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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EX 국제상품전/알뜰주부 발길 잇달아

    ◎무역·장신구·완구·가구 등 4개상품전 폐막앞두고 현장판매 실시/최첨단전자·자동차·생활용품 등 다양/내일부터 6일까지 10∼50% 싸게 팔아/신산업기술 관람 등 “일석이조”… 신제품 다량 선보여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관(KOEX)에 때아닌 인파가 몰리고 있다.서울국제무역박람회를 비롯 국제선물용품·장신구박람회,국제완구박람회,국제가구전시회등 4개의 큼직한 국제상품전이 열리고 있는 이곳에 선보인 새로운 산업기술을 관람하고 전시된 상품을 싼값으로 현장구매도 할 수있는 일석이조의 가을 나들이에 나선 알뜰주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외국바이어를 상대로한 거래상담이 끝날쯤인 3일부터 전시가 끝나는 5일(가구전은 6일까지)까지는 지난달 29일 개막이후 현장판매를 하지 않았던 업체들도 관람자들에게 시중가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정도 싼 가격으로 현장판매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새상품을 값싸게 구입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국제무역박람회◁ 첨단전자제품에서부터 자동차·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고 있다. 청소와 동시에 건조까지 가능한 VAX진공물청소기가 시중가보다 10%싸게,또 1만2천원하는 회전양념선반은 7천원,같은가격의 자동커터기가 9천원에 현장판매되고 있다.회전옷장 정리서랍장등이 30%할인된 가격에,국수·만두피등을 원하는 형태로 가정에서 쉽게 만들수있는 만능기계도 10만원선(시중가 14만2천원)에 구입가능하다. 할인을 하지 않는 제품이라도 아직 시중에 나와있지 않은 신제품이 많아 다른 소비자 보다 먼저 구입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국제선물용품·장신구박람회◁ 중간 유통과정을 많이 거치게 돼 소비자가격이 공장도가격보다 매우 높은 선물용품 장신구등을 일부 업체에서 공장도가로 판매,큰폭의 할인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면세점 가격으로 6만8천원하는 대진통상의 전통목공예 하회탈액자가 40% 할인된 4만5백원,시집행렬목공예액자(2만원)는 1만2천원선이면 살수있다. (주)인폴스디자인의 중저가 패션액자와 몇몇 코너는 대리점상담도 겸하고 있어 소자본으로 부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량수출,국내에서 잘 볼수 없었던 문양의 배지와 전복껍질로 만든 목거리등 액세서리류도 싼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국제완구박람회◁ 영은통상의 교육용완구인 「닥터도미노」는 시중가보다 50% 싼 2만5천원에,(주)삼아의 아기용 승용물도 50%에서 최고 60%까지 싼 가격에 살수있다.이밖에 (주)아프리카의 유모차·학습변기,구원상사의 도레미뜀놀이기구, (주)재미나월드사의 완구류등이 시중가보다 20% 싼 가격으로 현장판매된다.또 유진공업사의 조립로봇과 보령장업의 정글짐도 시중가보다 10%정도 싸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인형및 봉제완구는 대부분의 업체가 바이어들과의 거래상담만 할뿐 현장판매는 하지 않는다. ▷국제가구전시회◁ 국내 1백35개업체와 해외 16개국이 참가해 가정용 가구에서부터 사무용가구 조립식가구및 각나라의 전통가구를 전시한다.리도 퍼니처가 대리점가보다 20%정도 싸게 현장판매를 하는 것을 비롯,몇몇업체가 공장도가로 상담판매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정상가로 판매하고 있다.국내유명업체의 가구를 모두 한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볼수있기 때문에 혼수용가구나 새가구를 장만하려는 사람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 수있어 유익하다.국내 가구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돼 있다. 일반인의 관람은 하오1시부터 5시까지다.
  • 한국 국제경쟁력 “적신호”/신흥공업국중 5위로 떨어져

    ◎WEF,36개국 종합평가 우리나라의 종합경쟁력이 싱가포르와 대만,홍콩은 물론 말레이시아에도 밀리고 있으며 태국과 멕시코로부터도 바짝 추격을 받고 있다. 스위스의 세계적인 경영대학인 국제경영연구소(IMI)와 세계경제포럼(WEF)은 최근 국내경제력·국제화·정부·금융·사회간접자본·경영부문·과학기술의 정도·노동력 등 8가지 요인들을 종합평가한 「92년 세계 경쟁력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0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입수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국과 신흥공업국 14개국 등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종합경쟁력을 평가한 결과,신흥공업국 그룹에서 한국의 종합경쟁력은 지난해의 3위에서 올해는 5위로 떨어졌다.
  • 이런 사람을 원한다(취업으로 가는길)

    ◎대기업 인사담당 중견간부들 귀띔/면접/명료한 자기주장 간략히 제시/영어청취력 측정사 늘어… 기출문제 반복연습이 요령/상식시험서 시사비중 높아져… 신문 매일 숙독 하도록/까다로워지는 입사시험 이렇게 대응하라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신입사원을 뽑는 눈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대부분의 기업들이 서류전형·필기·적성검사·면접의 4단계 전형방법을 채택하고 있다.면접도 1차 개별,2차 집단등으로 두차례로 나누어 실시하는등 점차 면접에 보다큰 비중을 두는 경향이다. 필기시험은 직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영어·전공·상식 3과목을 치른다. 영어는 객관식 선택형 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점차 듣고 말하고 쓰는 능력을 중시,회화등 실생활에서 언어구사가 가능한지를 파악하는 쪽으로 출제경향이 변하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형태는 토플식 사지선다형.토플교재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짧은 영작이나 번역문제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아직 보편화 되지는 않았지만 기업체 직원들의 영어청취력을 측정하는 시험인 토익(TOEIC)이나 서울대 어학연구소 시험으로 영어시험을 대체하는 기업들도 있다. 따라서 지망기업에 근무하는 선배등을 통해 미리 출제방식등을 사전에 알아둬야 한다.토익등과 같은 듣기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청취력을 키우려면 평소 꾸준히 듣는 습관을 갖는게 좋지만 이미 출제됐던 문제들의 테이프를 반복해 듣는 것도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 올리는 요령이다. 전공시험은 지망기업의 최근 2∼3년간의 출제된 문제를 훑어보고 출제경향에 맞추어 관련전공과목 학과노트를 요점정리식으로 2∼3회 정독해 두는 것이 좋다. 상식은 일반상식보다는 최근의 시사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의 출제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따라서 신문을 매일 숙독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다. 필기시험이 정형화된 문제를 통해 지원자의 객관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라면 면접은 지원자의 개인적 특성을 면접시험관의 주관적 시각을 통해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감과 적극성을 갖고 시험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개별면접 이외에 3∼5명의 지원자가 함께 정해진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도록 하는 토론식 집단면접시험을 부과하는 기업들도 많다.토론식 집단면접의 고득점비결은 너무 장황하게 자기얘기만 늘어 놓는 것보다는 자기주장을 간결하고 분명하게 제시하는 훈련을 쌓는 것이다.
  • 92자동기기·산업기술제품전/미·일 등 12개국서 참가 “성황”

    ◎기계공업진흥회 주관,KOEX서 열려/첨단 레이저가공기 등 8천점 선보여/건전지로 작동,급수 자동조절장치도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주관하는 92국제자동화 정밀기기전및 산업기술개발제품전이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KOEX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이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 일본등 12개국 7백85개품목 8천17점의 기술제품이 출품되고 있으며 최신 첨단자동화 레이저가공기와 산업용 로봇 조립자동화시스템등 공장자동화관련 기기들이 눈길을 모은다. 특히 상공부의 기술개발비 지원을 받아 기업·연구소·대학등에서 개발에 성공한 제품과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산업기술개발 제품전에는 반도체장비와 의료장비등 그동안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제품과 환경오염방지기술및 에너지절약제품이 대거 출품되고 있다. 이색적인 몇가지를 소개해 본다. ▲자동차 고장진단 전문가시스템=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측정해 컴퓨터로 차량의 고장여부및 고장부위를 알아내는 기술. 한양대 자동차공학과 오재응교수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4대의 마이크가 부착된 검사기를 자동차엔진부위에 설치,측정된 소음과 진동을 컴퓨터가 분석함으로써 고장여부를 5∼30분안에 가려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측정된 소음을 컴퓨터언어로 변환시키는 신호처리기술을 통해 디지털신호로 입력하고 입력된 소음정보는 컴퓨터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저장된 각종자료와 비교과정을 거쳐 이상유무및 고장부위가 출력되며,고장부위는 문자및 그림으로 표시되는 것이 특징. ▲미생물학적 악취가스 정화시스템=토양미생물을 이용하여 생물학적으로 분해가 가능한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장치. (주)화랑환경 양익배씨팀이 지난 4월 개발한 이 장치는 악취물질을 분해하는 고활성균주를 분리배양하여 고농도로 담체화시킴으로써 악취제거율이 99%에 이르고 화학탈취법에 비해서 유지비가 적게 들며 2차 공해를 일으키지 않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심야전기 이용 잠열축열식 난방시스템=자갈골재 대신 망초(황산나트률)를 이용한 온돌난방시스템. 실외온도가 영하12도 기준일때 밤 10시간동안에 32도이상의 열을 저장했다가 낮 14시간동안에 추가로 열을 공급하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실내온도를 22∼26도,바닥온도를 32∼40도로 유지해 준다.
  • 대졸 여성취업/많은 정보 발빠른 포착이 관건

    ◎하반기 기업공채 대폭 축소… 6대 1 취업관문 어떻게 뚫나/교수추천­연고에 의한 개별채용이 많아/취업관계기관 통해 다양한 정보 입수를/공무원·전문직 등 남녀차별없어 해볼만 올 하반기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은 그 어느때보다 기민하고 적극적인 구직작전에 나서야 할 것같다. 계속된 경기침체와 사무자동화로 각 기업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채용규모를 대폭 축소해 80년대 이후 최악의 취업난이 빚어질 것으로,특히 여대생 졸업자의 취업은 그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는」정도의 어려운 형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93년 2월 졸업예정인 여대생은 총 6만3천명.이미 대학을 졸업한 여성중 취업을 하지 못해 준비를 하고 있는 취업재수생 6만명까지 합하면 모두 12만3천명이 취업전선에서 경쟁하고 있다. 취업전문정보 업체인 (주)리쿠르트의 신현덕정보사업 본부장은 여대생 졸업자 취업과 관련 『전년대비 29%가 줄어든 2만여명만 취업이 가능,6대1의 극심한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여대생 졸업자의 취업은 온통 벽으로만 꽉 막혔을까? 『그래도 길은 있다. 그러나 정도는 없다』는게 취업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올해 여성취업의 특징은 교수추천이나 연고에 의한 수시·개별채용이 대부분이란 점이다.이러한 현상은 예년에도 그랬지만 올해 대기업의 공개채용이 실질적으로 막힌 만큼 그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할수있다. 따라서 얼마나 많은 정보을 얼마나 빨리 찾아내느냐 하는 것이 취업의 관건인 것이다. 학교의 취업보도실이나 민간취업정보센터 노동부전문인력관리센터등을 발빠르게뛰어다녀 기회를 제때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어학실력과 컴퓨터작동능력 등 해당회사가 원하는 조건을 얼마나 갖추고 있느냐도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올해 여성대졸자들이 집중 공략해야 할 분야로는 공무원이나 정부투자기관·중소기업·전문직·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체등이 꼽힌다. 남녀차별없이 어느정도 여성을 선호하고 있는 외국기업체는 취업시즌에는 학교에 추천의뢰를 보내 채용한다.그러나 수시채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희망자는 영문이력서 성적증명서 영문으로된 자기소개서등의 서류를 각 회사 인사과에 제출해놓고 그 회사에서 연락이 오면 인터뷰나 간단한 필기를 거쳐 채용되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이화여대 직업보도실의 표경희실장은 『외국업체는 영어실력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TOEFL TOEIC성적증명서를 첨부하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여성전문직의 알선과 개발을 해온 여성자원금고의 김근화원장은 『우리나라도 이제 일본 미국처럼 경력을 중시하는 산업구조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장기적 안목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쌓아 나갈수 있는 우회적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현재의 보수나 복지수준은 낮을지라도 커리어를 토대로한 독립된 전문가가 비전이 있다는 것이다. 김원장이 추천하는 여성전문직은 소위 스몰비지니스(small business)업종인 ▲보험조직관리직 ▲유통분야 관리직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텔레마케팅(통신을 이용한 소비자상담등 마케팅) ▲국제관광홍보직 ▲화랑 큐레이터 ▲환경관리직등. 그는 여성들이 자신을 기다리는 전문직이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를 알수있는 각종 직업보도기관을 찾아가 직접 알아봐야 길을 뚫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 기관으로는 여성자원금고(701­3966∼7)외에 노동부 전문인력센터(521­9192∼4),중소기업협동중앙회(785­0010),여성개발원 직업보도소(356­0070)등과 민간정보전문업체로 (주)리쿠르트(753­4111),아리오(712­2001)등이 있다.
  • “환경위기 전지구 단합해야 해결”/’92서울심포지엄 주제발표 요지

    ◎투자순위결정 유엔의 주요임무로/한국은 온실가스배출량 더 줄여야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 이후의 국제환경질서를 논의하는 「92서울국제환경심포지엄」이 2일상오 서울롯데월드호텔에서 개막됐다.오는 4일까지 3개주제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한·중·일 관계자들의 동북아환경협력기구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다음은 첫날 주요 토론자들의 발표내용이다. ▲「OECD회원국의 환경정책」(빌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환경국장)=이른바 부자나라로 불리는 OECD국가들은 적어도 세가지 이유에서 환경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첫째는 과거 문제가 됐던 공기와 수질오염문제를 극복했지만 폐기물과 유해화학물질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두번째는 일반 국민의 환경을 근거로 한 「시민운동」이 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점,세번째는 지구적차원의 환경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는 점을 들수 있다. 이같은 환경보호에 대한 동인을 바탕으로 환경정책추세를 네가지로 분류해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환경관리를 위해 과거에는 규제에 의존했으나 지금은 시장기능 또는 시장 도구에 더욱 의존하게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두번째는 경제정책과 환경정책을 통합하는 것이다. 세번째 큰흐름은 OECD국가내의 총체적인 환경오염량을 줄여가는 것이다.이를위해 청정기술개발,환경적으로 친숙한 제품의 생산·소비권장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마지막으로는 OECD회원국의 영향력을 비회원국에까지 적용,지구차원의 환경보호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미국의 정책」(다니엘 라이프스나이더 국무부기후변화사무소장)=미국은 기후변화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다만 과학자들은 아직도 온난화에 대한 실제기후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고,또 온실가스의 지속적인 방출이 다음 세기말까지 평균온도를 4.5도(섭씨)까지 상승시킬 것으로 확신함에도 어떠한 변화가 실제 발생할 것인지에 대하여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기후변화에대해 선진국들은 첫째 국가적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고,둘째 개도국과 시장경제이행국들의 국가별노력을 후원해야할 것이다. ▲「기후변화협약과 한국의 대응방안」(오진규 에너지 경제연구원)=우리나라의 경우 경제발전을 위해 온실가스의 배출증가가 불가피하다.그러나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적노력에 동참키 위해 에너지소비를 적정수준으로 유도하고 다양한 연료전환정책을 추진해 온실가스배출최소화에 적극 동참해야한다. ▲「지구환경보호 발전을 위한 유엔의 체제」(미하엘 구코프스키 유엔개발계획 환경고문)=어느 한국가의 힘으로 우리환경을 구할수는 없다.오직 지구적차원의 단합된 행동만이 환경을 구할 수 있다. 지구환경보호에 있어서 투자우선순위를 정하는것과 비용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유엔체제의 주요임무가 되었다.리우환경회의서 채택된 「의제21」은 유엔의 조정을 통해서만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될것이며 이를 통해서만 국가내,국가간 형평에 기여하고 지구환경의 개선을 도모할 것이다.
  • 세계환경전문가 대거 서울에/「21세기의 환경」 심포지엄 내일 개막

    ◎3개 국제기구·8개국 대표단 18명 참석/동북아환경협력기구 창설 모색 세계최고의 환경전문가들이 서울에서 모여 리우유엔환경개발회의이후의 세계환경질서를 논의한다. 한국환경과학연구협의회(회장 노재식)가 주관하고 환경처·한국프레스센터가 후원하는 92서울환경심포지엄 「유엔환경개발회의와 21세기 환경질서 조망」이 2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다. 8개국과 3개 국제기구에서 모두 18명의 세계적 환경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서울환경심포지엄은 유엔환경개발회의이후의 국제적 환경대응추세및 국제환경협약의 경제·사회적파급효과를 진단하고 장래의 환경정책방향과 동북아지역환경협력방안등을 모색하게 된다. 서울환경심포지엄은 모두 6개 토론회로 구성되고 국제기구 관계인사로 빌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환경국장,미카엘 구코프스키 유엔개발계획(UNDP)사무총장고문,랄 쿠르쿨라수리야 유엔환경계획(UNEP)환경법률제도담당관,마이클 윌시 유엔교통공해자문관 등이 참석,국제기구들의 세계환경문제에 대한 입장과 대처방안등을 설명한다. 또 다니엘 라이프스나이더 미국무부지구변화사무소소장,니콜라스 하트리 영환경부환경경제국장,다이나 베어 미대통령직속 「지구의 질위원회」위원,히로시 이시와다 일분쟁조정위원회부사무총장,아키야마 도시코 일아오야마 기쿠인대교수,가토 사부로 일환경청 지구환경부장,제임스 반스 미인디애나대 환경행정대학원장,티파니 코호넨 핀란드 환경부 국제부장,샤 쿤바오 중국 환경보호청 국제협력부장,유리 오도도프 러시아이르쿠츠크 환경자원위원,빅터 보리소비치 러시아 프리모스키프레이 환경위원,잠빈 바차르갈 몽골환경관리위원회의장등이 발표를 통해 자국의 환경보호계획과 국제협력계획을 설명한다. 국내인사로는 서울대 김귀곤교수,김형철환경처기획관리실장등 학계·관계·재계 인사 10여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환경처관계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특히 한·중·일간의 동북아환경협력기구창설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21세기 세계경제 아태가 주무대로/OECD,「장기전망」 보고

    ◎총생산비중 2040년 50% 점유/성장률 연5∼6%… 미의 갑절될듯 【파리 로이터 연합】 세계경제의 비중은 유럽과 북미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세계생산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1990년의 25%에서 2010년에는 약33%로 높아지고 2040년에는 50%에 이르게 될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8일 전망했다. 다음은 OECD가 내놓은 「세계경제의 장기전망」보고서 요지.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연간 5∼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북미지역은 미국의 생산성저하와 노동력·투자의 감소로 2.5% 정도에 머물 것이다. 한편 유럽은 유럽공동체(EC)의 단일시장성취에 힘입어 경제성장이 연간 3∼4%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어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들이 우려된다. 아시아는 전체적인 경제규모에 있어서는 유럽­북미와 맞상대가 될수 있겠지만 국제경제관계에 있어 그러한 비중이 실제로 느껴지게 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지역적 결속이 이루어 져야 한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지역이 북미나 EC처럼 지역적인 무역권을 형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이 지역 국가들은 이질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일본이 이 지역의 패권장악을 시도하는 경우 다른 아시아국가들은 이에 강한 저항을 나타낼 것이며 특히 미국이나 유럽과의 관계를 강화,일본의 영향력을 상쇄시키려 할것이다. 중국이 정치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를 확대한다면 일본과의 경쟁을 한층 강화할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국가들은 결국 전체적으로 볼때 외부세계에 대해 공동전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일본의 인구동향은 세계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일본의 노동력이 서기 2000년부터는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저축과 자본수출도 위축될 것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일본은 보다 많은 외국노동력을 끌어 들이는 한편 해외경제진출을 확대하게 될 것이다. 2010년에 이르면 일본의 해외생산비중은 현재의 6%에서 독일과 비슷한 2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불황 의류업계의 “이색지대” 선언(경제화제)

    ◎전문제품으로 수출확대 모색/시장·품목별 주력상품 개발/OEM탈피 고유상표 승부/영원무역/스키의류로 유럽서 인기/승한물산/패션양말 불·이등서 호평/팬코/니트웨어로 일 시장 공략 내수및 수출부진으로 2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류업계가 최근들어 시장및 품목별로 전문영역을 구축하는등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중·저가제품 수출만으로는 수출채산성이 거의 없는데다가 이마저도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등 개발도상국에 밀려 수출물량이 줄어들자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고유브랜드 개발을 통해 수출시장을 늘려가고 있다. 의류업계는 새제품의 개발을 위해 샘플개발실·디자인실을 대폭 확충하는등 지금까지의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영원무역·태일통상·승한물산·팬코·삼풍등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제품을 닥치는대로 수출해왔던 잡화상식 수출을 피하고 스포츠의류 넥타이 양말 니트셔츠 신사복등을 주력품목으로 선정,전문제품의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들 업체들은 최근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매년 20∼30%의 수출증가율을 보여 다른 의류업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스포츠의류 전문업체인 영원무역(대표 성기학)은 최근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 유럽시장에의 수출을 만회하기 위해 스키의류를 주력품목으로 삼아 제품개발에 노력한 결과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원무역은 이를위해 대규모 인원을 샘플실에 배치하고 해마다 3천여종의 샘플을 선보이고 있다. 양말업체인 승한물산(대표 이기원)도 고유브랜드인 「아도니스」의 수출에 전념,점차 패션화되는 양말수출시장의 추세에 맞추어 연구진을 프랑스·이탈리아등 선진국에 보내 정보를 수집케 하는등 기획능력을 높이고 있다. 태일통상(대표 이상진)은 넥타이로 일본·미국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여명의 디자이너를 고용,수출물량의 80%를 자체기획상품으로 충당하고 있는 태일통상은 수출을 늘리기 위해 일본·독일등의 각종 전시회에도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 니트웨어 전문업체인 팬코(대표 김성훈)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에서 매년 꾸준한 신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바이어의 주문에 신속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다. 팬코는 이를위해 편직·염색·봉제라인의 일괄시스템을 구축,납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밖에 삼풍(대표 신상길)은 미국·일본시장을 무대로 신사복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올들어 6월말까지 의류수출은 30억8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1억9천9백만달러에 비해 3.5%가 줄어들었다. 의류수출은 89년 87억6천2백만달러를 최고로 90년 75억9천9백만달러,지난해는 71억4천만달러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 라이온스클럽­농협 결연

    국제라이온스클럽 한국지부가 농촌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농민을 돕는 각종 사업을 펼치기 위해 13일 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었다.이날 상오 서울 삼성동소재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라이온스 한국지부 대표 1천5백여명과 전국농민조합원들의 대표인 농협조합장 1천5백여명 및 내외귀빈등 모두 3천2백여명이 참석했다.
  • 대전 엑스포 1년 앞으로… 준비상황 점검

    ◎「새 도약에의 길」 한밭벌에 펼친다/공정 40%… 내년 5월에 모두 완공/59국 참가 통보… 최종 80국 넘을듯 대전EXPO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도약에의 길」이란 주제로 전통기술과 현대과학과의 조화와 환경보존과 관련,인류공통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재활용 방안 등을 모색할 대전엑스포는 내년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열린다. 대전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오명)는 개막 1년을 앞두고 박람회장건설·해외유치·과학기술행사·문화행사 준비에 눈 코 뜰새 없다. 현재까지의 공정은 40%수준이나 올 연말까지 80%를 진척시키고 내년 5월에는 공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해외유치◁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참가를 통보해온 국가는 59개국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인도 몽골등 아주 13개국,캐나다 파라과이 과테말라등 미주 8개국,프랑스 영국 독일 스위스등 서구 14개국,불가리아 루마니아 체코등 동구 6개국,이집트 이란 쿠웨이트등 중동 8개국,나이지리아 케냐 잠비아등 아프리카 10개국 등이다. 국제기구로는 UN과 WHO(세계보건기구)·FAO(세계식량농업기구)등 UN산하기구,아프리카개발은행(AFDB)등이 공식 참가를 통보해왔다. ○국제기구 20개 참가 이밖에 참가가 확실시 되고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스웨덴등 15개국가이며 필리핀·멕시코등 14개국가가 참가를 적극 검토하고 있고 국제기구로는 유럽공동체(E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적십자사위원회(ICRC)등이 참가를 검토중이다. 이에따라 당초 유치목표인 60개 국가와 20개 국제기구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람회장건설◁ 총면적 27만3천평 위에 세워진다.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전시관들을 그대로 보존하여 운영할 상설전시구역과 박람회가 끝나면 전시관들을 철거할 국제전시구역으로 나뉘어 건설되고 있다. 상설전시구역에는 정부관을 비롯,한빛탑·자원활용관·정보통신관·소재관·우주탐험관·테크노피아관등 16개 영구독립전시관과 꿈돌이동산·중 공연장·관리공급시설들이 들어선다. ○소재 전시관등 웅장 「기술」「꿈」「소재」를 주제로 한 포철의 소재관은산업의 기초소재인 철뿐만 아니라 세라믹·특수탄소재료·탄소섬유·엔지니어링플라스틱·자성유체·초경합금·수소저장합금·형상기억합금등 새로운 소재를 다양한 기법으로 연출하여 이를 관람객들이 직접 실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국제전시구역에는 외국업체가 입주할 국제 A·B·C관과 주거환경관·미래항공관·전자산업관등 6개 임시관을 비롯해 중견기업들을 위한 중견기업관,중소기업들이 전시할 번영관,놀이마당·대공연장이 건설되고 있다. ▷과학기술개발전시◁ 우주개발분야에서는 내년 개막시기에 맞추어 「우리별2호」와 「과학로켓」을 발사하여 우주과학실험과 오존층탐사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박람회장 상공에 「지상관측용 무인비행선」을 띄우고 우리 고대로켓인 「신기전」을 복원 발사할 계획이다. 차세대 교통수단으로는 자기부상열차,전기자동차,태양전지자동차,태양전지 거북선등이 제작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꿈의 열차로까지 불리는 자기부상열차는 차체가 레일위를 일정높이로 떠서 달려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게 특징이다. 또 에너지신기술개발분야에서는 연료전지,태양열주택,폐타이어 활용,아스팔트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교통·숙박시설◁ 예상관람객 1천만명을 원활하게 수송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공로·철도·항공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마련중이다. 전체관람객의 60% 정도로 추정하고있는 수도권 관람객의 수송을 위해 이미 지난달 14일 경부고속 도로구간 가운데 양재∼수원간을 8차선으로 확장,개통했고 내년 7월 완공 목표로 수원∼천안,남이∼청원간 확장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 국내진출 외국기업 “합작깨기” 일쑤/유통시장 개방따라 재계약 기피

    ◎지사·매장 설치,직판체제 본격화/국내업체,“비누등 광고비 들여 선전만 해준 꼴” 국내기업들과 기술제휴나 합작형태로 진출했던 외국유명업체들이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재계약을 포기하는 사태가 늘어나고 있다이에따라 자사 고유브랜드 개발을 등한시한 가운데 외국유명상표제품의 판매에만 주력해온 상당수 제조업체들은 피해가 클것으로 전망된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는 애경과 영국의 다국적기업 유니레버의 합작이 깨진 사실을 들수있다.애경과 유니레버는 각각 50대50으로 합작,지난 85년 애경산업을 설립한 이후 「럭스」「폰즈크림」「썬실크」「비놀리아」등의 소비자들 귀에 익숙한 상품들을 생산해왔다.그러다 최근 유니레버사가 애경측의 합작경영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유니레버코리아를 새로 설립,독자진출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애경유지와 합작을 깬 유니레버는 개방된 유통시장을 선점할 욕심으로 계약만료전에 자사와 결별했다는 것이 애경측의 설명이다.이에대해 애경은 기존의 유니레버 상품들을 막대한 광고비를 들여 우리 소비자들에게 선전만 해주고 물러날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이알비누」로 유명한 동산유지는 아예 미국 다이알본사의 수출전지기지로 전락해버렸다.이는 합작관계를 유지하던 미국측이 국내법인 한국다이알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자본과 기술이 모자란 동산유지는 미국다이알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만 맡기로 한데서 비롯됐다.의류의 경우도 프랑스의 「랑방」 「지방시」 「니나리치」 「크리스챤디오르」등 국내에 잘알려진 유명브랜드들이 기존 국내 제휴선들과 재계약을 않고 직판을 추진하고 나서 시장잠식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또 국내 화장품업체들과 합작투자를 통해 국내시장에 진출했던 프랑스의 「샤넬」 「로레알」 「랑콤」,일본의 「세이도」,미국의 「엘리자베스 아덴」등도 최근 그동안의 기술제휴를 끊었다.이들업체도 국내에 지사나 전문매장을 설치,직판체계를 본격화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외국기업들의 직접진출이 러시를 이루게 된것은 정부의 유통시장개방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해 7월1일부터 대부분의 도소매업종에 대한 2단계 개방이 이루어짐으로써 외국업체들이 3백3평미만의 점포를 10개까지 설치할수 있도록 허용한 점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허청 박창남공보담당관은 『기술도입의 한 형태로 상표를 들여와 사용한 경우 계약이 만료돼 해지되면 상표권도 따라서 없어질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그러면서 『외국상표를 선호하는 우리 소비자들과 이에 영합한 기업들간의 지나친 기술제휴 싸움으로 결국 외국의 다국적기업들에게만 좋은 일을 해준셈이 됐다』고 비판한다.
  • 민자 김영삼대표 26일께 총재 추대

    민자당은 오는 26일을 전후해 한국종합전시관(KOEX)에서 상무위원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을 당총재로 추대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5일상오 당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5월19일)로부터 90일이내(8월17일까지)에 상무위원회를 개최토록 규정한 당규를 당무회의 의결에 따라 30일간 연기할수 있도록 개정,오는 9월16일까지 상무위를 열 수 있도록 했다. 민자당은 이번 상무위원회에서 정석모 신상우의원중 한사람을 의장으로 뽑을 예정이다. 민자당은 또 오는 9월초 중앙위 전체회의를 열어 제2기 중앙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인데 의장에는 황명수의원이 유력하다.
  • “금융자율화 따른 부작용 예방/국제적 금융규제 움직임”

    ◎OECD보고서 최근 국제적으로 금융의 자율화가 진전되면서 금융산업의 경쟁이 격화되고 부실화·불법행위가 잇따르는등 부작용이 일고있어 국제적으로 금융산업에 대해 새로이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금융자율화와 관련,각종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재무부가 입수한 「새로운 국제적 금융규제 움직임에 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보고서」에 따르면 OECD는 80년대 들어 금융산업의 자율과 개방화가 추진되면서 전통적 통제수단인 업무영역의 규제와 이자및 수수료율의 통제가 풀어지고 있으나 금융기관이 도산하거나 BCCI사건과 같은 다국적은행의 범법행위가 나타나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따라서 규제강화를 위해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규제지침과 함께 거대 금융집단을 감시할 새로운 국제감독기구를 창설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국제금융사회의 분위기가 금융자율화에 따른 부작용때문에다시 규제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이들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율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7%선 안정성장”/OECD 92·93년 경제전망

    ◎긴축유지땐 물가 8∼9%대 머물듯/무역적자 올 65억불·내년 55억불 예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가 계속 긴축기조를 유지할 경우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률이 7%대에 머물고 물가상승률은 8∼9%선에 그쳐 경제가 점차 안정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재무부가 입수한 「OECD경제전망」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긴축기조를 유지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7.5%,소비자물가상승률 9.0%를 기록,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으며 올 무역수지는 65억달러의 적자,경상수지는 80억달러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협력기구는 또 긴축기조가 지속될 경우 내년에도 경제성장률은 7.0%의 안정세를 보이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8.0%로 올해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수지는 55억달러의 적자,경상수지는 7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올해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계경제는 인플레감소,이자율하락 등에 힘입어 올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 상반기 세계경제성장률은 1.6%로 전년의 1.0%에비해 상당히 호전되고 올 하반기에는 2.8%,내년에는 3.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세계경제가 인플레감소정책에 따른 단기적인 국내수요감퇴 등의 요인으로 성장이 불안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 개도국 지원자금 작년 1억불 육박/90년비 12% 증가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기구에 출자하는 자금이 늘어나고 있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의 공적개발원조(ODA)계획에 따라 개도국의 지원 또는 국제기구 출자를 위해 낸 자금은 지난해 9천9백90만달러로 90년의 8천9백20만달러에 비해 12.0% 늘어났다.
  • 미,한·일에 조선쌍무협상 요구/OECD 다자협상 결렬로

    ◎해운규정 강화도 추진/타협 안될땐 무더기 반덤핑제소 우려 미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다자간 조선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한국과 일본에 각각 별도의 쌍무협상을 요구하는 한편 새로운 해운관련 법의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조선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선거를 의식,미 행정부가 양자협상에 강경일변도로 임할 것으로 보여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철강에 이어 조선분야에서도 무더기 반덤핑제소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0일 상공부에 따르면 미국은 OECD조선협상 대표였던 돈 필립스 미무역대표부(USTR)부대표보를 최근 일본과 한국에 보내 양국에 양자간 협상을 제의할 계획임을 통보했다. 미측은 또 이달말까지 EC(유럽공동체)측이 다자간 조선협상을 재개하기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EC를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소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또 지난 5월 하원을 통과한 기본스법안이 보조금을 받아 건조된 모든 선박의 미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등 GATT조항에 위배되는 극단적 내용을 담고 있어 최종입법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오는 7월중 이를 대체할 해사개혁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사개혁법안은 미국 해운산업의 개방을 확대하면서 보조금 지급국가에는 개방혜택을 주지 않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상공부 관계자는 한·미간 양자협상이 이루어질 경우 OECD다자간협상에서 우리측 입장이 반영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수출입은행의 선박수출에 대한 연불수출금리 ▲조선산업 합리화계획 ▲계획조선의 국내 건조의무 철폐 등이 다시 재론될 가능성이 커 협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때문에 양자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 조선업체들의 무더기 반덤핑제소와 함께 미행정부의 종합무역법 301조에 따른 일방적인 제소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북반출 섬유 등 62개품목 “유망”/산업연구원 조사

    ◎반입은 철강·금속등 67품목 남북한간에 합작투자를 비롯한 산업협력이 이뤄질 경우,남북물자교류 유망품목은 대북반입 67개,대북반출 62개등 모두 1백29개 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산업연구원(KIET)이 남북한의 대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교역품목과 교역액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남한의 대북반입 유망품목은 어류등 1차산품과 가공도가 낮은 금속제품과 광물 등 67개 품목,대북반출 유망품목은 섬유류·승용차·컬러TV등 62개 품목에 각각 달했다. 남한의 대북반입 유망 품목 67개는 코르크및 나무등 비식용 원료가 20개 품목,철및 강·비철금속등 재료별 제조제품이 19개 품목,물고기등 식품및 산동물이 18개 품목,의류등 잡제품이 5개 품목,기계및 수송장비가 3개 품목,광물성연료 1개 품목으로 1차산품과 가공도가 낮은 금속제품이 대부분이었다. 대북반출 유망품목 62개는 기계및 수송장비가 31개 품목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섬유사,직물,직물제품,비금속광물 등이 18개 품목,의복제품,조립식 건축물등 잡제품이 11개 품목,화학물및 관련제품이 3개 품목,식품이 1개 품목 등으로 거의 모든 제조업 제품이 포함됐다. 특히 남한의 대북반입 유망품목 가운데 OECD의 대북한 수입액이 연평균 1백만달러 이상이고 남한이 수출보다는 수입을 많이 하는 품목은 15개로 어류,목재,생사,마그네시아,주철 스크램,새 깃털,무연탄,비합금 선철,미가공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합금,연 및 연합금,페로크로뮴,철 또는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등으로 나타났다. 반출유망품목 가운데는 OECD의 대북한 수출액이 50만달러 이상,그리고 남한의 대OECD 수출액이 연평균 1백만달러 이상인 품목이 16개로 승용차,승합차,조립식건축물,플라스틱 포장용기,송신기기,컬러TV,유선전화기,송신기기,샹들리에,철강제의 연선,로프,케이블,합성필라멘트사 직물,컨베이어용 또는 전동용 고무벨트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 대G7 성토장 「세계 빈국회담」/뮌헨모임 사흘 이모저모

    ◎“자원수탈·환경파괴” 강렬하게 책임 추궁/제3세계 부채탕감·개발비 지원등 요구 선진공업 7개국(G7)정상회담 반대론자들에 따르면 이 회담은 가진자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호사스러운 축제이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18차 G7정상회담에 앞서 이에 항의하는 국제모임이 2일 루드비히 막시밀리언대학(뮌헨대)에서 개막,사흘간 선진공업국에 대한 비판과 성토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빈국회담」이라고도 통용되는 이 모임 명칭은 또 하나의 경제회담(The Other Economic Summit)이라는 영어 첫 문자를 따서 「TOES」(발가락이란 뜻)로 불리며 「정상회담」에 반대되는 「밑바닥모임」이란 자조적 의미도 있다. TOES가 조직된 것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등 G7그룹이 전세계 인구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분1밖에 안되나 에너지소비는 44%,탄산가스 배출량은 50%를 접하는 등 지구환경파괴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다 전세계 총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부의 독점에 저항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선진국정상회담은 이같은 불합리한 세계질서를 계속 유지하려는 불순한 목적의 반인류적 모의라는 것이다. TOES는 뮌헨회담에서 제3세계 부채탕감,공업생산품 원자재의 적정가 유지,개발국 지원을 위한 기금조성등을 요구하고 이같은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열대림의 파괴와 환경위기는 G7이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이들의 회담은 G7정상회담의 화려함에 가려 비록 초라하게 보였지만 세계인구의 80%를 차지하는 제3세계 입장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반G7모임은 86년 구성돼 선진공업국의 자원수탈과 환경파괴에 대항해 왔으며 지난번 리우환경회담이후 국제적 공감대가 커져 이번 뮌헨 G7정상회담을 계기로 가시적 행동을 보여 그 세력을 과시했다.이번 모임에는 요세 룻젠버거 전브라질환경장관·야콥 폰 윅스킬노벨수상자등 세계적인 환경보호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로마클럽·미국MIT·월드워치연구소 등에서도 대표들을 보내 참가자가 2백여명이나 됐으며 G7회담기간중에는 1만5천여명의 동조자들이 선진국회담반대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뮌헨모임을 주도한 독일 녹색당의 올게 마이어의원은 『우리는 가진자들이 벌이는 환호의 쇼에 일격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TOES는 당초 정상회담과 같은 기간동안 선진국 정상들이 모이는 뮌헨 님펜부르크궁 바로 옆 오데온스노 극장카페에서 대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경찰이 정상회담과 같은 시기에 집회를 허가하지 않자 시기와 장소를 변경했다. 이번 모임에 든 경비는 모두 10만마르크(약 5천만원)로 평균 7천5백만마르크가 소요되는 G7정상회담과 좋은 대조를 보였다.TOES는 뮌헨모임서 이 모임이 국제기구에 단체등록을 했음에도 예산이 없어 앞으로 회비를 거두어 경비를 확보,활동을 강화하고 이 모임의 취지에 동조하는 세계 70여개 단체의 각기 다른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집행위를 설치,앞으로 반G7활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 “아시아 경제권 올해 성장지속”/OECD 전망

    【파리 AFP 연합】 한국 대만등 「역동적 아시아경제」(DAES)는 서방선진공업국들의 경기둔화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5일 전망했다. OECD는 이날 경제전망보고서에서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등 DAES는 92∼93년중에 인플레율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평균 약7%의 성장세를 내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난해의 경우 DAES의 인플레조정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투자 등을 포함한 내수및 수출호조에 힘입어 평균 약 7.5%에 달해 3년동안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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