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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In dress shop

    A:Hello,may I help you?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B:Yes.Can I try this on? 예, 이것을 입어봐도 될까요?A:Sure.The dressing room is over there. 물론이죠. 탈의실은 저쪽에 있습니다.B:Thanks. 고맙습니다.A:No problem.How do you like it? I think that looks nice on you. 뭘요. 어떠세요? 제 생각엔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B:I like the color but it´s too tight. 색깔은 맘에 들지만, 너무 꽉 끼는 것 같아요.A:We have a larger size. 더 큰 사이즈가 있습니다.B:Oh,not.I think I’ll pass.It´s a little expensive. 아, 아뇨. 그냥 두겠어요. 조금 비싼 것 같아서요.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김진아(02)725-8035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Immigration1)

    A:Excuse me,could I see your passport? 실례합니다. 여권 좀 볼 수 있을까요? B:Here it is. 네 여기 있습니다. A: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어떤 목적으로 방문하셨습니까? B:To travel the country and Visiting friends. 여행 겸 친구들을 방문하려고요. A: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in Sydney? 시드니에 얼마나 계실 계획이십니까? B:For about five weeks. 한 5주 정도요. A:Ok,go ahead and find your baggage please ,enjoy your trip. 좋습니다. 짐을 찾으시고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B:Thank you. 감사합니다. (baggage) A: Excuse me,I can not find the baggage claim area.Do you know where it is? 실례합니다. 짐 찾는 곳이 어딘지 잘 모르겠는데 좀 알려주시겠어요? B:It´s just right over there. 바로 저 위쪽에 있습니다. A:Ok thanks. 감사합니다.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김진아 (02)725-1749
  • ‘새만금 간척기술’ 세계로 뛴다

    ‘새만금 간척기술’ 세계로 뛴다

    우리나라가 고유의 ‘새만금 간척기술’을 앞세워 세계 최장,20조원 규모의 인도 방조제 공사 수주에 나선다. 한국이 초대형 해외 간척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처음으로, 세계적 간척사업국인 네덜란드와 경쟁한다. ●네덜란드·미국 등 6개국 입찰 5일 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도 구자라트 주(州)가 발주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64㎞짜리 방조제 건설 간척사업인 ‘칼파사르(Kalpasar) 프로젝트’에 지난해 12월 입찰 의향서를 제출했다. 한국을 포함해 네덜란드, 호주, 영국, 미국, 인도 등 6개국이 입찰 의사를 밝혔다. 우리나라는 새만금 방조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간척사업 독자 기술을 보유한 한국농촌공사를 지주회사로 한아엔지니어링, 한국해양연구원, 영국 HR월링포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주요 경쟁국인 네덜란드는 국내 설계용역회사인 삼안엔지니어링 등과 손을 잡았다. 조만간 최종 입찰이 진행돼 7월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칼파사르 프로젝트는 인도가 아라비아해의 캄바트(Khambat)만을 막아 조력 발전소와 담수호를 만들기 위한 간척 사업이다. ●공사비 20조원… 2015년 착공 공사는 2015년 시작돼 2020∼2030년쯤 마무리될 예정으로 사업비 규모는 20조원 이상이다. 새만금 사업(3조원)의 7배 가까운 매머드급 공사다. 길이는 현재 세계 최장인 새만금 방조제(33㎞)의 2배, 조성되는 간척지 면적도 10배를 웃돈다. 어대수 농촌공사 해외사업처 팀장은 “입찰은 전체 사업을 끌고 갈 핵심인 ‘PMDC(관리 및 설계 용역 컨설팅)’ 분야로 수주 국가의 방조제 축조 공법, 기술이 사용돼 향후 해외 간척사업시장 진출에 상당한 선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환경문제로 한국 등 주요 나라들이 더 이상 자국 내에서 간척 기술을 활용하기 힘든 상황이라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는 설명이다. ●새만금 끝물막이 공사 기술 호평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의 수주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당초 인도 구자라트 주 정부는 간척 기술 원조격인 네덜란드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한국식 간척기술’에 눈을 돌리고 있다.6.2m의 조수간만의 차와 초속 7m의 유속을 극복한 새만금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 노하우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 캄바트만의 경우 조수 간만의 차가 최대 8.8m나 되기 때문이다. 반면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압솔루트 방조제(32㎞)의 조수간만의 차는 3m, 최대 유속도 초당 3m에 불과하다. 인도는 지난달 25일 구자라트 주 정부 관계자와 기술진들을 한국에 보내 새만금 방조제를 시찰하도록 했다. 오는 5월에는 주 총리가 방문할 예정이다. 농촌공사는 농림부 등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상당한 만큼 공사 수주로 세계적 간척 기술 보유국으로의 위상 제고와 함께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휴일오후의 여유 ‘파스타’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휴일오후의 여유 ‘파스타’

    일요일, 늦잠에서 깨어나 먹고 싶은 점심 메뉴를 고르라면 무얼 고를까? 필자의 경우는 두말없이 ‘파스타’를 고를 것이다. 나른한 일요일에 느지막이 일어나 냉장고에 남아있는 야채나 고기, 또는 해물을 꺼내고, 적당히 어울리는 소스를 골라 소박하게 만들어 먹는 파스타는 한없는 여유와 행복감을 준다. 마땅히 넣을 재료가 없다면 그저 올리브오일과 마늘을 넣고 약간의 페페론치노를 넣는 알리오 올리오(마늘을 넣은 올리브 오일소스의 파스타)를 만들면 된다. 파스타는 밀가루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모든 이탈리아 음식을 총칭하는 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에서도 이탈리아 요리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으며, 특히 파스타는 연령에 관계없이 즐겨먹는 음식 중의 하나가 되었다. 파스타는 들어가는 재료와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는데, 종류는 약 150여 가지이며, 형태도 600여 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길이에 따라 롱(long)파스타와 숏(short)파스타로 나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롱파스타를 많이 먹는다. 롱파스타로는 스파게티, 스파게티니, 링귀니, 탈리아텔레 등을 즐겨 먹는다. 숏파스타로는 펜네, 로텔레, 푸질리, 마카로니, 파르팔레 등이 있다. 라비올리는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해서 속에 치즈와 시금치, 고기 등을 넣어 만든다. 이밖에도 새둥지 모양으로 생긴 네스트 파스타(nest Pasta)가 있으며 넓은 판상의 파스타인 라자냐가 있다. 소스의 종류도 미트소스가 든 볼로네즈를 비롯, 조개가 들어간 봉골레, 토마토소스에 베이컨을 넣은 아마트리치아나, 토마토 소스에 매운 고추를 넣은 아라비아타, 파마산 치즈를 넣은 크림소스인 알프레도, 달걀과 파마산 치즈를 넣은 크림소스인 카르보나라, 페스토,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소스 등 매우 다양하다. 파스타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밀가루와는 달리 듀럼밀이라는 딱딱한 밀을 갈아 만든 ‘세몰리나’가 원료이다. 이 세몰리나는 분자구조가 거칠고 단단해서 소화 흡수가 천천히 이루어져 식사 후에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는 특성을 보인다. 즉 당지수(glycemic index)가 낮은 음식이어서 소스만 가벼운 것으로 택한다면 다이어트에 좋으면서도 훌륭한 탄수화물 공급원이 되는 식품이다. 또한 칼슘과 철이 쌀에 비해 월등하게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과 나이아신도 함유되어 있다. 파스타는 종류도 다양하지만 들어가는 재료와 소스에 따라 무한한 변형이 가능해서 누구나 자기 입맛과 취향에 맞는 파스타를 골라 먹을 수 있고, 양식에 거부감이 있는 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특히 토마토소스나 올리브오일 소스 등은 칼로리의 부담이 적고 영양가가 높아 권장할 만하다. 안국역 근처에 위치한 ‘로씨니(Rossini)’는 1995년 동부이촌동에서 처음 문을 연 이래 꾸준히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지금은 안국역 근처로 옮겼지만, 초기의 오픈 멤버들이 변함없이 맛과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이곳은 특히 맛있는 파스타로 유명한데 특별히 주문하는 경우 외에는 생면 파스타만을 쓴다. 하루에 두 번씩 뽑아내는 생면 파스타는 반죽과 삶는 솜씨가 탁월해서 적당히 탄력있고 씹는 맛이 있다. 특히 날치알을 올린 오징어 먹물 파스타가 유명한데, 넉넉히 넣은 오징어와 먹물이 파스타와 기가 막히게 어우러지며 고소한 맛을 낸다. 그 외에 올리브오일 소스나 토마토소스, 백포도주소스, 크림소스의 파스타도 다 수준급이다. 한우 중 1등급을 사용하여 만드는 스테이크도 일품이며 다양한 전채요리도 입맛을 돋운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와인. 무려 350여 종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는데, 특히 다양한 이탈리아 와인이 애호가들을 반긴다. 김맹준 소믈리에는 음식과 예산에 맞는 맛있는 와인을 골라주는 솜씨가 탁월하다. 파스타 1만 3000∼2만 1000원, 안심스테이크 3만 3000원, 양갈비 석쇠구이 3만 3000원. 영업시간은 점심:낮 12시∼3시, 저녁:6∼10시까지이다. (02)766-8771. 여성전문병원 ‘한송이 W클리닉´ 원장
  • [Seoul In] 여권 인터넷 예약 접수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신속한 여권 발급을 위해 여권 신청 예약접수를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 예약을 원하면 인터넷(passport.mofat.go.kr)에 발급을 신청하고 구청 방문일을 접수하면 된다. 중간에 본인 확인을 마치면 발급된 여권을 우송해준다. 아울러 여권의 유효기간 만료일인 6개월이 다가오면 우편을 통해 자동으로 알려준다. 구는 여권 발급업무가 약 10일에서 7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권과 901-6823.
  • 10년 무명생활 끝내고 데뷔앨범 낸 지하드

    유행은 돌고 돈다. 음악도 돌고 돈다. 클래시컬한 메탈로 무장한 이들의 음악은 20년 이상 늦게 한국에 등장했는지 모른다. 음악적 편식이 질병처럼 번지고 있는 요즘 한국 음악계를 고려하면 가장 적절한 시기일 수도 있다. 지하드(Zihard)의 데뷔 앨범 ‘라이프 오브 패션(Life of Passion)’.‘지하드(성전·聖戰)’라는 밴드 이름부터 녹록지 않은 분위기가 묻어난다. 지하드의 올바른 영문표기는 ‘Jihad´. ‘하드록(hard rock)´을 지향한다는 뜻에서 ‘Zihard´로 바꿔 썼다. 한국 클래식 메탈의 본격적인 출항을 선언하는 이들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 “1997년 결성된 이래 10년 가까이 무명생활을 겪으면서 ‘지하드’를 벌여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록을 둘러싼 척박한 현실과 맞서 싸우겠다는 멤버들의 의지가 담긴 표현”이라는 것이 리더 겸 기타를 맡고 있는 박영수의 설명이다. 한국 음악계는 1980년대 잉베이 맘스틴의 바로크 메탈이나 독일 멜로딕스피드 메탈을 접하며 연주 실력을 키워왔지만, 그동안 한번도 제대로 시도하지 않았기에 지하드의 등장은 더없는 반가움과 함께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10년 만에 데뷔앨범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지하드의 음악은 현란한 속주와 연주 실력만이 전부가 아니다. 송라이터 박영수(기타)의 탁월한 설계를 바탕으로, 김성훈의 깔끔한 보컬과 장종권의 절제된 베이스, 심동린의 묵직한 드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내뿜고 있다. 특히 박영수의 기타는 클래식 메탈 선구자들의 내공을 한데 묶어 자신만의 것으로 녹여내고 있으며, 김성훈 또한 핼러윈의 미하일 키스케나 잉베이 맘스틴 밴드의 제프 소토 등에 못지않은 음역(音域)을 넘나든다. 수록곡은 인트로를 포함, 총 9곡. 한곡한곡 10년의 정수가 녹아있다. 인스트루멘탈 ‘프리루드(Prelude)’를 에피타이저로 두번째 곡 ‘크라잉 인 더 미드나이트(Crying in the Midnight)’부터 마지막 곡 ‘화이어 인 더 스카이(Fire in the Sky)’에 이르기까지 듣는 이의 귀가 잠시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질주한다. 유일한 발라드인 4번째 트랙 ‘너 없는 낯선 시간’은 짙은 호소력으로 마음을 애잔하게 흔들어 놓는 넘버. 5번트랙 ‘애드버시티 오브 마이 라이프(Adversity of My Life)’의 기타 연주도 주목거리. 음악에 모든 것을 건 이들의 열정이 화려한 기타 리프속에 불꽃처럼 부서져 간다. 지하드 밴드에 이번 앨범은 세상으로 향한 비상(飛上)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함께 데뷔를 준비하다가 2004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베이시스트 고 박지호에게 바치는 연서이기 때문이다. 곁에 없지만 밴드 멤버의 가슴속에서 함께 숨을 쉬고 있는 옛 동료의 존재감은 지하드가 초심을 잃지 않고 그들의 음악 세계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고사직전에 이른 국내 음악시장. 하지만 음악인들의 열정만은 아직도 우리 땅 곳곳에서 불타오르고 있음을 이 앨범은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중구 여권신청 인터넷 OK

    앞으로 여권 신청을 위해 아침부터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중구청은 2월부터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외교통상부의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시스템(passport.mof.go.kr)에 접속해 접수 기관과 일시, 방문 가능한 시간을 선택해 입력하면 된다. 최소한 희망일 2일 전까지 예약을 해야 하며, 신청한 날로부터 한 달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예컨대 오늘이 2월1일이라면 2월3일부터 3월1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예약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혹은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예약을 하더라도 신청인 본인이 중구청을 방문해 여권발급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본인 및 직계가족의 경우에만 예약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시행하면 여권 접수를 위해 줄을 섰던 불편을 덜 수 있다.”면서 “특히 전체 기관을 조회해 민원접수가 적은 구청에 접수할 수 있어 한쪽으로만 민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AST 실전강좌] 언어논리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AST 실전강좌] 언어논리

    문 1.A-E는 미술가, 음악가, 교수, 판사, 한의사로 각각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 다음의 사실로부터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을 고르시오. (1) A는 한의사이다. (2) B는 교수이다. (3) C는 판사이다. (4) D는 미술가이다. (5) E는 교수이다. 문 2.다음의 내용을 전제로 하여 철수, 영수, 용수의 정체를 순서대로 밝히시오. (1) 참말 하는 사람 : 참말 하는 축구선수 : 거짓말 하는 사람 (2) 거짓말 하는 사람 : 참말 하는 축구선수 : 참말 하는 사람 (3) 거짓말 하는 사람 : 참말 하는 사람 : 참말 하는 축구선수 (4) 참말 하는 사람 : 거짓말 하는 사람 : 참말 하는 축구선수 (5) 거짓말 하는 사람 : 거짓말 하는 사람 : 참말 하는 축구선수 문 3.다음 중에서 애매성(애매어, 애매구)과 관련한 오류를 발견할 수 없는 진술의 수는? (1) 0 (2) 1 (3) 2 (4) 3 (5) 4 문 1. (4) 1.(ㄱ) : A는 음악가와 미술가가 아니다. 2.(ㄴ) : B와 E는 미술가가 아니다. 3.(ㄷ) : D는 한의사는 아니다. 4.(ㄱ),(ㄹ) : A는 판사가 아니다. 5.(ㄴ) : B는 배우자가 없으므로 한의사와 판사가 아니다. 6.(ㄷ) : D부인의 언니에게 자녀가 없으므로 한의사에게도 자녀가 없는 것이며,A에게는 딸이 있고 E에게는 아들이 있으므로 A와 E는 한의사가 아니다. 문 2.(5) 용수의 말을 거짓으로 가정하면, 참말만 하는 사람이 두 사람 이상 존재해야 하므로 철수와 영수는 모두 참말만을 해야 한다. 그러나 축구선수가 한 명밖에는 없으므로 논리적으로 모순이 일어난다. 따라서 용수는 참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철수와 영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므로 축구선수는 용수가 된다. 문 3.(1) ㄱ : ‘선생’이라는 단어의 이중적 의미 ㄴ : ‘독극물’의 이중적 의미 ㄷ : ‘크다’라는 상대적인 말(상대어)의 사용 ㄹ : 50%와 33.3%의 범죄건수는 동일하다.(애매성이 통계상의 수치 속에 감추어져 있는 경우) ㅁ : ‘폭설’이라는 단어의 애매성 ㅂ : ‘무거운’은 상대어에 해당함 ㅅ : 소비자의 수명인지, 상품의 수명인지가 애매함 베리타스 법학원 PSAT강사 방재훈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May I help you find your seat?

    A:May I help you find your seat? 손님 좌석을 찾아 드릴까요? B:Yes,please.Where is 31-H? 네,31-H좌석은 어디죠? A:This way,please.Your seat is right over there by the window. 이 쪽으로 오십시오. 저기 창쪽입니다. B:Thank you. 감사합니다. A:Would you show me your boarding pass,please? 탑승권을 보여 주시겠습니까? B:Here you are. 여기 있습니다. A:It is right over there on the aisle. 손님 좌석은 저쪽 통로입니다. B:By the way.I’d like a window seat.May I change my seat?. 그런데요. 저는 창쪽 좌석을 원합니다. 자리를 바꿔도 되겠습니까? A:I’m sorry.Can you wait just a little while? 죄송합니다. 잠시 기다리실 수 있습니까? B:O.K.,I will. 좋습니다. 기다리죠.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이명운(02)720-8587.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AST 실전강좌] 자료해석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AST 실전강좌] 자료해석

    1. 다음 표를 읽고 추론한 것 중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1) ㄱ (2) ㄱ,ㄴ (3) ㄴ,ㄷ (4) ㄱ,ㄷ (5) ㄱ,ㄷ,ㄹ 정답 : (5) 해설 : ㄱ - 옳은 내용,ㄴ -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 이므로 소득이 감소하더라도 비소비지출이 더 크게 감소하면 처분가능소득이 증가할 수 있고, 따라서 위의 자료로 소득의 증가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ㄷ - ‘소비지출=처분가능소득-흑자액’이므로 2,593-563=2,030 ( 2,683-478=2,205,ㄹ - 2005년 1/4분기에 비해 흑자율은 17.8-18.0=-0.2p, 평균소비성향은 82.2-82.0=0.2이므로 각각 (A)=-0.2p,(B)=0.2p 이다. 2. 다음은 적금 담보 대출과 중도해지를 비교한 표이다. 금리가 연 3.85%인 3년제 정기적금을 매월 50만원씩 32개월 불입한 A씨와 같은 금액을 7개월 불입한 B씨가 모두 300만원이 필요한 경우 다음 표를 보고 올바르게 추론한 것을 고르시오. (1) A와 B 모두 적금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2) A는 적금담보대출을 받는 게 유리하고 B는 중도해지 후 다시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3) A와 B 모두 중도해지 후 다시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4) A는 중도해지 후 다시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B는 적금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5) A와 B 모두 적금담보대출을 받는 것과 중도해지 후 다시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같다. 정답 : (2) A씨는 300만원의 대출에 대해 4개월간 5.35%(3.85%+1.5%)의 금리가 적용돼 8만원만 이자로 내기 때문에 중도해지 때보다 51만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한다. 만기가 오래 남은 B씨는 대출이자가 38만원 이상이고, 수입이자는 그 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일단 중도해지한 뒤 다시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에듀PSAT연구소 이승일 소장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AST 실전강좌] 언어논리영역(독해)

    1. 제시문에 나타난 필자의 견해로 옳지 못한 것을 모두 고르시오. 그러나 일관되게 새로운 철학의 영역에서 노작하는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다. 그들은 플라톤이 그러했던 것처럼, 또는 칸트가 그러했던 것처럼, 비역사적이다. 왜냐하면, 철학의 지나간 시기의 대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지금의 대상에만 흥미가 있을 뿐이고, 이전 시대와의 관계에 흥미는 없다. 나는 철학사를 경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그것이 역사요, 철학이 아님을 기억해야만 하겠다. 모든 역사적인 탐구처럼, 그것은 과학적인 방법과 심리적 내지는 사회학적인 설명을 가지고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러나 철학사는 진리의 집합물로서 제공되어서는 안 된다. 전통적인 철학에는 진리보다도 오류가 많다. 그러므로 오직 비판적인 정신을 가진 사람만이 유능한 역사가가 될 수 있다. 과거 철학의 찬양 및 제각기 그것 자신에 있어서는 옳은 지혜의 몹시도 많은 표현으로서의 각종 체계의 제시는, 현세대의 철학적인 잠재력을 음해했다. 그것은 학생에게 철학적인 상대주의를 채택하게 하고, 철학적인 견해만이 있고, 철학적인 진리는 없다고 믿게 했다. 과학적인 철학은, 역사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하고, 논리적인 분석에 의하여 현대과학의 성과와 같은 정도로 엄밀하고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론에 도달하기를 기도한다. 그것은 진리의 문제가 과학에서와 동일한 의미로 철학에서도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ㄱ : 앞으로의 철학의 올바른 방향은 과거와의 유기적 관계를 토대로 오로지 진리탐구에만 전념하는 것이다. ㄴ : 철학의 역사는 오류만으로 되어 있지만 일종의 역사학이므로 그 연구에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 ㄷ : 과거의 어떤 철학자들도 그 당대의 현실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ㄹ : 탁월한 비판력을 소유한 역사가만이 과거의 철학적 오류를 올바르게 고칠 수 있다. ㅁ : 과거의 역사가 지금의 우리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없다. (1) ㄱ,ㄴ,ㄷ,ㄹ,ㅁ (2) ㄱ,ㄴ,ㄹ (3) ㄱ,ㄹ (4) ㄴ,ㄷ,ㅁ (5) ㄷ,ㅁ 문 1.(1) ㄱ : 과학적인 철학은 과거의 역사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해야 한다. ㄴ : 전통적인 철학에는 진리보다도 오류가 많다. ㄷ : 철학의 지나간 시기의 대가들은 당시의 대상에만 흥미가 있었다. ㄹ : 진리와 오류를 구별하는 것이고 과거의 철학적 내용을 고치는 것은 철학사의 왜곡이다. ㅁ : 현세대의 철학적인 잠재력을 음해했고 철학적인 진리는 없다고 믿게 했다. 2.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올바른 것을 모두 고르시오. 자연과 이성의 상대화는 그동안 문화가 많이 발달했기 때문이라 할 수도 있다. 문화란 그 자체가 인간의 자유와 창조성으로 자연에 인위적인 변화를 가하는 것을 함축하는 것이므로 문화가 발달한다는 것은 곧 문화현상이 실체 혹은 자연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따라서 점점 더 인위적이 된다는 것을 함축한다. 이런 상황이 심화되고 그 사실이 조금씩 인식됨에 따라 자연과 이성뿐만 아니라 문화 자체와 문화를 창조하는 인간에 대한 상대주의적인 태도가 태동하기 시작했다. 서구에서는 19세기에 이르러 인간이 문화를 창조할 뿐 아니라 인간도 문화에 의하여 결정되고 지배당한다는 사실이 의식되기 시작했다. 즉 소외현상에 대한 인식이 생겨난 것이다. 헤겔에 의하여 절대정신의 변증법적 자기 완성과정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도입된 소외개념은 마르크스와 실존주의자들에 의하여 부정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 즉, 인간이 생산한 문화적 현상이 그것을 창조한 인간의 의도와는 독립해서 작용할 뿐 아니라 심지어는 그 의도에 역행하기까지 할 수 있으며, 바로 그런 것이 우리의 문화적 특징을 이룬다고 본 것이다. 인간이 자연은 지배했지만 인간이 만든 사회와 문화는 인간이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는 힘으로 커졌을 뿐 아니라 인간이 오히려 자신의 산물에 의하여 지배당하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알려 준 것이다. 물론 헤겔이나 마르크스처럼 문화 그 자체의 발전에도 자연에 못지않은 법칙이 지배하고 그 법칙에 의하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 한 소외현상이 바로 상대주의를 뜻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런 역사주의(Historicism)는 다만 이론적인 차원에 남아 있으면서 논리적인 설득력만 행사했을 뿐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에 의하여 증명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확증될 가능성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ㄱ : 소외현상과 역사주의를 인정하게 되면 문화와 인간은 실체, 자연, 이성의 지배에서 멀리 벗어나 우연적이고 절대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다. ㄴ : 문화의 발전은 인간이 더욱 자연환경과 더불어 생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창조한 인위적인 환경 속에서 살고 행동하게 한다. ㄷ : 역사주의는 현실적으로 전혀 입증되지 않았으며, 소외현상 자체를 직접적으로 거부하는 이론이다. ㄹ : 문화에 의하여 인간의 의식이 결정되고 그 문화가 다름 아닌 인간의 자의적인 판단과 자유로운 창조의 결과로서 거기에 일관성도 법칙도 작용하지 않는다면 상대주의는 불가피할 것이다. (1) ㄱ,ㄴ,ㄷ (2) ㄱ,ㄹ (3) ㄴ,ㄷ (4) ㄷ,ㄹ (5) ㄹ 문 2.(5) ㄱ : 역사주의에서는 소외현상이 바로 상대주의(우연성)를 뜻하지는 않는다. ㄴ : 문화가 발달한다는 것은 인간이 실체와 자연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ㄷ : 소외현상은 인간이 문화에 의하여 결정되고 지배당하는 것이고, 역사주의(Historicism)는 문화의 발전에도 자연에 못지않은 법칙이 지배한다는 것이므로 의미가 서로 상반되지 않는다. 베리타스 법학원 PSAT강사 방재훈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16년간 한국문학 번역한 영국인 안선재 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16년간 한국문학 번역한 영국인 안선재 교수

    “선생님, 된장찌개를 어떻게 영역해야 하나요?” “….” “그러면, 사랑채는요?” “….”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선뜻 대답하기가 그리 쉽지 않을 터. 영어에 어느정도 실력이 있다 하더라도 특유의 구수하고 감칠맛나는 우리의 전통음식이나 민족적 한(恨)과 정서를 그때그때 똑 떨어지는 말로 찾기란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같은 ‘흥’과 ‘한’이 시나 소설, 우리 문학의 행간 깊숙이에 촘촘하게 엮어져 있어 해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될 무렵이면 영역 문제에 대해 새삼 거론되곤 한다. 그렇다면 대안은? 한국을 가장 잘 알고, 또 한국 문학을 충분히 이해하는 외국인 교수면 어떨까. 물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출신은 당연지사여야 하겠지. 지난 주(11월27일~12월1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도서관에서는 흔치 않은 전시회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한국 문학을 16년째 번역해온 서강대 안선재(64·영국명 브라더 안토니) 영문과 교수가 그동안 한국문학을 영역한 책 26권을 모아 선보였던 것. 특히 이 전시는 내년 2월 안 교수의 정년퇴임을 앞둔 행사여서 김광규 시인 등 많은 문인들이 찾아와 축하와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특유의 능숙한 표현력으로 그가 영역한 책을 얼핏 보면 이렇다. 천상병의 ‘귀천’(Back to Heaven), 고은의 ‘화엄경’(Little Pilgrim), 김광규의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Faint Shadows of Love), 김영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고은의 ‘만인보’(Ten Thousand Lives), 서정주의 ‘밤이 깊으면’(The Early Lyrics)…. 올해에만 마종기의 ‘이슬의 눈’(Eyes of Dew), 고은의 ‘내일의 노래’(Songs for Tomorrow) 등 4권을 펴냈다. 안 교수는 1991년 대한민국 문학상 번역상을, 그리고 1995년에는 이문열의 ‘시인’(The Poet) 영역판으로 대산문학상 번역상을 각각 받아 그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은의 선시(禪詩) ‘뭐냐’를 영역한 ‘Beyond Self’를 읽은 미국 비트세대의 대표적 시인 앨런 긴즈버그는 안 교수의 번역솜씨에 대해 “번역이 뛰어나다. 미국 시인들에 좋은 귀감이 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쯤되면 우리 문학을 해외에 알리는 데 많은 공헌을 한 셈이다. 그가 한국문학의 해외전도사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슬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지난 11월28일 서강대 인문관 안 교수의 연구실에서 한시간 동안 만났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국적 냄새가 코끝에 물씬 풍겨온다. 가득한 책장 사이로 불교관련 그림들이 군데군데 보였고 녹차 마시는 다기(茶器)들도 눈에 많이 띈다. 의아한 표정에 눈치를 챘는지 “1990년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나가 틈틈이 다기를 구입했고 1994년에는 녹차 만드는 사람들을 알게 돼 지리산을 가끔 찾기도 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는 1980년에 한국에 처음 온 뒤 서강대에서 강의를 맡던 1994년 한국인으로 완전히 귀화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한국적인 것에 흠뻑 빠진 까닭이 아니겠느냐고 웃는다. 한국문학을 번역해오면서 느낀 소감을 물었다.“프랑스에 있을 때 시를 영역한 경험이 있다.”면서 “한국문학은 전통적 재미와 여유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어와 비교할 때 문법과 스타일이 다르고 특히 한국적인 ‘맛’을 번역하기가 힘들다고 부연했다. 예를 들어 ‘안성댁’‘보릿고개’‘된장찌개’‘사랑채’ 등을 번역하려면 고민이 많이 된단다.‘된장찌개’와 ‘사랑채’를 어떻게 번역하느냐고 했더니 “된장찌개는 Bean Paste Soup, 사랑채는 Men’s Court정도면 되지 않겠느냐.”며 슬그머니 미소를 짓는다.(일부 인터넷 상에는 사랑채를 ‘Love House’ 개념으로 잘못 번역된 곳도 있다.) 우리나라 번역문학의 문제점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많이 번역해내는 것보다는 국제적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헝가리나 불가리아 등 유럽쪽에서도 1년에 외국어로 번역되는 게 고작 10여권정도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은 2005년에만 영어로 30권이 출간됐다고 했다. 따라서 노벨상 수상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 또한 다량의 번역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200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헝가리의 임레 케르테스의 경우 작은 소설을 불과 2권정도 번역됐는데 그나마 팔리지도 않았다고 했다. 올해 노벨상 후보로 올랐던 고은씨에 대해서는 “다음 노벨상 수상자로 분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제한 뒤.“그의 시는 그냥 보여주기 위한 시가 아니라 압축된 인생이 꾹꾹 담겨 있으며 그동안 9개국어로 25권정도 번역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의 작품 중 ‘만인보’는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고은 시인과는 1991년 그의 시선집을 번역하면서 알게 됐다. 이어 한국문학의 문제점도 날카롭게 지적한다.“최근 세계문학의 흐름이 잘 소개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문학은 세계의 흐름과 동떨져 있다.TV드라마같은 작품이 너무 많으며 한국문학은 이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때”라면서 세계 작가들과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인들은 요즘 전통문화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어느날부터인가 된장보다는 스시(壽司)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옛날 왕궁음식 등을 프로모션하는 일이 여전히 부족하고,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젊은 부부들은 맞벌이와 집값 걱정 때문에 전통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점점 없어지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국의 전통음식은 정말이지 건강을 유지시켜줍니다. 특히 외국에서는 한국의 발효음식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있지요. 다시 찾아야 합니다.” 안 교수는 이 같은 주장을 자주 펼쳐 주위에서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사람이라고 입을 모은다. 옛날 고시나 한시는 물론 공자와 맹자 등도 자주 읽어 한자에도 어느정도 익숙하다.“한자를 모르면 한국 문학의 깊이를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춘향가나 판소리는 중국과 다른 고귀함이 있는데 젊은이들은 잘 모르기도 하고 또 재미없어 외면한다.”고 일침을 놓는다. 1940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테제(Taize) 공동체 수사(修士)인 안 교수는 잉글랜드 지방 출신으로 필리핀 빈민촌에 머물던 중 김수환 추기경의 초청으로 26년 전 한국에 오게 됐고 1985년부터 서강대 영문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영국에는 현재 사촌 등의 친척이 산다. 서울 화곡동에서 프랑스와 스위스 출신 수사 3명과 함께 지내는 그는 홍어찜과 산채비빔밥을 좋아한다. 가끔 지리산으로 떠나 현지에서 나는 싱싱한 산나물을 먹고 물소리를 들으며 녹차를 마실 때가 더없는 평화를 느낀다고 했다. 당연히 독신이기에 눈치봐야 할 가족도 없다. 휴일 인사동에 나갈 때면 고 천상병 시인의 부인 목순옥 여사를 꼭 만나 정담을 나눈다. 목 여사의 수필집 ‘날개없는 새’(The Poet´s Wife)를 번역한 인연도 있다. 정년 퇴임 후의 계획을 묻자 “지금과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강의하고 책을 보고 번역을 하고, 차마시고….”라며 활짝 웃는다. km@seoul.co.kr
  • 당뇨·암·대사성 질환 연구 새 전기

    성장호르몬이 체내에서 성장과 발육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서판길 교수팀(제1 저자 최장현 박사)은 성장호르몬 분비 과정에서 신호전달 경로의 핵심 효소인 ‘포스폴리파제(Phospholipase) C-감마1’이 ‘PTP-1B’라는 탈인산화 효소와 결합, 세포 내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세포생물학 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 온라인판 이날자에 게재됐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이 신호전달 과정은 매우 정교하고 복잡해 지금까지 성장호르몬에 의해 인체의 성장, 분화가 어떻게 활성화되고 억제되는지에 대해서는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성장호르몬 분비의 신호전달 과정에서 포스폴리파제 C-감마1 효소가 PTP-1B 효소와 결합함으로써 PTP-1B가 탈인산화 작용을 하고, 그 이후 단계의 신호 전달이 억제되는 일련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즉 포스폴리파제 C-감마1이 신호 전달을 적절히 억제하는 일종의 ‘조절 스위치’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서 교수는 “성장호르몬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규명됨으로써 과다한 신호 전달로 발생하는 당뇨와 암, 대사성 질환 등의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이라크 美병력 “감축” vs “증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박정경기자|이라크 해법을 둘러싼 미국 정가의 논쟁이 백가쟁명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 이라크 주둔군 감축론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오히려 병력을 늘려 마지막 공세를 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쟁을 계속하려면 차제에 징병제를 부활하자는 주장도 민주당에서 터져 나왔다.●2만명 늘려 한판 붙은 뒤 떠나자? 증원론의 대표주자는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 그는 19일(현지시간) AP통신 회견에서 “역사상 군사적 해결없이 정치적 해결은 없었다.”면서 2만명의 미군 증파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내년 개원될 110회 의회에서 상원 군사위원장을 맡기로 내정된 민주당의 칼 레빈 상원의원은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4∼6개월 내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맞섰다. 레빈 의원은 철군이 이라크 지도자들로 하여금 종파분쟁을 끝내고 정치적 타협을 하도록 만드는 압박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도 영국 BBC방송 회견에서 “이라크에서 군사적 승리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과 인도, 파키스탄, 이란 등 주변국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결국 백악관은 일시적으로 병력을 증원해 마지막 일전을 치른 뒤 발을 뺄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20일 보도했다. 현재 14만 4000명선인 이라크 주둔군 규모를 16만 4000명선으로 늘려서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대공세를 편 다음 내년 가을쯤부터 단계적 감군을 택할 것이란 얘기다. 전문가들은 이를 미식축구 경기 종료시점에 무작정 전방을 향해 던지는 ‘해일 매리 패스(Hail Mary pass)’로 부른다고 CSM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일시 증원 후 감축을 하되 이라크 내전위기를 고려, 장기주둔하는 방안을 국방부가 검토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병력 늘리려면 징병제로 의원 자식들도 보내라” 하원 세입위원장으로 내정된 민주당 찰스 랭글 의원은 자신이 이라크전 직전에 제기한 징병제 문제를 다시 들고 나왔다. 한국전 참전 용사인 랭글 의원은 CBS 인터뷰에서 “이란과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고, 일각의 요구대로 이라크에 병력을 증파하려면 징병제 없이는 할 수 없다.”면서 내년 초 새 의회가 열리면 징병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원 자녀들이 전투에 보내졌다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공화당의 린제이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육군과 해병대 등 지상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모병제가 징병제보다 낫다.”며 징병제 부활에 반대했다. 미국은 1948년부터 73년까지 징병제를 운용했다.●이라크 혼돈의 도가니…보건차관 피랍 이런 가운데 이라크는 끝모를 혼돈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주 말 하룻새 최소 112명이 폭탄테러 등으로 숨졌고 암마르 알 사파르 보건차관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이날 마침 이라크를 방문한 왈리드 모알레 시리아 외무장관은 “외국군의 철군 일정이 이라크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시리아는 이라크 해결사로 뒤늦게 미국의 ‘구애’를 받고 있다.dawn@seoul.co.kr
  • [CEO칼럼] 긍정의 유전자와 열정의 바이러스/김인 삼성SDS 사장

    [CEO칼럼] 긍정의 유전자와 열정의 바이러스/김인 삼성SDS 사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열에 아홉은 긍정적인 사람이 주위에 있을 때 더 생산성이 높다고 한다. ‘부정적인 감정은 흡연보다 인간 생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반면, 긍정적인 감정 교류는 수명을 평균 10년 정도 더 연장시킨다.’는 통계도 있다. 어떤 학자는 “결혼 생활에 있어 긍정 대 부정의 비율이 5대 1 정도일 때 이혼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심리학자이면서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다니엘 카네만은 “사람들은 하루 깨어 있는 동안 약 2만번의 개인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 8시간을 제외한 16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2.9초에 한 번 꼴로 일어나는 셈이다. 그 짧은 순간 순간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마음 속에 기억된다. 이런 과정이 일생을 두고 축적되면서 우리 일상을 지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주위에서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인 상호 작용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그렇게 밖에 못하느냐.”는 질책부터 “난 모르겠으니 알아서 잘들 해 보라.”는 냉소와 무관심,“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자포자기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상대방에게 부정적 감정을 전달함은 물론 자기 스스로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경우도 많다. 직장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상사와 부하간에 혹은 동료간에 생기는 부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보게 된다. 물론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잘잘못에 대해 분명한 상과 벌이 주어져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과도한 질책과 냉소적인 태도, 자신감이 결여된 말과 행동은 주위 사람들을 낙담시킨다. 또 조직의 분위기를 저해시켜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결국 하루 2만번의 순간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우느냐, 부정적인 생각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일상 생활이 달라질 뿐 아니라 조직 내에서 사람들간의 관계도 결정된다. 이는 조직 전체의 성과를 크게 달라지게 만든다. 이런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함께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구성원의 열정을 꼽을 수 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전 회장이자 ‘살아있는 경영학 교과서’로 불리는 잭 웰치는 최근 펴낸 책 ‘Winning’에서 기업에 필요한 인재의 조건으로 ‘4E+1P’라는 것을 제시했다. 이런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승리(Winning)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4E’의 E는 첫째 긍정적인 에너지(Energy), 둘째 타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능력(the ability to energize others), 셋째 결단을 내리는 신념과 용기(Edge), 넷째 실행(Execution)을 의미한다.P는 바로 이를 가능케 하는 열정(Passion)의 머리 글자를 딴 것이다. 특히 이 열정은 직접적인 접촉이 없이도 마치 감기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처럼 한 조직에서 다른 조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심심치 않게 경험하곤 한다. 우리도 이제 모두 자포자기, 냉소와 무관심, 과도한 비난의 감정을 떨쳐 버리고 ‘긍정 유전자’를 조직 문화에 뿌리 내리게 하자. 동시에 성공을 향한 우리의 ‘열정 바이러스’도 퍼뜨려 보자. 김인 삼성SDS 사장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AST 실전강좌] 언어논리 영역 실전연습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AST 실전강좌] 언어논리 영역 실전연습

    예제 1) A-E 5명이 자신들의 연령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하였다. 누군가 1명만이 거짓을 말하고 있다. 거짓을 말하고 있지 않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A.B는 C보다 연상이다. B.A는 D보다 연상이다. C.E는 A보다 연상이다. D.C는 E보다 연상이다. E.B는 D보다 연상이다. (1)A (2)B (3)C (4)D (5)E 해설) 각자의 발언을 모두 참이라고 하여 부등호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E가 거짓인 경우에는 다른 4명 중 적어도 1명은 거짓을 말하는 것이 된다. 정답)(5) 예제 2) A∼E 5명이 각각 다른 보석류를 몸에 지니고 있었다. 그 종류는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루비, 수정, 진주였다. 보석류에 대해 5명은 각각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다음 중 옳은 것을 고르시오.(단, 각자의 발언의 한쪽은 참이고 다른 쪽은 거짓이다.) A. 나는 루비,D는 수정이다. B. 나는 사파이어,E는 다이아몬드이다. C. 나는 루비,B는 진주이다. D. 나는 진주,A는 다이아몬드이다. E. 나는 루비,B는 사파이어이다. (1)A는 루비,B는 사파이어이다. (2)B는 사파이어,C는 진주이다. (3)C는 루비,D는 진주이다. (4)D는 수정,E는 진주이다. (5)E는 수정,A는 다이아몬드이다. 해설) 1.A의 발언:‘A는 루비’가 참이고 ‘D는 수정’이 거짓이라고 가정. C의 발언:‘C는 루비’가 거짓,‘B는 진주’가 참. D의 발언:‘A는 다이아몬드’는 거짓,‘D의 진주’가 참. 따라서 B,D가 모두 진주가 되어 모순된다. 2.A의 발언:‘A는 루비’가 거짓이고 ‘D는 수정’이 참이라고 가정. D의 발언:‘D는 진주’가 거짓이 되고 ‘A는 다이아몬드’가 참. B의 발언:‘E는 다이아몬드’가 거짓이 되고 ‘B는 사파이어’가 참. E의 발언:‘B는 사파이어’가 참이 되고 ‘E의 루비’가 거짓. C의 발언:‘B는 진주’가 거짓이 되고 ‘C는 루비’가 참이 된다. 정답)(4) 예제 3) 네 커플의 부부가 있으며 남편의 연령은 23,25,35,41세이고 아내의 연령은 20,26,34,38세이다. 모든 부부의 연령차는 반드시 4세 이상이며, 그 중 연령차가 7세인 부부는 한 커플뿐이다. 네 커플의 부부 중 한 커플의 연령으로 올바른 것은? 남편 아내 (1)23세 34세 (2)25세 38세 (3)35세 20세 (4)35세 26세 (5)41세 20세 해설) 23,25,35세인 남편에 대해서 연령차가 7세인 아내는 없다. 즉 연령차가 7세인 부부는 남편의 연령이 41세이고 아내의 연령이 34세이다. (1)34세의 아내는 41세의 남편과 부부이다. (2)나머지 아내의 연령은 20,26세로 23세의 남편에게는 연령차가 4세 이상인 아내가 없다. (3)26세의 아내에게는 연령차가 4세 이상인 남편이 없으므로 틀리다. (4)35세의 남편과 26세의 아내,41세의 남편과 34세의 아내의 2커플을 연결시키고, 나머지 2커플을 생각하면 23세의 남편과 38세의 아내,25세의 남편과 20세의 아내의 2커플이 가능하다. (5)41세의 남편의 아내는 34세이므로 옳지 않다. 정답)(4)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 방재훈 강사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What’s the purpose of your trip?

    A: May I see your passport?(메이 아이 씨 유어 패스포트?) 여권을 보여주시겠습니까? B: Sure! Here it is.(슈어! 히어 잇 이즈.) 물론이죠! 여기 있습니다. A: What’s the purpose of your trip?(왓츠 더 퍼포오스 어브 유어 트립?) 여행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B: I’m here on business trip.(아임 히어 온 비즈니스 트립.) 출장으로 왔습니다. A: Do you have anything to declare?(두 유 해브 애니씽 투 디클레어?) 세관 신고할 것이 있습니까? B: No,I have nothing to declare.(노, 아이 해브 낫씽 투 디클레어.) 아니오, 세관신고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A: How long do you plan on staying?(하우 롱 두 유 플랜 온 스테잉?) 얼마나 머무실 예정입니까? B: I’ll be here for two months.(아일 비 히어 포 두 먼쓰.) 두 달 정도 머물려구요. A: Where are you going to stay?(웨어 아 유 고잉 투 스테이?) 어디에 머물 계획이십니까? B: I have a friend in Manhattan and I’m going to stay at his place.(아이 해브 어 프렌드 인 맨해튼 앤 아임 고잉 두 스테이 엣 히즈 플레이스.) 친구가 있는 맨해튼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고병진(02-723-4587)
  • ‘데이터베이스 페인팅’과 친해지세요

    “앞으로 10년 혹은 20년 후엔 미술도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다.” ‘데이터베이스 페인팅’이라는 독특한 작업을 하고 있는 코디 최의 이 말은 한편 암울하면서도 매우 현실적으로 들린다. 이미 현대음악에선 데이터베이스의 도움 없이 단 한 곡의 음악도 만들어낼 수 없고, 미술에서도 그래픽디자인 등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절대의존 현상이 벌어지고 있듯 앞으로 예술의 창조과정에서 정보체계가 절대적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것. 서울 화동 pkm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코디최 개인전 ‘Passage’전은 이같은 작가의 문화인식의 단면을 보여주는 자리다. 데이터베이스 페인팅 작업은 지난 99년 작가의 유치원생 아들의 그림에서 시작되었다. 동물원에 다녀온 아이가 컴퓨터 앞에 앉아 호랑이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멋진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본 뒤 충격을 받은 것. 결국 21세기적 개념의 예술 창조란 아이디어를 재현하던 20세기의 현대작가들과의 작업과는 전혀 다르게 정보가 창조의 기본이 되어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본다. 이번 전시에선 아이의 컴퓨터 그림을 확대해 손질한 ‘데이터베이스 페인팅:호랑이’, 인터넷상에서 수집한 다양한 이미지 정보를 수십번 겹쳐 완성한 ‘데이터베이스 페인팅10101 copy’ 등을 선보인다. 데이터베이스 페인팅 작업 이전에 개념주의 미술을 추구해온 작가의 시기별 작품들도 보여준다. 그는 고려대 사회학과 재학 중 미국에 건너가 개념미술의 중심이었던 LA 아트센터 칼리지를 나와 지난 2002년까지 뉴욕대학 교수를 지냈다. 어린 시절 국내에서 습득했던 ‘환상적’ 미국 문화와 미국 이주 후 현실에서 겪은 실제 미국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정신적 혼란과 충격을 담아낸 작품들과, 신체미술의 표현형식을 빌려 본격적으로 자아 정체성 탐구에 골몰했던 작품 등 총 16점의 조각, 회화 작품들을 보여준다.11월15일까지.(02)734-9467.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4인4색 가을선율’에 관객도 하나

    ‘4인4색 가을선율’에 관객도 하나

    29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2006 가을밤 콘서트’는 좌석을 가득 메운 3000여명의 관객들로 성황를 이뤘다. 관객들은 여간해선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을 2시간 남짓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4인4색의 크로스오버 무대로 꾸며진 이날 콘서트는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서울 필하모닉 합창단이 ‘Yesterday’를 부르며 시작됐다.1부는 귀에 익은 기타곡과 유명 뮤지컬 노래를 선보이는 무대.4인의 뮤지션 가운데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천재 기타리스트 임정현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열띤 반응 속에 연주를 이어갔다. 이처럼 큰 오프라인 무대는 처음인 그는 ‘Triuamphal return’‘April Sky’를 연주한 데 이어 그를 전 세계가 주목하도록 만든 ‘파헬벨의 캐논’을 신기에 가까운 테크닉으로 들려줬다. 이어 뮤지컬·드라마 배우로 맹활약 중인 박해미가 등장해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의 ‘Once upon a dream’과 뮤지컬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 등을 열창,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는 한 관객이 무대에 올라 박해미와 함께 댄스를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뮬란’으로 막이 오른 2부에서는 테너 호세 카레라스와 공연하는 등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리톤 김동규가 ‘Passione’‘10월에’ 등 4곡을 부르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콘서트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뮤지션 양방언이 독특한 무대 매너로 대표작 ‘Prince of Cheju’ 등 오케스트라에 맞춰 새로 편곡한 5곡을 들려주며 끝을 맺었다.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 음악회로 자리잡은 ‘가을밤 콘서트’는 올해로 7회째. 공연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석이 매진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신문 이젠 디자인이다/하태현 이화여대 언론학부 3학년

    지난주 이슈는 단연 북한 핵실험이었다. 반면 대학생들의 이슈는 추석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밀려오는 과제와 중간고사였다. 졸업반들에게는 자신의 취업과 연관되는 학점관리, 잘 쓴 자기소개서가 더 큰 관심사였다. 아침 등교시간 대학생들의 손에는 신문 대신 시험범위 내의 프린트와 교과서, 족보 등이 쥐어져 있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대학생들에게 북한 핵실험은 관심 밖의 문제일 수밖에 없었다. 이게 바로 미래의 신문 독자들의 모습이다. 또한 요즘 대학생들은 학보사에서 발간한 신문보다 내일신문사의 주간지인 ‘대학내일’을 더 좋아한다. 내용의 차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컬러풀하고 과감한 디자인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이번 주에도 독자들이 아차 하고 놓치기 쉬웠던 사회의 여러 사건들을 다뤘다.“日 불임부부들 원정 한국 대리출산 성행” “‘제주의 자랑’ 생태마을, 살기엔 2% 부족하다” “도로명 새주소 실효성 있을까?” “리콜급증 차값은 ‘억’ 품질은 ‘헉’” 등이 그 예다. 이런 기사들을 지나치지 않았던 건 바로 그래픽의 힘인 듯하다. 특히 “논술학교 ‘학교 침투’ 고액수업 성행”이나 “日 불임부부들 원정 한국 대리출산 성행” 기사는 1면에 눈에 띄는 그래픽으로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 “경제 ‘원고의 덫’에” “은행들 OTP 딜레마”와 같은 경제기사는 큼직큼직하게 그려놓은 기사관련 그래픽 등으로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다. 요즘 젊은이들은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긴다. 옷과 휴대전화는 물론 책도 디자인을 보고서 고르는 경우도 있다. 이는 TV와 컴퓨터로 인해 영상과 그래픽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된 재미난 그래픽은 글 읽기를 싫어하는 요즘 젊은이들로 하여금 신문을 읽고 싶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1면의 과감한 그래픽은 신문 구매를 유발하는 데에도 효과가 크리라 생각한다. 예전에는 신문 1면의 리드가 중요했다면, 요즘은 그에 못지않게 사진과 그래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래픽은 갈수록 더 중요한 요소가 되어 가고 있다. 사진보다 그림으로 대처함으로써 사실감과 현장감이 떨어질 염려도 있지만, 만화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는 그림이 더 읽기 편할 수도 있다. “불만질주 수입차” 기사처럼 한 주제의 글을 세 개의 큰 제목으로 나눠 사흘에 걸쳐 싣는 것도 좋았다. 긴 글을 싫어하는 젊은이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논술학원”기사에서 수험생, 학부모의 고충을 담은 인터뷰 기사는 기자가 간접적으로 전달해주기보다 인터뷰 대상자의 말을 있는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보다 더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끼게 했다. 그래픽과 새로운 형식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보다 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신문의 정성이 돋보였다. 정치, 국제면에도 기사와 관련된 재미난 그림들이 많이 들어간다면 젊은 독자들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ne Time Password)라는 생소한 경제용어도 따로 설명공간을 만들어 해석해주는 것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데 아주 유용할 것이다. 요즘은 질 못지않게 형식도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좋은 질의 기사를 독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고 재밌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것도 언론의 몫이라 생각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오래 가는 옷보다는 천이 별로더라도 그 순간 예쁜 옷을 택한다. 이러한 면에서 서울신문은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젊은이들 사이에 재미있고 읽기 쉽다는 소문이 퍼지면 미래의 독자층인 젊은이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하태현 이화여대 언론학부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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