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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세리 버디9개 ‘요술샷’

    “모두가 궁금해하는데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냥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마음이 편안해질 뿐이다.” 박세리(30·CJ)가 1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스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오웬스 코닝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는 무려 9개를 무더기로 쓸어담은 끝에 8언더파 63타를 쳤다. 무명의 앨레나 샤프(캐나다)를 2타차 2위로 밀어낸 단독 선두.63타는 23년 역사를 가진 이 대회 1라운드 최저타 기록이고, 개인적으로는 2002년 8월 우승한 벳시킹클래식 최종라운드 이후 5년 만에 뿜어낸 ‘슈퍼샷’이다. 사실 오하이오는 박세리에게는 이미 네 차례나 우승컵을 가져간 ‘약속의 땅’이자 ‘우승 텃밭’이다. 박세리가 이번에도 우승할 경우 투어 통산 24번째 우승은 물론, 미키 라이트(미국)가 1957∼63년까지 시아일랜드오픈에서 세운 한 대회 최다 우승 기록(5승)과도 타이를 이루게 된다.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박세리는 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인 100포인트까지 채우게 돼 2004년 구옥희(51)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다. 박세리는 첫 홀 보기로 멈칫했지만 11번∼13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내고 나머지 홀에서 6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절정의 샷 감각을 드러냈다. 버디 9개 가운데 8개는 3∼4.5m의 만만찮은 거리였지만 공은 귀신에 홀린 듯 여지없이 홀속으로 빨려들었다. 루키 박진영(21)은 4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미현(30·KTF)도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3언더파 68타로 모건 프레셀(미국), 조아람(22)과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아트빌리지오픈] 안선주 시즌 3승

    안선주(20·하이마트)가 대역전승으로 다승왕 경쟁에 또 불을 붙였다. 6일 경기 용인의 골드골프장(파72·6423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C투어 아트빌리지오픈 마지막날. 안선주는 17번홀(파5) 승부를 뒤집는 이글을 낚는 등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36홀 경기로 치러진 이번 대회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했다. 전반 홀인원과 이글 등을 잡아내며 단독선두로 멀리 앞서간 지은희(21·캘러웨이·11언더파 133타)를 막판 2위로 밀어낸 짜릿한 역전극.4연승의 기대를 모았던 신지애(19·하이마트)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대회와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안선주는 이로써 앞서 5승을 수확한 신지애를 바짝 추격하며 올시즌 다승왕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강행군’ 신지애 내친김에 4연승?

    ‘지쎄리’ 지은희(21·캘러웨이)가 시즌 3승을 정조준했다. 지은희는 5일 경기 용인의 골드골프장(파72·64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코리아골프 아트빌리지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나연(20·SK텔레콤) 등 공동 2위 그룹 4명과는 1타 차. 이로써 지은희는 시즌 3승의 기회를 잡게 됐다. 지은희는 올시즌 2승을 따낸 뒤 ‘꼬마 천사’ 신지애(19·하이마트)와 불꽃 대결이 펼쳐진 탓에 3승 달성을 미루고 있었다. 지은희는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컵에 떨구며 기세를 올렸다. 이글을 잡아낸 8번홀이 이날 하이라이트. 이후 13·14번홀에서 또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15번홀에서 보기를 저지른 것이 옥에 티였다. 지난 2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당당히 6위에 오른 뒤 돌아오자마자 강행군을 벌인 신지애는 전반홀에만 버디 3개를 뽑아내는 저력을 과시하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를 달렸다. 빼어난 뒷심으로 올시즌 벌써 4승을 따낸 신지애가 남은 3라운드에서 3타 차를 뒤집고 정상에 선다면 KLPGA 사상 처음으로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안선주(20·하이마트)도 공동 7위. 한편 이번 대회는 전날 집중호우로 1라운드가 취소되는 바람에 컷오프 없이 2·3라운드 36홀 경기로만 치러지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LPGA 아트빌리지오픈] 신지애 ‘강행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가 4일 경기 용인 골드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개막하는 MBC투어 아트빌리지오픈에서 체력을 검증받는다. 올해 국내에서 우승컵 4개를 수집한 뒤 지난주 US여자오픈에 출전, 당당히 6위에 오른 뒤 곧바로 귀국, 연습라운드와 프로암대회도 건너뛴 채 다시 골프채를 잡아야 할 처지.US여자오픈 일정이 악천후로 차질을 빚는 바람에 이틀간 26홀과 28홀을 도는 강행군을 한 터다. 더욱이 신지애는 이 대회가 끝나면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 챔피언십(19∼22일), 에비앙마스터스(25∼28일), 브리티시여자오픈(8월2∼5일) 등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초특급 대회까지 줄줄이 잡혀 있다. 대회 참가를 거를 만도 하지만 신지애는 아트빌리지오픈 개막 전날까지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또 하나의 목표가 있기 때문.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980년과 1982년 구옥희가 작성한 시즌 최다인 5승 기록을 일구게 된다. 결국 정신력와 체력이 관건. 단독선두로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뒤 후반 무너진 것도 바닥을 보인 체력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체력적으로 극한 상황에 이른 가운데 과연 ‘지존’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여자오픈] 누가 세리·주연 대 이을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은 지난 1998년 박세리(30·CJ)의 ‘맨발 투혼’으로 한국팬들에겐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대회다.2년 전 김주연(26)이 ‘깜짝 우승’으로 단 두 명뿐인 ‘코리안 챔피언’ 중의 한 명이 됐지만 좀처럼 한국선수와 우승의 인연을 맺지 못한 대회 가운데 하나다.62회를 맞은 US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28일 밤(이하 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골프장(파71·6616야드)에서 개막한다.156명 가운데 28%인 45명의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출전하는 만큼 최대의 관심사는 ‘제3의 박세리’가 탄생할지 여부다.●언니들,“이름값 좀 하자” US여자오픈의 총상금은 310만달러로 LPGA 대회 가운데 최고 액수. 우승 상금 56만달러 역시 가장 많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메이저 여왕’의 타이틀. 이미 그 왕관을 써 본 4명의 ‘관록파’ 언니들이 전의를 다지고 있다. 이 대회 우승을 포함, 메이저대회 5승을 올린 박세리는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출발’을 선언한다.1라운드에서 3주 전 민나온(19)을 물리치고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동반플레이에 나서는 박세리는 “9년 만에 정상을 탈환해 ‘메이저퀸’의 입지를 새롭게 다지겠다.”고 벼른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장정(27·기업은행)은 25일 끝난 웨그먼스LPGA에서 공동5위에 오르면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김주연과 박지은(29·나이키골프)도 아직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여전히 기대를 모으는 사냥꾼들. 하지만 5번째 ‘메이저퀸’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슈퍼 땅콩’ 김미현(30·KTF)이다. 박세리 다음으로 우승 횟수가 많지만 그동안 번번이 메이저 우승컵 사냥에 실패했던 터. 올해도 한 차례 우승과 5차례 ‘톱10’에 진입한 상승세가 눈에 띈다.●88년생 “일 한번 내 보자” 올해 US여자오픈은 역대 대회 가운데 10∼20대들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회로 점쳐진다. 특히 ‘88년생 코리안 자매’들의 기량이 가장 주목할 부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지존으로 군림하는 신지애(19·하이마트)는 전성기 때의 박세리와 김미현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4월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13위를 차지,“미국무대에서도 통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이 배출한 ‘깜짝 스타’ 민나온과 웨그먼스LPGA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김인경도 동갑내기들이다. 안젤라 박, 김송희(휠라코리아) 등도 88년생이다.아마추어 신분으로 지역 예선을 통과, 한국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본선에 출전한 ‘장타소녀’ 장하나(15·대원중)와 그의 ‘절친한 라이벌’ 킴벌리 김(16)도 언니들 못지않은 돌풍을 예고한다.예선을 거친 ‘퀄리파잉 챔피언’이 나온 건 1988년 리셀럿 노이만(스웨덴)이 마지막이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못말리는’ 신지애 3연승 2연속 상금왕도 가능할듯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에이스’ 신지애(19·하이마트)가 6년 동안 주인을 찾던 ‘2년 연속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신지애는 지난 23일 경북 포항의 오션힐스골프장(파72·6248야드)에서 막을 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에서 우승,3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일궈냈다. 역대 KLPGA 투어 3개 대회 내리 우승컵을 움켜쥔 건 1996년 박세리(30·CJ)와 이듬해 김미현(30·KTF) 이후 세번째. 더욱이 16언더파 200타의 우승 스코어는 1995년 박세리와 지난해 안선주(20·하이마트), 이지영(22·하이마트) 등의 54홀 역대 최저타수와 타이 기록이다. 시즌 개막전 이후 국내에서 펼쳐진 8개 대회에서 ‘못말리는 우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신지애의 목표도 더욱 뚜렷해졌다.2년 연속 상금왕. 이번 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초청장을 받고도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한 건 2연패에 대한 강한 의욕 때문이다. KLPGA 상금왕은 1999∼2000년 정일미(35·기가골프) 이후 해마다 주인이 바뀌어 지금까지는 ‘공석’인 상태. 이날 우승 상금 3600만원을 보태 2억 8200만원으로 선두를 달리는 신지애의 시즌 상금은 2위 안선주(1억 7900만원)와도 큰 차이를 보여 이 추세라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은희(21·캘러웨이) 안선주(이상 2승) 등 다승 경쟁자를 멀찌감치 따돌린 신지애는 US여자오픈 출정 직전 “지난해에 이어 상금왕을 꼭 지키고 싶다.”면서 “기회가 있을 때 꼭 승수를 보태겠다.”고 향후 남은 대회 우승컵 수집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냐, 지은희냐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과 다승왕을 다투는 ‘꼬마 천사’ 신지애(19·하이마트)와 ‘지쎄리’ 지은희(21·캘러웨이)의 대결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신지애가 22일 경북 포항 오션힐스골프장(파72·6248야드)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라운드 선두였던 지은희를 1타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은희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전날 지은희가 장군을 불렀다면 2타차 3위였던 신지애가 2라운드에서 멍군을 부른 셈. 지은희 등과 동반 라운딩을 한 신지애는 4번홀(파4)과 6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지은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9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저질러 1타 차로 밀려난 지은희는 10번홀(파4)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후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갈렸다. 지은희는 파로 홀아웃했으나 두 번째 샷을 핀에 가깝게 붙였던 신지애는 약 2m짜리 버디퍼트를 컵에 떨구며 미소를 지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은희 3번째 우승 발판

    지은희(21·캘러웨이)가 시즌 세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은희는 21일 경북 포항 오션힐스골프장(파72·624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 1라운드에서 무려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휘닉스파크클래식과 KB스타투어 2차대회를 내리 제패한 뒤 신지애(19·하이마트·3승)와의 다승경쟁에서 한 발 물러섰던 지은희는 이로써 다시 추격의 고삐를 당기게 됐다. 올들어 샷의 거리와 정확도가 부쩍 향상된 지은희는 6번홀(파3) 3퍼트가 ‘옥에 티’였을 뿐 그린 적중률 100%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지은희는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불안했던 스윙을 바로잡았다.”면서 “신지애가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는데 이번 대회에서 따라잡겠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 시즌 3승… 통산 상금 6억 돌파

    ‘뒷심의 대명사’ 신지애(19·하이마트)가 또 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지애는 17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파72·6133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C투어 비씨카드클래식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역전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긴 신지애는 KLPGA 사상 최단 기간인 1년7개월16일만에 통산 상금 6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정일미가 2001년 세운 6년4개월17일. 지은희(21·캘러웨이), 안선주(20·하이마트)와 함께 벌인 시즌 3승 선착 경쟁에 마침표를 찍은 한 판. 선두 최나연(21·SK텔레콤)에 2타 뒤져 출발한 신지애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4번홀(파5) 최나연이 보기로 돌아선 사이 파퍼트를 떨구며 균형을 맞췄다.8번홀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신지애는 불안한 선두를 지키다 17번홀 사실상의 챔피언퍼트였던 버디퍼트를 뽑아내 역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지연(20·하이마트)은 후반에만 무려 6개의 버디로 타수를 줄인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두른 끝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최나연을 1타차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한편 경기 포천 몽베르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에서는 5년차의 무명 배성철(27·테일러메이드)이 연장 네번째 홀 만에 극적인 버디 퍼트를 떨구며 천신만고 끝에 데뷔 첫 승을 일궈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5살 장타소녀 LPGA 첫 도전

    지난 12일 아마추어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최종 예선을 통과한 장하나(15·대원중)가 역대 국내 출전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골프협회(KGA)는 13일 “장하나가 지금까지 US여자오픈 본선을 밟은 선수 가운데 프로는 물론 미국 지역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라고 밝혔다. 장창호(52)·김연숙(52)씨의 늦둥이 무남독녀로 태어난 장하나는 서울 반원초등학교 시절부터 ‘장타소녀’로 이름을 날리며 각종 국내 주니어대회를 석권한 골프 꿈나무다. 다섯 살때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검도를 시작, 초등학교 2학년 때 공인 4단을 따낸 장하나는 1년 뒤 골프채를 잡았다. 검도를 통해 얻은 팔힘으로 때려내는 드라이버샷은 성인 프로를 능가할 정도.1년 뒤 평균 290야드 가까이 날리며 ‘장타소녀’의 별명을 굳혔다. 2005년 익성배매경선수권과 이듬해 호심배선수권 등 굵직한 아마대회 상위 입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장하나는 2004년 한국여자오픈 최연소로 컷을 통과,‘될 성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16강에 올랐고,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라운CC오픈 아마추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한 살 많은 한국계 ‘천재소녀’ 킴벌리 김과도 절친한 사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지역대회에서 둘은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지는 등 ‘선의의 라이벌’로 크는 중.US여자오픈 본선 티켓을 따낸 장하나는 내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 출전권까지 자동으로 챙겨 향후 프로 진출을 위한 미국무대 적응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생애 처음으로 LPGA 무대에, 그것도 메이저대회에 나선 장하나는 “나흘 동안 이븐파 안팎을 목표로 잡고 치겠다.”면서 “12일 최종 예선을 치른 코스의 난이도가 77.6이었는데 US여자오픈이 열리는 파인니들스골프장은 71이 조금 넘는 만큼 쇼트게임만 더 연습하면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역전의 명수 신지애 2승째

    ‘몰아치기의 명수’ 신지애(19·하이마트)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두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신지애는 3일 경기 광주 뉴서울골프장 북코스(파72·643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경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공동 6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3번홀 첫 버디로 발동을 건 뒤 6∼8번홀 3연속 줄버디로 아마추어 선두 최혜용을 추월한 데 이어 지은희(21·캘러웨이), 안선주(20·하이마트) 등까지 따돌리며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낚았다.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보탠 신지애는 프로 데뷔 1년7개월2일 만에 통산 상금 5억 2000만원을 벌어들여 2000년 김미현(30·KTF)이 세운 최단 기간 5억원 돌파 기록(4년7개월2일)도 꼭 3년이나 앞당겼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KLPGA 파이부터 키우자

    얼마 전 A신문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대회 방송권 개입’으로 국내 주관 대회가 취소됐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를 놓고 골프 관계자 및 골퍼들도 찬반으로 나뉘어 열띤 논쟁을 벌였다. KLPGA는 주관 방송사를 통해 한국 여자골프 위상과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반면 대회 주최측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송매체를 통해 경기도 살리고, 홍보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양측 모두 골프 발전과 기여라는 취지는 같다. 하지만 방법에 있어서는 양측 모두가 너무도 다르다. 좋은 제도와 아이템을 적용하는 데 ‘시기’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 뜸이 들어야 밥을 먹을 수 있고 과일은 익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KLPGA는 열매를 맺는 시기라고 본다. 그렇다면 냉정하게 현실을 들여다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사실 매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회장부터 임원까지 동분서주한다. 대회가 생겨도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도 허다하다. 대회 하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다시 말해 아직 KLPGA는 투어를 출범시킬 만큼 많은 대회와 안정적인 스폰서가 부족하다. 매년 불안한 대회 수로 인해 대회가 취소될까 노심초사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1990년대와 비교한다면 ‘박세리 효과’로 인해 대회 수와 상금액이 크게 늘었다. 그렇다고 지금 미국, 일본, 유럽과 견줄 만한 안정적인 대회 유치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지금은 세계 3대 투어로 발전시키기 위해 파이를 지킬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워야 할 때라고 본다. 주관 방송사 선정도 중요하지만 우선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스폰서를 유치하는 것이다. 단기 이익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 장기적인 투어 안정을 먼저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이후 프로야구, 축구, 농구처럼 협회 등과 유리한 쪽과 주관 방송사를 선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스폰서를 잃어가면서까지 주관 방송사 선정에 급급해해야 할 이유가 없다. 이제 겨우 국내 남녀 대회가 흥미로워지고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하고 있다.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는데 이번 협회의 잡음은 씁쓸한 뒷맛을 감출 수 없다. 이로 인해 달궈진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KLPGA의 명쾌한 해법을 기대해 본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배짱없인 우승컵 없다

    ‘아이스 브레이킹’이란 말이 있다. 원래 영업직 사원들이 경력 쌓기의 출발점인 마수걸이 실적을 일궈내는 것을 이르는 말이었다. 물론 수개월, 혹은 수년씩 걸릴 수도 있다.21일 이정연(28)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 실패를 이 경우에 견줘 보는 건 무리일까. 투어 6년차 이정연이 21일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몬트클레어골프장(파72·6433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4라운드에서 2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게 역전 우승을 내줬다.2타차 단독 선두로 오초아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를 저질러 1오버파 73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경기를 끝낸 이정연은 결국 4언더파를 때린 오초아에 3타 뒤져 준우승에 그쳤다.2002년 데뷔 이후 6년 동안 우승 문턱에서 넘어진 게 벌써 다섯 번째다. 물론 그동안 우승컵을 다툰 5명의 적수 모두 만만찮은 상대였다.2년차였던 2003년 5월 롱스드럭스챔피언십에서 11년차의 노장 헬렌 알프레드손을 시작으로 카렌 스터플스와 제니퍼 로살레스, 줄리 잉스터, 올해 오초아 등 모두 버거운 적수들이었다. 그러나 2% 부족했던 건 기량이 아니라 ‘멘틀’이었다는 게 중론. 전날 “세계 1위와 겨뤄 내가 잃을 게 없다.”고 장담했지만 경기 내용에선 한 수 밀린 표정이 역력했다.2번홀 2m짜리 파퍼트를 놓친 것을 비롯해 후반 오초아가 제자리걸음을 할 때도 이정연은 중압감을 떨치지 못한 소심한 퍼팅으로 버디 기회를 거푸 날렸다.2타차로 뒤집힌 뒤 맞은 마지막 18번홀에서는 티샷과 세컨샷을 거푸 러프로 보낸 데 이어 세 번째 샷마저 연못에 빠뜨리는 등 스스로 무너졌다. 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부회장은 “이정연은 꼭 한 번은 미국무대 우승을 일궈낼 때가 된 선수였다.”면서 “그러나 6년이라는 두꺼운 얼음장을 깨기가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고 못내 아쉬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LPGA 데뷔 준비하는 당돌한 ‘지쎄리’ 지은희

    [스포츠 라운지] LPGA 데뷔 준비하는 당돌한 ‘지쎄리’ 지은희

    꼭 4년 전인 2003년 5월18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 박세리를 따라다니던 구름 관중들의 눈길은 함께 샷대결을 펼치는 똘똘하게 생긴 쪼그만 골퍼에게 쏠렸다. 여드름 가득하지만 눈매만큼은 야무졌던 이 여고생 골퍼는 ‘골프여왕’ 앞에서도 주눅든 기색 없이 이글까지 터뜨리며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했다.“전체 타수에선 2등에 그쳤지만 3언더파나 쳤잖아요. 세리 언니는 겨우 1언더파였던 걸요.” 당돌한 소감 이후 그는 ‘지쎄리’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그는 별명대로 박세리의 뒤를 밟고 있다. 최근 일궈낸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2연승이 그 증거다. ●물차던 제비, 그린으로 날다. 경주의 디아너스골프장 근처 펜션에서 프로 4년차 지은희(21·캘러웨이)를 만났다. 그는 가평산이다.20년 가까이 수상스키 대표팀 감독을 지낸 지영기(53)씨는 초등학교 6학년 맏딸에게 우연히 골프채를 쥐어줬다.5살 때부터 집 인근 청평호에서 수상스키를 탔지만, 또박또박 공을 맞히는 걸 보고는 현재 골프 국가대표 감독인 한연희씨가 “아예 골프를 시켜라.”며 지영기씨를 부추겼다. 지은희는 6개월 만에 우먼골프대회에 나가 준우승을 하더니 가평중 3년 때부터는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당시 가평에는 마땅한 연습장이 없었다. 지영기씨는 딸을 위해 사채까지 끌어들여 골프연습장을 차렸다.“허구한 날 적자더니 이젠 은희 덕분에 장사가 좀 됩니다.”며 짓는 너털웃음이 넉넉하다. 지은희에게 아버지는 영원한 스승이다.“아이언샷을 연습시키기 위해 청평호반 한가운데 줄줄이 네모난 스티로폼을 널어놓고 샷을 시키시더라고요. 실수해서 아까운 공이 물에 들어가면 자맥질로 공을 꺼내오셨고요. 힘들어하시는 게 싫어서 잘 칠 수밖에 없었어요.” 지난 4년 동안 한 차례도 대회 컷오프를 당하지 않은 지은희의 탄탄한 기량은 지금까지 자신의 골프백을 메는 아버지와의 ‘수상 훈련’에서 비롯됐다. ●상금왕 밟고 LPGA로 2003년 준우승 라운딩 당시 박세리는 “조그만 게 잘 치네.”라며 기특한 듯 머리를 쓰다듬었다. 캐디 콜린 칸은 “스윙이 (데이비드) 듀발을 닮았다.”고 칭찬할 만큼 지은희는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그러나 최나연 송보배 박희영 등과 함께 ‘아마 4총사’로 불리던 그는 정작 올해 들어서야 국내 대회 첫 승을 올릴 만큼 3명에 견줘 늦게 빛을 봤다. “제일 언니뻘인데 자존심도 상하고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흐트러짐 없이 또박또박 제 길을 걸어왔고, 이젠 홀로서기할 자신까지 생겼으니 그것으로 만족이죠.” 지은희는 지난해 말 ‘월요 예선’을 거쳐야 하는 LPGA 조건부 시드를 받았다. 지금이라도 당장 LPGA의 문을 두드릴 수 있지만 여건은 그리 녹록지 않다.2개 대회 우승으로 지갑은 두꺼워졌지만 LPGA 투어를 감당할 정도는 아니다. 용품을 지급하는 한국캘러웨이가 현재 유일한 후원자다. 지은희는 “2년 전 제주 나인브리지대회에서 안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라운딩을 했는데 쉽게 치고, 자신이 결정한 대로 주저없이 치는 단호함이 참 부럽더라고요. 내년엔 꼭 LPGA 무대에서 소렌스탐과 겨뤄보고 싶어요.”라면서 “요즘 상승세라면 올해 2승 정도 더 올릴 수 있을 거예요. 떳떳하게 LPGA 가려면 상금왕 타이틀 한 개 정도는 꼭 필요하지 않겠어요?”라며 각오를 밝혔다. 글 경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프로필 ■ 출생 1986년 5월13일 경기 가평 ■ 체격 162㎝,55㎏ ■ 학교 가평초-가평중-가평종고-중앙대(3학년) ■ 가족 지영기(53)·변광일(50)씨의 2녀1남 중 첫째 ■ 취미 잠자기,(수상)스키 ■ 성적 한국여자아마선수권 우승(2002년)KLPGA 제니아투어 3차대회 우승(2004년)말레이시아레이디스오픈 우승, 마카오LAGT챔피언십 우승(2006년)KLPGA 휘닉스파크 클래식,KB스타투어 2차대회 우승(2007년)
  • 김경태·지은희 대기록 달성하나

    이번주 말 국내 ‘남녀 그린’의 최대 화두는 ‘3연승’이다. 주인공은 동갑내기 김경태(사진 위·신한은행)와 지은희(사진 아래·캘러웨이·이상 21). 둘이 대기록을 달성하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의 최상호 최광수(남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구옥희 박세리 김미현(여자)에 이어 각각 3,4번째 ‘3연속 챔피언 클럽’의 반열에 들게 된다. 김경태는 누가 뭐라 해도 ‘슈퍼루키‘다. 개막·데뷔전 2연승이라는 이정표를 KPGA에 세운 그가 17일부터 나흘간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동코스(파72·7548야드)에서 벌어지는 XCANVAS오픈에 출전한다. 이번엔 사상 두 차례밖에 없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목표다.‘루키 2연승’을 거둔 그가 3연승을 내달릴 경우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진기록이 만들어진다. 전망은 밝다.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대회와 매경오픈을 잇달아 치르느라 고갈됐던 체력도 8일 동안의 휴식으로 추슬렀다. 특히 대회 코스는 아이언샷과 퍼팅 실력이 돋보이는 김경태에게 궁합이 잘 맞는다는 분석. 또 2004년 같은 곳에서 열렸던 익성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 당시 지금은 일본에서 활약하는 이동환(20)에게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을 만큼 눈에 익은 코스다. 지은희는 18일 경북 경주의 디아너스골프장 레이크·밸리코스(파72·6182야드)에서 개막하는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 출전,3연승을 정조준한다.“시즌 첫 메이저대회이자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굵직한 무대에서 기록을 일궈내겠다.”며 지난 13일 시즌 두 번째 타이틀인 KB스타투어 2차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직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경주로 내려갔다. KLPGA 최다 연승의 주인공은 구옥희.1979년 10월부터 1981년 10월까지 7차례 줄줄이 정상을 밟았다. 박세리는 1996년 8∼9월에, 김미현은 1997년 8∼9월 3개의 우승컵을 잇달아 가져갔다. 지은희는 지난 2개 대회 우승에서 보듯 송곳같은 아이언샷이 일품. 수상스키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장영기(51)씨가 물 위에 띄워놓은 부표를 맞추는 혹독한 훈련 끝에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후문. ‘저지 세력’도 만만찮다. 2주 연속 분루를 삼킨 박희영(20·이수건설)이 설욕의 칼날을 갈고 있고,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19·하이마트)도 2연패를 벼른다. 더욱이 ‘코리안 킬러’ 크리스티 커(미국)와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의 ‘외인부대’가 초청 선수로 출전, 시즌 첫 내셔널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JLPGA 버널레이디] 전미정 슈퍼스타 탄생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전미정(25·투어스테이지)이 3주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우며 JLPGA 역사를 새로 썼다. 전미정은 13일 일본 후쿠오카의 센추리골프장(파72·6541야드)에서 벌어진 버널레이디스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JLPGA의 ‘간판’ 후도 유리(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160만엔. 올해 야시마퀸스, 살론파스 월드레이디스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석권한 전미정은 이로써 1988년 JLPGA 출범 이후 3주 동안 열린 대회 정상을 3차례 연속 밟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2005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뒤 통산 6승째. 올시즌에만 5755만 2000엔을 벌어들이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린 전미정은 또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이지희(28)가 2003년 4승을 기록했지만 전미정은 올해 11월까지 28개의 대회가 남아 가능성은 시간 문제다. 2라운드까지 후도에 3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에 나선 전미정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 이글 1개를 묶어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5개 홀에서 가리지 못한 승부는 여섯 번째 홀(파5)에서야 갈렸다. 전미정은 2.5m짜리 회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지만 후도는 파에 그쳤다. 전미정은 “전에는 백스윙 때 헤드가 닫혔지만 스윙을 고쳐 스퀘어로 만든 뒤 좋은 샷이 나오고 있다.”면서 “지난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라프트나비스코대회를 대비해 미국에서 2주 경험을 쌓은 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200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한 전미정은 2년 뒤 한국프로골프 사상 최소타(18홀 61타)를 기록하는 등 2승을 올린 뒤 일본으로 진출했다. 지난해 JLPGA 투어 3승을 올리며 상금 2위에 올랐고,KLPGA 연말 시상식에서는 해외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미정은 “올시즌엔 JLPGA에만 전념하되 새달 US여자오픈에는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출전한 송보배(22·슈페리어)는 1언더파 215타로 4위에 올랐고, 배재희(24)는 2오버파 218타로 9위, 신현주(27·다이와)는 4오버파 220타로 10위에 랭크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3년차 지은희 KLPGA 첫승

    지은희(21·캘러웨이)가 데뷔 3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일궈냈다. 지은희는 4일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휘닉스파크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박희영(20·이수건설)을 1타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데뷔 3년 만의 첫 우승을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빛냈다. 태국 등에서 열린 아시안여자투어에서 2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국내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 첫날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코스레코드와 동타를 작성, 단독 선두로 나섰던 지은희는 둘째날에는 공동 2위와 7타차까지 거리를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지은희, 2R 12언더로 2위와 7타차

    지은희(21·캘러웨이)가 데뷔 3년만에 첫 승을 향한 행보를 계속했다. 지은희는 3일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휘닉스파크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작성했다. 박희영(20·이수건설) 등 2위 그룹을 7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이틀째 선두.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쳐 코스레코드와 타이를 이룬 지은희는 이날도 바람이 다소 세게 불었지만 타수를 더 빼먹으며 첫 승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신지애(19·하이마트)는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연세대, 한국 골퍼의 산실로

    ‘연세대, 이제는 골프스타의 전당’ 축구와 야구, 그리고 농구만이 대학의 이름을 빛내던 시절은 지났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투어 대회의 그린을 평정하고 있는 골프 스타들도 이제는 대학의 마케팅 대상이다. 선수들은 특기생으로 입학해 학적을 유지할 수 있고, 대학은 이들의 명성을 앞세워 학교의 명예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으니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KPGA 사상 처음으로 데뷔전 우승을 일군 김경태(21)는 현재 연세대 3학년생.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아직 스폰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그의 소매에는 학교의 이름이 또렷이 새겨져 있다. 이틀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라운CC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신지애(19) 역시 올해 입학한 새내기다. 물론, 연세대 외에도 대학 학적을 가진 선수들은 많다. 문현희 이지영 이미나 등은 용인대 재학생이고, 강수연 김영 등은 경희대 출신이다. 그러나 연세대의 경우는 좀 다르다. 김경태와 신지애 외에 강성훈(20·2년) 박희영(20·1년) 김송희(19·1년) 허원경(21·3년) 등을 비롯, 국가대표 출신 체육교육학과 소속 11명 전원을 ‘골프부’로 꾸리고 있다. 특기생이지만 장학금이나 수업 면제 혜택이 없는 것도 특이한 점. 졸업반이던 지난해 초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임성아(23)는 수업 결손이 많아 투어 하반기에는 대회에 나서지 못한 채 겨울 계절학기 수강으로 겨우 졸업했다. 감독을 맡고 있는 임정(32) 연세대 체육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타 대학과는 달리 연세대 골프부는 스타로서 누릴 혜택보다는 대학인의 책임과 골프인으로서의 인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신지애 7타차 역전 우승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관왕 신지애(19·하이마트)가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여자오픈에서 7타차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신지애는 27일 제주 크라운골프장(파72·6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이주은(30·보그너)과 18번홀(파5·497야드)에서 치른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신지애는 프로 통산 네번째 우승과 함께 12경기 연속 ‘톱10’이라는 경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생일을 하루 앞둔 시즌 첫 승에 그녀의 기쁨은 갑절이 됐다. 1라운드 4오버파 76타로 공동32위에 처져 있던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 공동14위까지 치고 올라온 뒤 이날 버디만 5개를 뽑아 5언더파 67타의 코스레코드를 뿜어내며 공동선두로 도약한 끝에 역전승을 일궈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신지애는 후반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번홀에서 5m짜리 버디퍼트를 홀컵에 떨궜다. 전반에 이미 1타를 잃은 이주은은 12번홀부터 14번홀까지 잇따라 보기 3개를 저질러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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