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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이겨야 가을 승자된다…보양식에 양배추 머리까지 체력 충전 비결은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폭염 이겨야 가을 승자된다…보양식에 양배추 머리까지 체력 충전 비결은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무자비한 폭염의 계절이다. 지난 2일 경남 양산시는 최고 기온이 42.5도까지 치솟았다.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 기록을 사흘 연속 경신했다. 대낮에는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야간에 진행되는 프로야구도 폭염 취소 경기가 속출하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는 체력 저하 속도가 빠르고 집중력도 뚝 떨어진다. 페넌트레이스에서 가장 큰 고비도 이때 찾아온다. 이 구간을 어떻게 통과하느냐에 따라 가을야구의 성적이 갈린다. 마치 마라톤에서 가장 힘든 구간을 버텨낸 다음에 이른바 ‘러너스 하이’를 경험하는 것처럼. 여름에 페이스가 떨어지면 가을야구로부터 멀어지게 마련이다. 결국 여름에 강한 팀이 정상에 도전하게 돼 있다. 지금 kt 위즈가 선두를 달리는 건 이유가 있다. kt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7월 승률 1위였다. 53승 30패로 승률 0.639다. 8월에도 69승 2무 44패 승률 0.611로 LG 트윈스(0.631)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여름에 강한 팀 컬러다. 올 시즌도 예외는 아니다. kt는 7월 한 달 동안 14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무려 0.778이다. kt와 선두를 다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역시 전통적인 여름 강자다. 7월에 14승 7패 승률 0.667로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4위까지 뛰어오른 추격자 두산 베어스의 7월 승률도 0.632(12승 2무 7패)나 된다. 나머지 팀들의 승률은 모두 5할 이하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다고 봐도 좋다. 7월을 잘 넘긴 kt, 삼성, 두산도 안심할 수 없다. 8월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데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낀 7월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힘겨운 7월을 지낸 LG와 KIA 타이거즈는 8월에 대반격에 나서야 풍성한 가을을 맞을 수 있다. 직전 5시즌을 살펴봐도 7~8월 두 달 승률 1위팀이 세 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까지 내달렸다. 2022년 SSG 랜더스는 7~8월 29승 12패 승률 0.707의 성적을 밑천 삼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2024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KIA도 29승 16패 승률 0.644의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지난해 우승팀인 LG는 32승 1무 13패 승률 0.711로 7~8월의 터널을 통과했다. 2021년 kt와 2023년 LG는 7~8월 승률 3위로 여름을 잘 버텨낸 덕분에 동력을 회복해 한국시리즈를 석권했다. 지금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고척돔을 제외한 모든 구장에 천연잔디가 깔려 있지만 인조잔디 구장에서 더위와 씨름했던 시절도 있었다. 특히나 대구 시민야구장은 살인적인 무더위로 악명 높았다. 2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장은 “그 날씨에도 낮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0개 넘게 공을 던지기도 했다”며 혀를 찼다. 이동식 에어컨도 없고 더그아웃에 설치된 선풍기에선 더운 바람이 나왔으니 선수들은 저마다 더위와 싸워 이기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갖고 있었다. 장어, 홍삼, 산삼, 전복, 삼계탕 등 온갖 보양식으로 스태미나를 충전했다. 연봉의 절반을 스태미나 보충에 쓴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삼성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시리즈 4연패를 하던 기간 여름철 더그아웃에 한방 음료를 비치해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도 했다. 더위 하면 빼놓지 않고 회자되는 박명환(전 두산)의 양배추 사건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2005년 6월 19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 박명환이 있는 힘껏 공을 던지다 모자가 벗겨졌는데 그 안에 덧대놓은 양배추 잎이 함께 떨어졌다. 박명환은 갑상샘 질환을 앓고 있어 유난히 더위를 탔는데 아내가 한의사의 조언을 받고 양배추 잎을 모자 속에 넣으라고 권했던 것이었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부정 투구 논란이 거세게 일어나 KBO 규칙위원회가 소집되는 등 파장이 컸다. 해외에서도 토픽으로 다뤘을 정도로 화제였다. 박명환은 NC 다이노스 코치 시절 마산 해안에 ‘블루 캐비지’라는 이름의 펍을 운영하기도 했다. 혹서기엔 훈련 시간과 방법도 조정한다. 땡볕 아래 경기 전 훈련은 오히려 선수들의 진을 빼놓기 때문에 야외 타격 훈련 시간을 대폭 줄이거나 실내 훈련으로 대체해 체력을 온전히 경기에만 쏟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보통이다. 2019년엔 선수들과 관중의 안전 등을 고려해 폭염취소 규정이 도입됐다.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폭염경보가 발령될 경우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규정이 마련된 것은 2019년이지만 첫 적용은 2024년 8월 2일 울산 LG-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8월 21일에는 포항구장에서 두산-삼성전이 벌어졌는데 인조 잔디가 뿜어내는 열기를 견딜 수 없었던 두 팀 감독이 폭발하자 이튿날 경기에 폭염취소가 적용됐다. 그날 이후 삼성의 보조경기장인 포항에서는 여름철엔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미국이나 일본에는 별도로 불볕더위에 따른 경기 취소 규정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더블헤더를 치르는 일도 비일비재한데 1988년 8월 2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가 열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스타디움은 섭씨 42.7도를 찍은 적도 있다. 폭염취소로 당장의 더위를 피해 갈 수는 있지만 너무 남발하면 더 피곤해진다. 9월 이후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로 편성될 경우 체력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결국 정면돌파가 유일한 해답인 셈이다.
  • 복기왕 의원, KTX천안아산역 고속열차 운행 확대

    복기왕 의원, KTX천안아산역 고속열차 운행 확대

    9월 1일부터 주중 17회·주말 25회 증편오후 4시대, 8시대 배차공백 단축전국 좌석 6.6%↑, 운임 평균 10%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아산시갑)은 고속철도 통합에 따른 천안아산역 고속열차 운행이 확대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복 의원에 따르면 KTX와 SRT 통합 운행 계획으로 9월 1일부터 KTX천안아산역 고속열차 정차 횟수가 주중 하루 198회에서 215회로 17회, 주말 하루 223회에서 248회로 25회 각각 늘어난다.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온 오후 4시대와 8시대 배차 공백이 줄어들 예정이다. 천안아산역은 이용객이 꾸준히 늘었지만 이용객들이 이원화된 운영 체계와 배차 공백으로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 2025년 기준 일평균 3만 1602명(서울 방면 2만 5606명, 수서 방면 5996명)이 이용해 2023년(3만 156명) 대비 4.8%(1446명) 늘었다. 하지만 KTX와 SRT로 이원화된 운영체계로 공급 좌석이 부족했고 예매·환승 절차도 운영사별로 나뉘어 있었다. 방면별로는 주중 서울 방면 10회·수서 방면 7회, 주말 서울 방면 17회·수서 방면 8회가 추가된다. 복 의원은 “오랫동안 배차 간격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간대 정차가 늘어나 주민들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KT, 1000만 러너 겨냥 가민·샥즈 제품 출시

    SK텔레콤은 1000만명에 달하는 국내 ‘러닝족’을 겨냥해 글로벌 위치추적장치(GPS) 스마트기기 브랜드 ‘가민’의 스마트워치 ‘포러너 70’ 및 ‘포러너 265’, 샥즈의 골전도 이어폰 ‘오픈런 프로2’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포러너 70은 SK텔레콤이 가민과 독점 제휴를 통해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러닝을 처음 시작하거나 일상적인 운동 기록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입문형 모델이다. 포러너 265는 전문적인 러닝 데이터와 훈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새 제품들은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대상에 포함돼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은 월 최대 2만 4000원의 할부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9월 열리는 마라톤대회 ‘2026 무한도전 런 인(Run in) 경주’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갤럭시 Z 폴드8·플립8 구매 고객 등을 대상으로 참가권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 새달 KTX-SRT 재통합… 3년간 요금 10% 인하

    새달 KTX-SRT 재통합… 3년간 요금 10% 인하

    좌석 6% 확대… 주말 26회 증편오늘 통합 예매앱 ‘코레일+’ 공개 고속열차 KTX와 SRT의 통합이 최종 승인됐다. 9월 1일부터는 ‘KTX’ 브랜드로만 운행된다. 운행 좌석 수와 횟수가 대폭 늘어나며 KTX 운임은 앞으로 3년간 지금보다 10% 저렴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KTX 운영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SRT 운영사 에스알(SR)의 주식 58.95%를 취득하고 영업을 넘겨받는 기업결합을 심의한 결과 경쟁 제한 우려가 낮다고 판단하고 최종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두 공기업은 2013년 분리 이후 13년 만에 재통합된다. 공정위는 “고속철도 산업이 철도사업법에 따라 상당한 규제를 받는 산업이어서 통합해도 운임 인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 않고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우려도 낮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KTX가 출범하면 운임은 기존 KTX보다 10% 저렴했던 SRT에 맞춰진다. 그간 SRT는 후발주자로서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부선·호남선 위주의 좁은 노선 운영에 따른 비용 절감 등을 토대로 KTX보다 10% 저렴한 운임을 받았다.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SRT 비용은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KTX 비용보다 7200원 더 저렴했다. SRT의 저가 정책에 KTX는 마일리지 제도로 대응해 왔다. KTX 비용 10% 인하는 최근 4년 연속 영업적자를 낸 코레일에 재무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운임은 코레일이 임의로 정할 수 없으며 국토교통부 장관의 신고·수리가 필요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임 인하에 따른 적자는 법정 부채 비율 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좌석은 전체 노선 합산으로 주중에는 하루 1만 5000석 이상, 주말은 하루 1만 7000석 이상 늘어난다. 주중·주말 통합 좌석 공급이 기존보다 6%가량 증가하는 것이다. 운행 횟수는 주중은 평균 402회로 23회, 주말은 457회로 26회씩 늘어난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와 SRT 차량을 연결한 ‘중련 열차’ 방식을 통해 한 번 운행에 더 많은 좌석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마일리지는 기존 KTX와 마찬가지로 결제 금액의 5%가 적립된다. KTX와 SRT 승차권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한 ‘코레일+(플러스)’가 출시된다. 국토부는 “3일 오전 9시부터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통합 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앱 이용자는 9월 1일부터 운행되는 통합 KTX 열차를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열차 시간표와 운임 정보는 3일 오전 10시부터 양사 홈페이지와 역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공정위, 코레일-SR 기업결합 승인…‘코레일+’ 통합앱 3일 출시

    공정위, 코레일-SR 기업결합 승인…‘코레일+’ 통합앱 3일 출시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2016년 SRT 출범 이후 10년 가까이 이어진 고속철도 이원 운영체계를 하나로 묶는 작업이 마지막 관문을 넘은 것이다. 이에 맞춰 정부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인 ‘코레일+’를 3일 출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코레일이 SR의 영업을 양수하고, 주식을 취득하는 건에 대해 고속철도 여객운송업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낮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코레일과 SR이 외형상 별도 법인이지만 국가 철도정책 아래 운영되는 공공철도 운영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고속철도 노선과 운행계획, 운임이 정부 정책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일반적인 민간기업 간 기업결합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또 양사의 통합으로 경쟁이 줄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대신 중복 운영에 따른 비효율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과 이용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효과가 더 크다고 봤다. 공정위와 국토교통부는 업무협약(MOU)을 맺어 3년간 코레일의 운임과 공급좌석, 서비스 관련 사업계획의 이행상황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승인을 계기로 정부는 고속철도 운영체계 통합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존 코레일톡과 SRT 앱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인 ‘코레일+’를 3일 출시해 KTX와 SRT 승차권을 한 곳에서 조회하고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앱 출시에 따라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KTX-SRT 통합 열차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한 달 전부터 예매가 가능한 승차권 특성상 8월 31일까지는 기존 앱인 코레일톡과 SRT 앱을 활용해 승차권을 예매해야 한다. 국토부는 양 기관 통합 이후 전국적으로 주중에는 일평균 1만 5000석, 주말에는 일평균 1만 7000석의 좌석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속철도 운임은 기존 SRT 운임 수준으로 조정해 기존 KTX 대비 평균 10% 낮춘다. 마일리지도 기존 KTX와 동일하게 현재 SRT 노선에서도 결제 금액의 5%가 적립되도록 조정한다.
  • 케이에스메이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AI 기반 안전관리 고도화 추진

    케이에스메이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AI 기반 안전관리 고도화 추진

    종합건물관리(FM) 전문기업 ㈜케이에스메이트(대표이사 박이근)가 행정안전부 주최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 7월 27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제4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케이에스메이트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우수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59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 경쟁을 거쳐 최종 6개 팀이 선정됐다. 케이에스메이트는 폭염 환경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서비스 ‘SafeWeather AI’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afeWeather AI는 작업 현장의 기온, 습도, 작업 조건 등을 기반으로 체감 온도를 분석하고 위험 수준을 진단하는 서비스다. 폭염 상황에서 작업 지속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안전 조치와 관리자 기록 작성 등을 지원해 현장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8년 설립된 케이에스메이트는 임직원 약 2,200명을 기반으로 전국 226개 관리 빌딩과 3,400여 개 현장을 운영하는 종합건물관리 기업이다. KT그룹 주요 사옥을 비롯해 빌딩 관리, 호텔·레지던스 운영, 건축공사 및 조경, 데이터센터 시설관리, 전기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F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각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별 운영 기준을 통합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KOSHA-MS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과 국제표준 ISO 45001:2018 인증을 기반으로 사업장별 위험성 평가와 현장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을 기존 현장 안전관리 경험을 AI 기술과 접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케이에스메이트는 현장에서 축적한 위험성 평가 방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위험 요인 분석, 예방 조치 제안, 안전관리 업무 자동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건물관리 산업에서는 단순 시설 유지보수를 넘어 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 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대형 시설과 다수 현장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현장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기술 활용이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케이에스메이트는 향후 AI 기반 위험성 평가 자동화,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위험 분석,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한 현장 관리 효율화 등 기술 기반 안전관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이근 케이에스메이트 대표이사는 “건물관리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업무지만 위험한 환경에서 반복적인 확인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람은 판단과 의사결정에 집중하고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업무는 기술이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보건 수준이 곧 서비스 수준이라는 원칙 아래 현장 경험과 기술을 결합해 더욱 체계적인 건물관리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NBA 도전 선언 최준용, 국가대표는 불참…송교창도 부상 낙마

    NBA 도전 선언 최준용, 국가대표는 불참…송교창도 부상 낙마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도전을 선언한 최준용이 무릎 수술 여파로 남자 농구 대표팀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송교창(오사카 에베사)도 함께 제외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1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대비 남자 농구 국가대표 훈련 대상자에 최준용과 송교창 없이 국가대표를 꾸린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최준용과 송교창의 부상 상태와 회복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대표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를 결정했다”며 “대체 선수 추가 발탁 없이 14인 체제로 강화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준용은 이달 중순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지난 29일 최준용은 미국 무대 도전에 대한 꿈을 밝혔고 8월 1일 출국길에 올라 미국에서 약 2주 정도 재활에 집중한 뒤 미국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5월 일본프로농구 오사카에 입단한 송교창은 부상 여파로 이달 초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6차전에도 합류하지 못한 바 있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빠진 농구 대표팀에는 이정현(고양 소노), 문유현·변준형(안양 정관장), 강성욱(수원 KT), 유기상(창원 LG), 안영준·에디 다니엘(서울 SK),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김보배(원주 DB), 장재석(부산 KCC), 이우석·이원석(국군체육부대), 여준석(시애틀대), 이현중이 합류했다. 농구 대표팀은 오는 8월 13일 일본으로 출국해 15~16일 일본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에서 레바논(원정), 사우디아라비아(홈)와 차례로 격돌한다.
  • 낱낱의 공간, 겹겹의 시간… 그 여름 묵호는 잔잔했다[박상준의 문장 여행]

    낱낱의 공간, 겹겹의 시간… 그 여름 묵호는 잔잔했다[박상준의 문장 여행]

    첫날 태풍을 만나지 않았다면, 감사함이 이리 컸을까. 잔잔한 묵호항과 두둥실 그림처럼 떠 있는 구름이 마음에 평화를 안겨줬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잠시 멈췄다가 내쉬기를 여러 번 반복했다.… 순간이 영원이 되었다. ‘여행이란 결국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말처럼, 잊고 있던 내가 거기에 있었다. 채지형 ‘언제라도 동해’ 중에서 ‘여행이란 결국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란 말은 익숙하다. 그런데 이 말은 잊고 있던 나를 발견하는 순간 마음에 콕하고 별처럼 박힌다. 잊고 있던 나는 꿈꾸는 나일 수도, 어느 한철의 뜨거운 생일 수도 있어서, 우리는 그 사실을 두 번 잊지 않으려 낱장의 마음 모서리를 표시 나게 접어두곤 한다. 겹과 겹의 시간이 쌓인 묵호에는 그런 표식이 많아서 걸음을 멈추고 거리의 풍경을 읽는 시간이 길었다. ●차곡차곡 쌓인 묵호의 시간 기차를 탔다. 묵호 가는 길이다. 막 정동진역을 지났다. 차창 밖으로 바다가 흐른다. ‘바다다!’ 하며 별일 아닌 척하지만 들뜬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이미 ‘와~’하며 기차 밖으로 뛰쳐나갈 기세다. 바다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움튼다. 채지형 작가는 2020년 3월 동해시립발한도서관 강의를 위해 묵호를 찾았다. 처음 방문한 건 아니었는데 동해의 속삭임이 유독 크게 들렸다. 9월에는 묵호 논골담길에서 한 달 살기를 했다. 한 달의 첫날, 작가를 맞이한 건 ‘덜컹거리는 문, 방파제를 넘나드는 파도 소리, 그리고 바람의 울음소리’였다. 푸른 바다가 아닌 태풍의 ‘소리에 점령당한 밤’이었다. 다음 날, 아침은 거짓말처럼 맑고 고요했다. 결국 한 달 살기를 두 번 더 연장해 석 달을 살았다. 다음 해에는 ‘한 달’을 뗀 살기를 시작했다. 사진작가인 남편 브루스와 집을 구하고 ‘잔잔하게’라는 이름의 책방도 열었다. 어느새 5년째다. 그날, 작가가 논골담길 바람의언덕에서 만난 ‘잊고 있던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묵호는 2020년만 해도 인기 있는 여행지는 아니었다. KTX가 개통되며 막 여행자들이 찾기 시작하던 시기다. 불과 6년이 지났을 뿐인데 묵호의 여행 열기는 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그럴 만도 하다. 묵호역에서 바다가 보이는 도째비골스카이밸리까지 고작 1.5㎞다. 바다가 이처럼 가까운 KTX역은 많지 않다. 더구나 번화하던 묵호의 옛 도심에 새로 자리 잡은 카페와 소품 가게가 역과 바다를 잇는다. 시간이 혼재한 거리는 이채롭기 그지없다. 두 사람은 여전히 묵호에 산다. ‘언제라도 동해(푸른향기)’는 여행기라기보다 그 여정의 기록에 가깝다. ●한의원 옆 소품 가게 동해시는 1980년 강릉시 묵호읍과 삼척시 북평읍이 합쳐 탄생했다. 그래서 묵호와 북평을 중심으로 큰 시가를 이룬다. 묵호는 동해시가 생기기 이전부터 이미 동해를 대표하는 항구였다. 일제강점기이던 1930~40년대에는 태백과 삼척의 무연탄이 기차로 옮겨진 후 묵호항에서 일본으로 빠져나갔다. 1963년에는 묵호등대가 불을 밝혔고 다음 해 묵호항은 국제항으로 승격했다. 명태와 오징어가 풍요를 더했다. 개들이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녔고 발한삼거리 땅값이 ‘강원도에서 으뜸’이었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90년대 이후로는 과거의 영화만이 낡은 네온사인처럼 길 위에 머물렀는데, 벽화마을을 지나 바다까지 걸어가다 보면 동해의 20세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 같은 풍경이 오히려 젊은 세대에게는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었나 보다. 묵호역에서 발한삼거리를 잇는 거리부터 독특하다. 실상 4차선 도로가 지나니 걷기 좋은 길이라기에는 폭이 넓다.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이나 전북 군산시 근대역사문화거리는 좀 더 촘촘하고 호젓한 편이다. 대신 묵호역에서 묵호항까지 신호등이 없다. 사람들은 좌우를 살핀 후 횡단보도로 넘나들고 차들은 그에 맞춰 속도를 줄인다. 또한 여행과 삶, 옛것과 새것이 어울린 전경을 빼놓을 수 없다. 굳이 횡단보도를 건너게 하는 건 할머니와 손주처럼 나란한 상점들 때문이다. 묵호의 생활이 뒤섞인 낡은 상가에 카페와 소품 가게가 숨은그림처럼 존재한다. 묘한동해는 한의원 옆에 있고 작은 클래식 공연장 페르마타 2층에는 ‘노래빠’가 있다. 111호 프로젝트와 끼룩 등은 뉴월드상가 1층에 오밀조밀하다. 등대 모형이 있는 발한삼거리는 그 정점이다. 회전교차로 북쪽 건물은 ‘발리 관광룸클럽’이라는 큰 글자가 두드러진다. 지난 시절의 유흥을 상징하는 간판은 당당히 삼거리의 랜드마크다. 반면 건너편 서쪽 2층 타로 카페 이름은 ‘김수영을 위하여’다. 투명한 천장 위로 물결이 일렁이는 티룸 도야하우스의 옆인데, 1층 계단 입구에는 ‘정오가 조금 못되어 우리는 폐허를 지나 바닷가의 작은 카페로 돌아온다’라는 알베르 카뮈의 글이 적혔다. 동쪽 모퉁이에는 라운드어바웃 동해가 여행자의 핫플로 부상했다. 창밖으로 ‘발리 관광룸클럽’이 보이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곳에서는 옛날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읽힌다. 김수영이라는 이름조차 그러할 것이다. 1960~70년대를 살아온 이들에게는 위대한 시인이고 저항의 아이콘일 테지만, 21세기를 사는 누군가에게는 그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카페의 이름일 따름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같은 거리에서, 서로의 시간을 읽어가며 이렇듯 어울리고 있다. 조금 떨어져 있기는 해도(그래봐야 발한삼거리에서 2.8㎞다) 어달삼거리 역시 마찬가지다. 채 작가가 책을 쓸 때는 무심히 지나는 바다 곁의 길이었다. ‘이렇게 좋은데 왜 모를까’ 했던 동네의 명소는 이제 동해 여행의 성지다. 길 끝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가 마치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장면 같다. ●괘종시계로 이어진 공간 채지형 작가와 브루스의 여행책방 ‘잔잔하게’도 묵호의 일상에 밀착한다. 발한삼거리 못미처 은행365코너와 헤어숍의 사이의 책방은 안쪽으로 길쭉해 밖에서 보는 입면이 앙증맞다. 책 속의 지혜는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두는 법이라는 은유일까. 잔잔하게 앞서 들른 만능열쇠기공이라는 가게 역시 그러했다. 묵호사거리 지하도의 출구 모퉁이에 자리해 지나치기 쉽다. 그럼에도 기어이 문을 연 건 쇼윈도에 적힌 ‘72년 기능올림픽 은메달(강원지방대회)’이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한 까닭이다. 묵호에 아파트가 줄줄이 지어지던 1977년 문을 연 열쇠 가게에서는 열쇠만이 아니라 다양한 기기의 작은 부속품이 박상희 씨의 손에서 고쳐지고 만들어졌다. 피서철에는 자동차 열쇠를 잃어버린 여행객의 주문이 폭주해 덩달아 성수기였다고. 가게 벽면에는 이빨을 새기지 않은 원물의 열쇠가 종과 열을 맞춰 늘어서 있다. 그 가운데 옛날 자동차 열쇠가 여럿 보인다. 괘종시계와 악기도 시선을 끈다. 시계와 악기의 부품을 수리하는 것 역시 그의 일이었다. 정시가 되자 괘종시계는 시간을 맞춰 울렸다. 이제는 들을 수 없는 시간의 소리를, 시침처럼 멈춰 서서 여운이 사라지기까지 귀 기울인다. 만능열쇠기공을 나올 때는 복둥이(개)와 별이(고양이)가 무뚝뚝하게 배웅했다. 같은 해에 태어난 개와 고양이는 11년째 부부처럼 산다. 건너편 묘한 동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 건 열쇠 가게의 별이 때문이 아니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묘한 동해는 여행을 기억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품과 소품을 판매한다. 대부분 고양이를 주제로 한 것들이다. 사람이 빚은 세상 모든 고양이의 형상을 한곳에 모은 듯하다. 묘한의 ‘묘(猫)’는 고양이를 이르는 말일 텐데 이 거리에서 동해는 한층 묘한 도시가 된다. 묘한 동해를 나와서는 이웃한 농산물 유통업체의 ‘먹을 복 福‘이라는 글자 앞에 멈춰서 웃고 말았다. 두 가게가 영락없이 복둥이와 별이인 셈이다. ●오늘도 여행의 날들 여행책방 잔잔하게는 묘한 동해에서 멀지 않은 길 건너편이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좌우를 살핀다. 묵호 사람에게는 익숙한 일상일 테지만 여행자에게는 무단횡단만큼이나 낯설다. 책방에서 역시 책보다 괘종시계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제 막 익숙해진 시간의 소리, 괘종의 여운 탓이다. 여행책방 ‘잔잔하게’를 이루는 건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여행책이다. 책방의 슬로건은 ‘책과 함께 당신의 동해 여행이 시작되는 곳’. 채 작가와 브루스는 책방을 방문한 여행자들이 해변에 앉아 책장을 넘기는 모습을 상상한다. 그때 어울리는 책들을 책장에 큐레이션한다. 하지만 여행은 각자가 다르므로 여행자의 시선이 다시 큐레이션 주제로 돌아오기도 한다. 또 하나는 시간과 사연이 깃든 물건이다. 괘종시계는 채 작가 엄마의 약국에서 이미 한 생을 살았다. 괘종시계 옆에 놓인 카세트 플레이어는 그녀의 아버지가 쓰시던 것이다. 앞선 세대에게 카세트 플레이어는 여행의 필수품이었다지. 맨 안쪽 작은 방에는 채 작가가 여행에서 수집한 인형이 가득하다. 인형은 그 나라 사람의 얼굴을 닮았다. 그러니 이곳은 여행책방이지만 ‘여행+책방’이기도 하다. 거기에 묵호의 바다가 일상으로 스민 셈이다. 이를 표현한 말이 ‘잔잔하게’다. 채 작가는 “꽃이 참 잔잔해서 예쁘다”던 엄마의 말을 떠올려 책방 이름을 지었다. 잔잔한 파도, 잔잔한 음악 돌이켜보니 잔잔한 일들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잔잔하게를 나와서는 동쪽바다중앙시장 북문을 지나 바다정원길을 오른다. 묵호의 벽화마을은 논골담길이 유명하지만 동쪽바다중앙시장부터 이미 벽화의 골목은 시작한다. 별빛마을전망대를 지나 묵꼬양치유카페까지, 묵호항과 바다를 오른편에 끼고 기슭을 오르내린다. 누군가의 생활 터를 지날 때는 발소리를 죽인다. 묵꼬양치유카페에서는 동쪽으로 논골담길 전경이 선물처럼 펼쳐진다. 묵호등대와 채 작가가 ‘태풍의 다음 날’을 맞은 바람의언덕이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그 너머에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도째비골해랑전망대 또 어달삼거리가 있을 것이다. 그리 이어진 풍경 안에서 마을과 바다는 다정한 이웃이자 삶의 동지다. 채 작가는 해가 지고 논골담길에 하나둘 불이 켜지는 순간을 무척 좋아한다 했다. 기슭에 촘촘한 집들 위로 별들이 고요히 내려앉은 듯한 시간, 저마다 다른 생김과 다른 사연을 간직한 반짝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풍경은 삶의 터전이 된 묵호에서 변함없는 여행의 날들을 선물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테지. 그러고 보면 여행은 풍경의 발견이 아닌 생활의 발견, 태도의 변화일 수 있겠다. 날 선 감각은 지우고 낯선 감각을 불러내며, 드러나지 않게 시간과 공간의 사연을 잇대는 여정, 순간이 영원이 될 수는 없지만 현재를 누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테다. 그래서 여행은 다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된다. 잊고 있던 어제의 내가 오늘은 거기에 있을지 모를 일이다.
  • ‘소형기지국 해킹’ 사고 KT… 과징금 540억 부과

    ‘소형기지국 해킹’ 사고 KT… 과징금 540억 부과

    1만 6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KT가 540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조사 과정에서 로그 기록을 삭제하고 거짓 자료를 제출하며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0일 KT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539억 7900만원과 시정명령·개선 권고·공표 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해커는 KT의 유실된 소형기지국 ‘펨토셀’을 통해 KT 이동통신망에 접속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용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이용해 결제 인증 문자메시지를 빼돌려 무단으로 소액결제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 1만 6647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단말기 식별번호(IMEI)가 유출됐고, 총 368명이 약 2억 4000만원의 소액결제 피해를 입었다. KT는 펨토셀의 보안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접속 인터넷프로토콜(IP)을 제한하지 않았고, 관리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우회 접속 경로도 발견됐다. 해커가 침투했을 때 대응 체계도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해커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약 11개월간 KT 내부망에 접속했음에도 소액결제 피해 민원이 발생한 뒤에야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속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악성코드 감염 사고가 일어난 사실도 확인됐다. KT는 2024년 3월 로밍렌탈서비스 홈페이지로 해커가 침투해 38대의 서버가 BPF도어 등 다수의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파악하고도 신고하지 않았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 전 미리 서버를 폐기한 LG유플러스도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KT는 “개인정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고객과 국민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T는 개인정보위 의결서를 수령한 뒤 처분 사유와 세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대응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같은 사안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별도의 해명이나 법적 대응 계획은 내놓지 않았다.
  • 에이스 곽빈, 타자 김도영… AG 금메달 ‘본전’ 뽑는다

    에이스 곽빈, 타자 김도영… AG 금메달 ‘본전’ 뽑는다

    美 마이너 뛰는 대만 투수들 살펴CPBL·일본 사회인 야구까지 파악곽, 최고의 안정감… 金 타격 기대김주원·노시환·문보경 핵심 타선9월 21일 대만과 B조 1차전 대결WBC 석패 아쉬움 씻을 동기 부여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이 5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팬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종목 중 하나가 바로 야구다.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상대팀 전력분석과 한국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로 눈코 뜰 새 없는 류 감독을 30일 만나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과 각오를 들어봤다. 류 감독은 “미국으로 출장을 갔다가 25일 귀국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대만 투수들을 좀 훑어보고 왔다. 원래 시차를 좀 타는 편이라 아직 몽롱하다. 갈 때도 힘들고 돌아와서도 힘들다”고 근황을 밝혔다. 8월엔 더 바빠진다. 8월 초에는 대만으로 건너가서 대만프로야구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8월 말에는 일본 대표팀 전력분석을 위해 일본 사회인야구 현장을 찾는다. 국내에 머무는 동안에는 각 팀에서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 류 감독은 “이전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기반으로 예상하고 있었던 명단은 갖고 있지만 확정된 상태는 아니었다. 정밀한 전력분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대만과 같은 조에 속했지만 일본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어느 한쪽만 바라보고 전략을 짜면 안 된다”고 말했다. 류 감독의 시선은 대만 쪽에 조금 더 쏠려 있다.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4-5로 석패했던 아쉬움을 씻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만은 당시 대만 핵심 전력의 대부분을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출격시킨다. 류 감독은 “2023년 항저우 대회 때도 금메달 따기 쉽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젊은 선수들이 기량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당시 문동주(한화 이글스), 최지민(KIA 타이거즈), 박영현(kt 위즈) 등은 KBO리그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태는 아니었는데 평소보다 더 나은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에도 그런 부분들을 기대하고 있다. 동기부여의 요소가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하면 젊은 선수들 특유의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 감독은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로 곽빈(두산 베어스)을 꼽았다. 그는 “에이스 구실을 해줄 수 있는 곽빈을 와일드 카드로 선택했다. 곽빈은 지금 KBO리그에서 가장 안정된 투수다. 곽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타자로는 김도영(KIA), 김주원(NC 다이노스), 노시환(한화), 문보경(LG 트윈스) 등이 핵심이다. 국가대표 경험도 제법 있으니 이들이 중심타선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도 본전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만큼 부담스럽고 어렵지만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은 어느 대회든 똑같다. WBC가 끝난 직후부터 아시안게임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해 지속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기간도 잘 준비해서 기대하시는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야구 대표팀은 9월 13~14일쯤 소집돼 국내에서 손발을 맞춘 뒤 일본으로 건너가 9월 21일 대만과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은 9월 27일에 열린다.
  • ‘끝판대장’ 오승환, 대구에 첨단시설 완비한 전문 트레이닝 시설 오픈...후배들에 노하우 전수한다

    ‘끝판대장’ 오승환, 대구에 첨단시설 완비한 전문 트레이닝 시설 오픈...후배들에 노하우 전수한다

    KBO리그 사상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한 세대를 풍미했던 ‘끝판대장’ 오승환이 첨단 시설을 갖춘 야구전문 트레이닝 공간을 마련해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오승환은 최근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전문 스포츠 트레이닝 및 선수 케어 시스템을 갖춘 ‘오승환 퍼포먼스 랩’(Oh Seung Hwan Performance Lab)을 오픈했다. 오승환이 한·미·일 프로야구를 거치면서 쌓은 경험과 글로벌 스포츠 현장에서 활용되는 첨단 스포츠과학 장비를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트레이닝 처방을 제공한다. ‘VALD 측정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신체 능력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글로벌 데이터와 비교·분석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확인시켜주는 것은 물론 초고속 촬영이 가능한 ‘엣저트로닉(Edgertronic) 카메라’를 활용해 투구 동작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움직임과 공의 회전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선수 개인에게 최적화된 투구 메커니즘 교정 프로그램과 부상 예방 솔루션도 제공한다. 어깨와 고관절의 가동성 향상을 위한 전문 운동 장비도 도입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투구 과정에서 나타나는 관절 가동 범위(ROM)와 각속도 등을 측정·분석하는 투구 모션센서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능력과 현장 지도 경험, 국제 스포츠 행정 및 운영 경험을 갖춘 코치진과 전문 스태프도 합류했다. 삼성 라이온즈 출신 김대우 총괄 코치를 비롯해 박정준 투수·동작 분석 코치, 김성표 유소년·수비 코치가 선수 지도를 담당한다. 삼성과 kt 위즈에서 트레이닝 파트를 담당했던 황승현 코치와 MLB,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현장에서 행정·운영 경험을 쌓은 KBO 에이전트 구기환 팀장도 오승환과 손을 맞잡았다. 오승환 퍼포먼스 랩은 유소년 선수부터 중·고교 엘리트 선수, 프로 선수, 생활체육인까지 폭넓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현역 시절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에 첨단 장비를 통해 확보한 정밀 데이터를 더해 최적의 트레이닝 환경을 구축했다. 유소년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후배 선수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kt, 사우어 교체 승부수 정상 가는 길 닦는다...마지막 퍼즐은 데이비스 데니엘

    kt, 사우어 교체 승부수 정상 가는 길 닦는다...마지막 퍼즐은 데이비스 데니엘

    kt 위즈가 정상도전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 외국인투수 맷 사우어를 과감하게 교체했다. 사우어는 올시즌 18경기에서 7승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특출난 것은 아니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것도 아니다. 그러나 가을잔치의 첫 경기를 맡기기엔 안정감이 떨어진다. kt는 29일 기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1.5게임차로 뒤쫓고 있다. 후반기 성적은 8승 1무 1패로 승률(0.889)이 9할에 육박한다. 삼성 역시 6승 4패 승률 0.636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kt만은 못하다.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한국시리즈 직행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어깨를 다친 케일럽 보쉴리의 공백은 로건 앨런을 데려와 메워냈으니 강력한 1선발을 영입해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퍼즐을 맞출 필요가 있었다. 곧 대체선수도 들어온다. kt는 30일 사우어를 대체할 데이비스 대니엘(29)과 총액 40만 6000달러(약 5억8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니엘은 2019년 LA 에인절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2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 세 팀을 거쳤다. MLB 통산 12경기 출장에 2승 6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등판한 106경기를 포함해 117경기에서 31승 43패, 평균자책점 4.68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신시네티 레즈 산하 트리플A 루이빌 배츠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선발 18경기)에 나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대니엘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탈삼진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다. KBO리그에 잘 적응해 선발진에 한 축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올 시즌 팀을 위해 헌신해준 사우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인증문자·전화까지 다 털렸다…KT 과징금 540억·조사방해 고발

    인증문자·전화까지 다 털렸다…KT 과징금 540억·조사방해 고발

    2차 피해 발생… 개보위 “중대한 위반” 11개월 간 해커 들락날락해도 몰랐다 인증서·접속 서버 관리 총체적 부실 기록 삭제·허위 진술…조사 방해 고발 LG유플러스, ‘서버 폐기’ 증거 인멸 시도 공무집행 방해로 LGU+ 경찰 수사 의뢰 1만 6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KT가 540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조사 과정에서 로그 기록을 삭제하고 거짓 자료를 제출하며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게 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 착수 전 서버 폐기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수사 의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0일 KT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539억 7900만원과 시정 명령·개선 권고·공표 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해커는 KT의 유실된 소형기지국 ‘펨토셀’을 통해 KT 이동통신망에 접속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용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이용해 결제 인증 문자메시지와 자동응답시스템(ARS) 정보를 빼돌려 무단으로 소액결제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 1만 6647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단말기 식별번호(IMEI)가 유출됐고,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총 368명이 약 2억 4000만원의 소액결제 피해를 입었다. KT는 펨토셀의 보안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접속 인터넷프로토콜(IP)을 제한하지 않았고, 관리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우회 접속 경로도 발견됐다. 해커가 침투했을 때 대응 체계도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해커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약 11개월간 KT 내부망에 접속했음에도 소액결제 피해 민원이 발생한 뒤에야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속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악성코드 감염 사고가 일어난 사실도 확인됐다. KT는 2024년 3월 로밍렌탈서비스 홈페이지로 해커가 침투해 38대의 서버가 BPF도어 등 다수의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파악하고도 신고하지 않았다. 해커가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정보 일부를 조회·유출한 정황도 확인됐다. 또 침해 서버 로그를 삭제한 뒤 보존 자료가 없다고 했다가 뒤늦게 제출해 개인정보위는 이를 조사 방해로 보고 고발하기로 했다. 개인정보위는 KT의 위반행위 정도를 ‘중대한 위반’으로 판단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무선통신망 장비 보안 강화와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정비를 명령했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2차 피해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요소로 봤다”며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 유출이 국민 생명·재산에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유출사고가 나지 않게 책임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징금 산정은 무선통신 매출을 기본으로 잡았고 LTE(4세대 이동통신 기술)와 5G 매출을 종합적으로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 전 미리 비밀번호 관리시스템(APPM) 서버를 재설치하거나 서버를 폐기해 유출 경위와 추가 유출 확인을 어렵게 한 LG유플러스를 증거 은닉·폐기에 따른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개보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위원회 조사 착수 전 서버 폐기 등의 증거·은닉 행위가 이뤄져 개인정보보호법상 조사방해 요건이 안돼 형법상 공무집행 방해로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전’ 증거 은닉·폐기 형사 처벌 추진매출 3% 과징금 부과…신고포상금제 도입비협조·시정명령 미이행, 이행강제금 부과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재발 방지와 조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사 착수 전 증거를 은닉·폐기한 경우 형사처벌하거나 전체 매출액의 3%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신고포상금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조사에 비협조적이거나 시정명령을 미이행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하루 매출액의 0.3%를 이행강제금으로 부과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자료 보전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개보위는 “사고 은폐와 조사 방해라는 일부 기업의 고질적 관행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사고를 은폐하더라도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어 이런 선택이 더 이상 기업에 유리하지 않다는 인식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과징금 부과 등과 관련해 “개인정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고객과 국민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T는 개인정보위 의결서를 수령한 뒤 처분 사유와 세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대응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증거 인멸 의혹에 “같은 사안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별도의 해명이나 법적 대응 계획은 내놓지 않았다.
  • 한승훈 경기도의원 “KTX 경기남부역사 지금이 골든타임”

    한승훈 경기도의원 “KTX 경기남부역사 지금이 골든타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승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 6)이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을 실질적인 본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전방위적인 선제 대응에 나선다. 한승훈 의원은 지난 29일 평택상담소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시민연대 및 경기도 철도운영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전타당성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현재 경기도는 오는 10월 예정된 LH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 국토교통부, 평택시, LH 등 관계 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승훈 의원은 ”LH 용역 결과가 상당 부분 확정된 이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전형적인 뒷북 행정“이라며 ”이대로라면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이 또다시 장기 검토 과제로 남거나 사실상 중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KTX 경기남부역사 예정지 주변의 장기 개발 계획이 경제성 분석(B/C)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현재 제20차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계획 변경 승인 신청 내용에 포함된 국제학교, 종합운동장, 국제교류단지 등 대규모 이용 수요를 창출할 핵심 앵커 시설들이 수요 예측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역사 주변의 현재 상태만을 기준으로 경제성을 평가해서는 평택의 미래 수요를 제대로 담아낼 수 없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한 의원은 도의원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을 본격 추진한다. 평택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 철도 현안에 관심 있는 의원들과 함께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을 위한 법적·행정적 근거 마련 ▲LH 사전타당성 용역의 전제 및 입력 자료 검증 ▲역사 예정지 주변 유보지의 복합 개발 방안 등을 중점 연구할 계획이다. 재원 조달 방식의 다각화도 추진된다. 한 의원은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택지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LH의 개발 이익을 지역 기반 시설 확충에 환원하는 방안을 비롯해 국가와 경기도의 재정 분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기업과 연계한 민간 투자 복합 개발 가능성까지 폭넓게 검토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LH가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인 주민 간담회에 앞서 경기도 관계 부서와 평택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후속 정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고, 필요 시 용역 기간 연장과 관계 기관 공동 검증도 요청할 방침이다. 한승훈 의원은 “주민들에게 추진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희망만 남기고 사업을 장기 과제로 넘기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의원연구단체 활동과 선제적인 정담회를 통해 책임 주체와 재원 조달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고, 이번 기회를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을 실제 사업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독파모 출사표’ SKT AI, 中 동급 성능

    ‘독파모 출사표’ SKT AI, 中 동급 성능

    SK텔레콤이 29일 수학·과학 추론 능력 등을 강화한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투(A.X K2)’를 공개했다. A.X K2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통해 공개하는 두 번째 초거대 모델이다. 직전 모델(A.X K1)에 비해 매개변수(파라미터)가 5190억개(519B) 규모에서 6880억개(688B)로 확대했다. A.X K2는 자체 개발한 ‘SGA’ 구조를 적용해 긴 문맥에서도 필요한 정보만 선별해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국내외 14개 벤치마크 평균 성능은 K1보다 32.2%포인트 향상됐고, 장문 이해와 에이전트 관련 평가는 83.9%포인트 개선됐다. SK텔레콤은 최근 출시된 큐원, 딥시크, 키미 등 해외 오픈소스 모델과 동급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A.X K2의 활용 범위를 제조·국방·바이오 등 산업 현장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제조 영역에서는 철강 제조 기업 KG스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넥과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에 A.X K2를 적용한다. 또 국방부와 협업해 A.X K1 기반의 양자화 모델 3가지를 개발했다. 바이오 분야로 진출도 검토 중이다. SK바이오팜과 난치성 암 표적 치료제 개발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일상생활 영역에서는 A.X K2 경량 모델을 SKT의 에이닷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SKT는 A.X K2의 후속 모델을 조(兆) 단위 매개변수 규모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A.X K2를 적용·발전시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메가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민관 ‘얼라이언스’ 출범

    메가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민관 ‘얼라이언스’ 출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통신 3사와 네이버·카카오·LG전자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과 핵심 기술 국산화, 해외 수출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국토교통부와 산·학·연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AI 데이터센터 국가 전략 산업화’를 추진하려고 구성한 민관 협력체다. 정부는 18.4GW 규모의 AIDC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클러스터와 대규모 테스트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초대 민간의장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인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맡았다. 공동의장 아래에는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SK텔레콤·NHN클라우드·LG전자·GS·카카오·KT·퓨리오사AI 등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의장단을 뒀다. 실무 협력은 수요·공급·기반 등 3개 분과와 수출 산업화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수요 분과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이 있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끈다. 국산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규모 테스트베드에서 기술을 검증해 사업 실적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 방안도 마련한다. LG전자가 이끄는 공급 분과는 AIDC 핵심 기술의 고도화와 국산화 전략을 수립한다. 서버·전력·냉각 등 핵심 설비와 솔루션이 서로 호환될 수 있도록 표준화 작업도 추진한다. 카카오가 분과장을 맡은 기반 분과는 AIDC 산업을 뒷받침할 법·제도 개선 방안과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한다. 수출산업화 TF에는 AIDC 분야에서 수출 역량을 갖춘 주요 기업이 참여한다.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구축, 운영에 필요한 기술·서비스를 묶어 패키지로 수출하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규모 투자가 단순히 건물을 세우고 서버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과 클라우드 기술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 AI 데이터센터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반도체값 급등에 스마트폰도 ‘월세’… 삼성 국내 구독 강화… 애플 美 출시

    반도체값 급등에 스마트폰도 ‘월세’… 삼성 국내 구독 강화… 애플 美 출시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 등 기기를 월 단위로 빌려 쓰는 임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자 소비자 부담을 낮춰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도 이미 운영하고 있는 구독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는 가운데, 파손·분실을 보장하는 보험 시장까지 커지는 모습이다. 애플은 28일(현지 시각) 결제 업체 클라나와 제휴해 ‘애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12개월 또는 24개월, 맥과 아이패드는 24개월 또는 36개월 동안 임대할 수 있다. 월 최저 임대료는 아이폰 17.99달러(약 2만 6060원),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11.99달러(약 1만 7360원), 맥 24.99달러(약 3만 6200원)로 책정됐다. 월 이용료를 낮게 책정해 기존 고객을 붙잡고 신규 고객 유입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계약 종료 후에는 기기를 반납하거나, 잔존 가치에 해당하는 추가금을 내고 인수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8·폴드8 울트라·플립8의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도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1TB 모델의 출고가는 345만 1800원에 달한다. 가입 고객에게는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플립8 2년형(2년 뒤 반납)은 기기 반납 시 잔존가 보장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였다. 스마트폰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반도체 가격 급등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업체들이 생산라인을 AI 메모리 중심으로 전환했고, 이에 따라 모바일 D램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지난해 467달러(약 67만 6300원)에서 2026년 565달러(81만 8200원)로 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중고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개인 중고폰 총거래 규모는 2023년 620만 대에서 2024년 635만 대로 늘었고, 지난해 681만 대까지 치솟았다. 파손이나 분실에 대비하려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폴드·플립 시리즈를 대상으로 월 7000~8000원 수준의 파손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상봉터미널 부지 50층 규모 개발 본격화… 2029년 준공 목표

    임규호 서울시의원, 상봉터미널 부지 50층 규모 개발 본격화… 2029년 준공 목표

    40년 역사를 지닌 상봉터미널이 떠난 자리에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상봉9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지하 8층에서 지상 49층 규모의 주거·상업·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상봉9구역 사업이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 기부채납 부지에는 대지면적 1560㎡, 연면적 5592㎡,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중랑구 건축위원회가 해당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의 건축 및 경관 심의를 의결하면서 건립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해당 시설에는 컨벤션홀과 전시 공간, 컨퍼런스홀을 활용한 공공예식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중랑구는 상징적인 외관 디자인을 더해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문화 거점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상징성을 갖춘 건축물로 조성될 예정으로, 완공 이후에는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의원은 “상봉동이 서울 동북권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ITX, 해운대-강릉 KTX와 더불어 완공 예정인 GTX-B 노선까지, 교통 요충지로 재탄생하면서 문화와 주거, 상업이 어우러지는 서울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명품 웨딩홀을 비롯한 복합문화시설과 재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통신 3사·네이버·카카오를 AI 원팀으로…AIDC 인프라 구축 본격화

    통신 3사·네이버·카카오를 AI 원팀으로…AIDC 인프라 구축 본격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국토교통부 및 4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AI 데이터센터 국가 전략 산업화’ 전략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 협력체다.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한 18.4GW(기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AIDC 구축을 중심으로 AIDC 산업의 수출산업화, AIDC 클러스터 조성 및 대규모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는 정부·민간 공동 공동의장 체제로 구성됐다. 초대 민간의장은 SK텔레콤 대표인 정재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이 맡는다. 공동의장 밑으로는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SK텔레콤·NHN클라우드·LG전자·GS·카카오·KT·퓨리오사AI 등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의장단이 구성됐다. 또 수요·공급·기반 총 3개 분과와 수출 산업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수요 분과는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경험이 있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분과장을 맡았다. 국산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강화, 대규모 테스트베드 실증 및 레퍼런스 확보,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 공급 분과는 LG전자가 분과장을 맡았다.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 고도화와 국산화 전략을 마련하고 서버·전력·냉각 등 핵심 솔루션의 상호 호환성과 표준화 작업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기반 분과는 카카오가 분과장을 맡았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각 분과 외에 수출산업화 TF도 운영한다. AIDC 분야 수출 역량을 보유한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AIDC 전반을 패키지로 수출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규모 투자가 단순히 건물을 세우고 서버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과 클라우드 기술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 AI 데이터센터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주담대 규제 강화에 ‘중도금 대출’ 가능 기분양 단지 관심

    주담대 규제 강화에 ‘중도금 대출’ 가능 기분양 단지 관심

    정부의 금융 규제와 은행권의 대출 관리 강화 영향으로 주택 구입 자금 조달 여건이 달라지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관련 취급 기준을 강화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중도금 집단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기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주택 구입 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최대 한도를 조정했다. 수도권과 규제 지역의 경우 기존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축소했고, 규제 지역 외 지역의 주택 구입 자금 대출에도 최대 3억 원 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춘 은행권의 대출 관리 조치 가운데 하나다. 우리은행도 영업점별 주택 관련 대출 판매 한도를 기존 월 3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축소했다. 아울러 일부 은행에서는 모기지보험(MCI·MCG) 가입 제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해당 보험 가입이 제한되면 소액임차보증금을 제외한 범위 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해져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 이에 따라 분양 시장에서는 대출 한도 제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존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입주자모집공고를 마친 단지들은 이주비, 중도금, 잔금 등 집단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 금융을 활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을 집단대출로 진행하는 기분양 단지는 초기 자금 유출을 줄일 수 있고, 기존에 확정된 분양가가 적용돼 자재비 상승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주담대 한도가 크게 줄어들면서 현금 동원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수요자들은 기분양 단지 외에는 대안을 찾기 어려워졌다”라며 “여기에 치솟는 원자잿값으로 향후 분양가 상승 압박까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대출 여건을 갖춘 기존 분양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DL이앤씨가 경기 부천시 소사역 일원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가 비교적 부담을 낮춘 계약 조건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계약금 1차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대출 60% 이자 후불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교통 여건도 눈에 띈다. 단지 바로 앞에는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이 위치해 있다.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권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소사역은 KTX-이음 정차역으로 추진 중이며, 소사역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부천종합운동장역(서해선∙7호선 환승역)은 GTX-B 노선(2031년 개통 예정)도 정차할 예정에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과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는 지하 3층~지상 38층, 13개 동, 총 164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다. 현재 일부 잔여 가구에 대해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주택전시관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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