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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철 “통합당과는 당대당 통합…단 내 마음대로 못해”

    원유철 “통합당과는 당대당 통합…단 내 마음대로 못해”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15일 모(母) 정당인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에 대해 “법적인 절차가 있고 구성원의 의견을 모으는 일이 필요하다. 민주정당인 만큼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합당을 하려면 당명이라든가, 당선인의 상임위 배분이라든가, 사무처 직원 배치 등을 협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과 통합당의 합당이 ‘흡수통합’인지 ‘당대당 통합’인지를 묻는 질문에 “당대당 통합”이라고 답했다. 이는 통합당과의 합당에 합의했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합당 시기와 관련 원 대표는 “(제 임기인 5월 29일) 전에 하면 좋다. 가급적 빨리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놀면 뭐하니’ 비, 유재석 만나 “1일3깡”

    ‘놀면 뭐하니’ 비, 유재석 만나 “1일3깡”

    여름맞이 댄스 노래를 준비 중인 유재석과 ‘1일1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가 만났다. 비가 유재석과 만나 ‘깡’에 대한 솔직한 반응과 자신만의 스타일에 대한 소신 등을 전하는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MBC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은 15일 ‘놀면 뭐하니를 찾아온 댄스 레전드 비!’란 영상을 소개했다. 비가 등장하자 유재석은 “하루 몇 깡하냐”고 질문했고, 비는 “아침 먹고 깡, 점심 먹고 깡, 저녁 먹고 깡”이라며 “하루 3깡은 해야지”라고 ‘깡 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깡’은 가수 비가 2017년 12월 발표한 노래지만 최근 유튜브를 통해 다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하루에 한번씩 ‘깡’ 영상을 감상하고 춤을 따라한다는 ‘1일1깡’이란 말도 생겨났다. 유재석은 ‘깡’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이 지적한 ‘꾸러기 표정, 입술 깨물기, 박수 치고 리듬 타기 금지’ 등을 나열했고 이에 비는 비장한 표정으로 “절대 포기 못해요”라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지난 9일 방송에서 김태호 PD와 ‘여름X댄스X유재석’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비를 언급하며 “비의 ‘1일1깡’ 그거 난리더라. 비도 오랜만에 만날 수 없나”라고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유진PD 학교폭력 피해 주장자 “2차 가해 시달려”

    김유진PD 학교폭력 피해 주장자 “2차 가해 시달려”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프리랜서 PD가 과거 뉴질랜드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지목한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피해자를 자처했던 A씨가 또 다시 글을 올렸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거주 중인 A씨는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단폭행 가해자 김유진씨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현재 저는 김유진씨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음에도 해당 사건 논란에서 가장 크게 노출이 되어 또 피해를 받고 있다”며 “이 글을 쓴 이유는 더는 가해자와 사람들에 의한 2차 가해와 신상털이, 욕설로 이미 집단폭행 이후 충분히 힘들어진 제 인생에 추가적인 고통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씨는 김유진 PD에게 사과를 받은 이후 커뮤니티에 다른 작성자가 쓴 ‘진실을 알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 글의 댓글란에서 모욕적인 댓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로 인해 자신의 모든 신상이 유포되고 협박 댓글을 비롯해 비난 댓글까지 감당해야 했지만 “글을 올리는 순간 일이 더 커질 것 같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A씨는 “뉴질랜드 사람들마저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오클랜드 교민들 몇천 명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채팅방을 통해 저를 괴롭히고 있다”며 “사과를 받은 후 저를 향한 2차 가해가 시작되고 제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했고 심리상담가의 ‘가족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야 내가 트라우마와 우울증에서 벗어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에 따라 가족에게도 12년 만에 이 사실을 털어놓게 됐다”고 전했다.또한 A씨는 “저는 계속해서 제가 겪은 집단폭행에 대한 진술에는 거짓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그 입장은 지금도 똑같다”면서 “제가 첫 번째 글 이후 피드백을 위해 새로운 글을 올리면서도 사건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던 이유는 다른 가해자와 피해자를 언급해야 하고 그 사람들은 저처럼 일반인이고 일부는 저에게 사과했기 때문이다. 이 일에 엮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면서 작성한 5장의 경위서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을 둘러싼 거짓 소문이 확산했지만 반박을 하게 되면 자신과 김유진 PD 그리고 이원일 셰프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더이상 논쟁을 하지 않으려 했다면서 “그러나 그 이후 김유진씨 측은 일주일에 한 번씩 입장문을 뉴스로 보도하면서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인데 제가 협박을 사주한 것처럼 표현하고 저에 대한 거짓 글이 진실이라고 하고 그 글의 내용과 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내며 이제는 제가 주장한 모든 것들이 거짓말이니 고소를 하겠다고 했다”고 적었다. 이어 “고소하고 싶으시면 하되 지나친 언론 플레이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본인이 힘들었던 만큼 저는 이 일을 떠올리고 언론 플레이를 당할 때마다 지칠 거란 생각은 못 하시는 건지. 저는 이미 충분히 지쳤다”며 “사법적인 절차 내에서 그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부분에 허위 사실이라는 입증을 하지 못하시면 전 국민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A씨는 지난달 22일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유진 PD로부터 2008년 16세였던 당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파문을 몰고 왔다. 이후 김유진 PD는 이원일 셰프와 함께 이 셰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고,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도 하차했다. 김유진 PD는 이달 4일 자신의 비공개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학폭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을 두 차례나 올리고 나서 이렇게 해명을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저에 관한 글이 올라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심경글을 게시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유진 PD 측은 지난 12일에는 김유진 PD에 대해 학창시절 폭행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유진 측은 “앞으로는 언론을 통한 소모전이 아닌 법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며, 고소인은 고소 인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 및 고소인이 관련되지 않은 사건을 거짓으로 기사화 또는 공론화하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성적 나쁘면 개성도 죄?… 이대은 ‘긴 머리’ 도마에

    성적 나쁘면 개성도 죄?… 이대은 ‘긴 머리’ 도마에

    일부 팬 “머리 신경쓰느라 공 못 던져” 과거 이상훈 성적 좋아 ‘야생마’ 칭찬 봉중근 “개성 살리려면 잘하는 수밖에”프로야구 kt 위즈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올 시즌을 앞두고 긴 머리를 모자 양옆으로 늘어뜨리고 등장했을 때의 모습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특급 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연상케 했다. 지난해 MLB에선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쉬 헤이더도 긴 머리로 마운드에 서는 등 신더가드형 긴 머리가 유행했다. 그 유행이 태평양을 건너온 듯 올 시즌 한국에선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도 이대은과 비슷하게 머리를 길렀다. 하지만 이대은은 최근 잇단 블론세이브로 NC에 2연속 끝내기 패배를 초래했다. 지난 12일 9회 말 투아웃에서 나성범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고, 13일엔 10회 말 4안타를 맞으며 패배했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등판해 3승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의 준수한 성적을 받아든 이대은이 시즌 초반 벌써 2패 2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9.00(6이닝 8실점 6자책)으로 부진하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인터넷에서 “공 하나 던지고 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공 하나 던지고 또 머리를 넘기고, 머리 신경쓰느라 공을 제대로 던지겠나. 머리를 잘라라”고 힐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김원중도 1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 말 오재일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지난해부터 머리를 기른 한화의 불펜 투수 김범수도 9일 키움전에서 3-1로 앞선 6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나와 한 타자도 잡아내지 못하고 강판된 뒤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보였고, 결국 10일 2군으로 내려갔다. 최저 연봉 외국인 타자로 영입된 키움의 테일러 모터도 장발인데 현재 1할대 타율, 한 이닝 2개 실책 등 공수 양면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계에서는 외모를 치장한 선수가 성적이 좋으면 개성으로 치켜올리는 반면 성적이 안 좋으면 외모에 신경쓰느라 성적이 안 나온다는 식의 비판이 많았다. 이상훈 MBC 해설위원은 현역 선수 시절 장발의 클로저로 준수한 성적을 올려 ‘야생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반면 2016년 한화에서 뛰던 에스밀 로저스는 주황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가 “김성근 감독이 머리 색을 바꾸지 않으면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며 버스에서 내리게 했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당시 한화는 극도의 성적 부진으로 선수들이 단체 삭발을 하며 결의를 다졌지만 성적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봉중근 KBS 해설위원은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 한국 야구도 머리 기르는 게 보편화된 메이저리그처럼 선수들의 개성을 존중했으면 좋겠다”면서도 “투수는 구질을 바꾸기 위해 보통 1년이 걸리는데 이대은은 타자들에게 포크볼을 많이 던진다는 걸 간파당했는데도 1년 전과 변한 게 없다. 이상훈 선배님도 해설 도중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KT 하준호, 이대은이 개성을 살리려면 야구를 잘하는 것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이 정답”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文대통령 “개헌 논의 된다면 헌법 전문에 5·18 정신 담아야”

    文대통령 “개헌 논의 된다면 헌법 전문에 5·18 정신 담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헌법 개정 논의가 이뤄질 경우 헌법 전문에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이 반드시 담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광주MBC의 5·18 40주년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광주MBC가 14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현재의 헌법 전문에 대해 “4·19 이후 장기간 군사독재가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을 설명하기에 부족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5·18민주화운동과 6월항쟁이 헌법에 담겨야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고, 국민적 통합도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7년 만들어진 현행 헌법 전문에는 3·1운동과 4·19혁명만을 담고 있다. 앞서 2018년 3월 26일 문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개헌안 전문에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는 대목이 포함됐다. 당시 개헌안은 같은 해 5월 24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으나, 투표수가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 불성립’이 선언됐다. 약 50분 분량의 녹화 인터뷰는 오는 17일 광주MBC와 청와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 대통령 “개헌 논의한다면…헌법 전문에 5·18 취지 담겨야”

    문 대통령 “개헌 논의한다면…헌법 전문에 5·18 취지 담겨야”

    “현재는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 설명하기엔 부족”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헌법 개정 논의가 이뤄진다면 헌법 전문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이 반드시 담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광주MBC의 5·18 40주년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광주MBC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관련해 “다시 개헌이 논의된다면 반드시 그 취지가 되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헌법 전문에 대해서는 “4·19 이후 장기간의 군사독재가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을 설명하기에 부족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이 헌법에 담겨야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고, 국민적 통합도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1987년에 만들어진 현행 헌법 전문에는 3·1 운동과 4·19 혁명만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 및 6·10 항쟁을 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문 대통령이 2018년 3월 26일 국회에 제출한 개헌안의 전문에는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6·10 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는 대목이 포함됐다. 당시 개헌안은 같은 해 5월 24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으나, 투표수가 의결정족수에 미치지 못하며 ‘투표 불성립’이 선언됐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듬해 39주년 5·18 기념식에 참석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담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송구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40년 전 5·18을 처음 접한 사연도 소개했다. 당시 경희대 복학생 신분으로 학생운동을 이끌다 전두환 신군부의 예비검속으로 경찰에 구속된 상태에서 5·18 소식을 경찰로부터 들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찰로부터 들었던 계엄군의 잔인한 진압과 시민군의 무장 저항 사실이 정작 언론을 통해 제대로 보도되지 않고, 왜곡됐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술회했다. 문 대통령은 5·18 4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광주MBC와 인터뷰를 했으며, 약 50분 분량의 인터뷰 내용은 오는 17일 광주MBC와 청와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출연은 5·18 40주년을 맞아 그 역사와 남은 과제를 되짚어 봄으로써 5·18의 의미를 드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경욱 “대통령이 총선 무효 선언해야”… 통합당은 선긋기

    민경욱 “대통령이 총선 무효 선언해야”… 통합당은 선긋기

    민경욱, 4·15 총선 개표조작 등 의혹 제기 계속‘선관위 규탄대회’서 “당 진상규명특위” 등 요구 주호영 “어떤 상황인지 모니터링 중” 거리두기이준석 “당은 동조 안해” 김세연 “환상 보는 중” ‘4·15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관련 의혹 제기를 멈추지 않는 가운데 통합당은 당 차원에서 대응할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민 의원은 1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유튜브연합’ 주최로 열린 ‘4·15 총선 부정선거 선관위 규탄집회’에 참석해 “민주주의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 의원은 집회차량 위 연단에 올라가 “전 세계적으로 부정선거를 가려내는 최고 권위의 학자 월터 미베인 미국 미시간대 교수가 어제 3번째 논문을 발표해 당락이 바뀐 곳이 24군데라고 했다. 제 지역구, 고민정 당선자 지역구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또 총선 당일 충남 부여군 개표소에서 일한 참관인의 “이상한 장면을 여러 번 봤다”는 인터뷰를 실은 기사, 지난 11일 자신이 ‘결정적 증거’로 제시한 투표용지 6장을 통해 선관위의 투표용지 관리 부실이 드러난 점 등을 언급하며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민 의원은 규탄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이번 선거를 그대로 두면 앞으로 민주선거는 영영 다시 오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통합당에 진상규명특위 구성을 요구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에게는 총선 무효 선언을 촉구했다. 민 의원의 계속되는 의혹 제기가 보수 유튜브 채널 등으로 퍼지며 일부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지만 통합당은 이번 사태와 거리를 두고 있다. 이날 당무에 복귀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 의원 주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상황인지 모니터링 중인데, (선거 무효) 소송하는 것을 챙겨보겠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이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 의원의 경우 당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유튜브 채널들과 함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은 거기에 대해 지원하거나 동조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 최고위원은 총선 직후 개표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최고위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 사실관계 검증을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여의도연구원은 ‘조작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연 의원도 전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의혹과 관련 “환상을 보고 있다”며 “이것이 현실에서 일어나려면 거의 모든 사람이 다 공모를 해야 한다. 이게 현실에서 벌어졌다고 믿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도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가 선거조작설의 오류를 지적하는 영상 링크를 올리면서 “사전투표가 통계적으로 조작임이 입증됐다는 주장은 모두 오류다. 정치사회적 현상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실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장발 클로저 이대은 부진, “개성 살리려면 야구 잘하는 게 정답”

    장발 클로저 이대은 부진, “개성 살리려면 야구 잘하는 게 정답”

    프로야구 kt 위즈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올 시즌을 앞두고 긴 머리를 모자 양옆으로 늘어뜨리고 등장했을 때의 모습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특급 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연상케 했다. 지난해 MLB에선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쉬 헤이더도 긴 머리로 마운드에 서는 등 신더가드형 긴 머리가 유행했다. 그 유행이 태평양을 건너온 듯 올 시즌 한국에선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도 이대은과 비슷하게 머리를 길렀다. 하지만 이대은은 최근 잇단 블론세이브로 NC에 2연속 끝내기 패배를 초래했다. 12일 9회말 투아웃에서 나성범에 투런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고, 13일엔 10회말 4안타를 맞으며 패배했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등판해 3승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준수한 성적을 받아든 이대은이 시즌 초반 벌써 2패 2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9.00(6이닝 8실점 6자책)로 부진하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인터넷에서 “공 하나 던지고 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공하나 던지고 또 머리를 넘기고, 머리 신경 쓰느라 공을 제대로 던지겠나. 머리를 잘라라”고 힐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올시즌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김원중도 1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말 오재일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지난해부터 머리를 기른 한화의 불펜 투수 김범수도 9일 키움전에서 3-1로 앞선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나와 한 타자도 잡아내지 못하고 강판된 뒤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보였고, 결국 10일 2군으로 내려갔다. 최저 연봉 외국인 타자로 영입된 키움의 테일러 모터도 장발인데, 현재 1할대 타율, 한 이닝 2개 실책 등 공수 양면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계에서는 외모를 치장한 선수가 성적이 좋으면 개성으로 치켜올리는 반면 성적이 안 좋으면 외모에 신경쓰느라 성적이 안 나온다는 식의 비판이 많았다. 이상훈 MBC 해설위원은 현역 선수 시절 장발로 준수한 성적을 올려 ‘야생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반면 2016년 한화에서 뛰던 에스밀 로저스는 주황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가 “김성근 감독이 머리 색을 바꾸지 않으면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며 버스에서 내리게 했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된 적 있었다. 당시 한화는 극도의 성적 부진으로 선수들이 단체 삭발을 하며 결의를 다졌지만 성적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봉중근 KBS 해설위원은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 한국 야구도 머리 기르는 게 보편화된 메이저리그처럼 선수들의 개성을 존중했으면 좋겠다”면서도 “투수는 구질을 바꾸기 위해 보통 1년이 걸리는데 이대은은 타자들에게 포크볼을 많이 던진다는 걸 간파당했는데도 1년 전과 변한 게 없다. 이상훈 선배님도 해설 도중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KT 하준호, 이대은이 개성을 살리려면 야구를 잘하는 것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이 정답”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웨이브, 김희선 출연 ‘앨리스’ 등 연내 8편 투자

    웨이브, 김희선 출연 ‘앨리스’ 등 연내 8편 투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웨이브가 연말까지 최대 8편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에 투자한다. 웨이브는 “다음 주 첫 방송 예정인 MBC TV ‘꼰대인턴’을 시작으로 ‘SF8’, SBS TV ‘앨리스’,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등 드라마 4편에 우선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웨이브는 또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 드라마와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 3~4편을 오리지널 라인업에 추가해 연내 총 6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투자에 나선다. 투자한 작품들은 웨이브에서 온라인 독점으로 VOD(주문형 비디오)를 제공한다. 앞서 웨이브는 2023년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투자를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출범 직후 처음 선보인 KBS 2TV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해외 수출 성과도 냈다. 올여름에는 SM C&C와 함께 아이돌 출연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동정] 제30대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에 임기홍 작가

    △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지난 12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0대 신임 이사장으로 임기홍 작가를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 이사장은 MBC TV ‘토요일 토요일 밤’, ‘우정의 무대’를 비롯해 KBS 2TV ‘뮤직뱅크’, ‘불후의 명곡’ 등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임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저작권 보호팀과 법무팀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기는 4년이다.
  • [인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금융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KBS, 전주 MBC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 혁신도전프로젝트추진단장 정민형 ■ 한국금융연구원 ◇ 보직 발령 △ 가계부채연구센터장 박춘성 ■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전보 △ 한미자유무역협정대책과장 고상미 ■ KBS △ 광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윤영식 △ 대전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김한석 ■ 전주 MBC △ 사업국장 겸 광고부장 이창익 △ 사업국 문화미디어사업부장 장인석
  • 금천, 학교 수업 동영상 제작에 전문 스튜디오 지원

    금천, 학교 수업 동영상 제작에 전문 스튜디오 지원

    서울 금천구는 학교 온라인 수업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디케이 웍스(DK Works) 제품개발지원센터의 전문 스튜디오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디케이 웍스 제품개발지원센터, MBC플러스와 업무 협의를 맺고 동영상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34개 학교를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동영상 제작 경험이 없고, 전문 장비가 없는 교사들이 질 높은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전문 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디케이 웍스와 MBC플러스가 시설과 기술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스튜디오는 카메라, 음향장비, 조명 등 전문 장비로 구성돼 있다. 스튜디오를 이용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장비사용법 교육과 전문가를 통한 동영상 편집을 지원한다. 디케이 웍스는 금천구 경제 중심지인 G밸리에서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등 기업인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특허까지 지원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동영상 제작 지원으로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안정된 학습 환경이 제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디케이 웍스와 협의해 스튜디오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형기, 유튜버로 변신한 근황... “구독수 상관 없이 열심히”

    조형기, 유튜버로 변신한 근황... “구독수 상관 없이 열심히”

    배우 조형기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형기는 최근 소통전문가 김대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동네형TV’를 운영하고 있다. 13일 기준 구독자는 882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채널 정보에는 ‘우리들이 잊고 살아온 지난 추억 속에 살아있는 이야기들 소환하여 5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되살려주는 동네형TV! 조형기 씨의 예리한 기억력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소중한 이야기를 들어보자’라고 적혀 있다. 조형기가 ‘동네형TV’ 채널을 통해 공개한 콘텐츠는 40개로, 추억의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예전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채널 운영 초기 조형기는 “구독수에 상관없이 열심히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형기는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많은 드라마와 예능 등에 출연했지만 현재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유진 PD, 허위사실 유포 상대 고소...“증거·증인 확보”

    김유진 PD, 허위사실 유포 상대 고소...“증거·증인 확보”

    과거 학폭 의혹을 부인한 김유진 PD가 학폭 논란을 제기한 사람들을 고소했다. 13일 김 PD의 법무대리인 법무법인 제현은 “김 PD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무대리인은 김 PD가 해당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논란을 모두 인정한 것처럼 인식돼 결국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포된 고소인에 대한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거와 증인을 확보해 고소장을 냈고, 민사소송 등 추가적인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인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2008년 16살 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유명인 A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주동자인 A는 사과 한마디 없었지만 잊고 있었는데 최근 TV에 출연하면서 그때 기억이 살아나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후 또 다른 누리꾼이 초등학교 시절 김 PD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김 PD는 지난달부터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예비 신랑 이원일 셰프와 함께 출연하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논란이 불거지면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지난 4일에는 “모두 안고 가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건강을 회복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김영자씨 별세 배경훈(진주제중의원 원장)씨 부인상 배택영(삼성물산 리조트전략마케팅팀 상무)·배우경·배강원씨 모친상 12일, 경남 진주 경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6시 (055)750-8448 ●김아수씨 별세 김병구(매일신문 편집국 부국장)·병필·병철씨 부친상 최은영(대구경실련 조직국장)·홍효종씨 시부상 12일, 경북 고령영생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54)956-4455 ●류동경씨 별세 정윤호(안동MBC 콘텐츠제작국장)씨 모친상 조신애(안동 경안고 교사)씨 시모상 황동고(선진사료 상주대리점 대표)씨 장모상 11일, 안동성소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6시 40분 (054)852-4404
  • 무인버스·배달로봇… 서울 상암 일반도로에 자율車 10대 다닌다

    무인버스·배달로봇… 서울 상암 일반도로에 자율車 10대 다닌다

    새달 16일부터 셔틀버스 무료 이용 가능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자율주행하는 셔틀버스, 승용차, 배달로봇 차량 10대가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2일 상암 문화광장에서 자율주행 차량 실증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자율주행 사업에는 LG유플러스 등 7개 기업과 연세대, 한양대 등 2개 대학이 참여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자율주행 이동서비스는 면허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부르면 오고 목적지까지 바라다주는 비대면 공유 차량, 스마트폰 터치 한번으로 차량 스스로 주차장과 빈 주차면을 찾아 주차를 해 주는 대리주차, 지역을 순환하면서 교통약자를 실어 나르는 소형 셔틀버스, 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지역에서도 원하는 장소로 운반해 주는 야쿠르트 카트 크기의 배달로봇 등이 있다. 셔틀버스는 이르면 다음달 16일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누림스퀘어 3.3㎞ 구간을 순환하는 경로로 운행한다. 6~13인승 규모이며, 다음달 8일부터 서울시 교통정보 홈페이지에서 무료 이용을 신청 받는다. 대리주차는 상암1공영주차장과 수색역제2주차장에서, 배달로봇은 MBC 인근에서 운행한다. 시는 안전하게 실증하기 위해 차량무선통신망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에 0.1초 단위로 신호등 색상과 언제 신호가 바뀌는지 잔여시간까지 제공해 사고 발생을 예방한다. 현행법상 실제 운전하지 않더라도 관리인 1명은 탑승해야 한다. 공유차량, 대리주차, 배달로봇도 시민 체험단을 공개 모집한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 대중교통 도시인 서울이 자율주행차를 가장 앞서 상용화시켜 세계시장에 표준을 제시하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윤석민 “류현진·김광현과 함께 이름 불렸던 것 영광스럽다”

    윤석민 “류현진·김광현과 함께 이름 불렸던 것 영광스럽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허구연 MBC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뷰에 나섰다. 윤석민은 은퇴 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근황과 선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석민은 “요즘 푹 쉬면서 충전 시간을 갖고 있다”면서 “은퇴하고 나선 기사 같은 것도 안보고 쉬면서 후배들이 가끔 조언해달라고 카톡하면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홍건희, 김윤동, 김현준이 도움을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국내 최고 우완투수로 평가받던 윤석민은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뒷이야기도 꺼냈다. 윤석민은 어깨 통증이 베이징올림픽 때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선발을 뛰고 있었다. 2005년, 2006년에 중간투수를 했으니 올림픽에서 중간이나 마무리투수 해도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2년 동안 선발하면서 몸이 관리받는 것에 적응돼있던 것 같다”면서 “갑자기 몸풀고 빠르게 시합에 나가야하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리듬이 깨졌는지 어깨가 조금 아팠다. 야구하면서 어깨가 이상한 건 처음이었다”고 했다. 이어 “국가대표였고 뒤늦은 엔트리 합류로 정말 세게 이 악물고 던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류현진, 김광현과 함께 트로이카로 불렸던 윤석민은 이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윤석민은 “류현진, 김광현과 함께 이름이 불렸던 것 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서로 좌완, 우완인 것도 나이도 다르지만 한때 그랬었다는 사실을 가지고 추억으로 살고 있다”면서 “연락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현진이는 한국에 들어오면 꼭 연락해서 보자고 하고, 광현이는 나랑 성격이 비슷해서 (연락 안 하고) 조용히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윤석민에 이어 KIA의 에이스로 성장한 양현종에 대해 “잘하는 거 보고 형 같아서 말을 못 걸겠더라. 조금 어색해졌다”고 농담을 꺼내면서 “현종이가 어릴 땐 세게 던질 줄밖에 몰랐는데 던지는 법을 알면서 꾸준히 잘하더라. 나도 10승 2번밖에 못했을 만큼 꾸준히 잘하기가 어려운데 현종이는 우리나라 최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영상 말미에서 윤석민은 자신을 둘러싼 여론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밝혔다. 윤석민은 “난 놀고 있지 않고 공을 던지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왜 논다고 생각할까”라며 “그때가 뒤로 뒷걸음치면서 멘탈이 힘든 시기였다”고 속내를 꺼냈다. 이어 “팔이 너무 아팠는데 계속 버텼다”면서 “팬들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그때가 제일 행복했으니 가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최송현 父 등장에 쏠리는 관심... “서울대 출신 유명 법조인”

    최송현 父 등장에 쏠리는 관심... “서울대 출신 유명 법조인”

    방송인 최송현 남자친구 이재한이 최송현의 아버지 최영홍 씨를 만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이재한이 최송현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척 긴장한 이재한과는 달리 최송현 아버지는 반갑게 인사를 건넸따. 이어 최송현 아버지는 먼저 이재한엑 “둘이 보니까 생각보다 가까운 것 같다“며 딸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이재한은 “물속에서 아름다운 여자를 처음 본 것 같다. 대화를 할 때 이 사람이 하는 모든 얘기가 진솔하게 들렸다. 최송현은 내가 많은 걸 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다. 자존감도 높여준다”고 답했다.한편, 이날 방송 이후 최송현 아버지 최영홍씨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최송현 아버지 최영홍 씨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검찰부장 등을 거쳐 현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과 한국유통법학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정윤호씨 모친상, 서정학씨 모친상, 김승일씨 장모상, 김용찬씨 모친상

    ●류동경씨 별세, 정윤호(안동MBC 콘텐츠제작국장)씨 모친상, 조신애(안동 경안고 교사)씨 시모상, 황동고(선진사료 상주대리점 대표)씨 장모상, 11일 오후 11시, 안동성소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4일 오전 6시 40분. 054-852-4404 ●김삼녀(권사) 씨 별세, 서연이·남구(봉원중 부장)·영숙·정학(국민일보 종교국 미션 편집부 차장) 씨 모친상, 이석현(상장중학교 교장) 씨 장모상, 박정은·김정희 씨 시모상, 11일, 국립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1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 033-254-5611 ●박경득씨 별세. 정재순·정영미(양산 성산초 교사)·정미옥(부산 금곡고 교사)·정자현·정재화(신한금융투자 감사부 차장)씨 모친상, 심재일(에스지원테크 기술고문)·이우교(에너시스 연구소장)·김승일(부산일보 편집국 디지털센터장)씨 장모상, 11일 오후 6시, 부산 인창요양병원 장례식장 301호실(조문은 12일 오전부터), 발인 13일 오전 9시. 051-464-5820 ●윤수중 씨 별세, 김용찬(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씨 모친상, 11일 오전 8시 20분, 충남 논산 백제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3일 오전 9시. 041-735-1022
  • 검언유착 의혹 채널A 기자 檢 출석… 압수물 분석 참관

    검언유착 의혹 채널A 기자 檢 출석… 압수물 분석 참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모 기자가 11일 검찰에 출석했다. 다만 해당 의혹을 제기한 MBC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어 관련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는 분위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11일 이 기자가 참관한 가운데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이 기자는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지만 조사를 받지는 않았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이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정식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자는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앞세워 이철(55·구속)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측에 신라젠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관련성 등을 제보하라고 협박성 취재를 한 혐의로 지난달 7일 민주언론시민연합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이 기자는 주진우(45) 전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주 변호사는 동부지검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지휘한 뒤 지난해 8월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으로 좌천성 발령되자 사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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