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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독도영유권 근거 찾아 끊임없이 국제사회 설득해야”

    “한국 독도영유권 근거 찾아 끊임없이 국제사회 설득해야”

    “세계 학계는 한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 합니다.(독도에 대한)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데도 국제적으로 한국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버트 버스웰(UCLA 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 북미 아시아학회(AAS) 회장은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 주최 포럼에서 한·일간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한국은 미국 등 세계 학계의 지지 모색에 앞서 충분한 근거를 확보한 뒤 국제사회를 상대로 지속적인 영유권 주장을 펼쳐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버스웰 회장은 이날 ‘미국 내 한국학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뒤 독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미국 학자들은 독도 문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세밀하고 신중한 역사 연구를 통해 독도가 왜 한국 영토인지에 대한 근거를 찾아내 국제사회에 이를 제기하면 전 세계의 학자들이 관련 자료를 보면서 독립적인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일본의 영유권 주장 목소리가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은 국제사회를 상대로 이를 설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스웰 회장은 강연에서 “미국 학계에서 지난 20년간 한국학 전공학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중국학·일본학자 규모에는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미국 대학들이 전근대 한국에 대한 연구를 다루도록 유인함으로써 동아시아에서 한국의 중심적 위치를 부각시켜 중국학·일본학과 대등하게 취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韓·中외교 서울서 회담

    韓·中외교 서울서 회담

    이달 말 개최될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13일 방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정상회담 의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유 장관과 양 부장이 서울에서 양자 회담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지난 5월 1차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달 말 2차 정상회담에서 발표할 공동성명 내용을 조율하고 북한의 핵 신고서 검증체제 구축 지연으로 답보상태인 북핵 6자회담의 진전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앞서 양 부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 정상회담과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국외교, 4강 울타리 벗어나야”

    “전환기를 맞은 한국외교는 대북정책의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며 제로섬(zero-sum) 성과를 기대하는 여론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무한 경쟁이 심화되는 세계화의 조류 속에서 우리의 국익을 도모하기에는 외교부의 조직적 역량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외교통상부가 13일 오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한국외교협회와 공동개최한 ‘건국 60주년 기념 외교세미나’에서 전·현직 외교관과 학계, 언론계, 대학생 등이 쏟아낸 고언(苦言)이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외교 60년의 발자취를 면밀히 살펴서 기억해야 할 것은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것은 계승하고 개선할 것은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홍순영 전 외교장관, 박수길 전 유엔 대사 등 전직 외교관 60여명과 대학생 130여명이 참석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외교안보부처는 ‘MB맨 집합소’? 잇단 낙하산 인사 논란

    외교안보 부처에도 ‘MB(이명박 대통령)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와 언론에 이어 여당까지 비판하고 나섰지만 ‘내정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인사가 반복되고 있다. 13일 외교통상부와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 이구홍 전 이사장 사퇴 이후 3개월째 공석이었던 재단 신임 이사장에 권영건(63) 전 안동대 총장이 내정됐다. 권 이사장 내정자는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18일 취임할 예정이다. 교직에 몸담아온 권 내정자는 지난 대선 때 이 대통령 외곽지원단체인 선진국민연대 상임의장을 맡은 바 있어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재외동포재단은 또 최근 사업이사에 이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언론특보였던 강남훈 전 국제신문 정치부장을 내정했다. 외교부는 앞서 4일 미국산 쇠고기 개방 파동과 환율정책 실패 등의 책임을 지고 경질된 김중수 전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과 최중경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이 대통령 후보 시절 지지선언을 했던 구양근 전 성신여대 총장을 주요국 대사로 내정해 ‘보은·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이 정하는 특임대사 자리인 만큼 임명을 강행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정치권도 야당뿐 아니라 한나라당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김 전 수석과 최 전 차관의 대사 내정에 대해 “이런 인사를 한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외교안보 부처의 낙하산 인사는 지난 4월 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 출신들이 주요국 총영사로 내정된 뒤부터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이 후보 당시 민정특보를 맡았던 신재현 김&장 변호사가 외교부 대외직명대사인 에너지·자원협력대사로 임명됐으며 박대원 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의전팀장도 지난 5월 한국국제협력단 총재로 임명됐다. 최근 외교부 인권대사로 임명된 제성호 중앙대 교수도 지난 대선때 이 대통령을 지지한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대표를 지냈던 인물로, 인권·대북 단체들이 반대 성명을 내는 등 임명을 강하게 저지한 바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단독]美 레프코위츠 방한 결국 불발

    13∼14일 예정됐던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북한인권특사의 방한이 한·미간 일정 조율 과정에서 미측의 일방적인 취소로 결국 무산됐다. 정부 소식통은 12일 “오늘 오전 레프코위츠 특사측이 방한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며 “주한미대사관 측이 내일 외교부를 찾아 해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레프코위츠 특사가 방한 기간 중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겠다고 요청했으나 이들 중 일부가 면담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통일부 측은 면담에 응했으나 청와대 측은 바쁜 일정 등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소식통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인권이 언급된 뒤 레프코위츠 특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인권 개선 촉구 발언을 할 경우 미측의 대북 정책이 강경하게 바뀌는 게 아니냐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이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정부, 中에 ‘이어도’ 표기 시정 요구

    정부는 중국 국가해양국의 인터넷 사이트가 이어도를 중국측 200해리 경제수역 안에 있는 자국 영토라고 소개한 데 대해 경위를 파악한 뒤 시정 요구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8일 “한·중 양국은 지난 2006년 열린 조약국장회의에서 이어도는 섬이 아니고 수중 암초이므로 영토 분쟁의 대상이 아니라 배타적경제수역(EEZ) 획정 문제라는 데 합의한 바 있다.”며 “이어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중국 국가해양국 사이트는 이 합의에 반한 것으로 중국측에 시정 요구 등 필요한 외교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은 지난 10여년간 13차례에 걸쳐 EEZ 회담을 해왔으나 우리측은 중간선 원칙을, 중국측은 형평 원칙을 주장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14차 EEZ 회담이 올 하반기 열릴 예정”이라며 “양국간 EEZ에 대한 기본 원칙을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립지리정보국이 운영하는 지명 검색 사이트에는 이어도의 표기를 ‘소코트라 록’(Socotra Rock)으로 정하고, 국적은 ‘해저지형물(Undersea Features)’로 무국적 암초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Beijing 2008] 소원한 韓·中, 올림픽이 보약 될까

    [Beijing 2008] 소원한 韓·中, 올림픽이 보약 될까

    8일 개막한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9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5월 말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 2개월여 만에 양국 정상이 다시 만나면서 ‘중국 소외론’ 등으로 소원해진 한·중 관계가 풀릴지 주목된다. 정부 소식통은 8일 “중국측이 올림픽을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갖자고 먼저 제안해와 이를 수용한 것”이라며 “그만큼 중국측이 한국을 배려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00여개국 정상이 개막식에 참석한 상황에서 중국이 한국을 비롯해 북·미·일·러 등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과만 정상회담을 갖게 되면서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과 중재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 외교 소식통은 “5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쓰촨성 지진 피해지역까지 방문했는데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미 동맹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면서 어색한 분위기가 됐다.”며 “이달 말 이뤄질 후진타오 주석의 답방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2차 정상회담을 열어 사전에 분위기를 수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위한 구체화 방안을 협의하는 데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회담에서 ‘전면적 동반자’에서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시키는 데는 합의했으나 구체적 내용이 없었던 만큼 이달 말 3차 회담에서 합의할 구체적 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후진타오 주석이 올림픽 폐막 후 첫 번째로 한국을 찾는 것은 관계 격상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간 실무급에서 3차 회담에서 발표할 공동성명 내용의 초안을 교환,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3차 회담의 공동성명에는 정치·경제·문화·국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최근 밝혀진 중국 정부 웹사이트의 이어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는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중국 정부는 영유권 문제를 드러내 놓고 얘기하지 않는다.”며 “이 문제는 실무선에서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女談餘談] 금강산 사건과 새터민 아이들

    금강산에서 50대 여성 관광객이 북한 초병이 쏜 총에 맞아 피살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 지 벌써 한달이 됐다. 새 정부 들어 대화가 단절된 남북 당국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대치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남북 관계가 좋았던 지난 정부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렸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다른 한 쪽에서는 새 정부가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원칙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렇게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남북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대북 정책은 여전히 안개속에 있다. 북한도 대화에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최근 대북 정책의 공식 명칭을 ‘상생과 공영’으로 정했다. 진정한 상생과 공영을 추구한다면 금강산 사건으로 인해 남북 관계 냉각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그동안 ‘우리민족끼리’를 외쳐온 북한도 우리측의 대화와 진상조사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남북이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할 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얼룩진 금강산이 1998년 관광 개시 이후 자리매김한 ‘평화의 상징’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지난달 새터민(탈북자)들의 정착지원기관인 경기도 안성 하나원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만난 새터민들은 삶의 희망을 찾아서인지 활기차 보였다. 특히 새터민 어린이들은 하나원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삼죽초등학교에서 생활·언어·교과 등 적응교육을 받고 있었다. 모란반과 도라지반, 해당화반에서 만난 15명의 새터민 학생들은 색연필로 태극기를 그리고 애국가를 부르면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분주했다. 삼죽초교가 지난 2000년부터 배출한 새터민 학생은 모두 600여명. 현재 수업을 듣는 15명과, 정착지의 일반 학교로 전학간 학생들은 남북이 하나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할 ‘통일 꿈나무’들이다. 이들이 금강산 사건으로 충격을 받거나 불안해하지 않기를, 훗날 통일이 된 뒤 금강산을 다시 찾아갈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chaplin7@seoul.co.kr
  • [단독]美 북한인권대사 묘한 방한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3∼14일 방한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일정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7일 “레프코위츠 특사 일행이 13일 방한,14일 오전까지 머무를 예정”이라며 “그러나 방문처와 면담자가 정해지지 않아 일정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지난달 중순에도 방한과 함께 개성공단 방문까지 추진했다가 조지 부시 대통령의 방한 이후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개성공단 방문을 위해 북측에 초청장 발급을 신청했으나 북측이 신청서 접수 자체를 거부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개성공단 노동자의 임금 및 노동 환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북핵 6자회담을 인권 문제와 연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정면으로 비판해 왔다. 개성공단 방문이 불발되면서 레프코위츠 특사측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통일부 등을 방문해 외교안보수석 및 장·차관 등을 만나겠다고 요청해 왔으나 우리측이 일정 및 격식 등을 고려한 결과,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레프코위츠 특사의 방한 일정이 짧은 데다가 장관이 차관보급인 특사와 만나는 게 의전상 쉽지 않다.”며 “청와대는 수석이나 비서관이, 외교부·통일부는 담당 국장이 만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레프코위츠 특사의 확정된 방한 일정은 관훈클럽이 13일 오후 개최하는 ‘레프코위츠 특사 초청 언론과의 대화’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외교 소식통은 “전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언급하며 공동성명에 처음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시킨 만큼 레프코위츠 특사 방한이 단순한 이벤트성이 아니라 북한에 실질적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양측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8월 부시 대통령에 의해 북한인권특사로 임명된 레프코위츠 특사는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북한인권국제대회 참석차 방한한 바 있어 이번 방한이 두 번째다. 그는 2006년 6월에도 방한 및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했다가 같은 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취소한 바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 등 임명

    외교통상부는 1일 기획조정실장에 임재홍 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에 조정원 연구원 외교역량평가단장을, 경력교수에 장태신 전 주 우루과이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또 주 유엔대표부 차석대사에 신부남 전 환경부 국제협력관, 주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에 임한택 전 외교부 조약정책관을 각각 임명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의제별 주요 내용] 아프간 파병 대신 ‘非군사적 지원’ 협의

    6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던 미측의 아프가니스탄 한국군 재파병 요청 여부가 결국 ‘비(非)군사적 지원’ 협의 선에서 일단락됐다. 그러나 양국간 범세계적 평화·재건을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함에 따라 향후 상황에 따라 미측의 재파병 요청 가능성을 남겨뒀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아프간 파병 문제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유일하게 제가 (이 대통령에게)말한 것은 비군사 지원이다. 그럼으로써 (한국이)젊은 민주주의 국가들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미측의 아프간 재파병 요청은 지난해 7월 아프간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랍사건 후 납치단체 탈레반측의 한국군 철수 요구에 따라 같은해 12월 200여명 규모의 동의·다산부대가 철수한 뒤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 특히 지난 4월 캐슬린 스티븐스 당시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인준청문회에서 아프간에 대한 한국의 전투병력 파병 문제를 이명박 정부와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불을 지폈다. 한국 내 여론이 악화되자 한·미 정상은 4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아프간 재건이 세계 안전과 평화에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는 수준으로 봉합했다. 미측은 또 지난달 31일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아프간 지원 문제가 주요 논의 사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지난 4일에는 데니스 와일더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서울로 향하는 기내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아프간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 한국군은 다른 지역에서 자유를 지킬 수 있는 세력”이라고 밝히면서 파병 요청 가능성을 다시 시사했다. 그러나 이날 한·미 정상은 아프간 파병에 대한 언급을 피한 채 비군사 지원을 앞세우며 모호성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아프간에서 철수한 동의부대가 운영했던 현지 한국병원 운영을 위해 올 들어 2차례에 걸쳐 파견한 의료진 20여명 규모의 지방재건팀(PRT)에 이어 이들을 보호할 경찰 5명을 이달 말쯤 파견하는 등 현지 의료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아프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연내 직업훈련 인력 파견도 검토 중”이라며 “그러나 경찰 훈련요원 파견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오늘 한·미정상회담] ‘독도 영유권’ 외교전 시작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5일 오후 방한하고, 같은 날 권철현 주일대사가 일본으로 귀임하면서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전방위 외교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일본이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명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된 독도 문제는 같은 달 25일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의 한국령을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바꿨다가 우리측의 강력 요청으로 부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일주일 만에 되돌리는 등 지난 3주간 한·미·일 외교를 뜨겁게 달궜다. 미측의 독도 표기 문제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급하게 봉합됐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고, 일본측은 중학교 교과서에 이어 고교 교과서에도 독도 영유권 명기를 추진하고 있어 독도 외교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지적이다. 일본측의 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에 항의하며 지난달 15일 일시 귀국한 권 대사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떠나 일본으로 돌아갔다. 권 대사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에 잘못된 것을 철회하는 용기가 있었으면 한다.”며 “무너진 한·일간 신뢰관계를 어떻게 재구축할 것인가가 새 과제인데 일본측이 좀 더 성의있게 대한민국을 존중하는 자세로 전환해 신뢰회복에 노력해 주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미 지명위원회의 독도 표기는 원상회복됐지만 정작 일본측의 사과나 교과서 명기에 대한 수정 없이 권 대사가 ‘빈 손’으로 돌아가게 됐다는 지적도 제기된 만큼 향후 일본에서의 독도 외교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미국의 독도 표기 문제에 대해서도 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모종의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이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대외적으로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정부는 4일 총리실 주재로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인 ‘독도영토관리대책반’ 첫 회의를 개최, 독도 영토 공고화를 위한 40여개 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외교부도 5일 세번째 독도 TF 회의를 열어 재외공관을 통한 독도 표기 현황을 점검한 뒤 이에 대한 대응 및 홍보 방안을 구체화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는 14일 동북아역사재단 산하 독도연구소가 출범하는 등 인프라가 확충되면 민관이 힘을 모아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독도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美 북핵검증 이견… 11일 시한 넘길 듯

    북한이 지난달 말 제출한 핵프로그램 신고서뿐 아니라 남측의 주한미군기지 등에 대한 ‘동시 핵사찰’을 주장하며 핵 검증 이행계획서에 대한 합의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증 주체 및 대상, 방법 등에 대해서도 북·미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북핵 6자회담 비핵화 실무그룹회의 개최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 시한인 11일이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다. 6자회담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5일 “북한이 지난달 6자 수석대표회의에 이어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 회동에서도 ‘남북 동시 사찰’을 주장하며 미측이 제시한 검증 이행계획서 초안에 대해 합의하지 않고 있다.”며 “6자 수석대표 회의에서의 합의사항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6자 수석대표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한 검증체제를 수립하기로 합의’했으며,‘검증체제는 6자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외교 소식통은 “북측이 제출한 핵 신고서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를 검증한다는 표현은 북측의 ‘남북 동시 사찰’ 주장을 반영한 것”이라며 “북측이 남측에 대한 사찰도 요구함에 따라 검증 주체도 북한을 포함한 6자 전문가들로 명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의 검증가능한 비핵화는 누구나 보기에 북한의 핵 신고서 검증에 국한되는 것”이라며 “핵실험을 한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원자력의 평화적 사용 모범국으로 확인받은 우리측을 같은 기준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11일은 데드라인이 아니라 최소한의 소요 기간이므로 그 때까지 핵 검증체제가 합의되지 않으면 미 행정부가 테러지원국 해제를 의회에 통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북한은 테러지원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꼬인 북핵·금강산·독도문제 풀릴까

    꼬인 북핵·금강산·독도문제 풀릴까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주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6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인 8일 환영오찬과 개막식 등에서 정상외교의 장이 벌어진다. 남북과 미·중 정상간 회동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북핵 문제를 비롯, 금강산·독도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가 급물살을 타게 될지 주목된다. ●한·미, 북한에 결단 촉구할까 올 들어 3번째 만나는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주요 의제로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핵화 2단계를 넘어 3단계인 핵폐기로 넘어가기 위해 북한이 제출한 핵프로그램 신고서 검증체제 구축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북측에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1일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 발효를 앞두고 북핵 검증체제가 구축되지 않을 경우 해제 시점을 늦추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한·미간 이를 지렛대 삼아 북한을 압박하는 방안도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시 대통령이 한국·태국 등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인권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밝힌 만큼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소식통은 “이 과정에서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등에 대한 의견 교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 지명위원회(BGN)의 독도 표기 원상 회복 이후 독도 문제에 대한 의견도 조율될 전망이다. ●베이징 정상외교, 돌파구 찾나 북핵 문제와 함께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한·일간 독도 문제 등이 얽혀 있는 상황에서 관련국 정상들이 8일 베이징에서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한반도 외교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두차례 만날 기회가 있어 이 자리에서 금강산 사건에 대한 메시지가 전달될 것인지 주목된다. 정부 소식통은 “남북간 별도 회담이 아니더라도 환영오찬과 개막식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금강산 사건 등 남북간 현안을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 회동 못지않게 북·미 정상간 접촉 여부도 주목된다.6자회담 등을 통한 최근 북·미 관계 진전 분위기를 고려할 때 회동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게 외교가의 관측이다. 또 미·일 정상 회동 가능성도 있어 부시 대통령이 한·일간 독도 문제에 대한 중재에 나설지도 관심거리다. 이런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국이자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후진타오 주석은 남북 및 미·일·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측이 남북 정상을 오찬에 함께 초대하고 각각 양자회담을 갖는 등 중재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한반도 외교가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MB 또 ‘보은인사’ 논란

    김중수 전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과 최중경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4일 발표된 외교통상부 재외공관장 인사에서 주요 국가의 대사로 내정돼 논란이 예상된다.●`MB 지지´ 구양근 前 총장도 발탁 또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현직 대학교 총장으로 지지 선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던 구양근 전 성신여대 총장도 대사로 내정돼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번 인사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올해 추계 공관장 인사로 대사 20명, 총영사 5명 등 총 25명을 내정했다.”며 “이들 중 (대통령이 정하는)특임공관장이 3명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특임공관장 3명 중 김중수 전 비서관은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 D) 대사로, 최중경 전 차관은 주요 아시아 국가 대사로 각각 내정됐다. 구양근 전 총장도 아시아 국가 대사로 내정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 대사 내정자는 OECD 가입 때 주프랑스 대사관 경제공사로 일했었기 때문에 전문성과 역량을 감안했다.”며 “최 대사 내정자도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출신의 국제금융 전문가”라고 말했다. 김 대사 내정자는 오는 18∼19일 쇠고기 국정조사특위에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라서 결과에 따라 자격이 박탈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증인 채택 자체를 놓고 잘못했다고 예단할 필요는 없다.”며 “이들이 정식 임명돼 부임하면 각자의 분야에서 더 많은 업적을 낼 것”이라고 해명했다.●野 “국민 안중에도 없는 인사” 이번 인사와 관련,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경제파탄과 민생파탄의 책임을 물어 자숙시켜도 시원치 않을 인사들을 보은 인사한 것은 정부 여당의 안중에는 국민이 없는 것”이라고 혹평하고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권철현 주일대사 5일 귀임

    일본이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명기한 것에 항의해 지난달 15일 일시 귀국한 권철현 주일대사가 5일 귀임한다. 귀국 22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일시 귀국한 대사 중 최장 체류일을 기록하게 됐다. 권 대사는 이날 오후 외교부를 방문, 권종락 제1차관과 마지막 업무 협의를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독도 외교전 2라운드

    미국 정부가 전 세계 분쟁지역의 영유권 표기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뒤 일본측이 독도 영유권을 다시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수정하도록 미측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일간 독도 외교전이 2라운드에 접어들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3일 “미 지명위원회(BGN)의 독도 영유권 표기가 다시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보지만 미측은 물론 일본의 움직임도 예의주시 중”이라며 “예전의 ‘조용한 외교’도, 단기적 대응도 아닌, 치밀한 전략을 세워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은 한·미 정상회담 후 독도 영유권 표기를 다시 수정하기 위해 미측을 상대로 로비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미측이 독도 등 분쟁지역 영유권 표기를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다른 나라들의 영토문제에 개입할 소지가 커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의 독도 도발과 왜곡에 대응하려면 독도에 대한 연구 및 해외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총리실·외교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점유를 강화하고 독도 오기에 대응하는 등 종합적 대책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정치권도 실질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정치권이 주장하는 한·일 어업협정 파기나 해병대 주둔 등은 독도를 분쟁화하는 데 악용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며 “오히려 독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독도 연구와 홍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은 “일본은 지난 150년간 동해 관련 고지도 연구 등에 우리의 17배나 되는 예산을 투입, 치밀하게 준비해 왔으며 독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독도연구소 신설, 재외공관 및 민간단체를 통한 해외 홍보 강화 등을 위해 정치권이 관련 예산·인력 지원에 실질적으로 나서야 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북핵 검증체제 구축 ‘꼬이네’

    북핵 6자회담의 핵 신고서 검증체제 구축 과정이 고비를 맞고 있다. 오는 11일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 시한을 앞두고 북·미 간에 이번주 중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정부 소식통은 3일 “성김 미 6자회담 담당대사와 이근 북 미국국장이 최근 베이징에서 회동, 미측이 지난달 6자 수석대표회의에서 북측에 제시한 핵 검증체제 초안 등에 대해 협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미간 추가협의 후 중국측이 이번주 중 비핵화 실무그룹회의를 베이징이 아닌 선양 등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측은 검증방법의 핵심인 샘플(시료) 채취와 불시 방문 등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을 제외한 5자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검증단에 포함될 경우 재처리시설 등 민감 시설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미측은 검증방법뿐 아니라 대상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테러지원국 해제 선언을 오는 11일 이후로 연기하는 방침을 시사하고 있다. 의장국인 중국측도 북·미간 이견 조율이 안될 경우 11일 이전에 비핵화 실무그룹회의를 개최하는 데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북·미간 검증체제에 대해 큰 틀에서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비핵화 실무회의도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비핵화 실무그룹회의를 위해 당국자와 민간 핵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단독]정부, 독도 부실대응 규명 ‘쉬쉬’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바꿨던 독도의 한국령이 가까스로 원상회복된 가운데 정부가 주미 한국대사관의 독도 표기 대응 부실을 파악하고도 ‘쉬쉬’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6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도 표기는 회복됐지만 이번 사태의 책임을 가려야 한다는 지적에 정부가 눈감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부 소식통은 1일 “주미 대사관이 그동안 미 BGN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사태를 예방하기는커녕 오히려 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러나 외교부는 독도 표기가 회복된 만큼 관련 제보를 받은 홍보공사에게 주의를 주는 수준의 문책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제보에 대한 대응 이전에 벌써 곪아 있었다는 것이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한 소식통은 “당초 주미 대사관 경제파트가 BGN을 맡다가 정무파트로 넘겼으나 거의 챙기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BGN이 이미 지난 1977년 독도를 ‘리앙쿠르 바위섬’으로 바꿨지만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대응하지도 않았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이 소식통은 또 “대사관측이 BGN을 방치하다가 제보 이후 이태식 대사가 제보를 받은 홍보공사와 홍보관에게 사태를 파악하라며 BGN을 방문할 것을 지시했고 지난달 25일 BGN측과 면담이 이뤄졌으나 그 자리에서도 영유권 변경 관련 얘기는 없었다. 그런데 면담 직후 변경된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미 대사관은 지난달 15일 미 의회도서관이 독도를 ‘리앙쿠르 바위섬’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진 뒤 외교부가 16일 각 재외공관에 독도 표기 현황 파악을 지시했는 데도 BGN에 대한 어떤 조사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태식 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사에서 홍보공사에게 제보하는 과정에서 내용에 오해가 있었다.”고 변명했다. 이 대사는 또 BGN이 왜 표기를 변경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국무부 정보조사국 지시에 따라 BGN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 대사관의 수장이 외국 지명 표기를 결정하는 연방기관인 BGN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홍보원에서 파견된 홍보공사에 대한 문책으로 끝낼 경우 주미 대사관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꼬리 짜르기’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한다. 정부 소식통은 “주미 대사관 홍보공사직은 최근 에너지·자원 거점공관 자리를 늘리면서 직제가 없어져 이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홍보공사에만 책임을 떠넘기고 대사 등에 대한 문책이 없을 경우 외교부와 공관의 ‘모럴 해저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독도를 알아야 지킨다”

    “독도를 알아야 지킬 수 있어요.” 방학을 맞아 모국을 찾은 재외동포 및 유학생으로 구성된 ‘제5기 독도아카데미’ 수료생 100명이 1일 한자리에 모여 독도 수호를 다짐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대학로 국제교육진흥원에서 독도수호국제연대(집행위원장 고창근) 주최로 열린 수료식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은 독도를 분쟁화시켜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 가려고 전 세계에서 여론몰이 작업을 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이 독도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해외 언론과 학술지, 유관 기관 등에 일본의 야욕을 알리고 잘못된 정보를 찾아내 당당히 시정을 요구하겠다.”며 대통령과 국방부, 외교부, 교육부 등에도 요구사항을 표명했다. 대통령에게는 “국내외 청년, 대학생들이 독도를 공부하고 직접 독도를 탐방하는 기회를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 또 국방부에는 “독도 정훈교육을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교육부에는 “전국 초·중·고교 사회·역사 교사의 영토주권 교육을 의무화하고 독도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으며, 외교부에는 “사태 발생시 급조하는 시스템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700만 동포 및 남북이 하나가 돼 독도를 지키는 전략을 세워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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