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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무유기’ 국방부/ 탈북 국군포로 명단확인 소홀

    최근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72)씨가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돼 북송 위기에 놓인 것은 국방부의 ‘직무유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국방부 권영준(해군 소장) 인사복지국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주중 베이징 대사관 무관부로부터 전씨의 국군 포로 여부 확인 요청을 받고 500명의 포로 명단을 확인했으나 명단에 없어 이를 무관부에 통보했다.”면서 “전사자 명단 등을 확인하지 않아 발생한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국방부 책임이며,당시 업무 처리에 관여했던 담당자들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중 베이징 대사관 무관부는 지난 9월 24일 국방부에 전씨의 인적사항 등과 함께 생존 국군포로 명단에 전씨가 포함돼 있는 지를 요청하는 문서를 보내왔고,국방부는 이틀 뒤인 26일 그러한 인물이 없다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후 외교부가 지난 18일 국방부로 재차 문의하자 국방부는 전사자 명단 확인을 통해 전씨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당시 대사관 무관부는 전씨의 이름과 출신지,입대일,소속부대,포로가 된 날짜와 지역,친척 명단을 보내왔으나 군번을 보내지 않아 확인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조사단이 전한 이라크 호텔피격/대표단 묵은 옆방도 1발 명중

    국회 이라크 조사단(단장 강창희) 일행이 묵고 있는 바그다드 시내 팔레스타인 호텔이 로켓포 공격을 받은 것은 21일 오전 7시30분쯤(현지시간)이다.4∼5발의 로켓포가 호텔 8,12,15,16층 등을 공격할 당시 이들은 각자 12·13층 객실에서 샤워를 하거나 옷을 갈아입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강 단장이 전했다. 13층에 투숙한 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사건 직후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오전 7시30분쯤 잇따라 ‘쿵’하는 소리와 함께 투숙했던 방이 흔들렸다.”면서 “모두 놀랐지만 지금은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말했다. 호텔 피격 즉시 조사단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가 10여분 후 사태가 다소 진정되자 로비로 걸어나와 호텔 식당에서 조찬을 함께했다고 송 의원은 전했다.송 의원은 특히 로켓포 한 발이 조사단원이 묵고 있던 12층 옆방에도 떨어졌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알려왔다. 강 단장은 YTN과 전화통화에서 “오늘 아침 대표단이 묵고 있는 호텔에 RPG7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4∼5발 명중된 것 같다.”며 “대표단이 묵은 층에도 1발이명중됐으나 대표단 10명은 아무 이상없다.”고 전했다.이어 피격 이후 조사단 활동에 대해 “대사관과 협조해 가능한 한 계획대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층 숙소 바로 옆방에 로켓포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국회 국방위 서덕교 입법조사관은 이날 국회로 전화를 걸어와 “아무 피해 없으니 안심하시라.각 의원실과 제 고향집에 무사하다고 안부를 좀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국방위 관계자가 밝혔다. 호텔 12층과 13층 10개의 방을 쓰고 있는 조사단은 지난 18일 현지에 도착했다.오전 5시30분쯤 일어나 강 단장 방에서 일정회의를 하고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것으로 하루일정을 시작한다고 했다. 이 호텔은 맞은 편에 있는 셰라턴 호텔과 함께 인터넷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외국 취재진이 자주 찾는 곳이다.특히 이라크전 때는 외신기자들이 몰려들여 자연스럽게 프레스센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유엔·연합司 한강이남 이전/정부 ‘美요구 수용’ 내부결론

    정부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유엔군사령부(UNC)와 한·미연합사령부(CFC)를 한강 이남으로 옮기겠다는 미국측의 입장을 수용키로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정부는 현 용산기지(81만평)의 약 30%인 28만평을 잔류부지로 사용하겠다는 미국측의 입장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만큼 이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유엔사·연합사의 한강 이남이 불가피하다는 미국측의 입장을 수용키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부는 연합사 등이 한강 이남의 오산·평택으로 이전할 경우 주한미군은 사실상 북한이 8000여문을 보유하고 있는 장사정포(사거리 약 40㎞)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게 돼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이 가중될 것을 우려했었다. 한편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부차관보와 비공개리 회동을 갖고 이라크 추가 파병과 용산기지 이전문제 등을 논의했다. 회동에서는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6차회의를 내년 초 열기로 합의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韓·美 파병협상 전망/안정화군 개념 첫 ‘암초’ 될듯

    이라크 추가 파병을 둘러싼 한·미간 눈높이는 과연 맞춰졌을까.지난 17일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통해 청와대는 미측이 우리 정부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혔다.전투병 병력이 50% 정도 포함된 3000명 규모의 병력으로 특정 지역의 치안을 맡는다는 것이 청와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잠정 마련한 방안이다. 정부는 국회의원 조사단이 돌아온 뒤 새달까지 미측과 파병 지역·시기 등 세부사항 협의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안정화군’의 개념부터 미측과 차이가 나 협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NSC측은 “우리 정부가 내린 결정을 미국이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란 인식속에 파병 부대 구성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한·미간 큰 시각차 미측이 밝히고 있는 안정화군은 일정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병력이다.우리가 주장하는 재건부대 즉 공병·의료 부대는 아니다.NSC 관계자는 “재건 지원부대(공병·의료)와 전투병의 비율을 절반 정도로 조정하고 현지 경찰과 병력을 우리가 양성하면 미측이 요구하는 안정화군과 비슷한 조건이될 수 있다.”고 밝혔다.지역도 중소도시 하나를 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이는 우리측의 자의적 해석일 뿐이라는 게 외교·국방 및 군사전문가들의 설명이다.국방부 관계자는 “미측이 우리안을 거부하지는 않겠지만,요청자의 입장과는 거리가 먼 제안으로 우리 군이 들어갈 지역을 찾아 내는 일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연구원의 김창수 연구원도 “미국이 이야기하는 안정화군은 공병·의료 부대 등 재건 지원단이 없는 그야말로 유사시 전투가 가능한 경보병”이라면서 보스니아나 아프간 등에서 이미 개념화된 치안부대라고 말했다. ●협상의 변수들 이라크 현지상황의 변화와 실제 파병 단계 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만약 미국이 대대적으로 대 테러 조직 척결에 성공할 경우 현재 구상중인 재건 부대 중심의 방안도 무리없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또 실제 파병이 이뤄졌을 경우 순차적으로 분리 파병할 것이기 때문에 선발대가 겪는 상황에 따라,후발대 파병 구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주장이다.우리 군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3차 추가 파병도 배제하지 말자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청와대가 파병 세부방안 및 미측과의 협상을 국방부에 일임했다고 밝힌 가운데 국방부측은 18일 오전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을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 ■‘안정화군' 이란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해 거론되는 ‘안정화군(Stabilizing Force)’은 사실 군에서도 매우 낯선 용어다.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전통 군사용어가 아닌 탓이다. 미국측은 이라크전 종전 이후 우리측에 추가 파병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부대 성격과 관련해 이 말을 처음 만들어 사용했다. 우선 전쟁중이라면 ‘점령군(Occupying Force)’이 되겠지만,지난 5월1일 종전이 선언된 만큼 지역의 ‘안정화’를 위한 군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물론 ‘전투병(Combat Force)’이란 용어에서 느껴지는 자극적인 느낌을 떨쳐내 보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우리가 파견할 ‘안정화군’의 역할에 대해 군 당국은 전후 재건과정의 ‘치안 유지’를 제1의 임무로 꼽고 있다.물론 공병부대 등이 수행하게 될 재건 임무도 안정화군의 일부 역할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재건 임무보다는 치안 유지에 훨씬 무게중심이 쏠려있다는 게 군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韓·美 안보협의회/현안 논의 어디까지

    17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 35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양국은 이라크 추가 파병과 용산기지 이전,미 2사단 재배치 등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양국의 입장 차이가 커 깔끔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일부 의미있는 진전도 보였다. 파병 문제의 경우 미국이 일단 우리측의 ‘3000명’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한 데다,파병 부대 성격과 관련해 청와대와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미측이 요구하는 ‘안정화군’개념에 맞추는 쪽으로 기류를 바꾸고 있어 주목된다.청와대는 지역을 맡게 될 경우 미국과의 협상이 용이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하지만 미국측은 여전히 공병·의료병이 전혀 필요치 않다는 입장인 만큼 앞으로 실무진 협의 단계에서 진통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라크 추가 파병 한·미 양국은 이날 협상에서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매우 비중있게 다뤘다.이날 발표된 공동 성명의 의제별 설명에도 맨 앞에 올라 있다.하지만 성명에는 우리 정부의 추가 파병 방침과 2억 6000만 달러의 재건비용 지원 제공방침에 대한 미측의 의례적인 ‘사의’표명만 들어 있을 뿐 규모나 우리측 파병안에 대한 수용 여부는 나와 있지 않다.럼즈펠드 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차례 제기된 ‘3000명 수준의 재건지원 부대 성격의 파병안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파병안은 각 국이 결정할 문제”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해나갔다. 양국은 공식 SCM 자리에선 파병안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럼즈펠드 장관과 조영길 국방장관간 단독회담 등을 통해 상당 수준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 럼즈펠드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노 대통령이 비전투병을 파병한다고 했는데’라는 질문에 “노 대통령이 말한 것이 그것인지 분명치 않다.한국의 공식발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이어 “대통령과의 면담은 매우 유용하고 실질적이었다.”고 언급,‘안정화군’을 개념으로 한 진전된 논의가 오갔음을 시사했다. ●용산기지 이전 협상은 결렬 양국은 올해 초부터 다섯 차례에걸친 한·미동맹 협상을 통해 서울 용산기지를 오는 2006년까지 오산과 평택으로 이전하고 주둔지를 반환하기로 대체적으로 합의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을 앞두고 서울 정동 미 대사관 청사와 직원숙소 신축계획이 무산되자 미측은 81만평의 부지 가운데 17만평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를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돌연 변경,28만평을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특히 미측은 자신들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당초 서울에 남기로 했던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도 오산·평택으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우리측은 국민 정서상 잔류부대 부지 면적을 20만평 이상 내주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협상 결렬 탓인지 공동성명 문안에는 용산기지 이전 시한인 ‘2006년까지’는 ‘가능한 조기’로 바뀌어 들어가 있다. ●주한미군 재배치와 특정임무 한국군 이양 양국은 그동안 한강 이북에 흩어져 있는 미2사단 군소 기지들을 오는 2006년까지 동두천과 의정부 지역으로 통합하고,이후 한반도 안보정세 등을 고려해 오산·평택으로 재배치하기로 한 ‘2단계 재배치안’에 합의했다.이밖에 그동안 주한미군이 맡아온 기상예보,공지사격장 관리,신속 지상지뢰설치 등 8개 임무를 한국이 인수키로 했다.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경비 임무와 북한 장사정포 공격에 대비한 대(對)화력전 수행도 2005년 8월부터 양측간의 평가를 거쳐 임무를 순차적으로 넘기기로 합의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韓·美, 안정화군 파병 접근

    미국은 17일 3000명의 병력을 이라크에 추가 파병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방침을 원칙적으로 수용했다. 또 한국은 파병 부대의 성격과 관련,일정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안정화군’으로 해달라는 미국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투병 비율을 50% 이상 검토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3·4면 조영길 국방부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열린 제3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등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파병 규모와 관련,한국은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안보관계장관회의에 지시한 3000명 파병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이에 대해 미국측은 감사의 뜻을 표시했으나,공개적인 수용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특히 SCM에서 파병 부대의 성격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두 장관간 독대와 양국 국방당국자들간 실무협의에서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파병부대의 기본성격은 재건지원부대이지만 만약 우리가 지역을 맡게 될 경우 미국이 요구하는 안정화군과 비슷한 조건을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당국자도“정부내 논의 결과 전투병과 비전투병의 비율은 1대1 정도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안정화군내의 재건지원부대(공병·의료부대)와 치안유지군(전투병)의 비율을 놓고 한·미간에 협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또 파병지역은 협의 결과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이날 SCM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12개 항의 공동성명에서 서울 도심의 주한 미군을 조기에 이전한다는 양국 대통령 간 합의를 상기하며 이번 회의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조 장관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 “일부 주한미군 병력의 감축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미군이 맡아온 10개 특정임무 가운데 8개는 조기에 한국에 넘기기로 합의했고,2개 임무는 한국군의 능력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이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럼즈펠드 장관은 오후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주한미군의 이라크 파병설에 대해 “그런 계획은 없다.”고 밝힌 뒤 “다만 전세계 미군 재배치 문제는 2년간 생각해 온 것으로,앞으로 그 개념을 구상해 나가겠으며 6개월 동안 이것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 조승진 문소영 기자 redtrain@
  • 韓·美 오늘부터 연례 안보協/파병협상 난항 예상

    한·미 양국은 17일 서울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 35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를 열고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 등 한·미간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이에 앞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6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럼즈펠드 장관은 17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라크 추가 파병에 대해서는 부대 성격에서부터 규모에 이르기까지 양국간 견해차가 너무 커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반면 용산기지 이전과 미2사단 재배치 등 다른 현안들은 올들어 5차례에 걸친 미래 한·미동맹 회의를 통해 어느 정도 조율이 된 만큼 극히 일부 사안을 제외하곤 타결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미측은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한국측에 반환할 부지 규모를 한·미연합사와 주한미군사령부의 오산·평택 이전과 연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국방부는 미측과의 협상에서 제시할 추가 파병안으로 기능중심 부대와 지역담당 부대 등 2개의 안을 만들어 최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승진기자 redtrain@
  • 고속철 열차 명칭 KTX 확정

    내년 4월 개통되는 고속철도 열차 이름이 ‘KTX(Korea Train Express)’로 확정됐다. 철도청은 16일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초고속성과 첨단 이미지 등을 담은 ‘KTX’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철도 104년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어 시스템 명칭을 사용하는 열차이름이 생기게 됐다.철도청은 그동안 ‘KTX’‘비호’‘드림’‘케이스타(K-Star)’‘코라(KORA)’‘미렉스(Mirex)’ 등 다양한 후보명을 놓고 선택에 고심해왔다. 한편 고속철도 열차 이름 선정과 병행 추진됐던 새마을,무궁화 등 기존 열차의 명칭 변경은 국민의 친근성을 감안해 현행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
  • 청뇌 이강훈 선생 어제 영결식/독립운동 거목 가시는 길… 온 국민 애도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지난 12일 타계한 전 광복회장 청뇌(靑雷) 이강훈 선생의 영결식이 16일 서울 보훈병원에서 사회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명예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이종찬 장례집행위원장,김우전 광복회장,안주섭 국가보훈처장 등 각계 인사와 원로 애국지사,광복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이 위원장의 약력보고와 조사·추모사 낭독,김 전 대통령의 애도사,고인의 육성녹음 근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전 대통령은 애도사를 통해 “선생은 일생을 통해 여러가지 압력과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국권회복,민주주의 실현,민족정기 보존,사이비 애국자 척결을 위한 길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선생과 영원히 작별하는 이 자리에서 온 국민과 함께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위대한 애국자이자 선각자인 선생은 해방된 조국에서 도리어 3년에 걸친 옥고와 평생을 따라다니는 궁핍을 면치 못했다.”면서 “선생이 살아계신 동안 합당한 평가와 예우를 다하지 못한 것을 부끄럽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애도했다. 김 전 대통령은 고인과 지난 1988년을 전후해 인연을 맺었고,고인이 대장암으로 입원한 2000년 이후 수차례 문병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영결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했으며,김영삼·노태우·최규하 전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고인을 기렸다.고인의 유해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됐다. 한편 항일운동을 방해하려는 일본 고위관리를 살해하려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고인은 100세로 현존 최고령 독립운동가였다.1903년 강원도 김화에서 태어나 중국 만주 등지를 돌며 무장 항일운동을 펼쳤으며,광복 후 귀국해 독립운동사 편찬위원,독립운동유공자 공적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다.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으며,1988년부터 5년간 제10·11대 광복회장을 역임했다.저서로 해외독립운동사,항일독립운동사,독립운동대사전,마적과 왜적,무장독립운동사,청사에 빛난 선열 등이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오늘 韓·美 연례안보協/‘추가파병’ 美기대치 높아 먹구름

    1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 35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는 한·미 관계의 아슬아슬한 현주소를 투영시키는 현안들로 가득차 있다.파병 부대의 성격,규모를 둘러싸고 너무 다른 입장을 보이는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비롯해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미2사단 재배치,특정임무 이양 등이 그것이다.용산기지 이전 현안 등은 올해 5차례 걸친 미래 한·미 동맹회의를 통해 상당부분 협상이 진척됐지만,추가 이라크 파병과 용산 기지와 연계된 미 대사관 신축 문제 등 핵심 현안들의 경우 처리 방향에 따라 앞으로 양국 관계의 방향이 달라지는 중대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라크 추가 파병 국방부는 추가 파병안과 관련해 정부의 지침인 ‘3000명 이내’ ‘재건 지원 중심’을 전제로 ‘기능중심 부대’와 ‘지역담당 부대’ 등 2가지 방안을 마련,최근 청와대에 보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첫번째 안인 기능중심 부대의 경우는 현재 이라크에 파병된 서희·제마부대(현 인원 464명,국회 승인 인원 700명)에 공병·의무·수송·통신 등 비전투병과 자체 경비병력을 추가해 3000명 규모가 이라크 재건 복구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번째 안인 지역담당 부대는 한 지역을 독자적으로 담당하는 방식으로,순수하게 추가 파병 규모만 3000명 수준이며 비전투병 대 전투병 비율이 1대1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두 가지 안을 토대로 SCM에서 미측과 집중 조율할 방침이다. 하지만 미측은 독자적으로 지역 치안을 담당할 치안유지군 5000여명을 보내달라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특히 최근 워싱턴에서 우리 대표단과 추가 파병문제를 논의하면서는 ‘내년 2월까지 모술지역’으로 파병 시기와 지역까지 못박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 관계자는 “다른 사안과 달리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의 경우 부대 성격부터 규모에 이르기까지 양국간의 견해차가 매우 커 이번 협상에서 합의안이 마련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산기지 이전 오는 2006년까지 오산과 평택으로 이전하고 현 주둔지를 반환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이다. 용산기지 이전의 법적 체계인 합의각서(MOA)와 양해각서(MOU)를 대체할 포괄협정도 문구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전체 81만평 가운데 서울에 잔류할 한·미연합사와 유엔군사령부 건물 및 근무요원숙소 등의 용도로 사용될 16만평 가량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는 반환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미측이 미 대사관 부지 반환 등을 거론하면서 16만평이 아닌 28만평을 사용해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연합사 등의 오산·평택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2사단 재배치 미국은 미2사단 재배치를 통해 주한미군을 한강이남으로 옮겨도 한반도 안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지만,상당수 군 전문가들은 재배치 전략을 주한미군이 한반도 방위를 넘어서 동북아 지역군으로 역할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많다. ●대사관 신축 및 숙소이전 지난번 한·미 미래동맹회의에서 핵심 쟁점은 용산 기지 내 대사관 직원 숙소 152채의 동시 이전이었다.이후 실무협의에서 용산기지 이전 완료시점까지 숙소도 이전한다는 데 대체적인 합의를 이뤘다.하지만 미 대사관 및 숙소 자체의 이전 계획이 문화재 보호 문재로 난항을 겪으면서 숙제로 남게 될 전망이다.대사관 및 숙소 이전 예정지인 경기여고 터에 대한 문화재지표조사 결과,신축이 어렵다는 쪽으로 나오면서 미측은 대사관만이라도 신축하겠다는 양보안을 우리측에 제시했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redtrain@
  • 난항 겪는 한·미협상/“한국서 4~5월 파병 거론”

    오는 17∼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준비하고 있는 국방부의 어깨가 무겁다.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이라크 추가 파병문제를 둘러싸고 한·미간에 적잖은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초 ‘주(主)의제’도 아니었지만 협상의 최대 관심사로 급부상했다.현재 국방부는 ‘재건지원 중심’과 ‘3000명 이내’를 전제로 협상용 카드를 마련 중이다.특히 파병부대를 기능 중심으로 꾸릴지,독자 지역 담당형으로 할지를 놓고 다각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파병안을 독자 지역 담당형으로 짠다해도 대전제가 ‘재건위주’여서 ‘지역 치안유지형’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측과 ‘눈높이’가 전혀 맞지 않는다는 데 국방부의 고민이 있다. 특히 미국측은 최근 워싱턴에서 우리 대표단과 추가 파병문제를 논의하면서 ‘내년 2월까지 모술지역’에 치안유지군을 파병해 달라는 의사를 표시했으나,우리측은 4∼5월을 거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북부 모술지역은 현재 미 101공중강습사단이 주둔 중인 곳으로 치안상태가 불안정하다. 일본과 한국 순방에 나선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13일 “한·일 양국에 배치된 미군을 획기적으로 재편하는 문제를 곧 협의할 것”이라며 주한미군 감축 및 재편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데서도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파병 가이드라인 확정 안팎 / 파병부대 구성 어떻게

    앞으로 어떤 부대가 이라크에 파병될까. 13일 공식 확인된 파병안 작성 지침에 따르면 일단 부대 규모는 ‘3000명 이내’,부대 성격은 기능 중심과 독자적 지역 담당의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하되 지역담당의 경우에도 ‘재건 지원’ 중심으로 하도록 했다.또 치안은 현지 경찰과 군이 담당하도록 하는 한편 이들을 양성 지도하는 방안도 담겨 있다. 이는 비전투병을 염두에 둔 듯하다.그러나 국방부쪽에서는 어느 부대든 자체 경계가 불가피한 데다 현지 치안이 극도로 나빠지고 있는 만큼 ‘혼성부대’가 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밀림에 들어갈 때 맹수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하면 안 잡아 먹히느냐.”면서 “현 상황에서는 기능 중심으로 부대를 파병하더라도 자체 경계를 담당할 보병 비율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일선 치안을 현지인에게 맡기고 이들의 양성과 지도만을 한국군이 맡는다고 해도 결국 최종적인 책임은 한국군에게 돌아온다는 것이다.이같은 분석을 감안하면 전체 인원을 3000명으로할 경우 절반인 1500명가량은 경계 병력으로,나머지는 전투지원 성격의 부대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경계병은 특전사 소속 여단(1400명)이나 보병소속 특공여단(1400여명),특공연대(800여명) 등에서 차출해 임무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 또 나머지는 전투지원·전투근무지원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사령부 본부의 작전·정보·인사·군수·정훈 등 참모요원을 비롯한 직할병력이 200∼300명,공병 500여명,의무 100여명,정비·통신·수송·보급·헌병 등 500∼600여명 등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평생 조국에 헌신… 이젠 편히 쉬소서/100세로 타계한 최고령 독립운동가 이강훈 선생

    최고령 독립운동가인 이강훈(李康勳) 선생이 100세를 일기로 12일 오전 별세했다.선생은 2000년 직장암 판정을 받고 서울보훈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타계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오는 16일 오전 9시 발인한 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 앞에서 영결식을 갖고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다. 1903년 6월13일 강원 김화에서 태어났으며,1919년 3·1 독립운동 당시 고향에서 만세시위에 참가하고,1920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사업을 도왔다.이어 1924년 신민부에 가입해 활동했고,1926년에는 김좌진 장군의 지시를 받아 백두산 근처의 신창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젊은이들에게 조국 광복을 위한 민족정신을 고취시켰다. 1933년에는 일제의 주중(駐中) 공사 유길명이 친일파 중국 정치인들을 매수해 한인들의 독립운동을 방해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는 사실을 알고 ‘흑색공포단' 을 조직,유길명을 살해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했다.그러나 유길명을 살해하기 직전 일본 경찰에 체포돼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일본 도쿄로 이송돼 옥고를 치르던 중 1945년 조국 광복으로 출소했다. 선생은 광복 이후 재일한국거류민단 부단장으로 일하다 1960년 귀국,한국사회당 총무위원으로 활동했으나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세력에 의해 사상을 의심받아 또다시 2년간 옥고를 치렀다.이후 선생은 1969년 독립운동사 편찬위원,1977년 독립운동유공자 공적심의위원으로 활동하다 그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고,1988년부터 5년동안 제10·11대 광복회 회장을 역임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이병환(58)씨와 아들 승재(30)씨가 있다.(02)2225-1258. 조승진기자 redtrain@
  • 한국형 구축함 대조영함 진수

    한국형 다목적 구축함(KDX-Ⅱ) 사업 3번함인 4500t급 ‘대조영(大祚榮)함(사진)’이 12일 공개됐다. 해군은 이날 경남 거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조영길 국방장관을 비롯,군 수뇌부와 해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조영함 진수식을 가졌다. 대조영함은 1년간 운용시험을 거쳐 오는 2005년 중반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될 예정이다. 전장 149.5m,전폭 17.4m,깊이 9.5m,흘수 4.8m인 대조영함은 대함 미사일인 하푼과 대공 미사일인 SM-Ⅱ를 갖춰 구역 대공 방어능력을 갖추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치안유지군 4000명 검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서울 조승진기자|정부는 이라크 파병부대의 성격과 관련,공병·의료 등 비전투병 위주로 편성하려던 방침을 바꿔 치안유지군으로 파병하고 규모도 당초의 3000명선에서 1000명 이상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4면 한국군 파병부대가 이라크내 소규모 지역을 독자적으로 지휘·관할하는 방안에 정부내 의견이 모아졌으며,파병지역은 이라크 북서부 유전지대인 키르쿠크 지역을 유력하게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구체적인 정부안이 마련되고 국회 이라크 현지조사단이 귀국하는 이달 말쯤 파병 규모와 시기,파병부대 성격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뒤 정기국회 폐회 이전인 12월 초 4당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파병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라크 테러세력들이 노리는 것은 보병만이 아니며 오히려 공병과 의무가 더 위험하다.”면서 “정부내 기류가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정부 고위관계자는 “광역 관할 형태인 폴란드형 사단보다는 작은 지역을 맡아 치안과 재건,지원 등을 병행하도록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서 “파병부대가 4000명선으로 늘어나면서 그 가운데 전투병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다른 군관계자는 “독자적 지휘권 확보를 위해선 4000∼6000명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통일외교안보 분야 장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향후 추가파병 세부 문제를 국방부에서 검토,2개안으로 압축해 제시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저녁 “전투병 위주의 파병으로 공감이 모아졌다는 보도가 있는데,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는 이러한 논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고 말해 아직 정부내 완전한 공감대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편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한국과 일본 방문을 앞둔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파병은 주권국가인 각국이 스스로 결정할 사항이지만 협상을 벌이는 14개국 모두로부터 많은병력의 파병을 원한다고 강조,한국측이 제안한 3000명선보다 많은 병력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redtrain@
  • 럼즈펠드 16일訪韓 전망/ 부시의중 盧전달 파병가닥 잡힐듯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협상이 난항을 겪음에 따라 17∼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후 이라크 관련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취임(200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데다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대장) 등 군 수뇌부들도 이 기간에 대거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회의 미측 대표인 럼즈펠드 장관은 방한기간 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청와대도 방문할 계획이어서,최근 급변하고 있는 이라크 상황과 관련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의중이 ‘친서’ 등 어떤 형태로든지 전달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는 16일 방한하는 럼즈펠드 장관은 17일 오전 우리측과 공식회의를 가진 뒤 오후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성명도 발표한다.또 18일엔 경기도 의정부 일대 주한 미2사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SCM의 주요 의제인 용산기지 이전문제의 경우 현재 협상안이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공동성명에는 일단 용산기지 이전문제,1990년 체결된 양해각서(MOU)·합의각서(MOA)의 불평등조항 개정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주변에서는 럼즈펠드 방한을 계기로 현재 ‘얽히고 설킨’ 파병문제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국방부 고위관계자는 9일 “모든 게 유동적이어서 뭐라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일단 SCM이 양국 국방 수뇌가 ‘공식’으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최종적인 결정까지는 내지 못하더라도 타결 가능한 협상안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히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또 “오는 15일 서울에서 한·미 양국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리는 한·미 군사위원회(MCM)에서도 파병문제가 심도 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뒤늦게 SCM의 ‘주(主)의제’로 부상한 파병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용산기지 이전 등 타결단계에 놓인 다른 의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미군부대 한국인 음주운전 ‘치외법권’/3년간 82명 적발… 법규 미비 처벌못해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안에서 음주운전을 하는 한국인들이 해마다 늘고 있으나 한 명도 처벌을 받지 않아 미군부대는 한국인 음주운전에 ‘치외법권지역’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미 군사전문지인 성조지는 7일 용산기지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인 상태에서 차를 몰고 가다 적발된 한국인은 2001년 26명,2002년 24명,2003년 32명 등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보일런 미 8군사령부 대변인은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규정된 사람의 경우 용산기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자체 법률에 의해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되나 한국인들은 이 법률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면서 “2001년 이후 영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한국인 82명 전원을 한국 정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경찰은 미군부대로부터 음주 운전자의 신병을 넘겨받은 사례가 없으며,설사 인계받더라도 법률적 미비로 인해 이들을 처벌할 방법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위반 조항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도로 위에서 음주운전을 해야하는 데 미군부대 공간은 도로로 해석되지 않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한·미 연합사 25주년 체육대회

    한·미연합사령부 창설 25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체육행사가 7일 서울 용산기지에서 한·미 양국 장병과 군무원,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양국 장병들은 10㎞ 단축마라톤에 이어 혼합팀을 짜 배구,소프트볼,농구,럭비,줄다리기 등을 즐겼다. 행사장에는 양국 장병들의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역사를 다룬 역사관이 설치돼 주목을 받았다. ‘전통 궁중의상 및 한복관'에서는 미 장병과 가족들이 한복을 직접 입어보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연합사 관계자는 “한·미 장병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한데 어우러짐으로써 상호 공감대를 넓히고 우호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대한민국 명장’된 해군군무원/ 정비창 근무 김선하·임경섭씨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에 근무하는 김선하(사진 왼쪽·51)·임경섭(53)씨 등 군무원 2명이 산업현장 최고의 기능 보유자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명장(名匠)’에 선정됐다. 지난 76년부터 30년 가까이 정비창을 지켜온 김 군무원은 함정의 엔진소리만 듣고도 고장 부위를 정확히 짚어낼 정도의 ‘달인’으로 통한다. 필요한 부품은 직접 만들어 쓰면 된다는 생각으로 부대 일과가 끝나면 인근 직업훈련소로 달려가 공작기계 가공기술을 배웠으며,이제는 웬만한 수리공구는 직접 제작할 정도가 됐다. 특히 지난 95년 함정내 발전기의 원동기가 당시 장비로는 수리가 불가능하자 직접 도면을 제작,공구를 만들어 효율적인 정비 지원과 예산절감에도 기여했다. 정비창 전기전자공장에서 근무중인 임 군무원 역시 동료들로부터 ‘움직이는 아이디어 뱅크’로 통한다. 28년간 정비창에 근무하면서 지식제안 제도인 ‘태산 만들기’에 적극 참여,모터 및 발전기 정비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과 특수공구 제안 등 지금까지 무려 52건의 제안으로 작업공정 개선과 정비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한국 역동성에 반해 세번째 근무 자원”주한미군 레지어 부부

    주한 미8군 501정보여단장인 메리 레지어(43·여) 대령과 남편인 폴레지어(42) 중령 부부는 지난 87년부터 3차례나 한국 근무를 자원할 만큼 한국을 좋아한다. 이들은 대학 학군 장교 과정을 마치고 지난 82년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했지만 지금은 부인이 남편보다 한 계급이 높다. 레지어 대령은 아시아지역 정보부대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주한미군 501정보여단에서 한국내 다양한 정보 수집 업무로 한·미연합사령부의 정보 판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남편인 레지어 중령은 미8군의 후방 군수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87년 이들은 해외 근무 기회가 생기자 주저없이 한국을 택했다.사회과학을 전공한 레지어 대령이 평소 동양사회에 관심이 많았던 데다 아시안게임 직후 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당시 한국사회의 역동성도 이들에게는 매력이었다. 2년 근무 뒤 한국을 떠났으나 94년 군인 부부를 같은 지역과 부대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부부군인 프로그램’이 본격 시행되자 주저없이 다시 한국 근무를 신청했으며,지난해 또다시 한국을 찾아 통산 6년간 한국 근무를 함께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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