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 30돌기념 4월의 각종행사 안내
◎밝은미래,과학하는 마음/과학의 달 행사 풍성/대한민국과학축전가족경연·체험 한마당·과학영화 상영도/국립중앙과학관북한산 곤충 표본 1,100여점 특별전 열어/한달동안 1만여명 초청 대덕연구단지 견학행사도
오는 4월은 과학의 달.4월 21일은 서른번째 맞는 과학의 날이다.과학기술계는 과학의 날 30주년을 맞아 「21세기 밝은 미래,과학하는 마음으로」라는 주제 아래 과학의 달 행사를 다채롭게 펼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4월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제1회 대한민국 과학축전」을 개최하는 등 범국민적 특별 기획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일반 대중이 직접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과학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제1회 대한민국과학축전=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조규하)이 중앙교육 A+과학나라(대표 허필수)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전시 및 야외 행사다.「느끼는 과학,보이는 미래」란 주제 아래 가족과학경연대회,과학동호인 한마당,체험의 한마당등 행사와 정부출연연구소 우수연구사례,신기술 신상품 등 전시행사가 1주일 동안 펼쳐진다.
가족과학경연대회는 「풍선로켓 만들기」,「바퀴없는 기차」등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각종 실험놀이를 가족 단위로 펼치는 것으로 유치부 초등부 중학교부 등에서 6백 가족이 출전한다.
과학동호인 한마당은 서울모형항공기연구회,한국무선조종모형항공기연구회,모형로켓동호회 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항공기와 로켓의 비행 및 발사 실력을 보여주는 한편 한국민물보기보존협회,한국거미연구소,아마추어천문학회,한국동굴탐험연구회,한국자생식물연구회,아마추어무선연맹등 과학동호인 단체들이 수집해 온 각종 장비와 사진,표본 등을 공개하는 전시행사다.은암자연사박물관,LG사이언스홀,고인쇄 박물관 등 과학기술박물관 소개 코너와 한국우주정보소년단,한국해양소년단,과학소년단등 소년단 활동 소개 코너도 마련된다.
체험의 한마당은 관람객들이 직접 과학을 체험하고 학습해 볼 수 있도록 한 행사다.도예·칠보·도금·한지·전통연 등 5개 공방을 설치해 기념 펜던트등을 직접 제작해 볼수 있도록 한 전통공방 코너,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제작한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 시연코너,과학상자 조립 등 교구체험 코너,천체관측 체험코너등 4개 코너가 마련된다.이밖에도 행사기간중 매일 하오 8시 야외 대형 스크린에서는 과학영화제가 진행돼 관람자들을 모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한편 전시행사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등 12개 연구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국내 과학 연구장비 및 교구·교재,CD롬 등 제작업체들이 참여,연구성과물과 초저온 냉동고와 같은 첨단 기기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 행사=장수풍뎅이 등 북한산 곤충 1천1백30점의 표본을 모은 특별전을 1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고 서울 과학관에서는 4월 한달동안 자연과학생태사진특별전을 개최한다.청소년 대상 과학대강연회가 매주 금요일 하오 1시에 마련되고 「화성에서 만납시다」등 과학영화도 매일 상오 11시와 하오 2시에 두차례 상영된다.한달 동안 1만여명을 초청하는 대덕연구단지 견학행사도 있다.4월 한달 동안 대덕의 중앙과학관과 서울 과학관은 전관을무료로 공개한다.
◇제30회 과학의 날 기념식=대한민국 과학기술상 시상식과 함께 21일 상오 10시 대덕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당에서 열리게 된다.
◇기타=19일 하오 7시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과학의 날 기념 KBS열린음악회」가 과학기술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열리고 과학의 날 기념엽서,과학의날 기념복권도 발행된다.그밖에 대전 천문대,소백산 및 보현산 천문대가 일반에 공개되고 각종 세미나,학술대회 등도 일제히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