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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공심위원 후보군은… 이민화·전하진·우석훈 등 거론

    4월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자의 ‘생사여탈권’을 가진 공천심사위원장에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1일 임명한 민주통합당은 3일까지 강 위원장과 손발을 맞춰 공천심사 작업을 진행할 공천심사위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심위원은 당 내외 인사로 6대6 또는 7대7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호남 물갈이’ ‘공천 혁신’ 등을 거듭 강조했던 민주당 지도부인 만큼 공심위원들로 누가 선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내외 인사 6대6·7대7 구성 민주당은 재벌개혁·검찰개혁·경제민주화 등을 총선 공약으로 내건 만큼 ‘청렴’ ‘강직’ ‘공정’의 가치에 맞는 인물들로 공심위원들을 꾸리기로 했다. 여성위원 30%를 할당하기로 했으며 당내 위원 7명에는 기존 민주당 의원들과 시민통합당 출신들을 골고루 섞을 예정이다. 또 계파 간 불만이 없도록 최고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탕평 인사를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계파 간 ‘사람 심기’ 등 눈치작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한나라당 공심위원 면면을 보면 국회의원 이름도 제대로 모르거나 정치에 문외한인 분들이 다수여서 어떻게 심사를 할지 궁금하다.”면서 “민주당은 시대정신에 맞고 (민주당 공약에 걸맞은) 상징성 있는 분들을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위원 30% 할당키로 공심위원 후보로 벤처기업 ‘메디슨’ 설립자인 이민화 KAIST 교수, 전하진 세라(SERA) 인재개발원 대표,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민화 교수는 “연락받은 바 없으며, 정치 성향과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고, 우석훈 교수는 “요청이 있다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민 대변인은 “공심위원 선임은 확정 단계 내지는 본인의 동의를 얻는 단계까지 와 있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다.”면서 “2∼3일 중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손학규 전 대표, 정동영·정세균 전 최고위원 등 대권 주자들은 “위원을 추천하지 않겠다.”(정세균), “선발에 관여하지 않겠다.”(손학규·정동영)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운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계파간 ‘사람심기’ 치열할 듯 이는 이번 공심위가 후보군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의정활동, 경쟁력 등의 잣대로 현역 의원들을 공천에서 탈락시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심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대선 경선 과정에서 판세의 유불리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심위가 구성되면 공천 기준과 경선의 세부 방식을 결정해야 한다. 오는 9일쯤 후보 공모를 시작하려면 그 전에 지도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 민주당은 ▲도덕성 ▲정체성 ▲개혁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융합연구 하고 싶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융합연구 하고 싶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같은 역사 속 과학자들은 20대 초반에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냈는데, 저도 그런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효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는 2009년 연구실 문을 두드렸던 신입생 조상연(당시 18세)씨의 모습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광주과학고를 2년 만에 조기 졸업,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조씨의 넘치는 자신감에 이 교수도 흔쾌히 연구에 참여하도록 허락했다. ●다른 과라도 관심 분야라면 주저없이 찾아 조씨가 두각을 나타내는 데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학년 때 학부생 연구지원 프로그램(URP)에 참여해 ‘시간분해회절에 의한 용액 상 구조 동력학 분석’이라는 연구성과로 URP 최우수상을 받았다. 의욕과 열정이 넘쳤다. ‘좌충우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다른 과라도 관심이 있는 분야라면 주저 없이 해당 교수를 찾아갔다. 연구를 위해서다. KAIST 자연과학 학술동아리인 ‘KINS’를 설립, 자연과학대 소식지인 ‘KAIST 사이언스’ 기자로도 활동했다. 저소득층 중학생들을 위한 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의 회원으로도 적극 뛰었다. KAIST 관계자는 “많은 교수들이 조씨의 적극적인 자세를 높이 평가했고,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3학년 때 김동섭 바이오 및 뇌 공학과 교수와 ‘단백질의 컴퓨터 디자인’을 연구하는 가운데 정유성 EEWS(에너지 고갈·환경 오염, 물 부족 및 지속성장 가능성) 대학원 교수의 ‘전산모사를 통한 이산화탄소 흡착 촉매 디자인’ 연구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2월에는 박용근 물리학과 및 광기술연구소 교수 연구실을 방문, 이곳에서 ‘말라리아’를 만났다. 조씨는 “학질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말라리아로 매년 3억여명이 감염돼 수백만명이 사망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태”라면서 “빛을 이용해 말라리아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조씨의 목표는 1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조씨가 제1저자로 작성한 ‘말라리아 연구를 위한 광학 영상기술’ 논문이 생명공학분야 권위지이자 ‘셀’의 자매지인 ‘생명공학의 동향’ 2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것이다. 박용근 교수는 “학부생들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싣는 것은 종종 있지만 세계적인 학술지의 표지에 실리는 일은 아주 드물다.”고 평가했다. ●빛으로 말라리아 진단하는 방법 제시 조씨의 말라리아 연구는 크게 3가지로 나눠 빛으로 진단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조씨는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융합연구를 하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연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도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다음 달 입대해 군복무를 마친 뒤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박근혜式 ‘공정·개혁’ 물갈이 시작됐다

    박근혜式 ‘공정·개혁’ 물갈이 시작됐다

    한나라당 4·11 총선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공추위)가 31일 모습을 드러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 스토리’를 엮어온 인사들이 대거 중용됐다. 공추위가 앞으로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추천 업무까지 맡는 만큼 인재 영입에 초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공천 개혁에 대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노림수가 녹아 있다는 평가다. 우선 공추위 인선 자체부터 ‘깜짝 인사’로 받아들여진다. 그동안 언론 하마평에 거론된 인사들이 거의 포함되지 않았다. 박 비대위원장이 인선 작업에 그만큼 공을 들였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부위원장은 사법개혁 학자 특히 정치력과 지명도보다는 공정성과 개혁성을 인선의 잣대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부위원장인 정종섭 서울대 법대 학장은 헌법학 분야 권위자다. 평소 사법 개혁 등을 포함해 사회 전반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소신 있고 꼿꼿한 성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의 발탁은 현 정부의 대기업 중심 경제정책에서 탈피,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서 부회장은 법정관리에 있던 중소기업을 회생시켜 30년간 직접 경영한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 또 숙명여대 최연소 총장에 오른 한영실 총장은 ‘건강밥상’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평범한 주부였던 진영아 ‘패트롤맘’ 회장은 학교폭력을 차단하는 지킴이로 탈바꿈한 뒤 전국 1만여명의 어머니 봉사대원을 이끌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이 평소 강조해 온 ‘문화 강국’과 ‘이공계 우대’ 철학도 인선에 반영됐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는 공연예술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박 대표는 뮤지컬 맘마미아와 시카고, 아이다 등을 제작해 뮤지컬 대중화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홍사종 미래상상연구소 대표는 정동극장장 재임 당시 역발상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경영모델을 구축했다. 박승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항공우주공학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친박·법조 위주 편향 지적도 그러나 정홍원 위원장과 정 부위원장, 권영세 사무총장 등 법조계 출신들이 공추위에 상대적으로 너무 많다는 ‘편중 인사’라는 지적도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색채가 강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 정 부위원장은 친박 성향의 권 사무총장과 대학(서울대 법대) 동기인 데다, 친박 핵심인 유승민 전 최고위원과는 고등학교 동기로 알려졌다. 현기환 의원은 친박계이자 쇄신파 핵심 인물이며, 비례대표인 이애주 의원도 18대 국회 초기에는 친이(친이명박)계였으나 지금은 친박 성향으로 분류된다. 장세훈·허백윤기자 shjang@seoul.co.kr
  • 한나라 공추위장 ‘檢 출신’ 정홍원

    한나라 공추위장 ‘檢 출신’ 정홍원

    한나라당은 31일 정홍원(68)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19대 총선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공추위)를 구성했다. 인적 쇄신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이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외부 인사 8명과 현역 국회의원 3명 등 모두 11명으로 이뤄진 공추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공추위는 2일 공식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정 신임 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대검 감찰부장과 광주·부산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까지 법률구조공단이사장을 지낸 뒤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추위 부위원장에는 헌법학 분야 권위자인 정종섭 서울대 법대 학장이 임명됐다. 공추위원으로는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항공우주 분야 권위자인 박승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정동극장 극장장과 경기도 문화의전당 사장을 지낸 홍사종 미래상상연구소 대표, 학교폭력예방 시민단체인 ‘패트롤맘 중앙회’ 진영아 회장, 뮤지컬 대중화를 이끈 박명성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이 인선됐다. 당내에서는 권영세 사무총장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기환·이애주 의원 등 3명이 참여했다. 공추위 구성안에 대해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뜻이 반영된 ‘탈(脫) 정치’ 개혁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현실 정치에 대한 경험자가 적어 ‘정치 실험’에 가깝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아산의학상’ 고규영 KAIST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고규영(54)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고 교수는 기존의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이외에 또 다른 성장인자인 ‘안지오포이에틴2·Ang2’가 혈관의 새로운 생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한 데 이어 두 인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이중혈관 성장 차단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공로를 기려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 교수의 이 연구 결과는 2010년 8월 암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캔서 셀’(Cancer Cell)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 업적이 ‘캔서 셀’지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된 것은 고 교수가 처음이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지금&여기] 막장으로 가는 KAIST 서신정치/박건형 사회부 기자

    [지금&여기] 막장으로 가는 KAIST 서신정치/박건형 사회부 기자

    구성원 모두 “소통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서로의 주장을 듣는 방식은 성명서뿐이다.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생각은 아예 없는 듯싶다. 몇 개월째 의혹 제기와 사퇴 요구, 해명만 난무하고 있다. 한국 과학을 대표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최근 모습이다. 지난해 봄 KAIST는 재학생들과 교수의 자살 사태로 개교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혁신비상위원회가 꾸려졌다. 서남표 총장은 눈물까지 보이며 “모든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살 파문이 잦아들자 서 총장은 “위원회가 권한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며 일부 대책을 거부했다. 교수협의회는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해 9월 다시 행동에 나섰다. 언론에 이메일 성명서를 보내기 시작했다. ‘총장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라는 이메일은 온라인 전기차와 모바일 하버에 대한 총장의 특허권 보유, 대학평의회 구성, 이사 선임절차 개선 등을 시리즈로 다뤘다. 현재까지 교수협이 낸 성명서는 20여통, 역시 이메일을 통해 발표된 학교 측의 해명자료도 같은 숫자다. ‘서신정치’는 마치 ‘치킨게임’ 같다. 교수협은 최근 임용된 김모 교수가 서 총장을 임명한 전임 부총리의 아들이고, 비정상적인 절차였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학교 측은 교육과학기술부에 스스로 감사를 청구하면서 “서 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교과부와 오명 이사장의 수”라고 맞섰다. ‘혁신의 아이콘’이라며 대통령까지 극찬했던 KAIST에는 분란과 음해만 남은 듯하다. 교수협의 성명에는 한 가지 메시지만 있다. 총장 퇴진이다. 학교 측의 장황한 반박에는 퇴진 불가만 있다. 한 발짝 떨어져 지켜보는 이들은 안다. 서 총장과 교수들이 추구하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자리싸움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한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모두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극단적이다. 서 총장이든, 교수들이든 한쪽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언제까지 학생들에게 학문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는 대신 꼴사나운 스승들의 싸움을 보여 줄 셈인가. kitsch@seoul.co.kr
  • “트위터 성장 뒤에 오프라인 있었다”

    “트위터 성장 뒤에 오프라인 있었다”

    튀니지에서 시작돼 독재정권의 잇따른 몰락을 가져온 재스민 혁명과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급격한 확산에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힘이 결정적이었다. 성별이나 나이,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인을 이어주는 SNS, 과연 ‘하늘 아래 없었던’ 새로운 특징을 가진 것일까. 국내 과학자가 주축이 된 국제 공동연구진이 SNS가 실제로는 일반적인 상품처럼 입소문을 통해 퍼지는 데다 신문·방송 등 전통 미디어가 SNS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차미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마르타 곤살레스 연구팀은 “대표적 SNS인 트위터의 성장 과정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에서 인간관계를 결정짓는 지역·사회·경제적 요인과 미디어의 주목도가 서비스 확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4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과학저널 ‘공중과학도서원 원’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트위터 사용자들을 추적, 어느 곳에서 먼저 도입되고 어떤 방식으로 전파되는지를 살폈다. 그 결과 트위터는 대다수의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과학기술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이 밀집해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의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일정 수준에 도달하자 인접한 버클리로, 다시 산타페, 로스앤젤레스, 팜비치, 뉴어크 등의 순으로 퍼졌다. SNS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인 만큼 온라인망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연구팀은 트위터 사용자 증가세와 신문·방송 등 전통 미디어 노출 빈도도 따졌다. 트위터 서비스 개시 이후 검색엔진 구글의 뉴스에 등장하는 ‘트위터’의 언급 빈도와 트위터 사용자 수 증가가 밀접하게 연관됐다는 점을 찾아냈다. 트위터가 언론에 많이 언급되는 시점에는 이용자가 급증했다. 차 교수는 “일반적으로 SNS와 스마트폰 등의 확산은 냉장고 등 소비제품의 구입 경로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돼 왔다.”면서 “그러나 초창기 선도적인 사람들이 사용하고, 입소문과 미디어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의 참여로 번졌다는 측면에서 오프라인이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종이책처럼 넘기는 전자책 기술 개발

    전자책은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많은 책을 한꺼번에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발된 전자책 기술은 직접 종이를 만지고 책을 넘기는 느낌을 구현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호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IT융합연구소 교수는 “간단한 조작으로 전자책 페이지를 쉽게 넘길 수 있는 ‘스마트 e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전자책이 디스플레이 표시 부분 이외의 테두리 영역이 별다른 기능을 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전자책 전체를 책으로 인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여러 페이지를 한꺼번에 넘길 수 있는 ‘페이지 플리핑’, 한 번의 터치로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핑거 북마킹’ 등도 가능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LG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LG

    LG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의 슬로건을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로 정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LG는 특히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을 지원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취지다.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육 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금 후원 및 의료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LG는 먼저 유수 기관과 연계한 과학·언어·음악 분야 등의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2개국 언어와 문화를 향유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문화가정 청소년 60명을 선발해 한국외대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 3월부터 음악 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유수한 교수진에게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음악 영재 10여명을 선발해 1년 동안 실내악 전문 교육을 한다. 세계적 실내악 단체인 미국 ‘뉴욕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소속 음악가와 국내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비슷한 취지의 ‘LG생활건강 유스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나눔캠프’다.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융·통합 수업 등을 제공한다. 지난 7~8월 개최된 캠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240명이 참가했다. LG CNS의 ‘LG CNS IT 드림 프로젝트’는 2008년부터 시작된 정보기술(IT) 전문가를 꿈꾸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 미국, 2·3기 인도에 이어 올해 선발된 ‘LG CNS IT 드리머’ 20명은 지난 여름방학 중 중국 주요 IT기업과 대학 등에서 탐방 활동을 했다. LG이노텍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직접 지원하는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연간 200여명의 소년소녀가장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저소득층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 실현과 자립 기반 마련을 장기적으로 후원하는 ‘두드림U+’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두드림U+는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매월 2만~4만원을 적립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청소년과 동일한 금액을 적립하고, LG유플러스는 이 금액의 3배 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도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홉살에 뗀 첫 걸음… 고마워요, 한국”

    “아홉살에 뗀 첫 걸음… 고마워요, 한국”

    “생전 처음으로 걸을 수 있게 치료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혼자 힘으로 걸어본 적이 없는 아프리카 남동부 말라위에서 온 소녀 샤드렉 티아미케(9)가 경기도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의족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은 뒤 21일 고향으로 돌아갔다. 티아미케는 갓 태어났을 무렵 집안에 켜 둔 촛불로 일어난 화재 때 화상을 입었고 괴사한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아홉살이 되도록 다른 친구들처럼 마음 놓고 밖에서 뛰어놀 수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도 없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한국 비정부기구(NGO) ‘우리문화 가꾸기’와 경기도의료원이 9월 21일 경기도로 데려와 치료를 시작했다. 아주대병원 소아재활학과 조재호 교수가 의족을 찰 수 있도록 기형적으로 자란 다리 뼈를 자르고 화상에 그을린 피부를 늘려주는 수술을 마쳤다. 3개월 여에 걸쳐 매일 이어진 물리치료와 재활치료 효과를 보면서 소녀의 표정은밝아졌다.티아미케가 걸을 수 있게 되면서 90㎝였던 키도 145㎝로 자랐다. 소녀는 KAIST의 말라위 유학생 마리암과 함께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6·25 참전 스웨덴 간호사 KAIST에 거액 장학금

    6·25 참전 스웨덴 간호사 KAIST에 거액 장학금

    6·25전쟁에 참전했던 스웨덴 간호사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장학생 교류 사업에 거액을 내놓았다. 60년간 해마다 참전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해 온 한국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다. KAIST는 스웨덴의 루네 요나손(여·85)·셰스틴 요나손(88) 부부가 지난 6월 말 스웨덴 왕립공대(KTH)에 7000만 크로나(약 118억원)를 기부하면서 기부금 일부를 KAIST와의 장학생 교류 사업에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루네가 기부에서 KAIST를 지목한 것은 한국과의 오랜 인연 때문이다. 그녀는 28세이던 1951년, 6·25전쟁에 간호사로 6개월간 참전했다. 이에 따라 KTH는 KAIST와 2004년부터 진행해 온 학생 교류 사업에 기부금 일부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학교 6년 비워도… ‘철밥통 교수님’

    학교 6년 비워도… ‘철밥통 교수님’

    #지난달 기초과학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장기 고용휴직 중이다. 지난 1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에 임명됨에 따라 휴직했다가 다시 기초과학연구원장에 발탁되면서 2016년까지 연장됐다. 6년 가까이 대학을 떠난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무실과 연구실을 두고 있다. 박사과정 학생 3명과 박사후연구원 1명이 연구하고 있다. 원장의 임기가 끝날 땐 63세로 정년이 2년 남는다. #박준택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는 2008년부터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3년 임기의 9대 원장으로 연임돼 2014년까지 대학에 갈 수 없다. 임기를 마치면 정년인 탓에 대학 복귀가 어렵지만 교수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대학교수들의 공공기관 진출이 활발하다. 지방자치단체들도 교수를 영입, 각종 과학기술 사업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때문에 해당 대학의 연구실에는 주인이 없다. 문제는 교수들의 장기 고용휴직이나 파견을 막을 별다른 제한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또 장기 휴직하면서도 사무실과 연구실을 유지, 대학의 예산집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특히 휴직 교수들을 지도교수로 둔 대학원생들은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 연구기간이 길어지는 일도 잦다. 15일 ‘전국 국립대 교원 장기고용휴직 및 파견 현황’에 따르면 2008년 이후 95명이 교수 신분을 가진 채 다른 기관에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대 9명, 부산대 8명, 충남대 7명, KAIST 5명 등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통계가 잡히지 않는 사립대까지 포함하면 최소한 3배 이상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최소 2년 이상 휴직해도 교수직을 갖는 이유는 강제할 조항이 없어서다. 게다가 대학들이 교수들의 파견에 호의적이다. 대학의 홍보 및 위상과 연계시키기 때문이다. 한 국립대 관계자는 “기관장이나 지자체 사업단은 연구비나 사업지를 갖고 있는 만큼 자신의 소속 대학에 적어도 불리한 판단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장관이나 청와대 비서관 등으로 나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솔직히 말했다.박재완(성균관대)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KDI 국제정책대학원) 교과부 장관, 곽승준(고려대) 미래기획위원장 등 현 정부 각료 상당수도 교수직을 가진 채 적게는 4년에서 7년 이상씩 대학을 떠나있는 상태다. 장기휴직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의 몫이다. 정부기관에 나간 지도교수를 둔 한 학생은 “주말에 교수가 있는 지방으로 내려가 결과를 지도받으며 학위 논문을 쓰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면서 “후배들은 내년까지 실험실과 전공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형광체 없이도 다양한 색깔 내는 LED 개발

    형광체 없이도 다양한 색깔 내는 LED 개발

    조용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는 14일 “미세한 육각 피라미드 구조를 발광다이오드(LED)에 적용해 다양한 색깔의 빛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12월 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반도체에 전류를 흘리면 빛을 내는 성질을 이용한 LED는 조명, TV, 각종 표시장치 등에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조명에 주로 사용되는 백색 LED는 청색을 띠는 LED칩 위에 노란색 형광체를 별도로 도포하거나 여러개의 LED칩을 동시에 구동하는 등 제작에 번거로움이 있었다. 조 교수팀은 반도체에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크기의 육각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어 LED 소자를 구현한 뒤 전류를 흘리면 육각 피라미드의 면·모서리·꼭짓점에서 각기 다른 에너지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조 교수는 “이 같은 구조를 활용하면 기존 LED와 달리 형광체를 칩 위에 바르는 등의 절차 없이도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다.”면서 “빛의 에너지 효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김정주 넥슨회장 주식부자 3위로

    김정주 넥슨회장 주식부자 3위로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43) 회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국내 주식 부자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넥슨은 1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4억 2538만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는 1300엔(12일 기준 약 1만 9182원)으로 시가 총액만 8조원이 넘는다. 넥슨의 모기업은 NXC로 66.89%를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과 부인인 유정현씨는 NXC의 지분 69.65%를 보유한 대주주이다. 유씨가 갖고 있는 넥슨 지분 0.68%까지 포함하면 김 회장 부부의 지분 가치는 3조 4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국내 주식 부호 1위는 이건희 회장으로 8조 5000억여원. 이어 2위는 정몽구 회장으로 지분 가치가 7조 1000억여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이들의 뒤를 이어 단숨에 국내 주식 부호 3위에 오를 전망이다. 넥슨 전·현직 임원도 주식 대박에 동참하게 된다. 서민 넥슨코리아 대표는 넥슨 지분 3.14%로 2200억원이 넘는 주식 평가액을 기록하는 등 이들의 지분 가치는 100억원에서 2000억원대로 평가된다. 넥슨 상장으로 신흥 주식 부자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 넥슨을 설립했다. 이후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출시한 게임마다 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인 게임 기업으로 부상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사]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황부기 ■KAIST △기획처장(CFO 직무대행 겸임) 강정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안전국제협력단장 김상윤 ■한국해양연구원 △상임감사 이기룡 ■서울경제신문 ◇승진 △논설실장(백상경제연구원장 겸임) 부사장 박시룡△총무국장 이사대우 노승관△편집국장 고진갑 ■뉴시스 △마케팅본부 이사 장정호△경영기획본부장 최석영 ■SBS 미디어홀딩스 △커뮤니케이션총괄 브랜드전략팀장 목준균△전략본부 경영관리〃 황선호 ■SBS △제작본부 제작총괄 이창태<드라마센터>△드라마 총괄 오세강△특별기획총괄 김영섭△특별기획 2CP 이현직△특별기획 3CP 손정현△드라마 1CP 강신효△드라마 2CP 박형기<기획실>△광고관리팀장 신홍기<편성실>△문화사업팀장 조욱희<보도본부>△특임부장 방문신△정치〃 민성기△사회1〃 정승민△사회2〃 원일희△문화〃 김영환△국제〃 차병준△보도운영팀장 김원태<팀장>△윤리경영 이재완△비서 김우식<방송지원본부>△아카이브팀장 남지혜<제작본부>△제작4CP 최영인△제작5CP 백정렬 ■MBC △신사옥건설국 부국장 윤병철△글로벌사업본부 특임국장 주창만 ■GS칼텍스 ◇부사장 승진 <본부장>△윤활유사업 김응식△재무(CFO) 엄태진◇전무 승진△폴리머사업부문장 권혁관△경영기획실장(경영전략부문장 겸임) 김형국△Gas&Power부문장(전문위원) 이동인◇상무 신규선임 <부문장>△생산운영 김성권△자금 김영광△운영 원종서△대리점사업 조호석△S&T전략 이승훈△인사 이인배<총경리>△GS Caltex(랑팡) Plastics 김형국<프로젝트 매니저>△VGOFCC 조경복<실장>△석유화학개발 최병민△자동차사업본부장 안남훈 ■GS에너지 ◇전무 승진 △재무부문장(CFO) 박용우 ■GS리테일 ◇상무 신규선임 △MD SM부문장 정재년△GS왓슨스 CFO 하태승 ■GS홈쇼핑 ◇상무 신규선임 <사업부장>△상품2 민택근△영업2 신병균 ■GS EPS ◇상무 신규선임 △경영지원부문장(CFO) 유재영 ■GS글로벌 ◇부사장 승진 △자원/산업재 담당 권재홍◇전무 승진△철강 담당 김성문◇상무 신규선임△철강2사업부장 김철△DKT 경영관리본부장 조기형△DKT 전략기획본부장 서용원 ■GS건설 ◇부사장 승진 <본부장>△주택사업 임충희△해외영업 허선행△건축사업 손인석◇전무 승진 <본부장>△기술(CTO) 서정우△토목사업 오두환<실장>△국내영업 유재철△개발사업 김종규△플랜트통합설계 정종태◇상무 신규선임 <담당>△건축공공Ⅰ이기홍△해외법무 권호상△인사 오병오△아시아/미주영업 박양규△토목해외영업Ⅰ곽동훈△건축ENG 박선진△발전해외수행 이학철△투자전략 최창일△이집트수행 안선식△UAE수행Ⅱ김형선
  • 신용카드 두께 휴대전화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휴대용 전자기기의 부품을 별도의 장치 없이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신용카드 두께의 휴대전화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백경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휴대용 전자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초박형 접합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는 휴대전화, MP3플레이어, PMP 등 휴대용 전자기기는 내부의 부품을 2~4㎜ 굵기의 소켓형 커넥터 수십~수백개로 서로 연결하고 있다. 전기 콘센트 형태인 소켓형 커넥터는 부피가 크고, 소형화에 한계가 있어 초박형 휴대기기 개발의 걸림돌이 돼 왔다. 백 교수팀은 전기가 통하면서도 접착력이 강한 열경화성 접착제 필름 ‘ACF’를 개발해 부품을 연결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특히 접합 과정에서도 열을 가해 붙이는 기존 방식 대신 초음파로 열을 발생시켜 소비 전력을 1000W에서 100W로 줄이고, 접합 시간도 5분의1 이상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백 교수는 “초박막 디스플레이 및 기판 등과 연계하면 신용카드 두께의 휴대전화도 만들 수 있다.”면서 “LCD TV,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PC 등 두께가 중요한 모든 휴대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울산 과학벨트 연구단 유치 총력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가 내년부터 설립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연구단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제5차 과학벨트위원회를 열어 과학벨트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를 내년 상반기 각각 대전 대덕단지 내에 건립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오는 2018년까지 기초과학연구원 산하 50개 연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50개 연구단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에 15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10개, DUP캠퍼스(DGIST, UNIST, POSTECH) 3곳에 10개,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5개, 전국에 10개를 각각 설립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UNIST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기대(UNIST)·포항공과대학교(POSTECH) DUP캠퍼스에 배정된 10개 기초과학분야 연구단 중 6개가량을 유치할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시와 UNIST는 결정할 단장후보 초빙에 나섰다. 연구단은 단장을 비롯해 전임교수(5명), 연구원 등 총 5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구단은 매년 1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또 시는 전국에 설립될 10개 연구단 가운데 일부도 울산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대학교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UNIST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의 미래를 반영한 특성화된 연구단 설립과 이를 토대로 한 연구기관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연구단 선정은 단장이 누구인가에 따라 결정될 만큼 중요해 최고의 단장을 모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온라인 전기차 KAIST 첫 수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남표 총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 기술이 해외에 수출된다. KAIST는 1일 “미국 텍사스주 매캘런시가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10마일(약 16km) 구간 노선에 3대의 온라인 전기버스를 도입해 2013년부터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AIST의 온라인 전기차는 지난 7월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공원에서 3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KAIST는 서 총장이 취임한 이후 온라인 전기자동차 기술을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 기술 개발을 계속해 왔다.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뽑은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차량 납품과 기술 이전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KAIST 자회사인 올리브 테크놀로지사가 맡는다. 올리브 테크놀로지사는 온라인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무선전력 전송기술을 KAIST에서 이전받아 지난 3월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올리브 테크놀로지사와 매캘런시는 온라인 전기버스를 개발하는 연구 제안서를 미 연방교통청에 제출해 심사를 거쳐 ‘지속가능성 연구프로젝트’ 시행 사업자로 선정돼 22억여원의 연구 자금을 지원받는다. 매캘런시는 연구비와 별도로 온라인 전기버스 사업에 2억 4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매캘런시 측은 “온라인 전기버스는 에너지 소비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기존 디젤버스를 전기버스로 모두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나노 플래시 메모리 상용화 길 열어

    20나노 플래시 메모리 상용화 길 열어

    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활용,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의 성능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 등 전자업계의 최대 화두인 20나노미터(㎚·10억분의1m)급 플래시 메모리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조병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는 “차세대 플래시 메모리의 전극 소재를 금속에서 그래핀으로 바꾼 결과, 데이터 보존 시간과 수명이 크게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에 게재됐다. 그래핀은 두께가 원자 하나 정도에 불과한 2차원의 탄소 구조체로, 전자의 이동속도가 무한대에 가까운 특성을 갖고 있다. 현재 시장의 주류인 30나노급 이상 크기의 플래시 메모리는 질화탄탈늄(TaN) 금속을 사용하지만, TaN을 20나노급에 사용할 경우 고온에서 장기간 데이터 보존이 불가능한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 교수팀이 기존 금속 전극 플래시 메모리를 그래핀으로 교체하자 데이터 보존 시간은 상용화 조건인 10년 이상으로 늘어났고, 데이터를 쓰고 지우는 능력도 기존 제품에 비해 70% 이상 향상됐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기존 생산 공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 교수는 “금속의 경우 얇고 가볍게 만들면 저항이 커지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핀은 워낙 얇고 전도성이 뛰어나 전기적 한계가 없다.”면서 “플래시 메모리뿐 아니라 자동차, 국방, 의료 부문의 시스템 반도체에도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산·학·연 협력현장을 가다] (중) 日 나노측정기 제조사 ‘에리오닉스’

    [산·학·연 협력현장을 가다] (중) 日 나노측정기 제조사 ‘에리오닉스’

    도쿄 번화가 신주쿠에서 일본국철(JR) 급행으로 30분 남짓 달리면 우리의 수원쯤에 해당하는 하치오지 시가 나온다.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이곳에 초정밀 전자 빔 장치 등 세계적인 나노측정기를 만드는 에리오닉스 본사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등도 이 회사에서 만든 나노측정기를 구입해 연구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에리오닉스는 전후 일본 제조업 발전사의 축소판이다. 전문화, 세분화를 통해 생존 공간을 넓혀 온 점도 일본 중소기업의 성장사를 보여 준다. 1975년 석유파동 직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제조·계측 장비 제조로 반도체 붐을 타면서 호황을 누렸고, 거품경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나노측정기 제조라는 첨단 영역으로 뛰어들어 활로를 열었다. 세이고 혼메 회장은 “반도체 측정 장비를 만들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기업들에 납품해 왔는데, 일본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가 한국, 타이완 경쟁업체들의 추월로 꺾이면서 다른 활로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반도체 분야의 기기생산만 가지고는 앞으로 회사를 유지해 나갈 수 없다는 게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방향 전환이 두려웠지만 다른 선택이 없었다.”고 말했다. 1993년 첫 해 적자를 겪었지만 초기 5년을 버티자 나노시대가 열렸다고 회고했다. 그 뒤로는 나노측정기 등 초정밀 측정기를 필요로 하는 세계각국의 기업과 대학, 연구업체들의 요청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데주유키 오카바야시 전무는 나노측정기 개발 결정에 대해 “방향도 잘 잡았지만 보조금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도 큰 역할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자율 연 1% 전후인 일본정책금융금고의 대출도 힘을 보탰다. 회사가 뿌리를 내리는 데에는 중소기업청 주도로 국내 중소기업 육성에서도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원과 같은 공공 프로그램의 공도 컸다. 데주유키 전무는 “첨단 기기 제작을 위한 일본 내 국립연구소와의 협력 연구 등 산·학·연 협력은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소”라며 “대학의 요구와 관련 전문연구소의 조언 및 신기술 동향 정보의 지속적인 교환 및 협력 연구를 통해 첨단 나노 세계를 열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신 나노측정기 ELS-F125는 대당 3억엔(약 44억 5000만원). 고가에 많은 이윤이 남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하치오지시 모토요코야마의 에리오닉스 본사 직원들은 미국 MIT와 하버드대학에 납품할 나노측정기의 마지막 점검에 여념이 없었다. KAIST가 사들인 나노측정기는 ELS-7000. 게이노스케 겐 고세키 회장 보좌역도 “뭘 만든다는 것은 이인삼각의 행로와 다름없다. 혼자서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일본의 긴밀한 산·학·연 협력 전통이 지금의 우리를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나노시대에 접어들면서 대학 및 연구소 등과의 정보 교류와 대기업들의 새롭고 구체적인 주문의 선순환 흐름 속에서 기술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설립 초기 일본 정부의 중소기업 초기 지원사업이 없었더라면, 그리고 대기업 요구를 맞춰내지 못했더라면 에리오닉스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1973년 1차 석유파동 직후 일본 대기업들이 감량 경영을 시작하면서 앞당겨 명예퇴직을 하게 된 기계, 물리, 전기 전공의 7명의 엔지니어들이 뜻을 모아 만든 곳이 이 회사다. 1975년 설립 후 에리오닉스는 반도체 산업의 발아 속에서 각각 몸 담았던 친정 격인 대기업 등에서 반도체 관련 측정 장비 등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얻어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분업 속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일본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일환으로 제공되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자금과 벤처기업 육성자금, 신기술 촉진 자금도 에리오닉스가 뿌리를 내리는 종잣돈이 됐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청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사업이 성과를 내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 회사의 직원은 110명. 이들 가운데 50명이 연구인력이란 특이한 인력 구조도 상징적이다. 홈메 회장은 “중소기업의 생존은 앞을 보고 전진해 나가는 방법밖에 도리가 없다.”면서 “대기업보다 한발 앞선 전문화된 영역을 갖는 것이 살 길”이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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