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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협약 지방순회 설명회

    환경부는 환경관리공단,지방의제 21전국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4개 지역에서 기후변화협약 대책 지방순회 설명회를 연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후변화협약 제7차 총회에서 선진국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참여 논의가 마무리됨에따라 선진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부터 2012년까지1990년 대비 5.2% 감축하는 내용의 교토의정서가 오는 8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부터는 어떤 형식으로든 온실 가스 감축 노력에 참여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설명회에서는 기후변화협약 7차 총회의 결과와 전망,선진국 및 우리나라의 대책과 과제,자치단체와 주민 등 지역차원의 대책방안,기후 변화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방안 등을 주제로 교수와 전문가들이 강연할 계획이다. 기후 변화에 대한 퀴즈와 설문조사 등과 병행되는 이 설명회는 29일 대전을 시작으로 제주(5월3일),구미(5월7일),춘천(5월10일) 순으로 진행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올 황사 ‘망간·철’ 범벅, 평균 농도 지난해의 4배

    올해 황사때 대기중의 중금속 농도를 분석한 결과 망간,철,니켈 등의 농도는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인체 위해도가 큰 납,카드뮴 등은 환경기준 이하인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망간은 4월 대전에서 발생한 황사에서 0.423㎍/㎥가 검출돼 지난해 연중평균 농도(0.0268㎍/㎥)보다 최고 15.8,지난해 황사때의 4배 가량 높게 검출됐다(1㎍/㎥는 1㎥당 100만분의 1g).지난해 평균과 비교해 서울은 6배,대구·광주는 10배 등 전국적으로 망간의 농도가 높았다. 철은 울산의 황사에서 12.237㎍/㎥가 검출돼 지난해 연중 평균치보다 13.1배,지난해 황사때보다 6배가 많은 등 전국적으로 지난해 평균의 4∼1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크롬은 서울의 3월 황사 평균이 0.0456㎍/㎥로 지난해 평균의 2.5배,지난해 황사 평균의 3배 등 전국적으로 오염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중금속 중 유일하게 환경기준이 설정돼 있는 납의농도는 0.0396∼0.0992㎍/㎥로 환경기준(연간 평균 0.5㎍/㎥)에 크게 못미쳤다.오히려 서울,대구,대전,인천에서는지난해 평균보다 올 황사 때 납의 농도가 낮게 나타났다.카드뮴과 구리도 지난해 황사 및 지난 한해의 평균 농도와 별 차이가 없었다.환경부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크게 높아져 일반 토양에 많이 함유돼 있는 철,망간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려대 산업의학과 박종태(朴鍾泰) 교수는 “미세한 망간 입자를 장기간 흡입할 경우 중추신경 장애로 인한 ‘망간정신병’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황사때는 외출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대학생 140명 中서 ‘황사방지 나무심기’

    국내 대학생 140명이 중국에서 황사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활동에 나선다.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한·중 문화교류 미래숲모임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중국시안(西安)과 베이징(北京) 외곽 황무지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벌일 국내 대학생 방문단을 최근 발족시켰다고 28일밝혔다.방문단은 산림 관련학과 33명 등 전국 대학의 지원자 100명과 지원단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대기업·골프장 오폐수 방출 무더기 적발

    삼성전자 태안공장,무안공항,안산하수종말처리장,썬힐골프클럽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을 지키지 못한 대기업공장,공공사업,골프장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99년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 초과부담금제’가 실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대상업체 473곳을 조사한 결과 기준을 초과한 53건을 적발,부담금 4억 480만원을 부과했다. 협의기준 초과부담금제는 수질·대기기준을 초과했을 때부과하는 배출부과금과 별도로 사업체와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시 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을 협의 설정해 이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 부담금을 물게 하는 제도다. 삼성전자 태안공장은 지난 98년 공장 내 폐수처리장의 배출수 수질을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화학적산소요구량(COD) 15ppm,질소 40ppm,인 3ppm 이내로 유지하겠다고 환경부와 협의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해 지난 2000년 부담금 370만원을 냈다. 기아차 화성공장,한솔제지 장항공장도 폐수처리장 수질이 기준을 초과해 각각 140만원,2700만원을 납부했다. 경기도 안산시가 운영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은 96년 협의기준(BOD·COD 20ppm)을 지키지 못해 7660만원을 부담했고,부산시의 장림하수종말처리시설도 1억 3870여만원을 물었다. 김해공항 확장사업은 2000년 11월 51만원을 납부했고,서울지방항공청이 시행한 전남 무안공항 오수처리장 건설도협의기준 초과로 500여만원의 부담금을 물어야 했다. 경기 광릉·그린힐·세븐힐스·썬힐·신라,전남 무안골프장,강원 강촌·센추리21골프장 등도 부과대상이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환경운동가 닐 셀드먼 美 지역자치硏 소장

    “대규모 쓰레기소각장 건설을 서두르고 있는 한국은 25년전 반환경적이고 비효율적인 소각로를 건설했다가 큰 손실을 본 미국의 시행착오를 배워야 합니다.” 26일 서울시의회 서소문별관에서 열린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국제 심포지엄’에서 미국의 쓰레기 줄이기 운동 성과를 발표한 닐 셀드먼(56) 미 지역자치연구소(ILSR) 소장은 “소각·매립 중심의 국가 폐기물 정책을 재활용우선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셀드먼 소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베이비 붐’과 소비증가로 쓰레기가 많아지자 각 지방정부가 소각로 건설에 수천만달러를 공짜로 지원하는 등 소각장 건설 붐이 일게 됐다.”면서 “아직도 일부 업자들은 소각로 건설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대세는 이미 재활용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셀드먼 소장이 소각장 건설의 대표적 실패사례로 꼽은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오그던마틴 소각장은 애초 일일 소각량을 1400t,소각비용 t당 80달러,전기판매료 킬로와트(KwH)당 5센트로 예상했다.하지만 실제 소각량은예상의 20%이하였고,운영비는 t당 100달러를 넘었으며 전기판매료는 2.43센트에 불과했다. 당국은 쓰레기 반입료를 낮추고 주민 부담 수수료를 올리는 등 편법을 강행했지만 이미 소각로는 환경적으로는 물론,경제적으로도 악몽이 돼버린 상태였다. 셀드먼 소장은 “ILSR을 포함한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연계해 소각장 건립 반대운동을 펼친 결과 85∼93년 300개가 넘는 소각장 건설 계획이 철회됐고 같은 기간 재활용 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80년대까지 10%미만에 머물던 미국의 재활용률은 99년 27.8%까지 치솟았다. 한때 뉴욕시에서 화장품 회사를 경영하다 72∼74년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 교수로 일하기도 했던 그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동료 교수들과 전쟁에 무관심한 학생들에게 실망,환경운동가로 변신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울릉도 쓰레기 500t 수십년만에 ‘섬 탈출’

    수십년간 방치돼 왔던 울릉도의 쓰레기가 24일 환경부,해군 등의 도움으로 육지로 운반됐다. 1만여명이 살고 있는 울릉도는 간단한 쓰레기는 자체 소각,매립 등을 통해 처리해 왔지만 폐자동차,폐가전제품,고철 등은 치울 방법이 없어 울릉읍 도동리 야적장(면적 1000㎥)에쌓아두고 있었다. 고철은 육지에서 가끔 수집상이 찾아와 수거해 갔지만 기타폐기물은 대형 화물선 1회 대여비 1500만원을 내지 못해 속수무책이었다. 이날 운반된 폐기물은 모두 500t으로 1000t급 대형 화물선과 195t짜리 해군 수송선이 동원됐다. 고철,폐타이어,폐전자제품,폐유리병 등은 INI스틸,LG전자 칠서리사이클링센터 등으로 보내져 재활용된다. 행사에는 가전 3사 서비스팀이 참가,가전제품을 무료로 수리해주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운반된 폐기물은 그냥 뒀으면 바다나 계곡에 버려졌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섬 지방 폐기물의 육지 운반작업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층간소음’첫 배상신청 안팎/ 아파트 방음 부실 ‘후유증’

    “1년전에 입주한 새 아파트 윗층 아이들(5살,7살)의 뛰노는 소리에 시달려 소화불량,간질환,수면부족 등 건강이 악화됐습니다.이제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가 겁나고 아파트를 팔고 맨 꼭대기 층으로 이사 가고 싶은 마음밖에 없습니다.어쩌다 항의라도 하면 윗층에서는 ‘우리 애들이 언제뛰었어요? 아저씨는 그것도 못참고 어떻게 아파트에서 살아요?’라며 오히려 화를 냅니다. 어떻게든 배상을 받아내고 싶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D아파트에 살고 있는 최모씨가 최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홈페이지 사이버민원실에 올린 사연이다.최씨는 조만간 분쟁위에 재정신청을 낼 생각이다. 23일 아파트 층간 소음에 대해 시공회사가 배상책임이 있다는 분쟁위의 공식 의견이 처음으로 제시됨에 따라 이웃간의 감정싸움으로 치부되던 ‘소음 다툼’이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송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분쟁위의 사이버민원실에는 위와 같은 하소연이 10여건 올라있다.일본에서는 ‘공해 등 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소음진정건수 중 가정생활 소음이 925건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할 정도다. 분쟁위 심사관들이 재정신청을 낸 경기도 광주시 강모씨집의 소음도를 조사한 결과(층간소음 공식측정 방식은 아님) 오후 4시에 59㏈을 기록,일반주거지역 낮 시간대 환경기준인 55㏈을 초과했다. 조사에 참가한 한국구조안전기술원 김태섭(金太燮)박사는“해당 아파트의 설계도를 검토한 결과 거실 바닥 두께는 15㎝,그외 바닥은 13.5㎝로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바닥 충격음을 충분히 차단했다고는 보기 어려웠다.”면서 “그동안 아파트를 지을때 구조안전성만 고려했지 방음 등 거주성은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상당수 아파트들이 환경분쟁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쟁위는 불리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한 시공회사가서둘러 신청인과 합의를 보는 바람에 배상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강씨 가족이 500만원 정도의 배상액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0세대가 입주한 아파트 단지에 이와비슷한 결정이 내려지면 건설회사는 정신적 피해에 대해 10억원을 지급하고도 흡음시설,바닥충격 차단시설 등에 막대한 비용을 추가로 들여야 한다. 분쟁위 관계자는 “현행 주택건설기준은 ▲철근콘크리트구조의 경우 벽 두께 15㎝ ▲바닥은 충격음을 차단할수 있는 구조를 갖출 것 등으로 막연하게 정해져 있어 소음·충격을 충분히 차단할수 있는 바닥과 벽의 구체적인 규격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보령 나무섬등 39개 무인도 특정도서 지정…개발 제한

    환경부는 23일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충남 보령시 나무섬 등 39개 무인도를 특정도서로 지정,앞으로 개발 및 출입을제한한다고 밝혔다. 특정도서로 지정된 나무섬에는 천연기념물 361호인 노랑부리백로 50여쌍이,보령시 납작도에는 천연기념물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남 완도군 소화도에는 희귀식물인 자란 1000여개가 자라고 있고 완도군혈도에는 100m정도의 ‘천연터널’이 조성돼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특정도서로 지정되면 건물 신·증축과 개간·매립·준설·간척·토지형질변경 등 각종 개발행위가 금지되고 가축의 방목,동·식물 포획·반입 등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행위도 제한된다.이번에 지정된 무인도는 완도군 19개,경남 하동군 9개,보령시 7개,전남 해남군 4개로 지난 2000년 지정된 독도등 47개를 더하면 국내 특정도서는 86개에 이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아파트 소음 건설사 책임””

    아파트 위층의 소음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라면 시공회사가이에 대한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환경당국의 의견이 공식적으로 제시돼 유사한 소송사례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23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말 경기도광주시 A아파트 주민 강모(51)씨 등 2명이 바로 위층 최모(41)씨의 아이들이 내는 소음과 진동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시공사와 위층 주민을 상대로 7000만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재정신청을 냈다. 그동안 아파트층간 소음을 둘러싼 다툼은 많았지만 분쟁위에 정식으로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쟁위는 현장 조사결과 위층 주민들이 내는 소음·진동보다는 시공사가 ‘공동주택의 바닥은 충격음을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구조로 시공돼야 한다.’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지키지 않아 소음·진동 피해가 심한 것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이웃 주민들도 실내에서 걸어다니거나 출입문을 닫을 때 울림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등층간소음이 심하다는 걸 공감하고 있어 아파트건물 자체에문제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분쟁위는 이같은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다음달 10일 재정회의를 열어 시공사가 500만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리려고했으나 시공사가 지난 19일 재정신청수수료를 부담하고 방음장치를 설치하겠다는 조건으로 피해주민과 합의를 하는바람에 사건이 종결됐다. 건축 전문가들은 “해당 아파트를조사한 결과 바닥두께가 13.5∼15㎝로 특별한 하자가 없었지만 소음 피해는 인정됐다.”면서 “국내 상당수 아파트가A아파트와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아 건설회사를 상대로 한환경분쟁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창현(申昌賢) 분쟁위원장은 “아파트가 주택건설기준에맞게 지어졌다 하더라도 객관적인 소음 피해가 인정되면 건설회사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하수관 정비’ 지자체별 평가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낸 하수관거양여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지자체별 성과평가제’가 실시되는 등 하수관거정책이 크게 달라진다. 환경부는 22일 하수처리장 건설에 집중됐던 하수도정책을 하수관거 정비 위주로 전화하기로 하고 올해를 ‘하수관거 특별정비 원년’으로 설정,7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군에서 하수관거 정비를 위해 양여금을 신청할 때 사업추진에 따른 성과목표를 제시해야 하며 환경부는 사업 완료시 성과를 분석,실적에 따라 지자체별로 양여금을 차별 지원하게 된다. 이는 환경부가 양여금 집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시·군이 지원받은 양여금을 읍·면·동별로 우선순위없이 배정하고,해당연도 예산범위 내에서만 정비사업을 추진하다보니사업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오수관을 땅에 묻을 때 이미 매립돼 있는 빗물배수관(우수관)에 잘못 접합시켜 하수처리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오접합’을 줄이기 위해 하수배수설비 책임시공을 현재 개별건축주 시공에서 건축주가 하수관 연결비용을 시·군에납부하면 시·군에서 전문시공업체에 시공을 의뢰하는 ‘전문시공업체’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지자체 하수도 담당이 ‘기피부서’로 손꼽히고 있는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하수처리장 운영 및 관거정비 실적에 대한 공무원 성과평가를 실시,우수 공무원에게는 성과급,포상,우선진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내년부터 빈병값 안주면 과태료 최고 300만원 부과

    내년부터 빈병값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도·소매점에는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22일 지금까지 국세청의 주세법과 보건복지부의 식품위생법에 따라 별도로 처벌기준 없이 운영돼온 공병(빈병)보증금 제도를 내년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로 규정해 과태료를 물린다고 밝혔다.보증금 반환율이 80%를 넘지 못한 주류 및 청량음료 제조업자에게는 실제 재활용 비용의 130%에 해당하는 ‘재활용부과금’을 매기기로 했다. 공병보증금제는 병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품의 소비자 가격에 병값(보증금)을 미리 포함시켜 판매한 뒤 소비자들이 빈병을 반환하면 맥주와 청량음료병은 50원,소주병은 40원을 환불하도록 의무화한 제도.하지만 판매업소가 병값을 주지 않거나 일정액을 떼고 돌려주는 경우가 적지 않아 상당수 가정에서 ‘현금화’하기보다 재활용품으로분리 배출해 왔다. 소비자단체들은 빈병의 회수율이 95% 정도로 높은 반면실제 보증금 반환율은 이보다 낮아 소비자들이 연간 수백억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해 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韓中, 황사 모니터링체계 구축

    앞으로 중국에서 측정한 황사관련 정보를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입수해 황사발생 예측기능이 강화된다.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시전화(解振華)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장,오오키 히로시(大木浩) 일본 환경성장관은 2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극심한 황사와 관련,황사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국 황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황사모니터링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현재 중국 환경총국에서 운영중인 25개 지상관측소,지상 레이더,인공위성 3대등에서 측정·분석한 황사발생지,발생원인,이동경로,고도,농도,토사운반량,향후 전망 등 모든 정보를 공동홈페이지(www.temm.org)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중국 환경총국이 분석,발표하는 ‘황사 분석자료’는 한국대사관을 통해 주기적으로 제공되며 한·중 중간지점에황사측정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3국 장관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한 황사예방 사업에 지구환경기금(GEF)이 지원되기를 촉구하며 리우 정상회의 10주년이자 8월 세계환경정상회의(WSSD)가 열리는 올해 안에 ‘교토의정서’가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3국 환경장관회의는 내년 중국에서열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환경재단 준비위 오늘 발족

    환경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가칭 ‘환경재단’(공동대표이세중 김영수) 준비위원회가 22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경기금 조성에 나선다. 21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준비위원회 발족식에는 강원룡(평화포럼 이사장),윤세영(SBS 회장),박영숙(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장),금난새(유러피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씨 등이 참석,재단기금 출연 약정서를 기탁하고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기금은 1억 3000만원이 약정됐다. 환경재단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환경단체 및 연구기관지원기금(환경친화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제도) ▲환경 프로젝트 및 환경행사 지원사업 ▲국제환경교류 지원기금(제3세계 환경단체 지원) ▲모범 환경인과 환경단체포상 ▲환경단체공동시설 건립과 환경운동가 재교육 등에사용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내일 지구의날 행사

    22일 제32회‘지구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11시∼오후5시 서울 세종로가 ‘차없는 거리’로 지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지난 70년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지구 환경문제과 관련,지구촌 차원의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된 지구의 날 행사는 올해 캐치프레이즈로 ‘늘푸른 지구 함께 나누는 평화’를 채택,184개국 5000개 단체 및 5억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일제히 열릴 예정이다.환경운동연합,지방의제21 등 34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지구의 날 2002 한국위원회’는 이날 행사에서 무동력 교통 퍼레이드,재활용 패션쇼,천연염색 체험,재활용 알뜰시장 등을 마련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봄철 이상 고온,사상 최악의 황사 등우리 주변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쉽게 발견할수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시민의식이 고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폐기물국 쓰레기국?

    폐기물 관리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부 ‘폐기물자원국’이 때아닌 명칭 변경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월 새로 부임한 이만의(李萬儀) 차관이 최근 국장단 회의에서 “폐기물국이라는 명칭이 어감이 좋지 않을뿐더러 마치 쓰고 버리는 게 국가 폐기물 정책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이 차관은 “폐기물 정책은 곧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므로 국 이름을 자원재활용국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폐기물자원국은 지난 86년 폐기물관리국으로 출발,현재폐기물정책·생활폐기물·산업폐기물·자원재활용·화학물질 등 5과로 구성돼 있다. 주변에서 ‘쓰레기국’이라는 농담을 종종 듣는 국원들은 “폐기물이 듣기 좋은 말은 아니지만 16년 동안이나 별문제없이 써온 국명을 쉽게 바꿀 수 있겠느냐.”는 반응이다.반면 “과거 폐기물재활용과를 자원재활용과로 바꾼 적도 있으므로 국명도 추세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여성부는 지난달 기구개편과 함께 경찰청 조직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온 ‘폭력방지과’를 ‘인권복지과’로 바꾼 바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노동부 산업현장 리포터 모집

    노동부는 14일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노동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열린 노동행정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상반기중 100명 규모의 ‘산업현장 리포터’를 위촉,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현장 리포터는 노동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새로운 정책 제안,주요 정책이슈에 대한 의견 제시,노동부가 발행하는 ‘노동뉴스’에 산업현장 뉴스 제공 등의역할을 맡게된다. 산업현장 리포터에게는 노동부장관 위촉장이 수여되며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은 해당 실국의 검토를 거쳐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된다. 희망자는 소속 단체의 장이나 지방노동관서장의 추천을받아 5월말까지 노동부로 신청하면 된다.문의는 노사협의과 (02)503-9736. 류길상기자 ukelvin@
  • 황사특보제 졸속 논란

    정부가 황사 예측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감안,황사경보제를 도입 사흘만에 황사특보제로 바꾸긴 했지만‘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을 여전히 받고 있다.관련 부처간업무조율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기상청은 전날 오후 6시30분쯤 발표된 황사특보제와 관련,“황사예보는 기상청이,경보는 환경부(시·도지사)가 발령해 국민들에게 혼동을 준 점 등을 감안해 예보기능을 강화한 특보제로 바꾸기로 했다.”고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국무조정실에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기상청 및 환경부로 이원화돼 있는 황사 예·경보 체계를 기상청으로 일원화하고,특보제를 실시키로결정했다. 그러나 “황사경보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어느 정도 이뤄졌으므로 주의보-경보-중대경보 명칭은 그대로 가야 한다.”는 환경부와 “기상용어에 ‘중대경보’라는 정의가없어 특보제로 바꿔야 한다.”는 기상청의 주장이 합의되지 않아 발표를 미뤘다. 그러다 11일 오후 황사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자 기상청은 환경부에 통보도않고 부랴부랴 특보제 도입을 공개했다. 게다가 황사특보제는 기존의 주의보-경보-중대경보를 정보-주의보-경보로 갑자기 바꿔 국민들이 수준별 행동요령을 혼동할 여지가 있다.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500㎍/㎥이상일 경우 기존에는 황사경보였지만 앞으로는 주의보로발령돼 국민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당초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던 황사경보제가 최악의 황사와 여론의질타 때문에 급조된 측면이 있었다.”면서 “처음부터 기상청으로 업무가 일원화됐어야 했지만 미세먼지 측정망 온라인 구축 등 업무조율이 안돼 결과적으로 ‘3일간의 과도기’를 거친 셈이 됐다.”고 해명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정책갈등 해법] (8)도서지역 해수 담수화시설 전기료 인하

    ■담수화시설 전기료 인하 논란. 해마다 짧은 가뭄에도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의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해수담수화 시설이 전기료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구당 1만∼2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부담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우리 형편에는 1만원도 큰 부담”이라며 현재 산업용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전기요금 체계를 농사용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부도 해수담수화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주민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산업자원부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환경부·지자체=현재 운영 중인 37개 시설 가운데 전기료 문제로 가동을 못하고 있는 시설만 6개다.전남 해남군상마도의 경우 하루 20t의 담수를 생산하던 시설이 전기료를 내지 못해 가동이 중단됐다. 경남 통영시 읍도,상노대도 주민들도 전기료가 부담돼 식수난을 겪고 있다.주민 대부분이 60∼70대 고령자인데다소득이 턱없이 낮다.주민들은 99년 말부터 스스로 가동을중단시켰다.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체계가 ㎾당 기본요금 4240원,사용요금 52.9원/㎾H인데 반해 농사용은 기본요금 360원/㎾,사용요금 21.4원/㎾H에 불과하다. ◆산자부=농사용 전기요금은 비닐하우스 난방장치,양수기등 농작물의 생산에 직접 사용되는 경우에만 적용해준다. 해수담수화 시설은 이용자가 농·어민이기는 하지만 생산된 물이 식수 등 생활용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농사와 직접 관련이 없다. 전기료 인하 자체가 액수 부담이 크지는 않으나 담수시설에 농사용 전기요금을 적용해줄 경우 독거노인 등 어민보다 생활이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농사용 전기요금을 적용해줘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고 우려한다. ◆해법은=현행 ‘전기요금약관’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대상으로 추가하면 된다.하지만 산자부의 주장대로 이를 전환해줄 ‘근거’가 없기 때문에 요금체계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산자부 관계자는 “원인이 지역주민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에 있으므로 이를 전기요금 인하로 해결할 게 아니라 사회복지 차원에서예산을 따로 확보해 운영비를 지원해주는 게 낫다.”고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도 “전기요금 인하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해당 도나 시·군에서 운영비를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현재 운영 중인 37개 시설의 1년 경비는 5억 7000여만원 정도가 든다. 반면 해당 지자체들은 “설치와 부품교환비 등을 지자체가 부담한 마당에 주민들이 이용한 전기요금까지 내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관내 11개 담수시설 중 3곳이 가동을 멈춘 경남 통영시 관계자는 “전기요금 가운데 월 7만∼13만원에 이르는 기본요금은 시가 부담하고 있고,역삼투압 필터 교체에만 1대당 300만∼600만원이 추가로 들어갈예정이어서 더 이상의 예산 배정은 어렵다.”면서 “전기료 인하가 불가능하다면 중앙정부나 광역단체 차원에서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해수 담수화시설'이란. 전국 3125개 섬 중 449개 유인도에 20여만명이 거주하고있으나 이중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는 인구는 4만 4000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15만 6000명은 간이급수시설,우물,지붕수 등을 생활용수로 이용하고 있어가뭄 때는 육지나 인근 섬에서 7∼10일 단위로 배로 물을 실어오고 있는 형편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사업이 해수담수화 시설이다. 지난 97년부터 총사업비 155억원(국비 94억원)을 들여 36개 도서에 37개 시설이 설치됐다. 이들 담수화 시설이 하루평균 생산하는 물의 양은 2352t으로 1만 649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섬의 지하수(바닷물과 섞인 물)를 끌어올린 뒤 삼투압 이상의 압력을 줘 담수를 빼내는 역삼투방식,기압을 낮춰 증발을 쉽게 만드는 감압증발식,바닷물 속의 염분(NaCl)을전기분해해 담수로 만드는 방식 등이 있다. 류길상기자.
  • 기능대학에 만학·대졸자 몰려

    전문 기술을 가르치는 2년제 국책대학인 기능대학에 대졸자와 중장년층이 대거 몰렸다. 10일 학교법인 기능대학에 따르면 전국 23개 대학에서 200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전체 9250명의 합격자 가운데 40세 이상 149명을 포함해 30세 이상이 7%를 차지했다.지난해 277명의 대졸자가 입학을 희망했고 올해도 250명이 몰렸지만 이중 120명만 입학했다. 올해 신입생 가운데 최고령 합격자는 회갑을 훌쩍 넘긴심언철(65)씨로 정시모집을 통해 인천기능대학 전기제어계측과에 합격했다. 심씨는 지난 58년 인천공고를 졸업한 뒤 64년 동국제강변전실 전공으로 시작해 현재 ㈜현대전기안전의 기술이사까지 38년간 실무를 쌓아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성희롱 신고 28% 증가

    직장내 성희롱 상담,고소·고발 건수가 크게 늘었지만 실제 성희롱으로 인정된 건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노동관서와 15개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고용평등상담실’로 접수된 직장내 성희롱 상담건수는 1340건으로 2000년의 1044건에 비해 2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방노동관서의 상담건수는 553건에서 604건으로 9.2% 증가한 반면 한국노총·여성민우회 등 민간단체의 상담건수는 491건에서 736건으로 50%나 급증했다. 하지만 상담이 1340건이나 이뤄지고도 실제 지방노동관서에 진정 또는 고소·고발된 사건은 44개 사업장 48건으로고소·고발률은 3.58%에 불과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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