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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체투영영화 보며 우주탐험 공상과학 세계에 빠져보세요

    천체투영영화 보며 우주탐험 공상과학 세계에 빠져보세요

    과학관에서 영화제가 열린다. 세계 11개국 37편의 공상과학(SF) 영화가 소개되는데, 영화제 기간 동안 과학관이 SF영화의 무대처럼 변신할 예정이다. 국립 과천과학관은 오는 28일부터 과천국제SF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데 이어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일본·벨기에·캐나다·미국 등에서 온 저예산 영화 ▲1988년작인 ‘제로 시티’와 2005년작인 ‘최초의 달여행’과 같은 러시아의 SF 걸작 ▲1927년에 상영된 무성영화 ‘메트로폴리스’와 같은 고전 ▲일본 SF 애니메이션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받는 오시이 마모루의 ‘패트레이버’와 안노 히데아키의 ‘에반게리온’ 등의 작품이 잇따라 상영된다. 이상희 과학관장은 “영화제 프로그램의 원칙 가운데 하나가 ‘기본으로 돌아가자’로 과거·현재·미래의 걸작 SF영화를 소개함으로써 SF의 기본 정서를 느끼는 동시에 이번 축제의 대전제인 ‘우주와 생명’의 가치를 다양한 방향으로 고민해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과학관이 주도한 이번 행사에는 과천시·한국마사회·국립현대미술관·서울대공원·서울랜드 등 문화 단체가 힘을 모았다.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기관이 협력한 문화축제 모델로도 가치를 지닌 셈이다. 실험도구와 전시물이 밀집한 과학관에서 영화제를 열면서 영화를 본 뒤 과학적인 상상력을 전시물을 통해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부대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로 과학관은 영화제 기간인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1일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 영화제를 종합적인 과학문화 페스티벌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과학관의 전공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전시부문에서는 SF관련 특별전시 10가지가 마련된다. 과학관 초입에는 초대형 미확인비행물체(UFO) 형태의 매표소가 설치되고,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SF놀이 체험전, SF 피규어 전시, SF 미디어갤러리, SF 코스프레 등의 행사가 무료로 전시된다. 일본 최초의 우주인 모리 마모리 박사·물리학 박사인 정재승 KAIST 교수·소설가 김탁환 등이 연사로 나서는 강연회 ‘톡! 오디세이’도 인터넷 신청을 통해 예약한 뒤 들을 수 있다. 과학보다는 영화에 관심이 많다면 아이언맨·트랜스포머·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컴퓨터그래픽(CG)을 담당한 홍재철 특수효과 감독이 연사로 나서는 ‘SF 마스터 클래스’를 들어도 좋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신동일·민병천·이응일·장준환·조원희·이명세 감독의 강연은 29일과 30일 오후 5시 영화 상영 뒤와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오후 8시 상영 뒤에 하루에 한 명씩 준비돼 있다. 영화 한 편을 본 뒤 무료로 ‘감독, 감독을 만나다’ 행사에서 대면할 수 있다. 과학관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행사 가운데 하나가 ‘천체투영관 영화제’이다. 과천과학관이 보유한 직경 25m의 풀돔 스크린 위에 천체투영관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된 신작 돔 영화를 출품받아 공개 상영하는 행사이다. 천체투영관 전용 작품이다 보니 별과 우주를 주제로 한 작품이 많지만, 고대의 신화·생명의 진화·SF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도 있다고 과학관 측은 설명했다. 과학관 홍보협력과의 황병훈 주무관은 “천체투영관에 앉는 순간 외계의 지적생명체를 찾아나서는 우주 탐험가나 새로운 종을 찾아나서는 지구별 여행자, 놀이동산의 기구를 타듯 태양계를 누비는 이름 모를 행성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천체투영관 영화제 예매는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온라인(www.maxticket.com)에서 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과학관·영화제·천체투영관 영화제는 각각 표를 구매해야 한다. 성인 기준으로 전시 관람 티켓과 영화 관람 티켓이 각각 4000원씩인데 묶어서 사면 7000원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심층적 분석이 아쉬운 교육 보도/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심층적 분석이 아쉬운 교육 보도/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오늘날 우리의 교육이 붕괴되고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교육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태도 때문에,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도 교육에 대한 투자는 뒷전으로 밀어두게 된다. 학교에서 좋은 인적 자원들을 배출해 주어야 국가가 발전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좋은 학교를 만드는 것에 대한 지원에는 인색한 것이 현실이다. 대학에서 등록금 인상을 둘러싼 학교와 학생들 간의 갈등은 이제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에 실린 ‘7조원 쌓아놓고 기숙사비 올리는 대학들’이란 사설을 읽으면서, 우리 대학의 서글픈 단면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교육관련 뉴스는 서울신문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뉴스거리이다. 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반영하듯, 교육에 관련된 기사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다. 이를 유형적으로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비리 관련 뉴스가 지배적이다. 로스쿨 BK21 이용해 먹곤 해고(10월 8일), 사립 초등교까지 입학 장사하는 교육 현실(10월 6일), 인천교육감 태풍 피해 때 골프 ‘물의’(10월 5일), 학파라치 단속대상 입시학원으로 한정(10월 5일) 등이다. 즉, 비리 뉴스가 많다는 것은 우리 교육계가 건강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공교육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사교육 의존도는 날로 심화하고 있다. 학생들의 연간 사교육비 지출 총액이 20조원을 넘고 있으며, 조기 유학생의 문제가 이미 사회를 넘어 국가의 문제로 확대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입시나 사교육 관련 뉴스 역시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은 당연하다. 특히, 과잉 영어 교육으로 인한 사회적인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언론은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학교 교육의 현실을 개혁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명심할 것은, 단순히 사교육비를 경감시키는 차원의 미봉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벌 중심 사회에서 나타나는 왜곡된 교육경쟁 구조를 바로잡는 근본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1일의 ‘체육 소홀히 하면 입시 때 불이익’이란 기사는 언론의 뉴스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언론의 뉴스가치 중 하나는 뉴스를 통해 공유의 폭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총체적인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가치지향성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뉴스의 질도 객관성, 사실성, 신뢰성, 도덕성 등 가치지향적인 잣대로 가늠된다. 뉴스는 단순히 사실을 옮기거나 해당 사안 전문가들의 발언만을 중계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논조이다. 서울신문 대부분의 관련 뉴스가 그러하듯이 이 기사에서도 색깔이 없었다. 과연 초·중등학교 체육활성화 방안이 운동 부족에 따른 비만학생 증가와 체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사교육의 영역 확대로 이어질지 언론 본연의 보도관점이 필요한 것이다. 서울신문의 교육 관련 기사를 보면서,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여론을 형성하는 가치지향적인 뉴스가치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에 보도된 ‘특목고생 어느 대학 갔나’, ‘대졸자 2명 중 1명만 취업’, ‘KAIST 1인당 장학금 1522만원 1위’ 등은 늘 궁금하게 여겼던 갈증들을 해소해준 기사들이었다. 입시생 부모들에게는 특히 유용하고 가치 있는 정보였다. 하지만, 여기서도 좀 더 구체적인 데이터와 심층적인 분석이 아쉬웠다. 현재 국민 경제도 어렵지만 교육은 더 어렵다.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이 먼저 살아나야 한다. 교육은 국가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더욱 세분화되어 가는 교육수요에 부응하는 다각적인 정책과 효과적인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언론은 우리나라 교육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분명하게 인식시키고 올바른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였으면 한다.
  • 인터넷쇼핑, 男 ‘상품정보’ 女 ‘상품이미지’ 시선집중

    인터넷쇼핑, 男 ‘상품정보’ 女 ‘상품이미지’ 시선집중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인터넷 쇼핑시 남성은 상품정보(가격), 여성은 상품이미지에 더 많은 시선을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은 목적 지향적이며 실용적 정보를 중시하는 반면에 여성은 과정 지향적이며 시각적인 정보를 중시하는 경향이 인터넷쇼핑 행태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11번가는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 개선을 위해 KAIST정보미디어연구센터와 지난 3월 제휴를 통해 조사한 결과다.온라인 몰 최초로 뉴로 마케팅을 접목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첫 연구 성과인 것.뉴로 마케팅이란 신경 과학을 활용해 뇌 반응을 측정하고 시선추적기로 광고나 상품의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는 연구방법이다.표본추출은 최근 3개월 이내 온라인 쇼핑경험이 있는 사람 중 11번가 사용자의 연령별, 성별 비율을 기준으로 모집단 비율을 고려했다. 또 총화추출(stratified sampling)하는 방식을 택해 1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이 이뤄졌다.11번가는 2012년까지 3년간 KAIST정보미디어 연구센터와 소비자 행동심리 분석을 토대로 마케팅과 서비스 개선모델을 개발하고 인터넷 상거래상 소비자 활동을 마케팅에 적용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안철수硏, 소셜게임 사내벤처팀 분사

    안철수硏, 소셜게임 사내벤처팀 분사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사내벤처팀 ‘고슴도치플러스’를 분사했다고 4일 발표했다. 신설 법인 회사명은 노리타운스튜디오(NoRiTown Studio)로 전 고슴도치플러스 팀장 송교석 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노리타운스튜디오(구 고슴도치플러스)는 순우리말인 ‘놀이’에서 착안한 기업명으로 ‘놀이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을 의미한다. 노리타운스튜디오(구 고슴도치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개척한 바 있고 현재 이 분야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연구소 측은 “지난 3년간 사내벤처로 인큐베이션 기간 동안 안정적인 역량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6월부터는 이미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섬에 따라 독립 기업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했다.”며 분사 이유를 밝혔다. 노리타운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으로는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참여할 계획이다. 안 교수는 2005년 안철수연구소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 사내벤처팀의 멘토 역할을 수행해 온 바 있다. 향후 안 교수는 노리타운스튜디오의 경영 전반 및 의사결정에 멘토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송교석 노리타운스튜디오 대표는 “국내 소셜게임 1위에 머물지 않고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 소셜게임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리타운스튜디오는 2007년 1월 사내벤처팀으로 출발해 웹2.0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도를 거쳐 지난해 미국 페이스북에서 소셜게임 ‘Catch me if you can(캐치 미 이프 유 캔)’을 서비스한 바 있다. 이어 국내에도 지난해 10월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에 앱스토어 생태계가 처음 만들어지자 해피타운, 해피아이돌에 이르기 까지 총 9종의 소셜게임을 개발, 서비스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특목고생 어느 대학 갔나

    특목고생 어느 대학 갔나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외국어고·국제고 출신 중 825명이 연세대에, 744명이 고려대에 진학했다. 이어 이화여대(527명), 성균관대(460명), 한국외대(391명), 서울대(319명), 한양대(312명), 서강대(305명) 등의 순이었다. 과학고 출신은 KAIST와 서울대에 각각 428명과 346명이 입학해 극심한 두 대학 쏠림 현상을 보였다. 이 같은 통계는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4년제 대학 신입생 35만 8295명의 출신고교 유형을 분류, 공개해 밝혀졌다. 교과부는 전체 신입생의 4.1%를 차지하는 특목고 출신 신입생 1만 4539명 가운데 68.2%가 서울 등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고, 외고·국제고 출신의 경우 79.5%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공시를 통해 외고·국제고의 연·고대 쏠림 현상이 수치로 입증됐다. 두 대학은 전형에서 토익 성적을 제출받거나 고교등급제와 비슷한 내부 기준을 적용한다는 의혹을 받는 등 특목고 출신에 유리한 입시제도를 운영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역으로 지역균형선발 등 일반고 출신 유치에 신경을 써 온 서울대의 경우 신입생 중 외고·국제고 출신 비중이 전체 신입생 대비 9.7%로, 각각 21.1%와 17.9%를 차지한 연·고대에 비해 낮았다. 예체능고 출신 중에서는 이화여대 진학생이 3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앙대 안성캠퍼스에 204명, 서울대에 189명 등이 입학했다. 신입생 중 예체능고 출신 비율로 따지면 607명 정원에 125명을 체고 등에서 뽑은 한국체대(20.6%)가 1위를 차지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KAIST 1인당 장학금 1522만원 1위

    지난해 학생 한 명당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 대학은 KAIST였다. 대학의 연구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교원 1인당 학술지 게재 논문 실적은 해외 학술지의 경우는 포스텍, 국내 학술지는 한국외국어대가 수위에 올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대학 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09학년도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87개 일반 대학의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132만 2000원으로 전년(110만 5000원)보다 19.6%가 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공립대(139만원)가 사립대(130만 3000원)보다 평균 8만 7000원이 많았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139만원)이 비수도권 대학(128만원)보다 11만원가량 많았다. 144개 전문대의 평균 장학금도 118만 1000원으로 전년(95만 5000원)보다 23.6%가 늘었다. 학교별로는 과학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대학과 종교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이 상위권에 분포됐다. KAIST가 1522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울산과기대(823만원), 금강대(742만원), 중원대(649만원), 포항공대(566만원)가 각각 2~5위에 올랐다. 전문대 중에서는 대구미래대(287만)의 장학금이 가장 많았다. 또 교원 1인당 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은 국내 평균 0.56편, 국외는 0.26편으로 나타났다. 국외 학술지 부문 1위는 포스텍으로 전임교원 한 명당 1.32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이어 광주과학기술원(1.29편), KAIST(0.96편) 순이었다. 국내 논문은 한국외대(1.11편), 한국교원대(1.11편), 중앙대(1.04편) 순으로 많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세상 떠난 남편 뜻 받들어” KAIST에 20억 주식 기부

    “세상 떠난 남편 뜻 받들어” KAIST에 20억 주식 기부

    40대 미망인이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2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했다. 27일 KAIST에 따르면 고 김경대 전 서울합금 대표의 부인 심윤경(가운데·47·뉴질랜드 거주)씨가 최근 자신과 자녀에게 상속된 20억원 상당의 서울합금 비상장 주식을 남동생을 통해 KAIST에 기부했다. 김씨는 지난 3월30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심씨는 “남편의 유지가 나눔의 삶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KAIST에 기부를 하기로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자녀인 현재(왼쪽·19)군과 영재(오른쪽·17)양도 기쁜 마음으로 뜻을 같이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구들장 소녀, 카이스트 합격 “명문대 합격 비결은…”

    구들장 소녀, 카이스트 합격 “명문대 합격 비결은…”

    ‘구들장 소녀’로 불리는 전남 시골학교 출신 여고생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진학하게 돼 주목을 끌고 있다.전남 담양고등학교 3학년 신수빈 양은 최근 카이스트 학교장 추천 전형에서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1967년 담양고 개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신 양은 담양군 창평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덤프트럭을 모는 아버지 사이에서 자랐으며 1학년이던 2008년 10월 ‘토요 과학반’에 들어가면서부터 과학에 눈을 떴다.김송철(48) 담당교사의 권유로 단짝 최현아 양과 함께 구들장 연구를 시작한 신 양은 주말마다 전남 21개 시군 40곳을 돌며 100여개의 구들장 표본을 모았다.김 교사와 두 학생의 피나는 노력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신 양은 지난 5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 친구와 함께 ‘조상이 사용했던 구들장 암석의 특성에 관한 탐구’를 주제로 출전, 팀 프로젝트 물리부문 2등급을 수상했다.이번에 카이스트(KAIST)에 진학하게 된 신양의 사교육은 수학 공부를 위해 한 달간 광주 소재의 학원에 다닌 것이 전부. 신 양은 "짜여진 스케줄에 맞추기 보다는 자신의 관심분야에 온 힘을 다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명문대 입학의 성공 비결을 털어놓았다.한편 신 양은 "생명공학 분야 연구에 매진해 새로운 신약이나 치료법을 개발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사진 = 담양고 홈페이지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조성모-민효린, 아찔한 키스 ‘핑크빛 연인’ ▶ 후드로 꽁꽁 감춘 신지 생얼…도대체 무슨 일이?▶ 전현무, 박은영 열애설 심경고백 "커플인정-선언 안했다"▶ 최희진, 욕설댓글 후 심경글 "난 병신이냐?"▶ 주진모도 반한 김희선 인형외모…변함없어▶ 세븐, 김미정과 블랙커플…섹시+시크 발산
  • 中企, 세상을 바꾸는 99%

    中企, 세상을 바꾸는 99%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아침을 먹는 자리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강력한 어조로 주문했다. “대기업 때문에 중소기업이 안 되는 것도 사실”이라는 힐난까지 덧붙였다. ‘정권의 2인자’로 꼽히는 이재오 특임장관 역시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돌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중소기업 우선 지원’ 등을 얘기했으니 집권 후반기에 불쑥 ‘공정 사회’, ‘친서민’을 꺼낸 정부의 다급한 기류가 짐작된다. 그럼에도 중소기업들은 긴가민가하는 표정이다. 말은 그럴 듯한데 구체적인 지원책이나 제도적 보완 장치 등의 보따리는 풀리지 않은 탓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여러모로 좋은 논의들이 이뤄졌지만 중요한 것은 그 결과로서 정부가 어떤 내용의 대책을 내놓느냐일 것”이라며 좀 더 지켜보겠다는 태도다. 실제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최근 3년 동안 절반 이상 줄어들었고, 각종 중소기업 관련 예산은 해마다 삭감되는 추세다. ‘비즈니스 프렌들리’(친 기업)가 아니라 ‘대기업 프렌들리’라며 냉소하던 중소기업들이 ‘상생’을 강조하는 정부의 최근 행보에도 선뜻 쌍수들어 박수치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면서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절실한 실정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책들이 잇따라 나왔다. 40여년 동안 중소기업 문제에 천착해온 이경의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쓴 ‘한국중소기업사’(지식산업사 펴냄)는 삼국시대에서부터 식민지 시기까지 걸쳐 한국 중소기업의 역사와 성격, 경제적 역할 등을 꼼꼼히 정리했다. ‘작은 기업이 세상을 바꾼다’(노준형 지음, 시대의창 펴냄)는 평범한 우리네 이웃이 경제와 생산활동의 주인이 되며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 소기업 18곳을 직접 둘러보고 관찰한 기록이다. 이론과 실천의 조합이 만들어지는 현장인 셈이다. ‘중소기업의 이론과 정책’, ‘현대중소기업경제론’, ‘중소기업정책론’ 등을 쓴 이 명예교수는 관(官) 중심의 폐쇄적 상공업체계(삼국시대)→관 중심과 민간 중심 상공업의 공존(고려시대)→민간 수공업의 발달을 통한 민간 중심 체계(조선시대 중·후기)→민족 자본으로서 전형적 중소기업 성립(조선시대 후기)으로 중소기업 형성사를 바라본다. 특히 조선 후기부터 시작해 일제 강점기에 주체적인 자본 창출 역할을 담당했으며 해방 이후 한국 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던 점에 주목한다. 그는 책의 말미에 덧붙인 ‘일제 식민지시대의 성격에 관한 이론’을 통해 이 같은 중소기업론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기존의 식민지 근대화론이나 식민지 수탈론과는 또 다른, 제3의 논리와 입장을 펼치고 있는 것. ‘한국중소기업사’가 학문 분야로서 중소기업에 접근했다면 ‘작은 기업’은 현장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필드 매뉴얼(FM)’과 함께 중소기업이 근본적으로 지향해야할 철학적 가치를 제시한다. 350년 세월을 묵히며 간장을 달여온 보성 선씨 종가 얘기, 카이스트(KAIST)를 그만둔 뒤 버려지는 감자로 화장품을 만든 ㈜감자 엄현준 대표의 사연, 해남 고구마를 기르는 지역 주민들이 생산 공동체를 이뤄 농민과 도시민의 공존을 꾀한 새순영농조합, 새터민들이 느릅으로 냉면과 찐빵을 함께 만들어 판매하는 미소누리, 네팔·인도·방글라데시 등에서 의류나 도자기 등 수공예품을 수입 판매하는 공정무역가게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서울대 앞 인문사회과학서점 그날이오면 등 희망과 성공을 꿈꾸는 이들의 소박하지만 당찬 삶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두 권의 독서는 중소기업의 유장한 역사와 치열했던 투쟁의 기록들과 함께 2010년 현재 작은 기업들이 일궈내는 희망과 성공의 생생한 사례를 아우를 수 있게 도와준다. ‘한국중소기업사’ 3만 8000원. ‘작은 기업이’ 1만 45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열린세상]20년 후에 투자하세요/이광형 KAIST 석좌교수

    [열린세상]20년 후에 투자하세요/이광형 KAIST 석좌교수

    K군, 보내준 메일 잘 받았습니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전공이 공부하기에 재미는 있는데, 새로운 분야라서 장래가 걱정된다고 했지요? 대학 2학년이 되어 전공 학과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고민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대학에서 공부할 전공을 정하고 진로를 정하는 것은 여간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중요한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불안감과 호기심이 교차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나도 대학시절에 전공을 정할 때에 이런저런 걱정과 호기심으로 가슴이 설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K군이 말했듯이 지금 고려하고 있는 전공 분야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입니다. 학과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학문적인 체계도 완성되지 않았고 졸업생들의 사회진출도 많지 않습니다. 그런 미지의 분야에 도전하려니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졸업하고 어느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선배들이 별로 없으니 물어볼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K군, 이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처럼 K군도 가슴 속에 ‘성공’이란 단어를 품고 있지요? 20살의 청년과 성공을 이야기하려니 나도 가슴이 울렁거립니다. 성공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나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 답하렵니다. 그럼 언제 꿈을 이루어야 인생의 성공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나는 나이 40대에 인생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앞으로 ‘20년 후’가 됩니다. 20대는 성공을 준비하는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20년 후에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20년 후의 사회를 내다봐야 할 것입니다. 나의 꿈이 이루어져야 하는 시점이 오늘이 아니라 20년 후이기 때문입니다. 20년 후의 사회를 알고 이를 목표로 준비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사회’를 보면서 준비하면 20년 후의 사회는 달라져 버려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입니다. K군, 그럼 20년 후의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요? 잘 모르겠지요? 그럼 20년 전 과거를 보세요. 그때라면 1990년입니다. 그 당시에는 컴퓨터가 각 가정에 보급되지 않았고, 더욱이 인터넷이 보급되지도 않았습니다. 휴대전화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것들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는 사회로 변해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산업을 변화시켰고, 산업의 변화가 우리의 사는 모습을 바꿔놓은 것입니다. 20년 전에 오늘의 사회 모습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는 지금 20년 후의 사회를 정확하게 그려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20년 후에는 지난 20년간의 변화보다 더 많이 변해 있을 것이라는 점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신문과 방송에서 요란하게 떠드는 사회적인 이슈는 다 흘러가고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첨단 기술이라 주목받는 기술도 더 이상 신기술이 아닐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사회를 움직이게 됩니다. 지금 창밖에 펼쳐지는 세상은 완전히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K군, 성공을 꿈꾸는 사람은 오늘의 사회를 보며 준비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창밖에 보이는 것들은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오늘날 좋다고 말하는 것들은 20년 후에는 사라질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목표로 성공을 준비하면 추종자밖에 안 됩니다. 성공을 꿈꾼다면 새로운 것에 투자해야 합니다. 남을 따라하면 결코 리더도 되기 어렵고 따라서 성공도 어렵습니다. 추종자들은 좋은 기회를 잡기 어렵습니다. 오늘날 세상을 움직이는 정보기술도 내가 공부하던 30년 전에는 불확실성이 가득한 새로운 분야였습니다. 미래 20년 후를 보세요. 세상이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눈으로 전공이나 학문을 보지 마세요. 미리 앞서서 멀리 내다보세요. 그래야 사회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리드할 수 있습니다. 성공이라는 뜨거운 단어로 불안감을 녹이고 새로운 것에 투자하세요. 미래는 도전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아침저녁으로 가을바람이 상쾌합니다. 시간될 때 전화하고 놀러 오세요.
  • 포스텍 ‘세계 28위’

    포스텍이 영국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가 실시한 2010년 세계대학평가에서 28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이 세계 유수의 언론사 및 기관에서 실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30위권 이내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포스텍은 더 타임스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인 톰슨로이터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인용도, 기술 이전도, 국제화 수준 등 5개 평가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미국의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공대, 매사추세츠공과대, 스탠퍼드대, 프린스턴대가 뒤를 이어 미국 대학이 5위까지 휩쓸었다. 아시아권 대학에서는 ▲홍콩대(21위) ▲도쿄대(26위)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학 중에는 포스텍의 뒤를 이어 ▲KAIST(카이스트) 79위 ▲서울대 109위 ▲연세대 190위 등 4개 대학이 2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천안함 최종보고서] 어뢰 北제조 여부·화약성분·‘1번’글씨 미궁으로

    [천안함 최종보고서] 어뢰 北제조 여부·화약성분·‘1번’글씨 미궁으로

    13일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을 5개월간 조사해 최종보고서를 발표했지만 그 내용은 지난 5월20일 중간조사결과 발표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중간조사 결과 발표 이후 각계에서 끊이지 않고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선 속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최종보고서를 통해서도 풀리지 않는 의문들은 결국 우리 역사속 영구미제로 남게 된 셈이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의 스모킹건(Smoking Gun)으로 사건 해역에서 5월15일 건져올린 어뢰추진부가 북한에서 제조한 어뢰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했다. 군이 입수한 북한의 어뢰 수출용 설계도면에 나온 CHT-O2D와 추진부의 구조가 일치한다는 내용 외에 추진체의 금속성분이나 화약성분 분석을 통해 천안함 공격에 사용된 어뢰라는 점을 입증하진 못한 셈이다. 또 추진체에서 알루미늄 산화물 외에 천안함 절단면 등에서 발견한 화약 성분과 일치된 성분을 찾아내지 못해 끝내 속시원하게 결정적 증거임을 입증하지 못했다. 당초 두 동강나 침몰한 천안함 선체에서 발견된 RDX와 HMX, TNT 등 화약 성분을 어렵게 찾아냈지만 북한에서 제조된 것이라고 입증할 수 있는 시료나 배합비율 등을 구하지 못해 반쪽짜리 결론에 도달했다. 평소 함포사격훈련을 해오던 천안함에서 고폭약 성분이 검출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명확히 반박할 수 있는 근거를 찾지 못했고 다른 초계함에서도 발견되는 화약 성분과의 비교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화약 성분을 둘러싼 의혹은 미궁으로 빠지고 말았다. 마지막까지 가장 많은 의혹을 남긴 파란 잉크로 써진 ‘1번’글씨에 대해서도 석연찮은 결론을 냈다. ‘왜 1번 글씨가 타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서는 합조단의 과학적 분석보다는 민간 학자가 개인적으로 발표한 내용을 공식보고서에 담았다. 지난 8월2일 송태호 KAIST 교수는 “어뢰가 폭발하는 순간 엄청난 고온이 발생하지만 밀도가 높은 물을 밀어내면서 순식간에 온도가 낮아져 글씨가 써있는 추진부쪽에는 열전도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송 교수는 이 같은 계산에 따르면 물기둥은 수면위 1~2m 정도밖에 형성되지 않는다고 밝혀 물기둥이 100m 가량 솟는다는 조사단과는 물리적으로 맞지 않는 설명을 내놓았다. 결국 이 부분도 풀리지 않는 의문점으로 남게 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밤 12시30분) 이미지가 넘쳐나는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갈수록 인간의 행동양식을 발견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하는 책, ‘스눕’. 과연 인간에 대한 통찰력과 날카로운 안목을 기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시대를 읽어내는 이야기꾼, 김경욱. 그리고, 사랑 너머 성숙한 인생과 성장을 그려낸 소설 ‘동화처럼’을 만나본다. ●1대100(KBS2 오후 8시50분) 배우 정은표와 자산관리자 유수진이 각각 1인으로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군단’, 한자의 달인 ‘한자배움나눔터’, KAIST 화학과 ‘반상회’, 여자축구 동호회 ‘헤이데이’, SK신입사원 ‘얼큰이 모임’, 고려대학교 순대국밥 애호회, 포크댄스를 추는 미녀들 ‘포.미.녀’, 작은 고추가 맵다 ‘우쿨렐레 동호회’, 그리고 58명의 퀴즈 전사들이 100인으로 맞선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규한이 자신을 형님 대접하지 않는 것이 늘 마음에 들지 않던 성수는 지원 몰래 단란주점에 갔던 것을 하필 규한에게 들키고 만다. 혼자서 농구 연습을 하느라 고군분투하던 유나를 번쩍 들어 골을 넣게 해 주는 영광. 그에게 완전히 꽂힌 유나는 영광이 자신의 이상형이라며 나중에 커서 결혼도 하겠다고 나선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어리광으로 온 집안을 평정한다. 손 하나 까닥 않고 원하는 건 다 얻는다. 온 집안을 쥐락펴락하는 막강 4살 구본진. 아무 데나 드러눕고, 시도때도 없이 물건 던지기, 공포의 괴성지르기. 더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는 가족들. 본진이의 문제는 무엇일까. 제멋대로 어리광 대장,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다큐10+(EBS 오후 11시10분) 해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대혼란이 일어난다. 바다에서 몰아치는 거센 바람은 수천㎞를 이동할 수 있고, 허리케인이 지나간 자리에는 죽음과 파괴의 흔적만 남게 된다. 세계 최악의 허리케인을 알아보고, 허리케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형성되는가, 또 그 예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5분) 금실 좋기로 유명한 김학수, 김금녀 부부에게 9남매가 있다. 연애 2년 끝에 첫째 딸을 뱃속에 품고 결혼에 골인한 부부는 이젠 아홉 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비록 컨테이너 가건물이지만 눈비를 피할 지붕이 있어 행복하다는 부부. 가난하지만 자식 부자인 산골 외딴집 9남매 가족이야기를 들어본다.
  • 한국과학계 창의교육 현황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분이 창의·인성교육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다는 선언적인 내용이 아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교시를 연결해 집중적인 수업을 받게 한 ‘블록제 수업’이나 학생들의 개성을 중시하는 ‘교과교실제’ 등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융합형 공통과학 교과서나 통합형 영어 교과서 등 교과서 개편도 추진 중이다. 가장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닿을 움직임은 서술형 시험문제의 비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정부 ‘블록제 수업’ 등 환경개선노력 정부의 움직임에 가장 먼저 보조를 맞춘 곳은 과학계이다. 정부 출연연구소 등이 잇따라 ‘과학교육 기부’ 협약을 맺고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크리에이티브 지오 캠프’는 지질 여행을 테마로 여행지 별로 지구과학 분야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매년 개최한다. 한국해양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도 교사 교육에 나섰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캠프를 준비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핵융합과 플라스마 등에 대한 강연과 견학 체험을 제공, 생소했던 핵융합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기부운동 협약을 맺었다. 이처럼 다양한 연구기관과 기업이 교육 영역에 들어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교육 재능·강연 기부 확산 과학교육 기부에 대한 생각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정재승 KAIST 교수가 최근 트위터에 “인구 20만 이하 작은 도시 시립도서관에서 과학자·공학자가 청소년을 위한 강연 시리즈를 하려고 한다.”고 글을 올리자 강연 기부 자원자 300여명과 행사 진행 자원봉사자 100여명, 자금이나 책 등 후원자 100여명 등이 금세 모이기도 했다. 정 교수는 매년 10월30일을 과학 재능 기부의 날로 정할 계획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KAIST 이사장에 오명 전 장관

    KAIST(총장 서남표)는 최근 제204회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에 오명(70)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오 이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 청와대 경제비서관을 시작으로 체신부(현 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오 이사장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난 KAIST에서 서남표 총장과 협력해 국가와 인류에 이바지하는 세계 톱 10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2013년 8월까지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무대에서 풀어낸 과학이야기

    무대에서 풀어낸 과학이야기

    과학을 주제로 한 청소년극 두 개가 무대에 오른다. 우선 진화론자 다윈을 다룬 ‘갈라파고스 생물노트’(최해주 연출, 제나넬 제작)가 13~19일 서울 행당동 소월아트홀 대공연장에 오른다. 진화론은 최근 영국 스티븐 호킹 박사의 무신론 주장 때문에 또 한번 서양에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로서는 어리둥절한 측면이 있다. 기독교인들이 양적으로 많다고는 하지만 대개는 초월론적 측면보다 현세기복적 성격이 강한 편이어서 절대유일신에 의한 천지창조 얘기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서다.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 하는 서구의 대립구도 자체 또한 우리에겐 그리 치열하지 않다. 때문에 무신론을 주장하는 리처드 도킨슨의 ‘만들어진 신’이 번역돼 나왔을 때, 한국에서는 “이 간단한 주장을 위해 이렇게 두꺼운 책이 필요한가.”라는 우스갯소리도 나돌았다. 때문에 연극의 초점은 다윈의 연구가 서구적 맥락에서 왜 혁명적인지, 그리고 제 편한 대로의 해석을 통해 왜곡된 다윈 연구의 본 모습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제목은 다윈이 1831년부터 5년간 비글호를 타고 탐험여행을 한 뒤 남긴 기록인 ‘적색 메모’(Red Notebook)를 뜻한다. 여기에 이미 진화론의 단초가 있지만, ‘종의 기원’이란 책이 나온 것은 그로부터 20년 뒤인 1859년이다. 그 사이에 다윈은 도대체 무엇을 연구하고 걱정했는가. (02)3452~1225. 영어 창작 뮤지컬 ‘나로’는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원장 원광연)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첨단 기술과 문화산업 간의 접목을 위해 만들어진 대학원의 개원 5주년 기념 공연이다. 15~16일 이틀간 대전 카이스트 대극장에서, 18일에는 포항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시간여행이 가능해진 미래 어느 날, 외계에서 오는 전파를 탐지하게 된 우주소년 나로와 연구원 시지아가 외계인들의 음모를 분쇄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24명의 배우가 모두 영어로 대사와 노래를 소화한다. 또 무대장치를 쓰는 대신 인터랙티브 영상과 레이저 아트 등을 이용한다. (042)350-2904.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방통위, ‘인터넷코리아컨퍼런스 2010’ 개최

    방통위, ‘인터넷코리아컨퍼런스 2010’ 개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인터넷코리아컨퍼런스(IKC: Internet Korea Conference)2010’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방통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하는 IKC 2010은 상생협력 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터넷 기업간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컨퍼런스 첫째날에는 엠마뉴엘 소케 구글아시아 전략제휴 총괄과 국내 인터넷 도입에 기여한 전길남 KAIST 박사가 ‘글로벌 상생협력 트렌드와 지속방안’에 대한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이어 임정욱 라이코스 대표가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상에서의 상생협력 현황과 이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창업투자사와 포털로부터 투자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유망 중소인터넷 기업의 신규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대한 설명회(IR: Investor Relations)가 열린다.컨퍼런스 둘째날인 10일에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비즈니스 10년을 돌아보고 인터넷 제2 도약을 위한 미래전략에 대해 산ㆍ학ㆍ연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에는 허진호 인기협회장, 이찬진 드림위즈 CEO, 장병규 본엔젤스 CEO 등 인터넷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또 한상기 KAIST 교수, 신일순 인하대 교수, 이계수 KT경제연구소 상무 등 학계ㆍ연구계 전문가도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이와 함께 NHN, 다음(DAUM), SK커뮤니케이션즈, KT, 구글(Goolge) 등 주요 포털 5개사가 인터넷 기반의 융복합 환경에서 국내외 인터넷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및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컨퍼런스의 전체내용은 IKC 공식홈페이지(인터넷코리아컨퍼런스.kr)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컨퍼런스가 끝난 후 모든 자료를 게시한다는 방침이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박경림, 카이스트 최고경영자과정…대기업 회장 동기

    박경림, 카이스트 최고경영자과정…대기업 회장 동기

    방송인 박경림이 국내 연예인 최초로 카이스트(KAIST) 최고경영자과정(AIM)에 입학, 대기업 회장들과 나란히 앉아 공부하게 됐다.박경림은 지난 9월 2일 카이스트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 및 첫 수업에 참여했다. 이날 박경림은 자기 소개시간에 “아직은 1인 기업의 대표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카이스트 최고경영자과정(AIM)은 경영과 첨단기술, 문화예술을 넘나들며 창조적 리더십과 통찰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정부기관의 고급 공무원,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경영자과정 디렉터 배보경 교수는 “카이스트는 다른 학교 최고경영자과정에 비해 학구적인 분위기와 엄격한 수료요건을 요구하고 있어 부담이 있다”면서도 “첫날 박경림의 적극적인 참여를 본 교수진은 무사히 과정을 이수해 첫 연예인 수료생이 될 것이라고 동의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한편 박경림은 국회의원 박진,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삼탄의 강태환 부회장, 텍사스인스투르먼트 김재진 대표, 애경화학 이주홍 대표 등의 동기들과 함께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사진 = 디초콜릿이앤티에프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이해인, 귀여운 얼굴-풍만한 가슴 ‘반전몸매’▶ ’핑클 출신’ 이진, 잔뜩 물오른 미모…’성유리 도플갱어?’▶ 황수정, 3년 만에 스크린 컴백무산?…’폭행물의’ 최철호 탓▶ 소유진, ‘3살 오빠’ 진이한에게 처음부터 반말…"야!"▶ 지석진, 거지패션 마저 ‘꽃중년’ 포스로 살렸다
  • 이주호 교과·진수희 복지 첫 행보 키워드는 ‘소통’

    이주호 교과·진수희 복지 첫 행보 키워드는 ‘소통’

    지난 30일 임명장을 받고 장관으로서의 직무를 시작한 이주호(왼쪽)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진수희(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의 첫 대외 행보는 ‘소외와의 소통’으로 비쳐졌다. 소외계층과의 적극적인 접촉을 통해 정책의 체감온도를 높이겠다는 국정 과제와 일맥상통하는 동선을 보인 것. 이·진 두 장관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소외된 곳을 찾았다. 이 장관이 찾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교과부 내에서도 유독 소외감을 느끼는 예전 과기부의 정책이 집중됐던 곳. 진 장관 역시 계층의 문제를 염두에 둔 듯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소외된 노약자들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31일 취임 첫 현장 방문지로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았다. 이 장관은 대전 지역 연구기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오후 1시30분부터 젊은 과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KAIST를 방문, 서남표 총장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합격한 재학생 35명을 만나기도 했다. 원자력연구원에서 진행된 과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정부에서 일해 보니까 관료들의 일하는 방식이 일단 일을 벌여 예산만 따내면 그것으로 끝이더라.”며 “일을 시작해서 현장에 착근시키고, 효과를 나타나게 하는 과정에 세밀하게 정부가 신경써야 하는데, 그 동안 현장에서는 시작하는 데도 정부는 다른 데 신경쓰느라 그러지 못한 것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진수희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노인들의 생활 현장을 찾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노인 민생 챙기기로 공식 업무의 첫발을 디딘 것은 대내외적으로 친서민 행보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고령화 정책의 현장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진 장관은 대한노인회를 찾아 취임인사와 함께 노인 복지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인 안양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의 국수전문점 ‘잔치하는 날’을 방문했다. 진 장관은 노인들과 함께 직접 국수를 만드는 등 현장을 함께한 뒤 오찬을 하며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 장관은 “독거노인이 100만명을 넘는 상황에서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노인돌봄서비스를 보호가 필요한 노인 전체로 확대·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홍희경·안석기자 saloo@seoul.co.kr
  • [창의교육…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6)수학·과학에서 창의력 교육은

    [창의교육…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6)수학·과학에서 창의력 교육은

    “라듐의 과학사는 아름답습니다.” 4년 동안 7t의 피치블렌드를 부수고 끓여서 라듐 0.1g을 얻어내 노벨상을 받은 퀴리 여사가 한 연설의 일부이다. 최근 인성교육의 모델로 떠오르는 지리산고의 박해천 교장은 “아름답다는 말을 한 학생이 어른이 되면 창조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풍광이 아름다운 지리산 자락에 개교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름다움과 즐거움은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탐구하도록 하는 원천이다. 스마트폰에 몰려드는 앱 개발자, 특히 무료로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개방하는 개발자를 보면 아름다움과 즐거움에 대한 욕구는 전염성도 강하다. 세계 각국이 창의·인성 교육을 미래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한 것도 이 교육이 즐거움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창의·인성 교육 현장을 탐방해 온 서울신문은 앞으로 3회에 걸쳐 과목별·나라별 현실에 맞는 창의·인성 교육방안을 탐구한다. 창의력이란 무엇일까. 주입식·줄 세우기 풍토가 만연한 국내 교육 현실에서 이 질문은 외면하기 일쑤였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대박’을 터뜨리거나, 튀는 언동으로 일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는 데 융화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받곤 했다. 특히 창의성을 발휘해 젊은 나이에 사업적인 성공을 거두는 사례가 소개될 때에는 창의성이 줄 세우기 교육의 맨 꼭대기에 놓인 가치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공적인 영역에서의 창의성 교육은 ‘영재교육’이라는 이름과 동급으로 취급되기도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창의·인성 교육’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았다. 창의 교육을 특수한 사람들에 대한 교육이 아니라 일반적인 교육의 목표로 규정한 셈이다. 이에 따라 일상적인 교실에서 창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 커졌지만, 여전히 목표와 방식에 대한 이견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KAIST 부설 핵과학영재학교 강정하 박사는 창의적인 과학자 10명을 선정, 창의성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관심 분야에 대한 학습이나 독서를 통한 체계적 지식 ▲실제 경험을 통한 실제적 지식 ▲변화하는 세상을 예의주시해 얻게 되는 새로운 정보 등의 축적 등을 창의적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품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의적인 학자들은 선택한 과제를 창조적으로, 또는 세계 최초로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목표가 분명했으며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면서 “이들은 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집중했는데, 이는 일이 주는 즐거움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강 박사는 또 “학자들은 경험에서 얻게 되는 조각지식들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원천으로 쓰는데, 이것이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 사고를 통해 조화로운 형태를 드러낸다.”고 덧붙였다. 머릿속에 실험실을 차려 놓거나 꿈에서 도면을 완성하는 식의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을 때가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그는 “일단 과제에 도전하게 되면 일을 끝마칠 때까지 발휘하는 자기조절력”을 창의성의 특징으로 꼽았다. 창의적인 과학자들은 ‘자발적인 즐거움’을 재료로 삼아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에도 과제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과제에 일관되게 집중하는 ‘자기조절력’이나 ‘성실함’은 주입식·암기 위주 교육체계에서도 존중받는 덕목이다. 그렇다면 주입식 교육에서 창의적인 교육으로 옮겨가는 이유가 어려운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 서울교대 박만구 교수는 ‘태도’에서 원인을 찾았다. 박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 수학·과학 평가에서 높은 성취도를 거두어 왔고, 이를 두고 수학 교육이 잘되어 가고 있다고 말하지만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에 있어서는 매우 낮은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학의 경우 현행 교과서 문제들이 이전 교과서에 비해 개선되긴 했지만, 학생들의 수학적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신장시키기에는 너무나 ‘교과서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문제풀이 방법을 나열한 방식이 수학을 ‘암기과목’처럼 만든다는 얘기다. 박 교수는 ▲다른 방법으로 풀 수 있는지 ▲만일 다른 방식을 쓴다면 어떻게 될지 ▲너라면 무엇을 하겠는지 등을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채택될 수학 교과서에서는 한 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해법을 요구하는 문제도 삽입되어 있다.”면서 “이런 식의 교육과 함께 실생활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해 수학적인 창의성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컨대 극장에서 먹는 팝콘 용기의 부피를 계산하는 수학 활동을 한 뒤 크기와 가격이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연결, 마케팅 원리와 결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문제풀이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가르치고 실생활과 연결한 문제풀이를 지향하는 게 도움이 되기는 과학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다. 경기 광명시의 광문초 김정선 교사는 “초등학교 과학 수업에서도 개방적이면서 학생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과 결정권이 부여되는 문제중심 학습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그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를 파악하고 스스로 해결하면서 학습 목표에 대한 인식을 보다 분명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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