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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대-미스터마인드 업무협약 체결

    가천대-미스터마인드 업무협약 체결

    가천대학교와 미스터마인드(MR.MIND)는 24일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시니어 의료상담과 치매, 고독사, 우울증 예방을 위한 로봇·챗봇 기술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과 인력을 수시로 교류하며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인공지능 시니어 헬스케어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가천대가 개발한 시니어 우울증 예방 알고리즘을 미스터마인드가 개발한 로봇에 적용해 어르신들의 치매, 우울증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기관은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관련 기술 지원 및 산학협력 ▲상호 인적교류와 공동연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재학생 교육훈련 등에 힘쓰기로 했다. 가천대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인 가천대학교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센터(센터장 황보택근)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스피커, 챗봇을 활용한 시니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스터마인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챗봇빌더(MINDMAP.AI, WIBO)와 AI캡슐(피노키오)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듈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자연어처리 기술(NLP)로 어르신 말동무 인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감성대화를 통한 상호작용이 가능해 사전 체험단에서 큰 호평을 얻었다. 또한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설문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통해 말동무 역할 뿐만 아니라 치매, 우울증, 고독사 증세를 사전에 예측을 할 수 있으며 치매예방 콘텐츠 제공도 한다.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다양한 지자치제에서 시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황보택근 가천대 연구산학부총장은 “가천대학교는 대학의 강점인 IT 및 의료 분야의 장점을 살려 산업체와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미스터마인드와의 협약을 통해 고령화 시대 어르신 케어에 대한 문제를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성공적인 서비스 모델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내년 3월부터 ‘단순 두통’ MRI 땐 본인부담 80%로 높인다

    내년 3월부터 ‘단순 두통’ MRI 땐 본인부담 80%로 높인다

    내년 3월부터 단순히 두통이나 어지럼증만 호소하는 환자가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으면 비용의 80%를 본인이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문재인 케어’ 이후 뇌 MRI 촬영이 급증하면서 건강보험 재정이 과도하게 투입돼 보험 적용 기준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MRI 건강보험 적용 개선안을 23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뇌 MRI에 대한 지출이 당초 계획보다 50% 이상 초과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경증 증상에서의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필수 수요 중심으로 MRI 검사를 적정화하겠다”고 말했다. 뇌 MRI 검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가 전체 비용의 30%(의원)~60%(상급종합병원)를 부담하고 있다. 이전에는 뇌 MRI 검사 후 질병이 확인됐을 때만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제도 시행 후 검사비는 9만~18만원으로 기존의 4분의1 수준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뇌압 상승 소견이 있는 등 뇌 질환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에는 두통·어지럼 환자의 뇌 MRI에 종전처럼 본인부담률 30~60%를 적용한다. 하지만 경증의 두통·어지럼만 있으면 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한다. 또 경증 환자에게 MRI 검사를 하면서 중증 질환에 주로 쓰는 복합촬영을 남용하지 않게 의사가 받는 복합촬영 수가를 기존보다 3분의1가량 낮춘다. 복지부는 또 검사 건수가 지나치게 많은 의료기관은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내년부터는 MRI 검사에 대한 심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개선안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고시개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보장성 강화 재정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올해 뇌 MRI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 재정은 1642억원이었지만, 현재의 MRI 이용 추세라면 2730억원에서 28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네 병·의원 등을 중심으로 경증 두통·어지럼에 대한 MRI 촬영이 과도하게 증가한 결과로 추정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내년에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는 얼마나 오르나요? A. 2020년 1월부터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가 각각 인상된다.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는 건강보험료율이 6.46%(2019년)에서 6.67%(2020년)로, 지역가입자는 부과점수당 금액이 189.7원(2019년)에서 195.8원(2020년)으로 오른다. 장기요양보험료는 요율이 8.51% (2019년)에서 10.25%(2020년) 인상되는데, 가구당 부담하는 보험료로 환산하면 월평균 2204원이다. 보험료를 인상하는 이유는 흉부·복부 MRI,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와 장기요양 수가 인상률(평균 2.74%) 결정 등 때문이다. 정부는 2020년부터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초음파 등에도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 숨겨 왔던 친근함이 매력 있네··· 배우들의 예능, 온라인 쓸었다

    숨겨 왔던 친근함이 매력 있네··· 배우들의 예능, 온라인 쓸었다

    ‘연애의 맛’ 4분기 클립 재생 1위 ‘직진남’ 정준 실제 열애에 관심 ‘토크가 하고 싶어서’ ‘걸어보고서’ 이동욱·정해인도 어설픔 속 인기‘배우 예능’의 인기가 온라인에서 뜨겁다. 방송에서는 잘 보지 못했던 얼굴들에 대한 호기심과, 이들이 드러내는 친근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스마트미디어렙(SMR)에 따르면 9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올해 4분기 배우가 출연한 신규 프로그램의 온라인 클립 재생수를 조사한 결과 TV조선 ‘연애의 맛3’의 재생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BS TV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배우 멤버가 합류한 KBS 2TV ‘1박 2일’ 등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온라인 클립 플랫폼은 네이버, 카카오, 곰TV 및 각 방송사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다. ‘연애의 맛’ 시즌3에는 배우 정준, 이재황, 박진우 등이 고정 출연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방송을 시작한 이 방송은 총재생수가 1850만 뷰에 달했다. 회당 평균 재생수도 260만 뷰를 넘겼다. 특히 정준은 ‘직진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함께 출연한 김유지와 실제로 연인 사이로 발전해 큰 관심을 모았다.이동욱이 진행자로 나선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도 방송 2회 만에 재생수 494만을 찍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시청률이 1회 4.8%, 2회 3.5%인 것에 비하면 온라인 화제성이 크다. 이동욱의 진행이 다소 어설프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배우 공유와 바둑기사 이세돌 등 막강한 게스트로 흐름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지난 11월 26일 시작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도 재생수 137만에 달한다. 정해인이 여행 다큐 PD의 역할로 절친들과 뉴욕을 여행하며 프로그램을 이끈다. 시청률은 2%대에 머물지만, 초보 여행자의 어설프고 인간적인 모습이 새롭다는 평가다. 돌아온 국민 예능 KBS 2TV ‘1박2일’도 새 멤버인 배우 연정훈과 김선호를 섭외한 전략이 적중하며 회당 평균 1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연정훈은 출근길 낙오라는 난관 앞에 슬리퍼 차림으로 출근하는 허당미를, 김선호는 예능 초보다운 어리숙한 모습으로 ‘예능 뽀시래기’이자 ‘신흥 바보’라는 별명을 얻으며 새 시즌 안착에 일등 공신이 됐다. 한예슬이 진행자로 나섰던 MBC TV ‘언니네 쌀롱’,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tvN ‘시베리아 선발대’ 등도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이 고정 멤버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배우들이 출연하면 방송은 초반에 확실한 화제몰이를 하고 배우도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간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배우들이 진행자로서, 예능 출연자로서 능력이 향상되고 프로그램 완성도와 재미를 높여야 화제를 이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성남시의료원 주요 장비 현황

    성남시의료원 주요 장비 현황

    ●MRI 3.0T(테슬라) MRI 촬영을 하면 대부분의 환자가 소음과 협소한 공간 때문에 불안감을 호소한다. 하지만 이 MRI는 검사 중 발생하는 장비소음을 75데시벨까지 대폭 줄였다. 또한 장비 내부의 검사 공간도 기존 장비보다 넓어져 검사 시 불편함도 줄였다. 환자출입직경이 70㎝로 현존 MRI 중에서 가장 넓다. 촬영시간도 30%가량 감소했다.●듀얼소스 CT 256ch(채널) 일반 CT보다 최대 3배나 빠른 촬영속도를 자랑한다. 2세대 영상 재구성 기법을 적용해 방사선 피폭량은 낮추고 좋은 화질의 영상을 얻어낼 수 있는 스마트한 의료장비다.
  • “성남시민 의료 안전망 강화”… 내과 등 11개과 시범진료 ‘스타트’

    “성남시민 의료 안전망 강화”… 내과 등 11개과 시범진료 ‘스타트’

    시공사 법정관리로 착공 6년여 만에 완공 종합병원 규모 509병상· 총 24개과 진료 응급실·병실 등은 내년부터 단계적 운영 의료진 130명·최신 첨단 의료장비 비치 市에서 내년 한 해에만 300억여원 투입 대학병원 수준 양질의 의료서비스 기대 장례식장 직영체제로 비용 부담 최소화경기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발의 조례에 의해 설립한 성남시의료원이 지난 16일 부분개원, 전체 24개 과목 가운데 11개 과목의 시범진료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11개 과목은 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비뇨의학과 등이고, 국가건강검진도 가능하다.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병실은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다른 과목으로도 진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의료센터, 재활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입원전담진료센터, 진료협력센터 등 5개 센터 24개 진료과를 갖추는 목표를 세웠다. 시의료원은 1691억여원을 투입해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 2만 4711㎡에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 5684㎡ 규모로 지어졌으며 509병상을 갖춘다. 현재 이중의 의료원장을 포함해 의사 20여명 등 130명이 근무한다. 성남시는 대학병원 등 의료시설이 분당에 집중된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누림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 2003년 12월 주민조례 발의 절차를 밟아 공공의료원인 시립병원 설립을 시작했다. 2013년 11월 착공했지만 시공사의 법정관리 등에 따른 공사 지연으로 6년여 만인 지난 2월 11일 준공돼 개원에 차질을 빚었다.성남시는 내년에 원도심 유일의 공공의료 종합병원인 성남시의료원에 300억여원을 투입한다. 시는 성공적인 개원과 조기 안정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시민의 신뢰도·만족도 제고 등을 위해 이 같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간호사를 위한 기숙사 임차, 장례식장 운영, 공공보건의료사업, 의료환경 개선, 가정간호사업 차량 구입 등을 위해 모두 319억 8771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시의료원이 지역민들에게 웬만한 대학병원 못지않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예산을 쏟아부었다. 이에 따라 시의료원은 대사증후군과 심·뇌혈관 질환 등 한국인의 다빈도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 3.0T MRI, 256채널 CT 등 최신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대학병원 수준의 진단과 검사가 가능하다. 의료원은 또 비급여는 줄이고 적정 의료수가는 그대로 유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료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체병상 대비 다인 병상 비율을 84%인 428병상으로 해 시민들의 입원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준병실을 4인실로 마련해 쾌적한 입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례식장도 직영체제로 운영해 거품 없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공장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의료원은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장애인,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집단거주지 복지시설 수용자,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사업, 학대피해노인 치료전담병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친다. 민간의료기관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범진료 첫날 첫 진료환자로 선정된 윤은배(59·신흥동)씨는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도 크다”며 “친절한 의료 시비스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대한민국 공공병원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의료접근성을 강화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확보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며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소극적인 응급의료 분야에 집중해 응급환자들이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며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현실을 확실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치료 어려운 대장암, 췌장암 유발 단백질 구조 밝혀냈다

    치료 어려운 대장암, 췌장암 유발 단백질 구조 밝혀냈다

    국내 연구진이 단백질을 빠르게 냉각시켜 원래 모습 그대로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 암 발생과 확산, 전이 원인이 되는 단백질 구조를 밝혀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공동연구팀이 암세포에서 많이 만들어지고 암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의 구조를 규명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7일자에 발표했다. 사람의 DNA 사슬을 모두 풀면 지구에서 명왕성까지 연결할 수 있을 정도의 길이이지만 히스톤이라는 단백질 덕분에 작은 세포 핵 속에 들어가 있다. 히스톤은 DNA 유전정보를 복제하거나 유전정보를 읽어 단백질을 만들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문제는 DNA 사슬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히스톤이 뭉치거나 엉키게 되면 유전정보의 손실이나 과발현이 발생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연구팀은 이런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제어하는 히스톤 샤폐론 단백질, 특히 ATAD2의 분자구조와 작용 메커니즘을 밝혀낸 것이다. ATAD2 유전자는 전립선암, 대장암, 췌장암 등 여러 암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이 유전자가 많이 발현되는 경우 암은 전이가 쉽게 되고 악성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ATAD2에 대한 임상적 연구는 많지만 실제 세포 내에서 기능과 메커니즘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연구팀이 이번에 활용한 기기는 ‘초저온 전자현미경’이다. 이는 2017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자크 두보쉐 스위스 로잔대 교수, 요아킴 프랑크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리처드 핸더슨 영국MRC분자생물학연구소 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단백질 같은 복잡한 생체조직을 수 밀리세컨드라는 짧은 시간에 영하 190도까지 냉각시켜 얼음결정이 생기지 않고 원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해 원자수준의 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ATAD2는 생체 에너지를 이용해 나선형 구조에서 고리 구조로 변형되면서 암을 유발시키며 악성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지준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저온 전자현미경 같은 첨단 생물물리학적 기술을 활용해 암과 관련된 단백질 구조는 물론 작용메커니즘을 밝혀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발견을 바탕으로 해당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신약후보 물질 발굴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호주 해변서 ‘보라색 해파리’ 발견…정체 놓고 관심 집중

    호주 해변서 ‘보라색 해파리’ 발견…정체 놓고 관심 집중

    호주의 한 해변에서 선명한 보라색을 띠는 해파리 한 마리가 발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16일 지난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바이런베이 해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보라색 해파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조디 클로스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지난 14일 바이런베이 커뮤니티 보드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한 사진을 보면, 보라색 해파리는 사람들이 부르는 대로 선명한 보라색을 띠고 있으며 해파리 특유의 투명하고 말랑말랑해 보이는 질감이 잘 드러나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름답지만, 당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누군가가 바다에 마약을 던졌을 것이고, 이 해파리가 그 결과”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그러자 호주 연방과학원(CSIRO)의 줄리안 우리베-팔로미노 연구원은 “이 해파리가 어떤 종인지 확인하려면 검사가 필요하지만, 케페아 케페아(Cephea cephea)라는 학명을 지닌 왕관해파리의 일종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페이디(Cepheidae) 과에 속하는 이런 해파리는 일반적으로 육지와 인접하지 않은 넓은 바다에서 서식하므로, 이번처럼 해안으로 밀려오는 사례는 거의 볼 수 없다. CSIRO가 운용하는 호주 생물다양성 정보 사이트 ‘애틀러스 오브 리빙 오스트레일리아’(ALA·Atlas of Living Australia)에 따르면, 왕관해파리는 주로 인도양과 태평양, 홍해, 동대서양, 서아프리카 근해에서 발견된다. 우리베-팔로미노 연구원 역시 “넓은 바다에서 사는 동물들은 강풍이나 해류로 인해 해변으로 밀려오지 않는 한 그렇게 자주 관찰되지 않는다”면서도 이런 생명체를 발견하면 누구든지 사진과 발견 정보를 ALA에 접속해 올려달라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그는 “사람들에게 정보 제출을 독려하는 이유는 연구자들이 생물 종의 분포를 추적하고 관찰 빈도와 계절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박물관연구소(AMRI)의 해양 무척추동물 전문가인 스티븐 키블 박사 역시 사진 속 해파리가 왕관해파리일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호주에서는 이런 해파리는 일반적으로 허베이베이 주변부터 스트래드브룩 섬 일대까지 퀸즐랜드에서 발견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왕관해파리는 파란색부터 보라색까지 체색이 다양하며 크기는 지름 60㎝까지 자란다. 이른바 종(bell)으로 불리는 몸통 위에는 여러 개의 돌기가 돋아 있는 특징이 있다. 표피는 물결무늬의 골처럼 보여 양배추의 일종인 콜리플라워 해파리라고도 불린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별미로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조디 클로스/바이런베이 커뮤니티 보드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남 ♥’ 이상화, 심각한 무릎 상태..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

    ‘강남 ♥’ 이상화, 심각한 무릎 상태..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

    ‘동상이몽2’ 이상화의 심각한 무릎 상태가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이상화가 무릎 정밀 검진을 받기 위해 강남과 함께 병원을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이상화는 무릎 정밀 검진을 위해 5년 만에 병원을 찾았다. MRI 검사 후 이상화의 주치의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보다도 무릎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 주치의는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라는 소견을 내놓았다. 강남과 이상화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이상화가 평소에도 스쿼트는 물론이고 강남을 업고 계단을 오르는 등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해왔기에 충격은 더 컸다. 주치의는 이상화가 최악의 무릎 상태에서도 고난이도의 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주치의는 이상화가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던 선수 시절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당시 이상화는 무릎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이를 이겨내고 은메달을 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주치의는 무릎 치료에 대한 해결책으로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고, 강남과 이상화는 선택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었다. 주치의가 내린 처방 방법과 부부는 어떤 선택을 내렸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 이상화의 무릎 검진 결과는 16일 밤 11시 10분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관지 내시경 초음파 비용 비교해서 결정한다

    기관지 내시경 초음파 비용 비교해서 결정한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 항목 공개대상이 200여개 더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이달 21일까지 의견을 받은 후 발령해 곧바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 대상으로 현황 조사와 분석을 거쳐 일반에 공개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이 현행 340개에서 564개로 늘어난다. 현재는 초음파,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예방 접종료 등 비급여 진료 항목의 비용만 공개됐지만 앞으로는 기관지 내시경 초음파, 비침습적 무통증 신호요법, 자율신경계검사 등으로 공개대상이 확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료기관 선택권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의료법에 따라 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맡겨 2013년부터 비급여 진료비용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공개대상 의료기관과 항목도 꾸준히 확대했다. 공개대상 의료기관은 2016년 ‘150병상을 초과하는 병원과 요양병원’으로 한정됐지만, 2017년에는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됐다. 공개항목도 비급여 진료비용 28개, 치료 재료 20개, 제 증명 수수료 13개 등 61개를 추가해 2017년에는 107개 항목으로 확대했고, 2018년 4월부터는 기존 107개 비급여항목에 도수치료와 난임 치료 시술, 간이 말라리아 항원검사 등이 더해져 207개 비급여항목으로 공개 범위가 넓어졌다. 또 올해 4월부터는 비급여항목 공개대상에 초음파와 MRI, 예방 접종료 등이 추가돼 340개 항목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비급여 진료로 인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급여화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비급여 진료비용은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다. 심평원이 지난해 4월 공개한 ‘2018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보면 병원급 의료기관의 도수치료 최빈(가장 많은 빈도로 나타남) 금액은 5만원이었지만, 최저금액은 5000원, 최고금액은 50만원으로 100배 차이가 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멋진 신세계] 우리 아이 ADHD 아닐까? AI가 정확히 진단

    [유용하 기자의 멋진 신세계] 우리 아이 ADHD 아닐까? AI가 정확히 진단

    부모들은 자녀가 책상에 진득하니 앉아 있지 못하고 제 또래보다 유난히 정신없고 어수선한 모습을 보면 문득 ‘우리 아이가 혹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2016년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실시한 ‘아동보건조사’ 결과에 따르면 2~17세 아동, 청소년 중 9.4%에 해당하는 610만명이 ADHD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숫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ADHD가 다른 신경정신과 질환과는 달리 발병 여부를 규정하는 명확한 근거가 없고 아직 객관적 측정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ADHD 진단은 의료진의 관찰과 부모나 교사 등 보호자의 보고에 의존하고 있어서 오진 가능성도 높다. 미국 신시내티대 전자공학·컴퓨터과학과, 신시내티 아동병원 영상의학과, 소아과, 영국 페리네탈연구소 소아과학과 공동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자기공명영상(MRI)을 결합시켜 ADHD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영상의학 : 인공지능’ 12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신경과학자들의 자율적 연구모임인 ‘뉴로뷰로’에서 제공하는 ‘ADHD-200 데이터세트’를 활용해 인공지능을 훈련시켰다. ADHD-200 데이터세트에는 청소년 973명의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정보와 ADHD 판정 연령과 현재 상태, 성별, 지능지수, 부모의 건강 상태 등 다양한 보건의료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렇게 훈련된 AI는 MRI 촬영 즉시 ADHD 아동의 뇌인지 아닌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ADHD 진단 AI를 활용한 결과 인간 의사의 판단보다 우수한 80% 정도의 정확도로 ADHD 아동을 판별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리리 헤 신시내티아동병원 소아과 교수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ADHD 진단은 물론 미숙아들의 뇌를 측정해 성장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뇌신경학적 결함 여부 같은 다양한 신경학적 문제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dmondy@seoul.co.kr
  • (주)프로넷, 에어프라이어에 이은 주방의 혁명 ‘클란츠멀티쿡’ 주목

    (주)프로넷, 에어프라이어에 이은 주방의 혁명 ‘클란츠멀티쿡’ 주목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의 증가로 간편식을 이용하거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먹거리가 유행하면서 가전제품도 쉽고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소형화, 멀티화되고 있다. 주방 혁명을 이끈 에어프라이어의 명가 ㈜프로넷이 차세대 주방의 혁신 기술을 접목한 ‘클란츠멀티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란츠멀티쿡’은 1~2인가구의 증가와 바쁜 현대인들의 추세에 맞춰 변화한 요리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지난 11월 9일 홈쇼핑샵 플러스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클란츠멀티쿡’은 원터치 버튼 하나면 밥, 국, 찌개, 샤브샤브, 건강죽, 건강차, 찜요리, HMR 식품 등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특히 쾌속 버튼, 밥짓기 버튼, 데우기 버튼, 조리버튼, 보온버튼 등으로 기능을 세분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타이머 작동으로 넘침 없이 지켜보고 있지 않아도 안심하고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것도 클란츠멀티쿡 만의 매력이다. 또 조리 과정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강화 유리 뚜껑과 스테인레스 304의 위생적인 내부 재질을 사용했다. 찜기도 같은 재질이다.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게 손잡이 그립 감이 탁월한 안심 설계로 제작됐으며 데크에 LED 창을 탑재해 조리시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의 색상은 3가지로 아이보리, 그린, 핑크파스텔톤의 러블리한 스타일을 적용해 주방 어디에 두어도 어울리는 인테리어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클란츠멀티쿡을 출시 한 ㈜프로넷 홍은경 이사는 “론칭 이후 고객들이 만든 응용요리 사진을 역으로 보내주고 있어 즐겁다”면서 “홈쇼핑뿐만 아니라 온라인, 오프라인(O2O)마케팅 판매를 더 강화해 에어프라이어에 이은 주방의 혁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란츠멀티쿡’은 12월 현대 홈쇼핑 플러스 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통단신]

    CJ제일제당 ‘제일 맛있는 책방’ 운영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본사 지하 1층에 있는 ‘CJ더마켓’을 ‘제일 맛있는 책방’으로 탈바꿈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책방은 CJ제일제당의 제품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요리 시간은 줄이고 여가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보내고자 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제품 판매보다는 소비자에게 변화하는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고메’, ‘햇반’, ‘백설’과 각 독립서점을 일대일로 매칭했으며 네 가지 브랜드의 제품, 이미지, 키워드 등과 가장 어울리는 책방의 도서를 연계 진열했다. 예를 들면 ‘비비고’는 독립서점 ‘지구불시착’과 협업했다. ‘비비고 사골곰탕’과 ‘지구불시착’에서 판매하는 도서인 ‘곰탕’을 함께 진열했다. 곰탕을 소재로 한 책을 읽다 보면 ‘비비고 사골곰탕’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고메’는 ‘책방연희’, ‘햇반’은 ‘가가77페이지’, ‘백설’은 ‘미스터리유니온’과 각각 제휴를 맺었다. 책방에서 볼 수 있는 책은 총 100종으로, 각 독립서점 점주들이 직접 선정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더마켓’은 식문화를 즐기는 가정간편식(HMR) 플래그십 스토어를 넘어 더욱 가치 있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롯데百 ‘유니버설 100년 역사전’ 개최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중구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지하 1층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유니버설 100년의 역사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니버설이 지난 107년 동안 제작해 온 영화·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죠스,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쥬라기공원, 미니언즈 등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익숙한 캐릭터까지 유니버설 캐릭터 작품 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유니버설 캐릭터인 ‘펠릭스’를 집중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펠릭스’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펠릭스 대형 벌룬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펠릭스는 디즈니 캐릭터 ‘미키마우스’의 모티브로 알려진 고양이 캐릭터다. 이 밖에 미니언즈 등 유니버설 캐릭터 상품 400여종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롯데 김포몰에서 지난 6월 28일 국내 최초로 오픈한 ‘쥬라기월드 특별전’ 티켓도 50% 할인해 판매한다.
  • 기쁨앤드, 친환경 다운 ‘미라클 리얼다운’ 선보여

    기쁨앤드, 친환경 다운 ‘미라클 리얼다운’ 선보여

    ㈜기쁨앤드(대표 남명헌)가 친환경 다운 ‘미라클 리얼다운’을 선보였다. 기쁨앤드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다음 세대의 건강한 삶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기능성 다운 제품을 개발하는 환경 분야 패션기업이다.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지난 7월부터 전개하는 ‘중소환경기업 크라우드펀딩 컨설팅 및 운영 지원사업’의 크라우드펀딩을 지원받고 있는 기업으로, 친환경 다운시장을 이끌고 있다. 기쁨앤드를 이끄는 남명헌 대표는 20년 동안 패션업계 대기업에서 상품기획 전문 MD로 근무하며 맡았던 신규 출시 브랜드를 1000억 원대 볼륨 브랜드로 성공시킨 패션 전문가다.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의 상품기획 팀장 재직 시 땀에 젖지 않는 고기능성 발수다운 제품 개발 과정에서 가성비를 위하여 위험성을 외면하고 발수 가공 처리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이익만을 극대화하기 위해 원가절감을 택하는 기존 시장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자 ㈜기쁨앤드를 설립하게 됐다. 최근 몇 년간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롱패딩 등 아웃도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기존 제조사들은 주요 특징 중 하나인 ‘발수’(원단 위에 얇은 막을 코팅해 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주는 기능) 기능을 내기 위해 현재까지 과불화화합물(PFCs)이라는 인공화학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과 기름에 저항하는 특성 때문에 아웃도어 의류의 표면 처리제뿐 아니라 프라이팬 코팅제 등으로도 쓰이지만, 문제는 PFCs가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돼 암, 내분비계 교란, 생식기능 저하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기쁨앤드의 ‘미라클 리얼다운(Miracle Real Down)’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첫째는 유해물질 발생원인을 원천 제거하여 100% 인체와 자연에 무해하다는 점이다. 자연과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비불소계(C0) 100% 친환경 발수 가공 처리로 원단과 다운 모두 병행 사용하여 알레르기와 PFCs의 종류인 과불화옥탄산(PFOA) 및 과불화옥테인술폰산(PFOS) 으로부터 안전하다. 둘째는 오랜 시간 유지되는 고기능 발수력이다. 일반 다운 제품의 경우 다운의 수명 주기는 3~5년 미만으로 반복세탁을 할 경우 충전재의 복원력과 보온성이 크게 떨어지게 되지만, 미라클 리얼다운은 보유한 특허기술로 다운 수명주기를 최대 10년으로 늘리고 착장 기간 동안 반복세탁 10회 이후에도 높은 발수력과 지속력을 유지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마지막으로 발수(Water Resistant) 나노 코팅 다운의 탁월한 기능성이 강점이다. 별도의 투습 필름 사용 없이도 숨 쉬는 초박막 다기공 다운 삼출 방지 코팅 가공 처리로 착용 시 체내에 발생하는 땀과 열기를 실시간으로 배출하여 날씨 변화와 환경에 상관없이 늘 쾌적하고 신선한 최적의 다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속건, 항균, 항취, 항알레르기의 기능성을 지속⋅유지시켜주어 매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쁨앤드는 패션 대기업 브랜드에 OEM 생산으로 검증한 ‘상품성’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MRD (미라클리얼다운)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여 국내 온라인 채널뿐만 아니라 해외 아마존 US, 쇼피파이 싱가포르/대만 및 Qoo10 재팬 등 해외 판로를 넓혀 나감으로써 전 세계 친환경 애호 소비자들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다운 시장의 리더’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번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에서는 ‘발암유발 패딩, 그래도 입으시겠습니까?’라는 슬로건으로 투자자를 모집 중에 있다. ㈜기쁨앤드의 증권형 펀딩은 오는 16일까지 오픈트레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투자자에 따라 최신 온열 조끼 또는 친환경 고기능 MRD 다운재킷을 제공하는 리워드도 마련하고 있다. 남명헌 ㈜기쁨앤드 대표는 “바야흐로 웰빙 건강 100세 시대로 먹을거리와 바르는 뷰티 제품뿐만 아니라 기능성 의류도 친환경 제품이 필요할 때”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전국 규모의 ‘Detox 환경 캠페인’으로 확산해 국내 패션 산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 그린 제품으로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車·헬스케어 등 인공지능과 융합… 광주시 ‘AI 메카’로 도약한다

    車·헬스케어 등 인공지능과 융합… 광주시 ‘AI 메카’로 도약한다

    5년간 4000여억 투입 AI 집적단지 조성 연구소·병원·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 AI 특화형 창업 지원·AI 사관학교도 추진 인공지능 창업 1000개·2만여명 고용 기대광주시는 최근 기존 ‘전략산업국’ 명칭을 ‘인공지능산업국’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년부터 스마트시티과 인공지능(AI) 전담팀(TF)도 ‘인공지능정책과’로 격상한다. 지난 9월 조직개편 이후 3개월 만에 또다시 ‘인공지능’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력도 충원한다. 초연결 시대에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이니셔티브’를 쥐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키우기 위해 ‘올인’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를 발판 삼아 제2도약을 이루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1월 정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을 공모했을 때 유일한 연구개발(R&D) 사업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향후 5년 동안 4000여억원을 들여 북구 첨단 3지구에 데이터센터, R&D 시설 등 인공지능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연구개발은 정부의 인공지능 대학원 공모에 선정된 광주과기원(GIST)이 중점 수행한다.시는 광주과기원 인근인 첨단 3지구 일대 그린벨트 4만 6200㎡(약 1만 4000평)에 ‘AI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2020년 착공해 5년 동안 4061억원을 투입한다. AI 집적단지 사업비는 ▲인프라 구축 운영 2697억원 ▲융합분야 R&D 634억원 ▲창업보육 프로그램 730억원 등이다. 광주의 3대 전략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를 인공지능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AI 주요 인프라는 기업동, 실증동, 데이터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동에는 기업연구소·병원 등이 입주한다. 실증동은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분야별 3개 동으로 이뤄진다. 이들 시설에는 120여개의 실증 장비와 100여종의 연구 장비가 갖춰진다.자동차 실증동에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주행환경과 탑승자 데이터를 구축하고, 무선 급속 충전 인프라 실증 작업도 진행된다. 에너지 실증동에서는 에너지 관리 AI 플랫폼이 구축된다. 헬스케어 실증동에는 개인별 생체, 의료, 질환, 노약자 일상 정보에 대한 종합 데이터를 갖춘다. AI 집적단지의 핵심은 데이터센터다. 1000억원이 투입되며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으로 특화해 구축된다. 산업융합 R&D는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주력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동차 분야는 미래 자동차 인공지능 서비스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다. 주행환경 AI 데이터 획득을 위한 ‘버드 아이 뷰 시스템’과 탑승객 맞춤형 지원 시스템 개발 등을 담당한다. 헬스케어는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통한 고독사·자살 예방 기술을 개발한다. 이 가운데 핵심은 헬스케어 데이터 구축이다. 그러나 각종 규제 등으로 개인의 병력이나 유전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없다. 시는 이미 구축된 유전자 정보 데이터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에 AI 집적단지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기업 유치가 그만큼 쉬워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이 AI 집적단지에 입주할 경우 연구단이 지난 8년간 구축한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단은 그동안 60세 이상 지역민 1만 2000명 이상의 생체의료 빅데이터를 확보했다. 초정밀 자기공명영상(MRI) 뇌사진, 유전체 정보, 뇌 인지기능 검사, 아밀로이드 양전자단층촬영(PET) 검사 등 다양한 생체의료 정보가 망라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창업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분야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고 전문가를 키우는 사업이다. 시는 AI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사업화를 위한 데이터 확보 등을 통해 AI 특화형 창업과 기업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사관학교 설립도 추진된다. 시는 최근 ‘멋쟁이사자처럼’과 업무협약을 하고 1년간 100명의 실무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18~39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천기술 개발 등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상자는 AI 대학원 등과 연계해 교육한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인공지능 창업 1000개, 고용 2만 7500명, 전문인력 양성 5150명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융합 중심으로 펼쳐지는 AI 역량 집중 육성은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 요소로 작동할 것”이라며 “지역적으로는 자동차, 헬스케어 등 중심 산업의 혁신성장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비만 아이, 정상 체중 아이 보다 뇌 ‘감정 영역’ 손상 위험 높다”

    “비만 아이, 정상 체중 아이 보다 뇌 ‘감정 영역’ 손상 위험 높다”

    비만인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진이 12~16세 청소년 1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청소년 중 59명은 비만, 61명은 정상 체중에 속했다. 연구진이 이들의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비만인 청소년 정상 체중의 아이보다 뇌의 안와전두피질의 백질(white matter)이 감소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와전두피질은 의사결정과 인지 과정에 관여하는 대뇌피질 부위로, 외측 영역은 처벌과 관련된 상황에서 활성화되고 내측 영역은 보상과 관련된 상황에서 활성화되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회적 행동을 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감정적 공감에 관여하기 때문에, 손상될 경우 사회적으로 이해되기 어려운 행동을 하는 등의 정서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인 청소년은 뇌의 왼쪽과 오른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뇌들보(뇌량)가 손상돼 있었고, 혈액검사에서 체중 조절과 관련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량도 정상수치에서 벗어난 것을 확인했다. 렙틴은 지방조직에서 분비하는 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으로, 렙틴이 적정량을 벗어나 과다하게 또는 적게 분비될 경우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동시에 염증과 뇌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안와전두피질은 감정 및 보상 회로와 관련된 영역이며, 이 영역이 손상되면 집중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다만 비만과 호르몬, 뇌 손상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뇌 손상으로 비만이 오는지, 반대로 비만으로 뇌 손상이 유발되는지의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번 연구가 비만-뇌-호르몬의 연관관계를 밝히는데 유의미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다음 달 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인 북미 영상의학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비만 청소년, 뇌의 ‘감정 영역’ 손상 위험 높다 (연구)

    [건강을 부탁해] 비만 청소년, 뇌의 ‘감정 영역’ 손상 위험 높다 (연구)

    비만인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진이 12~16세 청소년 1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청소년 중 59명은 비만, 61명은 정상 체중에 속했다. 연구진이 이들의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비만인 청소년 정상 체중의 아이보다 뇌의 안와전두피질의 백질(white matter)이 감소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와전두피질은 의사결정과 인지 과정에 관여하는 대뇌피질 부위로, 외측 영역은 처벌과 관련된 상황에서 활성화되고 내측 영역은 보상과 관련된 상황에서 활성화되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회적 행동을 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감정적 공감에 관여하기 때문에, 손상될 경우 사회적으로 이해되기 어려운 행동을 하는 등의 정서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인 청소년은 뇌의 왼쪽과 오른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뇌들보(뇌량)가 손상돼 있었고, 혈액검사에서 체중 조절과 관련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량도 정상수치에서 벗어난 것을 확인했다. 렙틴은 지방조직에서 분비하는 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으로, 렙틴이 적정량을 벗어나 과다하게 또는 적게 분비될 경우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동시에 염증과 뇌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안와전두피질은 감정 및 보상 회로와 관련된 영역이며, 이 영역이 손상되면 집중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다만 비만과 호르몬, 뇌 손상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뇌 손상으로 비만이 오는지, 반대로 비만으로 뇌 손상이 유발되는지의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번 연구가 비만-뇌-호르몬의 연관관계를 밝히는데 유의미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다음 달 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인 북미 영상의학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표적 탐지·대공방어력 향상…신형고속정, 내년 NLL 배치

    내년 상반기 중 표적 탐지 및 대공 방어 능력이 향상된 신형 고속정이 북방한계선(NLL) 경비 임무에 투입된다. 방위사업청은 26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배치1) 2번함(PKMR 212호정)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신형 고속정은 200t급으로 제1·2 연평해전 당시 북한군과 전투를 치렀던 참수리급 고속정(PKM)을 대체하게 된다. 승조원 20여명이 탑승할 수 있고 항해 최대 속력은 40노트(시속 74㎞)다. 국내에서 연구개발한 전투체계와 76㎜ 함포, 130㎜ 유도로켓, 12.7㎜ 원격사격통제체계, 대유도탄 기만체계 등을 탑재해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에 비해 표적 탐지 및 대공 방어 능력이 향상됐다. 해군은 3개월간 승조원 숙달 훈련 등 전력화 평가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신형 고속정을 임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몸 속 암세포만 골라 청소하는 나노로봇 나왔다

    몸 속 암세포만 골라 청소하는 나노로봇 나왔다

    데니스 퀘이드와 맥 라이언이 주연했던 1987년 영화 ‘이너스페이스’나 세계 3대 SF 거장으로 꼽히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마이크로 탐험대’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나노 로봇과 잠수정을 타고 사람 몸 속을 탐험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나노과학이 발달하면서 SF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몸 속을 돌아다니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고치는 나노로봇 개발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많아지고 있다. 이렇듯 상상 속의 이야기로만 취급됐던 질병 치료용 마이크로 로봇을 국내 연구진이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전남대 기계공학부,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서울아산병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충남대, 한밭대 공동연구팀은 고형암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다기능성 의료용 나노로봇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고형암은 일정한 형태와 경도(딱딱함)를 갖고 있는 암을 이야기하는데 혈액에 생기는 백혈병을 제외한 사람의 몸에서 생기는 대부분의 암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에 실렸다. 고형암이 생기면 대부분 외과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으로 치료를 하는데 정상조직 손상, 약물로 인한 부작용 치료와 시술의 한계가 있다.이 같은 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직경 10~20㎚(나노미터, 1㎚=10억분의 1m) 크기의 나노 자석입자들을 뭉쳐 직경 100㎚ 크기의 나노로봇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나노로봇과 암 세포에 반응하는 물질인 엽산을 연결시켜 암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나노로봇 표면에 금 나노입자와 폴리도파민이라는 물질을 코팅해 몸 바깥에서 근적외선을 쪼였을 때 열이 발생하도록 만들었다. 나노로봇에 열이 발생하면서 암조직만을 태워 없애거나 로봇 내에 있는 항암제를 암세포에만 정확히 방출하도록 해 주변 정상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나노로봇은 금 나노입자로 코팅돼 있으며 자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암의 위치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자기장을 가해 암이 발생한 위치까지 정확히 이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최은표 전남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번 기술은 이제까지 나온 나노 로봇에 대한 단편적 연구나 해법을 넘어 의료용 나노로봇에 대한 종합적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실제 의료현장에서 쓰이게 된다면 주변 정상조직은 손상시키지 않고 암세포만 원점 타격함으로써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여기는 중국] 덜 익은 돼지고기 먹은 男, 뇌에서 기생충 700마리 발견

    [여기는 중국] 덜 익은 돼지고기 먹은 男, 뇌에서 기생충 700마리 발견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은 중국 남성의 뇌에서 기생충의 일종인 촌충 수 백마리가 발견됐다.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43세 남성 주 씨는 몇 주 동안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다 결국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절강대 의과대학병원 의료진은 이 남성의 뇌와 폐 주위에서 촌충 700여 마리가 기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촌충은 몸이 납작한 편형동물로 ‘조충’이라고도 부르며, 일반적으로 사람의 신체에 잠입해 장내에서 기생하며 복통과 구토 증상을 유발한다. 현지 의료진은 “기생충이 기생하는 장소에 따라 각기 다른 감염과 증상이 나타난다”면서 “이번 사례의 경우 환자는 돼지고기로 인한 갈고리촌충으로 의식을 잃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폐에 낭종이 있는 사람의 경우 심한 기침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환자는 기생충이 소화기관과 혈류를 통해 뇌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항기생충 약물 및 기타 약물을 투여해 장기의 추가 손상을 막았고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의료진은 현재 이 환자가 의식을 회복한 상태이나, 이미 장기 상당부분이 감염돼 있어 장기적 영향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촌충이 일단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신체 내에서 알이 부화한 후부터는 근육 등으로 이동해 수 년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덜 익은 돼지고기로 인한 기생충이 뇌까지 퍼져 목숨을 위협한 사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인도의 18세 소년은 눈이 붓고 방향감각을 상실하거나 심한 두통과 복통에 시달리다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MRI촬영 결과 뇌에서는 수 많은 ‘구멍’이 발견됐고, 구멍의 정체는 기생충으로 인한 낭종병변이었다. 소년의 부모는 아이가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었다고 말했으며, 소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한 지 2주 만에 결국 사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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