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MFN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AI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5
  • 미,중 최혜국대우 1년 연장/클린턴 최종 결정

    ◎의회는 반대… 충돌 불가피 【워싱턴 AFP DPA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19일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를 1년 연장키로 결정,이를 반대해 온 의회와의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을 고립시키는 것보다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긍정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80년 이후 공화당과 민주당 출신의 미 대통령이 취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에 대한 MFN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MFN연장 결정 자체는 논쟁 사안이 될 수도 있으나 사실상 지구상의 거의 모든 국가에 부여되는 정상적 무역관계를 중국에게도 연장한다는 의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미행정부는 현재 북한과 쿠바,리비아,이란 등 7개국에 대해서만 MFN 지위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미의회는 중국의 ▲인권침해 ▲무기수출 ▲미국에 대한 무역흑자 증가 등을 이유로 1년 단위로 이뤄지는 MFN 연장 결정에 반대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지도부가 96년 미 대통령 및 의회선거에서 불법선거자금 제공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회내에서 중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고조된 상황이어서 미 행정부가 MFN 연장결정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받는데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미,중 최혜국 대우 연장 공방

    ◎백악관·업계­주요한 경제파트너… 연장 불가피/의회·인권단체­인권 침해… 홍콩귀속후 결정해야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 연장 여부를 놓고 미국의 국론이 대분열을 겪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의 최종결정을 의회에 제출키로 한 시한(6월3일)을 불과 20여일 앞둔 시점에서 무역업계 등 중국과의 경제관계를 중시하는 측은 연장을 주장하는 반면 인권단체나 종교단체 등은 연장 불가를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7월1일 홍콩의 중국 귀속과 맞물려 대립양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즉,중국이 홍콩의 경제체제와 시민자유를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남은 상황에서 MFN을 그대로 연장해주는 것은 모험이라는 것이다.또 중국계 자금의 민주당 대선자금 유입 등 중국정부의 조직적 로비활동으로 중국에 대한 미국인의 시선도 곱지 않다. 그러나 MFN 연장에 대한 클린턴 행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빌 리차드슨 유엔대사는 11일 『중국과의 거래에서 최선의 방법은 중국을 고립시키지 않고 적극 개입하는 것』이라면서 MFN 연장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편 미국내 각이익단체들도 이 문제를 놓고 양측으로 나뉘어 성명전을 펴는 등 치열한 공방전을 펴고 있다.연장에 찬성하는 측은 ▲미상공회의소 ▲미·중 무역연합 ▲헤리티지재단 ▲미경제연구소(AEI) ▲미전략문제연구소(CSIS) 등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단체들이며 헨리 키신저·알렉산더 헤이그 전국무장관,진 커크패트릭 전유엔대사 등이 적극 나서고 있다. 반대하는 측은 ▲미노동총연맹(AFL-CIO) ▲미가족연구회 ▲미가톨릭연맹 ▲크리스찬라이프위원회 ▲미보수여성연맹 ▲푸에블라연구소 ▲미종교및 공공생활연구소 등 노동,여성,종교단체들로 특히 가족연구회 게리 바우어 총재,비벌리 라헤이 미보수여성연맹 총재 등이 중심이 되고 있다.
  • “중,WTO 연내 가입”/주북경 미 대사 전망

    ◎강택민 가을방미때 협상 매듭 【홍콩 연합】 중국은 오는 가을로 예정된 강택민 총서기의 미국 방문기간중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문제에 대해 미국과 협상을 매듭짓고 올해안에 WTO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임스 새서 주중 미대사가 전망했다. 26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새서 대사는 지난 25일 홍콩에서 기업인들에게 행한 오찬연설을 통해 중국의 WTO가입에 대한 미·중간 협상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결국 올해내에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의 미국방문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주 워싱턴으로 향할 그는 이어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최혜국(MFN) 대우를 유지하기 위해 악전고투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올해에는 영구적인 MFN 대우를 획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 미 정치인들의 중국행 러시/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미국 고위 정치인들의 북경행차가 늘고 있다.이번주만해도 24일 일본을 경유해 북경에 도착한 앨 고어 부통령이 서안,상해 등을 28일까지 돌아보는 것을 비롯해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이 12명의 하원의원들과 함께 27일부터 31일까지 북경,상해 등을 방문한다.또 다음주에는 테드 스티븐스 미상원 세출위원장(공화·인디애나)을 단장으로 한 10여명의 상원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 지난달 23∼24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중국방문까지 포함하면 강택민주석,이붕총리등 중국의 최고지도자들은 미국 새 행정부와 새 의회가 들어선지 두달 남짓 사이에 미 대통령을 제외한 최고위 정치지도자들의 신고(?)를 앉아서 받는 셈이 된다. 이들의 방문목적은 한결같이 미·중 양국의 이해증진을 위한 것이지만 이제 미국의 정치인치고 중국 최고지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한 사진 한장 없으면 행세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국은 미국정치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최근 불거져나온 지난 선거에서 미 민주당에 대한 중국계 불법자금지원에서 보이듯이 중국의로비는 미국의 선거에까지 개입할 정도가 된 것이다.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를 연장받는 문제나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에의 가입을 위한 로비 등은 고전적인 냄새마저 풍긴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연간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중국의 로비자금이 미 기업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중국의 엄청난 경제규모와 급속한 성장은 미 기업들을 다투어 중국으로 달려가게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로비가 이들 미 기업들이 앞장서 미 행정부를 상대로 중국에 불리한 정책이나 규제들을 풀도록 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보잉,맥도널 더글러스,제너럴 모터스,포드,크라이슬러,프록터& 갬블,암웨이,맥도날드,코카콜라,모토롤러,AT&T,제네럴 일렉트릭,IBM,파이저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최대의 중국 로비스트가 돼 있는 현실이다.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헨리 키신저,로렌스 이글버거 전 국무장관등 내노라하는 전직관료들도 중국이익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중국계 불법정치헌금에 대한 미사법당국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고 있으며 클린턴 행정부의 무원칙적이고 일관성없는 대중국정책에 대한 비난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정치인 기업인들의 무차별적인 중국 러시를 막기에는 중국이 너무 큰 현실로 다가와 있음을 느끼게 된다.
  • 미 의회 중 불법헌금 파문 확산/WP지 「의원6명 수수」 폭로

    ◎FBI 사전경고 묵살… 중국 정부자금 받아/파인스타인 “사실무근”… 공화 특별검사 요구 중국정부의 로비자금이 미의회에도 흘러들어갔는가.백악관이 중국 등 아시아계 불법헌금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미연방수사국(FBI)이 지난해 미 의원 6명에게 중국정부가 그들에게 선거운동 자금을 불법 기부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했다는 9일자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는 불법선거자금 파문을 일파만파로 확산시키고 있다. 포스트는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을 비롯,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다른 5명의 의원들이 지난해 FBI로부터 그들이 중국의 불법기부 대상이 될수 있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받았으나 이는 비밀에 부쳐졌다고 밝히고 중국정부의 자금이 의원들에게 흘러들어갔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으나 이 자금이 선거운동에 사용됐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파인스타인 의원은 이날 하오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자청,『FBI로 부터 그같은 짧은 브리핑은 받은바 있으나 경고성은 아니었다』고 말하고 『중국의 최혜국대우(MFN) 연장 등을 강력히 지지한 것이 마치 중국의 정치헌금을 받았기 때문인 것처럼 보도된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또 이에앞서 지난 7일 중국과 긴밀한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리포그룹으로 부터 자신에게 기부된 1만2천달러의 헌금을 반환한바 있다. 이에대해 공화당측은 『중국정부가 어느 정도로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사건의 공정한 수사를 위해 법무부에 특별검사 임명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트는 이와관련,중국정부는 95년말 대만의 조직적인 로비에 대응하기 위해 강택민 주석 직속으로 미 의회내 중국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연구하고 이해하기 위한 기구인 「미의회에 대한 중앙지도실무그룹」을 창설,활동중이라고 덧붙였다.
  • 미 “강 체제 견고하다” 단기적으론 낙관/향후의 미­중 관계

    ◎“권력투쟁 등 변수크다” 장기적으론 비관론 등소평 사망 이후의 중국을 보는 미국의 시각은 평화적 권력이양에서부터 피비린내나는 권력투쟁까지 다양하지만 대체적 견해는 『단기적으로는 안정,장기적으로는 불안』으로 요약된다.그러나 등사망 이후에 전개될 중국의 사태 변화는 이제 막 출범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대중 외교정책 수행에 틀림없이 하나의 시련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 행정부는 강택민 주석을 중심으로 한 후계체제가 확고하기 때문에 등의 죽음 자체가 중국정치에 미칠 영향은 별로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등의 건강 악화로 정권이양 과정이 이미 수년전부터 시작됐음에도 강 중심체제에 이렇다할 저항이 없어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클린턴 미 대통령은 20일 『등의 사망과 관계없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건설적 개입」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미·중 관계의 근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 상원 외교위의 중진 제시 헬름스 상원의원이 미국의 중국에 대한 최혜국(MFN) 대우연장이 현지의 민주화와 인권개선에 기여하지 못했다며 더이상 혜택을 주지 말라고 촉구하는 등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한편 제임스 릴리 전 중국대사는 『미·중 관계에서 등이 행사한 역할은 막강했다.등은 필요할때 양국관계를 강력하게 밀고나갔고 국교정상화라든가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문제 등으로 교착상태가 생겼을 때 이를 해소했다』면서 『중국에서는 언제나 격변의 변수가 있어 왔으므로 앞으로의 사태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역시 중국대사를 역임한 윈스턴 로드 전 동아시아태평양담당 국무차관보는 『천안문 문제에 대한 재론 가능성을 앞으로 두세달은 지켜 보아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중국의 지도부 분열에 영향을 미칠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행정부 관리들은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만사가 순조롭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도록 할 것으로 전망하고 올봄으로 예정된 앨 고어 부통령의 중국방문과 잠정계획돼 있는 클린턴·강택민간 미·중 정상회담 등 미국과의 고위급회담 계획도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들은 과거 모택동 사후에 일어난 두차례의 권력투쟁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낙관할 수만도 없다고 보고 있다.
  • 특혜 무역협정의 두얼굴/자그디시 바그와티(해외논단)

    ◎상대적 장벽 제공… 다자주의 원칙에 바탕을 특정국가끼리 연대해 맺는 자유무역협정이 양산되는 가운데 미국 콜롬비아대의 자그디시 바그와티 경제학교수 등 많은 학자들은 이같은 일부 특혜적 무역협정의 폐해를 지적하고 이의 개선을 역설하고 있다.바그와티교수가 편찬한 「특혜 무역협정의 경제학」이란 책의 요지를 소개한다. 요즘 흔하게 귀에 들어오는 자유무역 협정(FTA)하면 우리는 진정한 자유무역으로 알기 십상이지만 실제 이 흔한 자유무역협정은 일부 국가간의 특혜무역을 위한 협정인 것이다.그래서 이 협정은 두개의 얼굴을 갖는다.회원국에겐 말그대로 자유무역을 선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은밀하게 비 회원국에게 보호주의의 망을 치는 것이다.한쪽의 특혜를 위해 다른 한쪽을 차별한다.당연히 이 차별적 특혜무역협정(PTA)의 경제학은 진정한 비차별적 자유무역 보다 아주 복잡한 틀로 엮여있다. 지난 80년대이후 자유무역협정이 양산되어 왔으며 경제대국 미국의 무역정책도 이를 열렬하게 껴안아왔다.부시 행정부와 클린턴 행정부가 차례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해 보인 열성과 확대열의를 떠올리면 아주 명확하다. 미 의회와 행정부 내의 정책결정자 뿐아니라 싱크탱크(두뇌집단),대학의 많은 경제학자들이 특혜무역 협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찬양해왔다.그러나 지난 50년대에 벌써 이 특혜무역협정을 섣부르게 덥썩 껴안고 적극 활용하는데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경제학자들에 의해 발해졌었다.말 그대로 진정한 자유무역이랄수 있는,모든 국가를 회원국으로 삼고자 하는 다자적 비차별적 무역자유화의 정도를 위해 이 일부 특혜적 무역협정을 비판하지 않고 장려하는 것은 심각한 잘못일 수 있는 것이다. 무역협정과 관련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잘못된 생각을 상식으로 가지고 있다.상호통상 규모가 아주 크거나 지리적으로 근접한 자연적 통상 파트너끼리의 특혜 무역협정은 바람직하다는 생각,국경선이나 해양을 공유한 나라끼리 묶어지는 지역적 특혜협정은 필히 이득을 줄 것이란 생각 등. 특혜 무역협정은 차별에 기초해 통상자유화를 구축하기 때문에 비차별적인 다자주의와 근본적인갈등을 빚는다. 특정 회원국에게만 특혜를 주는 최근의 무역협정에 비해 전세대의 최혜국대우(MFN) 분류 방식은 비차별주의에 훨씬 더 가까운 것이다.최혜국대우는 특별히 예외로 언급되지 않은 한 보통의 다자 회원국들은 가장 좋은 조건의 무역혜택을 자동적으로 보장받는다.자유무역을 확대한답시고 현재 우리는 지난 1930년대의 보호주의에서 기인한 무역특혜의 혼란스러운 체제를 답습하고 있는 꼴이다. 특혜 무역협정에서 회원국에게만 부여하는 특혜란 것은 비 회원국에 대한 무역장벽을 상대적 기준으로 삼고 있어 국경선을 꿰뚫는 전세계적인 자유무역을 추구할때 이 특혜는 없어진다.이 논리에서 많은 경제학자들은 세계무역기구(WTO)가 2025년 등 특정연도를 세계 무역자유화의 완료시한으로 공식 결정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정책결정자들은 학계에서 일고있는 특혜 무역협정에 대한 비판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며 이제까지 특혜 무역협정에 관한 논의의 대부분이 얄팍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세계 무역자유화는 변함없이 다자주의의 대원칙에바탕을 둬야 한다.〈미 콜롬비아대 교수/정리=김재영 워싱턴특파원〉
  • 캄보디아 자본주의 경제 “기지개”

    ◎미서 최혜국대우 부여… 외국투자자 줄이어/저임·대일 수출쿼터 유리한 의류부문 인기 캄보디아가 최근 미국으로부터 최혜국대우(MFN)지위를 부여받은 후 수도 프놈펜에는 외국투자자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특히 대만·홍콩·태국 출신 투자자가 하루에 수십명씩 몰려들고 있으며 캄보디아의 산업부·상공회의소에는 이를 문의하는 각종 전화·팩스등이 빗발치고 있다는 것이다. 켐 산 캄보디아 산업부차관은 지난 10월초 워싱턴에서 미·캄보디아 쌍무무역협정에 서명함으로써 미국으로부터 MFN지위를 얻게 됐다면서 이로 인해 미국의 캄보디아제품 수입관세율이 크게 낮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외국기업이 캄보디아에 군침을 삼키는 분야는 저임 및 대미수출쿼터활용상의 이점이 높은 의류부문. 지난 94년 3백만달러에 불과하던 캄보디아의 의류 총수출액은 올 상반기중에는 4천만달러로 급증했다.최근 들어 캄보디아가 외국투자자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값싼 인건비에다 MFN과 관련,대미 시장접근이 용이해졌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동남아 현지공장에서의 대미수출쿼터를 모두 소진해버린 외국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유인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캄보디아 상공회의소의 콩 트립 부회장은 9%에 불과한 법인세율,투자진출후 8년간의 세금면제,원자재 및 기계설비류의 수입관세면제 등과 같은 투자인센티브도 역시 중요한 투자유인수단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캄보디아는 수십년에 걸친 내전이 완전정리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시장경제 초창기를 맞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캄보디아 전체인구는 1천만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며 1인당 GNP는 300달러미만.이 캄보디아시장점유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이 당장 큰 이득을 남길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캄보디아 사람의 신제품선호경향과 동남아시아 시장경제의 장래를 내다볼 때 뛰어들 가치가 충분하다는게 현지 관계자의 분석이다. 캄보디아에는 요즘 담배와 술광고가 거리를 뒤덮고 있으며 소비되는 양 또한 막대하다.캄보디아 성인남자의 80%정도가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시아 광고업계에서는 요즘 캄보디아에 100가지가 넘는 담배와 40종류이상의 맥주가 팔리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국가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로 파악하고 있다.
  • 미,인니 재벌 권고 아주정책 수용

    ◎클린턴/베트남과 수교 등 리아디 요구 수락/백악관 부인… 공화당 청문회 개최 추진 【워싱턴 연합】 미국 민주당에 정치헌금을 해온 인도네시아의 재벌 리아디가가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권고한 아시아 정책이 대부분 수용된 것으로 3일 밝혀져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소식통들은 민주당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인도네시아의 리포그룹 총수 목타르 리아디가 93년 클린턴 대통령이 첫당선된 뒤 서한을 보내 인도네시아와 중국및 아시아 정책 전반에 관해 어떤 정책을 취해야 할 것인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리아디는 특히 이 서한에서 리포 그룹이 베트남에서 신규사업을 추진중임을 설명하고 미국이 과거 적국이었던 베트남과 관계를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아디는 또 클린턴 대통령에게 중국에 대한 최혜국(MFN) 지위를 존속토록 요청하는 한편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요국 경제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싶어하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뜻을 대신 전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관련,첫 임기동안 베트남과공식수교하고 중국에 대한최혜국 지위를 유지토록 하는 한편 수하르토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가져 결과적으로 리아디의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인 셈이 됐다. 백악관은 그러나 리아디가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이 미국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미 공화당은 그러나 리아디가의 서한내용이 새롭게 밝혀짐에 따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대한 외국자금 유입과 미행정부 정책에 미친 영향 등에 관한 청문회 개최를 추진할 움직임이어서 이 문제가 정치쟁점화될 전망이다.
  • 여신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인터뷰)

    ◎“한·중 결속땐 21세기 아시아시대 주도”/경제·과기분야 동반자관계 구축 필요/중은 한반도 4자회담 조기성사 지지/일 군국주의 부활 한·중·미 공동감시 바람직 한중간 상호이해와 우호협력을 위한 민간 차원의 대화모임인 「제5차 한중포럼」이 11·12일 이틀동안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 포럼에 중국측 대표로 참석한 여신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은 『중국은 한반도 4자회담이 성공하길 적극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21세기 아시아시대를 이끌 한국과 중국은 결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적 차원서 북 지원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에 중국이 가장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사실인가. ▲북한의 경제난이 어느정도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다만 2년연속 수재로 식량부족이 심하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중국은 한국·미국 등과 같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해주고 있다.지원정도가 특별수준은 아니고 중국의 수준에 맞게 지원하고 있다. ­재선으로 자신감을 얻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건과 인권문제 등을 들어 대중 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 않은가. ○중·미 관계 상호 호혜적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서로 이익을 보는 사이다.중·미 관계에서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생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상호호혜적이다.따라서 미국이 계속 최혜국대우(MFN)를 해주면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다.중국의 인권문제와 관련,이전에는 MFN과 연계시켰는데 지금은 구분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일본의 하시모토내각이 다시 출범했다.특히 선거유세기간중 하시모토가 이끄는 자민당은 한국과 중국등 주변국들을 자극하는 보수주의의 색채를 드러냈는데. ▲하시모토내각이 재출범하리라고 이미 예측했다.다시 총리가 된 하시모토의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선거결과 자민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보수화의 물결이 자민당 내부에서도 통일이 안된 것이어서 일본의 대외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 ○일 군사비 중국의 7배 ­군사비 증가로 최첨단무기를 도입하는 일본에 군국주의가 부활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지금의 상황에서 일본에 군국주의가 부활하고 「있다」,「없다」고 단정지을 계제는 아니다.그렇지만 한국과 중국,미국 등 주변국들은 일본의 군국주의의 부활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주변국들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조짐을 국제적으로 환기시키는 국제적 여론조성이 중요하며 군국주의가 부활하지 못하도록 일본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특히 일본 국민도 2차대전때처럼 군국주의가 일본에 불리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중국위협론」 흑색선전 ­중국의 군사비지출이 급증한 것과 관련,일각에서는 「중국위협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중국위협론에는 두가지 목소리가 있다.하나는 중국경제가 고도성장했다고 인식한데서 나온 것이다.하지만 중국경제가 연평균 9%대의 고속성장을 기록,경제총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600달러를 밑돌아 아직도 낙후돼 있다.특히 중국의 제1목표는 군비증강이 아니라 금세기말까지 1인당 1천달러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경제발전이다.1천달러의 소득을 달성하더라도 중국 국민들을 온포(배부르게 먹고 사는 수준)를 해결하는 정도밖에 안된다. 군사비문제도 근거가 약하다.물론 군사비총량으로 놓고볼때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미국은 중국보다 44배,일본은 7배,프랑스는 5배나 더많다. 이밖에도 중국의 대외관계를 저해시키려고 외부에서 고의적으로 퍼뜨리는 매터도(흑색선전)때문이 아니가 의심하기도 한다. ○조어도 명백한 중 영토 ­일본과 중국간에 빚어지고 있는 조어도 영유권분쟁은 해결방안이 있다고 보는가. ▲조어도가 중국의 영토라는 사실은 역사문헌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중국은 일본과의 수교때 양국의 우의를 위해 이 문제를 후세에 맡기기로 약속하고 지금까지 양국간의 우의를 위해 영유권인정을 유보했다.그러나 일본의 우익인사들이 석유 등 해양자원이 풍부한 조어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서 중·일 관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홍콩 현제도 계속 유지 ­홍콩이 97년7월1일 중국에 반환된뒤 「중국화」하는 것을 우려,일부에서는 투자철회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데. ▲지난 19세기 영국과의 아편전쟁에서 패한 중국이 영국에 할양했으므로 홍콩은 엄연히 중국의 영토이다.하지만 홍콩의 중국화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중국은 홍콩의 현 생활방식을 유지토록 보장하기 위해 홍콩기본법을 제정했다.기본법의 틀은 현재의 홍콩 제도 및 생활방식을 보장해주는 것과 「항인치항(홍콩사람이 홍콩을 다스린다)」이다.사법권과 재정권은 홍콩사람에게 맡기고 중국정부는 외교권과 군사권만 갖는다. ­한반도문제와 관련,4자회담이 제안된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아무런 진전이 없다.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견해는 어떤가. ○남북당사자 협상 기대 ▲4자회담이 성사되기를 적극 희망하는게 중국의 기본입장이다.4자회담 당사국들이 동의하면 중국도 참석하겠다.그러나 중국은 남북한 어느 한쪽의 의견을 지지,강요할 수 없다.이 4자회담문제는 남북한이 의견교환이나 회담 등을 통해 풀어가는게 가장 바람직하다. ­북한의 잠수함사건과 관련,한국측에서는 북한에 대한 경수로건설을 중단하자는 등 강경기류가 흐르고 있는데. ▲남북한관계는 남북한 민족 내부의 문제이다.중국은 이웃나라로서 남북이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통일을 실현시켜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연 이사장도 겸직 ­향후 바람직한 한·중 관계의 발전방향은.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라고 말한다.다른 대륙보다 경제발전속도가 빠르고 생활이 안정돼 가장 희망이 있는 지역이다.때문에 21세기의 아시아시대를 이끌 한축을 이루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결속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선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착이 중요하다.그중에서도 한반도의 평화안정이 핵심이어서 양국은 한반도평화정착에 손을 잡아야 한다.경제분야의 협력도 주요 관심사이다.한국과 중국은 보완관계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의 경우 인구 12억의 방대한 잠재구매력을 갖춘 중국시장이 필요한 반면 중국은 외국의 투자와 기술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과학기술분야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한국은 기술의 연구개발분야가 뛰어난 반면 기초이론이 약하다.중국은 반대로 기초이론이 강하지만 연구개발분야는 뒤떨어져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산하 한국연구센터 이사장직도 맡고 있는 여신부원장은 서울신문에는 「지구촌칼럼」 필자로 동북아 국제정세 등에 관해 글을 게재해오고 있다.
  • 미 공화당의 불법헌금 공세/나윤도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16일 개최된 두번째이자 마지막 대토론에서 열세의 보브 돌 후보가 빌 클린턴 후보를 따라잡는 데 실패함으로써 이번 미 대통령선거가 클린턴 후보의 압승으로 결판날 것이라는 예측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최근 불거져나오고 있는 클린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재벌가를 포함한 아시아계로부터의 대선자금 수수 사실은 민주당과 클린턴행정부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가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공화당이 총반격의 호재로 삼고 있어 선거전은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할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화당의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17일 아침 폭스TV의 대담프로에 출연,이번 스캔들은 클린턴대통령을 4년 내내 괴롭혀온 화이트워터사건보다 더 중대한 의미를 가지며 74년 닉슨대통령을 중도 하야시킨 워터게이트사건보다도 더 큰 파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본격적인 공세의 포문을 터트렸다.판도를 뒤엎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그는 『현대는 TV시대기 때문에 불과 하루 이틀만에도 역전이 가능하다』며 설사 클린턴이 재선된다 해도닉슨의 재판이 될수도 있음을 은연중에 시사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기부금은 인도네시아 재벌인 리포그룹 상속자로부터 두번에 걸친 17만5천달러와 42만5천달러,한국계 기업으로부터의 25만달러,인도계 기업으로부터의 4만7천달러,샌프란시스코 불교사원으로부터의 14만달러 등이다.문제의 초점은,이같은 외국기업으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은 대가로 클린턴행정부가 그들에게 어떠한 반대급부를 제공했는가에 모아지고 있다. 깅리치 의장은 지난 여름 미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 연장결정에 중국과 엄청난 양의 교역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의 입김이 작용했으며 또 상무부는 리포그룹이 연관된 중국과의 10억달러짜리 계약에도 관여했다는 등 여러가지 의혹들을 나열했다.만일 그의 주장들이 사실이라면 클린턴행정부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익을 흥정거리로 삼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된다.또한 여기에 중간역할을 한 사람들로는 미키 캔터 상무장관 등 현정부의 핵심인사들이 지적되고 있어 클린턴행정부 전체의 도덕성까지 걸려있는 상황임에 틀림없다.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북한엔 경제봉쇄정책이 효과적/프랭클린 래빈(해외논단)

    ◎중국 최혜국대우 철회때 미 경제 더 타격 프랭클린 래빈 전 미 상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91∼93년)는 카네기학술재단 발행 「외교정책」 최근호에서 중국과는 달리 북한에는 경제봉쇄 정책이 보다 유효하다고 주장했다.그의 글 「봉쇄냐 지원이냐의 딜렘마」를 요약한다. 특정국가에 대한 경제외교정책은 크게 경제 관계를 촉진하는 「지원」정책과 경제·무역봉쇄를 행하는 「봉쇄」정책으로 나눌 수 있다. 미국 외교정책에서 지원이냐 봉쇄냐의 논쟁은 특히 다음 두 현안에서 잘 드러난다.북한과 중국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가 그것이다.북한은 핵개발 프로그램으로 미국을 걱정시키고 있으며 중국은 군사적 팽창,인권,무기확산,무역관행 등이 골치거리다. 이 두나라에 봉쇄 정책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중국에 대해 미국은 해마다 무역상의 최혜국대우(MFN) 재허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미국은 중국과의 무역관계를 격하할 경우 다른 나라의 호응을 기대하기가 어렵다.중국의 다른 주요 교역국인 일본,대만,홍콩,그리고 유럽연합은 미국의 그런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중국은 지난해 미국에 모두 4백60억달러를 수출했다. 미국이 중국의 제일 큰 수출시장인데 미국이 최혜국대우를 취소할 경우 수출물량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3분의 1은 줄어들 것이다.상당한 규모의 수입원 감소임에는 틀림없지만 구매력환산 국민총생산액이 2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거의 해마다 10%씩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중국의 경제력을 감안하면 생각보단 그렇게 심각한 충격은 주지 않는다. 최혜국대우 철회는 중국의 수출위주 산업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제 실업계와 홍콩을 위시한 중국연안의 근대화 지역에 적지 않은 손해를 끼칠 것이다.그러나 광범위하게 중국을 강타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며 또 그런다고 중국이 미국 말을 더 잘 들을 것 같지도 않다. 반면 중국의 최혜국대우 상실은 미국 경제 상당부분에 큰 손해를 가져온다.도매,선박운송,소매업,그리고 의류·섬유 및 신발의 제조업과 소비자가 마이너스를 보는 것이다.중국 수출의 구조때문에 중국보다는 미국이 더 영향을 받으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중국에대한 봉쇄 전략은 경제봉쇄 정책의 4가지 기본원칙에 위배된다.첫째 어느 정도의 실질적 효과를 거둬야 함에도 효과의 중요한 조건인 여러 다른 나라의 능동적인 협조여부를 감안하면 이 점이 의문시된다.또 상대국의 기존 문제를 악화시켜야 하는데 미국이 그렇게 나와도 중국은 경제 붐과 정치체제 안정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실행하는 측보단 당하는 측이 더 혼란과 손해를 봐야 하나 이것도 장담할 수 없다.거기에 인권 등 문제시되는 정책을 중국이 미국 요구대로 바꾼다는 목표달성의 가능성에 비하면 정책 비용이 너무 과하게 든다. 그러면 북한에 대한 봉쇄 정책은 어떤가.경제제재 효율성의 기본요건인 국가의 크기,지리적 위치 측면에서 우선 월등 상황이 맞아 떨어진다.중국과 적대하는걸 기피하는 국가들도 북한에 대해선 기꺼이 엄하게 나갈 것이다.왜냐하면 북한이 세계 무대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주변적인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북한의 위치와 교역형태로 보아 미국의 북한 경제제재도 일본,중국의 협력아래 실시되어야 충분한 효과를 볼 것이다.그럼에도 여러 정황으로 보아 중국과는 달리 북한의 경우는 제제,경제봉쇄 정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둘수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군사화된 나라중의 하나인 북한은 이런 경제제재에 폭력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일부 전문가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는 충격도 그다지 크지 않고 격렬한 반발만 사기 때문에 좋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한다.그러나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북한의 속셈이 문제이기 때문에 완전한 핵국이 되기 전인 지금 강한 정책을 택해야 한다. 북한에 경제봉쇄를 풀고 경제관계를 활성화하는 지원 정책을 펴면 어떻게 될까.북한은 중국과는 달리 경제가 개방되어 있지 않고 전적으로 국가통제 체제이며 외국인과의 관계는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중국엔 지원 정책이 성공하겠지만 스탈린식 경제모델에서 제한적이나마 개혁·개방모델로 변하지 않은 한 북한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북한의 김일성은 스탈린의 마지막 동지이고,등소평은 모택동의 최후의 라이벌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북한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수단이 동원된 경제봉쇄정책이효과적이다.
  • 미 하원,중 최혜국 연장 승인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미 하원은 27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최혜국(MFN) 무역지위 연장 결정을 표결로 지지했다. 중국의 MFN 지위 폐기를 위한 제안은 이날 표결에서 2백86대 1백41로 부결됐다.
  • 미­중 지재권협상 타결/무역 보복 철회…미,우선협상국서 중 제외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과 미국은 17일 지적재산권(IPR) 보호문제에 관한 5일간의 마라톤협상을 통해 타협점을 찾아 상대국에 대한 무역제재조치와 보복조치를 취소키로 함으로써 양국간의 무역전쟁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대행은 이날 하오8시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에서 협상을 마무리한 후 미국은 17일로 예정했던 대(대)중국 무역제재조치를 취소한다고 발표하고 중국을 미통상법 301조에 의한 「우선협상대상국」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바셰프스키 대표대행과 최종협상을 벌인 석광생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은 중국도 미국의 이같은 약속에 따라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지난 6일과 7일 북경에서 비공식협상을 개최했으나 타결을 보지 못했으며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공식협상에서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15일부터는 석광생 중국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과 바셰프스키 대표대행간의 협상으로 격을 높여 당초 발표된 시한을 넘기면서 17일 밤까지 협상을 진행해왔다. IPR침해행위가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진 광동성 당국은 지난 2주동안 7개의 음향·영상제품및 소프트웨어 무단복제공장을 포함해 최소한 12개의 해적판 공장및 유통시설을 폐쇄하고 수만장의 불법 CD와 레이저 디스크,비디오 콤팩트 디스크 등을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달 15일 중국이 미국산 콤팩트 디스크(CD)를 무단 복제생산하는 공장을 즉각 폐쇄하지 않을 경우 이달 17일부터 직물,의류,전기용품 등 모두 20억달러상당의 제품에 대해 1백%의 「금지세」를 부과하는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지재권협상 타결 배경/미 초강수에 예정된 결과/클린턴 대선·의회공세 의식… 타협 안간힘/중 “분쟁소지 해소… 자연스런 조치” 강조 미·중 지재권협상 막판 타결은 1개월전 미 클린턴행정부가 20억달러라는 사상최대액의 보복관세 으름장과 함께 한달간의 재협상유도 뒷문을 열어놓았던 당시부터 어느정도 예상돼온 결과라 할 수 있다.보복관세 목표수치가 워낙 커 무역전쟁의 화약 냄새를 코앞까지 연상시킬 정도였지만 오히려 이같은 배수진의 강수는 「타협 외에는 길이 없을 것」이란 전망을 강하게 했었다. 보복관세 으름장이 실제로 행해진 전례도 없었지만 칼자루를 쥔 미국 정부는 대통령선거라는 국내정치와의 관련으로 타협을 적극 모색해야 하는 부담을 처음부터 지고 있었다.지난 95년2월 중국과 맺은 지재권보호 협정은 이후에도 미국기업이 연 23억달러의 손해를 앉아서 당할 만큼 실효성이 거의 없다고 공화당은 맹공해왔다.이를 의식해 클린턴정부는 강한 보복관세 자세로 나갔지만 중국측으로부터 실제적인 양보를 얻지 못하면 공화당의 비난은 더 거세질 판이었다.또 미 외교정책의 대국적 견지에서 중국에 무역상 최혜국(MFN)대우를 연장시킨 클린턴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의회의 비판이 만만찮은 상황에서 행정부쪽이 앞장서 중국에 보복관세를 강행할 수는 없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의 압력에 못이겨 해마다 협약,협정을 미국측에 갖다 바친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심어주지 않을까 크게 우려해왔다.그래서 미국의 압력을 끝까지 버텨낸 가운데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실시해온 불법해적판 근절정책의 단계적 강화를 통해 이번에 타결된 것으로 비쳐지기를 기대하고 있다.지금까지는 해적판의 소매행위에 초점을 맞췄지만 앞으로는 제조단계에서부터 보다 근원적 단속을 실시한다는 것이다.일부공장 폐쇄,현장검증,허가제도 갱신 등이 그것으로 미국측 주장에 굴복한 것이 아니라 이제 그럴 단계에 왔기에 그같은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는 것이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대중 MFN 중단되면 미 가계부담 대폭 늘어”

    ◎미 완구사 부회장 밝혀 【워싱턴 연합】 미국의 대중국 최혜국대우(MFN)가 중단될 경우 전체 미국가정은 소비재를 구입하는데 연간 2백70억∼2백90억달러를 더 부담해야 하며 미국회사들의 장난감 등의 주요 생산지가 중국에서 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바뀔 것이라고 미국 타이코 토이사의 해리 페어스 부회장이 11일 밝혔다. 페어스 부회장은 이날 상원 재정위원회 무역소위에서 열린 대중국 MFN연장에 관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중국에 대한 MFN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중국산 장난감은 관세 70%를 물게 돼 그 충격이 심각할 것이며 장난감 판매가 급격히 줄면서 많은 회사들이 도산하고 가처분 소득이 적은 가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MFN이 폐지되면 미국 장난감회사들이 즉각적으로 붕괴되고 미국시장에 나오는 장난감 생산의 중심은 결국 중국에서 대만과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로 되돌아가고 신발류 섬유류 의복류 가전품 등이 같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동맹 아·태안보 열쇠”/폐리 미국방 PBEC연설

    ◎4자회담 북수용 기대/미·중 연대강화 지역평화 도움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아·태지역의 예방방어전략의 4대기축은 강력한 동맹관계,지역별 신뢰도구축,전반적인 대중국연대,대량파괴무기 확산금지라고 밝혔다. 페리장관은 22일 태평양연안경제협의회(PBEC) 제29차 총회 사흘째 전체회의에서 「태평양지역의 안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예방방어전략은 예방의약과 같은 것이라고 전제,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태지역 예방방어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기축은 일본·한국·호주·태국·필리핀과 미국간의 강력한 동맹관계이며 이 동맹국들은 지역안보전략에서 쐐기역할을 하며 아·태지역의 안정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페리 장관은 특히 한국과의 동맹관계는 이 지역 평화와 안보의 열쇠라고 강조하고 미국은 4자회담을 북한이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간의 연대관계강화는 중국에만 혜택이 아니라 미국과 아·태지역 전체의 안보이익에 좋은 것이며 클린턴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무조건 연장결정은 이런 개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리 장관은 대량파괴무기의 확산과 이동체제 저지의 본보기로 북한핵을 들고 미국은 이를 위해 미국·일본·한국의 대북한 경제제재와 미군증강이라는 외교 및 군사 양면의 강압외교를 구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태평양지역에 배치한 재래식 군사력은 일본과 한국의 군사력을 보완하고 있으며 잠재적 침략자는 일본과 한국이 강력한 미군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대중관계 개선 돌파구 찾기/클린턴,중 최혜국대우 연장 배경

    ◎“양국관계 계속 악화땐 미 이익 해친다” 판단/옐친 방중계기 러·중 새연대 가능성도 견제 무역문제를 둘러싼 중국과의 한바탕 싸움이 임박한 상황에서 취해진 클린턴 미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무조건 최혜국대우(MFN) 1년 연장 결정은 클린턴 행정부의 중국정책에 있어 가장 현실적 선택으로 분석할 수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의회의 거센 반대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이같이 중국에 대한 유화제스처를 「일방적 선언」으로 강도 높게 표시한 것은 단순한 무역분쟁 해결의 차원을 넘어 이를 계기로 앞으로 미국의 아·태정책에 있어 중국의 실체를 인정함으로써 교착상태에 빠진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해 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중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공식적 핵보유국가이며 세계 최대의 지상군을 보유한 국가로 20년내에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우고 『이같은 경제적·군사적 거인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취소하고 고립으로 몰아붙인다면 이는 양국의 경제관계를 단절시킬뿐 아니라 상호 고립 및 맞비난시대로 되돌아가 미국의 이익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클린턴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현실적 선택은 클린턴 행정부 출범이래 악화만을 거듭해온 양국관계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과 특히 오는 11월로 다가온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최대업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아시아 외교정책의 마무리를 위해서 중국과의 전반적인 협조가 절대적이라는 필요성에서 취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클린턴 행정부의 아시아정책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힌 클린턴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특히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보브 돌 상원의원이 최근 클린턴 행정부의 아시아 외교정책을 『허약하고 우유부단하고 무원칙적이며 이중적』이라고 집중공격하고 있는데 대한 반격의 성격도 띠고 행해졌다. 따라서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핵동결을 예로 들며 정책의 「견고함」과 「일관성」을 주장했고 중국정책에 대해서도 안정되고 개방되고 번영하는 중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일관되고 확고한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옐친러시아대통령의 중국방문으로 새롭게 떠오른 러시아와 중국의 새로운 연대 가능성이 미국으로 하여금 중국에 대한 유화정책을 불러오게 하는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미국과 대만문제·인권문제·무역분쟁 등으로 관계가 악화된 중국이 역시 체첸사태·나토확장문제 등으로 미국과 관계가 원만치 못한 러시아와 결합하게 된다면 미국의 지도력 행사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선언된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 연장조치는 오는 7월3일까지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의회에 통보되며 의회는 이후 60일 이내에 이에대한 찬반결정을 내리고 대통령은 반대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미,중 최혜국대우 연장/클린턴 발표

    ◎지재권 분쟁­핵밀매와 연관 않기로 【워싱턴 UPI AFP 연합 특약】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0일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 조치를 「무조건」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1년 기간의 대중국 MFN연장 조치가 다음달중으로 발표될 것이라면서 『중국에 대해 MFN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다시 고립의 시기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두나라가 중국의 지적재산권 및 핵기술 판매,인권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앞서 홍콩에 주재하는 미국 경제인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곧 중국에 대한 MFN 연장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홍콩의 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지난 한주일 동안 미국을 방문,백악관 및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대중국 MFN 연장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지재권분쟁 막판 절충/통첩시한 하루앞두고 북경서

    ◎양국입장 팽팽… 무역전쟁 우려/“대중 최혜국연장 난망”­미하원 아태위원장 【북경 AFP UPI 연합】 리 샌즈 미무역대표보는 북경 도착 하루만인 13일 중국관리들과 만나 지적재산권(IPR) 분쟁의 막바지 타협을 시도했다.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샌즈 대표보가 이날 하오 대외무역경제협력부를 방문,지적재산권에 관계되는 여러 중국 관리들과 만났으며 14일 상오에도 2차 회동을 갖고 무역전쟁 일보 전에 놓인 양국간의 입장 조정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샌즈 대변인은 그러나 첫날 회담을 가진 뒤 청사를 나서면서 진전 여부에는 입을 다문 채 북경에 머무는 동안 여하한 기자회견이나 브리핑도 갖지 않을 것이며 통첩시한으로 정해진 15일에 출국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중국 대외무역경제부의 한 관리는 이와 관련,전화회견을 통해 중국측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미국측이 중국에 제재를 가한다면 중국도 이에는 이 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백악관은 중국측이 15일까지 95년의 협정에 따라IPR침해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성의있는 조치를 약속하지 않을 경우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을 분명히 하고있다. 【워싱턴 연합】 미의회내의 반중국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미국의 대중최혜국(MFN)대우 연장을 더욱 어렵게하고 있다고 더그 비우라이터 미하원 아태소위원장이 미 뉴스위크지 회견에서 밝혔다. 비우라이터 위원장은 뉴스위크 20일자에 실린 회견에서 중국이 지적재산권 침해를 그대로 방치하는 등 미·중간에 여러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의회내의 반중감정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이로 인해 클린턴 미행정부의 대중 MFN 연장이 『훨씬 더 힘들게 됐다』고 지적했다. 비우라이터 위원장은 이어 『중국의 군사 훈련과 미사일 발사가 최악의 실수였다』면서 『중국이 미의회 및 미행정부와 의회간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미,곧 대중 통상보복조치/NYT 보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증거 확보”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중국의 소트프웨어 불법복제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발견됨에 따라 2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보복조치를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내 불법복제공장이 최근 다수 발견됨에 따라 미정부가 대중 보복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보복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빌 클린턴 행정부는 이번 대중 보복조치 발표가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연장과 관련한 의회의 논란을 종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미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이 미국의 대중 제재위협에 대해 자국내 미국기업들에 대한 보복조치 등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