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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물가·원화 ‘新3高’ 비상

    우리 경제가 고유가·고물가·고원화 등 신3고(高)로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정부는 물가·환율 등 거시지표 운용계획 전반에 대한 긴급점검에 들어갔다. 유가는 지난달 3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하루 100만배럴) 결정으로 당분간 배럴당 30달러를 웃도는 고공행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커졌으며,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1.0%나 올라 지난해 3월(1.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여기에다 원·달러 환율도 전일보다 5.4원 떨어진 1141.20원으로 밀려났다.2000년 11월16일 종가(1138.10원)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저치다.고유가와 환율하락은 기업채산성 악화로 이어져 호조세를 보여온 수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3월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지난해 3월보다 39.5% 증가한 214억 5000만달러로 사상 처음 월간 기준 200억달러를 돌파했다.무역수지 역시 23억 9000만달러로 12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의 작황 부진과 석유류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교육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2월에 비해 1.0%가 오르며 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분야별로는 농축산물이 전월보다 2.7%(전체 물가상승 기여도 32%)가 급등했고,개인서비스요금도 1.8%(50%)가 올랐다.납입금의 경우 국공립대 10.9%,유치원 8.2%,전문대 7.7%,사립대 7.1%,중·고교 4.5% 등의 상승률을 보였고,입시학원비는 2.8%가 올라 교육비가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유가의 경우 31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64달러 오른 배럴당 31.13달러를,북해산 브렌트유는 0.91달러 내린 32.17달러를,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46달러 떨어진 35.7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동시에 지난해 저점(1144.80원)이 붕괴됐으며 이후 1141원까지 떨어졌다. 주병철 김경운기자 bcjoo@˝
  • OPEC 새달 추가감산 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씩 줄이기로 결정했으나 국제원유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등 세계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그러나 OPEC이 고유가 유지를 위한 추가 감산을 예고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세계경제에 커다란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셰이크 아흐마드 파드 알 사바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빈 회의 직후 “OPEC 회원국들이 5월 하순쯤 암스테르담에서 다시 모임을 가질 것 같다.”면서 “그때 추가감산 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산결정 불구 아직은 안정세 사우디아라비아,리비아,알제리,베네수엘라 등 OPEC 11개 회원국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장관 회의를 열어 4월1일부터 원유생산량을 하루 2450만배럴에서 2350만배럴로 4%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저녁 런던시장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8센트 떨어진 32.37달러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했다.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9센트 떨어진 35.76달러를 기록했다.유가하락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비축량이 2억 9430만배럴로 200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기인한 것이다.또 OPEC의 감산결정이 시장에서 이미 예상됐던 조치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욕증시는 OPEC 감산 등의 부정적인 뉴스 때문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1일 “2·4분기 유가가 배럴당 40∼42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도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할 경우 세계적으로 소비자 물가가 0.5% 상승하고,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생산규모가 0.5% 줄어들게 된다. ●OPEC “유가인상 달러화 약세 때문” 클로드 만딜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OPEC의 감산결정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OPEC측은 “최근 유가인상의 원인은 달러화 약세 때문에 원유선물에 투자하려는 헤지펀드들(단기투기자본)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OPEC은 감산과 관련한 공식 성명에서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드는 봄철로 접어들고 있는데다 지난 2개월동안 축적된 원유재고량이 2·4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난 2월 알제 회의에서의 감산 결정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사설] 고유가 시대 물가 단속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100만배럴을 감산키로 결정하면서 국제 유가가 뛰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곡물과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작년말 이후 20%이상 올랐다.그 여파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도 1%나 뛰었다.이런 상황에서 기름값까지 상승할 경우 회복 기미에 있는 경기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된다. 달러약세로 환율이 떨어져 그나마 유가상승의 충격을 줄여주고 있지만 원화의 상대적인 강세는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인 수출에 타격을 준다.고유가,원화강세,고물가 등 ‘3고’는 모두 외적 변수인데다 딱히 한쪽으로 손 쓸 여지가 없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사실 기름값 상승에 따른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절약하지 않을 도리가 없는데 이런 분위기가 번지면 내수위축이 심화된다.한마디로 경기침체에 물가가 뛰는 스태그플레이션 양상을 띠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유가 수준이 상투수준에 와 있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번 감산 결정이 원유 생산국들 주도로 고유가 유지를 겨냥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OPEC국가들은 수요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를 취한 것이다.이에 따라 향후 추가 감산 가능성도 제기된다.만일 경기 회복에 따라 국제 기름 수요가 더 는다면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우리나라는 우선 기름을 덜 쓰면서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정부가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업체들이 에너지 절약 시설에 투자할 경우 투자액중 일부를 세액공제해주겠다고 밝힌 것도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한 포석이다.사실 이럴 때일수록 기업들이 유가 상승분을 내부적으로 투자와 경영 합리화를 통해 떠안아야 한다.유가 상승분을 모두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면 연쇄적인 가격 인상을 초래,소비를 더욱 위축시키기 때문이다.정부도 전기 등 공공요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공기업들의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에 시동을 걸어 비용 절감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 OPEC, 하루100만배럴 減産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계획대로 1일부터 하루 원유생산량을 현재의 2450만배럴에서 100만배럴 줄이기로 확정했다.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회의가 끝난 뒤 알제리·카타르·쿠웨이트·리비아·나이지리아 석유장관들은 지난 2월 결정한 대로 감산을 강행하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OPEC의 감산 강행 결정에다 석유메이저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미국 정유시설 폭발사고까지 겹쳐 2분기에도 배럴당 35달러 이상의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고유가는 세계경제의 회복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오전 OPEC의 감산 강행 결정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런던시장에서 전날보다 25센트 오른 32.70달러에 거래됐고,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 인도분도 뉴욕상품거래소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36센트 상승한 36.61달러에 거래됐다.전문가들은 경제회복과 미국·중국 등 주요 석유 소비국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급차질이 우려되며 이로 인해 유가가 1990∼91년 걸프전 이후 처음 배럴당 4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먼삭스는 “원유가 인상으로 선진7개국(G7)의 경제성장률이 향후 9∼12개월간 0.3%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정부는 OPEC의 감산 강행 등으로 국제 원유가격이 예상을 뛰어넘어 고유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원유 수급대책과 에너지절약 비상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는 31일 오후 3시 경기도 평촌 석유공사 본사에서 민간연구소 석유정보 분석관들을 긴급 소집,원유수급 대책과 3단계 에너지절약 대응책을 재검토하고 2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비상계획을 최종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이도운 김경운기자 dawn@˝
  • 원유가 고공행진 멈추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4월1일부터 감산하기로 한 당초 결정을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회원국들간 막후 협상이 활발하다.사우디 아라비아와 알제리 등 감산 강행을 주장하는 회원국들은 감산 재고를 주장하는 다른 회원국들과 옵서버로 참석하는 비(非)OPEC 산유국들을 상대로 감산 참여를 설득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고 외신들이 내부 인사의 말을 인용,전했다. 29일 국제유가는 OPEC이 감산 결정을 재고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소폭 하락했다.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5월 인도분이 배럴당 28센트 떨어진 35.45달러에 거래됐고,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25센트 내려간 31.74달러로 마감했다. ●러시아 등 非OPEC 산유국들 비협조적 31일 각료회의를 앞둔 29일까지도 회원국들간에 감산 강행 여부를 둘러싸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열쇠를 쥐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 알 누아이미 석유장관은 29일 빈 도착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감산이 이미 실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누아이미 석유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나온 OPEC의장의 감산 연기 가능성 시사와 배치된다.OPEC의장인 프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인도네시아 석유장관은 앞서 “OPEC은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OPEC은 통상 회동에 앞서 시장에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는데 이번처럼 모호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그만큼 이견이 심하다는 얘기다. 러시아와 멕시코,오만,노르웨이,앙골라 등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OPEC과 공조해왔던 비(非)OPEC회원국들이 이번에는 OPEC의 감산 참여 요청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非)OPEC 산유국인 멕시코는 사우디의 설득에도 불구,31일 회의에서 감산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멕시코의 이같은 입장은 최대의 원유 수입국인 미국으로부터의 압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사우디와 최대 원유 생산국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러시아 역시 OPEC의 감산 결정에 불만을 표시,감산에 동참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따라서 현재로서는 감산 재고 결정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 ●미 의회, 전략비축유 방출 압박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은 휘발유 가격의 상승이 표심에 미칠 영향을 우려,산유국들에 감산에 동참하지 말 것을 압박하고 있다. 휘발유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미 의회 지도자들은 휘발유값 안정을 위해 부시 행정부에 전략비축유(SPR)에 대한 석유공급을 중단하거나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부시 행정부는 거듭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고유가 시대’ 산업계 비상경영 돌입 “형광등까지 바꿔라”

    ‘OPEC발(發) 후폭풍’이 국내 산업계에 몰아치고 있다. 기업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추가감산 결정 여부를 앞두고 원유 수급 확보는 물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고유가 시대’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침에 앞서 차량 강제 10부제 운행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대책을 실시키로 했다. 한화석유화학은 고유가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노후화 설비의 신규 설비를 모두 고효율 에너지 품목으로 교체하기로 했다.특히 화학공장에서 설비 가동 때 급발진 운전을 최대한 자제,유류가 일시적으로 과다하게 소비되는 현상을 막도록 했다.또 폐유를 재활용해 전년대비 2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내용의 에너지 절감 계획을 일선 사업장에 내려 보냈다. 삼성SDI는 용수 절감대책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3R 운동’을 유가절감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3R 운동’은 ‘아끼고(Reduce)’,‘재활용하고(Recycle)’,‘다시 쓴다(Reuse)’는 뜻으로 지난해 연간 필요한 600만t의 용수 중 55%인 330만t을 재활용,16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두산중공업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창원공장과 본사 사무실의 형광등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한데 이어 창원공장의 점등수량을 250개에서 120개로 축소했다.또 3층 미만의 승강기 운행 금지와 차량 10부제 자율적 실시도 병행하기로 했다.관계자는 “사무실과 기숙사 등 난방은 섭씨 1도 낮추고 냉방은 1도 올릴 예정”이라며 “특히 에너지 절감을 위해 주 1회 절약 순찰활동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효성도 울산과 용연 등 주요 공장에 ‘TPM’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TPM은 기존 공무팀(AS팀)에서 생산설비를 유지·보수하던 것과 달리 직원 스스로가 유지·관리·개선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활동이다.이와 함께 용연공장은 생산공정과 물류시스템을 개선,올해 30억원 규모의 원가절감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OPEC 감산 6월 연기 가능성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감산을 예정대로 할지를 놓고 회원국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데 감산을 6월까지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OPEC은 지난달 열린 회의에서 4월1일부터 원유생산량은 100만배럴 줄어든 2450만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었다.11개 회원국중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직 입장표명을 하고 있지 않다. 북반구의 겨울이 끝나 난방수요가 줄어들어 유가가 떨어질 것을 미리 대비하자는 게 감산론의 내용이다.알제리가 대표적이다.차키브 케릴 알제리 석유장관은 “감산결정은 유가의 대폭하락을 막기 위한 신중하면서도 예방적 조치”라고 강조했다.유가가 올랐지만 달러화 약세로 효과가 상쇄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고유가가 진행되는 현재 산출량이 줄어들면 세계경제 회복에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OPEC이 유가 결정의 기준으로 삼는 7개 원유 평균가인 바스켓 유가는 이달 중순 들어 33달러대로 쿼터량 조절에 참조하는 바스켓 변동범위(22∼28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또 미국의 재고 감소와 중국의 소비 급증 등으로 ‘예방적 감산’이 필요없다고 덧붙였다.베네수엘라·아랍에미리트연방 등이 연기론 편에 서고 있다. 이들은 달러화 약세에 대해 유가를 달러가 아닌 유로화 등 다른 주요국 통화로도 대체하자며 타협안을 내놨다.이 경우 유가는 달러화뿐만 아니라 유로화,일본 엔화,중국 위안화 등으로도 표시될 수 있다.달러화 약세가 진행되던 70년대에도 산유국들이 유가를 올려 이를 보전한 적이 있다. 감산 연기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22일 하락세로 돌아섰다.22일 뉴욕선물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배럴당 0.97달러 하락한 37.11달러에 거래됐다.런던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46달러 낮은 3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경하기자 lark3@˝
  • 국제유가 계속 상승땐 새달부터 강제10부제

    정부는 이달 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예정대로 원유의 추가감산이 결정되고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차량 강제 10부제 운행 등 강도높은 에너지절약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총회에서 원유감산이 현실화되고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2단계 에너지절약대책을 추진하기로 내부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난해 마련한 3단계 비상조치 중 2단계 조치는 ▲차량 강제 10부제 운행 ▲심야 영업시간 제한 ▲승강기 3층 이하 운행금지·4층 이상 격층 운행 ▲옥외 조명 제한 등이다. 정부는 그러나 최근 유가상승의 원인이 석유 수급문제와 관계없이 미국 원유 재고량의 감소,미 달러화 약세,베네수엘라 정정 불안 등으로 원유 부족사태를 노린 투기자본이 석유 선물시장에 몰렸기 때문으로 보고 석유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다음 달쯤에는 유가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유가 추이를 지켜보며 후속조치 시행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유가가 계속 올라도 공급에 문제만 없다면 가격·물량 통제나 비축유 방출 등의 3단계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현재 106일분(1일분 130만배럴)인 국가 석유비축물량을 연내 110일분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31.38달러로 전날보다 0.21달러 내렸으나,브랜트유는 34.38달러,미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37.99달러로 0.24달러,0.14달러가 각각 올랐다. 김경운기자 kkwoon@˝
  • 승용차 자율10부제

    정부는 최근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30달러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에너지소비절약 1단계 조치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승용차 자율 10부제를 시행하고 전국 2157개 에너지 다(多)소비업체에 대한 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절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8일 중동산 두바이유의 10일 및 20일간 평균치가 각각 3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지난해 이라크전쟁 발발을 앞두고 마련한 ‘국가 에너지절약 3단계 대책’ 가운데 1단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강제적 조치가 포함된 2단계의 시행 여부 및 시기는 유가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석유소비 비수기인 2·4분기가 다가오고 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기습적인 감산 결정과 세계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급불안 우려감이 확산돼 고유가 현상이 6개월이상 지속되고,유가의 고공행진이 앞으로 얼마나 더 이어질 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취해진 예비적 조치다.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대기업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 승용차 자율 10부제를 시행하고 카풀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백화점과 할인점,대형 제조업체 등 석유를 연간 2000TOE(에너지환산단위 1TOE=7.33배럴) 이상 사용하는 2157개 업체·기관에 대해 정부가 수요관리를 하며 자발적인 에너지절감 방안을 시행토록 권고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 휘발유 1400원 돌파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서울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ℓ당 1400원,900원을 각각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경제전반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556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지난주 무연 보통 휘발유의 ℓ당 서울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27원 오른 1403.66원을 기록했다.이는 미·이라크 전쟁발발 전인 지난해 3월 첫주의 1389.31원을 웃도는 역대 최고가다. 경유는 3.86원 오른 900.58원,보일러 등유는 5.23원 오른 754.09원으로 역시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석유제품 값이 가장 비싼 제주도도 휘발유가 13.50원 뛴 1413.13원,경유는 10.62원 오른 929원으로 종전 최고가(휘발유 지난해 3월 첫주 1405.75원,경유 올 2월 첫주 918.38원)를 가볍게 뛰어넘었다.인천은 휘발유 1378.17원,경유 868.42원이었고,경기도는 휘발유 1368.46원,경유 859.71원이었다.가장 싼 지역은 전북으로 휘발유 1315.85원,경유 814.39원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4.50원 오른 1351.34원으로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해 3월 둘째주 1353.40원에 바짝 다가섰다. 국제 유가는 추가 테러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강행 우려가 겹치면서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원유(미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에 비해 배럴당 1.25달러(3.5%) 오른 37.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경운기자 kkwoon@˝
  • 세계경제 ‘트리플’ 악재

    회복세가 확연해지던 세계경제가 범세계적인 테러 위협과 고유가라는 복병을 만났다.지난주 200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마드리드 연쇄 열차테러에 국제테러단체인 알 카에다가 관여했다는 추가 정황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알 카에다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됐다.게다가 파키스탄과 그리스 등에서도 테러용으로 보이는 폭탄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움직임 여파로 고공행진을 이어갔고,미국과 유럽 증시는 급락했다.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유가 한달새 10% 급등 15일 국제유가는 테러 위협과 석유 감산 우려가 맞물리면서 급등,배럴당 37달러를 돌파했다.지난달 10일 OPEC의 감산결정 이후 한달새 10%나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지난 주말보다 1.25달러(3.5%) 급등한 배럴당 37.44달러를 기록했다.하루 오름폭으로는 지난 2월2일 이후 최대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이라크전 발발 직전인 지난해 3월12일 이후 1년 만에 최고다.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도 5%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34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세계경기 회복으로 에너지 수요는 느는데 미국의 재고량은 예년 수준을 밑돌고 있고,OPEC가 4월1일부터 하루 생산량을 현재 2450만배럴에서 2350만배럴로 감산을 강행할 의사를 밝히면서 심각한 공급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최근 이라크가 터키를 통해 원유수출을 재개했지만 이라크 정세가 불안해지면 이라크의 석유수출 전망도 다시 불투명해질 수 있다. ●미·유럽증시,반등 하루 만에 급락 스페인 열차테러의 용의자 2명이 알 카에다와 연관 있는 이라크내 이슬람 과격단체와 관련돼 있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야당인 사회노동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스페인 마드리드증시의 IBEX35지수는 34.03포인트(4.04%)나 떨어져 808.34로 끝났다.영국 FTSE100지수도 54.50포인트(1.22%) 떨어져 4412.90으로 마감했다.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도 각각 2.67%와 2.40%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도 반등 하루 만에 급락했다.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4% 떨어져 1만 102.89로 마감했다.나스닥지수는 2.29% 급락해 1939.20을 기록했다. ●달러화도 불안 주요 화폐에 대한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다.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당 1.2266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종가인 1.2215달러보다 떨어졌다.엔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도 110.31엔으로 떨어진데 이어 1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109.62엔을 기록,약세가 이어졌다. 김균미기자 kmkim@˝
  • 고유가 국내경제 영향

    고(高)유가가 탄핵정국으로 가뜩이나 불안해진 경제에 복병으로 떠올랐다. 연초의 예측을 뛰어넘는 유가의 고공행진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수출에도 적신호를 주고 있다.고유가는 불안한 물가도 자극할 것으로 보여 경기침체 속의 물가상승(스태그플레이션)마저 염려된다. ●예상을 웃도는 고유가 지난 15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보름전인 1일보다 1.94달러 오른 배럴당 30.56달러를 기록했다.미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도 2.68달러 오른 37.44달러,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82달러 오른 33.51달러에 거래됐다.지난해 평균유가와 비교하면 3.77∼6.32달러 오른 셈이다.국내 도입원유의 80%를 의존하고 있는 중동산 원유인 두바이유는 지난 1일 30달러선을 13개월 만에 돌파한 뒤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정부는 올해 초 국제원유 가격을 두바이유 기준으로 1·4분기에 26∼28달러,2·4분기 22∼23달러,하반기 23∼25달러로 예상했었다.미국의 ESAI(에너지안보분석국)도 1분기 21.6달러,2분기 23.6달러로 예측했다.그러나 모두 보기좋게 빗나갔다. 석유공사는 지난달 10일 올 예상치를 수정해 2분기 24∼25달러,하반기 25∼26달러 등으로 올렸다.그러나 현재의 유가수준은 이 수정치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유가 여파로 최근 서울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도 지난해 3월 유가폭등 사태 이후 처음으로 ℓ당 1400원을 넘어섰다. ●지속적인 유가상승의 원인은? 석유공사는 최근 유가상승의 원인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쿼터 감축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고 ▲스페인 폭발사고 등 국제테러 위협이 상존하고 있으며 ▲주요 석유소비국인 미국의 원유 재고분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불안감 등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가가 장기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속사정은 원유수급 문제와는 별개로 미 달러화의 약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석유공사 석유정보처 관계자는 “달러화 약세로 외환시장을 떠도는 국제투기 자본이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소비 증가를 노리고 선물시장에서 석유와 비철금속 등에 집중투자해 유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해석했다.OPEC의 두차례 감축분은 원유 비수기인 2·4분기의 감축분(160만배럴)보다 훨씬 적다는 것이다.따라서 국제유가의 상승은 원유수급 불균형에 따른 문제가 아니라 인위적인 가격조정에 따른 거품이라는 지적이다.달러화의 등락에 국제유가가 춤출 수 있다는 말이다. ●수출감소와 물가불안 우려 국제유가 상승이 어떤 이유에서 비롯됐든 수출호조에만 의존한 채 불안한 탄핵정국을 걷고 있는 국내 경제로선 걱정이 아닐 수 없다.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예상치보다 높은 28달러를 유지하면 국내총생산(GDP)은 0.54% 감소하고 경상수지는 2.5% 악화된다.특히 수출은 고유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수출단가의 경쟁력이 떨어져 채산성이 낮아진다는 분석이다.고유가 행진이 지속돼 국내 물가상승을 부추길 경우 급격한 인플레도 우려되는 대목이다.이 경우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문배 연구위원은 “국제유가가 조금씩 꾸준히 상승해 가랑비에 옷 젖듯 소비자들이 심각성을 둔화시키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유가 수준을 28·30·35달러 등 3단계로 나눠 예비→완충→가격·수급 통제 등 단계적으로 대응책을 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물가인상을 잡는 데 물리적인 수단을 동원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유가절약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면서 “고유가로 생산원가는 높아지지만 인상요인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가하기 어려운 만큼 중소기업의 신용경색 등을 풀어주는 조치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원유 ‘비상’

    산유국의 감산 등의 여파로 국제 원유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미국·중국 등 경제대국들이 원유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한국을 비롯한 다른 주요 석유소비국들은 상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드는 등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4월 한국과 일본·타이완의 원유 공급량을 재차 삭감할 것이라고 현지의 정유회사 관계자들이 10일 밝혔다.관계자들은 사우디 국영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오는 4월 한국과 일본·타이완의 정유회사에 연간 계약물량보다 12∼13% 줄어든 원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아람코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3개국에 대한 공급물량을 당초 계약물량보다 10% 줄였고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는 7% 감축했다.이에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 2월 정례회의에서 산유량 쿼터 초과분인 150만배럴은 3월1일부터 줄이고,다음달부터는 쿼터 자체도 100만배럴 감축하는 등 회원국 전체의 하루 산유량을 총 250만배럴 줄이기로 결의했다.그러나 푸르로모 유스기안토로 OPEC 의장은 11일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쿼터 감축 결정을 실행에 옮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다소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근 들어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사상최고 기록에 1센트차로 접근했다.이에 따라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전반적으로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ABC 방송은 보도했다.지난 8일 현재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인플레를 감안하지 않았을 때 사상 최고가인 지난해 8월의 갤런당 1.75달러(ℓ당 약 543원)에 불과 1센트 못 미치는 1.74달러를 기록했다.이것은 올해 초에 비해 갤런당 무려 22센트가 오른 것이다. 메릴린치 증권의 수석분석가인 캐시 보스찬치치는 “휘발유값의 인상이 기업과 소비자들에 대한 세금 같은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메릴린치는 휘발유가가 1센트 인상될 때마다 소비자 지출이 10억달러씩 줄어든다고 추산했다.이 계산에 따르면 올들어 휘발유값이 20센트 인상됐으므로 소비자 지출이 200억달러가 사라진 셈이다. 한편 리비아는 10일 미국 석유회사에 문호를 개방,석유공급의 숨통을 터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아들 사이프 울 이슬람은 알하야트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석유회사들은 수수료를 내면 리비아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자재난·유가 불안… ‘엎친데 덮친 기업환경’

    “요즘과 같이 꼬일대로 꼬인 경영환경은 처음 접하는 것같습니다.‘화불단행’이라는 말이 실감나네요.”(대기업 A사 임원)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차라리 기업에서 손을 떼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요.”(중견기업 B사 사장) 경영상의 리스크 회피를 위한 재계의 대책 마련에 초비상이 걸렸다.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로 기업활동이 가뜩이나 위축된 가운데 환율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결정에 따른 유가 불안 등 악재가 엎친데 덮치고 있는 탓이다. ●컨틴전시 플랜 가동 준비 대기업들은 원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분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철강과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재료비 비중이 큰 가전부문을 중심으로 비용분석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원자재 사양변경,대체소재 개발,거래선 다각화,원자재 공동구매 등에 나섰다.LG전자도 기술 및 신공정 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협력업체들의 경영합리화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원자재 가격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도 자동차용 도금강판 가격이 지난해 대비 10% 안팎 인상되자 레이저 용접 등 신기술을 통해 고철 양을 줄이는 등의 원가절감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이 악화되면 ‘컨틴전시 플랜(비상 경영계획)’을 곧바로 가동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연초부터 주택경기 퇴조와 건자재 파동을 감지해 ‘3% 원가절감’ 운동에 들어갔다.국내는 물론 해외 현장까지 각 부서별 원가절감 방안이 이미 수립돼 있다.특히 건자재난은 장기계약 방식으로 돌파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투자 화두는 리스크 관리” 대외환경 변화에 민감한 종합상사들도 일제히 리스크 관리 강화에 들어갔다.국제거래를 주로 하는 특성상 신용리스크,환리스크 등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LG상사는 ‘위험-수익 관리’의 강화를 위한 시책과 방안으로 ‘리스크 매니지먼트’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계약전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항목별로 분류해 이에 대한 대책 유무와 리스크 관리 행동지침을 담은 ‘체크리스트’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각 사업부의 사업경쟁력 강화 및 리스크 사전관리를 위해 심사팀 등 기존 리스크 관리업무를 통합하는 리스크 전담부서(RM팀)를 발족했다.RM팀은 상무급을 팀장으로 한 10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신규 사업 투자시 수익성 여부와 시장환경에 대한 조언 등 컨설팅을 담당한다.투자 금액이 많다고 판단될 경우 경고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현대종합상사는 해외 투자 및 영업전에 법무팀을 통해 사업타당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위험도를 줄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규황 전무는 “각 기업들이 공격투자에 나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리스크 관리가 투자전략의 근간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치밀한 리스크 회피 전략을 통해 우리 경제의 유일한 성장동력인 수출경쟁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진단했다. 박건승 이종락기자 jrlee@˝
  • 사우디 '석유재고제도’ 도입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석유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전략석유재고’(가칭) 시스템을 도입,석유부문에서 세계 중앙은행과 같은 역할을 떠맡을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생산량을 하루 10%인 250만배럴씩 감산하기로 결정한 것도 석유 소비국들이 비축하고 있는 석유 재고분을 떨어뜨려 석유 공급국으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요성을 확실히 하겠다는 사우디의 계산이 작용한 때문이라고 말했다.알리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최근 중동경제조사(MEES)지와의 회견에서 사우디는 세계 석유 소비국들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국제유가 3%이상 급등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4월부터 현 산유량의 10%가량인 하루 250만배럴을 감산키로 결정하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국제원자재 값 폭등과 원화가치 상승에다 유가 상승까지 더해진 ‘신(新)3고(高)’현상은 한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10일(현지시간) OPEC의 11개 회원국 관계장관들은 정례회의에서 하루 2450만배럴인 현 산유량 상한선을 4월부터 2350만배럴로 낮추고,현재 각국이 상한선을 넘어 몰래 생산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하루 150만배럴 가량의 초과분을 다음달까지 전량 줄이기로 합의했다. 회원국들은 유가 변동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달 31일 열리는 오스트리아 빈 회의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지만,감산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뉴욕과 런던시장에서 3% 이상 급등하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3.16% 오른 배럴당 33.87달러에 마감됐고,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도 3.19% 오른 배럴당 30.04달러에 마감됐다. OPEC의 감산 결정은 미국과 유럽 등의 겨울이 끝나 난방수요가 줄어들어 유가가 떨어지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것이다.하지만 OPEC 의장인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인도네시아 석유장관은 “산유국들이 달러 약세를 막기 위한 직접적 조치를 취할 순 없지만,유가를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해 충격을 최소화할 순 있다.”고 말해 미 달러화 약세가 감산 결정의 또 다른 요인임을 시사했다. 세계 최대의 원유수입국 미국은 강하게 반발했다.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이번 결정이 “유감스러운” 것이라며, 의회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법안을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전했다. OPEC이 희망하는 국제유가와 관련,압둘하시드 마흐무드 즐리트니 리비아 장관은 “배럴당 25∼35달러”라고 밝혔고 OPEC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 장관은 25달러라고 말했다.OPEC은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유가가 희망수준에 머물면 감산 결정을 다음 회의 때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파이낸셜타임스는 원유 소득에 “목을 걸고 있는” 회원국들이 감산 결정을 지키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의 짐 버크하드 국제시장 담당 이사는 유가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해 올해 남은 기간 WTI 기준 배럴당 3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장석기자 외신 surono@˝
  • [국제플러스] OPEC “쿼터 하루 250만배럴 감산”

    |알제(알제리) AFP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4월1일부터 산유량 쿼터를 하루 250만배럴 감산하기로 결정했다고 OPEC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1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OPEC 석유장관들이 이날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린 정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OPEC은 또 현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석유장관에게 유가가 배럴당 25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4월1일 70만배럴을 추가 감산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OPEC은 당초 석유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해 과잉 생산에 대한 통제만 강화한 채 현재의 산유량 쿼터를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 [주간 증시전망] G7회담 반응·OPEC회의가 '변수’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 후반의 소폭 반등세를 바탕으로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미국 1월 고용동향 수치가 예상보다 좋은 데다 지난 6∼7일(현지시간) 열린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회담에서 ‘지나친 환율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성명이 발표됨으로써 환율 등 주변환경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1.73포인트 오른 850.23으로 마쳤다.이번주는 미국 고용동향에 대한 시장의 반응,OPEC 석유장관회의,미국 1월 소매매출 결과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이번주는 금리·환율 불안 등 우려들이 해소되면서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세계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금리인상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며,환율 역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우증권은 삼성전자를 비롯,현대차·현대중공업·신세계 등 내림폭이 컸던 자동차,조선,유통 대표 우량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주초 시장이 단기조정을 받을 수도 있지만 외환시장 안정 및 외국인 순매수세 확대 가능성 등으로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은 지수가 단기 바닥을 확인한 가운데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나 주도주가 없어 반등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관련 주와 신규 등록 이후 내림폭이 컸던 종목,실적 호전주 등의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 증시전망/ 美증시 하락 여파 조정 지속될듯

    이번 주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되고 미국 증시의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에 이어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 영향으로 4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달 20일보다 1.49% 떨어진 848.5로 마감했다.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미 증시가 조정을 받은데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국내 증시도 불가피하게 조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달 초 열리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회의를 전후로 한 환율 및 유가의 움직임이 관건이다. 그러나 이같은 변수들이 시장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다.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최근의 조정국면은 중장기적인 추세 변화라기보다 상승추세속의 기술적 조정으로 봐야 한다.”면서 “수출경기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지난주 아시아 시장으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절상폭이 절대적으로 작은 원·달러 환율 수준을감안할 때 G7회담 직후의 환율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주 소폭 등락을 거듭한 코스닥시장은 이번주에도 횡보세가 예상된다.주요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 단계인 데다가 미 나스닥도 최근 하락세를 보여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시황에 영향을 미칠 큰 이슈가 없어 당분간 횡보하겠지만 업황 호조가 예상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주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국제플러스/OPEC, 산유량 감산할듯

    |런던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년 초 역내 산유량을 하루 250만배럴 가량 줄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OPEC 소식통들이 24일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내년 2분기쯤 이라크와 러시아 등 OPEC 역외 주요 산유국들로부터 과잉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OPEC가 내년 2월과 3월로 예정된 회동에서 이처럼 산유량을 줄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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