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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화, ‘17점 폭발’ kt 압승···지각변동 예고

    [프로야구] 한화, ‘17점 폭발’ kt 압승···지각변동 예고

    한화가 프로야구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자마자 우완 투수 안영명의 ‘시즌 아웃’이라는 악재를 맞았지만 후반기 첫경기를 10점차로 크게 이기면서 ‘가을야구’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7대7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이날 한화가 기록한 17점은 올시즌 최다 득점이다. 윌린 로사리오는 이날 타점 4개를 추가해 78타점으로 타점 1위로 올라섰고, 양성우도 5타점을 기록, 시즌 최다 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사리오는 경기가 끝난 후 승리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할 일은 많은 타점을 올리는 것이다. 개인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한국에 온 이유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딱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한화는 0대1로 뒤진 1회말 2사 만루에서 양성우의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나온 kt의 폭투에서 양성우가 홈을 밟아 4대1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의 매서운 공격은 2회말에서도 이어졌다. 1사 만루에서 송광민의 적시타, 로사리오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냈다. 점수는 순식간에 8대1로 벌어졌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박경수와 김종민, 박기혁의 연속 적시타로 4점을 따라붙었다. 한화는 3회말 정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지만, 4회에 2점을 다시 내주며 9대7로 2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화는 한화는 5회말 5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다시 잡았다. 정근우의 적시타에 이어진 로사리오와 양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14대7로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7회에는 강경학이 2사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2루타로 17점째 득점에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3관왕 넌 내운명

    [프로야구] 3관왕 넌 내운명

    니퍼트 다승 등 투수 지표 상위 테임즈·최형우 타격왕 각축전 이승엽 600홈런·최다타점 도전 ‘트리플 크라운’ 나올까. KBO리그 2016시즌 후반기에는 풍성한 기록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3관왕’ 탄생 여부다. 투수에서는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타격에서는 홈런·타점·타율 등 3개 주요 지표를 동시에 석권해야 하는 대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니퍼트(두산·왼쪽)가 투수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전반기까지 12승 2패, 평균자책점 3.26, 탈삼진 92개를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이고 탈삼진은 ‘한솥밥’ 선두 보우덴에 불과 5개 차 공동 3위다. 니퍼트의 페이스와 구위로 볼 때 3관왕 가능성은 충분하다. 후반기 13경기 정도 등판할 것으로 보여 2014년 밴헤켄(전 넥센) 이후 2년 만에 20승까지 점쳐진다. 니퍼트가 ‘트리플 크라운’을 일구면 2011년(17승, 평균자책점 2.45, 탈삼진 178개) 윤석민(KIA) 이후 5년 만이며 선동열(전 해태), 류현진(전 한화), 윤석민에 이어 역대 4번째다. 타격 3관왕을 놓고는 테임즈(NC·오른쪽)와 최형우(삼성)가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 테임즈는 타격 6위(.343), 홈런 1위(25개), 타점 공동 3위(71개)를 달리고 있다. 현재는 최형우가 타격 1위(.358), 홈런 공동 6위(19개), 타점 1위(76개)로 다소 앞선다. 전문가들은 테임즈의 3관왕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펀치력과 체력에서 앞서 시즌 막판 더욱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타격 3관왕은 단 세 차례 있었다. 1984년 이만수(전 삼성)가 한 차례, 2006년과 2010년 이대호(전 롯데)가 두 차례 일궈냈다. 테임즈와 최형우가 역대 세 번째 주인공을 꿈꾸고 있는 것. 불혹의 ‘국민타자’ 이승엽(삼성·가운데)도 새 이정표를 세울 태세다. 한국·일본 통산 600홈런과 통산 최다 타점에 도전한다. 전반기 타율 .290에 15홈런 67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KBO리그 통산 431홈런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159홈런을 친 그가 후반기 10개만 보태면 한·일 통산 600홈런 고지에 우뚝 선다. 또 국내에서 1360타점을 쌓은 그가 30타점을 추가하면 양준혁(전 삼성)이 보유한 통산 최다 타점(1389개)도 갈아치운다. 여기에 스스로 높은 가치를 부여한 2000안타도 눈앞에 뒀다. 49안타를 때려내면 ‘2000안타 클럽’에 기입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민병헌 KBO 올스타전 MVP KBO리그 올스타전 ‘별 중의 별’은 민병헌(29·두산)이 차지했다. 민병헌은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55표 가운데 47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류현진 스트래즈버그와 맞대결 류현진(LA 다저스)이 복귀 두 번째이자 후반기 첫 등판에서 최강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와 맞붙는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오는 21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다저스-워싱턴전 선발투수로 류현진과 스트래즈버그를 예상했다.
  • 반전 드라마, 이제 시작합니다

    반전 드라마, 이제 시작합니다

    KBO리그가 나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각 구단은 후반기에 더욱 심기일전해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더욱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질 후반기 관전포인트 5가지를 짚어 보았다. 첫 번째는 정규시즌 5연속 우승을 일궈냈던 명문구단 삼성이 추락을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반등에 성공할 것인가 여부다. 삼성은 시즌 초반 중하위권에서 맴돌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지난 10일에는 꼴찌로 떨어졌다. 지난해 10개 구단 체제가 구축된 이래 꼴찌로 추락한 것은 처음이다. 시즌 도중 최하위가 된 것도 8구단 체제이던 2007년 5월 8위를 차지한 뒤 무려 9년 만이다. kt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떨어져 삼성은 9위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두 팀의 승차는 0.5게임에 불과하다. 삼성이 반등을 노리기 위해서는 마운드의 안정이 필요하다. 전반기 외국인 투수 3명이 거둔 성적은 4승8패에 불과했고, 토종선수들도 부상에 신음했다. 어깨 부상을 당했던 아놀드 레온과 새 외국인 선수 요한 플란데의 활약이 절실하다. 여기에 재활 중인 장원삼과 부진의 늪에 빠진 안지만 등이 살아나야 한다. 두 번째는 한화의 PS 진출이다. 시즌 초반 꼴찌를 도맡았던 한화가 어느덧 7위가 됐다. 최악의 성적으로 팬들 사이에서 감독 퇴진 운동이 일어나고 선수들이 단체 삭발을 했던 것을 되돌아보면 감격스러운 성적이다. 하지만 한화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겨울 10개 구단 중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하며 우승후보로 꼽혔던 만큼 후반기에 힘을 내 9년 만에 PS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지난 14일 전반전 마지막 경기날 “팀이 궤도에 올랐다. 싸울 수 있는 태세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두산과 NC의 1위 다툼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두산은 외국인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NC는 ‘나테이박’(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이라 불리는 중심타선을 앞세워 4.5게임 차 2위에 위치해 있다. 독보적인 2강 체제를 구축 중인 양 팀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뛰어넘어야 한다. 양 팀은 올 시즌 12차례 맞붙어 각각 6승6패를 기록하며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후반기 들어 더욱 치열해질 홈런왕 경쟁에서는 11년 만에 외국인 선수가 타이틀을 차지할지도 관심이다. 현재 에릭 테임즈가 25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재환·윌린 로사리오·루이스 히메네스가 22개로 공동 2위, 최정이 20개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선수가 홈런왕이 된 것은 2005년 래리 서튼(당시 현대)이 마지막이다. 끝으로 부상에 빠졌던 NC의 에릭 해커와 SK의 김광현, KIA의 윤석민 등 각 팀의 에이스들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며 후반기 레이스에 활력을 불어넣을지도 주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시원한 에어컨 바람 찾아 대형마트 방문한 모니터 도마뱀

    시원한 에어컨 바람 찾아 대형마트 방문한 모니터 도마뱀

    태국의 한 대형마트에 때아닌 불청객이 찾아왔다. 불청객은 다름 아닌 도마뱀. 지난해 7월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태국 파툼타니 시 반 쿨롱 눙(Ban Khlong Nung)의 테스코 로터스 매장에 거대한 도마뱀이 출현했다고 보도했다. 이 놀라운 광경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구경꾼에 의해 촬영됐으며 영상에는 매장 출구 앞에 머무는 거대한 크기의 모니터 도마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찜통 같은 바깥 날씨를 피해 마치 에어컨이 가동되는 시원한 마트를 찾은 양 모니터 도마뱀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자동 출입구 앞에 서 있다. 무시무시한 도마뱀으로 인해 출입구 고객들의 통행을 방해되자 이를 보다 못한 2명의 남성 직원이 배너 광고판을 이용해 도마뱀을 강제로 내쫓는다. 자신을 내쫓는 직원들이 못마땅한 듯 도마뱀은 꼬리를 흔들어대며 반격한다. 결국 용감한 직원들은 모니터 도마뱀을 밖으로 몰아내는 데 성공한다. 태국 사람들은 ‘모니터 도마뱀’을 ‘젠장!’(Hia!)으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니터 도마뱀을 만나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고 있다. 한편 태국에서 모니터 도마뱀은 작은 동물, 곤충, 알, 과일이나 다른 야생동물의 썩은 시체를 먹고 살면서 공원을 깨끗하게 만드는 유익한 동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stickboynetwor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야구 ‘올스타 MVP’ 민병헌 “무심했던 어머니께 죄송하다”

    프로야구 ‘올스타 MVP’ 민병헌 “무심했던 어머니께 죄송하다”

    올 시즌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두산 베어스의 민병헌(29)에게 돌아갔다.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본경기에서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민병헌은 3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해 드림팀(두산, 삼성, SK, 롯데, 케이티)이 나눔팀(NC, 넥센, 한화, KIA, LG)을 8대4로 꺾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민병헌은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55표 가운데 47표를 얻어 같은 드림팀의 박경수(8표·케이티)를 따돌리고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다. 올해로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 민병헌이 MVP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 선수가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건 전신 OB시절을 포함해 1983년 신경식, 2001년 타이론 우즈, 2006년 홍성흔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이날 경기 후 민병헌은 MVP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머니가 친구분들과 같이 오셔서 마지막에 상 받는 것까지 보셨다”면서 “야구하면서 많이 무심했는데, 고생하신 것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동차)은 무조건 어머니께 드릴 것이다. 우리 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한 턱 쏘겠다”고 말했다. 민병헌에게는 기아자동차의 ‘2017 K5 시그처너’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 모델은 2017년형 K5에 고급감을 더한 신규 모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는 누구에게?···롯데, 최다 MVP 배출

    [2016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는 누구에게?···롯데, 최다 MVP 배출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15부터 다음날인 16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별 중의 별’은 누가 되느냐다. 오는 16일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 최대의 관심사는 누가 ‘미스터 올스타’(MVP)에 선정되느냐다. 이번 올스타전은 ‘드림’(두산 삼성 SK 롯데 케이티) 올스타 24명, ‘나눔’(NC 넥센 한화 KIA LG) 올스타 24명 등 총 48명의 별이 초대됐다. 10개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는 유난히 MVP와 인연이 깊다. 김용희 현 SK 와이번스 감독(1982, 1984년)을 시작으로 허규옥(1989년), 김민호(1990년), 김응국(1991년), 박정태(1998, 1999년), 정수근(2004, 2007년), 이대호(2005, 2008년), 홍성흔(2010년), 황재균(2012년), 전준우(2013년), 강민호(2015년)까지 34번의 올스타전에서 15차례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했다. 올해 롯데는 강민호, 황재균을 비롯해 손승락, 박세웅,김문호 등 5명이 올스타로 선정됐다. 유난히 미스터 올스타과 인연이 없었던 삼성은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과 4번 타자 최형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의 올스타전 MVP는 1985년 김시진 이후 맥이 끊겼다. 이승엽 역시 아직 올스타전 MVP 수상 경력이 없다. 정규시즌 MVP로 다섯 차례 선정됐고, 2012년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한 이력과 비교하면 특이한 일이다. 올스타전을 유치한 넥센도 각오가 남다르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신재영과 현재 세이브 부문 1위에 오른 새로운 마무리 김세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올스타전은 투수보다는 타자가 더 부각될 수 있는 무대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실제로 역대 올스타전 MVP 중에서 투수는 1985년 김시진, 1994년 정명원 등 단 두 차례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구하는 천재 야구 소년

    시구하는 천재 야구 소년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퓨처스리그서 시구하는 천재야구소년 최수재 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 서캠프 첫 등판… “가을야구 부탁해”

    한화 서캠프 첫 등판… “가을야구 부탁해”

    로저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인 한화 서캠프가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서캠프는 4와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연합뉴스
  • [프로야구] 이호준 1200타점… 전반기 웃으며 끝낸 NC

    [프로야구] 이호준 1200타점… 전반기 웃으며 끝낸 NC

    뒤숭숭한 넥센은 kt 꺾고 5연승 14일 NC-두산의 KBO리그 경기가 열린 마산구장. 2-3으로 팀이 끌려가던 6회 말 2사 2, 3루에서 대타로 나선 이호준(40·NC)이 담담한 표정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 하나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 이호준은 상대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첫째·두 번째 공을 맞아 공격적으로 배트를 휘둘렀으나 모두 파울이 됐다. 하지만 세 번째 공은 놓치지 않았다. 시속 134㎞짜리 포크볼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기어코 역전을 일궈냈다. 이호준은 미소를 지으며 헬멧을 벗어 환호하는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호준의 개인통산 1201타점이 만들어지는 순간이다. 한국 나이로 올해 41세인 이호준은 이번 시즌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3살이나 어린 나성범과 함께 KBO리그 최강 타선으로 불리는 ‘나테이박’(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을 이루면서 타율 .298(248타수 74안타) 59타점으로 펄펄 날고 있다. 이날 기록한 1201타점 또한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나온 진귀한 기록이다. 이호준에 앞서 양준혁 해설위원이 1389타점을 이뤄냈고 삼성 이승엽은 1360타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쯤 되자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호준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이호준의 활약으로 NC는 두산을 상대로 4-3 승리를 챙겼다. 리그 1~2위 팀 간의 대결인 만큼 쉬운 승부는 아니었다. 오른 팔꿈치 통증과 출산 휴가로 63일 만에 등판한 에이스 에릭 해커는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복귀전을 마쳤다. 무난한 편이었지만 홈런 3개를 내준 장면은 아쉬웠다. NC는 역전에 성공한 뒤에도 1점차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다 9회 초 무사 1, 2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마무리로 나선 임창민이 남은 타자를 침착하게 돌려세워 경기를 매조졌다. 이로써 NC는 두산과의 승차를 4.5게임으로 좁히며 기분 좋게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호준은 “빠른 볼은 커트하고 변화구를 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변화구가 나와 좋았다”며 “1200타점인지 생각을 안 하고 있었고 역대 3위인지 몰랐다. 앞으로 더 많이 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서는 넥센이 kt를 10-5로 누르며 5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이날 구단주 이장석 대표의 사기·횡령 혐의로 인해 구단 사무실이 검찰에 압수수색 당하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승리를 지키며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LG를 7-4로 눌렀고, 광주에서는 SK가 KIA를 11-4로 완파했다. 포항에서는 롯데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삼성을 4-2로 꺾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완벽 적응 외국인들, 후반기 기대감 높인다

    [프로야구] 완벽 적응 외국인들, 후반기 기대감 높인다

    홈런 22개 로사리오 해결사로 초반 부진 헥터는 이닝 이터로 보우덴, 예상 밖 선전 ‘복덩이’ 후반기가 더 기대되는 새 외국인 선수는 누구일까. KBO리그 10개 구단은 2016시즌 정상 등극을 위해 ‘우승청부사’로 외인 선수를 일제히 영입했다. 한국야구 부적응 우려도 있었지만 기대가 더 컸다. 하지만 시즌 반환점을 돌면서 부적응과 능력 부족, 부상 등을 이유로 퇴출이 줄을 이었다. 올스타전(16일·고척돔) 휴식기를 앞두고 외인 선수를 교체하지 않은 구단은 부동의 1, 2위 두산과 NC, KIA 등 3개 팀에 불과하다. 전반기 가장 돋보인 선수는 로사리오(27·한화)다. 빅리그(MLB)에서 한 시즌 28홈런을 날려 기대를 모은 그는 초반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후 고비마다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 탈꼴찌에 앞장섰다. 게다가 1루 수비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보여 성공적인 영입으로 꼽히고 있다. 로사리오는 지난 13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8회 2타점 결승 2루타로 ‘해결사’임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8위 한화는 5위 KIA에 3경기 차로 다가서 후반기 대도약의 희망을 키웠다. 14일 1타점 쐐기포까지 터뜨린 로사리오는 홈런 22개로 선두 테임즈(NC·25개)에게 3개 차로 따라붙었다. 전날까지 타율 .355에 4홈런 11타점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후반기에도 ‘해결사’ 위용을 과시할 태세다. KIA 에이스 헥터(29)도 기대에 부응했다. 당초 전 한화 에이스 로저스에 못지않은 구위로 기대를 모았던 헥터도 초반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KIA 마운드의 비팀목으로 우뚝 섰다. 헥터도 이날 자신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SK와의 광주 경기에서 8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그의 활약으로 KIA는 2.5경기 차로 4위 SK를 위협했다. 헥터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8승(공동 6위) 3패, 평균자책점 3.37(4위)로 선발진의 구심점 역할을 거뜬히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전반기 120과 3분의1이닝을 소화했다. 경기당 평균 6과 3분의2이닝을 던져 ‘이닝 이터’의 면모를 뽐냈다. 리그 투수 중 최대 투구 이닝이다. 두산 투수 보우덴(30)은 로시리오나 헥터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놀라운 투구로 두산 독주의 한 축을 담당했다. 보우덴은 14일 NC와의 마산 경기에 등판해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는 지난달 30일 NC전에서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작성하는 등 전반기 17경기에서 10승(공동 2위)을 쌓았다. ‘가을 결실’을 위한 이들의 후반기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막내야, 왜 이러니

    막내야, 왜 이러니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가 1년 반 사이에 선수 4명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는 등 선수단 관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kt는 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베테랑 타자 김상현(36)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김상현이 12일 오후 4시 30분 구단에 알려와 해당 사건을 처음 인지했다”면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구단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상현도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김교준 kt 사장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부정행위 또는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원·아웃(One·Out) 제도’를 적용해 엄중하게 징계하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 등을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전북 익산의 한 주택가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길을 지나던 20대 여대생의 신고로 지난 4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포수 장성우(26)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와 나눈 대화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시즌 롯데에서 kt로 트레이드된 뒤 공격·수비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장성우는 이 사건으로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징계를 받았고, 치어리더 박기량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마무리로 활약하다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한 투수 장시환(29)도 비슷한 시기 SNS에서 사생활 논란으로 징계를 받았다. 지난 3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서는 외야수 오정복(30)이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오정복도 NC에서 수혈한 자원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돼야 할 책임이 있었지만 사고를 쳐 오히려 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근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었던 kt로서는 또 한 번 내부 문제로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곰 사냥꾼’ 김성욱

    ‘곰 사냥꾼’ 김성욱

    김성욱(NC)이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성욱은 13일 마산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3회 유희관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터트린 데 이어 5회에도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두산전에서 대타로 나와 9회말 투런 홈런을 쳤던 김성욱은 이날 홈런으로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두산에 스리런 홈런 3방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던 NC는 8회 터진 박석민의 투런포를 더해 홈런 3방으로 두산을 6-2로 침몰시키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전반기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췄고, 선두 두산과의 격차를 5.5경기 차로 좁혔다. 유희관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 투구수인 124개의 공을 던지며 역투했지만 홈런 3개를 비롯해 6피안타 6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유희관의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도전은 후반기로 미뤄졌다. 2013년부터 세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그는 올 시즌 9승2패를 기록 중이다. 두산은 1회초 2아웃에 터진 김재환의 시즌 22호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NC는 1회말 이종욱의 우중간 안타와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유희관의 폭투로 1-1 동점을 이뤘다. 이후 NC는 김성욱의 ‘원맨쇼’와 박석민의 쐐기포로 경기를 쉽게 매조졌다. KIA는 광주에서 김원섭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K를 4-3으로 이겼다. 한화는 잠실에서 LG를 7-5로 눌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마지막 화수목 입장료가 반값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수·목요일에는 누구나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반값에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부터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 한해 입장권 절반 할인 혜택을 제공하던 것을 지난 5월부터 마지막주 화·수·목요일로 늘렸다. 하지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란 조건 때문에 이용률이 높지 않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달부터 모든 관객에게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28일 롯데-LG(잠실), 두산-넥센(고척), SK-한화(대전), NC-삼성(대구), kt-KIA(광주) 등 프로야구 KBO 리그 경기의 외야석과 오는 27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대구 경기를 비롯해 경남-충주(창원축구센터), 고양-부산(고양종합운동장), 부천-안산(부천종합운동장), 안양-대전(안양종합운동장) 등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경기의 일반석 입장권 가격을 50%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가을에 시즌을 시작하는 남녀 프로배구와 남녀 프로농구에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박승철(서울신문 기술관리부 차장)씨 장모상 12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31)411-4441 ●허신구(GS리테일 명예회장)씨 부인상 경수(코스모 회장)연수(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최대석(이화여대 교수)박태영(흥아산업 사장)씨 장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2)3010-2631 ●남석현(전 중앙일보 이사)씨 별세 해승(TKIS LLC 차장)해욱(뢰벤브로이 대표)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03 ●김윤석(전 서울강동도서관장)씨 별세 준태(삼성전자 전무)경오(석탑치과 원장)정우(전 석촌중 교사)씨 부친상 김덕영(호서대 교수)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7 ●이인호(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경호(미국 대사관 근무)씨 모친상 이범재(와이비어패럴 대표)박지원(엔프로세스 대표)씨 장모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072-2018 ●박완희(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 사무처장)씨 모친상 12일 충북 보은농협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43)543-3360 ●김장식(금강일보 충남본부장)씨 부친상 13일 청주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43)224-2897 ●김문식(충청매일 관리부장)씨 장모상 13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43)298-9200 ●박찬황(전 KBO 심판위원)씨 별세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10분 (02)2072-2011 ●최성식(용인송담대 총장)우식(국일제지 대표)씨 모친상 김용희(한양대 교수)씨 장모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91
  • ‘야구별’ 빛나는 16일 고척돔 일대 차량통제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별들의 전쟁이다. 경기 성적이 뛰어났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그만큼 야구팬들의 마음이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를 수밖에 없다. 주변에 즐길거리와 쾌적한 환경까지 조성돼 있으면 금상첨화다. 서울 구로구가 올스타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 일대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구로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오는 16일 고척스카이돔 일대 먹자골목 800m 구간을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는 오후 6시에 열리고, 차량통제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다. 구내 개인택시조합 소속 운전자 20명은 자원봉사자로 16일 차량 통제와 안내를 돕는다. 먹자골목에서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벼룩시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먹자골목을 방문해 현장에서 신청하고 판매처를 안내받으면 된다. 구로구는 관람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척스카이돔 주차장은 500여대 정도만 수용이 가능한데 선수들이나 야구 관계자들을 위한 자리라 주차가 쉽지 않다. 관람객은 주변에 있는 민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평소에도 구로구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대중교통 이용의 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올스타전 관람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먹자골목도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프로야구] 니퍼트 스퍼트

    [프로야구] 니퍼트 스퍼트

    니퍼트(두산)가 전반기 12승째를 따내며 20승 등극을 위한 값진 교두보를 놓았다. 12일 부동의 1, 2위 팀이 격돌한 KBO리그 마산 경기에서 1위 두산이 홈런 3방으로 9점을 뽑는 펀치력으로 2위 NC를 9-5로 눌렀다. 두산은 NC를 3연패에 빠뜨리며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7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5연승으로 시즌 12승째를 챙긴 니퍼트는 다승 단독 선두를 내달리며 후반기 20승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두산은 NC 선발 스튜어트를 상대로 1회 오재일과 2회 허경민이 나란히 3점포를 쏘아올린 뒤 6-2이던 8회 허경민이 다시 3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허경민은 이날 2홈런으로 6타점을 올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과 홈런을 경신했다. NC는 9회 말 박석민의 1점포와 김성욱의 2점포로 3점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LG는 잠실에서 7회 3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한화에 5-4로 역전승했다. LG는 6연패 뒤 2연승했고 한화는 4연승 행진을 멈췄다. LG는 2-4로 뒤진 7회 맞은 2사 2루에서 정성훈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히메네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1, 2루에서 채은성이 권혁을 상대로 천금 같은 3루타를 터뜨려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두 팀의 선발 투수는 일찍 마운드를 내려섰다. 한화 선발 송신영은 1회 말 1사 1루에서 정성훈의 1루 쪽 타구를 따라가다 갑작스러운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2010년 LG에 입단해 그해 단 1경기에 등판했던 유강국은 선발로 나서 3과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1실점했다. 삼성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차우찬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를 8-4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차우찬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8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3-3 동점이던 4회 우동균의 1점포로 역전을 일군 뒤 5회 2안타와 사사구 4개를 묶어 대거 4득점,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이날 전까지 포항구장에서 올 시즌 2승 1패 등 통산 28승 7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넥센은 수원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kt에 7-5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코리안 루키’ 돌풍, 후반기도 부탁해

    MLB ‘코리안 루키’ 돌풍, 후반기도 부탁해

    오승환 ‘돌직구’ 마무리 꿰차 ‘타격 기계’ 김현수 주전 확보 이대호, 플래툰 딛고 12홈런 ‘코리안 루키’들이 메이저리그(MLB)에 안착하며 후반기 대도약을 예고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한국인 역대 최다인 8명이 나섰다. 기존의 류현진(29·LA 다저스), 추신수(34·텍사스), 강정호(28·피츠버그)에 한국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와 김현수(28·볼티모어), 한국·일본리그를 평정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과 이대호(34·시애틀 이상 34), 마이너리그에서 승격한 최지만(25·LA 에인절스) 등이다. 이들은 전반기 내내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주저앉지 않고 우뚝 일어섰다. 특히 KBO리그를 거친 ‘루키 4인방’은 주전 확보조차 버거워 보였으나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승환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돌직구’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던 그는 트레버 로즌솔의 부진으로 마무리 자리까지 꿰찼다. 지난 3일 밀워키전 1이닝 무실점으로 한국, 일본, 미국 리그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린 첫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셋업맨으로 활약하던 그가 석 달 만에 명가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책임지게 된 것. 그는 45경기(45와 3분의1이닝)에서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로 전반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부진 탓에 구단은 마이너리그행을 권유했고 계약 해지설까지 나왔다.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며 빅리그에 잔류했지만 홈 팬들의 야유까지 들어야 했다. 그러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타격 기계’의 위용을 회복하며 경쟁자 조이 라카드를 제치고 좌익수 자리를 확보했다. 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329에 3홈런 11타점을 일궜다. 이대호의 반전도 극적이다. 많은 나이와 큰 체구 등으로 우려를 사며 1년간 치욕적인 ‘스플릿 계약’을 맺은 그는 오직 실력으로 주전 입지를 다졌다. 좌투수 상대로만 선발 출전하는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 고비마다 벼락 같은 대포로 1루수 애덤 린드를 넘어섰다. 전반기 타율 .288에 12홈런 37타점. 박병호는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심었다. 3경기 만에 첫 대포 등 4월에만 6홈런을 터뜨리며 거센 바람을 일으켰다. 하지만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는 박병호의 약점이 노출되면서 6월 양대리그 최저 타율(.191)의 수모를 당하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박병호는 타격감 회복에 구슬땀을 쏟고 있어 후반기 명예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올스타전(13일·샌디에이고) 휴식기를 보낸 뒤 16일부터 후반기에 들어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이러다 가을야구 하나

    본격적인 ‘가을야구’ 시동을 건 한화가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는 10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과의 KBO리그 경기에서 10-6으로 이기고 4연승을 질주, 삼성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8위로 도약했다. 프로야구 개막 일주일 만인 지난 4월 7일부터 줄곧 ‘꼴찌’ 자리를 독점해왔던 한화가 지난 8일 삼성전에서 승리한 뒤 92일 만에 탈꼴찌에 성공하더니 또 한 계단 더 올라서 마침내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강 싸움 전선에 합류한 것이다. 한화는 막대한 투자로 팀 연봉총액 ‘1위’에 이르는 등 시즌 전까지만 해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분류됐다. 그러나 선발투수 가뭄, 부상 등에 신음하면서 초반부터 꼴찌로 추락했고, 급기야 5월 중순에는 승률이 .257까지 떨어지면서 9위권과 최대 8경기 차까지 벌어져 올 시즌 ‘부동의 꼴찌’로 자리잡는 듯했다. 역습은 한화가 바닥을 친 뒤 시작됐다. 한화는 5월 26일 넥센전에서 7-6 역전승을 거둔 뒤 5연승과 6연승, 4연승을 내달리며 무서운 속도로 승수를 쌓았다. 이 기간 한화가 치른 35경기에서 거둔 승률은 무려 .636에 달한다. 팀 평균자책점(4.51)과 타율(.303)은 리그 2위, 구원 평균자책점은 1위(3.72)를 기록하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한화는 ‘7위’ LG와 전반기 운명의 3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한화가 후반기 대역전극을 펼치기 위해서는 3경기 차가 나는 5위팀(KIA·롯데)과의 간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LG와의 3연전에서 밀리게 된다면 순위 하락은 물론 중위권과의 격차는 더 커지게 된다. 김성근 감독도 “지금 흐름이 좋지만 야구는 또 모르는 것”이라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 낯설다… ‘10’위 삼성

    아 낯설다… ‘10’위 삼성

    윤성환도 데뷔 후 8실점 최다 2007년 8위 이후 또 최하위 삼성이 1982년 창단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인 10위까지 떨어졌다. 삼성은 10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를 6-10으로 내줬다. 이로써 33승1무46패가 된 삼성은 문학에서 SK를 7-6으로 따돌린 kt와 자리를 맞바꿔 최하위가 됐다. 지난해 10개 구단 체제가 구축된 이래 삼성이 꼴찌로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도중 최하위가 된 것은 8구단 체제이던 지난 2007년 5월 5일 8위를 차지한 이후 무려 9년 만의 일이다.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5연패를 내달렸던 ‘삼성 왕조’가 1년 만에 최하위가 되는 굴욕을 당한 것이다. 삼성은 올 시즌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 개막 이후 차우찬(가래톳 부상), 박한이(무릎 연골 손상), 안지만(허리 통증), 구자욱(허리 통증) 등 주축 선수들이 잇따른 부상으로 2군과 1군을 오르내렸다. 외국인 선수인 아놀드 레온(어깨 부상), 앨런 웹스터(종아리 통증), 아롬 발디리스(아킬레스건 부상)도 부상에 신음하며 부진했다. 가뜩이나 지난 겨울 전력 이탈이 컸던 삼성으로선 예년의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매미가 울면 삼성이 웃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에 강한 삼성이지만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린 이날 역시 힘을 쓰지 못했다. 5-5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의 양성우가 2루수 앞 땅볼로 1타점을 내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날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결장하자 김성근 감독이 “하루 쉬면 자기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쓴소리를 한 것이 효과를 낸 모양새다. 한화는 5회에만 3점을 얹으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이날 삼성의 선발투수 윤성환은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인 8실점으로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잠실에서는 KIA가 홈런 다섯 방을 앞세워 선두 두산을 13-3으로 격침시키고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사직에서는 LG가 롯데를 6-0으로 셧아웃시켰고, 고척에서는 넥센이 접전 끝에 NC를 9-7로 제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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