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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신라면 中서 ‘별그대’ 특수

    농심 신라면이 최근 종영된 SBS 연속극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특수를 누리며 중국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농심은 중국법인인 농심 차이나의 지난 1∼2월 매출이 3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하며 1999년 상하이 독자법인 설립 이후 월매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신라면’도 9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류식품의 대표선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근 중국에서 일고 있는 별그대 열풍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종영된 별그대가 중국인들 사이에 한국에 대한 큰 관심을 일으켰다”면서 “특히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상상 이상”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농심 차이나의 타오바오 쇼핑몰에서도 지난 2월 20일 극 중 주인공인 도민준과 천송이가 여행지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장면이 방송된 후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60%나 오르기도 했다. 게다가 상하이 코리안타운 격인 ‘홍천로’ 지역에 있는 한 라면 전문점에서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라면을 먹기 위해 1시간씩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한인마트인 ‘1004마트’에서는 최근 신라면 품절사태까지 빚어졌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임대소득 과세·전월세 대책 등 잇따라 내놓지만 집주인도 세입자도 불안해요

    임대소득 과세·전월세 대책 등 잇따라 내놓지만 집주인도 세입자도 불안해요

    정부가 전·월세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주택시장이 혼란스럽다. 집주인은 과세 불안, 집 처분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세입자는 과세 인상분 전가를 우려하고 있다. 가장 큰 혼란을 겪는 부분은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 임대소득 과세다. 그동안은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만 전세 임대료 소득 과세를 했지만 2년 뒤부터는 2주택자에게도 세금을 물린다. 2012년 기준으로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15만 4000여명, 3주택 보유자는 21만 1000여명이다. 100만명 가까운 집주인들이 갑자기 과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이면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인 주택(수도권 아파트의 77%정도)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사롭지 않다. 전세를 놓던 집주인의 반응은 대체로 3가지이다. 월세로 돌리거나 매물로 내놓겠다는 반응이 많다. 과세 부분만큼 보증금을 올리겠다는 집주인도 있다. 우선 소득 부과 여부를 떠나 2주택 이상 보유자들 가운데 아예 집을 팔아버리겠다는 사람이 많다. 경기도 성남에 사는 김모씨는 사는 집 외에 전세·월세를 각각 한 채씩 임대하고 있다. 그동안 임대 소득을 챙겼지만 신고하지 않아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김씨는 사업소득도 있어 임대 소득이 모두 노출될 경우 무거운 세금을 낼 것을 우려, 집을 팔고 상가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매물이 쏟아질 수도 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임대주택 양성화 정책 등과 같은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과 방향이 달라 모처럼 회복세를 띠는 주택 매매시장이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팔라질 수 있다. 어차피 임대소득이 노출되고 세금을 내는 바에야 수익률이 높은 월세를 놓겠다는 것이다. 전세 부족현상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6년 이후 집주인의 보증금 인상 움직임도 예상할 수 있다.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집주인은 세금이 많고 적음을 떠나 보증금을 올려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과세 대상 집주인이 전셋값을 올릴 경우 세금을 내지 않던 집주인도 덩달아 보증금을 올려받는 부작용이 예상된다.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집주인은 갑(甲)일 뿐만 아니라 전셋값은 주변 시세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이다. 세입자들도 집주인 못지않게 혼란을 겪고 있다. 대부분 월세 세액공제 신청이 득(得)인지 실(失)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특히 세입자들은 과세 인상분이 월세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보증금 2000만원에 40만원의 월세를 내며 서울 흑석동의 원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이명희(32)씨는 월세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1년 전 원룸 계약 당시 집주인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상태가 아니어서 소득 공제를 신청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을 들은데다 계약 당시 소득 공제 신청을 하지 않는 조건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씨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도 줄어드는 마당에 월세 소득공제를 늘려준다는 이야기가 반갑긴 하지만, 세액공제 신청을 하면 집주인이 월세나 관리비 등을 올릴 가능성이 커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충정로의 오피스텔에서 월 70만원의 월세를 내며 동생과 살고 있는 직장인 박정연(28)씨는 정부의 발표 이후 월세 세액공제 신청을 놓고 고민 중이다. 관련 기사를 읽고, 공인중개소 측에 문의하며 세액신청의 득과 실을 따지고서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다. 박씨는 “월세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월세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고 해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 “세액공제 신청 여부를 떠나 이번 정책을 계기로 오피스텔 월세 시세가 오르지 않을까 걱정된다. 시세가 오를 경우 세액 공제를 신청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부동산 시장 각종 규제완화에 미분양 아파트 계약도 기지개

    부동산 시장 각종 규제완화에 미분양 아파트 계약도 기지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분양 아파트의 계약도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 8576가구로 전월 대비 2515가구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6년 5월 5만 8505가구를 기록한 이후 7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특히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전월 대비 1185가구 감소한 2만 566가구로 9개월 연속 감소했다. 부동산시장 활성화 및 전·월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이 연일 쏟아지는데다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등 수요자들의 긍정적인 기대가 작용하면서 기존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과 저금리 정책기조가 맞물리면서 미분양 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면서 “전세 수급 불균형이 지속할 전망이어서 저렴한 분양가의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이들이 꾸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서 분양 중인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2월 계약 건수가 전달보다 4배나 늘었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32∼41층 8개 동 규모이며, 122가구(전용 105㎡)를 제외한 1284가구(전용 59∼84㎡)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뉴욕주립대 분교가 있고,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겐트대 분교도 올해 개교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 주변에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쉽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80만원대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수도권 ‘미분양의 무덤’이란 오명을 안고 있는 김포·용인 지역 물량 소진도 눈에 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중대형 물량이 팔리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부건설과 대우건설이 김포시 풍무2지구에서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도 올해만 전체의 30% 이상이 분양돼 현재 분양률이 60%에 이른다. 총 5000여 가구 가운데 1차로 2712가구(전용 59㎡∼111㎡)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이며, 계약금 500만원과 중도금 무이자의 특별혜택을 시행 중이다. 우남건설은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15개 동, 1202가구(전용 101∼197㎡) 규모다. 중대형 평형의 대단지임에도 현재 97% 이상 입주를 마쳤고 일부 잔여 가구에 대해 회사에서 직접 분양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LH, 청라국제도시 주상복합용지 공급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마지막 주상복합용지가 14%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은 청라국제도시 내 6만 9205㎡ 규모의 주상복합용지 1개 필지를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공급예정가격은 1737억원(3.3㎡당 829만원)이다. 최초 공급예정금액인 2017억원에서 280억원(13.8%정도)을 인하했다. 대금납부 조건은 5년 무이자할부다. 용적률 310%(주거 부문은 206%)가 적용되며 주거 부문은 건축 연면적의 70% 미만으로 지을 수 있다. 주택은 85㎡ 초과 주상복합아파트 1082가구를 건축할 수 있다. LH는 18∼19일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24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032)540-1784.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한진해운, 에쓰오일 원유 수송 1200억원 규모 운송계약 체결

    한진해운, 에쓰오일 원유 수송 1200억원 규모 운송계약 체결

    한진해운이 앞으로 5년간 에쓰오일(S-Oil)의 원유를 수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에쓰오일과 1200억 원 규모의 원유 장기 운송 계약 체결 서명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과 류열 에쓰오일 수석 부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진해운은 최대형 원유운반선(VLCC)급 유조선 한 척을 투입해 2014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연간 192만t 규모의 원유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라스타누라항에서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이를 통해 5년 동안 약 1200억원 규모의 운임 수입을 확보하게 된다.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장기 운송계약을 통해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원유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7년과 2010년에도 각각 2년, 3년에 걸쳐 에쓰오일의 원유를 수송한 바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건설업계는 지금 ‘땅 전쟁’

    건설업계는 지금 치열한 ‘땅 전쟁’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건설사와 부동산 시행사들이 앞다퉈 사업부지 확보에 나섰다.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 대형건설사 가운데 많게는 지난해보다 신규분양 물량을 3배가량 늘려 공격적인 주택사업을 계획 중인 곳도 있다. 지난해 4·1 부동산 대책과 8·28 전·월세시장 안정대책이 나온 데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정책 호재가 많이 나와 올해 토지시장 회복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 내에서도 기대심리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택지매입에 있어 중견건설사들은 공동주택용지를 ‘싹쓸이’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도권과 광역시의 공공택지, 혁신도시 등에서 공동주택용지 13개 필지를 사들였다. 지난해 11월 수원 호매실, 오산 세교 등 3개 필지를 시작으로 12월에는 광명역세권, 의정부 민락, 아산 탕정 등의 공공택지에서 9개 필지를 한꺼번에 사들였다. 이들 13개 용지에 지을 수 있는 아파트 규모는 약 1만가구로, 올해 22개 사업장에서 2만여가구의 아파트를 쏟아낼 계획이다. 우미건설도 지난해 9월 이후 강릉 유천지구 평택 소사벌,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등 3개의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용지를 매입했고, 유동성이 양호한 부영, 중흥건설, 이지건설, 모아건설, 이테크건설 등도 택지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GS건설은 지난달 하남 미사지구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을 매입하고 오랜만에 자체사업에 나선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위례신도시에서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평형까지 성공리에 분양을 마치면서 하남 미사지구가 위례신도시의 분양성공을 이어갈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가진 택지지구라고 판단해 부지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GS 건설은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따라 강남권 분양 물량인 역삼 자이를 첫 시작으로 지난해의 3배 규모인 1만 2000여 단지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매년 꾸준히 신규 분양으로 2만 가구씩 공급해온 대우건설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관망하며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신규 분양했던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 2700가구의 경우 12월 말까지 30%밖에 분양이 되지 않았는데 올 1월에 300가구 이상, 2월에 500가구 넘게 팔리는 등 미분양 분량이 빨리 소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입지 조건 등이 좋은 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매입을 검토할 것이고,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보고 있던 사업에 대해서도 올해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 사업 속도를 앞당겨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LH ‘김포 임대’ 예비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포지역 국민임대주택 12개 단지 총 1920가구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김포 양곡권 7개 단지를 비롯해 김포 마송권 3개 단지, 김포 한강권 2개 단지(수정2, 솔터2)로 총 12개 단지다. LH 관계자는 “이 단지들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입주가 진행된 주택으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로 당첨되면 오는 6월 이후 예비 순번에 따라 입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대조건은 단지별, 평형별로 다르지만, 임대보증금 1129만 9000~3878만 3000원, 월임대료 8만 7000~29만 1000원 선이다. 신청접수는 김포시 양촌읍 사무소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되며 당첨자 발표는 5월 16일이다. 문의전화 1600-1004.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월세소득 年2000만원 땐 세금 41만원

    월세소득 年2000만원 땐 세금 41만원

    정부가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지 6일 만에 보완 대책을 내놨다. 2주택 보유자로 연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집주인에게 최저 종합소득세율인 6% 대신 14%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월세 소득으로 생활하는 은퇴자 등 저소득 집주인의 세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설익은 정책으로 시장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난은 차치하고라도 보완 방안보다는 유예 방안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또 그간 세금을 내지 않았던 대부분의 임대사업자 입장에서는 낮아진 세금도 ‘세금폭탄’으로 느낄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일문일답(별도 표시가 없는 답변은 김낙회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및 기재부 관계자). →2주택자로서 월세소득만 있는 은퇴자의 경우 세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는 없나. -소유한 주택이 2채 이하이고,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면 세 부담이 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주택을 보유한 은퇴자 부부가 연간 1000만원의 임대소득을 벌 경우 현재는 종합소득세 과세방식이 적용된다. 일단 1000만원의 소득에서 450만원(필요경비율 45%)을 비용으로 공제받는다. 부부 1인당 150만원씩 300만원의 기본공제도 받아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은 250만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6%의 종합소득세율을 곱하고 표준세액공제 7만원을 빼면 내야 할 세금은 8만원이다. 2016년부터 분리과세로 바뀌면 임대소득 1000만원 중 600만원(필요경비율 60%)을 비용으로 공제받는다. 400만원의 기본공제 혜택까지 받으면 과세표준이 0원이 돼 세금이 없다. →임대소득이 1500만원이 넘으면 세 부담이 늘어난다는 말도 있다. -연간 임대소득이 1500만원, 2000만원인 은퇴자 부부의 경우 현재 각각 24만 5000원, 41만원을 세금으로 낸다. 또 2016년 세금 계산액은 현재보다 각각 3만 5000원, 15만원씩 늘어난다. 하지만 현행 종합소득세 과세방식과 비교해 낮은 금액을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세금만 내면 된다. 결과적으로 세 부담 증가는 없다. →직장을 다니면서 세를 놓는 사람은 세 부담이 늘어나나. -역시 2주택 이하 보유자로서 연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라면 세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다. 2주택자가 주택 하나를 월세로 임대해 연간 월세소득이 1000만원이고, 직장에서 연간 총급여를 5000만원 받는다면 현재 내야하는 소득세는 83만원이지만, 2016년부터는 56만원으로 세 부담이 27만원 줄어든다. →분리과세라는 게 세금 수준은 낮아지지만 현재 종합과세에만 적용되는 노인공제, 장애인공제 등의 추가공제를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부양가족 수가 많아 기본공제(가족 1인당 150만원)나 노인·장애인 공제(각 200만원) 등을 받고 있는 임대소득자는 분리과세 방식을 적용하면 계산되는 소득세액이 현재보다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현행 종합소득 방식으로 과세할 때 내야 하는 세금과 2016년부터 개정돼 분리과세로 납부할 세금을 비교해 적은 금액을 내면 되기 때문에 소득공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2016년부터 전세도 2주택 보유자에 대해 분리과세로 소득세를 부과하는데 전세 임대자의 세 부담이 늘어나는 것 아닌가. -전세는 국민주택 규모(85㎡,25.7평) 이하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인 주택에는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전세보증금 소득(간주임대료)도 전세보증금에 연 2.9%의 이자율을 곱해 계산하기 때문에 소득금액이 적다. 전세보증금 4억원 이상부터 소득세가 과세되지만 10억원까지는 세금이 12만원가량으로 거의 과세되지 않는다. 현재와 큰 변화가 없다는 의미다. →이번 정부 대책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함영진 부동산 114 센터장) 큰 틀에서 정책의 방향은 맞지만, 집주인들 입장에선 어차피 전세금을 받아도 과세를 하고 월세를 받아도 과세를 하다 보니 수익이 높은 월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월세 시장 확대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공공 부문에서의 전세 공급을 늘려야 할 것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설탕 vs 지방, 어떤게 건강에 더 나쁠까?(美 연구)

    설탕 vs 지방, 어떤게 건강에 더 나쁠까?(美 연구)

    설탕과 포화 지방이 심장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 전문가가 정반대의 주장을 제기해 학계가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의 영양학자인 제임스 디니코랜토니오는 “저지방 식단이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확실한 근거는 없다. 지방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을 포함한 식단이 비만과 당뇨병을 막아주며, 오히려 과도한 설탕 섭취와 탄수화물 식단 및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일조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포화 지방은 버터나 치즈, 기름진 고기, 케이크, 햄버거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디니코랜토니오 박사는 “설탕과 탄수화물이야말로 높은 콜레스테롤의 주범이며, 비만 등을 야기하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는 식품 가이드라인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1970~80년대에 포화지방을 ‘악마화’ 한 정보를 지금까지 믿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반드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과 정반대인 주장인 만큼 각국 영양학자들의 반발이 속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니코랜토니오 박사의 주장에 동의하는 학자도 있다. 영국 로버트고든대학교의 영양학자인 브라이언 랫클리프는 “지난 30년간 지방과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라는 권고는 사실상 강한 증거가 없었다”면서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것은 우울증, 기분 침체 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BMJ)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대重, 북미 건설장비 마케팅 강화

    현대重, 북미 건설장비 마케팅 강화

    현대중공업이 최신장비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건설장비 분야 북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인 ‘콘엑스포(Conexpo 2014)’에 참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3년마다 열리는 이 전시회는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29만 7000㎡ 규모의 전시장에서 24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중공업은 2000㎡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굴착기와 휠로더 등 주력 상품을 비롯해 120t급 초대형 굴착기와 철거용 굴착기, 수륙양용 굴착기 등 특수장비도 함께 전시했다. 120t급 굴착기는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현재 북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1t급 수륙양용 굴착기는 북미시장에서 처음 공개되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전자제어 방식을 적용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한 하이포스 굴착기와 고정밀 인공위성 위치정보(GPS)로 작업자에게 기기의 정확한 좌표를 제공하는 하이지오 시스템 등 자체 개발 중인 첨단 기술도 선보였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근로자 3명 중 1명, 월세 세액공제 ‘그림의 떡’

    정부가 월세 세입자들에게 소득세 공제 혜택을 확대하겠다며 ‘2·26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근로자 세 명 중 한 명은 저소득 근로자에 해당돼 월세 세액공제 지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정부의 월세 대책이 나오자마자 일부 월세를 전세로 돌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 세입자들은 월세 상승을 우려해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의 반지하 원룸에서 보증금 2000만원에 월 20만원의 월세를 내며 다섯 살 난 딸과 함께 사는 최은진(34)씨는 정부가 월세 대책을 내놓았지만,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라고 평가했다. 인력거래소에서 사무보조를 보는 최씨는 “소득이 적어 과세미달자이기 때문에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정부 정책이 월세 공제 혜택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최씨처럼 저소득 근로자들은 월세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울상을 짓고 있다. 소득이 낮아 세금을 내지 않는 과세 미달자들은 아무리 월세를 많이 내도 돌려받을 세금이 없기 때문이다. 국세청의 ‘2013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2년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소득 2064만원 미만이면 과세 미달자로 분류됐는데, 전체 근로소득자 1577만명 중 516만명(33%)에 이른다. 정부의 월세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은 술렁이고 있다. 임대인들이 일부 월세를 전세로 돌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잠실동 잠실일번지공인중개소 김찬경 대표는 “지난 5일 정부의 월세 대책 발표 이후 월세로 나온 물건의 반 정도가 반전세나 전세로 돌려졌다. 전세로 돌려야 하는지 묻는 임대인들의 상담 문의가 하루 평균 10건 이상”이라면서 “집주인들은 주로 집을 2채 이상 소유한 경우가 많은데 월세 신고를 해야 하는 건지, 월세 소득으로 인한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하는지, 지금이라도 증여를 해야 하는지, 아예 파는 게 이익인지 등을 많이 문의한다”고 전했다. 반면, 월세 세입자들은 정부의 월세 대책 발표에도 소극적인 반응이다. 보증금 500만원에 45만원의 월세를 내며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원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이경현(32)씨는 월세 상승을 우려해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씨는 “70대 집주인이 며칠 전 찾아와 은퇴 이후 퇴직금으로 마련한 주택 임대소득이 소득의 전부라며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면서 “연봉이 5000만원 이하라 세액 공제 혜택이 고작 20만원 정도라 월세 상승 시 타격이 더 커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성북구 동선동의 원룸에서 보증금 1000만원에 월 45만원을 내며 사는 직장인 최용진(34)씨도 “1년 전 입주 때부터 집주인이 월세 소득공제 신청을 말렸고, 거절하기 어려워 그대로 따랐다”면서 “세액 공제받으려다 괜히 월세 가격이 오를까 부담이 돼 일단 신청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계약기간 이후 세액 공제를 소급 신청할지는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체코 교통사고 여대생에 1000만원… 현대오일뱅크 “아픔 함께 보듬길”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유럽여행을 갔다가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서울과학기술대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 김효정(20)씨의 가족에게 1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일 교회 신도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갔다가 체코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를 심하게 다친 후 현지 병원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지금까지 누워 있는 상태다.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김씨의 아버지는 현지 의료비와 이송비용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김창기 이사장은 “의식불명인 딸의 상태를 수화기 너머로만 전해 듣는 아버지의 마음은 누구보다 비통할 것”이라면서 “사회 곳곳의 따뜻한 손길들이 모여 김씨 가족의 아픔을 보듬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대한항공 5년 뒤 초일류 항공사 도약”

    “대한항공 5년 뒤 초일류 항공사 도약”

    지금으로부터 꼭 10년전 50대 중반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창사 35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선도 항공사가 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당시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사 랭킹 20위 안에 갓 진입했지만 조 회장의 머릿속엔 ‘글로벌 리딩 컴퍼니’라는 꿈이 꽉 차 있었다고 한다. 그 후 10년이 지났다. 대한항공이 민영항공사로 날개를 단 지 3일로 45주년을 맞았다. 세계 항공사 순위도 껑충 뛰어 13위다. 그러나 조 회장은 아직 배가 고픈 듯 이날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열린 창사 기념식에서 5년 뒤를 기약했다. 조 회장은 “창사 45주년을 5년 뒤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으로 삼겠다”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과거 성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현재에 자만하지 말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자신과 임직원들을 채찍질했다. 조 회장은 ‘주마가편’의 예로 소치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경기를 들었다. 그는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서 개개인 역량은 경쟁국에 비해 뛰어나진 않았지만 하나를 이루었을 때 어느 팀보다 강했던 점을 명심하고, 한마음으로 밀어주고 이끌며 진정한 하나를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50주년에 맞춰 설정한 비전을 합심해 이뤄달라는 주문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건설사 올 첫 분양 ‘알짜 단지’ 쏟아진다

    건설사 올 첫 분양 ‘알짜 단지’ 쏟아진다

    이달부터 아파트 분양대전이 예고된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이 쏟아내는 첫 아파트 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자체 사업이든 재건축·재개발이든 사업 진행에 따라 분양 시기를 잡는 게 일반적이지만, 해마다 첫 아파트 분양은 그해 건설사들의 출발이란 점에서 주로 ‘알짜 분양’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 4구역 ‘목동 힐스테이트’를 올해 첫 분양 단지로 선택했고, 삼성물산은 ‘래미안 부평’을 선두주자로 내세웠다. 또 대림산업은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GS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를 헐고 지은 재건축 아파트를 각각 선보인다. 실제 지난해 3~4월에 공급했던 주요 건설사들의 첫 분양 성적은 꽤 좋았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반도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 동탄2신도시는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며 순위 내 마감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동탄 더샵 센트럴시티’는 평균 5.98대1, 반도건설 ‘유보라 아이비파크’는 평균 2.5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첫 분양인 목동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22층 15개동에 전용면적 59~155㎡ 총 1081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426가구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이중 역세권 단지이며, 경인고속도로 및 서부간선도로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교육환경이 좋은 강서 3학군 지역에 속해 있으며 목동 유명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학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3월 초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서 ‘래미안 부평’을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8개동 총 138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 77가구, 114㎡ 47가구 등 12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인천 1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단지 인근으로 부평동초, 개흥초, 부평중·고, 부평여고 등 학교가 인접해 있어 안전하게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부평구청, 우체국 등 관공서가 가깝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부평재래시장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 대림산업도 3월 첫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6~30층, 4개동, 전용면적 84~113㎡ 규모로 총 368가구가 분양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 물량은 총 57가구다. 이 아파트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해 12월이면 입주할 수 있다. 단지는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일부에서는 삼릉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는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을 3월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1135가구로 꾸며진다. 동탄2신도시 동탄대로 인근에 있으며 단지 앞으로 근린공원과 리베라CC가 있어 자연을 느끼기에 좋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현대엠코, 대구 달성 ‘더 솔레뉴’ 1096가구 공급

    현대엠코, 대구 달성 ‘더 솔레뉴’ 1096가구 공급

    현대엠코가 이달 대구 달성군에 ‘엠코타운 더 솔레뉴’(조감도) 아파트 총 1096가구를 공급한다. ‘엠코타운 더 솔레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으로 모두 85㎡ 이하의 중소형(69㎡ 273가구, 75㎡ 4가구, 76㎡ 250가구, 84㎡ 569가구)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이 좋고, 단지 북쪽 금호강변에는 약 38㎞ 길이의 산책로, 남쪽은 궁산(253m)이 위치해 주변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입주 시점인 2016년에는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고, 성서~지천 방면 대구 4차 순환도로가 2019년 완공되면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부동산시장 본격 기지개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잇따른 주택 규제 완화에 매매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미분양주택 수가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사들도 신규 공급을 대거 늘리는 추세다. 실제 이달 건설사들이 내놓는 신규분양 물량은 9년 만에 최대치다. 국토교통부와 주택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 8576가구로 지난해 12월(6만 1091가구)보다 2515가구 감소했다. 이는 5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2006년 5월(5만 8505가구)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2만 566가구로 집계됐다. 2008년 3월(2만 12가구) 이후 최소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3만 2697가구로 전월(3만 3192가구) 대비 495가구가 줄어 3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방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월(2만 27899가구) 대비 2020가구 감소한 2만 5879가구로 집계됐다. 최고점을 찍은 2008년 12월(13만 8671가구) 대비 81% 감소한 것으로, 부산·광주·경남 등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만 3384가구(서울·수도권 1만 6722가구, 지방 6662가구)로, 전월(2만 4102가구) 대비 718가구 감소했다. 전용 85㎡ 이하는 3만 5192가구(서울·수도권 1만 5975가구, 지방 1만 9217가구)로 전월(3만 6989가구) 대비 1797가구(수도권 46가구, 지방 1751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건설사들은 잇따라 신규분양을 쏟아내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7개 단지 총 2만 5443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263가구) 대비 47% 늘었다. 2005년 2만 6000가구가 분양된 이후 최대 물량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4곳 7494가구 ▲광역시 8곳 6831가구 ▲지방 15곳 1만 1118가구 등이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주택사업환경지수 2월 전망치는 서울이 148.9(31.3포인트↑), 수도권 123.8(19.0포인트↑), 지방 110.3(5.1포인트↑)으로 각각 집계됐다. HBSI는 기준값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미만이면 나빠질 것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신재생에너지 中企 해외 진출 지원”

    “신재생에너지 中企 해외 진출 지원”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14년 태양광·풍력 엑스포’에 참여해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태양광·풍력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2014년 세계 스마트에너지 주간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012년부터 태양광 엑스포에 참여해 한국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풍력 엑스포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설치비용 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대용량 모듈 및 해외인증을 획득한 대용량 인버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고자 2011년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식회사 아이쏠라에너지가 일본 유명 편의점 500여곳에 모듈 설치용 지붕재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모듈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럭스코가 일본에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특성상 해외 진출에는 일정 부분 정부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업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현대의 재도약 꿈, 꼭 이루겠습니다”

    “현대의 재도약 꿈, 꼭 이루겠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03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선박 명명식에 대모(代母·선박의 이름을 붙이는 사람으로 행사의 주인공)로 나섰다. 현 회장은 28일 경남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 참석해 현대상선이 이날 인도받은 1만 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이름을 ‘현대 드림호’로 짓고 “지금 해운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배를 통해 현대그룹과 현대상선이 재도약이라는 꿈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명명식에는 선박을 건조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선박 금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 드림호는 국내 선사가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중 최대 규모로 길이 365.5m, 폭 48.4m, 깊이 29.9m에 이른다. 선박을 세울 경우 7월 완공 예정인 국내 최고층 빌딩 ‘동북아무역타워’보다도 50m가 높다. 현대 드림호에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 1만 3100개를 일렬로 놓으면 78.6㎞로, 이는 서울에서 천안까지의 거리다. 현대상선은 현대 드림호를 시작으로 올해 1만 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해운동맹체 ‘G6 얼라이언스’ 협력 항로 중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제휴카드 1000원만 써도 1마일 척척… 마일리지로 신혼여행 즐기고 영화도

    [주말 인사이드] 제휴카드 1000원만 써도 1마일 척척… 마일리지로 신혼여행 즐기고 영화도

    지난해 10월 결혼한 개그맨 노우진씨는 항공사 마일리지 때문에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했다. 노씨는 예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하다 보니 항공사 마일리지가 많이 쌓였다”면서 “그걸 신혼여행 때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가족이어야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부랴부랴 동사무소에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단 노씨뿐일까. 우리 주변에서도 최근 해외 여행이 보편화되고 해외출장 기회가 늘어나면서 비행기를 탈 때마다 쌓이는 마일리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마일리지 적립 방법에 대한 정보와 경제적인 마일리지 사용 후기 등을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 공유하는 스마트 컨슈머들도 상당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직도 우리 주변엔 ‘난 항공 마일리지 쌓기만 했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는데’라고 느끼시는 분들, 의외로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생활 속에서 빈틈없이 항공 마일리지를 모아 보람되게 활용하는 방법 A부터 Z까지를. 항공사 마일리지를 쌓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비행기를 탑승하거나 항공 마일리지와 연계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외국을 자주 나가는 사람들이라면 마일리지 제도 도입 취지대로 비행기를 많이 이용해 마일리지를 쌓으면 좋겠지만, 가끔 나가는 사람들이라면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편하다. 먼저 항공사별 마일리지 제도를 숙지하자. 대개 항공사들은 일반석, 비즈니스석, 일등석 등 좌석 클래스와 예약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률이 달라진다. 일반적인 마일리지 적립률은 일등석 150~200%, 비즈니스석 100~135%, 이코노미석(일반석) 0~100%이다. 다만 무임항공권, 보너스 항공권, 50% 이상 할인된 항공권(24개월 미만 유아 항공권 등 운임 종류에 50% 이상 할인이 명시된 항공권)과 마일리지 적립 불가 조건으로 특별할인된 항공권은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 또 마일리지는 경유지와는 관계없이 출발지와 도착지 기준으로 적립된다. 비행 구간별 적립 마일리지는 일반적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을 사용한다. 하지만 항공사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하다. 마일리지 고수들 사이에선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대한항공 적립률보다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인천~나리타 노선을 보면 대한항공은 758마일, 아시아나항공은 760마일, 인천~뉴욕 노선은 대한항공 6879마일, 아시아나항공 6882마일, 인천~런던 노선은 대한항공 5652마일, 아시아나항공 5652마일이다.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때는 한 항공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 해당 항공사 노선에 여행지가 없을 땐 항공사별 국제 동맹(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등) 항공사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굳이 비행기 탑승을 하지 않더라도 마일리지는 쌓을 수 있다. 항공 마일리지와 연계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신한카드의 대한항공 연계 신용카드 누적 발급은 21만 3362장, 아시아나항공 연계 신용카드는 25만 9500장에 이를 정도로 항공사 제휴 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씨티은행에서 내놓은 ‘메가마일 스카이패스’와 ‘메가마일 아시아나’다. 카드 사용액 1500원당 1마일씩 무제한 적립되는 데다 특별적립이라는 게 따로 있어서 마일리지족(族)들이 많이 찾는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는 1500원당 20마일, 여행은 10마일, 라이프는 7마일씩 추가로 적립된다. 월 특별적립 한도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달라지는데, 100만원 넘게 쓰면 3000마일리지까지도 가능하다. 씨티카드의 대항마로 등장한 것이 ‘외환크로스마일’이다. 1500원당 1.8마일을 적립해 주는데, 환율우대 서비스까지 제공받는다. 특히 모자란 마일리지가 있다면 최대 2만 마일까지 미리 지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에는 ‘신한 더 클래식’이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택일)를 각각 카드 이용액 1500원과 1000원당 1마일리지씩 적립해 준다. 전월 신용카드 이용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적립률이 50% 늘어난다. 우리카드 ’블루다이아몬드’는 아시아나항공 1000원당 1마일, 대한항공 1500원당 1마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마일리지 적립 한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연간 사용 금액 1000만원당 1000마일을 보너스 마일리지로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OK 캐쉬백 등 멤버십 포인트를 항공 마일리지로 바꾸거나 항공사와 연계된 쇼핑몰에서 이용 실적을 마일리지로 쌓을 수 있다. 포인트를 마일리지로 전환할 때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차곡차곡 쌓은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항공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을 구입하거나 좌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보다 경제적으로 마일리지로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성수기보다 비수기를 노려야 한다. 항공사들이 성수기 때 더 많은 마일리지를 공제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국내선은 비수기 1만 마일, 성수기 1만 5000마일을, 동남아는 비수기 4만 마일, 성수기 6만 마일을 차감한다. 좌석 승급은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바꿀 경우 차감 마일은 대한항공이 국내선 비수기 3000마일, 성수기 4000마일, 동남아 비수기 2만 5000마일, 성수기 3만 5000마일이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비수기보다 성수기에 50% 더 많이 차감한다. 노선별로 공제 마일리지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용 전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꼼꼼하게 마일리지 차감률을 살펴봐야 한다. 항공사들은 적립한 마일리지를 본인 이외의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항공사별로 운영 방법이 다르지만, 대개 가족으로 한정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직계존비속과 외조부모, 배우자의 부모, 형제 등 가족이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학원생 김성민(34)씨는 지난해 1월 교환학생으로 독일로 6개월간 유학을 가며 가족 합산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왕복 항공권을 구입한 마일리지 고수족이다. 김씨는 “2년 전 결혼할 때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로 3000만원 정도 사용했더니 5만점 정도가 쌓였다. 거기에 아내가 쌓은 마일리지 3만점 정도를 합산한 뒤 7만점을 공제해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 왕복 항공권을 구매했다”면서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해 경비를 상당히 아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항공권 구매 이외에도 마일리지 사용법은 다양하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마일리지를 이용해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KAL 프레스티지 라운지 입장이 가능하다. 아시아나 역시 마일리지를 통해 인천공항의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 김포·김해 공항 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탁물 위탁 시에도 무료 허용량을 초과했을 때 발생하는 요금을 마일리지로 지불할 수 있다. 대한항공 이용 승객이라면 마일리지를 통해 한진관광의 패키지여행 상품, 일명 ‘마일리지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투어를 이용하면 왕복항공권과 호텔, 숙박, 현지 여행경비가 포함된 보너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3만 5000마일부터 많게는 43만 마일까지 공제되며 동남아,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등 260여개 여행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실생활에서도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승객이라면 마일리지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와 메가박스에서 월~목요일 1200마일리지, 금~일요일 1300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과의 공연 및 전시도 마일리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권오준 포스코 회장, 5개 계열사 물갈이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물갈이에 나섰다. 포스코는 내달 17일 열리는 각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포스코플랜텍 등 6곳의 상장 계열사 중 포스코강판을 제외한 5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권 회장 내정자와 함께 포스코 회장 물망에 올랐던 이동희(64) 부회장이 2선으로 물러나고 전병일(58) 사장으로 CEO가 교체된다. 포스코ICT는 조봉래(61) 사장에서 전국환(55) 대표 전무 체제로 바뀐다. 조 사장은 포스코켐텍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됐다. 김진일(61) 포스코켐텍 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에서 물러난다. 포스코엠텍은 윤용철(61) 사장이 물러나고 이경목(58)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실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포스코플랜텍은 임기가 만료된 강창균(58) 사장 대신 유광재(61) 포스코건설 대표이사가 CEO를 맡는다. 포스코강판은 신정석(61) 사장이 유임됐다 .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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