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OTRA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1
  • 美테러 대참사/ 국내경제 파장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연쇄 테러사건은 우리 경제에도 치명타를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이번 사건으로 미국경제의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세계경제에 직접적인 쇼크를 주면서 대미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회복도 내년 이후로나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3∼4%의 올해 성장률도 훨씬 내려앉을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주가하락과 자금시장의 경색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이번 테러사건에 대한 미국의 대응방향에 따라 국제원유가도급등할 수 있어 물가불안 심리도 확산될까 우려된다.미국발 ‘악재’가 우리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지를 4개분야로 나눠 현상과 대비책을 알아본다. ■수출.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태로 우리의 수출에 큰 어려움이예상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2일 미국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등지의 무역관 보고를 종합한 ‘미국 주요지역동시테러 영향’보고서에서 이번 사고로 미국경제를 뒷받침해 온 소비와 투자 지출이 위축돼 수출에 적지않은 타격이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번 테러로 세계 주요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무엇보다 미국내 소비위축이 예상된다는 점을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특히 투자자들이 원유뿐 아니라 원자재를 사모으기 시작해유가와 금값이 급등하는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조짐으로 원자재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경쟁력에 악영향을줄 것으로 내다봤다. 올들어 지난달 20일까지 대미 수출액은 193억달러로 전체수출의 20.2%나 된다.산업자원부는 항공편 운항중단으로 단기적인 수출차질액만 전자부품류(반도체 등) 600만달러 등하루 2,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미국의 출입국관리 강화와 외환 ·채권 ·선물시장혼란이 마케팅이나 수출대금 회수,네고에 미칠 여파와 미국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경우 영향은더욱 커질 전망이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 미국을 경유하는 수출이 상당부분을차지하는 국가에 대한 수출차질도 불기피할 전망이다. 대미 수출이 전체 수출의 85%에 달할 정도로 대미 의존도가 높은 멕시코등 중남미 각국의 통화가치가 사고 이후 급락세를 보여 우리제품의 수출가격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 바이어들의 방한일정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미국 경유 항공노선의 폐쇄로 13일부터 열릴 예정인 ‘부산모터쇼’에서자동차 부품수입을 추진하려던 멕시코의 아바테오토블린다예사 관계자가 방한일정을 취소했고 20일부터 열리는 대구종합상품구매상담회에 참가하려던 바이어 7개사의 참석도불투명해졌다. 함혜리기자 lotus@. ■물가. 가뜩이나 주춤하던 국내 소비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커졌다. 가계·기업 등 경제주체들 사이에 미국발 쇼크로 인한 ‘심리적인 공황’상태가 만연되면서 소비가 움츠러들면 우리경제의 회복은 당초 예상됐던 올 4·4분기를 훨씬 넘기면서지연될 수 밖에 없다. 수출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내수가 우리경제의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소비마저 무너진다면 우리경제는 기댈 언덕이 사라지게 된다.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연구위원은 “미국의 소비위축으로대미수출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내수마저 무너지는 상황이온다면 국내 경기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진단했다. 국제원자재 및 원유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도 우려되고 있다.이번 사건의 배후가 ‘중동’으로 밝혀지면서 이지역에 전운이 감돌게 되면 국제원유값의 상승이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는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물가까지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周)수석연구원은 “국제원자재가격, 금값 상승에 따라 물가도 당분간 상승할 전망”이라며 “특히 중동쪽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물가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금융. 자금시장은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장초반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하지만 이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감과 금융시장불안지속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세가 주춤했다.결국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3%포인트 하락한 5.05%로 마감했다. 시중은행들은 오전까지만 해도 미국계 외국은행 지점에대해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 대출을 억제했으나오후 들어 정상적인 거래에 들어갔다.서강대 정재식교수(경제학과)는 “당장의 통화정책보다는 관계당국의 긴밀한협조와 신속히 대처하는 자세가 시장안정에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지면서 외국자본의 해외유출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이같은 자금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면 국제자본이 보수세로 돌아서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의 해외자본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고있다. 안미현기자. ■외환. 외환시장은 증시보다 훨씬 차분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80전이 떨어진 달러당 1,284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1,282원까지 계속 떨어졌으나 정유사 달러결제 수요를버팀목으로 1,285원대까지 회복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달러를 사들인 것도 달러화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외환당국이 환율안정 시그널을 시장에 보낸 셈이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달러당 118엔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주요국 통화의 대달러화 환율 하락률은 전날대비 △원화 0.7% △엔화 0.1% △유로화 0.2%로 미미했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달러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하겠다고신속하게 발표한 것도 달러화 급락을 제지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정화 박사는 “테러 피습에도 불구,미국경제가 일본이나 유럽쪽에 비해 빨리 회복될 것이라는관측은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에 세계 외환시장이 크게 요동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은행 이창훈(李昌勳) 외환딜러도 “달러 약세를 기조적 추이로 해석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원-달러환율이 달러당 1,280∼1,290원 사이에서 오르내릴 것이라는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
  • 한국 수출시장 ‘산넘어 산’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각국의 수입규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5일 ‘4·4분기 수입규제전망’보고서에서 “경기침체로 각국의 자국시장 보호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우리상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계속 강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특히 △미국의 철강·섬유제품 규제 및 버드수정법 시행 △유럽연합(EU)의 한국 조선업계에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중국의 공세적 통상정책 △일본의 보호무역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입규제 현황: 우리나라는 7월말 현재 23개국으로부터 119건의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등의수입규제를 받고 있다.국별로는 미국이 22건으로 가장 많고중남미 18건, 인도 17건,EU 12건,남아프리카공화국 11건이다.품목별로는 철강 34건,석유화학 28건,섬유 21건,전기·전자 14건이다.규제형태별로는 반덤핑 조치가 98건으로 수입규제의 대부분(82.3%)을 차지,우리 수출상품이 아직도 가격경쟁력에 의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국별 규제 전망: 미국은 철강제품 세이프가드 조사에자극받은 섬유업계가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다른 제조업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반덤핑·상계관세 수입을 자국의 제소업계에 배분토록 한 ‘버드수정안’의 10월 시행을앞두고 제소가 잇따를 전망이다. EU는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철강협회는 수입 급증과 덤핑판매로 큰 피해를 보았다며 조기경보메커니즘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고 한국도 경계대상국에 포함됐다.조선산업 보조금의 관련분쟁도 계속되고있다. 중남미 국가 중에서는 멕시코가 섬유 ·신발류 통관검사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한국산 타이어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매우높다.10월 총선을 앞둔 아르헨티나는 업계 요구를 수용,수출용 원·부자재를 제외한 수입규제 장벽을 높일 전망.한국등이 주요 타깃이다. 중국은 WTO 가입을 앞두고 저가로 대량 유입되는 일본·한국·동남아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에서는 한국산 냉장고·세탁기를 덤핑 제소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貿公 다면평가 승진인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기업 중 처음으로 상사·동료·부하 직원들의 다면평가에 의한 승진인사를 실시,화제가 되고 있다. KOTRA가 4일 단행한 부·처장 10명의 승진인사에서 선보인인사 방식은 상사와 부하,동료직원 15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 의한 다면평가.1직급(처장) 5명,2직급(부장) 5명,3직급(과장)·4직급(대리) 5명 등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는 360도 다면평가를 통해 선정된 3∼6배수의 승진후보 대상자를재평가한 뒤 이를 상임이사로 구성된 인사위원회가 추인했다. 이를 통해 연공서열이나 인사평점에서는 조금 뒤지더라도경영·업무능력이 탁월한 직원들이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주었다. 특히 이날 인사에서 처장으로 승진한 황민하(黃敏夏) 부장과 부장으로 승진한 윤재천(尹在天) 과장은 대상자들보다 입사가 2∼3년 늦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발탁된 케이스.79년 입사한 황 부장은 이번에 함께 처장으로 승진한 77년 입사자나 첫 처장 승진자를 낸 78년 입사자들과 함께 승진,최대 발탁인사로 꼽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KOTRA, 수출기업 5,000개 발굴 육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각 지방무역관에서 수출유망 내수업체와 집중지원이 필요한 수출업체 5,000개를발굴,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발굴된 업체에 대해서는 상담 희망품목과 희망국가을 조사해 수출상담회에 참가시키고 해외 바이어를 소개해줄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틈새상품 해외시장 넓다

    소방차,통조림용 마른 버섯,정찰용 적외선 투시경,시력검안장비,탈,스포츠용 활,군견 마스크용 자동개폐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해외무역관을 통해수집한 해외바이어들의 구매의향서에는 이처럼 다양한 품목들이 포함돼 있다. KOTRA는 21일 “반도체 조선 섬유 등 전통적인 수출품목뿐아니라 틈새품목에 대한 시장개척에도 업체들이 관심을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달 1∼19일 접수된 해외 바이어들의 구매의향서 내역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독일의 암만머즐사는 군견·경찰견 마스크용 자동개폐기를 한국에서 수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첫 주문량은 3,000개 정도. 미국의 한국전쟁고아협회는 휴전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오는 2003년 7월27일 한국식 목조탑을 설치할 계획으로 중국산이 아닌,한국산 석등을 원한다.아르헨티나의 한 업체는한국산 활을,독일 업체는 탈과 도자기 등 전통 수공예품을,과테말라 업체는 통조림용 건버섯의 수입을 바라고 있다.뉴질랜드 경찰은 훈련용 탄약을,벨기에 업체는 군야간 정찰용 적외선 투시경을,파키스탄 업체는 시력검안장비를 각각 수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이밖에 특이한 수입 희망품목으로는 주민등록증 제작기술,해초,음이온 측정기,담배포장 설비,스노우보드 바인딩 등이 있다. 지역별·국가별 주요 수입희망품목 리스트는 KOTRA의 거래알선 사이트인 KOBO(www.kobo.net)에 자세히 실려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50대 국가요직 탐구] (18)산자부 무역투자실장

    요즘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장 좌불안석인 사람은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일 것이다.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차인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수개월째 사상 유례없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투자실장은 수출과 외국인 투자의 전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최고 실무 책임을 맡고 있다. 세계 경기의 침체로 올들어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지극히부진,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78년 100억달러,95년 1,000억달러 수출 달성의 주역이다.통상교섭본부가 설치되기 전에는WTO(세계무역기구) 가입,대미 자동차 협상 등 우리나라의굵직한 대외 통상업무를 담당해왔다.99년 이후부터 통상업무 대신 외국인 투자 유치업무를 맡아 2년만에 지난 37년동안의 투자액(335억달러)을 웃도는 386억달러를 유치,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상공부 시절에는 상역 차관보,이후에는 제 1차관보로 불렸으며 통상산업부 시절에는 통상무역실장으로,산업자원부로개편된 뒤에는 무역정책실장을 거쳐 무역투자실장으로 명칭이 바뀌었다.현재는 수출입 동향분석 및 전망,장·단기 무역진흥시책 수립·추진 등을 담당하는 무역정책심의관실과통상 및 투자업무를 담당하는 국제협력투자심의관실을 관장하고 있다. 무역투자실장은 김철수(金喆壽)·신국환(辛國煥) 전 장관등 장·차관급을 다수 배출한 산자부 내 최고의 인재배출자리로 꼽힌다.김 전장관은 통상마찰의 파고가 높던 80년대 중반 6년간 장기 재임하면서 수출증대와 통상질서와의 조화를 꾀했다.이후 특허청장,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을 거쳐 상공자원부 장관으로 재직 시 우리나라의 WTO가입을 직접 서명했으며 이후 WTO사무차장으로 선임돼 국제적인 통상맨으로 활약했다. 수출정책이 경제정책을 이끌던 시대에 상역국장과 제 1차관보로서 수출드라이브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신국환 전장관. 그는 민간기업과 정계를 거쳐 지난해 산자부 장관을역임,과거의 실무경험과 디지털시대의 패러다임을 적절히융화하는 정책을 구사했다. 박운서(朴雲緖) 전 차관은 통상의 산 증인으로 꼽힌다.통상국장 당시 미국의 컬러TV 반덤핑 문제를 해결한 그는 제1차관보 재임시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현장에서 협상의 주역으로 활약했다.업무에 대한 열정과 저돌적인 자세로 외국 통상실무자들로부터 ‘타이거 박’으로 불렸다. 미 하버드대학 경제학박사답게 냉철한 판단력과 명석한 분석력을 지닌 한덕수(韓悳洙)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는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통산부 차관을 거쳐 초대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고속승진을 거듭했다.오영교(吳盈敎) 전 차관은 과거 수출진흥과장 시절인 80년대 후반 사상 처음 무역수지 흑자를 일궈냈다.무역정책실장 재직시 외환위기를 맞아 98년 390억달러 흑자를 달성한 그는 현재도 KOTRA 사장으로 수출일선에서 활약 중이다.조환익(趙煥益) 전 차관보는 미국 상무관 등 통상분야의 경력을 바탕으로 막대한 무역흑자 유지에 기여했다. 김칠두(金七斗) 현 실장은 지난 5월 보임받은 뒤 미국과일본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對中 수출증가세 크게 둔화

    중국이 올해 상반기 우리의 2대 수출국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대중 수출 증가세가 최근 큰 폭으로 둔화돼 당초 기대에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베이징(北京) 무역관은 6일“미국 경기침체 등에 따른 중국의 수출둔화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도 타격을 받고 있다”며 “대중 수출이 당초 전망(9% 증가)에 못 미치는 5∼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수출물량의 80% 가량이 수출용 임가공 원부자재다. 대중 월별 수출증감률은 1월 0.6%에서 2월 18.3%,3월 11.4%,4월 12.7% 등 3개월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다 5월에는마이너스 3.5%로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6월에도 1.8% 증가에그쳤다. 베이징무역관은 “하반기 중국의 수출 증가세는 8%를 넘기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우리의 원부자재 수출여건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IT 빅뱅 긴급점검] (6) 2008 베이징올림픽 특수

    중국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국내 전자·정보통신 업계에 ‘중국 특수(特需)’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국내기업 진출 청신호=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은 이동통신부문과 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할 것으로예상된다.특히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을 비롯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이동통신시장에서는 시스템·기지국·중계기·휴대폰 등 규모를 예측할 수 없을만큼 방대한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이동통신가입자가 월 평균 650만명씩 늘어나고 있다.이동통신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콘텐츠 부문도급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이다.현재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있는 초고속인터넷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 관련장비,PC,반도체도 활성화가 예상된다.또한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의 전산망 연결이 부진한 중국은 경기장 운영이나 관광지 조성 등을 위해 대규모 시스템통합(SI)에 나설 것으로보인다. ■신기술 대거 도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보고서에서 “베이징올림픽은 기존 방송보다 진보된HD(고화질)디지털 방송중계가 일반화되는 첫번째 올림픽이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값비싼 HD 디지털TV 구매붐이불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기업이 수혜를입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또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개최에 맞춰 3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처럼 중국도 시기적으로 2008년 올림픽에 4세대 이동통신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시장= 중국은 정보통신 분야에관한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인터넷 이용자의 경우 97년 10만명에서 98년 210만명,99년 890만명,지난해 2,250만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2003년까지 연 평균 80%의 성장이 기대된다.이동전화 가입자수도 지난해 말 기준 8,526만명으로 세계 2위다.올해 중국의 전체 IT시장은 1조3,000억원대로 예상된다. ■국내업계 발빠른 행보= 그동안 중국시장에 많은 공을 들여온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양대 가전업계의 움직임이 가장 빠르다.두 회사는 각종 스포츠 마케팅과 함께 PDP(벽걸이)TV,프로젝션TV,TFT-LCD(초박막액정화면)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양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동통신 시스템과 휴대폰 등에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삼보컴퓨터는 중국에서 올해 100만대,내년 140만대의 PC를 판매하기로 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SK텔레콤은차이나유니콤의 CDMA 컨설팅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현지에진출했다.삼성SDS는 도시정보화,지능형교통시스템(ITS),요금자동징수시스템(AFC) 등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LG-EDS시스템도 최근 베이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美 5月 한국상품 수입 21개월만에 최저 수준

    지난 5월중 미국의 한국산 상품 수입이 99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일 미 상무부 통계자료를 인용,“5월 중 미국의 한국산 상품 수입은 27억6,52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1.8% 감소했다”며 “지난 99년 8월이후 21개월만에 최저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지난 1∼5월 한국산 상품 수입은 150억3,500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국상품 세계시장서 고전

    우리나라 상품이 서유럽과 중남미 주요국의 수입시장에서차지하는 비율이 2% 미만에 그쳐 이들 지역에 대한 시장개척 노력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9일 ‘우리나라의 저(低)시장점유율국 수출여건 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우리상품은 지난해 모두 234개국(속령 포함)에 1,723억달러어치가수출돼 전 세계 수입시장에서 2.59%의 비중을 차지했다고밝혔다. 이 중 수출실적이 1억달러를 넘은 수출대상국은 72개국으로 이들국가가 우리 총 수출의 98%를 차지했다.그러나 이들 국가 중 29개국에서 우리나라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미만에 불과해 적극적인 시장개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스위스,프랑스,헝가리,스웨덴,덴마크,벨기에,이탈리아,캐나다,포르투갈,우크라이나 등 11개국에서는 우리 상품이 1%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독일,폴란드,네덜란드,멕시코,코스타리카,노르웨이,아르헨티나,영국,알제리,이스라엘,러시아 등 18개국에서는 우리 상품의 점유율이 2%미만이었다. 반면 중국(홍콩 포함)은13.54%로 라이베리아(19.52%)에이어 두번째로 점유율이 높았다.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우리상품의 비중이 컸고 미국은 3.04%,일본은 4.27%로 양호한 편이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위기의 한국수출 진단/ KOTRA 현지책임자가 전하는 처방

    경제성장의 큰 축인 수출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미국 일본 등 주력시장의 경기침체와 이로 인한 IT(정보기술)제품의 수출 감소,반도체 가격하락,강화되는 수입규제 등으로 대외 수출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반면호재는 별로 보이질 않는다.위기를 맞고 있는 수출을 살릴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수출전선의 최첨병으로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장들의 목소리를통해 수출시장을 점검하고 돌파구를 찾아본다. ◆미국(朴豊 미주지역본부장)= 감세정책 등 부시 행정부의경기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경기는 점차 회복될 것같다.우리의 대미수출도 상반기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나 철강수입 규제 등 미국의 보호무역 움직임과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가입에 따른 경쟁심화라는복병이 있어 본격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시장 수출을 늘리려면 무엇보다 반도체·자동차·컴퓨터·무선통신제품 등 4대 주력상품에 편중된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선진국의 첨단기술과 후발개도국의 가격공세틈새에서 독자생존력을 가질 수 있는 주력상품을 개발해야 한다.이점에서 부품분야의 시장개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미국의 자동차부품산업은 시장이 연 2,500억달러를 넘는다.올들어 미국기업의 부품 아웃소싱 움직임이 본격화함에 따라 부품수출전망이 어느 때보다도 밝다.전시회에참여하고 고유브랜드 구축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며,연간3,000억달러가 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일본(崔胤弘 도쿄무역관장) =경기침체에다 미국 등 해외경제의 성장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대일수출이 부진하다. 대일수출의 문제는 반도체·컴퓨터·철강제품 등 일부품목의 편중, 섬유류·생활용품 등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부진과 역수입 확대로 인한 우리제품의 경쟁력 저하를 들 수 있다.수출품목을 기계류·부품 등 국내 산업기반과 연관된 품목위주로 재편하는 것이 시급하다.특히 자동차부품의 경우 우리제품에 대한 일본업체의 수입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전시회 개최나 시장개척단 파견,업체별 개인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면 하반기 이후 수출급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고조되는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한일 슈퍼엑스포와 월드컵 행사를 진출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한일간 자유무역협정(FTA)추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유럽연합(金太郞 구아중동지역본부장)= 우리상품에 대한낮은 인지도,경쟁력 저하,수입규제 및 역내교역 비중증가가 내수감소와 맞물려 수출감소로 나타나고 있다.유로화의 본격 사용에 앞서 역내기업이 M&A(인수합병),전략적 제휴를서두르고 있어 우리기업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선 기술적으로 후발개도국이 몇년내 상용화할수 없고,선진국에서는 임금이나 환경문제로 개발을 꺼리는제품을 중점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소비재 중심의 환경친화제품을 시장이 성숙되기 전에 선점,우리제품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부품 아웃소싱 추세를 활용해부품수출을 늘리는 것도 가격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다. ◆중동(林儀洙 두바이무역관장)= 상반기 ‘중동특수’는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그러나 하반기에는 주력 수출품목의 본격적인 수출증가가 예상되고,우리기업이 현지에서 수주한플랜트설비에 들어가는 기자재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연말까지 대 중동수출은 전년보다 8%정도 늘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대면접촉을 중시하는 중동시장을 단기에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선 현지 개최 전시회참가나 시장개척단파견 등 바이어들과의 상담기회를 늘리는 것이 좋다.각국이 다투어 공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므로 이에 필요한 설비 및원부자재 공급과 기술수출을 병행하기 위해 대 중동 기계·플랜트 수주촉진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노력이 필요하다.낙후된 정보통신 인프라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발주도 활발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된다.지난 5월국무총리의 중동순방으로 조성된 우리나라와의 관계개선을한차원 향상시키고 우리의 산업·기술 및 상품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첨단제품 위주로 전시회를 갖는 것도 바람직하다. ◆러시아·CIS(朴重根 모스크바무역관장) =모라토리움 이후한때 위축됐던 러시아·CIS 수출이 최근 회복세다.선진국과 달리 아직 체계가 덜 잡혀 있는 ‘고(高)리스크,고(高)수익’시장이지만 지금이 한국기업의 진출적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식품·소비재의 현지생산 증가,저가의 중국산 소비재 등 부정적 요인들도 많다. 우리기업이 현지에 거점 내지 교두보를 확보하는 시장개척자세가 요구된다.특히 인간적 유대관계가 사업성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러시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유대관계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모스크바 등 대도시는 상품의 초과공급으로 경쟁이 치열한반면 지방시장은 경쟁이 불규칙한 점을 감안해 지방시장 개척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李鍾一 베이징무역관장) =수출시장이 아닌 내수시장으로 중국을 봐야 한다.단순히 물건을 팔기 보다는 투자진출로 현지시장을 개척하되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제조업 분야의 기술력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구축도 시급하다.중국제품이 아직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내수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외국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확실한 기술력과 브랜드이미지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 시장이 여전히 폐쇄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진출방식을 활용하고 신용장 거래 외에 중계무역,스왑 비즈니스 등도 개발해야 한다.WTO가입에 따른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물류·유통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현지에서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는 한류(韓流)와 스포츠 등 한국문화와 연계한 마케팅 개발도필요하다. ◆중남미(李基 상파울로무역관장)= 미국과 일본의 부진으로중남미 시장에 대한 수출업계의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조선·휴대폰·자동차·직물· 컴퓨터부품·브라운관 등.중남미 지역의 정보통신 관련인프라의 확충사업에 따른 동축케이블과 광케이블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경기가 회복세에 있는 만큼 각국이 그동안 미뤄왔던 전력,정보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따라서 올 하반기에 예정된 대통령 순방과 연계시켜 각국 프로젝트영역으로 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한편 중남미지역에 대한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줄고 있어 무역역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따라서 현지의 수입거부감을 불러올 수 있는 완제품 수출증대보다는 그동안 중국,동남아 지역으로 집중됐던 해외투자를 멕시코,브라질 등으로 전환해 부분품 또는 부품의 수출을 늘리는 것이 현명하다.이러한 직접투자는 2005년으로 예정된 미주자유무역지대(FTAA)창설에 대비해 미주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효과도 거둘 수 있다. 정리 함혜리기자 lotus@
  • 산자부, 상시 모니터링 가동

    산업자원부는 15일 아르헨티나의 외환위기와 관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수출보험공사·무역협회·종합상사 등과 함께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필요할경우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반도 구성할 계획이다.이는 아르헨티나가 당장 채무이행 불능(디폴트)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재정적자 축소 등 경제개혁에실패할 경우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에 따른것이다. 산자부는 중·장기적으로 아르헨티나의 외환위기가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주요국으로 파급될 경우 우리의수출 및 투자진출이 상당부분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 對中무역 ‘올림픽 특수’

    중국의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따라 우리나라가 무역특수의 가장 큰 수혜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외국인투자 확대와 올림픽 관련 투자확대로 연평균 8%가 넘는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지고,우리의 대(對)중국 수출도 2008년까지 연평균 15% 안팎의 증가세가무난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연평균 15% 이상 늘면서 중국과의교역규모는 2004년에 500억달러선을 돌파하고 2008년에는수출 565억달러,수입 460억달러 등 모두 1,000억달러를넘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리적·문화적으로 중국과 가장 가깝고88서울올림픽,2002년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 개최경험이 풍부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KOTRA는 ‘베이징 올림픽과 우리 기업의 활용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올림픽 유치로 성장에 가속도가붙고 특히 인프라 건설,관광·정보통신·교통부문의 확대에 따른 내수증대가 예상돼 우리의 대중(對中) 수출증가가기대된다”고 밝혔다. KOTRA는 2008년 올림픽을 계기로 도로 및 빌딩건설 장비와 자재,광케이블,철강재 수출이 확대되고 중국의 ‘그린올림픽’추진에 따른 발전소 및 대형 공장의 집진설비,청정에너지 설비수출도 늘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 중산층 사이에 고화질TV(HDTV) 구매 붐이 일고 이동통신 서비스도 한단계 발전,국내 업체의 수출과 진출이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행사관리 소프트웨어,스포츠용품,이동식 화장실,캐릭터 상품도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예상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중국경제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올림픽 유치에 따라 2010년에는 국민총생산(GNP)이 2조달러에 육박할 전망이어서 동북아지역 수요창출의 엔진이 될전망”이라며 “세계 주요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기업들의 적극적인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美, 한국산 철근 덤핑관세 확정

    미국의 한국산 철근에 대한 덤핑관세 부과가 최종 확정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3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근에 대해 산업피해를 인정하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산 철근은 대미 수출시 미 상무부가 업체별로 정한 덤핑마진인 22.89∼102.28%의 덤핑 관세를 물게됐다. 올들어 미국이 한국산 상품에 대해 덤핑관세 부과를 확정한 것은 지난 5월 스테인리스 스틸앵글에 이어 2번째로,대미 수출시 반덤핑이나 상계관세의 규제를 받는 한국 상품은 철강 16개 제품 등 모두 18개로 늘어났다. 이번 반덤핑 조사는 누코 등 미국내 8개 철강업체가 ‘한국 등 12개국 제품이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돼 피해를 보고있다’며 지난해 6월 공동으로 제소,개시됐다. 한국산 철근의 대미 수출은 지난 98년 물량이 급증,수입시장 점유율이 40%를 넘기도 했으나 99년부터는 계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수출물량이 26만7,000t으로 14% 줄었고 올해 1∼5월에는 9만t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함혜리기자lotus@
  • 진념부총리·강봉균 KDI원장 상반된‘경기해법’

    우리 경제의 하반기 회복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강봉균(康奉均)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이 ‘경기해법’을 둘러싸고 미묘한 차이를 드러내 주목된다. 진부총리는 재경부가 이달초 발표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통해 ‘제한적 경기조절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제시했다. 건전재정과 물가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한적 경기대응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추가적인 내수진작책은 필요하지 않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진부총리가 12일 서울 회현로터리클럽 조찬강연에서 경기회복 방안과 관련,“하반기 경제성장률이 4% 이상이 되면추가 재정정책은 필요없다”고 밝힌 점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강봉균 KDI원장은 진부총리와는 다소 다른 적극적인경기조절정책을 ‘경기회복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금처럼 대외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구조조정만으로는경기회복의 충분조건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구조조정과 경기조절기능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의 효과는 적어도 2∼3년을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재정적자를 늘려서라도 추가적인 내수진작 대책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원장은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강연에서도 이같은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미국과 일본이 25년만에 동시불황을겪고 유럽연합까지 흔들리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침체상황을 타개해 나갈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구조조정을 신속히 하면서 경기조절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조정과 경기대책이 ‘양자택일’ 해야 하는 것이라면 일시적인 경기침체의 고통을 감수하고라도 구조조정을 선택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구조조정과 경기조절 기능은 얼마든지 병행 가능한 것이며,정부는 두가지 정책의상충성을 최소화하고 보완성을 극대화하는 지혜를 발휘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진부총리가 재정의 탄력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재정수지 적자규모를 GDP(국내총생산)대비 1%미만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반면 강원장은 GDP의 1∼2%(5조∼10조원)범위내에서라면재정적자를 늘려서라도 적극적인 경기진작에 나서야 한다고밝힌 점도 차이가 있다. 진부총리가 세계경제는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다소 낙관적인 시각을 보인 데 반해 강원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적인 불황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점도 이채롭다. 김성수기자 sskim@
  • 스칸디나비아 3국 IT정책 현지점검

    ‘바이킹을 잡으면 세계가 보인다’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구 3국이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못지않은 고소득으로 정보통신, 디지털가전 등 고가품 소비가 많은 데다 소음규제 등 각종 규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북구시장= 스웨덴 900만명,핀란드 500만명,노르웨이 440만명에 인근의 덴마크(530만명),아이슬랜드(20만명)를 합해봐야 2,400만명을 넘지 않아 시장규모면에서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안팎에 이르는 고소득국인데다 IT(정보통신)지수 상위 5개국에 4개국이포함될 정도로 가전 및 정보통신의 최고 선진, 최다 보급시장이다.특히 에릭슨(스웨덴),노키아(핀란드) 등 자국의 토착기업이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업으로 재탄생할 정도로 인터넷,컴퓨터 및 통신응용 부문이 세계 최고수준이다.전세계주요 전자업체들이 진출할 정도로 다국적 기업의 활동도 왕성하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미국은 세계 교역시장의 40%를 차지하는 거대시장이지만 북구시장은 4%도 안된다.배후의 러시아,리투아니아 등까지 합쳐 3억명 수준이다.국내기업들은 시장규모만 보고 바로 미국시장을 두드리지만 미국시장은 리스크도 크다.규모가 큰 만큼 마케팅 비용도 많이 들어 실패할경우 위험부담이 크다. 삼성전자 스웨덴 법인 고대윤(高大潤) 법인장은 “중국과러시아 시장은 양이 있지,질이 있는 시장은 아니다”면서“북구는 소득이 높은데다 미국보다 높은 제품수준을 요구하는 검증된 시장”이라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웨덴 지사 편보현(片普鉉) 부지사장도 “많은 기업들이 규제가 까다롭고 시장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북구시장을 건너뛰어 바로 미국시장을 노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그러나 이곳을 먼저 공략한 다음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순서”라고 말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스웨덴 등 북구 3국이 규모는 작지만세계 일류의 ‘강소국’(强小國)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은기업하기 좋은 토양때문이다.대학-연구소-민간기업으로 이루어진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대학-기업간 산학협동,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했다.스웨덴의 시스타,핀란드의 오울루,오타니에미 사이언스파크가 이에 해당한다. 정부도 민간부문에 직접 개입하기 보다 정책입안을 통해기업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기업인프라를 지원한다.스웨덴산업부 스벤 조렌 고용통신국장은 “정부는 기업보다 시장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른다”면서 “따라서 정부는 시장이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만 하면 된다”고말했다. 경쟁정책도 명백한 경쟁제한 행위만을 규제할 뿐 우리나라처럼 기업규모에 따른 규제는 없다.핀란드 ETLA경제연구소페카 이라 안티라 연구이사는 “특정기업이 국민경제에서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해서 경제력 집중으로 해석하지는않는다”고 말했다. 스톡홀름 임태순특파원 stslim@
  • KOTRA사장 ‘3-3-3회의’ 화제

    오영교(吳盈敎)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3일 만에 3대륙에서 3개 지역의 무역관장회의를 주재하는 ‘3-3-3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KOTRA에 따르면 26일 오전 출국한 오 사장은 27일 오전 3시(국내시간 기준) 미국 뉴욕에서 11개 무역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지역 무역관장 회의를 주재했다.이어 28일오후 4시 일본 도쿄에서,30일 오전 8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각각 일본지역과 아시아지역 거점 무역관장 회의를주재한 뒤 현지의 삼성복합단지 시찰 등 일정을 마치고 다음달 2일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일본 도쿄∼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를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7시간.총 비행 거리 3만2,234㎞로 서울과 부산을 36차례 왕복하는 거리다. 오 사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최근 수출이 뒷걸음치고 있는이들 3개 지역의 무역관에 수출 확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 강화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수출첨병’ 종합상사 흔들린다

    ‘수출첨병’ 종합상사들이 흔들리고 있다.외환위기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와 재벌개혁 정책 등 겹친 악재로 좀처럼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출대행 기능이 축소되고 세계 경기마저 침체되면서 종합상사들의 매출도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종합상사 현주소] 올 1∼5월 종합상사의 수출은 26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가 줄었다.이는 같은 기간전체 수출감소율(2.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같은 기간총 수출(659억달러)에서 종합상사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39.6%로 99년 51.2%,지난해 47.2%보다 크게 떨어졌다. 무역협회 한영수(韓英壽)전무는 “수출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올들어 극히 부진하고계열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종합상사와 계열사간 결속력이약화된데다 종합상사의 조직과 인력축소에 따른 마케팅력약화가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계열사와 중소기업의 직수출 전환 등으로 상사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인력 구조조정까지 한 결과 그동안 공들여 쌓은 해외마케팅 기반들이 와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국내 종합상사들이 자료를 교환해 최근 작성한 ‘2001년도 종합상사 편람’에 따르면 국내 종합상사의 상사부문인력이 회사별로 적게는 수십명,많게는 100명 이상 줄었다.삼성물산은 상사부문 인력이 올해 979명으로 지난해(1,162명)보다 183명 줄었다.현대종합상사(443명)도 117명이,효성(203명)도 96명이 각각 줄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총 858명으로 지난해보다 134명 감소했다. 신시장 개척의 기반이 돼 온 해외 영업망도 축소되고 있다.해외지사수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해 73개에서 61개로,삼성물산은 69개에서 43개로 줄었다. [대책은 없나?] 종합상사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수출증진과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들어 계열사와 중소기업의 직수출 전환,일본 종합상사들의 시장잠식,국산제품의 수출경쟁력 약화,금융조달 여건악화 등 위협요인에 봉착해 있다.무역협회 한 전무는 “우리경제에서 수출의 비중을 감안할 때 종합상사는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으로서 위상을 갖추면서 수출재도약에 앞장서야 한다”며 “인터넷비즈니스 활성화,수출거래의 고도화,사업 다각화 등 21세기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22일 무역협회에서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등 7개 종합상사 사장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무역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상사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삼성물산 정우택(鄭遇澤)사장은 “반도체 64MD램 비중을 축소하고 256MD램 조기생산 확대하는 등 고부가가치 품목 위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경남, 통상정책 최우수 지자체에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대한매일신보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후원한 자치단체 통상우수사례연찬회에서 경상남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대전시 유성구 스파피아호텔에서 폐막된 연찬회에서우수상에는 경기도와 대전광역시가 차지했다. 이번 연찬회는 서울특별시 등 16개 광역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가 자치단체별로 추진중인 통상시책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베트남에 진출할 예정이었던 일본 태양유전사를완벽한 행정서비스로 경남지역에 투자하게 돌림으로써 1억달러의 외자를 유치,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인터넷을 통한 중소기업 통상지원 대책을 수립·시행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대전광역시는 대전천변 도시고속화도로의 외자유치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의 수상 자치단체는 다음과 같다. ◇장려상 △충남 △전북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노력상 △충북 △전남 △강원 △서울 △대구 ◇격려상 △울산광역시△경북 △경기도 수원시 △강원도 속초시홍성추기자
  • 美, 한국철근 덤핑 판정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근의 덤핑 사실을인정하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7일 밝혔다. 덤핑 마진은 지난 1월의 예비 판정 때와 거의 동일한 21.7∼102.28% 수준으로 결정됐다.이에 따라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정에서 산업피해가인정되면 덤핑마진만큼의 관세가 부과된다. 함혜리기자 lotu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