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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실험 맘대로 못한다

    그동안 무분별하게 이뤄져 온 동물실험 관행이 개선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실험동물을 윤리적·과학적으로 사용토록 규제하기 위해 한국실험동물학회와 공동으로 가칭 ‘실험동물법’ 초안을 입안,의원입법 형식으로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법안에 따르면 우선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가 동물실험실을 설치하려면 반드시 식약청에신고해야 한다.또 동물실험위원회를 별도로 설치,동물실험이 꼭 필요한지와 실험방법이 정당한지 등을 심사해 동물실험 실시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실제 동물실험을 하는 경우에도 될 수 있는 한 최소한의 실험동물을 사용하도록 이 법안은 규정하고 있다.특히 실험동물에게 만성적 고통과 불안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실험이 끝난 뒤에는 이 동물을 안락사 등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따라 처리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 법안은 또 동물실험실이 식약청의 관리검사에서 불합격할 경우 이를 폐쇄조치할 수 있으며,동물실험에 따른 인체 위험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관련시설과 설비를 반드시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정간법 개정 논쟁 다시 인다

    정기간행물등록법(정간법) 개정안이 언론계의 최대 현안으로 주목되고 있다.개정안은 현재 일반인의 시야에서 사라진 듯 보이지만 이는 반대론자들이 필사적으로 일으킨논쟁의 먼지에 가려진 탓일 뿐이다.실제는 약간의 충격만줘도 언론계의 지축을 흔들고 곧장 솟구쳐 오를 폭발력을잠재하고 있다. 지난 8일 민주당 심재권(민주·서울 강동을) 의원 등 여야 의원 27명이 정간법 개정안을 제출하자 즉시 정치권과언론계에 커다란 찬반논쟁이 일었다.개정안은 신문사에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편집위원회 구성 및 편집규약 제정과공표 의무화,유가판매부수 재무제표 영업보고서 등 경영에 관한 사항의 문화관광부장관 보고,독자 의사에 반한 무가지 제공 금지 등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찬성하는 측은 “수십년간 고쳐지지 않고 있는신문업계의 고질적 병폐를 근절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반대하는 측에선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려는 5공식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개정안 제출후 조선일보 등 일부 신문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여야가 당차원에선 추진의사가 없음을 밝히는 등 발을 빼는 형국이지만 법안제출 의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심 의원은 18일 “당에서 공식적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뜻은 여야 의원 자유의사에 맡기겠다는 뜻”이라며 “공청회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공론화하는 단계를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중 논란이 일고 있는 조항들의 취지와 찬반입장,신문들의 보도성향 등을 짚어본다. ♣언론사 경영 제한=현행법에선 대기업과 그 계열사에 대해서만 언론사 지분을 50% 이상 초과해 소유할 수 없도록했으나 개정안은 이들 뿐만 아니라 일간신문과 통신사,지상파방송사업자가 다른 언론사 지분 33%를 초과해 소유할수 없도록 못박았다.이에 관해 심 의원은 “재벌이나 그계열사가 지상파방송은 전면적으로,위성방송 또는 종합케이블방송은 33%를 초과해 소유할 수 없도록 한 방송법과의 형평을 고려한 것”이라며 새삼스럽게 이를 문제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원우현 고려대 교수는 “시장의 원리를 무시하고 법적,행정적 수단으로 강제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편집위원회 구성 및 편집규약 제정, 공표=편집권 독립을 위해 신문사내에 노사가 함께 편집위원회를 구성하고 편집규약을 제정,공표할 것을 의무화했다.사주 등 몇몇 사람이 신문제작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는 현실에서 기자들의편집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것이 개정 취지다. 그러나 원 교수는 “미디어역사를 놓고 볼 때 편집권 독립을 행정적 규제로 강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는5공화국 당시의 언론기본법 시행이 잘 말해 준다.”고 말한다.반면에 주 교수는 “사주로부터의 간섭이나 횡포를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기 때문에 오히려 언론자유를보장해주는 제도”라고 반박했다. ♣경영자료 보고 의무화=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언론은 사회적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독자들에게그에 상당한 경영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게 개정안의 취지다.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학자들과 국회의원들은 “이미 ABC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경영지표도 국세청에 보고되는현실에서 정부가 언론사 경영에 간섭할 수 있는 빌미를 줄 수 있는 ‘악법’”이라고 말한다.반면 개혁성향의 언론학자들은 “ABC제도엔 일부만 가입해 있고 국세청 세무조사는 매년 정례화된 것도 아니고 자료도 공개되지 않아 국민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료 공표는 꼭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무가지 제공 제한 강화=독자에게 구독계약을 강요하거나 독자의 의사에 반해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다.독자의 신문 선택권리 보장차원에서 마련한 장치라는 게 개정의 취지다.그러나 일부 신문사들과 국회의원들은 “무가지 살포를 완전 금지하겠다는 것은 신문사 영업의 특성을무시한 무리한 요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동아·조선일보 일방논리로 강력 반대=동아일보는 14일자 ‘정간법개정 독소조항 논란’이란 머리기사 및 3면 해설기사,15일자 사설을 통해 일부 의원들과 학자들의 말을빌려 ‘지난해 언론세무조사의 후속조치 냄새’‘대선 앞둔 상황에서 배경 의심스럽다’ 등 개정안 제출 의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삼고 나섰다. 동아일보는 그러나 ‘독자의사에 반한 무가지 제공 금지’를 ‘무가지 살포 완전 금지’로 표현하는가 하면, 방송법과의 형평을 맞췄다는 개정배경은 외면한 채 “방송에 대해선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면서 비판신문 쪽에만 권력의 칼을 들이대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무리한 논리로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14일자 시내 배달판에서 전면과 4·5면에서 집중적으로 다뤘다. ‘편집권 침해 논란’‘언론통제에 악용될 소지’‘전문가들 우려 목소리’ 등 모두 반대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15일자에선 ‘언론이 피의자인가’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일부 언론을 겨냥한 '사냥법'’이란 자극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두 신문 모두 이번 개정안에 공감하는 학자나 정치인들이 상당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들의 목소리는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2000년 교통혼잡비용 19조

    지난 2000년 한해 동안 전국의 주요 도로와 7대 도시에서발생한 교통혼잡비용은 19조 448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17일 교통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00년 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 등 지역간 도로와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울산 등 7대 도시의 교통혼잡 비용은 99년보다 13.6% 늘어나19조 4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3.7%에 해당하며,교통혼잡비용을처음 집계한 91년도에 비해 4.3배 늘어난 액수다. 교통혼잡비용은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들이 교통혼잡으로인해 정상 속도 이하로 운행함으로써 발생된 시간가치의 손실,차량운행비의 증가 등 총체적 손실비용을 의미한다. 지난해 교통혼잡비용을 부문별로 보면 ▲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 지역간 도로의 혼잡비용은 8조 2991억원이며 ▲7대도시의 혼잡비용은 11조 1491억원이다. 7대 도시 중에 서울시가 4조 7141억원(42.3%)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 2조 6609억원(23.8%),인천 1조 3052억원(11.7%),대구 7791억원(7%) 등의 순이었다.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조5547억원(42.8%)으로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버스 2조 4859억원(30%),트럭 2조 2584억원(27.2%) 등이었다. 시민 1인당 혼잡비용과 유류 소모량은 부산이 각각 연간 73만원,207.4ℓ를 기록해 교통체증에 따른 고통이 가장 심한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기초생활보장 대상 제외 차상위 계층도 수급 혜택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득기준을 초과해 수급대상에서 제외된 ‘차상위 계층’에도 앞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혜택이 주어진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비 부담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차상위계층에 대해 기초생활보장제의 의료 및 교육급여와 자활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차상위 계층이란 소득 수준이 기초생활보장제 수급자 인정 기준(4인 가구의 경우 월 99만원 이하)의 100∼120%에 해당되는 계층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장애인전용주차 위반 18일부터 단속

    가짜 장애인전용 스티커 때문에 정작 장애인들이 장애인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는 지적(대한매일 2001년 12월 26일자 26면)에 따라 정부가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직원 490여명을 동원,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15일밝혔다. 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령’에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을 설치,장애인들의 주차편의를 돕도록 돼 있지만 일부 비장애인들이 이용하거나여러 종류의 장애인전용 스티커가 혼용되는 바람에 정작장애인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장애인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자동차를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했다가 적발되면 10만원(2시간 초과시 1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연말 성금 627억 모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말까지 2개월간 ‘희망 2002 이웃돕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627억원이 모금됐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모금액 396억원보다 58%가 늘어난 액수다. 삼성그룹이 3년 연속 100억원을 내놓은 것을 비롯,국민은행 50억원,SK 30억원,대한항공 7억 2000만원,포항제철 3억원 등 1억원 이상 기탁이 30건,254억원이나 됐다.2001아울렛은 19억 2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내놓았다. 개인으로는 ‘봉순이 언니’의 작가 공지영씨가 인세 2억 800만원을 내놓았으며,‘괭이부리말 아이들’ 저자 김중미씨가 인세 1억 3000만원,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콘서트 출연료 5만달러(약 6500만원),가수 조성모씨가 희망 마라톤으로 모은 4억 4000여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식약청, WHO 백신관리 실사 합격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가 백신관리 실태와 관련,세계보건기구(WHO) 종합실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고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한시름 덜었다는 분위기다. 식약청은 지난 4∼8일 WHO가 실시한 종합실사에서 평균 86점(기준점수 60점 이상)을 획득,‘양호’ 판정을 받았다. WHO는 지금까지 국제아동기금(UNICEF)에 B형간염 예방백신을 납품하는 제약사를 상대로 2년마다 백신 품질관리에대해 현장점검을 실시,적합업소에 대해서만 백신납품을 허용해 왔으나 우리나라의 의약당국을 대상으로 종합실사를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간편 피임약 잇따라 선뵌다

    부작용 우려가 있는 경구피임약(먹는 피임약) 대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색 피임약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피부에 부착하거나 이식하면 간편하게효과를 볼 수 있는 피임약과 질속에 삽입만 하면 장기간 임신걱정을 덜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피임약이 잇따라 국내에 상륙할 예정이다. 네덜란드계 다국적 제약사인 오가논의 한국법인인 한국오가논은 팔 안쪽 피부밑에 이식하면 피임효과가 3년간 유지되는 피하이식 피임제인 ‘임플라논’을 4월말부터 국내에 시판한다. 이 제품은 길이 4㎝,두께 2㎜의 가는 관 형태로 돼 있으며산부인과에서 이식한 날부터 피임효과가 나타난다.이식비용은 30만원이 될 전망이며 이식하고 제거하는 데 1∼3분밖에걸리지 않는다.한국오가논은 또 투명한 플라스틱 링 모양의피임제 ‘누바링’을 내년말쯤 출시한다.한 달에 한 번 질속에 삽입하면 3주간 피임효과가 지속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제논리 교육정책’ 찬반 논쟁

    ■'기부금 大入' 파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4일 대학 기부금입학을 허용하자는 ‘2011 비전과 과제’ 보고서를 내놓자 이의 허용문제를 놓고 벌써부터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KDI의 정책대안을 놓고 교육인적자원부 등에서는 ‘경제논리로 교육정책을 보는근시안적 행태’‘실현성이 없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제도의 틀을 바꿔라=교육제도의 틀을 바꾸라는 게 KDI의 제안이다.국가의 경쟁력이 인적 자원에서 나온다는 판단에서다. KDI가 제시한 하드웨어 측면의 개선방안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간섭 최소화로 모아진다.KDI는 “중앙정부는 정책기획이나 평가 등의 핵심적인 역할만 하고 나머지는 학교에 맡기라.”고 주문했다.시·도 교육청은 지역수준의 기획기능을 맡고,시·군·구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대한 조언과 자문만 맡도록 하자는 것이다.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학사·인사·재정 등을 운영하도록 하자는 얘기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학교의 경쟁력 강화로 모아진다.기부금입학제 허용,대학정원제 폐지,고교평준화 사실상 폐지등이다.대학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면 대학정원 자체도 의미가 없어진다는 게 KDI 판단이다.진념 부총리는 “2004년이면대학 입학생이 정원을 밑돌기 때문에 평준화된 대학은 학생을 유치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반박=교육부는 이에 대해 “경제논리로 교육정책을 보는 근시안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교육부는 기부금입학제도에 “한마디로 시기상조”라며 단호하게 반대한다.관계자는 “돈이 최고라는 인식이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계층간 위화감만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의 단체들도 “기여 입학제 허용은 학생의 재능이 아닌,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교육의 기회를 주는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사실상 고교평준화를 없애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고교의 다양화와 자율화를통해 평준화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기존의 방침을 고수했다. KDI는 대학의 경쟁체제가 도입되면 경쟁력이 없는 대학은도태하거나스스로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어 정원제가 무의미하다고 했다.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의 대학을 제외한 지방대학은 일정한 교육여건을 갖추면 정원을 자율적으로 책정하고 있다.”며 “다만 수도권의 대학은 수도권의 인구 유입억제를 위해 정원 총량제를 실시하고있다.”고 말했다.수도권 대학의 정원은 건설교통부 주관 아래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외국 대학의 분교를 설치하자는 제안에 대해 “외국 대학의 분교 설립이 가능한데도 여지껏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수입을 본국으로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허윤주 김태균기자 jhpark@ ***국가발전 중장기 전략…정책수용여부 추후 검토. ■KDI 보고서는? KDI보고서는 앞으로 10년간의 발전 과제와 청사진을 담고 있다.경쟁력 제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동북아 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중장기 전략이다. 보고서는 기업·금융선진화,교육제도 개선,정보기술(IT) 잠재력 향상,국토의 균형발전,동북아 중심지도약 등 분야별과제가 망라돼 있다. KDI를 비롯한 16개 연구기관들이 9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 만들어낸 발전전략 보고서다. KDI의 전망대로라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9674달러에서 2011년에 많게는 2만 3701달러(달러당 1000원)로 두배 이상 늘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당 1300원 환율로 계산하면 1인당 GDP는 1만 8231달러가 된다. 물론 보고서가 그대로 정부정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진념(陳稔) 경제부총리도 “KDI보고서는 정책제안에 불과하고 정책으로 수용할지는 앞으로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KDI보고서 주요내용/ 2011년 1인GDP 2만3701만弗. [복지사회를 만든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의 수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과도한 연금급여 수준을 내리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시점도 늦추는 방안이 제시됐다.사회보장 비용에대한 정부의 재정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어 이대로 가다 가는 복지시스템 자체가 망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연금을 납부하지 않는 국민들에게 연금보험료를 빌려주는 방안도 포함됐다.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해 “재원조달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특히 이율이 낮을 경우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건강보험은 의사가 진료량에 상관없이 치료한 질병의 유형과 증상 정도에 따라 미리 책정된 액수만을 받도록 하는 ‘총액계약제’로 바꿀 것을 권고했다.노동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법 규제보다 시장을 통해 고용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동북아 중심국가로 탈바꿈] 국부(國富)의 유출은 최소화하고 외국자본의 유입은 최대화해 국가 경쟁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이를 위해 현재의 수도권 집중 억제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을 권고했다.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당초 정책 취지와 달리 국내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많다는 게 이유다.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정지역에서 외국어를 공용어로 쓰도록 하고 외국인학교를 자유롭게 세울 수 있게 하자는 방안도 나왔다.인천국제공항 지역을국제자유도시로 만들고 수도권에 외국인들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타운을 건설하는 방안도 포함됐다.아울러 유럽연합(EU)·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3국은 물론 동남아 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을 끌어들여 지역협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성장원동력 확보] 동아시아 개도국들의 산업화에 맞서 국가 산업경쟁력을 대폭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국내전체수입의 36%에 이르는 일본으로부터의 기계류 수입 비중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전체 교통인프라 투자의 60% 선을 넘는 도로부문 투자비중을 55% 이하로 낮추고,대신 남는 부분을 철도와 항만 구축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을 시장경제 속으로] 수십년 동안 계속돼온 ‘관치(官治)농업’을 시장경제 속으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곡수매가 국회동의제와 같은 낡은 제도를 과감히 없애 정부의 쌀 수매 시스템을 완전히 바꿀 것을 제안했다.농지 전용(轉用)에 대한 규제를 완화,대규모 영농을 촉진하는 한편 농지전용 허가권을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함으로써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도시자본의 농촌유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수 김태균기자 dragon@
  • 설연휴 교통사고 35% 감소

    이번 설 연휴 교통사고는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9∼13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추돌사고 2건,대전∼진주간 고속도로 11중 추돌사고 등 3건의 대형사고가 발생,교통소통에 큰 지장을 초래했지만 전체 교통사고(사고,사망,부상의 종합집계)는 예년에비해 35% 안팎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사고는 2756건이 발생,예년에 비해 9.5% 감소했다.또 사망은 83명으로 32%,부상은 3109명으로 40.6%가 각각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교통량이 지난해에 비해 21% 증가했지만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서울∼광주의 경우 예년의 9시간에서7시간30분으로 1시간30분 정도 줄어드는 등 교통소통이 대체로 원활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김정일 처조카 이한영씨 “귀순아닌 안기부서 납치”

    지난 97년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고 숨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처조카 이한영(당시 37세)씨가 82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 의해 강제로 납치돼 한국으로 오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는 지난달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인권센터 창립대회에서 소설가 황석영(59)씨의 연설을 인용,93년 사기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이씨가 당시 방북혐의로 같은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황씨에게 이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오마이뉴스는 아울러 황씨 증언 이후 이한영씨의 자서전과그의 어머니 성혜랑의 자서전,이씨 주변인물들의 증언 등을토대로 82년 이씨의 귀순 당시 상황을 정밀점검한 결과 이씨의 ‘한국귀순’은 다분히 타의로 이뤄진,즉 ‘납치’쪽일가능성이 크다고 결론내렸다. 이씨는 황씨에게 “오스트리아 빈(실제로는 스위스 제네바)의 외국인 학교에 다니던 82년 제네바 한국 대표부에 전화를 걸어 ‘미국에 가고 싶은데 도와줄 수 있느냐?’고 문의한뒤 약속을 잡았다.학교에서 돌아오는길에 누군가를 만나 차를 탄 기억은 나는데 그후 정신을 잃고 사흘 후에 깨어나 보니 한국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오마이뉴스는 보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씨는 또 황씨에게 “한국 요원들에게 납치돼 여기까지 오게 됐으니 선생님이 기자를 불러주면납치된 사실을 폭로하겠다.”“나가면 통일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한학자 성백효 교수 중국고전 첫 전문가용 번역

    ‘초등학교 문턱도 넘어보지 못한 교수님’‘전국 각 대학에서 쓰이는 한문학 교재의 저자’. 한문학에 약간의 관심만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말하려는지 금방 눈치챌 것이다.한학자 성백효(成百曉·57) 민족문화추진회 교수.우리나라 중국고전 번역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가 ‘古文眞寶 前集(고문진보 전집)’을 국역해 내놓았다. 중국 송나라 때 엮은 고문진보는 ‘한문학의 보배’만을모아놓은 책.전집은 한시집(漢詩集),후집(後集)은 산문집이다.고문진보는 이전에도 많이 번역돼 읽혀져 왔지만 성백효 교수의 이번 책은 우리 선학들의 주설(註說)을 일일이 찾아내 풀이하고 각 작품마다 감상과 분석을 겸한 ‘상석’(賞析)을 덧붙여 고전 번역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일본에선 한문 번역이 이를 읽는 대상에 따라 3단계로나뉘어 이루어집니다.한문을 전혀 모르는 사람,한문을 잘아는 일반인,한문을 전공하는 학자가 각각 그 대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지금까지 1,2단계 번역만 이루어졌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3단계 번역,즉 ‘연구번역’이 이루어진 것이지요.” 이번 책은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가 1990년부터 십여권을 간행해온 ‘동양고전 역주총서’의 정부지원 첫 성과물이다.지금까지 중국고전 번역은 일반출판사의 영리목적으로 또는 대학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오역(誤譯)이 심해 동양고전을 기초로 하는 한국학연구에 장애가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따라 정부는 동양고전국역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전통문화연구회의 국역사업 10개년 (2001∼2010)계획을 지난해부터 집중지원하고 있다.10년간 70여억 원을 들여 총 69종 157책을 연구번역 형태로 국역할 예정이다. 성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 고문진보 이외에도 송나라 성리학 대가 주희의 ‘근사록(近思錄)’과 송대 이전의 수양록을 뽑은 책 ‘심경(心經)’을 번역할 예정이다. 성 교수는 서양교육 없이 전통적 서당교육만 받은 몇 안되는 한학자중 한 명이다.그중 중국고전 국역분야에선 최고봉으로 꼽힌다.전통문화연구회 이계황(李啓晃)회장은 성 교수를 ‘일찌기 한문의 문리(文理)를 깨우친 학자’라고 평한다.중국 고전의 맥을 훤히 꿰뚫고 있어 오역이 거의없다는 것.각 대학에서 성 교수의 책을 교재를 쓰는 것도여기에 까닭이 있다. “한학을 하셨던 부친으로부터 여섯살때 천자문을 배웠습니다.그뒤로 동몽선습,격몽요결,소학,사서삼경(四書三經)를 뗐지요.배운 것을 줄줄 외우지 않으면 진도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18세 이후엔 ‘집에선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고 말한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직접 스승을 찾아나섰다.전북 익산의 월곡(月谷) 황경연(黃璟淵),정읍의 서암(瑞巖) 김희진(金熙鎭) 선생 밑에서 그는 성리학적 관점에서 유교경전과동양고전을 새롭게 이해하는 과정을 거쳤다.국역능력은 77년 민족문화추진회 연수부에 입학하면서 집중적으로 키웠다.임창순(任昌淳),성낙훈(成樂薰) 선생 등이 은사였다. 성 교수는 이후 78년 ‘오주연문장전산고’를 시작으로‘동사강목’‘다산시문집’등 굵직한 조선 후기 실학 고전들을 번역하는 한편 초학자들을 위한 번역작업으로 ‘사서삼경’을 완역하는 등 무려 50여권을 번역했다.특히 그가 번역한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 ‘사서집주(集註)’는한문책으로는 드물게 10만권 이상 팔릴 정도로 스테디셀러가 됨으로써 전국적인 명성까지 얻게 됐다. 그는 요즘 한글전용이니 하는 말들이 하나는 알고 둘은모르는 소리라고 지적했다.우리문화의 기저엔 한문이,중국고전이 자리잡고 있는 데 이를 애써 외면하려 한다는 것이다.그는 우리나라가 동양삼국중 한국학 연구가 가장 부진한 이유도 한문고전 독해력이 낮은 데 있다고 지적했다. “한문해독 능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요.기초가 부족하다 보니 요즘 대학에선 논어에 나오는 문장 몇줄 배우고 ‘논어를 뗐네’하는 식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요.사실 기초한자도 제대로 모르는 학생들에게 사서삼경을 가르치는 건 ‘임신도 하지 않고 애를 낳으라는 것’과 마찬가집니다.수능시험에 별도의 한문과목을 포함시켜서라도 한자 기초교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임창용기자 sdragon@
  • 복지부 “그린벨트내 노인시설 허용”

    장애인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저상(低床)버스가 도입되고 농어촌지역에만 있는 보건지소가 대도시 취약계층 밀집지역에까지 확대 설치된다.또 건강보험재정을 안정시키고 의약분업을 뿌리내리기 위한 ‘건강보험재정 안정 관계부처장관회의’가 설치운영된다. 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찾아가는 복지행정’과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복지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전담 공무원 1700명을 오는 4월까지 조기확충,찾아가는 복지행정을펴게 된다.퇴직공무원 1000명과 청소년 직장체험 인력 3500명이 보조인력으로 충원된다. 또 교회,사찰 등 기존 종교기관의 부속시설이나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등이 중산·서민층 치매노인들의 소규모 요양시설이나 주간 보호시설로 이용되고 종교시설·초등학교 등의 유휴공간도 방과후 육아보육시설로 활용된다. 복지부는 또 민간 노인요양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그린벨트내 노인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오는 5월말까지 식품제조 및 접객업소 영업자 82만명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보균검사도 병행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2조 7000억원에 달했던 건강보험 당기적자를 올해 7000억원까지 줄이기로 하고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건보재정안정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이른 시일내에 설치키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관련,“전국민 연금 실현,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의약분업,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증진 등은 국민생활안정과 직결되는 중요한 개혁정책”이라면서 “복지부최대현안인 건강보험제도를 보완,발전시키고 보험재정 문제를 차질없이 개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醫·政 다시 충돌

    의사협회가 정부의 처방전 2장 발행 방침을 거부하고 의약분업 철폐를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에 나서 의·정(醫·政)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의협은 8일 “약화사고 예방을 위해 처방전을 1장만 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의협은 “그러나 환자가 처방전 2장 발행을 요구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의료법에는 ‘처방전 2부를 교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이를 어겼을 경우 명확한 처벌규정이 없어 이를지키는 의사는 일부에 불과하다. 정부는 환자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의사가 처방전을 2장 교부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1차 위반시 자격정지 15일,2차 위반시 자격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규제개혁위에상정했다.이 방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는 대로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금강산여관·온천장 관광公서 인수키로

    한국관광공사가 현대아산으로부터 금강산여관과 온천장을 인수한다. 관광공사는 8일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현대아산과의 자산양수도 협상이 최근 타결됐다.”면서 “현대아산이 소유하고 있는 금강산여관과 온천장을 462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6월 현대아산에 450억원을 지원하면서 온천장과 온정각휴게소,문예회관 등 3개 시설을 담보로잡았다.금강산여관은 당초 담보시설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현대아산이 협상과정에서 온정각휴게소 대신 금강산여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복지부 업무보고 내용/ 복지 내실화·건보 재정안정 최선

    보건복지부의 올해 업무추진 내용은 복지제도를 보다 내실화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하는 것이 골자다.‘찾아가는 행정’으로 서민을 비롯한 중산층의 복지를 향상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복지제도의 내실화=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개선,틈새 계층 보호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기초생활보장 재산기준을 다소 초과하더라도 생계유지가 어렵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받지 못하는 경우 생계비를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의 보호에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했다. 복지 공무원 확충계획을 앞당겨 4월중에 충원한다.이렇게되면 전담공무원 1인당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가구수가 100가구로 줄어들어 현장밀착형 복지행정이 가능해진다.또 경험있는 퇴직공무원 1000명과 청소년 직장체험인력 3500명을 전국 3507개 읍·면·동사무소에 배치,업무를 보조토록 한다. 또 농어촌지역에만 있는 보건지소를 대도시의 취약계층 밀집지역에까지 확대한다.우선 자치구 10곳에 진료 중심의 보건지소를 시범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보건지소에는의사 1명,간호사 2명,행정요원 1명이 각각 배치된다. 취약계층 복지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경로연금 수급자를 80만명으로 늘리고 1급 장애아동 보호자에 대한 부양수당을신설한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의 사각지대 해소차원에서 납부예외자를 현재의 44%에서 40%선으로 내리고 보험료 징수율을 높인다. 연금기금의 장기재정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1·4분기에 ‘국민연금발전위원회’를 발족시킨다.또 벤처에 1000억원,해외에 5000억원을 각각 투자하는 등 투자대상을 다변화한다. ▲건강보험재정 안정=지난해 2조 7000억원이던 건강보험 당기적자를 올해 7000억원선까지 줄여 건강보험 재정기반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건보재정안정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이른 시일안에 설치한다.여기에는 행정자치부·복지부·기획예산처 장관,청와대 정책기획·복지노동 수석,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등이 참여한다. 또 건강보험 급여비 중 약품비를 절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의약품 실거래가 조사강화로 보험약가를 추가 인하하고의료단체와 협조,고가약 사용을 억제토록 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 병상 수급계획을 수립,의료기관의 과잉병상공급을 줄이고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 등 고가의료장비 설치도 엄격히 통제할 방침이다.아울러 도시지역 중소 종합병원 중 상당수를 특정 과목을 표방하는 전문병원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의료인력 적정 수급 등 중·장기 의약제도 개선방안 등을검토할 대통령 직속의 의료제도 및 약사제도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이르면 이달 말까지 구성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한·중 항공노선 대폭 증편

    한-중간 항공노선이 대폭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5∼6일 한·중 항공회담을 열고 양국간 10개 여객노선을 주 30회 증편하고 6개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베이징(北京) 노선은 주 18회에서 21회로 3회 확대되며 ▲인천∼상하이(上海)노선은 14회에서17회로 ▲인천∼선양(瀋陽)은 7회에서 14회 ▲인천∼창춘(長春)은 7회에서 9회 ▲인천∼산야(三亞)는 5회에서 7회로각각 늘어난다. 또 ▲인천∼옌타이(煙台)와 인천∼하얼빈(哈爾濱)은 5회에서 7회로,▲인천∼쿤밍(昆明)은 2회에서 3회로,▲대구∼상하이는 2회에서 5회,▲광주∼상하이는 주 4회로 확대된다. 신규로 개설되는 노선은 인천∼지난(濟南 주3회),인천∼샤먼(廈門 주3회),인천∼항저우(杭州 주2회),부산∼선양(주3회),대구∼선양(주3회),대구∼옌타이(주2회) 등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北단군릉·선사유적 조작”방북 임효재 서울대교수 주장

    남한측 고고학자의 현장 조사결과 북한 단군릉과 평양 인근의 일부 선사시대 유적지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던 임효재(任孝宰·한국선사고고학회장) 서울대 교수는 7일 “북한이 신석기시대에 축조됐다고 주장하는 단군릉은 고구려 장군총과 비슷한 적석분 형태로 도저히 신석기시대의 것으로볼 수 없었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상당수 남측 인사들이 단군릉 등을 탐방했지만 남한 전문 고고학자로 단군릉과 선사유물들을 직접 탐방·조사하기는 임 교수가 처음이다.그간 북한 단군릉과 일부 선사시대 유물의 조작 가능성이 ‘추론’에 의해 제기돼 왔지만 임 교수가 이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조작론에 한층 무게가 실리게 됐다. 임 교수는 우선 북한이 주장하는 단군릉 형태가 4세기경돌로 축조된 적석총인 고구려 장군총과 흡사한 점으로 볼때 5000년 전 신석기시대에 축조된 무덤으로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신석기시대 무덤은 흙으로 된 토분이 일반적이라는 게 역사학계의 정설이다. 그는 또 단군릉 일대의 고인돌이 기원전 1000년 이후의청동기시대의 것으로 보이는데도 북한측은 2000년이나 앞당겨 그들의 ‘단군 고조선시대’의 것으로 꿰어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93년 단군릉을 공개하면서 단군 고조선시대가 기원전 3000여년 전에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임 교수는 평양시 대동강 동편 강동군에 있는구석기 유적지 검은모루동굴의 유물들이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즉 구석기 유물과 비슷한 자연석을 구해 전시해놓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북한측은 대동강 일대를 세계 4대문명 발상지에 추가해놓고 이를 위한 입증작업을 벌여왔다.”며 “단군릉과 검은모루동굴 유물들도 그러한 의도에서 시대를끌어올리거나 맞추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작됐을 가능성이크다.”고 말했다. 이번 임 교수의 방북은 서울시 강동구가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인 제4회 암사동 국제선사문화심포지엄과 관련된것으로 임 교수와 동행한 김충환(金忠環) 강동구청장은 북한학자 참여문제를 협의한 것으로알려졌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설특집/ 올해는 새로난 길로 고향가볼까

    이번 설 연휴 귀성길은 노선선택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전망이다.지난해 서해안선,중앙선,대전∼진주선 등 전국에서 540㎞에 달하는 고속도로가 확충됐기 때문이다.예전에는 경부고속도로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올 설에는 그만큼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간 제2고속도로가 개통돼 중부고속도로 정체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또 이번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토요일과 일요일이 끼어있기 때문에 귀경길보다는 귀성길이 한층 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에 비해 8.2% 늘어난 1527만대에 이를 것으로보고 있다.또 귀성길은 11일 오전 8∼11시,귀경길은 13일오후 시간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이번 설 고향가는 길을알아본다. ◆서해안선=이번 설 연휴엔 인천∼목포간 총연장 353㎞가완전 개통된 서해안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많을 전망이다. 서울 강북지역 귀성객은 서부간선도로 및 석수·광명인터체인지(IC) 등으로 진입하면된다.하지만 교통량이 많아진입이 곤란하면 과천∼의왕간 고속도를 이용,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탄 뒤 학의분기점에서 진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 동북부에서는 서울외곽순환선 구리·남양주·토평IC로,서울 동남부지역에서는 강일·상일·서하남·송파IC 등으로 진입해 조남분기점에서 서해안선을 이용하면 된다. 또 고양·일산 등 경기 서북부지역에서는 서울외곽순환선을 이용하다 조남분기점을 거치면 되고,인천지역에서는 경인선 및 제2경인선을 이용하면 서해안선을 쉽게 탈 수 있다. ◆중앙선=대구·경북지역을 찾을 귀성객은 경부고속도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춘천∼대구를 관통하는 총 연장 280㎞의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가다 만종분기점에서 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가변정보표시판에서 제공하는 소통상황을 확인해 중부선과 제2중부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대전∼진주선=전북 동부·경남 서부지역 귀성객들은 총연장 181㎞의 대전∼진주선을 이용하면 좋다.대전과 충남금산,전북 무주,장수,경남 함양,산청,진주를 통과해 전북동부와 경남 서부지역 귀성객들이 이용하게 된다. 일단 경부선을 타고 대전까지 간 뒤 호남선 서대전분기점이나 경부선 비룡분기점에서 빠져나와 대전남부순환선을타면 산내분기점에서 대전∼진주선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함양분기점에서는 88선과,진주분기점에서 남해선과 각각연결된다. ◆국도 임시개통=건설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도로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공사중인 4번 국도 영천 원재리∼작산동 7.4㎞구간,38번 국도 당진 신평∼고잔 12.4㎞ 등 12개 구간 62㎞를 부분준공,9일 0시터 14일 밤 12시까지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체증에 대비,국도·지방도를 우회할 수 있는 교통안내지도 50만매를 제작,주요 톨게이트에서 나눠주는 한편 상습체증구간·톨게이트 등 99곳에 안내 입간판을세워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기 때문에 안내판을 참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상소요시간= 이번 연휴는 주말과 이어져 기간이 길고서해안·중앙고속도로 등 신설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하남∼호법간 제2중부고속도로가 개통돼 지난해 추석보다는 1∼2시간 줄어들 전망이다. 귀성길은 서울∼대전 4시간,서울∼부산 9시간,서울∼광주 8시간이 추정된다.하지만 귀경길은 광주∼서울 9시간30분,부산∼서울 11시간30분 등 귀성길보다 더 많이 걸릴 예상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하일성씨도 범국민금연운동 홍보대사

    코미디언 이주일씨가 범국민금연운동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야구해설가 하일성(54)씨도 7일 범국민운동본부 홍보대사로 나섰다. 최근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수술을 받은 하씨는 이날 위문차 병원을 찾은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받고 금연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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