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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스타플레이어 동점골 안정환 - ‘킬러본색’ 진정한 해결사

    안정환이 해냈다.그것도 후반 교체투입돼 ‘큰 일’을 냈다.안정환의 성공이자,거스 히딩크 감독이 거둔 작전의 개가였다.안정환으로서는 그동안 이름뿐인 ‘한국최고의 스타’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진정한 스타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긴 머리를 날리며 그라운드를 휘젓다가 슈팅을 성공시킨 뒤 반지에 키스를 하는 '골 세리머니'는 최근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지난달 16일 가진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린 장면은 그의 감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그가 이번에도 큰 일을 해냈다.그것도 패배의 수렁으로 빠져들던 한국에 희망을 되살려준 소중한 ‘한방’이었다. 그는 축구에 ‘오빠부대’를 등장시킨 주역이다.그러나 이런 그의 스타성은 일부 전문가로부터 멋진 플레이에 집착하다 보니 오히려 타이밍을 놓치는 등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받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도 처음에는 안정환에게 냉담했다.몸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데다 수비가담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불만이었다.히딩크감독은 그러나 최근 “안정환은 그동안 TV가 만들어낸 스타였으나,이제는 제몫을 하는 선수가 됐다.”고 평가를 바꾸었다.안정환이 바랄 수 있는 최상의 찬사였다.미국전 골은 히딩크 감독의 믿음에 대한 안정환의 보답이라고 할 만하다. 인정환을 바꾸어놓은 것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보낸 두 시즌의 경험이었다.이른바 ‘빅 리그’에 진출했다지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던데다,한국대표팀에서도 믿음을 주지못한 위기감이 그를 달라지게 했다.공을 잡는 순간부터 슈팅까지 혼자서 다 해치우려는 개인주의도 개선됐다.최근에는 대표팀에서 가장 간결한 슛동작을 보여주는 선수가 됐다. 안정환은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갖고 있다.특히 20∼30m 정도의 짧은 거리에서 보여주는 순간스피드는 그를 일찌감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케 했다.부산 대우 시절 안정환을 발탁한 이차만 감독은 “문전에서의 슈팅력은 말할 것도없고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순간 판단력 등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났다.”고 말하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그는서울 대림초등학교 시절 축구에 입문한 뒤 남서울중과 서울기공 아주대를 거치면서 ‘엘리트코스’를 밟았다.93년 고교대표,94년 19세 이하 청소년대표,97년동아시아대회 및 하계유니버시아드대표를 지냈고,같은 해 월드컵대표팀 상비군에도 들었다. 프로축구에 뛰어 든 98년에 당장 ‘베스트 11’에 선정됐다.이듬해에는 최고영예인 MVP가 됐다.2000년 7월에는 부산 아이콘스에서 이탈리아 페루자로 임대됐다.그는 이번 대회에서의 맹활약으로 페루자 팀에서도 주전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커졌다.이국땅에서 “왜 내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는지 모르겠다.”던 서글픔도 날려보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박준석기자 pjs@ ●프로필 생년월일 1976년 1월 27일 출생지 경기도 파주 출신교 대림초-남서울중-서울기계공-아주대 가족관계 부인 이혜원(25)씨 체격 177㎝ 71㎏ 혈액형 AB형 별명 테리우스,꽃을 든 남자 주력(100m) 12초F 특기사항 경기 있는 날은 절대 머리를 감지 않는다 주량 소주 1병 취미 등산,여행,당구(250) 경력 94년 청소년대표,97년 부산동아시안게임·월드컵상비군,2000년 국가대표
  • 주거래고객 대출한도 확대

    신한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주거래고객 대상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1000만원 늘리고 인터넷 이용시 금리를 최고 1.0%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로얄MVP고객’은 대출한도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되고 인터넷 대출의 금리가 8.75%로 1%포인트 낮아진다.
  • 운세사이트 점괘 눈길 “”한국 8강까지 무난””

    월드컵의 막이 오른 31일 한 인터넷 운세사이트가 한국의 8강 진출과 안정환 선수의 MVP(최우수선수) 선정을 예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퓨전운세 리만시(www.leemancy.com)’는 동양역학으로 2002년 월드컵 승패를 점친 결과 한국이 ‘2승1무 이상’의 성적으로 무난히 16강에 오른 뒤 8강에 진출할것이라고 예견했다.우승국으로는 그동안 월드컵 대회에서 불운했던 ‘스페인’을꼽았으며,MVP는 이례적으로 우승국 선수가 아닌 안정환 선수가 차지할 것이라고 점쳤다. ‘리만시’는 4일 폴란드전에서는 안정환과 윤정환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hyun68@
  • 경제 뉴스라인

    ◆KOTRA는 공장의 해외이전을 원하는 일본기업을 유치하기위해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오사카·나고야에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전담팀을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현지 무역관이 발굴한 공장 해외이전 희망 업체들을 방문,세무·회계·투자제도 등에 대한 상담과 한국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근저당과 전세권이 설정돼 있는 주택을 자녀에게 넘겨주면서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이 됐을 때는 양도소득세를부과할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세심판원은 24일 서울 성동구에 사는 A씨가 새로 주택을 구입한뒤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이 됐다가 기존의 주택(근저당 등 설정)을 자녀에게 넘겨준데 대해 양도세를부과받자 제기한 심판청구에 부과처분 취소결정을 내렸다. ◆럭키생명은 24일 신임대표이사에 장남식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구자준 전 대표이사 사장은 이사회의장을 맡아 경영전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4월 수출입 실적 확정치’를 통해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증가한 132억 3600만달러,수입은 11.8% 늘어난 125억 41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4일밝혔다.이에따라 6억 9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났다. ◆서울우유는 보통우유인 200㎖짜리 기준으로 하루 판매량이 1015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인기그룹 god를모델로 한 젊은층 공략 마케팅이 주효한데다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 타이틀 스폰서를맡아 후원한다.모두 9억원의 스폰서 비용을 들여 MVP 및 베스트플레이어,인기상을 주는 동시에 대화면디지털TV와 최신형 컬러휴대폰 등을 상품으로 준다.
  • 대덕단지도 월드컵 동참

    대덕연구단지내 정보기술 관련 연구원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첨단 정보기술(IT)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대(ICU)는 최근 일본 NTT 연구소와 공동으로‘인터넷 전자투표시스템’을 개발,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월드컵 최우수선수(MVP) 등을 선정하는 전자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투표방식은 개막일인 30일부터 32개 참가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방법은 인터넷(www.mvp.worldcup2002.or.kr) 접속후 투표하면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월드컵 기간 방문객들을 위해 6동과 1동 전시관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및 전시품 교체작업 등에 나섰다. 특히 현재 나열식인 전시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있도록 과거-현재-미래 형태의 테마관으로 재구성하는 한편전시관 중앙에 전전자교환기(TDX)와 주전산기(타이컴),코드분할다중접속(CDMA),초고집적 반도체 등을 선보인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가자! 16강 태극전사 릴레이 출사표] 맏형 ‘월드스타’ 홍명보

    “생애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문제는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든든한 대표팀 맏형 홍명보는 요즘 2002월드컵이 자신의인생에서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는 상상에 밤잠을 설친다.비록 4번째 출전무대이지만 설왕설래 끝에 막판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최종 엔트리에까지 들어간 것이 꿈만 같기 때문이다. 사실 홍명보는 지난해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이후 한동안 대표팀을 떠나 있었다.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쳐소속팀(당시 가시와)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다 끝내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쓸쓸히 한국으로 돌아왔다.“체력과 스피드가 전만 못하다.”는 혹평이 일본 현지에서 흘러나왔고국내에서도 “은퇴할 때가 된 것 같다.”는 평가가 고개를 들 때였다. 그러나 홍명보는 귀국 뒤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개인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마침내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은 지난 3월 유럽 전지훈련 때.앞선 골드컵대회를 통해 어린 송종국에게 수비라인과 조직전체의지휘관 격인 중앙수비수를 맡기는게 무리라는 결론이 내려진 탓이다.물론 멀티플레이어의 대명사인 송종국을 다방면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히딩크 감독의 의지도 한몫을 했다. 9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홍명보는 즉각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결국 한국대표팀은 홍명보의 복귀 이후 “수비라인이 한층 안정됐다.”는 모처럼만의 찬사를 들으며 공격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홍명보는 90년대 이후 한국 축구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팬들과 희비를 함께 했다.처음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90년 2월 노르웨이전.이후 13년째 대표선수로 활약중이며 국내선수 최다인 A매치 124회 출전기록을 갖고있다.수비수지만 그동안 기록한 골만도 9골이나 된다. 일단 A매치 출전 경험만으로도 홍명보의 활약상이 입증된 셈이다.또 90이탈리아대회를 시작으로 94미국,98프랑스대회를 거치면서 월드컵무대에 이름을 올린 끝에 수차례 월드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은 엄연한 실력에서 비롯됐다.수비 뿐 아니라 경기조율 능력과 공격력을 인정받아 ‘리베로’로 활약하면서 발휘하는송곳 패스,간간이 터지는 대포알 슈팅 등은 그가 만능 선수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깐깐한 성격을 가져 늘 후배들을 채근하고 팀워크를 만들어가는 역할까지 자처하는 홍명보는 본선에서 만날 3개팀에 대해 너무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특별히 어려운 팀을 만난 것은 아니다.집중력만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어느 팀과 붙느냐보다 우리가 어떻게 최상의 전력을 갖추느냐가 중요하다.”는 그의 말에서 백전노장의 젊은 기백이 엿보인다. ▲홍명보 프로필 △생년월일:1969년 2월 12일 △출신지:서울 △출신교:광장초-광희중-동북고-고려대 가족관계:부인 조수미씨,남매 △체격:183㎝ 72㎏ △주력(100m):12초40 △별명:흥부,홍금보 △취미:음악감상,모자 모으기 △경력:84년 청소년(U-16)대표,90이탈리아·94미국·98프랑스월드컵대표, 92년 K리그 MVP, 9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베스트 수비상,96년 K리그 인기상,97년 아시아클럽선수권 우승 박해옥기자 hop@
  • 연세대 대학농구챔프전 정상 탈환

    연세대가 4년 만에 대학 농구 정상에 복귀했다. 연세대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대학농구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김동우(27점 3점슛 5개) 전경석(17점3점슛 3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고려대를 111-101로 꺾었다.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제 몫을 못한 특급 포워드 방성윤(9점)은 대회 내내 공격은 물론 수비와 어시스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일조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연세대의 김동우가 선정됐고 고려대의 김동욱이 득점과 리바운드 왕을 차지했다.
  • 동양 첫 챔프 ‘꼴찌신화’

    ‘꼴찌에서 챔피언으로-’ ‘만년 꼴찌’동양이 창단 5년만에 처음으로 프로농구 ‘왕중왕’에 올랐다. 동양은 19일 대구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01∼02프로농구 챔피언결정 7차전에서 SK나이츠에 75-65로 승리,4승3패로 챔프에 등극했다.동양은 특히 98∼99시즌 꼴찌,99∼00시즌 8위,지난 시즌 꼴찌 등 만년 하위에서 이번 시즌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을 석권,감격이 더했다.동양은 지금까지 3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 나선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이날 3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챔프전 내내 팀을 이끌어온 동양의 ‘특급 용병’마르커스 힉스는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67표 가운데 48표를 얻어 동료 김승현(19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외국인 선수가 챔프전 MVP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시즌 2위로 99∼00시즌에 이어 두번째 챔프전 정상을 노리던 나이츠는 서장훈(23점 15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에릭 마틴(13점 8리바운드)이 골밑에서 밀렸고 조상현(11점)과 임재현(10점)이 부진했다. 동양의 챔프전 우승은 탄탄한 팀워크와 정신력이 겸비됐기에 가능했다. 정규리그에서 팀내 깊이 박혀있던 패배의식을 극복하고우승을 차지한 뒤 챔프전에 오른 동양은 ‘베스트 5’가건재했음에도 용병 1명이 기량 미달로 출전하지 못하고 조상현,마틴 등 주전들이 부상에 시달린 나이츠를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해 마지막까지는 가는 어려움을 겪었다. 월등한 객관적 전력에도 불구하고 대승 뒤에는 반드시 패해 정신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낳았다. 그러나 동양은 홈으로 자리를 옮긴 6차전부터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베스트 5’의 위력이 되살아난 것. 이렇게 된데는 프로 출범부터 벤치를 지켜온 김진 감독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김감독은 코치 시절이던 98∼99시즌에 32연패를 지켜봤고 감독대행으로 승격된 지난 시즌에도 최하위를 면치 못했지만 마음에는 “자신감만 찾으면 우승할 수 있다.”는 신뢰가 있었고 마침내 올시즌 결실을 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LG 적지서 먼저 웃었다

    LG가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LG는 26일 대구에서 벌어진 5전3선승제의 01∼02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조성원(23점·3점슛 4개) 칼 보이드(20점) 송영진(17점) 마이클 매덕스(15점 10리바운드) 등의 고른 활약으로 정규리그 MVP 김승현이 2쿼터에서 발목 부상으로 빠진 홈팀 동양을 90-83으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지난 시즌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였다.지금까지 10차례의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먼저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 경우는 단 1번뿐이다.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동양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 SK 빅스를 꺾고 올라온 정규리그 5위 LG와의홈 1차전에서 패해 팀 창단 이후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길이험난해졌다. 동양의 용병 마르커스 힉스(27점 12리바운드)에게 골밑을내주는 바람에 1쿼터를 27-31로 뒤진 LG는 2쿼터 들어 조성원과 보이드의 내·외곽포가 적중하며 48-45로 역전시켜 분위기를 장악했다.동양은 2쿼터에서 포인트가드 김승현이 발목에 부상을 입고 코트밖으로 나와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했고 동양의 김진감독은 다음 경기를 위해 김승현을 재투입하지 않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LG는 3쿼터 들어서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5분여부터 송영진 조성원 박규현(10점)의 연속 득점으로 62-55까지 달아났으나 4쿼터 초반 라이언 페리맨(13점 11리바운드)과 김병철(19점·3점슛 4개)에게 잇따라 점수를 허용하며 70-69,1점차로 쫓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LG는 매덕스의 골밑 슛과 추가 자유투로 다시 달아난 뒤 송영진의 3점포를 포함,순식간에 12점을 보태며 종료5분여를 남기고 82-76으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리를 예고했다. 다급해진 동양은 교체돼 들어온 위성우가 2개의 3점슛을 잇따라 적중시키고 힉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보태 2분30여초를남기고 83-85,2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LG는 막판 매덕스와보이드,박규현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확실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배구/ 현대건설 전승 리그3연패

    모기업의 자금난으로 한때 해체 위기까지 몰렸던 현대건설이 슈퍼리그 3연패를 일궈냈다. 현대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슈퍼ㆍ세미프로리그 여자부 결승 3차전에서 구민정(18득점)의 불꽃강타를 앞세워 담배인삼공사를 3-0으로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경기 직전에 회사측이 팀 존속 방침을 발표해 신바람이 난현대는 이로써 창단 이후 첫 전승(17경기) 우승과 3연속 우승,통산 8번째 우승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지금까지 전승 우승을 이룬 팀은 LG정유(92∼94년·99년)뿐이다. 새달 14일 결혼할 예정인 현대의 강혜미는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세터의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송한수기자 onekor@
  • 김현석 ‘노장투혼’ 울산 첫승

    노장 만세-.김현석(35·울산 현대)과 신태용(32·성남 일화)이 저마다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체력 문제로 올 시즌 플레잉 코치를 예약한 김현석은 20일 열린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전남 드래곤즈와의 B조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며 건재를 과시했다.프로 13년차로서개인통산 최다골 행진을 벌이고 있는 김현석은 이날 결승골을 보탬으로써 105호골로 자신의 기록을 또한번 갈아치웠다. 김현석의 투혼으로 전남을 2-1로 꺾은 울산은 컵대회에서 첫승을 올리며 승점 3을 챙겼다. 김현석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6분 상대 미드필더 세자르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차넣어 결승골을 엮어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신태용은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모은 A조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전반 9분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파울로가 벌칙지역에서땅볼로 패스한 볼을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차넣어 첫골을 뽑은 신태용은 수원 데니스의 만회골로 1-1이 된 후반 23분 왼발 코너킥으로 김상식의 역전 헤딩골을 도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올 수퍼컵에 이어 3개 대회 연속패권을 노리는 성남은 후반 28분 수원 서정원에게 동점골을 뺏겼으나 종료 직전 김대의의 시즌 2호골로 3-2로 승리,2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김승현 MVP·신인왕 동시석권

    김승현(24·대구 동양)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김승현은 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01∼02시즌 프로농구 개인상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로 신인왕에오른데 이어 MVP마저 차지했다.김승현은 신인왕 투표에서는 유효투표수 77표 중 76표를 휩쓸었고 MVP 투표에서는 39표를 얻어 서장훈(SK 나이츠)을 2표차로 제쳤다. 신인이 MVP에 오른 것은 97∼98 시즌 이상민(전주 KCC)에이어 두번째이나 신인왕과 MVP를 한꺼번에 석권하기는 김승현이 처음이다. 김승현은 어시스트 1위,가로채기 1위 등 개인기록 타이틀2개를 차지한데다 ‘베스트5’에도 선정돼 모두 5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동양에 입단한 포인트가드김승현은 재치 있는 경기 조율로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김승현은 또 상대의 드리블을 저지하거나 패스를가로채는 스틸과 절묘한 패스워크 등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MVP 상금 300만원과 신인왕 상금 200만원,‘베스트5' 상금100만원에 개인타이틀 상금까지 더해 모두 700만원을 받은김승현은 “오늘 상은 팀 동료들과 함께 받은 것”이라면서 “반드시 올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마르커스 힉스와 김진 감독은 각각 외국선수상과 감독상을 받아 동양은 주요 상을 휩쓸다시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축구 내일부터 조별리그 ‘대장정’

    프로축구 아디다스컵대회가 17일 막을 올려 월드컵 개막을 앞둔 그라운드를 후끈 달군다. 성남 등 4곳에서 동시 개막전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2일까지 56일동안 총 44경기를 소화한다.A조(성남수원 포항 부천 전북)와 B조(안양 부산 울산 전남 대전)로 나뉘어 팀간 2차례씩 맞붙는 더블리그에 이어 조별 상위2개팀의 4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치른 뒤 승자끼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챔피언전을 갖는다. 전문가들이 점치는 판도는 성남 수원 안양의 3강과 울산전북 포항 부천 전남의 5중,대전 부산의 2약. 상대적으로 강팀이 몰린 A조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챔피언이자 올 수퍼컵 우승팀 성남이 가장 돋보인다.골잡이 샤샤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신태용이 건재한데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올리베의 가세로 파괴력이 한층 좋아졌다. 수원은 고종수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지만 산드로-데니스-서정원으로 짜여진 ‘삼각편대’가 살아 있고 수비력도 탄탄하다. 이용발과 전경준,브라질 대표급인 레오마르와 보띠를 영입해 팀 컬러를 쇄신한전북이 얼마나 돌풍을 일으킬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듯하다. B조에서는 지난해 정규리그 2위 안양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수 위라는 게 중평이다.그러나 조별컵 대회는 단기전이어서 지난해 FA컵 우승자 대전과 부산 등의 이변 연출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그러나 중량감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대표급’ 선수들이 많아 팀간 승부 못지않게 눈길을 끌 전망이다. 특히 3년연속 ‘연봉 킹’에 오른 김도훈(전북)을 비롯해 김은중(대전) 서정원 등은 국가대표팀의 저조한 성적에실망한 팬들에게 축구의 진미를 선사하겠다며 개막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이들 외에 올림픽대표 출신 슈퍼루키박진섭(울산)과 박동혁(전북) 등도 열기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2002월드컵 공인구인 ‘피버노바’가 사용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프로농구/ KCC 싱거운 3위

    KCC가 3위로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을 마쳤다. 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SK빅스를 100-82로 꺾고 3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이로써 올 시즌 플레이오프는 19일 빅스-LG(5위)의 대결로막을 올리게 됐다.3위 KCC는 20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위 SBS와 맞붙는다. 승부는 빅스가 느슨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싱겁게 갈렸다. KCC는 1쿼터에서 재키 존스(16점)가 3점슛 2개를 꽂아넣고제런 콥(22점)이 7개의 야투 가운데 6개를 성공시키는 등 마음놓고 빅스를 몰아붙였다. 빅스는 조동현(14점)과 문경은(10점)이 점수를 뽑았으나 마구잡이 슈팅을 난사,1쿼터를 20-34로 크게 뒤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 한편 이번 시즌 득점왕은 에릭 이버츠(코리아텐더),3점슛왕은 양경민(삼보)이 차지했고 김승현(동양)은 어시스트와 스틸 1위 등 2관왕에 올랐다. 라이언 페리맨(동양)도 리바운드와 야투상 등 타이틀 2개를 거머쥐었다. 이밖에 김성철(SBS)은 3점슛 성공률,추승균(KCC)은 자유투,마르커스 힉스(동양)는 블록슛 부문에서 각각 1위가 됐다. 4개월여간의 정규리그를 모두 마감한 프로농구는 17일 MVP,신인상 등 개인상과 개인 기록상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19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곽영완기자
  • 신세계 ‘겨울여왕’ 등극

    신세계가 통산 4번째 여자프로농구 챔프에 등극했다. 신세계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최종 5차전에서 정선민(21점)의 막판 활약으로 김지윤(17점)이 분전한 국민은행의 추격을 68-61로따돌렸다. 이로써 신세계는 3승2패로 2001년 여름리그에 이어 연속 우승을 일궈내며 통산 4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창단 이후 첫 챔프에 도전한 국민은행은 최종전까지 몰고가는데는 성공했지만 끝내 신세계의 관록에 눌려 준우승에 그쳤다. 신세계의 주포 정선민은 취재기자 투표에서 67표 가운데 58표를 얻어 3표에 그친 김지윤을 누르고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이로써 정선민은 정은순(삼성·3회)을 제치고 최다 MVP 수상자가 됐고 국민은행의 박광호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신세계는 초반부터 용병 스미스(22점)의 미들슛과 임영희의 3점포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정선민에게 수비가 몰린 국민은행의 약점을 파고 들며 쉽게 리드를 잡은 뒤 2쿼터들어 이언주 양정옥의 3점포까지 더해지면서 전반을 43-32로앞섰다. 셔튼브라운(19점)의 골밑 공략을 고집하던 국민은행은 수비에 힘쓰던 김지윤과 신정자가 3쿼터들어 공격에 가담하며 추격에 나서 49-54,5점차로 좁힌 뒤 4쿼터 중반 셔튼브라운의자유투와 김지윤의 드라이브인으로 53-55까지 쫓아가 역전의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신세계에는 정선민이 있었다.위기의 순간 3점슛 라인 근처에서 쏜 중거리포로 돌파구를 마련한 정선민은 이후잇따라 3개의 야투를 성공시켜 한숨을 돌리게 한 뒤 1분58초를 남기고 마무리 중거리슛까지 작렬시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샤샤 결승골… 성남 우승 축포

    성남이 월드컵의 해인 2002년 축구시즌을 여는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 성남 일화는 1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스데이타수퍼컵 축구대회에서 종료 1분전에 터진 샤샤의 결승골로대전 시티즌을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지난해정규리그우승팀 성남은 FA컵대회 왕자인 대전과의 대결에서 승리함으로써 이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또 결승골을 터뜨린 샤샤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성남의 우세가 점쳐진 당초의 예상과 달리만만찮은 접전으로 일관했다.브라질 출신 파울로와 올리베를 새로 영입해 샤샤와 함께 용병 트리오로 공격진을 구축한 성남은 초반부터 대전의 끈끈한 압박에 고전했다. 대회 직전 구단과 선수들이 처우개선을 둘러싸고 갈등을빚은 대전은 ‘열세’라는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불꽃같은 투혼으로 성남의 호화멤버를 상대로 시소를 벌였다.부상중인 김은중 공오균 등을 투입해 어렵게 선발 공격라인을 갖췄지만 간간이 위협적인 공세를 펼쳤고 장철우를 축으로 한 미드필드에서는 오히려 우위를 보였다. 성남은 전반 22분쯤 샤샤가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위협적인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볼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기선제압에 실패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들어 주도권을 휘어 잡으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였다.지난 5일 부친상을 당한 박남열을 교체투입해미드필드에서 우위를 되찾으며 공격의 물꼬를 트는데 성공한 것.후반 11분 김현수의 총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과15분 샤샤의 헤딩 슛으로 대전 골문을 강하게 두드렸고 대전은 골키퍼 선방으로 어렵게 버텨냈다. 성남은 29분 샤샤가 골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튀는 불운을 겪었으나 이 때부터 일방적인 막판공격을 펼쳐 승리를 예감케 했다. 올시즌 첫골이자 결승골은 후반 44분 샤샤의 발끝에서 터졌다.샤샤는 올리베가 오른발로 살짝 밀어준 볼을 벌칙지역 안에서 침착하게 요리하며 한 박자를 조절한 뒤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갈랐다. 박해옥기자 hop@
  • 신인왕 ‘찜’ 김승현 ‘내친김에 MVP도’

    창단 이후 첫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동양은 벌써부터 개인 타이틀 잔치에 들떠 있다. 김승현이 어시스트와 가로채기에서 1위를 굳혔고 리바운드와 슛블록에서는 용병 라이언 페리맨과 마르커스힉스가 타이틀 홀더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최대의 관심사는 새내기 김승현이 프로농구사상 처음으로 기자단 투표로 뽑는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동시에 움켜쥘 수 있을 것인지 여부. 신인왕은 사실상 확보한 상태.어시스트와 가로채기 2개부문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를 굳혀 다른 신인들과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문제는 MVP. 사실 지난 시즌 꼴찌 동양을 단숨에 정규리그 우승으로이끈 밑바탕은 김승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상대의볼이 가는 길목을 차단하는 동물적인 감각과 득점력을 높여주는 절묘한 어시스트 등으로 모래알 같던 팀 전력을 탄탄하게 조율해 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신인선수에게 MVP까지 줄 수 있느냐는 견제 심리.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되면 그는 팀 선배인 전희철이나 정규리그 2위가 예상되는 SK 나이츠의 서장훈 등과 경쟁을벌여야 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동안 아마추어시절의 명성이 부끄러울 정도로 부진했던 전희철은 올시즌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한방을 꽂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 손색없는 MVP 후보로 떠올랐다.한경기 평균 14.5점을 터뜨려 용병 힉스와 페리맨을 제외하곤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점도 전희철을 눈여겨 보게 만드는 요인이다. 서장훈의 경우 비록 우승팀은 아니지만 득점,리바운드,슛블록 등에서 용병에 결코 뒤지지 않는 활약을 한 유일한토종인데다 코트매너까지 눈에 띄게 좋아져 MVP 후보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시즌에서도 준우승팀인 LG의 주포 조성원이 우승팀 삼성의 스타들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차지한적이 있어 서장훈의 수상 가능성을 무시할 수 있는 상황만은 아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동계체전 폐막/ 경기도 동계체전 첫 우승 감격

    메달 9개를 휩쓴 세자매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가운데 경기도가 서울의 17연패를 저지하고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영(17·도암중 3년)·영희(15·도암중 1년)·빛나(12·횡계초 5년) 세자매는 28일 폐막된 제83회 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금5개,은·동 각각 2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해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간(43) 유린나(38)씨 부부의 네딸 중 맏이인 효영은이날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5㎞ 클래식과 15㎞계주,복합에서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고 7.5㎞ 프리스타일에서는동메달을 따내 모두 4개의 메달을 땄다. 둘째 영희는 크로스컨트리 15㎞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걸었고 세째 빛나도 여자 초등부 6㎞계주 금메달,3㎞클래식과 복합에서 각각 은메달,4㎞프리스타일에서 동메달 등4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강원 평창군 도암면 횡계2리 산골에서 태어난 이들 자매는 많은 스키스타 산실인 횡계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스키와 인연을 맺었다. 농사를 짓는 부모의 아낌없는 지원이 이들 세자매에게 큰힘이 됐다.이들은 평소 80㎝ 스키플레이트 앞뒤에 바퀴가달린 ‘롤러스키’로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했다. 이 덕에 효영은 지난해 2월 동계체전 4종목을 휩쓸며 전관왕이 됐고 이어 3월에는 일반선수까지 출전한 전국선수권에서 개인종합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그해 4월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발탁됐다.6살의 막내 은지도 스키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어 곧 네자매 스키선수가 탄생할 전망이다. 2003년 일본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효영양은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것이 최종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메달 32개를 획득한 경기도(582점)는 메달 레이스에서는 서울(금58·557점)과 강원도(금55·524점)에 뒤졌지만 종합점수에서 앞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준석기자 pjs@
  • 뉴잉글랜드 창단 첫 정상포옹

    [뉴올리언스 AP AFP 연합]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창단 41년만에 처음으로 프로미식축구(NFL) 정상에 올랐다. 아메리칸컨퍼런스(AFC) 우승팀 뉴잉글랜드는 4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슈퍼돔에서 열린 제36회 슈퍼볼 경기에서 4쿼터 막판에 터진 애덤 비나티에리의 결승 필드골로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20-17로 따돌리고 빈스 롬바르디컵을 품에 안았다.뉴잉글랜드는 3차례 슈퍼볼 도전 끝에정상 제패의 감격을 누렸다. 발목부상을 딛고 출전해 승리를 조율한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래디는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9·11 테러여파로 삼엄한 경비 아래 치러진 이날경기는 시종일관 박진감있게 진행됐다. 뉴잉글랜드는 1쿼터 종료 3분10초전 세인트루이스의 제프 윌킨스에게 50야드 필드골로 3점을 허용했으나 2쿼터들어 타이 로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47야드를 달려 터치다운,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가로채기에 이은 터치다운은슈퍼볼 사상 6번째. 뉴잉글랜드는 이어 데이비드 패튼의 터치다운으로 14-3으로 앞섰고 3쿼터에도비나티에리의 필드골로 3점을 보태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3년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4쿼터들어 내셔널컨퍼런스(NFC) MVP인 쿼터백 커트 워너의 터치다운으로 10-17로 추격한 뒤 종료 1분51초전 릭 프로일이다시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1분31초.마지막 공격에 나선 뉴잉글랜드는비나티에리가 48야드 필드골을 정확하게 차 넘겨 승부에쐐기를 박았다.
  • 골드컵/ ‘캐나다에 마저‘ 한국축구 망신

    한국축구가 고질병인 골결정력 부재를 재연하며 캐나다에마저 무릎을 꿇어 골드컵 4위에 그쳤다. 한국은 3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구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3·4위전에서 여러차례 득점기회를 무산시키며 1-2로 역전패했다.한국은 골결정력 부진은 물론 수비 조직력에서도 엉성함을 드러내며 FIFA랭킹 92위인데다 신인들로 새롭게 구성된 캐나다에 마저 무너져 새벽잠을 설친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경기에 출장해 승부차기로 겨우 한차례 이긴 것을 포함,1승1무3패와 3득점-7실점의 참담한 성적을 남겼다.거스 히딩크 감독 취임 이후 통산전적은 10승5무8패,캐나다와의 A매치 기록은 1승1무2패가 됐다. 김도훈을 중심으로 좌우 공격수에 최태욱과 차두리를 내세운 3-4-3 포메이션으로 재무장한 한국은 전반 15분 김도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오른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최진철의전진패스를 받은 김도훈이 수비수 1명을 따돌린 뒤 골키퍼와의 1대1에서 오른발슛,볼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한국은 17분 최진철의 헤딩슛,20분 이을용의 오른발슛 등으로 상대 문전을 잇따라 노크했으나 시원한 마무리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캐나다에 전열을 재정비할 틈을 줬고 25분이넘어서면서부터는 오히려 주도권을 빼앗기더니 34분 수비에가담한 김도훈의 헤딩 자책골로 동점골을 내줬다.혼란에 빠진 한국은 1분 뒤 드와인 데로사리오에게 오른발 결승골을내줘 결국 1골차로 무릎을 꿇었다.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우리는 찬스를 만들어 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고 호기를 부리면서“설기현 등 유럽파 선수들과 J리거들이 합류한다면 다른 면모를 보일 것”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결승전에서는 미국이 코스타리카에 2-0 완승을 거두고 우승상금 15만달러를 받았다. 송한수기자 onekor@ ***이모저모. ■김남일(전남)이 골드컵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김남일은 랜던 도노반(미국),마우리시오 솔리스,로날드 고메스(이상 코스타리카),루이스 알폰소 사우사(멕시코) 등과함께 대회 테크니컬스터디그룹이 선정한 베스트 11에 올랐다. 4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브라이언 맥브라이드(미국)와 미국과의 준결승에서 선방한 캐나다 골키퍼 라르스 허시펠드는기자단이 선정하는 최우수선수상(MVP)과 최우수GK상을 받았다. ■캐나다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최태욱(안양)이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최태욱은 오른쪽 다리 비골(무릎과 발목사이의 얇은 뼈) 부위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으며 오는 1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몬테비데오)에서뛸 수 있을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과 코스타리카간의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참석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로 월드컵 납북 분산개최는 완전히 좌절됐지만 북한선수 기용을 비롯한 인적 교류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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