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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그룹 화보 뺨치는 여자농구 선수들 WKBL 새시즌 화보 공개

    걸그룹 화보 뺨치는 여자농구 선수들 WKBL 새시즌 화보 공개

    여자농구선수들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며 걸그룹 못지않은 화보 사진으로 다가오는 새 시즌을 예고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2021~22시즌 6개 구단 대표 선수의 사진이 담긴 디지털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WKBL은 “새 시즌 슬로건은 ‘ContiNEW, WKBL’이다. 새롭게 발표된 슬로건은 지난 시즌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던 여자프로농구가 올 시즌에도 그 기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미와 더불어 뉴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 슬로건과 함께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화보 촬영에 임했다. 여자농구 최고 미녀 스타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을 비롯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팀 에이스로 활약한 박지현(아산 우리은행), 한엄지(인천 신한은행), 신이슬(용인 삼성생명), 이소희(부산 BNK), 허예은(청주 KB) 등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나섰다. 이소희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화보 촬영에 임했다. WKBL은 “이날 공개된 화보는 2021~22시즌 첫 번째 화보 컷으로 6개 구단 선수들이 블랙 자켓, 코트, 와이드 팬츠 등 매니시한 룩을 연출하고, 몽환적인 눈빛과 시크한 표정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흑백으로 처리된 화보를 무게감 있게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개인 사진 및 단체 사진은 WKBL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22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없이 치른다. 오는 24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KB와 삼성생명의 경기로 개막전이 열린다. 체육관이 방역 시설로 사용되는 사정으로 인해 시즌 초반에 하나원큐는 청라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KB는 원정 경기를 먼저 치르다 나중에 홈경기로 돌아간다.
  • ‘에어본’ 전희철 SK감독, 서울 라이벌 넘어 2연승

    전희철 감독을 들인 서울 SK가 컵대회 포함, 6전 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7-73으로 이겼다. 지난 9일 개막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105-87로 꺾은 SK는 ‘서울 라이벌’ 삼성마저 14점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2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SK는 지난 9월 KBL 컵대회에서도 4전 전승으로 우승, 이번 시즌 치른 6경기를 모두 이겼다. 지난 시즌 직후 문경은 전 감독의 지휘봉을 넘겨받은 전 감독은 10개 구단 감독 중 유일한 ‘신임 사령탑’이다. SK는 1쿼터 시작 후 아이제아 힉스에게 먼저 2점을 내준 뒤 5분 가까이 실점 없이 15점을 쓸어담아 15-2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적생’ 허일영의 3점포로 18-3을 만든 뒤 벌어진 점수 차를 유지했다. 최준용이 22점,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20점을 뽑아냈다. 전날 새 연고지 첫 경기에 나선 수원 kt를 잡았던 원주 DB는 원주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도 울산 현대모비스를 81-69로 제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시즌부터 역시 최근 6연승. 현대모비스는 새 외국인 선수 라숀 토마스가 허벅지 뒤쪽 통증을 호소하며 연속 결장한 가운데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83-94패)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kt는 창원 원정에서 창원 LG를 92-76으로 꺾고 연고지 이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발목 부상 중인 허훈이 이날도 결장했지만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뛴 정성우가 3점슛 7개 포함 29득점으로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LG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 ‘코트의 마법사’ 강동희, 농구교실 운영비 횡령 혐의 검찰 송치

    ‘코트의 마법사’ 강동희, 농구교실 운영비 횡령 혐의 검찰 송치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농구교실 단장을 지내며 1억원대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강 전 감독과 법인 관계자 4명 등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강 전 감독이 단장으로 있던 농구교실 법인 운영비 1억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법인의 공동 운영을 맡으면서 운영자금을 개인적으로 쓰거나 당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해당 법인과 관련한 금융거래와 자금흐름 등을 분석해 강 전 감독 등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강 전 감독 등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다”며 “이들의 횡령·배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선수 시절 ‘코트의 마법사’로 불린 강 전 감독은 2011년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2013년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9월 KBL에서도 제명됐다.
  • 완전히 새로운 KBL

    완전히 새로운 KBL

    2021~22시즌 프로농구가 9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안양 KGC와 전주 KC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 열전을 펼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일어난 만큼 농구계가 다가오는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를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새(NEW)’다. 그만큼 많은 것이 새로워진 프로농구가 새로운 모습으로 농구팬을 찾는다. 가장 큰 변화는 새 연고지에 정착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다. 지난 시즌까지만 운영한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는 본사가 있는 대구에 정착했다. kt 역시 기존 연고지였던 부산시와 시설 사용 문제로 갈등을 겪다 이번에 수원에 정착했다. 대구는 고양 오리온이 대구에 머물던 시절 이후 10년 만에, 수원은 서울 삼성이 머물던 시절 이후 20년 만에 연고팀을 갖게 됐다. 새 감독도 있다. 9개 구단 감독이 그대로지만 서울 SK가 전희철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농구대잔치 시절 고려대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전 감독은 데뷔 첫 공식전인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보여줬다. 우승 직후 전 감독은 “모의고사를 잘 치른 것 같다”고 흐뭇해하면서도 “아직 순간순간 판단이 부족하다”고 몸을 낮췄다. 리그 정상급 선수의 연쇄 이적도 새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 시즌 KGC의 전무후무한 ‘10전 10승 우승’을 이끈 우승 가드 이재도가 자유계약선수(FA)로 창원 LG에 갔고 오리온의 프랜차이즈 허일영도 FA로 SK로 옮겼다. 여기에 최우수선수(MVP) 출신 두경민도 원주 DB에서 한국가스공사로 팀을 옮겼고 대신 강상재와 박찬희가 DB로 가는 대형 트레이드도 있었다. 주전급 선수 여럿이 둥지를 옮긴 만큼 누가 최고 이적생이냐를 놓고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KGC의 우승을 이끌며 역대 최고의 외국인으로 꼽히는 제러드 설린저를 대신해 누가 최고 외국인 선수가 될지도 관심이다. 기존 선수에 도전하는 새 얼굴은 총 9명으로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자인 오마리 스펠먼(KGC),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 다니엘 오셰푸(삼성),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오리온) 등이 설린저 못지않은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는 든든한 새 얼굴 하윤기를 뽑은 kt가 꼽힌다. 지난달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6개 구단 감독이 kt를 우승후보로 지명했다. 허훈, 양홍석, 김영환 등 기존 전력에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까지 가세해 전력이 탄탄하다. 이상윤 해설위원이 kt와 KCC, 추승균 해설위원이 kt와 SK를 우승후보로 꼽았을 만큼 전문가들의 예상에도 kt가 빠지지 않는다. 지난 7월 김희옥 총재가 취임하며 새 지도부로 일신한 한국농구연맹(KBL)이 농구 인기 부흥을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KCC가 6일 2021~22시즌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든든한 후원을 업은 KBL이 기존과 어떤 차별화 전략을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 “슥 잡아봐라” “일체유심조” “스틸러빙유”

    “슥 잡아봐라” “일체유심조” “스틸러빙유”

    컵대회 우승한 SK, 다른 팀 향해 도발오리온 ‘팀 정신’ KGC ‘가로채기’ 강조팬 소통·효과적 홍보로 인기 회복 주문“슥 잡아봐라”(서울 SK 전희철 감독), “일체유심조”(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 “스틸러빙유”(안양 KGC 김승기 감독). 광고 카피가 아니다. 2021~22시즌 프로농구 개막(9일)을 앞두고 나온 KBL 각 구단 사령탑의 출사표다.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30일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는 유머와 재치로 가득한 10개 팀 사령탑의 ‘다섯 글자 출사표’가 번득였다. 최근 컵대회에서 4연승으로 우승한 전희철 SK 감독은 자랑하듯 ‘슥 잡아봐라’로 이번 시즌 각오를 압축했다. 팀의 장점인 스피드를 강조한 것. 함께 참석한 김선형과 함께 다섯 음절을 합창한 전 감독은 “다른 팀에 도발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는 의미의 “일체유심조”로 팀 정신을 강조했다. 디펜딩 챔피언 KGC의 김승기 감독은 독일의 헤비메탈 그룹 스콜피온스의 노래 제목 “스틸러빙유”를 부르짖었다. 팀 관계자는 “‘스틸(steal)’은 농구에서 가로채기다. 비록 뜻은 다르지만 발음은 같다. 올 시즌도 팀의 장기를 살려나가겠다는 의지”라고 귀띔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외쳤고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 열망을 드러내듯 “끝까지 간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령탑들은 한목소리로 우승 후보로 수원 kt를 지목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성적과 인기, 매너에서 ‘케이티 소닉붐 시즌’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둘째 김동현(19)과 장남 김진모(23)를 각각 전주 KCC와 한국가스공사에 보낸 김승기 감독은 우승 후보에서 한 표도 얻지 못했지만 “우리 가족은 3팀에 한 명씩이다. 우승할 확률은 30%”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뼈아픈 쓴소리도 나왔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프로농구의 인기 회복을 위한 제언을 해 달라는 질문에 “팬들과 소통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작심한 듯 “인기가 하락한 지 벌써 20년이 됐는데 그동안 ‘임팩트’ 있는 홍보 전략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선수들의 입담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 한 팀이었다가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된 양희종(KGC)이 창원 LG로 팀을 옮긴 이재도를 향해 “SNS에 LG 선수와 잘 지내는 모습을 보란 듯이 올리는데 옛정을 잊었느냐”며 “KGC가 그립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이재도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LG라는 팀의 매력에 빠져서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 ‘207㎝ 최장신’ 이원석, 1순위로 삼성맨

    ‘207㎝ 최장신’ 이원석, 1순위로 삼성맨

    대학 2학년 재학생으로 프로농구(KBL)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한 이원석(왼쪽·21·연세대·센터)이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원석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키 207㎝로 37명의 드래프트 참가자뿐 아니라 KBL에 등록된 국내선수 중 최장신인 김종규(DB·206.2㎝)보다 크다. 이원석은 속공 가담능력, 슈팅 능력까지 두루 갖춰 대학 무대에서 이미 자신의 가치와 잠재력을 증명했다. 농구계 관계자는 “프로 무대에서 어떤 지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김주성 급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피지컬을 보강하고 프로 시스템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시각도 있다. 국가대표 센터 출신 이창수 KBL 경기분석관의 아들이기도 한 이원석은 지명 소감에서 “아직은 ‘원석’이지만 아버지를 뛰어넘어 KBL의 보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삼성은 지난해 전체 1순위로 고교 졸업 예정이던 차민석을 지명한 데 이어 올해 이원석까지 품으며 리빌딩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2순위의 수원 kt는 고려대 센터 하윤기(가운데·203㎝)를 뽑았고 3순위 고양 오리온은 연세대 가드 이정현(오른쪽·188㎝)을 지명했다. 둘은 이미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은 ‘기대주’다. 하윤기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현도 “‘큰 이정현(KCC)’ 선배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순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포워드 신민석(199㎝)을, 5순위 창원 LG는 한양대 가드·포워드 자원인 이승우(193㎝)를 지명했다. 서울 SK는 중앙대 센터 선상혁(205㎝)을, 원주 DB는 고려대 가드 정호영(189㎝)을 데려갔다. 8순위로 지명권을 행사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연세대 포워드 신승민(196㎝)을 첫 신인으로 영입했다. 9순위와 10순위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각각 연세대 1학년 가드 김동현(190㎝)과 성균관대 가드 조은후(188㎝)를 지명했다. 김동현은 김승기 KGC 감독의 아들이다.
  • LS그룹, 초등학생 위해 온라인 과학실습 교육

    LS그룹, 초등학생 위해 온라인 과학실습 교육

    LS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돌봄 사각지대 발생과 지역 교육격차 심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과학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LS드림사이언스 15기는 지난 7월 26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경기 안양, 울산, 충북 청주 등 전국 9개 지역 아동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노트북이 없어 수업 참여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지역별로 프로그램 기간 노트북을 지원하기도 했다.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Geekble)의 박찬후 대표, 과학 유튜브 ‘코코보라’ 채널의 안하빈, 이보람 크리에이터 등이 출연해 과학 원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아동들에게 과학 특강 및 퀴즈쇼 등을 진행했다. 계열사별로는 LS일렉트릭이 지난 2월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초등학생에 약 2000만원 상당의 책가방 등 신학기 용품을 지원했고 LS니꼬동제련은 지난 3월 울산양육원에 1000만원 규모의 항균동 문손잡이를 기부했으며 LS전선도 4월 동해시 학대피해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지정기탁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창단식…데뷔전은 10월 9일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창단식…데뷔전은 10월 9일

    한국가스공사가 27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프로농구단 창단식을 열고 구단 마스코트 페가수스를 공개했다.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한 한국가스공사는 대구를 새 연고지로 삼아 2021-2022시즌부터 프로농구 리그에 참여한다. 대구를 연고로 한 프로 농구단은 2010~11시즌까지 시즌을 치른 오리온 이후 10년 만이다. 대구에서 프로농구 경기가 열린 것도 2011년 3월이 마지막이었다. 김희옥 KBL 총재는 축사를 통해 “대구 시민과 함께 환호하고 건강과 행복을 키워 함께 나누는 멋있는 농구 경기를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며 “변화와 트렌드를 주도하며 명문 구단으로 우뚝 서달라”고 당부했다. 채홍호 대구광역시 부시장은 “10년 만에 대구를 연고로 한 농구단 창단을 준비해주신 한국가스공사에 감사드린다”며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프로농구까지 3대 프로스포츠 팀을 보유하게 된 대구에도 큰 의미이며 앞으로 잘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팀의 BI로 선정된 페가수스에 대해 한국가스공사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말”이라며 “강인한 인상의 페가수스는 최강의 농구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와 투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에서 뻗어나간 날개는 선수들의 강인함과 자신감, 역동적임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한국가스공사 측은 “KEB하나은행과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이 공식 스폰서를 맡았다”며 “이번 시즌 유니폼 앞면에 하나은행, 뒷면에는 엑손모빌의 엔진오일 브랜드 ‘모빌 수퍼’ 로고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계성고 등 대구·경북 지역 초·중·고등학교 농구부에는 3000만원 상당의 용품이 전달됐다. 유도훈 감독은 “농구단을 창단해 주신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님과 모든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국가스공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기업인 것처럼 저희 농구단도 KBL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0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로 2021~22시즌 정규리그 데뷔전을, 다음날에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 원주 아이돌 허웅 “인기는 훈이네보다는 우리 팀이…”

    원주 아이돌 허웅 “인기는 훈이네보다는 우리 팀이…”

    원주 아이돌 허웅(원주 DB)이 코트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KBL 대표 아이콘다운 면모를 뽐냈다. 허웅은 17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컵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준결승에서 20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3점슛을 4개나 터뜨릴 정도로 슛감이 좋았고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까지 가드로서 나무랄 데 없는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2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종규가 15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리바운드 1개가 모자란 활약을 펼쳤다. 서울 삼성의 불참으로 자동으로 4강에 진출했던 현대모비스는 허웅을 비롯해 DB 선수들의 맹활약에 컵대회 첫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됐다. 허웅은 “빅맨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주고 빠져줘서 보이는 곳에 패스를 안정적으로 한 게 어시스트가 된 것 같다”면서 “상대가 2명이 나를 막았는데 무리하지 않고 선수들 살리면서 패스를 줬고 메이드를 많이 해줘서 어시스트가 많이 나왔다”고 말해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코트에서도 빛나는 허웅이지만 코트 밖에서도 만만치 않게 빛나는 허웅이기에 인기에 대한 질문이 빠질 수 없었다. ‘연세대 천정명’으로 많은 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허웅은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허웅은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예전보다 관심을 많이 받고 있어서 책임감이 더 생긴다”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쁘다.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동생 허훈(수원 kt)과의 비교도 빠질 수 없었다. 동생 이야기가 나오자 허웅은 “DB 유튜브가 kt 유튜브보다 인기가 더 많고 조회수도 높다”고 깔끔하게 서열을 정리했다. 개인도 팀도 더 인기가 많은 자부심을 드러낸 허웅의 말대로 DBPROMY_tv는 구독자 3.59만명이다. KT소닉붐_tv는 구독자 2.7만명에 그친다. 조회수도 대체로 DB가 높다. 다만 최고 인기 동영상 조회수는 동생에게 밀린다. DB의 가장 인기 많은 영상은 허웅 출연작으로 3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kt의 가장 인기 많은 영상은 허훈이 출연해 43만을 찍었다. 물론 허훈의 영상이 더 오래되긴 했다. 허웅의 인기가 여전한 만큼 추후에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코트 안팎의 라이벌로서 이번 컵대회에서 형제 대결 성사가 관심을 모았지만 아쉽게도 무산됐다. kt는 이어진 경기에서 서울 SK에 78-8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허훈은 15점 6어시스트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30점을 몰아친 김선형의 SK가 더 매서웠다. 형제 대결은 정규리그로 미뤄졌지만 컵대회는 18일 대망의 결승을 치른다. DB와 SK 모두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 [포토] 모비스 양동근 코치 데뷔전

    [포토] 모비스 양동근 코치 데뷔전

    17일 오후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 원주DB-울산현대모비스 경기. 모비스 양동근 코치(가운데)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왼쪽은 모비스 유재학 감독. 2021.9.17 연합뉴스
  • 프로야구, 양궁, 바둑까지…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운 한판

    프로야구, 양궁, 바둑까지…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운 한판

    프로야구는 20일 하루 쉬고 계속 이어진다. 18~19일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막내 더비’가 주목된다. 19일부터 연휴 마지막 22일까지 모두 오후 2시 낮 경기다. 연속 낮 경기라는 낯선 환경에다 시즌 막바지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강권 경쟁이 뜨거워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뀌는 승차가 관전 포인트다. 거리두기 3단계 이하 지역은 경기장 입장이 가능해 직관도 할 수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도 연휴 안방을 찾는다. 10월 4일이면 정규리그가 끝나는 메이저리그는 현재 지구별 1위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 가운데 와일드카드 경쟁이 치열해 매 경기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일전을 갖는 가운데 류현진의 등판도 예상된다. 최지만의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붙은 뒤 토론토와 경기를 치른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붙어 연휴 중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을 꾸준히 만날 수 있다.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양궁 선수들의 활약도 펼쳐진다. 양궁 대표팀이 19~26일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양크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도쿄의 영광을 재현한다. 세계양궁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연휴 직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도 21일까지 진행된다. 도쿄올림픽 무대에 섰던 서채현, 천종원 등이 출전한다. 바둑팬을 위한 명승부도 마련됐다.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신진서, 박정환 등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10명의 최정예 기사가 총출동해 19일부터 매일 대국을 진행한다. 첫날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이 오전 10시 포문을 열고 오후 1시 유창혁 9단과 이창호 9단이 대결한다. 이튿날 신진서 9단과 김지석 9단 등 젊은 기사의 대국이 이어진다. 23일에는 이 시대 최고 라이벌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대미를 장식한다.정규리그 붐업을 위해 지난 11일 시작한 프로농구 KBL 컵대회가 연휴 앞자락에 마침표를 찍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휩쓸린 서울 삼성을 제외한 KBL 9개 팀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7일 오후 2시와 4시 준결승전에 이어 18일 오후 2시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15일부터 시작한 프로당구 PBA 투어 2차 대회 ‘PBA 챔피언십’은 22일까지 이어진다. ‘헐크’ 강동궁의 남자부 2연패 여부와 더불어 스폰서 와일드카드를 얻어 출전한 당구 인플루언서인 ‘해커’가 어느 정도 솜씨를 뽐낼지 주목된다. 여자부에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한 김가영, 차유람 등 베테랑과 김세연, 김민아, 최혜미 등 ‘젊은피’의 대항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체육부 종합
  • 전희철 감독 데뷔 2연승… SK, 컵대회 준결승행

    프로농구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데뷔 두 경기 연속 대승을 일궈냈다. 2연승의 SK는 4강에 진출했다. SK는 15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창원 LG를 83-71로 제쳤다. 전날 1차전에서 전주 KCC를 96-73으로 대파했던 SK는 LG까지 큰 점수 차로 이겨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4강에 올랐다. SK는 B조 1위와 17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1차전에서 역시 KCC를 누른 LG는 이날 1승1패가 돼 조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0월 9일 개막하는 2021~22시즌 정규리그를 앞두고 SK(자밀 워니, 리온 윌리엄스)와 LG(아셈 마레이, 압둘 아부)는 나란히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테스트했다. 전반을 37-41로 끌려간 채 마친 SK는 3쿼터에서 워니와 안영준이 8점씩 올려 63-58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SK는 최준용의 미들슛에 윌리엄스의 골밑슛 등을 보태 리드를 지켜나갔다. LG도 정희재와 서민수의 잇단 3점 슛으로 SK를 추격했지만 SK는 77-71로 앞선 종료 1분 42초 전 김선형의 2점슛과 함께 얻은 파울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해 승기를 잡았다. SK 안영준은 3점슛 3개를 모두 림에 꽂아 두 팀 최다인 18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위니가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14점 17리바운드를 올렸고 김선형이 17점 5어시스트, 최준용이 10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18개의 3점포가 불을 뿜은 원주 DB도 C조 2차전에서 한국가스공사를 109-92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DB는 D조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17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전희철 감독 데뷔 2연승… SK, 컵대회 준결승행

    서울 SK 전희철(48) 신임 감독이 김선형과 최준용, 안영준을 앞세워 데뷔 2연승을 내달렸다. SK는 15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에서 창원 LG를 83-71로 꺾고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LG는 지난해와 같이 1승1패에 그쳐 예선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K는 B조 1위(수원 kt 또는 고양 오리온)와 17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외국 선수가 모두 출전한 박빙의 승부였다. SK는 김선형이 3점슛 두 방을 성공시켰지만 LG 변기훈과 마레이가 점수를 올리면서 1쿼터 막판 13-18로 뒤진 뒤 2쿼터에도 이관희를 앞세운 LG에 27-35, 8점 차이로 끌려갔다. 그러나 SK는 3쿼터 들어 김선형의 돌파와 안영준의 3점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뒤 자밀 워니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김선형과 안영준의 득점으로 SK는 63-58로 3쿼터를 우위 속에 끝냈다. LG는 워니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한데다 자유투를 많이 허용한 게 역전의 빌미가 됐다. SK는 3쿼터까지 6점에 그친 최준용이 4쿼터 초반 득점을 주도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7분 10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을 더한 SK는 71-61,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서민수에게 3점슛 두 방을 연속 허용해 4점 차이로 쫓겼지만 워니와 안영준의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막판 김선형의 3점 플레이에 이어 안영준이 이재도의 점프슛을 블록으로 저지해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위니가 14점 17리바운드를 올렸고 김선형이 17점 5어시스트, 최준용이 10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 ‘디펜딩 챔피언’ 오리온 컵대회 마수걸이승

    ‘디펜딩 챔피언’ 오리온 컵대회 마수걸이승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KBL 컵대회 첫 경기에서 ‘마수걸이승’을 신고했다. 오리온은 14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안양 KGC를 89-79로 제쳤다. 지난해 4전 전승으로 컵대회에서 우승한 오리온은 이로써 대회 5연승을 기록하며 2연패 행보를 시작했다. B조에서는 16일 오리온과 수원 kt 경기 승자가 4강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2패가 된 KGC는 탈락이 확정됐다. 두 팀은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다. 전세는 전반까지 41-41로 팽팽한 힘겨루기 끝에 4쿼터 중반 이후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69-66으로 리드를 지키던 오리온은 김진유와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73-66으로 달아났고 종료 4분 52초 전 김강선의 3점포가 터지면서 10점 차로 승기를 굳혔다. KGC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우정과 박재한의 연속 득점으로 76-82까지 따라붙었지만 조한진에게 3점포를 얻어 맞은 뒤 힘을 쓰지 못했다. 오리온은 이승현(16점·7리바운드), 이종현(13점·8리바운드)이 탄탄하게 골밑에서 버텼고 KGC는 혼자 3점슛 9개를 폭발한 우동현(31점·5리바운드·5어시스트)이 분전했다.
  • 김종규 ‘0.2초 전 역전 덩크슛’… DB, KBL 컵대회 첫 승 신고

    김종규 ‘0.2초 전 역전 덩크슛’… DB, KBL 컵대회 첫 승 신고

    프로농구 원주 DB가 김종규의 막판 역전 덩크에 힘입어 KBL 컵대회 첫승을 신고했다. DB는 13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C조 경기에서 상무에 86-84로 역전승했다. 지난 시즌 정규 9위였던 DB는 새 시즌 희망을 밝혔다. 반면 상무는 11일 한국가스공사(옛 전자랜드)에 진 데 이어 4쿼터 막판까지 유지하던 리드를 한순간에 놓치며 2연패해 탈락했다. 초반엔 ‘예비 DB맨’ 상무 강상재 활약이 돋보였다. 전자랜드에서 뛰다 군에 입대한 강상재는 제대 뒤 새 소속팀이 될 DB를 상대로 1쿼터에 더블더블(11점 11리바운드)을 작성하는 맹활약으로 이상범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강상재의 활약 속에 상무는 24-10으로 1쿼터를 압도했다. DB는 리바운드에서 밀린데다 3점슛 10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한 채 고전했다. DB는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새 외국인 선수 레나드 프리먼의 골밑슛과 김훈의 자유투로 연속 득점, 57-56으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4쿼터 후반 상무 박봉진의 잇따른 3점포에 75-82로 다시 처져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81-84로 몰리던 경기 종료 11초 전 허웅의 3점슛으로 균형을 맞춘 DB는 1초 남짓을 남기고 김종규가 스틸에 성공한 뒤 0.2초 전 덩크슛까지 꽂아넣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프리먼이 23점 13리바운드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20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종규는 결승 득점을 포함해 12점 12리바운드를 보탰다. 한편, 이날 서울 SK 전희철 신임 감독은 지난 시즌 정규 1위 전주 KCC를 96-73으로 대파하며 공식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 ‘여고 농구 최대어’ 이해란 1순위 삼성생명 품으로

    ‘여고 농구 최대어’ 이해란 1순위 삼성생명 품으로

    신인 최대어 이해란(18)이 용인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으면서 2020~21시즌 신인왕,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식스우먼이 한꺼번에 움직였던 대형 트레이드가 마침내 끝을 맺었다. 이해란은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1~22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의 부름을 받았다. 수피아여고에 재학 중인 이해란은 키와 스피드, 운동능력을 겸비해 일찌감치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주목받았다.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고교 선수로 유일하게 포함됐고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19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이해란의 삼성생명행은 일찌감치 예정됐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와 초대형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신입선발회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챔프전 MVP 김한별(35)을 내줬지만 여자농구계가 몇 년 전부터 주목한 대형재목을 얻고자 사전에 분주히 움직였다. 당시에도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해란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을 호명한 후 꽃다발과 함께 등번호 7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혔다. 삼성생명의 7번째 우승을 함께하자는 의미였다. 이해란은 “지명되고 나니까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면서 “삼성생명에 들어와서 내 모든 플레이를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자신의 약점으로 “살을 많이 찌워야 하고 상대방에 밀리지 않게 해야 한다. 3점슛도 많이 고쳐야 할 것 같다”던 이해란은 “1군에서 뛸 자신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2순위 하나원큐는 가드 박소희(18)를, 3순위 인천 신한은행은 포워드 변소정(18)을 뽑았다. 두 선수 모두 농구인 2세로 농구 센스가 탁월해 일찌감치 이해란과 함께 빅3로 분류됐다. 4순위 지명권을 쥔 청주 KB는 가드 신예영(18)을, 5순위 아산 우리은행은 센터 방보람(18)을 호명했다. 1라운드 6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생명은 센터 임규리(18)를 선택했다. 올해는 24명이 참가해 12명이 호명돼 50%의 지명률을 보였다. 대학 출신은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 이해란은 왜 7번이었을까… 신입선발회 속 숨은 디테일

    이해란은 왜 7번이었을까… 신입선발회 속 숨은 디테일

    선수가 프로에 첫발을 딛는 순간은 선수만큼이나 구단도 소중한 행사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학창시절을 보낸 지원자들이 마침내 결실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넘치지만 구단들은 이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고 선수의 마음에 감동을 주기 위해 곳곳에 마음을 쓴다.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도 귀한 손님을 맞기 위한 구단들의 마음 씀씀이가 곳곳에 엿보였다. 선수는 무심하게 지나쳤을지라도 구단은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들이 행사를 더 빛나게 만들었다. 이변 없이 1순위로 지명된 이해란에게 임근배 감독이 입혀준 유니폼에는 등번호 7번이 적혀 있었다. 비록 기존 유니폼이긴 했지만 굳이 7번인 이유는 삼성생명의 우승 횟수와 연관이 있었다. 지난 시즌 우승을 포함해 삼성생명은 그동안 6번 우승했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7번째 우승을 같이하자는 의미로 7번을 골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등번호지만 삼성생명은 이를 깨알같이 활용함으로써 이해란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한편 삼성생명의 비전을 공유하는 효과를 만들었다.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고교 선수로 유일하게 포함됐고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FIBA 19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평균 13점 8.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한국의 3승을 이끈 이해란인 만큼 삼성생명의 V7 주역으로서 활약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이해란 뿐만 아니라 삼성생명에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된 임규리도 같은 등번호를 받았다. 흥미로운 점은 두 선수 모두 이름이 마킹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이해란을 이미 점찍어둔 삼성생명으로서는 굳이 마킹을 뺄 이유가 없었지만 1라운드에 2명의 선수를 지명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6순위에 누구를 지명할 수 있을지 불확실했던 삼성생명으로서는 같은 1라운드 선수인데 누구는 마킹된 유니폼을 받고 누구는 마킹 없는 유니폼을 받는 일이 벌어지게 하지 않았다. 2순위 하나원큐 역시 정성이 돋보였다. 하나원큐는 박소희에게 00번과 함께 이름이 박힌 유니폼을 선물했다. 박소희 지명이 확실했던 상황에서 굳이 준비를 안할 이유는 없었다. 박소희는 “하나원큐에서 소정이를 뽑을지 저를 뽑을지 확실히 정해진 게 아니어서 많이 긴장하고 있었는데 이름까지 새겨주신 거 보고 너무 감동먹었다”고 해맑게 웃었다. 구단에서 마음을 써준 덕에 박소희는 단번에 하나원큐의 일원이 됐다. 3순위 신한은행이 변소정에게 무난하게 빳빳한 새 유니폼을 입히고 지나갔지만 4순위 KB는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전날 추첨행사에서 4순위 지명권을 받은 KB는 어차피 뽑을 수 없는 빅3를 제외하고 신예영을 뽑을 생각을 했고 이름을 새겨왔다.KB 관계자는 “팀에 가드가 부족해서 신예영을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미리 준비된 선택이었음을 설명했다. KB의 정성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KB는 꽃다발까지 팀 컬러에 맞게 노란색으로 준비하는 디테일을 선보였다. 특별히 준비한 ‘깔맞춤’은 단박에 현장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5순위라 누구를 뽑을지 불확실했던 우리은행은 선수이름 마킹은 포기했다. 대신 이름으로는 ROOKIE를, 등번호로는 2021이 새겨진 한정판 유니폼을 준비했다. 지명 후순위로 밀린 상황에서 신입선수를 위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그저 무심하게 지날 수 있는 평범한 유니폼, 꽃다발일 수 있다. 그러나 구단들은 마치 모기업의 지점에서 소중한 고객을 모시듯 선수들을 향해 정성과 애정이 가득한 유니폼 준비함으로써 행사를 더 의미 있게 만들었다.
  • 대형 트레이드 마침표 찍은 이해란 “1군 자신 있다”

    대형 트레이드 마침표 찍은 이해란 “1군 자신 있다”

    신인 최대어 이해란(18)이 용인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으면서 2020~21시즌 신인왕,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식스우먼이 한꺼번에 움직였던 대형 트레이드가 마침내 끝을 맺었다. 이해란은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1~22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의 부름을 받았다. 수피아여고에 재학 중인 이해란은 키와 스피드, 운동능력을 겸비해 일찌감치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주목받았다.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고교 선수로 유일하게 포함됐고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19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이해란의 삼성생명행은 일찌감치 예정됐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와 초대형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신입선발회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챔프전 MVP 김한별(35)을 내줬지만 여자농구계가 몇 년 전부터 주목한 대형재목을 얻고자 사전에 분주히 움직였다. 당시에도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해란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을 호명한 후 꽃다발과 함께 등번호 7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혔다. 삼성생명의 7번째 우승을 함께하자는 의미였다. 이해란은 “지명되고 나니까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면서 “삼성생명에 들어와서 내 모든 플레이를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자신의 약점으로 “살을 많이 찌워야 하고 상대방에 밀리지 않게 해야 한다. 3점슛도 많이 고쳐야 할 것 같다”던 이해란은 “1군에서 뛸 자신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2순위 하나원큐는 가드 박소희(18)를, 3순위 인천 신한은행은 포워드 변소정(18)을 뽑았다. 두 선수 모두 농구인 2세로 농구 센스가 탁월해 일찌감치 이해란과 함께 빅3로 분류됐다. 4순위 지명권을 쥔 청주 KB는 가드 신예영(18)을, 5순위 아산 우리은행은 센터 방보람(18)을 호명했다. 1라운드 6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생명은 센터 임규리(18)를 선택했다. 올해는 24명이 참가해 12명이 호명돼 50%의 지명률을 보였다. 대학 출신은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 농구 여왕의 귀환… 세계의 높은 신장, 심장으로 넘는다

    농구 여왕의 귀환… 세계의 높은 신장, 심장으로 넘는다

    “너(농구)로 인해 행복했다.” 2012년 4월의 마지막 날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사옥. 정선민(47)은 30년 넘게 함께했던 농구에 작별을 고했다. 당시 그의 은퇴 기자회견은 여자농구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선수 인생을 공식적으로 마감한 정선민은 “처음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했다”면서 한 시대를 풍미한 데 대한 자부심을 내보이면서도 ‘너로 인해 행복했다’는, 농구에 보내는 영상편지의 마지막 대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뿌리고 말았다. 그로부터 9년 4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인 지난 8월 27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정선민을 한국여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에 선임했다. 아무에게나 함부로 붙일 수 없었던 이름, ‘바스켓 퀸’의 화려한 귀환이었다. 지난 2일 경기 성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정선민 감독은 한 달 전 끝난 도쿄올림픽 얘기부터 꺼내 들었다. 그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은 아시아 여자농구가 어떻게 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잘 보여 줬다”면서 “그걸 우리가 받아들여서 스스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제가 가진 목표”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다. 그것도 은메달이다.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한국, 중국과 나란히 4연패(2013~2019년) 기록을 갖고 있으면서도 일본은 늘 만족하지 못했다. 중국이 84년 LA올림픽 동메달과 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은메달을, 한국이 84년 은메달을 따냈지만 일본에는 올림픽 메달이 한 개도 없었다. 그런데 일본은 아시아 국가로는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올랐다. 비록 세계 최강 미국에 75-90, 15점 차로 패해 올림픽 9연패를 헌납하긴 했지만 일본은 분명히 금메달 이상의 결과를 수확했다. 정 감독은 “일본 올림픽대표팀의 평균 신장은 도쿄 본선에 오른 12개 팀 중 코스타리카에 이어 두 번째로 작았다”면서 “흔히 대회 결과가 좋지 않으면 ‘신장의 열세’를 많이 거론한다. 그렇다면 평균 176㎝의 작은 키로 은메달을 사냥한 일본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신장의 열세를 ‘심장’으로 극복한 것은 아니었을까라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정 감독은 한국여자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레전드다. 그는 WKBL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7차례, 챔프전 MVP에 1차례 선정됐고 ‘베스트5’에는 14번이나 올랐다. 통산 8140점(경기당 19.6점)을 올려 당시 국내 선수로는 득점 부문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3142리바운드(7.57개) 1777어시스트(4.28개) 771스틸 등의 기록도 눈부시다. 2003년 국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해 시애틀 스톰의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정 감독은 “은퇴할 때 점수를 매겨 보니 제 농구 인생은 100점 만점에 120점이었다. 우승반지 한 번 끼어 보기 힘든 선수도 수두룩인데 모든 선수에게는 꿈이고 희망인 그걸 9번이나 경험했다. 참으로 영광스러웠다”고 선수 생활을 떠올렸다. 정 감독은 한국 여자농구의 중흥기를 이끈 인물이다. 동료인 전주원, 정은순, 유영주 등과 함께 2000시드니올림픽 4강 신화를 일궈 냈고 2007년 FIBA 아시아컵 우승, 2008 베이징올림픽·2010 세계선수권 8강 등을 이끌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KEB하나은행(현 하나원큐)과 신한은행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으며 ‘인생의 포스트 시즌’을 차곡차곡 준비했다.그는 “원조 ‘바스켓 퀸’으로 불리면서도 부상과 수술 때문에 시즌을 완벽히 마감하지 못한 적도 여러 차례였다. 실력과 결과보다는 건강하게 마쳤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이라고 말끝을 흐리면서도 “두 살 많은 전주원 언니가 40세에 은퇴했고 제가 농구공을 놓은 게 38살 때였다. 몸서리쳐지도록 부상에 시달렸던 덕분에 은퇴할 때 미련은 요만큼도 없었다”고 깔깔 웃었다. 정 감독은 남자 고교 팀을 맡은 첫 여성 지도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가대표 막내 코치 시절인 2014년 협회 중고연맹 전무를 지내던 서울 인헌고 교사분의 요청으로 남자 고등학생을 가르쳤다. 그는 “당시 아이들은 농구 실력이 안 되는 건 물론이고 공부까지 병행해야 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늘 꼴찌였다”면서 “하지만 너무 사랑스런 아이들이었다. 덩치는 컸지만 내면은 정말 아이들이었다. 창단 때 가르쳤던 아이가 지금은 상명대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코치로 있다”고 소개했다. 정 감독의 국가대표 감독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였다. 그는 “지도자의 길을 올곧게 가려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자리다. 하지만 쉽게 할 수 없는 자리이기도 하다”면서 “흔히 대표팀 감독을 ‘독이 든 성배’라고들 하지 않나. 단 2명이 지원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제 야망만큼이나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무모함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의 첫 도전 무대는 오는 27일 요르단 암만에서 개막하는 FIBA 여자 아시아컵이다. 일본과 뉴질랜드, 인도와 조별리그 A조에 묶인 한국은 2007년 대회(인천)에 이어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정 감독은 “훈련 기간은 불과 20일 남짓이다. 전술·전략에 골몰하기보다는 도쿄올림픽 때의 좋았던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데 훈련의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너는 내 운명’ 여자농구 빅3를 향한 뜨거웠던 시선

    ‘너는 내 운명’ 여자농구 빅3를 향한 뜨거웠던 시선

    어차피 갈 곳은 정해진 운명이지만 이들을 향한 관심은 남달랐다. 여자농구의 신인 빅3로 꼽히는 이해란(수피아여고), 박소희, 변소정(이상 분당경영고)이 뜨거운 관심 속에 신입선수선발회 첫날 행사를 마쳤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콤바인, 트라이아웃 순으로 2021~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전반부를 마쳤다. 8일에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의 행선지가 결정된다. 이번 신입선수선발회는 개최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2020~21 여자프로농구 신인왕,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식스우먼이 포함된 초대형 트레이드에 이번 행사 지명권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을 내주면서 BNK의 1순위 지명권을 가져오는 한편 하나원큐의 우선지명권도 챙겼다. 이 복잡한 계약의 이유는 신인 최대어로 꼽히는 이해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생명은 지명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이해란을 뽑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해란을 비롯해 24명의 선수가 열심히 기량을 펼쳐보였지만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해란을 뽑겠다”고 못 박고 행사장을 떠났다. 홈코트를 미리 밟게 된 이해란은 “모든 감독님, 코치님이 다 오셔서 지켜보는 가운데 게임했을 때 시선이 많이 부담됐다”면서도 “공격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려고 궂은 일이랑 리바운드, 박스아웃 위주로 했다”고 돌이켰다. 어차피 갈 삼성생명에 대해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마무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삼각트레이드 때) 부담이 컸지만 책임감이 크게 느껴졌다. 좋긴 좋았다”는 말로 삼성생명의 선택을 받게 된 상황에 대해 미소를 보였다.삼성생명과 이해란 말고도 코트에서의 운명적인 만남은 또 있었다. 박소희와 변소정 그리고 하나원큐와 신한은행이다. 어차피 1순위 지명권을 가질 수 없던 하나원큐는 자연스럽게 이해란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공공연히 알려진 비밀이기에 박소희를 향한 관심이 남달랐다. 하나원큐의 관심에 대해 박소희는 “얘기는 많이 듣긴 했는데 사람 일이 가봐야 알고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말로 긴장감을 놓지 않으면서도 “팀에서 필요한 선수를 뽑아가는 거니까 어떤 팀이든 괜찮다”고 말했다. 어차피 전부터 갈 곳이 정해졌던 이해란과 박소희의 운명도 운명이지만 변소정과 신한은행의 운명은 더 드라마틱하다. 진정한 의미의 1순위 추첨이었던 3순위 추첨식의 승자는 신한은행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우리는 내일(8일) 행사보다는 오늘(7일)이 진짜였다”면서 3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신한은행도 이변이 없는 한 변소정을 데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변소정은 주거래 은행이 신한은행이라는 운명적인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신한은행으로서는 지명권 덕분에 소중한 고객을 다른 은행에 뺏기지 않아도 되는 행운까지 잡았다. 프로에서 3, 4번 포지션을 소화하고 싶다는 변소정은 “가서 도움돼서 뛸 수 있는 팀에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신한은행에는 이다연, 김단비 언니처럼 피지컬 좋은 선수가 많은데 보고 배울 점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어차피 갈 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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