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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사 연말 고객잡기 분주

    이통사 연말 고객잡기 분주

    전통적인 통신 성수기인 연말을 맞은 이동통신사들이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 통화량 폭증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하고 각종 멤버십 이벤트도 쏟아내고 있다. 24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연말연시 통신 과부하에 대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때는 서로 안부를 묻는 전화, 문자메시지 등이 급증하면서 과부하로 인한 서비스 장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우선 SK텔레콤(SKT)은 25일, 새해 1월 1일을 ‘집중 관리일’로 정하고 상황실에 300여명 인력을 배치해 주요 서비스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유흥가 등에는 기지국 용량도 늘렸다. KT는 전국 주요 지역에서 기지국과 중계기 특별관리를 시행하고 280여명 비상요원을 투입해 철야 근무를 한다. LG유플러스(LGU+)는 이미 지난 20일부터 연말 통화량 특별소통을 위한 24시간 비상운영에 들어갔다. 성탄절·연말연시 맞이 이벤트도 풍부하다. SKT는 내년 1월 15일까지 인기 있는 T멤버십 제휴사 혜택을 2배로 늘리는 ‘더블할인&더블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달 말까지 ‘LTE 티플’에 가입하는 청소년들에게 편의점 쿠폰, T스토어 게임 할인권을 준다. 내년 2월 말까지 16곳의 스키장·콘도와 30여곳의 펜션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KT는 29일까지 올레마켓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유럽여행권과 리조트 반얀트리 숙박권 등을 준다. 또 롯데월드·서울랜드 자유이용권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U+는 U+숍에서 롱텀에볼루션(LTE) 휴대전화를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키 리프트권, 블루투스 헤드셋, 외식상품권, 배터리팩+이어폰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윤아, ‘총리와 나’ 재미 높이는 패션 변천사 ‘눈길’

    윤아, ‘총리와 나’ 재미 높이는 패션 변천사 ‘눈길’

    ’총리家’에 입성한 윤아가 다채로운 패션 모드를 예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리와의 계약 결혼이라는 코믹한 설정과 LTE-A급 전개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에서 ‘남다정’으로 열연 중인 윤아의 ‘스타일 3단 변신’이 극 중 캐릭터 변화를 한 눈에 보여주며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아는 극 중 역할 변화에 따라 팔색조 패션 변신을 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수한 ‘다정룩’을 거쳐 우아하고 세련된 감각의 총리 부인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과정에서 선보이는 다채로운 패션 모드는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는 극 중 다정(윤아 분)이 권율(이범수 분)과의 결혼으로 인해 ‘총리家 안방마님’으로 나선 가운데 이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매력의 스타일 변신을 예고한 것. 그간 윤아는 기본 청바지에 남방, 티셔츠 등을 매치한 수수한 단벌 ‘다정룩’으로 털털하면서도 상큼발랄한 남다정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더하며 몰입도를 높여왔다. 특히, 다정 캐릭터에 100% 맞추기 위해 매회 비슷한 톤의 의상을 입는 등 캐릭터에 충실하면서 현실감 있는 패션 센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다. 그런 윤아가 ‘총리家’에 입성하고 나서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총리 부인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모노톤의 깔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라인으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화사한 비비드 컬러의 의상으로 여성미를 한층 부각시키며 럭셔리의 품위를 뽐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총리와 나’ 제작진 측은 “그간 빈틈 많은 남다정 역할에 어울리는 단벌 ‘다정룩’으로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더해온 윤아이지만 ‘총리家 안방마님’이 된 직후부터는 패션이 확연하게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고혹적인 매력은 물론 우아한 여성미까지 윤아가 선보일 다채로운 ‘총리 부인’ 패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처럼 내추럴한 매력부터 ‘총리 부인’의 우아한 품격까지 결혼과 함께 달라진 윤아의 ‘스타일 3단 변신’에 누리꾼들은 과연, 본 방송에서는 이 같은 윤아의 패션이 어떻게 선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범수-윤아의 본격적인 결혼 생활로 제 2막에 접어든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창규의 ‘글로벌 성공전략’

    황창규의 ‘글로벌 성공전략’

    황창규 KT 신임 회장 내정자가 추대된 결정적인 비결은 ‘글로벌 성공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KT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 등에 따르면 황 내정자는 최종 면접에서 자신의 강점으로 글로벌 성공 전략을 꼽았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신화를 쓰면서 ‘Mr. 반도체’라 불린 그였지만, 그는 자신의 업무 능력 포인트가 반도체 개발 자체보다는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이끈 전략에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가 KT 회장직에 공모하면서 제출한 서류에도 이런 부분이 강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위원들도 그의 이런 설명에 공감해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그를 최종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이석채 회장이 사퇴 직전까지 추진했던 르완다 롱텀에볼루션(LTE)망 구축 사업에 대해서는 “공부하고 대답하겠다. 해외 투자는 진입 장벽이 낮은 가운데 선진국 간 경쟁에서 우위가 있는 곳에 해야 한다”는 일반적 수준의 답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내정자는 업무 인수인계 및 경영구상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본격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그는 내년 1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KT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프로농구] 선두 접전… 이통 삼국지

    프로농구가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전반기를 마감했다. 공동 1위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18승8패), 반 경기 차 3위 창원 LG(17승8패)가 전례를 찾기 힘든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여 흥미를 유발했다. 부산 KT도 4위(14승11패)에 올라 통신사 라이벌 세 팀이 나란히 선전한 것도 눈에 띄었다. 19일 프로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올스타 휴식기에 공동 1위가 형성된 시즌은 올해를 포함해 총 네 차례 있었다. 1999~2000시즌 대전 현대(현 전주 KCC)와 SK가 각각 24승 8패로 나란히 선두를 달렸고 2001~02시즌에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와 SK가 각각 25승 12패로 공동 1위를 질주했다. 02~03시즌에는 대구 오리온스와 LG가 각각 27승 11패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당시는 모두 양강 구도였고 올해처럼 세 팀이 다투지는 않았다. 1999~2000시즌 3위 서울 삼성은 1위 팀들에 무려 7경기나 뒤졌고 01~02시즌 3위 인천 SK(현 전자랜드)도 4경기 뒤처져 있었다. 02~03시즌 원주 TG(현 동부) 역시 5경기 차로 3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은 또 당초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KT가 14승 11패로 선전하며 순위 다툼에 흥미를 더했다. 1위 팀들과 3.5경기 차인 KT는 지난 18일 전태풍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후반기 선두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03년 KT의 전신인 KTF가 코리아텐더를 인수하면서 통신 3사가 모두 농구단 운영에 나섰지만, 세 팀이 동시에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군 시즌은 한 차례도 없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팀도 없다. SK는 99~00시즌이 마지막 우승이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프전에서 모비스에 무릎을 꿇었다. KT는 10~11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지만 4강 PO에서 동부에 막혔고, KTF 시절인 06~07시즌에는 챔프전까지 갔으나 모비스에 쓴잔을 마셨다. LG는 00~01시즌 이후 아예 챔프전 문턱을 밟지 못했다. 장외에서 LTE 전쟁을 벌이는 통신 3사가 코트에서 모처럼 한꺼번에 웃었다. 누가 최후에 웃을지가 후반기 관전의 핵심 포인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대박 예감 알뜰폰 실속 없는 적자폰

    대박 예감 알뜰폰 실속 없는 적자폰

    대형 이동통신사보다 요금이 30%가량 저렴한 알뜰폰이 올 한 해 우체국, 이마트 등 새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우체국에서 알뜰폰에 가입한 사람은 지난 16일 현재 3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223만 5547명에 달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눈부신 약진 속에 알뜰폰 업체들은 돈을 얼마나 벌어들였을까. 그 답은 의외로 ‘적자’다. 분명 수익은 늘었지만 여전히 가입자 규모가 작고 수익성이 높지 않은 피처폰 가입자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또 내년부터는 약정이 끝나는 서비스 초기 가입자들의 이탈도 예상돼 황금빛 전망만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27개 알뜰폰 사업자 대부분이 해당 사업 부문에서 올해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1위 업체인 CJ헬로비전만 해도 알뜰폰 사업 부문에서 올 1분기에 200억원가량, 2분기에 150억원가량, 3분기에 50억원가량의 적자가 났다. 최근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폭은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알뜰폰으로 제대로 재미를 보지는 못한 것이다. 흑자 전환은 이르면 내년 1분기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한 해 통신계 최대 이슈로 떠오를 만큼 인기를 끌었지만 알뜰폰이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건 우선 가입자 규모가 아직도 작기 때문이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 비중은 전체 이통 가입자의 4.1% 수준이다. 알뜰폰을 1980년대에 일찌감치 도입한 미국은 알뜰폰 비중이 10% 정도다. 유럽은 대형 이통사와 맞먹는 수준으로 노르웨이 25.3%, 독일 23.6%, 네덜란드 13.4% 선이다. 업체들은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지금의 2.5배(전체 10%) 정도는 돼야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가입자 수가 늘면 당장 거둬들이는 요금도 늘지만 한편으로는 비용이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알뜰폰 업체들은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LGU+) 같은 대형 이통사에서 통신망을 빌릴 때 ‘도매 대가’를 제공한다. 알뜰폰 업체에 통신망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SKT의 경우 음성통화는 1분에 42.3원, 데이터는 1MB당 11.2원, 문자메시지는 1건당 7.9원 같은 식으로 도매 대가가 정해져 있다. 여기에 또 ‘다량 구매 할인’ 제도가 있어 음성통화 1000만분은 1%, 5000만분은 2.5%, 2억분은 6% 식으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가입자가 늘면 늘수록 알뜰폰 업체는 더 싼 값에 통신망을 빌려 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가입자 수가 적다 보니 알뜰폰 업체들의 협상력도 작다. 의무 제공 사업자가 아닌 KT와 LGU+에서 통신망을 빌려 쓰는 업체들은 SKT 기준을 참고해 도매 대가를 따로 협상한다. 이때 가입자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도매로 사들이는 자원 규모도 커져 협상이 유리해진다.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다른 이통사 망을 빌리는 업체 입장에서 SKT의 도매 대가는 참고 자료일 뿐이고 조건은 업체마다 다르다”며 “도매 계약 내용은 모두 비공개”라고 전했다. 가입자당평균수익(ARPU)도 대형 이통사에 비해 훨씬 적다. CJ헬로비전의 ARPU는 2만 2000원가량인 데 비해 이통 3사의 평균 ARPU는 3만 3000원가량으로 1.5배 많다. 가입자 수가 같다고 하더라도 수익은 그에 훨씬 못 미치는 셈이다. 알뜰폰 업체들의 ARPU가 적은 것은 가입자 대부분이 요금이 싼 피처폰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중 LTE 가입자는 23.7%, 우체국 판매를 하지 않는 CJ헬로비전의 LTE 가입자 비중은 14% 수준이다. 특히 알뜰폰의 LTE는 대형 이통사의 정액 상품을 그대로 받아 판매하고 수익을 반씩 나누는 ‘수익 배분’ 방식이다. 이 때문에 알뜰폰 업체들이 특색 있는 LTE 상품을 내기가 쉽지 않다. 대형 이통사 입장에서 3세대(3G) 통신망은 투자가 끝나 도매 대가를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지만 LTE는 주력 상품이다 보니 마냥 싼 가격에 망을 빌려주기는 힘들다. 이 때문에 알뜰폰 업계에서는 “LTE는 알뜰폰에서도 알뜰하지 않은 서비스”라는 불만도 나온다. 알뜰폰 업체들은 내년이 업계의 운명을 좌우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알뜰폰 서비스 초기 가입자들의 약정이 대거 끝나는 해이기도 하다. 알뜰폰 가입자는 2012년 한 해 동안 90만명 가까이 늘었는데 이들 가입자의 약정이 내년, 내후년에 대부분 끝난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가입자를 지키기 위해서는 업체들이 서비스 질을 잘 관리해야 하지만 정부나 대형 이통사도 과도한 보조금 경쟁 등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물 속에서도 찍히네

    물 속에서도 찍히네

    오물이 묻으면 물에 씻어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SK텔레콤은 야외 활동에 특화된 방수·방진 스마트폰 ‘갤럭시S4 액티브’를 단독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4를 기반으로 야외 레저 활동 때 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 탑재했다. 우선 방수 기능이 눈에 띈다. 갤럭시S4 액티브는 수분 침투 방지 기능을 갖춰 일정 압력하에서는 물에 넣어도 작동할 수 있다. 특화 기능인 ‘아쿠아 모드’를 이용하면 수중에서 화면 터치 대신 볼륨키를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야외 활동으로 이물질이 묻었을 때는 간편하게 물로 씻어 사용할 수도 있다. 방진 기능도 강화해 각종 이물질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도 강한 내구성을 보여준다. 또 홈, 메뉴, 돌아가기 키도 모두 터치가 아닌 버튼형으로 만들어 장갑을 낀 채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한다. 2.3㎓ 쿼드코어 프로세서, 1300만 화소 카메라, 32GB 메모리 등이 내장됐다.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KT, 이번엔 ‘이종망 LTE’로 반격

    KT, 이번엔 ‘이종망 LTE’로 반격

    SK텔레콤(SKT)과 KT의 주파수 집적(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이용한 무선 속도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달 SKT가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등을 묶어 최대 225Mbps 기술을 선보이자, 이번에는 KT가 LTE와 와이파이를 묶는 기술로 최대 450Mbps 속도를 구현했다. KT는 1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CA 기술을 적용한 ‘이종망 LTE’로 450Mbps 속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LTE보다 6배 빠른 것으로, 영화 1편을 15초 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다. KT 기술진은 최고 속도 150Mbps인 광대역LTE 망과 150~300Mbps인 프리미엄 와이파이 망을 묶어 이 같은 속도를 냈다. KT의 이종망 LTE에는 고객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망을 선택하는 기술도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소모량이 큰 동영상 서비스는 와이파이 망을, 보안과 이동성이 필요한 스마트 뱅킹 서비스 등은 LTE 망을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KT의 이종망 LTE는 현재까지 발표된 LTE 기술 중에 속도가 가장 빠르다. SKT는 지난해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같은 기술을 선보였으나 당시 속도는 100Mbps였다. SKT는 또 지난달 CA 기술을 활용한 225Mbps급 ‘광대역LTE-A’ 기술을 시연했다. 150Mbps급 광대역LTE와 75Mbps급 LTE를 묶은 방식이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시연한 이종망 LTE는 KT가 가진 안정적인 와이파이 자원을 활용한 것”이라며 “SKT가 시연한 225Mbps 기술보다 속도가 두 배 빠르다”고 말했다. KT는 이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해 내년 3분기쯤 상용화할 계획이다. 상용화되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후 버전이 적용된 모든 단말기는 이를 사용할 수 있다. 박재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이 기술로 내년 상용화 예정인 225Mbps 광대역과 기가 와이파이를 병합한다면 상상 이상의 놀라운 속도를 고객들이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신규시장 창출·조직 재정비 등 산적

    신임 KT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로 선정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은 반도체 분야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KT 내외부에서는 통신 비전문가인 황 전 사장이 차기 KT CEO 최종 후보로 낙점된 데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KT CEO추천위원회는 16일 황 전 사장을 CEO 최종 후보로 선정하면서 “황 전 사장이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 등을 맡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그가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KT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KT의 경영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KT 내외부에서는 황 전 사장이 통신 관련 지식과 경험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부적절한 선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황 전 사장이 삼성전자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황 전 사장이 KT CEO로 최종 선정될 경우 이동통신사인 KT가 네트워크 장비 등을 제조하는 삼성전자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추천위가 황 전 사장을 낙점한 것은 최근까지 끊이지 않았던 ‘낙하산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황 전 사장은 CEO 후보 추천 과정에서 주요 후보로 꾸준히 언급됐으나 최종 면접 단계에서는 임주환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등이 강력한 최종 후보로 언급됐다. 그러나 임 전 원장 등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 활동 등으로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황 전 사장은 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이석채 전 KT 회장 사퇴 이후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고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떨어진 경쟁력을 회복하는 동시에 해외 사업 등 신규 시장을 창출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떠안게 된다. KT 안팎에서는 신임 회장의 첫 과제로 조직 재정비와 ‘낙하산 근절’을 꼽고 있다. 최종 후보 낙점 이후 황 전 사장은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했던 경험을 통신산업으로 확대해 미래 ICT 사업을 창출하고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갤노트3’ 두달 만에 1000만대 ‘불티’

    ‘갤노트3’ 두달 만에 1000만대 ‘불티’

    지난 3분기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가 4분기에도 다시 파란불을 켰다. 하반기 휴대전화 판매 성적에 변수였던 신형 ‘갤럭시 노트3’가 세계시장에서 계속 판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다, 반도체 분야 등 다른 시장의 상황도 그리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10조 1600억원 기록을 넘는 최고 성적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3가 출시 2개월 만인 11월 말 세계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0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폰 속 전자펜(S펜)과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이라는 신개념을 도입한 갤럭시 노트는 2011년 첫 출시 이후 1000만대 판매까지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 걸렸다. 출시 이후 ‘너무 크다’‘펜의 필요성을 모르겠다’는 등 악평도 있었지만 정작 후속작이 나올 때마다 1000만대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다. 실제 갤럭시 노트2는 노트의 절반인 4개월, 노트3는 노트2의 절반인 2개월 만에 팔렸다. 노트 시리즈는 특히 중국을 비롯한 한국·일본·동남아 등 한자 문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 발음기호를 눌러 입력하는 방식 대신 S펜으로 필기해 바로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 한자 문화권에서 통했다는 평이다. 유럽과 북미 지역 등에서도 대화면이 주는 멀티태스킹 능력과 빠르게 확산 중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맞춰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제공한 것이 판매 호조에 기여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한결같이 삼성전자의 4분기 성적을 ‘맑음’이라고 예상한다. 4분기는 정보기술(IT) 제품이 계절적 성수기로 꼽히는 데다 반도체 분야의 전망도 좋다는 근거에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25곳이 추정(10월 이후)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평균은 10조 5191억원이다. 조사대상 증권사 모두 “3분기 성적 이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 시스템대규모직접회로(LSI) 부문 회복에 따라 4분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도 큰 폭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무서운 속도를 보이는 원화강세 등도 변수다. 지난 2분기에도 국내 증권사 대부분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 9조 5300억원을 기록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014 대입정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는 가군 58명, 나군 615명, 다군 137명 등 모두 810명을 모집한다. 가군은 모집인원 50%를 수능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50%를 학생부(40%)와 수능(60%)으로 선발한다. 나군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수능(100%)으로만 선발한다.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40%)와 수능(60%)으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20%)과 실기(8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다군은 수능(100%)으로 선발한다.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인문계열 응시생을 선발하고, 조형대학 디자인학과와 금속공예학과는 실기 없이 수능(100%)으로만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 탐구영역을 반영한다. 인문계열과 다군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탐구영역을 반영한다. 나군 조형대학은 국어, 영어, 수학이나 탐구 3개 영역을 반영하며, 국·영·수 모두 A·B형 응시자라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다군 조형대학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을 반영한다. (02)970-6114, admission.seoultech.ac.kr
  • “보안논란 中화웨이 장비 국제기관서 검증 받겠다”

    “보안논란 中화웨이 장비 국제기관서 검증 받겠다”

    LG유플러스(LGU+)가 최근 미·중 갈등으로까지 떠오른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정치·외교 문제로, 기술적 부분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보안 검증까지 받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LGU+는 8일 최근 제기된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화웨이의 장비 보안 논란을 마무리 짓기 위해 국제기관에서 보안 인증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 이와 별도로 장비 보안성을 자체 검증하는 방법을 준비해 화웨이 장비는 물론 기존 다른 공급업체의 장비까지 검증하고, 필요하다면 장비와 관련된 기술적 소스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에 대해서는 이상철 LGU+ 부회장도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열린 기자단 송년회에서 최근 미국 정부 등에서 제기한 화웨이 장비 보안 문제에 대해 “이것이 정치·외교적 문제인지 기술적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며 “정치·외교 문제라면 우리가 말하기 어렵지만 기술적 문제라면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U+는 지난 10월 화웨이의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장비를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보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일각에서는 화웨이 장비가 보안성이 취약해 도·감청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LGU+는 자사 통신망은 외부에서 접속이 불가능한 폐쇄망이고 통신망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장비를 통한 도·감청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화웨이도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내놓는 등 여론 다독이기에 나서자 논란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다 지난 3일 미 정부와 일부 상원의원들이 동맹국 정보 유출을 이유로 화웨이의 우리나라 진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화웨이 장비 논란은 미·중 갈등 형태로 재점화됐다. 이런 상황에 LGU+가 보안 인증까지 받겠다며 자신감을 들어낸 것은 자칫 보안이라는 기술 문제가 정치·외교적 이슈로 희석돼 버릴까 우려한 탓으로 보인다. 또 미·중 갈등과 무관하게 자사의 뛰어난 보안성만은 시중에 각인시키고 가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도 “캐나다와 호주, 스페인, 영국, 일본 등이 모두 같은 화웨이 장비를 쓰고 SK텔레콤과 KT도 화웨이 유선 장비를 쓴다”며 “왜 LGU+만 문제가 되는지, 한국만 문제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번 논란이 기술 문제와 무관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화웨이는 영국 브리티시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 등 전 세계 45개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U+ 관계자는 “미국, 중국이란 고래들의 정보전 싸움에 애꿎은 국내 기업이 새우처럼 낀 형세”라며 “정치·외교 문제는 모르겠지만 이와 별도로 기술상 보안은 자신 있다는 점만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마치 눈 내린 듯!’…다이아몬드 장식 6천만원짜리 스마트폰

    ‘마치 눈 내린 듯!’…다이아몬드 장식 6천만원짜리 스마트폰

    스위스 장인이 손수 한알 한알 수백 개의 다이아몬드를 밖아 넣어 만든 초호화 스마트폰이 해외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의 보석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사벨리가 디자인한 스마트폰 11종이 영국 해로즈백화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여름 프랑스에서 ‘쟈뎅 시크릿’(비밀의 화원) 콜렉션이란 명칭으로 출시된 이들 스마트폰은 사벨리가 수백개의 다이아몬드와 금, 악어가죽 등을 사용해 만들었다. 주 고객층은 당연히 억만장자들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비싼 모델에 속하는 ‘샴페인 다이아몬드’는 외장이 18캐럿의 로즈 골드로 만들어졌으며 여기에 총 4.68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꼬낙 다이아몬드 395개를 사용한 제품으로, 판매가는 3만 5000파운드(약 6025만원)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1.62캐럿의 화이트다이아몬드 144개를 사용한 모델이나 7.88캐럿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75개를 넣은 모델, 악어나 비단뱀, 이구아나, 타조, 양 등의 가죽을 사용해 만든 모델까지 총 11종이 출시됐다. 이들 제품의 사양은 안드로이드 계열로, 구글 앱이나 맵, 지메일,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으며, 메모리는 32GB이며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유럽의 GSM망과 3G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LTE(롱텀에볼루션) 기능 대신 7.2Mbps의 HSDPA(고속하향패킷)과 5.8Mbps의 HSUPA(고속상향패킷)을 적용한 점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사벨리 측은 “최고의 다이아몬드를 선택해 눈이 내린 것처럼 세팅했는데 유기적인 곡선을 향상하기 위해 서로 다른 크기의 다이아몬드를 나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석이나 이국적인 가죽을 사용한 스마트폰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역시 보석과 고가의 가죽을 사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사벨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정위, 던힐 파인컷 멘솔 시정명령

    ‘던힐 파인컷 멘솔’ 담배가 필터에 숯을 전혀 넣지 않았는데도 포장지에 ‘숯필터’를 사용한 제품처럼 허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코리아가 2010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이 제품의 포장지에 ‘Charcoal Filter’(숯필터)라고 표시했지만 필터에 숯을 넣지 않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다른 담배 회사들은 박하 향과 맛이 나는 멘솔 담배에 숯필터를 쓰면 향과 맛이 떨어져 사용하지 않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BAT코리아는 숯필터를 넣어 박하 향이 나면서도 담배 맛이 더 부드러워진다고 소비자를 오인시켜 해당 기간 동안 1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자 BAT코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문구를 포장지에서 삭제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출퇴근길 스마트 기기로 음악 듣고 웹서핑하는 당신 데이터 용량은 알고 쓰십니까

    출퇴근길 스마트 기기로 음악 듣고 웹서핑하는 당신 데이터 용량은 알고 쓰십니까

    ‘스마트 기기 중독’ 논란은 여전하지만 지루한 출퇴근길이나 여가 시간에 스마트 기기로 음악을 듣고 동영상을 보고, 또 웹서핑을 즐기는 일은 상당수 사람들에겐 생활의 일부가 됐다. 최근에는 이동통신사들이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광대역LTE 같은 보다 빠른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데이터 통신 환경은 더 쾌적해졌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빠른 속도에 편하게 쓰고 있는 각종 모바일 서비스들은 대체 데이터 용량을 얼마나 잡아먹는 걸까. 앞서 KT의 ‘2배 혜택’에 이어 최근 SK텔레콤(SKT)도 저가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지만 덮어놓고 이를 마구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서비스별 데이터 사용량을 정리해봤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단 사용량이 가장 큰 서비스는 동영상이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1시간 분량 드라마를 보면 저화질(SD) 영상은 400~450MB가, 고화질(HD)은 그 2배인 800~900MB 데이터가 소모된다. 2시간 분량의 영화 한편을 고화질로 본다고 하면 1.6~1.8GB가 소모되는 셈이다. 데이터 용량 5GB를 기본 제공하는 6만원대 요금제를 쓴다고 해도 한달에 고화질 영화 3편이면 데이터가 바닥난다. 이 때문에 이통사들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특화된 별도 요금제를 두고 있다. SKT는 월 9000원만 내면 하루 2GB씩 월 최대 62GB까지 쓸 수 있는 ‘T모바일라이프팩’을 지난 9월 내놨다. LG유플러스도 이와 비슷한 ‘100% LTE 데이터팩’이 있다. 사실 동영상 서비스는 화질과 길이가 같더라도 인코딩 방식, 파일 압축률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이 조금씩 다르다. 때문에 어떤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같은 콘텐츠도 데이터 사용량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3분짜리 뮤직비디오를 본다고 하면 유튜브에서는 저화질이 3MB가량, T스토어에서는 저화질이 10MB가량, 고화질은 20MB가량이 소모된다. 다음TV팟에서는 저화질 영상이 1분당 6~7MB가량 데이터 용량을 잡아먹는다. 음악 스트리밍 역시 품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분가량 노래 1곡이 5MB 내외 데이터 용량을 소모한다. 출퇴근길 1시간 동안 노래 20곡을 듣는다고 하면 100MB가량을 쓰는 셈이다. 지루한 일상에 활력소가 돼 주는 웹툰은 어떨까. 네이버에 따르면 웹툰 역시 분량에 따라 데이터 소모량이 좌우된다. 인기 웹툰인 조석의 ‘마음의 소리’ 같은 경우 1회 4MB 정도다. 모바일 환경으로 접속한 네이버 메인 화면은 어떨까. 네이버 관계자는 “메인 화면 데이터 소모량은 비공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데이터 사용량 측정기로 측정해본 결과 네이버 메인 화면은 500KB정도가 소모됐다. 동영상 등에 비교하면 텍스트의 데이터 소모량은 미미하다. 컴퓨터 기초 상식대로 한글 1음절은 2Byte다. 그러나 하루 수십, 수백개씩 주고받으며 각종 이모티콘까지 더해진 모바일 메신저라면 얘기가 다르다. 많이 쓰는 카카오톡의 경우 ‘카톡’ 100개를 주고받으면 약 1MB가 소진된다.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주고받을 경우는 사진 화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개에 4MB가량이 든다. 또 지도로 위치 검색을 할 때도 데이터가 소모되는데 구글 지도로 5회 정도 위치를 검색하면 약 2MB 데이터 용량이 소모된다. 최근 모바일 통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데이터 사용량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2세대(2G), 3세대(3G), LTE, 와이브로 등을 모두 합친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8만 3469TB(테라바이트·GB의 1024배)로 전월 대비 4.7%가 늘었다. 또 이통사들이 초고화질(UHD) 영상 서비스, 원음에 가까운 고품질 음원(HQS) 서비스 등 고용량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데이터 사용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모바일로 콘텐츠를 이용할 때 데이터 용량을 얼마나 소모하는지 알 길이 없다는 점이다. 이에 다운로드 받는 콘텐츠뿐 아니라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소모 데이터량을 명시하는 방안도 제기된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소비자가 요금제에 맞춰 콘텐츠를 소비하고 또 수시로 ‘모바일 고객센터’에 접속해 남은 데이터 제공량을 체크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모바일 고객센터 접속시에는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니까 말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KT와 다른 LTE망 쓰는 中서도 로밍된다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서로 다른 기술 방식의 롱텀에볼루션(LTE) 상용망 간 데이터 로밍 및 고화질 영상통화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에서 주파수 분할 방식(FDD) LTE와 시 분할 방식(TDD) LTE 간 데이터 로밍 기술을 시연했다. 이번에는 양국 가입자들이 실제 사용하는 상용망에서 데이터 로밍뿐 아니라 LTE망을 활용한 영상통화(VoLTE)를 성공시킨 것이다. FDD 방식은 업로드와 다운로드 주파수 대역을 별도로 나눠 둔 통신 방식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유럽 국가 등이 이를 채택하고 있다. TDD 방식은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시간 단위로 잘게 쪼개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모두 활용하는 방식으로 일본, 호주, 인도 등이 이를 상용화했으며 중국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KT가 상용망 환경에서 TDD와 FDD 간 로밍 등에 성공하면서 앞으로는 기술 방식이 다른 국가에서도 LTE 로밍을 쓸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KT는 일단 내년에 중국에서 LTE 로밍 및 VoLTE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차이나모바일과 더불어 일본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 협력도 더 강화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10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종 LTE 간 로밍을 상용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LTE급 행정’… 마포, 민원처리 전국 최우수기관

    마포구는 전국 16개 시·도,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가운데 민원행정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거부된 민원에 대한 이의신청 고지율, 민원제도개선, 민원행정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부분이 평가 대상이었는데 마포구가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데 가장 중요했던 요인은 속도였다. 처리 기한이 정해진 민원 처리 건수는 모두 9만 7117건으로 하루 평균 민원 처리 건수는 390건에 달했다. 이들 민원을 처리하면서 법정 처리 기간에 비해 처리 시간을 55.45%나 줄였다. 법정 시한 내 처리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민원인 입장에서 한시라도 빨리 민원을 해결해 주고자 하는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이런 시간 단축 뒤에는 민원실무심의회 운영과 처리기간 단축률 모니터링을 통한 실적관리가 있었다. 심의회는 여러 부서에 걸쳐져 있는 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한데 모여 관련 민원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기구다. 또 부서별 민원처리 단축률을 정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부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한국 中통신장비 도입… 美 “동맹국 안보 위협”

    미국 정부가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의 한국 기지국 장비 시장 진출에 우려를 표명했다. 화웨이의 장비가 동맹국 간의 통신을 감시하는 ‘스파이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LG유플러스가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을 위해 도입하는 화웨이의 기지국 장비를 통해 중요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한·미 양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의 뜻을 한국 측에 전했다. 사이버 해킹 등 중국과 스파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미국 정부는 앞서 2011년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무선통신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제외했다. 또 지난해 미국 정부는 동맹국인 호주의 광대역 무선통신 사업에 화웨이가 참여하는 데 제동을 거는 등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미국 정부는 특히 한국의 경우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는 중국과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화웨이의 진출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 도입을 둘러싼 논란은 미국 정치권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미 상원 정보위원장과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 외교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척 헤이글 국방장관, 존 케리 국무장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 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국의 화웨이 장비 도입으로 인해 한·미 군사 동맹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서한은 한국, 중국, 일본 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조 바이든 부통령의 방한에 앞서 발송됐다. 그러나 바이든 부통령과 한국 당국자 간 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은 관련 국가의 법률과 법규를 존중하고 있고 유관 국가의 상호 이익과 공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관 국가(미국)가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업의 해외 경영 활동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대해 줄 것을 희망하며 관련 문제를 걸핏하면 안보문제화하고 정치문제화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국내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미 한바탕 홍역을 치른 LG유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중국 장비를 쓴다고 하더라도 국내에서는 통신 사업자가 모든 통신망을 운영하고 있어 외주 직원에 의한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수차례 밝힌 대로 통신장비 도청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전자 DNA’ 다른 계열사로 전파

    ‘전자 DNA’ 다른 계열사로 전파

    2일 발표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신임 사장단의 면면을 뜯어보면 삼성이 내건 3대 인사원칙 중 ‘삼성전자 성공경험 전파’ 부분이 확실히 두드러진다. 특히 기술 지식을 기반으로 사업 성과를 이끌어 낸 ‘이공계 인재’들의 도약이 눈이 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등 신임 사장 4명이 전자공학과 출신이다. 김 사장은 경기고-서울대 전자공학과를 거쳐 미국 남가주대에서 전자공학 박사를 받은 통신시스템 전문가다. 1993년 삼성전자 통신 무선연구그룹에 입사해 IMT-2000시스템 개발 그룹장, 시스템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 등을 맡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와이브로, 롱텀에볼루션(LTE) 등 통신기술을 선도했다. 김종호 세트제조담당 사장은 숭실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휴대전화 생산을 이끈 단말기 전문가다.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그의 승진은 ‘휴대전화 사업 편중’ 논란에도 삼성이 이 분야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조남성 제일모직 대표이사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패션 부문을 떼낸 제일모직이 발광다이오드(LED) 등 전자·화학소재 산업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버클리에서 전자공학 박사를 받았다. 역시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제조 등을 두루 경험한 부품 전문가다. ‘인사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입사 후 30여년을 인사업무만 담당했다. 글로벌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이끈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는 경영지원실 관리팀·재경팀에서 꾸준히 일한 재무관리 전문가로 벤처 발굴을 통해 전공을 살리게 됐다.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삼성생명에서 투자 운용 부문을 두루 거쳤다. 2010년부터는 삼성 금융사장단협의회 사무국장을 맡아 금융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3高의 힘’… ICT서비스도 강남서 먼저 시작된다

    ‘3高의 힘’… ICT서비스도 강남서 먼저 시작된다

    KT가 2일 최고 1Gbps 속도의 ‘기가 인터넷’을 서울 강남 3구 21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아파트 등의 주민 대표와 협약을 맺고 기존보다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는 유독 서울 강남 지역부터 먼저 제공하는 걸까. 앞서 SK브로드밴드도 10월부터 강남 지역에서 기가 인터넷과 이를 기반으로 한 초고화질(UHD) 방송을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인터넷뿐만이 아니다. SK플래닛은 최근 ‘뉴 OK캐쉬백’을 내놓으면서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활용해 스마트폰 태그만으로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먼저 선보인 뒤 대학가로 확산시켰다.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광대역 LTE 등 이동통신사의 최신 서비스도 도입 초기에 강남 지역을 빼놓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수요와 공급, 두 측면에서 모두 강남 지역이 ICT 시범 서비스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선 이 지역의 기존 네트워크 설비 기반이 다른 지역보다 뛰어나 시설 업그레이드가 쉽다. 특히 전선이나 통신선 등 관련 설비의 지중화 비율이 높아 설비 공사가 쉽고 비용도 적게 들어간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강남 3구의 지중화율은 강남구 74.9%, 송파구 70.9%, 서초구 67.5% 등으로 중랑구(29.5%), 동대문구(31.4%), 도봉구(33.5%) 등 강북 지역에 비해 훨씬 높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시범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새로 엄청난 수준의 인프라 투자를 하기는 힘들다”며 “비유하자면 고속도로가 이미 깔려 있는 지역에서 먼저 더 빠른 서비스를 시작해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무선 네트워크의 특성상 이 지역이 서비스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에도 유리하다. 네트워크 기반은 당연히 설치 면적이 넓을수록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강남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나 대형 빌딩이 밀집해 있어 제한된 지역에서 서비스를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인원이 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신기술에 대한 수요도 높다. KT 관계자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기가급 인터넷을 반드시 이용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강남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1.24배 높게 나왔고, 100Mbps 인터넷 가입률도 이 지역이 전국 평균의 1.75배에 달한다”며 “구축 설비나 운용 환경, 소비자 수요 등을 모두 고려해 이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인터넷업체 관계자는 “강남구 같은 경우는 1등 지방자치단체 이미지를 계속 가져가기 위해 구청에서 프로젝트성으로 시범 사업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업체들도 신규 서비스의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이 지역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01X → 010 2일부터 자동전환

    01X(011·016·017·018·019) 번호를 사용하는 3세대(3G)·롱텀에볼루션(LTE)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2일부터 전화번호 앞자리가 ‘010’으로 자동 전환된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일부터 ‘자동 번호변경 시스템’(OTA)을 이용해 01X 번호를 쓰는 자사 3G·LTE 가입자의 번호를 010으로 자동 변경한다. 3사는 사업자마다 13~19일까지 01X 번호 자동변경을 진행한다. 해당자에게는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문자를 변경 전(일주일·1일·30분 전)과 변경 후에 발송한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대상자는 총 115만 6000명이다. 이 중 아이폰3GS, 옵티머스EX, 자급제폰 사용자 등 약 6만 9000명은 자동전환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자동전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이용자는 반드시 이통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번호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올해 말까지 번호 변경을 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 0시 이후 발신과 문자 기능이 정지되기 때문이다. 01X 번호를 사용하지만 2G망을 이용하는 사람은 내년 이후에도 01X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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