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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 북한회담 결과/미,안보리에 보고

    【유엔본부 연합】 유엔안보리는 22일 하오 비공식협의회에서 데이비드 워커 미차석대사로부터 미·북한간 제네바 고위회담 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스페인의 페다우에 차석대사는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유보를 서면으로 안보리에 공식 통보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거듭 제기했다. 첸 중국차석대사는 『회담결과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NPT복귀 등 「3조건」이행 전까진/대북 핵협력 고려안해”

    ◎미 국무부/미­북 접촉도 사찰 수락해야 계속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무부는 23일 북한 외교부가 핵사찰 전제조건의 하나로 민간용원자력계획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요구한 것과 관련,이는 제네바회담의 합의사항과 전혀 다른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이에 관한 논평을 요청하자 『지난 19일 제네바회담이 끝난 뒤 미국정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국제원자력기구(IAEA),남북한 비핵화선언 등을 포함한 핵확산금지의무를 명백하게 이행하기 전까지는 대북한핵 평화협력을 할 수 없다는점을 분명히 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또 『미국은 만일 북한이 NPT로부터 탈퇴하거나 추가로 핵연료를 재처리한다거나 안전협정유지에 필요한 IAEA정기사찰을 수락하지 않을경우 미·북한대화가 계속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미국과 IAEA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애드벌룬전략인 것으로 보이며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면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아무런 대북한 지원도 있을수 없다는게 미국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 “미,북핵사찰 수용시한은 설정안해/핵협상 진전돼야 대화계속”

    ◎갈루치 차관보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북한이 유엔핵사찰을 수용하는데 최종시한을 설정한 바 없다고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부 차관보가 22일 밝혔다. 갈루치 차관보는 이날 해외작가그룹이 주최한 오찬석상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미국은 북한이 핵문제 해결에 있어 합리적 진전을 보일 경우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과의 향후 협상에서 이같은 진전상황 판단기준을 갖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갈루치 차관보는 한편 핵무기 개발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중동지역 아랍국가들과 더불어 핵확산금지협정(NPT)에 가입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무기개발계획에 대한 질의에 『중동지역내 어떤 국가든지 화학·생물무기 뿐만 아니라 핵무기를 개발하는데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김일평의 한반도진단/제네바회담의 성과와 전망

    ◎“대미 직접협상” 북의 투기 일단성공/위상 제고·실형·국내 정치목적 달성/상대적으로 한미관계도 크게 강화/“워싱턴의 대평양정책 서울서 나온다” 지적 주목을 19일 제네바에서 열린 미·북한회담에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아들이고 미국은 북한의 요구를 수용함으로써 극적인 타결을 보았다.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북간의 대화와 교류가 단절될 수밖에 없고 따라서 통일도 멀어질 수밖에 없어 안타깝게 생각하던 우리로서는 이번 회담의 결과가 퍽 다행스럽다.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영변의 두개의 미신고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받아들임으로써 미국으로부터 얻은 것이 더 많았다.핵무기원료를 추출하기 용이한 현재의 원자로를 발전용경수로로 바꾸기 위해 미국의 기술과 자본지원을 받아냈고 미국과의 관계개선도 약속받았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이 NPT탈퇴를 선언한 지난 3월12일부터 매우 신중한 자세로 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그동안 북한핵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정책입안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의 차이가 많았다.일부 강경론자들은 미국이 북한에 양보할 필요가 없으며 북한이 영변의 핵시설에 대해 끝까지 IAEA사찰을 거부할 경우 유엔의 경제제재와 함께 문제의 핵시설을 폭파해버려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도 있었다.이경우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였다. 그반면 온건파들은 미국의 외교적인 힘과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북한이 NPT에 복귀하고 IAEA의 특별사찰을 받게끔 협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북한이 NPT에서 일단 탈퇴하면 다시 복귀시키는 데는 더 많은 힘이 든다는 주장이었다.이에따라 미국은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북한의 요구를 대폭 수용했다.북한이 요구한 경수로형 원자로의 교체에는 10억달러정도가 든다.이만큼 미국이 북한에 대해 경제원조를 해주게 되는 셈이며 기술지원도 하게 된 것이다.그러나 이정도의 부담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경우 이의 사용을 막는데 들 비용에 비하면 훨씬 적으며 아울러 북한이 앞으로 미국기술에 의존하게끔 장치를 해놓은 것으로 미국은 계산하고 있다. 북한은 NPT탈퇴를 선언할 때 이미 미국과의 직접협상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이것은 당시 상황으로 보아 상당히 투기성있는 모험이었다.그러나 결국 성공한 셈이다.미국은 북한의 핵무기보유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북한과 협상하였고 북한이 요구한 조건들을 대부분 들어주었다.북한은 핵무기개발을 미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실리도 챙겼으며 국내정치적 목적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지난 16일과 17일 워싱턴에서 통일원 주최로 열린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김영삼정부의 통일정책」이란 주제강연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핵투명성이 명확히 보장된다면 북한이 미국·일본등 우방국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적극 도울 수 있다』고 밝히고 남북사이의 경제교류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제 북한이 이번 회담의 합의사항들을 성실히 이행하여 핵의혹이 없어지면 남북간에도 그동안 중단된 고위급회담이 재개될 수 있으며 북한이 주장해오던 특사교환도 성사되어 금년말이나 내년초에는 남북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미국내의 일부여론에는 미국이 이번 북한과의 협상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하였다는 비판도 있다.그러나 미국같은 민주주의사회에서는 다수의 지지를 받으면 그 정책은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이번 협상에서 얻어낸 것이 많고 또 외교적인 성공을 했다고 자만해서는 안될 것이며 기왕의 남북간 합의사항도 성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미국·일본과의 관계개선은 남북간의 기본합의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것을 전제로 가능하다는 사실과 7천만민족이 남북대화와 통일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과거 미국은 북한과 접촉하고 비밀리에 협상을 할 때도 항상 한국정부의 동의를 얻어 신중히 행동해왔다.이 때문에 미국의 대북한정책은 서울에서 만들어진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였다.그만큼 서울의 「비토」를 무시하지 못하였다.이번 북한과의 핵문제협상으로 한·미관계도 더욱 강화됐다는 사실을 모두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대외정책 변화(일본은 변하는가:4·끝)

    ◎미 그늘 벗어나 독자외교 펼듯/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에 총력/경제대국 걸맞는 정치·군사대국화 겨냥/오자와등 “새 국제질서에 적극 참여” 표방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분쟁해결 역할을 담당하고 적극적인 국제공헌을 위해 상설 유엔대기군을 창설하는 등 자위대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 일본의 차세대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오자와 이치로 신생당대표간사는 최근 발간한 그의 정책집 「일본개조계획」에서 냉전종식후 일본의 새로운 국제질서에의 적극참여를 이렇게 강조하고 있다.오자와를 중심으로 하타 쓰토무 신생당당수등 신세대지도자들은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역할증대를 주장하며 강력한 일본의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일본은 7·18 총선을 계기로 한동안 정치적 혼돈을 경험할지 모르지만 자민당이 계속 집권하더라도 멀지않아 신세대지도자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일본에서는 이미 「95년 신체제」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다.1995년은 세계사와 일본에 매우 중요한 의미있는 해가 될것으로 보인다. 1995년은 제2차대전의 종결과 유엔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핵확산금지조약(NPT)이 일단 발효만료되는 해다.현재 일본은 95년에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기까지에는 적지않은 걸림돌이 남아있지만 미국 등은 이미 지지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국은 세계전략에서 자신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제대국인 일본과 독일을 상임이사국에 진입시킨 다음 경제만이 아닌 정치적 책임도 맡게 하려는 외교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유엔의 상임이사국이 될 경우 일본은 세계무대에서의 군사적 역할의 급속한 확대와 더불어 국제정치의 결정자가 되는 것이다. 일본이 경제력에 이어 군사력도 갖출 경우 미국의 세계전략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 독자적인 외교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이는 오자와의 외교목표이기도 하다.일본은 물론 미일동맹을 안보·외교정책의 기본축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외무성 일각에서는 미일동맹이 완만한 해체과정에 들어갔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키신저 전미국무장관도 『일본은 앞으로 미국의 종속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외교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일본 외교정책의 변화가 대한외교에 영향을 미칠 것은 필지의 사실이다.한국은 기왕에 일본의 침략사를 지적하며 경제지원 등 여러가지 요구를 해왔다.그러나 한국침략에 죄책감을 느끼는 정치세대는 미야자와총리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며 신세대지도자들은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어 종래와 같은 양국외교는 통하지 않을지 모른다.신세대지도자들은 전임자들과 달리 한국에 요구할 것은 보다 당당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외교및 정치경제정책은 국제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일본이 엔화관리와 무역정책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세계경제가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일본국회가 해산된 지난달 18일 세계시장에서 엔화가치가 폭락한 것은 일본정치가 국제화됐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드골 전프랑스대통령은 『거대 경제력은 그 자체가 정치적 영향력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그는 독일의 경제성장을 경계하며 이같이 말했으나 그의 말은 바로 지금 일본에적용되고 있다.영국외교관은 『패전국의 외교는 50년간 침묵한다』는 말을 잘 인용한다고 한다.1995년은 일본이 패전 50주년을 맞는 해다.일본은 지금 오랜 침묵을 깨고 있다.
  • 핵사찰 2개월내 구체화 않으면 안보리 대북제재 추진

    ◎한 외무,서울신문 특별회견서 밝혀/경수로지원 한국참여 검토/3차 미·북회담선 미사일 수출 등 거론 정부는 북한핵문제와 관련,앞으로 1∼2개월내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의 뿐아니라 이에따른 구체조치를 하지않을 경우 곧바로 유엔안보리의 제재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미 양국은 IAEA의 사찰문제와 남북대화가 순조로울 경우 열릴 미·북한 3단계접촉에서는 미북 관계개선문제외에 북한의 미사일및 대량살상무기 수출문제등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미북간 경수로지원문제 해결에 결국 한국의 참여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남북경협에 이 문제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21일 상오 정부종합청사 외무부장관실에서 서울신문과 특별회견을 갖고 『이번 미·북한 2단계회담은 북한이 NPT체제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IAEA의 전면 안전조치를 수락한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하고 북한핵문제를 비롯 향후 남북대화전망등 외교현안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장관은 『미북한간 합의가 어떻든간에 또는 미국이 무엇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향후 1∼2개월내에 북한이 IAEA의 사찰에 따르지 않을 경우 IAEA는 유엔안보리에 보고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그 경우 유엔 안보리는 제재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며,이에대한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남북대화와 관련,한장관은 『IAEA의 핵사찰은 유엔의 제재조치가 있기 때문에 해야되지만 남북대화는 안한다고 북한이 손해를 보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북한은 핵문제에서 우리를 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볼때 남북대화가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그러나 그는 『이번 발표문에서 남북대화가 미북 3단계회담의 전제조건이 된 만큼 경제적 지원을 얻기위해서도 결국 북한이 남북대화에 응해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또 미·북 3단계회담에 대해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번 방한전 국내 언론과의 회견에서 밝혔듯이 현재 미국정부는 북한의 미사일및 살상무기대량 수출문제등 여러문제에 있어 진전이 필요하다는입장을 갖고있다』고 말해 이 문제가 미북관계개선회담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 북­IAEA 사찰협의 환영/미·중/핵 완전해결까진 난관 예상/일본

    ◎제네바회담 해외반응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20일 미·북한의 제네바 후속고위급회담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와관련,국무부의 한 관리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IAEA의 핵사찰협의에 합의한 것은 북한이 국제적으로 조여오는 압력을 가시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우리는 핵사찰을 얻기 위해 많이 양보하지 않았다』며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도쿄=이창순특파원】 무토 가분(무등가문) 일본 외상은 20일 미·북한 핵회담과 관련,『북한이 미국과의 회담을 계속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한국과 핵문제를 협의하기로 한 것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무토외상은 그러나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완전 철회하고 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일 것인지가 불분명해 큰 평가는 내릴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신문들은 20일 석간에서 미·북한 고위급 회담의 합의내용을 1면 머리 또는 중간톱 등으로 크게 다루고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특별사찰 문제에 약간의 진전을 보이기는 했으나 북한의 NPT복귀,IAEA와의 핵사찰 수락 실현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우여곡절이 예상된다고 논평했다.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은 20일 미국과 북한이 제네바 고위급회담에서 북한 핵사찰 문제에 진전을 이룬데 대해 환영을 표시하고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정부는 긍정적인 진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미­북 핵협상 어떻게 봐야하나/미­북 제네바회담과 정부의 시각

    ◎“북의 「핵협상 재개」는 간접적 사찰수용 의사” 해석/구체적방식 불분명… “더 두고보자” 분위기 지배적 미·북한 제네바 2단계 회담에 대한 정부의 기본 입장은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영변내 미신고 핵시설 두곳에 대한 특별사찰 관철』이라는 것이었다.그외에는 논의할수도 없고,논의될 게 없다는 방침을 누차 천명해왔다. 그러나 2단계회담이 끝난뒤 미북 양측의 발표문은 「북한은 안전조치와 관련된 현안 문제와 기타문제들에 관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IAEA와 협의를 개시할 용의가 있다」는 다소 두리뭉실한 표현으로 매듭지어졌다.해결됐다고 느낄만한 가시화된 「조치」가 담겨있지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회담평가를 놓고 다소 의견차를 빚고있는 것 같다.정부의 기본 시각은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라는 판단이다.정부내 대북관련 부처는 거의 비슷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그러나 합의사항에대한 북한의 태도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좀 더 두고 보자」가 오히려 정확하다. 북한이 NPT체제의 중요성을 인정함으로써 영구잔류를 선언한 것이며,특별사찰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IAEA의 전면안전조치 수락은 그속에 「특별사찰」의 의미를 담고있다는 논리이다.즉 명시화되진 않았으나 미국측 수석대표인 갈루치차관보의 부연설명에 따르면 미북간 양해사항이 있다는 얘기다.정부의 관계자들은 『발표문에 사찰이행 약속은 없으나 간접적인 수락』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면서 『사찰이나 사찰에 준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응분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담을 통해 미북간 공식의제로 처음 등장한 「경수로 핵시설에 대한 미측의 모색준비 약속」은 북한으로 하여금 IAEA의 사찰을 수용토록 하기위한 「명분제공용」이라는 해석이다.사실 이문제까지 접근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본이 소요되고,우라늄농축 기술등 핵개발 기술을 필요로 한다.어찌보면 지금까지의 회담보다 훨씬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회담을 사실상 북한이 지난 3월12일 NPT 탈퇴 이전의상태로 되돌아갔다는 해석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탈퇴라는 극한 상황을 모면하고 북한을 다시 협상테이블로 불러들였고,또 협의를 위한 주변 분위기를 바꾼 것만해도 의미있는 성과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미북 양측이 「향후 2개월내에 다시 접촉」이라고 약속한 만큼 북한의 향후태도를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그때가봐야 북측의 속셈을 정확히 읽을 수 있으며,회담성과가 자연스레 나타날 거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 평가를 뒷받침할만한 보다 구체적 설명을 선뜻 내놓지 못하고있다.언제,어떤식으로 사찰을 실시해야한다는 것인지 불분명하다.북한이 회담후 다시한번 「IAEA사찰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온 것을 보면 언제든 이 문제를 걸고 넘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북한핵투명성의 완전 이행의 전제조건인 남북대화도 합의문 내용대로라면 쉽지않을 것 같다.발표문이 핵문제 하나만을 규정하지않고 「핵문제를 포함한 남북간 제반문제에 대한 남북회담」으로 명시,언제든 북한이 이유를 걸어 대화를 거부할 명분을주었기 때문이다.
  • 핵사찰수용 어기면 안된다(사설)

    미북한간의 2단계핵회담이 우여곡절끝에 마침내 합의도출에 성공한것으로 발표되었다.북한이 당장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사찰과 남북동시사찰을 받아들여 일체의 핵의혹을 완전 해소시키겠다고 깨끗이 동의한 것은 물론 아니다.다만 그런 방향으로 나가겠다는 약속만 했을뿐이다. 그것만도 진전이라면 진전일수 있을지 모르겠다.합의내용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유보만 밝혔던 1단계때보다는 얼마간 구체적이고 진일보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작이지 끝은 아니다.이제부터가 중요하며 평가는 그다음 일이다. 이번 2단계회담의 초점은 북한이 거부한 녕변2개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과 남북동시사찰 수용여부였다.합의내용은 쌍방이 IAEA 핵안전장치의 완전하고도 공정한 적용이 NPT체제를 강화하는데 필수적이며 그위에서 북한은 핵안전과 관련된 현안문제들에 관한 IAEA와의 협상을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시작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다.남북동시사찰도 가능한 빠른 시일내의 남북회담을 통해 논의할 용의가 있다는것이다.요컨대 이제부터 IAEA및 한국등과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한다는데 동의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해결의 성패는 앞으로의 협상여하에 달려있다.그리고 북한이 이협상에 얼마나 성실하고 건설적으로 임하느냐의 여부라 할수 있다.클린턴방한을 전후한 한미양국의 확고하고 강경한 결의표명으로 2단계회담의 지연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판단한 북한이 일단 IAEA등과의 논의에 동의해놓고 다시 IAEA의 공정성등을 내세우는 지연작전에 나설것인지 아니면 정말 진지하게 나올것인지는 월말쯤 협상이 시작되면 곧바로 알게 될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북한은 이제 더이상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문제해결을 지연시키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북한은 그동안 시간벌기에 성공했다고 만족하고 있을지 모른다.NPT탈퇴만 없었던들 북한은 지난3월25일까지 영변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받았어야 했다.그것이 4개월이나 지연되었는데도 이제 겨우 그 문제를 다시 IAEA와 논의하는데 동의하면서 사찰수용이 전제지만 미국의 안보다짐과 구식원자로 교체지원약속까지 받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두고 문제해결의 진전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의문을 갖지않을수 없는 것이 우리의 솔직한 심정이다.그러나 북한의 핵개발은 막아야 하며 그것도 가능한한 평화적으로 해야 하는 이상 달리 방법이 있을 수는 없다.그러나 그 양보와 선의의 노력이 이용만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을 때의 결과가 어떤것일지 북한은 알 것이다.핵놀음은 이제 여기서 정말 끝내주기 바란다.
  • 과제로 떠오른 영변 실질조사/미­북 제네바회담 합의 안팎

    ◎IAEA로 넘어간 「북핵사찰」/양쪽 기준 달라 지루한 협상될듯/미,핵개발 일단중지에 의미 부여 이번의 미·북한간 제2단계 고위급회담은 한마디로 미진한 느낌이 많다. 미국이 결렬을 피하기 위해 알맹이 없는 협의로 시간만 연장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대목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회담이 끝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문제의 핵심인 「영변 2곳에 대한 사찰」에 합의했다는 부분은 나타나 있질 않다. 강석주 북한수석대표도 이날 회견에서 IAEA사찰 수락여부를 묻는 질문에 『성명 그대로다.북한에 대한 핵위협의 정도와 IAEA의 편협성이 어느정도 제거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이는 북한이 IAEA측과 대화는 재개하되 공정성등을 문제삼아 언제든 핵사찰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음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공정성의 척도」를 가릴 기준이 현재로선 분명치 않다는 사실에 유의해볼 필요가 있다. 또 하나 우려되는 대목은 지난 3월 북한이 NPT탈퇴선언을 하면서 언급했던 한미간의 팀스피리트훈련,주한미군의 핵시설문제(이 문제는 논의됐으나성명에는 제외됐음)를 다시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IAEA와의 사찰협상 도중 그들의 필요에 따라 회담이 교착상태에 이를 가능성 또한 없지 않다. 그러나 이번 회담은 국제적으로 고립된 북한을「윽박지르지 않고」국제사회의 장에 계속 머물게 한 합의대목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고도 볼 수 있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핵문제를 포함한 남북수뇌회담을 제의했는데 이제까지 경험에 비춰 남북대화가 북한에 하나의 탈출구를 제공할 가능성도 크다는 지적이다. 즉 북한은 이제까지의 「핵외교」에서 국제사회와의 대화,남북대화라는 두개의 채널을 이용해왔다.북한은 국제사회와의 대화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남북대화를,반대로 남북대화가 교착에 빠지면 국제사회와의 대화에 눈을 돌리는 2중적 행동양식을 보여왔다. 따라서 북한의 이같은 행동을 막을 장치가 없다면 북한은 다시 남북대화를 내세워 국제사회의 대북한 핵개발 포기압력이라는 초점을 흐리려는 시도를 하려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강수석대표가 북한의 핵투명성을 명백히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원자로의 형태전환문제도 당장 그들의 핵개발 의혹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흑연감속원자로를 경수로 원자로로 전환하는 것은 오랜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미국은 경수로 원자로로의 교체에 따른 시간의 지연,자금,법적인 문제등을 이유로 북한을 계속 「묶어두려는」의도도 없지 않을 것이다. 원자로 형태를 전환하는 데 있어서 미국의 지원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북한의 새 제의는 별다른 효과를 거둘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앞서 합의된 내용들은 북한의 사찰수락을 확실하게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로버트 갈루치 미수석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으로 하여금 IAEA와 협의를 재개하도록 한 자체가「작지만 중요한」진전을 이룩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같은 말은 북한에 대해 IAEA와의 대화의무를 다시 지움으로써 북한을 일단 핵개발 중지상태에로 묶어놓았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는 미국측의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해소함에 있어 점진적·단계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이번 회담에서 『특별사찰의 수락은 해결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둘러싼 문제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갈루치 차관보의 말이 이같은 미국측의 접근 행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회담결과에 따라 북한과 IAEA와의 협상은 오는 8월쯤 본격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이 회담에서 영변주변 미신고 핵시설 두 곳에 대한 추가 정보제공과 핵사찰단 방문등을 일단 의제에는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강석주 수석대표는 IAEA와의 협상은「공정성을 중심으로」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특별사찰 수락을 둘러싼 북한과 IAEA간의 밀고당기기는 상당기간 지루한 회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많다고 봐야할 것이다.
  • “「IAEA 불공정성」개선중”/강석주 문답

    ­뉴욕회담에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의 효력을 임시 정지한다고 했는데 현단계에선 완전히 복귀한 것인가. ▲NPT에의 복귀문제는 우리에게 가해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부정적인 불공정성이 해결되는데 따라서 결정될 것이다.IAEA의 불공정성 제거 문제는 지금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있다. ­남북한 정상회담은 언제쯤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정상회담은 김일성주석이 제의한 문제다.김영삼대통령도 취임사에서 언급했다.정상회담을 하려면 우선 특사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우리는 정상회담에서 핵문제를 포함,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하자고 했으나 남측은 실무접촉을 갖고 핵문제만 논의하자고 주장해왔다.이래서는 핵문제가 해결될수 없다.이 문제는 높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정상회담은 남측이 특사접촉을 받아들이면 가능할 것이다. ­영변에 있는 2개의 미신고시설에 대한 사찰은 언제쯤 수용할 것인가. ▲IAEA의 공정성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으로 토의하게 될 것이다. ­IAEA와의 협의결과에 따라서는 영변시설에 대한 사찰을 계속 거부할 수도 있다는 뜻인가. ▲오늘 발표된 문건을 잘 살펴보면 알수 있을 것이다.
  • 미 핵문제 논의 위해/구·아에 대표단 파견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미국은 이번주 다른 핵강대국들과 포괄적인 핵실험금지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에 고위급 협상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19일 밝혔다. 마이클 매커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를 위해 린 데이비스 국제안보담당 국무차관이 협상단을 이끌고 21일부터 29일까지 영국과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비스차관이 이번 순방기간중 각국 고위관리들과 회담을 갖고 포괄적인 핵실험금지조약 마련을 위한 미국의 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안보문제를 비롯해 핵물질 수출통제,핵확산금지조약(NPT)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제네바에서 잇따라 열린 미­북한 핵회담결과가 데이비스차관과 각국 고위관리들간의 핵관련논의에 영향을 주게 될 것임을 인정했다.
  • “양측 양보 어려운 국면”낙관론 후퇴/「2차회담」을 보는 서울시각

    ◎“영변원자로 사찰방법·시기 마찰”판단/“3차회의서 합의”전제,미와 의견조정 미·북한 2차회의를 보는 정부의 시각은 1차때의 「조심스런 낙관」에서 약간 후퇴한 듯 싶다.미북 양측이 서로 물러서기 어려운 민감한 국면을 맞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차회의 결과에 대해 『특별한 합의사항이 없었다』고 결과를 설명했다.이 당국자는 『미북 양측은 이번 회담의 내용을 본국에 보고한뒤 추가 접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추가 접촉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19일쯤 3차회의가 열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그의 설명은 미측 회담대표인 갈루치국무부차관보가 직접 제네바주재 우리대사관측에 설명한 것을 토대로 작성한 전문에 의거한 것이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번 뉴욕 1단계회담에서 북한이 공정한 안전조치에 동의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즉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느냐,받지않느냐」가 주요 쟁점이 아니라는 얘기다.북한이 이미 핵확산 금지조약(NPT) 탈퇴를 보류한 만큼NPT체제 안에서 IAEA의 사찰을 받아야 할 의무를 지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2차 회의에서 타결을 보지 못한 것은 미신고된 북한 영변내 5메가W짜리 원자로에 대한 사찰 방법및 시기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IAEA의 임시사찰을 수용하고 녕변 5메가W짜리 미신고 원자로의 핵연료봉을 교체할 때 IAEA사찰단의 입회를 허용하겠다는 약속까지는 미측에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그러면서 현안인 특별사찰문제는 IAEA와 계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이를 통해 NPT체제 잔류의사를 상징적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3차회의와 관련,한미 양국간 새로운 조율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미북관계개선등 외에 더 이상의 대북유화책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우리측은 다만 3차회의에서의 합의를 전제로 기술적·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3차회의에 앞서 우리측의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 김정일,2개월여 공석 안나타나/평양에 위암 입원설·교통사고설 무성

    【도쿄 연합】 북한의 김정일비서는 지난 4월말 예술 관계자들과의 좌담회에 출석한 후 2개월 반이나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평양의 서방측 외교소식통들과 주민들 사이에서는 아버지 김일성과의 불화설·교통 사고설 등 여러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16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교도 통신은 이에 따라 평양에서는 오는 27일 대대적으로 개최할 이른바 「대미전쟁(6·25전쟁)승리 40주년 기념식」에 김이 출석할 것인지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김이 여기에도 나타나지 않을 경우 김일성의 후계자 문제와 관련해서도 커다란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외교 소식통들은 『김의 장기적인 소재 불명이 평양 시민들 사이에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유에 관해 여러가지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것으로는 ▲음주광에다 흡연광인 김이 위암에 걸려 입원해 있다는 설 ▲김이 독단적으로 핵 확산 금지조약 (NPT)의 탈퇴를 결정함으로써 김일성의 노여움을 샀다는 부자 불화설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미­북 핵회담 19일 속개/양측대표 합의

    ◎특별사찰 등 논의 급진전 시사 【제네바=유세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오는 19일 제네바 미국대표부에서 제3차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사찰수용 문제에 관한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로버트 갈루치 미국무부차관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 핵문제에 대한 고위급 회담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할 것이며 그때 「실질적인」 내용을 발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갈루치 차관보는 이날 북한 영변지역의 2개 의혹장소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도록 경주해온 대북한 설득노력에 뚜렷한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하면서 『우리는 19일 실질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미국관리들은 이날 2번째 회담에서 양측이 거둔 「진전」의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한편 북한측도 성명을 발표,미국과 북한이 19일 한차례 더 회담을 갖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은 사실은 회담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미국대표부에서 열린 1차회담과 마찬가지로 이날 상오10시(한국시간 하오5시)부터 시작된 2차회담에서 양측은 북한 핵사찰문제와 관련,빠른 시일안에 사찰을 받도록 한다는 선에서 정치적 타결을 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담당군사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미국측은 북한측에 핵확산금지조약(NPT)에의 완전복귀,녕변 핵시설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 수용및 한반도 비핵화협정의 이행 등을 재차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북한이 핵사찰에 불응할 경우 미국과의 관계개선은 있을 수 없으며 유엔제재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거듭 경고하면서 어떤 형태로든 IAEA이사회가 열리는 9월이전까지 사찰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반해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을 대표단장으로 한 북한측은 거듭 IAEA의 공정성문제를 제기하고 미국이 IAEA에 영향력 행사에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미국과의 관계개선의 필요성에 쫓기고 있는 북한이 유연한 자세를 보임에 따라 양측이 3차회담을 속개,이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계속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NPT 무기연장 지지/도쿄신문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15일 오는 1995년 3월에 효력이 끝나는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관련,무기한 연장을 지지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도쿄(동경)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정부가 이같은 방침을 굳힌 것은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하지도,만들지도,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3원칙을 국시로서 견지하고 있으며 ▲선진7개국(G­7) 정상회담의 다른 6개 회원국과 러시아·중국등 주요국가들이 지지의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미­북 핵회담 오늘 재개/북 대표부서

    ◎사찰·핵안정협정 이행 본격 논의 【제네바=유세진특파원】 북한의 핵문제해결을 위한 제2단계 미­북한 고위급회담이 16일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에서 속개된다. 미­북한 양측대표단은 지난 14일 제네바의 미국대표부에서 첫날회담을 가진데 이어 16일 2차회담에서 북한핵문제에 관한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담관련 소식통은 2차회담 전망에 대해 대북한 특별사찰을 포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 이행문제가 본격 논의될 것이라면서 이번 2차회담이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이 「판을 깨지않기 위해」조심스럽게 회담에 임하고 있으며 녕변핵시설에 대한 핵사찰수용에 상당히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14일 약7시간에 걸친 1차회담이 끝난뒤 북한측 수석대표인 강석주외교부 제1부부장은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진지하게 여러 문제를 논의했으며 생산적이고 유익한 회담이었다는데 양측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담당차관보는 성명을 통해 『회담이 유익했다』고 말했었다. 지난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전격 선언했던 북한은 6월 뉴욕에서 열린 미국과의 제1단계 고위급회담에서 NPT 탈퇴를 유보한다고 말했으나 그 후에도 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 G7회담 결과 수록 미야자와 친서 받아/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오와다 히사시(소화전항)일본외무차관의 예방을 받고 도쿄에서 열린 선진 7개국(G7)정상회담 결과등이 담긴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오와다차관은 이에앞서 한승주외무장관을 방문,G7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핵문제등 한반도와 동북아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와다차관은 이자리에서 G7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즉각 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약및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완전 이행등을 골자로 하는 정치선언내용을 설명했다.
  • 사찰수용·상호사찰 등 3조건 충족돼야 경협/방미 한 부총리

    【뉴욕=임춘웅특파원】 뉴욕을 방문중인 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2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및 첸 치엔 중국차석대사등과 가진 만찬 모임에서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한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은 기대할수 없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북한핵개발의 투명성이 보장되기 위한 세가지 조건은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 완전복귀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수용 ▲비핵화 공동선언에 의거한 남북한간의 상호사찰 이행이라고 지적했다.
  • 북핵 사찰­제재 최대 고비/오늘 미­북 2단계회담… 서울의 전망

    ◎IAEA요구 수용가능성 반반… 낙관 못해/평양입장 변화 확실… 탐색전뒤 명분 찾을듯 스위스 제네바에서 14일부터 시작되는 미·북한간 2단계회담이 북한 영변내 미신고 핵시설 두곳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문제를 집중 논의하는 자리라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요약하면 북한이 「사찰을 수용하느냐,아니면 제재를 받느냐」는 선택의 문제 만이 남아있는 자리인 셈이다. 북한은 지난 뉴욕 1단계회담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보류한 만큼 사찰을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따라서 사찰을 받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만약 그게 싫으면 유엔 안보이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감수하고 NPT를 떠나는 길 밖에 없다. ○꼬일땐 한반도 긴장 얼핏 보면 양자택일의 간단한 선택의 자리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한승주외무장관은 『낙관론을 펼수 있는 쉬운 얘기가 아니다』며 북한의 IAEA 사찰수용 가능성을 50대 50으로 전망했다.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얘기이다.그만큼 변수가 많은데다 미국과 북한이 서로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하고 있는 형국이다.만약 문제가 꼬일 경우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가 긴장국면에 처할 위험이 없지않다.이는 경제회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고의지연 단호 대응 한 미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언급했지만 확고하면서도 「신중한 대응」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한 미양국은 『북한의 핵사찰 수용은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이다.김영삼대통령도 『시간이 별로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북한이 회담을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보일 경우 지난 1단계회담 때와는 달리 곧바로 회담을 중단,유엔으로 이 문제를 넘긴다는 단호한 복안을 갖고있다. ○특별명칭 연연않아 달라진 게 있다면 북한이 IAEA의 사찰에 응할 경우 대가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고,「특별」이라는 명칭에 굳이 구애받지 않겠다는 점이다.정부 고위당국자는 『미북 관계개선,남북대화를 통한 남북경협,팀스피리트훈련 논의등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북한의 입장은 지난번 뉴욕회담과는 크게 달라졌다는 게 정부내 일치된 분석이다.북한은 이미 뉴욕회담에서 3개월이라는 유예기간을 모두 써버린 상황이다.이제는 탈퇴보류를 철회하는 동시,유엔 제재조치라는 극한 상황과 맞닥뜨려야 할 판이다. ○남북대화 병행돼야 그렇지만 국내 사정상,또 후퇴할 적당한 명분없이는 북한이 사찰요구에 선뜻 동의할 것 같지 않다.현재로선 IAEA 사찰의 공정성을 시비걸면서 보다 큰 대가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먼저 결정하게 될 문제는 극한 상황으로 몰고가느냐,아니면 IAEA사찰을 수용할 명분을 얻으면서 해결점을 찾느냐는 것중 하나』라고 전망했다.즉 미국태도에 대한 탐색전을 거친뒤 대내외적 체면을 살리는 단계적 변화를 시도하리라는 관측이다.그렇다고 2단계회담에서 사찰 수용과 미북 수교나 경협등 북한의 궁극적 목표를 함께 논의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미·북한간 수교 논의와 함께 완벽한 핵투명성 확보를 위한 남북대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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