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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흐름 읽는 눈이 성공투자 열쇠

    ‘주식시장은 도대체 어디로 갈 것인가’ 나라 안팎에 각종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증시향방을 가늠하기 힘들다.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폭락장이 지속된다’는 전망과 ‘이제는반등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향후 주식시장의 시나리오는 3가지.대내외적인 변수에따라 추가하락 국면이 이어지거나 대세 상승기로 돌아서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현 지수대에서 지루한 횡보를 거듭하는 국면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장세예측 시나리오별로 시장흐름을 읽는 눈과 이에 적합한 투자전략을 선택해야 ‘돈’을 벌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추가하락을 가정한 시나리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대내적으로는투신·은행권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증폭된다.또 뮤추얼펀드·주식형 펀드의 만기도래 물량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고 환차익 메리트를상실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대거 국내 시장에서 이탈한다.대외적으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과 미국 시장의 불안정,국제 유가의 30달러선 유지 등으로 무역수지가 목표치에 훨씬 미달한다. 이 경우에는 성장성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현금 보유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확보된 기업이나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들에 투자를 권한다.외국인이 선호하는 삼성전자와 케이씨텍,디아이,미래산업,주성엔지니어링,원익,SK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게 좋다. ◆대세상승 반전 시나리오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 정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차원에서 투명하게 진행된다면 상승세 반전도 가능하다.투신권이 조기 정상화돼 자금이 투신권에 다시 유입된다.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의 호의적인 평가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투자자금도 유입된다. 이 시기에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또 단발적인 악재를 이용,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삼성전자 등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정보통신주와 한국전력,포항제철,주택은행,신한은행 등 구조조정의 직접적인수혜가 예상되는 민영화 관련주및 우량 금융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루한횡보 시나리오 앞서 나온 두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국내나 국외 변수 한가지만 호재로 작용하고 나머지는 악재로 작용할 경우 현 지수대에서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세가 계속될 것이다. 이 시기에는 이벤트성 테마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종목도 한국수출포장,동성화학,경인양행 등 수급부담이 적은 중소형 개별종목과 SK상사,태영,LG화학,LG건설,대한통운,신영증권 등 자사주 매입 종목 등이 부상할 전망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도 관심 대상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한국 IMT2000 사업권…모건 스탠리 분석

    오는 2002년에 도입되는 한국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권의 내재가치가 총 182억달러(20조원 상당)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금융기관인 모건 스탠리사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IMT-2000 사업으로 예상되는 내재가치는 모두 182억1,7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고22일 밝혔다. 모건 스탠리측은 한국이 3개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각 사업권당60억7,200만달러의 내재가치를 산정했다. 보고서는 최근 마무리된 영국의 IMT-2000사업권 경매결과를 기준으로 97년현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각국의 인구와 국민총생산(GNP),구매력,정보화및 산업수준을 종합 비교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에 대해 “무선 데이터통신을 사치성 소비재가 아닌 생활필수서비스로 인식하는 신기술 순응적(technology-adoptive) 사회환경을 갖고 있어 사업권의 잠재가치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훨씬 높게 평가된다”고밝혔다. 특히 한국에서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SK텔레콤과 한국통신,그리고 LG텔레콤 또는 삼성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꼽았다. 한편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서는 중국(4∼5개 사업자 예상)의 총 잠재가치를1,284억달러로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인도(4∼6개 사업자)는 460억달러로분석했다. 박대출기자
  • 200억대 금융피라미드 사기 적발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2일 금융 피라미드 사기 행각을 벌인 CM그룹 회장 김충무(金忠武·37)씨 등 이 회사 관계자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계열사인 CM네트워크 사장 박덕명(朴德明·41)씨 등 5명은 불구속 기소하고이모씨(50) 등 12명은 지명 수배했다. 이들은 2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서울역 부근에‘CMT 21’이라는 상호로 사무실을 차려놓고 “8∼28%의 이자를 주겠다”고속여 천모씨(60·여) 등 2,600여명으로부터 20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투자자들을 “신규 투자자를 모아오면 투자액의 0.5∼2.3%의 성과급을 주겠다”고 현혹해 영업사원으로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정상적인 기업으로 위장하기 위해 케이블TV를 통해 상품을 파는 ‘CMO홈쇼핑’,카드가맹점을 운영하는 ‘CM패밀리 클럽’등 수익이 없거나 구상단계인 17개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 회장으로 행세하면서 테니스대회와 복싱대회 등 각종 이벤트를 주관 또는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락기자 jrlee@
  • IMT-2000사업자선정 주파수경매제 정통부 홈페이지’몸살’

    정보통신부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주파수를 경매하는 방식으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을 제기했다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이 사업의 험로(險路)를 반영한다. □내용은 비난 일색 정보통신부 사이버 민원실의 자유게시판에는 연일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안병엽(安炳燁) 장관이 지난 16일 주파수 경매제를 언급한 다음날부터 시작됐다.19일 오후 3시 현재 130여건이 쏟아졌다. 다른 사안은 30여건에 불과하다.국민들이 IMT-2000 추진과정을 그만큼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다. 내용은 거의가 비난과 성토쪽이다.'부익부 빈익빈의 주범,주파수 경매제 'IMT 장사로 무얼 챙기려고''돈에 눈먼 정책'등 제목부터 거칠다. 일부에는 심한 욕설까지 섞여 있다.안 장관을 직접 겨냥해 발언 취소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찬성 의견은 단 1건으로 이채롭다.이 네티즌은 “주파수 경매제로 공적자금에 투입할 목돈을 마련하는 대신 전파관련 세금 등 간접세를 약간 줄여서 요금을 적정수준에서 유지하면 된다”고 나름대로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동통신 업계를 의심 정통부측은 '동원된 네티즌'들이 적지 않게 포함된것으로 보고 있다.이동통신 업체들이 '사이버 전위대'를 앞세워 정통부측을 압박하려는 게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동통신업계 ‘스카웃전쟁’ 안팎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을 둘러싸고 정보통신업계에 전쟁이 붙었다.휴대폰 기술인력 스카우트 문제를 놓고 삼성전자가 LG정보통신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앞으로 이동통신 사업자들간에 이전투구식 주도권 다툼이 잇따를것임을 예고한다. ■법적 공방으로 비화 삼성전자의 경우 올들어 지난 4월까지 회사를 떠난 직원이 1,100여명.이중 연구개발인력이 490명으로 절반에 가깝다.특히 이번에문제된 유럽식 비동기 방식인 GSM(시간분할접속방식) 부문에서는 80명중 7명이 회사를 옮겼다.인력유출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게 삼성측 판단이다. 삼성전자측이 이번에 문제된 4명 뿐아니라 지난 1월의 스카우트 파동까지법적 시비를 제기한 배경은 또 있다.삼성전자는 LG정보통신이 GSM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보고 있다.때문에 LG정보통신측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배제할 수 없다. ■스카우트전쟁은 전초전 IMT-2000은 이슈가 산적해 있다.첫째 기술표준방식을 정해야 한다.미국 주도의 동기식으로 하느냐,유럽 주도의 비동기식으로하느냐가 관건이다.또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3∼5개를 놓고 정부는 고심을거듭하고 있다. 사업자들간의 인수·합병이나 전략적 제휴도 복잡하게 이뤄질 전망이다.장비제조업체들은 그 틈새에서 시장을 파고들어야 한다.경쟁은 급속도로 가열되고,그 과정에서 난타전은 불가피하다.유능한 인력을 둘러싼 쟁탈전은 더확대될 수밖에 없다. ■왜 장비부문에서 시작됐나 GSM단말기는 지난해 1억3,400만대가 팔렸다.전세계에서 판매된 2억5,000만대의 55% 규모다.올해는 25% 성장한 1억7,0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IMT-2000이 본격화되면 시장규모는 더 엄청나다. 그런데 장비제조업체부터톡톡한 재미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최근들어 제기되고 있다.동원경제연구소양종인 수석연구원은 “서비스업체보다 장비업체가 먼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측이 민감하게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파워텍 VS 텔레콤 ‘황제주’ 자리다툼 치열

    ‘파워텍이냐,SK텔레콤이냐’ 주식시장이 연일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 간판스타와 코스닥 신흥벤처간에 벌이는 ‘황제주’ 자리다툼이 흥미롭다. 18일 주식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날 코스닥시장의 파워텍에 내준 최고가주자리를 탈환했다.SK텔레콤은 이날 1만5,000원이 올라 34만원으로 장을 마쳤다.반면 파워텍은 3만9,000원이 빠져 28만6,500원으로 주저 앉았다.파워텍은이날 한때 36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기세등등했으나 막판에 힘이 부쳐 ‘1일 천하’에 그쳤다.SK텔레콤과 파워텍은 모두 액면분할을 실시,액면가가 500원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주가는 각각 340만원과 286만5,000원인 셈이다. 파워텍은 이에 앞서 17일 주당 32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거래소 시장의최고가주인 SK텔레콤(32만5,000원)을 앞질렀다. 파워텍은 등록주식수가 377만주밖에 되지 않는 소형주다.지난 1월31일 미국계 벤처캐피털인 리타워스트레직스로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산업용 송풍기 제작업체에서 인터넷 지주회사로 변신했다.리타워스트레직스는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파워텍을 아시아지역 인터넷 벤처회사를 인수 합병하는 투자회사로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파워텍을 거점으로 국내의 인터넷 벤처회사를 인수한다는 게 리타워스트레직스의 복안이다.이 때부터 이 회사의 주가가 뜀박질을 시작했다.경영권 이양 직전인 1월26일 주가는 2,000원.5개월도 채 안되는기간에 주가가 무려 144배나 뛴 셈이다. 지난 1월26일부터 3월16일까지 34일연속 상한가를 치기도 했다.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18일 현재 시가총액도 1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의 호재거리인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두 회사의 일진일퇴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 LG 거액 스카우트 물의

    LG정보통신이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핵심기술인력을 스카우트하는 과정에서스카우트 대상자들의 예금계좌에 전직 전에 거액을 미리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삼성전자 천경준(千敬俊) 정보통신연구소장은 18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SM(시분할접속방식) 휴대폰 핵심개발인력을 LG정보통신측이 거액을 들여 부당하게 스카우트하려 했다”고 폭로하고 LG정보통신명의로 8,000만∼1억원이 입금된 예금통장들의 사본을 증거로 공개했다. 천소장은 “지난해 GSM 사업참여를 결정한 LG정보통신이 같은해 12월부터우리측 무선사업부 개발팀 소속 GSM 연구인력 4명에게 접근,1억2,000만∼1억5,000만원의 거액을 제의하며 스카우트하려고 했다”며 부당한 스카우트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LG측에 촉구했다. 천소장에 따르면 LG측은 지난 4월11일 과장급 1명의 예금계좌로 1억원,주임급 3명의 예금계좌로 8,000만원씩을 입금시켰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LG측의 스카우트 시도를 불공정한 채용유인행위로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제소하는 한편,불공정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전직유도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은 지난 1월 영국 현지 연구소장으로 있다가 LG정보통신으로 옮긴 신모상무에 대해 이미 법원에 전직금지가처분 신청을 내놓은 상태여서 법정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 LG정보통신측은 “삼성측의 스카우트 대상자들은 인터넷 상시공채 정보를 보고 삼성전자에 퇴직의사를 밝힌 뒤 우리측에 입사하려 한 것으로 부당 스카우트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이어 “돈을 준 것은 우수인력 유치때 일시불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이닝 보너스’제도에 따른 것”이라며 법적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GSM이란 오는 2002년 도입하는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의 2대 기술표준가운데 유럽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이 55%이며앞으로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유망 이동통신분야다. 박대출기자 dcpark@
  • 무역수지 목표달성 총력

    무역수지의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가격인상,부품·소재산업의 적극 육성등 ‘총력 체제’가 가동된다. 정부와 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과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무역수지 관리를 경제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당정은 5월들어 수입이 둔화되고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는 등 무역수지 개선조짐이 있다고 판단,당초 목표인 12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실현에 최선을 다하면서 중·단기 대책을 병행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자동차 선박 컴퓨터 통신기기 석유화학 등 6대 수출 호조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중동·동남아에 대한 플랜트수출을 100억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수출보험기금도 내년말까지 2조원 수준으로 확충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와는 별도로 빠른 시일내에 ‘부품·소재산업 발전 특별법’ 제정을 추진,부품·소재분야를 장기적으로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시키기로 했다.또 동대문·남대문 시장을 의류 사이버 무역 중심지로 키우고,노동계의파업에 대비해 수출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전기 및 경유 등 에너지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수입 부품 비율이 60%에 이르는 휴대폰에 대한 이동 통신업체들의 보조금 지급 규모 축소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디지털 TV와 IMT-2000 관련 부품·소재 개발에 착수하고,부품·소재 기술확보를 위한 ‘신뢰성보험제도’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동형 김미경기자 chaplin7@
  • IS-95C서비스 장비계약, SK-삼성 2,300억 규모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초기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서비스와 비슷한기능을 가진 IS-95C 서비스의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8일 “지난 3일 SK텔레콤 조정남(趙政男)사장과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IS-95C 서비스에 필요한 기지국과 교환기용 시스템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규모는 2,300억원대”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달말 미국 루슨트테크놀러지와도 시스템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은 오는 10월 시범운용에 들어갈 IS-95C 서비스 준비를본격화하게 됐다.IS-95C는 기존 전화선 모뎀의 3배인 144bps속도로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6일 IS-95C 서비스를 둘러싼이통업체간 논쟁과 관련, “법률상 허가나 승인의 대상이 아니라 기술진보를통한 서비스”라고 밝혀 이 서비스의 상용화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김태균기자
  • IMT - 2000 달아오르는 장비시장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국내시장 주도권을 둘러싸고 외국 통신장비업체들간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이들 업체는 IMT-2000 관련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개발,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스웨덴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은 1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IMT-2000 심포지엄’을 열고 우리나라에 현지 공장을 세워 관련 기술을 모두 이전하겠다고선언했다. 퀄컴과 모토로라 등 경쟁업체에 뒤질 수 없다는 판단에서 선수를친 것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 지사에 IMT-2000 사업부를 신설하고 본사에서 기술부사장을 영입했다.야누스 휘게디 한국지사장은 “국내 업체 가운데 한 곳과기술이전을 위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세계 140개국 300개 이동통신사업자에게 통신장비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러지는 칩과 장비공급 등 두마리의 ‘토끼’를 좇고 있다.지난해 9월에는 퀄컴과 손을 잡고 이동전화용 칩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루슨트는 이미 IMT-2000용 기반기술을 개발한 데이어 호환성과 확장성이 우수한 장비 개발을 완료,시장 선점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퀄컴은 우리나라가 이동전화에서 채택하고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선두 주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삼성전자와 SK텔레콤,LG텔레콤 등 국내 정보통신업체들과 손잡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우리나라를 중국진출을 위한 전초 기지로도 활용하려는 전략이다. 이미 종합적인 IMT-2000 서비스 관련기술을 개발했으며,IMT-2000의 양대 세계 표준인 MC(Multi Carrier)모드와 DS(Direct Sequence:W-CDMA)모드를 모두지원하며 3세대 단말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MSM5000에 사용되는칩 시제품과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국내 정보통신업체들은 외국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으로 이동통신장비의핵심부품에 대한 로열티가 내릴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업계에서는 장비 가격의 5%를 웃도는 로열티가 이 기회에 5%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IMT-2000 주파수경매제 논란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용 주파수를 경매하는 방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보통신부는 선택해야 할 ‘둘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이동통신업계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정부 추진의지를 읽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부는 원점에서 출발 정보통신부는 주파수경매제만을 추진하는 게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서류심사제와 동등한 조건에서 공론화 과정을 밟겠다는 얘기다.석호익(石鎬益) 정보통신지원국장은 “주파수 경매제를 하나의대안으로 토의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부는 일단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사업자 선정문제와 관련한 공청회도 일정대로 계속하기로 했다.비록 연기 가능성이 높더라도 다음달 말로 예정된 선정기준 발표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 정통부 주관으로 의견을 종합하는 최종 절차를 밟기로 했다.곧 이어 관련 정부부처 담당국장과 교수,연구기관,시민단체 및 언론사 대표로 구성된 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당혹스런 업계 주파수 경매제는 절대 불가하다며 거세게 반발했다.도입할경우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부담을 우려하며 다양한 반대논리를 폈다. 그러나 정부를 상대로 막상 정면대결하는 데는 조심스러워한다.집단으로든개별적으로든 반발을 표면화하지는 못하고 있다.정부가 주파수 경매제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측은 신중한 자세다.한 관계자는 “당혹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당장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LG텔레콤측은 IMT-2000 사업추진단 박운서(朴雲緖)부회장 주재로 열린 임원회의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반대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신세기통신 IMT-2000 사업본부측은 SK텔레콤측과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安炳燁 정통부장관 IMT-2000 관련 간담회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의 사업자 선정방식과 관련,“경매제를 포함한 모든 방법을 국민적 합의에 따라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자 선정방식의 결정이 늦어질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고,사업자들이 질 좋은 통신서비스를 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당초 예정인 6월까지 사업자 선정방식을 정하는 것은 다소지연될 수 있다.공청회도 해야하고 관계기관·국회 등과도 협조할 것이 많다. ■연말로 예정된 사업자 선정도 늦어질 수 있나 만일 사업자 선정을 경매제로 할 경우,법률개정이 필요해 시간이 촉박할 수 있다.그러나 반드시 연말까지 끝낸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국내 표준을 동기식으로 할지 비동기식으로 할지의 결정도 너무 늦어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통신장비 제조업체나 통신서비스 사업자들,표준이 빨리 정해지지 않아서 못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또 현재 국내 업체들이 외국 업체들과 투자나 로얄티 협상을 진행 중인데,표준이 한쪽으로 일찌감치 굳어지면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경매제를 다시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에 주파수 경매나 매출액의 일정부분 출연 등을 법으로 규정하려고 했는데 국회에서 통과가 안됐다.토의해서 경매제가 우세하면 다시 법을 개정할 수 있다.기술표준 방식에 대해 정부가 국민과 사업자들을 상대로 의견수렴을 한다면서 특정 방식을 처음부터 배제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 ■IMT-2000의 전 단계인 IS-95C의 서비스도 허용하나 IS-95C는 정부의 허가나 승인이 아니고 기존 주파수대에서 기술진보에 따라 생겨나는 서비스다.IMT-2000 전 단계에 과잉투자를 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어차피 IS-95C를 거치더라도 전체 투자비는 비슷할 것으로 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IMT-2000 사업자 선정…주파수 경매제 검토

    오는 2002년 도입되는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의 사업자 선정방식의 하나로 지난해 국회에서 무산된 주파수 경매제의 도입이 재추진된다. 또 오는 6월 말 사업자 선정기준을 발표하기로 했던 일정도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IMT-2000사업의사업자 선정방식에 대해 “경매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얼마든지 토의될수 있는 사안”이라며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주파수 경매제는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국제통신연맹(ITU)으로부터 할당받은 일정 주파수를 경매로 파는 방식이다. 영국정부의 경우 주파수경매제를 통해 345억달러를 번 데 이어 다음달 도입하는 독일이 500억달러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30조원이 소요될 우리나라의 공적자금 조성문제와 맞물려 있어 도입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이 서류심사제를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보여진통이 예상된다. 미국의 동기식이나 유럽의 비동기식으로 양분된 기술표준 방식선정과 관련,안장관은 “장비사업자는 물론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표준방식을 결정못한 상황에서 정부가 빨리 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연기 가능성을시사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정통부, IMT-2000 기준싸고 갈등

    정보통신부가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오는 2002년 개막될 IMT-2000(차세대영상이동전화) 시대를 앞두고 준비단계부터 티격태격하고 있다.SK텔레콤이오는 10월 도입하는 IS-95C방식의 초고속 이동전화에 대한 허가여부가 발단이 됐다. ■IS-95C란 = 초당 144K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초고속 이동전화 방식.이를IMT-2000의 초기 기술로 인정하느냐의 여부가 논란의 핵심이다.국제통신연합(ITU)은 인정하고 있다. ■프리(Pre)IMT-2000은 쏟아지는데 = 업체들의 ‘예비 서비스’경쟁은 치열하다.SK텔레콤이 선두주자다.다음달부터 장비 및 서비스 설치에 들어가며 지난10월부터 4,700억원을 투자했다. LG텔레콤은 오는 4·4분기에 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기존 시스템과의장비 호환성 등을 고려해 투입 예산과 시기를 확정할 생각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초당 2M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미국 퀄컴사의 HDR를 예비 IMT-2000으로 도입할 방침이다.내년 1·4분기에 개발을 완료해 4·4분기중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신세기통신은 SK텔레콤과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솔엠닷컴은 내부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정통부는 게걸음 = 안병엽(安炳燁) 장관은 곤혹스럽다.최근 자신이 주재한실국장단 회의에서 찬반논쟁이 격렬하게 벌어졌다.일부는 IS-95C가 기존 주파수를 사용하므로 허가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업체들의 기술고도화로 나온 상품을 정부가 규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반면 다른 쪽에서는 PCS 사업자 선정 때의 경험을 들어 사업체가 늘어날 부작용을 제기했다. 정통부는 파문이 확대조짐을 보이자 곤혹스런 분위기다.결국 안 장관이 16일 오후 실국장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IMT2000 표준방식 재고해야”

    6월말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기준 발표를 앞두고 표준 방식과 사업자 선정 기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IMT-2000의 기술,정책,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호남대 이남희 교수는 “유럽과 일본 등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80%가 비동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점에 비춰 동기식에 의한 표준설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동기방식을 채택할 경우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빼앗기고 수출 경쟁력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관련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사업자가 스스로 기술 방식을 선정,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업계 자율로 표준방식을 결정토록 하자는 의견을제시했다. 연세대 김영세 교수는 “3개의 사업자를 선정한 뒤 주파수를 남겨놓았다가시장성이 입증된 후에 1개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중복 투자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보통신대학원 이명호 교수는 “오는 2010년에는 IMT-2000 국내가입자 수가 2,000만∼3,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민경제와 생활에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큰 만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 산업과 관련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오늘의 관심주/ SK텔레콤

    ◆제3시장 양도세 상담. 올 1·4분기 매출이 1조3,9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 증가했다.신규가입자도 115만9,000명이 늘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신세기통신 합병과 관련,내년 6월까지 양사의 시장점유율을 합병시점의 56%에서 50%이하로 줄여야 되는 제재조치가 급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당 20만원 정도인 단말기 보조금이 없어진다면 올해말까지 최대 6,000억원의 추가이익이 기대된다. 불량가입자 정리도 예상돼 IMT-2000 투자가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현금 흐름도 좋아질 전망이다. 1년간 PCS업체들의 마케팅에 따라 시장점유율 변동은 있겠지만 재무·기술측면에서 계속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제공
  • 노트북 무선인터넷 접속 ‘OK’

    전화선이나 휴대폰에 연결하지 않고 노트북 컴퓨터 하나만으로 곧장 인터넷에 들어갈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은 새로운 데이터통신 시장의 폭발을 기대하며 치열한 경쟁체제에 들어갔다. □간편한 무선 접속 한국통신프리텔(016)은 9일 미국 지트란 및 삼성전자와제휴해 무선인터넷 모뎀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다음달 시범서비스를시작하고 7월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명함 크기의 무선모뎀 카드를 노트북에끼우면 바로 64Kbps의 높은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월 이소텔레콤과 손잡고 무선모뎀 ‘프리윙’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개발해 왔다.빠르면 이달 말 1만대를 가입자에게 공급,첫 서비스를 시작한다.LG텔레콤도 지난 3월 새한IT 및 벨웨이브등과 함께 초소형 무선모뎀이 내장된 휴대형 핸드헬드PC를 개발했다. □뭐가 다른가 지금까지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려면 휴대폰 액정화면을 통하거나,휴대폰을 케이블로 노트북에 연결해야 했다.작은 흑백 액정화면으로는제대로 된 인터넷 검색이 불가능했고, 케이블 연결을 하려면 케이블을 따로갖고다녀야 하는 등 불편함이 컸다.그러나 무선 모뎀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고 유선모뎀처럼 간편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가 크게 늘 전망이다. 한통프리텔 관계자는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검색은 답답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면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이 상용화되기까지는 무선모뎀을 이용한 노트북 접속이 무선인터넷 접속의 주종을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전화와 별도로 가입 SK텔레콤과 한통프리텔은 기존 음성전화와는 별도로 무선인터넷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가입자는 음성 전화번호에 더해 인터넷전용 번호를 부여받는다.요금도 대폭 낮출 계획.SK텔레콤은 현재 10초에4∼15원선인 데이터통신 요금을 낮춰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고, 한통프리텔도 월 이용시간을 400분,600분,1,200분으로 나눠 저렴한 정액형 상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확충돼야 1명이 64Kbps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일반 음성통화 4명몫의 회선을 잡아먹기 때문에 서비스 보편화 이전에 기지국 등 네트워크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업계는 최근 일고 있는 기지국 공동사용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기술적으로도 당분간은 이론상 최고속도의 60∼70% 정도 이상으로 속도를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첨단기술주 제2전성기 오려나

    첨단기술주의 제2의 전성기가 찾아 올 것인가. 오는 16일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에서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정보통신주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첨단기술업종이 풍부한 자금 덕분에 금리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것으로 분석한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5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시점을 전후해 나스닥시장이 꾸준히 강세를 유지했다.국내에서도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순매수의80% 이상을 삼성전자·SK텔레콤·데이콤 등 5대 정보통신주로 채웠다. 이에따라 첨단기술주가 바닥권을 벗어나 재상승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나오고 있다. LG투자증권 박준범(朴峻範) 연구원은 “정보통신 관련주가 외국인 투자가의매수세를 기초로 원활한 매물 소화과정을 거치고 있어 당분간 주도주 역할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매 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이바람직하다”고 말했다.외국인 매수로 수급불균형을 어느정도 해소한 정보통신주들의 경우 하락폭이 제한적이어서 위험부담도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들어 IMT-2000 시스템·장비업체들의 부상이 눈에 띄고 있다.전문가들은 IMT-2000사업과 관련해 한국통신·SK텔레콤(서비스),삼성전자·LG정보통신(시스템),성미전자·기산텔레콤(기지국),팬택·맥슨전자·세원텔레콤(단말기)이 수혜주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선임기자 sunnyk@
  • IMT-2000 중국진출 ‘파란불’

    국내 이동통신 관련업계의 중국진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굳게 내려져 있던중국 통신시장의 빗장이 서서히 풀릴 조짐이기 때문이다. ■잇따르는 청신호 올초부터 계속된 한·중 정보통신 당국자들의 접촉으로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업계의 행보에 힘이 실리고 있다.로우친지엔(婁勤儉) 신식산업(정보통신)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중국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협의단은 8일,5박6일 일정으로 한국에 왔다.정보통신부와 업계 관계자를 만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서비스와 IMT-2000 분야의 협력관계를모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남궁석(南宮晳) 전 정통부 장관이 ‘CDMA특사’로 중국을 다녀왔고,지난달 말에는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이 중국으로부터CDMA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한다는 약속을 얻어냈다. ■터지면 대박 연간 70%이상 성장하는 중국 이동통신 시장규모는 오는 2003년이면 1억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게다가 IMT-2000표준기술을 동기식으로 정할 경우 국내업체들이 대규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업계가특히 ‘눈독’들이고 있는 곳은 현재 CDMA 400만 회선 규모의 장비입찰을 진행 중인 제2사업자 차이나유니콤.앞으로 장비 구입규모가 연간 14조원에 육박하고 가입자도 2005년이면 6,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낙찰만 되면‘대박’을 잡는 셈이다. ■관건은 장벽 완화 중국은 각종 관세·비관세 장벽을 통해 국내 장비 및 서비스업체들의 진출을 견제하고 있다.중국 현지기업들과 합작을 하지 않고서는 수출이나 서비스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핵심 요소기술의 이전 등 합작조건도 매우 까다롭다.또 자국내 CDMA망 구축을 당초 예정보다 크게 늦추는 등 국내업체들의 김을 빼는 사례도 많았다.국내 업계는 최근의 분위기가이런 문제들을 해소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숨가쁜 업계의 행보 루 차관을 비롯한 이번 중국 협의단 일행이 주로 전자공업쪽 전문가들인데다,중국이 그동안 서비스업체의 직접 진출에는 난색을표해왔기 때문에 ‘수확’이 있다면 주로 장비쪽에서 나올 전망이다.때문에지난 1월부터 중국 하북성에서 2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해온삼성전자를 비롯,현지 업체와 합작을 모색중인 LG정보통신 등은 이번 협의단에게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SK텔레콤도 최태원(崔泰源) 회장과 최 회장의 장인인 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이 곧 중국을 방문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100억짜리 도메인 국내업체, 단돈 6만원에 사들여

    국내 한 인터넷 업체가 100억원짜리 인터넷 도메인을 단돈 56달러(약 6만원)에 사들였다. 인터넷도메인 등록대행 및 컨설팅업체인 ‘도메인샵’(공동대표 송영진 권혁일)은 지난 2일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사가 소유했던 인터넷 도메인 ‘www.imt2000.com’에 대해 에릭슨이 연간 유지비를 내지 않아 소유권을잃은 틈을 타 56달러에 소유권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www.imt2000.com’은 올해 말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인 국내 IMT-2000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관련업체들이 도메인 확보에 관심을 보이면서 가치가 급상승,100억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도메인 소유권을 가지려면 도메인 등록기관인 미국 네트워크솔류션사나 도메인뱅크사 등 도메인 등록업체에 2년 동안 유지비를 내고 소유권을 확보해야 하며,그 후에는 해마다 일정한 유지비를 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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