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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나눔 실천하는 동반자 미래를 나누는 경영

    우리 기업이 달라졌다. 과거 1970~1980년대 이윤을 극대화해 세금을 더 내는 것이 사회공헌이라고 생각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앞다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조직을 신설하고 확대했다. ‘물(사회)이 풍요로워야 물고기(기업)도 살찐다’는 인식이 확산돼 이제는 사회공헌이 기업 경영의 당당한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일차적 목적도 있지만, 좀 더 넓게 봐서 기업이 뿌리내린 사회의 안정 및 성장이 결국 기업의 이익으로 되돌아온다는 생각이 기업들 사이에서 일반화됐다. 우리 국민 역시 기업을 평가할 때 사회공헌을 중요한 잣대로 삼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설문조사(2009년)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8.0%가 사회공헌 활동을 잘 이행하는 기업의 제품은 비싸더라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69.3%는 우리 사회에 나눔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업들이 보다 공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총수들의 신년사에도 사회공헌은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다. 올해도 주요 그룹 총수들이 신년사에서 “사회공헌과 자원봉사를 더 늘려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전경련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상위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2007년 1조 9000억원에서 2012년 3조 3000억원으로 5년 새 73.7%나 늘었다. ‘미래를 나누는 경영’이라는 주제로 사회의 그늘진 곳을 어루만지는 기업들의 최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조명해 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씨줄날줄] 세계 최고의 서울 지하철/손성진 수석논설위원

    세계 최초의 지하철은 철도의 나라 영국에서 등장했다. 찰스 피어슨이라는 사람이 두더지 구멍에서 힌트를 얻어 착안했다고 한다. 도로가 좁았던 런던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지하철 아이디어를 갖고 런던시청을 찾아갔던 피어슨은 처음에는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다. 10년 만에 런던 시의회는 피어슨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1863년 1월 10일 팔링턴 스트리트와 비숍스 로드의 패딩턴을 잇는 6.6㎞ 구간에 지하철이 개통됐다. 런던의 지하철은 둥근 관 형태로 생겨서 지금도 튜브(tube)로 불린다. 터널도 둥글고 객차도 둥글다. 당시 지하철의 동력은 전기가 아니라 석탄을 이용한 증기기관이었다. 당연히 시커먼 매연이 나왔는데 연기를 빼내는 통풍구를 두었지만, 승객들의 몸과 옷에 그을음이 묻을 수밖에 없었다. 전기로 움직이는 지하철로 바뀐 것은 1890년이었다. 손정목의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건설안이 처음 만들어진 때는 1966년이다. 4개 노선이었는데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 그 후 김현옥 서울시장의 재임 말기인 1970년 2월 초 지하전철 계획안이 수립되고 서울시 지하철 건설본부가 발족해 3년 4개월의 공사 끝에 1974년 8월 15일 역사적인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식이 열렸다. 수도권 전철 98.4㎞도 동시 개통됐다. 그러나 기공식에 참석했던 박정희 대통령은 막상 개통식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고 식장은 도리어 침통한 분위기였다. 이 행사 바로 직전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육영수 여사가 저격당했기 때문이었다. 축하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그러나 지하철 건설 공사는 착착 진행돼 1984년 5월 2호선 순환선 개통, 1985년 10월 3, 4호선 완전 개통으로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가 열렸다. 서울은 출발이 늦었지만 짧은 기간에 엄청난 속도로 지하철을 건설해 왔다. 한때 서울의 지하철 총 길이는 세계 3~4위권이었지만 중국 도시들이 더 빠른 속도로 지하철을 건설해 2012년 기준으로 7위권이라고 한다. 베이징, 상하이, 런던이 1~3위다. 그러나 미국의 한 전문잡지가 세계 도시의 지하철 시스템 순위를 발표했는데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 ‘깨끗하고 평온한데다 이용하기도 놀라울 만큼 쉽다. 선로 가장자리에 유리벽이 설치돼 있어 미래의 시설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는 게 선정 이유였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누적 이용 승객이 26일 400억명을 돌파한다. 서울 지하철 9개 노선의 총 이용객은 534억명에 이른다. 개통 40년 만의 대기록이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삼성전자, ‘5.1인치’ 갤럭시S5 공개…‘휜 화면’ 웨어러블 기어핏도

    삼성전자, ‘5.1인치’ 갤럭시S5 공개…‘휜 화면’ 웨어러블 기어핏도

    삼성전자가 5.1인치 풀HD 화면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입는 스마트 기기(wearable device) ‘삼성 기어’ 3종을 스페인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Centre Convencions Internacional Barcelona)에서 언론사와 거래처 관계자 등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5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갤럭시S5는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가 넘는 화면을 장착했다. 갤럭시S4의 4.99인치보다 더 커진 것은 물론이고, 대화면을 장착해 패블릿(phablet,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갤럭시 노트 첫 모델과 비슷한 크기다.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심박 센서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앞서 소개한 삼성 기어 제품군과 연동해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기능으로는 팬택과 애플에 이어 홈 버튼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해 보안 기능과 편의성을 높였다. 지문인식 기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상생활에서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IP67 수준의 생활방수·방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계 최초로 LTE와 와이파이(Wi-Fi, 무선랜)를 하나처럼 이용해 데이터를 더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S5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성능을 높인 아이소셀 방식의 16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패스트오토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초점 속도가 0.3초까지 빨라졌다. 제품 색상은 검은색(차콜 블랙), 흰색(쉬머리 화이트), 파란색(일렉트릭 블루), 금색(코퍼 골드) 등 4가지로 나왔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했다. 2800mAh(밀리암페어시)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완전 충전시 웹서핑은 10시간, 비디오 재생은 1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면을 흑백으로 바꾸고 일부 기능만 활성화하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초전력절약)’ 모드를 이용하면 배터리 용량이 10% 남았을 때도 24시간까지 대기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에 이어 새로운 입는 스마트 기기 ‘삼성 기어 핏’도 이날 공개했다. 삼성 기어 핏은 세계 최초로 1.84인치 휜 슈퍼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 화면을 탑재했다. 이를 이용하면 제품이 손목에 완전히 밀착돼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줄을 검은색과 오렌지색, 커피색(모카 그레이) 등으로 갈아끼울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은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턱수염에 장발…확 바뀐 해리포터와 론 위즐리

    턱수염에 장발…확 바뀐 해리포터와 론 위즐리

    해리포터의 주역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루퍼트 그린트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 극장에서 열린 2014 What‘sOnStage 시상식에서 나란히 상을 받았다. 이날 래드클리프는 덥수룩한 장발 머리와 턱수염으로 스타일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모았으나 일부 팬들은 과거 해리포터 시절의 앳된 모습과 대비된 이질적인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과거에도 래드클리프는 아역 이미지를 벗기 위해 연극 ‘에쿠스’에서 수염을 기르고 누드 연기를 강행하는 등 파격적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연극 ’이니스만의 절름발이’(The Cripple Of Inishmaan)에서 훌륭하게 역을 소화해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해리포터의 친구인 론 위즐리 역으로 이름을 알린 루퍼트 그린트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린트는 영국 웨스트엔드 데뷔작인 연극 ’모조’(Mojo)로 올해의 신인상에 호명됐다. 이지원 통신원
  • 지구 초기 비밀 품은 ‘44억살 최고(最古) 암석’ 발견

    지구 초기 비밀 품은 ‘44억살 최고(最古) 암석’ 발견

    추정 나이가 44억년에 달하는 지구 최고(最古) 암석 조각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은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지질학 연구팀이 호주 서부 잭 힐스 지역 석영섬록암(quartz diorite)에서 해당 조각을 발견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 조각을 10만배 확대가 가능한 특수 광학 현미경으로 조사해 원자 단위의 지르콘(Zircon, 황동석과 결정구조가 같은 정방정계 광물) 파편을 추출해냈다. 이후 방사성동위원소 연대측정 결과 밝혀진 해당 지르콘 파편의 초기 형성 시기는 무려 44억년으로 지구와 엇비슷한 나이였다. 사실 지난 2007년에도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지르콘 결정 속에서 ‘43억 년 된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학계의 이목을 끈 적이 있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정밀 분석 결과 이 다이아몬드는 실험 중 잘못 유입된 연마제가 변형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발견된 암석 중 공식적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캐나다 아카스타 지역의 40억년 된 바위가 유일했기에 이번 암석 조각 발견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이번 발견이 주목받는 다른 이유는 해당 조각이 지구 초기 생태계에 대한 기존 이론을 반박하기 때문이다. 44억 년 전은 지구 형성 초기 시대로 지질학자 대부분은 이때는 지구 표면이 딱딱하지 않고 용암이 부글부글 끓는 형태였다고 추정한다. 하지만 44억 년 된 지르콘 조각이 있다는 것은 당시 지구에 상당히 두터운 지각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발견이 사실로 증명될 경우 기존 지질학계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다. 연구를 주도한 존 벨리 박사는 “우리는 지르콘 파편을 수없이 화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형성 연대가 44억 년 전이라는 것을 증명할 통계 수치를 가지게 됐다”며 “지르콘은 매우 강한 물질로 인위적으로 손상하지 않는 한 무구한 시간을 견뎌낸다. 이 속에 지구 초기 모델이 담겨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MIT대 지구화학자 사무엘 보링 박사는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이긴 하지만 파편 조각의 크기가 원자형태로 너무 작다는 것이 문제”라며 “오랜 세월 동안 다른 이질적 물질이 침투한 것은 아닌지 정밀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학술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온라인 판에 2월 23일 게재됐다. 사진=John Valley, University of Wisconsin/라이브사이언스 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무려 37광년’ 역대 가장 긴 ‘중성자별’ 흔적 포착

    ‘무려 37광년’ 역대 가장 긴 ‘중성자별’ 흔적 포착

    신이 우주에서 펼치는 ‘런웨이’ 일까? 무려 37광년이라는 엄청난 길이의 ‘흔적’를 남긴 ‘펄서’(pulsar)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찬드라 우주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이 포착한 카리나 성운(constellation of Carina) 중심 부근에 위치한 펄서 ‘IGR J11014-6103’(이하 IGR)의 모습을 공개했다. 펄서는 빠르게 회전하며 주기적으로 전자기파를 방출하는 중성자별로 이번에 포착된 IGR의 속도는 무려 시속 500만 마일(약 804만 km)에 달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IGR이 움직이며 남긴 거대한 흔적이다. 이 흔적은 펄서에서 나오는 에너지 입자들로 그 길이가 무려 37광년에 달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역대 관측된 펄서의 흔적 중 가장 길다는 것이 나사 측의 설명. 찬드라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스위스 제네바 대학 루치아 파반 박사는 “역대 관측된 것 중 가장 빠르면서도 거대한 규모의 펄서”라면서 “마치 병뚜껑이 빙빙 돌듯 인상적으로 움직인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 펄서는 카리나 성운 중심부에 위치한 초신성의 잔해 SNR MSH 11-61A에서 약 6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면서 “약 1000만년 이상 전자기파를 방출하다 결국에는 서서히 사라진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국대학 유학 희망하는 학생들 많아… Second Chance를 잡아라!

    미국대학 유학 희망하는 학생들 많아… Second Chance를 잡아라!

    대학, 미국으로 가볼까? 국내 대학별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아직도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합격자 등록을 마친 수험생들도 ‘보다 나은’ 대학을 기다리고 있는 반면, 아예 국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가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대학보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명문주립대학교가 졸업은 어려운 반면에 입학의 문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특기자전형의 경우 토플 고득점을 받아도 서울에 위치한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미국대학의 특별전형으로 미국주립대 유학을 희망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주립대에서 국제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한 장학금 혜택(International Student Scholarship)지원으로 보다 경제적인 미국유학이 가능하다. 현재 2014, 2015학년도 한국학생 특별전형은 각 캠퍼스별, 전공별로 선발하고 있다. 국내학생들도 서류전형으로 사전 입학 확정을 받게 되며,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위스콘신주립대 한국대표사무소는 22일(죽전점)과25일(영등포점)에 신세계백화점에서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유학에 대한 설명과 무료 유학컨설팅이 이루어 질 예정이며 사전예약제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대표사무소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의 한국학생 국제전형 전문기관으로 지난 2010년부터 약200여명의 학생들의 진학을 담당해오고 있다. 입학 후에는 주기적인 현지 대학방문과 개별 상담, 행정 서비스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유학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설명회 접수는 02-548-0570 에서 문의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www.wisconsinedu.co.k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성진 칼럼] 이념과 파벌, 그리고 안현수

    [손성진 칼럼] 이념과 파벌, 그리고 안현수

    똘똘 뭉쳐도 어려운 난세. 오늘도 갈라져 우리는 싸운다. 어떤 일이든 어김없다. 통합의 외침은 외침일 뿐. 상생(相生) 아닌 상극(相剋)이다. 이념. 우리 모두에게 구천을 떠도는 망령 같은 존재다. 원혼에 사로잡힌 듯 한풀이를 하는 이념 추종자들이 많다. 숙명일까, 업보일까.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념의 굴레. 21세기도 십수 년째, 미련한 한국의 현실이다. 전쟁 후 수십 년간은 이념 타령 자체가 불온이며 불충(不忠)이었다. 군부가 퇴장하자 좌우충돌은 격렬해졌다. 반으로 쪼개져 삿대질을 해댔다. 그리고 지난 1년. 쫓고 쫓기는 이념의 아귀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 사사건건 이념의 잣대로 재단하며 눈을 부라린다. 최근의 세 가지 판결에 대한 반응도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김용판·강기훈씨, 그리고 부림사건. 그저 입맛대로다. 어떤 판정도 불리하면 인정하지 않겠다는 치졸함이다. 물론 신뢰할 만한 사법부라는 전제는 따른다. 홍어니 일베충이니 좌좀이니, 이념과 지역감정에 매몰된 자들은 그렇게 편을 가른다. 우리에겐 편 가르기, 파벌의 유전자가 있다. 유전자이니 누굴 탓할 수도 없다. 그래서 슬프다. 유전병은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유전자의 뿌리는 조선의 성리학자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남학파와 기호학파로 나뉘어 싸웠던 선조들이다. 학연과 지연의 근원이다. 성리학의 이념 논쟁이 학문의 발전을 이뤘을지 모르지만 민심은 피폐했다. 학파 간 대립은 사색당파의 씨앗이 되었다. 씨앗이 발아하여 맺은 열매는 땅과 사람을 동서남북으로 찢은 분열의 독과(毒果)였다. 안현수 선수와 관련한 파벌 싸움은 새삼스럽지 않다. 무슨 학파의 후예인 양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패거리를 지어온 문화가 노출된 한 예일 뿐이다. 학계와 예술계, 체육계, 관계 어느 곳이 과연 파벌에서 자유스러운가. S대와 H대의 미대, S대와 K대의 법대만이 사례가 아니다. 철도 마피아나 원전 마피아도 학교 파벌에서 비롯된 것이다. 학연과 지연이 어우러진 파벌은 더욱 가관이다. 실력은 뒷전, 연줄로 옭아매어 밀어주고 끌어주며 거대한 세력으로 이상(異常) 성장을 한다. 정치적 이념과 연결되면 파벌은 정파가 된다. 건전한 정파는 균형잡힌 민주주의의 바탕이 되지만 학연·지연을 뿌리로 하는 정파는 결코 순수할 수 없다. 이념의 극한 대립, 만연한 파벌이 주는 해악은 자못 크다. 패거리의 이익을 위해서는 상대를 눌러야 하는 탓에 페어플레이가 없다. 나는 무조건 선이고 상대는 무조건 악이다. 능력이 무시되고 파벌이 설치는 세상에서 정의는 짓밟힌다. 불의만 날뛴다. 두 해악은 경쟁력의 발목을 잡을 것임에 틀림없다. 남북 분단의 상황에 겹쳐진 내부 분열, 그런 사분오열로 주변국을 이길 순 없다. 흑묘백묘론을 들먹이다간 배부른 돼지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검은색과 흰색이 뜻을 같이해도 돌파할 수 없을 만큼 세계는 급변하고 있고 경쟁은 치열하다. 열강들 틈에 끼어 소리 한번 제대로 내지 못하고 망국의 운명을 맞았던 100년 전과 크게 다를 것도 없다. 물리적 침략만 없을 뿐 소리 없는 전쟁은 시작됐다. 중국은 막강한 인구와 영토를 배경으로 세계의 리더로 부상하는 중이다. 이미 세계 2위 경제대국 자리를 빼앗긴 일본은 권토중래를 외치고 있다. 썩은 정치와 부패한 공무원에 대한 절반 이상의 책임을 이념 갈등과 파벌 문화가 져야 한다. 장삼이사들이 보고 배우는 것이 더 문제다. 어느 학교를 나왔고 고향은 어딘지를 먼저 묻는다. 실력은 순위가 떨어진다. 바깥을 보지 못하는 근시안으로 헐뜯고 싸우는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받들기 싫다는 한국인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안현수처럼 떠난다. 그들을 붙잡기 위해서라도 맹목적인 편 가름과 다툼은 당장 그쳐야 한다. sonsj@seoul.co.kr
  • “총이 너무 커서 ‘성차별’”…英여성경찰 소송 승소

    “총이 너무 커서 ‘성차별’”…英여성경찰 소송 승소

    총이 너무 커서 손에 맞지 않아 ‘성차별’을 당했다며 소송을 낸 영국 여성 경찰들이 승소했다. 최근 런던 고용재판소는 여성 경찰 빅토리아 휘슬리(39)와 레이첼 자일스(32)가 고용주인 CNC를 상대로 낸 성차별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각각 3만 5000파운드(약 620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현지언론의 큰 관심을 받은 이 재판은 ‘총의 크기’ 때문에 비롯됐다. 휘슬리와 자일스는 영국의 핵발전소를 보호하는 CNC(Civil Nuclear Constabulary) 경찰로 일반 경찰과는 다르게 총기무장이 허용된다. 문제는 이들에게 지급된 권총 ‘글록 17’(Glock 17)이 너무 커서 특히나 몸집이 작은 두 여성경찰이 사용하기 힘들었던 것. 휘슬리는 “총을 잡으면 방아쇠도 당기기 힘들 정도였다” 면서 “사격 테스트를 제대로 치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두 여성경찰은 상사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총을 비롯 체형에 맞지 않는 헬멧과 다리보호대 교체를 요구했으나 모두 묵살됐다. 또한 이를 빌미로 원치 않는 보직 배치와 직장 내 따돌림를 당해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을 얻었다고 소장에 적시했다. 결과적으로 고용주와 피고용인 사이에 분쟁을 청취하고 조정하는 정부기관인 고용재판소는 이들 여성경찰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CNC 측은 “우리는 남녀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 면서 “이번 판결에 납득할 수 없어 항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정은 공소시효 없어… 국제사회에 北주민 보호책임 첫 명시

    17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이 자행해 온 인권 탄압을 ‘반인도적 범죄’로 규정하고 최고 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책임자들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와 유엔 제재를 권고하는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다. 유엔 인권 기구인 COI가 372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 최고 지도자와 국방위원회, 국가안전보위부 등 개인 및 권력 기관의 인권 탄압을 범죄로 보고 형사 소추 절차를 권고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 주민에 대한 국제사회의 ‘보호 책임’(R2P·Responsibility to People)을 처음 명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북한 인권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도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1년간 북한 인권 탄압 실태를 광범위하게 조사해 온 COI가 북한 인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동시에 이를 국제적인 형사 처벌이 필요한 반인도적 범죄 행위로 규정한 셈이다. COI는 정치범 및 일반 수용소 수감자와 탈북민, 반체제 인사 등에 대한 인권 탄압, 기아 유발, 정치적 목적의 외국인 납치, 자의적인 구금·고문·사형 집행 등을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 사례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북한 국방위원회, 국가안전보위부, 노동당 등의 권력기관뿐 아니라 ‘최고 지도자’의 법적 책임을 제기해 김 제1위원장 등 개인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 처벌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법상 반인도적 범죄는 공소시효가 없다. 유엔 COI는 이번 보고서를 영구적인 기록으로 보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지 못하더라도 북한 정권이 붕괴할 경우 책임자들에게 엄중히 묻겠다는 뜻이다. COI는 북한에 대해 ▲정치범 수용소 폐쇄 ▲사형제 폐지 ▲언론·사상·종교의 자유 보장 ▲탈북민 보호 및 이동의 자유 보장 ▲납북자 및 이산가족 문제 해결 ▲인권 범죄 책임자 처벌 등 12개 사항을 권고했다. 중국에도 탈북민 보호 및 강제송환금지 원칙 준수 등을 권고했다. 아울러 유엔 등에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인권 상황 ICC 회부 및 북 책임자 제재 실시 ▲유엔의 북한 인권 개선 강화 ▲COI 후속 조치 담당 조직 설치 등을 권고했다. COI의 최종 보고서 채택에도 불구하고 북한 인권 탄압의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ICC 회부는 불투명하다. 유엔에서 ICC 회부 등의 법적 집행권을 갖는 기구는 안보리다. 그러나 북한 문제의 ICC 회부 및 책임자 제재 조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된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ICC 회원국이 아니고 현실적으로도 최고 지도자를 형사 소추하는 건 어렵지만, (북 인권에 대한) 국제적인 컨센서스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이날 성명에서 “인권 보호를 빌미로 한 어떠한 정권교체 시도와 압박에도 끝까지 강력히 대응하겠다”면서 “북한에는 보고서가 언급한 인권침해 사례가 없음을 다시 확인한다”고 밝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400년 만에 ‘新다면체’ 발견…무한대로 커지는 축구공 모양

    400년 만에 ‘新다면체’ 발견…무한대로 커지는 축구공 모양

    400년 만에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모양의 ‘다면체’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수학과 연구팀이 ‘등변 볼록 다면체(equilateral convex polyhedra)’ 또는 ‘골드버그 다면체(Goldberg polyhedra)’라 정의된 새로운 도형 형태를 발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다면체는 볼록 다면체 중에서 모든 면이 합동인 정다각형으로 이뤄지면서, 각 꼭짓점에서 만나는 면의 개수가 같은 도형을 말한다. 정다면체는 정다각형과는 다르게 정사면체,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 정이십면체 5가지만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면체의 유래는 약 1,0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플라톤의 연구(피타고라스와 테아이테토스의 도움이 더 크다는 주장도 존재)에서 시작된다. 플라톤의 저서인 ‘티마이오스’에는 흙은 6면체, 공기는 8면체, 물은 20면체, 불은 4면체와 대응시킨 기록이 남아있다. 16세기 독일 천문학자 케플러는 이 플라톤의 다면체를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에 각각 대입해 태양계 모델을 만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행성은 태양을 한 초점으로 하는 타원궤도를 그리며 공전 한다’, ‘행성과 태양을 연결하는 가상 선분이 같은 시간 동안 쓸고 지나가는 면적은 항상 같다’, ‘행성 공전주기의 제곱은 궤도 긴반지름 세제곱에 비례 한다’는 내용의 역사적인 ‘케플러 법칙’을 발견했다. (참고로 이 케플러 법칙은 후에 아이작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케플러는 플라톤 다면체에서 한 발 나아가 모든 면이 별 다각형(모서리가 서로 교차하면서 정다각형의 꼭짓점을 일정한 개수 씩 건너 연결한 도형)으로 이뤄져 있으나, 볼록하지 않은 ‘케플러-푸앵소 다면체’를 만들었다. 이후 400년 간 새로운 형태의 다면체는 등장하지 못했기에 이번 발견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언뜻 보면 바이러스 같기도 하고 축구공 같기도 한 이 新 다면체는 사실 사람 눈의 망막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UCLA 스텐 세인 연구원은 “처음 이 형태를 봤을 때 다면체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가 진행되면서 기존 다면체의 틀을 뛰어넘는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 다면체는 기존 플라톤-케플러로 이어지는 다면체 종류의 4번째 클래스로 숫자적으로는 ‘무한’을, 과학적으로는 ‘세포 증식 및 확장’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 구조를 이 다면체를 통해 인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PNAS)에 최근 발표됐다. 사진=Wikipedia common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납치·사형 反인도적 범죄 김정은 형사책임 물어야”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 내 최고 지도층의 정책과 결정에 따른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반(反)인도적 범죄로 결론 내리는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유엔 차원의 경고로 향후 구체적인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COI는 북한 정권의 폭정으로부터 ‘북한 주민을 보호할 책임’(R2P: Responsibility to People)이 국제사회에 있다고 결론 내렸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정부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책임자에 대해 제재하라고 권고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사실상 책임자로 지목한 것으로 COI는 김 제1위원장 등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권고했다. 또 중국과 국제사회에도 북한인권을 외면하지 말도록 했다. 하지만 북한이 COI의 보고서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이 같은 권고가 실행될 가능성은 적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거부권을 사용해 ICC 제소를 막을 것으로 전망된다. COI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마이클 커비 위원장과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비디오 빌렸다가 9년간 반납안한 女 철창행

    비디오 빌렸다가 9년간 반납안한 女 철창행

    누구나 한번쯤 대여전문점에서 만화책이나 비디오테이프를 빌렸다가 깜빡하고 제때 반납하지 않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저 실수로 넘기는 이 일 때문에 철창신세까지 지게 된 여성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카이라(27)는 2005년 집 주변 비디오대여점에서 영화 ‘퍼펙트웨딩’(원제 ‘Monster in Law’) 비디오를 빌린 뒤 이를 9년 동안 반납하지 않았다. 비디오대여점 주인은 그녀에게 여러 차례 비디오를 반납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그녀는 이를 무시했고, 대여점 운영을 중단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현지 경찰은 9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그녀를 절도죄 및 관련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서에서 하룻밤을 보낸 카이라는 비디오대여점 측에서 보낸 어떤 경고 메시지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의 이러한 처사는 매우 정당하지 못하다고 항의했다. 그녀는 벌금 2000달러(약 213만원)를 내고 난 뒤에야 경찰서에서 나올 수 있었다. 카이라는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온 힘을 다해 대응할 예정이다.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매우 우스꽝스럽고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왜 제때 비디오테이프를 반납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 측은 “대여한 비디오테이프를 돌려주지 않아 체포 영장이 발부되는 일은 흔하다”면서 카이라의 항의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녀가 빌린 비디오 ‘퍼펙트 웨딩’은 2005년에 개봉했으며, 제니퍼 로페즈가 출연한 로맨틱코미디 영화다. 사진=위는 절도죄로 체포된 여성, 아래는 영화 ‘퍼펙트 웨딩’ 한 장면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멍숭숭’ 달표면 같아…우주서 본 美 핵실험장

    ‘구멍숭숭’ 달표면 같아…우주서 본 美 핵실험장

    마치 수많은 운석이 떨어져 생긴 달 표면의 분화구처럼 생긴 미국의 과거 핵실험장의 모습을 나타낸 지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지리정보시스템업체 ‘에스리’(ESRI)가 제작한 이 인터렉티브(양방향) 지도는 미군이 지난 수십 년간 네바다 사막에서 시행한 핵실험의 흔적을 보여준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냉전이 시작되면서 미군은 1950년대부터 핵실험을 시작했다. 이 실험으로 발생한 거대한 폭발음이나 지평선 위로 피어오르는 거대한 버섯구름은 인근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후 방사성 낙진 등으로 인한 방사능 중독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됐고 평화 운동이 일어나면서 미군은 지난 1992년 핵실험을 끝으로 네바다 사막에 있던 수많은 장비를 파괴했다. 하지만 여전히 핵실험이 시행됐던 네바다 사막에는 분화구라는 커다란 상처가 곳곳에 남아있다. 미국의 핵 황무지(nuclear moonscape)라는 이야기 방식으로 공개된 이 지도는 약 3522㎢에 걸쳐 펼쳐진 실험 지역 위에 남겨진 수많은 분화구를 보여주며 각각의 분화구가 어느 시점에 어떤 목적으로 생성됐는지 그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해당 지도를 보면 대부분 분화구는 ‘(핵)무기 개발’과 ‘(핵)무기 효과’라는 목적으로 생성됐지만 일부는 ‘평화적 연구’와 ‘안전 실험’이라는 목적도 나타나 있다. 이 중 가장 큰 분화구인 ‘세단 크레이터’는 1962년 7월 6일 미군이 핵무기를 굴착에 이용해 저수지와 같은 민간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지 실험하면서 발생했다. 194m 깊이의 땅속에서 폭발한 핵무기는 TNT 10만 톤과 맞먹는 위력으로 이후 발생한 분화구의 깊이는 91m로 지구 상에서 인류가 만든 가장 큰 분화구라는 오점을 갖게 됐다. 이때 발생한 방사성 낙진은 아이오와주(州)와 노스다코타주(州) 일대에 떨어졌고, 지금도 양측 지역 주민들은 정부와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에스리(http://storymaps.esri.com/stories/2014/nuclear-moonscap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롤점검, 오후 1시 완료 “벨코즈 공개할까” 기대 모으는 이유는

    롤점검, 오후 1시 완료 “벨코즈 공개할까” 기대 모으는 이유는

    온라인게임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이 서버 점검에 돌입하며 신규 챔피언 ‘벨코즈’ 공개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서버의 안정화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7시간동안 롤 한국 서버를 점검한다”고 롤점검을 공지했다. 이번 롤점검은 게임 서버의 안정화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한 것이지만 북미에서는 이미 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챔피언 벨코즈가 공개됐었다. 이에 이번 롤점검 후 한국 서버에서도 벨코즈가 본격 공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 신규 챔피언인 벨코츠는 원거리 공격챔피언이다. 패시브 스킬 ‘오가닉 디컨스트럭션(Organic Deconstruction)’으로 세 번 공격을 가한 상대 미니언, 챔피언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롤 홈페이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롤점검 오후 1시까지, 벨코즈-용광로 레넥톤 출시 임박?

    롤점검 오후 1시까지, 벨코즈-용광로 레넥톤 출시 임박?

    ‘롤점검 오후 1시까지, 벨코즈, 용광로 레넥톤’ 온라인게임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이 서버 점검에 돌입하며 신규 챔피언 ‘벨코즈’와 ‘용광로 레넥톤’ 공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서버의 안정화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7시간동안 롤 한국 서버를 점검한다”고 롤점검을 공지했다. 이번 롤점검은 게임 서버의 안정화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한 것이지만 북미에서는 이미 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챔피언 벨코즈가 공개됐었다. 이에 이번 롤점검 후 한국 서버에서도 벨코즈가 본격 공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 롤점검 후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규 챔피언인 벨코츠는 원거리 공격챔피언이다. 패시브 스킬 ‘오가닉 디컨스트럭션(Organic Deconstruction)’으로 세 번 공격을 가한 상대 미니언, 챔피언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앞서 롤 홈페이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던 ‘용광로 레넥톤’도 공개가 유력하다. ‘용광로 레넥톤’ 신규 스킨은 기존 외형과 다르게 불이 붙은 어깨 갑옷과 도끼를 휘두르며 가슴에 쇠살을 두르고 있다. 이 스킨의 특징은 기술을 사용할 때 마다 용암 불길 효과가 일어나며 궁극 기술 ‘강신’을 쓰면 주변에 커다란 불보라가 일어난다. 이미 PBE 서버를 통해 ‘용광로 레넥톤’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무자비한 ‘도살자’로 불린다. 네티즌들은 “롤점검 기다리는 7시간이 70시간 같다”, “롤점검 후 벨코즈 나올까. 두근두근”, “롤점검 오후 1시까지, 애타게 하네. 벨코즈, 용광로 레넥톤 나왔으면”, “롤 점검 오후 1시까지 어떻게 기다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롤 홈페이지 캡처(롤점검 오후 1시까지, 벨코브, 용광로 레넥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롤점검 오후 1시까지, 벨코즈-용광로 레넥톤 출시 임박 ‘기대 폭발’

    롤점검 오후 1시까지, 벨코즈-용광로 레넥톤 출시 임박 ‘기대 폭발’

    ‘롤점검 오후 1시까지, 벨코즈, 용광로 레넥톤’ 온라인게임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이 서버 점검에 돌입하며 신규 챔피언 ‘벨코즈’와 ‘용광로 레넥톤’ 공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서버의 안정화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7시간동안 롤 한국 서버를 점검한다”고 롤점검을 공지했다. 이번 롤점검은 게임 서버의 안정화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한 것이지만 북미에서는 이미 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챔피언 벨코즈가 공개됐었다. 이에 이번 롤점검 후 한국 서버에서도 벨코즈가 본격 공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 롤점검이 오후 1시까지 완료된 후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규 챔피언인 벨코츠는 원거리 공격챔피언이다. 패시브 스킬 ‘오가닉 디컨스트럭션(Organic Deconstruction)’으로 세 번 공격을 가한 상대 미니언, 챔피언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앞서 롤 홈페이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던 ‘용광로 레넥톤’도 공개가 유력하다. ‘용광로 레넥톤’ 신규 스킨은 기존 외형과 다르게 불이 붙은 어깨 갑옷과 도끼를 휘두르며 가슴에 쇠살을 두르고 있다. 이 스킨의 특징은 기술을 사용할 때 마다 용암 불길 효과가 일어나며 궁극 기술 ‘강신’을 쓰면 주변에 커다란 불보라가 일어난다. 이미 PBE 서버를 통해 ‘용광로 레넥톤’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무자비한 ‘도살자’로 불린다. 네티즌들은 “롤점검 기다리는 7시간이 70시간 같다”, “롤점검 후 벨코즈 나올까. 두근두근”, “롤점검 애타게 하네. 벨코즈, 용광로 레넥톤 나왔으면”, “롤점검 오후 1시까지 어떻게 기다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롤 홈페이지 캡처(롤점검 오후 1시까지, 벨코브, 용광로 레넥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종이처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스크린 개발

    종이처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스크린 개발

    삼성과 엘지가 휘어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이미 선보인 가운데, 해외 대학 연구팀은 여기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아예 종이처럼 돌돌 말 수 있는 업그레이드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휴스턴대학교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완전히 접을 수 있는 휴대용의 전자기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휴대전화 단말기와 대형 텔레비전 스크린 등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완전히 접거나 돌돌 말 수 있는 특성 때문에 휴대에도 간편하다. 이 전도체는 나노규모의 미세한 전극 격자망을 포함하고 있으며, 매우 작은 골드와이어(Gold Wires)가 더욱 빠른 네트워킹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신축성과 빛 투과율도 높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금 소재이기 때문에 은이나 구리 등의 전도체보다 산화에도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개발한 휴스턴대학교의 런즈펑 박사는 “이 기술은 향후 평면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뿐 아니라 의료용으로도 대폭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3일 이를 보도하며 “삼성이나 엘지가 구부러지는 또는 휘어진 스마트폰을 이미 생산했지만 런 박사 연구팀의 기술은 이보다 더 구부러지거나 돌돌 말 수도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런 박사 연구팀은 대중성 강화 및 약점 보완 등을 위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조만간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0.2초 사이 달라진 감정, 알아 보시겠습니까?

    0.2초 사이 달라진 감정, 알아 보시겠습니까?

    언마스크, 얼굴 표정 읽는 기술/폴 에크먼 지음/함규정 옮김/청림출판/329쪽/1만 6000원 미국 TV시리즈 ‘라이 투 미’의 한 장면. 한 흑인교회에 폭탄을 설치한 용의자를 주인공 라이트먼 박사가 심문하고 있다. 용의자는 폭탄이 있는 교회가 어디인지 도통 말하지 않는다. 한창 수색 중인 위치를 말하자 용의자는 눈으로 한껏 인상을 쓰면서도 살짝 입꼬리를 올린다. 박사는 용의자가 비밀스럽게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판단한다. 수색 장소가 잘못됐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박사가 다른 장소를 이야기하자 용의자는 대뜸 “말도 안 된다”면서도 한쪽 어깨를 미세하게 들썩인다. 박사는 용의자의 몸짓을 “내가 한 말에 정말 자신 없다”라는 뜻, 다시 말해 거짓말로 해석했다. 용의자는 입으로는 부정하면서도 정작 몸으로는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박사는 “거짓을 감추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0.2초 만에 감정이 드러났다. 우리는 이런 걸 미세표정(micro-expressions)이라고 한다”고 설명한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코 근육만 움직여 콧잔등에 주름을 잡았다면 그것은 ‘경멸’의 뜻이다. 드라마 속 라이트먼 박사의 말대로라면 “배우자가 내게 이런 표정을 보인다면 그 결혼은 끝장나는 것”이다. “미세표정은 사람마다 다 다른가”라는 질문에 라이트먼 박사는 “평범한 주부이건, 테러범이건 감정을 보여주는 미세표정은 같다”고 단언한다. ‘라이 투 미’ 마니아를 만들어낸 라이트먼 박사의 실제 모델은 비언어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폴 에크먼(80) 박사다. 그가 평생 연구한 이론을 집약한 ‘언마스크, 얼굴 표정 읽는 기술’(Unmasking the Face)이 국내 출간됐다. 에크먼 박사는 수천개의 얼굴 근육을 분석한 ‘얼굴지도’를 만들고, 얼굴의 두세 부위의 변화를 포착해 감정을 읽어냈다. 1초 미만의 ‘미세표정’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진짜 감정이기 때문이다. 박사는 “사실 5~10초 동안 계속되는 감정의 표정은 드물다. 만약 어떤 감정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정말 강렬한 것이다. … 그러나 오랫동안 지속되는 얼굴 표정은 진짜 감정을 나타내지 않을 때가 많다. 이는 감정을 과장해서 연기하는 ‘모방표정’”이라고 규정한다. 박사의 미세표정 분석은 매우 정확해서 미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은 여전히 그의 조언을 받고 있고, 미국 심리학회는 ‘위대한 과학 기여상’을 수여했다. 이 책은 놀라움, 두려움, 혐오, 화, 행복, 슬픔 등 대표적인 표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테면 ‘놀라움’은 얼굴의 두 부분만 보면 읽어낼 수 있다. 눈과 입이다. 평상시의 눈짓에 턱을 아래로 떨어뜨려 입이 벌어졌다면 ‘놀라서 말이 안 나오는 상황’이다. 눈이 커지면서 눈썹이 올라간 얼굴에 입이 벌어진 정도에 따라 놀라움의 강도도 읽어낼 수 있다. 입술 하나로도 감정을 가려낼 수 있다.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입을 벌리고 있어도 윗입술의 긴장도에 따라 두려움과 놀라움을 알아내는 식이다. 심리분석이나 추리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매우 흥미를 느낄 듯하다. 다양한 사진들이 덧붙여 있어 이해하기도 쉽다. 과학자가 분석하는 미세표정까지 알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다. 크고 작은 물건의 가격을 흥정할 때, 공부하고 있었다고 우기는 아이를 살필 때, 부하 직원이 회식을 하고 싶은지 진짜 속내가 궁금할 때…. 실생활에 얼마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최연소 한인 회장 발탁한 NABBA&WFF ASIA, 6월 WFF 유니버스 대회 준비 박차

    최연소 한인 회장 발탁한 NABBA&WFF ASIA, 6월 WFF 유니버스 대회 준비 박차

    NABBA&WFF Asia의 회장으로 선출된 송재민(Jay Song) 회장의 행보에 피트니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ABBA Korea의 송재민 대표는 한국 피트니스계의 스타로 통용되는 인물이다. 한인 최초이자 최연소 국제 보디빌딩협회(NABBA International)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NABBA&WFF Asia의 최연소 회장으로 발탁됐다. 송 대표는 이후 국내 WFF 대회를 유치하는 등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전역에 피트니스 열풍을 불러일으킨다는 포부로 자신의 이름을 딴 Jay’s Body Show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 피트니스 쇼를 융합한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보디빌딩 역사상 가장 명예로운 대회인 NABBA Universe에 참가할 한국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NABBA Korea Championship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송 대표는 “200여 명의 선수와 4,000여 명의 관중이 참가한 NABBA Korea Championship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오는 6월에 열리는 ‘2014 WFF UNIVERSE IN SEOUL’도 완벽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현재 WFF UNIVERSE IN SEOUL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7개국 보디빌더 선수들의 화려한 보디빌딩과 Jay’s Body Show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피트니스쇼 등 이색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보디빌딩분야 전문가들이 준비한 무대는 오는 6월 20~21일 양일간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NABBA(National Amateur Bodybuilders Association)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보디빌딩&피트니스 협회로 WFF(World Fitness Federation)와 형제 같은 관계를 맺고 있다. 헐리우드 배우 출신의 아놀드슈워제네거, 숀코너리 등의 전설적인 선수와 배우를 배출하는 등 오랜 전통과 뿌리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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