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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아 감별(외언내언)

    21세기와 그 이후에는 체외수정이 아이를 가지는 통상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한다.자연적인 방법으로 완벽한 임신을 할 수 있는 부부도 체외수정 방법을 택하게 된다는 것이다.이유는 부부가 원하는 아이의 성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임신 출산시기 조절이 가능하며 유전병 없는 건강한 아기가 보장되기 때문이라 한다. 이때는 난자 정자은행(egg and spermbank)에서의 고용기회도 늘어나고 기업적으로 이런 은행에 투자하는 모험투자가도 나온다는 것이다.대리모나 전체적인 보조지원 업무영역도 나타나고 생식학자나 생식컨설턴트에 대한 수요증가도 있게 된다는 것이다.「RX2000,미래의학」(제프리 A 피셔 김한중 번역)에서 내다본 임신 출산의 변화 진단이다. 불임 부부에게 의사가 인공수정을 처음 성공시킨 공식 기록은 1799년 영국에서다.성기불구인 남편 정액을 주사기 모양 용기에 모아 주입시키는 방법이었다.이것이 1978년 세계최초 영국 시험관 여아출생으로 이어지기까지 서구와 미국에서 무수한 시험을 거쳐 체외수정 성공을 가져온 것이다.우리도60년초 소문없이 연세대 병원에서 우수 대학생 정자로 불임문제를 해결한 것을 처음으로 오늘같은 고도 인공수태 기술에 이르렀다. 그러나 요즘 첨단 수태기술,임신 안전검사 같은 고도 의술이 상업성과 인간 이기심에 깊이 빠져들고 있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임신후 태아 유전병·위치등을 가리는 여러 표본검사 초음파검사가 태아성감별과 낙태로 이어지는 것은 참담한 일이다. 우리임산부 15%가 태아성감별을 한적있고 여아낙태인 경우가 17.4%이며 저학력부인보다 대학졸업부인이 4배많다는 조사수치는 너무 어이없다. 드디어 의사들도 태아성감별 거부를 천명했다. 모성과 의술만은 정도로 가야한다.
  •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첫날/“사자” “팔자” 엇갈려 주가 폭락

    ◎1천5백만주 매수속 기관선 투매/삼성전자주 등 21종목 한도 소진 올 내내 증시에 큰 호재로 작용해 온 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는 겨우 수 분간의 상승만 이끈 채 종국에는 주가를 8포인트나 떨어뜨렸다.「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투자격언을 실감케 해 준 셈이다. ○…투자한도가 늘어난 첫 날인 1일 외국인들은 개장과 동시에 1천5백만주(5천3백21억원)를 주문했다.전장 동시호가 때 순식간에 투자한도가 찬 종목은 삼성전자 등 핵심 우량주,금성사 등 중가 우량주,현대차써비스 등 저 PER(주가수익비율)주,제일은행 등 우량 금융주 등 58개.매수세는 왕성했으나 매매체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날 한도가 소진된 종목은 21개뿐이었다. ○…주가는 떨어졌어도 외국인들의 순매수량은 증시 개방 이후 최고치를 기록.이 날 외국인들의 매수량은 1천9백44만주(대금 4천8백43억원)이고 매도량은 3백93만주(5백71억원)라 순매수량은 1천5백51만주(4천2백72억원)나 됐다. ○…투신사와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당초 예상대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종목을집중적으로 쏟아놓았다.이미 투자한도가 늘어난다는 재료에 힘입어 지난 연말부터 크게 올라 차익을 넉넉하게 남긴 데다 내년 말로 예상되는 3차 확대 때까지 추가 수요가 거의 없으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리 매수주문 입력 ○…증권사들은 단말기에 미리 매수주문을 입력시킨 뒤 주문이 시작되는 상오 8시가 되자마자 곧바로 전송했다.이처럼 숨가쁜 경쟁으로 순식간에 40여 종목의 한도가 소진됐다. 매수주문이 폭주한 이동통신의 한도 11만주 중 대우증권이 8만주,한신이 1만주를 확보.그러나 이동통신은 전장 동시호가 시작 1분만에 모두 매매체결된 뒤 하한가로 곤두박질. 대우증권이 이동통신 8만주를 휩쓸어가자 미국계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의 관계자는 『어떻게 한 증권사가 1개 종목 한도의 70% 이상을 독식할 수 있느냐』며 매수주문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비판. ○환율 7백93원대 ○…외국인의 투자한도가 확대되자 환율도 미화 1달러당 7백94원선이 붕괴.작년 3월 이후 1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이 날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당 7백94.4원에 거래가 시작돼 7백94.9원까지 높아졌다가 하오 들어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이 몰려들며 7백93원까지 폭락. ○…외국인 투자한도가 2% 늘어났어도 삼성전관 등 67개 종목은 이미 확대 분까지 모두 찼기 때문에 한도를 늘린 효과가 없다.해외 전환사채(CB) 또는 주식예탁증서(DR) 등 해외증권을 취득해 이미 한도를 초과한 종목이기 때문. ○…주식투자를 위한 외국인들의 순유입액은 지난 달 29일에 이어 30일에도 최대치를 경신.30일의 외국인 투자자금은 ▲유입 2억2천6백만달러 ▲유출 4천만달러로 순유입액이 1억8천6백만달러였다.이들의 예탁금도 4천50억원으로 전 날보다 무려 2천5백16억원이나 늘었다. ○주가 8.2P 하락 ○…주가는 전 날보다 8.2포인트 내린 1천66.21.거래량 6천32만주,거래대금 1조4천9백82억원으로 거래가 무척 활발했다.
  • 컴퓨터 운영체제 도스(컴퓨터 길잡이:2)

    ◎프로그램 작동 돕는 「비서」 컴퓨터 사용자들은 흔히 「도스」라는 말을 많이 쓴다.도스(DOS)란 디스크운영체제(DISK OPERATING SYSTEM)의 약자로 마이크로 소프트사에서 만든 MS­DOS,IBM의 PC­DOS,노벨사에서 나온 NOVELL DOS 등이 있다.몇년전 국내에서 개발된 K-DOS라는 것도 있지만 외국산 도스에 밀려 이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도스는 메모리면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6백40Kb의 기본메모리 밖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최근 586급의 펜티엄이 발표되는 등 하드웨어의 속도는 눈이 부시게 발전해가고 있는 반면 이를 돌려주는 소프트웨어는 도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다중작업 등을 할때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IBM의 OS/2,선사의 솔라리스 등이 발표됐으며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즈 NT」등이 도스의 제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파워유저(고급 사용자)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내년 상반기중에 발표될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즈 95(코드명 시카고)」도 이들 운영체제를 위협하는 막강한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 롯데주가 76% 올라 삼성 제치고 1위에

    10대 그룹 중 롯데그룹의 주가가 가장 비싸다.유화업계의 호황에 힘입어 실적호전이 두드러진 호남석유화학 등 계열사들의 영업 실적이 크게 좋아진 데다 저PER(주가수익비율)주로 인식돼 오는 12월의 외국인 투자한도 추가 확대를 앞두고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22일 증권거래소가 내놓은 10대 그룹의 올해 주가 상승률에 따르면 롯데그룹(상장사 5개)의 평균 주가는 21일 6만9천9백60원을 기록,연 초(3만9천8백4원)보다 75.8%가 오르며 삼성그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그룹(14개)도 연초보다 50.4%나 오른 6만6천2백57원이었으나 롯데의 상승세에 밀렸다.다음은 현대(15개·2만9천5백43원),선경(4개·2만8천3백25원),럭키금성(13개·2만5천3백29원),한진(8개·2만4천1백75원),쌍용(10개·2만1천6백70원),한화(8개·2만2백원),대우(9개·1만8천2백89원),기아(5개·1만5천4백40원)의 순이다.
  • PC와 매킨토시(컴퓨터 길잡이:1)

    ◎PC/MS­DOS 사용… 호환성 높은 것이 장점/매킨토시/조작방법 쉽고 그래픽작업자에 인기 흔히 개인용컴퓨터를 지칭할 때는 PC(PERSONAL COMPUTER)라는 말을 쓴다.그러나 PC라는 말은 사실 IBM이라는 세계최대의 컴퓨터회사가 자사계열기종을 지칭한 모델명이다. 이에 반해 PC계열과는 독립적으로 발전해 온 기종이 매킨토시.IBM과는 영원한 맞수인 애플컴퓨터사가 비슷한 시기에 개발해 내놓은 모든 기종을 부르는 말인 매킨토시는 애플사의 로고인 「한입 베어먹은 사과」모양을 부착하고 있다. 두 시스템은 각자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IBM계열의 PC는 운영체제로 MS­DOS를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매킨토시는 애플사자체의 고유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PC계열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메모리 관리면에서 제약이 많다고 말한다면 매킨토시는 이러한 메모리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다.이 점 때문에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는 그래픽작업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 매킨토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또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느낌을 주는 도스명령어를 사용하지 않고 다람쥐를 사용해 거의 모든 작업을 진행하므로 어린이들에게 컴퓨터교육용으로도 많이 보급되어 있다.그러나 이런 쉬운 작동방법에도 불구하고 인텔칩을 장착한 PC계열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 호환성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개인용컴퓨터의 양대산맥인 매킨토시와 PC.그러나 이 둘사이의 경계선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양사가 서로 생존을 위해 운영체제 등의 통합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앞으로는 하나의 단일한 운영체제로 쉽게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주가 낮게 평가됐다”/스위스 IMD보고서

    ◎주가수익비율 41개국중 32위 국내 상장기업들의 주가는 선진국은 물론 신흥 공업국보다 매우 낮게 평가돼 있다.성장잠재력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반면 내부자 거래 등 거래 투명성은 비교적 낮다. 8일 증권감독원이 밝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증권시장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3년 말 기준,국내 증시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2.7배다.평가 대상 41개국 중 32위다.이는 미국(22.1배),일본(67.8배),영국(20.7배)등 선진국은 물론 경쟁 상대국인 말레이시아(40.8배),대만(39.7배),싱가포르(25.8배)에 비해서도 매우 낮은 것이다.
  • 연말 해외우편물 보낼때 주의사항

    ◎카드에 편지 동봉하면 비싼 요금 물어/2㎏이하 선물 「소형포장물」로 보내야 성탄과 연말을 앞두고 국제우편물의 접수가 시작됐다.체신부는 국제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내년 1월10일까지를 특별취급기간으로 설정,지역별로 선편 우편물의 경우 11월말까지,항공우편물은 12월5∼14일 사이에 접수토록 권장하고 있다. 국제우편물을 보낼때는 기재를 소홀히 해 요금을 더 물거나 반송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제 성탄카드나 연하장은 기재한 글자수와 봉함여부에 관계없이 저렴한 인쇄물 요금이 적용된다.그러나 별지에 편지를 써서 동봉하면 서장우편물로 취급돼 비싼 요금을 내게 된다.또 봉투 표면의 발송인 주소·성명 아래 여백에 반드시 영어로 「PRINTED PAPERS」나 불어로 「IMPRIME」라고 표시해야 인쇄물로 취급된다. 봉투기재는 발송인의 주소를 봉투좌측 상단에,수취인의 주소는 우측 중간에 써야한다.발송인의 주소·성명은 한글이나 한자로 써도 되지만 주소끝에는 지역에 관계없이 「SEOUL 우편번호 KOREA」를 기재해야배달을 못했을 때 우리나라로 반송된다.이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북한으로 반송되거나 도착국에서 폐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선물용으로 2㎏ 이하의 조그만 물품을 보낼때는 「소형포장물」로 보내는 것이 요금도 싸고 빨리 배달된다.
  • 외국인 주식투자 러시 예고/투자한도 확대로

    ◎연내 1조원 추가매수 예상/한도 5%늘면 6조5천억 유입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려 온다」­.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를 넓히는 데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이 대거 우리나라로 몰려 올 전망이다.이들의 투자성향이 증시의 흐름을 뒤바꿀 수도 있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의 외국인 투자자는 48개국 3천2백6명(국내 거주자 7백58명)이다.기관투자가가 1천9백39명,개인이 1천2백67명이다.보유 주식 수는 직접투자 분을 합쳐 6억2천6백99만주이다. 상장주식(64억2천1백6만주) 중 정부·대주주·법인 출자분 등 40%를 빼면 유통주식 수가 38억5천2백64만주.결국 외국인들은 유통주식의 16.2%를 지닌 손꼽히는 「큰 손」인 셈이다. 오는 12월부터 투자한도가 2%포인트 확대되면 이들이 매입 가능한 주식수는 1억2천만주가 늘어나고,약 2조6천억원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몰려들어올 전망이다.또 내년 상반기 중 한도가 추가로 3%포인트 확대되면 약 3조9천억원이 들어와 1억9천만주 이상의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된다.증시 전문가들은 한도가 다시 5%포인트(총 20%) 확대될 경우 약 6조5천억원이 유입돼 3억1천만주의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내다본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시가 그리 많지 않으리라는 견해도 없지 않다.외국 증시에는 없는 20%의 위탁증거금이 있기 때문이다.또 외화를 원화로 바꾸고,원화 또한 외화로 바꿔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도 걸림돌이다. 투자수익을 따지는 펀드매니저들에게는 환수수료도 투자자의 유입을 가로막는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이밖에 국적 등 투자자들의 신분을 밝히도록 한 등록 요건도 지나치게 까다로운 편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투자한도 확대 조치로 연말까지 1조원의 새로운 매수세가 생길 전망』이라며 『선진 투자기법을 가진 외국인 투자가들이 많이 들어와 증시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가별 투자형태/미/장기전 겨냥 신중투자/영/시장 적응력·행동 빨라/일/은행·제약·유통 등 선호 외국인들은 수익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은 저 PER(주가수익 비율) 주나 삼성전자등 성장성이 좋은 종목을 선호한다.최근에는 은행주도 좋아하며 물론 포철 등 국민주도 좋아한다.가장 안전하기 때문이다. 나라마다 각양각색인 증권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미국계=「장고파」이다.3∼5년 뒤를 내다보고 신중하게 투자한다.고심 끝에 종목을 선택하므로 살 때는 주가가 이미 상당이 높은 수준이다.여기에 개의치 않고 과감하게 상한가로 사들여 때를 기다린다.피델리티사와 이머징사가 대표적이다. ◇영국계=「순발력파」로 불린다.시장 적응력과 행동이 재빠르다.오랜 투자경험에다 아시아 시장에 익숙한 탔이다.대만 등에서의 경험에 비춰 한국 시장도 생소하지 않은 편이다.믿을 만한 증권사에서 추천하면 곧바로 그 종목을 사달라고 매달릴 정도. ◇일본계=아직 규모가 미미해 성향을 파악하기 어렵다.안정성이 뛰어난 은행·제약·유통 등의 업종을 좋아하는 편이다.양도차익 과세문제가 해결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면 미국이나 영국에 못지 않게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 주가 이틀째 하락/3.8P 빠져 1천61

    주가가 이틀째 내렸다.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3.88포인트 내린 1천61.96을 기록했다.거래량 3천6백29만주,거래대금 7천5백60억원으로 주말 장으로는 활발했다. 개장 초 태광산업 등 고가 저 PER(주가수익비율) 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포철주 등 국민주에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몰려 1천7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 주가 1천50 돌파/사상최고치 또 경신

    주가가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깨며 1천50선을 돌파했다.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의 발표 임박설이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89포인트 오른 1천52.01을 기록,종전 최고치(26일,1천45.12)를 뛰어넘었다.거래량 4천6백93만주,거래대금은 9천7백70억원이었다. 삼성전자 등 핵심 우량주와 태광산업 등 고가 저PER(주가수익비율) 주에 매수주문이 늘어나며 개장부터 1천50포인트를 가볍게 넘었다.그러나 큰폭의 상승에 부담을 느낀 기관투자가들이 경계 및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오름 폭이 급속도로 줄었다.
  • 불붙은 증시/우량 제조·금융주를 노려라/1천P시대의 주식투자 전략

    ◎유화·제지주,3만원대 우량업종 유망/기업실적 따라 주가 양극화 뚜렷할듯/“상대적 저가” 금융주 빠른시일내 물량소화가 관건 1천포인트 등정에 성공한 종합주가지수가 연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깨며 33포인트 이상 폭등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5년만에 찾아온 상승국면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가슴을 설레고 있다.지난 89년에도 1천포인트를 넘어선 적이 있으나 「4일천하」로 끝나고 장기간의 침체기가 이어졌다.당시의 1천포인트는 상승국면을 마감하는 막바지 단계였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활황세를 보이는 실물 경기가 주가상승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반면 일부 주도주들만 올라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소액투자엔 부담 1천포인트 시대에는 각 기업의 경영실적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실적장세가 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다.따라서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투자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수익을 올리려면 「고주가시대」를 이끌어 갈 주도주를 알아야 한다. 1천포인트 시대를연 「1등공신」인 핵심 우량주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전체 주가의 상승을 선도하고 그 뒤를 실적이 좋은 중저가 우량 제조주와 금융주가 따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를 앞둔 현 시점에서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종목인 핵심 우량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다만 유통물량이 적고 워낙 고가인 탓에 소액 투자자들이 매입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중저가 우량 제조주와 금융주도 눈여겨 봐야 한다.호황을 이끌고 있는 제조업의 경우 석유화학 및 제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향후 영업전망도 밝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대중주인 금융주는 장세의 선행지표인 고객예탁금의 유입 여부가 가장 큰 변수이다.예탁금이 늘기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싼 금융주에 강한 매수세가 불붙을 가능성이 크다.은행주는 충분한 조정을 거치면서 주가 수익비율(PER)이 낮은 데다 오는 30일 국민은행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상장 주목 하지만 물량이 층층이 쌓여있고 경영실적도 제조업에 크게 뒤져 상승세가 길게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과거의 경험으로 미루어 한번 소외된 종목이 다시 상승세를 타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한국 증권리서치의 엄길청소장은 『1천포인트 시대에는 기업의 이익 및 경기흐름,시장 내부의 전이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 장세는 내재가치에 따라 움직이므로 절대가치가 높은 핵심 우량주보다 금성사 등 우량주 중 상대가치가 뛰어난 종목을 대상으로 투자전략을 수정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권한다. ○“상대가치에 관심을”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의 절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따져봐야 한다.흑자,외환차익 및 투자차익을 겨냥한 해외자금의 유입이 늘어나면 매수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물론 수출경쟁력이 떨어지는 약점도 있다. 삼성증권 허만영업이사는 『지금의 1천포인트 재진입은 지난 89년과 달리 투자심리가 안정권에 들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며 『그동안 소외됐던 3만원대의 내재가치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짜는 것도한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 「지존파」의 엽기적 범행을 보고/백상창(기고)

    ◎“네탓”만 하는 사회풍조 20대 초반의 범인들이 6명씩 떼를 지어서 치밀하고 반복된 훈련 끝에 그랜저를 타고다니는 사람들을 골라서 금품을 뜯은뒤 납치살해,『용기를 북돋우며 힘을 얻는다』며 시체의 일부를 먹는등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범죄가 벌어졌다.그렇지 않아도 박한상의 부모살해사건,60대 노인의 생활고로 인한 80대 어머니의 살해,그리고 인천에서 공무원들이 짜고 국민의 혈세를 조직적으로 착복하여 모처럼 발족된 문민정부의 개혁의지를 손상케하는 일등이 터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존파」범죄사건은 차라리 경악을 넘어선 절망감과 불길한 예감마저 던져주고 있다. 어째서 이런 망국적 범죄가 일어나야 하는가. 여기에는 현정부만 나무랄수 없는 사회병리적 원인들이 누적되어 왔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이들 20대 초반의 범인들이 치밀한 계획과 수차례에 걸친 끔찍한 범죄행위를 반복하는 동안에도 아무도 관심을 쏟거나 충고,선도하거나 따뜻한 사랑을 베푼 일이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는 무엇이그리 바쁜지 쫓기며 살고,남에 대한 철저한 무관심과 불신등이 판을 치고 있는 점이다. 또 당사자들에게 있어 인면수심의 도덕적 양심의 결핍증을 들수 있다.이들에게는 본능적 충동을 억제하고,무엇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초자아(Superego)즉,양심층이라는 인성에서 마치 오존층이 파괴되듯 일부 마비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고,심지어는 살인·방화·시체의 일부를 먹기등에서 묘한 병적 쾌감마저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건은 선량한 한국전체 국민들의 위신마저 송두리째 추락시켰으며 그 원인은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투사심리(Projection)와도 관계가 있다. 원래 겸양했고 천지인의 조화를 강조해 왔으며 동방례의지국으로 일컬어져온 한국의 전통가치는 상처를 입었다.너나 할것없이 자기중심적이고 자신의 존재를 과대하게 보며,바라는 일들이 안되거나 실패하게 되면 남을 원망하고 제도·사회·조상등에 책임을 돌리는 풍조가 만연된 현상은 아닌가 생각해봐야 할 때다. 이번 사건과 같이 반사회적인 범죄의 빈발을 차단하는 처방은 무엇인가.우선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정치권을 비롯한 행정부및 지식층등의 분발이 요구된다. 김영삼대통령이 「한국병」을 진단하고 이의 퇴치를 다짐하고는 있지만 대통령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추진하겠다는 정치지도층의 불같은 정열과 곰같은 뚝심,명경지수 같은 개혁의지의 동참이 요청된다. 이번 사건과 같이 상상을 넘는 범죄행위는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되어야 하며 엄중하고 단호한 처벌이 있어야 일벌백계의 교훈을 얻게된다. 더욱이 이런 동물과도 같은 극악한 범죄꾼이 나오지 못하도록 가정·학교·사회가 혼연일체가 된 인격교육(Educationforpersonality)이 요청되는데 특히 만1세에서 7세까지의 인격형성기에 있어 「따뜻한 모유주기」,「가정속에서 안도감주기」,「아버지는 모범적인 모습보이기」,「어머니는 과잉보호,무관심이 아닌 적절한 사랑주기」,「자신의 뜻을 펴되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해롭히는 일을 하지않도록 교육하기」등을 가르쳐주는 사회운동이 요청된다. 끝으로 정치권의 책임을 들수 있다.좌절감,실망감에 빠지는 일이없는 사회정책을 펴고,많은 기회를 주는 고용창출을 하며,외롭거나 방황하는 이들이 쉽사리 접근하여 도움을 요청할수 있는 상담실운영 등이 요청된다. 범인은 반드시 붙잡히고 처벌을 받는다는 대중적 인식이 확산되게 해야할 것이다.
  • 5년5개월만에 「네자리수」 정복(주가 1천P시대:상)

    ◎정부 개입 불구 「개미군단」이 돌파/축적에너지 충분… 상승세 지속될듯 대망의 종합주가지수 「1천포인트 시대」가 열렸다. 지난 9일부터 4차례에 걸친 공방전 끝에 16일 마침내 1천포인트 고지에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한마디로 사투 끝의 승리로 표현할 수 있다.지난 9일 5년 5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장중 한때 1천포인트를 넘어서자 당국은 투신사와 증권시장안정기금 등을 동원,1천포인트 돌파를 저지하려고 총력전을 펼쳤다.투신사들에 국고차입금 조기상환을 지시하는 한편 증안기금에 매물을 쏟아내도록 했다. 10일과 12일,13일에도 증안기금은 각각 3백억∼5백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으며,1천포인트 돌파를 간신히 저지했다.14일에는 장중 한 때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자 2백50억원어치의 증안기금 매물이 나오고,증시 진정책실시설까지 퍼지며 9백99.36포인트에서 멈췄다.16일에도 개장 초의 강세가 둔화되면서 1천포인트 돌파는 추석 이후로 미뤄지는 듯 했으나 막판에 극적으로 뒤집어졌다. 엄청난 저항을 뿌리치고 1천포인트의 고지를 점령한 것은이 달 들어 계속 매수우위를 나타낸 개인투자자,즉 「개미군단」의 힘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개인투자자들은 당국의 적극적인 저지를 무릅쓰고 12일 5백94억원,14일 4백35억원,15일 37억원어치 등 계속 매수우위를 견지하며 매물을 사들였다. 개인투자자들이 증권 당국에 정면으로 버틸 수 있었던 요인은 ▲8.5%에 이르는 올 상반기의 경제성장률 ▲89년 이후 최고조에 이른 상장사들의 영업실적 ▲지난 7개월간 조정을 통해 축적된 에너지 ▲외국인의 투자한도 확대 기대감 등을 꼽을 수 있다.2조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추가 방출 등으로 통화긴축 기조가 다소 느슨해진 점도 한몫 거들었다. 어쨌든 1천포인트 시대개막은 「고주가 시대」라는 계량적인 의미 외에도 증시의 양과 질을 가늠하는 여러 지표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국민총생산(GNP)의 52.1%인 1백40조원으로 높아져,세계 10위권으로 도약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도 80년의 5백65만주에서 3천3백26만주로 6배나 급신장했다.상장법인도 3백52개(종목수 4백14개)에서 7백개(9백78개)로 2배 늘었다. 투자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15.3배로 미국의 39.8배,일본의 64.9배,대만의 39.7배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된다.추가 상승여력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도 80년의 경우 주식과 채권을 합해 1조원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주식만 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조만간 단행될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조치 이전에 1천포인트를 넘어선 것도 의미를 갖는다.기업의 내재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한도가 확대되면 과실이 외국인들에게 넘어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대한투신 펀드매니저 최병구과장은 『1천포인트 돌파는 지난 89년과는 달리 경기회복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훨씬 안정감이 있다』며 『경제여건이 견고하기 때문에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국내 첫 민간 「아트스쿨」 등장

    ◎연극이론가 김창화씨·한국무용가 박정희씨 「포피스」 설립/연기·기획·제작·공연 체계적 교육/공연예술의 견본시 역할 담당… 10개월과정 운영 「배우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체계적인 연기수업은 커녕 워크숍 한번 제대로 거치지 않은 「속성배우」들이 판치고 있는 우리 연극계 현실에서 이같은 원론은 차라리 동떨어진 소리로 들릴지도 모른다.하지만 연극이 배우의 예술임을 감안하면 연극배우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배우 지망생은 많지만 쓸만한 배우가 없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총체적인 예술교육을 지향하는 국내 첫 민간종합예술학원이 생겨 공연예술계 안팎의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극이론가 김창화씨(41)와 한국무용가 박정희씨(34)가 공동으로 설립한 「포피스」(Four P’S)가 그것으로 연기교육에서부터 기획 및 제작,공연에 이르기까지 일관체제를 갖춘 본격「아트스쿨」이다.「포피스」란 ▲ 전문예술교육(Professional Education) ▲ 공연예술기획(Planning) ▲ 공연예술제작(Production) ▲ 창작공연활동(Performance)의 머릿글자를 따 만든 이름.외국의 아트스튜디오 개념을 도입,미국의 HB스튜디오에 버금가는 공연예술전문교육기관 겸 공연예술전문제작연구소로 꾸민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특히 이 종합예술학원은 그동안 이론수립 및 교육,공연이 별개로 행해져온 수공업적인 국내 공연문화의 틀에서 탈피,이론·실기교육은 물론 이를 검증할수 있는 자체공연까지도 기획·제작하는 전방위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어 한층 의미를 더한다.이같은 「아트스쿨」형식의 공연예술 전문교육기관은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뿌리를 내린 상태.미국의 경우 뉴욕에만 1백여개의 아트스쿨이 있으며 영국 런던에 2백여개,일본 도쿄에도 10여개의 아트스쿨이 있어 경쟁력있는 배우를 양성해내고 있다. 한편 국가 공식기관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내 연극원이 금년부터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급증하는 연기교육 수요를 감당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동안 민간차원 교육기관의 설립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더욱이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학원시장이 개방될 경우,외국의 전문예술교육기관이 물밀듯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전문예술학원의 설립은 이미 때늦은 감도 없지않다.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의 대표로 활동하며 국내 연극이론 정립에 주력해온 김창화씨는 『무용 연극 음악등 모든 예술의 근원은 궁극적으로 하나로 통할수 밖에 없는만큼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예술 교육이 절실하다』며 『대중성 보다는 작품성과 실험성 위주의 작품을 무대화,새로운 공연미학을 창출해내는 한편 공연예술의 견본시 역할도 감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피스」는 사전작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까지 무용 연극학교를 개설하며 정식학교는 매년 9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10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강사는 연극평론가 이혜경 오세곤,연극배우 장두이 예수정 방은진씨 등. 「포피스」는 내년 6월 서울 양재동 유성빌딩 내에 50석규모의 자체소극장을 열 계획이다.
  • 2세대 휴대용 통신 PDA/한·미·일 개발 경쟁

    ◎컴퓨터·휴대용 전화기 결합… 손바닥만한 크기/전자수첩·팩시밀리 통신기능 갖춰/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쓰면 “OK” 세계 유명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이 2세대 개인정보단말기(PDA)를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란 컴퓨터와 휴대형전화기가 결합한 형태로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하다.지난 92년 미애플사와 AT&T,IBM 등이 첫선을 보인 1세대 PDA는 계산기·주소록·일정표 등 전자수첩 기능외에 사무실의 컴퓨터나 팩시밀리 등과 무선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다.뿐만 아니라 컴퓨터처럼 파일이나 명령어의 개념이 없고 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내용을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PC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DA단말기를 소지한 갑이 을에게 팩스를 보내고자 할 때 전자펜으로 PDA액정판에 『을에게 팩스를 전송하라』고 쓰면 단말기가 입력된 전화번호에서 자동으로 을의 팩시번호를 찾아 메시지나 데이터를 보낸다. 이같은 편리함 때문에 PDA가 처음 등장했을 때 세계 컴퓨터업계와 통신기기회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그러나 필체인식과 무선통신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못한데다 가격도 비싸(대당 50∼80만원선) 지난 2년간 세계적으로 50여만대가 보급되는 데 그쳤다. 출시를 앞둔 2세대 PDA는 이같은 단점들을 대폭 보강하고 무선 및 유선망을 통해 데이터 전송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고성능 메모리 칩과 셀룰러폰 등을 내장,이동전화기(쌍방향 통신)와 무선호출기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무선통신기능을 강화한 것이 PDA 제조회사들의 공통점이다. 현재 2세대 PDA개발에는 애플·AT&T·IBM 등 선두주자 외에 일본의 소니와 마쓰시타,필립스·모토롤라·에이서(대만) 등 20여개 세계 정상급 통신기기업체들이 나서 성능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세계 통신업계에서는 PDA시장이 2∼3년내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일본의 도시바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생산제휴를 했고 애플과 샤프(일본),AT&T와 NEC(일본) 등이 기술교류를 선언하는 등 차세대 PDA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국경을 초월해 손을 잡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보컴퓨터가 2년간 연구끝에 최근 1세대 PDA 수준의 「트리젬 인텔리전트 개인정보단말기(TIP)」를 개발했고 올해안에 모뎀카드(PCMCIA)를 이용한 팩스 및 셀룰러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또 상공부 산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삼성전자·금성사,서울대 등이 산학연 협동으로 오는 98년까지 4년간 PDA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북주민 원초적 공격본능 분출 우려/심리학자의 집단히스테리 분석

    ◎김정일,경외대상으로는 김일성에 못미쳐/초자아 상실 따른 심리적 황폐화 계속될듯 반세기 동안 「유일신」으로 숭배되어온 김일성의 급사로 정신적 지주를 잃은 북한 주민들의 향후 정서는 어떻게 바뀔까. 「김일성 정신분석」「한반도 통일에 대한 정신분석 처방」등을 저술,북한체제의 심리분석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는 정신과전문의 백상창박사(60·사회병리연구소장)는 북한주민의 정서가 초기 허탈감·우울증등을 보이다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이는 과정을 거쳐 결국 연쇄적 욕구분출단계로 이행할 것으로 내다봤다.백박사는 또 주민들이 정신·육체·사회적인 면에서 어느것 하나 김일성보다 나은게 없는 김정일을 경외의 대상으로 삼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김일성의 통치행태는 모택동이나 스탈린과 달리 매우 독특하면서도 지능적이었다.50년대 남로당파,연안파등 정적을 차례로 제거한 그는 한편으로 사상의 주체성과 자위국방등 「주체」의 기반을 쌓기 시작했다.그리고 14세부터 만주에서 게릴라생활을 하며 몸에 밴 불신풍조 때문에 60년대 초반들어선 잠재적인 정적까지 완전히 거세하고 모든 인민들이 자신의 명령만 따르게 했다.모든 집에는 자기 초상화를 걸고 외교관에게는 초상배지를 달도록 했으며 자신의 흉상 2천개를 이북 곳곳에 세웠다.한마디로 주민들로 하여금 자나 깨나 자기 생각만 하도록 만들었다.주민을 온통 조건반사적으로 만들어 입만 열면 『김일성수령』이 나오도록 했던 것이다.이 조건반사과정은 모택동이나 스탈린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강도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곧 주민의 사유까지 지배했다. 그 결과 북한 주민은 어릴적부터 인격의 최고가치이자 양심인 초자아(Super Ego)를 김일성에 대한 동일시를 통해 형성하게 됐다. 보통 자유세계의 어린이들은 아버지와의 동일시를 통해 초자아를 만들어 간다.즉 아버지의 사고방식이 가치형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데 비해 북한 주민들의 경우 생부가 아닌 김일성의 항일투쟁 경력및 사상이 초자아를 형성했다.다시 말하면 그들에게 김일성은 초자아의 거울이자 신앙인 셈이었다. 그러나 김일성의 급사는 주민들로부터 초자아,즉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시계추를 일시에 앗아갔다.갑자기 눈이 먼것처럼 방향감각을 상실하게 만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초기 허탈감·우울증·절망감·자살등의 「자기학대」로 나타나 2∼6개월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 때는 밥맛이나 성욕이 없고 불면에 시달리는등 한마디로 살맛을 잃게 된다.외신이 전하는 북한 주민의 집단충격 히스테리는 초기의 전형적인 증세다.그러고 나서 점차 환상과 우울증에서 벗어나 「타인학대」로 변화·발전하게 될 것이다.이 과정에서는 김일성을 원망하고 체제에 적개심을 갖는다.또 반사회적인 분위기가 고조되어 약탈,뇌물수수,성문란등의 부정·부패가 만연할 것이다.과거 수령에 대한 환상에 젖어 억눌렀던 원시본능과 공격적 행위가 일시에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연히 과거에 비해 더 가혹한 철권통치가 등장하겠지만 김정일의 능력으로는 이미 깨져 버린 주민들의 초자아를 메워주기란 역부족.그는 교주로서의 신화가 없는데다 이미지까지 좋지 않기 때문이다.그가 백두산 정기를 받아 태어 났다고믿는 사람은 없으며 주벽과 기쁨조에 관련된 기괴한 행태는 공공연한 사실이 된지 오래다. 결국 교주와 초자아를 한꺼번에 잃은 북한 주민들은 새 통치권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러한 정서변화 과정을 거치며 평양체제에 큰 부담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 차관 실무접촉 2년간 70여차례(동서독정상회담의 교훈:중)

    ◎“대화창구 유지 가장 중요” 공동인식/성과없어도 꾸준히 만나 신뢰구축 독일내부문제 전문가인 빌헬름 브룬스교수는 통일전 동서독관계의 특징을 정치적 대화를 계속하면서 분야별 교류협상을 통해 협정을 체결하는 「협력」(Kooperation)과 이념적 측면에서는 서로 화해하지 않고 군사분야에서 군비경쟁을 계속하는 「대결」(Konfrontation),그리고 서로 자기체제의 우수성을 과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쟁」(Kompetition)의 3K로 요약한 바 있다.이중 대결과 경쟁은 분단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지만 협력은 첫 정상회담 이후 나타난 것이다.동서독간 첫 정상회담이 눈에 띄는 성과를 얻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간주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점에서 찾아진다. 그러나 동서독간 첫 정상회담 개최가 곧바로 협력분위기 조성으로 이어진 것은 물론 아니다.중요한 것은 동서독이 정상회담으로 열린 대화창구를 유지하기 위해 쏟은 노력이다.동서독은 정상회담 이후 진전이 없어 보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접촉을 계속했고 그 결과 대결과 경쟁만이 존재하던 동서독관계에 상호협력을 가능케할 신뢰분위기가 조금씩 쌓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독일통일의 기본틀이 된 「동서독간 기본관계에 대한 조약」(기본조약)조인으로 이어진 에곤 바(당시 서독총리실 국무차관)와 미하엘 콜(동독각료회의 국무차관)간의 회담을 들 수 있다.에르푸르트와 카셀에서의 1,2차 동서독 정상회담이 끝난 6개월 뒤인 70년11월27일에 시작된 동서독 국무차관회담은 기본조약이 체결된 72년12월21일까지 2년 남짓한 기간에 무려 70여차례나 열렸었다.이같은 과정에서 첫회담이 시작된지 9개월여 만인 71년9월30일 「우편및 통신교류에 관한 의정서」가 서명돼 첫번째 열매를 거둘 수 있었다. 그후 71년12월17일 「서독과 서베를린간 통과여행에 관한 협정」,그리고 「통행문제에 대한 동서독간 조약」(72년5월26일)서명 등 기본조약의 바탕을 하나씩 만들어갔다. 50년 가까운 한반도분단의 세월속에 남북한간에도 수많은 접촉이 있었다.그리고 72년 「7·4남북공동성명」 발표및 91년의 「남북한 화해와 불가침및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등 몇가지 중요한 성과를 도출,주목을 끌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성과들은 그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남북한은 여전히 대립·반목을 계속했고 한반도의 긴장은 조금도 완화되지 않았다.이는 실제 이행을 위한 탄탄한 현실적 바탕을 마련하지 못한 채 너무 큰 목표에만 매달린 나머지 협정체결이란 성과에만 집착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대결과 경쟁만 있고 협력이 없는 상태에서 결과를 구하려 서둘렀던 셈이다. 남북정상회담은 개최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이다.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정상회담으로 열린 남북한간 대화의 창구를 계속 유지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대화창구가 닫히지 않는한 남북한 관계도 이제까지와 같은 대립·반목의 긴장국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호협력 쪽으로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정상회담만으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더없이 바람직한 일이겠지만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회담이후까지 이어나갈 때 비로소 알찬 결실을 거둘수 있음을 동서독의 경험은 보여주고 있다.
  • 미서 「대체혈액」 개발/텍사스대 연구팀

    ◎수혈때의 질병전염 위험 제거 미텍사스대학(UT)의학연구원들은 인간혈액보다 질병감염 위험성 제거등 몇몇 측면에서 훨씬 유리한 수혈용 새 대체혈액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이 대체혈액이 수혈중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나 B형 간염에 감염될 가능성을 제거하며 혈액형이나 교차시험법을 요하지 않을 뿐아니라 저장수명이 인간혈액의 10배인 최소 1년이나 된다고 밝혔다. 「하이퍼스몰러 옥시리플리트 헤모섭스티튜트」(Hypersmolar Oxyreplete Hemosubstitute)란 이름으로 특허등록된 이 새 대체혈액은 샌 안토니오 소재 UT 보건과학센터의 연구교수이자 오스틴 소재 UT 생체의학공학교수인 토머스 런지가 개발했다. 그는 『한 개인이 에이즈유발 HIV바이러스나 B형 간염에 걸렸는지 여부를 규명하는데 1백80일이 소요되나 인간혈액은 약 42시간안에 사용되어야 하며,따라서 수혈은 이같은 질병감염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흰 색깔의 이 미소류제(Microemulsion)대체물은 헤모글로빈과 같은 방법으로 산소와 느슨하게 연결하고 인간혈액과 거의 같은 양의 산소를 방출하는 퍼풀루오러케미칼(수소를 플루오르로 치환한 화합물)의 작용을 통해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준다. 새 대체혈액은 UT보건과학센터에서 염소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거쳤으나 인체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임상실험도 실시되지 않았다.
  • 미인구 18% 거대시장 X세대 공략법

    ◎“더 좋고 더 싸고 색다르게”/질·성능 중시… 최신유행을 선호 「미국 X세대를 잡아라」­.우리 수출업체에 떨어진 새로운 숙제이다. X세대는 90년대 들어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집단이며 21세기 소비의 주역들이다.한국무역협회는 우리가 미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들을 사로잡는 신경영 전략과 마케팅이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이들은 월남전을 전후해 태어난 2차 베이비 붐 세대이다.나이는 18∼29세로 대략 4천6백만명.미국 총인구의 18.4%나 된다.2차 세계대전 직후에 태어난 1차 베이비 붐 세대의 자식들이다.맞벌이 부모 밑에서 어릴 때부터 스스로 열쇠를 챙긴 데서 「열쇠 어린이」라는 별칭도 있다.50% 가량이 이혼이나 별거한 부모 밑에서 자랐다. 이들의 구매 기준은 BCD라 불린다.즉 보다 나은(Better),보다 값싼(Cheaper),뭔가 색다른(Different) 상품을 원한다.부모의 간섭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컬러 TV나 컴퓨터와 지내 색깔에 민감하며 시각적인 것을 중시한다.유행을 좇으면서도 맹목적이지 않고 개성이 있다.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이들은 단순 명료,순수성을 추구하며 형식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실용적 성향이다. 부모 세대와의 가장 큰 차이는 광고에 대한 불신이다.「꿈 같은 생활이 가능하다」는 사탕발림은 믿지 않는다.「우리 제품의 특성은 이러하니 소비자가 잘 판단하라」는 식의 중립적인 광고가 먹힌다.따라서 유명 상품보다 값이 싸더라도 질과 성능이 좋은 제품을 좋아한다. 미국의 프록스 캠블사의 성공사례가 있다.X세대가 화끈거리는 알코올 스킨로션에 거부감을 지녔음을 파악,알코올이 없으면서 향기가 오래 가는 신「올드 스파이스」를 개발했다.광고도 기존의 선남선녀가 등장하는 정적인 이미지에서 요트 경주와 환호하는 관중을 동원해 동적이고 밝은 이미지로 바꿔 매출이 급성장했다. 미크라이슬러사는 시장조사를 통해 『X세대의 욕구와 취향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실패한다』는 결론을 내렸다.우리 수출기업들이 기억해야 할 교훈이다.
  • 한국금융경쟁력 15개 개도국중 10위

    ◎89년 4위이후 계속 하락/싱가포르 1위·홍콩 2위 우리나라 금융제도의 국제경쟁력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의 피」로 비유되는 금융의 국제경쟁력이 낮다는 것은 경제의 역동적인 성장 가능성에도 적신호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회 국제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가 19일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자료를 토대로 은행과 증권사의 규모,개방정도,자율성등 34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한국 금융의 국제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의 국제경쟁력은 15개 개발도상국 가운데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금융의 국제경쟁력이 개발도상국 가운데 지난 89년 4위를 기록한 이후 91년 7위,92년 8위등으로 계속 하락하는 추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15개 개발도상국 가운데 최고로 평가된 나라는 싱가포르였으며 홍콩과 말레이시아가 다음을 차지했다.나머지 개도국은 대만·칠레·남아프리카공화국·태국·멕시코·인도네시아·베네수엘라·헝가리·브라질·파키스탄·인도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분야에서 가장 경쟁력이 낮은 항목은 「금융기관의 자율성」과 「국내기업의 해외금융시장 접근용이도」로 15개국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또 금융시장정비 부문이 14위,외국기업의 국내금융시장접근용이도 14위,대출용이도 14위,벤처캐피탈 14위,감가상각제도 12위,금융중개기관 신뢰도 12위 등이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금융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부문은 「은행규모」와 「무역팩토링」으로 15개 개발도상국 가운데 1위였으며 선진국(OECD국가) 22개국을 포함시켜도 각각 9위와 8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금리와 주식의 1인당 시가총액,주가상승률,주가수익비율(PER),주식시장의 기업내재가치 반영도,내부자 거래,은행예금 규모등은 6∼8위로 중위권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실물경제는 수출을 통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가고 있으나 금융부문은 실물을 보완하기 위한 지속적인 규제로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금리등 지나치게 높은 자본조달비용을 적정수준으로 낮춰야 하며 ▲정책금융,금융산업에 대한 행정규제,은행의 자율성 규제제도를 정비해야 하고 ▲외형성장보다 금융기관의 내실과 효율성을 증진해야 하며 ▲금융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시장도 국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금융자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금리와 수수료의 지속적인 자유화를 추진하고,부실채권을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한편 인사및 금융기관 내부경영의 자율화와 책임경영체제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 방책으로 「주인있는 경영」체제의 확립,금융기관의 대형화·전문화를 건의했다. 재무부에서 국제경쟁력강화특위에 파견된 윤영선서기관은 『IMD의 34개 평가항목 가운데 무역팩토링이나 민간부문대출등 계량화가 가능한 부문은 순위가 높은 반면,대출용이도,금융기관 규제등 계량화가 불가능해 설문조사로 통계를 낸 부분의 순위는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밝히고 『이는 설문대상인 기업 또는 여론주도층이 우리의 금융산업에 불만이 많은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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