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ME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920
  • 이번 주 IPO 시장 4조원대 ‘큰 장’ 선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인 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이 이번주 잇따라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등 근래 보기 드문 ‘큰 장’이 열린다. 게임업계 대장주 자리를 사실상 예약한 넷마블과 시가총액 3조원 내외가 예상되는 ING생명이 상장을 마치면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코스피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25~26일 공모주 청약을 하는 넷마블의 공모 예정가는 주당 12만 1000~15만 7000원, 예상 공모금액은 2조 514억~2조 6617억원이다. 이어 27~28일에는 ING생명이 공모주 청약을 받으며 희망 공모가는 3만 1500~4만원, 예상 공모금액은 1조 552억~1조 340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공모금액 4조 2727억원에 육박하는 큰 장이 이번주에 열리는 셈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생명(공모금액 4조 8881억원)이 상장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장이 열리는 한 주”라면서 “넷마블이 삼성생명에 이어 역대 2위 공모금액을 기록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역대 2위 공모금액 기록은 지난해 11월 상장한 삼성바이로직스(2조 2496억원)다. 다음달 12일 상장하는 넷마블은 시가총액이 최대 13조 5000억원으로 추산돼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7조 800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다. 코스피 전체에서도 20위권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넷마블에 묻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지만 ING생명의 예상 공모금액도 상당한 규모다. 희망 공모가 기준으로 봤을 때 3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1조 7805억원)과 4위 제일모직(현 삼성물산·1조 5237억원)에 이은 5위 규모다. 생보사의 경우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앞서 상장한 삼성·한화·미래에셋·동양생명 4곳 모두 주가가 공모가 대비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ING생명은 고배당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열린 해외설명회(IR)에선 기관투자자에 배정된 물량(1675만주)을 크게 초과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새벽청소 5년째 月125만원… 가난병, 자식에게 옮을까 두렵다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새벽청소 5년째 月125만원… 가난병, 자식에게 옮을까 두렵다

    #1 허기진 청춘“요즘도 배곯는 대학생 있냐고? 등록금·집세는 줄일 수 없으니까”“1000원 한 장이 없어 생으로 굶을 때도 잦습니다. 가진 게 없는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고 살아왔지만 이젠 좀 지치네요.” 대학교 4학년생인 조재희(가명·23)씨에게 한두 끼 굶는 일은 다반사다. 밥 먹으러 가자는 말이 나오면 그는 슬그머니 뒤로 빠진다. 혼자 배가 고파 물을 들이켜는 일도 그만큼 잦아졌다. 조씨는 얼마 전 구호단체인 기아대책 ‘청년 도시락 사업’에 식권 지원을 요청했다. 창피했지만 끼니 걱정하는 현실을 벗어나고 싶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르바이트를 해보지만 모자란 등록금에 생활비를 모두 채우는 건 늘 버겁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배고픔이다. 다른 비용은 참는다고 줄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 새로운 일도 아니다. 그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단 한번도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써본 적이 없다. 식비 걱정을 하지 않으려면 매달 30시간은 더 일해야 하지만 편입 시험을 준비 중이라 알바 시간을 더 늘릴 수도 없다. “굶는 것보다 더 두려운 건 당장 현실 때문에 미래를 준비하고 공부할 시간을 뺏기는 겁니다. 그것마저 뺏기면 영원히 뒤처질 것 같거든요.” 2017년 대한민국에서 노오력(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을 풍자하는 신조어)으로 하루를 채워가는 한 젊은이의 ‘허기진 일상’이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달러에 근접한 시대에 배 곯는 청년이 있을까 싶겠지만, 이 땅에 사는 흙수저의 현실은 생각보다 냉혹하다. 조씨 또래의 청년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같은 일을 해도 보수는 평생 절반 수준에 머무르는 저임금 비정규직이 되는 것이다. 두려움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보는 2015년 기준 비정규직 비중은 32.5%, 노동계의 시각으로 보면 비정규직 비율은 42.5%까지 늘어난다. 차이는 사내하청 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자를 정규직에 포함하느냐 마느냐에 있는데 어떤 기준으로 보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례로 한국의 임시직 근로자 비율은 22.2%로 OECD 평균인 11.4%에 비해 2배에 달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미국 다음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비율이 가장 높다. 저임금 노동자란 중위 임금소득의 3분의2 미만을 받는 노동자를 말하는데 한국은 2014년 기준 4명 중 1명(23.7%)이 저임금 노동자에 속한다. 실업률 지표도 우울하다. 청년 실업률은 OECD 국가들과 달리는 방향이 다르다. 한국은 2012년 9.0%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해 2015년 10.7%까지 올라갔다. 반면 OECD 회원국의 평균 청년 실업률은 2010년 16.7%까지 치솟은 이후 2015년 13.0%까지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2 빈곤은 유전병“음식점 세 번 망하고 아파트·퇴직금 날려… 빚더미에 위장 이혼” 돈으로 줄을 세운다면 오영순(58·가명)씨는 끄트머리에 해당한다. 매일 새벽부터 빌딩 청소일을 하며 받는 돈은 월급은 125만원 정도. 5년째 그대로지만 나가라는 소리가 날아들까 봐 월급 올려달란 소리는 꺼내보지도 못했다. 평생을 모은 자산이라고 해봐야 빌라 보증금 2000만원에 500만원 정도가 든 생활비 통장이 전부다. 16년 전 남편이 “직장 때려 치고 장사나 해 볼까”라고 할 때 말렸어야 했다. 먹고 마시는 장사만 3번을 접고 사기까지 당하면서 아파트도 퇴직금도 모래알처럼 오씨의 손을 빠져나갔다. 빚이 불어 남편과는 법적으로 이혼했다. 아이들과 살려면 ‘그게 최선’이라고 믿었다. 오씨에게 가난은 유전 같은 질병이다. 그는 “가난이 두 자식에게 전이되는 것이 두렵다”고 했다. 각종 통계 속에 투영된 한국 사회의 불평등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세계 상위 소득 데이터베이스(The World Top Income Database·WTID)와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2년 기준 한국의 상위 10% 소득집중도는 44.9%였다. 아시아 주요 국가 중 가장 높고 전 세계 주요국 중 미국(47.8%) 다음이다. 심각성을 더하는 것은 양극화로 달려가는 속도다. 조사기간인 17년(1995~2012년)간 한국의 상위 10% 소득집중도 상승 폭은 15.7% 포인트로 해외 주요국 중 가장 빠르다. 통계적으로 보면 이미 20년 이상 지속된 고질병이지만 진단하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경제적 불평등은 크게 소득 불평등(버는 것)과 재산 불평등(가진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 중 가진 것에 대해 객관적인 비교를 할 수 있는 자료나 통계가 빈약하다는 점이 문제다. 김낙년 동국대 교수가 상속세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국내 자산 상위 10%(2010~2013년 20세 이상 성인)가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0%에 달했다. 반면 자산 하위 50% 사람들의 자산 비중은 1.7%였다. 상위 10%의 평균 자산액은 2000년 3억 9600만원에서 2013년에는 6억 24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하위 50%의 평균 자산 가격은 1억 2000만원에서 1억 8400만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3 최선에 배신 없다?“나도 흙수저였지만 치열하게 살아 극복… 젊은이들 더 노력할 순 없나” “요즘 젊은 세대들은 단칸방부터 시작하느니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하잖아요. 일단 부딪혀 보려는 패기도, 도전하려는 의지도 없는 게 문제라고 봐요.” 전직 금융공기업 고위인사인 이모(64)씨는 흔히 말하는 ‘수저론 계급론’이 마뜩잖다. 단지 꼰대 취급을 받을까 봐 말을 아낄 뿐이다. 그는 자신을 원조 흙수저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가난한 시절이었지만 떠올리기 싫을 만큼 힘들게 공부했다. 흔한 참고서도, 사교육도 없이 최고의 대학을 입학했고, 당당히 금융 공기업에 입사했다. 자부심도 크다. 지금의 부인을 만나 단칸방에서 낳은 아이도 어느덧 사회인이 됐고, 그럭저럭 노부부가 살아갈 노후 준비도 마쳤다. 그는 요즘 세대들이 치열했던 자신의 삶처럼 더 노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씨에게 있어 빈부의 골은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가능성은 점점 주는 것이 현실이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저소득층이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으로 올라설 확률(빈곤탈출율)은 2006년 32.4%에서 2014년 22.6%로 떨어졌다. 반면 고소득층이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비율은 같은 기간 78.5%에서 77.3%로 큰 변화가 없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부는 소득 양극화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혀왔다. 가장 대표적인 소득 불평등 지표인 통계청의 지니계수가 2009년 0.314에서 2015년 0.295로 감소했다. 지니계수는 0과 1 사이에서 값이 줄어들수록 빈부 격차가 감소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는 착시다. 고소득층의 표본이 빠져 있고, 소득이 적은 1인 가구 소득도 제외됐다. 조사 가구 표본 수가 전체의 0.07%에 불과하다. ‘반쪽 짜리 통계’라는 지적에 통계청도 올해부터 고소득층의 소득을 반영한 ‘새 지니계수’를 공표할 예정이다. #… 낙수효과의 허상“경제성장 열매, 국민 아닌 기업에 분배” “조세·사회정책 바꿔야 실마리” 정부는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어야 성장한다”고 믿었다. 이른바 ‘낙수효과’로 새 정부마다 대기업을 지원한 이유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용론이 대두한다.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2000~2014년 국내총생산(GDP) 누적성장률은 73.8%로, 1인당 GDP의 누적성장률은 62.1%이다. 반면 같은 기간 가계의 실질소득 누적증가율은 30.9%였다. 가계소득 증가가 경제 성장의 절반에도 못 미친 셈이다. 같은 기간 국민총소득 중에서 가계소득으로 배분된 몫은 6.0% 포인트 줄었고, 정부소득으로 배분된 몫 역시 1.4% 포인트가 줄었다. 반면 기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7.4% 포인트가 늘었다. 경제 성장의 과실이 국민에게 분배되지 않고 기업이 독차지한 것이다. 또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대기업의 매출액 1% 증가에 따른 하청업체의 매출액 증가는 1000분의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경제력집중에 따른 낙수효과보다 폐해가 커지자 2015년 국제통화기금과 OECD도 “낙수효과가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학자들은 기존의 시각을 버리지 않으면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 더 기울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전병유 한림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의 불평등은 소득과 자산, 주거, 교육 등의 각 사회영역의 격차가 중첩되고 똬리를 틀어 만들어낸 다중격차”라면서 “기존 성장에 대한 패러다임은 물론 조세정책·사회 정책 등이 바뀌지 않는다면 한국 사회의 불평등 해소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용어 클릭] 노오력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단순히 노력하는 것만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풍자한 신조어. 암담한 현실에 대한 고려 없이 청년들에게 노력만을 강요하는 기성세대의 행태를 비꼬는 말이기도 하다.
  • 광명동굴, 2017 봄 여행주간 경기도 대표 관광지로 뽑혀

    광명동굴, 2017 봄 여행주간 경기도 대표 관광지로 뽑혀

    경기 광명시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7 봄 여행주간 행사에 경기도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의 재발견’이라는 주제의 올해 여행주간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행된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별 1개 도시가 지역 대표로 선정됐다. 봄철 관광 수요 창출과 지역관광 내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여행주간 동안 라스코전시관을 시작으로 광명동굴을 거쳐 업사이클아트센터를 코스로 관광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관광상품은 1인당 통합권 1만원, 20인 이상 단체는 7500원씩으로, 문화관광해설사가 전담 해설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여행주간은 봄·가을·겨울 사계절 나눠 신규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통합마케팅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봄 여행주간(5.1~5.14)에 국내여행 참가자는 2395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38.2% 증가했다. 이로 인해 지역 내수가 크게 확대됐고, 국내 관광 수요의 봄·가을 분산효과도 가져왔다. 2017 봄 여행주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http://spring.visitkorea.or.kr)이나 모바일 앱(http://me.do/FKSVYFi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펜스 미국 부통령 “칼빈슨호, 수일 내 동해 도착”

    펜스 미국 부통령 “칼빈슨호, 수일 내 동해 도착”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수일 안으로 동해에 도착할 예정이다. 호주를 방문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2일 시드니에서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우리 생각으로는 이말 달보다는 이른, 수일 내에 일본해(동해)에 당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새로 한 약속(engagement) 때문에 한반도 비핵화가 평화롭게 달성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북한과 ‘딜’(deal)을 하지 못하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스는 또 북한에 대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되풀이해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미국은 현 국면에서는 외교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호주 ABC 방송은 전했다. 북한의 핵실험 위협이 커지던 지난 8일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칼빈슨호가 싱가포르에서 호주로 이동하려던 애초 계획을 변경해 서태평양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함대가 한반도 해역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 핵실험에 대해 미국이 강력 대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비치면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켰지만, 칼빈슨호는 애초 예정된 호주로 이동해 연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거짓 행방’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향해 필리핀 남부 해역을 향하던 21일 밤 F/A-18 슈퍼호닛 전투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조종사가 비상탈출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조종사는 눈에 띄는 부상 없이 헬기로 구조됐으며, 미국 해군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방카·쿠슈너 등 트럼프 일가, 美 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방카·쿠슈너 등 트럼프 일가, 美 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녀 이방카,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일가 이외에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도 포함됐다. 명단은 개척자, 예술가, 지도자, 타이탄, 아이콘 등 5가지 범주로 선정했으며 인물 프로필은 각계 유명인사들이 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프로필은 6자회담 대표였던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맡았다. “변덕스러운 그는 집권 5년을 맞아서도 유연해지는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외숙부 장성택을 비롯해 공개처형 또는 숙청한 인물이 300명을 넘었고 최근 VX 신경가스로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하는 사건도 있었다”고 적었다.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들어 최초로 소송을 낸 밥 퍼거슨 워싱턴 주 법무장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인준에 반기를 들다 상원내 발언권을 박탈당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트럼프와 껄끄러운 관계인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포함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트럼프 “北 당장의 위협… 美 신속하게 군대 증강”

    트럼프 “北 당장의 위협… 美 신속하게 군대 증강”

    안보리, 北미사일 규탄 성명 채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핵 문제를 ‘지금 당장의 위협’(a menace right now)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대응) 상황이 좋다. 우리는 신속하게 군대를 증강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중국과의 협력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 그는 “모든 전문가들이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처럼 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을 한다. 실제로 많은 석탄을 실은 (북한) 선박이 되돌려 보내졌고, 또 다른 많은 일(중국의 조치)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3시간 동안 매우 특이한 움직임(some very unusual move)이 있었다”고 덧붙여, 여러 가지 해석을 낳았다. CNN 방송은 중국의 새로운 대북 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한 반면, 로이터는 “중국군 폭격기의 평소 수준 이상의 활동 상황을 미국이 인지하고 있다”는 한 미국 관료의 말을 인용해 북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미 보수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인용,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용으로 사용하는 고래급 잠수함의 발사관에 통풍구들이 추가됐다”면서 “이러한 성능 개선은 잠수함 1대에서 여러 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능력을 보유할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관련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지난 1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이 비록 실패했어도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면서 강하게 규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크라임씬 시즌3’, ‘윤식당’과 본방 대결서 자신있는 이유

    ‘크라임씬 시즌3’, ‘윤식당’과 본방 대결서 자신있는 이유

    ‘크라임씬3’의 윤현준 CP가 동시간대 방송하는 ‘윤식당’과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현준CP, 김지선 PD, 장진 감독, 박지윤, 김지훈, 양세형, 정은지가 참석했다. ‘크라임씬3’는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tvN ‘윤식당’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윤현준 CP는 “‘윤식당’과 경쟁할 줄 모르고 6개월 전부터 기획했는데 대결하게 됐다”며 “저도 나영석PD랑 잘 알고 친하지만, 나PD가 하는 프로그램은 그만의 색깔과 편안함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윤 CP는 “‘크라임씬’은 너무나 다른 프로그램이라 ‘윤식당’의 시청률을 뺏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라며 “다만 ‘크라임씬’은 본방송을 안 보면 스포일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본방송을 봐주시고, ‘윤식당’은 재방송을 봐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돼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5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사랑 받으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했다. ‘크라임씬3’는 오는 28일 오후 9시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죽어가는 비둘기에게 심폐소생술 실시한 여성

    죽어가는 비둘기에게 심폐소생술 실시한 여성

    죽어가는 비둘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여성이 화제에 올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는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서 찍힌 것으로 죽어가는 비둘기를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여성은 비둘기와 입을 맞춰 공기를 불어 넣어주는가 하면 흉부를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Meanwhile in Glasgow... #pigeonCPR pic.twitter.com/0zkUNguwwR— Charlotte (@Charlismyname) 2017년 4월 18일하지만 이러한 여성의 노력에도 결국 비둘기는 목을 축 늘어뜨리며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트위터 이용자는 3시간 후에 “이럴 수가. 그 비둘기가 갈매기에게 잡혀먹히는 걸 봤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감동적이다”라는 댓글을 달면서도 “비위생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Charlotte/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애완견 덕에 유방암 발견했지만…한 30대 여성의 죽음

    애완견 덕에 유방암을 발견해 화제가 된 여성이 결국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세상을 떠났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멜버른에 살던 르네 챈들러(33)가 유방암으로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얼마 전 국내에도 보도돼 화제가 된 챈들러는 6개월 전 처음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그녀의 사연이 주목받았던 이유는 유방암이 발견된 계기가 입양한 강아지 백스터 덕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강아지 백스터는 자신을 입양해 준 주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한 듯 가슴으로 뛰어 올랐고 이 과정에서 그녀는 우연히 혹같은 덩어리를 발견했다. 그리고 찾은 병원에서의 청천벽력같은 진단 결과는 유방암 4기라는 것. 곧 챈들러는 화학요법, 유방 절제술등을 동원해 수개월간 사투를 벌였으나 암은 뼈와 뇌 등 곳곳으로 전이됐다. 모든 것이 절망적이었던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특히 시인으로도 활동했던 그녀는 매사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고 이같은 행동은 큰 감동을 줬다. 여기에 그녀의 절친이었던 재키 위데스는 막대한 치료비 마련을 위해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열어 6만 달러(약 6800만원)가 넘는 돈을 모았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 암과 싸워왔던 챈들러는 그러나 안타까움 속에 20일 조용히 눈을 감았다. 절친 위데스는 "그녀의 작은 몸이 더이상 암과 싸울 힘이 없어 평화롭게 잠들었다"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가 챈들러에게 마지막까지 큰 힘이 됐다"며 눈물 지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러블리즈, 오는 5월 2일 컴백 확정…프롤로그 필름 공개

    러블리즈, 오는 5월 2일 컴백 확정…프롤로그 필름 공개

    걸그룹 러블리즈가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의 ‘프롤로그 필름’(Prologue Film)을 21일 공개했다. 공개된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청순함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신비로우면서도 고혹적인 눈빛을 발산하는 러블리즈 멤버들(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의 모습이 담겼다.또한 영상 말미에는 ‘LOVELYZ 2ND ALBUM REPACKAGE 지금, 우리 20170502’라는 문구가 등장, 러블리즈의 구체적인 컴백일을 정식으로 알렸다. 앞서 지난 2월 러블리즈는 정규 2집 ‘R U Ready?’(아 유 레디?)를 발매, 타이틀 곡 ‘WoW!’(와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러블리즈는 오는 5월 2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영상=woolli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모든 공간 뭐든 AR

    모든 공간 뭐든 AR

    “증강현실이 커뮤니티를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전 세계 사람들이 매일 밥을 먹듯 증강현실을 경험하는 날이 올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증강현실(AR)을 향한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질주가 시작됐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강자에 페이스북이 도전장을 던지고, 애플 역시 AR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아직 기기를 내놓지도 않은 미국의 AR 기업 매직리프가 전 세계 IT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가운데 스냅챗도 AR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다.●페북 AR 플랫폼, 찍는 대로 정보 뜨고 게임… 훗날 스크린 대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페이스북의 연례 개발자회의 ‘F8 2017’에서 AR을 미래 먹거리로 지목했다. 저커버그는 “AR은 우리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방식, 나아가 모든 기술을 바꿔 놓을 아주 중요한 기술”이라며 “페이스북이 세계 최초의 AR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이날 공개한 것은 AR 개방형 플랫폼 ‘카메라 효과 플랫폼’(Camera Effects Platform)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에 적용할 수 있는 AR 콘텐츠와 서비스를 누구나 만들고 배포하는 일종의 앱스토어다. 페이스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상과 현실, 시간과 공간을 허물어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는 AR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식당 간판을 비춰 음식 가격과 지인들이 남긴 평점을 확인하고, 멀리 있는 친구와 체스를 두고 싶을 때 AR 글라스나 렌즈를 착용하고 거실 탁자 위에 체스판을 띄우는 등의 AR 경험을 구상하고 있다. AR 기기가 스마트폰은 물론 TV 등 모든 스크린을 대체할 것이라는 게 저커버그의 설명이다.●‘애플’ 팀 쿡 AR 예찬… 수백명 규모 전담 기술팀 꾸려 애플 역시 AR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1~2년 사이 인터뷰나 공식 석상에서 ‘AR 예찬론’을 펴며 AR이 애플의 중요한 미래 기술이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AR 소프트웨어 개발사 ‘메타이오’와 AR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플라이바이미디어’ 등을 인수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수백명 규모의 AR 기술 개발팀을 꾸렸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AR 헤드셋 ‘홀로렌즈’를 개발한 주역인 딕 톰슨을 영입하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보다 ‘AR 글라스’를 우선순위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8’(가칭)에 3D 센서 카메라 등 AR을 구현하는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AR시장 2021년 93조원… 가상공간에 멈춘 VR 역전 전망 업계 전문가들은 가상현실(VR)보다 AR의 성장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지캐피털은 올해 100억 달러 규모인 AR·VR 시장이 2021년에는 1080억 달러(약 12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초기에는 VR이 주도하지만 2021년에는 AR이 830억 달러(약 93조 6000억원)까지 성장해 VR(28조 5000억원)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VR은 폐쇄적인 헤드셋을 착용해야 해 이용자를 가상의 공간에 단절시키지만, AR은 현실과 가상을 연결할 수 있어 게임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상거래, 건축, 여행 등 산업 전 분야로 확산될 수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찌감치 AR 시장 개척에 나섰다. 구글은 2012년 ‘구글 글라스’를 선보였다 상용화를 포기했지만, AR 플랫폼 ‘탱고’를 개발하고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업하며 AR 생태계 선점을 시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 공개한 AR 헤드셋 ‘홀로렌즈’의 개발자용 버전을 지난해 출시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14억 달러(약 1조 6000억원)를 투자받은 매직리프는 연내 AR 글라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냅챗은 지난해 12월 이스라엘 AR 스타트업 ‘시매진’을 인수하며 AR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 ●구글 ‘탱고’·MS ‘홀로렌즈’ 기술력 강화… 시장 선점 노려 페이스북과 애플의 AR 진출은 글로벌 IT 기업들 간 하드웨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AR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음을 의미한다. AR 글라스가 기기의 경량화 등 사용성 향상이라는 과제를 떠안은 가운데 페이스북은 우선 스마트폰 카메라를 앞세워 AR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애플의 AR 기술도 아이폰과 애플의 콘텐츠 생태계와 결합하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급전, 보험 깨지 말고 보험대출을

    ‘전세 난민’ A씨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3000만원이나 올려 달라고 요구해 하는 수 없이 보험을 깼다. 그런데 얼마 후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수술비와 병원비로 큰돈이 들었다. A씨 사정을 전해 들은 친구는 “보험을 깨지 않고 담보 대출을 받았다면 전세금을 마련하고 수술비 등도 보상받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금융꿀팁’(실용금융정보)을 통해 급히 돈이 필요하다면 보험을 깨거나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하지 말고 보험계약대출을 우선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50∼95%) 안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 ▲직접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대출심사 절차가 없으며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연체 시 신용도가 하락하지 않는 ‘4무(無)’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쉽지 않거나 긴급하게 단기 자금이 필요할 경우, 또는 갚는 시기가 불분명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우려가 있을 때 유용하다. 일시적으로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보험료를 연체하게 됐을 때도 이용할 수 있다. 보험은 통상 2차례 이상 보험료가 연체되면 해지된다. 그러나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해 놓으면 보험료 미납 시 자동으로 대출이 실행돼 납부된다. 단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이 해지환급금을 초과하면 자동 납부가 중단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금리는 가입 상품과 개인 신용등급 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은행 등 다른 금융사 금리와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http://fine.fss.or.kr)의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비교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구성훈 선구안 ‘생애주기 맞춤 연금’ 삼성운용 한국형TDF 첫 해 1000억

    구성훈 선구안 ‘생애주기 맞춤 연금’ 삼성운용 한국형TDF 첫 해 1000억

    미래에셋·신한도 잇따라 출시 타깃데이트펀드(TDF)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까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 배분을 해주는 연금 특화 상품이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에선 운용 규모가 1000조원을 넘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한국형 TDF를 야심차게 출시한 이후 국내에서도 점차 주목받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20일 ‘삼성 한국형 TDF’ 설정액이 출시 1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1004억원이다. 올해에만 400억원이 새로 유입되는 등 최근 들어 증가세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TDF2045(2045년부터 은퇴자금을 받는 상품)의 경우 수익률이 8.01%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내면서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07년부터 TDF를 운용한 미국 캐피탈그룹과 함께 출시한 한국형 TDF는 한국 근로자의 은퇴 시기가 미국보다 10년가량 짧다는 점을 감안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쓴다. 2015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은퇴 시점을 구분해 총 7개의 상품으로 세분화했다. 은퇴 시점만 정하면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펀드가 알아서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절한다. 가입자의 사회 활동이 왕성한 20~30대 때는 주식 등 고수익·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다가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면 채권 등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된다. 삼성자산운용을 시작으로 한국투신운용(‘한국투자TDF알아서’)과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 등도 관련 상품을 내놓았다. KB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도 올해 안에 TDF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출시 당시 TDF가 노후를 준비하는 가입자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해 줄 상품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면서 “다른 운용사들도 TDF를 많이 출시해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월드피플+] 4년간 신발 신지 않은 ‘맨발 애호남’

    [월드피플+] 4년간 신발 신지 않은 ‘맨발 애호남’

    한 남성이 4년 동안 신발을 신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땀나고 냄새가 풍기는 발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늘 신발없이 걷는 자유로운 상태를 좋아하는 영국 런던 켄싱턴 출신의 벤 도넬리(33)의 사연을 소개했다. 어려서부터 항상 신발없이 달리는 것을 즐겼던 벤. 그는 10대 때 미국 웹사이트에서 신발 없이 사는 삶을 홍보중인 단체 ‘더티 소울’(the Dirty Soul Society)을 우연히 알게 됐다. 더티 소울의 ‘맨발 캠페인’(the barefoot movement)은 벤에게 신발 없이 살 권리와 다른 세상이 있다는 점을 알려줬다. 벤은 “내가 기억하는 한, 난 신발 신는 걸 정말 좋아하지 않았다. 신발을 꼭 신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내 발은 항상 쉽게 열이 나고 땀이 차 신발을 신어도 편안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친구들이 발에서 냄새가 난다고 할 때 신발을 신지 않으면 모든 문제가 사라질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2002년, 벤은 대학생활을 하면서 용기를 얻어 공공장소에 맨발로 다니기 시작했다. 맨발로 걷는 일은 생각보다 잘 맞았고, 편했다. 여가 시간에만 맨발로 지내다 차츰 신발없이 지내는 시간을 늘려갔다. 그리고 4년 전, 프리랜서 음악교사로 직업을 바꾼 후, 하루 종일 맨발이다. 공원이나 상점을 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일을 할 때도 맨발로 걸어다닌다. 벤의 낯선 모습에 사람들은 수상쩍은 시선을 보냈지만, 여자친구 캐롤라이나 리오(32)만큼은 남친의 ‘신발 보이콧’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그가 거짓이 없는 사람이란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런던의 거리는 흩어진 유리파편, 담배 꽁초, 개똥 등 유해한 물질로 가득함에도 벤은 걷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그는 “매우 가끔, 아마 1년에 두 번 정도 발에서 아주 작은 유리조각을 빼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살갗이 꽤 두꺼워서 피를 흘린지도 오래 됐다. 심각한 감염, 그와 유사한 것에도 걸린 적이 없다. 오히려 신발을 신으면 해로운 것을 피하려하거나 서 있기 힘들다”고 밝혔다. 하지만 맨발로 다니면 어려운 점도 있다. 기온이 35도나 그 이상 오르는 무더위에 발바닥을 그을리지 않으려면 매우 조심하게 걸음을 내딛거나 빨리 움직여야 한다. 4년 동안 자신의 맨발투혼에 확신을 가져온 벤은 “맨발일 때 가장 큰 혜택은 내가 편안하다는 것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나는 내가 걷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즐겁다. 사물들을 찬찬히 바라보며 시야가 넓어졌고, 발 아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맨발의 실질적인 이점을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임신 중 휴대전화로 자주 통화하면 안 되는 이유

    임신 중 휴대전화로 자주 통화하면 안 되는 이유

    임신 중 휴대전화로 자주 통화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과다행동을 보일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다행동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증상 중 하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와 미국 UC 데이비스(캘리포니아주립대 데이비스캠퍼스) 등 국제 연구진이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덴마크와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그리고 한국에 사는 어머니와 자녀 총 8만3884쌍의 조사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했을 당시 하루에 4번 이상이나 1시간 이상 휴대전화로 통화한 어머니를 둔 5~7세 아이들은 임신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적이 없는 어머니를 둔 대조군보다 과다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번 연구만으로 아이에게 과다행동이 나타나는 원인이 어머니의 휴대전화 사용에만 있다고 보긴 어렵겠으나,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신중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소아청소년과전문의 로빈 핸슨 박사(UC 데이비스 교수)는 “휴대전화 자체가 문제인지 아니면 임신 중 휴대전화를 자주 쓴 어머니들의 육아 방식이 문제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다”면서 “또한 원인은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나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변화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는 부모에게 소외당하고 있다고 느끼면 자신이 원하는 관심을 얻기 위해 울거나 뭔가를 던지고 또는 시끄럽게 구는 등 지나치게 활동적일 수 있다”면서 “이는 이목을 끄는 과다행동 증상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Africa Studi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급전 필요시 보험 깨지 마세요

    ‘전세난민’ A씨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3000만원이나 올려달라고 요구해 하는 수 없이 보험을 깼다. 그런데 얼마 후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수술비와 병원비로 큰돈이 들었다. A씨 사정을 전해 들은 친구는 “보험을 깨지 않고 담보 대출을 받았다면 전세금을 마련하고 수술비 등도 보상받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금융꿀팁’(실용금융정보)을 통해 급히 돈이 필요하다면 보험을 깨거나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하지말고 보험계약대출을 우선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50∼95%) 안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 ?직접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대출심사 절차가 없으며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연체 시 신용도가 하락하지 않는 ‘4무(無)’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쉽지 않거나 긴급하게 단기 자금이 필요할 경우, 또는 갚는 시기가 불분명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우려가 있을 때 유용하다. 일시적으로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보험료를 연체하게 생겼을 때도 이용할 수 있다. 보험은 통상 2차례 이상 보험료가 연체되면 해지된다. 그러나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해 놓으면 보험료 미납 시 자동으로 대출이 실행돼 납부된다. 단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이 해지환급금을 초과하면 자동 납부가 중단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금리는 가입 상품과 개인 신용등급 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은행 등 다른 금융사 금리와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http://fine.fss.or.kr)의 ‘금융상품 한눈� ?【� 비교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구성훈 야심작 통했다..삼성자산운용, ‘한국형 TDF’ 출시 첫해 1000억 돌파

    구성훈 야심작 통했다..삼성자산운용, ‘한국형 TDF’ 출시 첫해 1000억 돌파

    타겟데이트펀드(TDF)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까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배분을 해주는 연금 특화 상품이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에선 운용규모가 1000조원을 넘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한국형 TDF를 야심차게 출시한 이후 국내에서도 점차 주목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1일 ‘삼성 한국형 TDF’ 설정액이 출시 1년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1004억원이다. 올해에만 400억원이 새로 유입되는 등 최근 들어 증가세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TDF2045(2045년부터 은퇴자금을 받는 상품)의 경우 수익률이 8.01%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내면서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2007년부터 TDF를 운용한 미국 캐피탈그룹과 함께 출시한 한국형 TDF는 한국 근로자의 은퇴 시기가 미국보다 10년가량 짧다는 점을 감안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쓴다. 2015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은퇴 시점을 구분해 총 7개의 상품으로 세분화시켰다. 은퇴 시점만 정하면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펀드가 알아서 주식과 채권 등 자산비중을 조절한다. 가입자의 사회 활동이 왕성한 20~30대 때는 주식 등 고수익·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다가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면 채권 등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된다. 삼성자산운용을 시작으로 한국투신운용(‘한국투자TDF알아서’)과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 등도 관련 상품을 내놓았다. KB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도 올해 안에 TDF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출시 당시 TDF가 노후를 준비하는 가입자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해 줄 상품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면서 “다른 운용사들도 TDF를 많이 출시해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크라임씬3’ 양세형 “팬들에게 죄송..큰 재미 드리겠다”

    ‘크라임씬3’ 양세형 “팬들에게 죄송..큰 재미 드리겠다”

    개그맨 양세형이 ‘크라임씬’을 기다린 팬들에게 큰 재미를 약속했다. JTBC ‘크라임씬3’에 새로운 플레이어로 합류한 양세형은 최근 예능 블루칩으로 많은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존의 출연진 못지않은 순발력과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진행된 ‘크라임씬3’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양세형은 자신의 장점으로 ‘눈치’를 꼽았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눈치, 잔머리가 정말 빠르다. 장점을 살려서 사건을 잘 풀어나가 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의 ‘크라임씬’ 팬들에게 “‘크라임씬’의 팬분들이 원하던 고정멤버들이 있었는데, 제가 갑자기 끼어서 그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그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 단순히 촬영장에서만 열심히 한다는 게 아니라 큰 재미를 안겨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5월 첫 방송된 이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 라인과 출연자들의 완벽한 추리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 제작에 돌입한 ‘크라임씬3’ 제작진은 이전 시즌보다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추리 룰을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특히, 현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한 스토리와 캐릭터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21일 금요일 밤 9시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타며 ‘크라임씬3’의 첫 방송은 28일 금요일 밤 9시에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종로 뒷골목 인사동, 옛 시간을 더듬다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종로 뒷골목 인사동, 옛 시간을 더듬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중략)…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시 ‘귀천’ 中 일부) 천상병(千祥炳·1930∼1993) 시인은 세상에 소풍 나왔다가 그렇게 갔다. 독일 유학을 하였던, 서울대 상대 동기로부터 막걸리 값 몇 번 받아썼던 게 빌미가 되었다. 1967년 동백림 사건이다. 막걸리 값은 어느덧 ‘간첩자금수수’라는 죄목으로 그를 전기고문 의자에 앉혔다. 친구 누구에게도 스스럼없이 막걸리 값 얻어 술 마시고 시 쓰던 천상병은 졸지에 간첩이 되고 만다. 진정한 블랙코미디다. 당시 중앙정보부의 수사일지에는 “100원 내지 6500원씩 도합 5만여 원을 갈취 착복"한 무뢰한으로 천상병은 국가기관 기록에 남는다. 행려병자로 ‘서울시립정신병원’에 갇히기도 한 그를 따뜻하게 받아 준 여인이 바로 목순옥(1935~2010) 여사였다. 목 여사는 문인들의 도움으로 인사동에 작은 찻집을 하나 내고 생계를 이어 나간다. 문단에서 이름 석 자 대면 절 서너 번씩 받을 수 있던 문필가들도 인사동 거리에서는 결코 내로라하지 못했다 한다. 인사동 골목 골목에는 이런 저런 사연들이 상처 아문 실핏줄처럼, 보드라운 이야기길을 만들어 서울 한 복판을 흐른다. 1984년 11월 7일에 길이 0.7㎞, 너비 12m에 이르는 인사동길이 제정된다. 이후 인사동은 1988년 전통문화의 거리로 지정되었고, 1997년 4월 13일부터는 일요일마다 차 없는 거리로 꾸며진다. 또한 1999년 7월부터 역사탐방로 공사를 하여 2000년 10월부터 본격적인 현재의 인사동 길의 모습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지금의 인사동 길은 종로 2가에서 안국동 사거리까지를 말하지만, 예전에는 종로에서 태화관길(현재 태화빌딩)과 만나는 곳까지였다. 또한 인사동의 명칭은 조선시대 한성부의 관인방(寬仁坊)과 대사동(大寺洞)에서 가운데 글자인 인(仁)과 사(寺)를 따서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 방(坊)은 조선의 행정구역 명칭으로 하나의 구획을 일컫는다. 인사동에 골동품 가게가 들어서기 시작한 때는 일제강점기부터였으며, 1970년대까지 인사동은 한국전쟁 이후 흘러들어온 골동품을 거래하던 큰 골목이었다. 하지만 가짜 고서화 사건, 금당살인사건으로 인해 1980년대부터 인사동 골목은 골동품 가게들이 점차 토속음식점, 전통찻집,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판매점이 들어서면서 현재 인사동 모습의 원형을 만들었다. 현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길을 가리키는 ‘매니스 앨리’(Many’s Alley)로 통하며 서울 시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길이기도 하다. 인사동 거리에서 눈여겨 볼만한 주요 유적지 및 전통 가게들이 몇 군데 있다. 최근에 스타강사인 설민석 강사의 룸살롱(?) 발언으로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옛 독립선언 유적지인 태화관(현 태화빌딩) 자리다. 사실 태화관은 원래 이완용의 집터였기에 삼일운동 때 그 조약을 무효화시킨다는 뜻으로 여기서 독립선언식이 거행되었다. 인사동 194번지인 이 곳에서 한용운 선생이 선언서를 낭독하였다. 또한 인사동 주요 유적지로는 경인미술관으로 운용되는 조선 철종 때 지어진 박영효 대감댁의 터, 삼일운동 기념비가 있는 승동교회,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15인 민가다헌, 조선시대 궁중 약재를 관리하던 전의감터, 한국 전통 회화의 요람이던 도화서터, 을사늑약에 반대하여 자결하였던 충정공 민영환의 집터가 있다. 인사동에는 거개 나름의 전통을 뽐내는 점방(店房)들도 많다. 1934년에 개업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인 통문관, 국내 최초의 전각 전문 갤러리인 문정전각, 목조각상을 소장하고 있는 목인박물관, 인사동 대표명소인 쌈지길, 다양한 전시회를 만날 수 있는 인사아트센터, 한국 최고 김치박물관인 뮤지엄김치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들린 서예도구 판매점 명산당필방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가게와 전시관 등이 있다. 인사동 골목길을 걷는 맛은 나름 운치가 있다. 대로변 번화한 거리의 번잡함을 피해 잊혀진 옛 시간이 만든 길을 걷다보면 가슴 먹먹한 추억도 한량없다. 인사동 골목길은 길을 잃어도 또 다른 길을 만나게 한다. 우리네 인생사와 닮았다. <인사동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한 번은. 아직은 명맥이 살아있는 곳. 특히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필수! 2. 누구와 함께? -누구라도. 3. 가는 방법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출구 인사동 방면 도보 1분/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 안국동 방면 도보 7분 4. 감탄하는 점은? -골목 골목, 구석 구석에도 관광객들이 차고 넘친다는 점. 볼거리가 풍부하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명성에 비해 점점 유흥업소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추세. 인사동의 장소성과 문화경쟁력 제고의 방향으로 인사동 거리가 유지되어 함. 6. 꼭 봐야할 곳은? -쌈지길, 경인미술관 7. 예상 소요시간은? -1시간 남짓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insainfo.or.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낙원상가, 조계사, 탑골공원 10. 총평 및 당부사항 -인사동 들리기 전 반드시 북인사 관광안내소 나 남인사 관광안내소에 들러 나들이 장소 체크하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는 아무 생각 없이 나올 수 있는 곳. 구석 구석 볼거리 많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MLB 컵스 구단주, 재산 검증 문턱 못넘고 상무 차관에서 낙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상무 차관에 내정됐던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공동구단주 토드 리케츠(47)가 재산 윤리 검증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진사퇴했다다고 시카고 선타임스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케츠는 상원 인준 청문회 전 마무리돼야 할 정부윤리청(OGE) 재산 내역 검증 절차에서 정부윤리청 재산 심사 단계를 아직 통과 못 해 상원 인준 청문회에 가보지도 못하고 지명을 자진 철회했다. 시카고 컵스 구단 포함 약 10억 달러(1조2500억 원) 규모의 재산을 보유한 리케츠 가문의 3남 1녀 중 막내아들인 그는 작년 대선 직후 상무부 차관에 지명됐다. 리케츠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상무 차관에 지명받은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에 지속적인 지지를 보낼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기여할 새로운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케츠는 컵스 구단 이사 외에 억만장자 부친 조 리케츠(75)가 설립한 온라인 증권사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의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자택 소재지인 시카고 교외도시 윌멧에서 자전거 점포 ‘하이어 기어’(Higher Gear)도 운영하고 있다. 리케츠는 상무 차관 지명 전까지 부친이 보수적 재정 정책과 정부 규모 축소를 옹호하기 위해 설립한 정치 후원 조직 ‘엔딩 스펜딩’(Ending Spending, Inc.)과 산하 비영리단체 운영을 맡아 하면서 리케츠 가문의 정치 활동을 관장했고, 2013년 이들 조직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물려받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