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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 실업가 NBA 워싱턴팀 공동구단주로

    재미교포 김종훈(42)씨가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세계 최대 전화장비 업체인 미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광섬유 네트워크 장거리사업 총괄 사장인 김종훈씨는 16일워싱턴 위저즈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링컨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해 다른 7명과 함께 공동 구단주가 됐다. 링컨홀딩스는 워싱턴 위저즈 구단과 워싱턴의 홈경기장으로 쓰이는 MCI센터의 지분 44%를 갖고 있으며 김씨는 일부 지분을 공동으로 인수해 구단주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김씨는 지난 92년 통신장비 벤처기업 유리시스템스를 창업,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휩쓸어 국내에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98년 세계 굴지의 통신장비 업체인루슨트 테크놀로지에 10억달러를 받고 유리시스템스를 매각해 60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려 ‘포브스’가 선정한‘미국 최고갑부 400명’에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회사를 매각한 뒤에도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스카웃돼 광섬유 네트워크 사업 최고운영책임자로 일해왔다.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김씨는 2000년 8월루슨트 테크놀로지가 광섬유 네트워크 사업을 장거리와 단거리 부문으로분리하면서 장거리 부문 사장으로 발탁됐다. 한편 워싱턴 구단은 한때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공동 구단주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던은 올시즌 선수로 복귀해 워싱턴을 단숨에 인기구단으로 끌어 올렸으나 최근 부상을 당해 사실상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박준석기자 pjs@
  • 權府간부들 ‘게이트 감초’

    국정원·검찰·국세청 간부들은 각종 게이트의 ‘감초’인가. 정현준·진승현·이용호 3대 게이트에 이은 최규선씨 의혹 사건에서도 이들의 이름이 어김없이 거론되고 있다. 3대 게이트에서는 ‘김은성 2차장-김형윤 경제단장-정성홍 경제과장’의 국정원 라인,‘신승남 검찰총장-김대웅서울지검장’의 검찰 라인이 핵심이다. 김은성씨는 진승현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됐으나 정현준게이트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은성씨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재환씨가 비슷한 시기에 한국디지탈라인(KDL)과 MCI코리아 양쪽 모두에 영입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진 게이트로 사이가 틀어지긴 했으나 김은성씨와 김재환씨의 관계로 미뤄볼 때 김은성씨가 정 게이트와 무관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정성홍씨 역시 진 게이트 때문에 구속됐으나 검찰은 정게이트에도 연루됐다는 단서까지 포착,수사중이다. 정 게이트 때문에 구속된 김형윤씨는 이용호씨와 고교동문인 데다 딸 명의 계좌로 이씨의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이 게이트 연루 의혹이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 전 총장과 김 전 서울지검장 등은 진·이 게이트 축소·왜곡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 수뇌부로서 각종 게이트의수사를 맡아 로비 의혹을 제대로 밝히지 못해 재수사와 특검제 도입을 자초했다.신 전 총장은 진 게이트 때부터 로비 의혹에 시달렸으나 이 게이트에 동생이 연루된 사실이밝혀지면서 결국 총장직을 내놓았다.김 전 지검장 역시 각종 로비 의혹을 잘 넘겼으나 이 게이트에서는 수사 기밀을 누출한 인물로 지목받아 최대 위기에 놓여 있다. 이 게이트 당시 안정남 전 국세청장은 신 전 총장 동생 승환씨로부터 감세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최규선 게이트’에서도 권력기관 간부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최씨의 비서 천호영씨가 공개한 최씨와 S건설 회장 손모씨의 녹취록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김박’으로 표현되어 있다. 녹취록에는 또 정부 고위 인사 S씨,최성규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S씨는 S건설 유모 이사를 통해 최규선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게이트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찰이나 국정원 관계자들의 이름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천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권 검사’나 ‘허 과장’이라는 인물도등장하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이들 기관 관계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최총경 “출국방조” 비난 목소리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최성규총경이 홍콩으로 출국함에 따라 검찰에도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검찰은 최근 2∼3년 사이 대형 게이트에 연루된 주요 피의자의 해외도피를 잇따라 막지 못한 ‘전과’가 있어 더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지난달말 최규선씨 비리 의혹이 불거졌을 때부터 최 총경이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도 그가 무사히 출국한 연유는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 검찰은 “현직 총경인데다 혐의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출국금지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설득력은떨어진다. 연일 관련 의혹이 보도되자 최 총경은 12일 이후연락이 두절된 상태였으며 최씨 등 관련자들과 같은날 밤‘대책 회의’를 한 뒤 이틀만에 인천공항에서 홍콩행 비행기에 올랐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오전 최씨를 출국금지하기 위해 출입국 당국에 알아보니 14일 오전 출국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지난해 ‘진승현 게이트’ 재수사 당시 검찰은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의 출국 사실을 한달동안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정성홍씨, KDL ‘IMT사업’ 로비 개입 조사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10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구속)씨가 정현준(鄭炫埈·수감중)씨의 한국디지탈라인(KDL)이SK텔레콤의 IMT2000 컨소시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정성홍(丁聖弘·수감중) 전 국정원 경제과장에게 청탁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검찰은 정씨가 국정원 윗선에 청탁하거나 정보통신부 또는 SK텔레콤측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조사중이다. KDL은 SK텔레콤 컨소시엄에 포함됐으나 정현준씨가 구속되면서 자금을 대지 못해 결과적으로 주식 배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정현준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받은 2억원중 일부가 정 전 과장 등에게 건네졌는지 캐기 위해 사용처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또 김씨가 진씨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은 클럽MCI 주식을 모 은행의 금고에서 발견,전량 압수했다. 검찰은 또 김씨 등에 대한 조서를 작성한 뒤 다음주 초쯤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에게 검찰에 나오도록 통보할방침이다. 박홍환기자
  • 신광옥 前 법무차관 보석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具旭書)는 9일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崔澤坤)씨를 통해 진승현(陳承鉉) MCI코리아 부회장 등으로부터 1800만원을 받은 혐의로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신광옥(辛光玉)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보증금 2000만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석방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고 보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eyes@
  • 김재환씨 IMT사업에도 개입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9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구속)씨가한국디지탈라인(KDL) 전 사장 정현준(鄭炫埈·수감중)씨로부터 받은 5억원중 2억원은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사업과 관련,2000년 8월초 KDL이 SK텔레콤이 주도한 컨소시엄에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명목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IMT2000 사업자 선정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정보통신부 서기관급 간부 한 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재작년 검찰에 자진출두하기 직전 재산정리를했는데 이때 김씨가 ‘클럽MCI 주식을 맡아줄테니 20%를 달라.’고 제의,이를 받아들였다.”는 진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클럽MCI 지분 20%(20억원 상당)에 대해 당시 진씨와 김씨 사이에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았고,최근 진씨가변호인측을 통해 주식을 돌려받으려고 한 점 등으로 미뤄 이 주식이 진씨가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주는 대가로 김씨에게 건네기로 한 30억원중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진씨 주식을 관리하면서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재환씨 4억 정관계로비 포착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8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구속)씨가 2000년 10∼11월 진씨로부터 받은 로비자금 20억원의사용 내역을 정리한 이른바 ‘김재환 리스트’가 실제로존재한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김씨와 진씨 부자,국정원의 김은성(金銀星·수감중) 전 2차장,정성홍(丁聖弘·수감중) 전 경제과장,M교역 대표 박우식씨,검찰 직원 출신 브로커 김삼영씨 등진씨 구명로비 관련자 7명의 자택 및 사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일부 증거물을 확보해 정밀분석중이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진씨로부터 받은 돈중 4억원 정도가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또 진씨 회사 임원인 유모씨에 대한 조사에서 “16대 총선전인 2000년 3월29일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 의원에게200만원,김부겸(金富謙) 의원에게 400만원 등 600만원을후원금 명목으로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나 영수증을 제대로 처리하는 등 정상 절차를 밟아 법적으로 문제될것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 김재환씨 정·관계로비 포착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7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구속)씨가진씨로부터 추가로 받은 로비자금 7억 5000만원중 일부를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계좌추적 등을 통해구체적인 사용 내역을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7억 5000만원 가운데 일부의 사용처에 대해 김씨가 입을 열지 않고 있다.”면서 “로비에 사용된 의혹이 있어 계좌추적을 통해 규명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한국디지탈라인(KDL) 전 사장 정현준(鄭炫埈·수감중)씨로부터 받은 5억원의 용처에 대해서도 추적중이다. 검찰은 김씨로부터 50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을 이번주중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국정원의 김은성(金銀星·수감중) 전 2차장,정성홍(丁聖弘·수감중) 전 경제과장 등이 김씨를 폭행했다는 의혹과 관련,김씨가 “김 전 차장과 정 전 과장이 옷을 벗긴 채가혹행위를 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들을 불러 진위 여부를 확인한 뒤사실로 확인되면 김 전 차장 등을 추가기소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수사기록이 일부 참고인이나 변호인을 통해 외부에 공개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수사기밀이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외부로 유출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KDL제품 국정원에 납품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57·구속)씨를 정현준(鄭炫埈·수감중) 한국디지탈라인(KDL) 사장에게 연결해준것은 국정원 관계자들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씨를 정씨에게 소개해준 인물로 알려졌던 H투자자문 대표 이모(38)씨는 4일 취재진과 만나 “김재환씨를 알지 못하고,정씨에게 소개해준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정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KDL은 정씨가 인수한 직후인 99년초부터 국정원측과 이미 교류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지난 99년 국정원의 발주로 대외정보시스템을구축해준 사실도 확인됐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 김씨를 정씨에게 소개시켜 준 사람이이씨가 아닌 국정원측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있다.이에 따라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김씨를정씨에게 소개해준 인물이 김은성(金銀星·수감중) 전 국정원 차장 등 국정원쪽 인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김씨 등을 상대로 신원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재환씨가 “벤처 지원자금 100억원을 받도록해주겠다.”며 정씨로부터 거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남에따라 김씨가 실제로 지원을 받기 위해 로비를 했는지 조사중이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K교회 명의 등으로 여러 개의 차명계좌를 운용하면서 거액을 보관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의차명계좌 및 연결계좌 10여개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씨가 진씨에게서 수억원을 추가로 받고 정씨로부터도 5억원을 받은 점에 주목,MCI코리아 회장 및 KDL부회장으로 영입돼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행적을 캐고 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김재환은 ‘정·진 게이트’ 몸통

    ‘정현준 게이트’와 ‘진승현 게이트’의 뿌리는 같은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진승현씨의 핵심 로비스트인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씨는 국정원을 매개로 정게이트에도 개입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몸통은 결국 하나인셈이다. 김씨를 정현준씨에게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졌던 H사 대표이모씨의 주장은 김씨와 정씨 사이에 다른 연결고리가 있었음을 시사한다.정씨와는 98년 2월부터 3∼4개월간 함께기업 인수·합병(M&A)일을 하고 사모사채 발행 등을 도와준 적은 있지만 김씨나 국정원 사람들은 아무도 모른다는게 이씨의 주장이다. 대신 국정원 관계자들이 국정원 직원이었던 김씨와 진·정씨 사이에 다리를 놓아줬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실마리는 정씨 회사인 한국디지탈라인(KDL)의 사업 영역에서 찾을 수 있다.KDL은 컴퓨터 소프트웨어개발 업체로 조직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인트라넷이 전문분야다.군사용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이런 업무 때문에 정씨는 일찍부터 국가정보원과 관계를맺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KDL은99년 3월에는 국정원이 발주한 ‘○○○○부대 대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수주한 사실이 취재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KDL 출신의 한 관계자는 “업무와 관련해 국정원 관계자들이 자주드나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국정원 출신인 김씨가 국정원 직원의 소개로 KDL에 영입됐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김씨는 2000년 6월 정씨 회사인 KDL 부회장에 영입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정씨에게 “100억원의 벤처 지원자금을 받도록 해주겠다.”며 3억원을 뜯어냈다. 한편 김재환씨는 정씨 회사에 영입된 지 한달 만에 김 전차장과 정성홍 전 경제과장의 소개로 진씨 회사인 MCI코리아의 회장에 영입됐다.당시 진씨는 한스종금 인수건 등으로 금감원 검사와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었다.김씨는 정씨와 진씨의 로비스트로 동시에 ‘뛰었던’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양대 게이트는 김재환-정성홍-김형윤-김은성으로 이어지는 국정원의 ‘김은성 라인’이 신종 금융기법으로 큰 돈을 번 정·진씨와 밀착해 거액을 받아내고 로비를 시도한 사건이라고추론해 볼 수 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김재환씨 정현준 돈 3억 받아

    ‘진승현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가 한국디지탈라인(KDL) 전 대표 정현준(鄭炫埈·수감중)씨로부터도 거액을 받은 것으로 3일 확인됐다.이에 따라 김씨가 ‘진 게이트’는 물론 ‘정현준 게이트’에도 깊숙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이날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2000년 9월 수배중이던 진씨에게 “불구속 수사를 받도록 해줄테니 사례비로 50억원을 달라.”고 제의한 뒤 성공 사례비로 진씨로부터 30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비슷한 시기에 자금난을 겪던 정씨에게 “벤처 투자 자금 100억원을 받게 해주겠다.”며 사례비조로 3억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김씨가 이보다 앞선 2000년 6월 벤처창투사인 H투자자문 회장 이모(38)씨의 소개로 KDL 부회장에 취임한 점을 중시,‘정 게이트’에도깊숙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중이다. ‘정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전 국정원 경제단장 김형윤(金亨允·수감중)씨가 2000년 7월과 9월 금감원 조사 무마청탁과 함께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수감중)씨로부터 5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진씨로부터 12억 5000만원 외에 수억원을 추가로 받은 사실을 확인,돈의 정확한 액수와 용처를캐고 있다. 검찰은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김씨의 진술과 관련해서는 김 의원의 금품수수 정황을 뒷받침하는 핵심 참고인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의원을 이르면 다음주중 소환,금품수수 여부와 돈의 성격을 조사한 뒤 혐의가 인정되면 알선수재 등의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방림 의원 出禁…김재환씨 도피지원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2일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재환(金在桓·57) 전 MCI코리아 회장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정·관계 로비 및 진씨 구명로비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 검찰은 특히 김씨를 상대로 2000년 9∼10월 국회 의원회관 등지에서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을 만나 5000만원을 건넸는지와 로비 대상자 이름과 금품제공 액수 등을 담은 이른바 ‘김재환 리스트’가 있는지 등의 의혹을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출국 금지시켰으며 이른 시일 안에 재소환,김씨와 대질심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씨가 해외로 도피하면서 일부 세력의 지원을 받은 단서를 포착,도피 과정 및 도피 자금 조달 경위 등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김씨에 대해 이르면 3일중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병규 박홍환기자 cbk91065@
  • 김재환씨 귀국 수사 전망/ 진리스트 실재여부 규명 초점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씨가 자진 귀국함에 따라 ‘진승현 리스트’의 실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씨는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씨의 구명로비 창구로 알려진 만큼 김씨가 주도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리스트가 공개될 경우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재수사 당시 검찰은 김씨를 주요 로비스트로 지목하면서도 김씨의 해외도피 사실을 재수사 착수 한달 뒤에야 알아챘다.김씨의 해외 도피는 방조하거나 도운 세력이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받았다.이 때문에 검찰은 이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강한 수사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씨는 140여일 동안 미국과 호주·뉴질랜드를 옮겨 다니면서 수사망을 피해 왔으나 오랜 도피 생활로 지병이 악화되자 스스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전직 안기부 출신으로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 소개로 MCI코리아회장에 취임했으며 변호사 선임 비용 명목으로 진씨로부터 12억 5000만원을 받아 진씨의 측근이자로비스트,비호세력의 역할을 해왔다.이같은 이유로 정관계 고위 인사가 진승현 게이트에 개입됐다는의혹이 끊이지않았다.또 진씨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받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진승현 리스트’를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검찰의 수사도 로비 여부를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우선 김씨가 민주당 김방림 의원과 국정원 전 정성홍 과장에게 각각 5000만원과 4000만원을 건넨사실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이들은 돈 받은 사실 자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수사가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도 적지 않다.그러나 검찰은 두사람의 금품수수 혐의에 대한 방증을 광범위하게 확보해놓고 있고 김씨가 의외로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수도 있어 수사가 쉽게 풀릴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진 게이트’ 김재환씨 전격귀국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호주로 도피한 전 MCI코리아 회장김재환(金在桓)씨가 2일 새벽 자진귀국했다. 김씨는 호주 시드니에서 1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대한항공 KE812편에 올라 2일 새벽 4시47분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김씨가 자진귀국함에 따라 정치권에 메가톤급 파장이 예상된다. 또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진 게이트’의 실체도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 게이트’를 수사 중이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김씨가 자진귀국함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를 보였던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 등 정치권 로비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김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지만 김씨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더이상 수사를 진전하지 못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김씨의 해외도피 경위 ▲김씨의 도피를 도와준 세력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지금까지 미제로 남았던 사안을 풀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한점의 의혹도 없이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진게이트’ 김재환씨 귀국…‘정관계 로비’규명 급물살

    ‘진승현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MCI코리아 회장김재환씨가 1일 자진귀국하기로 함에 따라 진 게이트의 핵심의혹인 정·관계 로비의혹의 실체가 조만간 규명될 전망이다. 김씨는 진씨로부터 12억여원 이상을 받아 민주당 김방림 의원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데다,김 의원은 민주당의 핵심실세인 권노갑 전 의원의 측근이라는 사실 때문에 이 사건은 일파만파로 의혹이 확산됐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면 먼저 진씨가 김의원에게 로비 명목으로 돈을 전달했는지,또 김 의원의 배후에 권 전 의원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예상된다. 김씨는 또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논란이 된 ‘진승현리스트’의 작성에 관여했거나 내용을 알고 있는 인물로 지목돼 이 부분에 대한 의문도 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검찰 수사에서 김씨는 12억여원 외에 더 많은 돈을진씨로부터 받아 정·관계에 로비용으로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김씨의 해외 도피 배후에는 로비를 감추기 위한 조직적인 지원이나 비호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김씨는 특히 지난해 11월 검찰 수사를 피해 도피할 당시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과 김 전 차장의 부하직원들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씨의 역할에 대해 권력 핵심부에서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었냐는 의혹도 제기됐었다. 당시 검찰 주변에서는 김 전 차장 등이 김씨에게 “앞으로수사기관에서 소환하는 등 괴롭힐 것 같은데 외국으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출국을 강력히 회유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14일 미국으로 출국한 뒤 LA와 라스베이거스 등을 떠돌다가 수사망이 좁혀지자 뉴질랜드로 거처를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김재환씨 귀국 의사 표명

    ‘진승현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해외 도피중인 김재환(金在桓) 전 MCI코리아 회장이 조만간 자진귀국할 것으로알려졌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해외도피를 도운 미국 시민권자인 윤모(61)씨에게 지병이 악화돼 귀국하겠다는 의사를밝혔으며 국내 가족에게도 “도피 생활이 힘들다.”는 말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간암과 당뇨 등의 증세로 치료가 급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0년 검찰 수사에서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하는 등 진씨의 로비를주도한 인물로 지목됐으나 지난해 11월14일 재수사 착수직전 미국으로 출국했었다.김씨는 같은해 11월2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옮긴 뒤 최근 다시 다른 나라로 이동해 체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기자
  • 고시 안테나

    ◆법원행정처는 가사·소년보호·가정보호사건 조사업무를담당할 계약직(연봉등급 6호) 4명을 채용한다. 기간은 2년이며 근무지는 서울가정법원,인천·수원·창원지방법원.응시 나이는 20∼37세로 군 복무기간에 따라 연장됨.서류전형 및 면접.원서교부는 3월4∼7일.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sc.go.kr)와 인사제2담당관실 전화(02)3480-1286,1287. ◆한국자원재생공사는 해외사업팀장(3급) 1명과 5급사무직 44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co.or.kr)에서 교부하며,접수는 21∼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4-5 MCI빌딩에서 실시한다.합격자는 인사규정에 의거,합격자 발표후 1년이내 채용하게 된다.문의 공사 총무부 (02)3773-9733∼5. ◆서울시는 시티투어버스·관광지 관광안내원 14명(영어10명,일어 2명,중국어 2명)을 모집한다.원서 접수는 18일까지이며 계약기간은 3월1일∼12월31일까지.자격은 구직등록을 한 실업자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이며,20∼35세.서류전형 및 면접.문의 관광과(02)3707-9455∼7. ◆서울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개운산스포츠센터에 근무할간호사(7급),수영강사(8급)를 1명씩 모집한다.70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원서는 21일까지 이메일(dude00@orgio.net)로 접수한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ongdan.go.kr)와 전화 (02)962-2082 참조. ◆충북 충주의료원은 간호사 ○명을 모집한다.77년이후 출생자로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친다.원서 접수는 18일까지. 문의 의료원 관리팀(043)841-0257.
  • ‘진게이트’ 김재환씨 뉴질랜드 입국 확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3일 '진승현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난해 재수사 착수 전 해외로 도피한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씨가 뉴질랜드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 신병 인도를 정식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일 인터폴로부터 김씨가 지난해 11월 말 뉴질랜드에 입국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뉴질랜드는 지난해 5월 우리나라와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은 만큼 신병인도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 진게이트 김은성 2년·정성홍 3년형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吳世立)는 30일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무마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 국가정보원 2차장 김은성(金銀星) 피고인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 등을 적용,징역 2년 및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또 국정원 전 과장 정성홍(丁聖弘) 피고인에게는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 및 추징금 1억 40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민의 안보를 책임지는 국정원의 중요 업무를 담당하던 피고인들이 직분을 망각,주가 조작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회사를 경영해온 회사로부터 돈을받아 사용했다.”면서 “이같은 행위로 국정원이 어려움에 처했을 뿐 아니라 국가의 신뢰가 크게 떨어지고 국민들이 허탈감에 빠진 만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은 2000년 8월 말 진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진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정 피고인은 그해 4∼7월 진씨에게서 1억 4000만원을 받고 민주당 김홍일 의원에게 금품 로비를 시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이동미기자 eyes@
  • 신광옥씨 “진승현 만났다”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씨로부터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전 법무차관 신광옥(辛光玉) 피고인에 대한 2차공판이 28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朴龍奎) 심리로 열렸다.이날 공판에는 진승현 MCI코리아 대표와 최택곤씨가 변호인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공판에서 신 전 차관은 그동안 진씨를 만난 일이 없다고일관되게 주장해 왔던 것과는 달리, “2000년 5월초 프라자 호텔에서 최씨와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진씨를 잠깐 만난 적은 있으나 인사만 나누고 자리를 떴다.”며 만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한편 이날 변호인측 증인으로 출석한 진씨는 “최씨에게 회사 고문료 등 업무와 관련한 활동비를 지급했으나,특정인에 대한 로비명목으로 돈을 준 적은 없으며 신 전 차관이 거론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동미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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