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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사태’ 美·中 자존심대결 양상

    ‘구글 사태’ 美·中 자존심대결 양상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구글이 “중국어판 구글(www.google.com.cn)의 검색결과에 대한 검열을 하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직후인 13일 밤부터 중국어판 구글에서는 톈안먼(天安門) 사태 등 민감한 사진들이 검색되기 시작했다. 파룬궁(法輪功) 등도 조심스럽게 온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시장 철수’라는 배수진을 치고 검열에 항거하고 있는 구글에 대해 중국 정부는 14일 “국내법을 따른다면 우리는 해외 인터넷 업체들이 중국에서 영업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검열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구글 검색에 뜬 민감한 내용들은 또 다시 사라졌다. 검열 당국과 구글의 숨바꼭질이 시작됐다.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중국의 미사일방어(MD)체계 구축 등으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사건 역시 G2(미국과 중국) 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관측이다. 때마침 데이비드 셔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 “동아시아에서 적극적 개입정책을 계속하겠다.”고 천명했다. ‘구글 사태’는 G2가 지난해의 탐색전을 거쳐 본격적인 힘겨루기 단계로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여서 전 세계가 그 귀추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은 정보통신(IT)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야후와 MS가 구글의 입장에 동참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닷컴이 나섰다. 야후는 “사용자들의 정보를 무단으로 얻기 위해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모든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 우리는 구글과 같은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반면 알리바바닷컴의 최고경영자 마윈(馬云)은 “떠나는 건 쉽지만 중국 시장을 포기하면 큰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구글을 질책했다. 홍콩 펑황왕(鳳凰網) 긴급 여론조사에서 중국 네티즌의 83%는 구글의 철수를 바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양국 정부도 일진일퇴했다. 미국은 백악관과 상무부 등이 나서서 “중국은 인터넷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인터넷은 개방돼 있다.”며 “중국 정부는 인터넷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맞섰다. 중국을 대하는 미 내부 분위기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건너다)’를 외쳤던 지난해와는 사뭇 달라 보인다. 안보담당 고위인사들은 전날 하원 군사위청문회에서 중국발 위기 가능성을 집중 거론했다. 로버트 윌러드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미군과 정부 통신망 및 컴퓨터시스템 등이 중국 내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사이버 공격의 지속적인 목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스 그렉슨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미국과 중국 간에 오해 또는 소통부족이 발생하면 대결이나 분쟁 국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셔 차관보는 “‘타이완 문제에 대해 결정적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한다면 중국은 증강된 군사력을 인접국을 압박하는 데 사용할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한 뒤 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적극 개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stinger@seoul.co.kr
  • 日자위대 핵심기지에 웬 미군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육상·해상·항공자위대의 핵심 기지 및 주둔지에 해마다 100명이 넘는 미군들이 파견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한 무기의 유지·관리를 위한 명분에서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자위대에는 41건에 미군 159명이 배치됐다. 자위대의 무기 구입비는 매년 2조엔(약 24조억원)이상이다. 지난해 사들인 무기 2조 1950억엔어치 가운데 미국에서 대외군사판매(FMS)형식으로 구입한 무기는 3% 정도인 642억원어치다. 하지만 미국의 무기들은 미사일방위(MD)시스템, 이지스 호위함의 중추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들이다. 이에 따라 미군들은 자위대원들에게 사용법을 가르치거나 훈련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군수산업를 대신해 미국의 정부가 직접 무기를 판매한 뒤 미군을 통해 유지·관리토록 하는 ‘독특한’ 체제에 따른 조치다. 때문에 미국의 무기를 사는 만큼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해상자위대는 지난해 17건에 대해 미군 90명이 이지스함 MD시스템의 기술 지원 및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항공자위대에는 15건에 미군 49명이 파견돼 새 자동경계관제시스템 등을 지원중이다. 미군들은 출입이 엄격한 방위성 지하의 중앙지휘소도 드나들 수 있다. 육상자위대에는 2건에 미군 7명이,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총괄하는 통합막료감부에는 7건에 13명이 주둔해 있다. 일본 안에서는 이에 대해 “기술 유출을 감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휴대용 미사일 ‘스팅어’의 관리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미군 5명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등 자위대 주둔지 5곳을 방문한 적도 있다. 자위대 쪽에서는 “미·일 간의 호환성을 갖춘 무기체제가 중요하다.”면서 “유사시 부족한 무기·탄약을 제공해주는 곳은 미군”이라고 지적했다. hkpark@seoul.co.kr
  • 中 육상 미사일 요격실험… MD체계 구축?

    中 육상 미사일 요격실험… MD체계 구축?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미국이 타이완에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판매하겠다고 밝힌 것과 때를 맞춰 중국이 전격적으로 미사일 요격 실험을 단행했다. 타이완에 미국의 미사일 방어(MD) 체계가 구축된다면 중국도 자체적인 MD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힘의 과시로 풀이된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12일 “모 육상기지에서 11일 중거리 미사일 요격 실험을 처음으로 실시, 기대했던 목표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장소나 요격실험의 규모, 요격미사일의 발사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 국방부 대변인은 “중국에서 2건의 미사일 발사를 감지했다.”고 AP통신에 밝혔다. 베이징의 군사전문가들은 이번 실험이 MD체계 가운데 하나인 ‘지상발사형 중간비행단계 방어(GMD)’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중간 단계에서 지대공 미사일로 요격하는 시스템으로 미국도 지금까지 14차례 실험을 실시했지만 겨우 8번만 성공했다. 초음속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맞히려면 정교한 레이더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 중국의 요격미사일인 ‘훙치(紅旗·HQ)9’가 주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러시아의 S-300을 개량한 훙치9는 사거리 6~300㎞, 요격 고도는 0.5~1.5㎞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건국 60주년 국경절 열병식에 모습을 나타냈다. 첨단레이더 차량 2대와 함께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군사전문가들은 중국 측이 중거리 미사일 요격 실험이라고 밝힌 점을 중시, 이번에 훙치9 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통상적으로 군 관련 언급을 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실험 직후 “방어적인 목적으로, 어떤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언론들은 이번 실험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공군지휘학원 왕밍즈(王明志) 대교(대령)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에 비해 중국의 요격시스템이 고도가 훨씬 높고 요격능력도 훨씬 탁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이번 실험을 통해 중국은 탄도미사일이 비행하는 도중에 요격해 이를 떨어뜨렸다.”면서 “10여차례 시도해 성공과 실패를 반복했던 미국에 비해 더욱 우수한 능력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한 차례 부인했지만 중국이 우주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다 이미 위성요격 실험까지 성공했고, 자체 조기경보기까지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MD체계 구축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아에 때아닌 MD 경쟁이 불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stinger@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입주 대학은

    세종시에 입주할 고려대와 KAIST가 구체적인 캠퍼스 밑그림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첨단과학, 의료 분야가 뼈대다. 수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서울대도 이달 내로 이전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KAIST 첨단의료연구센터 핵심 KAIST는 ‘첨단의료연구센터’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의료센터를 뒷받침할 생명과학기술대학, 자연과학대학, 과학기술정책대학원도 확장 이전한다. 임용택 대외협력처장은 “생명과학, 자연과학, 과학기술 등 각종 과학 분야가 필수적으로 결합돼야 첨단 의학기술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MD앤더슨 암센터와 같은 첨단연구병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AIST는 이를 위해 세종시에 제2캠퍼스 부지로 100만㎡를 확보했다. 이곳에 연구중심의 첨단연구병원, 의공학융합연구센터를 유치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관을 설립한다. 첨단의료연구센터에는 약 1300명의 관련 연구원이 정착할 예정이다. 또한 IT, 의료, 생명과학 등이 합쳐진 융합기술대학원을 설치하고 기술창업, 기술거래, 국제진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융합기술 국제사업화 단지’도 조성한다. ●고려대 대학원·연구소 중심 고려대는 연구소와 대학원 중심의 ‘세종시연구캠퍼스’를 신설한다. 고려대는 2020년까지 약 100만㎡ 부지에 대학원, 연구소, 기술지주회사, 기숙사 등을 지어 대학원생 3600명, 교직원 2350명 등 총 1만 425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연구캠퍼스는 ▲산학협력이 가능한 연구소대학원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 ▲산학협력 벤처 인큐베이팅 시설 ▲외국인학교 ▲정주·문화 공간 등 5곳으로 이뤄진다. 당초 세종시 이전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던 서울대는 세종캠퍼스 관련 최종안을 제출하지 않아 이번 수정안에서 빠졌다. 하지만 세종시의 거점이 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정부 지원이 집중되는 만큼 조만간 위원회를 구성하고 세종시 캠퍼스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주종남 기획처장은 “세종시에 대한 큰 그림이 나왔기 때문에 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으면 서울대도 이를 주요 의제로 공론화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게 아니라서 아직세부적인 논의는 하지 못했지만, 세종시의 과학기술 비즈니스와 연계된 이공계 학부와 대학원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관련 신설학과를 포함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최재헌기자 min@seoul.co.kr
  • 성룡, 자전적인 뮤지컬 만든다

    성룡, 자전적인 뮤지컬 만든다

    ‘성룡표 액션’ 뮤지컬로 본다? 액션스타 성룡이 자신의 삶을 뮤지컬로 제작하겠다고 밝혀 팬들에게 기대를 안겼다. 평소 뮤지컬을 좋아해온 성룡은 현재 자신의 성공기를 담은 뮤지컬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성룡: 더 뮤지컬’(I Am Jackie Chan: The Musical)이라는 가제까지 정해졌다고 영화정보 사이트 ‘imdb.com’이 보도했다. 성룡은 이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영어를 전혀 못했을 때도 영어로 된‘사운드 오브 뮤직’을 매우 좋아했다.”며 뮤지컬을 향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현재 내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 계획이 있다.”고 말하며 ‘성룡: 더 뮤지컬’이라는 제목을 언급했다. 이 뮤지컬은 성룡이 영화계에 들어서게 된 계기부터 어떻게 감독과 배우를 겸하는 월드스타 위치까지 올랐는지를 다룰 전망이다. 성룡은 “매우 재미있는, 전통적인 뮤지컬”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美에 타이완 무기수출 3일새 5차례 비난 속내는?

    │베이징 박홍환특파원│타이완(臺灣)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문제로 중국과 미국 관계에 ‘먹구름’이 짙게 깔리고 있다. 중국은 7일부터 사흘간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미국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양국간 군사협력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中, 군사협력 중단 가능성도 언급 차기 주미대사로 유력한 허야페이(何亞非) 외교부 부부장은 9일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는 중·미간 공동성명의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국가안전과 타이완해협의 안정을 해치기 때문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허 부부장은 또 “타이완 문제는 중·미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핵심’ 사안”이라며 “무기판매 계획을 즉각 중지해 양국관계 악화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쉐핑(黃雪平) 국방부 대변인도 전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즉각 무기판매 항목을 취소하고, 타이완과의 군사관계를 중지하라.”고 미국측을 압박한 뒤 “중국은 진전된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군사협력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도 세 차례에 걸쳐 미국측을 비난했다. 장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 등에서 “미국측은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가 얼마나 큰 위험성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할 것”이라며 “미국은 냉전 사상을 던져버려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이처럼 강력하게 반발하는 것은 미국이 이번에 판매하는 무기 가운데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PAC)-3 항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타이완 해협에 배치된 중국의 중·단거리 미사일 요격뿐만 아니라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가 타이완에 구축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2008년 부시 행정부때부터 추진 미 국방부는 지난 6일 밤(현지시간) 11억달러 규모의 대(對) 타이완 PAC-3 판매 및 개량 계약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자는 레이시온과 록히드마틴이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부터 추진된 것으로 당시 중국 측은 강력 반발한 바 있다. 매매대금은 모두 64억달러에 이른다. stinger@seoul.co.kr
  • 구제역 8년만에 재발

    구제역 8년만에 재발

    국내에서 8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경기 포천시의 한 농장에서 젖소 11마리가 입과 유방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보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6마리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을 포함해 반경 500m 내에 있는 모든 소와 돼지, 사슴 등 발굽이 2개인 우제류(偶蹄類) 동물을 살처분하기로 했다. 살처분 대상은 젖소 3개 농가 346마리, 돼지 2개 농가 1500마리 등 약 2000마리다. 구제역(FMD·Foot and Mouth Disease)이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의 입, 혀, 발굽, 젖꼭지 등에 물집이 생겨 식욕이 저하되면서 심하게 앓거나 죽게 되는 급성전염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A급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과 2002년 두 차례 발생한 이래 8년 만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고 감염된 고기를 먹어도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제역 발병으로 돼지고기 및 유제품의 해외 수출은 전면 중단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삼성 日본사 대표 윤진혁씨

    삼성그룹은 계열사 주재원들이 소속된 일본 본사의 대표이사에 윤진혁(56)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부사장을 전보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부산대 물리학과를 나온 뒤 1984년부터 10년 동안 삼성전자 도쿄지점에서 일한 대표적인 일본통이다.
  • [영화단신]

    ●한국영상자료원이 1월 온라인 VOD 무료 기획전으로 ‘한국영화 대표 캐릭터 열전’을 마련했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당대의 사회상과 욕망을 드러내 공감을 얻은 영화 9편을 선별했다. 춤 바람, 계 바람을 부른 ‘자유부인’(1956), 아역 캐릭터 옥희를 만날 수 있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70년대 청년 문화를 대표하는 ‘별들의 고향’(1974), 하이틴 영화의 선두주자 ‘고교얄개’(1976)를 비롯해 ‘애마부인’(1982), ‘영구와 땡칠이’(1989), ‘장군의 아들’(1990), ‘서편제’(1993) 등을 만날 수 있다. 한국영화 VOD 사이트(www.kmdb.or.kr/vod)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국내 미개봉작 가운데 미국, 호주, 그리스 등 다양한 나라의 독립 영화를 소개하는 기획전이 마련된다. 영화배급사 마운트픽처스는 7일부터 서울 낙원동 할리우드 클래식 시네마 극장에서 ‘위클리 시네마전’을 연다. 일본 대표 배우 와타베 아쓰로가 출연한 일본·중국 합작 영화 ‘마지막 사랑, 첫사랑’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었던 그리스 영화 ‘스트렐라’가 상영 목록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모두 7편이 준비됐으며 매주 또는 2주에 한 번씩 새 영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은 서울아트시네마와 함께 여성영화의 대모이자 퀴어영화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바버라 해머(69) 감독 회고전을 연다.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13일부터 30일까지 홍제동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 펼쳐진다. 난소암과 사투를 벌이는 감독의 개인적 경험을 담은 작품으로 국내 최초 공개되는 ‘말이 아닌 은유’(2008)와 제주도 해녀의 거친 삶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제주도 해녀’(2007) 등 중편 2편을 비롯해 장편 7편, 단편 7편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외에도 ‘레즈비언 시네마의 거장, 바버라 해머’라는 책도 발간되며, 해머와 관련한 전시회, 강연회도 곁들여진다.
  • ‘쏘나타 닮았네’···아반떼 후속 스파이샷

    ‘쏘나타 닮았네’···아반떼 후속 스파이샷

    현대차가 내년 출시할 준중형차 아반떼 후속(프로젝트명 MD)의 실내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의 현대차전문 블로그인 현대블로그(Hyundai-Blog)는 28일(현지시간) 실내 디자인이 드러난 아반떼 후속의 스파이샷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반떼 후속의 사진은 총 3장으로 실내의 대시보드(실내 정면의 각종 계기들이 달린 부분) 좌·우측 사진과 차체 측면 사진으로 구성됐다. 사진을 살펴보면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최근 출시된 YF쏘나타, 투싼 iX와 닮았다. 측면을 비롯한 외관도 상당 부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블로그 등 해외자동차 전문매체들은 새롭게 공개된 아반떼 후속의 사진을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내년 8월경 출시될 예정인 아반떼 후속은 뉴 SM3, 포르테, 라세티 등과 함께 준중형차 시장의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현대블로그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원도 기후산업 선점에 박차

    강원도가 새해부터 기후산업 선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강원도가 올 초 설립한 (재)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는 내년에 기후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거래 컨설팅, 도 소유 신재생에너지 시설 운영,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사업’ 등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권 거래 컨설팅 부문에서는 우선적으로 도와 일선 시·군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유엔 청정개발체제(CMD) 등록, 풍력과 태양광 등의 민자유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분석도 지원한다. 타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수익사업 아이템 발굴도 시작한다. 대관령과 영월의 풍력단지와 대관령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을 맡아 운영하며 현장 적응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정부가 새해에 아시아·아프리카 등 국가에서 추진할 개발도상국 기후변화대응 역량제고 사업에도 참여, 세계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만든다.센터는 특히 도내 기존 산업단지의 ‘녹색산업단지화’기초연구, 온실가스 저감사업 산업화 방안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건물부문의 부하변동 분석 등 산업과 일상생활속 녹색성장 기초를 닦을 예정이다.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매년 10억원씩의 ‘강원도 기후변화대응 기금’을 조성한다. 이 기금은 기업체와 단체 950여곳, 개인 50여곳을 대상으로 모금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 운영할 계획이다.지난 1월 29일 강원도가 설립한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는 오는 29일 이사회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한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北 내년 3차핵실험 가능성…백령도 국지적 도발할수도”

    북한이 내년 3차 핵실험을 단행하고 백령도를 침공하면서 국지적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25일 발간한 ‘2009 국방예산 분석·평가 및 2010 전망’이란 제목의 정책서에서 “북한은 핵무기 보유국 위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핵보유 기정사실화를 위해 3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KIDA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의 최종목표는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핵무기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해 실전 배치하고 핵무기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포기 가능성은 작아지고 국제사회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용인할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며 “한국 안보가 결정적으로 북한 위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KIDA는 3차 핵실험과 함께 북한이 백령도 침공, 육상의 군사분계선(MDL)지역 충돌, 공중충돌 등 국지전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영화단신]

    ●국내 독립영화가 일본을 누빈다.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 키노아이MDC는 일본 배급사인 시네마스코레와 함께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 오점균 감독의 ‘경축! 우리사랑’,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노진수 감독의 ‘하늘을 걷는 소년’ 등 4편을 일본 전역에서 직접 상영하는 ‘진(眞)!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 우선 26일부터 나고야(1월8일까지)를 시작으로 도쿄(2월27~3월6일), 오사카(3월 말 예정), 삿포로, 후쿠오카(이상 미정) 등을 포함해 모두 15개 도시에서 2주씩 순회 상영할 예정이다. ●서울 삼일로에 있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31일 문을 닫는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정위탁을 받은 한국독립영화협회는 2007년 11월3일부터 중앙시네마 1개관을 빌려 인디스페이스로 운영해 왔으나 계약이 만료되는 것. 영진위는 내년부터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을 공모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현재 새로운 운영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인디스페이스는 마지막 이벤트 ‘굿바이, 인디스페이스’를 마련하고 ‘워낭소리’의 재개봉 상영과 기념책자 증정, 독립영화 DVD 할인 판매, 독립영화 관련 서적과 기념품 판매 등을 진행한다. ●서울극장이 영화배급사 마운틴픽쳐스와 함께 새해 1월7일부터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의 ‘퀼’을 첫 작품으로 예술영화상영관 ‘아트시어터 하모니’를 운영한다. 300석 규모의 1개관을 예술영화상영관으로 시범 운영한 뒤 1개관을 추가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술영화 신작과 서울극장이 보유한 고전 필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각종 기획전과 강연회, 전시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 내년부터 노사정 신뢰도 측정

    이르면 내년부터 개별 사업장과 지역 및 중앙본부 단위의 노사정(노동계·경영계·정부) 신뢰도 측정이 이뤄진다. 측정 결과는 노사문화 선진화를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된다. 노사관계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는 있었지만 노사정 개별 주체의 서로에 대한 신뢰도를 수치로 산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노사관계 선진화 정도를 가늠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 등을 중심으로 신뢰도 측정에 나선다. 노동부 관계자는 “노사간 신뢰도를 파악할 수 있는 마땅한 근거자료가 없어 우리나라의 노사관계가 막연히 나쁜 것으로만 인식되는 경향이 강했다.”면서 “노사정의 입장이 골고루 반영된 지표를 통해 노사문화 선진화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대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신뢰도 지수 개발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국가별 노사관계 지수에서 매년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 기관들의 조사가 일부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수준이어서 한국의 노사관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조사는 개별 사업장과 지역, 중앙본부의 노동계, 경영계,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전반적인 신뢰수준 ▲능력 ▲호의 ▲일관성 등을 설문을 통해 묻게 된다. 노동부는 개별 지역 등의 신뢰도를 공개하고 측정 결과를 노사관계 선진화 사업의 평가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 높은 신뢰지수를 보이는 지역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노동부는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에게 용역을 맡겨 신뢰도 측정지표를 완성하고 최근 노사정 관계자 32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용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가 노동계에 보내는 신뢰도가 노동계가 사용자단체·지자체에 보내는 신뢰도보다 높았다. 또 노조가 있는 사업장보다 없는 사업장에서의 노사 간 신뢰도가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노사정 개별 주체가 서로에 대해 갖고 있는 신뢰수준 평균을 100으로 봤을 때 지역 노총본부의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는 87.2였고, 사용자단체에 대한 신뢰도는 84.2였다. 반대로 사용자단체가 지역 노총본부에 보낸 신뢰도는 104.5, 지자체가 지역 노총본부에 보낸 신뢰도는 103.5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동계는 노사 신뢰도 측정이 노조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신승철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정부 기준으로 조사한 신뢰도 평가에서 노조 활동이 적극적인 곳의 신뢰도가 낮게 나오면 이를 근거로 기업들이 노조 탄압에 나설 수 있다.”고 비판했다. 남용우 경영자총협회 노사대책본부장은 “높은 신뢰도를 보인 사업장이 다른 사업장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지역 등 단위의 노사 신뢰도가 공표될 경우 투자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선박수주·MOS메모리 매출 등 세계1위

    선박수주·MOS메모리 매출 등 세계1위

    한국이 지난해 선박 수주·건조량, 금속산화물반도체(MOS) 메모리 매출액, 합성섬유 수출량 등에서 전 세계 1위를 이어갔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2009 세계속의 대한민국’ 통계집 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MOS 메모리 1위(삼성전자, 2008년), 휴대전화 출하량 2위(삼성전자, 2009년), 반도체 매출액 2위(삼성전자, 2008년), 가정용 냉장고·세탁기 생산 2위(2008년), 자동차 생산 5위(2008년) 등 제조업 분야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포천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14개 기업이 포진해 8위를, 국가이미지는 17위로 2007년보다 11단계 상승했다. 국가경쟁력지표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경쟁력 지수는 올해 27위로 전년보다 4단계 상승했으나 일본(17위), 중국(20위)보다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역 규모는 지난해 199개국 중 11위를 차지했으나 1인당 수출액은 36위로 전년보다 14단계 떨어졌다. 한국인의 연간 노동시간은 2007년 기준 2316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길었다.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인 180위(2007년)에 머물렀다. 인구증가율도 0.3%로 121개국 중 95위(2007년)에 그쳐 한국 사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압류된 北무기에 WMD 포함안돼

    태국 정부가 그루지야 국적의 화물기에서 압류한 북한산 무기에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WMD)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태국 영자지 더 네이션이 고위 보안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16일 보도했다.태국 고위 보안 소식통에 따르면 압류된 화물기에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는 포함돼 있지 않으며, 북한산 다연발 로켓 발사대(M-1985형) 2대와 20여개의 240㎜ 로켓, 러시아산 로켓 추진식 폭탄 등이 실려 있었다. 145개의 박스에 포장돼 화물기에 실려 있던 40t가량의 무기 가격은 6억밧(약 21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북한산 무기의 처리와 관련, 파니탄 와타나야곤 태국 정부 대변인은 전량 폐기할 것이라며 “압류된 무기들을 폐기하는 데 드는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유엔에 자금을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한국 국가브랜드 19위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주요국 가운데 19~20위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삼성경제연구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등 5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브랜드를 조사한 ‘국가브랜드지수’(SERI-PCNB NBDO)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통계수치를 반영한 ‘실체’와 26개국 오피니언 리더 1만 3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인 ‘이미지’로 나뉜다. 올해 한국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세계경쟁력 평가에서 27위,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는 19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실체 브랜드 지수에서 한국은 종합순위 19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이고, 이어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순이다. 분야별로는 한국은 과학·기술(4위)과 현대문화(8위), 유명인(10위) 등 3개 항목에서 ‘톱 10’에 들었다. 반면 정부효율성(24위)과 국민(33위), 전통문화·자연(37위) 등은 점수가 낮았다. 한국이 20위를 기록한 이미지 브랜드지수에서는 프랑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일본과 스웨덴, 영국 등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국은 과학·기술(9위)과 경제·기업(15위)이 종합순위를 웃돌았지만 정부효율성(27위)과 유명인(27위), 전통문화·자연(34위) 등에서 취약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이동훈 수석연구원은 “OECD 평균에 못 미치는 인프라, 정부효율성, 국민 분야 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세계시민 의식과 기초질서 준수, 역사적 유물 및 자연유산 발굴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10학년도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대학교들도 2010학년도 신·편입생들을 모집한다. 모집은 대부분 이번달로 마감된다. 사이버대는 고등학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특히, 본업을 유지하면서 다닐 수 있어 직장인, 군인, 주부들에게 인기다. 사이버대에 개설돼 있는 학과들은 일반대학에 못지 않다. 영어, 경영, 사회복지, 사회과학 전공 등 뿐만 아니라 외식창업학과, 융합학과, 3D애니매이션학과와 같은 실용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학과도 있다. 전공과 연계해 각종 자격증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은 사이버대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이다. 저렴한 학비, 장학금 혜택은 덤이다. 2010학년도 오프라인 대학들에 도전장을 내민 사이버대를 소개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 해외연수 등 외국어특성화 교육 한국외대가 55년간 쌓아온 외국어교육의 노하우를 온라인에 재현한 사이버대 중 유일한 ‘외국어특성화’대학이다. 2+2 복수학위제도, 해외 언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0학년도 입학 지원은 17일까지 1차,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2차 지원을 받는다. 전형은 자기소개서(80%)와 논술(20%)로 이뤄지며, 영어·중국어·일본어 어학자격증이 있을 경우 가산점(5%)이 주어진다. 개설된 모집 단위는 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학부로 구성된 4개의 외국어계열 학부와 경영·언론홍보학부로 구성된 2개의 사회계열 학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용영어, 테솔(TESOL), 통번역의 세부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는 영어학부에서 TESOL 전공과정을 이수하면 ‘TESOL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어학부 재학생도 한국어 교육실습 등 해당 영역별 지정 학점을 이수하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는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02)2173-2580, www.cufs.ac.kr ■ 경희사이버대학교 - 경희대와 시너지효과 극대화 오는 28일까지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학부 등 5개 학부 19개 학과에서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학년 편입은 전 대학 35학점 이상, 3학년 편입은 70학점 이상 수료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학업계획서(70%)와 논술(30%)을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지난 8월부터 경희대 조인원 총장이 경희사이버대 총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 학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 진행 및 노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입학생은 경희대와 학점 교류는 물론 도서관, 강의실, PC실습실 등 교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희가족으로 경희의료원의 진료비 감면혜택(가족 포함)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진학 시 경희동문 장학 혜택도 받는다. 또 대동제, 학술제, 체육대회,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02)959-0000, www.khcu.ac.kr ■ 한국사이버대학교 - 전공外 모든 강좌 청강 가능 개교 9년 만에 사시합격자 6명, 소방기술사 4명을 배출했다. 연세대, 서강대 등 전국 57개 명문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17일까지 소방방재, 사회복지, 상담학과를 포함한 16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점당 수업료는 8만원이다. 2010학년도 1학기 입학생 전원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전형 입학자 전원과 일반전형 직장인, 주부 지원자에게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학사편입학 입학자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5%, 협정기관 직장인은 산업체 위탁전형을 통해 졸업 시까지 매 학기 수업료 4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부터 재학 중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교내 모든 강좌를 청강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전공 과목을 평생 수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세대 등 전국 25개 회원대학 도서관 출입 및 도서열람도 할 수 있다. (02)3149-9611, go.kcu.ac ■ 한국디지털대학교 - 고대·POSCO 등과 산학협력 개인의 의견을 서술하는 논술평가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작성한 글은 입학지원서와 함께 제출한다. 수업료는 1학점당 6만원으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최저 9학점(54만원)부터 최대 18학점(108만원)까지 탄력적으로 학점을 신청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우대모집 기간에 직장인, 주부, 농어촌 거주자,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합격 후 입학하면 입학금(30만원)이 전액 면제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눈에 띄는 학과로는 전공과목으로 수강만 하면 청소년지도사 2급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청소년학과와 정보관리전문가나 IT보안 컨설턴트,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될 수 있는 정보관리보안학과가 있다. 국내의 고려대, 미국의 테네시대,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 영국의 뉴캐슬대 등의 학교는 물론 POSCO,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BS 등의 기관들과도 산학협정을 맺었다. (02)6361-2000, go.kdu.edu ■ 한양사이버대학교 -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강점 70여년 역사를 가진 한양대의 교육 경험에서 비롯된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차별화된 학사행정 서비스가 강점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선·후배가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게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현 교과부가 실시한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사이버대 중 유일하게 대학원 석사과정을 인가받아 2010학년도부터 경영, 휴먼서비스, 부동산대학원 등 3개 대학원, 8개 전공이 개설된다. 올해 초 테솔(TESOL) 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인 미국 애너하임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 6월부터 ‘TESOL 자격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협약해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TESOL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8일까지 입학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전형요소는 자기소개 및 이력경력(30점), 지원동기 및 향후 학업계획(30점), 적성검사(40점)로 이뤄진다. (02)2290-0114, go.hanyangcyber.ac.kr ■ 세종사이버대학교 - 융합경영·자유전공학과 눈길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신설되는 ‘융합경영학과’와 학문의 경계를 뛰어 넘는 ‘자유전공학과’가 눈에 띈다. 특히 자유전공학과의 글로벌인재양성과정에선 해외대학 탐방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29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지원동기(80%)와 논술고사(20%)를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전형별, 학과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수능성적과 고교 내신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모집학과로는 부동산경매중개학과, 금융재테크학과, 융합경영학과,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노인보건복지학과, 아동보육복지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자유전공학과, 만화·게임·3D애니메이션학과, 유비쿼터스컴퓨팅학과, 정보보호시스템학과 등이 있다. 이번 입시에서는 입학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장애인은 수업료의 20~50%, 다문화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30~100%, 외국인은 50%의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2204-8000, www.sjcu.ac.kr/entr ■ 서울사이버대학교 - 국내유일 군경상담학과 개설 노인복지학과를 비롯해 군경상담학과, 금융보험학과 등 이색학과가 눈길을 끈다. 특히 군경상담학과는 군내 전문심리상담관(군상담사)과 경찰 및 교도분야 심리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대학인 미국 존스국제대학(JIU)과 국내 최초로 창업지도사 자격증, 프로젝트 관리사(PMP) 자격증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오는 29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교 내신과 수능성적에 상관없이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원서에 포함되는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를 전형요소로 선발한다. 모집 단위는 인간복지학부, 심리·상담학부, 사회과학부, 경상학부, IT·디자인학부 등 5개학부 14개 학과이다. 가족 2인 이상 재학 시 입학 첫 학기부터 가족장학금 혜택을 부여한다. 직업군인은 입학과 함께 50%의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944-5000, www.iscu.ac.kr ■ 서울디지털대학교 - 사회복지·상담심리학부 인기 연간 8000여명의 학생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약 4000명에 가까운 학생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수준이다. 오는 22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입학지원서, 학업계획서, 학업적성 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할인해 주는 각종 특별전형을 눈여겨 볼 만하다.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검정고시출신, 직업군인, 장애인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인 이상의 가족이 동시에 재학하거나 졸업 후 타 전공으로 재입학해도 장학금이 주어진다.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7개 학부 25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사회복지학부, 교육학부, 상담심리학부가 인기가 높다.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10여명이 작가로 등단한 문예창작학부도 인기다.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MD, 패션에디터 등을 양성하는 디지털패션 전공이 독특하다. 1644-0982, www.sdu.ac.kr
  • [뉴스&분석] 北무기 압류, 6者재개 새 암초?

    [뉴스&분석] 北무기 압류, 6者재개 새 암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상연기자│가까스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듯하던 북핵 해결 가도에 ‘암초’가 돌출했다. 북한제 무기를 싣고 평양을 출발한 그루지야 국적의 수송기가 12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돈므엉 공항에 기름을 넣기 위해 착륙한 뒤 태국 당국에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파니탄 와타나야콘 태국 정부 대변인은 “수송기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무기를 발견해 압수했고 수송기와 조종사 등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조종사 등은 당초 원유 시추용 장비를 운반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사 과정에서 미사일과 폭약, 대공화기 발사대, 로켓포 등 35t 정도의 중화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5명 중 4명은 벨라루스, 1명은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전해졌다.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태국 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제의 수송기가 당초 스리랑카에서 재급유를 받을 예정이었다는 것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태국 현지 신문인 ‘더 네이션’은 수송기 조종사 미카일 페투코의 경찰 진술을 근거로 “수송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출발, 북한에서 상품들을 싣고 우크라이나로 되돌아갈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파키스탄을 최종 목적지로 지목하기도 했다. 태국 정부는 승무원 5명을 무기 불법소지 혐의로 기소하고, 북한 무기 관련 보고서를 45일내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태국 언론들은 태국 당국이 미국의 정보를 받아 수송기를 억류했다고 보도했다. 아피싯 총리도 “외국으로부터 정보를 받았으며 정보기관들의 공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 1874호 채택 후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의 무기수출을 차단해 왔다. 외신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유엔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 1874호는 미사일과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물자를 금수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이란으로 향하던 제3국 선박에서 북한제 무기를 압류했고, 6월 말에는 불법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강남1호가 미 함정의 추적을 받고 북한으로 되돌아가는 일도 있었다. 북한이 바다 대신 하늘로 경로를 잡았다가 덜미를 잡힌 격이다. 이 수송기는 비행시간 등을 감안하면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특사의 8~10일 방북 직후 평양을 이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보즈워스에게 “6자회담 재개와 9·19공동성명 준수의 필요성에 관해 공통의 이해를 갖고 있다.”고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면서 뒤로는 유엔 결의를 위반한 셈이 된다. 북·미 대화에 임하는 북한의 진정성이 대단히 의심되는 대목이다. 북한의 입장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 사건은 6자회담 재개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제재와 대화는 별개라는 입장이나, 북한은 한 묶음으로 대처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6자회담은 천신만고 끝에 9·19공동성명을 도출했다. 그러나 그 즈음 북한이 마카오의 중국계 은행 ‘방코델타아시아(BDA)’를 통해 위조달러 지폐를 유통시긴 범죄사실이 드러나 미국이 북한 계좌를 폐쇄조치하면서 북한이 6자회담을 보이콧한 전례가 있다. carlos@seoul.co.kr
  • [굿모닝 닥터] 의술도 수출산업

    1884년 미국 북장로회 호러스 알렌이 제물포에 도착했다. 알렌은 갑신정변 때 자상을 입은 민비의 조카이자 당시의 실력자 민영익을 치료했다. 이것이 계기가 돼 그는 서양식 병원 설립을 조선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렇게 1885년 4월10일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이자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광혜원)이 탄생했다. 이듬해인 1886년 3월 시험을 거쳐 학생들을 선발, 제중원의학교가 개교했다. 한국 서양의학 교육의 시작이다. 그로부터 125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 배우기만 했던 우리가 이제 의술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세브란스 로봇트레이닝센터에서는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200여명의 외국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배우기 위해 찾았고, 세계 각국의 의료진이 줄을 서 세브란스병원의 앞선 의술을 배우고 싶어하고 있다. 국제 학회나 심포지엄 강연 요청이 줄을 이어 미국의 MD앤더슨 암센터에서까지 강연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토모테라피사와 연구협력센터 지정에 따라 내년에는 세브란스병원에 아시아·태평양지역 토모테라피 교육센터를 개설한다. 이곳에서는 토모테라피 치료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방사선종양학 전문의와 의학물리학자, 의학선량계측사, 치료방사선사들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제중원에서 시작한 우리나라 서양의학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 의술을 배우고자 한국을 찾는 외국 의료진이 늘어날수록 우리 의술의 위상은 높아질 것이고, 더불어 외화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세브란스 로봇트레이닝센터의 경우 6000달러의 연수비용을 내야 한다. 토모테라피 교육센터 역시 연수 비용이 필요하다. 의술이 새로운 지식수출산업으로 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의술 전파에 이은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우리에게서 교육을 받고 간 외국 의료진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의술이 세계를 이끌 날도 멀지 않았다. 금기창 연세대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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