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23일‘점프볼’
여자프로농구 원년대회인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가 오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8월 프로화의 ‘예고편’격인 라피도컵 여름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농구 중흥의 발판을 확실하게 마련한다는 각오에 차 있다. 새달 9일까지 계속될 이번 대회에는 삼성생명 페라이온,현대 레드폭스,신세계 쿨캣,국민은행 한빛은행 등 국내 5개팀과 중국의 북경수도강철 등 6개팀이 출전해 예선리그를 벌인 뒤 1∼2위가 3전2선승제의 결승전을 치른다.경기방식은 남자프로와 마찬가지로 10분 4쿼터제,24초공격,3심제,지역방어 금지(3쿼터는 제외) 등이 그대로 적용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용보증기금 등 해체팀 선수들이 각팀에 드래프트 됨으로써 전력 평준화가 이뤄져 경기마다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