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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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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기권은 대북경고 의미”/한 외무 「안보리결의」관련 문답

    ◎북한은 태도변화 심각히 고려할것/이사국들 개별적 설득에 나설 전망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안보리의 이번 결의는 지난 4월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이사회가 북한의 핵안전조치협정 불이행을 안보리에 보고키로 결의한데 이은 국제사회의 2단계 조치라고 강조,북한의 태도여하에 따라서는 단계별로 후속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결의의 의의는. ▲국제평화와 안전유지의 1차적 책임을 지고 있는 안보리가 북한 핵문제는 국제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분명히 하고 이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냈다는 것이다.특히 중국이 결의채택에 반대하지 않은 것은 전세계적인 핵비확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당초 이 문제의 안보리 처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기권은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전망은. ▲이번 결의는 앞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유엔회원국의 양자·다자적 노력의 법적 기초가 될 것이다.안보리는 앞으로도 북한 핵문제 해결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며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들도 적절한 경로를 통해 개별적으로 대북 설득에 나서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북한의 예상되는 반응은. ▲앞으로 수일후의 단기적인 것과 3∼4주간의 중기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이번 결의의 무게를 생각할 때 북한이 태도변화를 심각히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북한은 미국과의 고위접촉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으로 생각한다. ­남북대화 가능성은. ▲미·북 고위접촉의 결과에 따라 남북대화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현 단계에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중국이 앞으로 더욱 긍정적으로 태도를 바꿀 가능성은. ▲안보리 결의안 통과를 허용한 것은 중국으로서도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북한이 NPT복귀만 약속할 경우 한·미 양국의 대응책은. ▲안보리 결의에 명시된 NPT탈퇴 재고와 특별사찰 수용이 최저요구 사항이다.또 미·북고위접촉에서는 한반도비핵화선언에 따른 남북상호사찰의 중요성도 강조되리라 본다. ◎안보리결의 8백25호 전문 A,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겠다는 북한정부의 의사를 안보리의장에게 전한 북한 외교부장의 3월12일자 서한에 유감을 표시한다. B,안보리회원국은 이번 사태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환영하며 특히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에서 핵검증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 북한과 계속 협상할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의 4월8일자 안보리의장 성명을 상기한다. C,NPT의 중요성에 유의하여 NPT의 실천과 핵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IAEA의 필수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핵확산금지노력의 진전이 국제평화와 안전에 미치는 결정적인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D,신뢰구축과 효과적인 상호사찰,그리고 핵재처리시설및 우라늄농축시설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포함하는 남북한 비핵화공동선언을 상기한다. E,북한이 NPT 당사자로 동 조약의 요구에 따라 전면적인 핵안전협정을 체결했음을 유의한다. F,4월1일자 IAEA 결의안에서 북한이 IAEA와 북한간 체결된 핵안전협정에 따른 의무를 불이행(Non­Compliance)하고 있으며 IAEA가 동 협정하에서 보호되고 있는 핵물질이 핵무기나 다른 핵폭발장치 개발에 전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검증할 수 없다고 IAEA이사국이 인정한 점에 유감을 표시한다. G,북한이 발표한 동 조약 탈퇴이유가 동 조약 중심문제에 관련된 예외사항을 구성하는지에 의문을 표시한 러시아,영국,미국의 4월1일자 성명에 유의한다. H,북한이 4월22일자 답신을 통해 핵안전협정 이행에 관해 IAEA사무총장이 북한과 계속 협의해주기를 권장한 점에 유의한다.또한 북한이 협상을 통한 동 문제의 해결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명한데 유의한다. I,최근 북한·IAEA간 협력진전 기미와 북한과 다른 회원국간 접촉전망을 환영한다. 1,북한이 NPT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3월12일자 서한에 포함된 발표를 재고할 것을 요구한다. 2,더 나아가 북한이 비확산의무를 존중하고 2월25일자 IAEA이사국 결의에 명시된대로 IAEA와의 핵안전협정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 3,IAEA사무총장이 북한과 협상을 계속해 이사회가 인정한 사실과 관련한 사항을 해결하고 이를 위한 그의 노력을 적절한 시기후 안보리에 보고하기를 요구한다. 4,모든 회원국이 본 결의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도록 권장해주기를 촉구하며 문제의 해결을 촉진할 것을 회원국들에 권장한다. 5,문제를 계속 검토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안보리의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결정한다.
  • “YS외교의 축은 민족주의”/일 요미우리신문 분석

    ◎한국인의 높아진 자신감 반영/남북통일·선진국진입 주목표 김영삼대통령의 외교에는 강한 민족주의적 성향이 나타나고 이같은 외교정책은 한국인들의 민족적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의 흐름과도 어울린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2일 보도했다.다음은 김대통령 외교를 분석·전망한 요미우리신문 보도내용의 요약이다. 김대통령은 『분열된 민족을 결집,한국을 태평양시대의 중심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고 『남북통일은 금세기내에 이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그의 외교목표는 21세기 한국건설을 위한 남북통일과 선진국화라 할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외교전략은 아직 불투명하다.취임 2개월을 조금 넘긴 김대통령이 밝힌 구체적인 외교정책은 종군위안부문제와 관련,일본에 물질적 보상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정도이다. 김대통령의 외교는 그러나 노태우 전대통령 외교와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인 예측은 어렵지만 「안보보다는 통일」「국가보다는 민족」을 중시할 가능성이 높다. 김대통령 자신도 민족주의적 자긍심이 강할뿐만 아니라 외교브레인인 한완상 통일원장관,정종욱 청와대외교안보수석,한승주 외무장관등도 65년 한·일국교정상화를 반대한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세대이다. 김대통령은 남북통일에 의욕적이며 북한에 대해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했음에도 비전향 장기수 출신의 이인모씨의 송환을 예정대로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지난 4월 『누가 누구를 초대하고 여기저기 방문하는 외교는 그만두지 않으면 안된다.당당하고 의연한 자세,형식을 초월한 실질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 국민들도 민족적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김대통령의 이러한 외교인식에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민족주의적 외교가 어떤 형태로 형상화되느냐 하는 것이다.북한의 핵문제,클린턴 미대통령의 7월 방한예정등 김대통령 외교가 실체를 나타낼 때가 다가오고 있다.
  • 「대북결의」 중국 기권/13국 찬성 통과/추가조치도 명시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안보리가 11일 하오 7시(한국시간 12일 상오 8시)대북한결의안을 찬성 13,반대 0,기권 2로 채택함으로써 북한핵은 안보리가 해법을 찾아야 할 현안문제로 부각됐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모두 참가한 이날 결의안 표결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 13개국이 찬성했으며 중국과 파키스탄만 기권했다. 안보리가 이날 제8백25호로 채택한 대북한결의는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와 핵사찰수용을 촉구하고 필요할 경우 안보리가 추가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박길연유엔대사는 두차례의 발언을 통해 『안보리가 부당한 압력을 가해올 경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자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한국대표부의 유종하대사는 『안보리 결의안이 적절하고 균형된 결의안이라고 생각하며 결의안 채택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자세를 재확인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오늘 결의안이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씻어내기 위해 국제사회가 취하게될 마지막 조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매우 적절한 조치/외무부,환영 논평 유명환 외무부대변인은 12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1차결의안 채택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결의를 통해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을 철회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락토록 촉구한 것을 매우 적절한 조치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안보리이사국 발언 내용

    ◎「비핵화선언」 이행 한반도평화 직결/미/압력행사 반대… 당사국 대화로 풀어야/중/핵무기개발 우려… 세계안보도전 간주/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대사(찬성)=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을 이행하지 않고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통일된 의견을 갖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 미국은 안보리의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IAEA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며 NPT가 국제평화와 비핵화에 초석이 된다고 본다.미국은 또 남북한의 비핵화선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북한이 자유롭게 취한 이 선언의 이행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직결된다고 믿는다. 미국은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안보리의장의 지난 4월8일 성명에 유의하며 이 과정에서 미국의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IAEA 핵사찰에 준수의무를 다하는 것만이 북한이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개선에 의미있는 진전을 보게 될 것이다. ▲이조성 중국대사(기권)=NPT회원국으로서 중국은 북한이든 남한이든,제3자가 가지고 온 것이든 한반도에서의 핵의 존재는 반대한다. 북한의 핵문제는 주로 북한과 IAEA,북한과 미국,북한과 남한 사이의 문제다.따라서 관련당사국간에 직접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이런 점에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반대한다. 중국은 당초부터 안보리가 이 문제를 취급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왔다.이는 안보리가 개입하면 올바른 매듭이 힘들고 역으로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해 긴장을 초래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이같은 입장에서 우리는 표결에 임하지 않겠다. ▲하타노 요시오 일본대사(찬성)=북한의 NPT탈퇴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한반도 뿐만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된다.따라서 일본은 중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국제사회에 동참할 수 밖에 없다. 최근 IAEA와 약간의 진전이 있기는 하나 핵심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일본은 조건없이 당장 핵관련의무를 준수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 시간은 없다.NPT탈퇴 선언을 한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지체없이 국제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대책에 대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 ▲알리 사와르나키비 파키스탄대리대사(기권)=이번 결의안중 전문제7항,본문제1항엔 반대한다.핵확산금지협정 제10조에 따르면 협정의 주요문제에 관해 특별한 사건이 해당국의 이익을 침해할 경우 회원국의 탈퇴권리를 분명히 인정하고 있다. IAEA와 북한,북한과 다른 이해당사국들이 타협하는 과정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조치는 철회돼야 하며 이같은 관점에서 나는 안보리가 채택하려고 하는 결의안에 참여할 수 없는 입장에 있을 수 밖에 없다.
  • 구정권 정치자금비리도 감사/이 감사원장 상위 답변

    ◎청와대 부정유입 혐의땐 추적·조사/정주영씨 성금설도 포함 시사/김 법무/「12·12」 고소있으면 엄정 수사/김 경찰청장/「슬롯머신」 경찰간부 9명 조사 국회는 12일 법사·외무·내무위를 비롯한 13개 상임위를 열고 소관부처에 대한 현안보고와 정책질의를 계속했다. 이회창감사원장은 법사위에서 『감사과정에서 부당한 돈이 청와대로 흘러간 혐의가 포착되면 이 돈의 성격과 관계없이 제한을 두지 않고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기본적으로 정치자금 자체는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율곡사업등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돈이 거래된 사실이 발견되면 그 돈이 어떤 돈이든 수수경위를 조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감사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구정권의 청와대 정치성 자금에까지 감사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원장은 『지난 4월 청와대감사과정에서 정주영씨가 노태우전대통령에게 건네준 2백억원의 정치성 성금에 대해 감사를 하지 않은 것은 당시는 회계결산을 위한 일반감사여서 그부분은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이부분에 대한 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원장은 『율곡사업이외의 국방분야에 대한 일반감사는 이미 끝났으며 상당한 부분이 지적돼 결과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장은 『사법시험등 정부주관 각종시험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집중감사를 할 필요가 있다』며 각종 국가고시에 대한 감사를 예고했다. 김두희법무장관은 법사위에서 『12·12사태는 우리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긴 불행한 사건으로 다시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이와 관련한 고소가 접수되면 엄정히 수사해 그 결과에 따라 처리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김장관은 또 정덕진씨 수사와 관련,『서울시내와 지방의 슬롯머신 업소의 실제소유자를 확인하고 예금계좌의 자금이동상황을 조사,정씨의 배후와 옹호세력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외무통일위 답변에서 『북한이 북경 참사관급접촉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하려는 메시지를 보냈던 점에 비춰 아직 낙관할 수는 없으나 핵문제가 풀릴 조짐이 있다』고 말해 다음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미·북한 고위급회담을 고비로 북한핵문제가 해결국면에 접어들 것임을 시사했다. 김효은경찰청장은 내무위에서 『정덕진씨 사건과 관련,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천기호치안감을 포함해 신길용경정(청와대 파견),손정희경정(부산해운대서 형사과장),송헌이경정(철원서 수사과장)등 4명과 추가로 혐의가 짙은 것으로 드러난 5명등 모두 9명에 대해 집중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청장은 추가로 조사대상에 오른 5명은 인천시경 담당자와 중부경찰서 방범과 근무자들로 슬롯머신업소의 허가과정에서 허점이 드러나 금품수수의 의심이 있는 직원들이라면서 『오는 20일까지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청장은 슬롯머신업계 비리 추방 대책과 관련,▲슬롯머신의 내국인 상대영업은 원천적으로 제한 ▲허가장소를 특급호텔로 제한 ▲관광단지등 특정지역에 한해 허용 ▲슬롯머신업 허가권을 교통부로 이관하고 경찰은 단속권만 갖는 방안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오병문교육부장관은 교육위 답변을 통해 『교육부가 지난 8일 대입부정관련 명단 1차 발표시 누락된 학부모 6백18명의 명단을 오는 17일 일괄발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북한대사,원색용어로 미 성토/북한핵 결의안채택 안보리 표정

    ◎두차례 40여분 “주권침해” 등 비난 연설/우리측,“핵개발 민족장래에 중대영향” ○…북한핵 결의안을 채택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식회의는 11일 하오 5시35분(이하 현지시간)에 시작돼 남북한대표 발언과 거수표결,이사국대표 발언의 순으로 하오 8시께까지 약 3시간동안 공개로 진행. 유엔본부2층 안보리 본회의장에는 우리측 대표부 외교관들이 대부분 참석했으며 북한측도 박길연대사와 허종부대사등 7∼8명이 참석. ○북측 7∼8명 참석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도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안보리의장인 보론소프 러시아대사는 키프로스 문제를 논의한 뒤 곧바로 북한핵결의안을 의제로 채택. ○…이어 관련 당사국입장에서 발언에 나선 북한의 박대사는 미리 준비한 연설문을 무려 30분에 걸쳐 지루하게 낭독. 그는 『미국이 IAEA에 조작된 인공위성 사진을 제공했다』,『미국이 북한의 주권을 침해하고 사회주의를 목졸라 죽이려하고 있다』는 등의 말을 여러차례 되풀이 하면서 연설의 대부분을 미국에 대한 성토로 일관. 그는 특히 미국을 비난하면서 「호전적인 집단」(belligerentregime),「날조된 정보를IAEA에 제공했다」 등등 외교관으로서는 생각할수 없는 극단적인 용어를 구사. 북한측의 맹렬한 비난발언이 계속되자 매들린 올 브라이트 미국대사(여)는 어처구니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모습. ○…이어 발언에 나선 한국의 유종하유엔대표부대사는 『대량살상무기의 개발이 같은 민족의 장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이렇게 상이한 견해를 표명하고 있음에깊은 유감과 슬품을 억누룰수가 없다』고 서두를 꺼낸후 시종 숙연한 표정으로 14분동안 연설. 유대사는 안보리가 끝난후 대표부로 돌아 와서도 『필요해서 결의안을 통과시키도록 하긴 했으나 기분이 언짢다』『박길연대사 연설때 다른 나라 대표들이 킬킬대며 웃을 때 가슴이 아팠다』는등 사뭇 침통한 표현들을 구사. 유대사의 이같은 반응은 불과 며칠전 안보리가 중국과의 입씨름 끝에 결의안을 채택키로 합의가 됐을때 『의장설명만도 성과일텐데 결의안은 대성공』이라며 득의연 했던 때와는 크게 대조적. ○미 대사 잠시 퇴장 ○…올브라이트 미대사는 『미국은 비핵국가에 대해서는 핵공격을 받지않는 한 핵을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이 핵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박대사의 주장을 반박. 올브라이트대사는 또한 팀스피리트 훈련은 남북이 아닌 동서방향으로 이뤄지는 훈련으로 방어적 성격을 띠고 있어 북한측의 주장은 근거없는 것이며 훈련참관인을 초청했으나 북한측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 그는 박대사가 2차 발언권을 얻어 지루하게 대미 비난발언을 되풀이하자 잠시 회의장 밖으로 나가기도. ○…표결결과에서 드러났듯이 북한핵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안보리 이사국들이절대 용납할수 없다는 태도를 견지한 반면 기권한 중국은 유일하게 북한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서 기권이유를 표명. 이조성 중국대사는 『안보리의 개입은 북한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것』이라고 주장. 그는 이어 『북한핵문제는 중요하고 민감한 시점에 도달했다』면서 북한과 IAEA간의 협상및 미·북한간 고위급회담을 위한 사전접촉을 거론하며 『반가운 현상』이라고 부연. ○브라질 “찬성” 선회 우리측은 이날 표결에서 중국과 NPT비가입국인 파키스탄·브라질등 3개국의 기권을 예상했으나 브라질은 우리측의 막후 외교력이 작용한 때문인듯 전날밤 찬성쪽으로 돌아섰다는 후문.
  • 핵금조약 연장 회의/북한대표 2명 참석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핵확산금지조약(NPT)연장문제와 관련한 준비회의가 10일 하오 유엔본부에서 열렸으나 유고의 대표권 인정문제와 NPT 비가입국의 회의참석 허용 문제등을 놓고 미국등 서방측과 비동맹권의 입장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11일 회의를 속개해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15일까지 계속될 준비회의는 오는 95년에 개최될 NPT연장에 관한 국제회의와 관련,회의장소와 의장선출등 제반 준비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북한측은 평양에서 파견된 것으로 보이는 2명의 대표가 이날 회의에 참석했으나 박길연대사는 안보리회의 때문인듯 준비회의에는 불참했다.
  • “결의안 채택은 대세” 북측 초조감/표결 앞둔 유엔안보리 주변

    ◎“14일로 표결연기” 마지막 제안도 무위로/중국 체면감안 「철회」를 「재고」로 바꿔 ○…핵문제와 관련한 대북한결의안 채택표결을 하루 앞두고 10일 비공개로 열린 유엔안보이 회의는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반대방침 철회로 결의안 채택이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황이어서 별다른 긴장감없이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이날 회의장 주변에서 회의내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각국 대표들과 분주히 접촉하는 한국대표부 외교관들과는 대조적으로 북한대표부 외교관들은 시종일관 진을 치고 앉아 동태만 살피는 초조한 모습을 보이기도. ○…북한측은 이날 회의에서 11일로 예정된 표결을 14일로 연기할 것을 안보리의장을 통해 이사국들에 간접적으로 제안,결의안 채택을 지연시키기 위한 마지막 전술을 구사했으나 무위. 북한측은 평양에서 파견될 별도의 대표단이 도착,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시간여유를 달라고 제안이유를 밝혔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은 대신 11일 공식회의 석상에서 박길연북한대사의 연설을 허용하는 선에서 양해.핵문제와 같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과거 쿠바나 유고처럼 아무리 당사국이라 하더라도 표결직전에 반론기회를 주지 않던 유엔의 관례에 비춰보면 박대사의 발언권 확보는 북한의 입장을 나름대로 상당히 감안한 결정이라는 평가. ○…이날 회의에서 핵보유추정국으로 NPT 미가입국인 브라질과 파키스탄이 수정안을 내놓았으나 미국등 서방측 상임이사국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호응을 얻는데 실패.결국 줄다리기끝에 「북한에 대해 … 조약탈퇴선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는 본문1조 문구중 「철회」(retract)를 「재고」(reconsider)로 자구수정하고 전문의 조항순서를 바꾸는 등 형식적인 선에서 마무리. 이에 대해 유엔대표부 당국자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중국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표현을 부드럽게 고친 것일뿐 실질적인 차이는 전혀 없다』고 설명. 하타노 요시오 유엔주재 일본대사는 회의가 끝난 뒤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력으로 비춰질 소지가 있는 제재조치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안보리의 호소를 거절한다면우리는 또다른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별달리 체중실린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이 결의안 채택에 반대하지 않고 기권하는 선에서 묵인하기로 방침을 선회한 배경에 대해 미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중국이 특히 미·북한 고위급회담 합의사실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분석.이와 함께 내달초에 있을 미정부의 대중국 최혜국대우 연장문제를 앞두고 미국의 신경을 거슬리는 일은 자제하려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대두. ○…한국대표부의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NPT 탈퇴선언 이후 중국의 입장이 시시각각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와 중국간의 기본시각이 일치하는 것 같다』면서 『중국이 흔히 알려진대로 북한과 사전협의를 갖거나 북한측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언. ○…이날 하오 유엔본부내에서 동시에 열리기로 돼있던 NPT 연장준비위원회는 유고의 회의참석자격에 대해 미국등이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는 바람에 무산.이때문에 NPT탈퇴를 선언하고도 준비위원회에 참석하려던 북한의 박대사는 로비에서 기다리다가 되돌아가기도.
  • 중 최혜국대우 경신 등 논의/미 특사·중 외교부 부부장 회담

    【북경·도쿄 외신 종합】 클린턴 미행정부 취임이후 중국을 방문한 최고위관리인 윈스턴 로드 동아시아태평양담당 국무차관보는 11일 북경에서 중요한 양국및 지역과 국제문제에 관한 회담을 시작했다고 북경주재 미대사관이 밝혔다. 미대사관의 한 대변인은 로드 차관보가 이번 회담에서 인권·핵확산금지문제및 무역 등의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해 갖고 있는 심각한 우려를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앞서 일본의 도쿄(동경)신문은 11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로드 차관보는 유화추 중국외교부 부부장등과 만나 미국의 대중 최혜국(MFN)대우 경신,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문제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북경발로 보도했다. 특히 클린턴 정권 내부에서는 대중 MFN연장 문제에 대해 ▲인권 상황의 개선 ▲대미무역의 대폭 흑자 감축 ▲무기 판매규제등을 전제 조건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어 미국의 대중 요구가 경직될 것 같다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 미·북회담 예비접촉에 고빗길/미선 “NPT복귀·사찰수용”입장 확고

    ◎북 전제조건 고집땐 대좌자체 불투명 미국과 북한이 10일 제33차 북경참사관접촉을 통해 미·북한간 고위회담개최에 일단 합의함으로써 북한핵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미·북한 양측은 지난 3월 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닷새 뒤인 17일(30차),19일(31차),그리고 45일간의 공백끝에 지난 5일 북한측 요청으로 32차 접촉을,닷새만인 10일 33차 접촉을 가졌다. 이번 접촉에서 미·북한이 회담개최엔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회담대표와 회담시기,장소등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월 뉴욕에서 열린 캔터·김용순회담의 전례를 상정해보면 차관급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예비접촉이 먼저 이뤄졌다. 이로 미루어 이번에도 차관급회담에 앞서 북한의 유엔대표부 허종부대사와 국무부의 톰 허버드부차관보가 유엔을 중심으로 접촉을 가질 공산이 크다.이 예비접촉을 통해 차관급 회담의 시간,장소등을 협의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측의 회담대표엔 미국측에서 피터 타노프국무부 정무차관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북한측에서는 김용순의 후임인 최태복 노동당국제담당비서가 나가게 될것으로 보이나 최가 국제회의나 무대에 나가본 경험이 전무해 강석주외교부 제1부부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회담장소는 작년처럼 뉴욕의 미국유엔대표부가 될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회담의 개최시기는 빠르면 내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예측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선언이 법적으로 효력을 발생하는 시한이 6월12일이기 때문에 적어도 북한이 미·북한간의 고위회담결과에 따라 탈퇴번복을 할 경우 최소한 3주 정도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데서 나오고 있다. 미국과 북한 양측이 고위급회담개최원칙에 합의를 했어도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핵문제해결의 조건들을 강력하게 들고 나오면 고위급회담개최는 불투명해질 수 밖에 없다. 미국은 북한이 NPT복귀는 물론 녕변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핵사찰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에 비해 북한은 ▲팀스피리트한미합동군사훈련중지 ▲남한내 미군기지에 대한 사찰요구 ▲미국의 북한에 대한 핵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 ▲미국의 남한에 대한 핵우산 철폐 ▲미국의 북한사회주의체제 인정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만약 예비접촉에서 이러한 조건들의 수용을 전제로 고위급회담을 갖기를 요구한다면 회담 자체가 성사될 수 없을 것이다.미국은 미·북한고위회담이 결코 핵문제의 양자간 협상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 미­북 핵회담 내주 뉴욕서/북경접촉서 확정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미·북한간의 고위회담이 빠르면 내주중에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북한은 10일(한국시간)북경에서 제33차 참사관접촉을 갖고 고위회담개최에 일단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대변인은 10일 낮(한국시간 11일 상오)정례 브리핑에서 33차 북경접촉사실을 밝히고 『우리는 북한이 핵분야에서 취한 행동으로 야기된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측과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고위회담에 임할 태세를 재확인했다. 미·북한 양측은 지난 5일 32차 접촉에 이어 이날 다시 접촉을 가짐으로써 고위회담개최에 일단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시기나 회담장소,대표선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발효시기가 6월12일로 다가옴에 따라 유엔안보리에서 대북한 1차 결의안이 채택되는 대로 내주중 예비회담을 거쳐 차관급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주한미군 감축작업 중단/북한 NPT탈퇴후/핵의혹 안풀면 계속 유지

    ◎「핵」만 논의·한­미 협조 남북대화 지지/미,대북회담 3원칙 설명/김 대통령에 페리 미 국방부장관 밝혀/주한미군 감축작업 중단 미국은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이후 주한미군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 미군의 감축작업을 중단했다고 방한중인 윌리엄 페리 미국방부 부장관이 11일 밝혔다. 페리부장관은 이날 상오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미국은 동아시아 전략상 이 지역 주둔 미군을 지속적으로 감축시키는 계획을 추진해 왔으나 북한의 NPT탈퇴선언이후 이를 중단했다고 밝히고 『북한의 핵무기제조 노력등이 중단되지 않는한 미군감축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페리부장관은 『북한핵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된이후 미­북한간의 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제,▲대화내용은 북한핵에 한정하며 ▲대화과정에서 한­미간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보다 중요한 역할은 남­북한당사자간 대화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3원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리부장관은 이어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NPT복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플루토늄생산을 중단시키는데 있다』고 말하고 『미국정부는 남북대화에서 핵재처리를 중단하도록 하는 한국정부의 노력에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데 한미간의 긴밀한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존재는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에 사활적 중요성을 갖는다』고 전제,『만일 주한미군이 일부라도 철수하면 북한의 오판을 불러일으키고 국민을 불안케할 소지가 있으므로 신중히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페리부장관이 「남북한 대화에서 중요한 역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 발언과 관련,『남북한간의 핵문제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대화를 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남북한 핵상호사찰을 미국이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안보리,북핵결의안 채택/오늘 새벽 표결/“NPT복귀·사찰수용”촉구

    【뉴욕=임춘웅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하오(한국시간 12일상오) 공식회의를 열어 전날 비공개협의에서 마련한 북한핵문제 관련 결의안을 표결에 붙여 압도적 다수로 채택했다. 중국이 기권한 가운데 채택된 안보리 결의안은 핵확산금지조약(NPT) 비가입국인 브라질과 파키스탄의 요구로 일부 자구수정이 있었으나 북한에 대해 NPT복귀및 핵사찰수용을 촉구하고 필요할 경우 안보리가 추가조치를 취할것등을 명시한 본문내용은 원안대로 확정됐다.이에따라 북한은 결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가조치를 받게됐다. 유엔주재 우리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결의안이 미국등이 발의한 내용대로 확정된데 대해 『중국측의 성명채택 주장에도 불구하고 결의안채택으로 밀어붙인 것은 적절한 판단이었다』면서 『북한이 1차 결의안 이행을 거부할 경우 북한의 NPT탈퇴가 유효하게 되는 오는 6월12일 이전에 2차 결의안채택및 북한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할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 북은 유엔결의의 의미 바로 인식하라(사설)

    마침내 유엔이 북한에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철회와 핵확산방지의무 존중및 핵사찰협정의무 이행등을 촉구하고 나섰다.그러지않을경우 새로운 조치를 강구하게 될것이라고도 밝혔다.완곡한 표현이지만 제재조치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경고다.유엔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채택인 것이다.북한핵문제에 대한 유엔의 공식적이고도 본격적인 개입의 시작을 알리는 사태전개다. 사태의 이같은 전개는 북한은 물론 우리와 세계의 그 누구도 원하던 바가 아니었다.문제의 발단자체가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사찰거부와 NPT 탈퇴에서 비롯된 유감천만의 일이었지만 우리는 곧 이은 북한의 자발적 사찰수용과 탈퇴철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문제의 유엔상정도 안보리결의도 그리고 제재의 불행한 사태도 없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수습되기를 간절히 희망했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기대는 빗나갔으며 어쩔수없는 유엔 대북한결의에까지 이르고 말았다. 북한이 자초한 사태의 불행한 전개인것이다.우리는 이것이 여기서라도 끝나주기를 바란다.아직도때는 늦지않았으며 그것이 우리와 세계는 물론 북한을 위해서도 바람직스런 일일 것이다.그리고 그렇게 할수있고 해야할 책임과 열쇠는 누구도 아닌 북한에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그것은 안보리 결의의 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수용일 것이다.그렇지않는이상 사태는 이라크의 경우에서 보았듯이 제2·3의 결의로 이어질것이며 결국은 불행의 제재로 갈수밖에 없을 것이다. 북한은 안보리결의의 의미를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다.북한의 핵에대한 세계적인 우려와 반대의 첫 공식확인인 것이다.특히 결의의 성립은 중국의 묵시적 동의와 찬성을 의미하는 것이다.북한에대해 동정적인 중국까지 반대할수 없었으며 안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북한은 그 점을 진지하게 음미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정부는 물론 미국도 그동안 북한의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변화와 호응을 유도하기위해 최대한의 양보와 노력을 아끼지않았다.우리는 북핵포기 전제의 적극적인 경협과 관계개선등을 약속했으며 미북한간의 고위급회담도 반대하지 않았다.미국 또한 북한의 핵포기약속도 없는 상태에서 고위급회담에 동의하는등 북한의 체면세우기에 협조하는 성의를 보이기까지 하고있다. 우리는 물론 미국과 유엔 그리고 중국까지 동원된 북한핵개발 만류를 위한 국제공동의 이같은 노력에 대해 북한은 반드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호응의 협력을 해야할 것이다.핵개발의 확실한 포기와 분명한 증명이 그것이다.NPT탈퇴철회는 물론 IAEA특별사찰과 남북상호사찰의 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수용인것이다.그것이야말로 북한핵문제의 본질이다.
  • NPT연장 준비회의/북한 등 참석 오늘 개막

    【뉴욕=임춘웅특파원】 오는 95년에 열릴 핵확산금지조약(NPT)연장회의를 논의할 준비회의가 10일하오(현지시간) 북한을 비롯,1백75개 NPT가입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 일정으로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NPT연장회의의 의제선택과 의장선출문제등 행정적인 준비사항에 대해 논의하는데 준비회의는 앞으로 2∼3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 북핵대응 협력 논의/한 외무­미 국방부장관

    한승주외무장관은 10일 신라호텔에서 방한중인 윌리엄 페리 미국방부 부장관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한·미안보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한장관과 페리부장관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하더라도 남북한 상호사찰을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없이는 북한의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배석했던 장재용 외무부 미주국장이 전했다.
  • “북 핵개발은 통일협상 주도전략”/브레진스키 「국제정세변화」 연설

    ◎핵보유땐 전세계 핵무장 가속화 초래 가능성/동아의 안보체제 중국변화이전 구축해야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현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10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1세기 정책연구원(원장 서상목 민자당의원)주최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은 군사적·전략적 사용보다는 한반도 통일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 확보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연설요지. 최근 동북아지역은 힘의 공백이 생김에 따라 역내 세력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지고 상호연계가 증폭되면서 세계 여타지역보다 불연속성의 확률이 커지고 있다.중국은 러시아의 영향력이 사라진 이래 이 지역에서의 세력확장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들의 군사전략은 소극적 방위차원을 넘어서고 있다.또 일본은 정치적으로 세계질서에 있어 자신들의 역할이 무엇인가 돌이켜보는 전환기에 도달해 있다.한반도에 있어서도 ▲김일성 사후의 북한의 정치적 안정 ▲북한핵문제라는 두 개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동아시아의 안보체제는 중국이 변화하기 이전에 구축돼야 한다.집단안보체제는 중국·미국·러시아가 주축이 돼야 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협상의 수단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북한의 핵개발과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결정은 결코 북한지도층의 즉흥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이는 냉전종식후 러시아의 세력약화로 동북아에 힘의 공백이 생긴 것과 관련,근본적인 전략검토과정에서 출발한 것같다.만일 대북 경제제재조치가 취해진다하더라도 북한의 핵개발계획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북한으로 하여금 핵개발이 한반도의 분단을 영속화시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이라크사태와 같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처의지를 보임으로써 핵무기개발의 대가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야 한다. 미국과 북한의 대화는 북한의 외교목표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다.북한은 핵보유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는 한 방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이라는 대가를 받고 NPT에 다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일본은 열린 사회이므로 핵과 관련,의혹을 살만한 행동은 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국제적 안정성이 깨지는 경우 ▲적대적 상황에서 고립되는 경우 ▲인접국이나 적대국이 핵을 보유하는 경우 핵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따라서 북한의 핵보유는 일본,나아가 극동이나 전세계의 핵무장을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 남북한 북경서 「핵대화」/지난 4일 북 대사관서

    ◎노재원­주창준대사 비밀회담/「핵금탈퇴」후 최소 2차례 접촉/노 대사 “북 태도 처음보다 유연” 남북한은 북경주재 공관을 통해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물밑 접촉을 진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노재원 주중대사는 지난 4일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으로 주창준 중국주재 북한대사를 방문,회담을 가졌다고 외무부에 보고해온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노대사는 이 보고에서 『지난번 접촉때 보다 북한측의 태도가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혀 북경주재 남북한대사간의 접촉이 지금까지 적어도 2회이상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 노대사는 또 『주대사가 중국이 아직도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일부의 견해에 관해 언급,「북한은 중국과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남북한간 고위급접촉은 지난 3월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이후는 물론 지난 1월25일 판문점에서의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위원장 접촉 이후 처음이다. 남북한 고위관리간의 접촉은 지난 5일 제32차 미·북한간 북경주재 참사관 접촉,미·북한 차관급 회담 개최 임박등에 비추어 북경과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등에서 꾸준히 이루어져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으나 사실로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같은 접촉은 외무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지난 4월13일 『미·북한,IAEA와 북한,중·북한,남북한등 양자 대화의 시작에는 몇가지 이정표가 있으며 4월15일 김일성의 81회 생일이 그중 하나가 될수 있다』고 밝힌 것에 비추어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4월8일 황병태 전의원을 신임 주중대사에 임명하면서 대중국외교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대사를 5월말까지 북경에 주재시킬 방침이라고 밝혀 노대사가 북경에서 대북접촉등 모종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 주한미군기지 사찰 미,북에 조건부 허용/일 소식통 전망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은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주한미군기지사찰요구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도쿄(동경)신문이 9일 일외무성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은 또 미국은 주한미군기지 사찰을 용인하는 대신 북한측이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녕변지역 핵폐기물 저장시설에 대한 사찰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의 최대 전제조건으로 주한미군기지 사찰을 요구하고 있다.
  • 안보리,대북결의안 초안 청취/11일 표결 채택

    ◎NPT복귀 거부땐 제재 확실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7일 하오(한국시간 8일 상오)비공개 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대북결의안 초안을 청취했다. 데이비드 하내이 유엔주재 영국대사가제안설명을 한 결의안 초안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 4개 상임이사국이협의해 작성한 것으로 상임이사국중 중국은 유일하게 결의안 작성 멤버에서 빠져 있으나 초안내용은 사전에 양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는 오는 10일 다시 한번 회의를 소집, 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친후 11일께 표결로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표결때 중국은 기권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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