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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재정위기가 낳은 우울한 신조어

    유럽의 재정 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잿빛’ 신조어가 쏟아지고 있다. ●그렉시트:그리스 유로존 이탈 가장 대표적인 신조어로는 ‘그렉시트’(Grexit)를 들 수 있다. 이는 ‘그리스’(Greece)와 ‘퇴장’(exit)의 합성어로, 지난 2월 씨티그룹이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이탈 문제를 설명하면서 처음 사용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커진 요즘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 신조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G유로’(Geuro)라는 신조어를 사용했다. 그리스를 의미하는 ‘G’와 ‘유로’(euro)를 합친 말이다. 그리스 위기 해결 방법의 하나로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하되 유로존과는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이때 그리스가 사용할 통화를 일컬어 G유로라고 부른 것이다. ●드라크…:그리스의 위협적 협상과정 ‘드라크메일’(Drachmail)이라는 신조어도 있다. 그리스의 옛 통화인 ‘드라크마’(Drachma)와 협박을 뜻하는 ‘블랙메일’(blackmail)을 합친 것이다. 영국의 채널4뉴스의 파이잘 이슬람 경제 에디터가 처음 사용한 이 말은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를 무기 삼아 다른 유럽 국가와 협상하는 과정을 묘사한 것이다. ●유로겟돈:유로존의 종말 이 밖에도 유로와 세계 종말의 마지막 전쟁 장소인 ‘아마겟돈’(Armageddon)을 합친 ‘유로겟돈’(Eurogeddon) 이라는 용어도 있다. 그리스 국민이 반(反) 구제금융 세력을 대거 의회에 입성시킨 지난 총선과 연정구성 실패에 따라 실시될 2차총선을 빗대, 네덜란드의 라보뱅크가 그리스와 선거(election)를 합성시켜 만든 ‘그렐렉션’(grelection)이라는 말도 쓰이고 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오늘의 눈] 의료계의 ‘액자법’ 논란/명희진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의료계의 ‘액자법’ 논란/명희진 사회부 기자

    ‘인폼드 컨센트’(informed consent). 의사는 환자가 알기 쉽게 미리 병에 대해 설명하고 치료에 대한 동의를 환자에게 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병원 진료의 기본 원칙이다. 여기에는 의사와 환자가 수평적 파트너라는 의미도 함축돼 있다. 그런데 의사들의 생각은 다른 듯싶다. 마치 스스로를 환자보다 우위에 있는 존재라고 여기는 것 같다. 최근 의료계에 때아닌 ‘액자’ 논란이 일었다. 보건복지부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비롯됐다. 법대로라면 8월부터 전국의 모든 병원은 환자의 권리와 의무를 명시한 액자를 병원 내에 걸어야 한다. 한 달 안에 액자를 달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의사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의사들은 한목소리로 “액자법은 상식”이라고 맞서고 있다. 액자로 게시해야 할 내용은 의료인은 물론 환자들도 모두 알고 있는데 굳이 액자로 만들어 내걸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이다. 복지부 홈페이지에는 “전시행정”이라거나 “진료 의지를 꺾는다.”는 등의 항의글 수백건이 꼬리를 물고 올랐다. 액자법이 의사 체면을 구긴다는 의견도 있다. 시민들의 입장은 다르다. 액자법 이전에 의사들의 권위적 행태에 머리를 내흔드는 사람이 적지 않다. 당연한 조치를 두고 의사들이 자존심을 앞세워 분란을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 한 시민은 “환자의 권리를 명시한 액자가 그렇게 문제가 될까.”라며 “내용이 상식적이라면 그게 왜 의사들의 권위나 체면을 깎는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의사의 권위보다 환자의 권리가 우선이라는 것도 상식이지만 대부분 지켜지지 않고 있다. 그러니 의사들이 ‘상식’을 말해도 시민들이 냉담한 게 아닐까. 상식이라고 말하기 전에 환자를 위해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건 또 얼마나 아름답겠는가. 의사들은 진료 현장에 처음 나설 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며 소명의식을 다진다. 맥락을 따지면 액자에 담길 내용도 이 선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의사들에게 새삼스럽게 그 ‘초심’을 환기시키는 것이다. mhj46@seoul.co.kr
  • 국내기업 對중국 직접투자 年 5.4%↓

    한국 기업의 대(對)중국 직접투자(FDI) 규모가 최근 5년간 연평균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 투자 비중이 줄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의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한국 기업의 연평균 대중국 FDI 증가율은 -5.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세계 대중국 FDI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5.4%에서 지난해 2.2%로 축소됐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대중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등 대중국 FDI를 최근 5년간 연평균 9.9% 늘렸다. 한국 기업은 또 대중국 직접투자 추세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바뀌고 있음에도 제조업 투자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중국 투자 중 제조업 비중은 2007년 69.2%에서 지난해 77.4%로 상승했으며, 전세계 평균치 44.9%를 크게 웃돌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서비스업 투자 비중은 30%대에서 20%대 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금융센터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중국 FDI 감소세가 다른 국가보다 커 향후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중국 차기 총리로 확실시되는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는 최근 “내수 확대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구조조정의 핵심과제”라고 말하는 등 연일 내수시장 확충을 시사하고 있다. 한국의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은 2010년 현재 5.9%로, 경쟁국인 일본(11.6%)과 미국(8.3%), 독일(7.5%) 등에 비해 낮은 편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 한충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상임이사 △전무이사(경영전략본부장 겸임) 함영준△광고진흥본부장 이재건△영업1〃 강갑룡△영업2〃 홍영표◇비상임이사△곽경수 윤석홍 김충현 현대원 김동수 최기봉◇국장급△감사실장 김종량△기획조정〃 전명학△경영관리국장 정연규△경영평가팀장 류재기△공익광고〃 이정혜△광고산업진흥국장 서현성△광고인프라〃 정택근△영업1본부 영업전략국장 오지현△〃 영업국장 이성호△전략영업팀장 성낙종△영업2본부 영업전략국장 신성용△〃 영업국장 민원식△부산지사장 이종선 ■한국석유관리원 ◇신규 선임 △경영이사 서동구△사업이사 정태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직업정보센터장 김승보△국제협력센터소장 정지선△성과관리센터〃 최영섭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서승환△윤리경영담당관 백윤수 ■KB국민은행 ◇승진 △남동인더스파크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최병용 ■신한생명 ◇승진 △신천지점장 주성주 ■두산중공업 ◇기존임원 승진 △EPC BG PC/공사총괄 김철구△EPC BG EPC관리총괄 이동윤△EPC BG EPC영업총괄 류명동△EPC BG EPC 1PD 최영태△EPC BG EPC 2PD 허종철△POWER BG 보일러영업 심재현△COO 품질총괄 김준헌△COO 통합구매 송용진△DPS Finance 정광섭◇신규임원 승진△관리부문 홍보 임봉균△재무관리부문 Tax 김치용△재무관리부문 Accounting 류인천△COO 품질혁신 박민철△COO PI 서귀현△경영혁신 법무실 양영모△경영혁신 동반성장지원팀 이준형△ Power BG HRSG설계/생산 김갑일△Power BG 터빈/발전기사업관리2 김창한△Power BG 보일러사업관리2 박면일△Power BG 터빈/발전기설계2 이광열△Power BG Power기획 임재환△Power BG 보일러설계 연구위원 이행구△주단BG 주단생산1 박일수△EPC BG EPC기획 배훈식△EPC BG MongDuong II PM 이희직△EPC BG Raipur PM 임영식△EPC BG EPC Proposal 정원태△EPC BG EPC품질 허경오△EPC BG EPC Controller 최송운△원자력 BG 원자력생산1 이영동△원자력 BG 방산BU장 임갑식△Water BG Water PLM 전갑진△Water BG Water중동지역장 한승수△기술연구원 소재개발센터 지병하 ■두산인프라코어 ◇기존임원 승진 △기획조정실 안종선△경영관리총괄 관리지원부문 박종렬△경영관리총괄 관리지원부문 노사 양시영△공기BG Operation총괄 김성락△CE Global 상품기획 이두순△CE AP/E Product Management 고혁△CE China DICC Operations 강우규◇신규임원 승진△CE AP/E Aftermarket AM운영 이문복△경영혁신 Treasury팀장 이현철 ■두산엔진 ◇기존임원 승진 △영업부문장 임상록△영업부문 국내선박엔진영업 이위영◇신규임원 승진△관리부문 Controller 박대현 ■㈜두산 ◇신규임원 승진 △전자BG 품질/기술부문 이종원△사업부문 경영관리 Compliance 이창구△사업부문 S&BD Strategy 한운석 ■두산산업차량 ◇신규임원 승진 △품질서비스 이승근△DIVEU 정용운
  • 삼성전자 불공정 하도급 2만 8000건

    삼성전자가 하도급업체에 발주한 주문을 부당하게 취소하는 등 지난 3년간 2만 8000여건의 불공정 하도급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삼성전자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16억 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8년 1월~2010년 11월 151개 하도급업체에 150만건을 제조위탁했으며, 이 중 2만 4523건(1.6%)을 납기일이 지난 뒤 취소했다. 취소한 물량의 발주 금액은 643억 8300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4051건(119억 3400만원)에 대해서는 납기일을 넘겨 물품을 수령했다. 삼성전자는 전산시스템(ERP·전사적 자원관리)을 통해 하도급업체에 발주와 취소 주문을 하고 있는데, 생산물량이 감소하거나 설계가 변경되면 납기일이 지났음에도 종종 발주를 취소했다. 하도급업체가 발주 취소에 동의하지 않으면, 납기일을 길게는 수십일을 넘겨 물품을 수령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납기일이 지난 뒤 발주를 취소할 경우 이미 제품 생산을 완료한 하도급업체는 직·간접적 피해를 입는다.”며 “물품 수령을 지연한 경우에도 재고 부담과 생산계획 차질 등의 손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상품 생산 시 다수의 부품이 필요한 전기·전자업종은 특성상 발주 취소가 많을 수밖에 없지만, 하도급업체에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공정위가 발주 취소 행위만으로 원사업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공정위가 빠르게 변하는 정보기술(IT)산업의 특성을 조사에 반영하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발주 취소 비율이 선진국 글로벌 기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다는 것이다. 하도급업체가 발주 취소에 동의하지 않으면 대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발주 취소 시에도 재발주 등으로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석유제품·자동차 ‘한·EU FTA 효과’

    지난해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뒤 자동차와 석유제품 등 관세 인하 품목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의 재정위기로 인해 전체적인 수출 물량은 감소했지만, 관세 인하 품목은 FTA 효과를 누리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7~12월 관세 인하 품목의 대EU 수출은 평균 1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EU가 전 세계에서 수입한 이들 품목 물량이 6.7%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한국 기업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235.4%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승용차(71.8%)와 자동차부품(15.3%), 타이어(9.1%), 플라스틱 수지(3.9%) 등도 수출이 늘었다. 한·EU FTA로 인해 석유제품과 자동차부품은 관세가 전면 폐지됐고, 승용차와 타이어 등은 관세율이 낮아졌다. 그러나 EU로 수출된 전체 물량은 7.4% 감소했다. 특히 선박(-48.5%)과 전자 집적회로(-46.7%), 전화기(-50.0%) 등 FTA 발효 이전부터 무관세였던 품목의 수출이 평균 29.1%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 수주 감소와 LCD·집적회로 수출단가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온라인판매 원산지·제조일 표시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에도 원산지와 제조일, 유통기한, AS 장소 등의 정보를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허위 정보를 기재한 판매사업자와 기업으로부터 ‘뒷돈’을 받고 상품을 선전한 파워블로거<서울신문 2011년 7월 2일자 8면>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개정 전자상거래법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상품정보제공 고시’를 행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 법안은 8월 18일 시행되지만, 고시는 3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쳐 11월 18일부터 효력을 갖는다. 고시는 의류와 식품, 화장품, 전자제품 등 온라인 거래가 많은 35개 품목에 대해 원산지와 제조일, AS 책임자 등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배송 방법과 기간, 청약철회 가능 여부, 반품 비용, 보증조건 등도 함께 표기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라끄베르 퓨어 딥 클렌징 오일’ 화장품의 경우 ‘2012년 1월 제조, 2013년 1월까지 사용 가능’과 같은 제조일시와 사용기한을 명시해야 한다. ‘제조사 LG생활건강, 제조국 대한민국’과 같은 제조처도 표기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허위 정보를 기재한 사업자에게는 과징금 부과는 물론 1000만원 이하 벌금형 등 형사처벌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징금 부과 및 형사처벌은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8월 18일부터 곧바로 가능하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기업의 후원을 받아 공동구매를 알선한 파워블로거도 과징금 부과 대상이다. 기본과징금(영업정지 1개월 기준)은 관련 매출액의 2.5%다. 지금까지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부과할 수 있어 제재가 경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최근 6개월간 거래 횟수가 10회 미만이거나 거래금액 600만원 미만인 경우는 통신판매업 신고의무를 면제할 예정이다.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개인에게까지 신고 의무를 부과하지 않기 위한 조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이성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향수 등장

    이성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향수 등장

    페로몬(Pheromone)은 익히 알려진 대로 이성을 유혹하는 향으로 이성의 행동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화학적 커뮤니케이션 신호이다. 페로몬(Pheromone)은 그리스 어원으로 Pheran(운반하다)과 Horman(흥분하다)의 합성어로 자연스럽게 이성에게 끌리게 하고 호감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매혹 성분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페로몬의 효능이 여러 연구와 방송매체에 의해 소개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페로몬의 효능을 밝히기 위해 4명의 남성 중에 1명에게만 페로몬을 뿌리고 눈을 가린 10명의 여성을 상대로 임상시험을 했다. 그 결과 70%의 여성이 페로몬을 뿌린 남성에게 호감을 나타냈다. 4명의 남성에게 샤워를 시킨 후 다른 남성에게 페로몬 향수를 뿌리고 여성들의 눈을 가리고 똑같은 조건에서 재실험한 결과에서도 페로몬을 뿌린 남성에게 70%의 여성들이 호감을 나타냈다. 또한 남녀를 뒤바꿔서 실험을 시행한 결과 역시 동일하게 나와 페로몬이 사랑의 묘약임이 증명됐다. 국내 방송사(백만 불짜리 미스터리)에서도 갖가지 실험과 연구 자료를 토대로 ‘페로몬이 과연 이성을 유혹하는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 실험을 시행했고 그 결과 역시 페로몬 성분이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받거나 성적반응을 보이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검증됐다. 이처럼 다양한 실험을 거쳐 페로몬이 진정한 사랑의 묘약임이 입증되자 새롭게 선보인 페로몬 향수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판매 업체인 프라임 생활건강에서는 런칭기념으로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며 30mL 1병을 할인된 가격 45.000원에 판매 중이다. 문의 ☎ 1644-2101 제품보러가기: http://www.iprimeshop.com
  • [Weekend inside] 통계에 비친 1분기 가계동향

    올해 초 전세 계약을 갱신한 조모(44)씨. 70대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올리지 않는 대신 월세를 40만원씩 내라고 요구했다. 기존 대출도 있고 갑작스러운 목돈 마련도 어려워 월세를 내고 있으나 적지 않은 돈이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다 보니 가계 압박이 심했다. 월급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지난해보다 살림살이는 더 퍽퍽해졌다. 고물가에 허덕였던 가계 살림살이가 올 들어 나아진 모습이다. 고용이 회복되면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이 늘었고 물가 상승세도 주춤하면서 1분기 가계 수지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그러나 월세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비 부담 상승과 이자비용 지출 확대는 걸림돌이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가구(2인 이상)당 월평균 명목소득은 412만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소득 증가율도 3.8%다. 지난해 1분기 고물가 탓에 실질소득 증가율이 -0.3%를 기록했던 것과 대비된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256만 8000원으로 5.3% 늘었다. 소득 증가율보다 낮은 덕에 가구의 흑자 폭이 확대됐다. 1분기 가구의 월평균 흑자액은 76만 5000원으로 12.2% 늘었다. 적자 가구 비율은 28.4%로 2.1% 포인트 감소했다. 소득 5분위(소득 상위 20%) 적자가구 비율(10.6%→10.8%)이 늘었을 뿐 나머지 계층은 모두 감소했다. 소비지출 항목 중 교육비는 올해도 0.2% 줄어 지난해(-3.0%)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의 대학등록금 인하 정책에 힘입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월세 가구 증가로 인해 주거비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나 늘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주거비는 소비 지출로 분류되지만 경직적 측면이 강해 비소비 지출에 가깝다. 세금, 연금, 사회보험료 등의 비소비지출도 7.3% 증가해 소득 증가율을 앞질렀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로 인한 이자비용 지출은 18.3% 늘어난 월 9만 6100원을 기록했다. 소득 불평등은 다소 개선됐다.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의 명목소득은 120만 9000원으로 9.3% 증가해 소득 분위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근로소득이 11.1% 늘어나는 등 ‘월급봉투’가 두툼해진 덕분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상용직으로 전환된 저소득층 근로자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완화되면서 중산층의 소득도 늘어났다. 소득 2~4분위의 명목소득은 8.1~8.7%, 소득 5분위는 4.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위 20%의 소득(균등화 가처분소득)을 하위 20%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은 5.44로 낮아졌다. 2009년(5.93) 이후 4년 연속 감소 추세다. 5분위 배율은 값이 낮을수록 소득 분배가 평등하다는 뜻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실 CDO 투자 유인… 손실” 우리銀, 美 씨티그룹 고소

    우리은행이 부채담보부증권(CDO) 투자 실패에 따른 거액의 손실을 보전하라며 미국 씨티그룹을 사기 혐의로 미 뉴욕 연방법원에 고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뉴욕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씨티그룹이 2006~2007년 부실 CDO와 관련 상품에 9500만 달러(약 1114억 1600만원)를 투자하도록 유도해 엄청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씨티그룹이 이들 CDO와 관련해 주택저당증권(RMBS)을 구성하는 담보들이 채무불이행(디폴트)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감추려고 잘못된 신용등급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피고(씨티그룹) 측은 원고(우리은행)가 사들인 CDO의 등급이 투자 위험성을 속인 것이라는 사실을 한번도 밝히지 않았으며, 실제로는 적극적으로 잘못 전달했거나 감췄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그리피스 씨티그룹 대변인은 “우리은행이 주장한 것들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최선을 다해 그 주장을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성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향수 등장

    이성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향수 등장

    페로몬(Pheromone)은 익히 알려진 대로 이성을 유혹하는 향으로 이성의 행동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화학적 커뮤니케이션 신호이다. 페로몬(Pheromone)은 그리스 어원으로 Pheran(운반하다)과 Horman(흥분하다)의 합성어로 자연스럽게 이성에게 끌리게 하고 호감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매혹성분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페로몬의 효능이 여러 연구와 방송매체에 의해 소개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페로몬의 효능을 밝히기 위해 4명의 남성중에 1명에게만 페로몬을 뿌리고 눈을 가린 10명의 여성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했다. 그 결과 70%의 여성이 페로몬을 뿌린 남성에게 호감을 나타냈다. 4명의 남성에게 샤워를 시킨 후 다른 남성에게 페로몬향수를 뿌리고 여성들의 눈을 가리고 똑같은 조건에서 재 실험한 결과에서도 페로몬을 뿌린 남성에게 70%의 여성들이 호감을 나타냈다. 또한 남녀를 뒤바꿔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역시 동일하게 나와 페로몬이 사랑의 묘약임이 증명됐다. 국내 방송사(백만불짜리 미스터리)에서도 갖가지 실험과 연구 자료를 토대로 ‘페로몬이 과연 이성을 유혹하는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 실험을 실시했고 그 결과 역시 페로몬 성분이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받거나 성적반응을 보이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검증됐다. 이처럼 다양한 실험을 거쳐 페로몬이 진정한 사랑의 묘약임이 입증되자 새롭게 선보인 페로몬 향수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판매 업체인 프라임 생활건강에서는 런칭기념으로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며 30ml 1병을 할인된 가격 45.000원에 판매 중이다. 문의 ☎ 1644-2101 제품보러가기: http://www.iprimeshop.com
  • 공공기관 고졸 ‘구인난’

    최근 민간 기업의 고졸 신규 채용이 확대되면서 공공기관의 고졸 인턴 채용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은 올해 1분기 6190명의 청년 인턴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체 선발 예정인원(1만 2122명)의 51.1%를 1분기 만에 채용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450명)과 한국토지주택공사(394명) 등의 채용이 많았고, 한국농어촌공사도 275명을 선발했다. 1분기 채용 인원 중 지역인재 비율은 52.7%로 정부의 권고 기준인 50%를 초과했다. 그러나 고졸 비율은 전체의 12.5%(772명)에 그쳐 권고치 20%를 밑돌았다. 재정부는 최근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이 확대되면서 고졸의 인턴 지원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9000명)과 롯데(6500명), LG(5700명) 등은 올해 대규모 고졸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며,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인원의 20%를 고졸로 뽑을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저축銀 12곳 1~3월 2373억 적자… 6곳은 흑자행진

    저축銀 12곳 1~3월 2373억 적자… 6곳은 흑자행진

    상장사 및 후순위채권 발행 저축은행 18곳이 올해 들어 3월까지 2247억여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일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 계열사들이 대규모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우량 저축은행으로 평가받는 HK·동부·푸른 등은 흑자 행진을 이어 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상장사 및 후순위채 발행 저축은행 18곳의 누적 당기순이익(2011년 7월~2012년 3월)은 -3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1124억원보다 2247억원 적자가 더 많아졌다. 12곳이 적자를 기록했고, 흑자를 낸 곳은 6곳에 그쳤다. 이 가운데 6곳은 126억원의 흑자가 늘어났고, 12곳은 2373억원의 적자가 늘어났다. 영업정지 저축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특히 부진했다. 한국저축은행의 계열사인 진흥저축은행의 누적 적자는 지난해 12월 288억원에서 3월 현재 1131억원으로 확대됐다. 한국저축은행의 또 다른 계열사인 경기저축은행(-599억)과 영남저축은행(-196억)도 각각 당기순이익이 악화됐다. 솔로몬저축은행 계열사들도 실적이 좋지 않았다. 부산솔로몬은 354억원, 호남솔로몬은 70억원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대형 저축은행들의 잇따른 영업정지로 업계 1위로 올라선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54억원 흑자에서 155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회수가 원활하지 않은 데다 개인연체율도 증가하고 있어 실적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흑자를 낸 곳은 HK·동부·푸른·스마트·대백·골든브릿지 등 6곳이다. HK저축은행은 335억원, 동부저축은행은 93억원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푸른저축은행의 흑자 폭도 지난해 12월 말 8억원에서 31억원으로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진흥저축은행(1.22%)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3.48%) 등 2곳이 금융 당국의 기준인 5%를 충족하지 못했다. 진흥저축은행은 한국저축은행의 계열사인 경기저축은행과 연결돼 있어 수치가 악화됐지만 단독 BIS 비율은 7.16%로 나타났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최근 매각한 현대스위스3 지분(30%) 대금을 반영할 경우 BIS 비율이 4.57%로 올라간다. 한편 진흥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공시를 통해 금융 당국으로부터 경영 상태를 개선하라는 적기시정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진흥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BIS 비율이 0.63%로 나타나 경영개선 명령을,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2.11%를 기록해 경영개선 요구를 각각 받았다. 이에 따라 진흥저축은행은 다음 달 하순까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내년 5월까지 BIS 비율을 5%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구조조정 당시 이들 저축은행에 적기시정 조치를 내리면서도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영업을 정지하지는 않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 2014년 2월로 또 연기

    마그네틱 방식 카드(MS카드) 사용자에 대한 은행 자동화기기(CD·ATM) 사용제한 조치가 2014년 2월로 또 연기됐다. 금융감독원은 애초 지난 3월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가 집적회로(IC) 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카드 사용자의 불편이 크자 적용 시점을 6월 1일로 늦췄다가 이번에 다시 연기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6일 MS카드를 IC 방식 카드로 전환하는 종합대책이 금융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카드 불법복제 사고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IC카드 전환은 금융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MS 현금카드의 자동화기기 현금거래 제한은 상당수 MS카드가 아직 전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2013년 2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을 한 뒤, 2014년 2월 전면 시행한다. 내년 2월부터는 마그네틱 카드로 현금 인출 가능한 기기가 줄어든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IC카드로 전환되지 않은 현금카드가 659만장에 이르고, 하루 평균 자동화기기에서 이용되는 MS카드가 21만장에 달해 당초 계획대로 다음 달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할 경우 고객 불편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MS 신용카드의 신용구매거래 제한 조치는 2014년 말까지 신용카드 및 단말기의 IC 전환을 끝낸 뒤, 2015년 1월 시행한다. 금감원은 지난 2004년부터 카드 불법복제 사고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IC카드 전환을 추진했다. 최근 5년간 2만 7940건의 카드 복제사고로 3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모두 MS카드 복제 또는 POS 단말기 해킹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지난 3월 2일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 인출을 일부 제한하는 조치를 시범 시행했으나, IC카드로 바꾸지 못한 고객들의 항의로 3일 만에 중단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저축銀 수신비중 반토막… IMF직후 수준 급락

    저축銀 수신비중 반토막… IMF직후 수준 급락

    지난해부터 3차례 구조조정을 당한 저축은행의 위상이 1998년 무더기 파산 상태 수준으로 급락했다. 비은행 금융기관 총수신에서 저축은행의 비중은 한때 새마을금고를 제칠 정도로 높았지만, 최근 들어 3%대로 내려앉으며 몰락했다. 15일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수신은 지난해 말 63조 1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54조 8420억원으로 8조원 이상 급감했다. 저축은행 수신은 지난해 9월 2차 구조조정 직후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올해 1월 5조원 넘게 빠진 데 이어 2월과 3월에 각각 1조 9000억원과 8000억원 감소했다. 금융당국이 4·11 총선 이후 추가 퇴출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당수 예금자가 만기 도래 예금을 해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적기시정조치 유예 이후 추가 퇴출이 실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자 올해 들어 만기가 도래한 고객 위주로 예금을 회수, 저축은행 수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은행 금융기관 총수신에서 저축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2월 말 4.15%에서 3월 말 3.95%까지 하락했다. 저축은행 수신 비중이 4%대에서 3%대로 추락한 것은 상호신용금고 시절인 1998년 12월(4.04%→3.92%) 이후 13년여 만이다. 상호신용금고는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고 한 해에만 100여개가 파산하는 등 생존의 갈림길에 놓여 있었다. 이후 몰락하는 듯하던 저축은행은 2002년 상호저축은행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점차 회생했고, 2003년 10월(4.04%) 수신 비중 4%대를 회복했다.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수신 비중이 6%를 넘어서며 새마을금고(5.82%)를 앞질렀다. 그러나 저축은행 내부는 이미 비리로 심각하게 곪아 있었고, 고름이 터지면서 외환위기 직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저축은행 수신은 지난 6일 단행된 3차 구조조정으로 인해 더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지난 3일 구조조정 임박을 시사하는 언론 인터뷰를 한 직후 5000억원 이상이 빠져나갔고, 4개 저축은행 퇴출 이후 3일간 솔로몬과 한국저축은행 계열사에서만 716억원이 인출됐다. 특히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명칭을 상호신용금고로 되돌릴 방침이어서 저축은행은 당분간 과거 위상을 회복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회생의 길을 찾고 있는 저축은행은 은행권 여신금지제도 부활과 대부업체 이용 고객 신용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생존을 모색 중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형 저축은행 위주로 퇴출이 이뤄지다 보니 업계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애플 등 글로벌기업 주식 원화거래 추진

    한국예탁결제원이 애플이나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 주식을 국내 증시에서 원화로 손쉽게 거래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예결원은 최근 ‘투자지원형 주식예탁증권’(DR)을 발행하기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를 통해 조사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투자지원형 DR이란 원주를 발행한 기업의 동의 없이도 발행할 수 있는 DR을 말한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증권사 등 금융회사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식을 산 뒤 예결원을 통해 국내에서 DR을 발행하는 식이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전 등의 불편 없이 원화로 글로벌 우량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터넷 쇼핑몰 ‘짝퉁’가구

    GS홈쇼핑과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인터넷 쇼핑몰이 가구를 팔면서 제조사를 유명 가구업체로 허위 표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13일 GS홈쇼핑과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CJO쇼핑, 현대홈쇼핑, 롯데닷컴, 신세계, 인터파크INT, ARD홀딩스(AK몰), NS홈쇼핑(농수산홈쇼핑) 등 9개 인터넷 쇼핑몰이 제조에 관여하지 않은 국내 유명 가구업체를 제조사로 명시한 사실을 적발, 각각 법상 최고 한도인 500만원씩 총 4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들 쇼핑몰 초기화면에 제재 사항을 4~5일간 게재하도록 명령했다. 이들 쇼핑몰은 지난 2008~2009년부터 판매 가구의 제조사를 이노센트가구와 레이디가구 등 유명업체로 표시했다. 그러나 실제 제조사는 유명업체와 상표사용계약을 맺은 협력업체로, 이노센트가구 등은 가구 제조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구를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사로 표시된 업체로부터 애프터서비스도 받을 수 없었다. 공정위는 쇼핑몰이 최근 3년간 제조사를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가구가 70억여원어치에 달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부패·공익 침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여 쇼핑몰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행법상 상표사용계약은 합법인 만큼 상표 제공 업체에는 책임을 물을 수 없었다.”며 “오는 8월부터는 개정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돼 인터넷 쇼핑몰에도 매출액에 따른 과징금을 부과하게 되는 등 제재가 강화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유치원비 편법 인상땐 정부지원 중단

    사립유치원이 유치원비를 편법 인상할 경우 정부의 운영비 지원이 중단된다. 제조와 유통을 일원화해 저렴한 의류를 판매하는 SPA( 생산 직매형 의류전문점) 브랜드는 정부가 나서 활성화를 유도한다. 정부는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교육과 의류 등의 물가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사립유치원이 교과목을 새로 편성하는 등의 편법으로 유치원비를 인상하면 학급당 월 25만원인 운영비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전국 4000여개에 달하는 사립유치원은 올해 초 유치원비 동결을 선언했음에도 정부의 ‘5세 누리과정’ 시행과 함께 교묘히 추가 비용을 청구한 경우가 적잖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유치원 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9월 유치원비 실태를 공개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정부는 여름철 교복값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학교별 일괄·공동구매를 지난해 54%에서 올해 6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괄·공동구매를 하면 개별 구매보다 20%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아이비와 엘리트, SK스마트 등 3대 교복 제조업체가 유통과정에서 가격 인상을 꾀하지 않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SPA 활성화를 통해 의류 가격 거품을 제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IT인프라와 SPA를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을 만들어 맞춤주문형 의류 생산을 유도한다. 최근 세계적 인기를 끈 K팝 공연과 유사한 ‘패션 콘서트’ 개최와 해외 주요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외국 바이어에 대한 인지도 제고 노력도 기울인다. 농협중앙회는 가격 변동성이 큰 배추의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 8.6%에서 올해는 전체 생산량의 30%로 확대하는 등 채소 수급 안정화에 나선다. 박재완 장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는 등 하향 안정되고 있지만, 원유가격의 높은 변동성과 7~8월 장마·혹서기 농산물 공급 애로 등이 우려된다.”며 “공공요금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원가상승 요인을 흡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 인하 ‘꼼수’

    판매수수료를 낮추겠다고 약속한 대형유통업체가 수익 감소를 막기 위해 일부러 매출액이 적은 납품업체를 골라 인하 혜택을 주는 등 ‘꼼수’를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중소납품업체와의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신고를 확인한 결과, 일부 대형유통업체가 형식적으로 판매수수료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할인가격 판매 시에는 수수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하는 사례 ▲일부러 매출액이 적은 업체를 골라 수수료를 인하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날 백화점과 대형마트, TV홈쇼핑 등 11개사 임원을 불러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수수료를 인하하라.”고 압박했다. 공정위는 또 대형유통업체와의 동반성장 협약체결을 올해 3개사에서 내년 10개사로 확대하고, 불공정행위를 자진 시정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철호 공정위 기업협력국장은 “동반성장협약을 우수하게 이행한 기업에는 직권조사나 실태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며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현황을 매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애플 ‘리퍼정책’ 한국서 첫 포기

    미국 애플사가 불량 제품을 ‘리퍼비시’(refurbish·재생) 상품으로 교환해 주는 ‘리퍼 정책’을 한국에서 사실상 포기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일반 PC 제외) 등 애플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1개월 이내 하자 발견 시 신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애플이 전 세계적으로 고수하고 있는 리퍼 정책을 포기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이 지난달부터 구입 후 1개월 이내 하자 발견 시 신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급이 가능하도록 국내 A/S 기준을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구입 1개월이 지났더라도 하자가 반복해서 발생할 경우 신제품 교환 등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와 아이팟, 맥북 등 애플이 생산하는 모든 소형 전자기기가 새 A/S 기준을 적용받는다. 아이폰은 지난해 9월 이미 A/S 기준이 변경돼 신제품 교환이 가능하다. 애플은 제품 하자 발생 시 수리가 아닌 리퍼 상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을 전 세계적으로 취하고 있다. 리퍼 상품은 불량이 발견된 제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재정비(수리 및 교체)해 다시 내놓은 제품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불량품을 그대로 폐기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리퍼 상품이 사실상 중고제품에 가깝기 때문에 불만을 갖는 소비자가 많았다. 애플이 한국에서 리퍼 정책을 포기한 것은 공정위가 지난달 1일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를 개정하고, A/S 기준이 국내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보다 불리할 경우 이를 제품 외부 포장에 명시하도록 규정했기 때문이다. 현행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은 품질보증 기간을 1년으로 정하고, 구입 후 1개월 이내에 하자가 발견되면 제품교환이나 무상 수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애플은 리퍼 정책을 유지하되 이를 제품 포장에 명시할지, A/S 기준을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 맞출지 선택해야 했다. 공정위 고시를 따르지 않으면 최대 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고심 끝에 애플은 리퍼 정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에 한해 구입 후 15일까지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고 있지만, 모든 제품에서 리퍼 정책을 포기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그러나 애플이 지난달 1일 이미 A/S 기준을 변경했음에도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은 것은 지적 대상이다. 애플은 홈페이지에 개정된 A/S 기준을 올렸을 뿐 구입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다른 국가가 A/S 기준을 변경하라고 압박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달 초 애플의 A/S 기준 변경을 확인하고, 애플코리아 및 미국 본사와 합의를 거쳐 공식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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