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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차트 가수 위에 연기자?

    가요차트 가수 위에 연기자?

    올해 가요 인기차트는 연기자가 접수한다? 2007년 새해 초부터 연기자들의 노래가 가요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상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속에서 가수를 연기한 ‘연기자’ 김아중이 각종 온·오프라인 가요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무섭게 질주하고, 다른 연기자들 또한 너도나도 정상 언저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 김아중이 영화 속에서 부른 ‘마리아’는 최근 벅스, 뮤즈,Mnet.com 등에서 집계한 온라인 인기가요 순위에서 한달째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기라성 같은 기존 가수들을 머쓱하게 하는 장면. 특히 음악전문사이트 벅스의 경우, 주간차트는 물론 앨범 차트 4주 연속 1위, 뮤직비디오 2주 연속 1위,MP3 다운로드 3주 연속 1위 등 각 부문 1위를 석권하며 이변을 이어가고 있다. 벅스의 한 관계자는 “가수 아닌 연기자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전례가 없어 가요차트 역사상 일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싸이월드에서는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음악으로 선정됐다. 이 덕분에 ‘제6회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이달의 노래(송 오브 더 먼스)’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때 가수로 데뷔하려 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비록 음반취입 직전, 음반사가 문을 닫아 가수의 꿈을 접어야 했지만, 이런 아픈 기억이 있기에 ‘마리아’의 히트는 그에게 더욱 뜻 깊은 성공이라는 평가다. ‘마리아’는 미국의 펑크 록 밴드 ‘블론디’의 1999년 곡을 이 영화의 음악감독을 담당한 그룹 ‘러브홀릭’의 이재학이 다시 편곡한 것. 김아중에 이어 ‘국민동생’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문근영도 가요차트에 합세했다. 그가 선보인 노래는 ‘앤디자인(&Design)’이라는 신나는 댄스곡. 공개되자마자 순식간에 인기몰이를 하며 벅스차트 6위에 가뿐히 랭크됐다. 가수 조덕배의 노래 ‘나의 옛날 이야기’를 표절했다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앨범발매 10일 만에 일일차트 1위는 물론, 인기앨범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현우와 이준기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뒤 ‘연기자’로 더 많은 인기를 누려왔던 ‘더 너츠’의 멤버 지현우는 2집 ‘위스퍼스 오브 러브(Whispers of Love)’의 타이틀곡 ‘잔소리’를 벅스차트 2위에 올리면서 ‘지현우 효과’를 확실히 보여줬다. 또 이효리와 입을 맞춰 랩을 선보인 이준기는 ‘애니스타(Anystar)’를 5위에 등극시키기도 했다. 일부 대중음악 전문가들은 거대자본의 마케팅이 생산해낸 기능성, 화제성 음악들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음악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을 우려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Orange juice,please.

    A:A lovely day.Right? 날씨 참 좋습니다. 그렇죠? B:It certainly is. 정말 그렇군요. A:Would you like a paper? 신문 보시겠어요? B:Yes,please. 네, 주세요. A:What would you like to drink? We have orange juice,coffee and wine. 음료수 드시겠습니까?오렌지 주스, 커피, 포도주가 있습니다. B:Orange juice,please. 오렌지 주스 주세요. A:All right,sir. 알겠습니다, 손님. B:By the way.I’d like to change my seat. 그런데요. 자리를 바꾸고 싶은데요. A:I’m sorry.That’s not the case. 죄송합니다. 자리를 바꿀 수 없습니다.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윤병일(02)720-8587
  • [업계소식-게시판] 서울우유 창립 70주년 비전선포식

    [업계소식-게시판] 서울우유 창립 70주년 비전선포식

    서울우유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비전 선포식을 했다. 서울우유는 2017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해 국내 최고의 유가공·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600대 과제와 함께 조직혁신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또 ‘I LOVE 乳´ 캠페인을 통해 농촌지역 불우 학생을 위한 10억의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우유 협동조합원 및 지점·대리점장을 비롯해 박홍수 농림부장관, 낙농육우협회·서울우유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 “할리우드 스타들은 공주·왕자병 환자”

    “할리우드 스타들은 (보통 사람들이 사는 세계와 다른) 그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행성’에 살고 있다.” 미국 팝가수 비욘세 놀스의 고백이다.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에 대한 상식적인 수준의 얘기가 실제 연구로 증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들이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게 보이고 독특하게 행동하는 건 재산이 많거나 직업 때문이 아니다. 그들 모두가 ‘자아도취’에 빠진 ‘공주·왕자병 환자’들이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우스 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자인 마크 영과 드루 핀스키가 200명의 할리우드 스타들을 상대로 조사한 연구 논문을 소개했다. 이들이 조사한 스타들은 패리스 힐튼, 브리트니 스피어스, 르네 젤위거, 제시카 심슨, 짐 캐리 등 톱스타들이다. 곧 책으로 출판되는 논문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들은 극도의 ‘자기애(self love)’에 빠져 있고, 아주 진지하게 일반 사람들보다 자신들이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핀스키는 “배우, 코미디언, 가수, 리얼리티쇼 출연자까지 모두 강력한 나르시시즘(자기도취)의 전형을 보였다.”면서 “이들은 현실적인 삶에 필요한 기술이나 능력은 떨어지지만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능력은 매우 발달돼 있다.”고 설명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이해라는 안경

    이해라는 안경

    한 집안에 사이가 좋지 않은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다 못한 어머니가 어느 날 그 도시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아들의 관계를 좋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그 현자(賢者)는 아들과 아버지를 각각 따로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며칠 후 아들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아버지의 가장 불만스러운 점을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꿀밤 때리는 것이 가장 싫어요. 그건 저를 어린애로 무시하는 것이잖아요.” 이번에는 아버지를 불러 아들에게 가장 사랑을 잘 표현한 일을 이야기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표현하기가 영 쑥스러워서, 사랑한다는 말 대신 아들에게 살짝 꿀밤을 때리곤 하죠.” 현자는 두 사람을 함께 불러 그 사실을 알려 주며 서로의 손을 맞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당신들 또한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당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뿐입니다. 모든 일을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이해’라는 안경을 끼는 일입니다.” 가족Family이란 어원을 아십니까? 가족Family이란 단어는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의 첫 글자들을 합성한 것입니다. 가족,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도는 따스한 단어입니다. 희망 도토리 <이해라는 안경> 중에서
  • [김형기의 영화, 99가지 모놀로그]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이유

    [김형기의 영화, 99가지 모놀로그]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이유

    사람이 사랑을 하면서 늘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슬프고 가슴 아픈 사랑 하나쯤 가슴에 안고 사는 이 하나 없을까마는, 유난히 찌질하고 구차한 연애질에 이력과 넌더리를 쳐 본 기억이 당신은 있으신지. 하지만 그럼에도 쳐내면 자라는 쭉정이처럼 의지와 상관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감정의 이끌림은 도대체 지치지도 않는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다며 밤낮 울기만 하던 캔디처럼, 사랑의 감정은 도대체 어쩌질 못하는 건가 보다. 이놈의 망할 사랑, 이유가 있을 거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이유…. 아찔한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는 ‘브로크백 마운틴’(Brokeback Mountain,2005년) 속 배경은 또 다른 중요한 캐릭터이다. 에니스와 잭이 선입견과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무한한 자유와 절대고독을 경험하는 곳이며 그 누구도 쉽게 도달할 수 없었던 사랑의 실체를 손에 닿을 만큼 다가갔던 곳. 그런 자연에 비해 사람들이 발을 디디고 사는 공간은 누추하고 옹색하기 그지없다. 이런 대비는 사랑에 대한 우리의 수동적인 선입견을 꼬집으며 세속적인 것을 초월하는 사랑의 실체를 보여주려던 의지표명이지 않았을까. 영화의 마지막. 단 한 번도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적 없는 두 사람은 사랑에 도달하기까지의 그 힘들고도 먼 여정, 지상에서 이루지 못한 채 죽음까지도 초월한 사랑의 위대함을 선사하며 감동을 준다. 이 사랑의 맹세 장면은 촬영 당시에도 거의 모든 스태프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7쌍의 사랑 이야기이자 동시에 우리 모두의 사랑 이야기 ‘러브액추얼리’(Love Actually,2003년).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회상을 빌려 들어보면,“로스앤젤레스에서 영화를 찍고 있을 때 였어요. 공항에서 짐을 찾으려고 한 시간 정도 서 있어야 했는데 정말 볼거리가 많았어요. 평범한 사람들이 따분한 얼굴로 서 있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갑자기 애정과 관심이 듬뿍 담긴 얼굴로 변하는 거예요. 바로 그 순간, 그 사람들의 표정에서 사랑하는 이에 대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거죠. 저는 바로 이런 진실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모든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가슴 속에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현실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사랑이 있다거나 없다는 시대착오적이고 불필요한 논쟁은 의미가 없다. 이미 우리는 사랑의 수많은 실체를 보아왔고, 살과 몸으로 느끼며 살고 있다. 다만 사랑을 하는 이 순간에도 외롭다는 게 문제겠지. 그러니 생각해볼 문제는 ‘사랑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이다. 사랑을 하는 순간에도 외롭고, 내 마음 같지 않은 전달의 미숙함과 표현의 부족함 그리고 충분히 흡족하지 않은 사랑의 충만에 대해 생각해보면 여전히 ‘그것’은 어렵고 불편한 일로만 여겨진다. 그러면서 수십 번도 맹세했을 “다시는 사랑 안 한단 말…”. 입 보살이라고 했다. 말하는 대로 될 것이며, 믿는 대로 된다는 언행일치의 법칙이렸다. 내가 사랑을 안 하는데 누가 사랑을 주겠는가. 동시에 그 말은 “누가 나 좀 사랑해 주세요.”아니던가. 이유가 있을 거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해야만 하는 이유. 아마, 눈물과 아픔의 상처와 외로움마저도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닐는지. 시나리오 작가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16년간 한국문학 번역한 영국인 안선재 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16년간 한국문학 번역한 영국인 안선재 교수

    “선생님, 된장찌개를 어떻게 영역해야 하나요?” “….” “그러면, 사랑채는요?” “….”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선뜻 대답하기가 그리 쉽지 않을 터. 영어에 어느정도 실력이 있다 하더라도 특유의 구수하고 감칠맛나는 우리의 전통음식이나 민족적 한(恨)과 정서를 그때그때 똑 떨어지는 말로 찾기란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같은 ‘흥’과 ‘한’이 시나 소설, 우리 문학의 행간 깊숙이에 촘촘하게 엮어져 있어 해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될 무렵이면 영역 문제에 대해 새삼 거론되곤 한다. 그렇다면 대안은? 한국을 가장 잘 알고, 또 한국 문학을 충분히 이해하는 외국인 교수면 어떨까. 물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출신은 당연지사여야 하겠지. 지난 주(11월27일~12월1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도서관에서는 흔치 않은 전시회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한국 문학을 16년째 번역해온 서강대 안선재(64·영국명 브라더 안토니) 영문과 교수가 그동안 한국문학을 영역한 책 26권을 모아 선보였던 것. 특히 이 전시는 내년 2월 안 교수의 정년퇴임을 앞둔 행사여서 김광규 시인 등 많은 문인들이 찾아와 축하와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특유의 능숙한 표현력으로 그가 영역한 책을 얼핏 보면 이렇다. 천상병의 ‘귀천’(Back to Heaven), 고은의 ‘화엄경’(Little Pilgrim), 김광규의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Faint Shadows of Love), 김영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고은의 ‘만인보’(Ten Thousand Lives), 서정주의 ‘밤이 깊으면’(The Early Lyrics)…. 올해에만 마종기의 ‘이슬의 눈’(Eyes of Dew), 고은의 ‘내일의 노래’(Songs for Tomorrow) 등 4권을 펴냈다. 안 교수는 1991년 대한민국 문학상 번역상을, 그리고 1995년에는 이문열의 ‘시인’(The Poet) 영역판으로 대산문학상 번역상을 각각 받아 그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은의 선시(禪詩) ‘뭐냐’를 영역한 ‘Beyond Self’를 읽은 미국 비트세대의 대표적 시인 앨런 긴즈버그는 안 교수의 번역솜씨에 대해 “번역이 뛰어나다. 미국 시인들에 좋은 귀감이 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쯤되면 우리 문학을 해외에 알리는 데 많은 공헌을 한 셈이다. 그가 한국문학의 해외전도사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슬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지난 11월28일 서강대 인문관 안 교수의 연구실에서 한시간 동안 만났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국적 냄새가 코끝에 물씬 풍겨온다. 가득한 책장 사이로 불교관련 그림들이 군데군데 보였고 녹차 마시는 다기(茶器)들도 눈에 많이 띈다. 의아한 표정에 눈치를 챘는지 “1990년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나가 틈틈이 다기를 구입했고 1994년에는 녹차 만드는 사람들을 알게 돼 지리산을 가끔 찾기도 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는 1980년에 한국에 처음 온 뒤 서강대에서 강의를 맡던 1994년 한국인으로 완전히 귀화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한국적인 것에 흠뻑 빠진 까닭이 아니겠느냐고 웃는다. 한국문학을 번역해오면서 느낀 소감을 물었다.“프랑스에 있을 때 시를 영역한 경험이 있다.”면서 “한국문학은 전통적 재미와 여유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어와 비교할 때 문법과 스타일이 다르고 특히 한국적인 ‘맛’을 번역하기가 힘들다고 부연했다. 예를 들어 ‘안성댁’‘보릿고개’‘된장찌개’‘사랑채’ 등을 번역하려면 고민이 많이 된단다.‘된장찌개’와 ‘사랑채’를 어떻게 번역하느냐고 했더니 “된장찌개는 Bean Paste Soup, 사랑채는 Men’s Court정도면 되지 않겠느냐.”며 슬그머니 미소를 짓는다.(일부 인터넷 상에는 사랑채를 ‘Love House’ 개념으로 잘못 번역된 곳도 있다.) 우리나라 번역문학의 문제점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많이 번역해내는 것보다는 국제적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헝가리나 불가리아 등 유럽쪽에서도 1년에 외국어로 번역되는 게 고작 10여권정도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은 2005년에만 영어로 30권이 출간됐다고 했다. 따라서 노벨상 수상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 또한 다량의 번역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200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헝가리의 임레 케르테스의 경우 작은 소설을 불과 2권정도 번역됐는데 그나마 팔리지도 않았다고 했다. 올해 노벨상 후보로 올랐던 고은씨에 대해서는 “다음 노벨상 수상자로 분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제한 뒤.“그의 시는 그냥 보여주기 위한 시가 아니라 압축된 인생이 꾹꾹 담겨 있으며 그동안 9개국어로 25권정도 번역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의 작품 중 ‘만인보’는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고은 시인과는 1991년 그의 시선집을 번역하면서 알게 됐다. 이어 한국문학의 문제점도 날카롭게 지적한다.“최근 세계문학의 흐름이 잘 소개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문학은 세계의 흐름과 동떨져 있다.TV드라마같은 작품이 너무 많으며 한국문학은 이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때”라면서 세계 작가들과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인들은 요즘 전통문화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어느날부터인가 된장보다는 스시(壽司)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옛날 왕궁음식 등을 프로모션하는 일이 여전히 부족하고,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젊은 부부들은 맞벌이와 집값 걱정 때문에 전통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점점 없어지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국의 전통음식은 정말이지 건강을 유지시켜줍니다. 특히 외국에서는 한국의 발효음식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있지요. 다시 찾아야 합니다.” 안 교수는 이 같은 주장을 자주 펼쳐 주위에서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사람이라고 입을 모은다. 옛날 고시나 한시는 물론 공자와 맹자 등도 자주 읽어 한자에도 어느정도 익숙하다.“한자를 모르면 한국 문학의 깊이를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춘향가나 판소리는 중국과 다른 고귀함이 있는데 젊은이들은 잘 모르기도 하고 또 재미없어 외면한다.”고 일침을 놓는다. 1940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테제(Taize) 공동체 수사(修士)인 안 교수는 잉글랜드 지방 출신으로 필리핀 빈민촌에 머물던 중 김수환 추기경의 초청으로 26년 전 한국에 오게 됐고 1985년부터 서강대 영문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영국에는 현재 사촌 등의 친척이 산다. 서울 화곡동에서 프랑스와 스위스 출신 수사 3명과 함께 지내는 그는 홍어찜과 산채비빔밥을 좋아한다. 가끔 지리산으로 떠나 현지에서 나는 싱싱한 산나물을 먹고 물소리를 들으며 녹차를 마실 때가 더없는 평화를 느낀다고 했다. 당연히 독신이기에 눈치봐야 할 가족도 없다. 휴일 인사동에 나갈 때면 고 천상병 시인의 부인 목순옥 여사를 꼭 만나 정담을 나눈다. 목 여사의 수필집 ‘날개없는 새’(The Poet´s Wife)를 번역한 인연도 있다. 정년 퇴임 후의 계획을 묻자 “지금과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강의하고 책을 보고 번역을 하고, 차마시고….”라며 활짝 웃는다. km@seoul.co.kr
  • [중계석] 자유롭고 창의적인 재경부를 위하여/권오규 경제부총리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재경부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여가 활용을 통해 재충전에도 힘쓸 것을 권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권 부총리는 부처내 직원 행사인 11월 레오(LEO·Love Each Other)데이 행사를 맞아 직원게시판에 올린 ‘자유롭고 창의적인 재경부를 위하여’라는 글에서 직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강조했다. 그는 “재경부 직원들이 그동안 일과 혁신활동을 병행하면서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때가 됐다.”면서 “역설적이지만 혁신을 내재화·상시화하기 위해서라도 한번쯤 여유를 가져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직원들의 평균 연가(유급휴가) 사용일이 2∼3일에 불과했다.”며 프랑스를 예로 들었다. 그는 “흔히 프랑스를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풍부한 유적을 바탕으로 한 관광 종주국으로만 알고 있다.”며 “그러나 프랑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1인당 노동생산성을 바탕으로 항공기, 화장품, 패션, 원자력 기술, 고속철도(TGV) 등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라고 소개했다. 권 부총리는 “이는 프랑스인들의 적극적인 여가 문화에 상당 부분 기초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국민들은 평상시에는 일분일초를 아껴 효율적으로 일하지만 바쁜 중에도 짬을 내 문화예술을 즐기고 휴가철이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면서 재충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간에서는 직원들이 즐거워야 생산성도 오른다는 철학을 가지고 ‘펀’(FUN) 경영을 통해 혁신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면서 “재경부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가지고 혁신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재충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재경부에서 일하는 것이 사명감뿐만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일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직장 분위기가 확고히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오규 경제부총리
  • “노래로 북한에 평화메시지 전하고파”

    “북한도 평화를 원할 겁니다. 북한에서도 세계평화를 위한 제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란계 미국인 의류사업가이자 평화운동가인 프레드 나시리(64)가 세계평화 메시지를 담은 데뷔 음반의 타이틀곡 ‘러브 시즈 노 컬러(Love Sees No Color)’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지난 9월부터 이집트 카이로, 이스라엘 예루살렘,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독일 베를린 등 세계 15개국을 개인 전용기로 방문, 뮤직비디오를 촬영중이며 한국은 8번째 방문국이다. 22일 임진각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그는 2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늘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의 한국 영상에는 임진각, 태권도, 한복, 보신각종 등이 등장한다. 그는 “임진각·비무장지대 등에서 촬영하면서 북한측 다리가 폐쇄된 것을 봤는데 동족끼리 자유로이 방문할 수 없는 경계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세계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그는 이날 다음 촬영지인 일본으로 떠났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김형기의 영화,99가지 모놀로그] 친구서 연인으로 ‘우정이냐 사랑이냐’

    사랑은 교통사고 같다고 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그렇고, 가벼운 접촉사고만으로도 꽤나 복잡한 상황들이 벌어지거나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그렇다. 또 사랑은 장사를 준비하는 주인의 마음이어야 한다고 했다. 오늘 어떤 손님들이 올지 모르니 항상 준비하고 미소를 잃지 않은 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런 긴장감이 무장해제되는 순간, 가족이나 친구들 앞에서는 풀어헤쳐진 나를 거리낌 없이 보이게 된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내 친구’가 그 또는 그녀로 보이기 시작하면 편안함은 소풍 가버리고 과장된 연극과 안 그런 척의 시추에이션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자, 오랜 인연의 그 또는 그녀. 당신은 친구로 남을 것인가, 사랑을 찾을 것인가.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My Best Friend’s Wedding·1997년)에서 줄리안 포터와 마이클 오닐은 친구 사이다.9년전 대학시절 때만 해도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한 차례의 시련기를 거친 뒤 친구 사이로 지내기로 약속했다. 단, 스물여덟이 될 때까지 결혼할 짝을 찾지 못하면 함께 결혼하자는 약조와 함께. 그러나 마이클이 사랑스럽고 예쁜 데다가 부유하기까지 한 키미 왈라스와 결혼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려주자 줄리안은 자신의 내면 안에 숨겨져 있던 사랑을 깨닫는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줄리안은 마이클이 결혼식을 올리기 전까지 남은 4일 동안 그의 결혼식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그를 되찾기 위해 시카고로 떠나는데…. 줄리안이 갑자기 깨달은 사랑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동안 여기 두 남녀는 오래고 질긴 친구와 연인 사이의 유쾌하고, 때로는 지독한 내기를 즐기고 있다.‘러브 미 이프 유 데어’(Love Me If You Dare·2003년)의 줄리앙과 소피는 8살에 만난 소꿉친구로, 그들 삶의 모토는 내기이다. 이들은 지금껏 어떤 영화 속 커플보다 발랄하고 짓궂은 캐릭터이다. 내기를 위해서라면 낯부끄러운 짓을 서슴지 않는 대담함과 엉뚱함, 마음을 녹이는 사랑스러움까지 겸비한 이 커플은 낯설지만 거부하기 힘든 매력적인 에피소드들을 만들어 낸다. 그들만의 발칙한 사랑방정식은 사랑의 해법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모범답안이 될지도 모르겠다. 미처 하지 못한 수많은 사랑의 고백들이 이루어지고, 줄다리기하는 커플들이 사랑을 확인하는 특별한 날을 만들고 싶다면 약간의 도움이 될지도 모를 로맨틱 코미디의 참고영화쯤 되겠다. 남녀상열지사는 예상가능하거나 똑 떨어지는 수학 공식 같은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자신도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될 때에는 어느 종교의 기도로도 다잡기 힘든 법. 늘 곁에 있던 친구를 향해 사랑의 하트를 마구 발사하게 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 순간, 익숙함에 대해 스스로 최면을 걸어가며 연인의 감정을 유추해내거나 우정에 금이 가는 모험을 감수할 결심을 하기 시작한다. 어쨌든 어느 순간이 되면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죄다 털어놓고 쿨하게(또는 그런 척) 친구와 연인 사이 중 선택의 기회를 던질 것인가. 마음 속 한 구석에 추억으로 간직한 채 오랜 열병을 홀로 감당해내며 친구로 남을 것인가. 혹자는 안 하니만 못하니 털어놓고 보라고 말할 것이고, 누구는 감정의 무덤에 살포시 묻은 채 우정을 지키라고도 할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우정과 사랑, 그 아슬아슬한 경계의 스릴을 본인은 즐기는 편이 아니다. 시나리오 작가
  •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분단의 아픔 겪다니…”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다니 슬픈 일입니다.” 내한 중인 미국의 포크싱어 멜라니 사프카(Melanie Safka·59)는 30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을 찾아 북한의 핵실험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노래하는 간이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오전 아들 보 제리드(26),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함께 임진각을 방문한 사프카는 망배단, 전망대, 자유의 다리 등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자신의 노래 ‘Motherhood of Love’,‘There is a chance peace will come’ 등을 잇달아 부르며 한반도의 평화를 호소했다. 사프카는 임진각 전망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이 철조망으로 갈라진 분단의 아픔을 가진 장소라니 가슴이 아프다.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한 사람의 세계인으로서 부디 한반도의 평화가 이어지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기에 사랑과 평화에 대한 기원을 적어 자유의 다리에 내건 뒤 “이번 방문은 정치적인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닌 이곳 사람들(한국인)과 함께 평화를 노래하기 위한 것”라며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30여년간 반전·인권 운동을 벌여온 그녀는 ‘The Water is Wide’의 리타 쿨리지 등과 함께 11월3일과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콘서트를 펼친다.또 4일과 6일에는 각각 부산KBS홀과 울산KBS홀에서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연합뉴스
  •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니 기분 좋아”

    정신지체 장애인 8명으로 구성된 인형극단 ‘러브라이프’(Love Life)가 27일 서울 성북구 월곡동 생명의전화 종합복지관 강당에서 불우아동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펼쳤다. 지난 4월 ‘장애인들을 문화 활동의 주체가 되게 하자’는 취지로 창단된 이 극단은 서울시의 도움을 받아 복지재단 생명의전화가 운영하고 있다. 극단의 구성원은 1∼3급 장애인들로 이들은 지난 6개월여 동안 현대인형극회의 도움으로 막대 인형의 조작 방법을 배우며 공연을 준비해 왔다. 이날 선보인 공연은 그림형제의 동명 동화가 원작인 ‘빨간모자’를 줄거리로 내레이션은 성우 배한성씨 등 한국성우협회 소속 성우들이 녹음으로 준비해 줬다. 김상완(27·정신지체 2급)씨와 노주연(26·여)씨 등 단원들은 늑대와 소녀, 할머니 등 각자 배역에 맞는 인형을 조작하며 30분간 공연을 했다. 공연을 관람하던 어린이집 아동 200여명은 이들의 열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공연에서 사냥꾼역을 맡은 홍경준(30·정신지체 2급)씨는 “인형 다루는 법을 알아 가면서 자신감이 생겼으며 인형극을 보고 관객들이 즐거워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러브라이프는 다음달까지 명수학교와 상계백병원, 송파초등학교 등 4곳을 더 돌며 어린이집 아동과 정신지체 장애인, 환아 등을 대상으로 순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연합뉴스
  • 돌아온 ‘K캅스’

    “Love,respect…and what?”(사랑, 존경…또 뭐라고요?) 미국 뉴욕 경찰국 지역사회경찰 김기수(40)씨는 23일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한복의 의미를 설명들으며 연신 되물었다.6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15년째 경찰관으로 일하는 그는 고국의 전통문화에 매료된 듯 설명에 귀를 쫑긋 세웠다.이국 땅에서 경찰로 맹활약 중인 한인 경찰관 17명이 경찰청 초청으로 고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23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한인 경찰관 격려행사’에 참가해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전통음식 요리법도 배운다. 입양, 이민 등의 이유로 어려서 외국에 갔지만 미국, 노르웨이, 프랑스, 브라질, 러시아, 호주 등에서 정규 경찰관으로 일하며 한민족의 자긍심을 간직하고 있었다.●한인-타국 가교역할 하려 경찰관 돼 “한인과 미국 사회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어 경찰이 됐습니다. 힘들게 생활하는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합니다.” 뉴욕 경찰국 고속도로 순찰대에서 근무하는 박준영(40)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12세에 미국에 입양됐다. 고국에 대한 자부심 때문인지 한국말이 아주 자연스럽다. 그는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경찰이 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어디서든 한국인으로서 할 일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5세 때 독일에 입양돼 처음으로 고국 땅을 밟은 카타리나 코흐(25·여·한국명 숙희)는 청계천 등 서울 중심부를 돌아보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현대적인 한국의 모습이 놀랍고 매우 자랑스럽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독일 메트만경찰서에서 4년째 순찰 업무를 하고 있는 그는 시종 밝은 표정을 짓다가 북핵 얘기가 나오자 “독일 통일의 순간이 생생히 기억난다. 민감한 문제지만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진지하게 말했다.●경찰로서 한국에 보답하고 싶어 4세 때 프랑스로 입양된 장 리샤드(32)는 한국에서 경찰관으로 일할 날을 꿈꾸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일하며 한국을 배우고 싶어 한국 주재관 지원을 했었다.“한국음식 실컷 먹으면서 한국에서 언젠가 꼭 일해보고 싶어요.” 미국 경찰수사국에서 ‘진술 녹화’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는 오영조(41)씨는 미국에서 쌓은 경험으로 고국 경찰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한국경찰은 어느 나라 못지않게 훌륭한 수사능력을 갖췄다.”면서 “한국도 미국처럼 수사권이 경찰에 완전히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미국의 수사 활동에 관한 경험을 책으로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공연+새 앨범]

    미술 ■ 길에서 여행을 만나다-여행기자 2006 사진전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한국관광공사 앞 T2마당. 서울신문 한준규 기자 등 국내 일간지 여행담당 기자 10명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돌며 아름다움을 포착한 사진작품 26점을 선보인다. 토·일요일엔 전시 작품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그 자리에서 5×7인치 사진으로 뽑아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02)729-9483. ■ 올해의 작가 2006 정현 전 12월17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제1전시실.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정현 개인전. 전통 조각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철로용 침목, 아스콘, 막돌, 석탄 등 재료의 물질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인간의 존재감을 강화시킨 목조각 및 평면작업 등을 선보인다.(02)2188-6231. 클래식 ■ 미술이 있는 가족음악회 21일 오후 5시 경기도 남양주 금남리 서호미술관. 실내악단 화음(畵音)이 미술전시회와 함께 하는 정기연주회. 김성기의 ‘행복한 날’, 이건용의 ‘한오백년’, 춘향가 중 ‘사랑가’ 등 연주.1만 5000원.(02)544-9092. ■ 데이비드 러셀 기타 리사이틀 23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지난해 그래미가 선정한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세계 3대 기타 콩쿠르를 석권한 러셀의 방한 연주회. 마우로 줄리아니의 ‘독주 기타를 위한 대 서곡’, 존 다울랜드의 ‘눈물의 파반’ 등.3만∼7만원.(02)541-6324. 연극 ■ 4.48싸이코시스 21∼23일 4시30분·8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요절한 천재 작가 사라 케인의 국내 초연작.4.48은 자살 충동이 가장 강렬하게 일어나는 시각인 새벽 4시48분을 가리킨다. 박정희 연출, 김호정 정영두 등 출연.1만 5000∼2만원.(02)744-0300. ■ 서울노트 11월12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7시30분, 일 4시 정보소극장. 어느 봄날 갤러리 로비에서 마주친 현대인들의 삶의 풍경. 일본에서 ‘조용한 연극’붐을 일으킨 히라타 오리자의 원작을 번안했다. 박광정 연출, 최용민 김장호 등 출연.1만 5000원.(02)743-7710. 무용 ■ 유니버설발레단 컨템포러리발레의 밤 21일 7시30분,22일 3시·6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7’, 나초 두아트의 ‘두엔데’, 김판선의 ‘컨퓨전’등 국내외 안무가 3인의 현대발레 모음.3만∼7만원.(02)3216-1185. ■ 카르멘 24∼28일 화∼금 8시, 토 5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비제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마츠 에크의 ‘카르멘’과 조지 발란신의 ‘심포니 인 C’를 국립발레단이 공연.5만∼10만원.(02)587-6181. 뮤지컬 ■ 개똥이 2006 24일∼11월19일 화∼목 7시30분, 금·토 4시·7시30분, 일 4시30분 학전블루 소극장. 곤충의 시각으로 현대 산업문명의 폐해를 고발하는 생태 환경 노래극. 김민기 작·연출, 김소연 권형준 등 출연.1만 5000∼2만 5000원.(02)763-8233. ■ 클로저 댄 에버 20일부터 무기한. 화∼금 8시, 토 3시·7시, 일 3시 씨어터일. 뉴욕의 싱글 남녀 6명의 사랑 이야기를 우리 정서에 맞게 번안했다. 재즈, 팝, 발라드, 라틴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음악이 감상 포인트. 황재헌 연출, 류정한 고영빈 등 출연.3만 5000∼4만 5000원.(02)3448-4340. 공연 ■ 국립무용단과 살타첼로의 특별한 만남 살타첼로는 재즈와 클래식, 한국 전통음악과 여러 민속음악을 접목시킨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독일의 5인조 재즈 앙상블.10월27∼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국춤을 대표하는 국립무용단과 공동공연을 펼친다.(02)2280-4288. ■ 사라 브라이트만 DIVA베스트 팝페라의 시작과 완성을 이뤘다는 소프라노 사라 브라이트만의 베스트 앨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수록곡인 ‘팬텀 오브 오페라’,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 뮤지컬과 팝페라의 모든 주요 히트곡들을 담았다.14곡 수록 EMI. ■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Romantic Classics 2억 5000만장이라는 음반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새 앨범. 그룹 포리너의 ‘I want to know what love is’ , 리처드 막스의 ‘Right here waiting’ 등 최고의 사랑노래들을 자신만의 로맨틱한 목소리로 재해석했다.SonyBMG. ■ 토니 베넷 DUETS 80세를 맞은 노장 토니 베넷이 자신의 대표곡들을 U2의 보노, 엘튼 존, 스팅, 셀린 디옹, 빌리 조엘 등 기라성같은 스타들과 함께 피처링한 앨범.‘최고의 것은 이제부터’라는 자신의 히트곡 제목처럼, 유통기한을 모르는 그의 벨칸토 창법이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듯하다.SonyBMG
  • [나길회기자의 세상 속으로] 추석 대목 벌초 대행업자의 하루

    [나길회기자의 세상 속으로] 추석 대목 벌초 대행업자의 하루

    평일 오전이라 인적 없던 경기도 용인의 한 공동묘지가 갑자기 예초기 소리로 가득 찬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 대행업체 직원 3명이 이곳을 찾았다. 지난해 추석 이후 사람 손이 닿지 않은 탓에 잡초에 가려 찾기조차 어려웠던 묘는 단 20분 만에 깨끗하게 단장됐다. ●10명이 45일동안 1500기 벌초 경기와 상관없이 추석 대목을 누리는 곳 중 하나가 벌초 대행업체다. 지난 27일 10년간 벌초대행업을 해온 선조사랑(www.sunjolove.co.kr)의 길기서(42) 대표를 따라 나섰다. “오늘은 아침 7시에 첫 작업을 했지만 새벽 4시에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가 떠 있는 동안은 작업을 계속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업체가 추석을 앞두고 받은 의뢰 건수는 1500기.2명이 한 팀을 이뤄 5개 팀이 추석 45일 전부터 작업을 시작, 휴일 없이 일해야 겨우 소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예약은 지난 15일 마감했다. 이 가운데 1000기가량은 기존 관리 고객이다. 고객을 이 정도 확보하고 있는 사업주의 연봉은 7000만∼8000만원 정도다. 직원의 경우 봄, 여름에는 월급을 받고 대목인 가을에는 일당 10만원을 받는다. 길 대표는 “돈을 많이 버는 것 같지만 1만원짜리 한장 한장 말 그대로 땀 흘려 번 돈”이라면서 “자본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일이지만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처음 일을 시작하면 몇 달간은 밥을 제대로 먹기 어렵다고 한다. 진동이 심한 예초기를 다루다 보니 일이 끝난 뒤에도 손이 떨려 숟가락조차 제대로 쥘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인은 와이어 예초기나 낫이 안전 흔히 벌초할 때 벌이나 뱀을 주의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벌초 대행업을 하는 이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돌이다. 언뜻 보기엔 예초기를 갖다 대기만 하면 풀이 슥슥 잘려 나가니 쉬워 보인다. 진동을 견딜 정도의 힘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한번 해보겠다.”고 말을 꺼내자 “잘못하면 실명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괜찮겠느냐.”며 겁을 준다. 예초기는 낫과 비교해 효율은 높지만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 사용하면 흉기로 돌변한다. 쇳날에 풀이 아닌 돌이 닿아 튀면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아닌 게 아니라 옆에서 지켜 보기만 하는데도 자잘한 돌들이 튀어 날아온다. 길 대표와 함께 일하는 직원은 “다리가 성한 곳이 없을 정도”라면서 “일반인들은 쇳날 대신 와이어(철사)가 달린 예초기나 낫을 쓰는 게 느려도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큰 사고 없이 수지가 맞을 정도로 예초기를 다루려면 족히 3년은 걸린다.32만원짜리 기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지만 아무나 시작하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벌도 위험 요소 중 하나다. 땅벌은 쏘여도 따끔하고 말지만 손가락 굵기의 말벌이면 얘기가 달라진다.“전문가들도 이런 경우에는 작업을 접고 내려옵니다. 조상님 묘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고객 “아버지 아시면 큰일” 오후에는 경기도 남양주 일패동에 있는 묘 4기를 작업했다. 업체에 벌초를 맡긴 게 처음이라는 김성구(33)씨 형제가 동행했다. 매년 아버지와 삼형제가 벌초를 했지만 올해는 아버지 건강이 좋지 않아 미루다 결국 업체를 찾게 됐다. 김씨는 “업체에 맡긴 걸 아버지가 아시면 혼날 것”이라면서 “추석날 와서 보시면 우리 솜씨가 아닌 게 확연하니 숨길 수도 없고 큰일”이라고 걱정했다. 이렇게 일은 업체에 맡기되 반드시 동행해 지켜보는 사람들도 상당수다. ●“조상 잘 모셔야” 정신이 기본 일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허탕을 치는 경우도 있다. 이날도 새벽에 첫 작업을 마친 뒤 한 고객을 만나 함께 묘지로 이동했지만 결국 작업을 하지 못했다. 도착해 보니 이미 벌초가 돼 있었다. 벌초를 의뢰한 70대 사업가는 “근처에 사는 먼 친척이 이렇게 벌초를 해놓고 매번 큰 돈을 요구한다.”며 씁쓸해했다. 10년쯤 벌초를 하다 보면 좋은 묏자리와 그렇지 않은 자리가 보인다. 성공한 듯 보이는 고객이 의뢰한 묘는 대부분 자리가 좋다. 때때로 좋지 않은 묏자리를 접하지만 차마 고객에게는 말을 할 수가 없다. 대신 평소보다 더 정성스럽게 벌초해 주는 것으로 답답한 마음을 대신한다. “명가(名家)의 조건 중 하나가 조상묘를 잘 쓰고 잘 가꾸는 거라고 합니다. 조상을 잘 모셔야 한다는 마음만 있다면 묘를 손수 돌보느냐, 다른 사람 손을 빌리느냐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kkirina@seoul.co.kr
  •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한국전력공사-소외계층 현장순회 서비스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한국전력공사-소외계층 현장순회 서비스

    한국전력의 사회공헌 활동은 ‘맞춤형’이다. 전국의 272개 봉사단이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 조직운영도 짜임새가 있다. 본부는 단장(사장)-부단장(부사장)-사무국장(홍보실장)으로 조직화돼 있다. 처(실) 및 사업소도 최고 책임자가 단장을 맡는다. 재원은 임직원과 회사가 절반씩 부담한다. 회사는 희망 직원에 한해 러브 펀드(Love Fund)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1계좌당 1000원씩 20계좌 범위 내에서 들 수 있다. 현재 전직원의 94%인 1만 9185명이 참여하고 있다. 월 1억원 정도 모금된다. 조직이 전국에 있는 특성을 충분히 살려 전국 최대 규모의 1단 1촌(1봉사단 1농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혹한기 및 혹서기에는 주거용 전기요금 체납 고객에 대한 단전을 유보한다. 소외계층 현장순회 서비스, 저소득층 고효율기기 무상지원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광명음악밸리축제 박준흠 예술감독 인터뷰

    광명음악밸리축제 박준흠 예술감독 인터뷰

    ‘대중음악전문축제’를 표방하는 광명음악밸리축제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광명시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 주무대인 시민운동장을 비롯해 철산역 문화의 거리, 인공폭포공원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국적과 장르를 포괄한 풍성한 출연진과 심도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준흠(40)예술감독을 만나 어떻게 축제를 즐겨야 좋을까를 들어봤다. Q:기획의도는 무엇인가요. A:현재성과 동시대성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테마입니다. 동시대의 다양한 대중음악을 대중들에게 전달해주고, 현재 음악창작을 하는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지요. 또 특정한 장르가 아닌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들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Q:공연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메인공연인 ‘오픈 스테이지’와 거리공연인 ‘프리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광명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오픈 스테이지’는 다시 한영애, 강산에 등 거장들이 출연하는 ‘밸리 초이스’와 신인들의 등용문인 ‘뉴 커런츠’, 모던타임즈·헤비니스·블랙뮤직·일렉트로닉 앤드 라운지·어쿠스틱 웨이브 등 현재를 대표하는 다섯가지 뉴웨이브로 나눠집니다. 오픈 스테이지에는 엄격한 선정기준을 통과한 주목할 만한 뮤지션들이 출연하게 되지요. 서브공연의 성격을 띤 프리스테이지는 기획공연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힙합과 펑크, 모던 록 등의 공연이 광명실내체육관과 인공폭포공원, 문화의 거리 등에서 열립니다. Q:어떤 뮤지션들이 출연하나요. A:첫날인 2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 무대는 3인조 밴드 ‘서울전자음악단’이 장식합니다. 광명시가 내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페스티벌’에 보내기 위해 선발한 그룹입니다. 원로 기타리스트 신중현의 두 아들인 윤철(기타), 석철(드럼)형제가 참여하고 있죠. 곧바로 강산에·한영애·장필순·김창기 등 대중음악계의 거장들이 출연하는 밸리 초이스 무대가 이어집니다. 둘째날인 23일에는 머스탱스 등 신예들의 뉴 커런츠 무대에 이어 Straylight Run(미국)·이한철·이지형 등의 모던타임즈,Dark Tranquility(스웨덴)·바세린 등 헤비메탈 그룹이 출연하는 헤비니스 무대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겁니다. 셋째날인 24일에는 I Love JH·윈터그린 등의 뉴 커런츠 무대에 이어 가리온·윈디시티 등의 블랙뮤직,D´sound(노르웨이)·포츈쿠키 등의 일렉트릭&라운지, 전제덕·두번째 달 등의 어쿠스틱 웨이브즈 무대가 대미를 장식하게 되죠. TV를 통해서는 보기 힘든 뮤지션이 대부분예요. 하지만 이번 축제에 참가한 뮤지션 모두가 진정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음반기획사 등에서 상품으로 만든 가수와 음악에 지친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겁니다. 문화향수를 누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알찬 감동을 안고 갈 것이고요. 메인무대인 시민운동장은 인조잔디가 깔려 있습니다. 돗자리하나 깔고 가족들이끼리 오붓한 가을밤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축제가 될 겁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성&남성] 쌩얼 오해와 진실

    [여성&남성] 쌩얼 오해와 진실

    ‘화장빨’은 가라,‘쌩얼’로 승부한다. 화장하지 않은 밑바탕 얼굴을 뜻하는 ‘쌩얼’.10대들이 인터넷에서 장난스럽게 쓰던 이 말은 요즘 들어 두터운 화장을 벗어 던진 자연미의 대명사가 됐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외모 지상주의의 극단으로 보는 시각 또한 만만치 않다. 우리 사회의 ‘쌩얼 열풍’을 해부해 봤다. ●쌩얼생각1:“아무나 쌩얼로 다닐 수 있나.” “그 병원 가보니까 간호사부터 의사까지 모두 쌩얼이더라고요. 소문난 병원이라 좋은 줄은 알았지만 확실히 다르긴 달라요.” 이진영(가명·29·여)씨는 다음달 말로 ‘소개팅’을 미뤘다. 직장에서 자타 공인 ‘얼짱’인 그녀지만 ‘공사 중’인 얼굴로 남자를 소개를 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여름휴가 동안 레이저 박피 수술을 받았다. 회복까지는 6주. 수술을 결심한 데에는 “나이 드는 게 보인다. 피부는 못 속이지.”란 회사 여자선배의 말 한마디가 컸다. 하지만 이씨는 수술 후에라도 ‘쌩얼’로 소개팅에 나가지는 않을 생각이다.“쌩얼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드러내는 것은 대단한 자신감이 없으면 불가능하죠. 쌩얼은 아름다움에 있어 피부의 중요함을 의미하는 것일 뿐 아닌가요. 정말로 화장을 지운 채 나간다면 보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요.” ●쌩얼생각2:“귀찮아서 안 한거니까 아프냐고 묻지 말아줘.” 회사원 서모(25·여)씨는 ‘쌩얼’ 열풍에 때문에 성가실 때가 많다.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평소 여름에는 로션에다 옅은 립스틱 정도만 바르고 외출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쌩얼’이 유행한 후에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나서면 오히려 ‘아프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하는 일종의 비아냥거림인데 그때마다 적잖이 불쾌해진다. “때론 ‘너 (얼굴에)자신 있냐.’란 이야기도 듣는데 정말 어이가 없어요. 그냥 화장하기 귀찮아서 안한 것뿐인데 마치 못할 짓 한 것 같이 바라보는 시선이 짜증스러워요. 쌩얼이 자기가 미인임을 증명해 보이는 수단인 것처럼 변질돼서 그런 거예요.”편하고 자연스러운 게 좋아서 화장을 안 하는 여성들이 ‘쌩얼 열풍’ 이후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게 된 이상한 형국이란 얘기다. ●연예계 쌩얼은 없다 ‘쌩얼’의 유행은 ‘웰빙 열풍’과 연관이 있다.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웰빙이 맨 얼굴을 선호하는 풍토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화장이나 성형을 통한 ‘인공미’가 아닌 ‘자연미’를 원하게 된 것이다. 스타에 대한 대중의 신비주의와 호기심도 한몫 했다. 연예인의 맨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네티즌들의 심리에 스타들은 미니홈피 등을 통해 안 꾸며도(?) 아름다운 자신들의 얼굴을 하나둘씩 공개했다. 순위가 매겨졌고, 찬사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마치 ‘커밍 아웃’처럼 ‘쌩얼’의 공개가 확산됐다. 하지만 연예계엔 ‘쌩얼은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한 여자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모(27)씨는 “인터넷에 돌아다는 쌩얼 연예인 사진 중 진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옅은 눈화장까지 아무리 못해도 전문가의 손이 15분 이상 들어갔을 때 가능한 얼굴들”이라고 했다. ●“쌩얼은 외모 지상주의의 결정체” 비난도 경위야 어찌됐든 많은 사람들이 ‘쌩얼 열풍’의 한 가운데에 들어와 있다. 각종 피부미용 제품들이 쏟아지고 피부과를 찾아 각종 시술을 받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다. 화장을 지웠을 때 눈썹 모나리자로 보이지 않게 눈썹문신을 하는가 하면 입술문신도 유행이다. 최근에는 ‘쌩얼’ 미인대회까지 생겼다. 오죽하면 ‘쌩얼’을 위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일까지 생겼을까. 이 때문에 ‘쌩얼’ 열풍을 성형·얼짱·몸짱·동안 열풍을 거치면서 탄생된 ‘외모지상주의의 결정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한국분장예술협회 신단주 회장은 “해외 배우나 모델 중에 주근깨나 잡티 있는 얼굴을 그대로 노출하고 그 자체를 아름다움으로 여기는 추세가 번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몸매부터 피부, 머리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것처럼 변질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신씨는 “개인적으로 메이크업을 전공하긴 했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미와 자연스러움에서 비롯된다는 상식이 우리 사회에서도 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쌩얼열풍에 피부과 고객 10~15% 늘어 맨 얼굴 피부미인을 꿈꾸는 여성들이 성형외과와 피부과에 몰리고 있다. 특히 최근엔 박피시장에 젊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20대 고객’을 잡기 위한 병의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실제 서울의 한 피부과가 올 4∼7월 4개월간 주름 치료를 위해 방문한 603명을 분석한 결과 40대 33.3%-20대 25.4%-30대 23.9%-50대 17.4%로 20대가 두번째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쌩얼 열풍에 젊은 세대들이 병원을 찾으면서 고객이 지난해에 비해 10∼15% 이상 늘었다.”고 귀띔했다. 치료방법은 어떨까. 요즘 젊은 세대가 많이 받는 시술은 주근깨와 잡티, 여드름, 점 제거로 일종의 박피수술이다. 이 중 폴라리스는 모공 주위의 늘어진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드는 데 효과적인데 여드름 방지 효과도 크다. 레이저와 고주파를 함께 이용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여드름 자국을 없애는 데는 브이빔레이저, 제네시스레이저, 벤티지 레이저가 사용된다. 주름 제거에 가장 보편적인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시술로 유명해진 ‘보톡스’가 있다. 이른바 ‘다리미법’으로 통하는 서마지 리프트도 각광받는다..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전문의는 “과거에는 나이 든 세대들이 주름을 펴는 보톡스 시술이 주류를 이뤘지만 쌩얼 유행 이후 여드름과 모공 등 피부 트러블을 잡아 달라는 젊은 세대들의 요구가 몰려 시술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10대 외모지상주의 인식 개선 교육 ‘외모는 특권’이라는 인식이 사회에 뿌리내린 지는 이미 오래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10대 소녀들의 외모 지상주의는 심각할 정도다. 한국여성민우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10대 소녀들의 외모지상주의를 완화하기 위한 ‘러브 마이 보디(Love My Body·내 몸 사랑)’ 교육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미디어에 나타난 여성의 몸, 외모 지상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 안의 외모 지상주의 드러내기, 내 몸 새롭게 인식하기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활동극 등 4시간의 집중교육을 통해 ▲자기 가치를 재인식하고 자긍심 가지기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 대해 성찰하고 다양한 모습 인정하기 ▲자신의 소중한 몸에 대해 바로 알기 ▲외모 지상주의를 유포하는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갖기 ▲사회·문화적 외모 차별에 대한 감수성 키우기 등을 가르친다. 지난해 서울·경기 지역 6개 학교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뒤 가진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의 70% 정도가 “외모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여성민우회는 오는 9월부터 서울·경기·인천·진주 지역 15개 학교 2000명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문의 여성민우회 여성건강팀 (02)734-1045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세계의 베이비 부머들 (하)-일본] 퇴직연금·기술력 활용…지역경제 살린다

    [세계의 베이비 부머들 (하)-일본] 퇴직연금·기술력 활용…지역경제 살린다

    |도쿄 이춘규특파원|태평양전쟁이 막을 내린 뒤 1947년과 49년 사이에 태어난 ‘단카이(團塊·1차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퇴직이 내년부터 시작되면서 이들을 모시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카이란 ‘한 덩어리’란 뜻으로 700만명 가까운 이들이 전체 인구의 5% 이상을 차지, 다른 해 태어난 이들보다 20∼50%나 더 많고, 워낙 잘 뭉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귀향이나 이주 유인책을 잇달아 내놓고 기업은 거액의 퇴직금과 연금 자산을 지닌 이들을 겨냥해 신상품을 내놓는 한편, 정년 연장과 재고용으로 이들의 숙련 기술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인구감소 대책 차원 일본 기업들이 올해부터 개정된 법률에 따라 정년을 연장하고, 재고용도 시작했지만 은퇴를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인구 감소에 시달리는 지자체들은 이들을 유치하려고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자금 능력이 있는 이들을 최대한 늘려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구 유출을 되돌려보자는 취지다. 이들 지자체는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를 비롯, 농·어·산촌이 많은 고치현, 홋카이도, 아오모리현 등이다. 지사가 수만명의 출향민에게 “고향으로 와 살아주세요.”라고 편지를 쓰는 현도 많다. 혼슈 남쪽 시고쿠섬의 고치현은 지난해 ‘은퇴자타운 구상’을 발표하고, 실무반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핵심은 도시 직장에서 은퇴하는 단카이 세대가 제2의 인생을 보낼 장소를 제공하고, 이주를 지원하는 것이다. 내년부터는 전담 직원도 배치한다. 고치현이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인구감소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정부 전망에 따르면 2030년 현 전체의 3분의2인 31개 정·촌의 인구가 5000명 미만이 된다. 세수 증대 효과는 크지 않고, 의료비 부담만 늘어날 것이라는 반론도 있지만 “자식이나 손자들까지 이주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현의 설명이다. 아오모리현은 7월과 9월 두 차례 ‘아오모리 투어 단카이 돌진 전략’이란 것을 마련했다.5박6일의 현지 관광과 민박체험을 통해 이주를 권장할 방침이다. 비용 대부분을 부담하기 위해 현 예산 1475만엔(약 1억 2130만원)도 확보했다. 홋카이도는 ‘북쪽 대지로의 이주 촉진’을 통해 하코다테시 등과 협력,“살아 보고 마음에 들면 이사 오라.”며 최대 한 달간 시험 거주를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 3년간 3000가구가 이주해 오면 경제 파급효과는 57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겨울 추위 체험 여행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두둑한 자금 겨냥 마케팅 활발 철도회사인 JR 동일본은 ‘어른 휴일 클럽’이라는 상품으로 단카이 세대를 겨냥,50∼64세의 남성,50∼59세 여성을 유치하고 있지만 특별히 돈주머니가 넉넉한 단카이 세대를 주표적으로 하고 있다. 운임을 5% 할인한다. 지난해 10월 연회비 2500엔으로 회원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반년 만에 10만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JTB 등 여행사들도 1인당 50만엔 이상인 탄자니아 여행상품으로 이들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다. 맨션 건설업체나 고급가구 업체들도 빠질 수 없다. 이들 세대 가운데 개인 성향에 따라 도심으로 돌아오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 이들의 기호에 맞는 맨션이나 고급 브랜드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별장 업체들도 이들의 은퇴 후 수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 세대에 친근한 토종 위스키 산토리 ‘올드’도 이들만을 겨냥한 상품을 3월부터 팔고 있다. 이들 세대가 직장에서 중견이 된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올드가 지난해 전성기의 20분의1도 판매되지 않자 내놓은 고육책이었다. 거액의 퇴직금을 손에 넣는 내년부터는 지자체나 기업의 이들 잡기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산학 연계, 기술과 경험 전수 안간힘 정부도 이들의 공백을 메우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열심이다. 경제산업성과 문부과학성은 이들 세대의 경험과 기술이 묵히게 될까 우려, 공업계 고교에 새로운 교육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에 필요한 기능공을 육성하기 위해 단카이 세대와 공고생을 스승과 제자로 묶어 주는 것이다. 경제산업성은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연간 5억엔을 확보, 전국 50개 지역별로 1000만엔씩 3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taein@seoul.co.kr ■ 日 기업 88조엔 여유자금 생겨 |도쿄 이춘규특파원|단카이 세대의 퇴직은 어느 정도로 경제에 영향을 미칠까. 기능 전수가 단절돼 국가경쟁력 하락을 불러올 수도 있지만, 기업의 인건비가 줄어드는 한편 젊은이들이나 여성의 고용기회가 늘고 소비 진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노무라 증권, 제일생명 경제연구소 등의 추산에 따르면 이들의 퇴직금과 연금 총액은 최대 80조엔(약 658조원)으로 정부 연간 예산과 맞먹는다. 주택대출 상환 외에는 금융자산으로 다시 들어가거나 소비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금융기관들은 앞다퉈 상품을 내놓고 있다.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은 지난 4월 회원제 서비스를 시작했다.54세 이상으로 잔고가 500만엔 이상인 고객에게 레저나 건강 소식을 담은 정보지를 보내주고 세미나에도 초대한다. 장기저축이나 투자신탁 등을 통한 퇴직금 운용은 1000만엔 이상이 대상이다. 가시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15조엔 이상으로 추산되기도 했다. 광고회사인 덴쓰에 따르면 단카이 세대가 첫 정년을 맞는 내년부터 대량 퇴직하면서 소비가 7조 7762억엔 늘어나고, 물류·건설 등 간접적인 영향을 포함하면 15조 6233억엔의 파급효과가 예상됐다. 후생노동성의 노동경제분석에 따르면 단카이세대의 퇴직에 의해 일본 기업들의 인건비가 경감,“향후 10년간 88조엔의 여유가 생긴다.”고 추산했다. taein@seoul.co.kr ■ 퇴직후 생활 방향제시 |도쿄 이춘규특파원|출판업계도 예외일 수 없다.‘5L’(liberal,laugh,love,link,live)이란 무료 월간지는 단카이 세대의 퇴직 후 생활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대형 서점에 가면 이들 세대와 관련된 단행본 간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단카이세대 다음의 일터’(고단샤 출판)라는 책이 나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직 통산성 관료 출신인 사카이야 다이치(71)가 감수한 이 책은 60세에 시작되는 새 인생을 위해 새로운 일터를 고르는 방법을 개인의 사례 등을 들어 제시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해상보험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미우라(62)는 당초 주 3일 근무하는 직장을 원했으나 퇴직을 앞둔 3년 전 구조조정 바람으로 마땅한 일자리가 없자 눈을 낮춰 주 3일 근무하고 일급제로 임금을 받는 중소 조경회사에 취직했다. 이밖에 주 3일제 중소기업 근무자, 회사 고문 혹은 식품회사 관리직으로 변신한 사례들과 40대부터 퇴직 이후를 준비한 사례도 소개했다. 아울러 이 책은 주요 변신 분야로 ▲무용·도예 등 교육분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게나 조직(사회봉사활동) 꾸리기 ▲상담업 ▲엔터테인먼트 분야 진출 ▲외국에서의 일본어 교사 ▲유기농·자연농으로의 변신 등을 제시했다. 사카이야는 “퇴직 후 고령기의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데는 수입, 흥미와 남의 눈을 고려하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면서 “어린이와 같은 꿈을 갖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라.”고 권했다. taein@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1. 국위 손상 외국인 추방 The Ministry of Justice recently unveiled a revised version of deportation laws aimed at foreigners in Korea. 법무부는 최근 외국인을 강제 추방하는 출입국 관리법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Highlights of the bill,expected to be presented to the National Assembly this fall,include clauses that allow authorities to deport individuals involved in the sex industry or those in violation of the nation´s anti-prostitution laws. 가을 국회에 입법 예고할 이번 개정안은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성매매 특별법이 규정한 사항을 위반하는 외국인을 추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Also,people in connection to the killing of Koreans during Japan’s colonial occupation from 1910 to 1945 are subject to the new law.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 강점기 때 한국인 학살에 관여한 외국인을 강제 퇴거시키는 조항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인천공한 해외 여행객 급증 With many tourists expected to go overseas during summer vacation,the number of people using Incheon Airport is expected to colonial 100,000 soon.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인천 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 수가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됩니다. The airport recently said almost 90,000 people a day have used the airport this summer,up from 84,000 a year earlier. 인천국제공항측은 지난해 여름, 하루 이용객 8만 4000여명에서 최근 9만 여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This summer has seen a daily average of 44,690 people arriving in 207 flights and 45,100 departing in 209 flights. 올 여름에는 하루 귀국 항공편 207편에 평균 4만 4690명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으며 출국 항공편 209편에 평균 4만 5100명이 출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lso,during summer vacation,as it is expected Incheon Airport will be most crowded from 7 to 9 a.m.and 5 to 7 p.m.,those who plan to use the airport then are asked to arrive at the airport a little early to avoid encountering problems using it. 더불어 여름휴가 기간에는 오전 7시와 9시 사이, 오후 5시와 7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조사돼 공항측은 이 시간대의 이용객들이 조금 서둘러 공항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습니다. ●어휘풀이 *unveil ~의 베일을 벗기다, 밝히다, 발표하다 *deport 국외로 추방하다 *violate 위반하다 *colonial 식민지의 *encounter 충돌하다, 부닥치다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6:45∼6:50), ‘I Love Seoul’(15:47∼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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