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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내 화성 생명체 유무 알 수 있다…인류 받아들일 준비 안돼”

    “2년 내 화성 생명체 유무 알 수 있다…인류 받아들일 준비 안돼”

    유럽우주국(ESA)이 화성에 보낼 탐사 로버인 ‘엑소마스’(ExoMars)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로버인 ‘마스 2020’(Mars 2020)의 출격일이 2020년 3월로 확정된 가운데, 인류가 아직 외계인을 만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우려가 나왔다. ESA의 엑소마스 화성탐사 미션은 화성에서 생명체의 유무를 탐사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러시아연방우주국(Roscosmos)와 공동 진행된다. NASA의 마스 2020 탐사 미션 역시 엑소마스 탐사 로버와 마찬가지로 내년 3월 경 실시되며, 두 탐사 로버 모두 이듬해인 2021년에 화성에 착륙해 1년 이상 탐사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프로젝트에 모두 참여하고 있는 짐 그린 NASA 행성과학본부장은 선데이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이르면 2021년 3월에 우리 인류는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혁신적인 발견은 곧 새로운 종류의 사고(思考)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인류는 아직 이러한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 같다”면서 16세기 당시 태양 중심의 지동설 체계를 내놓은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를 예로 들었다. 코페르니쿠스는 10세기 이후 유럽에서 최초로 지동설을 주장했고, 이 일로 당시뿐만 아니라 그 이후까지 종교계와 과학계 일부의 비난을 받아야 했다. 화성에서 발견한 새로운 생명체 또는 그 흔적이 지금까지 인류가 알고 있던 것과 큰 차이가 있을 경우,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그린 행성과학본부장은 “(만약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 생명체가 우리 인류와 비슷한지, 우리와 얼마나 연관이 돼 있는지 등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과학적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에 발사될 엑소마스 로버는 특히 화석의 암석을 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엑소마스는 지하 최대 약 2m까지 굴착이 가능한 드릴을 탑재했다. 마스 2020 로버에는 헬리콥터가 장착된다. 두 개의 회전 날개에 태양열 충전 방식이며, 화성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한 내부 히터도 갖췄다. 사진=AFP·연합뉴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주를 보다] 눈이 내린듯…얼어붙은 화성의 북극과 남극

    [우주를 보다] 눈이 내린듯…얼어붙은 화성의 북극과 남극

    우리의 이웃 행성인 화성은 여러모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다. 지구처럼 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하루는 24시간 37분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극지방에는 지구처럼 얼음이 존재한다. 화성의 남극과 북극에서는 물과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형성된 얼음이 존재하는데 망원경으로 봤을 때 마치 모자처럼 보인다고 해서 빙관(ice cap) 혹은 극관이라는 명칭을 갖고있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가 촬영한 화성의 극지방 모습을 담은 흥미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월 17일 마스 익스프레스가 촬영한 데이터로 만들어진 이 사진에서 화성의 극지방은 말 그대로 빙관의 뚜렷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속에서 화성의 북극을 눈처럼 덮고있는 것은 구름이며 푸르게 보이는 것이 바로 얼음이다. 흥미로운 점은 화성의 남극과 북극은 서로 같은듯 다르다. 화성의 북반구의 경우 천체 충돌로 인한 크레이터가 남반구에 비해 적고 평원도 낮다. 반대로 남반구는 산과 크레이터가 많다.ESA 측은 "화성의 가장 큰 특징은 남반구와 북반구가 지리의 고도도 1~3㎞ 차이가 날 만큼 서로 다르다는 점"이라면서 "왜 이렇게 형성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가장 큰 미스터리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한 ESA는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보이는 화성 북극의 모습도 공개했다. ESA와 러시아연방우주국(Roscosmos)이 함께 운영 중인 엑소마스(ExoMars) 가스추적궤도선(TGO·Trace Gas Orbiter)이 촬영한 화성의 북극은 아름다우면서도 독특하다. 화성 북극의 얼음은 섬세하게 조각된 것처럼 보이는데 이산화탄소의 얇은 층으로 덮여 있으며 봄이 오면 이산화탄소는 증기로 변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차가운 남극바다 사는 해면에 ‘말라리아 신약’ 숨어 있다

    [핵잼 사이언스] 차가운 남극바다 사는 해면에 ‘말라리아 신약’ 숨어 있다

    말라리아는 가장 치명적인 감염 질환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 추정에 따르면 2017년 2억 1900만 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되고 이 가운데 43만 5000명이 사망했다. 비록 말라리아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오래전 개발된 약물로 점점 내성을 지닌 말라리아 원충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천연 물질을 테스트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은 매우 독특한 장소에서 말라리아 신약 후보 물질을 찾아냈다. 이들은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열대 지역이 아니라 차가운 남극 바다에 서식하는 해면의 일종인 '인플라텔라 코엘로스패레오데스'(Inflatella coelosphaeroides)을 연구했다.(사진) 해면동물은 전 세계 바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동물로 당연히 남극 바다에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평생 바다 밑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해면동물이 말라리아와 접촉할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연구팀은 극한적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물체에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신물질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 해면에서 여러 가지 물질을 추출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헥사펩타이드(hexapeptide)인 프리오마라미드(Friomaramide)라는 물질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물질의 구조가 말라리아 원충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배양한 간세포에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falciparum)을 감염시킨 후 말라리아 치료제인 프리마퀸(primaquine)과 프리오마라미드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프리오마라미드의 말라리아 원충 역제 효과가 프리마퀸만큼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말라리아 신약 후보를 찾아낸 것이다. 물론 실제 신약 개발은 여러 단계로 이뤄지며 대부분 도중에 실패한다. 하지만 후보 물질이 많을수록 실제 약물 개발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인 보고로 생각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 학회 저널인 자연 물질 저널(Journal of Natural Products)에 발표됐다. 이번 발견은 남극 바다를 비롯해 독특한 서식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독특한 환경에 살아가는 생물이 다른 장소에서 살아가는 생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물질이나 대사 과정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인간의 남획과 서식지 파괴,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 생태계는 큰 위협을 받고 있으며 남극 바다 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히 남극 바다 생태계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큰 위협이다. 생태계 보호는 물론 생물 자원 보호라는 측면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화웨이의 ‘1g 미학’… 483g은 합격, 484g은 불합격

    화웨이의 ‘1g 미학’… 483g은 합격, 484g은 불합격

    ‘세계 2위’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 라인 공개메인보드 조립은 로봇이, 불량검사는 ‘더블체크’포장된 스마트폰 1개씩 출고되는 데 28.5초화웨이, 생산 라인 적극 공개하며 투명성 강조주주구성와 지배구조도 이례적으로 적극 설명“런정페이 회장 1.01%뿐, 직원노조 98.99%” 지난 20일 중국 광둥성 둥관(東莞)에 있는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 업체 화웨이(華爲)의 남방공장. 120m 길이의 한 생산 라인에서 프리미엄 단말기 ‘P30’ 모델이 생산되고 있었다. 부품 준비, 메인보드 제작과 조립, 소프트웨어 입력, 기능 검사 등 일련의 과정을 마친 스마트폰은 박스 포장을 거쳐 28.5초마다 1개씩 새 생명을 얻었다. 무엇보다 불량 스마트폰을 솎아내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메인보드 제작과 조립은 100% 로봇이 도맡아 했다. 조립에 이상이 있으면 로봇이 살펴보고 알아서 걸러냈다. 로봇이 합격 판정을 내려도 검사가 끝난 건 아니었다. 화웨이 직원이 메인보드가 결합된 제품을 돋보기로 다시 한번 꼼꼼하게 검사했다. 생산 라인 모니터에는 합격률 98.05%, 불량품 5개라고 표시돼 있었다. 메인보드 조립이 끝난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 입력 작업을 거쳤다. 스마트폰 전원이 켜졌고 화면에는 기본 애플리케이션이 나타났다. 로봇은 디스플레이를 직접 눌러보며 반응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고 나면 화웨이 직원이 다시 한번 더 ‘더블체크’했다. 한 직원은 이어폰을 귀에 꽂고 소리를 들으며 이상이 있는지 살폈고, 다른 직원은 앱과 카메라를 작동해보며 결함을 찾으려 애썼다. 이 과정을 통과한 스마트폰은 생산 라인 마지막 단계인 박스 포장 과정으로 옮겨졌다. 화웨이 직원은 자기 앞으로 넘어온 새 스마트폰을 현란한 손놀림으로 빈 박스에 넣고 바코드를 입력하고 뚜껑을 닫았다. 그의 포장 실력은 ‘달인’이라 불릴 정도로 능수능란했다. 1개의 스마트폰이 완전히 포장되는 데 빠르면 15초, 늦어도 2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직원은 포장이 끝난 제품을 곧바로 저울 위에 올렸다. 모니터에는 0.483㎏이 표시됐고 초록색 불이 켜졌다. ‘합격’이란 의미였다. 다음 제품은 0.482㎏. 이 역시 초록색 불이 들어오며 합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세번째 제품은 0.484㎏을 기록해 빨간불이 켜졌다. 1g이 더 나가 ‘불량품’이란 것. 단 1g 오차에 스마트폰의 운명이 갈린 셈이다. 옆에 있던 다른 직원은 0.484㎏ 제품의 포장을 모조리 풀어 1g이 어디서 늘었는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과 동봉된 보증서, 어댑터 등을 3분 이상 면밀하게 살폈다. 그러고 나서 재차 무게를 측정해 합격선에 들어오면 통과시켰고, 1g의 오차가 그대로면 불량품으로 판단하고 걸러냈다. 합격 판정을 받은 스마트폰이 박스에 담기면 무인 운반 로봇인 ‘AGV’(Automated Guided Vehicle)가 와서 제품을 직접 집하 장소로 옮겼다. 화웨이 관계자는 “2013년에는 하나의 생산 라인에 80여명이 투입됐지만 지금은 상당 부분 자동화를 이뤄 17명만 일하고 있다”면서 “현재 하루에 2400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라인 10여개를 가동하고 있고, 자동화된 생산 라인은 24시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루에 생산되는 스마트폰은 2만 6000~8000대 안팎으로 추산된다.이처럼 화웨이는 최근 스마트폰 생산 라인과 제조 과정을 언론에 적극 공개하고 있다. 회사가 베일에 가려져 있지 않고 투명하다는 것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화웨이가 받고 있는 5G(5세대) 통신 장비를 통한 정보 탈취 의혹을 해소하려는 의도도 일부 깔려 있는 듯하다. 화웨이는 이날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에 있는 본사 전시홀에서 자사의 주주구성과 지배구조를 한국 언론에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은 1.01%의 지분만 갖고 있고, 나머지 98.99%는 9만 6768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 조직과 결탁한 사실상 국영 기업이 아니냐는 오해를 지우고 ‘민영기업’임을 강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둥관·선전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호텔 예약사이트 ‘아모마닷컴’ 결제하지 마세요

    “호텔 예약사이트 ‘아모마닷컴(AMOMA.com)’ 이용하지 마세요.” 한국소비자원은 20일 글로벌 호텔 예약사이트 ‘아모마닷컴’의 폐업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A씨는 11월 신혼여행을 앞두고 지난 4월 아모마닷컴에서 아프리카 세이셸 호텔 4박을 예약하고 375만원을 결제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아모마닷컴에서 서비스 중지 메일을 받고 호텔에 연락했지만, 예약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신용카드사에서도 결제일로부터 4개월이나 지나 처리가 어렵다고 하자 소비자원에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소비자원은 아모마닷컴 폐업으로 A씨와 같은 피해 사례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만일 아모마닷컴에서 예약했다면 호텔에 연락해 먼저 예약이 유효한지 확인하고, 예약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결제 시 사용한 카드사에 연락해 ‘차지 백’(chargeback) 서비스를 신청해달라고 조언했다. ‘차지백’은 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 신용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는 서비스다. 소비자원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면 예약취소에 따른 보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2022년 재가동”

    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2022년 재가동”

    부품 노후화로 19개월째 가동이 전면 중단된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대표작 ‘다다익선’이 대대적인 복원 작업에 들어간다.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기존 브라운관 모니터를 수리·복원해 2022년 재가동할 방침이다. 현대미술관이 11일 밝힌 ‘다다익선 3개년 복원 프로젝트’는 원형 유지를 목표로 한다. 다만 복원에 불가피한 경우에는 원작에 사용되지 않은 신기술 부품도 사용한다. 1988년 현대미술관 과천 현관에 놓인 ‘다다익선’은 TV 모니터 1003대를 원형 오층탑처럼 쌓아 올린 작품으로, 바닥 지름 7.5m, 높이 18m에 이른다. 백남준 유작 중 가장 크다. 2003년 모니터 전면 교체 등 여러 차례 복원 작업을 거쳤지만 모니터·부품이 고장나고, 지난해 2월엔 화재 위험 등 안전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미술관은 작품 원형 복원을 위해 백남준의 ‘세기말Ⅱ’를 7년에 걸쳐 복원한 미국 뉴욕 휘트니미술관을 비롯해 독일 ZKM, 뉴욕현대미술관(MoMA) 등 국내외 미술 기관 전문가 40여명과 협력해 비슷한 사례를 조사했다. 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작품은 시대성을 반영하며 ‘다다익선’ 브라운관 모니터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매체”라면서 “작고한 작가의 작품 복원에서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원형 유지이며 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미술관 임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라운관’으로 알려진 음극선관(CRT) 모니터는 세계적으로 생산이 중단된 상태라, 부품 확보가 어려울 경우 최신기술을 부분적으로 도입해 기존 모니터와 혼용할 계획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고단백·고칼슘 ‘아메리칸 랍스터’ 한국 상륙

    고단백·고칼슘 ‘아메리칸 랍스터’ 한국 상륙

    랍스터의 본고장에서 ‘아메리칸 랍스터’가 한국에 상륙했다. 미국 메인 주가 주산지로 ‘메인 랍스터’라고도 알려진 ‘아메리칸 랍스터(학명: Homarus americanus)’는 4계절이 뚜렷한 북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있는 천혜의 지리적 이점 때문에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아메리칸 랍스터는 수명을 좌우하는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를 지니고 있어 불로장생하는 생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 9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he Telegraph)’는 ‘랍스터가 영원한 삶의 열쇠를 쥐고 있을 수 있다’는 기사를 소개했다. 또 과학자 사이먼 와트가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랍스터가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은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 속에 있다. 세포가 죽고 교체되면 DNA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데 매번 세포가 만들어질 때마다 텔로미어(DNA의 끝단)가 짧아지며 이 점진적인 침식이 노화를 일으킨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랍스타 세포안에 있는 텔로머라아제는 텔로미어를 복원하고 DNA가 계속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망가지지 않게 보호한다. 지난 2009년 미국 메인주 해안에서 잡힌 8.6kg의 대형 랍스타는 무려 140년 정도 산 것으로 추정된다.미국 랍스터의 90%를 생산하는 메인주의 랍스터는 최상급의 품종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히 관리하며 ‘지속가능어업정책’ 실천으로 랍스터 개체군을 보호하고 있다. 랍스터는 마그네슘, 칼륨, 아연, 비타민E, 비타민B12와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저열량, 고단백, 고칼슘 건강식품이다. 염증을 감소시키고, 자양강장에도 좋을 뿐 아니라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데 유익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는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아스타잔틴도 1938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 생화학자 리하르트 쿤이 랍스터를 통해 발견한 물질이다. 한편 랍스터는 조각을 내면 특유의 맛이 사라지므로 통째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조리할 때도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살아있는 랍스터를 바로 냉동하면 특유의 풍부한 맛이 줄어들기 때문에 찜기에 익힌 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젖지 않는 폭우… 걷다 보니 젖어든 사색

    젖지 않는 폭우… 걷다 보니 젖어든 사색

    미술관 1층 오른쪽 전시장에 들어서면 성인 2명이 지날 수 있을 정도의 좁고 어두운 또 하나의 입구가 맞이한다. 한 발씩 걸음을 옮길수록 멀리서 장대비 퍼붓는 소리가 눅눅한 습기를 머금고 다가온다. 이내 눈앞에 어둠 속 굵고 힘찬 빗줄기가 펼쳐진다. 100㎡(약 30평) 크기의 공간에는 마주 보는 벽면 위에서 어둠을 밝히는 불빛과 그 공간을 뒤덮는 빗줄기, 그리고 공간의 분위기에 압도된 관객만이 존재한다. 맹렬히 퍼붓는 물줄기의 기세에 머뭇거리기도 잠시. 조심스레 빗속으로 몸을 옮겨 본다. 분명 눈앞에 굵은 빗방울이 연방 쏟아지고, 물 튀기는 소리도 귓가를 때리지만 몸은 젖지 않는다. 어둠 속 비 오는 공간을 우산 없이 걷노라면 잠시 세상과 단절된 느낌과 함께 소설 속, 혹은 영화 속 주인공인 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다. 부산 남서쪽 끝자락, 영남권 곳곳을 돌고 돈 낙동강이 남해와 만나는 지점에 만들어진 섬 을숙도. 지난해 6월 이곳에 문을 연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설치 전시 ‘레인룸’(Rain Room) 현장이다. 지난달 15일 ‘레인 룸’이 포함된 전시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통제불능)이 개막한 이후 미술관은 밀려드는 관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개막 이후 전회차 매진 행진 중이다.독일 출신 플로리안 오트크라스와 한네스 코흐가 결성한 작가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은 2012년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설치 작품 ‘레인룸’을 처음 공개했다. 작품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시간과 공간을 관객에게 선사하며 세계 주요 미술관의 러브콜을 받아 왔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CMA), 상하이 유즈뮤지엄, 아랍에미리트 샤자예술재단 등 ‘레인룸’이 설치된 곳은 ‘젖지 않는 폭우’를 경험하기 위한 관객들로 가득 찼다. 지난달 중순 한국 첫 전시를 위해 부산을 찾은 오트크라스는 전시 설명에 앞서 까다로운 설치 전시회를 완벽히 준비한 부산현대미술관 측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레인룸은 우리에게도 특별한 작품으로, 작품 자체의 복잡도가 굉장히 높다”면서 “전시 기관 역시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작가가 언급한 ‘용기’는 매우 복잡하고 예민한 ‘레인룸’의 작동 방식을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이자 도전이다. 작품은 한 시간에 2000~3000ℓ의 물을 쏟아낸다. 이런 폭우 한가운데에 서도 젖지 않는 비결의 시작은 벽면에 설치된 3D카메라다. 각 벽면에 4대씩 설치한 카메라는 사람 움직임을 감지해 통제실로 정보를 전송하고, 통제실 컴퓨터는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천장에 있는 1582개 물구멍(노즐)을 열고 닫는다. 관람할 때 동작 감지 정보 전달과 물방울이 떨어지는 시간을 감안해 사색하듯 천천히 움직여야 하는 이유다. 마음 놓고 발걸음을 재촉했다간 내리는 빗방울을 온몸으로 맞게 된다. 또 관객이 촘촘하게 몰려다니면 컴퓨터의 인식 착오로 비를 맞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미술관 측은 ‘레인룸’ 체험을 10분에 12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오트크라스는 “레인룸을 걷는 사람은 자신의 움직임에 따라 멈추는 비를 보고 스스로 ‘주변 환경을 통제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사실 그 공간 안에서 관객의 움직임은 비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것”이라고 작품의 의도를 꺼냈다. “아주 천천히 걷지 않으면 몽땅 젖는다. 마치 에어컨처럼 편리하고 인위적인 환경에 의존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인간이 스스로 소유하고 싶어 하는 ‘통제’ 욕구를 표현한 것이 레인룸”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관객에게 작품의 메시지를 강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가 바라는 ‘레인룸’은 관객이 선입견 없이 경험하고, 그 속에서 저마다 다양한 사유를 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전시는 내년 1월 27일까지이며, 온라인 예매를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부산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보맵, ‘춤짤’ 형식 영상 구현한 론칭 캠페인 광고 온에어

    보맵, ‘춤짤’ 형식 영상 구현한 론칭 캠페인 광고 온에어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Bomapp)이 26일 시네마틱 기법을 활용해 ‘움짤’ 형식의 영상을 구현한 론칭 캠페인 ‘보험 선물하기’, ‘보험 마켓’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오늘 공개된 보맵 광고는 첫 화면부터 패션 광고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네마틱 기법을 활용해 ‘움짤’ 형식의 영상을 구현했으며, 모델 이성경이 화면 한가운데에서 시크한 연기를 펼쳐 보인다. 또한 움직이는 모델 뒤로 회화 일러스트를 삽입해 기존 보험 광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초현실적 분위기를 자아낸다.금번 론칭 캠페인에서는 보맵의 핵심 서비스인 ‘보험 선물하기’와 ‘보험 마켓’을 소개한다. ‘보험 선물하기 기능’은 보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프티콘을 선물하듯 보험을 누구나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현재 귀가안심 보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보맵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보험 가입·확인·조회·청구 등 기본적인 보험 관리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간편 보험 상품을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 마켓’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여행자 보험 ▲깁스 보험 ▲스포츠&레저보험 등이 대상이며, 추후 ▲반려견 보험 ▲원데이 운전자 보험 ▲라이딩 보험 ▲하이킹 보험 ▲홀인원 보험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모바일 보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맵은 비즈니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롯데 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해 인슈어테크 기업 최초로 12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킨 스타트업계 라이징 스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뜨거운 사랑이 넘치는 러시아 ‘토마토 축제’

    [포토] 뜨거운 사랑이 넘치는 러시아 ‘토마토 축제’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토마토 싸움 축제 ‘토마티나(Tomatina)’에 참가한 커플이 토마토 위에서 키스하고 있다. AP·EPA 연합뉴스
  •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급증…3년간 5140건”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급증…3년간 5140건”

    국내 최초 희귀암 발병 ‘엘러간’ 인공유방 보형물 회수 중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환자 중 희귀암 발병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가운데 최근 3년간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가 50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보고된 인공유방 부작용(이상반응) 사례는 총 5140건이었다. 이 기간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접수는 2016년 661건에서 2017년 1017건, 2018년 3462건으로 늘어났다.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과 관련해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 Breast Implant Associated-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림프종은 면역 체계 관련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는 장액종으로 인해 가슴이 붓는 등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 피부 발진 등이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약 7~8년 전 유방 보형물을 삽입하는 확대술을 받았다. 최근 한쪽 가슴이 심하게 부어 이달 6일 성형외과를 방문했다가 BIA-ALCL 의심 소견으로 대학병원에 의뢰돼 이달 13일 진단받았고, 14일 이런 사실이 대한성형외과학회와 식약처에 보고됐다.식약처는 15일 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엘러간의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게서 BIA-ALCL 발생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엘러간의 문제의 인공유방 보형물은 제품을 회수 중에 있다. 남인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엘러간 인공유방의 경우 최근 3년간 부작용 사례 보고 건수는 1389건에 달했다. 회수 대상이 아닌 인공유방의 경우 3751건의 부작용 사례가 접수됐다. 지난해 인공유방 부작용 접수 건수 3462건 중에서는 파열 1661건, 구형구축 785건 등이 많았다. 식약처는 엘러간과 함께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보상 등에 대한 대책 등을 수립하고 있다. 또 유방 보형물 부작용 조사 등 환자 등록 연구를 통해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와이 호텔 로비 모래작품 훼손한 관광객들

    하와이 호텔 로비 모래작품 훼손한 관광객들

    하와이 경찰 당국이 5성급 호텔 로비의 모래 조각을 훼손한 관광객들을 찾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하와이 호놀룰루 럭셔리 리조트 로열 하와이안호텔 내 전시된 모래 작품을 파괴한 여성들의 영상을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16분. 로열 하와이안호텔 로비 CCTV에 포착된 영상에는 젊은 여성이 쿠션을 휘두르며 모래로 만든 예술품을 파괴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영상 속 해당 여성은 쿠션으로 모래 작품을 몇 차례 내리친 뒤, 가드 위에 올라가 손으로 모래를 헤친다. 여성의 친구로 보이는 또 다른 여성은 이 광경이 재미난 듯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한다. 이후 여성들은 모래 작품을 훼손한 뒤 빠른 걸음으로 호텔에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호놀룰루 경찰서 측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두 여성을 수배 중이다.현지 언론 KHON2는 해당 모래 작품 소유자 질 해리스(Jill Harris·미국)가 하와이에 있는 동료 모래예술가 토머스 코트(Thomas Koet·미국)와 함께 훼손된 작품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Royal Hawaiian Hotel / KHON2 News, Honolulu Police Department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보만코리아’ 2019브랜드대상 수상기념, 하이마트몰 스팀다리미, 선풍기 반값 행사

    ‘보만코리아’ 2019브랜드대상 수상기념, 하이마트몰 스팀다리미, 선풍기 반값 행사

    전 세계적으로 소형주택과 소형아파트가 증가하며 다양한 회사들이 고성능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활공간이 작아도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모던한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들로 인해 집을 더욱 품격 있게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활가전제품을 구매할 때는 A/S가 잘 되는지,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제품인지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보만(Bomann)의 핸디스팀다리미, 리모컨 선풍기, 청소기, 정수기, 에어프라이어 등 생활가전제품은 모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심플한 디자인의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독일의 가전제품 전문 브랜드이다. 특히 이번에 생활가전제품 전문 브랜드 보만코리아에서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기념으로 하이마트몰을 통해 스팀다리미, 선풍기, 드라이기 상품 반값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해당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출시한 터보 스팀다리미는 다양한 의류를 깨끗하게 다릴 수 있는 것으로, 탈취와 살균, 다림질을 모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옷을 다리는 것은 물론이고, 인형이나 베개, 커튼, 카펫 등 살균하기 좋다. 회식 후 옷에 밴 냄새도 탈취하기 좋아 다용도로 쓸 수 있다. 핸디스팀다리미 외에도 인기가 좋은 리모컨 선풍기는 DC모터의 장점을 모아 브러시가 제거된 안전하고 내구성이 강한 BLDC 모터이다. 일반, 자연풍, 수면, 에코의 네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24단계 풍속조절로 원하는 바람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선풍기 본연의 기능을 물론 모던한 화이트톤의 보만 선풍기는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춰 어디에 놔둬도 위화감 없이 잘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 제품의 작동이 가능하여 편리성을 제공하고, 기존 AC모터와 차별되는 내구성까지 잡은 제품으로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한편 보만코리아 제품은 전국 모던하우스와 이마트에서 만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AK PLAZA, 코스트코, 전자랜드 일부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보만코리아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몸이 검은 혹으로 뒤덮인 사슴 美서 포착’섬유종’ 추정

    온몸이 검은 혹으로 뒤덮인 사슴 美서 포착’섬유종’ 추정

    온몸이 혹으로 뒤덮인 사슴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사진작가로 활동중인 줄리에 캐러우는 최근 자신의 SNS에 미네소타에서 발견한 한 사슴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슴의 몸에는 혹으로 보이는 검은 조직들이 마구 솟아나 있었고, 특히 얼굴과 목 주위에서 이러한 혹이 더 많이 관찰됐다. 캐러우는 해당 사진을 미네소타 천연자원 야생동물 보호구역 담당부서에 전달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현지 전문가는 사진 속 사슴의 혹이 섬유종(Fibromas)으로 인한 혹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섬유종은 섬유모세포라는 세포가 이상증식을 하는 질환으로, 이 세포가 덩어리는 암과 잘 구별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사람에게서 사마귀를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에게서 이 증상이 보일 경우 대부분 외과적 수술로 제거한다. 전문가들은 이 사슴이 앓고 있는 섬유종이 시력과 호흡, 이동성, 먹이 사냥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을 잘 보지 못하고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천적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고 덧붙였다. 비록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동물과 접촉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미네소타 사슴관리부서의 한 전문가는 “사진 속 사슴의 몸에 생긴 것은 사마귀와 비슷하다. 저절로 떨어지거나 없어질 수도 있다"면서 "종종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사슴이 발견되긴 하지만, 이렇게 큰 종양을 가진 사슴이 포착되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면서 전했다. 사진을 공개한 캐러우는 "사진을 찍을 당시 사슴이 고통스러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눈에 띄는 종양 탓에 사냥당할 위험이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하! 우주] 5분 주기로 밝기 변화…태양보다 9배 뜨거운 변광성 발견

    [아하! 우주] 5분 주기로 밝기 변화…태양보다 9배 뜨거운 변광성 발견

    우주에는 다양한 이유로 밝기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변광성이 존재한다. 동반성에 의해 가려서 밝기가 주기적으로 변하거나 별 자체가 팽창과 수축을 거듭하면서 밝기가 변하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대개 수일에서 수백일 사이의 주기로 밝아졌다가 어두워지는 변화를 반복한다. 하지만 미국 UC 산타 바바라 대학의 토마스 쿠퍼는 쌍성계를 연구하던 중 불과 5분 주기로 밝기가 변하는 맥동변광성(pulsating star)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샌디에이고에 있는 팔로마 천문대(Palomar Observatory)의 광역하늘 천문조사 장비인 ZTF(Zwicky Transient Facility)를 통해 별의 밝기 변화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던 중 이전에 본 적이 없는 독특한 형태의 변광성을 발견했다. 이 별의 표면 온도는 5만℃에 달해 태양보다 9배 정도 더 뜨거웠지만, 질량은 태양의 20~50%에 불과했다. 여기에 불과 5분이라는 짧은 주기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밝기가 변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 별의 작은 질량과 비정상적으로 뜨거운 표면 온도를 생각할 때 이 별이 마지막 단계에서 중심부가 노출된 별이라고 판단했다. 태양 같은 별의 마지막 순간은 적색거성으로 부풀어 오른 후 주변으로 가스가 흩어지면서 조용히 최후를 맞는 것이다. 이 마지막 단계 전에 별의 중심부에서는 헬륨 핵융합 반응이 일어난다. 오랜 세월 별에 에너지를 공급한 수소가 고갈되고 중심핵에 헬륨만 남게 되면 헬륨을 연소시켜 산소와 탄소를 만들고 에너지를 공급받는 것이다. 하지만 이 별은 그 단계에서 동반성에게 대부분의 가스를 빼앗겨 안정적인 헬륨 핵융합 반응에 필요한 중력과 온도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그 결과 불완전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면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상태가 됐다. 별 표면이 뜨거운 이유는 내부의 뜨거운 핵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결국, 이 별은 서서히 식어가면서 백색왜성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런 별은 우주에 매우 드물며 천문학자가 아닌 일반 대중이 아마추어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별도 아니다. 하지만 천문학자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적색거성 단계의 별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번 관측 결과는 기존의 항성 진화 모델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특한 사연을 지닌 작은 별 덕분에 과학자들은 기존 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할 기회를 얻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한지민, ‘조카 바보’ 근황 “민낯도 화보처럼”[EN스타]

    한지민, ‘조카 바보’ 근황 “민낯도 화보처럼”[EN스타]

    배우 한지민이 근황을 공개했다. 한지민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oha #nephew #조카스타그램”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한지민이 조카 로하와 함께 그네를 타며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지민은 화장기가 전혀 없는 민낯에도 불구, 화보 같은 청순한 미모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지민은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roma.emo(로마 이모)’일 정도로 끔찍한 조카 사랑으로 유명하다. 한편 한지민은 지난 11일 종영한 MBC 드라마 ‘봄밤’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영상] 다다쉐프 떠난 이틀 뒤 복서 산틸리안, 경기 중 뇌출혈로 사망

    [동영상] 다다쉐프 떠난 이틀 뒤 복서 산틸리안, 경기 중 뇌출혈로 사망

    아르헨티나 복싱 선수 우고 산틸리안(23·아르헨티나)이 경기 도중 부상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막심 다다쉐프(28·러시아)가 링에서 뇌출혈을 일으킨 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진 이틀 뒤였다. 슈퍼페더급 남미 챔피언 출신인 산틸리안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클럽 아틀레티코에서 진행된 에두아르두 하비에르 아브루(우루과이)와의 세계복싱위원회(WBC) 라티노 실버 라이트급 경기를 마친 뒤 링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해 25일 0시 35분 눈을 감았다고 영국 BBC 등이 전했다. 복싱계는 다다쉐프가 세상을 떠난 뒤 이틀 만에 들려온 비보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다다쉐프는 10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판정 결과를 기다리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트레이너는 승리를 자신한 듯 그의 팔을 잡아 치켜올렸지만 그는 벌써 의식이 없어 보였다. 가디언은 그가 4라운드를 마쳤을 때 이미 코피를 흘리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는데 끝까지 경기를 마쳐 뇌 속에 피가 응고돼 있었다고 전했다. 뇌출혈 증세를 보여 산소 마스크를 쓴 채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두 차례나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다. 수술을 받았지만 그 뒤 닷새 동안 코마 상태에 빠졌다. 판정 결과는 무승부였으니 그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WBC는 성명을 내 “영원한 안식을, 우고 산틸리안”이라고 밝혔다. 복싱 프로모터 칼레 사우어랜드는 이날 트위터에 “복싱계에 슬픈, 슬픈 한 주”라고 적었다. 다다쉐프는 지난 19일 미국 메릴랜드주 옥슨 힐의 MGM 내셔널 하버 극장에서 진행된 국제복싱연맹(IBF) 주니어웰터급(63.5㎏ 이하) 수브리엘 마티아스(27·푸에르토리코)와의 도전자 지명전에서 11라운드를 마친 뒤 TKO 패를 당한 뒤 실신했다. 혼자서 링을 떠날 수도 없어 부축을 받아야 했고 라커룸에 도착하기도 전에 구토를 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의식도 없었다. 그는 병원에서 경질막밑 혈종(subdural hematomas)으로 진단 받고 다음날 아침 2시간 가량 뇌수술을 받았는데 당초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됐지만 23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TKO 패배 후 뇌출혈 수술 받은 막심 다다쉐프 사흘 만에 사망

    TKO 패배 후 뇌출혈 수술 받은 막심 다다쉐프 사흘 만에 사망

    TKO 패배를 당한 뒤 뇌출혈로 링 밖에서 쓰러져 뇌수술을 받은 러시아 복서 막심 다다쉐프(29)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뜨고 말았다. 무패 복서 다다쉐프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옥슨 힐의 MGM 내셔널 하버 극장에서 진행된 국제복싱연맹(IBF) 주니어웰터급(63.5㎏ 이하) 수브리엘 마티아스(27·푸에르토리코)와의 도전자 지명전에서 11라운드를 마친 뒤 트레이너 제임스 버디 맥거트가 타올을 던지는 바람에 TKO 패를 당했다. 프로 데뷔 후 13경기 연속 승리(11KO)를 거뒀는데 첫 패배를 13연속 KO 승을 장식해 온 마티아스에게 당한 것이었다. 세계 챔피언 출신인 맥거트는 다다쉐프가 링 사이드에서 쉴 때 물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것을 보고 목숨을 잃을 것 같아 타올을 던지기로 마음 먹었다고 털어놓았다. 다다쉐프는 혼자서 링을 떠날 수도 없어 부축을 받아야 했고 라커룸에 도착하기도 전에 구토를 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의식도 없었다. 그는 근처 병원에서 경질막밑 혈종(subdural hematomas)으로 진단 받고 다음날 아침 2시간 가량 뇌수술을 받았는데 당초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됐지만 23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러시아복싱협회의 우마르 크레믈레프는 성명을 내고 “고인은 젊은 유망주였다”며 “어떤 종류의 (규칙) 위반이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족들을 재정적으로 돕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 경기를 둘러싼 여러 여건들을 조사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진실을 알아야겠다고 덧붙였다. 어느 스포츠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인재가 아닌가 생각한다는 얘기도 보탰다. 북아일랜드 출신의 전 세계 챔피언 칼 프램턴은 트위터에 “막심 다다쉐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펐다. 그의 유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 건넨다. 영원한 안식을”이라고 적었고, 영국의 복싱 프로모터인 에디 헌은 “막심 다다쉐프가 세상을 떴다는 소식을 듣는 일은 끔찍하게 슬프다. 영원한 안식을”이라고 애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TKO 패 직후 실신 러시아 복서 다다쉐프 뇌수술 받고 회복 중

    TKO 패 직후 실신 러시아 복서 다다쉐프 뇌수술 받고 회복 중

    러시아 복서 막심 다다쉐프(29)가 경기에서 패한 뒤 뇌출혈로 링 밖에서 쓰러져 뇌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병원 의료진은 20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다다쉐프의 뇌수술을 2시간 가량 진행했으며 며칠 더 입원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데뷔 이후 한 번도 지지 않은 다다쉐프는 전날 옥슨 힐의 MGM 내셔널 하버 극장에서 진행된 국제복싱연맹(IBF) 주니어웰터급(63.5㎏ 이하) 수브리엘 마티아스(27·푸에르토리코)와의 도전자 지명전에서 11라운드를 마친 뒤 트레이너 제임스 버디 맥거트가 타올을 던지는 바람에 TKO 패를 당했다. 프로 데뷔 첫 패배를 13연속 KO 승을 장식해온 마티아스에게 당한 것이다. 세계 챔피언 출신인 트레이너 맥거트는 자신이 타올을 던지지 않으면 다다쉐프의 목숨을 잃을 것 같아 결단을 내렸다고 털어놓았다. 다다쉐프는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정타를 맞는 비율이 늘어나고 링 사이드에서 쉴 때 물을 제대로 삼키지도 못하는 것을 보고 맥거트는 타올을 던져야겠다고 결심했다. 다다쉐프는 혼자서 링을 떠날 수도 없어 부축을 받아야 했고 라커룸에 도착하기도 전에 구토를 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떠났는데 의식도 없었다. 아직 얼마나 오래 회복 기간이 필요한지 의사들도 확신하지 못하는 가운데 오른쪽 경질막밑 혈종(subdural hematomas)으로 진단돼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티아스는 워싱턴 포스트에 “막심이 완전히 괜찮기를 바랄 뿐”이라며 “그는 위대한 파이터이며 전사”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람보다 크네’ 英 해안서 목격된 거대 해파리

    ‘사람보다 크네’ 英 해안서 목격된 거대 해파리

    영국 해안에서 사람보다 큰 해파리가 발견됐다. BBC와 인디펜던트 등 영국 매체는 15일(현지시간) 콘월주 팰머스 해안에서 다이빙을 하던 여성이 자신의 몸보다 큰 해파리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생물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리지 달리는 해양보존협회 기금 마련을 위해 인근 해안에서 다이빙을 하며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있다. 그녀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콘월 해안에서 목격한 거대 해파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달리는 “해파리는 나보다 더 큰 덩치를 자랑했다.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 가장 거대했다”고 밝혔다.BBC는 달리가 목격한 것은 ‘배럴 해파리’(Rhizostoma pulmo) 종으로 평균 크기 70cm, 무게 30kg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다고 설명했다. 달리가 목격한 해파리는 사람 몸집보다 큰 것으로 개중에서도 덩치가 큰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동부 대서양과 지중해에 서식하는 배럴 해파리는 5~6월 사이 영국 남서부 해안에서 자주 목격된다.지난해 영국의 한 의약회사는 이 배럴 해파리로 만든 붕대가 상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더 저널 오브 바이오메디컬 머티리얼스 리서치(The Journal of Biomedical Materials Research)’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럴 해파리는 콜라겐이 풍부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옮기지도 않아 치료제 활용 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파리의 포식자로 널리 알려진 장수거북과 개복치 등이 최근 들어 플라스틱 폐기물을 해파리로 오인해 섭취하는 사례가 늘면서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리지 달리 홈페이지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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