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침범 선박 北경비정으로 알고 발포”
국방부 남대연 공보관은 “지난 14일 국제 상선통신망을 통해 우리측이 3회에 걸쳐 통신을 했지만,북 함정이 응신하지 않아 발포가 이뤄졌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다음은 남 공보관과의 일문일답.
(NLL을)내려온 선박이 중국 어선이 맞나.
-오늘부터 국방부,국정원 등이 포함된 합동조사단을 편성,조사에 들어갔다.합참,해군,군 정보기관 등이 조사대상이다.조사가 끝나야 나올 것이다.
북측 항의는 언제 왔나.
-어제(15일)저녁이다.북측이 호출을 했는데 남측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발포 명령자는 누구이고,발포 근거는 뭔가.
-결정권자는 함대사령관(해군 소장)이다.전체적으로 규정에 따라 처리가 됐다.경고방송을 했지만 계속 NLL을 침범,규정에 의해 경고 사격을 하게 된 상황인데,중간에 북이 호출한 것이 밝혀진 것이다.
(북한)경비정이 침범했나,안했나.
-북한은 중국 어선이라고 얘기했다.하지만 (우리는)나름대로 확인해서 북한 경비정이라고 생각하고 발포했다.
중국 어선이었다면 중국측에서 항의가 들어올 법도 한데.
-없었다.
(북측의)송신 확인은 어떻게 했나.
-어제(15일)오후 정보기관의 통보를 받고 해군 작전사령부에 확인,이런 사실이 있었다고 나왔다.
(북이) 호출한 것을 해군 작전사령부에서는 알았나.
-그렇다.
북한 경비정에서 호출할 당시 우리 함정이 인지했는가.
-인지가 됐으니까 해군 작전사령부에 보고하지 않았겠는가.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