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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아들’ 태풍 될까

    이종범(31·기아)의 화려한 날갯짓이 시작된다. 일본 프로야구(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하던 ‘바람의아들’ 이종범이 3년7개월만인 1일 국내 무대에 복귀,그라운드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종범의 복귀 무대는 이날 인천에서 벌어지는 SK전.그러나 이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 4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선을보인다.최근 몸만들기에 열중해 온 이종범은 기아의 데뷔첫 승과 자신의 복귀 첫 승 신고를 위해 혼신을 다한다는각오다.기아도 창단 첫 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간판 스타이자 공수의 핵으로 활약할 이종범과 연봉 3억5,000만원에 계약,국내 스포츠 사상 최고액으로 대우했다. 국내에서 부동의 유격수겸 톱타자로 뛴 이종범은 당분간 3루수로 기용될 전망.김성한 감독은 이종범의 몸 상태가 정상치를 밑도는 데다 정성훈이 아직도 재활 훈련중이어서 3루를 이종범에게 맡긴다는 복안이다.그러나 정성훈이 복귀하면 이종범은 일본에서의 포지션인 외야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이종범은 타선에서도 고유의 톱타자 대신 3번타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톱타자 김종국의 타격감이 좋기 때문이다.아무튼 이종범-산토스-이동수로 이어지는기아의 클린업트리오는 무게를 더할 것이 틀림 없다.게다가 지난달 30일 삼성의 마무리 이강철이 친정으로 전격 트레이드돼 후반기 기아의 바람이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이종범의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그의 성공에 의문을 품는일부 야구인들은 일본에서의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든다.98년부터 3년간 이종범은 통산 311경기에 출장,1,095타수 286안타로 타율 .261에 그쳤다.특히 올시즌에는 호시노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나돌면서 고작 8경기에 나서 단 2안타(13타수)의 극심한 침체를 보였다.일본과의 수준차가 크게 줄어든 국내 야구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하지만 많은사람들은 당장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국내 무대에 적응,특유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내다봤다. 93년 해태에 입단한 이종범은 97년까지 5년간 국내에서 홈런 106개를 포함,통산 타율 .332,도루 310개를 기록한 전형적인 호타준족.또 94년 타격왕으로 페넌트레이스 MVP에 올랐고,도루왕 3차례,골든글러브 4차례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호세 ‘대포전쟁’ 전반기 공동선두

    ‘후반기 홈런포,누가 먼저 점화하나’-. ‘대포 공방’으로 전반기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군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과 ‘흑갈매기’ 펠릭스 호세(롯데)가 올스타전을 맞아 20일까지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두거포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바닥난 체력과 마음을 추스려 홈런왕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공교롭게도 이승엽과 호세는 후반기 첫 머리에서 정면충돌한다.삼성과 롯데는 오는 21∼22일 대구에서 후반기 첫2연전을 갖게 돼 팬들의 흥미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팽팽한 줄다리기에서 기선 제압의 의미가 있어 두 선수에게는중요한 일전이 아닐 수 없다. 이승엽은 전반기 동안 줄곧 선두를 내달려 2년만의 홈런왕 등극에 파란불을 밝혔다.이달 초까지도 이승엽이 23-19,4개차로 여유있게 앞선 것. 하지만 호세는 지난 7∼8일 광주 해태전에서 홈런 4발을 몰아쳐 단숨에 이승엽과 공동선두(23개)에 올랐다.그러자 이승엽이 11일 SK전에서 24호홈런을 뽑아 한발 앞섰고 호세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5일 SK전에서 3점포를 뿜어내 공동 선두로 전반기를 마치는저력을 보였다. 기록상으로는 호세가 이승엽을 압도한다. 호세는 홈런 공동 1위와 함께 타격(.352) 타점(73개) 출루율(.498) 장타율(.708)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6개 부문 가운데 무려 5개 부문에서 1위를 마크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홈런경쟁에서도 이승엽을 제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이승엽은 올스타전에서 임선동(현대)을 상대로 홈런 1개를 터뜨린 데다 홈런레이스에서도양준혁(LG)과 손에 땀을 쥐게하는 대결을 펼쳐 빼어난 홈런 감각을 과시한 것. 이승엽과 호세의 맞대결 양상속에 홈런 3위(20개) 타이론우즈(두산)가 외국인선수 첫 올스타 MVP의 여세를 몰아 추격에 박차를 가할 태세다. 또 홈런 공동4위(19개)를 달리는 지난해 홈런왕(40개) 박경완(현대)과 제이 데이비스(한화)도 홈런포가 식을 줄 몰라 홈런레이스는 후반기 ‘백미’가 될 것이 틀림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우즈 첫 외국인 올스타 MVP

    ‘수입 곰’ 타이론 우즈(두산)가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우즈는 1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유효표 56표 가운데 무려 53표를 얻어 3표에 그친 이승엽(삼성)을 큰 차로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외국인선수가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것은 프로야구 사상처음이다.용병 원년인 98년 홈런왕에 올랐던 우즈는 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금배트(20냥쭝)도 받았다. 우즈는 이날 동군의 3번 지명타자로 출장,1회 첫 타석에서1점포를 쏘아올린 뒤 3·4회 거푸 안타를 뽑았고 7회 볼넷에 이어 8회 다시 안타를 터뜨려 동군의 6-2 승리를 견인했다.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1도루.또 우수투수상은 두산 차명주(1과 ⅓이닝 퍼펙트),우수타자상 한화 송지만(3타수 2안타),감투상 한화 송진우(2이닝 무실점),역대 사장단모임인 선구회 특별상은 이승엽에게 돌아갔다. 동군(삼성 두산 롯데 SK)은 1회 올스타전에 첫 출장한 서군 임선동을 상대로 우즈와 이승엽이 랑데부포를 뿜어 상큼하게출발했다.2회말 2사2루에서 송지만의 2루타와 박종호의안타로 2-2 동점을 내준 동군은 3회초 심재학의 2루타와 우즈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승엽의 희생플라이와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2점을 빼내 4-2로 달아났다.동군은 7회에도 상대 실책과 폭투,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런레이스에서는 양준혁(LG)이 홈런 4개로 이승엽(삼성)과 타이를 이룬 뒤 서든데스로 치러진 마지막 대결에서 이승엽을 6-5로 제쳤다.양준혁은 93년과 98년에 이어 역대 처음으로 3차례 1위를 차지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선동열·최동원, “영원한 맞수”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39·KBO)과 ‘무쇠팔’ 최동원(43·한화코치)이 또 다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순철(LG코치)은 MVP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야구 출범 20주년을 맞아 2001 올스타전(17일) 전야제행사로 16일 잠실에서 벌어진 추억의 ‘올드 스타전’에서선동열과 최동원은 각각 한라와 백두팀의 선발로 출장, 1이닝 동안 맞대결을 펼쳤으나 나란히 무실점으로 버텼다.전성기때 150㎞의 강속구를 뿌리던 두 선수지만 흐르는 세월 탓에 최동원은 최고 구속 116㎞,선동열은 134㎞를 기록했다. 현역시절 3차례의 대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한 두 선수는이날 14년만의 맞대결에서도 비겨 ‘영원한 맞수’임을 과시했다. 한라의 이순철은 5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 2점포를 뿜어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올랐다.이순철은 0-1로 뒤져 있던 마지막 5회초 공격 무사 2루에서 장호연을 상대로 통렬한 좌월 2점포를 터뜨렸다.앞서 올드스타 14명이참가한 가운데 열린 홈런 레이스(5아웃제)에서는 OB출신 신경식(경기고 인스트럭터)이 1위를 차지했다. 김민수기자
  • ML 올스타전/ 이치로는 잡았는데…

    ‘홈런 한방에’… 박찬호(LA 다저스)가 ‘일본의 자존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를 가볍게 요리했지만 뼈아픈 홈런 한방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11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꿈의 무대’인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등판,1이닝동안 홈런 1개를 허용하며 1탈삼진 1실점했다.박찬호는 ‘별들의 전쟁’에 첫 출전해 패전의 아픔을 맛봤고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철인’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박찬호로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1점홈런을 빼내며 2타수 1안타 1타점을올려 91년에 이어 두번째로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박찬호는 한일 야구팬의 뜨거운 시선을 끈 이치로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위안을 삼았다. 아메리칸리그는 립켄과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마글리오오르도네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랑데부 1점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를 4-1로 제압,올스타전 5연승을 달렸다. 박찬호는 당초 예고된 커트 실링 대신 선발로 나선 랜디 존슨(이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두번째 투수로 0-0으로 맞선 3회말 마운드에 섰다.첫 상대는 무려 17년동안 2,632경기 연속 출장의 ‘불멸의 기록’을 세운 8번타자 립켄.박찬호는 실투나 다름없는 가운데 높은 직구를 초구로 뿌렸고 립켄은 놓치지 않고 좌월 1점포로 연결했다. 박찬호는 얼떨결에 홈런 한방을 얻어 맞았지만 올스타답게막바로 마음을 추스려 9번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다음은 일본인 ‘천재 타자’ 이치로.이치로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강습 타구를 날린 뒤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고 2루까지 훔쳤다.박찬호는 가운데로 높게 초구를 던졌고 이치로는 힘껏 잡아당겼으나 2루 땅볼로 쉽게 물러났다.한일 투타대결은 박찬호의 싱거운 승리로 끝난 것이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선수인 후속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친 뒤 4회 존 버켓(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민수기자 kimms@. ■생애 두번째 올스타 MVP 칼 립켄 주니어. “훌륭한 경기였다.홈런을 칠때 상당히 느낌이 좋았다” 생애 두번째로 올스타전 MVP로 뽑힌 칼 립켄 주니어(40)는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립켄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립켄은 데뷔 이듬해인 82년5월30일부터 98년 9월19일까지 17년간 단 한 경기도 빠지지않고 출장해 메이저리그 최다인 2,632경기 연속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그래서 그의 별명은 철인(Iron Man)이다. 역대 7번째로 400홈런-3,000안타 클럽에도 이름을 올린 립켄은 82년 신인왕을 차지한 뒤 이듬해인 83년과 91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고 지난 91년 올스타전에서도 홈런을 뿜어내 MVP에 올랐다. 19번째 올스타로 뽑힌 립켄은 이날도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올스타 팬투표에서 3루수로 선발된 립켄은 이날 경기에서는 전성기때의 포지션인 유격수로 출장하는 예우를 받았다. 타석에서도 3회말 첫 타자로 나와 박찬호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는 홈런을 뽑아내며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때린 최고령선수로 기록됐다.올시즌 연봉 630만달러(76억원),타율 .240(4홈런). 깔끔한 매너와 성실한 자세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로 대접받는 립켄은 ‘명예의 전당’ 가입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은퇴 후에는 고향인 볼티모어 애버딘에서 유소년야구팀을 지도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 박경완 20-20 쏜다

    “다음 목표는 20-20클럽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 홈런왕(40개)으로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던진 말이다.국내 최고의 포수 박경완이 탐내는 기록은 바로 한시즌 홈런 20개,도루 20개 돌파.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어 이미 파워를 입증한 박경완으로서는 ‘포수는 발이 느리다’는 통념을 깨고 ‘20홈런-20도루’를 달성,‘호타준족’의 반열에 오른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것이다. 박경완이 ‘20-20’ 고지를 밟으면 포수로서 사상 처음이다.그동안 20-20은 89년 김성한(전 해태)을 시작으로 92년이순철(전 해태),96년 박재홍(현대),96년 이종범(전 해태),99년 이병규(LG) 등 내로라하는 호타준족들이 모두 25차례 일궈냈다.포수는 단 1차례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박경완은 올시즌 ‘20-20클럽’ 가입을 가시화시키고 있다.현재 16홈런-14도루로 홈런 4개와 도루 6개를남겼다. 1일 SK와의 수원경기에서는 8회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더니 거푸 3루까지 내달려 주위를깜짝 놀라게했다. 박경완은 조만간 20홈런을 뿜어낼 것이 확실시되지만 문제는 도루다.91년 프로에 뛰어든 박경완은 지난해까지 프로생활 10년을 통틀어 도루는 불과 21개에 그쳤다.지난해기록한 도록 7개가 한시즌 최다일 정도로 도루는 그에게‘옥에 티’였다.그러나 박경완은 올해 벌써 14개를 빼내며 자신의 통산 도루에 육박,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박경완은 내친김에 ‘20-20’ 시즌 1호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현재 용병 매니 마르티네스(삼성)가 도루 20개를 이미 작성하며 홈런 3개만을 남겨 시즌첫 ‘20-20’에 가장 근접해 있다. 통산 4차례 ‘20-20’을 기록한 박재홍(현대)은 12홈런-6도루에 머물러 있다.박경완이 포수로서 첫 ‘20-20’ 꿈을 이룰지가 팬들의 또다른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민수기자 kimms@. *SK, 현대전 8연패 탈출. 김원형(SK)이 팀을 현대전 8연패의 늪에서 건졌다. 김원형은 2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선발 등판, 8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시즌 6승째를 챙겼다.SK는 김원형의 역투에 힘입어 3-1로 승리,롯데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하룻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SK는 또 현대전 8연패와 수원구장 4연패,원정 4연패의 사슬을 한꺼번에 끊었다. 두산-해태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 K리그/ 샤샤-김도훈 ‘골잡이 정면충돌’

    김도훈(31·전북)과 샤샤(29·성남)가 27일 오후 7시 전주에서 최고 골잡이의 명예를 걸고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나란히 득점왕 후보로 꼽히는 두선수는 올시즌 아디다스컵대회에서는 소속팀의 조가 달라 마주치지 않았으나 치열한득점 레이스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1차 레이스 결과는김도훈의 판정승.김도훈이 7골로 아디다스컵 득점왕에 올랐고 샤샤는 고종수 등과 나란히 5골을 기록,뒤를 이었다. 정규리그 득점왕 레이스에서 또 한번 경합할 두선수 가운데 현재 분위기로는 샤샤가 조금 우위에 있다.아디다스컵 준결승전 부산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50여일만에 출전한 지난 24일 부천전에서 해트트릭을 세우며 3-0 승리를 이끌어 재기에 성공했음을 과시했다. 99년 K-리그 득점왕(23골)에 오른 뒤 2000시즌 수원에서 일본 프로축구 J-리그,다시 수원행,그리고 방출 등 곡절을 겪은 샤샤는 올시즌 성남에 둥지를 튼 뒤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지난 경기에서 세운 해트트릭은 개인 통산 네번째로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다.지금 같은 상승세라면 올시즌 득점왕은 물론 시즌 최우수선수(MVP)도 넘볼 만하다는 게중평이다. 99년 샤샤에 이어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15골)을 승계한 김도훈은 문전에서의 찬스 포착 능력과 슈팅 감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최적 파트너인 박성배의 결장으로 초반 득점 레이스에서 주춤하고 있다.국가대표급 파트너로서 객관적 평가에서 최상으로 평가받는 콤비의 한 축이 무너지면서 골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다소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박성배는 아디다스컵대회 1골1도움에 그쳤으나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측면을 끝없이 휘저으며 김도훈에게 골찬스를열어주는 역할을 했다.그러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가슴뼈에 금이가는 중상을 당해 당분간 출장이 어렵다. 김도훈은 그러나 지난 시즌 신인왕 양현정의 컨디션이 살아나고 박성배가 복귀하면 언제든 예전의 골세례를 재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시즌에 10경기씩 출장해 나란히 8골1도움을 기록중인 샤샤와 김도훈의 득점왕 경쟁은 팀 순위 경쟁 못지 않은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레이커스 최고승률 우승

    ‘공룡’ 샤킬 오닐을 막을 자는 없는가. LA 레이커스의 센터 오닐은 지난 16일 끝난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의 2연패를 이끌면서 자신도 2년연속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LA는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오닐(29점 13리바운드)-브라이언트(26점 12리바운드)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108-96으로 승리,4승1패로 챔프전을 마무리했다. LA는 플레이오프에서 15승1패(승률 .937)로 18년만에 NBA최고승률 기록을 경신했다.종전 기록은 공교롭게도 이날 패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83년 세운 .923. 오닐은 챔프전을 포함,플레이오프 16경기에서 게임당 평균 30.4점과 15.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매경기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기복없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필라델피아는 챔프전이 시작되기 전 경계 대상 1호로 오닐을 지목했다.이를 위해 ‘올해의 수비수’로 뽑힌 디켐베무톰보(219㎝)를 영입하며 치밀하게 준비했다.그러나 무톰보는 오닐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오닐은 빠른 발과 파워를앞세워 무톰보 앞에서 자유자재로 골밑을 돌파했다. 지난해 정규리그,올스타전,플레이오프 MVP에 오른 오닐은올해는 플레이오프에서만 MVP로 뽑혔다.하지만 기량은 지난해보다 더욱 성숙해졌다는 평이다. 이번 챔프전은 오닐을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데 불과했다.여기에다 ‘농구천재’ 브라이언트와 짝을 맞추고 있어 매직 존슨과 압둘 자바가 활약하며 NBA를 평정했던 80년대 레이커스의 영광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현대 남녀정상…배구 V코리아 세미프로

    삼성화재와 현대건설이 배구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리그를 2연패한 현대건설은 17일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챔피언시리즈(5전3선승제) 여자부 4차전에서 구민정(19점)의 강타와 블로킹 12-1의 높이를 바탕으로 라이벌 LG정유를 3-0으로 꺾고 종합전적 3승1패로우승컵을 안았다. 하루전 삼성화재는 챔피언시리즈 3차전에서 신진식(18점)김세진(17점)을 앞세워 브라질 용병 길슨(19점)이 부진한현대자동차를 3-0으로 물리치고 3전전승으로 우승했다. 슈퍼리그 5연패를 달성한 무적 삼성화재는 챔피언시리즈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했다. 김세진과 구민정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프로화를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는 남자부의 경우 삼성화재의 독주로 재미가 반감된 데다 여자부 참가팀들의 용병수입 거부 등 비협조,대한배구협회의 홍보 부족 등으로 연일 썰렁한 분위기를 면치 못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프랑스 예술축구 ‘역시 예술’

    세계 최강의 ‘아트사커 군단’ 프랑스가 한 수위의 개인기를 앞세워 일본 돌풍을 잠재웠다. 프랑스는 10일 대회 최다인 6만5,000여명의 관중이 일본요코하마 월드컵경기장을 메운 가운데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28분 파트릭 비에이라의 헤딩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홈팀 일본을 1-0으로 제치고 우승상금 225만달러(약 30억원)를 받았다.이로써 프랑스는 98프랑스월드컵,2000유럽선수권에 이어 메이저급 국제대회를 3연속 제패,‘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안았다.프랑스의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는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골든볼’을안았고 비에이라는 실버볼,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는 브론즈볼을 차지했다. 9일 울산에서 열린 3·4위전에서는 호주가 후반 38분에 터진 숀 머피의 헤딩 결승골로 브라질을 1-0으로 ??는 파란을일으켰다. 준우승 상금 150만달러를 챙긴 일본으로선 그동안 가려진문제점을 속속 드러내기는 했지만 세계 최강을 상대로 단한골차 패배에 그치며 상승된 전력을 입증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특히 예선을 거쳐결승전에 오르는 동안 무실점 행진을 하며 ‘고무줄수비’로 과대포장된 조직력은 프랑스의파괴력 앞에선 그리 단단하지 못했다. 프랑스 역시 오랜 원정과 이동에 따른 체력부담,비온 뒤축축해진 그라운드 컨디션 탓에 예상된 낙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다만 세계 1위를 상대로 한 이변은 애초부터 기대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사실만을 실력으로 보여줬다. 초반부터 거칠게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공세를 펼친 프랑스는 전반 4분 니콜라 아넬카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파고 들어가 슈팅을 날린데 이어 18분 스테브 말레가 골마우스 정면에서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잡는 등 가볍게 일본의 1자수비를 돌파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철저히 수비 위주로 나선 일본은 프랑스의 공세때마다 어김없이 3∼4명의 수비수를 골문 안에 포진시켜 볼을 걷어내며 간신히 버텼다. 그러나 이는 첫 실점의 순간을 조금 늦췄을 뿐 프랑스의 예봉을 피하는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었다. 전반 28분 미드필드 오른쪽을 가른 프랑크 르뵈프가 길게센터링 한 볼을 1자 수비라인을 뚫고문전으로 파고든 비에이라가 머리로 받아 가볍게 선제골을 터뜨렸다.일본으로선5경기만의 첫 실점. 한번 무너진 일본의 수비라인은 더이상 프랑스의 물밀듯한 공세를 버텨내지못했지만 프랑스는 오히려 홈팀에 대한 배려라도 하는 듯 때로는 조직력,때로는 개인기로 일본의 문전을 공략할 뿐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추가 득점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프랑스의 느슨한 전략은 후반 들어서도 이어졌다.이 틈을탄 일본의 공세가 초반 불을 뿜었지만 프랑스의 조직력에막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비록 실점은 면했지만 거듭된 일본의 반격에 위협을 느낀프랑스는 후반 중반 이후 추가 득점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이미 떨어진 체력과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은 일본의 거센 반격에 눌리고 말았다. 요코하마 박해옥기자 hop@
  • 컨페드컵 오늘의 스타/ MVP 佛 피레

    브라질전에서 대포알같은 중거리슛을 날려 강렬한 인상을남긴 전천후 폭격기 로베르 피레(29·아스날). 게임메이커와 오른쪽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데다 90분내내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체력까지 갖췄다.브라질전에서는 미드필드에서 악착같은 수비력을 보여줘 골보다값진 공헌을 했다는 평을 얻었다.185㎝·75㎏. 이번 대회 한국과의 개막전과 브라질전에서 1골씩을 기록한그는 2도움까지 올려 동료 에릭 카리에르와 어깨를 나란히했지만 팀 공헌도에서 앞서 골든볼의 영예를 안았다.96년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은 그의 A매치 출장기록은 49경기8골. 로저 르메르 감독은 그를 유로2000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한디디에 데샹의 후계자로 점찍어 놓고 있어 내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NBA FINALS/ 아이버슨, 필라델피아 첫승 견인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특약] 역시 아이버슨이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00∼01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작은거인’ 앨런 아이버슨(182㎝·5가로채기 6어시스트)이 빠른 발과 현란한 개인기를 뽐내며 48점을 몰아 넣어 LA 레이커스를 연장접전 끝에 107-101로 꺾고 첫 승을 올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필라델피아는 정규리그와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아이버슨이 연장전에서만 역전 3점포를 포함해 7점을 집중시키고에릭 스노-디켐베 무톰보(이상 13점) 등이 뒤를 잘 받쳐 적지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기선을 잡았다.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11연승(정규리그 포함 19연승)을 구가한 레이커스는샤킬 오닐(44점 20리바운드)이 자유투 22개 가운데 10개나놓친데다 코비 브라이언트(15점)가 아이버슨의 스피드에 눌려 사상 첫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의 꿈을 날렸다. 2차전은 9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 ‘동물 명배우’들 사람보다 낫네

    FBI요원인 개와 아이스하키 선수인 침팬지가 주인공인 코미디 동물영화가 나란히 선보인다. ●‘스팟’(See Spot Run·9일 개봉)은 악당에게 살해 위협을 받는 FBI요원인 개 스팟,개를 증오하는 우편배달부,엄마는 출장중인 꼬마가 펼치는 한바탕 소동이다.‘스크림’시리즈의 데이비드 아퀘트가 개똥 속에 온몸을 던진 요절복통할야단법석 연기를 펼친다.과격한 악당,야한 미국식 농담 등이 가족영화로는 수위가 높다.갑자기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철이 드는 데이비드의 연기는 ‘빅 대디’의 아담 샌들러를,개와 인간이 함께 사건을 처리하는 장면은 톰 행크스가 출연한 ‘터너와 후치’를 떠올리게 한다. ●‘재키는 MVP’(Most Valuable Primate·16일 개봉)는 스케이트와 수화가 특기인 침팬지가 주인공으로 양치질,우유에 시리얼 타기,커피 따르기 등을 천연덕스럽게 해낸다.컴퓨터 그래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아이스하키 경기장면을 촬영한 침팬지 재키의 하키 솜씨가 놀랍다. 장난꾸러기 침팬지 재키는 캔달 박사가 아끼는 제자다.캔달 박사가 갑작스럽게죽게 되자 그를 시기하던 피바디 박사가 재키를 의학실험실에 팔려 한다.작은 시골마을로 탈출한 재키는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하키 경기에 출전,뛰어난 실력을발휘하는데…. 두 영화 모두 ‘아이의 친구는 동물’이며 ‘악당은 벌받는다’는 할리우드 가족 오락영화의 기본공식에 충실하다.휴일 한낮 TV에서 틀어주는 특선외화에서 곧 만날 영화들이지만동물들이 펼치는,사람보다 나은 연기는 언제 봐도 즐겁다. 윤창수기자 geo@
  • 아이버슨-브라이언트 “최후엔 내가 웃는다”

    ‘지존은 오직 하나,최강을 가리자’-. LA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00∼01미국프로농구(NBA) 챔프를 놓고 격돌한다.7일부터 7전4선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 두팀의 농구천재 코비 브라이언트(LA)와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이 선봉에 선다.이들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전 시카고 불스) 은퇴 이후 NBA 인기를 양분하고 있는 ‘포스트 조던’의 선두주자로 팀 우승은 물론 자존심을 걸고 불꽃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의 맞대결 결과를 쉽게 점칠 수는 없다.두 선수 모두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맹활약을 펼쳤다.아이버슨과 브라이언트의 활약 여부에 따라예상밖의 승부가 날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아이버슨은 정규리그와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오르면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정규리그에선 득점왕(평균 31.1점)에 올라 브라이언트에 근소한 차로 판정승했다.플레이오프 16경기에서도 평균 31.3점을 넣으면서 팀을 챔프전까지 올려 놓았다. 브라이언트도 결코 뒤지지않는다.플레이오프 11경기에서평균 31.6점을 넣어 아이버슨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또 198㎝의 브라이언트는 아이버슨(182㎝)보다 16㎝나 커리바운드에서 7-4.4로 앞선다.그러나 이 수치는 상대적인것일 뿐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아이버슨은 플레이오프 MVP까지 거머쥐어 MVP 3관왕에 오르겠다는 태세다.챔프전을 정규리그 득점왕을 빼앗긴 것에대한 설욕전으로 여기는 브라이언트는 “두번의 패배는 없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농구천재들의 싸움과 함께 ‘공룡센터’ 샤킬 오닐(LA)-‘최고의 수비수’ 디켐베 무톰보(필라델피아)의 ‘창과 방패’ 전쟁도 관심거리다.‘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한무톰보가 NBA 최고의 공격수 오닐의 파상 공세를 어떻게 막아내느냐도 승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객관전인 전력에선 LA쪽에 무게가 실린다.브라이언트와 오닐이 이끄는 LA는 2연패와 함께 통산 13번째 우승을 넘보고 있다.플레이오프에서 11연승을 달려 사상 첫 전승 우승의기대감까지부풀린다. 18년만에 통산 4번째 정상을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플레이오프 4강전과 8강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정신력만큼은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 박준석기자 pjs@
  • 컨페드컵/ MVP ‘골든볼’“주인은 나야 나”

    카리에르냐,스즈키냐-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우승의 향배가 프랑스-브라질,일본-호주의 4강 대결로 압축됨에 따라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 주인공을 가리는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다. 후보군으로 떠오른 선수는 프랑스의 에릭 카리에르,일본의 스즈키 다카유키,브라질의 워싱턴 스테카넬라,호주의 제인 클레이튼 등.이 가운데 세계 최강 프랑스에 충격의 패배를 안긴 제인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가시권에서멀어진 느낌이고 워싱턴도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 더구너 객관적 전력으로 봐 프랑스와 일본이 결승에 올라갈 확률이 높은데다 골든볼의 주인이 3·4위전과 결승전 당일 기자단 투표에 의해 가려지는 점을 감안하면,카리에르와 스즈키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카리에르는 로저 르메르 프랑스 감독이 기회있을 때마다“카리에르가 지네딘 지단의 공백을 잘 메워준 게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 원동력”이라고 격찬한 선수. 177㎝·76㎏의 작은 체격이지만 넓은 시야와 한 템포 빠른 패스,두뇌플레이로 소속팀 낭트를 올시즌 정상으로 이끌며 프랑스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와 베스트 11에 뽑힌 실력파. 그러나 그는 22살때까지 아마클럽에서 뛰었고 98년에야 낭트에 입단한 대기만성형.28세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그 진가를 이번 대회에서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한국과의 개막전이 그에겐 A매치 데뷔전.모두 5골이 터진 이 경기에서 그는 전반 33분 벌칙지역 외곽에서 가운데로 뛰어든 니콜라 아넬카에게 패스,슬라이딩 골을 유도했고 후반 45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긴 패스를 날려 실뱅 윌토르가 단독돌파 뒤 골을 넣게 도왔다. 3일 멕시코전에서는 직접 2골을 터뜨려 한국을 예선 탈락의 수렁에 몰아 넣었다. 스즈키 역시 A매치 데뷔전인 2일 카메룬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그가 전반 8분 벌칙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며 왼발로 터뜨린 과감한 골이나 후반 38분 헤딩 골은 내년 월드컵에서의 스타탄생을 예고한 것이다. 182㎝·75㎏의 체격에 브라질에서 유학한 그는 올해 1월상비군 명단에 이름을 처음 올린 뒤 4월 대표로 발탁돼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잠깐나온 경력이 유일했다. 빠른 발과 빼어난 위치선정은 물론 아시아 선수들에게서찾아볼 수 없는 골 결정력과 파워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만약 일본이 결승에 오르고 그가 조금 더 멋진 활약을 펼친다면 홈 어드밴티지도 업을 수 있어 이 대회 첫 아시아계골든볼 수상자가 탄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임병선기자 bsnim@
  • 필라델피아 챔프전 진출

    [필라델피아 AP 연합]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합류했다. 필라델피아는 4일 홈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컨퍼런스 결승 최종 7차전에서 44점을 몰아넣은 앨런 아이버슨과 디켐베 무톰보(23점 19리바운드 7블록슛)의 활약에 힘입어 108-9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18년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감격을 누렸다. 필라델피아는 7일부터 서부컨퍼런스 우승팀이자 지난해 챔프인 LA 레이커스와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 아이버슨의 기량을 재확인한 자리였다.아이버슨은 과감한 골밑 돌파를 비롯해 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어시스트 7개 리바운드 6개 등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필라델피아는 68-61로 앞선 3쿼터 막판 상대 주포 레이 앨런이 무릎을 다쳐 잠시 코트를 비운 새 아이버슨이 잇따라3점포를 터트려 4쿼터 초반 85-71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 브라질 4강티켓 잡기 혈전

    ◆ 브라질-일본. 4강진출을 확정지은 일본이 A조 경기를 지켜본 뒤 준결승상대를 고를 수 있어 브라질과 어떤 전략으로 임할 지가 관심거리.북중미 챔프 캐나다와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FIFA랭킹 1위란 명성에 먹칠한 브라질은 4강 탈락의 위기에 몰려 다급해졌다. 브라질 레앙 감독은 두번의 경기에서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낸 안데르손과 워싱턴 투톱 외에 달리 믿을 구석도 없어 초조하기 이를데 없다. 항상 허를 찌르는 선수 기용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트루시에 일본 감독이 스즈키에 이어 어떤 깜짝 카드를 내놓을 지도 관심거리.일본은 96애틀랜타올림픽 조별예선에서 브라질을 1-0으로 누른 바 있고 99년5월 도쿄 친선경기때는 0-2로 패했다. ◆ 카메룬-캐나다. 4강 탈락이 사실상 확정된 양팀은 목마른 1승을 올리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불굴의 사자’라는 명성에어울리지 않게 2패를 당한 카메룬과 역시 1무1패의 저조한성적에 머무르고 있는 캐나다 모두 자존심 상해 있기 때문. 페시솔리도-코라신 투톱을 정점으로 한 캐나다 공격진이 2선공격에 무기력하기 짝이 없는 카메룬 수비진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심거리.이번 대회 들어 한 골도 넣지 못한 아프리카 MVP 패트릭 음보마가 어떤 활약으로 자존심을 세울지도 궁금하다. 두 나라는 10년 동안 A매치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 컨페드컵 득점왕은?

    2001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득점왕은 누구-. 영예와 부를 동시에 안겨줄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득점왕후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대회가 내년 월드컵에서 탄생할 세기의 골잡이 후보를 가늠케 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네딘 지단(프랑스),루이스 피구(포르투갈),히바우두,호나우두(이상브라질) 등 당대의 최고 스타들이 빠져 새로운 스타 탄생 가능성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카메룬의 패트릭 음보마(31·AC파르마).185㎝,85㎏의 음보마는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해 일본 프로축구에서 뛸 때 아무도 따라잡지 못한다 해서 ‘흑표범’이란 별명이 붙여졌다. 지난해 카메룬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시드니올림픽 우승을 이끈데 이어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6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어 이번 대회 득점왕과 함께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힌다. 세네갈 출신으로 어릴 때 입양된 프랑스의 미드필더 패트릭 비에이라(25·아스날)도 ‘갈색 경계령’을 발동시키고 있다.음보마가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에 뽑혔다면 비에이라는 ‘올해의 유럽 선수’로 선정돼 이름값을 높였다.191㎝,81kg의 건장한 체격에 스피드와 개인기,볼 배급능력,경기의흐름을 읽는 눈 등을 고루 갖춰 지단을 이을 차세대 미드필더로 주목받고 있다. 실뱅 윌토르(27·아스날) 역시 프랑스 축구를 이끌 미래형스타로 꼽힌다.유로2000 이탈리아와의 결승전 후반에 교체투입돼 로스타임 종료 30초를 남기고 벼락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것을 계기로 일약 ‘프랑스 축구의 기둥’으로 떠올랐다.99시즌 프랑스리그 득점 1위에 올랐고 유로2000 이후 8경기에 출장,4골을 작렬시키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브라질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밤페타(27·생제르망)가 히바우두 호나우두 등 대표적 골잡이의 공백을 메워줄 일등 후보감이다.98프랑스월드컵 직후 대표로 발돋움했으며 지금까지 A매치 11경기에 출장했다.지난해 7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브라질을 구해냈다. 이밖에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23·AS로마),한국의 고종수(23·수원 삼성)도 호시탐탐 득점왕을 노리는 후보로 꼽힌다. 임병선기자 bsnim@
  •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골 가뭄 ’

    한방이 아쉬운 한판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친선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컨페더레이션스컵을 닷새 앞두고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기존의 빈약한 골기근 현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지난달 이집트 4개국대회 우승 이후 한달만에 모습을 드러낸 히딩크호는 모처럼 4백 시스템으로 복귀,공격적인 플레이로 일관했다.그러나 전·후반에 걸쳐 설기현 안효연 황선홍최용수 등 한다 하는 골잡이를 모두 기용했음에도 불구하고끝내 골을 올리는데 실패해 화끈한 경기를 기대했던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A매치 전적 4승2무2패를 기록했고 카메룬과의 역대 전적에서는 2승2무의 우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전반에 설기현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미드필드의 윤정환 하석주 등을 한발짝씩 전진배치시킨 가운데 카메룬 골문을 두드렸고 파트리크 음보마 사무엘 에투 등 스타플레이어가 빠진 카메룬은 특유의 유연성으로 역습을 노리는 작전으로 맞섰다. 안효연을 이용,상대의 오른쪽 골문을 파고드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이던 한국은 전반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왼쪽날개 하석주의 날카로운 침투로 공격에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설기현은 전반 43분 하석주가 띄워준 볼을 그냥 흘려보내는 척하며 왼발 뒷축으로 툭 치는 절묘한 슛을 날렸고 30초뒤 비슷한 상황에서 또다시 위협적인 헤딩슛을 날려 벨기에에서 닦은 기량이 범상치 않음을 과시했다. 안효연도 빠른 발놀림과 공간을 파고드는 돌파력을 보여 공격력에서 무난한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5분 윤정환,39분 이영표의 오른발 슛을 포함,유상철의 프리킥 등 두차례 슛이 골문을 어이 없이벗어나 득점에 실패했다. 카메룬 역시 후반 30분 추탕 베르나르가 오른쪽 벌칙지역을파고들며 날린 강슛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힌 것을 제외하고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에 걸맞는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VP)에는 설기현이 뽑혔다.또 홍명보는 A매치 120경기 출장 기록을 작성,차범근 해설위원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인받은 국내선수 최다 A매치 출장기록(121회)에 1게임차로 다가섰다. 한편 수원구장에는 경기시작 3시간전부터 붉은 악마 응원단이 들어와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지만 4만3,000여 관중석은절반을 약간 웃도는 정도여서 썰렁한 느낌을 줬다. 수원 임병선기자 bsnim@
  • 사진으로 다시 만나보는 아시안게임 영광과 좌절

    ‘아시안게임의 모든 것 보러 오세요’-. 49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하고 범국민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한매일·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 공동 주관으로 24일부터 새달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1층 ‘호수길’에서 ‘사진으로 보는 아시안게임사(史)’가 열린다.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전시돼 호평을 받은 이 전시회에는축구 배구 마라톤 등 각 종목 선수들의 영광과 좌절의 순간등 13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전시는 1회부터 13회까지의 개최지 및 경기장 모습과 각 대회 MVP들의 경기장면 등을 담은 ‘추억의 공간’,부산아시안게임을 유치하기 까지의 과정과 대회 운영계획,경기장 시설등을 담은 ‘오늘의 공간’,대회 포스터와 입장권,마스코트,각국 민속의상 사진과 함께 아시아 민속음악공연 등이 펼쳐지는 ‘꿈의 공간’ 등 세가지 테마로 나눠 운영된다.입장료는 없고 관람자들에게는 홍보기념품도 나눠 준다.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이 전시회에 15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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