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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여전사 “이젠 우승”

    고개를 떨군 ‘코리아 여전사’들이 이번엔 과연 바닥을 치고 시즌 첫 승을 일궈낼 수 있을까.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0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사이 시즌 무승의 처절함을 곱씹어야 했던 한국의 여자선수들이 또 한번 부활샷을 벼른다. 무대는 19일 밤부터 미국 뉴욕주 뉴로셀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161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예전과 다름없이 26명이 총출동한다. ‘주부 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글로리아’ 박희정(25·CJ)이 부활 행진의 맨 앞에 섰다. 한희원은 2년전 이 대회를 통해 투어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박희정은 2002년 연장 끝에 투어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이 대회에 각별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소렌스탐이 결장한 데다 상금 랭킹 2위 크리스티 커(미국)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강자가 없어 승수 추가를 위한 분위기는 갖춰진 셈. 특히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이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반면 둘은 올시즌 꾸준한 성적으로 ‘코리아 군단’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톱10’ 입상은 각각 3차례와 4차례. 특히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 공동 3위로 올시즌 최고 성적을 낸 한희원은 지금까지 출전한 8개 대회 가운데 5개 투어에서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했다.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28·KTF)과 더불어 불리는 ‘빅4’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많은 상금을 벌어들여 분명히 상승세다. 허리 부상에서 아직 자유롭지 못한 박지은과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박세리의 부활샷이 터질지도 지켜보아야 할 대목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아 여군단 ‘얇아진 지갑’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집단 부진에 빠진 ‘코리아 여군단’의 지갑이 초라한 성적만큼이나 얇아졌다. 투어 상금은 세계 랭킹과 더불어 선수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빅3’와 ‘빅4’ 등의 용어도 상금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가 없다. 통산 60승 달성에다 최다 상금까지 쓸어담고 있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여제’로 불리는 이유도 승수와 상금 등 양면에서 프로의 진면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올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금은 투어 성적과 비례하며 추락을 거듭했다. 지난해까지 최고 금액 경신을 거듭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은 이들은 당초 올시즌엔 총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엔 830만 1560달러. 그러나 17일 현재까지 벌어들인 액수만 보면 전망은 어둡기만하다. 특히 ‘빅4’ 중에서는 올시즌 8개 대회에서 세차례 ‘톱10’에 입상한 한희원(27. 휠라코리아)만이 지난해보다 조금 웃돌았을 뿐 박지은(26·나이키골프) 박세리(28·CJ) 김미현(28·KTF)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형편없이 떨어졌다.20위권은 물론,50∼60위권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널뛰기 성적’에 그친 결과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소렌스탐에 이어 최종 상금 랭킹 2위를 차지한 박지은은 지난해 5월 같은 기간까지 벌어들인 상금의 30%에도 못미치는 15만 500달러로 21위로 추락했다. 김미현은 15만 7753달러에 그쳐 7위에서 20위로 밀려났다. 박세리의 경우는 충격적이다. 올시즌 6개대회에 출전했지만 두 차례나 컷 통과에 실패,4개대회를 통틀어 고작 2만 3725달러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47만 7886달러. 랭킹도 무려 78계단이나 떨어진 89위로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상황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엑스캔버스여자오픈] ‘LPGA 별’ 한국그린 출동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광주의 뉴서울CC(파72·6400야드)에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수놓는 별들이 쏟아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엑스캔버스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에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을 비롯,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 카린 코크(스웨덴), 그리고 줄리 잉스터(미국) 등 LPGA 톱스타 5명이 도전장을 내민 것.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디펜딩 챔프’ 안시현과 함께 오랜만에 국내 그린에 모습을 드러낸 LPGA 스타들의 샷을 바라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선두주자는 ‘포스트 소렌스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초아.2003년 신인왕에 이어 지난해 2승을 따냈고, 올시즌 3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10’에 5번 진입, 소렌스탐(93만 6153달러)과 크리스티 커(77만 9910달러)에 이어 상금랭킹 3위(45만 4782달러)를 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우승컵을 안은 ‘필리핀의 박세리’ 로살레스(상금랭킹 14위)와 코로나모렐리아챔피언십에서의 우승으로 ‘준우승 전문가’ 꼬리표를 뗀 ‘섹시 골퍼’ 코크(9위)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물론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30승을 올린 ‘노장’ 잉스터(45·10위)도 올시즌에만 톱10에 네 차례 오르는 등 관록을 뽐내고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3번째 대회인 지산리조트오픈(총상금 3억원)은 19일부터 지산골프장(파72·6902야드)에서 열린다. 개막전과 두번째 대회 모두 해외파 김종덕(41·나노소울)과 최경주(35·나이키골프)에게 뺏긴 국내파들의 자존심 회복이 치열할 전망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박노석 대화제약과 계약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중견의 박노석(37)이 16일 대화제약과 총액 3억5000만원에 2년간 후원 계약을 했다. 박노석은 계약금 1억원과 연봉 1억원, 용품 지원비 5000만원 이외에 투어 대회 10위 이내에 입상할 경우 상금의 30%도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 [PGA 美 프로골프] 싱, 아깝다 1타

    비제이 싱(피지)이 단 1타차로 ‘황제 자리’에 복귀하지 못했다. 싱은 16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022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은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투어 2년차의 테드 퍼디(미국). 랭킹 포인트에서 간발의 차로 우즈에 뒤져 2위에 머물던 싱은 우즈가 2라운드에서 이미 컷오프, 단독 3위만 차지했어도 정상에 오를 수 있었지만 단 1타가 모자라는 공동 3위에 그치는 바람에 왕좌 복귀가 무산됐다. 지난달 12일 마스터스 네번째 재킷을 입으며 싱으로부터 랭킹 1위를 빼앗아간 우즈는 2라운드에서 컷오프, 싱이 단독 3위 이내에 입상만 하면 ‘한달 천하’를 끝낼 위기에 처했지만 1타 덕분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우즈, 싱과 함께 ‘빅4’로 기대를 모은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날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그러나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러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美 여자프로골프] ‘여제’ 소렌스탐 누가 막으랴

    마지막 18번홀 그린 위의 90㎝ 남짓한 버디 퍼트.‘여제’는 가볍게 홀컵에 공을 밀어넣고는 주먹쥔 오른팔을 펌프질하듯 아래 위로 흔들며 포효했다. 이어진 갤러리의 환호와 박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입문 11년 만에 60승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6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7394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2위 캔디 쿵(타이완)과는 무려 10타차의 완승. 시즌 4번째 우승컵이지만 LPGA 최다승의 발판을 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통산 승수에서 소렌스탐은 캐시 위트워스(88승), 미키 라이트(82승)에 이어 패트 버그와 함께 공동3위. 그러나 위트워스가 88승을 달성하는 데 24년이 걸린 데 견줘 소렌스탐은 11년 만에 60승을 쓸어담은 데다 시즌 평균 우승 횟수에서도 위트워스에 크게 앞서 최다승 기록 경신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더욱이 50승을 이룬 지 불과 1년여 만에 60승 고지를 돌파, 언제 기록을 깰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남게 됐다. 페어웨이 안착률 82%와 그린 적중률 76%, 평균 퍼팅수 27개 등 완벽한 플레이로 지난 2001년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27타) 이후 자신의 두번째 최소타 우승 기록도 세운 소렌스탐은 “60승 달성을 위해 나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김주연(24·KTF)은 3언더파 69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며 집단 부진에 빠진 ‘코리아 여군단’의 체면을 세웠다. 전날까지 합계 이븐파로 부진 탈출 기미를 보이던 박세리(28·CJ)는 6오버파 78타로 무너지며 합계 6오버파 294타, 공동6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허석호, 日 PGA챔피언십 2연패

    허석호(32)가 15일 일본 구마모토현 타마나골프장(파72·7018야드)에서 열린 일본남자프로골프(JGTO) 투어 PGA챔피언십(총상금 1억 1000만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다니하라 히데토(일본)를 2타차로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JGTO 메이저 2승을 포함, 통산 4승을 올린 허석호는 우승상금 2200만엔을 챙겨 상금 랭킹 2위(2750만엔)에 올라섰다.
  • [LPGA·PGA 투어] 여제 웃고·황제 울고

    ‘여제’는 통산 60승의 문턱에서 활짝 웃었고,‘황제’는 7년 만의 컷오프에 고개를 떨궜다. 안니카 소렌스탐(사진 왼쪽·스웨덴)이 15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739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2위 에밀리 클라인(미국·8언더파)과는 무려 10타차. 지난 1995년 US여자오픈 이후 올해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까지 통산 59승을 일궈낸 소렌스탐은 이로써 시즌 4승과 60승 고지를 코앞에 뒀다. 소렌스탐의 통산 60승은 22년간 88승을 거둔 케이시 위트워스, 미키 라이트(82승)에 이어 LPGA 다승 세번째. 시즌 평균 승수는 위트워스보다 높아 현역 기간 위트워스의 최다승 기록 경신도 점쳐진다. 김주연(24·KTF)은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유일하게 ‘톱10’(공동10위)에 진입, 집단부진에 빠진 ‘코리아 여군단’의 체면을 세웠다. 전날 7개월 만에 60대 타수(69타)를 친 박세리(28·CJ)는 마지막홀(파5) 트리플보기로 2오버파 74타, 합계 이븐파로 한희원(27. 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 41위에 그쳤다. 한편 타이거 우즈(오른쪽·미국)는 전날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022야드)에서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로 부진, 합계 1오버파 141타로 컷오프됐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97년 캐나디언오픈과 이듬해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이후 세번째로 7년 만에 14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행진도 멈췄다. 랭킹 1위 탈환을 벼른 비제이 싱(피지)은 3라운드에서 선두 숀 오헤어(미국)에 6타차 뒤진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13위에 그쳤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필 미켈슨도 나란히 합계 이븐파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투어] 이지영 “나도 이젠 스타”

    ‘루키’ 이지영(20·하이마트)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이지영은 15일 경기도 용인 태영CC(파72·6395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국여자오픈(총상금 3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4타로 데뷔 5개월 만에 첫 우승컵을 품었다. 상금 6000만원. 지난해 드림투어 14위에 머물다 올해 KLPGA 투어 시드순위전 1위를 차지하며 프로에 입문한 이지영은 대회 첫날 1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이며 단독 2위를 굳힌 뒤 이날 1언더파로 맹추격을 벌인 조미현(25·휠라코리아)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지난 2003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이지영은 키 170㎝ 등 탄탄한 몸에서 내뿜는 평균 270야드의 장거리 드라이브샷이 주무기다. 두번째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신고하는 등 쾌조의 출발로 2위 그룹과 5타차까지 격차를 벌린 이지영은 15번홀(파3),16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저지르고 조미현이 16,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떨궈 1타차로 쫓겼지만 나머지 2개홀을 깔끔하게 파세이브, 우승컵을 안았다. 이지영은 “데뷔 첫 해 우승컵을 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올시즌 첫 국내 타이틀을 벼른 안시현(22·코오롱엘로드)은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3오버파에 그쳐 3연패를 노린 송보배(19·슈페리어)와 함께 합계 6오버파 222타로 공동10위에 그쳤다. 용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LPGA 한국선수 집단부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선수들이 집단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37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 (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미현(28·KTF), 조아람(20·니켄트골프)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13위로 체면치레를 했을 뿐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1오버파 73타로 나란히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 [하프타임] 애플비, EDS바이런넬슨 1R 선두

    ‘황태자’ 어니 엘스가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뽑아내 6언더파 64타로 선두 스튜어트 애플비(호주)에 1타차 공동2위에 올랐다. 비제이 싱(피지)은 버디 7개, 보기 5개로 2언더파를 쳐 공동 30위를 기록했고,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 [KLPG A] 안시현, 이븐파 공동 7위

    2004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 안시현(22·코오롱엘로드)이 지난해 5월 엑스캔버스여자오픈 이후 1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5개월 만에 귀국한 안시현은 13일 경기도 용인 태영골프장(파72·6395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 A) 한국여자오픈(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쳐, 깜짝선두로 나선 ‘루키’ 박희영(18·이수건설)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개막 이틀전 입국, 시차 적응을 완전히 마치기 전 대회에 출전한 안시현은 13번홀까지 3언더파 선두를 달리다 14번홀에서 파퍼트를 놓친 뒤 15번홀에서는 핀에서 3m 떨어진 공을 3퍼트, 더블보기를 저지르며 순식간에 이븐파로 내려앉았다. 안시현은 “시차와 코스에 적응이 안됐을 뿐,2라운드부터 분발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영외고 졸업반이자 지난해 하이트컵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올해 프로에 입문한 ‘고교 특급’ 박희영은 버디 5개를 낚고 보기는 2개에 그치며 3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개막 3일전 급성장염에 걸려 내내 링거주사를 맞으면서도 퍼팅 연습을 한 것이 주효했다는 박희영은 “올해 2승 이상으로 신인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송보배(19·슈페리어)는 1언더파 71타로 나미예(21·쌈지스포츠), 아마추어 김하늘(17·서문여고 2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문현희(22·하이마트)는 3번홀에서 에이스를 잡아 대회 역대 다섯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ADT 캡스, KLPGA와 마케팅 협약

    보안업체 ADT CAPS가 1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마케팅 조인식을 갖고 투어의 공식 상금 순위 명칭권을 사들였다. 이에 따라 13일 열리는 한국여자오픈대회부터는 ‘ADT CAPS KLPGA 공식 상금 랭킹’이 사용된다.SAT CAPS는 또 이날 국가대표 출신의 프로골퍼 김현명(20)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최나연(18·SK텔레콤) 김승연(22)과 서브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 [한국여자오픈] 안시현 “보배 3연패 꿈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 출신의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이 국내 그린 정복을 위해 11일 한국땅을 밟았다. 무대는 13일부터 경기도 용인 태영CC(파72·6395야드)에서 사흘간 벌어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국여자오픈. 지난해 CJ나인브릿지대회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나서는 국내 코스다. 목표는 두 가지. 첫날부터 동반 라운드에 나서는 송보배(19·슈페리어)의 3연패 저지와 ‘2년차 징크스’ 탈출이다. 송보배는 2년전 아마추어 신분으로 박지은(26·나이키골프) 등 내로라하는 프로들을 제치고 깜짝 우승, 한국여자골프의 ‘보배’로 떠오른 뒤 지난해에는 프로 신인으로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마저 우승할 경우 3연패. 고우순이 지난 1988∼89년과 91년 세 차례의 최다승 기록을 남겼을 뿐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다. 기대가 되는 대목이지만 안시현으로서는 국내외 통틀어 시즌 첫 승과 지난해 LPGA 신인왕으로서의 자존심을 저울질할 기회다. 안시현은 올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컷오프 한 차례를 포함,20∼30위권 안팎을 헤매는 부진에 빠졌지만 이후 다케후지클래식과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각각 공동3위,8위로 ‘톱10’에 입상, 징크스 탈출의 청신호를 켰다. 안시현은 “바뀐 스윙에 대한 적응이 순조롭다.”면서 “그동안 부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왕좌는 내것… 양보 없다”

    우즈,‘한달 천하’ 될까.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 정상 자리가 아슬아슬하다. 지난달 12일 마스터스에서 네번째 그린재킷을 입으며 랭킹 1위에 복귀한 우즈는 9일 끝난 와코비아챔피언십을 포함,2승을 보탠 비제이 싱(피지)에게 턱밑까지 쫓겼다. 1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선 포인트 13.06으로 2위 싱(12.88)과의 격차는 불과 0.18. 시즌 다승부문에서도 공동 선두(3승)를 허용,‘황제’의 자리는 위태롭기만 하다. 수성 여부는 오는 13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판가름날 전망. 우즈가 시즌 4승째를 올린다면 순위 변동은 없다. 그러나 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즈는 단독 2위에 오르지 않는 한 랭킹 1위 자리를 한달 남짓 만에 다시 싱에게 넘겨주게 된다. 또 싱이 준우승에 그치더라도 9위 밖으로 밀려날 경우 우즈는 ‘한달 천하’로 정상에서 물러난다. 만약 56위 이하로 처질 경우엔 싱이 3위에 머물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 우즈로선 ‘무조건 우승’이라는 배수진을 쳐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우즈에 견줘 싱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 선두권만 유지하면 우즈의 성적에 따라 거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올시즌 벌써 두 차례나 막판 뒤집기를 연출하며 한껏 키운 자신감도 정상 재탈환의 꿈을 부풀린다.6타차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와코비아챔피언십에서 싱은 드라이브샷 비거리를 제외하고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 등 모든 기록에서 우즈에 우위를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에서 우승한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이날 랭킹에서 5계단 위인 27위로 뛰어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와코비아챔피언십] 싱 ‘빅3’ 대결서 ‘싱긋’

    [와코비아챔피언십] 싱 ‘빅3’ 대결서 ‘싱긋’

    비제이 싱(피지)은 역시 ‘불굴의 사자’였다. 싱은 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짐 퓨릭(미국)과 연장에 뛰어든 뒤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함께 ‘빅3’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과 시즌 다승 공동선두로 나선 싱은 지난달 12일 3주 만에 우즈에게 내준 세계 랭킹 1위 탈환에도 청신호를 켰다. 올시즌 두차례 포함, 통산 연장 승부는 7승2패. 1년여 만의 정상을 노린 가르시아는 아슬아슬한 1타차 선두를 지킨 17번홀 티샷이 물에 빠진 뒤 시즌 첫 승도 물거품이 됐다. 3라운드까지 중하위권을 헤매던 미켈슨은 막판 6언더파로 뒷심을 발휘,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7위를 차지했다. 이븐파를 친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50위에 머물렀다. 마스터스 우승 이후 한달 만에 코스에 나선 우즈는 불운의 ‘2벌타’에 발목을 잡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11위로 ‘톱10’에서 밀려나 자존심을 구겼다. 1∼5번홀까지 줄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이던 우즈가 예기치 않은 벌타를 먹은 건 10번홀(파5). 티샷이 전날까지 없던 펜스 가까이에 떨어져 인공장애물이라고 판단한 우즈는 갤러리의 도움까지 받으며 넘어뜨렸지만 감독관이 “건드려선 안될 장애물”이라며 2벌타를 선언했다.6년전 피닉스대회에서 팬과 함께 돌덩이를 치우고도 아무런 탈이 없던 우즈로서는 기막힐 노릇. 결국 우즈는 파세이브로 막을 10번홀을 더블보기로 망치는 바람에 공동9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켈롭울트라오픈] ‘코리안 킬러’ 커 시즌 첫승

    [미켈롭울트라오픈] ‘코리안 킬러’ 커 시즌 첫승

    ‘코리아 군단’의 첫 승 사냥과 타이틀 방어가 실패로 돌아간 대신 ‘코리안 킬러’ 크리스티 커(미국)는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커는 9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3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에서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질 맥길(미국·281타)을 5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생애 통산 5승째. 이전까지 통산 4승 가운데 3차례나 한국 선수를 준우승으로 밀어내 ‘코리안 킬러’의 악명을 쌓아온 커는 계속된 악천후로 3·4라운드를 함께 치른 이날 36홀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5개로 2타를 줄였다. 그러나 지난 1·2회 대회에서 우승(박지은·박세리)을 차지했고 올 시즌 LPGA 투어 첫 승에 목말랐던 한국 선수들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박희정(25·CJ)이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미현(28·KTF)과 안시현(21·코오롱 엘로드)이 나란히 1오버파 285타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3명이 ‘톱10’에 진입하는 데 그쳤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독주 저지를 선언했던 ‘버디퀸’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첫날 3언더파 69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도 막판에 흔들리면서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한편 소렌스탐도 근래 보기 드문 오버파 스코어를 내면서 공동 12위에 머무르는 ‘이변’을 연출, 지난해 11월 미즈노클래식 이후 계속된 연속 우승행진도 ‘5’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후년의 클럽하우스] 박세리, 20대를 즐겨라

    “오직 골프뿐인 생활에 지쳤다.” 지난 1년 동안 깊은 시름에 빠졌던 박세리가 미국 LPGA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5일 자신이 최근 겪고 있는 부진의 이유를 솔직하게 토로했다.LPGA투어에 진출한 이후 오로지 골프에만 매달려 주변 사람과 어울려도 골프 얘기만 했고, 쉴 때는 집에만 틀어 박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골프 외에 다른 즐거움도 찾고 싶다는 속마음도 고백했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골프 전문가들은 박세리의 부진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렸다. 가장 큰 이유는 갑작스러운 목표 상실. 지난해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은 뒤 선수로서 더 이상 추구해야 할 목표를 잃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 역시 “명예의 전당 입회가 최종 목표였다.”라고 인정했다. 수년간 정상의 자리를 고수한 그에게 지난 1년간의 슬럼프는 소녀에서 숙녀로 성숙하는 과정으로 작용할 것이다. 본인이야 언제 그랬냐는 듯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싶겠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 일이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3주간의 휴식을 마친 뒤 필드로 돌아온 그의 성적은 거의 아마추어 수준이었다. 한두 번의 실수를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강한 자존심은 자기 부정으로 이어지고 또 실수를 낳는 악순환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이었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두른다고 될 일도 아니다. 골프를 완전히 그만둔다고 해도, 다시는 필드에 서지 못한다고 해도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난 1998년 외환 위기에 시달리던 우리에게 힘과 꿈을 준 요술공주 세리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주변에 뭔가 보여줘야 하는 강박 관념, 옛 모습을 빨리 되찾아야 한다는 조바심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은 필자만의 것이 아닐 것이다. 이제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인생을 즐기길 바란다. 세상 곳곳을 둘러보는 여행도 좋다. 평소 못한 쇼핑을 해도, 친구들과 어울려 수다를 떤다고 뭐라 할 사람은 없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골프장과 연습장, 집을 오가던 무료한 생활에서 벗어나 20대의 활짝 핀 인생을 즐기는 것. 그게 지금 그에게 필요한 일이다. 안니카 소렌스탐도 5년이라는 긴 슬럼프를 겪은 후에 비로소 LPGA 투어의 ‘골프 여제’로 군림했다. 그에 견줘 박세리는 이제 겨우 1년이다. 골프 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 [미켈롭울트라오픈] 박세리, 컷오프 수모

    박세리(28·CJ)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미켈롭울트라오픈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 사상 첫 컷오프탈락의 수모를 겪는 등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박세리(28·CJ)는 8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4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12오버파로 컷오프됐다.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컷오프된 건 박세리가 처음. 또 지난주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에 이어 2대회 연속 컷오프의 충격을 안겨줬다. 첫날 무려 7명이 ‘톱10’에 올라 우승 기대를 부풀렸던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안시현(21·코오롱 엘로드)만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136타)와 3타차 공동 4위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김미현(28·KTF)과 강지민(25·CJ)은 선두와 5타차 공동 8위를 달렸고, 박지은(26. 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73타를 치는 부진 끝에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SK텔레콤오픈] 최경주 “7개월만이야”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탱크샷’을 앞세워 7개월만에 국내 무대 우승을 일궈냈다. 최경주는 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7066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앤드루 버클(호주)과 프레드 커플스(미국·이상 280타)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SBS최강전 이후 국내 대회에서 7개월만에 품은 우승컵. 또 지난 2003년 포함, 대회 두번째 우승이자 국내 통산 11승째. 호주의 신예 버클과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최경주는 7번홀까지 파로 세이브한 뒤 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부상했다.11번(파4)·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최경주는 14번홀(파4)에서 잇단 아이언샷 실수로 네번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해 추격을 허용했다. 최경주는 그러나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간격을 다시 벌렸고, 마지막홀에서 5m가 넘는 버디퍼트를 멋지게 홀컵에 떨궈 승리를 확정했다. ‘스킨스의 제왕’ 커플스는 5언더파로 최경주에 앞서 출발,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도 16번홀까지 버디 5개를 뽑아내 최경주와 격차를 2타로 줄였지만 마지막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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