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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파악 독서 습관 PSAT 준비 큰 도움”

    “핵심파악 독서 습관 PSAT 준비 큰 도움”

    취업난 속에 공직 문마저 좁아지면서 공무원 시험 관련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으려는 ‘공시족’의 열기가 치열하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일부터 전국 각 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직설명회’에는 수백명의 학생들이 모여들어 수험 정보를 전해듣고, 면접에 대비하는 요령을 캐물었다. 또 자신들이 공직에 입문하게 되면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궁금해했다. 지난 7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에서 열린 공직설명회를 찾아 행안부가 제시하는 수험전략과, 수험생들의 궁금증 등에 대해 들어봤다. ●행안부 공직설명회 공시족 열기 후끈 이날 행안부 강사로 나선 김남옥(행시 49기) 인력개발기획과 채용제도2계장은 “독서를 하거나 신문을 읽을 때 단락별로 핵심내용을 빨리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면 행시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검사(PSAT)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시험 대비는 공부했던 내용을 한 권의 노트에 요약정리한 뒤, 시험을 한 달가량 앞두고 여러 차례 반복해 보라고 조언했다. 합격과 불합격은 얼마나 자주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김 계장은 또 스터디그룹과, 먼저 합격한 선배를 멘토로 꼭 활용하고,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자책에 빠지지 말고 과감히 스트레스를 풀라고 했다. 7·9급과 견습공무원 합격 비법을 강의한 장동철(지역인재추천채용제 2기) 인력개발기획과 주무관은 “1000쪽짜리 문제집 2권을 사 두번 푸는 것보다는 400쪽짜리 책을 다섯번 보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난도가 높은 문제를 푸는 힘은 어려운 문제집을 푼다고 길러지는 게 아니라, 기본서에 충실하고 기출문제를 완벽히 숙지했을 때 생긴다고 조언했다. ●수험생들의 궁금점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공무원시험에 먼저 합격한 강사들의 수험일기에 가장 관심이 많았다. 권승도(26·행정학부 4년)씨는 김남옥 계장에게 “행시 준비를 했을 때의 하루 일과가 어땠는지 말해달라.”고 졸랐다. 김 계장은 “준비 첫해는 학교를 다니며 준비를 했는데, 행정학 등 학교수업을 꼼꼼히 들은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고시준비를 한다고 장기간 휴학하기보다는 단기간에 끝낸다는 각오로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필기시험 다음 전형인 면접을 준비하는 요령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학생도 있었다. 행안부 강사들은 면접관이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을 얘기해보라.” 등과 같은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어떤 사람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행적을 토대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에 면접관은 이런 유의 질문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견습공무원(지역인재채용추천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조대희(20·행정학부 2년)씨는 “견습공무원에 도전하려면 학점이 상위 10% 안에 들어야 하는데 지원한 해의 성적만 반영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지난 2일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견습공무원의 업무 만족도는 어떤가.”라는 질문도 있었다. 행안부 강사들은 “견습공무원 학점은 1~4학년의 누계 성적이 반영된다.”면서 “최근에는 보수적인 공조직에서도 견습공무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사라졌다.”고 답변했다. ●공직사회의 모습도 설명 강사들은 수험생들이 합격한 뒤 겪을 공직사회의 모습도 자세히 소개했다. 공무원의 월급은 5급 1호봉이 245만원, 7급은 180만원, 9급은 145만원 정도라며, 민간기업과 비교하면 9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와 해외 대학원 등에서 자기 계발의 기회를 마음껏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옥 계장은 “단지 안정적이기 때문에 공무원을 하려 한다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면 공무원에 도전해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정만원 SKT 사장 “ICT산업 세계화 선도로 제2의 CDMA 신화 창조”

    정만원 SKT 사장 “ICT산업 세계화 선도로 제2의 CDMA 신화 창조”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취임 100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25년간 쌓아온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ICT(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y)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해 제2의 CDMA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6년 만에 돌아와 본 이동통신시장은 밖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성장정체의 늪에 빠져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지난 3개월간 성장문화와 성장 스토리를 확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신규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성장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한 4대 미션으로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한 기술보국▲창조적 서비스 발굴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상생적 산업생태계(Ecosystem) 구축을 통한 세계화(Globalization) 추구▲선도적·차별적 혁신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대를 제시했다.  그는 한국 ICT 산업의 성장률이 계속 낮아지는 등 성장 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산업간 불균형에 따른 것이라며 소프트웨어산업 경쟁력 강화를 역설했다.  정 사장은 국산 휴대전화가 세계시장의 25%를 점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는 반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세계 소프트웨어 매출액의 2%에 머물고 있어 ICT산업간 불균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정 사장은 국내 정보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미래 ICT 산업성장의 기회영역으로 보고, 정보통신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역설했다.  4대 미션을 영역별로 나누면 ‘Tech.Leadership’ 측면에서 지금까지 한국의 정보통신산업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으나 선진국 대비 산업적 활용이 미흡하다는 현실 인식에 기반해 ICT 인프라의 활용 범위 확대와 타 산업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 산업·기업, 국가 등으로 정보통신 인프라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그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5대 성장기술 과제(5nGINE)를 추진해 기술 보국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5nGINE은 ▲4G 등 유·무선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 기술 ▲자동번역, 개인화 기술 등 혁신적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등 비즈 플랫폼 기술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등 스마트 기술 ▲이종산업간 융합기술 등이다.  SK텔레콤의 이러한 성장기술 추진방향의 모토인 ‘엔진(nGINE)’은 다음 세대를 선도하는 기술, 실질적 세계표준화(Global De-Facto Standard)를 지향하는 기술, 끊임없는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는 기술, 산업간 컨버전스(No-Border)를 촉진하는 기술,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창조적 서비스 측면에서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창조적 서비스를 지속 개발함으로써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서비스 개발에 있어 ICT 산업 내 전면적 통합과, ICT산업이 경제전반의 효율성 증대와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ICT산업과 타 산업과의 융합을 촉진하는 방식 등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상생을 통한 세계화와 관련해서는 ‘상생혁신센터(Collaborative Innovation Center)’를 신설해 마케팅 테스트 베드 공간 등을 제공하고 ‘Korea ICT Valley’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상생적 산업생태계(Ecosystem) 내의 실질적 협력과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협력업체와의 동반 해외 진출을 통해 ‘실질적 세계 표준화(Global De Facto Standard)’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세계시장 진출 과정에서 SK그룹이 보유한 42개국 300여개 거점을 적극 활용하는 등 SK만의 차별적 지원을 통해 ICT산업의 세계 진출에 추진력을 배가하기로 했다.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는 선도적·차별적 혁신을 통한 소비자 후생 증대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고객 행복 Company’를 지향키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신개념의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요금 경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의 요금제를 보다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단순화하며, 장애인을 위한 요금제 및 단말기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에게 최선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고객 경험관리 프로그램’(CEM : 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정 사장은 미래성장을 위한 미션 정립 작업과 더불어 성장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성장을 위한 전사적 일체감 형성을 강조했다.정 사장은 SK텔레콤의 미션을 결정하기까지 지난 3개월동안 전 임원과의 1대1 면담, 임원·팀장 워크숍 등을 거쳤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행복 나눔’ 세상을 밝힌다

    ‘행복 나눔’ 세상을 밝힌다

    여유가 있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를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을 돕기 위해 민·관이 한데 뭉쳤다.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농협중앙회는 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운동 공동추진 협약식’을 체결한다.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운동’은 기업과 개인 등에게서 자발적 기부를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운동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김태영 농협중앙회 은행장 등이 참석해 서로 협약서를 교환한다. 협약식이 끝난 뒤 행안부는 농협중앙회가 기증한 ‘사랑의 쌀’ 1004포대(20kg) 중 100포대를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성북구 승가원 장애아동시설과 종로구 청운 노인요양원 등에도 각각 50포대씩 기증할 계획이다. 서울신문과 행안부, 농협은 3년 전부터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을 함께 전개해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이 늘어나자 이번 나눔 운동을 기획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살기좋은 지역재단’ 홈페이지(www.hkf.or.kr) 등을 통해 이번 운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기부자를 모을 것”이라면서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시책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올 사시 1차선발 200명 축소 논란

    법무부가 올해 사법시험 1차 선발 인원을 지난해에 비해 200명 이상 축소하자 일부 수험생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법무부는 지난 7일 올해 사법시험 1차 합격자 2309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511명에 비해 202명 줄어든 것이다.법무부는 내년 최종 선발 인원이 기존 1000명에서 800명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올해 1차 시험 합격자를 줄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사법시험 1차 합격자는 2년 동안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만큼 올해 1차 선발인원을 지난해와 같게 유지하면, 내년 2차 시험의 경쟁률이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다.법무부는 매년 2차 시험 경쟁률을 항상 일정한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 최근 5년간 2차 시험 응시자는 5268명(2004년)→5279명(2005년)→5240명(2006년)→5206명(2007년)→5074명(2008년)으로, 최종 1000여명을 선발하는 것을 고려하면 대략 5대1~5.2대의1의 경쟁률을 보였다.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1차 시험 합격자 수는 그 해의 최종 선발인원과 연계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도때문에 올해 1차 응시생들이 역차별을 받았다는 것이다.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올해 수험생들은 과연 몇 명이 1차에 합격할지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법무부가 합격인원을 줄이자 억울하다는 학생이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법무부 관계자는 “일부 수험생의 주장처럼 올해 1차 선발 인원을 예년과 같이 유지하면 내년 1차 합격자는 더 큰 폭으로 줄여야 한다.”면서 “이 경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1차 시험 합격선은 평균 75점으로 지난해보다 3점 상승했다. 합격자 중 여성이 30.6%(70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다. 2차 시험은 6월22~25일 치러진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가인재DB 수요자 중심 개편

    행정안전부는 8일 국가 인적기반을 확충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를 대폭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행안부는 국가인재DB 인력풀에 생명공학·나노기술·우주항공·문화콘텐츠 등의 전문가를 대거 확충하고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가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인맥 등 국제적인 전문인력도 충원할 예정이다.또 국가인재DB의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통계분석 기능을 추가해 정부기관 등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쉽게 국가인재DB를 볼 수 있도록 화면 및 글자를 확대하고 음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실시간 만족도 조사도 실시해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는 개선된 국가인재 DB가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재추천 기간이 단축되고 인사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방직 시험 경쟁률 ‘껑충’

    오는 5월23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지는 지방직 시험의 경쟁률이 대부분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채용인원을 대폭 줄인 반면, 지원인원은 예년과 비슷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상당수 수험생들이 2곳의 지자체에 원서를 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부 지역의 응시율은 경쟁률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3일 마감한 전북도 지방직에는 169명 모집에 7787명이 지원해 평균 4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4.6대1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이다. 9급 행정일반직에는 82명 모집에 5128명이 원서를 내 62.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세무직과 사회복지직은 각각 146.5대1과 6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같은 날 마감한 경기도 지방직에는 605명 모집에 3만 2977명이 지원해 평균 54.5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30.1대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9급 행정일반직은 78.9대1(262명 모집에 2만 679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고, 세무직은 125.6대1, 사회복지직은 41.4대1로 각각 집계됐다. 이밖에 경남도는 평균 32대1(지난해 29.2대1), 충북도는 26.7대1(지난해 1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부산시는 242명 선발에 1만 2100명이 지원, 5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110.8대1)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떨어진 것. 올해 선발인원이 2배가량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김혜진 에듀윌 콘텐츠개발팀 연구원은 “올해 지방직 시험은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에 중복으로 원서를 낸 수험생들이 많을 것”이라며 “보통 60%였던 응시율이 일부 지역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와 경남도, 부산시의 경우 지난달 말 인터넷으로 원서를 받던 중 서버가 용량을 초과하면서 한때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에 따라 기간 내에 원서를 내지 못한 수험생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경기도 등은 원서접수 기한을 지난 3일까지로 연장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공시족 17만명 주말 대이동

    공시족 17만명 주말 대이동

    국가공무원시험 중 응시생이 가장 많은 9급 공채시험과 경찰공무원 순경채용시험이 오는 11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져 응시생들의 이동대란이 우려된다. 이번 시험에 원서를 낸 응시생은 9급 공채 14만 879명(중앙선거관리위원회 포함), 경찰공무원 3만 3137명으로 모두 17만명이 넘는다. 두 시험이 겹치면서 가장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수험생은 경찰공무원 응시생이다. 경찰공무원은 지역별로 채용을 하기 때문에 지방에 거주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선발인원이 많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원서를 냈다. 서울과 경기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 전체 응시생의 절반이 넘는 1만 8293명에 달한다. 때문에 경찰공무원 응시생들은 미리 기차표를 예매하고, 학원 등을 통해 단체이동을 하는지 알아보고 있다. 임모(26·여)씨는 “대전에서 시험을 보기 위해 집인 광주에서 새벽에 이동할 것”이라며 “9급 공채도 같은 날 치러진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 기차표가 부족할까봐 빨리 예매했다.”고 말했다. 광주 한빛경찰학원은 관광버스 2~3대를 대여, 시험 당일 새벽 3시40분에 응시생들을 태우고 시험장소인 경기도 안산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거주하는 9급 공채 응시생도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직 시험은 자신의 연고지에서 응시할 수 있지만, 경기도를 제외한 나머지 도에는 한 도시에만 수험장이 개설돼 있기 때문이다. 집과 가까운 곳에서 시험을 보는 9급 응시생들도 입실시간(오전 9 20분)이 경찰공무원(오전 9시)과 큰 차이가 없는 만큼, 혼잡을 피하려면 평소보다 빨리 집을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규 경찰학원 원장은 “국가직 9급 시험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응시생들에게 가능하면 하루 전날 미리 이동하라고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시험 당일 새벽 기차예매율을 꾸준히 파악하고 있으며, 표가 매진되는 등 교통혼란이 우려되면 열차를 추가로 운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관계자는 “각기 시험일정을 짜다 보니 우연히 날짜가 겹치게 됐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문화부 하부조직 대과체제 개편

    문화체육관광부에 ‘새만금개발팀’과 ‘녹색관광과’ 등이 신설되고, 미디어정책 파트가 신재민 제2차관 소속으로 바뀐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문화부 하부조직을 대과(大課) 체제로 개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직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기존 3실5국11관62과(팀)에서 3실5국11관54과(팀)로 조직이 변경됐다. 관광산업국에는 4대강 유역의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녹색관광과’,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관광상품 개발 및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을 위한 ‘새만금개발팀’이 각각 신설된다. 미디어정책관은 2차관 소속으로 바뀌면서 미디어정책을 담당하는 미디어국으로 개편됐다. 문화부측은 “문화콘텐츠와 언론 기능을 1차관과 2차관이 따로 담당하는 것보다는 하나로 모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부터 이미 신재민 제2차관이 미디어와 관련한 보고를 같이 받는 등 사실상 미디어국을 관장해 왔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 개관하는 국립중앙도서관 내 ‘국립디지털도서관’을 비롯해 ‘부산국립국악원’, 국립극장의 ‘공연예술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민속박물관’ 등에 모두 55명의 운영인력이 지원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문화도시정책관은 폐지되고, 종무실에는 종무관이 신설된다. 국제문화교류과의 해외 문화원 관리 업무 등은 해외문화홍보원으로 이관된다. 강국진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역축제 줄이면 인센티브

    지역축제를 정비해 절감비용을 일자리 창출 등에 쓴 지방자치단체는 정부로부터 교부세를 추가 배정받는 등 인센티브 혜택을 보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김해시 등 일부 지자체의 자발적인 지역축제 정비 노력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축제 개선대책’을 6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보통교부세를 산정할 때 ‘행사·축제성 경비운영’을 인센티브 항목으로 신설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축제예산의 비중이 낮거나 지난해 대비 증가율이 낮은 지자체에 보통교부세를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별로 지역축제 통폐합과 절감예산 활용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에는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아울러 지역축제의 자연증가를 막기 위해 일몰제를 적용, 시작된 지 3년이 지난 축제는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별도 심사과정을 거쳐 재신설토록 했다. 한편 올해 전국 지자체에서는 모두 937개의 지역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정부산하기관 법인카드 불법사용 여전

    정부 산하기관 간부들이 접대용으로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을 숨기기 위해 여전히 갖가지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액의 접대비를 일부러 여러 개의 카드로 나눠 결제하거나 서류를 조작해 업무상 카드를 쓴 것처럼 허위신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한 간부는 지난 2007년 7월 연고지인 전북 전주의 한 유흥업소에서 업무 홍보를 위한 접대자리를 갖고 18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그러나 이 간부는 3일 뒤 다시 이 유흥업소를 찾아 결제를 취소한 뒤 이사장과 자신의 법인카드로 30만~40만원씩 5차례로 나눠 분할 결제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한 간부는 호텔 유흥주점이나 호프집 등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업무 추진비로 결제하고 ‘임원 간담회’ 등의 명목으로 썼다고 허위신고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 간부가 부적절하게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1000만원이 넘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2년 동안 모두 92차례에 걸쳐 50만원 이상을 결제했지만 접대 대상을 공개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스포츠도 그린 물결

    스포츠도 그린 물결

    전 세계적으로 ‘클린 테크놀로지’와 ‘그린 비즈니스’가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스포츠 업계에도 녹색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 스포츠 경기와 스타들이 팬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스포츠 업계의 ‘녹색 지향’은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기술 및 비즈니스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픽과 월드컵의 그린 경쟁 우선 지구촌의 양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과 월드컵이 모두 ‘그린 이벤트’를 표방하고 있다. 캐나다의 밴쿠버는 ‘지속가능한 올림픽’이라는 친환경적인 주제를 앞세워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런던도 2012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도심의 녹지공간을 늘리는 등 친환경 노력을 펼쳐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에 앞서 2006년 이탈리아 튜린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은 이른바 ‘탄소 중립 (Carbon Neutral)’ 행사로 치러졌다. 나무 심기 등을 통해 경기를 치르면서 배출된 만큼의 온실가스를 상쇄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공해문제가 부각되자 최대한 ‘깨끗한’ 환경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데 주력했다. 그런 노력의 하나로 베이징올림픽위원회는 한국의 CT&T가 제작한 전기차를 행사장 안팎의 주요 운송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월드컵 경기를 환경친화적으로 치르기 위한 ‘그린 골( Green Goal)’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2006년 독일 올림픽에서는 경기장 주변에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했다. 베를린 스타디움에는 1400㎥에 이르는 빗물 저장소가, 도르트문트와 뉘른베르크의 축구경기장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뮌헨의 축구장은 재생 가능한 용기에만 음료수를 팔 수 있도록 했다. ●펜웨이 파크는 태양열로 온수 제공 미국의 프로 스포츠팀들도 녹색 물결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 구장인 펜웨이 파크. 1913년 건립되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경기장이다. 지난해 5월19일 펜웨이 파크의 본부석 지붕 위에 28개의 태양열 집열판이 설치됐다. 솔라 보스턴이라는 업체가 7만 5000달러를 투입해 설치한 이 집열판을 통해 생산된 온수가 펜웨이 파크에서 사용하는 온수의 3분의1을 충당한다. 가스 대신 태양열을 이용하면서 감축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18톤. 레드삭스의 사장인 래리 루치노는 태양열 집열판 설치와 관련, “펜웨이 파크가 미국 야구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경기장일 뿐만 아니라, 가장 ‘녹색’인 경기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보스턴의 언론들은 그동안 펜웨이 파크의 상징이었던 37피트짜리 대형 외야 펜스 ‘그린 몬스터’와 함께 ‘그린 에너지’가 명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보스턴 시는 “보스턴 시민들이 펜웨이 파크를 보고, 자신들의 가정에도 태양광 패널이나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기를 기대한다.”고 확산 효과를 기대했다. 미국풋볼리그(NFL)의 명문 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홈 경기장인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로만 충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릴랜드 주의 콘스텔레이션 뉴에너지라는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매 경기마다 사용하는 전기의 양은 무려 2269가구가 하루 종일 사용하는 전력과 맞먹는다. 패트리어츠의 조너선 크래프트 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풍력발전에서 나오는 전기를 이용하는 것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풋볼 팬들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역시 NFL의 명문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도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팀은 이미 2003년부터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나무 심기와 자원 절약, 쓰레기 재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엄청난 휘발유 소모와 소음 등으로 가장 반환경적인 스포츠로 인식돼온 F-1(Formular One) 자동차 경주도 녹색 물결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F-1 경기에 참가하는 자동차들은 일정 비율의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발생하는 운동 및 열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장치의 부착이 의무화된다. 이와 함께 전력 소모가 많은 헤드라이트 제품은 부착을 금지할 예정이다. F-1 경기의 규칙을 만드는 국제자동차협회의 맥스 모슬리 사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조치들이 F-1 경기를 보다 환경친화적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면서 “자동차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업계가 신·재생에너지와 클린 테크놀로지 적용이 확산되자 이와 관련한 비즈니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미네소타의 그린 마크라는 마케팅 및 컨설팅 업체는 스포츠팀이나 선수를 그린 비즈니스 또는 그린을 추구하는 비즈니스와 연결시켜 주고 있다. 그린 마크는 회사의 브랜드를 ‘그린’과 연결시키려는 1000개 이상의 업체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기능직공무원도 5급까지 승진 허용

    기능직공무원도 중간 간부인 5급까지 승진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2일 기능직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기능직공무원 제도개선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올 하반기부터 현재 6급까지로 제한된 기능직 공무원의 승진 가능 직급이 높아져 능력이 뛰어나거나 업무성과가 좋은 공무원은 5급까지 승진이 가능해진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트랜스포머2, 어떤 로봇 추가될까?

    트랜스포머2, 어떤 로봇 추가될까?

    트랜스포머 시리즈 2편 ‘트랜스포머:패자의 복수’(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이하 트랜스포머2)에 등장할 주요 로봇들의 명단과 일부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의 영화섹션 ‘야후 무비’는 트랜스포머2의 등장 로봇들에 대해 지난 1일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야후는 “마이클 베이 감독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의 말대로 이번 영화에서는 더 크고 더 나쁜 로봇들이 등장했다.”며 관객들의 기대를 부추겼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오토봇 진영에는 전 편에 등장했던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된다. 여성 로봇 ‘알씨’와 정찰기 블랙버드로 변신하는 병기형 트랜스포머 ‘제트 파이어’, 원작에서는 디셉티콘이었으나 영화에서 역할이 바뀐 ‘졸트’ 등을 비롯해 총 7대의 로봇이 오토봇 진영에 합류했다. 디셉티콘 진영에는 전편에서 도망친 것으로 그려졌던 ‘스타스크림’이 다시 돌아오며 고양이와 비슷한 형태의 ‘레비지’, 7대의 중장비가 합체된 ‘데바스테이터’ 등의 로봇들이 추가됐다. 제목에까지 등장하지만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폴른’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아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트랜스포머2에는 이들 주요 로봇 외에도 총 40여종의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야후 무비가 게재한 트랜스포머2 로봇 명단. (괄호 안은 변신 베이스 모델) <오토봇> - 옵티머스 프라임 / 리더 (피터빌트 379) - 아이언하이드 /무기 담당 (GMC 톱킥 C4500) - 라쳇 / 의무병 (허머 H2) - 범블비 (시보레 카마로) - 알씨 / 여성오토봇 (팬암 스파이더) - 사이드 스와이프 (시보레 콜벳 스팅레이 컨셉트) - 제트파이어 / 디셉티콘 진영에서 오토봇으로 전향 (SR-71 블랙버드) - 졸트 (시보레 볼트 하이브리드) - 스키즈&머드플랩 (시보레 비트, 트랙스 컨셉트) <디셉티콘> - 스타스크림 / 전편에서의 2인자 (F-22 랩터) - 스콜포녹 / 사막 전갈 로봇 - 사이드웨이즈 (아우디 R8) - 사운드웨이브 (통신위성) - 레비지 / 네 발 동물형 로봇 - 더 닥터 / 거미 로봇 - 휠리 / 소형 로봇 - 데바스테이터 / 합체형 디셉티콘 (중장비 7대) - 더 폴른 / 알려진 바 없음 사진=DreamWorks/Paramount Pictures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진 행정기법·공무원 자세 보여줄 것”

    “선진 행정기법·공무원 자세 보여줄 것”

    “선진국의 행정기법뿐만 아니라 공무원으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르쳐 진정한 공복(公僕)으로 만들겠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공무원 연수교육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김두옥(52) 미국 켄터키대학교 국제경영행정연수원장은 2일 “대부분의 공무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학위 취득에만 중점을 두고 있을 뿐 실무능력 배양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켄터키대의 한 학기 과정 프로그램의 경우 학위 과정은 10~11주만 진행하고, 4~5주는 공무원이 주 정부와 상공회의소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실무능력을 쌓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김 원장이 지난 1년간 50여차례의 교수 회의를 거쳐 직접 개발했다. 김 원장은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20 07년 교환교수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지인이라고는 한 명도 없었지만 김 원장은 공무원 연수프로그램 개발에 매달렸다. 프로그램이 완성되자 주 정부와 무역협회 등을 찾아다니며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을 알렸다. “주 정부에 갈 때마다 경비원이 가로막는 바람에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참 많이도 싸웠죠.” 김 원장의 열성에 감동한 켄터키대는 지난 2월 개원한 국제경영행정연수원 초대 원장에 김 원장을 임명했다. 김 원장은 “오는 8일 행안부와 MOU를 체결하면 매년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연수를 오게 될 것”이라며 “이들에게 선진국의 행정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소방공무원시험 체력검사 통과 힘드네”

    “소방공무원시험 체력검사 통과하기 힘드네~.”소방공무원시험 체력검사가 지난해 대폭 바뀐 뒤 응시생들의 절반가량이 탈락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수험생들은 매월 수십만원의 돈을 내고 체력검사만 전문적으로 대비하는 학원에 다니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1일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달 5~12일 실시한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체력검사에 3501명이 응시해 무려 1493명(42.6%)이 탈락했다. 앞서 실시된 경남도소방본부 체력검사에서도 816명 중 344명(42.2%)이 불합격 처리됐다.이처럼 체력검사 통과가 어려운 이유는 지난해부터 측정항목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 과거에는 1200m 오래달리기와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등 일상적인 항목을 측정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악력(握力·쥐는 힘)·배근력(背筋力) 등이 포함됐다. 윗몸일으키기 통과 기준은 과거 분당 33회(남자 기준)에서 43회로 강화됐다. 오래달리기도 무작정 달리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천천히 달리다 40m마다 속도를 점점 내도록 바뀌었다.체력검사가 강화된 이유는 과거 검사방법이 응시생들의 체력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 이에 소방방재청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새로운 검사방법을 도입했다.새로운 체력검사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항목은 ‘악력 측정’과 ‘제자리멀리뛰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소방학교 관계자는 “악력 측정의 경우 측정기계를 무작정 꽉 쥐기보다는 서서히 힘을 주는 게 좋은데, 일부 수험생은 요령을 몰라 점수가 잘 나오지 않기도 한다.”고 말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수험생들은 한 달에 수십만원을 주고 체력검사만 전문적으로 대비하는 학원에 다니기도 한다. 경기도에 있는 한 학원은 한 달에 12~16회씩 체력관리를 해주고 30만원의 수강료를 받는다. 이 학원은 원래 체대 입시생을 겨냥한 곳이지만, 소방공무원 체력검사 준비자들이 많아지자 따로 반을 개설했다. 체력검사 점수는 필기시험과 합산돼 최종합격자 선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응시생들은 비싼 학원비를 감수하는 분위기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는 소방공무원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때 체력검사 결과는 24점, 필기시험 점수는 76점으로 각각 환산해 결정한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올 외무고시 1차 합격선 소폭 상승

    지난 2월21일 치러진 외무고시 1차 필기시험의 합격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일 외무고시 1차 시험 합격자 396명의 명단을 확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모두 40명(외교통상직 37명, 영어능통직 3명)을 선발하는 올해 외무고시에는 1813명이 지원해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번 시험에서 외교통상직의 합격선은 64.16점으로 나타나 지난해 60.83점보다 3.33점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차 시험 합격자 중 여성은 201명으로 50.8%를 차지, 지난해의 52%에 비해서는 약간 낮아졌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5.7세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했고,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38.6%로 가장 많았다. 최고령 합격자는 35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무고시 2차 시험은 오는 27~29일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된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해외언론 아직도 “Queen 연아!” 찬사

    해외언론 아직도 “Queen 연아!” 찬사

    ‘피겨여왕’ 김연아의 우승과 여자선수 최초 200점 기록을 남긴 2009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김연아에 대한 찬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의 스포츠사이트 ‘유니버설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결산하는 ‘우리가 LA에서 배운 것’(What we learned in L.A.)이라는 제목의 지난 1일 기사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경기로 김연아의 연기를 꼽았다. 이 사이트는 ‘최고의 퍼포먼스’(Most Dominant Performance)라는 소제목으로 김연아에 대해 다루면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였다. 스피드와 드라마틱한 표현으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고 되짚었다. 또 “그녀의 인기가 2010 밴쿠버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니버설스포츠’는 지난 29일 경기 직후 김연아의 우승과 200점 돌파 소식을 전하면서도 ‘여왕이여 영원하라’(Long live the Queen)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다. 이 사이트를 비롯해 AP 통신사 등 해외 언론들이 ‘여왕’(Queen Yu-na)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면서 한국에서 불리던 ‘피겨여왕’이라는 별명은 국제용이 됐다. AP는 김연아의 한국 귀국에 대한 보도에서도 ‘Queen Yu-na’라는 표현을 쓰면서 “그녀는 조국에서 별명에 어울리는 대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달 말 국내 팬들과 만날 아이스쇼 공연을 앞두고 3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부시장·통상부지사 등장하나

    상당수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경제부시장’이나 ‘통상부지사’ 등의 직함을 가진 부단체장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행정안전부는 1일 광역시·도 등 광역자치단체 정무 부단체장에 일반직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는 내용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공포했다.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지난 2월 임시국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된다. 별정직 공무원 등을 임명해 왔던 정무 부단체장에 일반공무원을 임명할 수 있게 한 이유는 지자체가 유능한 일반직 인재를 부단체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행안부는 시행령에서 일반직 공무원이 정무 부단체장으로 임명되면 직무에 맡게 명칭을 ‘경제부시장’이나 ‘통상부지사’ 등으로 개정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그동안 정무부시장 및 부지사직은 선거 출마를 위한 경력 관리직으로 전락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광주시는 ‘정무부시장’의 직함을 ‘경제부시장’으로 바꾸기도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의견 수렴을 한 뒤 조만간 시행령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가직 9급 공채 11일 시험… 예상·대비책

    국가직 9급 공채 11일 시험… 예상·대비책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시험(11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선발인원(2374명)은 지난해보다 30% 줄고, 경쟁률은 높아졌다. 때문에 고시 관계자들은 출제기관인 행정안전부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을 어렵게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부분을 공부하기보다는 시사 문제 위주로 최종 정리하라고 수험생들에게 조언했다. 특히 행정법과 행정학은 단순 지식을 묻는 문제에서 벗어나 시사 관련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는 만큼 평소 준비했던 신문 스크랩 등을 다시 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선발인원 줄어 경쟁률 높아져 고시전문가들은 올 시험 난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22일 법원행정처가 주관한 법원직 시험의 경우 국어·영어·한국사가 어렵게 출제된 만큼 행안부 출제 시험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어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점도 문제가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경쟁률은 49.1대 1이었지만, 올해는 59.1대 1이다. 김혜진 에듀윌 콘텐츠개발팀 연구원은 “경쟁률이 높아지면 출제기관은 변별력에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문제 난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승현 에듀스파 이러닝 부장은 “시험 난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기본 문제가 깊이 있게 출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긴 지문과 짧은 지문, 신유형과 기존문제 풀이 등 다양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 영역 공부보다 오답노트 점검을 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전문가들은 무리하게 새로운 영역을 공부하기보다는 컨디션을 조절해 가며, 오답노트 등을 꼼꼼히 보라고 권했다. 노종태 이그잼고시학원 수험연구소장은 “시험을 치른 학생들 상당수가 시간 부족으로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다.”면서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를 풀더라도 꼭 시간을 재고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어의 경우 단골 출제메뉴인 한글맞춤법과 어휘를 다시 한번 챙겨 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자는 3문제가 고정 출제되고 있으므로, 고사성어만큼은 재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권했다. 영어는 유형별로 독해 지문을 하루 10개씩 선정해 3분 안에 읽는 습관을 들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가직에서 나온 어휘 중심으로 기출문제를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국사는 근현대사 부분이 승패의 갈림길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박용선 에듀윌 한국사 교수는 “최근에는 단답형보다는 자료를 제시하고 해답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감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학은 공공선택론·신제도주의·거버넌스·포스트모더니즘 행정학·대표관료제 이론 등을 다시 정리하고, 행정법은 공무원법 개정안과 주민소송제 판례 등을 주의깊게 보라고 권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예산집행 실명제 도입

    예산집행 각 과정에 있는 담당 공무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예산집행실명제’가 도입된다. 예산 집행과정에서 횡령 등 비리를 막고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행정안전부는 31일 현재 운영 중인 지방자치단체 국고보조사업에 대해 예산집행실명제를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각 사업별로 기획에서 완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중앙부처 및 시·도, 시·군·구의 사업담당자를 실명화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뒤 공동책임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대각사~조차장간 위험도로구조개선’ 사업의 경우 이전에는 ‘제천시, 국비 2억 7300만원’이라고만 기재했지만 앞으로는 ‘행안부 지역발전과장 ○○○, 담당자 ○○○’ ‘제천시 건설방재과장 ○○○, 담당자 ○○○’ 등으로 명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예산집행실명제가 도입되는 사업은 ‘광주민주인권평화사업지원’ 사업과 ‘충남도청신축지원’ 사업 등 모두 33개 국고보조사업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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