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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런던올림픽 성화주자 1360명 선발

    2012년 런던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컨벤션센터 이스트 윈터가든에서 세바스티안 코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 데이비드 베컴 런던올림픽 삼성 홍보대사,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 마케팅 담당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런던 올림픽 캠페인 론칭 발표회’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캠페인 테마를 ‘모든 이들의 올림픽’으로 정하고 대표 프로그램인 성화 봉송의 첫 주자 후보로 영국의 18세 소녀 가브리엘라 로제제를 뽑았다. 로제제는 런던 낙후 지역인 버몬지 출신으로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에도 주변의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스포츠 코치로 활동하며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감동 스토리를 가진 세계 젊은이 1360명을 성화 주자로 내세울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갤럭시탭10.1 美여객기에 첫 공급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이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여객기의 프리미엄 클래스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갤럭시탭 10.1’ 대량공급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아메리칸 에어라인 탑승객은 3분기 중으로 ‘갤럭시탭 10.1’을 이용해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갤럭시탭의 얇고 가벼운 외관과 WXGA급 10.1인치의 선명한 화면, 그리고 편리하고 다양한 사용자 환경(UI) 등의 특징이 항공기 내부에서의 사용성과 잘 맞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톰 호튼 아메리칸 에어라인 사장은 “항공기에 태블릿을 탑재한 것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첫 사례”라면서 “프리미엄 클래스 고객에게 삼성 갤럭시탭을 통해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대일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전무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탑승하는 고객이 갤럭시탭 10.1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B2B(기업 대 기업)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미국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탭 10.1’은 17일부터 베스트바이 전 매장과 아마존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마트 희망근로 장학제도 시행

    이마트는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는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희망근로 장학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르바이트 대학생 20명을 뽑아 이들에게 한 학기 등록금으로 20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지원대상을 3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들 대학생은 이마트 매장에서 방학 2개월 동안 시간제 근무(주40시간)를 하는 대가로 2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태블릿PC 이번엔 8.9인치 승부수

    태블릿PC 이번엔 8.9인치 승부수

    국내 태블릿PC 업체들이 7인치, 10.1인치 모델에 이어 8.9인치 모델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8.9인치 태블릿PC가 애플의 ‘아이패드2’를 얼마나 견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9월쯤 갤럭시탭 8.9인치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초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21Mbps망을 지원하고 전·후방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최근 내놓은 ‘갤럭시탭 10.1’과 사양에서 크게 다르지 않지만 휴대성이 강화됐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미국 뉴욕에 첫선을 보인 갤럭시탭 10.1(와이파이 버전)을 구하기 위해 ‘베스트바이’ 매장에 200여명이 줄을 서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한껏 고무된 삼성전자는 여세를 몰아 8.9인치 제품도 하반기 시장 안착을 자신하고 있다. 갤럭시탭8.9에는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초부터 개발에 착수해 제품을 완성한 상태”라면서 “현재 갤럭시S2와 갤럭시탭10.1에 대한 인기가 높아 갤럭시탭8.9 출시 시점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며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2011)에 세계 최초로 8.9인치 태블릿PC인 ‘옵티머스 패드’를 내놓은 LG전자도 하반기에 부가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수정하는 등 ‘마이너 체인지’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1㎓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500만 화소 카메라, 입체영상(3D) 비디오 촬영 지원 듀얼 카메라 등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자신들이 8.9인치 태블릿PC의 ‘원조’인 만큼 앞으로도 8.9인치 제품을 메인 모델로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8.9인치는 휴대성과 생산성을 고려할 때 최적화된 크기”라면서 “당분간 제품 크기에는 변화를 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7인치 태블릿PC ‘아이덴티티’ 시리즈로 유명한 중소업체 엔스퍼트도 현재 8.9인치 모델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하고 있다. 하반기에 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쌓아온 인지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B2C(소비자 시장) 영역을 공략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태블릿 업계는 8.9인치 디스플레이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7인치(갤럭시탭)와 10인치 안팎(아이패드·갤럭시탭10.1)의 중간 크기여서 애매할 수도 있지만,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하고 가독성이 좋아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사양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구글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3.0(허니콤)을 탑재하려는 태블릿 제조사들에 8.9인치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을 요청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태블릿 업계에서 8.9인치에 대한 개발 요구가 큰 편”이라면서 “향후 태블릿PC 디스플레이 싸움은 10인치대 제품과 8.9인치 제품 간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삼성전자·SK텔레콤”

    국내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기업 근무자와 인사 전문가 5214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제조업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SK텔레콤은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닥터둠’ 루비니의 또다른 경고

    ‘닥터둠’ 루비니의 또다른 경고

    “세계 경제가 2013년 더 할 수 없이 나쁜 최악의 상황(퍼펙트 스톰·Perfect strom)을 맞을 수 있다.” 2008년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로 인한 세계 금융 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닥터 둠(종말)’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다시 최악의 위기를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지난 11일 싱가포르 회견에서 “공공 및 민간 채무가 갈수록 느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 곳곳의 취약 요소들이 결합돼 2013년에는 모두 곪아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재정 위기, 중국의 성장 둔화, 유럽의 채무 위기 및 일본의 경기 침체가 한꺼번에 뒤섞여 세계의 경제 성장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확률은 3분의1가량이나 된다고 했다. 미국의 경우 정부가 경기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재정 정책을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올 하반기에도 부진이 계속돼 주식시장이 10%가량 더 빠지면 연말쯤 ‘3차 양적 완화’를 단행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정부의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기록적으로 치솟는 등 그동안의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투자확대 정책이 한계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과다한 은행 부실 채권과 설비 과잉이란 2대 부담 문제를 개선하지 못하면 2013년 이후 갑작스러운 경기 냉각으로 주식이 폭락하고, 실업자가 크게 느는 ‘경착륙’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50%가 고정 투자이며, 수출에 지나치게 기대고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루비니 교수는 전 세계 증시에서 지난 5월 초 이후에만 3조 3000억 달러 이상이 증발된 상황을 상기시키면서 “2013년에 위기가 집중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내년 중반부터 금융시장에서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주식시장의 상황을 보여 주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세계지수’(MSCI AC World Index)가 예상외로 높은 미국의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이달 들어 4.7%나 폭락한 것은 세계 경제가 힘이 빠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세계 경제 확장세가 올 하반기 둔화할지 모른다.”고 지적하면서 “빚을 줄이기 위해 주식 매각을 늘리는 ‘디레버리징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삼성·LG ‘찬바람 대전’

    삼성·LG ‘찬바람 대전’

    올해 들어 냉장고, 드럼세탁기, 입체영상(3D) TV 등에서 ‘1위 논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어컨 분야에서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여름이 일찍 찾아와 에어컨 성수기가 앞당겨진 상황에서 삼성은 냉방 성능을 크게 높인 프리미엄 에어컨을 내놓아 1위 탈환을 장담하고 있고, LG도 신기술을 적용한 새 제품을 앞세워 시장 수성을 자신하고 있다. ●쾌적한 바람에 전기료는 낮춰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효자 상품인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의 활약으로 올해 1~5월 2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60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전체 에어컨 매출이 80%가량 늘었다.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은 0.1도의 미세한 온도 변화에도 압축기 운전을 10~160% 스스로 조절하는 인버터를 채용해 전력 소비를 최대 87%까지 줄여준다. 덕분에 이 제품을 하루 12시간 틀어도 60㎡(18평형) 제품의 전기료는 월 9950원으로 지난해 출시된 일반형 에어컨(7만 8860원)의 12.6%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LG전자를 따라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어컨 기술이 크게 업그레이드되고 디자인도 슬림해지면서 소비자들이 휴대전화, TV처럼 에어컨도 ‘삼성’ 브랜드를 1등 제품으로 여기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휘센에어컨을 앞세워 한 해 농사를 판가름하는 예약 판매에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마린보이’ 스페셜 모델 등 2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82% 늘어나는 등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8년간 100여명의 연구원이 설악산 가장 쾌적한 곳을 찾아 바람 속도, 주기, 주파수를 측정해 자연에 80% 이상 근접한 ‘숲 속 바람’을 재현하는 등 ‘4D 입체냉방’으로 에어컨 개념을 바꾼 것은 물론 전기료는 낮추고 냉방력은 높여주는 ‘슈퍼 인버터’ 기술을 전 모델로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삼성이 지난해부터 시장점유율을 늘려온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우리가 3% 이상 삼성을 앞서고 있다.”며 1위 수성을 자신했다. ●김연아·박태환 모델 경쟁도 볼만 국내에서 해마다 200만대 정도 팔리는 가정용 에어컨 시장은 지난 40년간 LG전자가 우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2~3년 전부터 삼성전자가 과거 LG의 아성이던 생활가전 분야에 적극적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김연아 등 스타를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과 가격 할인 정책 등을 통해 국내시장 1위를 두고 LG와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펼치는 수준까지 따라왔다. 특히 올해는 에어컨 수요가 크게 늘어 7~8월에는 에어컨 품귀현상까지 일어날 것으로 점쳐져 양사 간 1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ED조명 글로벌 특허전쟁 가열

    LED조명 글로벌 특허전쟁 가열

    최근 1만원대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앞두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분야에서 특허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예전과 달리 한국·타이완 등 후발업체들의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필립스·오스람 등 기존 업체들의 위기의식이 반영됐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삼성 나흘만에 초고속 대응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LED 업체인 삼성LED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오스람코리아를 상대로 특허침해 금지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오스람이 지난 6일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과 국제무역위원회(ITC), 독일 법원 등에 “삼성LED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지 나흘 만의 ‘초고속 맞대응’이다. 삼성LED 측은 “오스람코리아가 LED 조명과 자동차 분야에 적용되는 LED 칩 및 패키지 기술 등 8건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성 지식재산(IP) 법무팀 상무는 “오스람이 삼성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만큼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LED와 함께 오스람으로부터 제소를 당한 LG전자도 LED 제조업체인 LG이노텍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소장을 받아 오스람 측 주장의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해 맞소송 등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조만간 미국 등 해외에서도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앞서 3위 업체인 서울반도체도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세계 최대 조명 업체인 필립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중앙지법에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에 서울반도체가 보유한 특허들에 대한 무효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LED 업계 ‘빅3’가 모두 글로벌 ‘거인’들과 소송을 벌이게 됐다. ●글로벌업체 위기의식의 발로 LED 업계에 소송이 잦은 이유는 5대 메이저 업체라고 할 수 있는 필립스(네덜란드), 오스람(독일), 크리(미국), 니치와(일본), 도요타교세이(일본) 등이 크로스 라이선스(특허 공유) 계약을 통해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어서다. 이들은 한국과 타이완의 ‘될 성부른’ 업체에는 백색LED 기술(LED의 푸른빛을 백색으로 바꾸는 것)과 같은 핵심 기술을 아예 쓰지 못하게 하는 식으로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업체가 사실상의 ‘카르텔’을 구축해 주도권을 쥐고 있어 후발업체들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특허 회피 기술을 개발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 업체들의 특허 기술이 내년부터 만료되기 시작해 늦어도 2020년 이전에는 특허기술 대부분의 시효가 소멸된다. 더 이상 기술적 메리트를 갖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 업체가 원가 경쟁력이 앞서는 후발 업체들에 대한 위기의식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당분간 업체 분쟁 심화될 듯 삼성LED 관계자는 “오스람이 건당 3000만~4000만 달러가 소요되는 미국 현지 소송을 삼성과 LG에 동시에 제기한 것만 봐도 이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짐작할 수 있다.”면서 “당분간 LED 업계의 특허 분쟁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이번엔 임직원들 氣살리기

    삼성, 이번엔 임직원들 氣살리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전체에 부정부패가 퍼져 있다.”고 질타하면서 ‘깨끗한 조직문화’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히고 나서 그룹 전반이 얼어붙자 삼성 수뇌부와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기 살리기에 나섰다. 이 회장의 발언 취지가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인데 자칫 진의가 왜곡돼 임직원의 창조적 생산력이 억눌리고 무사안일이나 복지부동만 팽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일각에선 이번 일로 손상된 일등 삼성맨으로서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 CEO들은 임직원과의 스킨십을 통한 소통과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주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사원 하계 수련대회에 총출동한 데 이어 17일 열릴 삼성 ‘슈퍼스타S’ 결선에도 대거 등장한다. 지난 9~10일 하계 수련대회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강호문 중국삼성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삼성 수뇌부가 직접 참석해 입사 1년차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수련대회가 신입사원 기 살리기 행사라면 1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슈퍼스타S’ 결선은 이 회장 발언 이후 사실상 ‘그로기 상태’에 빠진 임직원의 사기를 높여 주려는 행사다. 이 무대에도 주요 계열사 CEO들이 대거 등장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이들을 다독인다. ‘슈퍼스타S’는 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케이블방송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착안해 삼성이 마련한 그룹 내부 노래 경연대회로 총 2620명이 신청해 최종 결선 진출자 12명만 남은 상태다. 결선 무대에는 자사와 사업부 직원을 마지막 관문까지 진출시킨 9개 계열사의 CEO 12명이 직원들과 객석에서 함께 어우러져 응원전을 열렬하게 펼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갤럭시S2 국내 출시 40일…개통 100만대 돌풍

    갤럭시S2 국내 출시 40일…개통 100만대 돌풍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출시 40일 만에 국내 개통 100만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S’에 견줘 1.7배 빠른 속도다. 10일 국내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9일 기준 ‘갤럭시S2’의 개통량은 SK텔레콤 55만대, KT 30만대, LG유플러스 15만대로 총 1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200만대)의 50%에 해당하는 것으로 하루 평균 3만대 이상 개통된 셈이다. 예약가입 후 개통까지 2주 이상 걸릴 정도로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실제 개통률이 98%에 달할 만큼 고객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K텔레콤 출시 모델의 경우 9일까지 예약가입한 고객은 총 65만명이며 이 중 10만여명의 가입자가 아직 물량을 공급받지 못해 대기 중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SNS로 친구만 사귀니? 난 취업하고 돈도 번다!

    SNS로 친구만 사귀니? 난 취업하고 돈도 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큰 인기를 끌면서 종류가 다양해지고 콘텐츠가 전문화돼 가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서로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기 위한 목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원하는 직업 및 계층과 인맥을 형성해 취업이나 이직, 사업 성사 등을 목적으로 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링크트인’ 상장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링크나우’와 ‘후즈라인’ 등이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링크트인·비아데오 등 활발하게 운영 중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란 자신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유용한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든 SNS를 뜻한다. 자신에 대한 프로필을 충실히 만들어 두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다양한 인맥들과 연결하면 취업이나 이직, 사업 제안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여러 커뮤니티도 만들어 활동할 수도 있는 등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일반적인 SNS가 순수 친목을 목적으로 한 인맥 쌓기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비즈니스 SNS들은 사용자들의 이해관계에 좀 더 초점을 맞춰 특화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의 원조는 미국에서 개발된 ‘링크트인’을 들 수 있다. 2002년 문을 연 이 사이트는 현재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서면서 대표주자로 발돋움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보다도 ‘링크트인’을 통해 구직, 구인 활동을 하는 게 자연스럽게 여겨질 만큼 비즈니스 SNS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링크트인은 상장 첫날이던 지난 19일 공모가(45달러)보다 무려 109.4% 오른 94.25달러에 장을 마쳤다. 기업가치도 80억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를 움직이는 기업이 됐다. 링크트인의 창업자이자 21.7%의 지분을 가진 레이드 호프먼 회장은 단번에 17억 8000만 달러(1조 9000억원)를 거머쥐면서 자신의 거실에서 이 사이트를 만든 지 9년 만에 세계적 거부의 반열에 올랐다. 당시 외신들은 “2004년 구글의 기업공개(IPO) 이후 가장 많은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이른바 ‘소셜 거품’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밖에 2004년 프랑스에서 문을 연 ‘비아데오’(가입자 3000만명)와 2007년 오픈한 독일의 ‘싱’(1000만명) 등이 세계적인 비즈니스 SNS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인 SNS의 경우 비즈니스 목적으로 분화되지 않았지만 이 사이트들은 분화돼 있어 사업 목적으로 활용하기 훨씬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서도 BNS통한 경력직 채용 활발 우리나라에서도 링크트인의 인기를 타고 비즈니스 SNS 사이트들이 태동기를 맞고 있다.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한 ‘링크나우’가 대표적이다. 사용자들이 자신의 학력과 경력 등 인적사항을 올리면 이를 통해 각자의 인맥을 쌓아갈 수 있게 만들어져 구직자와 채용담당자 사이에 수요가 많다. 특히 경력직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 링크나우 회원 15만여명 가운데 30대의 비율이 49%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직업 분포에서도 직장인(66%), 기업주(11%), 컨설턴트(9%) 등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로스쿨 재학생 등 일부 전문직 종사자들의 경우 인맥 잇기를 부담스러워할 만큼 스카우트 제안이 쇄도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정장환 링크나우 대표는 최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링크나우의 경우 기업체 인사 담당자 1600여명과 헤드헌터 700명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한달에 30건 이상의 채용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직자와 초급 경력자 중심의 채용 채널인 기존 채용 포털사이트들과 달리 고급 경력직 채용과 경력 개발 채널로 특화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2009년 한국신용평가정보가 만든 ‘후즈라인’도 국내 130만여개 기업정보와 40만여명의 인물정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다. 이름 자체가 ‘누구의 인맥인가’ 또는 ‘그(녀)의 인맥은’이라는 뜻인 만큼 인맥을 관리하고 확장하려는 목적을 가진 비즈니스맨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국내 주요 기업 정보와 최고경영자급 인물들의 출신학교, 전공, 경력, 취미 등 인물정보가 실시간 뉴스와 연계돼 가입자들에게 전달돼 다른 SNS 서비스와 차별화됐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한국신용평가정보 관계자는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된다’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대사처럼 편리한 인맥 관리가 가능한 네트워크 서비스가 성공적인 비즈니스 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건희 회장 “삼성 전체에 부정부패… 바짝 문제 삼겠다”

    이건희 회장 “삼성 전체에 부정부패… 바짝 문제 삼겠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9일 “삼성그룹 전체에 부정부패가 퍼져 있어 이를 바짝 한번 문제 삼아 볼까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오창석 사장이 사표를 낸 삼성테크윈뿐 아니라 삼성 전 계열사에 대한 광범위한 감사와 인적 쇄신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 회장은 오전 8시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내 42층 집무실로 출근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삼성테크윈에서 부정부패가 우연히 나와서 그렇지 삼성 그룹 전체에 퍼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정기 출근이 ‘일상’이 된 뒤로 이 회장은 차에서 내려 김순택(부회장) 미래전략실장, 박필 비서팀장 등과 함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곧장 엘리베이터로 향하곤 했다. 하지만 이날은 이례적으로 이 회장이 직접 기자들에게 걸어와 “물어보라.”며 말을 건넸다. ‘꼭 할 말이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 그는 부정부패의 원인으로 “과거 10년간 한국이 조금 잘되고 안심이 되니깐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이라고 진단하며 “나도 더 걱정이 돼서 요새 바짝 이를 한번 문제 삼아 볼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빙산의 일각’일 뿐 다른 계열사에도 삼성테크윈 임직원들의 ‘일탈행위’와 비슷한 나태와 부정이 만연해 있다고 보고 이를 철저히 따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정부패를 얘기하느냐.’는 질문에 이 회장은 “부정부패엔 향응도 있고 뇌물도 있지만 제일 나쁜 건 부하직원을 닦달해서 부정을 시키는 것”이라면서 “자기 혼자 하는 것도 문제인데 부하를 시켜서 부정하게 하면 그 부하는 나중에 저절로 부정에 입학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전날 서초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삼성테크윈 임직원의 부정과 관련해 김 미래전략실장을 통해 “삼성의 자랑이던 깨끗한 조직 문화가 훼손됐다. 부정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했고, 오 사장이 관리 책임을 지고 즉석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애플 성장·노키아 몰락 따른 경쟁력 강화 포석

    삼성테크윈 감사로 촉발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쇄신 요구가 삼성 전 계열사로 확산되면서 그룹 전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부 계열사엔 감사 공포로까지 번지고 있다. 조만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력한 개혁안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면서 임직원 모두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테크윈 임직원 90명 해고설 ‘뒤숭숭’ 9일 삼성에 따르면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이 전날 사퇴 의사를 밝혔을 때만 해도 그룹 내에서는 최근 화·목 정기 출근을 시작한 이 회장이 조직 내 느슨해진 기강을 바로잡으려는 ‘시범 케이스’ 성격의 조치로 보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이 회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룹 전체에 부정부패가 퍼져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전 계열사에 대한 경영진단과 감사, 그리고 그에 따라 책임을 질 임원과 최고경영자(CEO)들을 가려낼 것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특히 ‘삼성테크윈 감사 결과 납품단가 부풀리기를 이용한 조직적인 비리에 연루된 임직원 90여명이 대량 해고됐다.’는 설까지 나오면서 그룹 전체 분위기가 뒤숭숭해지고 있다. 삼성의 한 고위 임원은 “이건희 회장이 (임직원들의) 비리나 부정부패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질책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예전처럼) 얼렁뚱땅 넘어갈 성질의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삼성의 관계자는 “요즘 들어 삼성이 잘나가다 보니 기강이 해이해진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외부에 삼성이 비리 집단으로 비치지 않을까 안타깝다.”고 말했다. 삼성 미래전략실은 조만간 계열사 감사팀 인력들을 차출해 경영진단팀을 꾸려 그룹 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경영진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재오 “부패척결 발언 의미있다” 한편 삼성은 삼성테크윈 신임 사장에 김철교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 부사장은 한양대 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삼성그룹 감사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이날 삼성테크윈은 경영 쇄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주가가 전날보다 1300원(1.59%) 오른 8만 3100원을 기록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경영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편 이재오 특임장관은 이 회장의 부패 척결 발언과 관련, “때늦은 감이 있지만 의미 있고 평가할 만하며 지켜볼 일”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개혁 칼 빼드나] 미래전략실 주도 쇄신회오리 예고

    최근 들어 매주 화·목요일에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하며 경영 현안을 직접 챙겨 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 내 조직문화 개혁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삼성테크윈을 자체 감사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부정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지만, 이면에는 최근 삼성 내에 번지고 있는 기강 해이와 나태를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8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은 지난 2월부터 사상 최대 인력인 120여명을 동원해 삼성테크윈에 대한 내부 감사에 착수해 일부 임직원들의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확인했다. 이 회장은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비리 사실을 보고받고 “삼성에서는 이런 일이 당연히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고 아무리 작은 부정도 용납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자부심으로 여겼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개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경영자(CEO)의 명예를 감안해 진퇴에 대해 신중하게 반응하는 삼성의 인사 스타일로 볼 때, 이 회장이 오창석 사장의 ‘불명예 퇴진’을 수용한 것은 그만큼 삼성테크윈에 비리가 컸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회장의 질타는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는 “일을 잘하려고 하다가 저지른 실수는 너그럽게 용서하겠지만, 사욕을 위해 부정을 하거나 거짓 보고를 하거나 불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것은 용인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용인하는 것은 자신은 물론 기업이나 국가에 다같이 누를 끼치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실제 2007년에도 보안업체인 에스원 직원이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였을 당시 회사 측은 그가 현직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사퇴한 전 직원”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들통이 나 CEO가 즉각 사표를 내 수리됐다.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잣대를 들이댔다. 때문에 사소한 것이라도 부정 자체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벌백계’를 통해 그룹 임직원에게 부정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려는 조치라는 것이다. 한편 이 회장이 “감사 책임자의 직급을 높이고 인력도 늘리고 자질도 향상시켜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그룹 내 감사 조직의 기능과 위상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 우선적으로 전무급인 삼성 미래전략실 내 경영진단팀장의 직급이 상향되고, 미래전략실과 계열사들의 감사 담당 인원도 보강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계열사 내 감사 조직을 없애는 대신 미래전략실 내 경영진단팀을 별도의 독립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는 조직 개편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그룹 미래전략실의 계열사 간 ‘컨트롤 타워’ 역할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됐고, 회장-미래전략실-계열사로 이어지는 삼성 특유의 ‘삼각편대’ 경영 또한 토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평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개혁 칼 빼드나] 삼성테크윈 비리 내용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 전체에 대한 쇄신의 칼을 빼 들도록 만든 삼성테크윈의 ‘부정’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의 사임은 최고경영자(CEO)로서 관리 책임을 지기 위한 것일 뿐 개인 비리와 연관된 것은 아니며, 방위산업체인 삼성테크윈이 군에 납품하는 ‘K9 자주포’의 결함과도 무관하다는 게 삼성의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K9 자주포의 오발 및 동력계통 오작동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2009년 삼성디지털이미징을 설립해 디지털카메라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방위산업 분야에 총력을 쏟아 왔다. ‘국산 명품 무기’로 불리는 K9 자주포도 삼성테크윈이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지난해 삼성테크윈의 전체 매출 가운데 방산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40% 정도다. 지난해 8월 경기 파주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K9 자주포의 차체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위사업청의 조사 결과 사고 자주포의 축이음새가 국방부 규격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연평도 사태 당시에는 일부 K9 자주포가 작동되지 않아 성능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에 삼성은 지난 2월 삼성테크윈에 대한 긴급 경영진단에 착수했다.<서울신문 3월 25일 자 9면> 당시 삼성은 “통상적인 정기 감사로 K9 자주포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문책성 감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때문에 K9 자주포 생산과 관련된 감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삼성테크윈의 일부 임직원들이 협력업체로부터 향응이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의 한 고위 임원은 “현재 감사 결과는 감사팀만 알고 있어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이번 경영진단으로 적발된 내용은 통상적인 기업 감사에서 늘 지적받는 사안들로 검찰 수사를 의뢰해야 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전자 신입·경력 모집

    LG전자는 오는 15일까지 연구·개발(R&D), 생산, 마케팅, 경영지원 분야에서 사무직 신입 및 경력직원, 생산 및 품질검사, 구매, 자재분야에서 기능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채용에선 장애인 인원을 대폭 확대, 800여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주요대학 및 지역별 장애인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적 특별채용을 실시하고, 장애인들이 수행가능한 업무확대 및 장애인 친화형 생산라인 확충 등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입사 희망자는 LG전자 홈페이지(http://www.lge.co.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애플판 카카오톡 ‘i메시지’ 탑재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애플의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OS) iOS의 업그레이드 버전 ‘iOS5’와 차세대 매킨토시 OS인 ‘라이언’이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에서 iOS5와 라이언의 특징을 공개했다. iOS5는 이전 버전에 견줘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무엇보다 ▲통합고지센터 ▲뉴스스탠드(신문과 잡지 서비스) ▲트위터 연동 ▲사파리(웹브라우저) 기능 ▲날짜와 위치에 따른 리마인더(알림이) 기능 ▲카메라 기능 ▲편집 기능과 사전, 키보드 등이 강화된 메일 ▲무선 OS 업그레이드 지원 ▲게임센터의 소셜 기능 ▲i메시지 등 10대 핵심 기능이 강화됐다. 통합 고지 기능은 게임이나 음악감상을 방해하는 각종 문자메시지나 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데이트 등 각종 푸시 정보(알림기능 정보)를 통합고지센터로 모은 것이다. 사파리의 경우 특정 웹사이트 방문 시 광고 읽기가 번거로울 경우 이를 막는 기능이 추가됐고, 읽은 글을 즉시 이메일로 보내거나 나중에 다시 읽도록 갈무리하는 ‘리딩 리스트’도 더해졌다. ●통합고지센터·뉴스스탠드 관심 특히 애플은 트위터와 제휴해 iOS5 자체에서 이를 지원하고, iOS가 탑재된 기기 사용자들끼리 메시지와 이미지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i메시지를 탑재했다. 그룹 메시지도 가능하며 클라우드를 이용해 기기를 바꿔 가며 채팅을 계속할 수도 있다. 아이폰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다른 장소에 있는 아이패드를 통해 계속 대화를 이어 갈 수 있다. 이미 국내에도 카카오톡과 마이피플 등 다양한 모바일 메신저들이 서비스 중이어서 아이메시지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아예 아이폰에 내장하면서 모바일 메신저 업체들과 망 부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통사들과 대립할 가능성도 있어 ‘애플판 카카오톡’에 대한 향후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위터 연동 소셜기능 강화 한편 애플은 올가을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업그레이드에 나설 예정이다. 아이폰 3GS 이상, 아이패드1·2세대, 아이팟 터치 3세대 이상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라이언 역시 기존의 맥OS인 ‘스노 레오퍼드’와 비교해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가장 큰 특징은 창의 오른쪽 스크롤바가 없어지고 멀티터치 동작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각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전체 화면에서 실행할 수 있게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日·타이완업체 생존 건 합종연횡

    수출 효자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사실상 경쟁이 불가능해진 일본과 타이완 업체들이 속속 생존을 위한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다. 현재 공급 과잉으로 가격 급락 국면에 처한 두 산업이 빠른 속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외신 및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전자업체인 도시바와 소니는 민·관 펀드인 산업혁신기구로부터 투자를 받아 올해 안에 통합회사를 설립,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소형 패널 분야에서 공동 개발과 양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다음 달까지 통합 협상을 마무리하고 새 회사를 설립, 산업혁신기구에서 1000억엔(약 1조 3400억원)을 투자받아 생산라인 증설에 쓸 계획이다. 시장 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의하면 두 회사가 스마트폰과 소형 태블릿PC 등에 쓰이는 중소형 액정 패널을 통합하면 중소형 패널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이 15.3%로 높아진다. 샤프(일본·14.8%)와 삼성전자(11.9%), 치메이(타이완·11.7%)를 제치고 단박에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일본의 샤프와 타이완의 훙하이도 TV용 액정 패널을 공동 조달하기 위한 합병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액정 패널 세계 시장 점유율은 훙하이의 자회사인 치메이가 14.7%, 샤프가 9.8%이다. 양사는 연내 합병을 통해 패널 제조에 필요한 유리 기판과 컬러 필름 등을 공동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두 업체가 합병하면 시장 점유율이 24.5%로 세계 1, 2위 업체인 한국의 삼성전자(25.8%), LG전자(25.5%)와 함께 명실상부한 ‘빅3’를 구축하게 된다. 샤프와 훙하이가 패널 부문에서 합병하게 되면 일본·타이완 기업의 연합을 통해 한국의 삼성과 LG에 대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최근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일본의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와 타이완 중소업체 간 대대적인 인수·합병(M&A)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D램 업계 세계 3위인 엘피다는 7위 프로모스와의 합병을 비롯해 타이완 D램 업체들과 지주회사 설립 및 통합 운영 등 포괄적인 제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타이완 정부 역시 극심한 경영난에 빠진 자국 D램 업체들을 살려내기 위해 일본-타이완 반도체 연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과 타이완 업체들이 대대적인 합종연횡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액정표시장치(LCD) 및 D램 반도체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더는 독자 생존이 어렵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두 나라의 기업들 모두 세계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삼성과 LG, 하이닉스반도체 등에 맞설 수 있는 기술력이나 투자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일본과 타이완 간 전통적인 우호 관계도 양국 업체 간 연합에 한몫 하고 있다. 타이완은 1895~1945년 50년간 일본의 지배를 받았지만 우리와 달리 반일(反日) 정서가 적다. 3·11 동일본 대지진 직후 한달 동안 타이완 국민은 110억엔(약 1450억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7000원 치킨 1시간 줄서 구입… 음료·소스 사니 1만원 넘어

    7000원 치킨 1시간 줄서 구입… 음료·소스 사니 1만원 넘어

    대형마트들 사이에서 ‘통큰 ○○’, ‘착한 ○○’ 등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제품들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경쟁 업체에서 값싼 제품을 내놨다는 소식이 들리기가 무섭게 유사 제품들을 내놓으며 ‘물타기’에 나서곤 한다. 그렇다면 과연 각 업체의 대표 미끼 제품들은 얼마만큼의 효용이 있을까. 서울신문이 각 대형마트의 대표 미끼 상품들을 직접 구입해 보고 득실을 따져봤다. ●이마트 피자, 피클·음료 등 별도 구매 지난 5일 서울 목동의 이마트(목동점)를 찾아가니 이마트의 대표 미끼 제품인 ‘이마트 피자’가 기자를 반겼다. 통상 15인치(33㎝) 크기인 일반 피자보다 큰 18인치(45㎝)임에도 가격은 절반 수준인 1만 1500원에 불과해 최근까지만 해도 번호표를 받고도 몇 시간씩 기다려야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경쟁 업체들도 잇따라 비슷한 크기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지금은 가장 인기가 많은 ‘치즈 디럭스’를 빼고는 즉석에서 살 수 있다. 피자 가격 자체만 놓고 보면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1회용 피클(300원)은 따로 사야 했다. 피자 위에 뿌려 먹는 파마산 치즈는 1회용 제품이 없어 별도로 85g짜리 제품(4750원)을 구입해야 한다. 가족이 1~2잔씩 마시기에 적당한 1.5ℓ들이 콜라가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1.8ℓ짜리 콜라(1630원)도 집어야 했다. ‘만원의 행복’을 기대하고 마트를 찾았다면 최대 1만 8180원이 드는 현실이 다소 서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피자가 얇다 보니 제품을 받은 지 20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피자의 온기가 사라져 아쉬웠다. 집이 마트와 아주 가깝거나 가족들을 마트에 모두 데리고 가서 먹지 않는 한 갓 구운 피자의 맛을 느끼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 ●홈플러스 ‘착한 시리즈’ 하늘의 별따기 지난 3일 문래동 홈플러스(영등포점)에 찾아가니 ‘착한 한우 불고기’를 판다는 전단을 볼 수 있었다. 쇠고기를 시중 가격보다 최대 63% 할인해 100g당 1480원까지 낮춰 판매했다. 홈플러스는 이마트와 달리 1주일 안팎으로 품목을 바꿔 가며 ‘착한 OO’라는 이름으로 미끼 상품을 판매한다. ‘착한 불고기’ 직전에는 ‘착한 콩나물’을 마련해 일반 콩나물의 절반 가격인 봉지당 1000원에 선보이기도 했다. 서민에게는 ‘착한 제품’들이 그야말로 단비 같은 존재지만, 매장마다 배정되는 물량이 너무 적어서 실제 이를 손에 쥐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한 소비자는 “착한 제품을 사러 마트를 찾았다가 결국 착하지 않은 제품만 사 간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 ●롯데마트, 흑마늘치킨도 추가비용 지난달 30일 영등포동의 롯데마트(영등포점)를 찾았을 때 ‘제2의 통큰 치킨’ 논란을 빚었던 ‘흑마늘치킨’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었다. 통상 650g 안팎인 일반 치킨보다 30% 이상 많은 900g에다 가격도 시중 치킨의 절반 가격인 7000원에 불과해 인기가 많았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서야 치킨을 받을 수 있었다. 이마트 피자와 마찬가지로 7000원이라는 가격은 분명 ‘통 큰 가격’이지만, 가족들이 치킨을 조금 더 폼 나게 먹으려면 돈이 조금 더 들었다. 치킨무(500원)와 각종 소스(4종·각 500원)를 따로 사야 했고, 1.8ℓ짜리 콜라 페트병(1630원)도 추가로 구입해야 했다. 결국 콜라 한 병에 치킨무 한 상자, 소스 두 개를 추가하니 실제 치킨 가격은 1만 130원이 됐다. 여기에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시간적 기회비용까지 고려할 경우 일반 배달 치킨 대신 마트 치킨을 사서 집에 가져와 가족과 즐기는 게 합리적인 선택인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전역 장교 공채’ 부활

    삼성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중단했던 전역장교 별도 공채를 13년 만에 부활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14개 계열사는 전역했거나 6~7월 전역 예정인 학생군사교육단(ROTC), 학사장교, 육군사관학교 출신 등 장교들을 대상으로 3급 신입직원 250명 안팎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정밀화학, 삼성물산(건설),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에스원 등이다. 삼성은 지난달 12~16일 지원서를 일괄 접수한 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렀으며, 계열사별로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낼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외환위기 전에는 장교 임관 예정자를 뽑아 파견 형식으로 군에 보냈다가 제대하면 소속사에 복귀시키는 형태였다.”며 “장교 출신이 리더십, 책임감 등이 강해 계열사들이 선호하는데 제대 시점이 6~7월이어서 일반 대졸자들과 동시 전형하기 어려워 전형 시기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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