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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천재 얼굴 천재’ vs ‘역대 1위’ 허웅·허훈 팬들 장외대결도 후끈

    ‘농구 천재 얼굴 천재’ vs ‘역대 1위’ 허웅·허훈 팬들 장외대결도 후끈

    ‘농구 천재 얼굴 천재’(허훈 응원 메시지) vs ‘역대 올스타 최다득표’(허웅 응원 메시지). 올해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허허 형제’ 허웅(원주 DB)과 허훈(수원 KT)의 대결만큼이나 팬들의 장외 대결도 뜨거웠다. 나란히 역대 올스타 최다득표 1위(허웅), 2위(허훈)를 차지하며 단군 이래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두 형제를 향한 팬들의 애정은 이번 올스타전의 또다른 볼거리가 됐다. 지난 16일 2021~22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 대구체육관 입구에는 형제의 팬들이 각각 마련한 응원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응원 대결도 양보 없이 치열했다.허훈 팬들은 입구 바로 옆자리를 차지했다. ‘여러분 우리 후니 좀 보세요’, ‘농구 천재 얼굴 천재’, ‘최강 훈벤저스 훈이팅’, ‘올스타전 훈이 생각에 둑흔둑흔(두근두근)’ 등 허훈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팬카페 회원들은 허훈의 이름으로 쌀 2톤을 기부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에 질세라 허웅 팬들도 열띤 응원전을 선보였다. 허웅 팬들은 ‘허웅에게 격하게 질척대고 싶다’, ‘19년 만의 역대급 득표수 163,850’, ‘KBL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허웅’ 등의 문구로 응원했다. 허웅의 득표수대로 1638.50㎏의 쌀도 기부했다.팬들의 응원에 걸맞게 두 선수의 팬서비스도 남달랐다. 선수 소개부터 두 선수가 눈길을 끌었다. 허훈은 영화 ‘주토피아’의 주제곡과 함께 등장하며 귀여움을 강조했고, 허훈은 음료 광고 음악과 함께 상큼함을 강조했다. 경기가 시작하고도 두 형제는 특별심판으로 등장한 아버지 앞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정규리그 경기와 달리 초반부터 맞상대로 붙었고, 거친 몸싸움에 허재 심판은 휘슬을 부느라 분주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패러디해 형제의 1대1 대결도 펼쳐졌다. 규칙을 제대로 이해 못 한 허웅이 지시가 나오기 전에 움직이자 허훈이 핀잔을 주기도 했다. 팀 허웅이 120-117로 승리하면서 최우수선수(MVP)는 허웅의 차지였다. 허웅은 21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과 함께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1블록슛을 기록했다. 허훈은 2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형보다 개인 성적은 조금 더 좋았지만 팀 패배로 빛바랜 기록이 됐다. 허훈은 “팀이 지는 순간 형이 MVP를 받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같은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형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축하할 일”이라고 인정했다. 허웅은 “형들이 밀어준 덕분에 MVP를 받지 않았나 싶다. MVP를 못 받았으면 팬들에게 미안했을 것”이라며 자신을 역대 최다득표 올스타로 뽑아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 [포토] ‘아들에게 항의받는’ 심판 허재…2년만에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

    [포토] ‘아들에게 항의받는’ 심판 허재…2년만에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

    2년 만에 돌아온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찾은 팬들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구체육관 밖에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이미 팬들이 운집했다. 입장을 기다리는 줄은 경기장을 넘어 옆 블록까지 길게 늘어섰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돼 경기장에 모여 올스타전을 치르는 건 2019-2020시즌 이후 2년 만이다. 대구체육관 3천300석은 10일 KBL이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 지 3분 만에 매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차를 타고 경남 창원에서 왔다는 박지현 씨와 친구 이나원 씨(19)는 “PC방에서 예매를 했다. 가수 콘서트 예매하는 것보다 힘들었다”며 웃어 보였다. 2018-2019시즌 창원에서 올스타전이 치러진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찾게 됐다는 이들은 “오랜만에 시즌 중에 이렇게 큰 행사가 열린다는 게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에서 남편, 초등학생 아들 두 명과 경기장을 찾은 이선영(39) 씨는 “올해 TV에서 허웅(DB)을 보고 팬이 됐고, 그 뒤로 온 가족이 농구 팬이 됐다. 부산 연고 팀이 없어진 게 아쉽지만, 창원이나 울산, 대구에서 열리는 경기는 직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입장권을 예매하려고 남편과 동시에 접속했는데, 운 좋게 내가 성공했다. 손을 덜덜 떨면서 했다”며 웃고는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을 보니 더 설렌다”고 덧붙였다. 속속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긴 줄을 보고 “사람이 왜 이렇게 많냐”며 놀라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띄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전 선수들과 팬들이 직접 만나는 시간은 마련되지 않았다. 다만 팬들은 경기장 정문에 마련된 부스에서 원하는 선수를 지목해 궁금한 점을 묻거나 애교 또는 짧은 춤을 요구했고, 코트 위에서 몸을 풀던 선수들은 이원 생중계를 통해 이에 답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장에서는 특히 올스타 팬 투표 1위 허웅과 2위 허훈(kt) 형제를 응원하는 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팬들은 이들의 이름으로 쌀 등을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허웅 팬클럽에선 허웅의 팬 투표 득표수(16만3천850표)에 맞춰 쌀 1천638.50㎏을 기부했다. ‘팀 허웅’과 ‘팀 허훈’으로 나뉘어 열리는 올스타전은 오후 3시 시작된다. 허웅 팀의 베스트 5로는 김선형(SK), 김종규(DB), 이대성(오리온), 라건아(KCC)가 선정됐고, 허훈(kt) 팀에서는 이정현(KCC), 양홍석(kt), 최준용(SK), 문성곤(KGC인삼공사)이 선발로 나온다. KBL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포카리스웨트 3점 슛 콘테스트’와 ‘KCC 덩크 콘테스트’도 준비돼 있다.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하프타임에 축하 공연을 하고, 이우석(현대모비스)과 이원석(삼성), 이정현(오리온), 하윤기(kt) 등 신인급 선수들이 ‘KBL 얼라즈’로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 그 자체로 역사… 역대 최다 MVP 기록 바꾼 박지수

    그 자체로 역사… 역대 최다 MVP 기록 바꾼 박지수

    박지수(청주 KB)가 어김없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2021~2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에 박지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지수는 총 76표 중 38표를 얻으며 팀 동료 강이슬(24표)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수는 4라운드 5경기에 평균 29분 30초를 뛰며 21.8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0.8스틸 1.8블록슛을 기록했다. 박지수의 활약 속에 KB도 5연승을 질주하며 어느새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무난히 5라운드 안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수상으로 박지수는 라운드 MVP를 열세 번째 받게 됐다. 2016~17시즌 6라운드부터 시작해 해마다 꾸준히 받아온 결과였다. 지난 라운드에서 신정자가 받았던 12회와 동률을 이룬 박지수는 이번에 새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지수의 수상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전무후무한 수상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1998년생인 박지수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얼마나 더 받을지 가늠이 안될 정도다. 기량발전상(MIP)은 부천 하나원큐 정예림이 같은 팀의 김미연을 제치고 개인 두 번째로 수상했다. 정예림은 3라운드 5게임에서 평균 30분 44초 8.2득점 5.6리바운드 2.4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했다.
  • ‘후배 폭행‘ 농구선수 기승호 1심 실형 선고

    ‘후배 폭행‘ 농구선수 기승호 1심 실형 선고

    지난해 후배를 폭행해 다치게 한 전직 프로농구 선수 기승호(37)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11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기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을 할 기회를 주겠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기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피해자를 폭행해 범행 동기에 있어 참작할 사유가 없으며 운동선수인 피해자가 큰 피해를 입어 후유증도 염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충분히 하지 않았다”면서도 “범행이 우발적이었고 피고인이 농구선수로서 경력과 미래를 잃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이었던 기씨는 지난해 4월 26일 팀 숙소에서 열린 회식 도중 후배 선수 장재석씨를 때려 전치 5주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당일 현대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패해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자 화가 나 술에 취해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기씨는 이후 한국농구연맹(KBL)에서 제명됐다.
  • NBA發 코로나 나비효과…자급자족 고심 깊은 KBL

    “아무나 데려올 수도 없고, 상황이 쉽지 않네요.” 이상범(53) 원주 DB 감독은 요즘 외국인 선수 고민이 크다. 한창 순위 경쟁에 힘을 낼 시기지만 지난 3일 조니 오브라이언트(29)와 계약이 종료돼 당분간 외국인 선수 1명만 뛰게 돼서 그렇다. 마치 단기 아르바이트처럼 14경기만 뛴 오브라이언트와의 예고된 이별에도 DB가 아직 대체 선수를 확보하지 못한 이유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를 덮친 코로나19 확진의 나비 효과 때문이다. 이 감독은 4일 “오브라이언트가 NBA에 갈 가능성이 있으니 여기까지밖에 계약을 못 한다고 우리에게 먼저 제시했고,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했다”면서 “당장 다른 대체 선수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NBA 사무국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10일 격리 후 복귀하도록 규정을 적용하면서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선수들이 대거 부름을 받았고, 이 여파로 DB의 외국인 선수 수급이 막힌 탓이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지난달 NBA에서 한 경기라도 뛴 선수는 544명이다. 이는 역대 월간 최다 기록이다. NBA는 심판도 70명 중 25명이 격리됐을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그러나 애덤 실버(60) NBA 커미셔너가 시즌 초반 “바이러스는 근절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을 정도로 NBA는 리그 강행 의지가 확고하다. 꿈의 무대를 한 번이라도 밟아 보려는 선수들이 많아지다 보니 당장 대체 선수를 구해야 하는 DB가 비상이다. 이 감독은 “아직 정확하게 누구를 데려올지 못 정했다”라면서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엄청 다르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당장은 DB의 고민이지만 나머지 구단도 외국인 선수가 부진해도 쉽게 교체를 단행하기가 어려워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적어도 이번 시즌만큼은 지난해 안양 KGC가 제러드 설린저(30)를 영입해 우승한 것과 같은 극적인 사례를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WKBL 후반기 30일 개막…청주 KB, 사실상 카운트다운 돌입

    WKBL 후반기 30일 개막…청주 KB, 사실상 카운트다운 돌입

    ‘올스타전 없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낸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30일 다시 열린다.여자프로농구는 지난 20일 청주 KB와 부산 BNK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가 당초 26일 올스타전을 치른 뒤 30일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로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탓에 올스타전이 취소됐고, 6개 구단은 열흘 안팎을 리그 후반기를 준비하는 ‘겨울방학’으로 쓸 수 있었다. 팀당 30경기의 정규리그는 이미 절반이 넘는 16∼17경기씩을 마쳤다. 전반기 KB는 최근 7연승을 포함, 16승 1패로 단독 1위를 내달리며 ‘1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위 우리은행(11승 5패)에 4.5경기 앞선 KB는 남은 13경기 중 10승을 더하면 정규리그 우승으로, 벌써 매직넘버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모양새다. 박지수가 득점(22.1점), 리바운드(14.6개) 1위를 달리고 강이슬이 3점슛에서 1위(52개)를 꿰차는 등 내외곽에서 특히 강한 KB의 전력은 지난달 부상으로 이탈한 ‘알짜 백업’ 포워드 최희진이 복귀하면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리그 2, 3위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10승 7패)으로선 정규리그 1위보다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챔피언결정전에서 KB를 만나는 전략이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4위까지 오르는 PO에는 4위 용인 삼성생명(7승10패)이 한 발 앞선 가운데 BNK가 5위(4승 13패)에 올라 있다. 최하위 하나원큐는 2승 14패로 삼성생명과 승차가 4.5경기나 벌어져 추격이 쉽지 않다. 재개 일정도 30일 우리은행, 1월 2일 KB전 등 가시밭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모에 실력 더한 올스타 2위 신지현 “언젠가 1위 해보고 싶어요”

    미모에 실력 더한 올스타 2위 신지현 “언젠가 1위 해보고 싶어요”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러워요. 팀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큰 위로가 됐습니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의 신지현은 올해도 또 아깝게 올스타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올스타 투표 결과, 지난해 1만 179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던 신지현은 올해는 1만 8617표를 얻었다. 김단비(인천 신한은행)가 1만 8947표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2417표 차이가 올해는 330표 차이로 확 줄었다.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미녀 스타인 데다 지난 시즌 베스트5는 물론 올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도 뽑혔을 정도로 실력이 남다른 덕분이다. 팀이 최하위로 처졌지만 신지현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3분13초 16.3점(공동 5위) 4.4어시스트(6위) 3.7리바운드 0.9스틸로 리그 정상급 가드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가드로만 한정하면 득점은 1위고 어시스트는 4위다. 신지현은 “초반에 잠깐 1등하길래 좀 놀랐다”면서도 “팀마다 2명씩 뽑는 거니까 우리팀 누르면서 내 이름을 눌러주지 않았을까”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신지현은 2년차였던 2014~15시즌 중부선발(우리은행, 하나외한, KDB생명)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 올스타 1위 출신이다. 다만 당시는 남부선발(삼성, 신한은행, 국민은행)의 변연하, 김단비, 강아정에게 밀린 전체 4위여서 지금과는 의미가 다르다. 올해 여자농구 올스타전은 원래 2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지난해에 이어 또 코로나19로 올스타전이 취소되면서 신지현도 올스타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신지현은 “2년째 못하니까 팬들이 많이 아쉬워하시는 것 같아서 나도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하나원큐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신지현의 성적은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12.77점으로 데뷔 후 첫 두자릿수 평균득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16.3점으로 더 늘었다. 리바운드도 커리어 하이 기록이고, 어시스트는 지난 시즌보다 평균 0.5개 적지만 이는 신지현이 직접 득점을 해줘야 하는 팀 사정의 영향이 크다. 특히 상대팀이 대놓고 신지현을 막는 전략을 들고 나오는 상황에서 만든 성적이라는 점에서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신지현은 “아무래도 공격 비중이 높아지고 조금 더 많이 쏘니까 득점면에서 올라간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신지현의 커리어 하이가 아쉽게도 이번 시즌 하나원큐는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다. 강이슬(청주 KB)의 이적으로 전력 공백이 심각해졌고, 이 자리를 구슬로 대체하려고 했지만 구슬이 시즌 초반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시즌 아웃되면서 모든 계획이 어그러졌다. 김이슬에 고아라의 부상까지 이어지며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이 됐고 신지현과 양인영에 의존해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쉽지 않다. 하나원큐는 평균 67.2점(5위) 16.3어시스트(6위) 39.3리바운드(5위) 5.8스틸(4위) 등 여러 지표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특히 수비 구멍이 심각해 평균 실점이 80.6으로 유일하게 80점대 실점을 허용하고 있어 득실 마진이 크다.신지현은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라며 “부상 선수도 너무 많고 노력하고 이기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준비를 못 하진 않았는데 틀어지면서 생각보다 승리도 못 챙기고 경기력도 안 좋아서 힘들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부산 BNK가 3라운드 때 반등에 성공하며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하나원큐는 현재 분위기상 봄농구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신지현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지현은 “휴식기에 몸 관리에 더 신경 쓰고 팀 분위기가 안 좋지만 어떻게든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다시 부천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팬들 앞에서 이기는 모습을 꿈꿨다.올해 팀 성적은 아쉽지만 여자 농구를 대표하는 인기 스타인 만큼 팀 성적까지 뒷받침된다면 언젠가 꿈에 그리는 올스타 1위도 현실이 될 수 있다. 김단비와 격차가 여차하면 뒤집어질 수 있는 차이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신지현은 “단비 언니는 농구도 너무 잘하고 1등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한 번은 올스타 1등 해보고 싶다. 그러면 엄청 큰 영광일 것 같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무엇보다 농구를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선수로서 멋진 활약을 예고했다.
  • 허웅에 웅며든 팬심…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표” 받았다

    허웅에 웅며든 팬심…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표” 받았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표를 받고 싶다”는 허웅의 야망이 실현됐다. 허웅이 프로농구 역대 최다인 16만 3850표를 받으며 올스타 1위를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 올스타 1위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7일 2021~22 프로농구 올스타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허웅이 1위, 동생 허훈(수원 KT)이 13만 2표로 뒤를 이었다. 동생의 인기도 인기지만 형의 인기는 넘을 수 없는 차원이었다. 허웅이 받은 표는 이전 역대 최다인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2002~03시즌 받았던 12만 354표였다. 허씨 형제는 역대 최다 1위, 최다 2위의 주인공으로 역사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허훈이 1위였고 허웅이 2위였다. 이번 시즌 전세가 아주 큰 차이로 역전되면서 허웅은 대세남임을 보여줬다. 역대 두 번째 형제의 올스타 1, 2위 기록이다.허웅은 비시즌 방송 출연을 통해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와 반듯한 성품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여기에 이번 시즌 평균 16.86점으로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도 비주얼 못지않게 화려했다. 실력이며 외모, 성품까지 다 갖춘 허웅에 팬들이 급속도로 늘었다. 특히 허웅이 올스타 투표와 관련해 “많은 표를 받고 싶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표를 받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내며 팬심이 요동쳤다. 팬들은 허웅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웅차웅차’ 단합했고 매일 투표를 빼놓지 않으며 허웅을 역대 최고의 올스타로 만들었다. 프로농구 역사상 1위의 기록인 만큼 이 기록을 깰 사람은 당분간 허웅 자신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3위는 김시래(삼성)가 11만 2529표, 4위는 이정현(전주 KCC)이 10만 2680표로 이번 시즌에는 4명의 선수가 10만표 이상을 받았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올해 한국가스공사가 정착한 새 연고지 대구에서 내년 1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 ‘역대 최다 타이’ 박지수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

    ‘역대 최다 타이’ 박지수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

    박지수(청주 KB)가 통산 12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2회는 신정자가 달성한 역대 최다 기록 타이로 박지수는 앞으로 한 번만 더 라운드 MVP를 받으면 대기록을 쓰게 된다. 사실상 박지수에 대적할 선수가 없는 만큼 달성은 시간문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7일 “박지수가 기자단 투표 82표 중 55표를 획득해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위 박혜진(아산 우리은행·16표), 3위 진안(부산 BNK·11표)을 넉넉히 따돌렸다. 이번 시즌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박지수는 3라운드 5경기에 나와 평균 25분 50초 21점 13리바운드 3.4어시스트 1.8블록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 일격을 당했던 KB는 3라운드에 5전 전승을 달리며 시즌 반환점을 14승 1패로 마감했다. 남은 시즌 전승을 거둔다면 한 시즌 역대 최고 승률을 찍게 된다.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의 투표로 진행된 기량발전상(MIP)은 이소희(BNK)가 34표 중 21표를 얻어 선정됐다. 2위 김지영(부천 하나원큐·12표), 3위 이주연(용인 삼성생명·1표)를 따돌렸다. 이소희는 지난 1일 하나원큐전에서 본인 한 경기 최다인 21점을 기록하는 등 BNK가 3라운드 3승 2패로 반등을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소희는 5경기 평균 31분 17초 16.6점 5.2리바운드 1.2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 올스타는 정했는데… 올스타전은 못 정한 WKBL

    올스타는 정했는데… 올스타전은 못 정한 WKBL

    올해는 올스타전을 볼 수 있을까. 올스타 선정을 마친 여자프로농구의 고민이 깊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13일 2021~2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명단을 발표했다. 김단비(인천 신한은행)가 올해도 1만 8947표로 최다 득표자가 되며 6년 연속 올스타 1위와 동시에 13년 연속 올스타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아깝게 2위에 그쳤던 신지현(1만 8617표)은 올해도 또 아깝게 2위에 그쳤다. 올스타는 상위 20명을 기준으로 1위, 4위, 5위, 8위, 9위, 12위, 13위, 16위, 17위, 20위가 한 팀을 이루고 나머지 순위 선수들이 또 팀을 이룬다. 김단비팀과 신지현팀이 붙는 구도다. 올스타 선정을 마친 WKBL은 오는 26일 이번 시즌 타이틀 스폰서인 삼성생명의 홈인 용인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치른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올스타전이 불투명해졌다. ‘위드 코로나’를 시도했던 정부도 최근 다시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 추세다. 하필 시기가 좋지 않아 WKBL도 머리가 아프다. 올스타전은 무엇보다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야 의미가 있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 팬들을 마음 편히 초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내 경기장인 탓에 무턱대고 감행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라도 나오면 문제가 더 커진다. WKBL 관계자는 14일 “개최 여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못했던 여자프로농구는 올해도 코로나19가 야속하다.
  • “가서 때려!” 한국계 여학생 농구장 폭행 부추긴 흑인 엄마 기소

    “가서 때려!” 한국계 여학생 농구장 폭행 부추긴 흑인 엄마 기소

    지난달 미국 청소년 농구대회에서 발생한 한국계 여학생 폭행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검찰이 가해 학생의 어머니를 기소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가해 학생의 어머니 라티라 쇼니 헌트(44)를 미성년자 비행 및 폭행 조장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딸에게 폭행을 사주한 셈”이라면서 “어머니의 충동질 때문에 가해 학생은 주먹을 휘둘렀고, 그 바람에 피해 학생은 헝겊인형처럼 바닥에 구겨졌다”고 밝혔다.오렌지카운티 검찰청 토드 스피처 검사는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이번 공격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면서 “어머니가 부추기지만 않았어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포츠 경기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폭력 사용을 부추기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했다. 유죄가 인정되면 가해 학생의 어머니는 최고 1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다만 가해 학생인 코리 벤자민(Cori Benjamin, 14)의 기소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가해 학생은 지난달 7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시에서 열린 청소년 농구 경기에서 한국계 여학생 로린 함(15)을 폭행했다. 3점 슛이 실패로 돌아가고 파울도 얻지 못하자 화가 난 가해 학생은 “가서 때려(go and hit her)”라는 어머니의 외침을 듣고 곧장 피해 학생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 충격으로 코트 위에 쓰러진 피해 학생은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정신적 피해로 학교 수업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피해 학생은 한국계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로, 학창시절 내내 농구팀에서 활약했다.사건 이후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유·청소년 스포츠계에서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모녀가 함께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코트 밖이었다면 명백한 폭행과 구타로 간주됐을 것”이라면서 “폭력을 선동한 가해 선수의 어머니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가해 모녀는 이렇다 할 사과 한마디 없었다. 오히려 ‘사생활 보호’를 운운하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하소연했다. 그 사이 여론은 악화했다. 특히 가해 선수가 전직 NBA 선수 코리 벤자민(Corey Benjamin)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했다.코리 벤자민은 NBA 명문 시카고 불스 출신으로, 2007-2008시즌에는 KBL 용병 선수로도 발탁된 바 있다. 당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 이충희 감독 눈에 띄어 한국행 비행기를 탔으나, 십자인대 파열로 개막도 전에 시즌 하차하며 한국에서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버지 코리가 2000년과 2016년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전력을 언급하며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 모두 폭력범“이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딸 코리를 당장 코트에서 방출해야 한다“며 퇴출 운동을 전개했다. 비난이 쇄도하자 아버지 코리는 결국 입장문을 발표하고 딸 대신 사과를 전했다. 코리는 “아버지로서 가족의 가치와 기준에 어긋난 딸의 행동에 충격과 실망이 크다. 딸의 행동은 농구 종목이 요구하는 스포츠맨십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고개를 숙였다.
  • ‘1승 12패’ 하나원큐 최악 시즌

    2021~22시즌 프로농구 여자부 부천 하나원큐가 6일 현재 1승 12패로 ‘승수 자판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7연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 희망도 사라지고 있다. 하나원큐는 ‘워스트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4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는 전반 9득점으로 망신을 샀다. 전반전 9점은 역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전반 최소 득점이다. 2016년 12월 17일 청주 KB가 우리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12점을 3점이나 줄였다. 또 하나원큐는 1쿼터에서 10분 동안 고작 2점을 넣는 데 그쳤다. 한 쿼터 2득점은 하나원큐가 통산 세 번째다. 기록으로 보면 더 처참하다. 현재 하나원큐의 승률은 0.077로 1할에도 못 미친다. 10번을 싸워도 1번을 이기기조차 어려운 셈이다. 이렇다 보니 벌써 올 시즌은 끝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대로라면 2017~18시즌 KDB생명이 기록한 0.114(4승 31패)의 최저 승률도 갈아치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나원큐의 경기당 평균 실점도 80.3점으로, 2003년 여름리그 이후 80점대 실점을 다시 볼 수도 있다. 이런 경기력이 반복된다면 리그 자체의 질적 저하도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창단 후 첫 시즌을 치르는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1승 12패로 지난달 9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창단 첫 승을 이룬 것을 제외하면 똑같이 7연패에 빠져 있다. 1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격차가 무려 30점이다.
  • 올해도 ‘올스타 1위’ 달리는 김단비 2라운드 MVP 수상

    올해도 ‘올스타 1위’ 달리는 김단비 2라운드 MVP 수상

    인천 신한은행의 돌풍의 주역인 김단비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김단비가 기자단 투표 84표 중 45표를 얻어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2라운드에서 5경기 평균 36분56초를 뛰며 23득점 10.2리바운드 3어시스트 1.6블록으로 활약하며 신한은행의 돌풍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활약과 함께 2라운드에서 3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에 졌는데 우리은행에는 1점, KB에는 2점 차로 아깝게 패배했다. 올스타급 멤버를 보유한 우리은행과 박지수, 강이슬이 버티는 KB의 팀 전력을 고려하면 대단한 선전이다. 또 김단비는 지난 15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본인 한 경기 최다인 17리바운드와 6블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2라운드 득점, 블록, 공헌도는 전체 2위다. 이번 수상으로 김단비는 통산 9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다. 현역 최다 2위로 박지수(11회)만 김단비에 앞서 있다. 김단비는 올스타 투표에서도 1위를 달리며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5952표로 2위 하나원큐 신지현(5522표)에 앞서 있다. 올해도 1위를 하면 6년 연속 1위가 된다.2라운드 기량발전상(MIP)는 지난 시즌 신인왕 강유림이 차지했다. 강유림은 2라운드에서 스틸 1.8개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11일 KB전에서는 본인 한 경기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했다. 강유림은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1분22초 15.2득점 5.4리바운드 1.8어시스트 1.8스틸 0.8블록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개인적으로는 2번째 수상이다. 강유림은 지난 시즌 4라운드에서 MIP를 수상했다.
  • “비난 멈춰달라”…아시아계 때려눕힌 선수 측의 ‘적반하장’

    “비난 멈춰달라”…아시아계 때려눕힌 선수 측의 ‘적반하장’

    ※주의: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 여자 청소년 농구 경기 중 상대 팀 아시아계 학생을 이유 없이 주먹으로 때려 뇌진탕에 빠뜨린 흑인 학생의 아버지가 딸의 폭행을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가해자 측 변호사는 가해 선수를 향한 댓글 공격을 멈춰줄 것을 강조했다. 가해자의 아버지는 한국 프로농구 리그(KBL)에서도 뛴 적이 있는 전직 선수였다. 10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가든그로브에서 열린 여자 청소년 농구 경기 중 아시아계 학생 로린 함(16)양은 상대 팀 가해 선수(14)가 휘두른 주먹에 맞고 쓰러졌다. 로린의 가족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폭행 당시 영상을 공유하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가해 선수는 점프해 슛을 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코트 바닥에 넘어졌다. 넘어지는 가해 선수에 밀려 뒤에 서 있던 로린도 함께 넘어졌고, 이후 둘 다 별다른 문제 없이 일어나 경기를 이어가려고 반대편 골대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가해 선수는 로린에게 달려들어 주먹과 팔로 로린의 목 부위를 힘껏 가격했고,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공격에 로린은 맥없이 코트 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질 못했다.폭행 전의 상황을 보면 로린은 그 어떤 반칙이나 부적절한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아 왜 폭행이 일어났는지 알기 어려울 정도였다. 로린의 가족은 로린이 경기 중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심하게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가해 선수가 갑자기 로린을 때린 데에는 가해 선수의 어머니의 부추김이 있었다는 주장을 내놨다. 로린의 어머니는 인스타그램에서 “이 영상은 딸의 경기 도중 발생한 역겨운 사건”이라며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딸에게 ‘가서 때려라’(Go and hit her)라고 지시했고, 제 아이는 이유 없이 주먹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로린은 뇌진탕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린의 어머니는 딸이 폭행 이후 며칠 동안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린의 가족은 가해 학생을 향해 “네가 얼마나 유명하든 상관없다”라고 비판했는데, 이는 가해 선수의 아버지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인 코리 벤자민인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벤자민은 1998~2003년 시카고 불스에서 선수로 뛰었다. 또 2007~2008 시즌에는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의 용병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딸의 폭행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벤자민은 11일 NBCLA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도중 딸에게 맞은 소녀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우리 가족의 가치와 이념에 맞지 않는 딸의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다만 가해 학생 측 변호인은 “실수를 저지른 미성년자일 뿐”이라며 “가족들은 아이를 향한 소셜미디어상의 댓글을 우려하고 있다. 어린 나이를 감안해 아이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농구 도중 부딪쳤다고 이렇게 무자비한 주먹질? 엄마가 부추겼다”

    “농구 도중 부딪쳤다고 이렇게 무자비한 주먹질? 엄마가 부추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청소년 리그 농구 경기 도중 한국계 여학생을 상대로 무자비한 주먹질을 한 흑인 여학생이 폭행 혐의로 기소될 수 있는 상황에 몰려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가해 여학생을 당장 농구 코트에서 축출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할 만큼 어처구니 없는 폭력이었다. 여기에다 피해 여학생의 어머니는 가해 여학생의 어머니가 딸의 주먹질을 부추겼다고 주장해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계 여학생이 당했다고 우리 누리꾼만 흥분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언론은 청소년 스포츠 현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데 큰 충격을 받고 경악하고 있다. 특히 가해 여학생의 아버지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출신이며 2007~08시즌 대구(현 고양) 오리온스 소속으로 한국프로농구(KBL) 코트에서 뛴 코리 벤자민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벤자민은 “동영상을 보고 우리 딸의 행동에 충격과 실망을 느꼈다. 이건 내가 우리 딸을 키우는 방식이 아니다.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사과드린다. 그 (피해) 학생은 절대 그런 일을 당해선 안 될 상황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로린 함(15)이 애꿎은 피해를 입은 여학생 선수다. 함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오렌지 카운티 가든그로브에서 열린 여자 청소년 농구 경기 도중 상대 팀의 흑인 여학생이 휘두른 주먹에 목을 얻어맞고 그대로 코트 바닥에 널부러졌다. 3점슛을 시도하며 내려오던 흑인 여학생이 넘어지는 과정에 함과 충돌해 넘어졌다. 일어서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던 가해 여학생은 득점도 못하고 파울도 얻지 못하자 화가 치밀었는지 갑자기 몸을 돌리며 주먹에 체중을 한껏 실어 휘둘렀다. 훨씬 체격이 큰 가해 여학생의 무자비한 주먹질에 목덜미를 얻어맞은 함은 그대로 코트 바닥에 쓰러졌다. 그녀는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며 수업 등에 집중하기도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어머니 앨리스는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폭행 동영상을 올리며 “농구 경기 중 이런 역겨운 일이 내 딸에게 일어났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녀는 경찰에 폭행 혐의로 가해 여학생을 고소했다. 앨리스는 “다른 자녀를 돌보느라 경기를 직접 보지 못했지만 (동영상에는) 가해 학생 어머니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면서 “그애 어머니는 ‘그런 일(부딪혀 넘어지는)을 당했으면 가서 때려’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청소년 스포츠에서 절대 벌어져선 안 될 일이 발생했다.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애 어머니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해 여학생이 주먹을 휘두른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9월 12일 카슨에서 열린 다른 경기 도중에도 골 아래 지역에서 다른 학생과 부딪치자 먼저 주먹을 휘둘러 주먹을 교환하고 뜯어말리려던 다른 학생을 쫓아가 주먹질을 하는 등 코트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앨리스는 가해 여학생과 어머니로부터는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가해 여학생의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학생과 가족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린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임을 잊지 말라”고 주문해 어이없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불스에 몸 담았던 벤자민은 2000년과 2016년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두 차례나 체포된 전력이 있어 ‘그 아버지에 그 딸’이란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 한인 여학생 때린 美 흑인 농구 유망주, 아빠는 NBA·KBL 출신

    한인 여학생 때린 美 흑인 농구 유망주, 아빠는 NBA·KBL 출신

    미국 청소년 농구계가 코트 위 폭행으로 시끄럽다. 10일 abc7에 따르면 경기 도중 화풀이성 폭력을 행사, 상대편 한인 선수를 뇌진탕에 이르게 한 농구 유망주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시에서 열린 청소년 농구대회 중 뜻밖의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한 선수가 상대편 선수의 목을 가격하면서 코트가 아수라장이 됐다. 관련 영상에서는 3점 슛을 던진 선수가 상대 선수와 몸이 닿자마자 주저앉는 할리우드액션을 볼 수 있다. 슛도 실패로 돌아가고 파울도 얻어내지 못하자, 키 178㎝ 장신의 선수는 애꿎은 상대 선수의 목에 주먹을 날렸다. 그 충격으로 코트 위에 쓰러진 피해 선수는 뇌진탕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피해 선수의 어머니는 “딸은 며칠간 학교도 못 가고 어두운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나도 충격이 크다. 이런 일이 내 딸에게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행은 가해 선수의 어머니가 부추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다른 자녀를 돌보느라 경기에 가지 못했는데, 목격자들이 말하길 가해 선수 어머니가 때리라고 시켰다더라. 현장 영상에도 ‘가서 때려‘라고 외치는 가해 선수 어머니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유·청소년 스포츠계에서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모녀가 함께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코트 밖이었다면 명백한 폭행과 구타로 간주됐을 것“이라면서, ”폭력을 선동한 가해 선수의 어머니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아직 가해 모녀는 이렇다 할 사과 한마디 전해오지 않은 상태다. 피해 선수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기소 가능성은 미지수다. 가해 선수의 팀 방출 여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가해 모녀의 변호인은 ”의뢰인과 그 가족은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면서 ”전도유망한 학생 선수가 관련된 불행한 사건이다. 우리는 가해 선수가 실수를 저지른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사건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은 미성년자인 가해 선수와 그 가족 모두에게 큰 걱정거리다. 아직 어린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해 선수가 전직 NBA 선수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더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 선수 코리 벤자민(Cori Benjamin, 14)은 NBA 명문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한 코리 벤자민(Corey Benjamin)의 딸로, 이미 여러 대학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농구 유망주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뛴 아버지 코리는 2007-2008시즌 KBL 용병 선수로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당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 이충희 감독 눈에 띄어 한국행 비행기를 탔으나, 십자인대 파열로 개막도 전에 시즌 하차하며 한국에서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피해 선수 로린 함(15)은 한국계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로 확인됐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버지 코리가 2000년과 2016년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전력을 언급하며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 모두 폭력범“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딸 코리를 당장 코트에서 방출해야 한다“며 퇴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피해 선수의 어머니는 ”농구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딸이 다시 코트에서 뛸 수 있기만을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 ‘사기혐의 피소’ 농구선수 김승현, 배우 한정원과 이혼

    ‘사기혐의 피소’ 농구선수 김승현, 배우 한정원과 이혼

    농구선수 김승현(43)이 배우 한정원(34)과 결혼 3년 6개월만에 이혼했다. 지난해 지인에게 빌린 돈 1억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벌금형 1000만원을 선고받았던 김승현은 “부부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했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10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8년 5월 결혼한 김승현과 한정원은 최근 협의이혼을 했다.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배우자’란 역시 삭제됐으며,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원만하게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현은 2001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 입단하며 데뷔했다. 그는 데뷔 첫 해 시즌에 팀을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으며 KBL 사상 최초로 신인왕·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차지했으며, 국가대표 포인트가드로도 활약했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로는 해설가로 활동했다. 한정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으로,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미쓰 홍당무’ ‘가문의 영광5’, 드라마 ‘자명고’ ‘제3병원’ 등에 출연했다.
  • “농구로 보답” 성공… SK 1위 주역 최준용 1라운드 MVP 수상

    “농구로 보답” 성공… SK 1위 주역 최준용 1라운드 MVP 수상

    1라운드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1위에 올린 최준용(서울 SK)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일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48표 중 36표를 획득한 최준용이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9표를 얻은 같은 팀 자밀 워니를 넉넉히 제쳤다. 최준용은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4분 18초를 출전해 18.1득점(국내 1위/전체 5위)을 기록했다. 경기마다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3점슛도 경기당 평균 2.1개를 성공해 전체 5위에 올랐다. SK가 7승2패 단독 1위를 질주할 수 있던 배경이다. 최준용은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에 팀 동료의 알몸을 노출시켜 물의를 빚었고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후 “농구로 보답하겠다”며 다시 코트에 복귀해 활약했다. 그러나 농구로 보답할 틈도 없이 3경기만 뛰고 훈련 도중 무릎 전방 십자 인대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지난 시즌에는 농구로 보답하지 못했지만 최준용은 이번 시즌 다시 복귀해 맹활약하며 통산 2번째 라운드 MVP로 선정돼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준용은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 감독 첫 700승까지 단 두 걸음… 유재학, 안방서 축포 터트리나

    감독 첫 700승까지 단 두 걸음… 유재학, 안방서 축포 터트리나

    홈 3연전을 앞둔 ‘만수’ 유재학(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두 걸음만 더 걸으면 프로농구(KBL) 사령탑 첫 700승 고지를 밟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일 대구 원정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9-7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을 2연패로 시작해 1라운드 막판까지 1승6패로 꼴찌에 머물던 현대모비스는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공동 8위(4승6패)까지 도약했다. 유 감독은 이날 가스공사전 승리로 자신의 정규 경기 통산 698승째를 신고했다. 통산 승률은 0.575(698승515패). 1998~99시즌 인천 대우를 시작으로 신세기, SK빅스, 전자랜드에 이어 현대모비스의 지휘봉을 잇달아 잡은 KBL 최장수 감독인 그는 이로써 KBL 첫 ‘700승 감독’에 단 2승만을 남겨놓았는데, 홈 구장에서 축포를 터뜨릴 가능성이 높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6일 울산에서 전주 KCC를 시작으로 7일 서울 삼성, 9일 안양 KGC와 잇달아 격돌한다. 기아 시절을 포함해 시즌 첫 7경기에서 1승6패의 부끄러운 기록을 처음 냈지만 최근 3연승을 내달린 상승세가 ‘700승’ 조기 달성을 부추긴다. 지난달 28일 수원 kt전(102-98)을 발판 삼아 살아난 현대모비스는 창원 LG(80-69)에 이어 가스공사까지 줄줄이 물리쳤다. 2004년 부임한 현대모비스에서만 548승368패, 승률 0.598를 기록 중인 유 감독은 2018년 3월 3일 잠실체육관에서 삼성을 97-93으로 꺾고 감독 생활 1048경기 만에 600승(448패) 고지에 올랐다. 이 또한 KBL 감독으로는 전인미답이었다.
  • 14년 만의 ‘개막전 루키’ 이해란 “와~ 지수 언니가 마크하던걸요”

    14년 만의 ‘개막전 루키’ 이해란 “와~ 지수 언니가 마크하던걸요”

    “신인상이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따라오지 않을까요?” 지난 24일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의 여자프로농구(WKBL) 2021~22시즌 개막전에서는 진귀한 기록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삼성생명 ‘새내기’ 이해란(18)이 14년 만에 ‘루키’ 신분으로 시즌 공식 개막전에 출전한 것. 신인 선수의 ‘시즌 1호 경기’ 출전 기록은 WKBL 역대 두 번째였다.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7분 2초를 뛰면서 2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이해란은 지난달 초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전남 광주 수피아여고 졸업반인 그는 키(182㎝)와 스피드를 겸비해 WKBL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올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예비명단에 유일하게 고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헝가리 19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삼성생명은 7번째 우승을 함께 하자면서 ‘7’번을 새긴 유니폼을 이해란에게 선사했다. 그리고 24일 KB와의 개막전에 그를 내보냈다. 이해란의 기록은 눈에 띄진 않았지만 출전 자체만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여름, 겨울로 나눠 리그를 운영했던 WKBL이 단일리그 체제 이후 가진 5차례의 신입선수 선발회에 낙점된 선수가 곧바로 해당 시즌 ‘1호 경기’에 출전한 사례는 2007~08시즌 강아정(당시 KB스타즈) 뿐. 그는 2007년 10월 28일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역대 1호 기록을 세웠다. 신세계의 낙점을 받은 또 다른 루키 배혜윤도 다음날 홈 개막전에 출전했다. 이해란의 첫 득점도 당차다. 2쿼터 종료 4분 11초 전 지난 시즌 정규리그 7관왕 박지수를 앞에 두고 점프슛을 쏘아올린 것. 그는 “슛감이 좋아서 한 번 던져봤다. 제 슛을 막으러 (박)지수 언니가 나올 줄은 미처 몰랐다”며 웃었다. 그는 “데뷔전이어서 많이 긴장될 줄 알았는데 언니들과 함께하니 의외로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면서 “신인왕을 논하기엔 너무 이르다.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이지만 매 경기 잘 치르다 보면 신인상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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