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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하이서울 페스티벌’ 주제는 ‘서울人, 서울in’

    ‘제4회 하이 서울(Hi Seoul) 페스티벌’이 5월5∼7일 ‘서울人, 서울in’이란 주제로 서울광장, 청계천, 경복궁 등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서울人, 서울in’은 세계인의 사랑과 관심을 서울로 집중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인’을 본뜬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행사는 ‘도성 밝기, 도성 밟기’. 끊어진 도성을 빛과 그림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옛 발자취를 느끼고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찾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성외곽과 숭례문, 흥인지문 등 4대문과 홍화문, 광희문 등 4소문에 특수 조명을 설치, 전야제를 포함한 축제기간 내내 ‘빛의 축제’를 펼친다. 축제 이튿날인 6일에는 인왕산, 낙산공원 등을 출발해 도성을 따라 서울광장까지 걷는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 서울시청 본관 전면은 개나리, 장미, 벚꽃 등 대형 꽃 조형물로 장식한다.‘디자인 서울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베이징, 도쿄, 타이완 등 서울과 자매결연을 맺은 20개 도시를 상징하는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그려낼 계획이다. 전야제가 열리는 4일에는 ‘한류의 밤’이란 이름으로 한류 영화의 뒷얘기와 한류 가수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불꽃놀이가 서울 도심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서울광장과 청계천에서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외줄타기 공연´ ‘키다리 아저씨’ 등의 퍼포먼스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후7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는 ‘넌센스’‘사운드 오브 뮤직’‘드라큘라’등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창작뮤지컬의 주요 장면들을 모은 공연 ‘오 해피 뮤지컬’이 개최된다. 6일에는 살곶이 공원∼청계천∼청계광장∼서울광장 8.5㎞를 걷는 ‘시민걷기대회’와 세계 각국의 민속공연을 즐기고 음식을 맛보면서 탈·가면 만들기를 체험해보는 ‘지구촌 한마당’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7일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시민 4000여명이 참여하는 대형 줄다리기와 전국 10도의 민속놀이를 모은 ‘대동민속놀이’가 이어진다.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콘서트 대∼한민국’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축제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 등을 통해 접수한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Leisure+α]

    ●에버랜드, 서른번째 생일축제 ‘유로 페스티벌’ 에버랜드는 개장 3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봄 축제인 ‘유로 페스티발’행사를 벌인다. 이번 축제의 첫번째 볼거리는 대규모 퍼레이드인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네치아’·‘카리브 연안’의 축제를 그대로 옮겨왔다. 총 13대의 플로트(퍼레이드 자동차)가 동원되며 모두 128명의 공연단,670m에 달하는 퍼레이드 길이, 러닝 타임만 40분에 이르는 등, 세계 유명한 테마파크의 퍼레이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 규모와 재미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에 새로 제작한 플로트에 다양한 특수 애니메이션 효과가 주목할 만하다. 플로트 색깔이 변하는 모습, 플로트 위에 어린이들이 탑승 가능한 회전 목마 설치, 꽃으로 형상화된 전자 드럼,7m가 넘는 플로트에서 3m 이상을 갑자기 튀어 오르는 장치 등 첨단의 기술로 무장해 보는 사람에게 흥겨움을 더해준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중간 중간 멈춰 서서 사람들과 함께 춤과 노래, 악기 연주를 펼치는 시간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 직접 꾸며진 플로트에 타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캐릭터로 변장한 연기자들과 춤도 추고 그야말로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두번째 눈요깃거리는 아름다운 봄꽃.6000평의 포시즌 가든에 100만 송이가 넘는 튤립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며 조명과 어우러지는 야경은 일품이다. 세번째는 18세기 프랑스 왕실의 결혼식을 주제로 새로 만든 퍼레이드인 ‘웨딩 셀러브레이션’. 200여 마리의 새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버드 파라다이스’도 볼 만하다. 홍따오기, 유럽 홍학, 금강앵무 등 여러 종류의 새들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기회도 있다.(031)320-5000,www.everland.com ●미술관에서 보는 퍼포먼스 어린이 전문 미술관인 씽크씽크(thinkthink.net)미술관에서는 11일 새봄과 발 맞춰 ‘빛과 그림자’전을 오픈했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퍼포먼스를 통한 체험형식으로 진행된다. 문의 (02)562-1328. ●봄에 즐기는 막바지 스키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는 리프트 주간권을 구입하면 점심과 왕복 셔틀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원앤프리 (1&free)패키지와 저렴한 가격으로 콘도숙박과 리프트, 렌털을 내맘대로 할 수 있는 스프링 스키 패키지를 선보였다. 가격은 각 각 4만원과 8만4000원. 문의 (02)520-2346. ●여행도 하고 나무도 심고 생명의숲 국민운동(forest.or.kr)은 오는 25일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영경·준경묘의 소나무 숲과 동해시의 전통마을숲인 승지솔밭을 둘러보는 ‘생명의 숲기행’을 떠난다. 삼척의 준경·영경묘는 금강송의 원시림이 보존된 곳으로 천연기념물 103호인 속리산 정이품송과 부부의 연을 맺은 신부송이 있다. 특히 이번 숲기행에서는 식목일을 앞두고 동해시 승지솔밭 주변에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함께 자랄 어린 소나무를 심는 의미있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회원 3만원, 비회원 4만원. 문의 (02)499-6153. ●메스토,창사 5돌 사은 이벤트 청소전문업체 메스토는 ‘청결한 실내공간의 또 다른 과학’이라는 이념으로 창사한 지 5주년을 맞아 기념 사은 이벤트를 3월말까지 진행한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스코트 ‘코도리’와 함께 격려의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준다. 특등 1명에게는 실버피앙 은이불세트,1등 3명에게는 은방석세트,2등 5명에는 실머피앙 은타월세트,3등 10명에게는 알러제로를 증정할 예정.1588-1015,www.kodori.co.kr ●아디다스,아디칼라 선보여 아이다스는 기존의 오리지널스에서 진보한 슈즈 컬렉션인 ‘아디칼라’를 오는 18일 전세계 동시에 내놓는다. 올해 선보일 아디칼라 컬렉션은 화이트 시리즈와 패션·미술 분야의 아이콘을 접목한 컬러 시리즈로 구성됐다. 한정판매 ‘리미티드 에디션’부터 좀 더 대중화한 제품까지 6가지 레벨로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 ●애견과 함께 놀아볼까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멍멍파티(mungmung.or.kr)는 26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제1회 멍멍파티행사를 벌인다. 애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다. 장소와 장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받고 있다. 문의 (031)795-3910. ●마카오에서 몸풀고,골프는 태국에서 자유투어(freedom.co.kr)는 마카오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들을 직접 둘러 보는 여유로운 시간으로 몸을 푼 다음, 태국으로 들어가 골프를 즐기는 ‘후아힌 골프(189홀)+마카오 관광 6일’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태국의 후아힌 밀포드 골프클럽(Huahin Milford GC)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작업을 마치고 작년 12월 재오픈한 곳으로 골프여행 및 가족 휴양지로 최적지. 바다가 보이는 링크코스와 산악을 끼고 도는 마운틴 코스 등 두가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매일 출발하며 가격은 59만 9000원부터. 문의 (02)3455-9990∼1. ●도심속에서 축제의 밤을 롯데월드는 15일부터 야간 입장권이 있으면 오후 6시 이후부터 놀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 나이트 환타지(Moon Night Fantasy)’축제를 벌인다.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또 봄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야간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편성하여 진행한다. 실내공원 어드벤쳐에서는 수십만개의 전구가 환상적인 야경을 발하는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들이 진행된다. 스페인의 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봄꽃축제 ‘세비야 퍼레이드’를 비롯해, 실내 불꽃쇼, 아크로바틱 쇼, 어드벤쳐 전체공간을 장식하는 ‘우주서커스 레이져쇼’ 등 대형 공연들이 매시간마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02)411-2000. ●기차로 즐기는 캐나다여행 캐나다의 관광열차회사인 록키 마운티니어사는 밴쿠버에서 휘슬러를 잇는 휘슬러 마운티니어(whistlermountaineer.com)상품을 내놓았다. 밴쿠버에서 휘슬러리조트까지 이어지는 99번국도(Sea-to-Sky)를 따라 대자연의 절경을 감상하며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 한 쪽으로는 하늘로 우뚝 솟은 장엄한 산세가, 또 한 쪽으로는 아름다운 태평양을 접한 절경이 펼쳐진다. 특히 이 열차의 헤리티지 전망칸은 창문에 유리가 없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다. 편도로 3시간이 소요된다.5월16일부터 하루 한번 운행. ●TGI프라이데이스,새 런치메뉴 출시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는새로운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선보인다. 다진 쇠고기에 소스를 발라 구운 잭 대니얼 찹 스테이크, 우둔살을 매콤한 소스에 볶은 사우스웨스턴 칠리 스테이크, 달콤매콤만 돼지목심 데니시 포크 스테이크, 크림소스의 치킨 카르보나라 등.1만 900∼1만 2900원선으로, 다른 메뉴에 비해 저렴하다.3월에는 일부 매장에서,4월부터 전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헬리한센,기능성 속옷 출시 금강제화의 등산복 브랜드 ‘헬리한센’에서 기능성 속옷 ‘리파 스포츠 라인’을 선보인다. 섬유 중 가장 가벼운 폴리프로필렌에 향균·방취·단열·속건·정전기 억제 등 기능성을 추가해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몸에 잘 맞으면서 스트레치 기능이 있어 움직임이 편하다는 설명. 상·하 세트로 구성돼있다. 상의 3만원, 남성 하의 2만 3000∼2만 7000원, 여 하의 2만7000원. ● 코데즈컴바인,봄 프로모션 코데즈컴바인은 호세 쿠에르보 데킬라와 연계해 ‘렛츠 고 쿠에르보 네이션(Let´s go Cuervo Nation)’ 이벤트를 연다. 코데즈컴바인 홈페이지(www.codes-combine.co.kr)에 ‘내 인생 최고의 여행지’ 사진과 수기를 올리면 3명을 뽑아 쿠에르보 공화국 여행 기회를 준다. 접수는 4월10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4월15일이다. ●메이필드,봄나물 축제 메이필드호텔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은 다양한 드레싱, 해산물과 함께 즐기는 봄나물 축제를 마련한다. 봄나물을 파인애플·키위·레몬의 서양식 소스로 즐기는 샐러드, 돈나물 오징어 무침, 원추리 게살 무침, 낙지 두릅 초회, 겨자소스 곁들인 원추리와 닭고기 등을 내놓는다. 봄나물 축제를 포함한 미슐랭 뷔페의 가격은 점심 3만 8000, 저녁 4만 5000원(성인기준·세금 별도),4월30일까지.(02)6090-5659,www.mayfield.co.kr ●로레알파리,퍼펙트 슬림 패치 로레알파리는 피부에 붙이면 8시간 지속적으로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퍼펙트 슬림 패치’를 선보인다. 셀룰라이트가 많이 쌓인 허벅지, 엉덩이, 복부 등에 붙이면 농축 카페인 성분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들어가 셀룰라이트를 분해하고, 보습과 탄력을 강화해 준다는 설명. 소비자 테스트 참가자 79%가 3주 후 셀룰라이트 집중 부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퍼펙트 슬림 패치는 퍼펙트 슬림 데이·나이트젤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크다.1팩(패치 6매),2만 5000원. ●팔래스호텔서 공짜식사 할까요? 서울팔래스호텔의 뷔페레스토랑 ‘로만티카’는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인쇄해 방문하는 고객에게 1명의 식사비를 무료로 해주는 행사를 8월까지 진행한다. 매주 월∼목요일에 4∼7명이 이용하면 1명이,8∼11명은 2명이 무료다.12명 이상 이용할 경우 20% 할인한다. 주중 가격은 점심 3만 2000원, 저녁 3만 7000원(세금·봉사료 포함).(02)2186-6885∼6,www.seoulpalace.co.kr ●밀레니엄 힐튼,프랑스 장인의 요리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프랑스 식당 ‘시즌즈(Seasons)’는 27년 경력의 총주방장 박효남 상무가 엄선한 일품·코스요리를 선보이는 ‘Chef Park’s Classics’를 3월말까지 진행한다. 연게 요리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캐비어 드레싱을 곁들인 연어말이 게살 요리, 송로버섯 소스의 양배추로 싼 거위간 요리, 코냑향의 쇠고기 안심 구이, 특선 해산물요리 등을 박 상무가 직접 테이블 앞에서 요리할 예정.2만 6000∼3만 6000원, 해산물요리는 시가. 이와 함께 와인과 소프트 드링크를 무제한 제공하는 점심특선(4만 5000원), 저녁특선(6만 5000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금·봉사료 별도.(02)317-3060.
  • ‘운동 되살리기’ 논쟁 한판

    요즘 같은 세상에 ‘진보’, 그것도 ‘진보운동’을 말했다가는 큰일나기 십상이다.‘그래서 어쩌자는 건데?’라는 비아냥에 이어 ‘결국, 아무 대책 없음’이라는 딱지가 척하니 들러붙기 일쑤다.●논쟁이 돌아온다! 이 문제를 고민하기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한국사회포럼’이 열린다.올해로 다섯번째인 한국사회포럼은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의 한마당 축제이다. 올해에도 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문화연대 등 6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참가한다. 올해의 관심사 역시 진보운동의 위기.‘논쟁이 돌아온다’는 포럼 제목부터가 이를 보여준다.상임집행위원장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는 민주화 이후 진보진영의 의제가 고갈됐고, 양극화 등 새로운 이슈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시했다. 최근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가 황우석신드롬 등에 대해 걸핏하면 ‘박정희유산’을 들먹이는 진보의 상상력 부재에 실망했다는 주장과 비슷한 맥락이다.이 때문에 특별토론의 주제도 ‘한국사회운동는 위기인가.’로 정했고, 사회운동진영 내부의 민주주의를 점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여성·환경·교육운동 등과 뉴라이트로 상징되는 신보수주의에 대한 대응문제도 함께 다룬다. 행사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ocialforum.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모든 운동이 결합할 허브축은 삶과 문화 계간지 ‘문화과학’ 2006년 봄호도 이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한국 사회-운동의 문화정치적 쇄신을 위하여’라는 글을 통해 일본의 사상가 가라타니 고진의 ‘NAM’(New Association Movement)에 주목한다. 그는 사회주의권 붕괴 이래 통합된 운동이 스탈린주의식 전체화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고립된 채 움직이고 있는 운동 진영에 비판적이다. 고립된 운동의 빈틈을 ‘국가-자본’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진보인사들은 들뢰즈·가타리를 읊으면서 자본주의에서의 ‘탈주’를 말하는 사이에, 실제 현실은 ‘삼성 공화국’과 ‘FTA’로 상징되는 신자유주의의 전면적인 확산만 가득차 있다는 것.‘한국사회포럼’도 여기서 예외일 수 없다.“각 부문들이 처한 어려움을 나열식으로 호소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게 심 교수의 비판이다. 그렇다면 다시 운동의 통합이 시도되어야 하되 스탈린 방식의 위험을 피하려면 예전의 노동운동·계급투쟁 대신 ‘삶과 문화’가 허브축이어야 한다. 삶과 문화를 중심에 두고 노동·환경·여성 운동이 다양하게 접속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심 교수의 주장이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이월 골프용품 “반값 떨이요 떨이”

    이월 골프용품 “반값 떨이요 떨이”

    골프 시즌이 왔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파릇한 그린에서의 ‘호쾌한 샷’ 유혹이 다가설 때이다. 골프숍들에는 고객의 발길도 꽤 잦아졌다. 최근 고위 공직자의 ‘부적절한’ 골프 회동이 회자되고 아직 대다수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골프는 분명 일반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 있다. 비즈니스 수단으로도, 건강을 챙기는 데도 골프는 몇 안 되는 웰빙형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백화점 골프숍의 관계자는 “마니아 골퍼들이 주로 찾지만, 골프가 웰빙스포츠로 일반인에게 인식되면서 초보자도 매장에 많이 온다.”고 매장 분위기를 전했다. 골프의 대중화로 백화점과 골프전문점에선 용품을 모은 특별전을 앞다퉈 열고 있다. 해를 넘긴 이월 상품을 50∼60% 싸게 파는 곳도 있다. 초보자용 100만원대 풀세트도 나와 있다. 골프옷도 평상시 외출복으로 애용되면서 많이 팔리고 있다. 유행을 주도하고, 바람을 막고 땀을 흡수하는 등 기능성이 뛰어난 까닭이라고 한다. 일반 의류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이참에 매장에 들러 야외복으로 한벌 장만해 보자. 매장에선 모자도 장갑도 신발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기능성 제품 주류…밝은 색상 유행 예감 올해의 골프 패션 트렌드는 기능성 웨어가 될 전망이다. 프로 골퍼 출신인 김현희 신세계백화점 레슨프로는 “기존의 스타일 위주의 골프 의류 형태가 지난해 수입 브랜드의 본격적인 진출에 따라 기능성 부분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 자체가 새로운 웰빙 스포츠를 자리잡고 있는 것에 맞춰 의류업체들도 기능성 옷을 선보이고 있다. 방수·자외선 차단 등의 고기능성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또 올 봄에는 흰색과 핑크 등 밝은 계열의 확실한 색상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희 레슨프로는 “흰색에 원색 벨트와 모자가 패션의 포인트”라며 “장갑과 골프백도 골프 소품을 넘어 패션의 일부분으로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아이템별로 보면 모자는 주황·핑크·흰색 등 밝은 원색 계열이 많이 나왔다. 바람막이 조끼도 흰색과 핑크 색상이 주류를 이루며, 블랙앤화이트는 검정과 노랑 보라색도 계열의 바람막이 점퍼도 내놓았다. 바지는 5부에서부터 10부까지 다양한데 주로 검은색과 흰색 갈색이 나왔다. 골프 의류와 캐주얼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감성과 패션성이 가미돼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트렌디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조희정 애시워스 디자인실장은 “단품으로 세련되게 코디가 가능한 아이템이 많이 보이는 게 올해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매장에는 벌써 화사한 반소매 골프 티셔츠가 많이 나왔다. 이애나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긴팔 스웨터가 약간 답답해 보이는 패션 리더라면 올 봄에는 레이어드 스타일로 패션감각을 발휘할 것”을 추천했다. 기본 이너웨어 아이템인 긴 팔 폴로 티셔츠와 반소매 티셔츠를 매치하고 밝은 색상의 하의를 코디하면 최신 아이템을 착용하는 동시에 필드의 찬바람도 막을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필드는 골퍼 부르고 매장은 고객에 손짓 3월이 되면서 백화점의 골프의류 매장이 화사해졌다. 오렌지·보라·분홍 등 화려한 색상의 바람막이 점퍼와 바지, 모자 등도 매장의 중심에 서 있다. 클럽을 잡고 스윙 폼을 잡아보는 손님의 얼굴엔 벌써 필드가 한치 앞에 와 있다. 장경식 애경백화점 구로점 바이어는 “골프숍을 찾는 고객이 많이 늘었다.”며 “여성 고객은 챙이 넓은 모자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굳이 골프에 입문하지 않아도 골프 웨어를 마련하는 사람도 많다. 고급스러워 야외에서나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의류를 저렴하게 파는 봄 판촉행사는 여러 백화점에서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싼값에 한벌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버버리골프 최초 단독전 여는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10∼16일 본점·잠실점·영등포점·안양점·인천점에서 ‘06년 뉴 스프링 골프 Fair’를 갖는다. 행사기간에 본점과 잠실점은 이월상품을 정상가보다 50∼60% 싸게 파는 ‘버버리골프 최초 단독전’을, 아다바트·아쿠아스큐텀 등의 브랜드는 정상가보다 40∼50% 싼 ‘직수입 골프의류 고객초대전’을 연다. 또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브랜드의 골프 용품을 특가에 파는 ‘Do golf 특집전’을, 인기 골프클럽을 10∼20% 할인하는 ‘시즌맞이 골프클럽·용품 종합전’을 각각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블랙앤화이트 남성 스웨터 39만 6000원·여성 바지 37만 4000원, 아다바트 남성 조끼 42만 9000원·여성티셔츠 31만 9000원, 버버리골프 니트 17만원·모자 6만원, 나이키 골프화·캘러웨이 바지가 각 7만 9000원, 휠라골프 티셔츠 6만원 등이다. ●초·중급자 추천 상품전은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백화점은 10∼19일 강남점 5층 골프숍에서 ‘초·중급자 아이언 추천상품전’을 연다. 또 10∼14일 9층 그랜드홀에서 ‘신춘 홀인원 골프패션 대전’을 연다. 울시·레노마·엘도드·김영주·랑방·핑·캘러웨이·까스텔 등의 브랜드가 참가하는 행사에서는 의류 외에 모자·장갑·양말을 비롯한 다양한 골프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본점에서도 ‘골프웨어 특집전’을 연다. 밀라숀 골프 웨어는 10∼12일 티셔츠 50장을 6만 9000원에 특가로 판다. 쉐르보 골프웨어는 13∼19일 티셔츠 17만 8000원, 바지 20만 8000원에 판매된다. ●이월 골프상품 할인전 여는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은 17∼19일 골프대전을 열고, 나이키·쉐르보·켈러웨이 등의 이월상품을 40%가량 할인해 내놓는다. 주요 상품으로 골프 티셔츠 6만원선, 골프바지 10만원선, 골프화 12만원선에 시판한다. ●유명 골프웨어 특집전을 준비한 애경백화점 애경백화점 역시 9일부터 ‘유명 골프웨어·용품 특집전’을 열고 있다. 울시·핑·슈페리어·휠라골프·이동수 골프·임페리얼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임페리얼 티셔츠 4만 9000원, 슈페리어 니트 7만 3000원, 휠라골프 조끼를 6만원에 판다. 또 골프클럽 원가 판매전에서는 다이와 풀세트 180만원, 휠라 풀세트 120만원, 랭스필드 풀세트 48만원, 캘러웨이 골프화 15만원, 마스터 골프화를 9만 9000원에 내놓았다. ●이탈리아 직수입 골프웨어는 현대아이파크몰에서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몰은 10∼16일 패션스트리트 5번가 테마플라자에서 ‘유명 골프웨어대전’을 연다.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골프웨어를 비롯해 유명 브랜드의 골프의류 등을 모아 특별 판매한다. 투르사르디 니트·티셔츠를 3만 9000원에, 바지·점퍼·바람막이를 5만 9000원에 균일 판매한다. 또 이탈리아에서 바로 수입한 장프랑코페리 골프 티셔츠를 1만 9000∼2만 9000원에 팔며, 여성 바지를 2만 9000원에 판다. ●다양한 골프용품을 마련한 그랜드백화점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수원 영통점에서 골프 장비를 새로 구입하거나 골프를 시작하려는 이들을 위해 타이틀리스트·갤러웨이·윌슨·테일러메이드 등 유명 클럽과 용품 등을 30∼40% 싸게 팔고 있다. 일산점은 용품 중 보스턴백 5만∼12만원, 볼은 1타(12개)짜리 나이키 에큐러쉬 6만∼10만원, 국산 2만∼3만 2000원, 장갑은 인공합성제품과 천연가죽제품을 7000원∼2만원에, 고무티와 나무티는 각 2000원선에 내놓았다. 생활 방수기능이 첨가된 반팔기능 바람막이 2만 5000원에 팔고, 풋죠이·바이트 골프화 8만∼12만원, 모자 2만 4000∼3만 2000원에 판다. 수원 영통점은 초보자 및 중급자를 위한 풀세트를 65만∼130만원대에 팔며, 미쓰시바 풀세트 65만원, 테일러메이드 풀세트(여성) 175만원, 휠라 풀세트 150만원, 아스카 풀세트 125만원 등에 시판한다. 캘러웨이 캐디백 20만원, 에시워스·슈페리어 골프화 각 10만원, 스윙 매트 7만원 등과 함께 반팔 바람막이 조끼 6만 8000원, 비옷 12만원, 바람막이 점퍼 8만 50000원에 내놓았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20&30] 영화속 싱글라이프

    미국 뉴욕의 일요일 점심시간. 분위기 좋은 카페에 싱글 여성 4명이 모였다. 신문 칼럼니스트·변호사·홍보업체 사장·미술관 큐레이터 등 번듯한 직업에 멋진 애인까지 둔 이들.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기며 남이야 듣건 말건 조잘조잘 수다를 떤다. 남자, 섹스, 일, 구두, 옷…. 테이블에 올라오는 수다에는 제한이 없다. 수많은 2030들이 미국 드라마 ‘섹스 앤드 시티’에 나오는 이 장면의 주인공처럼 되고 싶어했다. 하지만 현실 속 싱글들의 삶이 영화에서처럼 화려할 수만은 없다. 한국영화 ‘싱글즈’의 주인공 나난(장진영 분)에는 서른 안팎 싱글 여성의 보편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상상 속에서 섹스도 하고 직장에 사표도 던지지만 대출금 이자, 공과금, 카드값을 위해 옥탑방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고단한 현실을 살아간다. “아침 해주고 밤에 적당히 서비스해주면 남편이 학비도 대주고 용돈도 주겠다는데, 그런 찬스가 어딨냐.”는 친구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결혼’ 대신 ‘일’을 선택한다. 너무도 하기 싫었던 레스토랑 매니저 일이었지만 그 일로 직장에서 최초로 인정받은 기쁨을 결혼과 맞바꾸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반면 잘 나가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친구의 아이를 낳아 혼자 기르기로 결심하는 동미(엄정화 분)라는 캐릭터는 싱글들이 좀체 엄두를 내지 못하지만 한번쯤은 상상해 봤을 법한 일종의 판타지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브리짓(르네 젤위거 분)은 출판사에 다니는 30대 싱글. 독신 생활을 즐기면서도 언젠가는 이상적인 남자를 만나 결혼하겠다고 꿈꾼다. 하지만 몸매도 별로인데다 골초인 그녀가 연애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다. 외로움에 지친 듯 ‘오직 나 혼자만’(All by Myself)를 부르는 장면은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싱글들을 대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세 영화의 공통점은 ‘속깊은 이성친구’가 인생의 절친한 동반자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남들이 ‘노처녀 히스테리’라고 혀를 찰 만한 고민들도 그들 앞에서는 자유롭게 펼쳐놓는다. 애인이 없을 때는 애인 대용으로 파티에 데려가거나 어른들에게 인사를 시키기도 한다. ‘처녀들의 저녁식사’‘코르셋’‘결혼은 미친 짓이다’‘파니핑크’ 등 국내외 영화들도 싱글들의 삶을 잘 묘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하프타임] 난지 골프장 예약 홈페이지 개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난지골프장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예약 전용 홈페이지(http:///www.nanji-golf.or.kr)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1차로 2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실명으로 고객 아이디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등록비용은 무료다.
  • [클릭 지구촌 이곳!] 코펜하겐 ‘호텔폭스’

    [클릭 지구촌 이곳!] 코펜하겐 ‘호텔폭스’

    안데르센의 고향인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는 그의 동화만큼 상상력이 넘치는 ‘호텔 폭스’가 있다.13개국에서 40명의 예술가가 살아 있는 미술관으로 재단장한 호텔 폭스(www.hotelfox.dk)의 61개 방은 각기 개성이 넘치는 독특한 내부 디자인으로 전세계 여행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텔 폭스가 탄생한 것은 유럽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폴크스바겐의 아이디어와 이를 전폭적으로 동의한 가족 호텔 주인 덕분이다. 폴크스바겐은 2004년 11월 코펜하겐에 있던 많은 호텔들에 ‘괴상한’ 제안을 했다. 대부분의 호텔 주인들은 호텔을 당장 비우고,40명의 예술가들이 동화 속의 이미지와 상상력으로 다시 채우겠다는 폴크스바겐의 제의를 미심쩍어했다. 하지만 코펜하겐에 있는 오래된 가족 호텔이었던 파크 호텔의 주인 한스 브로슈너(70)는 망설임이 없었다. 당시 신차 ‘폭스’를 준비중이던 폴크스바겐은 2005년 봄 신차 출시 행사에 전세계 800여명의 언론인들에게 초청장을 보낸 상태였다. 신차 폭스의 주소비층에 걸맞게 젊고, 역동적이며, 독특한 숙박장소가 필요했지만 마땅한 곳이 없자 새 호텔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이다. 브로슈너의 과감한 결정 덕에 ‘파크 호텔의 모든 집기가 공짜’라는 광고가 2004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신문에 실렸다.1500여명의 덴마크인들이 몰려와 침대, 싱크대, 의자, 전등을 차에 싣고 가는 바람에 몇시간 만에 호텔은 텅텅비게 됐다. 이어 다양한 국적의 젊은 남녀예술가들은 3층짜리 호텔을 꿈과 비밀스러운 욕망, 우스꽝스러운 유머, 초현실적인 환상으로 채웠다. 낡은 파크 호텔은 없어지고 호텔 폭스로 재탄생한 것이다. 호텔을 찾는 손님들은 가방을 방에 내려놓자마자 나무와 숲에 사는 꼬마 요정 엘프, 건방진 게이샤들의 환대를 받게 된다. 모두 예술가들의 상상력만으로 호텔 벽 위에서 새로 태어난 이미지들이다. 어떤 방에서는 왕이 잠자는 손님을 굽어보기도 하고, 긴팔의 괴물이 악몽으로부터 손님을 보호해 준다.61개의 방들은 벽화, 타일, 가구 등으로 꾸며진 각각의 이야기를 갖게 된 것이다. “호텔 폭스의 손님들은 단지 침대와 아침만을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초현실적인 세계로 들어서게 된다.”고 호텔 폭스 재단장 작업을 주관한 킴 포크센은 설명했다. 하루 숙박비는 방의 크기에 따라 945∼1620크로네(약 14만∼25만원)다. 부티크 호텔을 표방하는 중소 규모의 호텔이 예술가들에게 의뢰해 호텔 내부를 독특하게 재단장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다. 타임지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 근처의 ‘호텔 데 아트’도 지역 예술가들이 벽화를 그려 새롭게 꾸며졌다고 소개했다. 폴크스바겐은 호텔 폭스의 혁신적인 이미지가 블로그를 통해 전세계로 퍼지면서 신차 폭스를 알리고, 덩달아 기업 이미지도 어지는 효과를 얻었다. 사람들은 폭스를 신선하고 대담한 브랜드로 여기게 됐다. 호텔 폭스 재단장에 참여했던 스페인 예술가 사비는 “폴크스바겐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 믿어주고, 우리의 작업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호텔 폭스는 기업과 예술이 어떻게 융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호텔 폭스에서 일하는 린 라센은 “아직 한국 손님이 묵은 적은 없지만, 한국 블로그에서도 우리 호텔 이미지가 인기라고 하니 곧 한국 손님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레저+α] 하와이에서 골프를

    하와이 리츠칼튼 카팔루아 호텔은 김승우, 김남주 커플의 허니문 장소였던 리츠 갈튼 카팔루아(Ritz Carlton Kapalua)에서의 숙박과 2006년 PGA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이 열린 카팔루아 골프 클럽(kapalua Golf Club)에서의 라운딩을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 파라다이스 패키지’와 ‘골프 아카데미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골프 인 파라다이스’는 2인이 매일 세 골프 코스 중 원하는 코스에서 1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1박에 525달러. 카팔루아 골프 아카데미(Kapalua Golf Academy)에서 3일간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1인용 패키지인 ‘골프 아카데미’는 1박에 465달러. 문의 (02)777-0033.
  • 봄방학때 가볼까…체험활동

    봄방학때 가볼까…체험활동

    봄방학에 뭘 할까. 새 학기 시작을 열흘쯤 앞두고 학생들은 새 교과서와 새 친구들을 만난다는 마음에 설렌다. 학부모들은 부족한 공부를 어떻게 하면 더 시켜볼까 고민이다. 겨울방학에 이어 선행학습을 시켜보려는 것이다. 봄방학은 길어야 보름. 계획을 짜서 공부하기도 마땅치 않다. 참고서 대신 직접 체험해보는 선행학습은 어떨까. 봄방학을 이용한 초등학생들의 체험식 선행학습 요령을 살펴봤다. ●초등학교 1·2학년 1∼2학년 때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스스로 결정하기보다 부모 의견에 따르는 경향이 많다. 때문에 부모가 교과 내용과 관련된 견학 장소를 먼저 고른 다음 뭘 볼지 계획표를 짜면서 아이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 좋다.1∼2학년은 너무 오래 걷거나 보는 것만으로는 흥미를 잃기 쉽다. 직접 만져보거나 활동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우선 추천할 곳은 식물원이나 동물원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다.1∼2학년 ‘국어’와 ‘슬기로운 생활’에는 자연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온다.1학년 때는 꽃밭에 기르기 좋은 식물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고,2학년 때는 동물과 식물을 사는 곳에 따라 나눠보는 시간도 있다. 수목원에 간다면 교과서에 나오는 애기똥풀, 강아지풀, 씀바귀 등을 자세히 살펴보자. 생태공원은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사는 식물과 동물, 곤충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학습장이다. 저학년 ‘슬기로운 생활’이나 중·고학년 ‘과학’에 생태계 속의 작은 생물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과학관에 간다면 구체적으로 뭘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흥미를 갖고 있는 부분이나 교과 내용과 관련 있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둘러보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 특히 1학년 때는 우리 몸의 생김새와 감각 기관을 공부하므로 인체를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2학년이라면 지구의 자전과 공전, 물과 공기의 성질에 대한 체험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물관은 초등학교 교과서와 직간접으로 많이 연관돼 있어 미리 견학하면 수업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우정박물관과 김치박물관은 저학년 수업 시간에 많이 다룬다. 김치의 종류와 역사를 알아보고 영양가를 조사한다면 새 학기에 더욱 흥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저학년 때는 우리나라 명절의 풍습과 놀이를 배울 기회가 많다. 한국민속촌이나 한옥마을 등을 둘러보자.1학년 ‘국어’시간에는 민속놀이를 하는 방법을 배우며,2학년 때는 여러가지 집의 모습에 대해 배운다. ●초등학교 3·4학년 3∼4학년이 되면 1∼2학년 때와는 달리 교과목이 나뉘어 공부할 내용이 많아진다. 때문에 자칫 학습 의욕을 잃기 쉽고, 사회나 과학 교과에 대한 흥미도 이 때 결정된다. 따라서 다양한 체험과 견학을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3∼4학년 ‘사회’는 지역화 교과로, 우리 고장과 시·도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인터넷만 찾아보지 말고 실제 박물관이나 지역 공연, 시장 등을 직접 찾아가보자. 3학년이 되면 자연에 대해 더 깊이 배운다.3학년 ‘과학’은 날씨에 대해 다루므로 기상청이 하는 일 등을 알아보면 좋다.4학년 ‘국어’ 시간에는 소금에 대해 배우고,‘과학’시간에는 소금물에서 소금을 분리하는 실험을 다룬다. 가족여행을 갈 기회가 있다면 서해안 염전이나 인천에 있는 수도권 해양생태공원을 다녀오면 도움이 된다. 동물원에 간다면 암수의 구별 방법과 함께 동물 분류에 초점을 맞춰 둘러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부모들이 3학년 자녀에게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는 부분이 과학이다. 질문이 어려워지고,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다. 이 때는 과학관을 이용해 보자.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있는 과학연구원의 탐구학습관이나 체험학습장은 무료이거나 싸고, 내용도 알차다. 3학년 때부터는 다양한 박물관을 많이 견학해보는 것이 좋다.4학년 ‘사회’시간에는 박물관의 종류와 업무를 배우고, 박물관 견학과 모의 박물관 꾸미기 등의 활동을 한다.3∼4학년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박물관으로는 경기도 의왕의 철도박물관(4학년 ‘국어’ 중 ‘증기기관차 미카’), 경기도 용인의 삼성교통박물관(3학년 ‘사회’ 중 ‘교통수단의 발달’), 전북 고창의 판소리박물관, 강원도 강릉의 참소리축음기 에디슨박물관, 민속박물관, 경기도 수원 국토지리정보원 내 지도박물관 등이 있다. 3학년 ‘사회’에서는 역사 공부가 시작된다. 서울 남산이나 무악산 등 전국의 봉수대를 비롯해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다녀오는 것도 좋다.4학년 ‘국어’시간에는 3·1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에 대한 전기를 배우므로 미리 충남 천안에 있는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둘러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약용은 ‘국어’‘사회’‘과학’등의 교과에서 자주 나오는 인물이다. 수원의 화성과 경기도 남양주의 정약용 생가와 기념관을 둘러보면 좋다. ●초등학교 5·6학년 고학년은 견학의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견학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국립서울과학관부터 가보자.5학년이라면 1층 기초과학전시실과 4층 우주관은 필수 코스다.6학년은 3층에 있는 심장혈관의 집을 놓쳐서는 안된다.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의 낙성대 본원과 남산 분원도 활용하기에 좋다. 특히 남산 분원에서는 5학년 때 배우는 물체의 속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서울 LG사이언스홀이나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등도 가볼 만하다. 5학년 ‘사회’시간에는 우리 조상의 의식주와 문화·종교·과학 등의 생활상을,6학년 때는 고조선에서 근대까지 전반적인 역사 흐름을 배운다. 때문에 저학년 때 가봤다고 하더라도 민속박물관을 다시 둘러보면 새삼 보람을 느낄 수 있다.6학년이라면 세계로 눈을 돌려 서울의 지구촌 민속박물관이나 경기도 고양의 중남미 문화원 등을 다녀오면 도움이 된다. 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보인다면 국립박물관이나 민속박물관 외에 다양한 곳을 활용할 수 있다. 서울 절두산 순교 성지나 경기도 파주의 선사유적지, 강화역사박물관, 천안의 독립기념관,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전쟁기념관 등도 좋은 공부가 될 만한 곳이다. 민주주의를 배우기에 좋은 장소도 추천할 만하다. 국회나 대법원, 지방법원 등을 견학하면서 삼권 분립과 준법 정신 등을 배울 수 있다. 국회는 꿈나무 의회교실(youth.assembly.go.kr), 대법원은 어린이 마당(www.scourt.go.kr/kids)에 접속해 견학할 수 있다. ■ 도움말 서울 화랑초등학교 이현진·김언지·장은미 교사 ■ 즐기면서 배워보세요! 봄 방학 때 가볼 만한 행사장을 소개한다. ●서울숲 곤충식물원(parks.seoul.go.kr/seoulforest) 세계 딱정벌레 표본 전시회와 살아 있는 우리나라 딱정벌레 상설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 딱정벌레를 포함해 293종 1305개체를 매일 50종씩 교체 전시한다. 무료.(02)460-2905. ●IQ뮤지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고전 퍼즐을 비롯해 희귀 퍼즐, 불가능 퍼즐, 세계의 퍼즐 등을 직접 풀어볼 수 있는 체험학습 행사다. 어른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02)2000-9774. ●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파미에 파크 2층 씽크타운(www.thinktown.co.kr)에서 8월30일까지 열린다. 스포츠와 장비에 숨겨 있는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과학 이벤트쇼와 마술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과학체험교실 등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1만 2000원.(02)6282-5777. ●여섯번째 대멸종 이화여대 자연사 박물관에서 4월30일까지 열린다. 과거 지구의 멸종을 뒤돌아보고 자연파괴로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는 동물들의 자취를 표본과 모형, 영상물을 통해 더듬어볼 수 있다. 무료.(02)3277-3155. ●‘우리의 오랜 친구, 개’특별전 국립민속박물관(www.nfm.go.kr)에서 병술년 개띠 해를 맞아 개의 상징과 의미를 살펴보도록 마련했다. 개가 등장하는 생활용품 등 각종 유물을 볼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개 사진 공모전과 개 모양 토우 만들기 작품전도 둘러볼 수 있다. 이달 27일까지. 일반 3000원, 학생 1500원. ●신비한 미생물 탐험전(www.microbes.co.kr)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어른 1만 2000원, 청소년 8000원.(02)785-8320. ●재미난 박물관(www.funkr.com) 인천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이달 말까지 열린다. 빛, 소리, 움직임 등 과학적 원리로 반응하는 제품과 놀이기구, 생활과 날씨, 해양 등과 관련한 신기한 제품, 놀이기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유아 4000원, 청소년 5000원. 어른 6000원.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 씽크아트홀에서 열린다. 음향과 3차원 입체영상, 조명, 특수효과를 동원해 상상력과 표현을 발휘시키는 과학교육극이다.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공연. 균일가 1만 5000원.(02)6737-6718. ●세계 밀랍인형 박물관(www.worldwaxmuse um.net) 서울 코엑스에서 다음달까지 열린다. 세계 유명 인사의 밀랍인형 150점을 볼 수 있다. 마돈나, 샤론 스톤, 찰리 채플린 등 해외 인기 배우에서부터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등 정치인, 박주영·홍명보·박지성 등 스포츠 스타, 설경구, 비, 안성기 등 국내 인기 연예인 작품도 전시한다. 방학을 맞아 입장료는 이달까지 어른 1만 2000원, 중·고생 1만원, 어린이 8000원으로 할인한다.(02)562-8153.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행복한 집은 안이 다르다] 풍수·사주로 보는 인테리어

    [행복한 집은 안이 다르다] 풍수·사주로 보는 인테리어

    태어난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를 이메일(we@seoul.co.kr)로 보내주세요. 매주 한 분을 선정해 혜원 선생이 사주에 따른 인테리어 제안을 해드립니다. 보내실 때는 특별히 바꾸고 싶은 공간과 이유, 대략의 구조 등을 적어주세요. ■ 호랑이가 돈을 물어오네 좋아 좋아 풍수지리는 묘 자리가 명당인지를 판단하는 ‘음택풍수(陰宅風水)’와 사는 집의 방위, 구조 등이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피는 ‘양(陽)택풍수’로 나뉜다. 풍수를 이용한 인테리어는 좁은 집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일본에서 크게 유행했다. 나쁜 기운을 막거나 줄이고 유익한 기운을 더욱 상승시키기 위해 가구, 화분, 조명, 벽지, 커튼, 동물 등의 위치, 방향, 색상 등을 적절히 조정하여 배치했다. 반면 사주 인테리어는 개인의 사주에 따라 좋고 나쁜 것을 판단한다. 진급, 사랑, 공부 등 이루어야 하는 목적별로 인테리어를 달리하는 더욱 세분화된 조언이 가능하다. 풍수 인테리어에서 다루기 어려운 부분을 개인에 맞게 정확하게 조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호랑이나 말 그림은 재물운에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거실이나 사업장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호랑이나 말의 기운과 상충되는 사주를 가진 사람이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사업에 방해를 받게 된다. 사주와 풍수가 적절히 조화시켜 좋은 기운을 더욱 상승시키는 집으로 꾸며 보자. ■ 도움말 드림젠(www.ffile.co.kr) 혜원(慧原) ■ 욕실 니맘대로? 내 맘대로! 최근 웰빙 트랜드와 맞물려 욕실을 개인적인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DIY(Do it yourself) 문화가 새로이 붐을 타면서 원하는 스타일로 욕실을 변신시키는 사람들도 많다. 욕실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다음의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은 ‘미니멀리스틱(minimalistic)’으로 굴곡과 선의 조화로 깔끔하다. 단순한 화이트가 주류인 욕실에 빨강, 파랑 등 원색의 타일이나 시트지(접착식 필름)를 욕조 주변에 붙여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조화시킨 ‘심플한 모던(simplicity modern)’ 스타일은 단순하지만 오래 곁에 두어도 질리지 않는다. 나무결 모양이 살아 있는 시트지를 이용해 욕조 외곽에 깔끔하게 붙여주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거실이나 침실의 분위기와 비슷한 재질의 프레임을 두른 제품을 이용하면 거실·침실·욕실이 하나의 패션으로 인테리어를 꾸민 듯한 효과도 줄 수 있다. 청결하고, 깔끔한 욕실 연출을 원한다면 ‘내추럴 하모니(natural harmony)’ 스타일이 적합하다. 천연 색상의 욕실 분위기를 내기 위해 원석이나 목재 등의 프레임을 두르기도 한다. 조각같은 세련미는 나지 않지만 부드럽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 도움말 아메리칸 스탠더드 마케팅팀 변현경 과장
  • [수도권플러스] 서울숲 가족마당 신청 20일까지

    서울시 푸른도시국 서울숲관리사무소는 8일 올해 상반기 중에 서울숲 문화예술공원내 가족마당에서 행사를 계획하는 단체나 개인은 20일(월)까지 신청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숲 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 게시된 신청양식과 안내를 참조해 행사 목적과 장소, 안전 대책 등을 상세히 기록해 서울숲관리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 청소년 봉사 캠프 참가자 모집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성이)는 2월11일부터 25일까지 지진피해지역인 파키스탄 발라코트에서 열리는 ‘청소년 봉사단 희망 워크 캠프’에 참가할 자원봉사단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elfare.or.kr)를 참조하면 된다.(02)786-0190.
  • 장애복지관 매뉴얼 발간

    서울복지재단(대표 박미석)은 사회복지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최근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은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매뉴얼(총론)’‘장애인복지와 사례관리 실천방법’‘사회심리재활 실천방법’‘지역사회재활 실천방법’ 등 4권으로 구성돼 있다. 복지재단은 1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별관 후생동 강당에서 장애인복지 관련 시설 실무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뉴얼 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매뉴얼은 재단 홈페이지(www.selfare.seoul.kr)에서도 볼 수 있다.
  • [골프소식]

    ●스포츠서울골프닷컴(sportsseoulgolf.com)이 ‘이안아파트컵 스포츠서울골프 해외골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2월16∼20일 태국 칸차나부리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 참가비 82만원.(02)536-0081.●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박삼구)가 올해 20개 대회 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안에 따르면 4월13∼16일 스카이힐제주오픈을 개막전으로 금호아시아나오픈까지 상반기 7개 대회를 치르고,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기간인 6월과 장마철인 7월 중순까지는 휴식기에 들어간 뒤 7월 말부터 11월 초순까지 13개 대회를 연다는 계획.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치른 뒤 중단됐던 한·일프로골프대항전도 60만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재개된다.●한양골프기계(대표 김시명)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업체와 합작으로 ‘렌원항시 한양골프연습장 유한회사’를 설립했다.1차 57만달러(자본금 40만달러)의 합작투자 규모 가운데 중국측이 현금 30만달러를, 한양은 10만달러와 기계 설비를 제공한다.
  • 10만명 인터넷 모집 ‘자가운전자의 반란’

    10만명 인터넷 모집 ‘자가운전자의 반란’

    ‘자동차보험 소비자들이 화 났다.’ 보험소비자단체와 일부 시민들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들의 횡포가 지나치다며 ‘자가용 공제’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자동차보험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극에 달한 분위기여서 정부·금융 당국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16일 인터넷 ‘다음’ 카페(cafe.daum.net/selfins)에 따르면 16년 동안 보험독립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용구씨는 “운송사업자공제처럼 자가용 운전자들도 공제조합을 만들어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자동차보험을 만들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자동차 보험사들이 방만한 경영 때문에 1년에 몇차례씩 보험료를 올려도 금융감독원은 아무런 견제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1가구1자동차 시대에서 소비자들만 ‘봉’처럼 당할 수 없다.”고 강변했다. 김씨는 “최근 자동차보험의 수지가 악화된 것은 보험사들이 단기 수익을 빼내기 위해 매월 영업사원을 마구잡이식으로 채용하면서 관리비용 등 사업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카페에선 공제조합의 설립추진 일정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소비자 회원 10만명을 모아 대의원을 구성하고 정관을 정한다.▲10만명이 10만원씩 출자해 자본금 100억원을 적립한다.▲공제조합의 요건을 갖추면 사무직·보상직 등 법인 직원을 뽑는다.▲보험료율, 보험료 등을 정하는 약관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김씨는 “공제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똑같은 기능을 하고도 보험료가 현재의 60% 수준에서 가능하다.”면서 “서두르면 내년에는 공제조합 설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소비자연합 신유선 국장은 “자가용 공제 설립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보험소비자운동의 명제로 삼고 입법추진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과 건교부 관계자들은 “우리 소관이 아니어서 할 말은 없지만 관심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자동차 공제조합은 버스·전세버스·택시·개인택시·화물차 등 5개가 있다. 비영리와 조합원의 상호부조를 추구하는 자동차공제의 설립 근거는 ‘여객·화물차운수사업법’, 영리가 목적인 자동차보험의 근거는 ‘보험업법’이다. 따라서 자가용 공제의 설립을 위해서는 관련 법률의 개정 등이 필요하다. 주요 인터넷 사이트엔 공제조합 설립에 대한 지지의 글과 자동차보험을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신세계백화점 설을 앞두고 2600명가량의 아르바이트 요원을 인터넷을 통해 모집 중이다. 업무는 배송지원·전화연락·업무지원 등이며, 활동기간은 18∼28일 11일간이다. 이마트도 15일부터 활동할 설 단기 아르바이트생 2400명을 뽑는다. 하루 8∼9시간 근무, 일당 3만 5000∼4만 5000원이다.(02)806-1313. ●옥션(www.auction.co.kr) 20일까지 김치냉장고 ‘딤채’ 인기 모델 50여종, 모두 1300대를 최고 45%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요 제품은 2005년형 대용량 김치냉장고 ‘딤채 DC-R1857DCR’ 87만 4500원,‘딤채 DC-R1607DCR’ 79만 8000원,‘딤채 DS-1607DSS’ 59만 4000원 등이다. ●롯데마트 18일까지 ‘겨울 과일 무진장 에누리전’을 열고 딸기, 오렌지, 석류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딸기 700g 1팩을 4900원에, 오렌지 6∼8개 들이 2980원, 석류(3개) 2980원, 참다래(8∼10개) 2980원, 토마토(1㎏ 1봉) 2980원 등이다. ●글라스락 이달 말까지 각종 유리식기제품을 사용한 다음 제품의 장단점을 작성, 보고하는 주부모니터요원을 모집한다. 활동 기한은 1년이며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활동력있는 주부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는 글라스락(www.glasslock.co.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우리홈쇼핑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2006 오필승 코리아 캠페인’을 전개한다.1월 중 소외 장애 아동 청소년 30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의 ‘오필승 코리아 원정대’가 독일 원정 응원에 나선다.25일까지 우리닷컴(www.woori.com)이나 아름다운재단(www.beautifulfund.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접수하면 된다. ●바다마켓(www.badamarket.com)은 23일까지 설을 맞아 ‘웰빙 간고등어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간고등어 선물세트 진품1호 3㎏ 2만 9900원, 명품1호 3㎏ 3만 2900원. ●한국후지필름 ㈜UBINEX와 제휴, 가정에서 사용하는 비디오 테이프의 영상을 DVD로 변환해 준다. 홈플러스의 ‘후지필름 FDi’에서 서비스되며, 주요 장면만 모아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도 해준다. 테이프당 DVD 변환가격은 3만 5000원, 기간은 1∼2주. ●CJ홈쇼핑 운영하는 웨딩컨설팅 전문숍 ‘디어포웨딩(Dear for wedding)’이 경품 행사를 연다.30일까지 디어포웨딩을 이용한 예비부부 중 37쌍을 뽑아 다이아몬드 반지(5명), 전통자개 보석함(5명), 신부 스킨케어(10명), 가족사진 촬영권(3명) 등을 증정한다. ●농협 과일과 채소 대표 브랜드 ‘뜨라네’를 출시했다. 농협이 전국 단위로 통합ㆍ구매하는 특상품 과일과 채소류에 붙여진다. 우선 사과, 배, 단감 등 3가지 품목에 이 브랜드를 적용,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 등을 통해 판매한다. ●성신제피자 신규 가맹점을 모집한다.98년 5월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전역에 3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피자시장 톱3 진입을 목표로 실시간 매출관리 시스템과 철저한 재고량 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 모든 점주들에게 6주간의 기본 교육 및 관리자 교육을 실시하며 가맹점 오픈시 판촉물 지원 및 담당 매니저 배정으로 추후 관리까지 책임진다.(02)3476-6011.
  • 춤으로 마음치료 ‘춤세라피’

    춤으로 마음치료 ‘춤세라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춤, 춤세라피를 추세요. 춤을 추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음의 상처도 치료할 수 있답니다. 여기에 푹 빠진 마니아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실직과 이혼 등 누구나 살면서 겪게 되는 아픔과 기억을 춤으로 치료했다고 합니다. 마니아들은 한번만이라도 정신과 몸에 집중하고 자연의 리듬에 맞춰 흔들어보라고 권합니다. 춤 추는 방법이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마음가는 대로 흔들어보세요. 그럼 준비됐습니까.‘셸 위 댄스….’ 글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둥두둥∼딱딱딱 둥두둥∼딱딱딱”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화이트댄스 센터. 경쾌한 북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10명의 춤꾼들이 유별나게 춤을 추고 있었다. 신경랑(36·교사)씨는 여기저기 주먹을 날렸다. 박재나(35·댄스강사)씨는 손날로 칼질을 하는 춤을 췄다. 갑자기 털썩 눕더니 “엉엉∼앙앙∼” 울기 시작했다. 강모(48·주부)씨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는 아픈 듯 “윽윽∼”신음소리를 냈다. 모두들 특이한 동작들을 이어갔다. 하지만 주변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완전히 몰입된 상태였다. 이들은 춤세라피 마니아들이다. 춤세라피는 춤과 ‘치료’를 뜻하는 세라피(therapy)의 합성어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춤이다. 이들은 매주 한 차례, 한 달에 한 차례 합숙까지 하며 춤을 춘다. 심리 상담치료 워크숍 등을 통해 춤세라피를 알게 된 이들은 춤세라피를 한 뒤 아픈 상처가 잊혀졌고 편안함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바닥에 누워서 몸을 떠는 춤을 추던 양모(34·상담원)씨. 그는 지난해 이혼한 뒤 생긴 우울증을 춤으로 극복했다.“8년 동안 남편은 심한 간섭을 했어요. 매일 만난 사람을 캐묻고 주말에 외출도 못하게 했죠. 지난해 이혼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게 어려웠는데 이 곳에서 춤을 추고 안정을 되찾고 성격이 밝아졌어요.” 김모(48·주부)씨는 실직 때문에 폐쇄적인 성격이 됐지만 최근 밝아졌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듣는다고 했다.“10년간 다녔던 회사를 반강제적으로 그만두고 회사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예민해지고 때론 우울하기도 했는데 춤세라피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춤세라피는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용심리치료를 변형시킨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무용심리치료와 달리 안내자가 언어로 유도하지 않고 혼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과거 기억속으로 빠져든다. 박선영 화이트댄스 센터장은 “누구나 마음의 상처가 있습니다. 환자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의 마음도 춤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에 춤세라피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춤세라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무용심리치료는 안 좋은 일이 생겼던 당시의 기억속으로 유도, 잠재의식 속에 억눌려 있던 말과 행동을 하게 합니다. 성폭행을 당했던 환자는 그때의 기억에 몰입되면서 갑자기 때리고 욕을 하죠. 그러나 춤세라피는 땅과 물, 불, 바람 등 자연 특성이 담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면서 무의식에 빠져 과거를 떠올립니다. 그러면 그때 못했던 말과 행동을 하면서 안 좋은 감정이 해소됩니다. 자신을 괴롭혔던 상사한테 큰소리를 지르는 식으로….” 그는 1995년 영국에서 무용심리치료를 전공하던 중 마음의 병이 심각한 일반인도 적지 않다고 생각해 춤세라피를 만들었다고 한다.“무대에서 춤 추면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는데 신경을 써 몸 속으로 빠지지 못 합니다. 하지만 몸에만 집중하고 추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자기 안에 빠집니다. 이런 춤의 성질과 무용심리치료를 응용했습니다.” 이 곳 춤세라피 마니아들은 마음의 상처만 치료하는 데 힘쓰는 건 아니다. 이 가운데는 상대적으로 마음의 병이 더 깊은 소외된 자들을 위해 각자 춤세라피 워크숍을 하는 이도 적지 않다. 장동현(39·상업)씨는 일주일에 한 차례 서울 송파구의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에게 춤세라피를 가르친다. 장씨는 “한 장애인 친구로부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마음 속에 억눌린 감정이 많다는 걸 알았다.”면서 “장애인들이 춤세라피를 하면 가슴이 후련해진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강순옥(47·주부)씨는 “노숙인 쉼터에서 가끔 워크숍을 갖는데 남편의 폭력을 못 견뎌 집을 나온 여성 노숙인이 춤세라피를 하자 그의 아들이 ‘우리 엄마가 행복한 표정을 짓는 걸 아주 오랜만에 봤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수녀인 노은주(40)씨는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춤세라피 워크숍에 함께 참여하기도 하는 등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춤을 통해 치료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그곳에선 이름대신 별명으로 통한다 춤세라피 마니아들의 점심시간.“바람님은 뭐 좋아하세요.”“김치찌개”, “사랑님은요”“저도 같은 것”,“붕붕님은”“나는 보쌈”,“박 기자님은요.”“…” 서로의 호칭을 ‘바람님’‘붕붕님’ 등으로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소외감을 느겼다. 춤세라피 마니아들은 서로를 별칭으로 부른다. 별칭은 서로 친숙함의 표현이라고 한다.‘햇빛’‘바람’‘감동’ 등 별칭도 다양하다. 그럼, 별칭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별칭은 스스로 소망 혹은 이상 등을 담는다고 한다. 또 쉽게 부를 수 있고, 빨리 친해질 수 있는 이름도 사용한다. 휴일인 8일 점심으로 삼계탕을 함께 먹은 남숙영(25)씨 별칭은 ‘맑음’이다. 남씨는 ‘맑음’이라고 한 이유에 대해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맑음’이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돈돈돈 하는 게 싫더라고요.”라며 웃었다. 주로 청소년 대상의 춤세라피 워크숍을 하는 ‘붕붕’의 원래 이름은 신차선(34). 신씨는 ‘차선’이라는 이름 때문에 학생들에게 놀림을 자주 받았다. 가령 “선생님은 차선을 잘 지키세요?”“1차선 좋아해요, 아니면 2차선 좋아해요.”라는 식이다. 한 학생한테 “선생님 아침에 버스가 차선을 안 지키고 붕붕붕 가버렸어요.”라고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때 학생들은 배꼽을 잡았고, 그 뒤 신씨는 학생들이 좋아할 수 있는 ‘붕붕’을 별칭으로 삼았다고 했다. ‘수녀님’ 노은주(40)씨는 ‘보름달’. 그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보름달을 별칭으로 삼았다. 먼저 “얼굴과 눈, 코가 보름달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주변에서 이름을 까먹지 않도록 지었다.”고 말했다. 다른 이유에 대해선 “한가위나 대보름날, 여성들이 강강술래를 하며 갈등을 풀었는데 사람들이 갈등을 해소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름달로 했다.”고 말했다. 어느 덧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면서 박선영 센터장은 “박 기자님도 이름 하나 지으라.”고 농을 건넸다.“저는 바다요. 그런데 같은 이름이 많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박 센터장은 “그럼 푸른 바다나 넓은 바다처럼 앞에 수식어를 붙이면 된다.”고 해 “나는 제주도를 좋아하니까 ‘제주바다’로 하겠다.”고 했다. 별칭이 생기면서 동질감이 느껴졌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프로그램이 궁금하다 춤세라피는 ‘춤과 마음’‘춤과 셀프(self)’‘춤과 에고(ego)’등 모두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2단계까지 배우면 혼자 집에서도 할 수 있다. 1단계는 춤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다. 춤에 어색한 사람이 적지 않다. 동작이 생각처럼 안 되고, 주변 사람이 신경 쓰인다. 먼저 작은 동작부터 한다. 손가락으로 허공에 여러가지 사물을 그림으로 그려본다. 다시 팔로, 어깨로, 머리로 그린다. 또 바닥 위에 큰 전화번호판을 상상한 뒤 집 번호나 친구 번호를 발로 번호판을 누른다. 이 방법 등을 포함해 20여가지 방식으로 춤을 추는 법을 배운다. 2단계는 몸 속에 의식을 빠지게 하는 훈련이다. 몰입이 잘 되면 잠재의식에 있는 과거 기억과 일찍 만난다. 이 단계에서 춤 출 때 음악이 필요하다. 물(水), 땅(地), 불(火), 바람(風)의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든다. 물 리듬은 흘러가는 리듬이고, 땅 리듬은 끊기는 리듬. 불 리듬은 폭발하는 리듬. 바람 리듬은 고요한 리듬이다. 각 리듬은 순서대로 일정시간 들린다. 춤을 출 때 몸에 집중, 전념하면 마음이 평온해진다.3단계는 메시지가 나온다.“유아기로 돌아가라.”혹은 “청년기로 돌아가라.”는 등의 메시지에 의해 특정 시간대로 돌아가는 적극적 명상이다. 명상을 통해 과거를 떠올린다. 1∼2단계를 배운 뒤 물, 땅, 불, 바람리듬을 틀어놓고 혼자서도 춤세라피를 할 수 있지만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자료 참고 한국화이트댄스 홈페이지(www.whitedance.net)
  • Hi-Seoul 잉글리시

    #1. 노인 일자리 창출 In the year 2010,five million out of the 48 million people in Korea will be 65 years or older. 2010년 대한민국 인구 4800만명 가운데 500만명이 56세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Given the circumstances,the government is poised to implement a policy,paving the path to greater working opportunities for the nation’s senior citizens. 이에 따라 정부는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Companies with more than three hundred employees will be required to hire a certain number of elderly workers,or hand in a long-term plan on such intentions in the near future. 근로자 300명이상의 기업들은 일정 비율의 노인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노인 채용 장기계획을 정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In addition,these firms will be urged to extend their retirement age,should it be found that the retirement age is relatively young. 또 정부는 기업들이 현재 퇴직연령이 낮음에 따라 퇴직 연령도 늘이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DIY 제품 강세 From home repair to clothes - Koreans are increasingly adopting a hands-on approach not only to save money but to express their individuality. 집안 개조부터 옷 수선에 이르기까지 돈을 절약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개성표현을 위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직접 만들어 쓰는 것에 취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Do it yourself or DIY industry has been a popular weekend pastime for people wanting to improve their living conditions without paying others to do it. 사람들 사이에 주말 등을 이용해 일꾼을 사지 않고, 손수할 수 있는 DIY( Do It Yourself )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According to E-Mart,the largest discount chain in the country sales of DIY products rose nearly 19 percent in 2005 compared to a year earlier. 가장 큰 할인점인 이마트에 따르면 DIY 제품의 판매가 2004년 대비 2005년 19%의 성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어휘풀이 *poise 균형 잡히게 하다 *implement 이행하다, 충족시키다 *policy 정책 *pave 포장하다 *urge 촉구하다 *extend 연장하다 *relatively 상대적으로 *repair 수리 *adopt 채택하다, 양자로 삼다 *individuality 개성 *improve 개선하다 제공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김후년의 클럽하우스] 떼거리 골프 투어 “이제 그만”

    주변을 둘러보면 얼굴이 까만 구릿빛으로 변한 사람이 부쩍 늘었다. 가을 시즌 종료 이후 일정을 맞춰온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해외 골프투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신문 지상에는 ‘파라다이스’로 떠날 것을 유혹하는 광고와 기사가 넘쳐난다. 이달 말 설을 전후해 해외 골프투어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벌써부터 인천 공항 출국장엔 골프백을 싸짊어지고 탑승을 기다리는 골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개인적인 선호도나 동행하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투어 목적지가 결정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누가 뭐래도 비용이다. 괌이나 사이판·일본 등 가족 위주의 여행을 즐기는 휴양지보다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또 추가 경비를 조금만 더 부담한다면 36홀 이상의 무제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동남아, 그중에서도 밤문화의 짜릿함까지 만끽할 수 있는 태국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해외 투어의 ‘떼거리 문화’를 척결해야 한다는 따가운 지적도 늘고 있다. 예전에 견줘 외국 여행이 한결 쉽고 간편해졌지만 소풍가는 어린 학생들처럼 설렘 그 자체의 마음가짐으로 해방감을 만끽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 비행기에 오르기 전부터 면세점에 들려 양주를 꿰차는 것은 기본이고 어디에서건 거친 소리가 난무한다. 돈으로 안되는 일이 어디 있느냐고 큰소리치기 일쑤다. 평소 착실하고 모범적이던 가장들도 떼를 지어 우르르 몰려다니는 해외 골프투어에 나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목소리도 높아진다. 머나먼 타국의 클럽하우스에서는 물론 코스 곳곳에서도 한국말이 큰 소리로 메아리친다. 저녁 무렵이 되면 뙤약볕 아래서 하루종일 샷에 시달린 골퍼들의 피곤한 몸엔 오히려 활기가 더 넘쳐난다. 싱싱한 해산물이 곁들여진 푸짐한 만찬과 안주가 2차·3차를 유혹하는 것. 이때쯤이면 골프 투어를 떠나기 전 비용을 놓고 갑론을박하던 사람들마저 지갑을 활짝 열어젖히고 흥청망청 돈을 뿌려댄다. 이른바 ‘19홀’, 주지육림과 환락의 시간이다. 매년 이맘때 국내 가정에 불화가 쌓이고 일부 특정(?)병원과 의원들이 특수를 누리는, 울지도 웃지도 못할 사연들의 시발점이다. 일부 몰지각한 골퍼들의 선동에 의해 자행되는 떼거리문화. 올 겨울엔 반드시 없어져야 할 구시대의 잔재다.골프 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 [공교육 정상화… 지금 학교에선] (4) 혁신 모범 3인의 학교장

    [공교육 정상화… 지금 학교에선] (4) 혁신 모범 3인의 학교장

    어느 조직이든 리더십이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게 마련이다. 이는 학교도 마찬가지다. 학생들. 의 학습권 신장과 교사의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부단히 아이디어를 짜내는 학교장들이 적지 않다. 스스로 학교혁신에 나선 3명의 학교장 운영사례를 통해 학생·교사·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이 나아갈 바를 소개한다. 초·중·고 교장은 일반적으로 교사경력 28년 이상이 되어야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교장 초빙·공모제가 도입되면서 40대 교장들도 일부 있으나 대부분은 50대 후반이다. 현행 교육법상 교장은 학교운영에 있어서 많은 권한을 위임받고 있다. 초·중등교육법상 교장은 교무를 총괄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도·감독하며, 학생을 교육하도록 되어 있다. 우선 교장은 교육과정 편성을 위하여 학칙, 교육목표, 교과편제 및 수업시간(이수단위), 학년목표, 교육내용, 교육방법, 학습매체, 학습시간, 학습시기, 평가계획을 결정할 권한을 가진다. 즉, 학칙의 제정, 학생의 징계, 학생생활기록 작성·관리, 학생의 조기 진급·조기졸업 결정, 수업일수 결정, 임시휴업 결정, 수업운영방법 결정, 수업의 개시·종료 시각 결정, 체험학습·위탁교육 실시, 전·편입학 추천 및 허가, 고등학교 입학전형 방법결정,2종 도서 선정 등의 권한을 갖는다. 수학여행지 결정 권한도 학교장에게 있다. 인사권의 경우, 대부분 지역교육청이나 교육감 승인을 받아야 하나 독자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것도 적지 않다.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한 경우에 겸임교사·명예교사·시간강사를 임용할 수 있다. 초빙교사 추천권도 있다. 또 연수대상자 지정, 연수허가, 당직근무 결정 등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다. 이들은 내년 2학기부터는 당사자들의 동의를 전제로 교원전보 유예 권한도 가질 전망이다. 교육청별로 4∼5년 주기로 실시되는 현행 순환전보가 획일적이라는 지적에 따라서다. 재정운영에 있어서는 예산편성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학교운영지원비 등의 액수를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할 수 있다. 또 수업료·입학금의 면제·감액, 징수기일의 지정, 수업료 체납학생에 대한 출석정지·퇴학처분, 사립학교의 수업료·입학금 결정 등에 관한 권한을 갖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김홍섭 윤중중 교장 서울 윤중중 김홍섭 교장은 점심 식사를 오전 11시45분 전에 끝낸다. 아침을 걸러서가 아니다. 이때부터 오후 1시20분까지 이어지는 학생들의 점심식사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다. 대체로 마음맞는 친구들끼리 어울려 밥을 먹는다는 점에 착안, 평소 어울리지 않던 학생이 새로운 식사자리에 합석하는 게 보이면 학생지도 때 참고하도록 생활지도부 교사에게 연락한다. 그는 학생들의 교우관계를 훤히 꿰고 있다. 각종 경시대회에서 상받은 학생은 이름을 외웠다가 만날 때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같은 그의 세심한 학교운영 소식이 소문이라도 퍼졌는지 시설 좋은 인근의 다른 중학교를 마다하고 이 학교로 오려는 학생들이 늘었다고 한다. 김 교장은 “신체장애가 있는 여의도 초등학교 6학년생이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있는 인근의 다른 학교로 가지 않고 우리 학교로 오겠다고 하는 등 요즈음은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더 많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 장애학생을 위해 영등포구청을 찾아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경사로 설치 공사를 해내는 열성을 보였다. 김 교장의 학교운영 혁신사례는 더 많이 있다. 이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학부모 휴대전화에 문자 서비스로 보내주고 있다. 학생들에게 성적표를 전달하면 부모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등 자녀의 학교생활을 학부모들이 모르는 경우가 있어 학부모 동의를 얻어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고 한다. 지난 12일 임채준 한성과학교 교사 등 다른 학교 교사들을 강사로 초빙해서 실시한 영어, 수학 공부 및 논술지도 등 효율적인 학습법에 대한 강좌는 큰 인기를 끌었다. 참석했던 학부모들은 강의 내내 일일이 메모를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려는 그의 노력은 학교 공원화 사업에서도 돋보인다. 김 교장 부임 이후 윤중중의 운동장 조경공간은 예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여의동로변에 있는 방음벽과 학교 담벼락 사이에 있던 시유지를 활용하기 위해 담벼락을 허물어 나무를 심었다. 비용은 구청에서 지원받았다. 관할 구청을 찾아다니며 발품을 판 성과였다. ‘신입생을 위한 길라잡이’라는 포켓용 가이드 북도 만들어 배포했다. 외국 학교의 경우, 입학에 앞서 자세한 안내책자를 만들어 설명회도 갖는 등 교육 수요자들을 배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없는 매우 신선한 일이었다. 이 책자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수업내용 차이, 학년별 교실 위치, 일년간의 학교 일정 등이 일목요연하게 표시되어 있어 새로운 환경에 낯설어 하는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준다. 고화순 연구부장은 “3월만 되면 소풍은 언제 가고 방학은 언제인지 묻는 학생들이 많아 두고 두고 볼 수 있게 책자로 만들었다. 다른 학교에서 참고할 수 있게 보내 달라는 등 반응이 좋다.”고 귀띔했다. 김 교장은 “교육은 성적을 올리는 게 아니라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과정”이라고 규정한 뒤, 사교육 시장의 폐해를 질타했다.“적지않은 학부모들이 선행학습을 위해 학원으로 자녀를 내몰고 있으나 원리를 배우는 게 아니라 결과만 배움으로써 학교교육에 대해 호기심을 상실해 버리게 만드는 소모적 교육”이라고 비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최동환 동대문중 교장 “아예 선생님들이 학교에 못 남아 있게 학교 문을 잠가 버리든지 해야겠어요.”이같은 무시무시한(?) 말은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서울 동대문중 최동환 교장이다.“교사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선생님들이 평일에도 밤 10시 퇴근을 밥먹듯하고 휴일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는 방과 후 아예 문을 잠가야 할 정도”라는 그의 애정어린 엄포성 발언이다. 동대문중은 2003년 9월 최 교장이 부임한 뒤 교사들의 연구력이 왕성해진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전문성 신장’은 교사들 귀가 아플 정도로 강조하고 있는 최 교장의 지론이다. 최 교장이 역설하는 교사 전문성은 경력있는 선생님들이 만든 교사학습 모임인 ‘백합회’(회장 허영혜 국어과 교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모임은 꾸준한 활동 끝에 장학사 2명을 배출했으며 승진점수 1등급을 확보한 회원도 나왔다. 다양한 교과연구 및 자기계발로 관할 동부교육청에서 관련 자료를 동부교육지원센터에 올려줄 것을 수시로 요청했을 정도다.‘불이 안꺼지는 학교’라는 허 교사를 비롯한 일반교사들의 이구동성이 낯설지 않다. 12명의 교사가 활동 중인 백합회외에 ‘TLF’(Teacher leader of future)라는 젊은 교사들의 연구모임도 있다. 효율적인 교과지도 방안을 연구하고 학생들 생활지도 요령도 선배교사들로부터 전수받는 등 교사로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실력으로 똘똘 뭉친 교사들의 교육력은 학생들에게 그대로 전수된다. 동대문중은 교육부에서 수준별 이동수업 방침을 마련하기 전에 자체적으로 영어·수학 교과에 한해 수준별 수업을 먼저 시작했다. 김군배 교감은 “중 2·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수준별 이동수업으로 교육부에서 선정한 전국 100대 우수학교에 뽑혔다.”면서 “현재 심화·보충·기본반 등 3개반을 운영하고 있으나 새해부터는 4개 반으로 더 나눠 지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학교는 학부모 활동도 왕성하다.‘내 키만큼’이라는 학부모 독서클럽(회장 김계숙 어머니)회원들을 위해 학교는 복사기, 코팅처리기 등을 갖춘 학부모실을 마련해줬다. 이 곳에서 어머니 회원들은 자녀들의 독서능력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마련하고 있다. 2학년 딸 자녀를 둔 김 회장은 “집에 있었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다양한 일들을 클럽 활동을 하면서 체험하고 있으며 최 교장 선생님 지원으로 자녀교육와 인성교육 등에 대한 전직 교장들의 특별강의도 듣는 등 시야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장 부임 당시 이 학교는 학생들이 컨테이너 박스에서 수업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었으나 지난해 말 개축을 거쳐 현재는 근사한 교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점심 값이나 수련회 경비 등을 제때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는 등 교육 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실정이다. 최 교장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바자회를 열어 도서기증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도서관에 읽을 책들이 부족하다. 홍보 좀 해달라.”는 부탁을 잊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최 교장은)한번 일을 시작하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꽃게’같은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새해에도 동대문중의 계속적인 변신이 기대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김영미 서빙고초 교장 서울 서빙고 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의 경제사정이 넉넉지 않아 다른 지역과 달리 자녀들의 영어 공부를 시킬 여력이 없다. 게다가 인근에 있던 군인아파트가 재건축을 준비하면서 주민들이 빠져나가 학생 수도 많이 줄었다. 하지만 이 학교 학생들의 영어 교육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학교 주변에 위치한 주한미군 부대를 십분 활용하기 때문이다. 서빙고초등학교는 미8군 근무지원단과 자매결연해 재량활동 시간 중 1시간 동안 학생들이 미8군 사병 및 카투사들로부터 무료로 영어를 배운다. 또 자체 영어 평가 시험를 거친 4·5학년생 16명으로 구성된 영어 동아리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영어회화를 배우고 있다. 이같은 학습열기의 중심에 김영미 교장이 있다. 2년 전부터 해오던 영어교육은 한 때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 교장이 적극 나서 지금은 별도 교재까지 마련하는 등 더 잘 이뤄지고 있다. 김 교장은 “미군들이 인원감축에다 훈련이 많아져 계속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해 왔으나 계속하자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 학교는 이같은 영어학습 활동이 제대로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으로 이어지는지를 영어듣기 대회 및 말하기 대회를 통해 평가도 하고 있다.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지난 10월 가을 운동회 때에는 주한미군들을 초청,2인 3각 달리기 등도 했다. 김 교장은 “이런 과정을 거친 덕분인지 학생들은 외국인을 보면 먼저 인사하는 등 동서양 문화적 차이에 따른 두려움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전한다. 학생들의 영어실력도 다른 학교 학생들에 비해 우수하다. 김 교장은 “졸업생들이 70여명에 불과하지만 인근에 있는 오산중·한강중 등에 진학한 우리 학교 출신 학생들이 늘 상위 10위권 이내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 교장의 이색 교육활동에 ‘반가(班歌) 만들기’라는 게 있다. 학급마다 자신들의 학급을 돋보이게 할 만한 노래를 만드는 것이다. 김 교장이 평교사 시절 아이디어를 냈던 것인데 협동·인화단결은 물론 애반심·애교심·애향심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차숙경 교사는 “다른 학교 같으면 안전사고 발생을 걱정해 학교장 차원에서 계절운동을 게을리하는 경우도 있으나 우리는 교장 선생님이 지난 여름 수영대회 개최를 결정한데 이어 이번 겨울에는 강원도에서 스키강습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실에서 학생들의 단합심, 사회성을 길러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김 교장의 교육방침이 생활화된 덕분인지 지난 10월 말 교육청이 새벽 5시30분에 기습적으로 실시한 학교 급식시설 점검에서 이 학교는 서울시내에서 가장 높은 최우수 점수를 받기도 했다. 김 교장은 젊은 교사들이 부부싸움이라도 한 날이면 다음날 교사들이 교장실을 찾아와 상담을 부탁해올 정도로 자상한 ‘덕장형’ 교장이다. 하지만 김 교장은 “꼭 지니고 가야 할 것은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소신도 갖고 있다. 전교생들에게 바른 글쓰기를 강조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컴퓨터 보급으로 공책과 연필 사용빈도가 뚝 떨어지고 있으나 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글쓰기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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