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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관왕 니퍼트 MVP…KBO 사상 4번째 외국인 수상, 신인왕은 신재영

    3관왕 니퍼트 MVP…KBO 사상 4번째 외국인 수상, 신인왕은 신재영

    올 시즌 투수 부문 3관왕에 오른 더스틴 니퍼트(35·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니퍼트는 2016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면서 타격 부문 3관왕 최형우(33·삼성 라이온즈)를 제쳤다. 평생 한 번 뿐인 신인왕의 영광은 넥센 히어로즈의 중고 신인 신재영이 가져갔다. 니퍼트는 1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신인상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니퍼트는 총 642점을 얻어 얻어 최형우(530점)를 112점 차로 제치고 MVP의 영광을 안았다. MVP 선정 방식은 과거 다수결에서 올해에는 점수제로 바뀌었다. 1위부터 5위까지(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 개인별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영광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니퍼트는 1위 득표 102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2표를 쓸어담아 35표에 그친 최형우를 따돌렸다. 김태균(171점·한화 이글스), 에릭 테임즈(118점·NC 다이노스), 최정(106점·SK 와이번스)이 3~5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에 오른 건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 2015년 테임즈에 이어 2년 연속이자 역대 4번째다. 최장수 외국인 선수인 니퍼트는 지난 6년간 올스타로 3차례나 뽑힐 만큼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개인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1년 평균자책점 2.55, 탈삼진 150개를 기록했지만 모두 해당 부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트리플 크라운(승리·평균자책점·탈삼진)’의 위업을 이룬 윤석민(KIA 타이거즈)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주춤했던 니퍼트는 올 시즌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에서 3관왕에 오르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니퍼트는 22승 3패를 기록하며 2007년 리오스(22승 5패) 이후 9년 만에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이뤘다. 평균자책점에서도 유일하게 2점대를 찍으며 두산이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니퍼트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최형우는 타율(0.376), 타점(144개), 최다안타(195개)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자 쪽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표심은 올해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을 거스르는 활약을 펼친 투수 니퍼트에게 향했다. 니퍼트는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를 받았다. 니퍼트는 투수 3개 부문 수상으로 상금 900만원도 챙겼다. 신인왕에 오른 신재영은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1위(5점) 득표 93표 중 90표를 독식하는 등 465점 만점에서 453점을 획득하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손에 넣었다. 케이티 위즈와 넥센의 루키 투수 주권(21)과 박주현(20)이 각각 147점, 81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넥센은 2012년 서건창 이후 2번째 신인왕을 배출했다. 올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우완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은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남겼다. 다승 부문 공동 3위, 평균자책점 7위, 소화 이닝(168⅔) 11위를 기록했다. 신재영은 개막 전 꼴찌 후보로 첫 손으로 꼽혔던 넥센이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재영의 15승은 역대 넥센 토종 투수 최다승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이현승(현 두산 베어스)의 13승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현·차우찬 빅리그 진출하나… MLB, KBO에 신분조회 요청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투수 김광현(28·SK)과 차우찬(29·삼성)의 빅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지난 8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과 차우찬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받았다”며 “두 선수가 현재 FA 신분이며 11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공개했다. 신분조회는 한·미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상대 리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절차로, 한국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미국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조회를 요청하면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을 명시해 답신한다. 물론 신분조회 요청이 곧바로 선수와 메이저리그 구단의 계약 협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선수 영입을 검토하기 위한 첫 번째 절차이며 김광현과 차우찬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영입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이때 선수 신분조회를 요청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공개하지 않는다. 김광현과 차우찬은 KBO리그 최정상급 좌완투수다. 특히 2년 전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에서 몸값이 너무 낮게 책정돼 빅리그 진출을 포기했던 김광현은 이번에 FA 자격을 취득하면서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김광현은 최고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에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겸비해 예전부터 빅리그 스카우트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차우찬도 스카우트가 꾸준히 체크해 온 선수로, 선발등판 시 120구를 던지면서도 구위를 유지하는 강인한 체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차우찬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打打打… 닥공 야구 뜬다

    打打打… 닥공 야구 뜬다

    ‘김인식호’가 역대급 ‘드림 타선’으로 꾸려졌다. 하지만 ‘파이널 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승선에 실패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최형우(삼성), 박석민(NC), 서건창(넥센), 이용찬(두산) 등 7명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이용찬은 팔꿈치 수술을 앞둬 대표팀 유지가 불투명하다. 강정호(피츠버그), 추신수(텍사스), 김현수(볼티모어) 등 현역 메이저리거(MLB) 3명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대호(전 시애틀) 등 4명의 해외파 야수가 포함됐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맹활약한 이들이 중심 타선에서 불방망이를 과시할 태세여서 역대 최강 타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의 참가 의사는 이미 확인했고 소속 구단의 출전 허용만 남은 상태다. 하지만 한국의 대표 거포 박병호(미네소타)는 제외됐다. 김 감독은 “박병호는 현재 부상 중이다. 당장은 이대호, 김태균에게 밀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몸이 회복되고 1루수 부상 등 변수가 생길 경우 대체 선수로 투입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김 감독은 마무리 오승환을 제외한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오승환은 최고 선수다. 선발진이 약해 불펜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면서도 “올해 한국야구는 불법 도박 등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다”며 오승환을 뺀 이유를 설명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킨 뒤 바로 미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같은 혐의의 임창용(KIA)은 법원의 벌금 1000만원과 KBO의 시즌 50% 출전정지 처분을 소화하며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이 고민했던 우완 선발감으로 이대은(전 지바롯데)과 우규민(LG)이 낙점됐다. 다만 장원준(두산), 양현종(KIA), 김광현(SK) 등 좌완들이 호투할 경우 이들을 불펜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1라운드 통과가 목표”라는 김 감독은 “WBC는 선발투수의 투구 수를 제한하고 있어 불펜이 무척 중요하다”면서 “우리 선발진도 강하지 못해 불펜을 크게 늘렸고 일찍 가동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광현, 차우찬 등 일부 선수의 해외 진출 성사에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우수 자원이 많은 3루에서 경합이 치열했다고도 했다. 이 때문에 줄곧 3루수로 뛴 강정호를 유격수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김인식호는 내년 2월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집합해 9~10일간 훈련과 함께 3차례 연습 경기를 소화한 뒤 23일부터 고척돔에서 일본이 속한 B조 팀을 초청해 연습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한편 A조의 한국은 3월 6일 이스라엘,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1라운드를 벌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오승환 제외…최종 엔트리 28명, 강정호·추신수·이대호·김현수 승선

    WBC 오승환 제외…최종 엔트리 28명, 강정호·추신수·이대호·김현수 승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끝판대장’의 모습을 보여줬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마무리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메이저리거 중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전 시애틀 매리너스)는 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김인식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내 KBO 회의실에서 WBC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WBC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뛰다 퇴단, 현재 군 입대를 추진 중인 투수 이대은은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 감독은 “올해 한국 야구에 불법도박, 승부조작 등 안 좋은 일이 많았다”며 오승환을 엔트리에서 뺀 이유를 설명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말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반면 임창용(KIA 타이거즈)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임창용은 오승환과 함께 해외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켰으나, 법원의 벌금 1000만원 약식명령과 KBO의 시즌 50% 출전 정지 처분을 소화했다. 1976년생인 임창용은 이 대회에서 한국 최고령 선수로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으나 지금은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도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해외파 선수들이 WBC에 최종 출전하려면 현 소속 구단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변수가 있다.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차우찬(삼성 라이온즈)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에 신분조회를 요청하는 등 WBC 개막 전에 해외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김 감독은 “변수는 있다. 상황에 따라 대체 선수를 넣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WBC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은 내년 2월 중순이다. 그 전에 발생하는 변수에 따라 이번 엔트리도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엔트리 결정을 앞두고 김 감독은 우완 선발 요원의 부족을 고민해왔다. 결국에는 우규민(LG 트윈스)과 이대은을 우완 선발 요원으로 선택했다. 다만 장원준(두산 베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 등 좌완 선발투수들이 마운드를 확실히 지켜줄 경우에는 우완 투수들을 불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구상이다.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도 있다. 투수 중에는 원종현(NC 다이노스), 장시환(케이티 위즈), 임정우(LG 트윈스), 이용찬(두산 베어스)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국내에서 정상의 기량을 뽐내왔지만, 국가대표와는 인연이 없었던 서건창(넥센 히어로즈), 박석민(NC 다이노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도 처음으로 대표팀 엔트리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현 차우찬 MLB 사무국 신분조회 요청…차우찬 “일본·미국 진출 타진”

    김광현 차우찬 MLB 사무국 신분조회 요청…차우찬 “일본·미국 진출 타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투수 차우찬(29)에 대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MLB 사무국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차우찬과 김광현(28·SK 와이번스)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차우찬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젊은 좌완 파이어볼러다. 이날 발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 28명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차우찬은 FA 자격으로 미국과 일본 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날 차우찬은 연합뉴스를 통해 “오늘 문자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신분조회를 했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았다.WBC 대표팀 발탁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차우찬은 “아직 들뜰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어뒀다. 일단 국외 진출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도 세운 상태다. 차우찬은 “에이전트가 일본과 미국 진출 가능성을 모두 살피고 있는데 시기상 일본프로야구 구단과 먼저 협상을 할 것 같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하려면 12월, 1월까지도 기다려야 한다”며 “일본과 미국에서의 평가를 들어본 뒤 국내 구단과 협상하는 수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차우찬은 매력적인 투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차우찬은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를 던진다.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2015년부터 ‘주 무기’로 장착한 포크볼을 구사한다. 어깨나 팔꿈치 등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적이 없는 것도 국외 구단 스카우트가 주목하는 부분이다. 선발로 나서면 120개 이상 투구가 가능하고, 불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차우찬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FA 자격을 얻었다”며 “나도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현 차우찬 MLB 사무국서 신분조회 요청…메이저리그 영입 검토 본격화

    김광현 차우찬 MLB 사무국서 신분조회 요청…메이저리그 영입 검토 본격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광현(28·SK 와이번스)과 차우찬(29·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MLB 구단들이 본격적으로 김광현과 차우찬 영입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KBO는 “지난 8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과 차우찬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받고, 두 선수가 현재 FA 신분이며 11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광현과 차우찬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올해 FA 자격을 취득했다. 이날 KBO는 FA 신청선수 15명의 명단을 공시했고, 여기에는 김광현과 차우찬 모두 포함됐다. 신분조회 절차는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해당 선수에 관심을 보여야 시작된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이를 요청하고, 사무국은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을 명시해 답신한다. 신분조회 요청이 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선수 영입을 검토하기 위한 첫 번째 절차이며, 김광현과 차우찬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영입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현, KIA 떠난다…내년 보류선수 명단서 제외

    김병현, KIA 떠난다…내년 보류선수 명단서 제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투수 김병현(37)이 KIA 타이거즈를 떠난다. KIA 구단은 김병현을 내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구단은 매년 11월 25일까지 다음 해 재계약 대상 명단인 보류선수를 확정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하고, KBO는 30일 이를 공시한다. 김병현은 ‘핵잠수함’으로서 메이저리그서 두 번이나 월드시리즈 반지를 거머쥐는 등 화려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다. 김병현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재학 도중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러브콜을 받고 1999년부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001년(애리조나)과 2004년(보스턴 레드삭스) 두 차례 월드시리즈 반지를 거머쥐기도 했다. 2007년까지 통산 394경기에서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김병현은 2011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해 일본프로야구로 건너갔다가 2012년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돌아왔다. 그리고 2014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으면서 1997년 광주일고 졸업 이후 17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게 됐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 미쳐 2014년 3승 6패 평균자책점 7.10, 2015년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6.98에 그쳤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11승 23패 5홀드 평균자책점 6.19다. 올해는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잔 부상을 겪으면서 구속과 구위가 떨어졌고, 8월 24일 케이티 위즈전(4⅓이닝 7피안타 3실점) 이후 퓨처스리그에서도 등판하지 않았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인 김병현은 나머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지만, 나이와 연봉, 기량 등을 고려하면 이대로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이 크다. 김병현 역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올해 후반기에는 신변 정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KIA에서 뭉쳤던 최희섭·김병현·서재응 ‘광주일고 메이저리거 트리오’는 모두 구단을 떠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진야곱 불법 도박, 8월에 통보” KBO “9월말 경찰이 알려와”

    두산 “진야곱 불법 도박, 8월에 통보” KBO “9월말 경찰이 알려와”

    진야곱(27)의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를 놓고 두산과 KBO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두산은 9일 “경찰의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결과 우리 선수가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선수는 투수 진야곱으로 불법 사이트에서 600만원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산은 지난 8월 KBO의 ‘부정행위 자진 신고 및 제보 기간’에 소속 선수를 개별 면담했고 진야곱이 이때 2011년 불법 사이트에서 베팅한 것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곧바로 KBO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KBO는 신고 기간 내에 두산으로부터 진야곱에 대해 들은 얘기가 없다고 했다. KBO는 부정행위 자진 신고 기한이 종료된 8월 12일 ‘유창식(KIA)이 유일하게 승부조작 가담을 스스로 신고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9월 말에서야 경찰로부터 진야곱이 불법 스포츠 베팅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KBO의 주장대로라면 두산은 진야곱의 불법행위를 알고도 은폐하려 했고 진야곱의 실명이 거론되고서야 팬들에게 해명하려 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두산 얘기가 맞는다면 KBO는 선수들의 부정 사실을 축소하기 위해 유창식만 자진신고했다고 거짓 발표한 셈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승부조작→은폐→트레이드… NC의 비양심 ‘병살 플레이’

    승부조작→은폐→트레이드… NC의 비양심 ‘병살 플레이’

    2014년 이성민 승부조작 알고도 신생구단 kt에 10억원 받고 넘겨 조직적 ‘쉬쉬’… 이태양 사건 낳아 유창식 등 검거… 이재학은 무혐의 NC “변명의 여지가 없다” 사과 프로야구 NC가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 범행을 은폐한 뒤 해당 선수를 트레이드해 10억원을 챙긴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스포츠 구단의 승부조작 은폐라는 사상 전례가 없는 스캔들이 터지면서 올해 관중 800만명을 돌파한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가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NC 구단의 배모 단장(47)과 김모 운영본부장(45)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승부조작을 한 선수의 범행을 사전에 알고도 이를 은폐한 뒤 오히려 해당 선수를 신생구단에 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부조작에 관여한 유창식(24)과 이성민(26) 등 전·현직 프로야구 투수 7명, 브로커 2명 등 19명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함께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NC 구단은 2014년 당시 소속선수였던 이성민이 승부조작을 한 사실을 시인하자 구단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이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성민은 그해 7월 4일 LG전에서 1회 초 볼넷을 주는 대가로 브로커에게서 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NC는 내부회의를 통해 이성민을 일부러 ‘20인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성민은 2013년 계약금 3억원을 받고 NC에 우선 지명으로 입단한 촉망받는 유망투수였다. 그런 이성민을 NC가 보호선수 20인에서 제외하자 신생구단 kt는 자연스럽게 이성민을 택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NC는 kt로부터 10억원을 챙겼다. NC는 이성민을 보호선수로 묶지 않은 것에 대한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이성민에 대해 ‘자질은 우수하나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없고 코치진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거짓 소문을 흘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NC는 이성민과 함께 승부조작 혐의로 검거된 당시 NC 소속 김모(은퇴)씨에 대해서도 승부조작이 아닌 다른 사유로 방출시킨 것처럼 꾸몄다. 경찰은 승부조작을 알고도 은폐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선수를 타 구단으로 이적시켜 금전적 이득까지 취한 NC구단의 행위에 ‘사기’ 혐의를 적용시켰다. NC의 조직적 은폐는 또 다른 승부조작을 낳았다. 지난 7월 NC의 선발투수 이태양(26)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KBO리그를 뒤흔든 것이다.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참여한 시점은 이성민보다 1년 후인 것으로 조사됐다. 만일 NC가 이성민 사건 때 더욱 철저히 선수 관리에 나섰더라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한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NC 선발투수 이재학(26)은 이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11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는 공소 시효가 지나 처벌을 면하게 됐다. NC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구단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면 처벌 수위를 논하겠다”며 “만약 (이성민의) 승부조작이 사실이라면 영구제명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FA 큰 장 왕별 번쩍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공식 개장했다. KBO는 8개 구단 총 18명의 2017년 FA 자격선수 명단을 7일 공시했다. KBO는 9일까지 이들의 권리 행사 신청을 받아 10일 FA 선수를 공시한다. ●11일부터 전 구단 상대 협상 가능 그동안 금지된 ‘사전 접촉’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올해부터 원 소속구단과의 우선 협상(7일간)이 폐지됐다. 따라서 FA 승인 선수는 1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전 구단을 상대로 일제히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이 때문에 이번 FA 영입 줄다리기는 보다 치열하고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FA 시장은 씨알 굵은 ‘대어’가 유독 많아 지난해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22명의 FA 신청자 중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현수(볼티모어)를 제외한 21명이 국내 구단과 계약했다. 규모가 총 766억 2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지난해 거포 박석민이 삼성에서 NC로 이적하면서 4년간 최대 96억원에 계약해 역대 FA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또 윤석민(KIA)은 4년간 90억원으로 투수 최고치를 작성했다. 이번 겨울에는 이들의 몸값을 넘어 사상 첫 100억원대 FA가 탄생한 것으로 점쳐진다. ●김광현·양현종 등 100억대 유력 18명의 자격선수 중 100억원을 호가할 선수로는 좌완 트리오 김광현(SK)과 양현종(KIA), 차우찬(삼성)이 꼽힌다. 모두 팀 내 에이스급 투수다. 여기에 올 시즌 타격 3관왕(타율·타점·최다안타)으로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최형우(삼성)도 유력하다. 이들은 해외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양보 없는 ‘샅바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준척급’ 선수들도 ‘대박’을 꿈꾸며 시장에 나선다. 우선 장타력을 갖춘 롯데의 대형 3루수 황재균이 시선을 끈다. 올 시즌 부활한 KIA 거포 나지완도 시장에서 가치를 확인할 생각이다. LG 선발 우규민은 꾸준히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을 투수여서 주목된다. 최강 두산 유격수 김재호와 좌완 마무리 이현승도 거액을 움켜쥐기에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유창식 이성민 ‘승부조작’... ‘은폐’ 혐의 NC “변명의 여지 없다” 사과

    유창식 이성민 ‘승부조작’... ‘은폐’ 혐의 NC “변명의 여지 없다” 사과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다. NC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른 어떤 것보다 엄격하게 지켜져야 할 ‘클린 베이스볼’이라는 원칙이 훼손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NC는 소속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뒤 해당 선수를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해 10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NC는 2014년 소속 선수이던 이성민의 승부조작 혐의를 알고도 KBO에 보고하지 않았고, 이성민을 보호선수 20인 명단에서 제외해 신생구단 KT 위즈가 지명하도록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NC 배모 단장과 김모 운영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NC와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와 은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자료에서 NC는 “지난 7월경부터 경찰이 진행해 온 수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책임져야 할 부분은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강조했다. NC는 “이번 경찰 수사 결과로 구단이 각성하고, 프로야구가 더 신뢰받는 스포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구단이 받는 의혹에 대해서는 추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소명하고 그 결과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4년 승부조작에 가담한 기아 타이거즈 소속 유창식과 롯데자이언츠 소속 이성민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7명과 불법도박자 10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같은 혐의로 승부조작 브로거 김모(32)씨와 또 다른 브로커 김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사건에 연루됐던 NC다이노스 이재학 선수의 승부조작 혐의는 밝혀지지 않았다. 2011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면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승부조작 은폐…유창식·이성민 입건, 21명 검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승부조작 은폐…유창식·이성민 입건, 21명 검거

    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연루된 승부조작 사건을 구단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직 선수 중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유창식과 롯데 자이언츠의 이성민이 2014년 경기에서 돈을 받고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단장과 운영본부장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KIA 유창식(24)과 롯데 이성민(27)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7명과 불법도박자 10명 등 모두 17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같은 혐의로 승부조작 브로커 김모(32)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브로커 김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됐던 NC다이노스 이재학(26) 선수의 승부조작 혐의는 밝혀지지 않았다. 2011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면하게 됐다. 현직 야구선수의 친형인 브로커 김씨는 유창식 선수에게 2회에 걸쳐 300만원을 주고 승부 조작을 제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선수는 이에 응해 2014년 4월 1일과 19일에 각각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에 볼넷을 주는 수법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브로커로부터 제의를 받은 이성민 선수는 2014년 2014년 7월 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볼넷을 주는 대가로 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이성민 선수의 승부조작 혐의가 2014년 구단 전수조사 차원에서 밝혀졌지만, 구단의 단장과 운영본부장은 구단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KBO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구단 관계자들은 이 과정에서 이 선수에 대해 ‘자질은 우수하나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없고 코치진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거짓 소문을 흘린 것으로 조사됐다. 승부조작 사실이 은폐돼 이성민 선수는 신생 구단인 KT 위즈에서 특별 지명을 받았고, 이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NC 구단 측은 10억원을 챙겼다. 이 외에도 프로야구선수인 김모(27)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불법 스포츠도박으로 돈을 벌어보고자 자신이 속했던 팀의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했다가 거절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원준 결혼, 같은 팀 박건우 누나와 1월 화촉

    장원준 결혼, 같은 팀 박건우 누나와 1월 화촉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장원준(31)이 같은 팀 외야수 박건우(26)의 누나와 결혼한다. 6일 연합뉴스는 야구계 소식통을 인용해 장원준이 박건우의 매형이 될 예정이며, 내년 1월 결혼식을 한다고 보도했다. 두산 구단도 이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준과 박건우는 2015-16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활약하며 팀의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장원준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5승 6패 3.32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한국시리즈 2차전 NC 다이노스 경기에선 8⅔이닝 동안 10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건우는 정규시즌 132경기에 나와 타율 3할3푼5리, 20홈런 83타점 95득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 동안 타율 2할 2타점 2득점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첫 ‘100억 FA’ 뜬다

    [프로야구] 첫 ‘100억 FA’ 뜬다

    ‘쩐의 전쟁’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활짝 열린다. 2016시즌 KBO 한국시리즈가 두산의 4전 전승으로 끝나면서 올겨울 FA 시장도 일찍 개장된다. KBO는 한국시리즈 종료 5일 후인 오는 7일 FA 자격선수를 공시한다. 이어 이틀간 해당 선수의 신청을 받아 10일 FA 선수를 공시하면 각 구단은 11일부터 FA 영입 전쟁에 돌입한다. 내년 판세의 중대 변수인 만큼 각 구단도 ‘베팅’에 나설 ‘실탄’을 충분히 장전한 상태다. 이번 FA 시장의 특징은 원 소속 구단과의 우선협상(7일간)이 폐지된 것이다. ‘사전접촉’ 논란이 끊이질 않으면서 KBO는 이 조항을 없앴다. 따라서 올 FA 시장은 보다 치열하고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게다가 ‘대어’들이 유독 많아 사상 최대 규모의 ‘FA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20명이 나선 FA 시장 규모는 역대 최고치(720억 6000만원)였다. 해마다 계약 규모가 커지고 대형 선수가 쏟아진 올해는 이를 무난히 경신할 태세다. 삼성에서 NC로 이적하면서 역대 FA 최고 몸값을 기록한 박석민의 4년간 96억원을 훌쩍 넘어 첫 ‘100억원대 선수’도 기대된다.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오른쪽·SK), 양현종(KIA), 차우찬(삼성), 우규민(LG) 등 에이스급들이 대거 시장에 나온다. 이현승(두산), 봉중근(LG) 등 베테랑 불펜 투수도 있다. 특히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 등은 해외 진출까지 염두에 둬 더욱 시선을 끈다. 해당 구단은 이들을 주저앉힐 생각이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해외 진출 여부를 떠나 윤석민(KIA)의 투수 최고 몸값(4년 90억원)을 웃도는 거액이 요구돼서다. 특히 트레이 힐만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SK는 김광현이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하지만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재도전의 꿈을 접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 야수 쪽에도 걸출한 타자들이 많다. 토종 거포 최형우(왼쪽·삼성)를 비롯해 황재균(롯데), 나지완(KIA), 김재호(두산) 등이 나온다. 다시 FA 자격을 취득하는 이호준(NC), 정성훈(LG), 이진영(kt) 등도 건재해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최형우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다. 관심을 끄는 구단은 삼성이다. 최근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과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으로 ‘왕조’를 이뤘던 삼성은 올 시즌 9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20년 이상 스카우트로 활약한 마크 바이드마이어(61)를 외국인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 내년 부활을 위해서는 새 외국인 선수 3명 영입과 함께 투타의 핵 차우찬과 최형우를 잡아야 한다. 효율적인 구단 운용을 이유로 투자에 인색했던 삼성이 이번 FA 시장에서 ‘뭉칫돈’을 풀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1월 중 인턴채용하는 기업정보

    11월 중 인턴채용하는 기업정보

    기업들이 사원 채용시 선호하는 직무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인턴 경험’이다.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직무와 자신의 적성이 잘 맞는지 시험해볼 기회이기도 한 만큼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경우라면 인턴 지원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직무역량을 갖추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정리한 11월 인턴 채용공고를 정리해보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WBC TF팀(기획팀)이며, 2017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회 준비와 기획팀 행정 보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자 또는 2017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능통자, 행정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자, 유사한 국내외 행사활동을 경험해본 자는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근무기간은 6개월이다. 월 급여는 170만원으로 식대보조금은 별도로 지급된다. 지원희망자는 11월 8일(화)까지 이력서 1부(KBO양식)와 자기소개서 1부(자유양식)를 인사담당자 이메일(hirekbo@koreabaseball.or.kr)로 제출하면 된다. 닐슨컴퍼니코리아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재무 회계부이며, 회계 관련 일반 사무 보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6개월 이상 장기 근무가 가능한 자, 즉시 출근이 가능한 자, Word와 Excel을 사용할 수 있는 자이다. 상경계열 관련 전공 휴학생과 졸업생, 적극적이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는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근무기간은 6개월 이상이지만 협의 후 결정된다. 지원희망자는 11월 9일(수)까지 자유양식의 국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인사담당자 이메일(yeongju@nielsen.com)로 제출하면 된다. CJ E&M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영화사업부문의 투자파트이며, 중국과 관련된 리서치를 진행하고, 계약서와 중국어 자료를 번역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중국어 능력이 필수로 요구되며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3개월 이상 근무가 가능한 자, 영화와 TV 컨텐츠에 이해가 있는 자, 컨텐츠 투자 및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업무에 경험이 있는 자도 지원 대상이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근무 기간은 최소 3개월이다. 지원희망자는 11월 10일(목)까지 자유양식의 국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인사담당자 이메일(yeonsu.park1@cj.net)로 제출하면 된다. 롯데그룹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식품, 서비스, 유통, 건설제조, 금융 등 총 20개의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채용이 진행 중이며, 각 계열사에 따라 모집하는 직무가 다르니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통 지원자격은 지원하는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유한 자, 2017년 1~2월 인턴실습 및 2017년 7월 입사가 가능한 자, 병역을 마친 자 또는 면제된 자,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다. 전 학과에서 포괄적으로 모집하고 있지만 기술직과 전문직무군의 경우에는 전공에 제한이 있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할 것. 전형은 서류전형> L-TAB/면접전형> 인턴십실습> 인턴우수자 선정> 건강검진> 입문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인턴 근무 기간은 8주이다. 인턴십 성과 우수자에 한해 2017년 3월 채용이 확정되며 이들은 2017년 상반기 신입공채에 최종합격으로 처리된다. 지원희망자는 11월 14일(월)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양식에 맞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그리디언코리아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기술직과 일반관리 직무에서 채용 중이며, 담당업무는 기술직의 경우 Plant Engineer이고, 일반관리직의 경우 Sales, Logistics, Procurement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공통 지원자격은 6주 동안 Full-time 근무가 가능한 자,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 졸업자로서 경력이 1년 미만인 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TOEIC 800점 이상) 등이다. 전형은 서류전형> 인터뷰> 합격 순이며 근무기간은 6주이다. 6주 간의 인턴 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수료하고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턴십 수료자는 향후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지원희망자는 11월 15일(화)까지 인그리디언코리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양식에 맞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장기집권’ 시작된다

    ‘어메이징’ 두산이 ‘신왕조’ 시대를 예고했다. 두산은 지난 2일 NC와의 KBO 한국시리즈 마산 4차전에서 8-1로 이겨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우세가 점쳐진 두산이지만 최강 타선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을 앞세운 NC의 거센 도전에 시달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강 선발진 ‘판타스틱4’(니퍼트,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가 이들을 무력화시키며 ‘설마’했던 ‘스윕’을 일궈냈다. 결국 두산은 한국시리즈 첫 2연패로 통산 5번째 정상에 올랐고 21년 만에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도 작성했다. 두산은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불안했다. 주포 김현수(볼티모어)의 공백이 큰 데다 외국인 선수 보우덴과 에반스가 검증받지 못해서다. 하지만 두산은 독주를 거듭했다. 기대주 김재환이 김현수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고 보우덴은 놀라운 투구로 판타스틱4를 완성했다. 김재환은 타율 .325에 37홈런 124타점으로 부동의 4번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한국시리즈에서 대포 두 방을 폭발시키며 토종 거포임을 확인했다. 김재환을 포함한 양의지, 오재일, 박건우, 에반스 등 5명은 ‘3할-20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며 공포의 타선으로 군림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보우덴은 무려 18승(7패)에 평균자책점 3.80으로 눈부시게 호투했다. 그러면서 니퍼트(22승), 장원준·유희관(이상 15승) 등 선발 4명이 무려 70승을 합작하는 신기원을 열었다. 이들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나란히 1승씩을 나눠 가지며 우승에 결정적인 몫을 해냈다. 두산은 팀 타율(.298), 홈런(183개), 타점(877개), 팀 평균자책점(4.45) 등 투타 1위를 휩쓸며 역대 시즌 최다인 93승으로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4연승으로 가장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전문가들은 두산의 ‘왕조 시대’가 열렸다고 입을 모은다. 1980~90년 해태, 2000년대 현대와 SK, 2010년대 초반 삼성에 이어 두산이 당분간 KBO리그를 지배할 것이란 얘기다. 부임 2년 연속 우승한 김태형 두산 감독도 “이제 3, 4연패를 준비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두산의 왕조 구축 가능성은 높다. 환상적인 투타 조화에 선수들의 자신감, 선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김 감독의 ‘뚝심 리더십’, 최강 프런트 등이 기세를 이어가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화수분 야구’와 몇몇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젊은 선수층으로 외부 선수 영입이 불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몸값이 치솟는 외인 3인방 등을 주저앉히고 부상 없이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왕조 구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부고]

    ●이학상(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대표이사)씨 부친상 2일 미국 볼티모어 (02)6020-8055, 8091(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배도(전 국세청 차장·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씨 별세 1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2)2072-2011 ●김찬익(전 KBO 심판위원장)씨 모친상 1일 광주 서구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70-4473-7736 ●김현선(오성전자 회장·수원김씨종친회 회장)정선(한국토지공사 토우회 사무국장)태선(전 LG유플러스 팀장)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홍구(HDC아이콘트롤스 전무)홍열(인노바드 사장)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32
  • 퍼펙‘투’

    퍼펙‘투’

    유희관, 4차전 5이닝 무실점 ‘판타스틱4’ 완벽한 가을야구 선제포 양의지 KS MVP 선정 NC ‘나테이박’ 38이닝 2득점 첫 우승 도전 허무하게 마무리 두산이 ‘퍼펙트 우승’으로 21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두산은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한 유희관의 호투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양의지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NC를 물리쳤다. 1, 2, 3차전에서 연거푸 승리한 두산은 이로써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시리즈 전적 4승째를 따내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구단 사상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일군 통합 우승이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4승 무패 우승팀이 나온 건 이번이 7번째다. 정규시즌에서도 한 시즌 최다승(93승), 15승 이상 최다 선발투수(4명) 등 각종 진기록을 세우며 완벽한 우승 드라마를 썼던 두산은 한국시리즈마저 4전 전승으로 재패하면서 KBO리그에 명실상부한 ‘두산 시대’를 열였다. 두산의 우승 원동력은 ‘판타스틱4’(니퍼트,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로 불리는 선발투수다. 정규시즌에서 무려 70승을 합작하며 리그 최강 선발진으로 군림한 이들은 한국시리즈 1~4차전에 차례로 선발로 등판해 34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수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실점 신기록도 세웠다. 특히 ‘타고투저’ 현상이 최고조에 이른 올 시즌 이들의 가치는 더욱 빛났다. 불펜이 유일한 약점으로 꼽혔지만 유희관을 제외한 3명이 시리즈 기간 평균 8이닝을 소화해 이를 보완했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77표)에서 70표를 얻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부상으로 K7 2.4 승용차를 받았다. 양의지는 시리즈 4경기에서 16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438을 기록했고, 포수로서도 노련한 볼 배합으로 ‘판타스틱4’의 호투를 이끌어냈다. 이날 승부의 향방도 양의지가 갈랐다. 양의지는 2회 스튜어트의 한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115m짜리 솔로포로 연결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0으로 앞선 6회에서는 2사 1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 2루타까치 쳐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허경민이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4-0으로 달아나면서 ‘퍼펙트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오재원은 9회 스리런 축포를 터트렸다. 2013년 1군 무대 진입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 우승까지 넘봤던 NC는 중심타선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극도로 부진해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NC는 4전 전패를 당한 것보다 리그 최강을 자부했던 타선이 38이닝 동안 단 2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창원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두산 퍼펙트로 통합 우승…구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

     두산이 ‘퍼펙트 우승’으로 21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두산은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한 유희관의 호투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양의지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NC를 물리쳤다. 1, 2, 3차전에서 연거푸 승리한 두산은 이로써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시리즈 전적 4승째를 따내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구단 사상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일군 통합 우승이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4승 무패 우승팀이 나온 건 이번이 7번째다.  정규시즌에서도 한 시즌 최다승(93승), 15승 이상 최다 선발투수(4명) 등 각종 진기록을 세우며 완벽한 우승 드라마를 썼던 두산은 한국시리즈마저 4전 전승으로 재패하면서 KBO리그에 명실상부한 ‘두산 시대’를 열였다.  두산의 우승 원동력은 ‘판타스틱4’(니퍼트,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로 불리는 선발투수다. 정규시즌에서 무려 70승을 합작하며 리그 최강 선발진으로 군림한 이들은 한국시리즈 1~4차전에 차례로 선발로 등판해 34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수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실점 신기록도 세웠다. 특히 ‘타고투저’ 현상이 최고조에 이른 올 시즌 이들의 가치는 더욱 빛났다. 불펜이 유일한 약점으로 꼽혔지만 유희관을 제외한 3명이 시리즈 기간 평균 8이닝을 소화해 이를 보완했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77표)에서 70표를 얻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부상으로 K7 2.4 승용차를 받았다. 양의지는 시리즈 4경기에서 16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438을 기록했고, 포수로서도 노련한 볼 배합으로 ‘판타스틱4’의 호투를 이끌어냈다.  이날 승부의 향방도 양의지가 갈랐다. 양의지는 2회 스튜어트의 한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115m짜리 솔로포로 연결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0으로 앞선 6회에서는 2사 1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 2루타까치 쳐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허경민이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4-0으로 달아나면서 ‘퍼펙트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오재원은 9회 스리런 축포를 터트렸다.  2013년 1군 무대 진입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 우승까지 넘봤던 NC는 중심타선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극도로 부진해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NC는 4전 전패를 당한 것보다 리그 최강을 자부했던 타선이 38이닝 동안 단 2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창원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지난해처럼 마냥 좋지는 않다. 스포츠라는 것이 1등만 있으니 마음이 한편으로 무겁고 착잡하다. 김경문 감독 생각도 좀 나고?어쨌든 감사하다.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고, 뒤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스태프들도 고맙다. 앞으로 3연패, 4연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패장 김경문 NC 감독  9회 테임즈가 홈런을 쳤을때 정말 점수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산이 강했다.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뜻대로 안나왔다. 지금은 아프지만 이 경험을 발판삼아 훗날 더 강한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한 시즌 끝나 시원섭섭하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프로야구] 곰, 공룡 벼랑 끝으로 몰다

    [프로야구] 곰, 공룡 벼랑 끝으로 몰다

    보우덴 7.2이닝 무실점 호투 ‘나테이박’ 4연속 삼진 요리 마이클 보우덴이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을 100%까지 끌어올렸다. 보우덴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3차전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2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6-0 완승을 견인, 팀에 시리즈 3승째를 안겼다. 잠실 1, 2차전을 휩쓴 두산은 3차전까지 가져가면서 21년 만에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겼다. 확률로 따지면 3차전 두산의 승리는 ‘우승’과도 같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진 한국시리즈에서 1, 2, 3차전을 내리 따낸 팀은 역대 9차례 있었고 이들 팀 모두 우승컵을 가져갔다. 특히 6차례는 연승 팀이 4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4전 전승으로 시리즈를 끝냈다. 두산이 4차전을 끝으로 한국시리즈 첫 2연패를 달성할 확률은 약 66%에 달한다. 반면 ‘집’으로 돌아와 분위기 반등을 노렸던 NC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맞는 한국시리즈에서 3패째를 떠안으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1, 2차전에서 타율 .138로 부진했던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은 이날도 무안타 무득점으로 무기력했다. 잠실에서 열린 1, 2차전과는 달리 구장 크기가 작은 마산 첫 경기에서 타격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보우덴은 2, 3회 상대 핵심 타선 ‘나테이박’을 4연속 삼진으로 요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전 “똥개도 제집에서는 절반을 먹고 들어간다”며 이를 악물었던 최금강도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과시했다. 0-0 균형은 5회 깨졌다. 두산 주포 김재환이 최금강의 시속 139㎞짜리 높은 직구를 솔로포로 연결하면서 분위기가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김재환의 홈런을 신호탄으로 양의지와 허경민이 연속 2루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9회 두산은 허경민, 박건우의 각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4회 박민우가 만든 무사 2루 찬스를 ‘나테이박’이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최우수선수(MVP)는 보우덴이었다. 보우덴은 정규시즌에서도 NC를 상대로 3경기 평균자책 1.17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30일에는 ‘노히트노런’까지 작성하는 등 NC에 유독 강했다. 이날도 136개의 공을 던지고 정규시즌 기록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10개)을 경신하는 등 ‘NC 킬러’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창원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보우덴 호투·타자 집중력 조화” 보우덴이 워낙 잘 던졌다. 이렇게 잘 던지는데 이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타자들도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 요인이 됐다. 상위타선이 안 맞는 대신 양의지, 허경민 등 하위타선이 잘했다. 김재환도 4번타자 역할을 잘해 줬다. 4차전 선발은 유희관이다. ●패장 김경문 NC 감독 “에이스급 선수 공략해야 성공” 나름 준비를 잘했는데 막상 시리즈에 들어가 보니 타격이 안 맞고 있다. 팬들에게도 답답한 야구를 보여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 우리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에이스급 선수를 공략해야 한다. 4차전 선발은 스튜어트다.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한 경기는 보여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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