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NYT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2분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1 1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PC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46
  • FIFA 회장 선거 이틀 전… 블라터 5선 도전 ‘최대 위기’

    FIFA 회장 선거 이틀 전… 블라터 5선 도전 ‘최대 위기’

    이번 기회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흑막이 낱낱이 드러나게 될까? 27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사법당국 요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이하 현지시간) FIFA 간부들이 연례 회의를 위해 묵고 있던 취리히의 바우어 오 락 호텔을 급습해 6명의 고위 간부를 체포했으며 이들을 조만간 미국으로 압송할 계획이다. 스위스 연방 법무부(FOJ)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체포된 6명의 간부가 1억 달러(약 1100억원) 이상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99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뇌물을 받고 남미에서 열린 대회의 미디어 관리, 마케팅 및 스폰서십에 대한 권리를 내주는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공조를 요청한 데 대해서는 이들의 비리 및 불법 거래가 미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무부는 몇 시간 뒤 이번에 기소되는 자들은 FIFA 간부 9명에 더해 미국과 남미의 마케팅 관계자 5명 등 모두 1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체포된 FIFA 간부는 제프리 웹(케이먼 제도) 부회장 겸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회장, 에우헤니오 피게레도(우루과이) 집행위원, 잭 워너(트리니다드 토바고) 전 집행위원, 라파엘 에스퀴벨(베네수엘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집행위원, 조제 마리아 마린(브라질) FIFA 토너먼트 조직위원, 니콜라스 레오스(파라과이) 전 CONMEBOL 회장 등이다. 아울러 29일 총회에서 새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될 예정이었던 에두아르도 리(코스타리카)도 체포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블라터 회장은 체포되지 않았다고 복수의 매체들이 전했다. 그동안 FBI가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알려졌지만 그 수사가 외부로까지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최근 블라터 회장이 수사 대상이란 이유로 지난 4년 동안 미국을 방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미 발부됐다는 소문마저 나돌았다. 블라터 회장이 1998년 첫 취임한 이후 FIFA는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57억 달러(약 6조 3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블라터는 재임 기간 수뢰, 횡령 등과 관련된 의혹을 꾸준히 받아 왔다. 미국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경우 이들 간부를 지휘했던 블라터 회장도 수사의 칼날을 비켜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장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아 이미 알리 빈 알후세인(40) 요르단 왕자보다 더 많은 지지세를 확보한 블라터 회장의 연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란 분석도 나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FIFA 고위 간부 6명 전격 체포

    미국 법무부가 27일 스위스 사법당국과의 공조 아래 국제축구연맹(FIFA) 고위 간부 6명을 체포했다. 29일 치러질 FIFA 회장 선거에서 제프 블라터(79·스위스) 회장의 5선 도전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사법당국 요원들이 이날 아침 일찍(이하 현지시간) FIFA 간부들이 연례 회의를 위해 묵고 있던 취리히의 바우어 오 락 호텔을 급습해 이들을 체포했으며 금명간 미국으로 압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위스 연방 법무부(FOJ)는 몇 시간 뒤 보도자료를 통해 “체포된 6명의 간부가 1억 달러(약 1100억원) 이상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99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뇌물을 받고 남미에서 열린 대회의 미디어 관리, 마케팅 및 스폰서십에 대한 권리를 내주는 비리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공조를 요청한 데 대해서는 이들의 비리 및 불법 거래가 미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무부는 몇 시간 뒤 이번에 기소되는 FIFA 간부가 9명이며 미국과 남아메리카의 스포츠마케팅 인사 5명까지 모두 14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공갈, 온라인 금융사기, 돈세탁 등 모두 47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월터 디 그레고리오 FIFA 대변인은 “(블라터) 회장과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없으며, 스위스 당국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차기 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29일 치러질 것”이라고 못박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피와 사랑에 빠졌다] 日, 커피계의 애플 ‘블루보틀’에 열광… “4시간 줄 서”

    [커피와 사랑에 빠졌다] 日, 커피계의 애플 ‘블루보틀’에 열광… “4시간 줄 서”

    ‘다도(茶道)의 나라’ 일본이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에 푹 빠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에 17개 지점을 둔 블루보틀이 지난 2~3월 일본 도쿄 2곳에 문을 열자 일본인들이 커피 한 잔을 위해 4시간씩 줄을 서는 진풍경을 빗댄 보도다. ●NYT “도쿄 2곳 문전성시”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개장한 블루보틀은 10년 만인 2012년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 투자자들로부터 2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주목을 받았다. 48시간 이내 로스팅한 커피를 주문이 들어온 뒤 갈아 핸드드립으로 내리고, 커피 위주의 8가지 메뉴만 취급한다. 가격대는 스타벅스와 비슷한 3.75~4.3달러 선이다. 블루보틀은 ‘커피계의 애플’로 지칭된다. 블루보틀이 애플과 비교되는 이유는 소비자들을 몇 시간씩 줄 세우는 파워와 더불어 ‘새로운 경험과 문화를 판다’는 이미지가 닮았기 때문에다. 외식 컨설턴트 조타로 후지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내 블루보틀의 성장과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쇠퇴를 함께 고찰해야 한다”면서 “소비자들이 양보다는 질, 안전과 가치가 담긴 식품을 추구하는 경향을 되돌릴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커피 장인 정신 발휘… 빅트렌드로 같은 맥락에서 블루보틀의 성장세를 커피산업의 ‘제3의 물결’로 보는 시선도 있다. 음식의 보조 음료로 마시던 커피,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기업화된 전문점 커피에 이어 대두된 ‘빅트렌드’란 얘기다. 클라리넷 연주자 출신 블루보틀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은 “커피 씨앗을 고르는 일부터 컵에 담는 일까지 블루보틀은 장인 정신을 발휘한다”면서 “와인이 품종과 생산연도에 따라 다양하게 소비되듯 커피도 기호품 단계를 넘어 미식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월가의 부활… 원칙·효율·분배는 없었다

    미국 경제 회복과 더불어 세계 금융의 중심지 뉴욕 월스트리트도 과거의 영광을 되찾았다. 실적이 좋아진 대기업들의 인수·합병(M&A) 건수가 늘면서 두둑한 중개료를 챙긴 대형 투자은행들은 고용을 늘리고 임금을 올렸다. 몇 년간 7만 달러 수준에 머물던 신입사원의 연봉이 올 초 8만 5000달러까지 치솟았고, 금융업계 종사자 규모 또한 2007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한때 40%를 넘어선 대형 빌딩 공실률은 현재 5%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이제 월스트리트에선 금융위기의 우울한 그림자를 찾을 수 없다. 한동안 애플, 구글 등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에 국가 경제 견인차의 지위를 내주고 인재를 빼앗겨 온 월스트리트가 기지개를 켜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목소리가 높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찮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의 부활과 함께 이를 반기지 않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실었다. 이들은 월스트리트의 성장은 자원배분 원칙, 효율성 극대화, 공정한 소득분배 등에 있어서 경제와 사회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도 보고서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에서 지나치게 비대한 금융산업이 실물경제 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고소득 금융업종의 활황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엘리트 인재를 흡수해 다른 산업의 부진을 가져오는 동시에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금융업과 비금융업종 간의 임금격차 또한 2007년 이전 수준만큼 벌어졌다. 금융업이 호황기를 누리기 전인 1990년대 이전에는 금융업과 다른 업종의 소득 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브랜다이스 국제비즈니스스쿨의 스테판 체케티 교수는 “금융업의 상대적 고임금은 유능한 인재를 끌어들이지만 이는 결국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대형 은행, 투자회사 등의 주요 역할은 자본을 적절하게 배분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있다. 하지만 호황기였던 1990년대와 2000년대에도 월스트리트의 이 같은 기여는 없었다. 대표적인 월스트리트 개혁론자인 뉴욕대의 토머스 필리폰 교수는 “지난 130년간 미국 금융업은 비생산적인 방법으로 자본을 사용해 왔다”며 “이는 불평등을 심화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시카고 부스경영대학원의 루이기 징거러스 교수도 “선진 경제에는 반드시 고도화된 금융 부문이 있어야 된다고 하지만 지난 40년간 금융업의 성장이 사회 발전에 기여했는지 뒷받침할 이론적, 실증적 증거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월스트리트의 존립과 역할에 대한 논란은 미국 정치판을 뒤덮을 전망이다. 대권 도전에 나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남편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당시의 친(親)월스트리트 정책 때문이다. 이런 성향을 우려한 민주당 일각에서는 금융 규제 강화를 주장해 온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대선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미국 필라델피아 열차 탈선 현장, “6명 사망, 100여명 부상...뱀 같은 기관차”

    미국 필라델피아 열차 탈선 현장, “6명 사망, 100여명 부상...뱀 같은 기관차”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12일 밤(현지시간) 2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운 워싱턴발 뉴욕행 열차가 탈선 뒤 전복돼 최소 6명이 숨지고,100명 이상이 다쳤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에 따르면 부상자 중 6명은 중태인 탓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당초 65명으로 알려졌던 부상자도 현지 병원들의 집계를 종합하면 135명이 넘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소속 조사반원들은 사고현장에서 열차의 블랙박스를 찾아내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블랙박스를 분석하면 사고 당시 열차의 속도와 브레이크 위치 등 운행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관사를 상대로 사고 당시의 상황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현장을 찾은 마이클 누터 필라델피아 시장은 ”처참할 정도로 엉망진창의 상황”이라며 “평생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회수한 블랙박스를 분석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열차는 암트랙(AMTRAK) 188호 7량짜리 여객열차로, 당시 승객 238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 오후 9시30분쯤 델라웨어강 인근 필라델피아시 포트 리치먼드에서 급커브가 있는 프랭크포드 교차점을 지나다 갑자기 선로를 벗어났다. 탈선한 기관차는 다른 객차와 분리됐으며, 승객이 타고 있던 열차 6량은 모두 전복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43년 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열차 탈선사고 지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났다. 당시 열차에 탑승 중이던 AP통신 간부 폴 충은 “누군가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처럼 열차 속도가 줄어들더니 갑자기 모든 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열차 안의 물건들이 머리 위로 날아다녔다”고 전했다. 또 ”열차 앞부분이 심하게 망가졌다”며 “완전히 부서져 고철 더미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와 회동 앞두고…사우디 국왕 방미 돌연 취소

    전통의 혈맹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간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미국에서 예정된 걸프 6개국 지도자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불참을 뒤늦게 통보했다. 핵협상 타결 등 미국과 이란의 관계 개선에 사우디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방송인 사우디프레스에이전시는 살만 국왕이 오바마 대통령 초청으로 13~14일 백악관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정상회담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대신 무함마드 빈 나이프 사우디 왕세자 겸 내무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무함마드 빈 살만 부왕세자 겸 국방장관과 함께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측은 “회동 일정이 예멘의 5일간 휴전과 일정이 겹쳐 참석할 수 없다”고 이유를 댔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 8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이번 회담에 초청한 걸프국 외교장관들을 만나 의제를 조율할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았으나 돌연 일정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GCC 정상회담에 앞서 살만 국왕을 단독 접견하는 일정까지 잡아놓은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바레인 등도 국왕 대신 왕세자 등이 참석하기로 해 정상회담은 ‘반쪽 행사’가 될 모양새다. 이란에 대한 걸프국의 우려를 달래기 위한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11일 “(사우디가) 중동의 경쟁자인 이란과 미국의 최근 관계에 대한 누적된 불만을 분명하게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걸프 국가들이 최근 급부상하는 이란과 맞설 때 미국이 자신들을 지원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의 표현인 셈이다. 특히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은 미국이 방위조약 체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불만이다. 걸프 국가들은 외부 공격을 받을 때 미국이 방어를 도와주는 내용의 방위조약을 맺자고 압박해 왔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의회 비준 등을 이유로 난감해하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SNS’ 죽음의 땅 네팔 상처를 보듬다

    [글로벌 인사이트] ‘SNS’ 죽음의 땅 네팔 상처를 보듬다

    지난달 25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인근 포카라 에서 발생한 대지진은 1만여명을 죽음의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석가모니가 태어난 룸비니 동산이 자리하고, 노자가 죽기 전 홀로 푸른 소를 타고 향했다는 히말라야 만년설의 나라인 네팔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진 피해를 담은 처참한 현장 사진이 속속 올라왔고 곳곳의 파괴된 유적과 불안에 떠는 이재민의 모습이 전파를 타고 고스란히 전 세계로 전해졌다. 이는 관심과 도움의 손길로 되돌아왔다. #1 지난달 25일 네팔의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 이곳을 덮친 강진을 바깥세상에 가장 먼저 알린 건 SNS였다. 규모 7.8의 지진으로 세 차례에 걸친 눈사태가 잇따라 캠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자 이곳에 머물던 루마니아 산악인 알렉스 거번은 자신의 트위터에 “푸모리봉으로부터 거대한 눈사태가 일어났다. 살기 위해 텐트에서 도망쳤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산에 머물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순식간에 전 세계 2400여명의 트위터 사용자들이 글을 읽었고 600여건이 리트윗됐다. 20여분 뒤 에베레스트를 6번 등정한 아드리안 볼링거 등 베테랑 산악인들도 “에베레스트 북쪽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눈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트위터에 구조요청을 올리기 시작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들은 SNS에 올라온 현장의 글과 사진을 인용해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2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사는 캐럴 피네다 박사와 남편인 마이클 맥도널드가 휴가차 네팔을 찾았다가 소식이 끊긴 건 대지진 직후였다. 피네다 박사의 오빠인 제임스 피네다는 여행을 떠나기 전 동생이 남긴 단편적인 정보들을 모아 현지 여행사 등에 수소문했지만 헛일이었다. 결국 지진 발생 이튿날 동생의 보스턴 집에서 네팔의 트레킹 회사 연락처를 알아냈으나 전화가 닿지 않았다. 가까스로 이메일을 보냈고 트레킹 회사로부터 동생 부부가 무사하다는 형식적인 답장만 돌아왔다. 애가 닳은 제임스는 트위터 등 SNS에 동생 부부의 안부를 묻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동행한 여행객들로부터 “부부가 안전하고 우리와 함께 있다”는 답글과 사진을 받고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전 세계가 네팔을 향해 구호의 손길을 뻗는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은 재해 복구와 원조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을까.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 외신들은 구호 물품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의 빈틈을 적십자사나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제 구호단체 외에 정보통신기술이 메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이후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2013년 필리핀 태풍 등 대형 천재지변 때마다 등장했던 다양한 디지털 도구들이 이번에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 실리콘밸리의 주요 ICT 기업들은 네팔 난민을 돕는 구호 사업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지진 발생 다음날인 26일 아이튠스 사용자들이 미국 적십자사에 기부금을 낼 수 있는 특별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페이지에선 적게는 5달러, 많게는 200달러를 클릭 한 번으로 적십자사에 익명으로 기부할 수 있다. 기존 신용정보를 활용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일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동참을 호소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은 아예 직접 구호 현장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27일 국제의료구호대(IMC)를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상황을 구호대에 알려주는 서비스까지 같이 하고 있다. 또 200만 달러(약 21억 6100만원)까지 일대일로 매칭해 모금한 성금을 지역별 구호단체에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재난 지대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페이스북 ‘세이프티 체크 서비스’는 지난달 25일 활성화됐다. 사용자들의 프로필과 위치 정보를 파악해 생존자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가족이나 친지 등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알리도록 했다. 구글은 자사 임원인 댄 프레딘버그가 지진이 발생한 히말라야 인근에서 트레킹 도중 사망하면서 ‘퍼슨 파인더’라는 사람 찾기 서비스를 곧바로 가동했다. 현지 구조 당국이나 지인이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생존자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면 구글이 수집해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저장하는 서비스다. 네팔과 인도, 미국에서 ‘search ○○○’라는 형태의 SMS를 특정번호로 휴대전화를 통해 보내면 지인의 생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이틀 만에 5000여명의 생존 정보가 이곳에 담겼다. 이밖에 트위터는 공식 계정을 열어 네팔 내 응급실 연락처와 재난에 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ICT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네팔의 비영리 단체들도 크라우드소싱, 크라우드펀딩, 오픈소스 매핑 등을 활용해 구호단체들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크라우드소싱과 크라우드펀딩은 각각 대중과 외부자원 활용, 개인의 소액 후원의 합성어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공부한 네팔인 나마 라이 부드하토키(45)가 이끄는 비영리단체 ‘네팔 리빙 랩스’는 오픈소스 매핑의 대표기관이다. 위성사진과 개인이 촬영한 사진 등을 활용해 위키피디아식으로 새롭게 지도를 만들어 공유한다. 지도에는 끊어진 다리와 무너진 건물 등이 표시되며 접근 방법까지 알려준다. 지진 발생 직후 이틀간 무려 2000여명의 전 세계 자원봉사자들이 300만 건의 온라인 지도를 업데이트하면서 국제적십자사 등의 구호활동에 도움을 줬다고 NYT는 보도했다. 지금도 자원봉사자 3400여명이 네팔의 도로 연결 상태와 피해 정도를 확인하고 난민들이 천막을 칠 적당한 장소를 알려주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드하토키는 아이티 대지진 때 미국에서 유학하다 네팔에서도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3년 전 귀국해 이 같은 기반을 닦았다. 그는 “지진 직전까지 이번 피해지역의 80%가량을 지도로 완성했다”면서 “카트만두의 사무실 벽에 금이 가 지금은 마당에서 직원들과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예일대 MBA 출신인 네팔 기업가 로케시 토디(28)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만들었다. 이 사이트는 지진 엿새 만에 1445명에게서 무려 11만 6000달러(약 1억 2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지진 피해 지역의 생생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인도의 가정에서 내놓은 구호품을 우버택시와 인디아항공 편으로 카트만두 공항까지 실어오는 독특한 구호시스템도 갖췄다. 라비 쿠마르(27)는 크라우드소싱 페이지인 ‘코드 포 네팔’을 조직해 자원봉사 인력과 피해 지역을 엮어 주고 있다. 미 컬럼비아대에서 디지털미디어를 공부한 쿠마르는 SNS에 올라오는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네팔 현지의 자원봉사자 50여명에게 연결시킨다. 건당 7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미 버지니아주의 한 여성이 카트만두 외곽 건물에 고립된 이재민의 SNS 구조요청을 전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이 같은 크라우드 소싱 활동은 아이티 지진 때 첫선을 보였다. 네팔에선 ICT에 기반한 소형 무인기인 드론도 맹활약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소셜미디어 매체 스토리풀이 공개한 드론 영상은 네팔의 참사 현장을 생생하게 세계에 알리고 있다. 또 수백 명의 수색팀을 파견한 인도는 2대의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생존자들을 속속 찾아냈다. 광범위하고 빠르게 현장을 점검할 수 있는 드론 덕분에 다른 나라에서 파견한 헬기 40여대는 효과적인 구조 활동에 직접 투입될 수 있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식량·물·침구 스스로 마련” 난민촌 분노 폭발

    “식량·물·침구 스스로 마련” 난민촌 분노 폭발

    히말라야 산맥의 에베레스트 트레킹센터에서 일하던 만두 마두(51)는 남서쪽으로 30여㎞ 떨어진 고향까지 돌아오는 데 꼬박 사흘 가까운 시간을 허비했다. 폐허로 돌변한 마을들을 지나 밤낮으로 걸어 솔루쿰부의 고향집에 닿았고, 아내와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의 가족은 무너진 집터에서 마두가 챙겨 온 음식을 먹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지만 ‘희망’은 없어 보인다. 네팔 정부의 무능과 늑장 대응이 81년 만의 대지진으로 폐허로 돌변한 네팔 주민들의 삶을 더욱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5일 지진으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숫자가 이미 5000명을 넘어섰고 1만명 가까운 희생자가 나올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지만 정부의 움직임은 개선될 기미가 없다. 로이터는 유엔개발계획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네팔 정부가 외국 구호팀의 도움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열린 국제 구호단체와의 회의에서 이같이 자존심만 세웠다는 것이다. “우리 힘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정부의 설명과 달리 현지 유엔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3000만명의 네팔 인구 중 8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140만~200만명은 여전히 산간지역에 고립돼 생사조차 알 수 없다. CNN은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불과 30㎞ 떨어진 라비오피라는 작은 마을에조차 정부 구조대의 손길이 닿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곳은 가옥의 90% 이상이 파괴돼 주민들이 살 수 없는 상황이다. NYT는 카트만두에 마련된 16곳의 난민촌을 중심으로 ‘민초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같이 카트만두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막대한 구호물품들이 악천후와 배고픔에 지친 난민들에겐 닿지 않기 때문이다. 난민촌 주민인 수데시 툴라찬은 “정부가 난민촌의 천막만 제공했을 뿐 식량과 물, 침구조차 모두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인도 공군 관계자는 “어제 하루에만 30만t의 생수를 네팔 당국에 전했지만 난민들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카트만두 의사당 앞에선 20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진 이후 첫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은 “정부가 무능하고 부패한 데다 의지마저 없어 보인다”며 구호물품의 조속하고 공정한 배분을 요구했다. 네팔군 당국은 “병력의 90%를 인명 구조에 투입한 데다 기상 악화와 수송기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진 발생 닷새째인 29일까지 사망자는 5057명, 부상자는 1만 915명으로 늘었다. 골든타임인 72시간을 넘겼지만 전날 카트만두의 무너진 아파트 단지에서 28세 남성 리시 카날이 붕괴 뒤 82시간 만에 구조되는 등 기적적인 생환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박타푸르에서 활동 중인 한국 119국제구조대는 이날 반파된 4층 건물을 수색해 어머니(62)와 딸(41)의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서울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박타푸르(네팔)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슈퍼 히어로들의 ‘업타운 펑크’ 댄스 화제

    슈퍼 히어로들의 ‘업타운 펑크’ 댄스 화제

    슈퍼 히어로 복장으로 유쾌한 댄스를 선보이는 남성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방송 KDVR(FOX 계열) 뉴스 등이 전했다. 영상을 보면, 스파이더맨과 배트맨, 캡틴아메리카와 트랜스포머 범블비 복장을 한 남성들이 마크 론슨과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 ‘업타운 펑크(Uptown Funk)’에 맞춰 수준급의 춤을 선보인다. 특히 스파이더맨은 천장에 매달리는 등 유연성이 돋보이는 안무를 펼치는 한편, 배트맨은 웨이브 춤, 캡틴 아메리카와 범블비는 각각 방패 춤과 로봇 춤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8일 라디오 방송국 하트 런던(Heart London)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현재 100만 건의 공유와 4천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anythingeverywher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난민 나눠 받자는 독일… 그건 싫다는 나머지 EU국들

    난민 나눠 받자는 독일… 그건 싫다는 나머지 EU국들

    리비아 난민선 침몰로 1000명가량이 사망한 사건 때문에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담이 열렸지만 당분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전했다. 강력한 반이민 정서 때문에 ▲난민 수색, 구조를 위한 트라이톤 작전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 ▲불법 난민을 부추기는 밀수조직 일망타진 외엔 딱히 내놓을 만한 조치가 없다는 것이다. 난민 발생 자체를 막기 위해 북아프리카 국가들의 해안선을 봉쇄할 수는 없는 노릇이란 얘기다. 전혀 방안이 없는 건 아니다. 독일은 북아프리카와 중동에 접한 이탈리아, 그리스의 난민 수용 부담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중유럽, 북유럽 국가들이 일정 정도 난민들을 나눠 받자고 제안했다. 시험적으로 5000명 정도 규모의 난민을 분산 수용해 보고 비용도 공동 부담한 뒤 이를 확대해 보자는 구체적 방안도 내놨다. 그러나 영국, 프랑스 등은 이를 거부했다. FT는 앞서 22일 열린 EU외무장관 회담 참가자의 말을 빌려 “독일 측은 이런 방안을 다시 강력하게 제안했으나 다른 국가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독일이라고 이런 제안이 마냥 신나는 것만은 아니다. 이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소도시 보라에 대한 뉴욕타임스(NYT)의 르포기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독일은 인구 1000명의 소도시 보라에서 난민정착사업을 시도해 봤다.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난민들에 대한 무료 의식주 제공, 각종 문화·언어교실 개설, 지역민과의 교류 프로그램 마련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 주민들이 건설 중이던 난민촌을 야밤에 무너뜨린 사건이 벌어졌다. 주민 설득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볼커 헤어초크 보라시장은 “보라 시민들은 뿔 달린 괴물이 아니라 평범한 독일인일 뿐”이라면서 “우울한 예상이지만 더 많은 난민이 온다면 이 같은 일이 더 많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NYT는 “나치라는 악몽 때문에 편협한 민족주의를 가장 경계하는 독일이 이렇다면 다른 유럽국가들은 어떻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U의 대응에 대한 인권단체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한심할 정도로 부족하고, 부끄러운 수준의 대응”이라며 EU를 맹비난했다. ‘난민 망명자를 위한 유럽이사회’도 EU 지도자들에게 “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수 있는 정치적 용기를 발휘해 달라”고 촉구했다. 조태성 기자 cho904@seoul.co.kr
  • 美언론 “아베, 과거사 반성·사과하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29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미 언론들이 아베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전쟁 범죄를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베 총리가 의회 합동연설뿐 아니라 오는 8월 종전 70주년 담화에서도 사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내 한인 단체들뿐 아니라 언론도 이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 ‘아베 신조와 일본의 역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방미의 성공 여부는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등을 포함한 일본의 전쟁 역사를 얼마나 정직하게 마주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며 “전쟁 역사가 해결되지 않은 것은 역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심지어 다시 쓰려고 하는 아베 총리와 그의 우익 정치인들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아베 총리는 일본을 21세기 책임 있는 리더로 굳게 세우기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과거에 대한 비판을 거부하려 한다면 더 큰 역할을 신뢰감 있게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아베 총리가 그의 우익 지지자들을 제쳐 놓고 아시아의 안정을 강화할 수 있는 발언을 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 평가받는 NYT의 이 같은 지적은 아베 총리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도쿄발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의회 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를 피상적으로 언급한다면 동아시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며 “아베 총리가 과거사를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를 어떻게 다룰지 분명하지 않다. 핵심어인 ‘식민지배’와 ‘침략’을 다시 쓸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쿠스 유에스에이도 이날 칼럼에서 “아베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진정한 참회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아베 총리가 21일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측근인 에토 세이치 총리 보좌관은 이날 야스쿠니를 참배했다. 현지 언론들은 “총리가 23일까지 이어지는 예대제 기간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방문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데다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미국 언론들 아베 역사인식에 일침

    미국 언론들 아베 역사인식에 일침

    미국 언론들 아베 역사인식에 일침 ‘미국 언론들’   미국 언론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과거사 인식에 일침을 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 시간) ‘아베 총리와 일본의 역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방미의 성공 여부는 아베 총리가 얼마나 정직하게 일본의 전쟁 역사를 마주할 것인 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또 “아베 총리가 공개적으로는 전쟁에 대해 반성을 표했지만 자신의 발언에 ‘모호한 수식어’를 덧붙이고 있다”면서 “이는 아베 총리가 사과 문제를 진지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의심을 사게 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WP)도 이날 도쿄발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다음 주 행할 미국 의회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과거사 문제를 피상적으로 언급한다면 동아시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언론들 아베 역사인식에 일침 가해

    미국 언론들 아베 역사인식에 일침 가해

    미국 언론들 아베 역사인식에 일침 가해 ‘미국 언론들’   미국 언론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과거사 인식에 일침을 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 시간) ‘아베 총리와 일본의 역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방미의 성공 여부는 아베 총리가 얼마나 정직하게 일본의 전쟁 역사를 마주할 것인 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또 “아베 총리가 공개적으로는 전쟁에 대해 반성을 표했지만 자신의 발언에 ‘모호한 수식어’를 덧붙이고 있다”면서 “이는 아베 총리가 사과 문제를 진지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의심을 사게 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WP)도 이날 도쿄발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다음 주 행할 미국 의회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과거사 문제를 피상적으로 언급한다면 동아시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언론들, 아베 역사인식 비판한 사설 보니?

    미국 언론들, 아베 역사인식 비판한 사설 보니?

    미국 언론들, 아베 역사인식 비판한 사설 보니? ‘미국 언론들’   미국 언론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과거사 인식에 일침을 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 시간) ‘아베 총리와 일본의 역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방미의 성공 여부는 아베 총리가 얼마나 정직하게 일본의 전쟁 역사를 마주할 것인 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또 “아베 총리가 공개적으로는 전쟁에 대해 반성을 표했지만 자신의 발언에 ‘모호한 수식어’를 덧붙이고 있다”면서 “이는 아베 총리가 사과 문제를 진지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의심을 사게 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WP)도 이날 도쿄발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다음 주 행할 미국 의회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과거사 문제를 피상적으로 언급한다면 동아시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살바도르 달리 친딸… 무덤문 열어라”

    “내가 살바도르 달리 친딸… 무덤문 열어라”

    20세기에 가장 독창적 화풍을 선보인 화가 중 한 명인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무덤이 친자 확인소송을 위해 파헤쳐질 처지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리는 생전 3억 2500만 달러(약 3513억원)의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유산으로 남겼으나 상속할 자녀가 없어 작품들이 정부에 귀속된 상태다. NYT에 따르면 점술가이자 초심리학자인 필라 아벨(59)이란 여성이 지난달 마드리드 법정에 자신이 달리의 친딸임을 확인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아벨은 그의 어머니인 안토니아 마르티네스 드 하로(86)가 젊은 시절 해변도시 포트 리가트에서 우연히 달리를 만나 사랑을 나눴으며 자신을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아벨은 어머니가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다른 남자와 결혼해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8세 때 할머니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들은 아벨은 7년 전 어머니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현재 아벨의 어머니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으나 법정 진술은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NYT는 소송이 제기됨에 따라 달리의 고향인 피게레스의 박물관 지하에 묻힌 달리의 시신이 유전자 검사를 위해 파헤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벨은 달리가 남긴 작품 중 수백만 유로 값어치의 그림 소유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밴 타고 줄 서서 패스트푸드 주문… 몸 낮춘 힐러리

    밴 타고 줄 서서 패스트푸드 주문… 몸 낮춘 힐러리

    밴 타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하고…. 지난 12일 동영상을 통해 차기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얼굴) 전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에서 첫 유세에 나서면서 서민 행보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대선 출마 첫 일성인 ‘중산층의 챔피언’을 실천하기 위해 뉴욕에서 1600㎞나 되는 거리를 비행기가 아닌 ‘스쿠비’라는 별칭이 붙은 GMC 밴을 타고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에 주유소에 들르고 패스트푸드 식당에도 들러 직접 음식을 주문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오하이오주 톨레도 외곽 소도시 모미의 멕시칸 식당 치폴레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줄을 서서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를 했지만 안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두 명의 보좌진과 경호 인력을 대동한 클린턴 전 장관은 밝은 분홍색 셔츠에 선글라스를 끼고 점원에게 치킨 브리토를 주문한 뒤 직접 음식을 식탁에 나르기도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동선 취재 경쟁에 불이 붙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찰스 라이트(29) 지배인은 “짙은 선글라스를 낀 클린턴 전 장관이 전혀 다른 분 같았다”며 “유명인사를 눈앞에서 놓친 점원들은 지금 자책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CEO의 적정 연봉은?...직원 만큼 vs 2000배 받는 CEO

    회사를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CEO의 월급은 얼마를 받아야 적정한 것일까? 미국의 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본인 급여는 90% 깎고 전 직원에게 3년내 최소 7만 달러(한화 약7600만 원)의 연봉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시애틀에 있는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기업인 그래비티페이먼츠의 CEO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러한 방침을 발표, 120명의 전직원이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이 15일 보도했다.NYT는 미국 경제 이슈의 하나인 임금격차 문제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는 사레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EO 댄 프라이스가 19살 때인 2004년 설립한 이 회사는 연간 수익이 200만 달러(21억9천만 원)이고 직원들 평균 연봉이 4만8천 달러(5260만 원)다. 프라이스는 현재 100만 달러(10억9000만 원)에 가까운 자신의 연봉을 직원들과 같은 수준인 7만 달러로 끌어내리기로 했다. 그는 자신과 직원 간 임금격차가 커서는 안 된다면서 임금인상은 '도덕적 의무'라고 말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프라이스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로 공감을 표시한 CEO는 1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YT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직원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의 연봉을 받은 CEO는 '월트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로 무려 2238배에 이른다. 로버트 아이거의 작년 연봉은 4370만 달러(약 478억 원)였고 직원들의 평균연봉은 1만9530달러(약 2100만원)였다. 월트 디즈니의 대변인은 "아이거 연봉의 92%는 실적에 근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직원들보다 2012배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회사 대변인은 "이 연봉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실적이 좋아야 실제로 가져가는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인종차별/문소영 논설위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은 대서양과 접한 항구 도시다. 1670년에 건설된 영국 초기 식민지인데 당시 국왕인 찰스 2세를 기념해 찰스타운으로 붙여졌다가 1783년 찰스턴으로 재명명됐다. 즉 ‘찰스 왕의 도시’라는 뜻이다. 영국 청교도들의 최초 미국 이민이었던 메이플라워호의 입항이 1620년이니 찰스턴도 초기 영국인들의 정착지다. 노예 해방을 반대해 남부연합에 가담했다. 1861년 남부연합군이 찰스턴의 섬터 요새를 지키던 연방정부군을 공격해 남북전쟁이 시작됐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전쟁 시절 미국 남부 대지주들의 화려한 생활상을 찰스턴 촬영으로 반영했다. 고풍스러운 도시인 덕분에 찰스턴은 미국인이 꼽는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재미교포나 한국인 유학생들이 뉴욕이나 워싱턴DC에서 플로리다주의 키웨스트까지 자동차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들르는 남부 관광지도 찰스턴이다. 이 찰스턴 항구에서 쿠퍼강을 따라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노스찰스턴이 있다. 이곳에서 4일 백인 경찰이 등을 보이고 달아나는 흑인을 8발이나 조준 사격해 살해한 혐의가 포착돼 미국 사회가 또다시 인종차별 문제로 요동치고 있다. 애초 백인 경찰은 “몸싸움을 벌였고 전기충격기인 테이저건을 빼앗겨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그 때문에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비무장 흑인 청년이 손을 들고 항복 표시를 했는데도 백인 경찰이 총을 쏴 숨지게 했던 ‘퍼거슨 사건’처럼 흐지부지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과잉 진압에 대한 항의시위가 들끓었지만, 미국 법무부는 ‘흑인 청년이 손을 들었는지 여부가 규명되지 않았다’며 백인 경찰을 기소하지 않고 면죄부를 줬다. 똑같이 미궁에 빠질 뻔했던 노스찰스턴의 사건은 지난 8일 진실을 드러냈다.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시민이 신변에 위협이 가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삭제를 고민했지만, 저렇게 희생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으로 가족에게 영상을 전달한 덕분이다. 이 영상을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해 세상이 알게 됐다. 뻔뻔한 경찰이 사건을 조작하려고 8발의 사격으로 쓰러진 흑인 시민의 시체 옆에 테이저건을 놓아 두는 교활한 처신을 했는데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노스찰스턴의 백인 경찰은 살인 혐의로 즉각 체포됐지만, 흑인 대통령이 재선을 하는 나라에서 흑인들의 인권과 생명권이 백인과 동일하게 취급되지 않는 현실이 반영된 것 같아 쓸개를 씹은 듯 입맛이 쓰고 역겹다. 인간을 인종에 따라, 종교에 따라 편 가르고 내 편이 아니면 죽일 수도 있다는 착각을 언제쯤이면 버릴 수 있을까. 단일민족을 강조하는 한국은 아직 인종차별이 덜하지만 빈부와 교육수준, 성별에 따라 ‘우리는 차별을 인정한다’며 차이를 차별로 변질시키고 있다. 선민의식과 같은 못된 생각은 언제쯤 타파될까.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등 뒤서 탕·탕”… 진실 밝혀낸 시민 동영상

    “등 뒤서 탕·탕”… 진실 밝혀낸 시민 동영상

    “손 들었으니 쏘지 마.”(Hands Up. Don´t Shoot) 지난해 8월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비무장 흑인 청년이 손을 들며 항복 표시를 했음에도 백인 경관이 총을 쏴 숨지게 했을 때 항의하던 시위대의 외침이었다. 그러나 청년이 실제 손을 올렸는지 규명되지 않은 채 미궁이란 이유로 미국 법무부는 경관을 기소하지 않았다. “등 돌렸으니 쏘지 마.”(Back Turned. Don´t Shoot)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에서 백인 경찰이 등을 보이며 달아나는 흑인에게 총을 8발 발사, 살해한 사건은 미궁에 빠지지 않았다. 지난 7일 공개된 4분 길이 동영상에는 교통위반 단속에 걸린 뒤 전기 충격기 폭행을 당하자 도망치는 흑인 월터 라머 스콧(50)의 등에 조준 사격을 가하는 백인 경관 마이클 토머스 슬레이저(33)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의 파괴력은 컸다. 슬레이저는 즉각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에디 드리거스 노스찰스턴 경찰서장은 “동영상이 역겨웠다”며 슬레이저를 해임했다. 당초 슬레이저는 “몸싸움을 했고, 스콧이 전기충격기인 테이저건을 빼앗아 생명을 위협받았다”고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상부 보고를 마친 상태였다. 동영상은 스콧의 허위 진술뿐 아니라, 쓰러진 스콧 옆에 테이저건을 놓아두는 슬레이저의 파렴치한 행동까지 만천하에 드러냈다. 수백명의 시위대가 시청 앞에서 ‘우리는 모두 인간이다’라거나 ‘얼마나 더 많이 희생돼야 하는가’란 플래카드를 내걸고 “쏘지마”를 외쳤다. 스콧의 가족들은 “교통 단속에 걸려 어떻게 목숨을 잃느냐”고 부르짖었다. 영상을 최초 공개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백인 경관이 흑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을 16건으로 집계했다. 영상과 같은 증거가 없으면 백인 경관들은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처벌을 피하기 일쑤였다. 영상 공개 뒤 기류는 변하고 있다. NYT는 미국 경찰의 정당한 살인 사건이 2013년 461건이라는 FBI 범죄보고서 내용을 전하며 경관 연루 총격 사건이 법무부에 의무적으로 보고되지 않는 현행 제도에 의문을 표시했다. 경관의 몸에 카메라를 부착하는 정책(보디캠), 아이콘만 누르면 부적절한 공권력 행사 장면을 자동으로 녹화해 유튜브로 전송하는 아이폰 앱(콥 와치)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결정적 증거가 된 동영상을 휴대전화로 찍은 페이딘 산타나(23)는 8일 NBC방송 인터뷰에서 “근처를 지나다 테이저건 소리를 듣고 휴대전화로 상황을 녹화했다”면서 “신변에 위협이 가해질까 두려워 삭제를 고민했지만, 스콧이 이렇게 희생돼선 안 된다고 판단해 가족에게 영상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스콧의 가족을 대변하는 크리스 스튜어트 변호사는 산타나를 “영웅”이라고 불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영상) 美 10대 여성 대낮 거리 난투극... “살벌하네”

    (영상) 美 10대 여성 대낮 거리 난투극... “살벌하네”

    이전에 친구 사이였던 19살의 미국 10대 여성들이 대낮에 거리에서 살벌한 난투극을 벌여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난투극을 벌인 한 여성은 결국, 자신의 차로 상대방 여성을 치고 달아나기까지 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에 있는 한 주택가 거리에서 19살의 두 여성이 서로 상대방의 머리채를 잡고 거리에 뒹구는 등 살벌한 난투극을 벌였다. 이에 주변에 있던 구경꾼들이 몰려들었고 이 난투극은 주변에 있던 한 목격자에 의해 그대로 휴대폰 영상으로 촬영됐다. (동영상 보기) http://www.worldstarhiphop.com/videos/video.php?v=wshhgc0fRX1vynyTRjyP 이 동영상에 의하면 이들 두 여성은 난투극을 벌인 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말리자 잠시 후 싸움을 멈췄으나, 이내 제린 스미스 워커(19)로 이름이 알려진 한 여성은 자신의 차를 몰고 나가려고 했다. 이 순간 난투극 당사자인 다른 여성이 이 차 보닛 위로 나무 덩어리로 보이는 물체를 던졌다. 하지만 그 순간 워커는 자신의 차로 이 여성을 치고 나서 그대로 도망치고 말았다. 현지 경찰은 워커를 중대 상해 혐의로 수배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워커는 지난해 12월에도 한 쇼핑몰에서 물건을 훔치고 나오다 이를 제지하는 경비원을 차로 밀어 입건된 바 있다고 전했다. 차에 치인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부상한 다리 등을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주 대낮에 살벌한 난투극을 벌인 이들 여성들의 장면을 촬영한 해당 동영상은 9일 현재 조회 수가 180만 회에 이르는 등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사고 있다. 사진=대낮에 난투극을 벌이는 여성들과 차로 치고 달아나는 장면 (해당 동영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