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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세사업자 종소세 신고, ARS 전화 한 통이면 “끝”

    올해부터 영세사업자들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자동응답(ARS) 전화 한 통으로 마칠 수 있다. ‘투잡’을 뛰는 근로소득자들의 종합소득세 신고도 간편해진다. 국세청은 지난해 종합소득(이자, 배당, 근로, 연금, 기타소득)을 올린 납세자의 경우 다음달 31일까지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세청은 소득 종류와 사업장이 하나뿐이고 수입이 업종별로 일정 금액(2400만~6000만원) 미만인 영세사업자 160만명의 간편 신고를 위해 ‘모두 채움 신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이 대상자 가운데 수정할 사항이 없는 납세자는 ARS 전화(1544-3737)에 연결하고 음성 안내에 따라 세액을 확인만 하면 신고를 끝낼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 전자신고 서비스는 다음달 1일 열리며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코스피 6년 만에 최고치…‘박스피’ 탈출 준비 완료

    코스피 6년 만에 최고치…‘박스피’ 탈출 준비 완료

    佛 대선 ‘프렉시트’ 우려 완화 외국인 나흘 연속 순매수 행진 삼성전자 종가도 최고가 경신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와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로 코스피가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지루하게 이어져 온 ‘박스피’(박스권+코스피)에서 벗어나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3.11포인트(1.06%) 오른 2196.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5월 3일(2200.73) 이후 5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해 5월 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 기록(2228.96)에 30여포인트 차로 근접했다. 프랑스 대선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65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이 각각 2000억원과 3000억원어치 이상을 팔아 치웠지만, 흐름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7만 3000원(3.54%) 오른 213만 5000원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213만 700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1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213만 4000원)도 갈아치웠다. 현대차(2.12%)와 SK(2.49%), SK이노베이션(3.34%) 등도 강세를 보였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환율보고서와 대우조선해양 리스크, 프랑스 대선, 북한 리스크 우려에도 증시가 잘 버텼다”며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 추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석사 출신 펀드매니저가 수익률 좋네요

    SKY대 출신보다 위험도 낮아 가치주 선호… 꾸준히 성과 내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 출신보다는 석사 학위를 갖고 있거나 경력이 긴 펀드매니저가 더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명문대 ‘간판’보다는 금융지식과 경험이 많은 펀드매니저일수록 위험을 회피하고 꾸준한 성과를 내는 만큼 투자 결정 시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여환영 에프앤가이드 기관컨설팅팀장과 박영규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주효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박사가 공동으로 펀드매니저의 개인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석사 학위 보유 여부가 펀드 운용 수익률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사람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펀드매니저 170명의 학력, 출신학교, 전공, 나이, 경력, 자산 운용규모·운용기간 및 수익률을 분석했다. 석사 학위 보유 펀드매니저의 성과순위 변동성(표준편차)은 -0.3631로 나타나 다른 개인적 특성 중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펀드 운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경력도 길수록 위험도(성과순위 변동성 -0.1269)가 낮았다. 그러나 SKY 출신 펀드매니저는 성과와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분석 대상 펀드매니저 중 SKY 출신은 63.2%였다. 하지만 석사 학위 보유자는 39.1%에 그쳤다. 석사 학위 비중은 2007~08년에는 40%를 웃돌았으나 2009년 상반기 39.6%로 감소한 이후 계속 30%대에 머물렀다. 대학에서 경제나 경영을 전공한 비중도 2007년 말 67.3%에서 2014년 말 58.3%로 9% 포인트 감소했다. 전문적인 금융지식을 공부한 펀드매니저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여 팀장은 “석사 학위를 보유한 펀드매니저는 가치주(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를 선호하는 등 펀더멘털(기초체력) 분석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하거나 자산운용사가 운용 전략을 세울 때 학력과 경력 등 펀드매니저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당신이 생각하는 노인은? 67.2세

    당신이 생각하는 노인은? 67.2세

    우리나라 사람은 노인 기준을 67.2세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을 더 부정적으로 바라봤다.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올 1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09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조사 때는 평균 66.4세를 노인으로 인식했다. 조사 시점에 차이는 있지만 노인 기준이 상향된 셈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 기준을 올려 잡는 성향도 나타났다. 20대는 노인 연령을 평균 65.7세로 생각한 반면 60대 이상은 평균 69세를 노인으로 봤다. ●20대보다 60대가 노인 인식 부정적 노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는 부정적이었다. 3명 중에 1명(34.3%)만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20대(40.2%)보다 60대 이상(27.3%)의 긍정적 답변 비율이 더 적었다. 노인이 노인을 더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은 67.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일하는 노인’의 주된 이미지에 대해 거의 절반(47.8%)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일한다’고 생각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 줬다. ●응답자 82% “노후에도 일하고 싶다” 그래도 응답자의 82.5%는 노후에 근로를 희망하고 있어 2009년 노인인력개발원 조사보다 10.8% 포인트 높게 나왔다. 조사를 담당한 고승연 연구위원은 “고령층에서 노인 이미지를 가장 나쁘게 보고 있어 노인 스스로가 자존감을 갖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유엔 대사 교체” 농담… 리조트 홍보… 논란 자초하는 트럼프

    주말마다 방문하는 ‘개인 클럽’ 국무부 운영 사이트에 ‘소개글’ 오는 29일(현지시간)로 취임 100일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유엔 주재 미 대사를 교체하겠다는 농담을 하고 국무부를 통해 자신이 소유한 리조트를 홍보하고 트위터에만 열중하는 등 파격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 대사와 한 오찬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에 대해 “만약 여러분이 (헤일리 대사를) 좋아하지 않으면 교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느닷없이 헤일리 대사의 경질 가능성을 언급하자 오찬장은 순간 얼어붙었다. 잠시 후 농담임을 눈치 채고 대사들이 웃음을 터뜨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교체) 하지 않겠다”고 말을 바꾼 뒤 “그는 환상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실상 트럼프는 헤일리대사 무한 신뢰 헤일리 대사는 사린가스로 자국민을 공격한 시리아 정부와 이를 감싸는 러시아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북한에 대해 군사 옵션을 시사하며 주목받았다. 이 때문에 헤일리 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 신뢰를 받는 것으로 평가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경질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농담이라고 해도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나 외교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고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마다 방문하고 있는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도 이해 상충 논란의 중심에 섰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국무부가 운영하는 해외홍보 사이트(ShareAmerica.gov)에 지난 4일 마라라고를 소개하는 글이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마라라고: 겨울 백악관’이란 제목의 글에는 마라라고의 역사가 자세히 소개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 소유의 마라라고를 1985년 사들인 것으로 나온다. 마라라고 홍보 글은 주영국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도 사이트 링크와 함께 올라왔다. 국무부가 앞장서 리조트를 홍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을 중심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의 론 와이든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왜 세금으로 대통령 개인의 컨트리클럽을 홍보하느냐”고 지적했다. 가디언도 주영 미 대사관의 홍보글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 새 정부에서 공적 시설과 대통령의 사업 이익 사이 경계가 흐릿한 가장 최근의 예가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미 국무부는 해외홍보 사이트에 올렸던 글을 삭제했다. 원래 글이 있던 자리에는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초대하는 장소를 대중에게 알리려는 의도였다. 오해가 있었던 점은 유감이다”라는 사과문이 대신 자리잡았다. ●트위터 중독도 도마… 하루 4.68회꼴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트위터 활동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USA투데이는 취임일인 1월 2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94일간 트위터 사용 횟수를 집계한 결과 모두 440회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4.68회꼴로 팔로어 수는 2800만명에 이른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정부 및 ‘가짜 뉴스’를 비판하거나 외교 현안을 알릴 때 트위터를 적극 사용했다”고 꼬집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코스피 6년 만에 2190선 터치..사상 최고치 찍나

    코스피 6년 만에 2190선 터치..사상 최고치 찍나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와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로 코스피가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지리하게 이어져온 ‘박스피’(박스권+코스피)에서 벗어나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3.11포인트(1.06%) 오른 2196.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5월 3일(2200.73) 이후 5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해 5월 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 기록(2228.96)에 30여 포인트 차로 근접했다.프랑스 대선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65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이 각각 2000억원과 3000억원어치 이상을 팔아치웠지만, 흐름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7만 3000원(3.54%) 오른 213만 5000원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213만 700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1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213만 4000원)도 갈아치웠다. 현대차(2.12%)와 SK(2.49%), SK이노베이션(3.34%) 등도 강세를 보였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환율보고서와 대우조선해양 리스크, 프랑스 대선, 북한 리스크 우려에도 증시가 잘 버텼다”며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 추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가방끈 길수록 펀드매니저 성과좋다...수익률, SKY출신보다 석사!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보다는 석사 학위를 갖고 있거나 경력이 긴 펀드매니저가 더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명문대 ‘간판’보다는 금융지식과 경험이 많은 펀드매니저일수록 위험을 회피하고 꾸준한 성과를 내는 만큼 투자 결정 시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여환영 에프앤가이드 기관컨설팅팀장과 박영규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주효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박사가 공동으로 펀드매니저의 개인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석사 학위 보유 여부가 펀드 운용 수익률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사람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펀드매니저 170명의 학력·출신학교·전공·나이·경력·자산 운용규모·운용기간 및 수익률을 분석했다. 석사 학위 보유 펀드매니저의 성과순위 변동성(표준편차)은 -0.3631로 나타나 다른 개인적 특성 중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펀드 운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경력도 길수록 위험도(성과순위 변동성 -0.1269)가 낮았다. 그러나 SKY 출신 펀드매니저는 성과와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분석 대상 펀드매니저 중 SKY 출신은 63.2%였다. 하지만 석사 학위 보유자는 39.1%에 그쳤다. 석사 학위 비중은 2007~08년에는 40%를 웃돌았으나 2009년 상반기 39.6%로 감소한 이후 계속 30%대에 머물렀다. 대학에서 경제나 경영을 전공한 비중도 2007년 말 67.3%에서 2014년 말 58.3%로 9% 포인트 감소했다. 전문적인 금융지식을 공부한 펀드매니저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여 팀장은 “석사 학위를 보유한 펀드매니저는 가치주(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를 선호하는 등 펀더멘털(기초체력) 분석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하거나 자산운용사가 운용전략을 세울 때 학력과 경력 등 펀드매니저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당신이 생각하는 노인 나이는? 67.2세…노인일수록 노인 싫어한다/현대硏 조사

    당신이 생각하는 노인 나이는? 67.2세…노인일수록 노인 싫어한다/현대硏 조사

    우리나라 사람은 노인 기준을 67.2세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하는 노인’ 이미지에 대해서는 3명 중 2명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올 1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09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조사 때는 평균 66.4세를 노인으로 인식했다. 조사시점에 차이는 있지만 노인 기준이 상향된 셈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 기준을 올려잡는 성향도 나타났다. 20대는 노인 연령을 평균 65.7세로 생각한 반면 60대 이상은 평균 69세를 노인으로 봤다.노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는 부정적이었다. 3명 중에 1명(34.3%)만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20대(40.2%)보다 60대 이상(27.3%)의 긍정적 답변 비율이 더 적었다. 노인이 노인을 더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은 67.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일하는 노인’의 주된 이미지에 대해 거의 절반(47.8%)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일한다’고 생각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줬다. 응답자의 82.5%는 노후에 근로를 희망하고 있어 2009년 노인인력개발원 조사보다 10.8% 포인트 높게 나왔다. 조사를 담당한 고승연 연구위원은 “고령층에서 노인 이미지를 가장 나쁘게 보고 있어 스스로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는 게 필요해 보인다”면서 “조직은 노인의 개별 기술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해 활용하고 고령 근로자에 대한 투자로 경쟁력을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비닐봉지 먹어치워… ‘환경 지킴이’ 곤충 발견 (연구)

    비닐봉지 먹어치워… ‘환경 지킴이’ 곤충 발견 (연구)

    땅속에서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게는 10~20년, 길게는 100년까지도 걸리는 비닐봉지는 전 지구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게 하는 주범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전문가들은 매년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비닐봉지가 1조 장에 달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최근 해외 연구진이 비닐봉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를 찾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인 칸타브리아 생체의학 및 생명공학 연구소가 찾아낸 것은 바로 소충(wax worm)이다. ‘누리’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곤충에는 벌집나방과 애벌집나방이 있으며, 1년에 2회 번식한다. 메뚜기나 귀뚜라미와 함께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연구진은 소충 중에서도 벌집나방(Galleria mellonella·큰꿀벌부채명나방)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벌집나방의 애벌레를 비닐봉지의 주 재료인 폴리에틸렌 위에 올려 놓자 40분 만에 폴리에틸렌에 구멍이 1~3개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 벌집나방 애벌레 100마리가 12시간 동안 분해하는 폴리에틸렌의 양은 92㎎에 달했다. 이 벌집나방은 폴리에틸렌을 먹어치우고 소화시킬 뿐만 아니라, 폴리에틸렌을 에틸렌글리콜로 변형시키는 능력까지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에틸렌글리콜은 자동차 부동액으로 사용되는 화합물로서 알코올의 일종이다. 연구진은 “벌집에서 분리해 놓은 벌집나방 애벌레를 비닐봉지에 넣어뒀었는데, 이 벌레가 비닐봉지에 구멍을 뚫고 빠져나간 것을 발견한 뒤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지금까지 폴리에틸렌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분해 속도가 매우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벌집나방 애벌레가 체내에 가진 효소를 이용해 폴리에틸렌을 분해하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히 어떤 효소를 이용하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를 이끈 페데리카 베르토치니 박사는 “이 효소를 찾아내 분리하면 폴리에틸렌을 분해하고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튜브 타려다 굴욕 당한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

    튜브 타려다 굴욕 당한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

    한 할리우드 배우의 인스타그램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미국 시트콤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의 ‘똑뚜미(Talk to me) 여사’로 월드 스타의 반열에 오른 소피아 베르가라(44)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소피아는 육감적인 몸매가 드러나는 수영복 차림으로 황소 모양 튜브에 올라탄다. 카메라를 향해 멋지게 포즈를 취하려던 찰나 소피아는 중심을 잃고 그대로 고꾸라지고 만다. 물에 빠진 소피아는 튜브 위로 다시 올라오려고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해당 영상은 “귀엽다”, “인간적이다”, “여배우가 이래도 되나?”라는 누리꾼의 반응 속에 하루가 채 되지 않아 52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sofiavergara/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업 사회공헌] KB국민은행, 저소득·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날갯짓’ 도와

    [기업 사회공헌] KB국민은행, 저소득·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날갯짓’ 도와

    KB국민은행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인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는 16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미래 지도(M.A.P)를 만들어간다.KB스타비 꿈틔움 프로젝트는 2015년 12월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4000여 개소의 지역아동센터 7000여 명의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간 50억 원 규모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한 ‘M.A.P(Mentoring, Assisting, Planning)’을 제공하고 있다. M.A.P을 들여다 보면 ▲멘토링(Mentoring)을 통해 1대1 학습 멘토링, 다문화멘토링, 영어캠프, 다문화 미술학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금 수여, 공부방 조성, 교복 지원 등 학습 지원 활동(Assisting)을 함께 펼치고 있다. ▲또한 자기 주도형 진로 설계(Planning)를 위해 직업탐구, 진로체험캠프, 다문화 기술학교, 다문화 놀이치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51개 영업점과 지역아동센터가 1대1로 결연을 해 분기마다 임직원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기업 사회공헌] 롯데시네마, 지금은 희망 상영중… 스크린 사랑 나눔은 계속된다

    [기업 사회공헌] 롯데시네마, 지금은 희망 상영중… 스크린 사랑 나눔은 계속된다

    “영화를 보고나니 건강하게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힘들 때마다 힘이 돼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롯데시네마가 마련한 영화 관람 나눔 행사에 참여했던 한 여중생의 말이다. 지난 13일 롯데시네마는 전국 5개 영화관에서 청소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나눔 행사를 했다.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서로 뒤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서로의 마음까지 엿보는 내용을 담은 코믹 영화 ‘아빠는 딸’을 상영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한 성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롯데시네마가 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2월 말 새 학기 직전에는 안산지역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250여 명을 초청한 관람행사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해 새 학기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처럼 롯데시네마는 전국의 영화관에서 여러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100회 이상의 영화 관람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사회공헌활동 협약 특히 롯데시네마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영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하고자 올해 1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사회공헌활동 후원협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과미래재단의 경험과 롯데시네마의 인프라를 활용해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실제 롯데시네마는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프로그램 장려 롯데시네마는 더 많은 임직원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해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도시에서 ‘롯데시네마와 함께하는 행복한 나눔’ 행사를 했다. 행사에서 롯데시네마는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부산에 있는 3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된 어린이 500여 명에게 영화관람을 해주고 목도리, 장갑, 핫팩 등의 방한용품을 선물해 아동·청소년들이 연말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롯데시네마 임직원들은 직접 포장한 선물과 손글씨로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어린이들에게 건네며 연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때 전달한 크리스마스 카드는 롯데시네마가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의 자폐인 디자이너가 제작한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당시 롯데시네마의 4D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어린이들은 연신 환호성과 감탄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센터 복지사는 “아이들이 영화를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 좋은 기억을 남기게 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역별 샤롯데봉사단 활동… 직원 자발적 참여로 운영 이 밖에도 롯데시네마는 지역별로 샤롯데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그리고 부산과 대구 지역 영화관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은 매월 자발적이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각 지역의 복지기관과 연계해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돼주고 있다. 나아가 전국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위해 영화관별 샤롯데봉사단을 추가로 운영해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위한 지원 활발 롯데시네마는 장애인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사회적으로 자립이 어려운 자폐인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자폐인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협업을 통해 소속 자폐인 디자이너들의 그림을 극장 내 매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컵홀더에 새겨넣음으로써 자폐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고객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어둡거나 시끄러운 곳을 불편해하는 자폐인들을 위해 상영관 내부는 더 밝게, 영화 소리는 더 작게 조절한 맞춤 상영관 무료 시사회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자폐인들이 편안하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기 동반 엄마에 유아 좌석 별도 제공 … 티켓 할인도 롯데시네마는 ‘롯데시네마, mom편한 엄마랑 아가랑’이란 주제로 엄마를 위한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내용을 보면 아기를 동반한 엄마들이 부담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영화 전용관을 만들었다. 48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둔 엄마들은 할인은 물론 아이와 엄마를 위한 좌석 2개를 지정받아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미혼모센터에 지역 특산물과 분유 전달 롯데시네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만큼 영화와 연계된 의미 있고 재미있는 나눔 활동도 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영화 ‘보안관’의 배경 도시인 부산 기장의 특산물 미역과 롯데푸드 파스퇴르에서 후원하는 분유를 오는 28일 미혼모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나눔활동에는 영화 보안관의 주연 배우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롯데시네마의 슬로건은 ‘해피 메모리즈(HAPPY MEMORIES)’로 혁신적이고 편리한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과의 행복한 기억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면서 “전국에 분포된 영화관 인프라를 활용해 모든 계층이 문화를 쉽게 누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동시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현대자산운용 인수 경쟁 대신·키움·미래 3파전

    KB금융그룹이 ‘뱉어낸’ 현대자산운용 인수전이 뜨겁다. 대신증권, 키움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7개사가 본입찰에 참여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현대자산운용 본입찰 결과 7개 회사가 최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아프로서비스그룹 등 10여곳이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대신, 키움, 미래에셋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의 인수 의지가 매우 강하다. 500억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산운용의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키움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규모 자산운용사를 놓고 이렇듯 인수 경쟁이 뜨거워진 것은 요즘 뜨고 있는 대체투자 쪽에 현대자산운용이 특화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체투자 자산의 절반가량이 항공기다. 항공기는 설사 부실해져도 엔진만 뜯어 팔아도 어느 정도 가격을 건질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항공기 비중이 높은 것은 약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2008년 설립된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자산총액 3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억원, 순이익은 8억원이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7조 6000억원이다.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였다.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KB금융의 손자회사가 됐다. KB는 기존 자회사인 KB자산운용과의 합병 내지 ‘투자자산 교통정리’ 등을 검토했으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매물로 내놓았다. 매물로 나온 지분은 100%(600만주)다. 최근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키움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대를 인수해 이 부문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은행권 ‘꺾기’ 과태료 오늘부터 12배 인상

    25일부터 은행의 ‘꺾기’ 과태료가 종전보다 평균 12배가량 오른다. 꺾기는 은행이 개인이나 기업에 대출해 주는 조건으로 예금·보험·펀드 등 금융상품을 강매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꺾기 과태료 상향 등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꺾기를 하다가 적발되면 피해의 경중이나 고의성을 따져 기준금액 2500만원의 5∼100% 범위에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렇게 되면 건당 평균 과태료가 440만원으로 종전(평균 38만원)보다 12배 가까이 오른다. 최대 100%까지 물리는 만큼 최악의 경우 꺾기로 확보한 판매액을 전부 토해 내야 할 수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금까지는 과태료 부과 상한액이 꺾기를 통해 얻은 금액의 12분의1이었다”면서 “그러다 보니 실제 과태료가 건별 3만∼80만원으로 지나치게 낮아 제재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과태료 상한선을 없앤 만큼 제재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젊은 변호사 무너뜨린 14년 전 ‘작은 상처’…그래도 산다

    다리에 난 작은 상처 하나 때문에 최고 30억원 가량의 연봉을 받던 전도 유망한 젊은 변호사의 인생이 180도 변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더썬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과 싸우기 위해 매일 50개가 넘는 처방 진통제를 복용해야하는 빅토리아 애벗(38)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스톡포드에 사는 빅토리아 애벗은 23살의 젊은 나이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인재다. 그러나 희귀질병으로 그녀의 변호사 경력은 제대로 꽃피우지 못했다. 빅토리아가 기대했던 삶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것은 2003년부터다. 직장에서 근무하던 중 콘크리트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져 작은 상처를 입었고, 당시엔 아무렇지 않아서 이 사실을 까맣게 잊고 귀가길 운전대를 잡았다. 그런데 집에 도착했을 때, 다리가 3배 이상 커져있었다. 약을 먹었지만 극심한 고통이 따랐고, 이듬해 통증 전문 치료소에서 초기의 부상과 신속한 치료 미흡으로 인해 CPRS가 발병했다는 확진을 받았다. 그 후로 계속되는 통증과 사투를 벌여온 빅토리아는 한때 살아있는 구더기떼가 득시글거리는 다리를 보고 자살 기도를 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 고통을 '벌어져있는 상처를 사포로 닦는 것 같다' 혹은 '산이 담긴 그릇에서 목욕하는 것 같다'고도 비유했다. 진단을 받은지 3년이 지난후, 빅토리아는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른쪽 무릎 아래쪽을 절단했다. 그러나 2014년 돼지 독감에 걸려서 남은 왼쪽 다리 역시 같은 증상으로 잘라내야했다. 잘라낸 부분은 상처에 너무 민감해 의족 장착도 힘들었다. 현재 빅토리아와 그녀의 남편은 돈의 대부분을 진료비와 휠체어 접근이 용이하도록 집을 개조하는데 쓰고 있다. 한편 지난해 휠체어를 타고 '그레이트 맨체스터 런'(the Great Manchester Run)을 완주한 빅토리아는 올해 다시 도전하길 희망하고 있다.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내가 끝까지 해낼 줄은 몰랐다. 휠체어에 앉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10km를 달린 후, 두려움과 직면했다“며 ”13년간의 악몽이 긍정적인 희망으로 바뀌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KB가 토해낸 현대자산운용 인수전 후끈..대신, 키움, 미래에셋 3파전

    KB금융그룹이 ‘뱉어낸’ 현대자산운용 인수전이 뜨겁다. 대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7개사가 본입찰에 참여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현대자산운용 본입찰 결과, 7개 회사가 최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아프로서비스그룹 등 10여곳이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대신, 키움, 미래에셋 3파전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의 인수 의지가 매우 강하다. 500억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산운용의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규모 자산운용사를 놓고 이렇듯 인수 경쟁이 뜨거워진 것은 요즘 뜨고 있는 대체투자 쪽에 현대자산운용이 특화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체투자 자산의 절반가량이 항공기다. 항공기는 설사 부실해져도 엔진만 뜯어 팔아도 어느 정도 가격을 건질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항공기 비중이 높은 것은 약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2008년 설립된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자산총액 3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억원, 순이익은 8억원이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7조 6000억원이다. 직원 수는 50여명이다.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였다.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KB금융의 손자회사가 됐다. KB는 기존 자회사인 KB자산운용과의 합병 내지 ‘투자자산 교통 정리’ 등을 검토했으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매물로 내놓았다. 매물로 나온 지분은 100%(600만주)다. 최근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대를 인수해 이 부문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민원, 분쟁 잦은 금융사에 감독분담금 더 물린다

    민원, 분쟁 잦은 금융사에 감독분담금 더 물린다

     앞으로 민원이나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금융사는 금융감독원에 지불하는 감독분담금이 늘어나게 된다. 금감원은 24일 ‘2단계 신(新) 민원·분쟁처리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3분기 중으로 민원·분쟁유발 건수를 각 금융사의 감독분담금 산출항목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재무 건전성 악화나 금융사고 발생 등으로 검사인력이 집중 투입된 금융사에 대해 감독분담금 할증제도를 운영 중인데, 이를 민원·분쟁 분야에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자율적인 소비자보호 노력 강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매년 금융민원 동향을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만 6237건이 접수돼 2015년보다 4.3% 증가했다. 업권별 고객(계약 또는 계좌)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은행은 씨티(9.84건), 카드는 하나(17.91건), 생명보험은 KDB(49.05건), 손해보험은 롯데(45.14건), 금융투자는 유안타(3.35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또 민원이 급증하는 회사를 밀착 관리하는 ‘소비자보호 전담관리자’(CRM)를 두기로 했다. CRM은 민원이 급증한 회사에 감축 계획 수립을 요구하고 월별 이행 실적을 점검한다. 감축 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경영진 면담이나 현장 점검 등을 진행한다. 특정 회사, 지점, 판매자, 판매채널별 피해 금액 및 건수 등을 기준으로 위험지표를 구성해 민원 쏠림현상을 파악하는 ‘민원 조기경보시스템’도 운영한다.  금감원은 논란이 될 수 있는 보험약관의 내용도 명확히 해 분쟁 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가입 전 질병 면책 관련 약관, 복수 장해의 장해율 합산 가능 여부, 최신 수술기법의 정의 및 보장 여부, 운전자보험 약관의 면책 사유, 암 진단 주체 등 10가지가 점검 대상이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인기코너를 모바일 웹 버전으로 개발해 보급한다. 소비자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적합한 금융상품 목록을 제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을 ‘파인’에 탑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독해진 ‘꺾기’ 과태료..오늘부터 12배 인상

    독해진 ‘꺾기’ 과태료..오늘부터 12배 인상

    25일부터 은행의 ‘꺾기’ 과태료가 종전보다 평균 12배가량 오른다. 꺾기는 은행이 개인이나 기업에 대출해주는 조건으로 예금·보험·펀드 등 금융상품을 강매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꺾기 과태료 상향 등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꺾기를 하다가 적발되면 피해의 경중이나 고의성을 따져 기준금액 2500만원의 5∼100% 범위에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렇게 되면 건당 평균 과태료가 440만원으로 종전(평균 38만원)보다 12배 가까이 오른다. 최대 100%까지 물리는 만큼 최악의 경우 꺾기로 확보한 판매액을 전부 토해내야할 수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금까지는 과태료 부과 상한액이 꺾기를 통해 얻은 금액의 12분의1이었다”면서 “그러다 보니 실제 과태료가 건별 3만∼80만원으로 지나치게 낮아 제재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과태료 상한선을 없앤 만큼 제재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신설은행에 대해선 영업개시 후 3년간 금융당국의 경영실태평가를 받지 않도록 예외규정도 마련된다. 경영실태평가는 통상 2년에 한 번씩 은행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등을 따지는 감독 절차다. 예금잔액증명서를 부풀려 발급해 주는 등 부당 발급 행위도 불건전 영업행위에 추가된다. 사모펀드(PEF) 설립·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PEF가 인수한 기업에 대한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도 정비했다. 지금은 PEF가 인수한 기업도 공정거래법상 ‘기업집단’ 범위에 따라 주채무계열에 선정되지만 앞으로는 PEF 산하의 각 특수목적법인(SPC)이 인수한 개별기업군별로 선정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트럼프, 북핵 관련 아베 시진핑과 연쇄 통화 예정

    트럼프, 북핵 관련 아베 시진핑과 연쇄 통화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명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23일(현지시간) 알려졌다.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6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고조되는 데 따른 것으로, 미·중·일 3국의 북핵 불용 의지를 재확인하고, 도박을 억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전단과 일본 호위함들이 서태평양에서 공동훈련에 돌입하고, 이에 중국 공군 전폭기가 비상대기하는 한편 북한은 칼빈슨호를 수장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싱턴 외교가와 일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중 아베 총리, 시 주석과 연쇄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통화는 이날 저녁 늦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일정이 맞지 않는다면 24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두 정상과 따로 통화해 북핵 문제를 논의한 적은 있지만, 같은 날 연달아 통화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수용할 수 없으며, 도발할 경우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대북 압력 노력을 평가하며,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마음먹기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는 불과 12일 만에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 6~7일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한 두 정상은 나흘 뒤인 11일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15일)을 앞두고 이뤄진 당시 통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the menace of North Korea)’을 우려하는 내용의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중·일 정상 간 연쇄 통화는 미국의 칼빈슨 전단이 25일께 한반도 주변 해역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앞서 23일부터 일본 호위함 2척과 함께 미·일 공동 군사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또한 중국이 북·중 접경에 병력을 증강 배치하고 전폭기들이 비상 대기를 하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북한 노동신문이 “미 핵 항공모함을 단번에 수정해 버릴 전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어서 어떠한 대북 해법이 논의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 주 IPO 시장 4조원대 ‘큰 장’ 선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인 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이 이번주 잇따라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등 근래 보기 드문 ‘큰 장’이 열린다. 게임업계 대장주 자리를 사실상 예약한 넷마블과 시가총액 3조원 내외가 예상되는 ING생명이 상장을 마치면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코스피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25~26일 공모주 청약을 하는 넷마블의 공모 예정가는 주당 12만 1000~15만 7000원, 예상 공모금액은 2조 514억~2조 6617억원이다. 이어 27~28일에는 ING생명이 공모주 청약을 받으며 희망 공모가는 3만 1500~4만원, 예상 공모금액은 1조 552억~1조 340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공모금액 4조 2727억원에 육박하는 큰 장이 이번주에 열리는 셈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생명(공모금액 4조 8881억원)이 상장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장이 열리는 한 주”라면서 “넷마블이 삼성생명에 이어 역대 2위 공모금액을 기록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역대 2위 공모금액 기록은 지난해 11월 상장한 삼성바이로직스(2조 2496억원)다. 다음달 12일 상장하는 넷마블은 시가총액이 최대 13조 5000억원으로 추산돼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7조 800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다. 코스피 전체에서도 20위권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넷마블에 묻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지만 ING생명의 예상 공모금액도 상당한 규모다. 희망 공모가 기준으로 봤을 때 3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1조 7805억원)과 4위 제일모직(현 삼성물산·1조 5237억원)에 이은 5위 규모다. 생보사의 경우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앞서 상장한 삼성·한화·미래에셋·동양생명 4곳 모두 주가가 공모가 대비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ING생명은 고배당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열린 해외설명회(IR)에선 기관투자자에 배정된 물량(1675만주)을 크게 초과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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