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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천에 썰매장 조성

    강남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양재천에 자연 썰매장이 처음으로조성된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300여만원을 들여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영동4교옆 양재천 둔치에 폭 20m,길이 50m 규모의 얼음 썰매장을 운영할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총기수령 지문날인 강요 인권 무시한 예비군훈련

    지난 22일 오전 8시쯤 경기도 양주군 북한산 부근의 예비군 ‘종로·중구교장’에서 탄창 없는 구식 칼빈 소총을 나눠주며 지문날인을 강요하는 부대측과 이를 거부하는 몇몇 예비군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부대측은 “포천 총기 강도 사건 이후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총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차원에서 지문을 받도록 지침이 내려왔다.”며 지문날인을 요구했고 예비군들은 “신분증을 맡겨 놨는데 지문까지 찍으라는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라며 맞섰다.하지만 예비군들은 “지문을 찍지 않으면 총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훈련 불참으로 처리돼 벌금을 내야 한다.”는 부대측의 강요에 못이겨 1시간여 만에 ‘농성’을 풀어야 했다. 25일 국방부와 각 예비군 훈련장에 따르면 지난달 총기 강도 사건 이후 수방사 산하 예비군 훈련장에서 거의 매일 이같은 일이 벌어져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시내 동대와 직장 예비군중대에서 일제히 펼쳐졌던 ‘후반기 향방작계(향토방위군작전계획) 훈련’ 때는 지문날인과 함께 탄띠와 총기를 연결하는 ‘총끈’까지 묶으라는 지시가 내려와 동대마다 뒤늦게 개당 250원씩 주고 이를 대량 구입하느라 곤욕을 치러야 했다.‘지문날인 반대연대’ 등의 인터넷 자유게시판에도 “갑자기 지문을 찍으라고 강요해 불쾌했다.”는 예비군들의 원성이 올라 있다. 이는 경찰서 피의자 조사시 지문 채취에 대해 법원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하고 운전면허시험 응시 때 주민등록증이 없을 경우 지문을 찍어야 하는 ‘관행’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는 등 지문날인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불거진 일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국방부 예비군 담당자는 “현행 예비군 무기관리규정에는 지문날인 조항이 없고 국방부도 총기 수불시 지문을 받으라는 공문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침을 작성한 수방사 관계자는 “최근 총기사고가 잇따라 지난달 말부터부대 밖에서 이뤄지는 예비군 훈련에 한해 총기를 내주면서 신분증과 지문을 받았다.”면서 “지문 날인을 거부할 경우 서명만으로도 총기를 내주도록했으나 일부부대 관계자가 지침을 지나치게 확대 적용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수많은 예비군들이 규정에도 없는 수방사의 ‘내부지침’ 때문에 지문날인을 강요당해 인권을 침해받은 셈이다. 이 지침에 대해 훈련 담당 부대 관계자와 예비군 동대장 등도 반발한다.육군 56사단의 K중대장은 “상부의 명령이라 어쩔 수 없이 지문을 받고는 있지만 실효성 없는 엉터리 제도”라고 불만을 터뜨렸다.서울지역 한 예비군 동대장도 “과거처럼 신분증을 맡기고 서명하면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지문날인 반대연대’ 윤현식(尹賢植)씨는 “지문날인은 수많은 예비군들을 ‘예비 총기 탈취범’으로 몰아가는 불법 행위”라며 “현재까지 들어온제보 수십건을 토대로 국방부에 문제를 정식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방사는 25일 밤 “내년 훈련부터는 지문날인을 강요하지 않고 서명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진 류길상기자 ukelvin@
  • 청와대 칠궁~창의문 밤거리 밝아진다

    청와대 칠궁∼경복고∼청운중∼창의문에 이르는 1.3㎞ 구간의 밤거리가 밝아져 걷고 싶은 거리로 거듭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5일 평소 밤거리가 어두워 보행자와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창의문길에 가로등 20여개를 추가로 설치,연말까지 거리밝기를 15럭스에서 30럭스로 올리기로 했다. 3억 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가 끝나면 기존 32m간격으로 설치됐던가로등이 25m간격으로 촘촘해지고 조명이 은은한 나트륨등으로 교체돼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구 관계자는 “가로등 공사가끝나면 그동안 관람이 금지됐다 지난해 11월 개방된 ‘칠궁’(왕을 낳고도 왕비에 오르지 못한 후궁 7인의 신주를 모신 사당) 등 이 일대가 명소로 뒤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탄천·양재천 수질개선 나선다

    탄천과 양재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와 송파구,경기도 성남시,용인시 등 4개 자치단체가 1081억여원을 투자키로 했다. 탄천·양재천 유역 환경행정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경기도 성남,용인시와 서울 강남,송파구 등 4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천,양재천 유역 수질개선사업계획 보고회’를 가졌다.하천에 서로 인접한 자치단체가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자키로 한 경우는 지자제 실시 이후 첫 사례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들 4개 자치단체가 탄천과 양재천의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16개 사업에 모두 1081억 79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내년에는 이들 자치단체가 33억 5000여만원을 들여 성남시와 송파·강남구를 연결하는 24.7㎞의 자전거 도로를 완공,성남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 하이킹이 가능토록 한다. 강남구는 탄천 유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말 9억 5000만원을 들여 성남시계∼광평교간 3.3㎞의 자전거도로를 완공하기로 했다.또내년에는 대곡교∼탄천합류점 8.9㎞구간의 수질환경개선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내년 6월 주택전시관 앞 탄천에 습지를 복원하는 한편 2004년까지 탄천수계 수량확보를 위해 낙생저수지를 매입하고 분당 열병합발전소 여유수량(하루 1만 2000t)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 212억원을 들여 탄천 본류와 여수·운중·분당천 등 지류에 대해 자연생태하천 정비사업을 펼쳐 훼손된 하천생태를 복원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2006년까지 320억원을 들여 대곡교 하류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며 용인시는 내년 말까지 죽전동에 하루 처리용량 11만t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을 건립한다. 이밖에 양재천 유역에는 서초구가 내년 자전거도로,물놀이장 등을 확충 또는 설치하며 과천시가 자연형하천 정비사업에 나선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제3의 공무원 노조 출범 연기

    제3의 공무원노조 출범이 일단 연기됐다.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21일 “오후 5시30분 서울시청 별관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창립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노조 출범은 정해졌기 때문에 조만간 장소와 시간을 바꿔 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공무원노조 불인정 방침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시설보호 요청을 받은 경찰이 행사장 출입을 막자 준비위는 한때 다른 장소를 모색했지만 대회를 미루기로 결정했다.이날 대회는 대의원 100여명만 참가하는 데다 퇴근 뒤 상황이라 경찰과 이렇다 할 충돌은 없었다. 서울시공무원노조가 정식 출범하면 국내 공무원노조(법외)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서울시공무원노조로 정립(鼎立)하게 된다. 노조 출범을 주도해온 서공노 박관수 준비위원장(서울시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은 “단체행동권을 노조 규약에 넣되 국민을 볼모로 하는 단체행동 등은 최대한 자제하는 온건하고 합리적인 노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존의 공무원노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고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현재 1800여명으로 구성된 시청공직협과 각사업소,구청 소속 회원들이 동참해 조합원이 1만 5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라면서 “아직 법외단체이기 때문에 시와 공식 협상을 가질 때는 공직협이 파트너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겨울철 도로 못 파헤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1일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급하지 않은 도로굴착 공사를 전면 금지키로 했다. 이는 동절기 부실공사를 막고 교통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시민생활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뜻이다. 또 연말만 되면 제기되는 ‘예산을 소모하기 위해 쓸데없이 도로를 파헤친다.’는 시민들의 오해를 풀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다만 건물의 신·증축,이전 등과 관련해 전기·수도·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길이 10m,너비 3m 이하의 소규모 굴착 공사나 단전,통신두절,수도관·가스관 파열 및 누출 등을 보수하기 위한 긴급공사는 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짓도록 하고 신규 신청 공사도 이달말까지 공사를 만료하는 조건으로 허가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과 민간인 4명으로 구성된 ‘도로굴착 감리단’이 행정지도,현장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지방자치 관련법 개정 촉구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회(회장 이재창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시·군·구의원 3485명 대부분이 모인 가운데 ‘지방자치권 확보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와 대선후보들에게 지방자치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전국 기초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가위임 사무를 폐지하고 지방분권특별법을 제정하며 지방교부세 비율을 국세총액의 20%까지 인상하고 국가보조금·지방양여금 등을 포괄보조금으로 통합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자율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또 ▲주민소환제 도입·실시 ▲정당공천제 금지 ▲중복감사 및 지방자치사무에 대한 중앙감사 폐지 ▲조례제정권 확대 및 실효성 보장 ▲의회사무기구의 자율적 설치 및 의회직원의 인사권 보장 ▲회의일수,위원회 설치 등 의회운영의 자율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채택된 결의문을 행정자치부와 관계부처,국회 및 각 정당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방의원 유급제,의회직 신설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나라당,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통합21 등 각 정당 관계자들도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약속하는 등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지방의원들의 ‘실력행사’에 관심을 기울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지방세 카드납부 확대

    재산세,취득세,종합토지세 등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18일 내년 2월부터 국민·외환·동양·현대·신한 카드 소지자도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LG,삼성 카드로만 세금을 낼 수 있어 타 카드 소지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내려는 주민들은 일시불로 낼 경우 수수료를 면제받고 5만원 이상 납세자는 2∼36개월 할부가 가능하다. 개인 신용도에 따라 할부수수료는 차이가 나지만 지방세 체납 가산금보다는 훨씬 낮게 책정됐기 때문에 수만∼수십만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는 납세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지만 각자치단체가 ‘가맹점’ 형식으로 가입할 경우 카드사에 세액의 1.5∼2%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데다 대상 카드도 제한돼 실적이 미미한 상태다. 반면 서울시의 경우 카드사간 경쟁을 적절히 활용,가맹 수수료를 내지 않기로 합의해 앞으로 다른 자치단체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서울의 경우 ‘카드론’ 형식으로만 가능했던지난해에는 신용카드 납부가 7000여건에 그쳤지만 일시불 수수료가 없어진 뒤 올 10월에만 4만 5000건이 신용카드로 납부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강서 ‘살빼기 프로’ 큰 반향 1개월만에 600여명 등록

    “어∼,예전 뱃살이 아니네.” 강서구(구청장 유영)의 ‘날씬한 구민,건강한 강서 만들기’ 캠페인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강서구는 15일 “1개월만에 600여명이 정식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비만도(BMI지수)가 25를 넘는 과체중자에게는 헬스클럽,수영장 등 관내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반값 정도의 할인 혜택이 주어져 날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헬스클럽의 경우 보통 월 비용이 7만∼8만원이나 구청에서 50%를 지원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3만∼4만원 수준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이 때문에 최근 강서보건소에는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구청의 비만 관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정분(여·등촌동)씨는 “돈이 많이 든다는 생각에 머뭇거리다가 기회를 놓치곤 했는데 이참에 열심히 운동을 해서 몸무게를 5㎏ 정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市·區의원 초대석/ 이연구의원 강서구 행정재무위원장

    “제가 일일이 뛰어다니지 않아도 아픈 사람은 치료받을 수 있고,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공부할 수 있는 강서구가 되길 바랍니다.” 강서구의회 이연구(李蓮求·49) 행정재무위원장은 ‘타고난 구의원’이라는 평가다.29살 때부터 청소년선도위원,방범위원,장학사업 등 지역 봉사활동에 뛰어든 그는 개인 신분의 활동이 한계에 부딪히자 구청과 동사무소로부터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얻기 위해 구의원에 나섰다고 한다. 구의원에 당선되자마자 5년째 골수암을 앓으면서도 병원에 가보지 못한 40대 주부를 보라매병원에 입원시키는 등 왕성한 활동을 폈다. 지역구인 가양3동에 대형할인점이 들어설 당시에는 업체관계자와 담판을 짓고 지역주민 40명을 의무 채용토록 했다.그렇게 취직을 알선한 사람이 지금까지 80여명에 이른다. 재선으로 행정재무위원장을 맡게 된 이 의원은 요즘 동료의원들의 서명을받고 있다.이달 말 임시회에서 이명박 시장에게 ‘재정지원 확대 및 복지비부담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기 위해서다. 그는 “서울시 전체 임대아파트의 32.5%인 1만 5000여가구가 강서구에 몰려 있어 복지예산이 한해 560억원에 달하지만 다른 구와 마찬가지로 구비 25%를 부담하고 있다.”면서 “시에서 강서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 한해 10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해주고 장기적으로는 구의 재정부담률을 낮춰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77년 공항동에 태권도 도장을 내면서 강서와 인연을 맺은 이 의원은 “강서는 서울에서 드물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 서로 나눠 먹는 정이 살아 있는 동네”라며 ‘강서 예찬론’을 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개포 주공 2·4단지-일원동 대우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자진 취하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해 재건축 불가 판정이 내려지는 등 안전진단이 엄격해진 가운데 개포동 주공 2·4단지,일원동 대우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안전진단 신청을 자진 취하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강남구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포동 주공 2단지 1400가구,4단지 2900여가구,일원동 대우아파트 110가구 등 각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지난 4일과 6일 일제히 안전진단 신청을 취하했다.지난 8월 구에 안전진단을 신청한 이들 아파트는 다음달초까지 강남구 안전진단심의위원회에서 안전진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이들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일제히 안전진단을 취하한 시기는 지난달 29일 강남구가 은마아파트에 대해 안전진단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린 직후여서 그 시차를 둘러싸고 온갖 해석을 낳고 있다.지난달 초에는 개포 시영아파트가 안전진단 대상에서 탈락한 뒤 개포 주공3단지 조합이 안전진단을 자진 취하했었다. 각 조합은 최근 강남지역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데다 개포 시영·은마 아파트가 잇따라 안전진단 대상에서 탈락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종로3가 9400평 재개발

    종로구 익선동 종로3가역 주변에 14층짜리 빌딩 6동이 들어서 강북 도심의 지형을 바꿀 전망이다. 이 일대 지하에도 5000여평 규모의 대형 ‘쇼핑몰’이 조성돼 쇼핑센터·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8일 종로구(구청장 김충용)에 따르면 익선동 165 일대 3만 1121㎡(약 9430평)에 대한 도심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21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심재개발구역지정 공람’을 실시하고 있다.공람 기간동안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구의회 의견청취,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재개발사업계획안을 확정한 뒤 내년초쯤 서울시에 재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과 돈화문로를 끼고 있는 익선동 지역은 노후 주택과 건물 263동이 밀집해 있어 도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재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지역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면적 1만 5744㎡(약 4770평),연면적 23만 3655㎡(용적률 450%) 규모의 대형 빌딩 타운이 형성된다.지하 5층,지상 14층으로 들어설 건물은 지상 부분이6개 동으로 나뉘어져 근린생활·업무·상가 시설 등이 주거시설과 함께 들어선다.구와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지하 1,2층은 ‘쇼핑몰’로 쓰고 나머지는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익선동 일대는 지난 97년부터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99년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주변의 집단 한옥 마을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부결,이번에 재추진하게 됐다. 구는 지난 2000년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현장 답사결과 이 일대 한옥이 특별한 보존가치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용적률도 당초 900%에서 절반으로 낮췄기 때문에 재개발구역 지정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지하철역 주변 상인들이 재개발을 반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설득작업이 관건”이라며 “주민합의만 이뤄지면 약 5년후면 완전히 달라진 익선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이명박시장의 ‘달동네론’

    “달동네의 처절한 삶은 살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강북 뉴타운’ 개발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최근 간부회의 석상에서 강북 재개발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피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강북 뉴타운 개발에 대해 ‘졸속 개발’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대해 “시정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걸 반영하는 것”이라며 “‘잘 모르는 소리’라고 무시하지 말고 시민들의 지지와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더욱 치밀하게 계획을 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에 당선되기 전부터 강북 달동네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꾸준히 가져왔다.강북지역은 시유지,구유지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달동네주민이 땅을 불하받기 어려운 형편이므로 ‘뉴타운’ 형식으로 가야한다.”면서 “강북을 균형되게 발전시키면 강남의 투기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시장은 대학 재학시절 이태원 부근 빈민촌에서 가난한 이웃과 부대끼며 청소부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번 달동네와의 인연을 소개한 적이 있다.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여름 수해때 반지하 거주 시민들이 겪는 서러움에 대해서도 남다른 ‘감정이입’을 보이기도 했다.젊은 시절 ‘몸으로’ 겪은 달동네 생활의 절박함을 서울시장의 입장에서 어떻게 풀어갈 지 이 시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부동산 취득·등록세 인터넷 납부하세요”

    ‘사이버 구정’을 표방하고 있는 강남구가 부동산 취득·등록세도 인터넷으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강남구는 5일 “현행 민원업무 가운데 구청에서만 신고 가능한 부동산 취득·등록세 신고업무를 인터넷으로 신고하고 납입고지서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 신고 서비스를 1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부동산 매매계약에 따른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때 반드시 구청을 방문,매매계약서 검인 및 취득·등록세 납입고지서를 받아야 했다.때문에 법무사 등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개인이 이를 처리하기 힘들었다. 구는 앞으로 부동산 이전등기를 등기소 인터넷과 연결,간편하게 등기·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도개공 사장 내정 해놓고 모집 공고 의혹”” 서울시간부, 시장에 해명요구 광고

    서울시 현직 간부가 일간지 의견 광고를 통해 이명박 시장에게 지난 9월 결정된 도시개발공사 사장 선임 과정 공개 등을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3급 간부인 H씨는 6일자 모 일간지에 낸 공개질의서에서 “이미 내정자를 정해둔 상태에서 사장 모집공고를 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이 시장은 심사위원 선정,지원자의 제출 서류 및 채점표 등을 공개해 의혹을 풀 생각은 없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이미 두 차례 서신을 통해 이와 같은 요구를 했지만 답변이 없어 광고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투자기관 이사로 재직하다 2000년 12월부터 보직대기 상태에 있던 H씨가 최근 도시개발공사 사장에 공모했으나 탈락했다.”면서 “당시 사장 선임은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라고 반박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강거북선 존폐기로, 매년 적자 사용중단 검토

    서울시가 민간에 위탁 운영해온 한강 이촌지구 거북선나루터의 한강거북선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거북선을 운영하는 데 한해 2억원씩 허비되고 실제 운항에도 매년 4억원의 경비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없애는 게 낫지 않으냐.”며 한강관리사업소에 검토를 지시했다. 지난 90년 해군이 제작한 180t 규모의 거북선은 천자총통 등 충무공의 유품 610점과 함께 91년부터 서울시가 청소년 현장학습 공간으로 활용해온 뒤 올해 한국청소년연맹에 위탁 운영해왔다.하지만 지난 10월 말 현재 관람인원 5만 4500명에 관람수입은 1900여만원에 불과한 반면 시의 올해 보조금은 2억2000여만원에 달해 경영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강관리사업소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시가 직접 거북선을 운영하고 현재 어린이 300원,청소년 700원,성인 1000원인 입장료를 인상하기로 했지만 접안 등의 문제로 실제 운항은 어려워 존폐 기로에 놓이게 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자치구 늦가을 ‘모기와 전쟁중’

    첫눈이 내리고 아침이면 수은주가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겨울 날씨지만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모기를 박멸하기 위한 구청의 노력은 계속된다. 여름 한철이 지나면 비교적 손이 수월해졌던 구 방역담당들은 “요즘 모기는 철을 가리지 않는다.”며 도시의 ‘사각지대’를 뒤지고 있다. 강서구는 이달말까지 아파트 지하집수조·정화조,지하주차장,대형건물,하수구 등 모기의 서식·산란지로 유력한 장소에 대해 집중 방역작업에 들어간다.‘늦가을인데도 모기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월동 모기’ 방역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일단 2일까지 모기의 서식·산란지를 파악한 뒤 4일부터 구 보건소 방역반2팀과 새마을방역봉사단 3팀이 모기 서식지에 분무용 살충소독과 연무 소독을 실시한다. 성동구도 구립어린이집,경로당,사회복지시설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설 85곳에 대해 철을 가리지 않고 달마다 1차례씩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에 대형 아파트단지와 빌딩이 많은 서초구는 ‘연중 방역 계획’을 세워 취약지를 공략하고 있다. 노원구도 이달중 300가구 미만 아파트의 정화조,기계실·보일러실,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모기 실태조사를 벌인뒤 방역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강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요즘 건물들은 난방시설이 잘 돼 있어 고인 물만 있으면 모기가 알을 낳고 서식하는데 문제가 없다.”면서 “날씨가 추워져도 살충제나 모기향 등을 버리지 말고 모기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시장 투기 긍정발언 물의

    ‘강북 뉴타운’개발,마곡지구 조기개발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을 잇달아 발표해 ‘개발 시장’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공식석상에서 부동산 투기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분석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100일을 넘긴 지난달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직원정례조례에서 “그동안 내수·가계 대출이 급증해 이런 것들을 가지고 부동산 투기가 매우 높아졌다.”면서 “부동산 투기로 인해 생긴 이익으로 소비가 이뤄지고 내수시장이 매우 활발하게 돼서(전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지탱해 왔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또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워질 내년도 예산은 매우 긴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의 효과에 대한 이 시장의 이같은 긍정적 시각은 ‘부동산 투기 망국론’,부동산 투기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정부의 부동산 투기 대책 등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은 “부동산 투기가 내수 진작에 기여한다는 논리는 언뜻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나친비약이며 주택 실공급·수요자 모두에게 피해를 줘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투기로 이익을 본 사람들이 국내 경제활동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할 뿐더러 이들의 소비도 주로 해외유학·골프 등 해외에 집중되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 시장의 논리는 과거 건설회사 사장 때의 마인드가 그대로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 시장의 이날 발언은 내년도 서울시 살림에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시정 전반에 대해 당부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면서 “주관이 담기지 않은 객관적 분석일 뿐이며, 부분적인 발언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할 때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매월 열리는 직원정례조례는 서울시 본청 및 구청 주요 간부와 직원 3000여명이 참석하는 서울시의 가장 큰 공식 행사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자동차등록 인터넷으로 한다

    최소 1시간 이상 걸리던 자동차 신규등록 절차가 인터넷을 통해 10분 만에 해결된다.또 호적 등·초본,대학졸업·성적증명서 등도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 지하철역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강남구는 1일부터 ‘자동차 인터넷 등록시스템’과 ‘웹 팩스(Web Fax) 민원발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를 신규 등록하려는 사람이나 대리인은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 접속,인적사항·차대번호·가격·책임보험 증권번호 등을 기입한 뒤 원하는 시간대에 구청을 방문,번호판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종전에는 자동차 등록 구비서류를 들고 구청을 직접 방문,취득·등록세 고지서를 발부받아 납부하고 도시철도채권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워 구청에서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구는 하루평균 3400건의 자동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인터넷 등록시스템이 활성화되면 2억 5000만원 이상의 기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는 또 동사무소에서 각종 증명서를 신청한 뒤 4시간이 지나다시 찾으러와야 하는 현 ‘팩스민원서비스’를 개선,집에서 인터넷으로 증명서 발급을 신청한 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증명서 도착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웹팩스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신분 증명이 필요한 호적,장애인증명서 등은 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찾아야 하지만 기타 증명서는 업무시간외에도 강남구내 17개 지하철역 무인발급기에서 받아볼 수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은마 재건축조합 “법적대응 불사”

    사실상 재건축 불가판정이 내려진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을 불사하며 강하게 반발,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박대식)은 30일 “강남구가 안전진단 대상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려 일정이 지연됐지만 재건축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주민들의 의견 반영 없이 철저히 관 주도로 안전진단을 시행하는 현행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은 사유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헌법소원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또 이날 밤 대치동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헌법소원이나 행정소송 등에 앞서 조만간 안전진단 재심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재건축 억제정책만으로는 주택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은마아파트(79년 12월 준공)가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대치동 청실(79년 7월 준공), 역삼동 개나리(80년 5월 준공)아파트 등에 비해 훨씬 낡고 불량한데도 안전진단 자체를 반려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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