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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브첸코의 AC밀란 복귀는 최선의 선택?

    세브첸코의 AC밀란 복귀는 최선의 선택?

    지난 2006년 여름 ‘무결점 스트라이커’라 불리던 세브첸코는 AC밀란에 거액인 3천만 파운드(약 550억원)의 이적료를 선물하며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했다. 이미 선수로서 AC밀란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룬 세브첸코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당시 유명선수들의 수집에 열을 올리던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너무나도 뛰어난 선수였던 까닭에 세브첸코의 첼시 이적은 상당히 낙관적이었다. 지금은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드록바가 당시에는 첼시의 골게터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때문에 AC밀란에서 꾸준히 골을 뽑아온 세브첸코의 영입은 첼시의 유일한 약점이었던 대형 스트라이커 부재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그 예상은 약 2년이 흐른 지금 완벽하게 빗나가고 말았다. 이적 첫 해인 2006-07 시즌 세브첸코는 리그에서 4골, 챔피언스리그 4골만을 기록하며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친 것이다. 그나마 첫 시즌인 점을 감안해 적응을 이유로 그의 부진을 애써 축소하려 했지만 전체적으로 그의 움직임이 AC밀란 시절만 못했다는 데는 이의가 없었다. 잉글랜드에서의 첫 시즌에 자신의 축구인생 중 유일한 오점을 남긴 세브첸코는 2007-08 시즌을 앞두고 반드시 부활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지만 시즌이 종반에 치닫고 있는 지금 그가 뛰고 있는 곳은 첼시의 리저브(2군) 경기다. 결국 세브첸코는 최근 “첼시를 떠나겠다.”며 친정팀인 AC밀란으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이미 세브첸코가 첼시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밀라노에 새집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AC밀란의 실비오 베르루스코니 구단주도 세브첸코의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세브첸코는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 선수다. 우리는 자주 대화를 나누어 왔으며 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그를 이적 시키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액 연봉을 줘야하는 세브첸코가 필요없는 첼시와 호나우두가 쓰러지며 공격진이 붕괴된 AC밀란 양측은 그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과연 ‘세브첸코의 AC밀란 컴백이 그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최선의 선택일까?’ 라는 것이다. 세브첸코가 AC밀란에서 위대한 활약을 펼친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는 살아있는 밀란의 레전드이자 유럽 축구사에도 두고두고 회자될 훌륭한 선수이다. 그러나 세브첸코의 컴백이 본인과 공격수를 간절히 원하는 AC밀란의 고민을 해결해 줄 최선의 선택으로 보이진 않는다. 우선 AC밀란은 오랜 기간 그들의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노령화’로 인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늘 지적되어 왔지만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인해 노령화가 ‘위대한 경험’으로 평가받으며 또 다시 세대교체를 미룬 AC밀란은 이제 모든 대회에서 실패하며 그들의 약점을 수용하고 개선해야 될 처지에 놓였다. 그런 상황에서 잉글랜드에서 2년을 보내며 어느덧 32살이 된 솁첸코의 영입은 그들의 세대교체 작업에 역행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어린오리’ 파투의 경험적인 부분을 예를 들며 경험 있는 솁첸코의 컴백이 도움을 줄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미 AC밀란에는 경험을 전수해줄 선수가 다수 포진해 있는 상태다. 또한 세브첸코의 잉글랜드 실패가 이탈리아와 다른 ‘스타일의 차이’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눈에 띄게 줄어든 그의 실력도 원인 중 하나였다. 세리에A를 호령하던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무에서 유를 창조하던 그의 슈팅이 늘어난 나이와 함께 현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세브첸코 개인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얼마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이미 첼시에 계속 남기에는 너무나도 오랜 기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상황에 본인도 지쳤기 때문에 떠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AC밀란 말고는 그 어느 팀도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세브첸코에게 AC밀란 또는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로의 컴백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자 최후의 선택으로 보인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에는 첼시라는 낯선 팀에서 호된 실패를 맛 본 그다. 때문에 화려한 선수생활을 했던 클럽에서 옛 영광을 선수말년에 재현하는 것만이 지금까지 실추된 명예를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현재 상황에서는 장밋빛 전망일 수밖에 없다. 그의 컴백이 무조건 예전의 성공을 재연해 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세브첸코 특유의 폭발적인 플레이를 좋아했던 축구팬들은 다시 ‘로쏘네리’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산시로(AC밀란 홈구장)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이들의 재결합이 양측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윈윈전략(win-win)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이세돌 기념관 세워진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이세돌 기념관 세워진다

    제10보(124∼134) 비금도의 천재 이세돌 9단의 기념관이 세워진다. 전남 신안군(군수:박우량)에서는 지금은 폐교가 된 이9단의 모교 비금 대광초등학교를 기념관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8월에 개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념관에는 이세돌 9단과 관련된 각종 자료가 전시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을 위한 대국장, 지역 유물 전시관도 함께 마련된다. 기념관의 건립비용 일체는 군비로 조달된다. 프로기사의 기념관 조성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조남철 9단의 고향인 전북 부안군에 이어 신안군이 두 번째다. 백이 124로 칼을 뽑아 들어 상변 흑말의 생사가 곧 승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상대의 돌을 잡으러가는 것은 항상 위험이 따르는 법인데, 김승재 초단의 눈빛에서는 무조건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흑129는 상대를 현혹시키는 수.<참고도1>백1로 끌고나와 달라는 주문이다. 계속해서 흑이 2,4로 따라붙으면 이후 A와 B가 맞보기로 당장 수가 난다. 그러나 백130으로 나란히 늘어선 것이 백홍석 5단을 꼼짝 못하게 만든 호착. 이제 반대로 흑이 <참고도2>흑1로 막으면 자연스럽게 백이 2로 늘어 쌍립의 모양이 된다. 흑은 끼움수가 듣지 않아 7로 막을 수밖에 없는데 백이 8로 끊으면 간단히 흑 두점이 잡힌다. 흑131,133이 마지막 흔들기. 하지만 백의 응수는 도무지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 백134를 본 백홍석 5단은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돌을 거둔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시애틀 백차승, 올시즌 메이저리그 전망은?

    시애틀 백차승, 올시즌 메이저리그 전망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투수 백차승은 메이저리그에서 3년동안 10승 8패 4.87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최근 5일 열린 시범 경기에서 2이닝 3안타 1실점, 9일에도 4번째 투수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으며 행운의 승을 챙길만큼 컨디션도 좋고 내용도 좋았다. 그러나 시애틀의 선발진은 베다드, 펠릭스, 실바, 워시번, 바티스타로 짜여져 있을만큼 탄탄하며 롱릴리프 자리 또한 ‘너클볼러’ 디키가 유력해 올시즌도 백차승에게 많은 등판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것 같다. 1998년 백차승은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 준결승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와 영구 제명을 당하는 중징계를 받으며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에서도 과거 입은 어깨와 팔꿈치의 부상은 선수생활을 하는데 적지않은 장애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다. 스카우터들이 기억하는 백차승은 당시 고교 야구 최고의 투수였고 파워도 겸비한 뛰어난 타자였다. 그의 재능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할만큼 충분했고 현재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백차승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 잦은 부상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백차승은 싱커, 커브,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최대 7가지 정도의 구종을 던진다. 그는 다른 투수와 달리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도 다양한 구종의 공을 던질 수 있기에 타자와의 심리전에서 얻는 이득 또한 크다. 또한 포심은 최대 150km초반, 커브는 110km정도 나올만큼 구종간의 구속차가 큰 것도 또다른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본다면 타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점이 발견된다. 초구와 2구까지는 스트라이크를 상당히 잘 잡다가도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는 타자에게 끌려다는 경우가 많아 효율적인 피칭이 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이렇게 마무리를 잘짓지 못하는 것은 다양한 구종에 비해 결정구로 던지는 공의 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타자와의 승부에서 불 필요한 생각 또한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28살의 백차승은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볼의 위력을 살리는 동시에 타자 상대시 남다른 강심장을 갖는 것 또한 그가 남은 선수 생활동안 풀어야할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pjong6@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 출전 박지성 ‘맑음’ 이영표 ‘흐림’

    주말 출전 박지성 ‘맑음’ 이영표 ‘흐림’

    어느덧 2007-08 프리미어리그가 30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총 38라운드까지 치러지는 프리미어리그도 이제 겨우 9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말은 곧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에게도 9번의 기회만이 남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한자릿수 출전 기회만을 남겨 놓은 시점에서 ‘EPL 태극전사들’의 기상도는 매우 나쁜 상태다. 대부분 어두운 먹구름이 끼어 있으며 곳곳에는 ‘악천우’마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이러한 기상악재가 괜한 우려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그러나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그 우려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물론 9경기를 통해 현재의 악조건을 뒤집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그렇다면 오는 주말 ‘EPL 태극전사’들의 출전 기상도는 어떨까? 로테이션 속의 박지성 ‘맑음’ 이제는 당연한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만은 사실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 자주는 아니지만 장기적인 결장이 없었던 박지성이다. 때문에 오는 16일(한국시간) 치러질 더비 카운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까지 예상해 볼 수 있다. 상대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더비 카운티라는 점도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을 한층 높게 해주고 있다. 기분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올시즌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서 박지성은 강팀보다는 더비와 같은 약팀 들을 상대할 때 주로 출전되는 횟수가 많았다. 더구나 지난주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호날두와 나니를 기용하며 체력적인 소비도 적지 않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빡빡한 일정을 감안할 때 다소 여유가 있는 더비전에 박지성의 투입을 통해 체력적인 안배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으로서는 지난 풀럼전과 같이 찾아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퍼거슨 감독의 선택에 지속적인 믿음을 주어야 할 것이다. 기회를 계속해서 살려낸다면 남은 시즌 치러질 중요경기 (빅4팀 및 챔피언스리그 8강)에 선택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2군 경기 속의 설기현 ‘흐림’ 시즌이 끝을 보이고 있지만 설기현의 주전 도약은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한 상태다. 1군 경기는 고사하고 최근에는 계속해서 리저브(2군)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부상을 당해 경기 감각을 익히려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상태도 아니다. 그래서 더욱 답답한 상황이다. 게다가 오랜만에 주말 경기를 준비하는 설기현에게 지난 12일 리저브 경기 풀타임은 영 꺼림직 하기만 하다. 4일 뒤인 16일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를 앞둔 점을 고려할 때 리저브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설기현이 출전한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아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치열한 주전경쟁 속 이동국, 이영표 ‘매우 흐림’ 훈련 중 발복 부상을 당한 이동국은 지난 아스톤빌라와의 리그전을 포함해 6경기 째 결장 중이다. 이영표 또한 지난 PSV 아인트호벤과의 UEFA컵 16강에 오랜만에 출전했지만 45분만을 소화한 뒤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나란히 경쟁자들의 복귀와 활약 속에 밀려 있는 두 선수다. 그나마 상황은 이동국이 나은 편이다. 최근 경쟁자들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결장했던 미도는 경기감각이 예전만 못하며 알베스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주말 상대가 리그 1위 아스날이라는 점이 이동국의 출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해서 경쟁자들의 골 침묵이 이어질 경우 이동국에게도 기회는 올 것이라 생각 된다. 반면 토트넘의 이영표는 또 다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오랜만에 출전한 아인트호벤전에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으며 질베르투가 이제는 적응을 끝낸 모습이기 때문이다. 한편 웨스트브롬위치의 김두현은 최근 출전시간을 차츰 늘리고 있어 16일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 잉글랜드 태극전사 경기 일정 * 16일 박지성(맨유) vs 더비카운티(오전0시 원정) 김두현(웨스트브롬) vs 레스터시티(오전0시 홈) 이동국(미들즈브러) vs 아스널(오전2시15분 원정) 설기현(풀럼) vs 에버턴(22시30분 홈) * 17일 이영표(토트넘) vs 맨체스터시티(오전1시 원정)@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한국바둑리그,19일 개막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한국바둑리그,19일 개막

    제9보(109∼123) 국내 최대규모의 바둑축제 2008 한국바둑리그가 19일 예선 1회전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대회 총규모는 지난해보다 2억원이 늘어난 35억원. 우승상금 역시 2억 7000만원으로 약간 증액되었다. 태광그룹의 방송부문 사업자인 티브로드가 대방 노블랜드를 대신해 참가한 가운데,8개 팀이 풀리그를 펼치는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그러나 팀의 총 승수가 순위를 결정하는 변수로 작용한다는 점이 약간 달라진 규정. 즉, 지난해에는 한 팀에서 먼저 3승을 거둘 경우 잔여 대국을 치르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팀간 승패에 관계없이 5판의 대국을 모두 마무리한다. 본선 개막전은 4월9일 시작된다. 흑111은 일종의 흔들기. 백의 응수 여하에 따라서 작전의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뜻인데, 실전 백112로 받은 것은 타협을 거부한 최강의 응수다. 흑117로 끊은 것 역시 약간의 함정을 내포한 수. 만일 백이 실전처럼 흑 석 점을 잡지 않고 <참고도1> 백1로 단수를 친다면, 흑이 2로 끊은 다음 4로 잇는 수가 성립한다. 물론 이것은 흑의 주문에 백이 완전히 걸려든 꼴. 흑123은 본래 <참고도2> 흑1로 단수치는 것이 정수이지만, 어차피 이렇게 후수를 잡아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최대한 버틴 것이다. 유리한 쪽에서는 이럴 때 갈등을 느끼기 마련이다. 기세라면 당연히 흑을 잡으러 가야 하지만 자칫 한 수라도 삐끗하는 날에는 일거에 바둑이 역전되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저우쥔신,타이완기원과 불협화음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저우쥔신,타이완기원과 불협화음

    제8보(97∼108) 타이완의 바둑 영웅 저우쥔신 9단이 최근 자국 기원과의 갈등으로 국내기전의 출전자격이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타이완기원은 50명의 소속기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말까지 기원정책에 동의한다는 서명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저우쥔신 9단을 비롯한 13명의 기사들이 그 내용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서명을 거부했다. 그러자 타이완기원은 이들 기사들에 대해 앞으로 5년간 타이완기원이 주최하는 모든 기전의 출전을 금지한다는 극단적인 조치를 내렸다. 문제의 발단이 된 것은 타이완기원의 정책에 기사들을 다소 강압적으로 통제하려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 즉, 소속기사들은 타이완기원이 주최하는 이벤트행사에는 무조건 참석해야 하며, 또한 기원의 명예에 손해를 입힌 경우에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2년간 출전정지를 명할 수 있다는 등의 조항이 기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저우쥔신 9단의 LG배 우승으로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한 타이완 바둑이 협회와 기사들의 갈등으로 극심한 홍역을 앓고 있다. 전보 우하귀의 결말은 명백한 흑의 실패. 백홍석 5단은 반상 최대의 곳인 흑97로 달리며 집의 균형을 맞추어 보지만 마음은 아직 무겁다. 백102는 (참고도1)의 수단을 방지한 인내의 한수. 흑105는 훗날 (참고도2) 백2의 후퇴를 강요하는 것은 물론, 흑3의 붙임까지 노리고 있다. 여기서 백이 반발하면 흑5로 늘어 만년패의 모양이 된다. 백108은 김승재 초단이 진작부터 노렸던 곳. 드디어 승부를 결정할 때가 왔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초단 박영훈,맥심커피배 역전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초단 박영훈,맥심커피배 역전우승

    제7보(85∼96) 박영훈 9단이 입신 중에 최강으로 등극했다.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기 맥심커피배 입신연승최강전 결승3번기 제3국에서 박영훈 9단은 목진석 9단을 백3집반승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우승상금은 2500만원. 박영훈 9단은 태국에서 열린 결승1국을 먼저 내주었으나,2국과 3국을 내리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최연소, 최단기간 9단 승단의 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박영훈 9단은 후지쓰배,GS칼텍스배, 기성전에 이어 국내외 4관왕에 오르게 되었다(개인통산 12번째 우승). 대회 4연패를 노렸던 이세돌 9단은 박영훈 9단의 벽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흑으로서는 우하귀의 처리가 무척이나 까다롭다. 백이 흑 한점을 따내는 순간 흑도 연결을 해야 하는 부담이 생겨 백을 잡으러 갈 여유가 없는 것이다. 흑89의 처진 날일자가 백홍석 5단이 고심 끝에 찾아낸 최강의 공격수. 백은 90으로 잇는 수밖에 없는데, 이때 흑91로 호구쳐 92와 93의 곳을 맞보기로 하겠다는 뜻이다. 이 다음 백이 (참고도1) 백1로 따내면 흑은 가만히 2로 뛰어 연결한다. 하변은 백이 3으로 단수칠 때 4로 살짝 비켜나는 수가 있어 백이 나머지 한 집을 만들 수 없다. 그러나 백94로 붙인 것이 백5단의 수읽기에 없던 맥점. 만일 흑이 (참고도2) 흑1로 백을 차단하면 이하 백8까지 흑이 훨씬 더 부담스러운 수상전이 된다. 따라서 흑은 눈물을 머금고 95로 따내 백을 넘겨줄 수밖에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맨유, 최강의 미드필더 조합을 찾아라

    맨유, 최강의 미드필더 조합을 찾아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트레블 달성 목표가 좌절됐다. 9년 만에 트레블을 노렸던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FA컵 8강 경기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당초 이날 경기는 주중에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장한 박지성의 출전이 예상됐으나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끝내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사실 맨유가 최근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홈에서 치러지는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조심스레 승리를 점쳤었다. 그러나 경기 내내 ‘폼피’(포츠머스의 애칭)를 몰아 붙였음에도 골대를 맞히는 등 불운이 겹치며 51년 만에 홈에서 포츠머스에 패하게 되는 수모를 당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와는 달리 리그에서 즐겨 사용하는 4-4-2 포메이션을 어김없이 들고 나왔다. 웨인 루니와 카를로스 테베즈가 투톱에 배치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가 측면에 위치했다. 사실 이 4명의 공격진은 올 시즌 막강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었기에 홈에서 승부를 봐야했던 맨유에게 최상의 카드였다. 그런데 문제는 중원이었다. 폴 스콜스와 오웬 하그리브스가 배치된 중앙 미드필더진은 왜 그들이 최상의 미드필더 조합이 아닌지를 몸소 보여줬다. 모든 경기가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맨유가 잘 풀리지 못할 때의 중원을 살펴보면 안데르손과 캐릭보다는 스콜스와 하그리브스일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달 있었던 토트넘과의 1-1 무승부와 올림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이 그랬다. 맨유는 그들의 조합 속에 아찔한 1-1 무승부쇼를 선보여야 했다. 물론 이 둘의 조합만이 좋지 못하다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인 뮌헨참사 50주년 경기에서 맨시티에 패하는 수모를 당한 경기에서 사용된 스콜스, 안데르손 조합 또한 밸런스면에서 좋지 못한 조합 중 하나였다. 올 시즌 맨유의 중원은 그야말로 풍년이다. 지난 시즌 스콜스와 마이클 캐릭만으로 유지됐던 미드필더진은 오웬 하그리브스와 안데르손의 영입으로 인해 더블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해 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경쟁에 밀려난 듯 보였던 대런 플래처마저 이들과의 로테이션 시스템에 합류하며 상당히 두터운 선수층이 됐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정상급의 미드필더를 4명이상 보유한 맨유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통해 이들을 골고루 경기에 투입시키며 최상의 조합을 찾으려 했다. 스콜스가 부상을 당하며 보다 수비적인 하그리브스와 캐릭이 번갈아 안데르손의 파트너로 투입됐을 때만 해도 조합에 있어서 큰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스콜스가 돌아온 이후 이들의 조합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적잖은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듯 하다. 그렇다면 퍼거슨 감독이 고민하고 있는 최상의 중원 조합은 어떤 것일까? 확실히 최상의 조합이 어떠한 것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스콜스와 하그리브스의 조합이 가장 좋지 못하다고 말할 수는 있다. 스콜스가 부상 이후 경기력이 예전 같지 못한 점도 있겠지만 이 둘은 안데르손과 캐릭에 비해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들에게 적절한 패스를 찔러 줄 수 있는 능력이 좋지 못하다. 결과적으로 이 두 선수가 모이게 되면서 루니나 호날두에게 창의적인 패스가 제공되지 못했고 맨유는 측면 공격수들의 크로스에 의존하거나 호날두의 개인적인 능력에 기대는 경기를 펼쳤다. 이번 포츠머스와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맨유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못 풀어나간 것은 아니지만 스콜스와 하그리브스가 이끈 중원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했다. 이들의 볼 전개에 의해 공격이 이루어진 것 보다는 측면에 위치한 나니와 호날두의 측면 돌파에 의존한 것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호날두를 비롯한 공격수들이 유독 이 둘의 조합 속에서 무기력했던 결과론적인 측면도 어느 정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벌어진 경기에서 이 둘의 조합이 맨유가 올 시즌 펼쳐온 소위 잘 풀린 경기가 아니었던 것만은 분명한 듯 하다. 무언가 맨유 답지 못해 보였고 다양한 공격활로 개척이 눈에 띄지 않으면서 임팩트한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미드필더들은 이렇게 많이 보유한 맨유는 분명 지난 시즌에 비해 강력해졌다. 루니와 호날두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상당히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다양해진 공격루트도 최상의 조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평범한 것만 못한 것이 된다. 이점에서 올 시즌 리그 2연패와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에게 두터운 선수층 속 최상의 조합을 찾는 작업은 매우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다. 올 시즌 몇 안 되는 패배가 이러한 실패한 조합 속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사진=맨유홈피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조치훈,십단전 도전1국 패배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조치훈,십단전 도전1국 패배

    제6보(72∼84) 6일 일본 나가타현에서 벌어진 제46기 일본 십단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십단 조치훈 9단이 도전자 다카오 신지 9단에게 선취점을 내주었다. 조치훈 9단은 대국 개시 후 45수가 진행되는 동안 4시간의 제한시간 중 3시간을 쏟아 붓는 특유의 초반 장고를 선보였으나, 중반 이후 대마 힘겨루기에서 밀려 187수 만에 돌을 거두었다. 이로써 두 기사 간의 역대전적에서는 다카오 신지 9단이 6승3패로 앞서게 되었다. 일본 서열 4위 기전인 십단전의 우승상금은 1450만엔(약 1억 2000만원). 도전 2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의 응수가 다소 곤란해 보이는 가운데 백72로 들여다본 것이 백으로서는 천금 같은 선수활용. 이제 흑이 <참고도1> 흑1,3으로 젖혀와도 백은 6,8로 꾹꾹 눌러 막을 수 있다. 백이 중앙의 단점을 선수로 보강하고 백74로 하변마저 지키게 되니, 결국 양쪽을 모두 차지한 셈이 되었다. 백홍석 5단은 이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흑75로 약간 비틀어 변화를 구한다. 물론 보통의 감각이라면 흑83으로 붙이는 것. 백이 76을 선수하려고 했을 때 흑77로 들여다본 것이 백5단이 준비한 변화구이다. 계속해서 백이 <참고도2> 백1로 반발을 한다면, 흑2로 끊은 다음 4로 몰아 하변 백이 다시 위험해진다. 따라서 백도 78로 한 발 물러선 것인데, 막상 이 다음 흑이 백을 괴롭히는 수단이 마땅치 않다. 백84로 흑 한 점을 잡은 백의 모양이 워낙 탄력적이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정관장배.이하진 3연승 불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정관장배.이하진 3연승 불발

    제5보(58∼71) 이하진 3단이 정관장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회 정관장배 제2라운드 5국에서 이하진 3단은 중국의 복병 탕이 2단에게 백7집반패를 당했다. 이로써 연초부터 이어져왔던 이3단의 연승행진도‘10’에서 멈추었다. 1988년생 한·중 동갑내기 기사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대국에서 이하진 3단은, 초중반 차분한 실리작전을 펼치며 집으로 앞서나갔으나, 결국 두터움을 앞세운 탕이 2단의 노련한 반면운영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써 한·중·일 각 2명씩의 선수가 남은 가운데 정관장배 제2라운드는 중국과 일본의 대결로 막을 내린다. 백58이하로 백이 안정을 도모할 때 흑59,61 등이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공격 포인트. 이렇듯 굳이 상대의 돌을 잡지 않더라도 부분적인 이득을 하나씩 챙겨나가면 좀더 손쉽게 승리를 얻을 수 있다. 백68이 적극적인 걸침. 이 장면에서 백이 몸을 사려 느슨하게 백대마를 보강한다면 흑은 멀찌감치 달아나 백의 추격권에서 벗어나고 만다. 흑69로 붙인 것 역시 당연한 흑의 반발. 백70의 젖힘에 흑71로 가만히 늘어둔 것은 위아래 백의 단점을 맞보기로 하겠다는 뜻이다. 즉, 백이 <참고도1> 백1로 뻗으면 흑은 2로 끊어 귀의 실리를 취한다. 이것은 백이 집으로 따라붙기가 쉽지 않은 모양. 그렇다고 백이 <참고도2> 백1처럼 아래쪽을 이으면 이번에는 흑2,4로 강하게 이단젖혀 하변 백대마를 잡으러 가겠다는 뜻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초단 이하진,정관장배 2연속 KO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초단 이하진,정관장배 2연속 KO승

    제4보(41∼57) 이하진 3단이 두 판 연속 불계승을 거두며 한국팀에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했다.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제2라운드 4국에서 이하진 3단은 일본의 만나미 가나 4단을 125수만에 흑불계로 눌렀다. 초반부터 강한 몸싸움을 벌이며 기선을 제압한 이 3단은, 중반이후 세 불리를 느낀 만나미 4단의 승부수를 강하게 맞받아쳐 통쾌한 승리를 일궈냈다. 이 3단은 중국의 다음주자로 출전이 예상되는 탕이 2단과의 대국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흑41로 차단한 이후 백46으로 틀어막은 데까지는 필연의 진행. 만일 백의 봉쇄가 싫다고 해서 흑43으로 (참고도1) 흑1로 뻗어 버티는 것은, 백2를 선수한 뒤 4로 씌워 간단히 흑 두점이 잡힌다. 백이 48로 패를 따냈을 때 보통은 50의 곳에 이어두는 것이지만, 백홍석 5단은 백이 먼저 하변을 차지하면 재미가 없다고 판단해 흑49로 최대한 폭을 넓힌다. 하지만 백이 50으로 따내자 좌변 흑진의 뒷맛은 상당히 나빠졌다. 백52가 전보에 이어 또 한번 등장한 과감한 침투. 백으로서는 사방의 돌이 견고한 형태를 취하고 있어 별로 꺼릴 것이 없다는 뜻이다. 계속해서 힘을 비축하다 한번씩 내지르는 김 초단의 강약조절이 인상적이다. 흑55의 응수타진은 백이 2선으로 붙여 넘어가는 수단을 방지한 것. 백56은 (참고도2) 백1로 막는 것이 집으로는 약간 이득이지만, 흑2,4,6의 봉쇄를 꺼려 참아둔 것이다. (백48…△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챔스리그에 부는 ‘EPL 강풍’ 이유는?

    챔스리그에 부는 ‘EPL 강풍’ 이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 중 7팀이 가려졌다. 리그 일정상 오는 12일(한국시간) 경기를 치르는 리버풀과 인터밀란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점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강세다. 물론 특정 리그의 강세가 리그팀의 우승으로 매번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판도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1차전에서 인터밀란에 2대0으로 앞서 있는 리버풀마저 8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프리미어리그 4팀 모두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그야말로 잉글랜드 클럽들이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잉글랜드 클럽들의 챔피언스리그 강세가 올해만의 일은 아니다. 이미 지난 2006-07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무려 3팀(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이 올라간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아스날이 PSV 아인트호벤에 발목 잡히며 8강에 3팀만이 올라갔던 것과 비교한다면 오히려 올 시즌 그 강세는 더욱 강해진 셈이다. 이전까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강세를 보인 리그는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세리에A(이탈리아 리그)였다. 해당 리그에 대한 우승 횟수비교를 떠나 2004-05/ 2005-06시즌 8강 대진과 2006-07/ 2007-08 시즌 8강 대진표를 들여다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지금과는 정반대로 2004~06 두 시즌에 걸쳐 8강에는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 단골처럼 올라왔다. 마치 지난 두 시즌(2006~08)간 맨유, 리버풀, 첼시가 8강에 이름을 올린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2006년을 기점으로 챔피언스리그를 주도해 온 리그의 판세는 뒤바뀐 상태다. 유벤투스의 불참(2부리그 강등)과 발렌시아의 추락이 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도 있겠지만 정확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렇다면 근래 챔피언스리그의 프리미어리그 강세에는 어떠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로 오게 된 2003년 이후 프리미어리그 내 외국 자본의 유입은 지금까지 계속되어 오고 있다. 자본 유입은 곧 우수한 해외 용병선수들의 영입으로 이어졌고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의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와 비교해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유럽 내 ‘빅 리그’로 불리는 세리에A와 프리메라 리가(이하 라 리가)는 프리미어리그에 비해 상위 몇 팀을 제외한 대부분의 팀들이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실력 있는 선수들의 영입을 제한해 왔고 꾸준한 발전을 이루는데 장애가 되어 왔다. 그나마 인터밀란이 선수영입에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 왔으나 이도 프리미어리그와 비교할 바가 되지 못했다. 재정적으로 넉넉해진 프리미어리그는 흔히 ‘빅4’라 불리는 상위 4팀이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독식해 왔다. 한 때 에버튼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낸 적이 있으나 이는 좀처럼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에버튼은 2004-05시즌 리버풀을 밀어내며 4위를 차지했다. 5위를 차지한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반면에 세리에A와 라 리가는 4팀이 매번 고정적이지 않고 바뀌어 왔다. 세리에A의 경우 유벤투스가 강등되기 이전에는 ‘빅3’가 고정적으로 유지됐으나 유벤투스가 없는 최근 두 시즌 동안은 우디네세, 키에보, 라치오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는 등 인터밀란을 제외한 4위 이내 팀들의 순위 변동이 잦은 편이었다. 라 리가도 마찬가지다. 워낙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포스’가 강해 1, 2위는 자주 바뀌지 않았지만 3, 4위는 거의 매 시즌 새 얼굴로 바뀌어 왔다. 그나마 21세기 들어 발렌시아가 빅3자리를 차지하는 듯 했으나 이마저도 올 시즌에는 중위권 팀으로 떨어지며 무너진 상태다. 이처럼 프리미어리그에는 매년 고정된 4팀이 존재했던 반면 세리에A와 라 리가는 매년 이변의 주인공을 만들어내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주인공이 바뀌어 왔다. 결국 갑작스레 신데렐라로써 유럽무대에 진출한 팀들은 빡빡한 스케줄을 견디지 못하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과적으로 최근 잉글랜드 클럽과 같이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한 원인으로 작용됐다. 불행한 이야기지만 이 모든 현상은 ‘돈’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흥행에 성공한 프리미어리그 내 상위 팀들은 전력을 계속해서 키워왔고 현재와 같은 안정적인 실력을 갖춘 상위권(빅4)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한마디로 돈이 곧 리그의 실력으로 이어진 것이다. 근래 이적 시장을 보더라도 프리미어리그만큼의 거대한 자금이 오고가는 리그는 찾아보기 힘들다. 간혹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등이 막대한 이적자금을 사용하긴 했지만 리그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프리미어리그만 못하다는 것이다. 앞서 얘기했듯 이러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강세가 곧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같이 자본에 의한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앞으로 우승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올 가능성이 큰 것도 사실이다. 물론 각 리그의 강세는 몇 년을 주기로 바뀌어 왔다. 90년대 초반에는 AC밀란을 필두로 한 세리에A가 그랬고 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내세운 라 리가가 강세를 보였다. 당시의 리그 상황이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강세로도 자연스레 이어졌던 것이다. 문제는 이전과 다르게 근래의 프리미어리그 강세는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데 있다. 막대한 중계권료가 오고가는 프리미어리그 시장에 해외자본의 유입은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이며 덩달아 상위권 팀들의 실력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라 리가와 세리에A는 확실한 ‘빅4’를 형성하지 못한 채 매번 다른 챔피언스리그 출전 팀을 배출할 것이다. 혹자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훌륭한 성적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빅4’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기도 한다. 워낙에 확고한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탓에 중위권 팀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중위권 팀들이 출전하는 UEFA컵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프리미어리그의 골칫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듯하다. 비록 균형적인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모두에서 고른 성적) 유럽무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진 않지만 말이다. 이같은 지적처럼 챔피언스리그 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강세를 마냥 좋은 현상으로 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축구팬들이 챔피언스리그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되지 않을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kneleve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마쓰자카, 올시즌 예상 성적은?

    MLB 마쓰자카, 올시즌 예상 성적은?

    일본인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의 2007년 성적은 15승 12패 방어율 4.40으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일본에서부터 그는 패스트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고 평균 150km에 이르는 빠르고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피칭 백워드(타자에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대부분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피칭 방식)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또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첫 시즌도 무리없이 잘 소화할 수 있었다. 물론 마쓰자카가 8시즌 동안 일본에서 108승을 거두면서 얻은 경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2007년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서 마쓰자카 성적의 특징은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20개 많은 볼넷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한 스카우트는 “마쓰자카는 좌타자를 너무 조심해서 상대하려고 한다. 이런 점을 극복하려면 투심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투심 패스트볼은 왼손 타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움직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완 투수가 왼손 타자에게 사용하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구종이라는 것이다. 마쓰자카의 현재 투구 방식은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고 커브로 유인을 하거나 헛스윙을 유도하는 방식을 주로 쓰고 있다. 그러나 마쓰자카는 자신이 던지는 모든 구종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는 것이 다른 투수와는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인 것은 분명하다. 지난달 2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 경기에 등판한 마쓰자카는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지난 4일 역시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를 바라보는 보스턴 팬들은 조시 베켓과 강력한 원투 펀치를 이루며 다시 한번 월드 시리즈 우승에 큰 몫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명문구단 소속이라면 겪을 수 밖에 없는 팬들과 언론의 부담감을 많이 벗었다고 말하는 동양인 투수 마쓰자카가 2008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부분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pjong6@hanmail.net 2008 시즌 마쓰자카의 예상 성적 빌제임스핸드북: 14-8 (승패) / 3.54 (방어율) ZIPS: 15-10 / 3.95 Marcel: 11-9 / 4.31 Pecota: 12-8 / 4.00@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리뉴 “첼시 사랑해…EPL로 돌아갈 것”

    무리뉴 “첼시 사랑해…EPL로 돌아갈 것”

    “언젠가는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돌아가겠다.”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돌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일단은 다른 유럽 리그에서 활동할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잉글랜드에 돌아갈 계획을 갖고 있다. 마지막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싶다.”고 지도자로서의 계획을 밝혔다. 아직 런던에 집을 갖고 있는 그는 “잉글랜드 축구에 푹 빠져있었고 지금도 그 사실을 굳이 숨기고 싶지 않다. 언젠가는 돌아갈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 복귀 계획’을 거듭 강조했다. 또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그리워하고 있다는 말에 “그들의 그리움보다 내가 잉글랜드 축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 클 것”이라며 “첼시는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라고 답했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직전에 보도된 ‘첼시를 죽이고 싶다’(kill)는 과격한 발언은 지도자로서의 승부욕의 표현이었을 뿐 복수심이나 원망의 뜻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무리뉴 감독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피터 케니언 사장 등과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는다. 그들에게 항상 첼시의 승리를 빌어주고 있다.”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고 싶다. 그리고 내가 직접 가서 그들을 박살내고 싶다.”(kill them)고 말했는데 이것이 첼시를 향한 ‘선전포고’로 부풀려진 것. 한편 텔레그래프는 무리뉴 감독이 맡을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AC밀란, 바르셀로나, 리버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 5개 명문 클럽들을 꼽았다. 무리뉴 감독은 “지도자 경력의 마지막은 포르투갈 국가대표 감독으로 마치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클럽팀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좋다.”며 “클럽 감독으로는 최고 수준의 팀과 한 주에 몇 번씩 겨루며 축구를 즐길 수 있지만 국가대표 감독은 (축구 외에도)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해 유럽 내 클럽에서 활동할 뜻을 분명히 했다. 사진=dailymail.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정관장배,한국팀 세 번째 승점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정관장배,한국팀 세 번째 승점

    제3보(24∼40) 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제2라운드 3차전에서 한국의 이하진 3단이 중국의 신예 판웨이징 2단을 158수만에 백불계로 제압했다. 이하진 3단은 초반포석에서 약간 밀렸지만, 중앙전투에서 찾아온 기회를 정확하게 포착해 승기를 잡아냈다. 얼마 전 끝난 전자랜드배 주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 3단은 이날 대국을 포함, 최근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3단의 다음 대국상대로는 일본의 만나미 4단의 출전이 유력한 상태. 만나미 4단은 지난대회에서 한국의 김혜민 4단과 현미진 4단 등을 물리치고 3연승을 거둔 바 있다. 흑29는 좌변에서 제일감으로 떠오르는 대세의 요처. 그러나 백이 30으로 뛰어 놓고 보니 흑의 세력이 약간 빛을 바랜 느낌이다. 백32로 지켜둔 것은 차돌같이 단단한 행마. 김승재 초단은 백홍석 5단의 완력을 의식한 듯 도무지 빈틈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백34가 백이 처음으로 선보인 과감한 돌진. 물론 흑의 입장에서는 백 한점을 크게 포위해 맹공을 퍼붓고 싶지만 중앙 흑대마가 아직 불안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백36이 적시의 응수타진. 여기서 흑이 (참고도1) 흑1로 잇는 것은 백2,4의 돌파를 당해 흑 석점이 크게 잡힌다. 백38이 좀처럼 생각할 수 없는 독특한 행마. 그러나 막상 흑의 응수도 만만치 않다. 실전처럼 백40의 붙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참고도2) 흑1로 치받아야 하는데, 이것은 백2로 좌변이 뚫려 흑도 겁나는 싸움이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21세기 ‘좋은 아내’ 기준 남녀생각 다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 Mail)이 매년 주최하는 아이디얼 홈 쇼(Ideal Home Showㆍ영국 유명 가정용품 박람회)를 맞아 ‘21세기 완벽한 아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신문은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남편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잘못 알고 있다.”며 “여성들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은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으로 ‘요리’를 꼽았다. 뒤를 이어 ’집에서 가사 일을 돌보는 아내’(65%), ‘스포츠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아내’(25%)” 등이 완벽한 아내라고 답했다. 또 72%의 여성들은 “남편은 아내와 함께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남성들의 생각은 달랐다. 여성들이 첫번째로 뽑은 ‘아내는 요리를 잘해야 한다’를 선호하는 남성은 9%에 불과했다. ’스포츠를 잘 아는 아내’도 남성 10%만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4%가 ‘아내와 쇼핑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오히려 50%이상의 남성들이 ‘시부모님의 생일 등을 꼼꼼하게 챙겨주는 아내’와 ‘재산을 잘 관리하는 아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아내는 집안일, 남편은 바깥일’이라는 전통이 깨진 것”이라며 “50여년 새 ‘좋은 아내 지침’(Good Wife’s Guide)의 기준이 매우 달라졌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골대 징크스’에 울고 웃은 리옹과 아스날

    ‘골대 징크스’에 울고 웃은 리옹과 아스날

    축구계에는 흔히 ‘골대를 맞히면 진다’ 라는 속설이 있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골대를 맞힌 경기는 반드시 패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골대 징크스가 매번 맞는 것은 아니다. 골대를 많이 맞추고도 승리한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이러한 ‘골대 징크스’에 울고 웃은 팀이 있었다. 기대를 모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 그리고 AC밀란과 아스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맨유와 아스날의 승리로 돌아갔다. ‘퍼거슨의 아이들’은 ‘프랑스 87세대’(카림 벤제마와 벤 아르파)를 전면에 내세우며 역습에 나선 리옹을 적절히 차단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벵거의 아이들’은 산시로(밀란홈)에서 ‘안첼로티의 늙은이들’을 농락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날 두 경기는 축구계에 오래된 징크스 중 하나인 ‘골대 징크스’에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골대 징크스 앞에 무릎을 꿇은 팀은 리옹이었다. 리옹은 한 골 차로 뒤진 후반 74분 부진했던 시드니 고부를 빼고 교체 투입된 케이타가 벤제마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오른쪽 측면에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날카롭게 땅볼로 깔린 공은 맨유의 오른쪽 골대 하단을 때리고 나왔다. 리옹에게는 ‘골대를 맞히면 진다’는 기분 나쁜 속설이 머리 속을 스치는 순간이었다. 결국 리옹은 징크스대로 골대를 맞힌 이후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최종 스코어 1-2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아스날은 골대 징크스를 보기 좋게 깨트리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AC밀란(이하 밀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아스날은 이날도 시종일관 홈팀 밀란을 밀어붙였다. 파투와 필리포 인자기를 앞세운 밀란의 역습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윌리엄 갈라스와 센데로스를 축으로 한 끈끈한 수비력을 펼치며 위기를 잘 넘겨냈다. 경기를 지배한 아스날은 전반 28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의 결정적인 슈팅에 이어 34분 아스날 중원의 지휘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골대 상단을 맞고 말았다. 그러나 아스날에게는 파브레가스의 골대를 맞히는 슈팅이 후반 결승골의 시초가 된 셈이 됐다. 후반 39분 비슷한 위치에서 중거리 슈팅 기회를 잡은 파브레가스는 이전처럼 과감한 슈팅을 날렸고 이번에는 골대 왼쪽 구석을 파고드는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홈에서 실점을 허용한 밀란은 승리를 위해선 2골이 필요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하게 됐고 심리적으로 무너진 밀란 선수들은 후반 추가시간에 아데바요르에 추가골을 헌납하며 아스날에 완패하고 말았다. 나란히 골대 징크스를 맞이했지만 다른 결과를 이뤄낸 아스날과 리옹. 이날만큼은 두 팀을 통해서 축구계에 속설이 ‘무조건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유로스포츠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kneleve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국가원수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국가원수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국가원수는? 남아프리카의 유력온라인매체 메일&가디언(Mail&Guardian online)은 현 국가원수 중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가장 키가 작은 월드리더’(the shortest world leader)로 꼽았다. 메일&가디언은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국가원수들의 신장을 언급하며 키작은 대표 리더로 김 위원장과 최근 제 5대 러시아 대통령으로 당선된 메드베데프 그리고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 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키는 162cm로 추정된다.”며 “특히 메드베데프가 8cm 큰 푸틴 전 대통령과 캠페인 포스터를 찍었을 때 (그의 키가 커보이도록) 저각도(low angle)에서 찍어야 한다는 측근의 조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사르코지 대통령은 정확히 키 168cm로 이는 그의 부인 칼라 브루니보다도 약 4cm가 작은 신장”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체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키작은 리더’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가장 먼저 보도된 리더로는 멕시코의 5대 대통령 베니토 후아레스(1806~1872)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그의 신장은 137.16cm이다. 다음으로는 149.86cm의 키를 가진 오스트리아의 총리 돌푸스(1892~1934)가 꼽혔다. 이어 이스라엘 최초의 총리였던 데이비드 그루엔(1886~1973)이 키152.4cm로, 팔레스타인 전 대통령 야세르 아라파트(1929~2004)가 키 157.48cm로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키 160.02cm인 구소련의 공산당서기 니키타 후르시쵸프(1894~1971)와 키 162.56cm인 에티오피아의 황제 하일레셀라시에(1892~1975)도 있었다. 한편 키157.48cm로 알려진 나폴레옹(1769~1821)의 대해서는 167.64cm라는 설이 제기되는 등 아직도 역사학자들간의 논쟁이 이어지고있다. 사진=왼쪽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정 3국] 이세돌,3월에도 한국랭킹 1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정 3국] 이세돌,3월에도 한국랭킹 1위

    제2보(16∼23) 3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한국랭킹에서 이세돌 9단이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세돌 9단은 지난달 2승2패의 성적을 거두었지만,LG배 우승 효과로 605점이 오른 1만 6244점을 획득,1만 4216점에 그친 이창호 9단을 2028점 차로 따돌렸다. 돌풍의 주인공 한상훈 3단 역시 지난달보다 두 계단이 상승한 7위에 올랐다. 여류기사 중에는 조혜연 7단이 3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박지은 9단이 48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과거에는 백16으로 눌러간 수 대신 흑21의 곳에 붙이는 변화도 종종 실전에 등장했다. 이후 정석의 수순이 진행되고 나면 (참고도1)과 같은 모습이 되는데, 흑돌은 마치 우형의 표본처럼 뭉쳐있는 반면, 백은 양호구의 날씬한 자세를 갖추게 된다. 따라서 이 변화는 흑에게 좋지 않다는 것이 그동안 일반적인 인식이었지만, 최근에 들어서면서 그 평가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 다음 흑이 A,B 등을 선수하고 나면 흑보다는 백이 더 무거운 모양이라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같은 형태를 두고 정반대의 해석을 내린다는 점이 재미있다. 백20으로 높게 다가간 것은 중앙에 좀더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 보통의 감각이라면 (참고도2) 백1이하의 진행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흑21이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급소. 반대로 백이 붙이면 단숨에 안정을 찾을 수 있다. 흑23으로 양쪽을 갈라 드디어 상변에서 전투가 시작되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불붙은 챔스16강 “너를 꺾어야 내가 산다”

    불붙은 챔스16강 “너를 꺾어야 내가 산다”

    1차전을 끝 마치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오는 5일 (한국시간 새벽 4시30분) 피할 수 없는 2차전 경기를 재개한다. 단 두 경기만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까닭에 이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만이 남은 상황이다. 더 이상의 탐색전도 뒤집을 역전의 기회도 없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팀이 보다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지 16강 최후의 일전을 예측해 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올림피크 리옹 3월 5일(수) MBC-ESPN Live 중계 르 샹피오나의 ‘절대강자’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은 역시 녹록치 않은 상대였다. 프랑스 원정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자칫 패배 했을 수도 있었을 만큼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카를로스 테베즈의 ‘수퍼서브’적인 활약이 없었다면 2차전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할 뻔 했다. 반대로 리옹에게는 그야말로 다잡은 대어를 놓친 꼴이 됐다. 경기 내용면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기에 아쉬움은 더 했을 것이다. 현재로서 조금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쪽은 홈에서의 2차전을 남겨 놓은 맨유다.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을 적용하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규정상 홈에서 0-0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수비만을 펼칠 수는 없을 것이다. 1차전에서 이미 리옹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경험한 까닭이다. 리옹은 1차전에서 오른쪽 윙백 수비수인 클레르를 전진 배치하며 안정적인 전술을 사용했다. 그러나 반드시 골이 필요한 2차전에서는 최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관심을 표명한 바 있는 벤 아르파를 초반 출격시키며 보다 공격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선제골을 먼저 터트리는 쪽이 8강 진출에 보다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AC밀란 vs 아스날 아스날로서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의 1차전 무승부가 두고두고 아쉬웠을 것이다. 경기를 내내 주도하고도 AC밀란(이하 밀란)의 ‘살아있는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의 눈부신 방어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더욱이 아스날은 밀란과의 무승부 이후 승승장구하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 무승부(버밍엄시티 2-2, 아스톤 빌라 1-1)를 기록 중이다. 마치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거대한 수비벽을 경험한 아스날의 공격수들이 겁을 먹을 듯한 모습이다. 그렇다고 아스날만 나쁜 상황은 아니다. 밀란 또한 아스날과 약속이라도 한 듯 이후 가진 리그(세리에A) 경기에서 2연속 무승부(카타니아 1-1, 라치오 1-1)를 기록하며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승부가 두 팀에게는 무승 사슬을 끊음과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최악의 위기인 셈이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징크스로 양 팀의 승부를 예측하자면 최근 5년간 밀란은 홈구장인 산시로에서 2차전을 가져 패배한 적이 없었다. 과연 이 같은 밀란의 기분 좋은 징크스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인지도 지켜볼 일이다. 바르셀로나 vs 셀틱 셀틱은 홈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멋진 승부를 펼쳤으나 객관적인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거함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하는 등 끈끈함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판타스틱4’ 중 3명이 경기에 임한 (사무엘 에투가 호나우지뉴와 교체되며 4명이 동시에 뛰진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을 셀틱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비록 바르셀로나가 최근 가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2-4 패배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라 리가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또한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2차전이 펼쳐지는 누 캄푸에서 2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쪽은 셀틱이다. 1차전과 같은 조직적인 공격력을 다시금 발휘한다면 골을 넣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막강화력의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어떻게 무력화 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상 리버풀에 0-2로 패배한 인터밀란 보다 골 득실에서 셀틱이 유리한 것으로 보이나 2차전이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데다 2골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기에는 셀틱의 마법적인 능력이 부족하다. 그 어느 때보다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비야 vs 페네르바체 역시 페네르바체는 홈에서 강했다. 조별예선에서도 인터밀란을 홈에서 격파했던 페네르바체는 세비야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3-2 승리를 이끌어내며 1차전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홈에서 너무 많은 골을 내준 것이 원정경기를 앞둔 페네르바체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별예선 기록을 더듬어 보자면 페네르바체는 원정경기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반면 세비야는 프리미어리그 1위 아스날을 포함해 홈경기 3전 전승을 거뒀다. 기록적인 수치만을 놓고 볼 때 2차전 홈경기를 남겨 놓은 세비야 1차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한 가지는 세비야 원정을 앞 둔 페네르바체의 최근 상황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세비야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3득점 이후 리그에서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리그 순위도 베식타크와 갈라타사라이에 밀리며 3위로 추락한 상황이다. 리그에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세비야가 지난 주말에 가진 데포르티보전 패배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면 홈에서 멋진 뒤집기 한판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kneleve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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