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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인원 첫 승’ 함영애 5년 무명설움 날렸다

    ‘홀인원 첫 승’ 함영애 5년 무명설움 날렸다

    ‘우승 한 번으로 팔자 고쳤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것일까. 데뷔 5년차 함영애(23·세계투어)가 홀인원을 타고 생애 첫 승의 대박을 터뜨렸다. 함영애는 22일 제주 서귀포시 더 클래식골프장(파72·6402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홀인원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감격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타차 공동선두였던 서희경(24·하이트)과 안신애(20·비씨카드)를 공동 7위와 2위로 밀어낸 역전우승. 2006년 정규투어에 뛰어든 뒤 지금까지 벌어들인 총상금 1억 9200만원의 절반을 넘는 1억 2000만원의 상금을 움켜쥐었다. 대회 이전까지 올해 상금 순위는 고작 2087만원으로 57위. 지난해 상금순위 59위로 풀시드를 놓쳐 연말 시드전(35위)을 통해 어렵사리 투어를 뛰고 있었던 무명. 그러나 함영애는 이 대회 우승으로 향후 3년 동안의 전 경기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135야드짜리 5번홀(파3)에서의 티샷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면서부터 함영애의 생애 첫 승은 감지됐다. 6번홀에선 보기를 저질렀지만 10번, 11번홀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뒤 남은 홀을 착실하게 파로 세이브했다. 함영애는 “캐디를 맡아준 언니(함영미)를 비롯해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도와준 주위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승도 좋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청용 “올 시즌 기대하세요”

    “올 시즌, 앞으로 기대해도 좋다.” 2010~11시즌 개막 두 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청용(22)이 이후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22일 런던 업턴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잉글리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이청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 요한 엘만더의 골을 도왔다. 이청용은 후반 36분까지 활약한 뒤 매튜 테일러와 교체됐다. 볼턴은 3-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4일 풀럼과의 1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특유의 기민한 플레이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청용은 경기 뒤 “출발은 좋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다 보니 경기를 풀기 어려웠다.”면서 지난 시즌(1골 2도움)에 이어 또 웨스트햄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올린 데 대해 “지난 시즌에도 이곳에서 같은 장면이 있었다. 그러나 특별히 어느 한 팀을 만나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은 아니다.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81분간의 경기를 소화한 이청용은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100%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그러나 내가 어시스트한 두 번째 골 이후 안정감 있게 경기를 풀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른 시점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공격 포인트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면서 “내 자신과 팀 모두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향후 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24일 사우샘프턴과의 칼링컵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한편 프랑스 르 샹피오나 AS모나코에서 뛰는 박주영(25)은 22일 RC랑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지만 이날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팬퍼시픽 박태환 400m-장린 1500m “내가 한수 위”

    아시아 수영의 대표주자는 박태환( 오른쪽·21·단국대)일까 장린(왼쪽·23·중국)일까. 둘의 광저우아시안게임 ‘리허설’이 무승부로 끝났다. 둘은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텍센터에서 끝난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출전해 각각 ‘장군’과 ‘멍군’을 불렀다. 대회는 두 달 반 남짓 남겨둔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었다. 둘이 맞대결을 벌인 건 자유형 400m와 1500m. 자유형 200m에도 참가신청은 했지만 장린은 출전하지 않았다. 세 종목 모두 박태환과 장린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다툴 종목이다. 박태환은 400m에서, 장린은 1500m에서 우세를 보였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400m 결선에서 박태환은 올해 나온 세계 최고 기록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4초73에 터치패드를 찍어 2006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장린이 지난 4월24일 중국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3분44초91을 깨고 세계랭킹 1위도 되찾았다. 반면 장린은 3분46초91로 동메달에 그쳤다. 400m에서는 ‘명품영법’ 등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면서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 참패 이후 떨어진 자신감 회복은 물론 주변의 걱정도 덜었다. 하지만 자유형 1500m에선 아직 숙제가 남았다. 8위에 그친 기록만 놓고 보면 장린에 확연한 열세다. 2006년 이후 자신의 최저 기록이기도 하다. 그러나 400m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스퍼트를 보면 훈련이 부족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보다 경기 운영 전략의 실패와 앞서 200m 예·결선을 치르면서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체력이 부진의 원인이었다는 게 타당하다. 반면 장린은 박태환보다 무려 15초가량이나 앞선 14분58초9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올림픽 당시 세운 자신의 아시아기록(14분45초84)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14분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자유형 800m에서 그랜트 해켓(호주)의 기록을 무려 6초53이나 앞당긴 7분32초12의 세계기록을 작성하는 등 장거리 종목에 메달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가 이번 대회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박태환의 남은 기간 과제는 1500m 기록 부진의 원인을 파헤치고, 되찾은 400m의 감각을 어떻게 유지하느냐다. 박태환은 “장린도 마찬가지겠지만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 부진했던 1500m는 물론 나머지 두 종목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PO서 명예회복 할까

    악몽의 한 해를 보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플레이오프(PO) 마지막 4차전까지 갈 수 있을까. 우즈는 20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26일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는 20일 시작된 윈덤챔피언십까지의 대회 결과를 토대로 주어지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을 추린 뒤 4개 대회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두 번째 플레이오프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는 상위 100명만 나갈 수 있다.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에는 70명,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는 30명만 출전, 페덱스컵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지난해 성 추문 뒤 올해 투어대회에서 한 개의 우승컵도 수확하지 못한 우즈에겐 이번이 마지막 명예회복의 기회다. 무릎 부상으로 쉬었던 2008년을 제외하고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2007년과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을 움켜쥐었던 우즈는 그러나 올해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108위에 처져 있다. 1차 대회 커트라인에 근접한 수치다. 최악의 경우 이번 주말 윈덤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아예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즈의 희망대로 일단 바클레이스에 나가 좋은 성적을 내기만 하면 플레이오프 4개 대회를 거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124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로 진출했던 히스 슬로컴(미국)이 1차 대회에서 우승, 순식간에 순위가 3위까지 수직 상승했던 게 좋은 예다. 어쨌든 우즈가 바클레이스에 출전한다면 대략 5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 순위는 30명만 출전하는 마지막 투어챔피언십 출전을 좌우할 분수령이다. 우즈에겐 대략 난감해진(?) 시즌 막판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넵스마스터스] 조윤지 2R 10언더파 단독선두

    신인왕 ‘0순위’ 조윤지(19·한솔)가 시즌 두 번째 다승 챔피언 탄생의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조윤지는 20일 제주 서귀포시 한림읍 더클래식골프장(파72·6402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나란히 2타를 줄인 서희경(24·하이트), 윤채영(23·LIG)을 공동 2위로 밀어낸 조윤지는 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뒤 2주 만에 시즌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큰 차이로 신인왕을 향해 독주하고 있는 조윤지는 안신애(20·비씨카드)에 이어 두 번째 ‘2승 챔피언’을 향한 발걸음도 재촉했다. 조윤지는 7번 아이언으로 160야드를 날리는 장타자다. 조윤지는 “4라운드 대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해야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많은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승보다는 많은 것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 하루하루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경기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넵스마스터피스] 서희경 vs 유소연 첫날부터 후끈

    ‘라이벌’ 서희경(24·하이트)과 유소연(20·하이마트)이 오랜만에 우승권에서 만났다. 서희경은 19일 제주 서귀포시 더 클래식 골프장(파72·6402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서희경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낸 유소연, 윤채영(23·LIG)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서희경은 지난해 상금왕 등 4관왕에 오른 뒤 잦은 해외 원정으로 컨디션 조절에 실패, 국내 대회에서는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5위의 걸출한 성적을 낸 뒤 지난주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샷 감각을 끌어올렸다. “상반기 때는 해외 투어 탓에 생활 리듬을 잃었고 샷을 할 때 템포가 빨랐다.”면서 “감각을 되찾기 위해 ‘똑딱볼’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올 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잠잠했던 유소연도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서희경과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유소연은 “전반에 긴 퍼트가 잘 떨어져서 스코어를 많이 줄였다. 이번 시즌 1승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다승왕 목표는 변함이 없다.”면서 “최근 성적이 좋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주 하이원 채리티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수확하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안신애(20·비씨카드)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48위로 첫날을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1500m 아쉽지만 최선 다했다”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박태환(21·단국대)은 19일 팬퍼시픽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1500m에서 자신의 최저 기록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기록을 낸 뒤 만족감과 아쉬움이 엇갈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형 200m 경기 결과에 대해 “경기 전반에 잘 나갔는데, 후반에 좀 많이 처진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그러나 후회 없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1500m에 대해선 “초반부터 따라붙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 “오랜만에 200m와 1500m 두 종목을 같은 날에 뛰어서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자유형 200m 당시 초반 50m 구간까지는 맨 앞에 섰지만 중반에 접어들면서 미국 국가대표 라이언 로치트에게 선두를 내줬다. 박태환은 “단거리 경기에선 전반부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스피드가 다른 선수보다 좀 부족했다.”면서 “너무 잘하는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해서 너무 좋았고,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이어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줄곧 조 5위로 처지면서 오는 12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맞설 장린(중국)을 한번도 앞서지 못했다. 15분13초91에 그쳤다. 박태환은 경기 후 “200m에서 좋은 기록을 냈지만 1500m에서 좀 아쉬웠다.”면서 “모레 400m에서는 좀 더 좋은 기록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마린보이 박태환 웃었다 울었다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마린보이 박태환 웃었다 울었다

    “단거리냐, 장거리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을 벼르는 박태환(21·단국대)이 어떤 길을 택할까.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 박태환은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베이징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인 1분46초27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2006년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땄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당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인 1분44초85에는 1.42초가 뒤졌다. 그러나 이어 열린 자유형 1500m에서는 15분13초91에 그쳐 8위에 머물렀다. ‘맞수’ 장린(중국)을 레이스 도중 한 차례도 따라잡지 못한 건 물론 2006년 이후 가장 나쁜 기록이다. 3위 장린(14분58초90)보다는 15.01초나 뒤졌고, 개인 최고기록이자 한국 기록인 14분55초03에도 18.88초나 모자랐다. 더욱이 올해 두 차례의 호주 전지훈련 때 1500m에 집중한 터라 실망의 폭은 더 컸다. 전문가들은 두 종목의 결과만 놓고 박태환을 평가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박태환은 이날 세 차례나 레이스를 펼쳤다. 1500m는 200m 결선 이후 1시간여 만에 치러졌다. 두 종목을 모두 뛴 선수는 박태환뿐이다. 정일정 대한수영연맹 전무는 “마이클 볼 코치도 이를 알았지만 해 보자고 했다.”면서 “어차피 목표는 아시안게임인 만큼 이번 대회 결과에 연연하지 말자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70∼80% 성공작이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또 “박태환의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 올라오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모레 열리는 400m가 진짜 승부처가 될 텐데 괜찮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선택과 집중’에 대한 논란은 다시 커지고 있다. 볼 코치는 박태환이 단거리인 자유형 200m에서부터 장거리인 1500m까지 모두 소화해 낼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은 세 종목에 모두 출전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안창남 KBS 해설위원은 “아시안게임까지는 3개월 남았다. 빨리 출전 종목을 정해 줘야 한다.”면서 “오늘 200m를 포기하고 1500m에 초점을 맞춘 장린 등 경쟁자들은 벌써 주 종목을 정해 전념하고 있다. 지금은 도하대회 때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허정무 인천행?

    허정무 인천행?

    허정무(55)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눈앞에 뒀다. 허 전 감독은 18일 “인천에서 감독직을 제의받았다.”면서 “그러나 아직 답변은 못해준 상태다.”고 밝혔다. K-리그에서 6승1무9패(승점19)를 기록하며 9위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인천은 세르비아 출신 일랴 폐트코비치 감독이 부인 병간호를 이유로 지난 6월 자진사퇴하면서 김봉길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은 당초 올 시즌을 김 코치 대행 체제로 마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허 전 감독이 팀을 맡아 주기를 바라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코치는 2005∼07년 허 전 감독의 전남 감독시절 코치로 함께 일한 터라 호흡을 맞추는 것도 문제가 없다. 허 전 감독도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도권 팀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재정 사정이 열악한 시민구단 인천이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명장의 명성에 걸맞는 대우를 제공할 수 있을지다. 허 전 감독은 “남아공월드컵을 마치고 쉬면서 대회도 복기하고 선진 축구도 돌아볼 생각이었다.”면서 “하지만 주위에서 거취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다시 일을 해보자.’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뜻이다. 시민구단 사상 첫 코스닥 상장과 히딩크축구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도 축구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허 전 감독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감독은 K-리그 포항(1993∼95년)과 전남(1996∼98년, 2005∼2007년)감독을 지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린보이’ 박태환 1500m 올인

    ‘마린보이’ 박태환 1500m 올인

    정확히 4년전. 박태환(21·단국대)은 그 해 12월 도하아시안게임을 향해 물살을 가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팬퍼시픽(범태평양)수영대회에 출전했다. 경기력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1500m에서 금메달 2개를, 자유형 2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400m에선 라이벌 중국의 장린을, 1500m에선 에릭 벤트(미국)를 따돌렸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박태환 전성시대’의 예고편이었다. 4개월 뒤인 12월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그는 예고된 메달을 수집했다.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쓸어담았다. 색깔만 달랐을 뿐,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한 개의 메달도 거르지 않았다. 그리고 4년 뒤. 부침을 거듭한 박태환에게 또 같은 대회가 닥쳤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다. 3개월 뒤에는 광저우아시안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자유형 200m와 1500m 예선을 치른 뒤 오전 11시 결승에 나선다. 21일에는 자유형 400m 예선과 결승이 기다리고 있다. 예선 8위 내에 들어야 결승전이 가능하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선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 400m와 1500m에선 장린, 쑨양(이상 중국) 멜룰리(튀니지) 등과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고 기록은 200m 1분46초98, 400m 3분45초03이다. 국제수영연맹(FINA)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두 종목의 올해 최고 기록은 1분45초61(펠프스)과 3분44초91(장린)이다. 1500m는 라투르트(미국)가 세운 14분55초39다. 박태환은 지난 14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내 최고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했다. “메달은 둘째 문제”라고도 했다. 특히 4년 동안 후퇴를 거듭했던 1500m 기록 경신이 첫 번째 목표다. 박태환은 1500m 기록 면에서 장린 등에 10초 가량 뒤져 있다. 박태환은 첨단 수영복을 입었던 시절에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을 이번에 넘어선다면 메달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른 80일간의 2차 호주 전훈에서도 박태환은 자유형 1500m에 집중했다. 기록 단축의 열쇠는 눈에 띄게 줄어든 스트로크의 피치수와 늘어난 잠영거리에 있다. 특히 턴한 뒤의 잠영거리는 8~9m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5m에 육박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곽희주 머리로…염기훈 왼발로…전북 울렸다

    [프로축구] 곽희주 머리로…염기훈 왼발로…전북 울렸다

    프로축구 수원이 올 시즌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FA컵 4강에 올랐다. 전남의 19세 공격수 지동원은 5호골로 득점 선두에 나섰다. 수원은 18일 안방에서 치른 하나은행 FA컵 8강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곽희주의 헤딩 결승골과 후반 47분 염기훈의 추가골을 묶어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전북을 2-0으로 눌렀다. 올 시즌 전북과 K-리그, 컵대회에서 두 차례 싸워 모두 1-3으로 졌던 수원은 이로써 지난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하면서 대회 2연패 및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수원은 FA컵 역대 전적에서 전북과 다섯 차례 맞붙어 4승1패(승부차기 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전반 36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염기훈이 왼발로 프리킥을 차올리자 곽희주가 골문 정면에서 전북 수비수 김상식을 앞에 두고 헤딩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의 공세가 거세지던 후반 36분, 수원은 선제골의 주인공 곽희주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위기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전북 역시 후반 42분 경고가 누적된 김상식의 퇴장으로 우위를 이어가지 못했다. 인저리타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염기훈이 골문을 향해 쇄도, 추가골을 터트려 전북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염기훈은 1골1도움의 맹활약으로 수원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제주는 ‘해결사’ 김은중이 2골을 몰아넣어 적진에서 성남을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뛰어올랐다. 조광래호의 새내기 지동원은 광주와의 홈경기 후반 40분 결승골로 전남에 짜릿한 2-1 승리를 안겼다.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 동료 인디오(4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5골). 부산은 양동현의 귀중한 연장골에 힘입어 인천을 2-1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4강전은 새달 29일. 대진 추첨은 9월 중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이프웨이클래식] 최나연 2관왕 노린다

    메이저대회는 모두 끝났지만 시즌 타이틀 경쟁은 지금부터다. 지난 1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끝난 뒤 휴식에 들어갔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일 밤 세이프웨이클래식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은퇴 이후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든 LPGA 투어는 현재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놓고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골프장(파72·6552야드)에서 사흘동안 펼쳐지는 세이프웨이클래식은 사실상 타이틀전의 시작이다. ‘코리언 시스터스’의 에이스 신지애(22·미래에셋)는 3주 연속 1위를 지키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바람에 1위 자리를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다시 내주고 3위로 물러났다.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은 놓쳤지만 에비앙마스터스 우승으로 추진력을 얻은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 랭킹 1위 수성과 함께 세계랭킹 1위 탈환,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만회를 벼르고 있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는 청야니(타이완)가 14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신지애는 105점으로 5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대회 우승자는 30점을 얻는다. 특히 최나연(23·SK텔레콤)의 약진은 돋보인다. 지난 7월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 우승 등으로 상금 순위 2위에 포진했다. 올해의 선수상 4위(111점)에 올라있어 우승 한 번이면 턱밑 추격이 가능하다. 최저타수 경쟁에서는 김송희(22·하이트)가 경이적인 69.98타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톱10 피니시율’과 ‘라운드당 언더파율’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디펜딩 챔피언 허미정(21·코오롱)과 세계랭킹 6위 김인경(22·하나금융)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2부투어(퓨처스투어) 2승으로 LPGA 진출을 노리는 송민영(21)도 초청장을 받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퀸’ 서희 경 상금왕 판도 흔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하반기에 접어들었지만 양상은 여전히 춘추전국이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각기 다른 10인의 챔피언을 냈다.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등을 주도할 선수가 없다는 얘기다. 양수진(19·넵스)이 2억 4300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무서운 새내기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이 1억 7000만원으로 뒤를 쫓고 있지만 고만고만하다. 그런데 이런 판도를 한 번에 뒤집을 변수가 있다. 바로 13일 강원 정선 하이원 골프장(파72·6432야드)에서 개막하는 하이원 리조트컵 SBS채리티오픈이다. 총상금이 8억원에 이르고, 우승상금도 1억 6000만원으로 국내 최고액이다. 누가 우승하느냐에 따라 시즌 상금 랭킹도 자연스럽게 요동치게 된다. 지난해 상금왕 서희경(24·하이트)이 돌아왔다. 올 시즌 무관이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해외 원정을 다니느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 아직 국내 대회에서는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며 샷 감각을 되찾았다. 2008년 원년대회 정상에 오르며 ‘국내 1인자’의 행보를 걷기 시작한 서희경은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자신감을 되찾았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현재 시즌 상금 랭킹 14위(8400만원)에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박에 1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라이벌 유소연(20·하이마트)도 점차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고, 양강 체제를 위협하는 양수진, 이정민은 물론, 조윤지(19·한솔), 안신애(20·비씨카드) 등 올해 위너스 멤버들의 각축전도 예상된다. SBS와 SBS골프가 나흘 동안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조광래식 ‘변형 스리백’ 성공할까

    조광래식 ‘변형 스리백’ 성공할까

    포백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세계 축구의 흐름 속에서 한국축구의 새 사령탑 조광래(56) 감독이 취임 직후 별안간 ‘스리백 카드’를 꺼내든 건 생뚱맞은 일은 아니다. 사실 조 감독은 스리백 신봉자다. 3년 동안 몸담았던 클럽팀 FC경남에서도 그는 이 스리백을 ‘조광래식 토털사커’의 근간으로 삼아 팀을 일취월장시켰다. 빠른 패스를 시도하는 양쪽 날개의 공수에 걸친 적극적인 가담 여부, 그리고 오버래핑을 자제하는 수비라인의 붙박이 수비가 스리백의 핵심이다. 조 감독은 11일 나이지리아와의 리턴매치에서 스리백 수비라인을 바탕으로 한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하겠다고 미리 밝힌 바 있다. 그가 스리백 카드를 꺼내든 것은 수비 조직력을 강화해 한국축구의 고질적 병폐인 수비 불안을 해결해 보기 위함이다. 스리백은 세 명의 ‘붙박이 수비수’를 두기 때문에 측면 수비의 공격 가담이 잦은 포백보다 훨씬 수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 감독도 포백을 고집하다 결국 스리백으로 전환해 수비 안정을 찾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스리백은 운용상 웬만큼 부지런한 양쪽날개의 움직임 없이는 미드필더 싸움에서 숫자에 밀린다는 약점이 있다. 세계축구의 흐름과 동떨어져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러나 조 감독은 “수비 안정은 물론 미드필드 장악에도 스리백 시스템이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이른바 ‘변형 스리백’으로 이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공격 때에는 중앙수비수 한 명을 전진시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맡게 해 중원을 강화하면서 공격자원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스리백에도 약점은 있다. 조 감독의 말대로 3명 가운데 1명이 미드필드에 가담할 경우 상대의 킬패스 한 방에 뒷공간을 활짝 열어주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다. 역습에 상당히 취약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조 감독은 대표팀 고참 이영표(33·알 힐랄)와 최효진(23·FC서울)을 미드필더로 끌어올렸다. 둘은 당초 부지런하기로 유명한 수비자원들이었다. 평소 수비수를 3명으로 삼되 필요한 경우(수세에 몰릴 때)엔 5명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당장 조 감독의 정확한 심중을 파헤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한국축구가 접해 보지 못한 새로운 시도가 나이지리아전에서 펼쳐질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메라·왓 슨 ‘골프전설’ 온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정신적 지주인 마크 오메라(53)가 ‘노신사’ 톰 왓슨(61·이상 미국)과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PGA는 새달 10~12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14야드)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스투어 송도 챔피언십 코리아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아들뻘의 스튜어트 싱크(37·미국)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한 왓슨의 출전은 예고됐던 터. 여기에 1998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였던 오메라도 합류했다. 오메라는 올해 초 우즈의 재기를 위해 연습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 밖에 2001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독일 병정’ 베른하르트 랑거(53)와 스코틀랜드의 샌디 라일(52)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니 워킨스와 크레이그 스태들러(이상 미국), 아오키 이사오(일본) 등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국내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최상호(55)와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남신(51), 최광수(50), 문춘복(58) 등도 나선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챔피언스투어로 50세 이상의 프로골프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다. 총 60명의 노장 골퍼가 우승상금 45만 5000달러(총상금 300만달러)를 놓고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벌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챔피언십] “또 만났네”

    [PGA챔피언십] “또 만났네”

    “또 만났네, 타이거.”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로는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골프계를 뒤흔들어 놓을 당시 곁에 있던 타이거 우즈와 공교롭게 한 조에 묶였다. 이번에는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스트레이츠 코스(파72·7507야드). 2라운드까지 이틀 연속이다. 2004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검은 진주’ 비제이 싱(피지)도 같은 조에 합류했다. 12일 오후 10시20분 10번홀에서 티오프. 지난해 양용은과 우즈의 명승부는 지금까지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묘하게도 이후 둘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양용은은 임팩트 타이밍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시즌 내내 고전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올랐지만 US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올해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든 것은 마스터스를 포함해 두 차례뿐이고, 컷 탈락도 네 차례나 된다. 우즈의 상태는 더 심각하다. 의문의 교통사고와 섹스스캔들, 그리고 오랜 칩거 끝에 재기에 나섰지만 9일 끝난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18오버파 298타라는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이 탓에 PGA 투어 홈페이지도 우승 후보 10명 가운데 양용은과 우즈의 이름을 뺐다. 반면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컵을 위한 쟁탈전은 뜨겁다. ‘차세대 골프황제’ 후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지난 5월 퀘일할로챔피언십에서 미국 무대 첫 우승과 브리티시오픈 공동 3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동 9위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필 미켈슨(미국)의 세계랭킹 1위 등극 여부도 관심사다. 최경주(40)와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등 ‘코리안 브러더스’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은 산으로… 아마추어 우즈?

    섹스 스캔들과 이혼, 그리고 명예회복 부담감의 삼각파도에 휘청대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합류한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냈다. 9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에서 끝난 PGA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우즈는 5타를 더 까먹어 최종 합계 18오버파 298타의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나마 ‘2인자’ 필 미켈슨(미국)이 46위(3오버파 283타)로 동반부진한 덕에 세계 1위는 간신히 유지했다. 한 라운드 77타를 친 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4라운드 내내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한 것도 2003년 PGA 챔피언십 이후 7년 만이었는데 내용은 더 엉망이었다. 나흘 동안 평균 페어웨이 안착률은 39.3%, 그린적중률은 48.6%에 불과했다. 황제의 위용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아마추어 수준이었다. 우즈는 14번홀에서 네 번째 만에 공을 그린 가장자리에 올려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다음홀에서는 티샷을 잘못 날리는 바람에 갤러리가 맞는 어이없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16번홀에서도 그린을 눈앞에 두고 날린 세 번째 샷이 연못에 빠져 또 2타를 까먹었다. 우즈의 부진은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도 그림자를 드리웠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페덱스컵 포인트 389점으로 114위다. 125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 바클레이스 대회 전까지 이 순위를 유지하지 못하면 우즈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 건너간다. 출전 자체가 큰 영예인 유럽대표팀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출전도 위태롭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예비캡 틴 박지성 “젊은피에 기대”

    조광래호에서도 축구대표팀 ‘캡틴’을 맡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젊어진 태극전사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치러진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3-1승리에 힘을 보탠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같은 날 오후 입국,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도착한 박지성은 “아직 정식으로 주장을 맡은 것은 아니지만 조광래 감독님이 새로 대표팀을 이끌게 된 만큼 나는 물론 선수들 모두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새 대표팀 첫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런던 출발부터 NFC 도착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시간을 맞췄다. 박지성은 어린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 “기술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대표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면 선수는 물론 대표팀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터라 대표팀의 목표 의식이 흐려질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잘 헤쳐 나갈 것”이라면서 “나 역시 대표팀에 합류할 때마다 변함없는 각오로 소집에 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팀 맨유가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선 “정규리그 시작 전에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우승이 정규리그에서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새롭게 꾸려진 대표팀의 주장에 대해 “나는 물론 선수들도 박지성이 계속해서 주장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장 완장을 채울 예정이다.”고 말해 ‘캡틴 박의 전성시대’는 계속 이어지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즈 꼴찌에서 3등

    ‘호랑이’가 빠진 부진의 늪은 넓고도 깊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8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내며 5오버파 75타를 쳤다. 7승이나 올려 홈코스나 다름없는 파이어스톤골프장에서 우즈는 사흘 동안 단 한 차례의 언더파 스코어도 기록하지 못한 채 중간합계 11오버파 221타를 적어내며 순위는 78위로 떨어졌다. 우즈보다 높은 타수를 적어낸 선수는 기권한 선수 1명을 제외하고 2명에 불과했다. 프로 데뷔 이후 54홀 최악의 성적(파 기준)을 낸 우즈는 9일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망가질 경우 지난 269주 연속 지켜오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놓을 수도 있다. 그린 적중률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39%에 머물렀다. 숀 오헤어(미국)와 라이언 파머(미국)가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선두에 오른 가운데 세계 1위 등극을 노리는 필 미켈슨(미국)의 약진도 계속됐다.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는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미켈슨이 대회 마지막날 4위 안에 들고 우즈가 44위 밖으로 밀려날 경우 세계랭킹 1위의 주인은 미켈슨으로 바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청용 벌써 ‘꿈틀’…리그 주목할선수 8인 선정

    “2010~11시즌이여, 어서 오라.” ‘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201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시즌 경기에서 4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하며 기분 좋게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이청용은 지난 7일 볼턴의 홈구장인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2위 오사수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헤딩 추가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요한 엘만더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마르틴 페트로프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프리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청용은 후반 15분 매튜 테일러와 교체됐다. 남아공월드컵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지난달 25일 출국한 이청용은 29일 올드햄 애슬레틱(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전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것을 시작으로 1일 폴커크(스코틀랜드)전 66분, 3일 세인트 존스턴(스코틀랜드)전에서 74분을 뛰는 등 4경기 연속 출전했다. 최근 잉글랜드 축구 전문지 ‘풋볼’이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할 선수 8위에 선정되는 등 잉글랜드 언론으로부터 잇단 주목을 받고 있는 이청용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0~11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다. 볼턴은 14일 밤 11시 풀럼과 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풀럼은 프리미어리그 20개팀 가운데 볼턴보다 2계단 위인 12위의 성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감했었다. 한편 이청용은 컨디션 조절이 더 필요하다는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의 배려에 따라 오는 11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한 대표팀 소집 명단에 빠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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