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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익산역 대규모 증축 추진, ‘복합문화역사’로

    KTX 익산역 대규모 증축 추진, ‘복합문화역사’로

    전북 KTX 익산역이 ‘복합문화역사’로 탈바꿈한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KTX 익산역사의 대규모 시설개선과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문화·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역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사업 규모와 방향을 결정할 타당성 조사 용역 단계다. 익산시는 이번 용역이 광주송정역 수준의 대규모 증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KTX 호남선·전라선·장항선이 교차하는 교통 삼각축이자,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호남 철도 관문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국토부에 대규모 확장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논의되는 증축 계획안은 선상역사 3~4층 면적이 기존 2424㎡에서 최대 1만424㎡로 약 4배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공간에는 편의시설, 컨벤션센터, 업무시설, 복합문화공간 등이 들어서 시민 생활 향상과 비즈니스·관광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또 1단계 역사 증축이 마무리되면, 2단계 사업인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수공사가 아니라, 익산의 도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인프라 투자”라며 “타당성 용역 결과가 대규모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후끈’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자 지리·산업 인프라 등 강점을 내세우며 최적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2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용역’은 다음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최근 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2023년 8월 유치추진단을 꾸린 뒤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중앙부처·정치권 설득을 비롯해 전문가 포럼,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등 다각도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치과 산업 도시’라는 점을 강조한다. 치과기업 수(42개), 종사자 수(1602명), 생산액 및 부가가치액(4338억원) 모두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반면, 충남 천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 ‘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지원’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이에 따라 공모가 아닌 정부가 직접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1시간 거리 안에 치과기업의 53.7%, 전국 치과의사의 42.7%가 있는 등 지리적·경제적 조건으로 따져봐도 충남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치의학연구원 설립 용지 1만 93㎡도 매입했다. 광주시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2곳이 있어 인력 확보가 쉽고, 2012년 처음으로 국가 차원 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던 만큼 연구 기반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타당성 논리 개발과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행정부시장과 부산치과의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 “우리 지역이 최적지”…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치열

    “우리 지역이 최적지”…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치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자 지리·산업 인프라 등 강점을 내세우며 최적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2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용역’은 다음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최근 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2023년 8월 유치추진단을 꾸린 뒤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중앙부처·정치권 설득을 비롯해 전문가 포럼,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등 다각도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치과 산업 도시’라는 점을 강조한다. 치과기업 수(42개), 종사자 수(1602명), 생산액 및 부가가치액(4338억원) 모두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반면, 충남 천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 ‘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지원’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이에 따라 공모가 아닌 정부가 직접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1시간 거리 안에 치과기업의 53.7%, 전국 치과의사의 42.7%가 있는 등 지리적·경제적 조건으로 따져봐도 충남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치의학연구원 설립 용지 1만 93㎡도 매입했다. 광주시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2곳이 있어 인력 확보가 쉽고, 2012년 처음으로 국가 차원 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던 만큼 연구 기반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타당성 논리 개발과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행정부시장과 부산치과의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 김동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경제 새 성장동력”···‘주도성·전향성·지역 중심’ 원칙 제시

    김동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경제 새 성장동력”···‘주도성·전향성·지역 중심’ 원칙 제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 방향을 내놨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반환공여구역 문제가 국민주권정부 들어서면서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대통령께서 반환공여구역 처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하시면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다”라며 “경기도는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섯 개 시와 협력해서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도는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있어 주도성, 전향성, 지역 중심이라는 3대 원칙을 세웠다. 중앙정부에 떠넘기지 않고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또 전향성을 갖고 지역 중심으로 하겠다는 뜻”이라며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관련한 경기도의 4가지 정책 방향을 밝혔다. 먼저 “경기도 차원의 획기적인 재정을 투입하겠다”면서 “10년간 3천억 원을 확보해 ‘경기도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 조성’해 토지 매입,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 조성에 활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반환공여구역과 연계된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며 경기북부에 2040년까지 2조 3천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KTX 파주 문산 연장과 GTX-C 동두천 연장사업 노력 등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세 번째, 선제적인 규제 완화로 투자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경기도 자체적으로 지침과 조례를 개정해 개발제한구역(GB) 내 도시개발사업 시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50%에서 35%로 축소하겠다. 또한, 투자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반환공여구역 내 부동산 취득세 면제 대상을 창업·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 공공기관까지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 국회, 중앙정부와 협력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동두천, 의정부와 같은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은 국가가 책임지고 특별한 보상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법령 제·개정을 추진하고 ‘미군공여구역법’도 필요에 맞게 개정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와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도 내 22개 반환공여구역이 어떤 곳은 기업도시로, 어떤 곳은 문화도시로, 어떤 곳은 생태도시로 저마다의 특색을 가짐으로써 도민의 삶을 바꾸고, 도시의 색깔을 바꾸고, 경기북부와 대한민국 지도를 새로 그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경기도는 국정 제1동반자로서 중앙정부와 함께 강력하게 성공적인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내 반환공여구역은 총 34개소(173㎢·5,218만 평)로 전국의 96%를 차지하며, 이 중 22개소(2,193만 평)가 개발 가능한 상태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이르는 규모다. 토론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의정부·파주·동두천·하남시장, 경기도의회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 시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장기간 반환 지연과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와 개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 발표는 소성규 대진대학교 부총장이 ‘주한미군 반환공여지를 통한 경기북부 개발 전략’을, 박소영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미군 반환공여구역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경기도와 반환공여구역 소재 지역 국회의원 8명(추미애·윤후덕·박정·김성원·송옥주·전용기·박지혜·이재강)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미군공여구역 반환 이후 20여년간 개발이 지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된 상황에서, 경기도가 실현 가능한 개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KTX 울산역 특화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외국인 투자 유치 날개

    KTX 울산역 특화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외국인 투자 유치 날개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을 위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22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1.53㎢)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복합특화지구는 규제 완화, 개발 사업 시행자와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부담금 감면, 외국인 학교 설립 특례 등이 적용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은 5년간 과세 100% 감면, 15년간 취득세 100%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복합특화지구는 KTX 역세권의 교통 접근성, 기존 연구개발 업무 지구와의 연계성을 살려 수소·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한다. 수소·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전시 복합산업, 서비스업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산업·연구·교육·주거 기능을 갖춘 자족형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총 1조 603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355억원이 투자됐다. 나머지 1조 248억원은 신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재언 비율은 국비 1.7%, 민간 자본 42.9%, 기타 55.5%다. 복합특화지구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 기준 생산 유발 효과 2조 3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53억원, 취업 유발효과 6662명으로 전망된다. 울산경자청은 내년까지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2027년부터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KTX 울산역 복합 특화지구를 포함해 울산에 있는 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트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 등 4곳이다.
  • 충북 첫 대형 컨벤션센터 오스코 다음 달 11일 공식 개관

    충북 첫 대형 컨벤션센터 오스코 다음 달 11일 공식 개관

    충북 최초의 대형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다음 달 11일 공식 개관한다. 이날 청주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선 전국 MICE(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 관계자, 언론사,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린다. 오스코(OSCO)는 Osong Convention Center의 약자다. 개관식은 식전 공연, 경과보고, 축사, 오프닝 퍼포먼스,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오스코는 청주시와 충북도가 약 2318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복합시설로, 전체면적 3만 972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최대 600개 부스까지 가능한 1만 31㎡ 규모 전시홀과 2080석 규모 그랜드볼룸, 중·소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전시 면적 규모는 전국 17개 컨벤션센터 가운데 7번째다. 국내 최대 규모는 경기 고양 킨텍스로 전시 면적이 10만 8566㎡다. 뒤를 이어 부산 벡스코(4만 6458㎡), 서울 코엑스(3만 6007㎡) 순이다. 오스코 출발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난 6월부터 ‘코믹월드 321 청주’, ‘충청경향하우징페어’, ‘2025 더 골프쇼 & 더 캠핑쇼 in 청주’, ‘2025 케이펫페어 청주’, ‘랩타일페어’, ‘2025년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공식 개관 전 가동률이 40%를 기록했다. 개관 이후에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콘서트 등이 개최된다. 오스코의 최대 장점은 접근성이다. 청주가 국토의 중심인 데다 KTX 오송역이 바로 옆에 있어 전국 어디서나 편하게 올 수 있다. 차로 25분 거리에 청주공항도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오스코는 중부권의 새로운 MICE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입,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청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공공기관 개혁 TF, 통폐합 넘어 전면 혁신 나서야

    [사설] 공공기관 개혁 TF, 통폐합 넘어 전면 혁신 나서야

    대통령실에 비서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개혁 태스크포스(TF)가 설치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나라 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통폐합도 좀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많아서 숫자를 못 세겠다”고 한 발언의 후속 조치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그제 대통령이 재차 공공기관 통폐합을 지시했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맞게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한전·발전공기업 구조, KTX·SRT 통합, 금융공기업 기능 조정 등을 언급했다. 현재 331개 공공기관에 40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관장 연봉은 2억원에 육박하고 직원 보수는 평균 7000만원을 넘는다. 지난해 말 부채는 742조원으로 4년 사이 200조원 늘었다. 2차 추경까지 더한 올해 정부 예산(703조원)보다 많다. 공공기관 부채는 정부가 보증을 선 것이나 마찬가지라 ‘숨겨진 나랏빚’이라 불린다.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이 개선되지 않으면 재정건전성에 부담이 된다. 역대 정부마다 공공기관 개혁을 외쳤지만 용두사미에 그쳤다. ‘낙하산 인사’ 수요가 넘치는 데다 노조 반발 등으로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되레 정책 사업을 한다며, 변하는 시대상에 맞춘다며 공공기관이 새로 신설되거나 몸집이 커지기도 했다. 2020년대 이후 생긴 공공기관이 10여개가 넘는다. 국가균형발전이 무색하게 본부가 서울에 있는 곳들도 있다. 공공기관은 시장 실패를 보완하고, 사회적 형평성을 높이며, 국가 안보와 장기 투자를 위해 필요한 조직이다.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이다. 이참에 공공기관 개혁 TF에서 통폐합은 물론 신설 기준도 투명하게 정립해야겠다. 유사·중복 서비스로 오히려 불편을 야기하는 경우는 통폐합하고 비핵심 자산은 팔도록 하는 등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그래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1983년 도입된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도 시대 변화에 맞춰 손질해야겠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생활 인프라 부족한 혁신도시… “공기업 직원들만 사는 도시”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생활 인프라 부족한 혁신도시… “공기업 직원들만 사는 도시”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69점의료·교육 등 문화·여가 환경 ‘열악’ 좋은 일자리도 공기업 아니면 없어부산혁신도시 ‘대도시+공공기관’ 수도권 닮은 환경 만족도 가장 높아일자리 찾아 결국 수도권으로화성·평택·양주 산단에 인구 몰려기업 유치 못 한 혁신도시의 한계나주·대구 등 정주 인구 다시 감소청년 “신도시 이유로 집값만 비싸”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에 뿌리내리며 새로운 삶을 일궈 내려는 청년들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서울신문과 삼성은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공동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의 삶과 꿈을 조명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정부가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추진한 혁신도시 정책이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2005년 첫발을 뗀 이 정책은 2019년까지 수도권에 있던 153개 공공기관을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었다. 애초 목표는 공공기관과 인구를 동시에 끌어와 ‘지역 성장 거점’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오히려 늘었고, 혁신도시는 정주 여건 부족과 일자리 한계로 청년층 유입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근무하는 40대 공기업 직원 이모씨는 입주 ‘원년 멤버’다. 2014년 서울에서 내려왔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KTX를 타고 경기 광명에 있는 집으로 향한다. 이씨는 일요일 저녁 다시 가족과 헤어져 진주로 내려오는 생활을 10년째 반복 중이다. 그는 “마트는 대형마트와 동네마트 각각 하나뿐이고 신선식품 새벽배송은 불가능하다.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실 이용도 힘들다”며 “중장년층도 불편한데, 청년들이 여기에 정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혁신도시 정책에는 성과도 있었다. 수도권 인구가 지방 인구를 추월하는 ‘인구 역전’ 시점을 8년쯤 늦춘 것이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자 수도권 인구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결국 2019년 수도권 인구 비중은 50.002%로 비수도권(49.998%)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불과 0.004% 포인트 차이였지만 우리 사회가 두려워하던 ‘수도권 초과 인구 시대’가 시작된 순간이었다. 문제의 뿌리는 생활 기반 부족이다. 교통, 의료, 교육 인프라가 수도권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 혁신도시 정주 여건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평균 만족도는 69.4점에 불과했다. 주거 환경은 74.8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교통은 62.3점으로 가장 낮았다. 의료와 교육·보육, 여가 환경도 개선 필요성이 컸다.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청년 인구 비율이 48.4%로 나주에서 가장 높지만, 올해 초 1000여명 이상이 빠져나갔다. 목표로 했던 ‘인구 5만 자족도시’는커녕 지난 5월 말 기준 3만 9205명에 머물렀다. 대구 신서혁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정주 인구 목표는 2만 2000명이었지만 현재는 1만 6000명 선이다. 대구 혁신도시에서 근무하는 한 공기업 직원은 “아이들 초등학교 때까진 버틸 만하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면 다들 대구 수성구로 이사 갈 궁리만 한다”고 털어놨다. 청년층의 시각은 더 냉정하다. 나주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박모씨는 “신도시라는 이유로 집값은 비싼데 값에 비해 별 볼 일 없는 곳이라는 인식이 많다. 공기업이 아니면 마땅히 일할 곳도 없고, 문화·여가 공간도 부족하다”면서 “결국 공기업 직원들만 사는 ‘그들만의 리그’로 도시가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혁신도시 이전 뒤 기대했던 ‘지식 기반 산업의 증가’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기업과 일자리가 몰려야 사람이 따라오는 구조인데 혁신도시는 기업을 끌어들이지 못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된 지역은 경기도 화성·평택·양주였다. 이들 지역은 반도체 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일자리가 생기고, 동시에 대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된 곳이다. 청년층은 결국 혁신도시 대신 수도권을 택한 셈이다. 혁신도시 가운데 그나마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곳은 부산이다. 부산 영도구·남구·해운대구 일원에 조성된 부산 혁신도시는 원래 대도시 기능이 있던 곳에 공공기관을 더해 ‘집적 효과’를 본 사례다. 정주 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주거 환경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 걸쳐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의료·교통·교육·여가 환경 모두 수도권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부산 모델이 다른 지역에도 확산돼야 한다고 말한다. 서연미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공기관 이전만으로 혁신도시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는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며 “청년층이 유입되고 정착하려면 지역 대학과 연계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혁신도시 안에 학습·교류 공간과 창업보육센터를 두고, 인재 양성과 기업 네트워크를 동시에 이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레일 광주송정역 녹색실천봉사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해피트레인 운행

    코레일 광주송정역 녹색실천봉사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해피트레인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 광주송정역 녹색실천봉사회가 21일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 35명을 초청해 ‘해피트레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학 동안 돌봄 공백이 생기기 쉬운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KTX 열차를 타고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한지뜨기, 한옥입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회 참가자는 “청소년과 여행을 함께 하며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직업, 진로상담도 병행함으로서 미래의 꿈나무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데 의미가 컷다”고 설명했다. 김진옥 광주송정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여 ESG경영 실천과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도, 천안에 ‘청년 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만든다

    충남도, 천안에 ‘청년 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만든다

    중기부 시범사업 선정…2028년 준공국비 250억원 등 357억 투입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업 신규 모델인 ‘청년 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시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역산업의 연구개발(R&D) 전진기지 역할과 청년 인재 전 주기 지원을 목적으로 내년에 1개소를 우선 선정해 시범 운영한 뒤 2030년까지 전국에 10개의 연구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국비 확보한 국비 250억원 등 총사업비 357억원을 투입해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청년 친화형 미래기술허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허브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2027년 착공해 지구 내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옆 부지(5303㎡)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다. 주요 기능은 △비즈니스존 △테크 연구개발(R&D) 오픈랩 △메이커 인큐베이션 △초기 창업자 및 기업 부설 연구소 입주 공간 △커뮤티니 라운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청년층의 연구개발, 연구 인력 양성, 제조 특화, 사업화·스케일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는 허브센터를 통해 청년 인재가 ‘연구개발(R&D)-제품 개발-사업화-투자’로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인력 양성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지역 정착 청년들이 연구와 창업에 매진해 대표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집적지구에 최적 환경을 조성해 도내 청년 창업과 기업 동반 성장을 이끄는 연구개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범, 공공기관 대대적 구조조정 예고

    김용범, 공공기관 대대적 구조조정 예고

    “李, 공공기관 제대로 통폐합 지시” 집값 안정 위한 세금 정책 언급도“노란봉투법 우려, 많은 부분 과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0일 공공기관의 대대적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주택 공급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면서 필요시에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세금 정책을 활용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통폐합을 제대로 하라고 오늘 지시했다”며 “비서실장 주제로 공공기관 개혁 TF(태스크포스)가 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개혁 TF가 일주일 내 출범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구조조정 1호 대상이 LH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김 실장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구조조정도 언급하며 “발전 공기업도 큰 틀을 바꾸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KTX와 SRT 통합, 금융 공기업의 기능 조정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주택 공급 대책에 대한 부처 협의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대선 전후로 세금을 통해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세금을 활용해 집값을 잡는 상황까지 이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 아니겠나”라고 풀이했다. 이어 “(세금을 아예 안 쓰겠다는 건) 오산이며 그렇다고 마구 쓸 그럴 일도 없다”고 했다. 김 실장은 정책실의 주요 업무로 상법 개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중대산업재해 방지 대책을 꼽았다. 그는 “후진국형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맞추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경영활동 악화 우려에 대해 “상당히 많은 부분이 과장”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노란봉투법에 대해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갈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법을 고치면 된다”고도 했다. 또 “파업 전 교섭할 권리가 보장되면 파업까지 가지 않고도 많은 분쟁이 해결되면서 파업이 감소하고, 소위 ‘n차 하청’에서 비롯되는 비정규직 처우도 개선될 수 있다”며 “불공정 거래 관행을 벗어난 수평적 협업 파트너십으로 건강한 공급망 구조를 지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정부는 통상 협상이 지난달 31일 이미 마무리가 됐으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통상을 논의하지 않거나 간단한 이행 계획만 다루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기재부 등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새 정부 경제 성장전략 관련 당정 협의’를 열고 기업과 공공, 국민 일상 등 전 분야에서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추진하고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기로 했다.
  • “호남 민심과 정책 가교…이재명 정부 성공 견인하겠습니다”

    “호남 민심과 정책 가교…이재명 정부 성공 견인하겠습니다”

    “호남의 역사와 정신이 당 운영 전반에 깊이 반영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민생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전남 출신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당 최고위원에 취임하고 앞으로 활동 계획과 정책 비전을 밝혔다. 그는 “정청래 대표가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민주화 성지’라고 강조했다”면서 자신이 최고위원에 지명된 것은 호남 정신을 당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호남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서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호남 발전과 민생경제 회복 중심 정책 비전 제시를들어봤다. ― 전남 출신 최고위원으로서 중앙당과 지역 간 정책 가교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이자 정신적 뿌리다. 민주주의를 위한 호남의 헌신은 민주화 이후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정부로 이어졌다. 호남은 민주 정부를 창출하기 위해 매 순간 힘을 실어줬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당 대표도 ‘호남에 표시나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호남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식을 보여준 것이다. 호남인들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민주당은 특별 상설기구인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신설했고, 제가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는 호남의 숙원 사업과 지역 정책을 당이 직접 챙기겠다는 명확한 신호다. 그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의 적기다. 호남을 대변하는 최고위원으로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당과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하고,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민주당은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의미와 절차는. “지난 11일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을 구성했다. 가칭 ‘나는 최고다 준비단’이다. 서류 심사와 인사검증을 거쳐 4명의 후보를 선발하고, 오디션을 통해 홍보한 뒤 여론조사로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평당원 최고위원의 의미는 분명하다. 정청래 당 대표는 취임 일성에서 ‘민주당은 하나이고 대동단결하여 더 크고 좋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명직 최고위원 두 명 중 한 명을 평당원 중에서 선출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당의 화합과 혁신을 상징한다. 평당원 최고위원이 단합과 혁신을 촉진하고, 당이 추진하는 강력한 개혁 정책이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내년 지방선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내년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첫 공직선거다.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정책과 국정과제를 힘있게 밀어붙일 동력을 확보할 기회다. 더불어민주당은 17개 시도당 선출직 공직평가위원장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압도적 승리를 목표로 하되, 국민께 겸손하고 절박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할 것이다.” ― 쌀값 안정, 어민 연료비 지원 등 농·수산 분야 전략은? “쌀값 보장과 어민 면세유 지원은 국민 먹거리 생산 기반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정책이다. 농어민을 지켜야 국가 식량안보도 지킬 수 있다. 지난 7월 통과된 농어업 민생4법은 농어업인의 최저 생산비를 보장하고, 경영 위기의 부담을 덜어준다. 쌀 매입 의무화와 가격 안정제도는 농민 생존권과 직결된다. 이재명 정부는 농어업을 시장 논리만이 아닌 식량 주권과 국가안보 산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단의 지원으로 보호·육성하고, 식량안보법 제정 등 입법과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 ― 전남 재생에너지 산업과 일자리 연계 방안은? “신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전남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최적지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RE10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역 에너지소득, 이른바 ‘햇빛연금·바람연금’은 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대응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확정해 에너지기업 유치와 AI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신규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 서남권 KTX, 흑산공항 건설되나? “호남 발전을 위해 정부 지원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개통, 서해안철도,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지역 인적 교류 확대와 물류망 강화에 핵심이다. 무안공항 정상화와 연내 재개항, 노선 확장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교통과 물류망을 확충하는데 지역 역량을 모으겠다.” ― 최고위원으로서 호남 민심을 당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호남은 민주당의 죽비이자 회초리’라고 말씀하셨다. 호남 민심을 따를 때 항상 승리했고, 회초리를 들 때 혁신과 쇄신을 앞당길 수 있었다. 호남을 대변하는 최고위원으로서 지역민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호남 정신이 당 운영에 깊게 뿌리내릴 수 있게 호남발전 특별 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겠다.”
  • 김문근 단양군수 “내륙관광 1번지 넘어 주민 주도형 귀촌으로 지역 소멸 막겠다”

    김문근 단양군수 “내륙관광 1번지 넘어 주민 주도형 귀촌으로 지역 소멸 막겠다”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한강이 단양군 8개 읍면 가운데 6개 읍면을 관통하면서 시내에 강, 호수, 관광지가 모두 있다”며 “단양은 역사와 문화적 스토리도 많아 매력적인 고장”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 때문에 단양이 내륙관광 1번지로 부상하며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생활인구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외지 방문객들이 지역에서 숙박, 식사, 체험 등을 하며 소비활동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비치파크, 단양역 복합관광 단지, 단양강 순환길 등 새로운 관광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KTX 중앙선이 부산까지 완전 개통돼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상권 관광객들도 단양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4월 단양군의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지정도 호재가 될 것으로 김 군수는 전망했다. 그는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아름다운 곳을 인증해 지켜가자는 제도”라며 “교육적 공간으로 가치가 높아 수학여행단 등 학생들 방문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양군의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지정은 국내서 여섯 번째, 충청권에선 처음이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선암계곡, 사인암, 고수·온달·노동동굴 등 지질명소 12곳을 보유하고 있고 3대 암석인 화강암, 변성암, 퇴적암이 골고루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김 군수는 앞으로 관광정책 방향을 젊은층과 외국인에 맞출 계획이다. 또한 단양팔경을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과 연계해 발전시키고 야간경관 도시로 특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군수는 “생활인구 유치와 더불어 전국 최초의 주민주도형 귀농·귀촌 정책 등 주민등록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단양군을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시속 100㎞ 열차, 작업자 7명 덮쳤다… “내리막 구간 제동 늦어”

    시속 100㎞ 열차, 작업자 7명 덮쳤다… “내리막 구간 제동 늦어”

    신입사원·외아들… 30대 2명 숨져전기기관차라 소음 적어 피해 키워대피 공간 확보 안 돼 ‘인재’ 가능성“절차상 열차 차단 대상 작업 아냐”국토부·고용부, 위법 여부 수사 착수 지난달 폭우 피해를 입은 경북 청도에서 철도 안전점검을 하던 작업자들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코레일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역 인근 경부선 하행선에서 무궁화호 열차(1903호)가 구조물 안전점검에 나선 작업자 7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전문업체 직원 2명이 사망했고 같은 업체 직원 4명과 코레일 직원 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로 숨진 사람 중 1명은 올해 입사한 30대 신입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30대 직원은 외동아들로 밝혀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사고 기관사는 “곡선 구간을 빠져나오다 작업자들을 발견해 급제동했다”고 진술했다. 코레일은 이 구간에 곡선이 많아 시속 100㎞로 감속 운행하지만 선로가 내리막이라 제동거리가 400~500m 이상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열차가 전기기관차라 소음이 적어 작업자들이 접근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이번 작업이 ‘절토사면’(깎아 낸 비탈면) 점검으로 보고·승인돼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작업자가 선로에 올라선 정황이 확인됐다. 운행 중인 선로에 들어서거나 철길을 등지고 걷는 행위는 코레일 규정상 금지돼 있다. 전문가 등은 사고 현장에 열차가 지나갈 때 피할 공간이 확보돼 있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관리·감독 소홀 등에 따른 ‘인재’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해당 작업은 위험지역(선로) 2m 바깥에서 이뤄지는 상례작업이어서 절차상 (열차) 차단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등은 작업자들이 선로를 걸어서 이동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열차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사고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그러나 사고 처리 여파로 KTX 등 28개 열차가 10~60분간 지연 운행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안전정책관과 철도경찰 등으로 초기 대응팀을 구성해 현장에 급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하 대구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에 착수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고 원인 등의 현장 조사를 위해 김주영 의원을 김영훈 고용부 장관과 함께 현장에 급파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저녁 직접 청도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사고로 숨진 하청업체 직원들을 조문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1분쯤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한 석재 공장에서 60대 A씨가 현무암 석판을 정리하던 중 적재돼 있던 석판 40장에 깔려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 무료로 ‘미술여행’ 떠나볼까…대한민국 미술축제 대표 프로그램

    무료로 ‘미술여행’ 떠나볼까…대한민국 미술축제 대표 프로그램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미술여행’ 예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술여행’은 전문 기획자와 해설사와 함께 미술관·화랑·비엔날레 등을 둘러보며, 작품과 작가를 둘러싼 이야기를 깊이 듣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직접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의 미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예술단체가 주관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국 5개 권역, 14개 코스로 9월 중 운영된다. 경기·강원권에는 뮤지엄 산, 여주미술관, 이함캠퍼스 뮤지엄으로 이어진 코스를 선보인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국립청주박물관, 청주시립미술관, 우민아트센터, 당산 생각의 벙커 등 공예와 현대미술을 함께 둘러보는 두 개의 코스가 운영된다. 경상권에서는 대구와 부산에서 미술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TX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대구사진비엔날레와 프린지 포토 페스티벌, 대구의 복합문화공간 무영당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벌, 금고미술관, 국제갤러리 부산 등 지역의 주요 전시공간을 둘러보는 4개의 코스가 준비됐다. 전라권은 광주와 담양에서 미술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주에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양동전통시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인예술시장 등을 연계한 4개의 코스가 운영된다. 담양에서는 해동문화예술촌과 담빛예술창고에서 동시대미술을, 보임쉔 공예미술관에서 공예전시를 관람하고 다미담예술구와 관방제림에서 담양의 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제주권은 아름다운 산지천을 따라 함께 걷는 여행을 준비했다. 산지천갤러리, 김만덕 기념관, 큰바다영갤러리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제주의 청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올해 미술 여행은 전시와 지역의 관광명소를 결합해 전시 관람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도록 기획됐다”며 “다가오는 9월, 대한민국이 미술의 매력이 흠뻑 빠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술여행 참가비는 무료이며, 각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미술축제 소개페이지에서 미술여행 예약 바로가기도 제공한다.
  • Two French women’s contrasting accounts of their trips to South Korea: “Travel destinations to avoid” vs. “Trip of a lifetime”

    Two French women’s contrasting accounts of their trips to South Korea: “Travel destinations to avoid” vs. “Trip of a lifetime”

    Two young French women who traveled to South Korea after COVID-19 shared their experiences, offering contrasting evaluations. On the 15th (local time), the French daily Le Figaro reported, “Korea has emerged as a must-visit travel destination thanks to K-pop, popular dramas such as Squid Game, and its internationally beloved food culture,” but added, “Korea‘s ideal image is sometimes shaken by the dark reality,” and shared the experiences of the two women. Sonia, a 26-year-old K-drama fan, arrived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n August 2023, imagining the drama, but encountered unexpected barriers from the start. As soon as she stepped out of the airport, she was met with humid air, and she recalled, “It was unbearably hot,” adding, “I don‘t recommend going in August.” She was also shocked by how clean and quiet public transportation in Korea was compared to France, but soon faced practical difficulties. She said, “It was difficult to get around Seoul, especially because of the language,” and regretted that the subway signs were not properly labeled in English. Sonia‘s impression of Korea was that no one helped her when she tried to get the information she needed. Sonia enjoyed Korean culture late into the night at 24-hour convenience stores after visiting Dongdaemun Market and Gyeongbokgung Palace. However, despite the beauty and convenience of these places, she confessed that she felt uncomfortable somehow. Sonia said, “(In Korea) appearance is the most important thing, and there are mirrors everywhere,” expressing that she felt pressured by this appearance-oriented culture. For this reason, she firmly stated, “I don‘t recommend Korea,” and instead recommended Japan. In contrast to Sonia, An Laura named Korea as her “dream travel destination.” Last July, Laura traveled to Korea for two weeks with her boyfriend. She didn‘t expect the trip to be as enjoyable as it was. She enjoyed exploring Bukchon Hanok Village and Seoul Forest, which she had seen in Korean dramas, and eating hot dogs that cost about 2 euros. Leaving behind the bustle of Seoul, its skyscrapers, and fast pace, she took the KTX to Busan. Laura visited Haeundae Blue Line Park and enjoyed a coastal trip on the Sky Capsule. She moved between the beach, temples, and local markets, saying, “I discovered a world I will never forget,” and recalled, “Seoul is very fast-paced, but in Busan, it felt like I was on vacation.” She added, “Korea is a journey of a lifetime,” and expressed her desire to visit Jeju Island next.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두 프랑스인의 극과극 한국 여행기…“차라리 日 추천”vs“인생 여행”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여행한 두 젊은 프랑스인이 상반된 평가를 하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15일(현지시간) “한국이 K팝, 오징어 게임과 같은 인기 드라마, 국제적으로 사랑받는 음식 문화에 힘입어 필수 여행지로 부상했다”면서도 “한국의 이상적인 이미지는 때로 어두운 현실에 의해 흔들리기도 한다”며 두 여성의 사례를 실었다. K드라마 광팬인 26세 소니아는 2023년 8월 드라마를 상상하며 인천국제공항에 내렸다가 초반부터 생각도 못한 장벽에 부딪혔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습한 공기를 맞닥뜨리고는 “참을 수 없는 더위였다”고 회상하며 “8월에 가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와 달리 한국의 대중교통이 청결하고 조용한 것에 충격을 받았지만 곧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서 이동하는 게 어려웠다. 특히 언어 때문”이라며 지하철에 영어 표기가 제대로 안 돼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 할 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게 소니아가 받은 한국에 대한 인상이다. 소니아는 동대문 시장과 경복궁 탐방에 이어 24시간 편의점에서 밤늦게까지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장소의 아름다움이나 편리함에도 그는 어딘가 불편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선) 외모가 가장 중요하고, 거울이 어디에나 있다”며 이 외모 중심 문화에 압박받았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하며 대신 일본을 추천했다. 소니아와 정반대로 안 로라는 한국을 ‘인생 여행지’로 꼽았다. 지난해 7월 로라는 남자친구와 함께 2주간 한국 여행을 했다. 그는 이 여행이 기대 이상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한국 드라마에서 본 북촌 한옥 마을, 서울 숲 등을 탐방하며 약 2유로 정도 하는 핫도그를 먹는 것으로 즐거움을 찾았다. 서울의 번화함과 고층 빌딩, 빠른 속도를 뒤로 하고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로라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를 찾아 스카이캡슐을 타며 해안 여행을 즐겼다. 그는 해변과 사찰, 현지 시장에 오가며 “내가 결코 잊지 못할 세상을 발견했다”면서 “서울은 모든 것이 매우 빠르지만 부산에서는 휴가 중인 듯한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인생의 여행”이라며 다음엔 제주도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 Two French women’s contrasting accounts of their trips to South Korea: “Travel destinations to avoid” vs. “Trip of a lifetime”

    Two French women’s contrasting accounts of their trips to South Korea: “Travel destinations to avoid” vs. “Trip of a lifetime”

    Two young French women who traveled to South Korea after COVID-19 shared their experiences, offering contrasting evaluations. On the 15th (local time), the French daily Le Figaro reported, “Korea has emerged as a must-visit travel destination thanks to K-pop, popular dramas such as Squid Game, and its internationally beloved food culture,” but added, “Korea‘s ideal image is sometimes shaken by the dark reality,” and shared the experiences of the two women. Sonia, a 26-year-old K-drama fan, arrived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n August 2023, imagining the drama, but encountered unexpected barriers from the start. As soon as she stepped out of the airport, she was met with humid air, and she recalled, “It was unbearably hot,” adding, “I don‘t recommend going in August.” She was also shocked by how clean and quiet public transportation in Korea was compared to France, but soon faced practical difficulties. She said, “It was difficult to get around Seoul, especially because of the language,” and regretted that the subway signs were not properly labeled in English. Sonia‘s impression of Korea was that no one helped her when she tried to get the information she needed. Sonia enjoyed Korean culture late into the night at 24-hour convenience stores after visiting Dongdaemun Market and Gyeongbokgung Palace. However, despite the beauty and convenience of these places, she confessed that she felt uncomfortable somehow. Sonia said, “(In Korea) appearance is the most important thing, and there are mirrors everywhere,” expressing that she felt pressured by this appearance-oriented culture. For this reason, she firmly stated, “I don‘t recommend Korea,” and instead recommended Japan. In contrast to Sonia, An Laura named Korea as her “dream travel destination.” Last July, Laura traveled to Korea for two weeks with her boyfriend. She didn‘t expect the trip to be as enjoyable as it was. She enjoyed exploring Bukchon Hanok Village and Seoul Forest, which she had seen in Korean dramas, and eating hot dogs that cost about 2 euros. Leaving behind the bustle of Seoul, its skyscrapers, and fast pace, she took the KTX to Busan. Laura visited Haeundae Blue Line Park and enjoyed a coastal trip on the Sky Capsule. She moved between the beach, temples, and local markets, saying, “I discovered a world I will never forget,” and recalled, “Seoul is very fast-paced, but in Busan, it felt like I was on vacation.” She added, “Korea is a journey of a lifetime,” and expressed her desire to visit Jeju Island next.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두 프랑스인의 극과극 한국 여행기…“차라리 日 추천”vs“인생 여행”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여행한 두 젊은 프랑스인이 상반된 평가를 하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15일(현지시간) “한국이 K팝, 오징어 게임과 같은 인기 드라마, 국제적으로 사랑받는 음식 문화에 힘입어 필수 여행지로 부상했다”면서도 “한국의 이상적인 이미지는 때로 어두운 현실에 의해 흔들리기도 한다”며 두 여성의 사례를 실었다. K드라마 광팬인 26세 소니아는 2023년 8월 드라마를 상상하며 인천국제공항에 내렸다가 초반부터 생각도 못한 장벽에 부딪혔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습한 공기를 맞닥뜨리고는 “참을 수 없는 더위였다”고 회상하며 “8월에 가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와 달리 한국의 대중교통이 청결하고 조용한 것에 충격을 받았지만 곧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서 이동하는 게 어려웠다. 특히 언어 때문”이라며 지하철에 영어 표기가 제대로 안 돼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 할 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게 소니아가 받은 한국에 대한 인상이다. 소니아는 동대문 시장과 경복궁 탐방에 이어 24시간 편의점에서 밤늦게까지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장소의 아름다움이나 편리함에도 그는 어딘가 불편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선) 외모가 가장 중요하고, 거울이 어디에나 있다”며 이 외모 중심 문화에 압박받았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하며 대신 일본을 추천했다. 소니아와 정반대로 안 로라는 한국을 ‘인생 여행지’로 꼽았다. 지난해 7월 로라는 남자친구와 함께 2주간 한국 여행을 했다. 그는 이 여행이 기대 이상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한국 드라마에서 본 북촌 한옥 마을, 서울 숲 등을 탐방하며 약 2유로 정도 하는 핫도그를 먹는 것으로 즐거움을 찾았다. 서울의 번화함과 고층 빌딩, 빠른 속도를 뒤로 하고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로라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를 찾아 스카이캡슐을 타며 해안 여행을 즐겼다. 그는 해변과 사찰, 현지 시장에 오가며 “내가 결코 잊지 못할 세상을 발견했다”면서 “서울은 모든 것이 매우 빠르지만 부산에서는 휴가 중인 듯한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인생의 여행”이라며 다음엔 제주도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 민주당 이개호 의원, ‘KTX 호남선 증편과 신형 열차 투입’ 촉구

    민주당 이개호 의원, ‘KTX 호남선 증편과 신형 열차 투입’ 촉구

    광주송정에서 용산을 잇는 KTX 호남선의 수송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좌석 수가 많은 신형 열차가 조속히 투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실에 따르면, 광주송정역에서 용산·서울행 열차표 예매가 주말 휴일은 물론 평일도 쉽지 않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이에대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KTX 호남선 증편과 수송력 개선을 촉구했다. KTX 호남선 이용객은 지난 2022년 일일 9천8백명, 연간 360만명에서 지난해는 일일 1만2천명, 연간 432만명으로 증가했지만 운행 편수는 평일 광주송정역 기준 46회로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호남선 증편이 어려운 이유는 선로용량 부족 문제이다. 코레일측은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이 완료되어야 선로 용량이 확대되어 열차 증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 용량은 하루 190회선으로 경부고속선과 수서고속선이 합류해 선로 포화 상태라 새로운 열차를 추가 투입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의원은 “코레일이 이용률과 운행 배분 등 회사 이익만을 우선하고 호남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어려움은 외면하고 있다”며 “증편이 기술적으로 어려우면 당분간 좌석 수가 많은 신형 열차를 투입해서 좌석 수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호남선에는 주로 10량 편성의 363석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데, 새로운 고속열차인 EMU-320(KTX-청룡)은 16량 편성으로 515석에 달한다. 또 경부선으로 운행되는 KTX-1은 20량 편성으로 935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광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들도 “그동안 국토부 등에 수차례 KTX 호남선 증편 등 개선 요구를 해왔다”며 “이제 국토부와 코레일이 실질적 개선 내용을 담은 답변을 내놔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유니켐, 전년 대비 2025년 반기 매출 52% 상승...흑자전환 확대

    유니켐, 전년 대비 2025년 반기 매출 52% 상승...흑자전환 확대

    피혁 전문기업 주식회사 유니켐이 2025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전환을 확대, 반기 매출액 525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반기 매출액 345억 원, 영업손실 6억 원 대비 각각 52%, 36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반등은 새로운 경영진의 주도하에 진행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및 사업 구조조정의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는 비수익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핵심사업인 자동차 내장용 피혁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또한, 안산 공장의 생산성 향상 활동을 강화하여 연간 생산능력(CAPA)을 월 200만 S/F에서 350만 S/F로 75% 증대시키고,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연간 인건비도 23.7억 원에서 15.6억 원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유니켐은 단순히 비용 절감뿐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아반테, 투싼 등 주력 신차종 후속모델에 대한 신규 수주도 다수 확보하며 25년 이후의 중장기 매출성장도 이미 가시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유니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는 최근 KTX EMU-320 열차용 난연재 시트 피혁 공급사로 선정되어 290량에 대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 최초로 철도 차량용 난연 소재 국산화를 이룬 사례로, 향후 항공, 선박 등 고안전 기준이 필요한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열었다. 또한, 친환경 소재 개발과 엔터테인먼트 및 패션 사업으로의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시트 커버링 공급망의 후가공 사업 (케이지 트러스트사 화성공장 자산인수)을 성공적으로 인수하여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부품 통합 모듈사업으로써 피혁전문 회사에서 시트 부품모듈 사업으로의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향후 고객의 근접공급을 위한 해외시장 거점확대를 통해 수주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니켐은 재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흑자전환의 기반을 다졌다. 2022년 말 212%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2025년 1분기 55%까지 대폭 축소시켰으며, 2025년 2분기 금융비용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재무적 안정성은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니켐 김진환 총괄 대표이사는 “이번 흑자전환은 단순히 회복을 넘어, 회사의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재무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얻은 견고한 기반 위에서 친환경 신소재 개발, 공급망 통합전략 수행, 엔터테인먼트 신사업 전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고객과 주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켐은 앞으로도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포착] KTX 속도로 비행…우크라 시속 315㎞ ‘요격 드론’ 공개 (영상)

    [포착] KTX 속도로 비행…우크라 시속 315㎞ ‘요격 드론’ 공개 (영상)

    러시아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고자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요격 드론이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드론 업체 ‘와일드 호넷’이 고속열차처럼 빠른 속도의 요격 드론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와일드호넷이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공처럼 보이는 물체가 매우 빠른 속도로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이 확인된다. 와일드 호넷에 따르면 이 요격 드론의 이름은 ‘스팅’(Sting)이다. 1인칭 시점(FPV) 드론인 스팅은 최고 시속이 315㎞에 달할 정도로 빠른데 이는 자폭 드론을 쫓아가 요격해야 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주력 무기인 샤헤드-136의 경우 시속이 약 180㎞ 정도다. 와일드 호넷 측은 “스팅의 속도는 일반적인 고속열차 최고 속도와 거의 같다”면서 “이 속도라면 아마가장 빠른 FPV 드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스팅의 대당 가격은 2500달러이며, 이미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러시아 샤헤드 드론 100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고속으로 비행하는 요격 드론이 전장에 새롭게 등장했지만 반대로 러시아는 제트 추진 방식의 샤헤드 드론으로 맞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등 외신은 러시아의 새로운 제트추진 샤헤드 자폭 드론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골칫덩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드론이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프로펠러 구동 방식의 기존 샤헤드보다 빠르고 높은 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속도가 시속 500㎞에 달해 우크라이나 레이더에는 순항미사일로 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드론을 요격할 만한 마땅한 수단이 부족하다는 점으로 이번에 우크라이나 공개한 스팅으로도 잡기 힘들다.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 유리 이그나트는 “러시아 제트추진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상당수 회피할 수 있다”면서 “이를 요격하기 위해서는 대당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값비싼 지대공 미사일(SAM)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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