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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의도 분석중…당장 핵무장 어려워” 전문가 “정치적으론 불가능…기술은 충분”

    일본이 원자력기본법 기본 방침에 ‘국가의 안전보장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항목을 추가한 것으로 21일 알려지자 우리 정부는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정부 당국자와 핵전문가들은 일본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다고 밝힌 것에 안도하면서도 핵무장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동시에 제기했다. 한혜진 외교통상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본이 밝힌 내용이 정확히 어떤 뜻인지, 그것이 가져올 영향, 일본 내부의 진전 상황에 대해 예의 주시하면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원칙적으로는 일본이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이기 때문에 당장 핵무장을 하는 국가로 변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측이 원자력규제위원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들어간 내용인데, 일본이 NPT 가입국이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도 받는 데다가, 일본 국민들의 비확산 정서가 강해 핵무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일본의 의도가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더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는 “비핵·비확산 원칙을 가진 일본의 핵무장은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불가능하다.”며 “원자력 정책 강화를 위해 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이런 개념이 들어간 것은 오해할 만한 여지가 있지만, 핵에 대한 일본 국민의 거부감과 법적 제약 등으로 인해 핵무장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핵무장까지는 아니더라도 핵 능력의 잠재력 유지·강화 차원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핵물질 농축 및 재처리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방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교부의 다른 당국자는 “후지무라 오사무 일본 관방장관이 밝힌 대로 안전보장이 핵 안보나 보장 조치, 비확산 노력이라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일본이 핵 안보 조치를 강화한 것일 수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공직열전 2012] 외교통상부 (중)국장급

    [공직열전 2012] 외교통상부 (중)국장급

    외교통상부 국장급은 외무고시 18~20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외교 인력 확충을 위해 외시 12회에서 15회까지 50명씩 뽑다가 이후 20명 안팎으로 줄어든 기수들로, 국장 승진은 다소 늦어졌으나 전문성으로 승부해 다른 기수들보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 대부분은 성격도 원만해 동기들 간 끈끈함도 유명하다. 눈에 띄는 것은 국장급 가운데 개방형으로 채용된 외부 인사가 2명, 여성 국장이 3명이 있다는 점이다. 외교부 내 ‘순혈주의’와 남성 위주의 인사를 지양하기 위해 연구소 출신 박사와 여성 홍보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상현 정책기획관은 세종연구소 출신으로, 김성환 장관이 장관 직속으로 야심차게 영입했다. 그러나 외교부 내 시스템 문제로 역할에 대한 논란도 있다. 언론인 출신인 한혜진 부대변인은 홍보 대행사 임원 등을 거친 베테랑으로, 외교부 통상·정책 홍보과장을 맡은 뒤 청와대 등에서 일하다 외교부 첫 여성 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 한 부대변인과 함께 ‘여성 국장 3인방’을 이루고 있는 백지아 국제기구국장과 박은하 개발협력국장은 ‘다자외교의 꽃’이라는 국제기구·개발협력 업무를 여성 국장들이 함께 맡은 첫 번째 사례다. 털털한 외모의 백 국장은 여성스럽고 섬세한 성격인 반면, 외교부 최고의 패셔니스타인 박 국장은 털털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 있다. 외교부에서는 이들 중에서 최초의 여성 외교장관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실력파들이다. 지역국장들도 어느 때보다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조세영 동북아국장은 대일본·중국 정무에 통상까지 섭렵한 ‘하이브리드형’이다. 이백순 북미국장은 워싱턴·북미국 근무로 잔뼈가 굵은 미국통으로, 인사기획관 시절부터 외교부 선교회장을 맡아 조직 인화에도 힘쓰고 있다. 외모도 아랍인 같은 송웅엽 아중동국장은 아랍어 연수 후 이란·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아프간 등에서 근무한 최고의 중동 전문가다. 박해윤 남아태국장과 장근호 중남미국장은 김 장관이 이례적으로 지역 대사 출신을 국장으로 영입한 케이스로, 각각 아프간·에콰도르 대사를 역임하는 등 전문성을 갖췄다. 이욱헌 유럽국장도 프랑스 등 유럽과 관련해 한 우물만 파온 베테랑이다. 조현동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정확한 상황 판단력과 위기 대응력을 갖춰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인권 전문가로 탈북자 문제 등을 맡고 있는 김수권 평화외교기획단장은 복잡한 문제도 쉽게 푸는 ‘해결사’ 역할을 한다. 한충희 문화외교국장과 신맹호 국제법률국장은 강직하고 온화한 성품의 ‘덕장’이다. 안영집 재외동포영사국장은 북미국 심의관 등을 거친 에이스로, 영사국의 맨파워 강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칙주의자’로 불리는 이정규 인사기획관은 외교부 최초로 예산을 담당하는 조정기획관을 거쳐 인사까지 맡게 된 실력파다. 노규덕 조정기획관은 미국과 중국 등 업무를 넘나든 대표적인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통상교섭본부의 국장들도 전문성으로 승부한다. 행시 출신으로 상공자원부 등에서 일하다 외교부로 옮긴 최동규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국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FTA 최고 전문가다. 통상홍보기획관 출신으로 ‘홍보 마인드’가 투철한 한동만 국제경제국장은 에너지·기후변화·녹색성장 등 각광받는 외교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中, 김영환과 중국인 방화범 맞교환 요구”

    “中, 김영환과 중국인 방화범 맞교환 요구”

    ‘국가안전위해죄’ 혐의로 중국 국가안전청에 의해 80여일째 구금 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인권 운동가 김영환(48)씨 등 한국인 4명의 석방 조건으로 중국 당국이 지난 1월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중국인 류모(38)씨를 중국 측에 넘겨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양국 당국이 김씨를 이달 중 석방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는 관측이 외교가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김씨와 류씨 문제를 연계할 수 없다는 방침이어서 향배가 주목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0일 김씨 석방 합의설과 관련, “아직 석방이 합의됐다거나 구체적으로 진전된 것은 없다.”며 “2차 영사 면담 이후 중국 측이 어떻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는 “2차 영사 면담까지 이뤄진 것은 어느 정도 진전된 것이지만, 중국 측이 이들의 석방이나 기소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어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측이 최근 우리 정부에 중국인 방화범 류씨에 대한 선처를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류씨가 지난달 10개월 징역형을 받고 수감 중인데, 일본 측이 류씨가 지난해 야스쿠니 신사 방화 사건 용의자라며 범죄자 인도협정에 따라 신병을 일본 측에 넘기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중국 측은 예외조항을 들어 중국 측에 돌려달라고 요청하고 있어 우리 측이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방화범 문제와 김영환씨 건을 연계시킬 수 없다.”며 별도 처리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김영환 석방대책위원회’와 가족 대표들은 이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앞으로 청원서를 제출했다. 석방대책위에 따르면 가족 대표인 강신삼(42)씨 부인 김보연씨와 대책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 후 주석에게 보내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들의 조속한 석방과 가족·변호사 면담을 위해 후 주석이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냈다.”며 “중국대사관 측이 청원서를 직접 접수하는 대신 대사관 앞 우편함에 넣으면 추후 접수하겠다고 밝혀 우편함에 넣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지난 11일 2차 영사 면담 결과 등으로 볼 때 이들에 대한 중국 측의 조사가 마무리된 것 같은데, 지금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가족 면담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조속한 석방을 거듭 촉구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80여개국 한인회장 400여명 한자리

    전 세계 80여개국 한인회장 400여명이 다음 주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오는 26~29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12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된 세계한인, 세계 속의 일류한인’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대회는 한인회 간 소통과 화합, 거주국 내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한인회 기여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26일 오후 국내외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환영만찬이 이어진다. 27일에는 ‘북한을 통해 본 한국의 안보실태’, ‘청출어람-한류의 힘’이라는 주제로 안보와 한류에 대한 특강이 열린다. 또 주요 정당 초청 재외동포 정책포럼을 통해 민주통합당 김성곤 의원과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각 정당의 재외동포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지난 4월 총선 과정에서 발생한 재외선거인 등록과 투표상의 문제점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친교농구단 첫 방북

    한국·중국 등 아시아에서 주로 활동한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미국 친교농구단이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5일 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친선 경기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농구교실을 열 계획이다.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의 직업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농구단이 사상 처음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 농구단 대표인 루크 엘리는 지난 16일 북한에 도착해 5일 간의 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평양으로 출발하기 직전 전자우편을 통해 RFA에 전했다. 농구단은 평양에서 북한 대학이나 직업 농구선수단과 경기를 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5명 인사

    통일부는 19일 고위공무원단 ‘가’등급인 통일정책실장에 천해성(47)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를, 기획조정실장에 김남식(51) 통일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북회담본부장에는 양창석(54) 기획조정실장이,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에는 윤미량(52)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이,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에는 김웅희(55) 남북회담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통일부 고공단 인사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駐태국 대사관 행정원들 탈북자에 고성 시인

    태국 내 감호소에 체류하는 탈북자들에게 주태국 대사관 소속 행정원들이 고성과 강압적인 언사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는 이들 직원에 대해 업무정지 조치를 내리고 추가 조사와 함께 대사관 직원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8일 “지난주 현지에 조사반을 파견, 심도 있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탈북자 지원에 대해 미흡한 점, 개선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행정원들이 탈북자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강압적인 언사를 한 적이 있음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일부 언론에 보도됐듯 구체적인 형태의 욕설까지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것이며 관련 행정원들은 탈북자 업무에서 배제시키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본부와 주태국 대사관이 함께 감호소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등 다층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재홍 주태국 대사를 팀장으로 하는 탈북자 보호 서비스팀을 만드는 등 탈북자 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공직열전 2012] (12)외교통상부 (상)고위직 현황과 면면

    [공직열전 2012] (12)외교통상부 (상)고위직 현황과 면면

    외교통상부 본부 내 고위직을 뜻하는 ‘G7’은 몇년 전부터 7명이 아니라 ‘G15’ 수준으로 대폭 늘었다. 외교부가 담당하는 업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고위급 회의 등에 참석하는 간부들 또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특히 장관보다 기수가 높은 재외공관장 등 고위공무원단에 270명이 포진해 있을 정도로 상층부가 두껍다. 형님 같은 인상에 온화한 성품의 김성환 장관과 통상 쪽 수장인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동기동창이라는 인연이 있다. 덕분에 정무와 통상 분야의 협업이 무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명환 전 장관 딸 특채 파동 직후부터 외교부 쇄신을 위해 뛰어온 김 장관은 다양한 인사 혁신안을 도입하는 등 조직 안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무관용 원칙’ 등은 외교부 내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외교부 간부 인맥은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소위 ‘4강’ 대사와 주유엔 대사를 제외하고는 논하기 힘들다. 김 장관보다 선배인 최영진 주미 대사와 이규형 주중 대사, 신각수 주일 대사를 비롯해 김숙 주유엔 대사와 위성락 주러 대사 등 소위 ‘빅 5’는 차기 정부에서도 언제든지 장관이나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 등 고위직을 맡을 준비가 돼 있는 화려한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들로 손꼽힌다. 이들과 함께 올해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심윤조 전 주오스트리아 대사와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도 외교부 인맥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인 안호영 제1차관은 외교부에서 가장 유려한 영어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는다. 참여정부 시절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눈밖에 나 고려대 겸임교수로 ‘유배’를 갔다가, 통상 분야가 전문인데도 정무 담당인 1차관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교수 출신인 김성한 제2차관은 윤덕민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오랜 외교정책 참모다. 한·미 동맹 등 양자관계를 다루다가 다자외교에 도전하고 있다. 5개국어에 능숙한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협상의 달인’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6자회담의 교착 상태가 이어지면서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외시 14회로 입부했으나 연수는 15회와 받았다. 친화력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규현 차관보는 장관특보를 오래 지낸, 뛰어난 전략가로 꼽힌다. ‘직설화법의 대가’인 조병제 대변인은 주미얀마 대사로 간 지 1년 만에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김 장관의 신임이 높아 최장수 대변인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재팬 스쿨’의 최고참인 이혁 기획조정실장은 김재신 전 차관보와 함께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으로 장수했다. 배재현 의전장은 문화외교국장, 주터키 대사를 거치면서 쌓은 문화외교를 의전에 적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중동 전문가인 마영삼 평가담당대사는 공공외교대사와 겸직하면서 공공외교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봉현 다자외교조정관은 외시 16회 가운데 가장 먼저 차관보급으로 승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라인의 핵심으로, 협상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학구적이지만 너무 진지하다는 평가도 있다. 통상교섭본부의 두 차관보급인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과 최석영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는 통상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한·미 FTA 타결에 큰 역할을 한 최 교섭대표는 부드러운 인상에 침착함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MB공약 이행 촉구… 부처간 사업중복 혼선 지적

    “한국은 신생 개발원조 공여국인 만큼 원조 효과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2009년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뒤 OECD DAC 평가단이 처음으로 방한, 지난 닷새 동안 한국의 개발협력 정책·집행 평가를 실시한 뒤 내린 결론이다. 평가단장을 맡은 카렌 요르겐슨 OECD 개발협력국 평가총괄과장은 15일 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 총리실 등 관계부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이 개발협력법 제정, 세계개발원조총회 개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공적개발원조(ODA) 공여국으로서 역사가 짧아 더욱더 발전시키고 개선할 방안들이 많이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요르겐슨 단장은 “한국이 유무상 사업을 보다 통합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ODA 규모를 2015년까지 국민순소득(GNI) 대비 0.25%까지 늘리려는 공약을 충실하게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특히 한국이 양자원조의 70%를 26개 중점 협력국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이 2015년까지 ODA를 0.25%로 늘린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야심찬 목표이며 놀라운 성과일 것”이라며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최근 관계 부처 간 이견으로 ODA 규모 확대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서울신문 6월 5일자 8면> OECD DAC 평가단이 한국의 ODA 규모 확대 공약을 강조한 것이다. 한국 ODA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처 간 사업 분절성·중복성 문제와 관련, 그는 “많은 기관이 참여한다는 것이 전문성 등 긍정적인 면이 있으나 우려되는 점은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유·무상 통합 문제도 개도국 현지 상황에 맞게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재산 29만원’ 전두환 前대통령 1000만원 육사기금 ‘사열’ 논란

    ‘재산 29만원’ 전두환 前대통령 1000만원 육사기금 ‘사열’ 논란

    전두환 전 대통령 등 5공 핵심 인사들이 최근 육군사관학교 기념행사에 참석, 생도들의 퍼레이드를 참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전 전 대통령이 육사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5공 핵심인물 함께 참석 10일 육사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씨, 장세동 전 안기부 부장, 김진영 전 육참총장, 이학봉 전 보안사 대공처장, 정호용 전 내무장관, 고명승 전 3군사령관 등 5공 핵심 인사들은 지난 8일 육사를 방문, 생도들의 퍼레이드를 참관했다. 육사발전기금은 전 전 대통령 등 500만원 이상 발전기금을 출연한 160명을 ‘육사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기념 행사에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생도들이 “우로 봐!”라는 구호를 외치자 전 전 대통령이 생도들에게 경례로 화답한 장면이 방송 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육사 “자체 퍼레이드 행사” 해명 네티즌들은 “국민을 우롱하고 육사 생도를 모욕한 행위”, “세상이 거꾸로 요지경, 5공 부활극이냐.”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육사 관계자는 “육사 생도들은 매주 금요일 공개적으로 자체 퍼레이드 행사를 한다.”며 특정인들을 위한 생도들의 사열이 아니라 일반 참관이었다고 해명했다. 육사발전기금 측은 또 전 전 대통령이 1994~95년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냈다고 밝혔다. 김미경·신진호기자 chaplin7@seoul.co.kr
  • 국군사이버사령관 준장→ 소장 격상 추진

    국방부가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부상한 ‘사이버전’ 전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군사이버사령관의 계급을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의 정찰총국 산하 사이버전지도국 강화 등에 대한 맞대응으로 보인다. 군 소식통은 10일 “사이버전과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도록 국군사이버사령부 조직을 보강하는 계획을 세웠다.”면서 “사이버사령관의 계급을 준장에서 소장으로 격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사이버사령관의 계급 격상과 함께 조직을 확대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500여명 안팎인 인력을 수급 계획을 고려해 최대 2배가량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전두환, 다른 사람들 다 박수치는데 혼자서만…

    전두환, 다른 사람들 다 박수치는데 혼자서만…

    전두환 전 대통령 등 5공 핵심 인사들이 최근 육군사관학교 기념행사에 참석, 생도들의 퍼레이드를 참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전 전 대통령이 육사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5공 핵심인물 함께 참석 10일 육사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씨, 장세동 전 안기부 부장, 김진영 전 육참총장, 이학봉 전 보안사 대공처장, 정호용 전 내무장관, 고명승 전 3군사령관 등 5공 핵심 인사들은 지난 8일 육사를 방문, 생도들의 퍼레이드를 참관했다. 육사발전기금은 전 전 대통령 등 500만원 이상 발전기금을 출연한 160명을 ‘육사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기념 행사에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생도들이 “우로 봐!”라는 구호를 외치자 전 전 대통령이 박수를 치는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경례로 답한 장면이 방송 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육사 “자체 퍼레이드 행사” 해명 네티즌들은 “국민을 우롱하고 육사 생도를 모욕한 행위”, “세상이 거꾸로 요지경, 5공 부활극이냐.”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육사 관계자는 “육사 생도들은 매주 금요일 공개적으로 자체 퍼레이드 행사를 한다.”며 특정인들을 위한 생도들의 사열이 아니라 일반 참관이었다고 해명했다. 육사발전기금 측은 또 전 전 대통령이 1994~95년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냈다고 밝혔다. 김미경·신진호기자 chaplin7@seoul.co.kr
  • 페루서 한국인 8명 탄 헬기 연락두절

    한국인 8명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6일 오후(현지시간) 페루 남부 푸노에서 쿠스코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돼 페루 군 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쯤(현지시간) 페루 남부 푸노 소재 모요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쿠스코로 이동하던 헬리콥터(OB-1840)가 연락이 두절돼 탑승자들과 휴대전화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이 헬리콥터에는 1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중에는 삼성물산 소속 김모(48)씨와 우모(39)씨, 유모(46)씨, 수자원공사 소속 김모(50)씨, 한국종합기술 소속 전모(48)씨와 이모(43)씨, 서영엔지니어링 소속 임모(56)씨와 최모(49)씨 등 한국인 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탑승자들과 휴대전화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데, 현지 산세가 험하고 밀림 지대도 있어 연락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체 추락 시 나오게 돼 있는 자동신호 발사도 없는 상황이라서 불시착한 것인지, 추락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루 현지 경찰 당국은 헬기 탑승자가 한국인 11명, 호주인 2명, 페루인 조종사 1명 등 모두 14명이라고 밝혀 정확한 한국인 탑승자 수를 두고 혼선을 빚었다. 주페루 대사관은 사건 신고 접수 후 페루 공군 항공통제센터에 연락두절된 헬리콥터의 소재 확인을 요청했으며,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페루 군 당국은 7일 오전(현지시간) 수색구조 헬기를 동원해 헬리콥터 및 탑승 인원에 대한 수색 작업을 개시했으며, 우리 측과 연락을 지속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김미경·유대근기자 chaplin7@seoul.co.kr
  • 박용안 대륙붕한계위원 재선

    외교통상부는 7일 제22차 유엔 해양법협약 당사국회의에서 실시된 대륙붕한계위원회(CLCS) 선거에서 박용안(75) 서울대 명예교수가 임기 5년의 위원으로 재선됐다고 밝혔다. 해양지질 전문가인 박 교수는 1997년부터 대륙붕한계위원회 위원을 맡아 왔으며, 이번에도 아시아 국가들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선됐다. 대륙붕한계위원회는 유엔 해양법협약에 따라 1997년 설립됐으며, 연안국이 제출하는 200해리 바깥의 대륙붕 외측 한계에 관한 자료를 검토하고 이에 대해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韓·美 2+2 회의 14일 워싱턴서

    한국과 미국이 오는 14일 워싱턴에서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개최한다. 한·미가 2+2 회의를 여는 것은 2010년 7월 서울 제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북한이 지난 4월 미사일 발사 이후 대남 도발 등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한·미 외교안보부처 장관 4명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게 될지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한·미 2+2 회의가 14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도 “김성환 외교장관과 김관진 국방장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이 1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2차 한·미 외교·국방(2+2) 회의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양국 외교·국방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 동맹 강화, 북한 문제 공조, 지역 문제, 범세계적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막바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사일 사거리 지침 개정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미측은 현재 300㎞로 제한된 사거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우리 측은 800~1000㎞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MB 공약’ ODA 확대 물거품?

    이명박(MB) 정부가 ‘글로벌 코리아’ 실현과 기여외교 강화 차원에서 추진해 온 공적개발원조(ODA) 확대가 내년도 예산 책정 과정에서 뒷전으로 밀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ODA 확대가 MB 정부 말 무관심 속에 방치될 것으로 보이면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4일 “정부가 ODA 선진화 방안 등을 통해 공약한 대로 2015년까지 ODA 규모를 국민순소득(GNI) 대비 0.25%까지 늘리기로 했고,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내년도 ODA를 GNI 대비 0.18%로 늘려야 하는데 내년도 예산 협의 과정에서 예산 당국과 외교 당국의 이견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09년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ODA 선진국 협의체인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계기로 ODA 선진화 방안 및 5개년 기본계획을 발표, ODA를 2015년까지 0.25%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0.12%에서 올해 0.15%, 2013년 0.18%, 2014년 0.21%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이미 대내외에 천명한 바와 같이 향후 4년간 ODA 규모를 올해 대비 2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국제사회에 거듭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OECD DAC 가입 후 처음으로 DAC 동료평가단이 다음 주 방한해 기획재정부와 외교통상부, 국회, 총리실, 비정부기구(NGO)를 만나 공약 이행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DAC 가입 후 첫 평가에서 예산 확대와 부처 간 유·무상, 중복·분절성 등이 집중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오늘의 눈] 北, 中네티즌들 대북관 변화 아는가/김미경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北, 中네티즌들 대북관 변화 아는가/김미경 정치부 기자

    “중국의 대북관계는 친절로 대했으나 냉대를 받는 대외관계의 축소판이다.” “북한이라는 동생이 우리 머리 위에 오줌을 누고 있는데 우리는 북한을 전략적 완충이라 한다. 김정은이 나쁜 버릇을 들지 않게 해야 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가 최근 보도한 대북 전문가와 네티즌과의 대화에서 나온 중국 네티즌들의 대북관이다. 중국 네티즌들의 북한 비판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환구시보가 북한에 비판적인 리카이성(37) 중국 상담대학 교수를 초청, 네티즌들과의 교류를 장시간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지난달 초 북한의 중국 어선 나포 사건 이후 중국 여론의 북한 비판이 공개적으로 늘어난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 리 교수와 네티즌들의 대화 속에는 북한에 대한 불신과 불안, 북·중 관계에 대한 우려가 한꺼번에 드러난다. ‘중·조(북)우호협력원조조약’이 여전히 유효한 것이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리 교수는 “조약이 법률적으로는 유효하지만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은 이 조약을 통해 이익을 얻고 있는 반면 중국의 주변 정세를 긴장시키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중국의 안보적 관심사를 고려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이 “중국의 대북 지원이 무상으로 이뤄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하자, 리 교수는 “중국의 대북 원조는 아무런 피드백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고집한다면 원조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중국 정부의 ‘유약한’ 대북 정책에 대한 네티즌들의 지적에 리 교수가 “중국 사회가 발전하고 여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바, 민간 여론의 지지 없이 중·북 친선이 얼마나 버틸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한 점이다. 환구시보가 최근 실시한 네티즌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의 90%가 ‘북한을 포기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중국 정부가 언젠가 여론을 앞세워 북한에 등을 돌리기 전에, 북한 스스로가 핵 개발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chaplin7@seoul.co.kr
  • “해외봉사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우리나라 해외 봉사단인 ‘월드 프렌즈 코리아’(WFK)의 3주년 기념 행사가 1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렸다. ‘2012 월드 프렌즈 코리아 걸어온 길, 달려갈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김성한 외교통상부 제2차관,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등 정부 인사들과 민관 해외 봉사단원, 기업·대학 등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추진해 온 관계자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그맨 윤형빈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해외 봉사활동을 경험한 방송인 변정수씨, 산악인 엄홍길씨가 멘토로 참석했다. 고등학생부터 퇴직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봉사단원들이 토크 콘서트 형식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부부 WFK 첫 명예봉사단원으로 특히 토크 콘서트 참석자 가운데 튀니지에서의 컴퓨터 관련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알제리 기업에 취업한 이동화씨, 의료 봉사활동 경험을 통해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윤상철씨 등은 재능 기부를 통한 해외 봉사 경험이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까지 이어진 사례로, 해외 봉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9년 WFK 출범 발대식부터 매년 행사에 참석해 온 이 대통령 부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WFK 첫 명예봉사단원으로 위촉됐다. WFK는 ‘전 세계인의 든든한 힘이 되는 친구’라는 뜻으로,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에서 파견하는 7개 해외 봉사단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지난해부터는 민간 기업 및 비정부단체(NGO)도 참여하고 있다. ●정부 파견 봉사단 美 이어 세계 2위 규모 KOICA 관계자는 “WFK는 정부 파견 봉사단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를 자랑하는 등 해외 봉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동북아 다자 안보협력체 한국이 주도할 수 있다”

    “동북아 다자 안보협력체 한국이 주도할 수 있다”

    “‘미들 파워’인 한국이 동북아시아의 안보 협력을 주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안보 상황이 유럽과 매우 다른 동북아에 안보 협력체를 구축하려면 참가하고자 하는 모든 국가의 정치적 의지와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전 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 56개국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의 안보 협력체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람베르토 차니에르(58) 사무총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6자회담이 동북아 다자안보협력체의 이니셔티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 역시 참가국들의 추진 의지가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차니에르 사무총장은 이날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우상)이 주최한 포럼과 2일까지 열리는 제주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다음은 차니에르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1995년 상설화된 OSCE는 전 세계 안보 협력체의 모범으로 평가받는다. OSCE만의 장점과 노하우는. -OSCE 활동은 만장일치제로, 모든 회원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OSCE는 또 부드럽고 포괄적인 접근을 강조한다. 군사적 활동 등에 대해 개방성을 강조하며 다루기 힘든 인권 문제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동북아에는 아직 안보 협력 기구가 없지만 필요성이 제기된다. 동북아 안보 협력체 구축에 대한 전망은. -동북아 국가들의 정치적 의지에 따른 결정이 필요하다. 동남아에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이 있는데 동북아는 다르다. 동북아에 안보 협력 기구가 만들어진다면 어떤 어젠다를 발전시킬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유럽과 동북아는 상황이 다르지만 안보 협력 메커니즘은 같다고 본다. 한국이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동북아 지역은 양자 동맹이 강해 다자 안보 협력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한 평가와 조언은. -유럽에 OSCE가 있지만 OSCE 범위 내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도 있고 양자 관계도 이뤄진다. 지역 내 다자 안보 협력체가 필요하고 추진된다면 양자 동맹은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고 되어서도 안 된다. 한·미 동맹 등 양자 관계가 지역 내 다른 국가, 조직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다자 협력과 상호 보완 작용을 할 것이다. →동북아에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있다. 6자회담이 다자 안보 협력체로 진화할 수 있을까. -참가국들의 의지가 있고 6자회담을 발전시키겠다고 생각한다면 가능하다. OSCE 내에도 다양한 기구들이 있고 독립적으로 움직이지만 상호 협력한다. 6자회담이 이니셔티브를 갖고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은 OSCE의 ‘아시아 협력 동반자국’이다. 향후 OSCE와 한국의 협력은. -한국이 OSCE로부터 노하우를 더 배울 수 있고 아프가니스탄 지원 등을 함께하면서 더 많은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이 OSCE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로 활동하는 것을 환영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이란제재 예외국가’ 이르면 이번주 발표

    미국이 이란 제재를 위한 국방수권법에 따른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의 예외 국가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지난 4월 이란산 원유 수입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긴장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30일 “석유 부문 예외는 6월 말 시행 전까지 결정되면 되고, 이르면 이번 주나 다음 주 결정될 수도 있는데 4월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난감한 상황”이라며 “2~3월 수입량이 줄었다 해도 4월분이 급증해 미국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4월분 이란산 원유 수입량 증가가 미국 측의 한국에 대한 예외 국가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당국자는 “예외 결정이 나면 6개월마다 원유 수입량 증감을 고려해서 예외를 갱신할 수 있지만, 예외 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매월 얼마나 줄였는지가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된다.”며 “올해 1분기까지는 이란산 원유 수입이 상당히 감소했다지만 외신 등 미국 여론의 지적도 있어 미국 측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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