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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민련 ‘전전긍긍’/신당 교섭단체 등록땐 국회사무실 내줘야

    민주당 신당파의 탈당 및 교섭단체 등록이 임박하면서 자민련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국회의사당에 확보된 사무실을 내줘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당사를 물색 중인 신당파는 오는 20일쯤 교섭단체 등록과 함께 국회의사당 1층에 사무실을 배정받는다는 입장이다. 국회 주변에서는 자민련이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을 신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자민련이 비교섭단체인 만큼 새 교섭단체가 사무실 공간을 요구할 경우,내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국회의사당 1층은 교섭단체 공간이다.사무처에 따르면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이 220평,민주당이 200평,자민련이 150평 정도를 쓰고 있다.대부분 대표실·원내총무실·행정실 등으로 활용된다. 사무처 관계자는 16일 “교섭단체 사무실 배정은 의장권한으로 배정해야 한다는 강제규정은 없으나 상식적으로 새로운 교섭단체가 나오면 배정해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새 교섭단체가 생기면 자민련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민련은 비교섭단체로서 국회사무실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시민단체의 이의제기 등을 받아온 터라 더욱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野의원 - 金행자 ‘쓰레기’ 설전

    15일 오전 긴급소집된 국회 재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재규)는 정치권을 ‘쓰레기 집단’으로 표현했다는 김두관 행자부 장관과 일부 야당의원들간 정치공방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관계자는 “피해대책논의라는 본질은 제쳐놓고 말싸움만 하는 쓰레기 같은 공방이었다.”고 씁쓸해했다. 한나라당 민봉기 의원은 김 장관을 상대로 피해대책을 질의하던 도중 “김 장관이 국회집단을 쓰레기 집단이라고 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포문을 열었다.이에 김 장관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답하자,민 의원은 “그런데 왜 그렇게 나왔느냐.”고 재차 따졌다. 민 의원은 “길게 얘기할 필요 없다.민주주의는 다수결 원칙인데 아느냐.국회 인사청문회를 받은 최기문 경찰청장이 청와대에 가서 의원들이 마이크를 잡으면 오버액션한다고 했다가 해명했었다.장관도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고 몰아붙였다. 김 장관도 계속되는 다그침에 흥분한 듯 “그런 뜻이 아니고 그같은 결정은 민의를 반영한 국회의견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그러나 다수결 의사를 존중해 사직안을 내려고 한다.”고 되받았다.민 의원은 “국회의원 모독이다.나이많이 먹은 입장에서 말씀드리는데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게 아니다.”고 훈계조로 지적했다. 김 장관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쓰레기 집단이라고 보도한)언론을 탓하고 싶지 않다.”면서 “국민들이 정치판을 쓰레기 판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피해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여야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자민련 정우택 의원은 김 장관이 전날 밤 10시 현재 피해 규모가 7800억원이라고 보고하자 “언론에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1조 5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보도했는데 중앙재해대책본부 집계가 절반 수준에 불과한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다. 민주당 이정일 의원도 “야당 지적이 맞다.”면서 ‘이건 본질도 아닌데 왜….’라며 볼멘소리를 하는 김 장관을 질책했다. 박현갑 전광삼기자 eagleduo@
  • 2004총선 출마예상 단체장 분석/김성순의원 소감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사진) 의원은 9일 “국회활동이 민생과 정책보다는 권력중심 활동에 치우쳐 안타깝게 느낀다.”고 단체장 출신으로서 느끼는 의정활동의 한 단면을 소개했다.서울 송파구청장과 전국 시·군·구청장 협의회 공동의장 출신인 김 의원은 현재 민주당 지방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자치행정분야 전문가다.김 의원은 “단체장 출신이라 그런 지 다른 의원들에 비해 덜 권력지향적인 것 같다.”면서 “권력투쟁에 약해 고민스러운 점도 있다.”고 고백했다.최근 신당 논의로 신·구주류가 싸우는 바람에 7개월 넘게 여당으로서의 기능을 못하는 민주당 소속의원으로서의 자괴감이 배어 있었다. 그는 이어 “단체장으로 있을 때에는 관할 지역에 있는 치매노인만을 돌볼 수 있었으나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2006년부터 치매노인을 국가에서 관리하도록 입법화하는 등 실무와 정책을 함께 다룰 수 있더라.”라고 바뀐 위상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1997년 단체장의 국회의원 출마금지 위헌소송을 제기,승소판결을 받아냈을 정도로 민선단체장들의 국회진출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김 의원은 “행정을 오래하고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이 국회로 들어오는 게 당연한 코스로,그래야 민생국회가 될 것”이라면서 “그런데 우리는 제약요인이 많다.”고 지적했다.단체장의 공직사퇴시한을 선거일전 180일로 해 사실상 단체장의 참정권을 제한하는 데다 후원회 개최도 봉쇄하는 등 제약요인이 많다는 것이었다. 그는 다만 단체장들의 후원회 개최와 관련,허용하되 보완책을 주문했다.단체장 재직 중 지구당위원장직을 겸임,후원회를 해본 적 있다는 그는 “후원회를 개최하게 되면 관내 기업체 등이 단체장 눈치를 보게되는 등 부자연스럽게 되고 직원들도 과잉충성하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허용하더라도 좀더 까다롭게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장 권한강화가 국회 권한 약화로 이어지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전반적 국정분야에도 너무 할 일이 많다.”면서 “지역일은 단체장과 지방의회에 맡겨야 한다.”고 국회의원과 단체장의 역할분리를 강조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복수여당후 국회·당정변화/국회 과기정위원장 신당 몫 될듯

    민주당 분당으로 국회운영과 당정협의시스템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신당파는 8일 국정감사(22일) 이전에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독자적인 국정감사와 예산심의를 한다는 방침이다.신당파가 국회에 교섭단체 등록을 하게 되면 한나라당·민주당이라는 현행 양대 교섭단체 체제에서 한나라당·민주당·신당이라는 3개 체제로 바뀐다.자민련은 의석이 10석으로 교섭단체(20석 이상)를 구성하지 못한다. 우선 상임위원장 재조정 문제가 불거진다.현재 상임위원장은 한나라 11,민주 7,비교섭단체 1로 되어 있다.민주당 신당파로서는 새 교섭단체 등록과 함께 민주당 몫 7자리 가운데 2∼3자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재조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신당파가 교섭단체 등록을 추석 직후에 하고 원내총무를 바로 선임한다 하더라도 기존의 한나라당·민주당 원내총무와의 협상 등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다만 비교섭단체에 배정된 과기정 위원장 자리는 신당 몫이 될 가능성이 많다.국정감사가 코 앞에 닥쳐 의원들이 대체적으로 상임위를 바꾸지 않을 것임을감안하면 현 과기정 소속 신당의원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게다가 위원장 선출은 본회의 의결사항으로 국정감사 돌입 이후인 오는 26일 예정된 본회의 일정을 앞당겨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당정협의도 복잡해진다.현행 국무총리 훈령에 따르면 당정협조는 대통령이 소속한 정당과 행정부가 한다.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적을 포기하지 않는 한 당정협의는 현재처럼 민주당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신당과의 당정협의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신당주비위에 가담한 정세균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과 함께 신당과도 정무협조 및 정책조율을 위해 당정협의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여당과 정책공조를 합의한 정당은 여당으로 본다’는 규정이 있는데다 신당의 정강·정책이 민주당과 실제로 비슷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동일사안을 두고 행정부가 ‘잔류 민주당’과 ‘신당’이라는 두개의 여당과 제각각 당정협의를 갖는 기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이 과정에서 두 당이 다른 주장을 펼 경우,당정간 불협화음도 예상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무위 ‘무더기 증인채택’ 빈축

    국회 정무위원회가 8일 무려 100여명을 국정감사 참고인과 증인으로 출석토록 의결,부실감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무위는 이날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요구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와 손길승 SK그룹 회장,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등 모두 94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또 북한산 관통터널 공사와 관련,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현고스님 등 3명을 참고인으로 부르는 등 모두 15명을 참고인으로 채택,이번 국감에서 109명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출석토록 의결했다. 이기명씨 형제와 권해옥 전 주택공사 사장 등 18명은 이씨 형제 소유의 ‘용인 땅’진입로 관련 민원이 국민고충처리위 등을 거치면서 해결된 과정을 규명하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SK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해서는 손 회장,김승유 하나은행장,삼일·영화회계법인 대표 등 9명이 금감원 증인으로 채택됐다.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의혹의 경우,한나라당은 윤창렬 대표와 굿모닝시티에 불법대출을 해준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에 대한 증인채택을 요구했으나,민주당은 반대로 처리가 유보됐다.한나라당은 노 대통령 주변 문제 및 대북송금 의혹사건과 관련,노건평·안희정·염동연·박지원·권노갑씨 등의 증인채택을 요구했으나 민주당 반대로 15일 여야 간사협의에서 절충키로 했다. 이에따라 15일 협의에서 추가로 증인이 채택될 경우,증인수는 150명을 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같은 무더기 증인채택은 부실감사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정치권 관계자는 “불러놓고 질문도 안하는 구태를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닻올린 ‘개혁신당 추진위’/월말 발기인대회·11월 창당 정치권 지각변동 중대변수로

    민주당과 한나라당 중심의 기존 정치권을 견제할 정치권 밖 시민단체와 정치권 내 비주류 등이 중심인 ‘국민통합 개혁신당 추진위원회’가 7일 결성됐다. 신당연대,통합연대,개혁국민정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층 코스모스홀에서 4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 추진위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치활동 개시를 선언했다.이들이 정계재편의 주요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11월 말 창당을 목표로 한 이들은 이달 말쯤 10만명이 참여하는 전국 발기인 대회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통합연대 이부영 의원,박명광 신당연대 공동대표,고은광순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모임 대표가 공동대표로 선출됐다.24명의 운영위원으로는 이우재·김원웅 의원과 조성래 변호사,이태일 전 동아대 총장,신중식 전 국정홍보처장,신평 변호사 등이 뽑혔다.추진위 대변인과 대외협력 간사로는 김영춘·김부겸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밖에 이철·장기욱·최욱철 전 의원,이원영 민변 부회장,임수진 진안군수,하일(로버트 할리)·이정길 방송인,우홍제 전대한매일 논설주간 등도 주요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부영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위기,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정치세력이 여러분들을 주축으로 해서 탄생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주체가 돼서 정치개혁·국민통합을 이뤄내자.”고 말했다.내빈으로 참석한 민주당 임종석 의원은 “중요한 것은 앞으로 함께 열심히 하겠다는 점”이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개혁신당 추진위측은 민주당 신당파와의 연대와 관련,“신당주비위가 밝힐 창당일정을 봐야겠으나 일단은 독자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제갈길 가는 민주/난장판 된 ‘마지막 당무회의’

    “신기남,저× 죽여,이해찬도 잡아.탈당 안하면 죽여버릴 거야….” 4일 오후 3시45분쯤 민주당사 4층 당무회의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정대철 대표가 “대타협 가능성이 없다.표결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신당창당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안건을 상정하는 의사봉을 두드리자 신당을 반대하는 구주류측 당직자들이 한꺼번에 정 대표 주변으로 몰려들어 의사봉을 빼앗으면서 회의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앞서 정 대표는 정회를 선언한 상태에서 신주류측 김원기 고문·구주류측 박상천 최고위원과 마지막 조율에 나섰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의사봉을 들었었다.정 대표는 보좌진들의 보호 속에 황급히 3층 대표실로 피신했다. 이런 가운데 신주류측 신기남 의원은 갑자기 몰려든 구주류측 당직자들에게 한때 멱살을 잡히기도 했으며,보좌진들의 스크럼 속에 갇힌 채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켜야 했다.특히 이미경 의원은 구주류측 한 여성당직자로부터 머리채를 잡히기도 했다.오전 9시35분부터 시작돼 두 차례 정회 끝에 다시 열린 ‘마지막 당무회의’는 결국 이렇게 끝이 났다. ●예고된 난장판 이날 당무회의는 신주류측이 회의시작 1시간 전부터 회의장을 선점했던 일주일 전과는 판이했다.김옥두·이윤수 등 구주류 의원은 회의시작 1시간30분 전인 오전 7시30분부터 나와 회의를 기다렸다.김 의원은 “당무위원되고 이렇게 일찍 나오긴 처음”이라고 말했다.이 의원도 “다음번엔 전날 저녁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이라며 분당을 초래할 전당대회 개최반대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구주류측은 정 대표가 신주류측이 낸 전당대회 개최안건을 기습처리할 것에 대비,정 대표 건너편 자리에도 당직자들을 미리 배치하는 기민함을 보였다.박상천 최고위원과 정균환 원내총무 보좌진들은 두 의원이 마지막 조율을 위해 대표실로 간 사이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양복 윗도리를 걸어놓았다.이것을 본 신당추진모임 의장인 김 고문은 불쾌한 표정으로 “앉지 않을 테니 그럴 것 없다.”고 쏘아댔다. ●결별의 길로… 마지막 당무회의마저 난투극으로 끝남에 따라 민주당은 분당 국면으로 치닫는 분위기다.신주류는 저녁 당사 부근 호텔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국민참여 통합신당창당 주비(籌備)위원회’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탈당신고서를 김 고문에게 제출했다.이강철씨 등 원외인사들도 탈당신고서를 제출했다.주비위 의장에 추대된 김 고문은 “국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의원은 “나에게 탈당을 약속한 의원이 6명 더 있다.김근태 의원도 있다.”고 밝히면서 “대략 37∼38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정 대표도 우리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실제 탈당은 창당준비위 발족 시점으로 예상되는 10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주비위는 탈당서를 민주당에 내는 시기와 관련,의원들의 세를 더 규합한 뒤 다 함께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박양수 의원이 밝힌 신당창당 일정은 주비위 구성을 시발로 10월20일 창당 발기인대회→10월22일 창당 준비위 발족→11월 중순 지구당 창당대회 및 시·도지부 결성→12월 초 중앙당 창당→1월 중순 상향식 공천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당무회의에서 머리채를 낚아채이는 수모를 당한 이미경 의원은 저녁 신주류 모임에서 “이제는 속사포처럼 나가야 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이해찬 의원은 회의 후 “주비위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창당준비위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출마할 후보자들을 위한 정책개발과 이들을 훈련시킬 ‘연구재단’도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와 함께 “신당추진모임에서 사용하는 사무실이 좁아 별도의 사무실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복할 수 없는 감정의 골 박상천 최고위원은 당무회의 직후 “당내에 또 다른 당을 만들기 위한 창당주비위를 두는 것은 해당행위”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구주류측은 5일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그러나 이해찬 의원은 “공식의사 결정기구를 야만적으로 방해했다.사과하지않으면 용납지 않을 것이다.”고 맞받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재경부·검찰등 ‘힘있는’ 부처/ 전자정부 참여도 낙제점

    정부의 전자결재 비율이 점차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재정경제부와 검찰·경찰 등 이른바 ‘힘 있는’ 부처일수록 ‘전자정부’ 참여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무조정실이 2일 국회 정무위 조재환 의원에게 제출한 ‘참여정부의 부처별 전자정부 실천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45개 정부기관의 전자결재율(전자결재건수/총생산문서)은 산림청(99.7%)·기상청(99.6%)·통일부(99.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자정부 주무부처의 하나인 정보통신부는 99.2%로 4위였다.특허청·관세청·청소년보호위원회(이상 99.0%)를 포함해 45개 기관 중 7곳은 99%를 넘었다. 그러나 재경부가 33%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대검(50.2%)·중앙인사위(63%)·법제처(66.7%)·외교부(72.1%)·교육부(79.9%)·경찰청(81.8%)·기획예산처(86.4%) 등은 전체 평균치를 밑돌았다. 한편 전체적으로 전자결재율은 2001년 88.5%에서 지난해 90.1%,올 상반기 91.1%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조 의원은 “참여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전자정부 구현 계획에 정작 힘있는 부서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청와대 “각료해임안은 권고조항”/ ‘구속력’ 법리논쟁

    청와대는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에 대한 헌법조항의 법적 구속력 문제와 관련,이를 ‘권고조항’으로 해석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이같은 입장정리는 노무현 대통령이 밝힌 ‘순수대통령제 국정운영’ 구상과 맞물려 정국의 앞날을 좌우할 중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해임건의안을 대통령이 거부하는 것은 ‘헌정질서 파괴’라고 맞서고 있다. 국회 과반수 의석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은 김두관 행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라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3면 청와대측은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더라도 이를 수용하지 않을 태세여서 정국경색과 함께 법리논쟁도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87년 개헌후 권고조항” 현행 헌법 63조는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청와대 천호선 정무기획비서관은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수용하느냐 마느냐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 “1987년 9차 개헌 이전까지만 국무위원해임안은 국회 의결사안으로 법적 강제력이 있었지만,건의안으로 바뀐 뒤로는 권고일 뿐 법적 구속력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87년 이전 헌법에서는 대통령에게 국회해산권을 주는 대신 국회에 각료 해임의결권을 줬으나 개헌을 통해 이를 모두 없앤 것”이라면서 “노 대통령은 앞으로 3권분립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며 헌법도 그에 따라 해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어느 대통령도 국회에서 해임안을 통과시킨 것을 거스른 적이 없다.”며 “거부한다면 헌정질서에 대한 정면도전이고 유린으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전문가 의견 엇갈려 법조계와 학계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연세대 법대 정광섭 교수는 “조문자체가 건의로 법적 구속력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일 지 여부는 정치적 판단의 문제”라고 지적했다.김석종 변호사도 “내각제 아래에서는 국회가 건의하면 대통령은 받아들여야 하나대통령제에서는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려대 법대 김선택 교수는 “조문은 건의로 되어 있으나 아무런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대통령은 해임못할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하는 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고 다른 해석을 했다. ●국무위원 해임안 의결 4번 국회는 지금까지 국무위원 해임안을 4번 의결했다.이철호 농림(55년)·권오병 문교(69년)·오치성 내무(71년)·임동원 통일부 장관(2001년) 등이며 모두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현갑 문소영기자 eagleduo@
  • ‘검찰國監’ 국회서 열기로/법사위간사 합의 ‘논란’

    국회 법사위(위원장 김기춘)가 대법원,헌법재판소,법무부,대검찰청,서울지검 등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해당 청사가 아닌 국회에서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검찰이 ‘검찰 길들이기 의도’라면서 반발 조짐을 보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대검이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받으면 송광수 검찰총장 등 검찰 내 고위간부들이 국회에 출석해야 한다.지금까지 검찰총장이 국회에 출석한 적은 없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 함승희 의원은 1일 “지난달 29일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모여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국회에서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간사인 김용균 의원도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법사위는 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대상기관과 장소 등을 최종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검찰은 검찰총장의 국회출석을 관례화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며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원외신당 창당 ‘바람몰이’/신당연대 발기인 계속 늘어

    제도 정치권 밖의 신당창당 움직임이 활발하다. 신당연대는 지난달 25일 개혁신당 창당발기인 1만명 참여선언식을 가진 데 이어 오는 7일에는 개혁국민정당,한나라당을 탈당한 5명 의원들의 모임인 통합연대와 함께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 결성식을 갖는다.특히 이들은 독자신당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민주당 신주류의 탈당을 염두에 둔 제한적 의미라며,지금까지 정당과는 전혀 새로운 당을 창당하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할 정도로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신당연대는 창추위 결성식 때 전문가 등 주요인사 중심으로 발기인들을 추가발표하는 등 정치개혁이라는 새바람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신당연대 관계자는 1일 “추가 발기인 대상자로 20∼30명 정도를 이미 확보한 상태”라면서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긴 곤란하나 전 국회의원,전 장관 등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등이 포진해 있다.”고 귀띔했다.추가영입과 관련,조성래 신당연대 공동대표는 이날 “7일 결성식 때에 노기태 전 의원,정순택 부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이헌만전 경찰청 차장 가운데 일부가 발기인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청와대를 그만둔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최도술·박재호 전 비서관 등 7명의 개혁신당 입당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조 공동대표는 “청와대 출신 비서관들은 부산지역 정서로 보건대,민주당적으로는 나올 수 없다.”면서 “이들 외에도 필요하다면 현직 장·차관급과 청와대 비서관급 1∼2명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개혁신당의 면모는 중앙당 창당이 예정된 11월에 가서야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이 무렵이면 민주당 내 신당논의가 사실상 마무리돼 정치 지망생들의 정치적 진로 선택이 분명해질 것 같다. 허승관 해양수산부·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 등 신당연대가 영입에 공을 들이는 전문관료 등의 입당 여부도 이때쯤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주류 ‘두갈래 창당전략’ 구사/ 타협시도 하되 실패 대비 집단탈당도 모색

    전당대회를 통한 신당 창당이 사실상 실패로 끝남에 따라 민주당 신주류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강·온기류가 뒤섞여 중도파의 의중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당추진모임 소속 신주류 의원들은 29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3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가졌다.결론은 ▲9월4일 당무회의에서 통합신당안을 표결처리하고 ▲그 때까지 탈당 등 개별행동은 하지 않으며 ▲이후 문제는 다시 협의한다는 것이었다. 이에따라 신주류는 다음달 당무회의 때까지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구사할 전망이다. 구주류측과 타협을 모색하되,타협에 실패할 경우 거취문제다. 타협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구주류측 흡수합당안과 신주류측의 신설합당식 통합신당안을 동시에 의제로 올려 대타협을 모색하는 정도다.이해찬 의원은 “오는 4일 당무회의에서 두 의제를 놓고 양자택일할 수 있다.”면서 “우리쪽이 49%가 나와도 승복하겠다.”고 말해 구주류측과의 협상 여지를 남겨뒀다. 그 뒤의 행동요령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신기남의원은 “4일이 마지노선”이라면서 “그 다음 이야기는 각자가 다르다.”고 기류를 전했다. 임시전당대회 소집 및 탈당 등의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라는 얘기다.신 의원은 의견을 같이하는 동료의원들이 10명을 넘느냐는 지적에 “10명 이상은 충분히 된다.”고 밝혀 세 확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김근태 의원을 중심으로 한 중도파의 행보가 주목된다.이들이 신주류에 가세할 경우,집단탈당이든 통합신당안이든 신주류측에 힘이 보태질 것으로 보인다.이들이 집단탈당을 시도한다면,그 시기는 개혁신당 창준위 결성식 날인 9월7일이 될 전망이다.‘거사일’을 맞춰 정치개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는 계산이다. 한편 신주류들은 전날 김옥두 의원이 이른바 ‘권노갑 리스트’를 슬쩍 꺼낸 것과 관련,“그런 것 못느꼈다. 그런 해석에 놀라웠다(신기남 의원).언론이 과대평가했다(이상수 총무).고생했는데 신경 안 써주느냐는 푸념조 같다(이해찬 의원).”고 애써 무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난장판된 민주 당무회의 / ‘뒷골목’ 정치판

    “호로××,개××,탈당해라….” 28일은 민주당에 ‘최악의 날’이었다.신당문제를 결판내기 위해 여의도 당사 4층 대회의실에서 약 12시간 동안 열린 ‘마라톤 당무회의’는 신·구주류간 욕설 및 폭언에다 ‘권노갑 리스트’ 폭로 논란 등으로 얼룩졌다. 신주류측은 회의에서 표결을 해서라도 신설합당 방식의 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전당대회 소집안을 관철시킨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구주류측이 이를 강력히 반대,양측은 9월4일 당무회의에서 최종결정하기로 함으로써 일단 파국만은 면했다. ●“민주당,최악의 날” 신주류측은 회의시작 1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긴박하게 움직였다.구주류측과의 물리적 충돌 등 일전(一戰)도 불사한다는 모습이었다. 이해찬·장영달 의원 등은 오전 8시부터 회의장에 몰려들었다.오전 7시 당사 부근 한 호텔에서 대책회의를 가진 뒤였다. 같은 시각 이재정·이종걸 의원 등은 당사 현관에 포진해 있다가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고문을 3층 대표실까지 호위했다.혹시 모를 구주류측의 방해에 대비한 행동이었다.구주류측 부위원장들은 예상외로 주류측의 준비가 만만찮았음을 느낀 듯 “아예 회의장을 점거했구먼.난 평민당 때부터 빨갱이 소리 들어가면서 싸웠어.신당 하려면 나가서 해.이 ××들아.”라며 흥분했다.정균환 총무는 “오늘은 민주당,최악의 날”이라고 말했다. ●“당 깨지는 현장 봐야” 이처럼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신주류측 김태랑 최고위원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구주류측 유용태 의원을 향해 “내가 DJ(김대중 전 대통령) 모시고 반독재 투쟁할 때 한나라당에서 빌붙어 있다 온 ×이 어디 와서 떠드나.”라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자 구주류측 당직자들은 일제히 “개××,저×× 끌어내.배신자.”라고 공격했다.유 의원도 벌떡 일어나며 “야,이 놈의 배신자.”라고 되받아 육탄전 일보 직전까지 돌입했다. ●권노갑 리스트 논란 김옥두 의원은 오후 찬반토론 도중 “16대 총선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권 전 고문”이라면서 “(권 전 고문은)총선승리를 위해 출마하지 않고 노력을 다했다.호남에는 단돈 10원도 지원하지 않고 수도권·영남권에만지원했다.숫자로 표결하면 어떤 행동하는지 지켜보라.”고 말해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그러자 김원기 고문은 “할 말,못할 말 가려서 해야 한다.표결한다면 무엇을 폭로할 것처럼 말하거나 육탄저지하겠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일갈했다. 이날 당무회의는 오전 9시10분부터 비공개로 시작돼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지루한 논쟁만 계속하다가 저녁 9시쯤 끝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증권 집단소송법 ‘휴지’ 전락 위기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안이 사실상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는 실효성 없는 법안으로 변질될 위기에 놓였다. 국회 법사위(위원장 김기춘)는 지난 26일 전체회의에서 이 법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소송남발 방지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등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법안처리를 또다시 미뤘다.당초 이 법안은 지난 11일 처리될 예정이었다.결국 두 차례나 법안처리가 연기된 것이다. 남소(濫訴) 방지책 보완을 요구하는 수정안이 잇따라 제출됐기 때문이다.한나라당 함석재 의원과 자민련 김학원 의원은 ▲소송허가요건 중 1억원 조항 폐지 ▲필요시 소송제기자에 대한 법원의 담보제공 명령권 부여 ▲시행시기를 1년 뒤로 늦출 것 ▲법원이 금감위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을 것 등의 남소방지 보완책을 담은 수정안을 제시했다. 법사위는 29일 법안심사 소위 및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정책위 입장을 들어보고 두 의원이 낸 수정안과 법사위 대안을 함께 재심의,합리적인 안으로 만들어 같은 날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정책위 입장이 사실상 같다.민주당 김효석 제2정조위원장은 27일 소송제기 요건완화나 시행시기 연기 등 두 가지 쟁점에 대해 “어떻게 가든 크게 본질과 어긋나지 않는다고 보고 좌우간 8월 중 처리가 중요한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따라서 본회의에 상정될 집단소송법은 당초 법사위 대안보다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는 벌써부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참여연대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사위 법안처리 연기는 집단소송법안을 또다시 개악하는 시도이며 입법을 지연 내지 무산시키려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면서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여야 정책위원회와 법사위 의원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측은 특히 “법안심사소위에서 합의안을 만들면서 검토한 사항마저 재심의하자는 일각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김용균·최연희 의원 등의 행동은 반개혁적인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몽헌회장 수사도중 왜 울었나” / 함승희의원, 법사위서 강압수사 여부 추궁

    국회 법사위(위원장 김기춘)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몽헌 전 현대회장 자살의혹 사건,강금실 법무장관의 독단적 검찰 인사권 행사 등 현안을 집중추궁했다. 민주당 함승희,한나라당 최연희 의원 등은 정 전 회장의 변사사건을 둘러싼 검찰의 강압수사 의혹을 끝까지 물고늘어졌다. 함 의원은 “정 전 회장이 자살 전날인 지난 2일 검찰조사 도중 크게 울었다고 한다.”면서 “강압수사에 대한 분노의 감정 때문인지,또는 충격적 사실을 시인한 뒤 나오는 절망감 때문이었는지 어떤 것인지 밝히라.”고 말했다.이어 “만약 충격적 사실 고백에 따른 울음이었다면 지난 10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게 제공했다는 정치자금 이외에 더 큰 충격적 사실을 고백했는지 여부에 대해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함 의원은 “검찰 주장대로라면 정 전 회장은 권 전 고문에게 200억원,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150억원 등 3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제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런데 검찰은 실제론 500억원 이상을 제공했다며 정 전 회장을 추궁했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그렇다면 정 전 회장,김재수·이익치씨는 특가법상 350억∼500억원 횡령·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했어야 하고 이랬다면 정 전 회장 자살은 면했을 것”이라고 따졌다. 최연희 의원은 “정 전 회장 통화내역 조사,유서에 작성된 종이와 펜의 소유자 및 출처 여부를 조사했느냐.”고 구체적으로 물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검찰총장에게 강압수사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고 아무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또 “정 전 회장의 통화내역은 조회 중이나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유서 작성에 사용된 종이는 감정의뢰한 상태고 펜 소유자 여부도 조사 중”이라면서 “(진상규명을 위한)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개혁신당 오늘 닻 올린다/창당 발기인 60명 명단 공개

    한나라당과 민주당 중심의 기성정치에 염증을 느낀 정치권 외곽세력의 집합체인 개혁신당 발기인들의 면면이 드러났다.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신당연대)는 24일 신당의 면모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발기인 60명의 면면을 공개했다.신당연대는 25일 서울 여의도관광호텔에서 ‘개혁신당’ 창당 발기인 선언대회를 갖는다. 주요 발기인에는 함세웅 신부를 비롯해 윤영규 전 전교조위원장,고은광순 ‘호주제 폐지 시민모임’ 공동대표,이종원 국민참여 정치개혁연대 대표,정동년 전 광주 남구청장,송선태 5·18기념재단 기획위원장,이수금 전 전국농민회총연맹회장 등 재야 및 시민단체 인사들이 상당수 들어 있다. 온건보수 성향의 학계 인사와 법조계,의료계 등 전문가 그룹도 가세했다.급진 개혁당이라는 기존 정치권의 이념공세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다. 법조계에선 울산의 송철호 변호사를 비롯해 허진호 전 부산지방변호사 회장과 대구 효성가톨릭대 교수인 신평 대구 신당연대 상임대표,신택호 변호사가 참여했다.학계에서는 이태일 전 동아대 총장을 비롯해 김한성(연세대),김근(서강대),노혜경(부산외대),강혜숙(청주대),정민자(울산대) 교수 등이 있다. 의료계에서는 신득용 단국대 의대교수와 김재석 인천사랑병원 이사가,민선단체장으로는 민주당 임수진 진안군수가 참여한다.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던 인사들도 눈에 띈다.대통령직 인수위원을 지닌 김영대 개혁당 사무총장과 이범재 신당연대 장애인특위 위원장,김서용·박재구 대통령정책실 자문위원,노 후보 캠프에 몸담았던 강동원·박병용씨 등이다.노 대통령 보좌관 출신인 정윤재(부산사상을)·최인호(해운대 기장갑) 민주당 원외 지구당위원장들도 가세했다. 신당연대측은 이같은 조직구성을 통해 신당이 전국정당,중도개혁 정당임을 표방하고 9월7일 창준위 발족을 계기로 11월 중앙당 창당 때까지 정책정당으로서의 대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혀 정치권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발신자표시 요금 1000원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의 발신자 번호표시(CID) 요금이 현재 월 2000원,25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24일 “이동통신업계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의 발신자 번호표시 요금은 정부의 인가요금제를 적용받아 조정이 가능하다.”면서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민주당과 정보통신부는 오는 27일쯤 실무접촉회의를 갖고 발신자 번호표시 요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10개 차세대성장 동력산업 부문별 점검

    정부는 22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이끌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선정했다.다음은 차세대 성장산업의 현주소와 전망. ●디지털 TV 방송 디지털 TV 방송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세계 시장은 2012년까지 25.7% 고성장을 거듭,시장 규모가 21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방송시스템,DTV,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셋톱박스,복합기기 등이다.우리나라는 1994년 이후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디지털 TV뿐만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등 일부 핵심부품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616억달러에서 2007년 906억달러,2012년 140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LCD,LED(발광다이오드),PDP,유기EL(면발광체),3D,전자종이 등이다.우리나라는 TFT-LCD 분야 세계 1위,유기EL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인 데다 디지털 TV,컴퓨터,휴대전화 등 전방산업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수월한 편이다.다만 핵심부품소재,관련장비 분야의 경쟁력은 미흡하다.●지능형 로봇 로봇산업은 기계·전자·제어 산업의 총아로 반도체 및 LCD분야와 결합돼 2012년까지 연평균 18.6%의 성장이 예상된다.시장 규모는 올해 1000억달러에서 2012년 250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이 아직 선진국과 5∼8년의 격차가 있으나 선도적인 IT(정보기술)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규모가 세계 6위,사용 대수 세계 5위,로봇밀도 세계 2위에 올라있다. ●미래형 자동차 에너지 문제와 환경규제 강화로 세계 자동차강국은 이미 수소 및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여기에 인공지능과 IT기술을 접목시킨 운전자 편의정보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커져 2012년 시장규모는 1조 714억달러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지능형 자동차,친환경 자동차 등이다.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서 자동차 산업은 수출과 고용에 있어서 포기할 수 없는 기간산업이다.이미 일부 선진국의 기술개발 움직임이 가시화됐으나 늦은 것은 아니다. ●차세대 반도체 2005년부터 PC 이외의 전자제품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경쟁이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2012년 시장규모는 4179억달러로 추산된다.우리나라는 메모리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반도체의 핵심 설계기술,시스템온칩(SoC) 등 비메모리 분야는 매우 취약하다.메모리 분야 시장도 5∼6년후 중국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아 선택의 여지가 없다.구성품목은 차세대 메모리,SoC,나노전자소자 등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통신시장 추세는 IMT-2000 등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고속·고품질로 제공하는 광대역 유·무선 통합망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모바일 이동통신 시장도 형성돼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내,원격 차량진단,인터넷 등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기술이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요소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구성품목은 4G(4세대)단말기 및 시스템,텔레매틱스 등이다.우리나라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상용화를 통해 이미 경쟁력을 확보했고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펼쳐지면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하다. ●지능형 홈 네트워크 가전,통신,건축,휴먼인터페이스 등첨단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종합서비스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져 연 평균 22.4%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구성품목은 홈서버,홈게이트웨이,홈 네트워킹,지능형 정보가전,유비쿼터스 컴퓨팅(컵,안경,신발 등 일상적인 사물에 제 각각의 역할에 부합되는 컴퓨터를 결합시켜 사물끼리도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 등이다. ●디지털 콘텐츠·SW(소프트웨어)솔루션 한계비용이 ‘제로’면서도 시장규모가 무한대인 신산업이어서 놓칠 수 없는 분야다.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하면 지식정보화 사회를 이끌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2년 시장규모는 2563억달러로 추산된다.구성품목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용·유통시스템,문화콘텐츠,임베디드 SW(가정·산업용 기기를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지능형 종합물류 시스템 등이다.우리나라는 이미 온라인 게임 등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e비즈니스에서도 상당한 기술력을 지닌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전지 에너지 고갈 및 환경문제로 무공해 차세대전지 산업의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자동차 산업과 연관성도 크고,대체 에너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다.시장규모는 올해 63억달러에서 2012년 1340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2차전지,연료전지 등이다.우리나라는 2차전지의 경우 1999년 상용화로 초기 경쟁력을 확보해 둔 상태에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지만 연료전지는 선진국과 5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있다. ●바이오 신약·장기 인터페론 1g의 가치가 순금의 500배에 이를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고용창출 효과와 보건·환경·농업 등 여타 산업에 미칠 기술파급 효과도 매우 크다.특히 신약개발은 IT 분야와 결합돼 바이오칩 등의 개발도 유망하다.2012년 시장규모는 1331억달러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신약,바이오장기,바이오칩 등이다.현재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수준은 선진국의 60∼70%에 불과하지만 바이오장기 분야의 경우 동물 복제기술이 세계최고 수준에 진입했다.2012년 바이오산업 세계 7위권 진입 및 세계시장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정기국회 법안처리 엄격히”국회사무처, 예산안·재정관련 법안만 심의

    국회는 22일 정기국회 중에는 다음연도 세입예산안과 세출예산안,국가재정제도와 직접 관련된 법률안만 처리하는 것으로 정기국회의 법률안 처리방침을 구체화했다. 현행 국회법에는 정기국회에서는 다음 연도의 예산안 처리에 부수되는 법률안만 처리한다고 돼 있으나 예산부수법안의 개념이 명확지 않은 상태다. 국회사무처의 정진용 입법차장은 22일 정기국회 중 정부의 몰아치기 법률안 제출행태가 여전하다는 지적과 관련,이런 방향으로 국회 상임위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與신주류 全大 10월로 연기할듯

    민주당 신주류측이 독자전당대회 개최시기를 오는 10월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신주류측은 당초 이달말 내지 추석전에 전대를 개최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따라 집단탈당 움직임을 보이는 신주류내 강경파와 당 사수파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신주류측 이상수 사무총장은 21일 “다음주 당무회의에서 전당대회 소집에 합의를 하지 못하더라도 이 문제를 좀더 인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면서 “추석 이후인 10월에 전당대회를 개최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당추진모임의 의장인 김원기 고문도 이와관련,“추석전 전대 개최가 바람직하다.”면서도 “(추석전 전대 개최가 안되어도)그래도 인내해야지”라고 밝혀 10월 전대 추진설을 뒷받침했다. 국정감사 일정 등을 감안할 경우,구체적인 개최시기는 10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신당추진모임측은 이르면 22일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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