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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어챔피언십] 탱크 최경주 굿~샷

    최경주(4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4차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첫날 매서운 샷을 뿜어냈다. 최경주는 2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제프 오길비(호주) 등이 4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짐 퓨릭(미국)이 3언더파 67타로 4위에 오른 가운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차 대회에서 컷 탈락 위기를 맞았다가 2차 대회부터 성적을 끌어올려 30명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 뚝심을 발휘한 최경주는 대반전을 일으킬 발판을 마련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64%로 다소 떨어졌지만 그린 적중률은 72%로, 안정된 아이언샷이 돋보였고, 28차례 꺼내 든 퍼트도 상위권 포진에 힘을 보탰다.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며 필 미켈슨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던롭여자오픈] 신지애도 日 정복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채운 신지애(22·미래에셋)가 이번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우승컵에 도전한다. 24일 일본 미야기현의 리후골프장(파72·654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야기-TV컵 던롭여자오픈(총상금 7000만엔).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세계 랭킹 1위 탈환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현재 랭킹은 3위. 그러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잠시 쉬는 틈을 타 지난주 한국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신지애가 일본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넉넉한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2006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아 신지애로서는 간격을 좁힐 기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17 여자축구] 여민지 ‘트리플 크라운’ 노린다

    [U-17 여자축구] 여민지 ‘트리플 크라운’ 노린다

    “이번에도 일본은 없다.” 17세 이하(U-17) 여자축구대표팀의 ‘특급 스트라이커’ 여민지(17·함안 대산고)가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출전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위해 신발끈을 질끈 동여맸다. 더욱이 상대는 공교롭게도 자신이 지난해 한 차례 무릎을 꿇렸던 일본이다.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26일 오전 7시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의 해슬리 크로퍼드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과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스페인과 북한에 2-1로 역전승했다. 여민지와 일본의 ‘에이스’ 요코야마 구미(17)는 나란히 영양가 만점의 골을 기록하며 한·일전을 성사시켰다. 두 팀 다 FIFA 주관 대회에서 남녀 대표팀 통틀어 처음 우승을 노린다. 여민지는 스페인전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4분 몸을 날리는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요코야마는 디펜딩 챔피언 북한과 1-1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요코야마의 골은 북한 수비수 5명을 현란한 드리블로 제친 뒤 올린 것.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 리오넬 메시(23·아르헨티나)를 연상케 하는 걸출한 개인기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한·일전이란 특수성을 제외하더라도 둘의 맞대결이 이번 대회 결승의 최고 볼거리 중 하나인 이유다. 아울러 둘 중 승자가 우승트로피는 물론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이 신는 ‘골든슈’까지 휩쓸 가능성이 있어 더욱 눈길이 간다. 지금까지 기록을 보면 여민지가 다소 유리하다. 8골(3도움)로 득점부문 단독 선두. 반면 요코야마는 북한과의 준결승에서 넣은 역전 결승골이 6호(1도움)째였다. 그러나 요코야마는 이번 대회 총 5경기 동안 골을 거른 적이 없었다. 무더기골이 터질 수 있는 여자축구의 특성상 아무도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한·일전을 앞둔 여민지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여민지가 일본을 상대로 한 국제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 같은 나이의 요코야마와는 이번에 처음 만난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선수권 준결승에서 여민지는 전반 30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승을 이끌어냈고, 대회 정상까지 가는 탄탄대로를 훤하게 넓혔다. 여민지는 “지난번엔 1골을 넣었으니 이번 일본전에선 두 골을 넣어 내 등번호 10번(10골)을 마저 채우겠다. 이 정도면 득점왕에 오르지 않겠나.”라면서 “허벅지를 좀 다치긴 했지만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몸 사리지 않고 뛰겠다. 반드시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사상 첫 결승을 일궈낸 최덕주(50) 감독에게도 이번 한·일전이 각별하긴 마찬가지다. 그는 1987~2004년 일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한 ‘일본통’이다. 일본의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여민지의 한 골이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치밀하고 빈틈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어니 엘스 ‘골프 명예의 전당’ 올라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가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엘스는 23일 골프저널리스트, 골프 역사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 투표에서 66%의 지지를 받아 만 40세의 나이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프로테니스] 사피나, 8강 선착

    전 세계 1위였던 디나라 사피나(24)가 2008년 챔피언 마리아 키릴렌코(23·이상 러시아)를 제치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 오픈 8강에 선착했다. 세계랭킹 50위의 사피나는 23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24위의 키릴렌코에 2-0(6-2 6-3) 완승을 거뒀다. 키릴렌코보다 9㎝나 더 큰 182㎝의 높이에서 뿜어내는 서비스와 59%의 높은 서브 포인트 성공률을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 사피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2001년 세계 1위에 올랐지만 지금은 은퇴한 마라트 사핀(30)의 여동생.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세계 1위를 지키던 여자코트의 강자. 사핀의 최근 동정을 묻는 질문에 사피나는 “현역 시절엔 그렇지 않았는데 은퇴 뒤엔 부쩍 나를 챙겨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데스크 시각] 여자골프 한·일전은 계속돼야 한다/최병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여자골프 한·일전은 계속돼야 한다/최병규 체육부 차장

    한·일전 러시다. 지난 22일 새벽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여자월드컵 4강전에서 한국여자축구가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마침내 일궈냈다. 그런데 26일 새벽 벌어지는 결승 상대는 공교롭게도 일본이다. 일본과의 대결은 각급 축구대표팀을 통틀어 올해 이번이 두 번째. 다음 달 12일에는 남자 A대표팀의 평가전이 또 잡혀 있다. 일본과의 대결. 비단 축구뿐만이 아니다.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는 한 마디로 응축되는 한·일전. 야구와 배구를 비롯한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한국과 일본은 애증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골프에도 남녀 한·일전이 있다. 남자 한·일전은 2004년 시작됐다. 그러나 당시 용평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첫 대결은 거의 친선전이나 다름없는 이벤트성 행사에 그쳤다. 그러다 6년 만인 올해 두 번째 남자골프 한·일전이 성사됐지만 아직 무르익은 단계는 아니다. 여자골프 한·일전의 역사는 남자에 비해 제법 길다. 햇수로 벌써 열두 해째다. 1998년 당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조동만 회장과 히구치 히사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회장이 하와이에서 우연히 만나 두 나라 골프에 관해 얘기를 주고받다가 ‘국가대항전’이라는 아이디어가 튀어나왔다. 여기에 1999년 1월 제주에서 문을 연 핀크스골프장이 한국 측 스폰서로 나섰다. 아시아 여자골프의 새 잣대로 자리매김한 ‘여자프로골프 한·일대항전’은 미국 9·11사태의 여파로 무산됐던 2001년을 빼곤 지난해까지 11차례를 꿋꿋하게 치러냈다. 지난 11차례의 한·일전 가운데 7번의 대회를 제주에서 치르도록 힘을 보탠 핀크스골프장 김홍주 회장의 역할이 없었더라면 한·일전도 없었다. 일본 고베 출신의 재일교포 2세인 그는 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기웃거리던 구두공장 일을 첫 사업 아이템으로 삼아 10년 동안 돈을 모았다. 이를 종잣돈으로 ‘혼케 가마도야’라는 도시락 프랜차이즈를 창업, 지금은 1조원대의 ‘재벌’로 큰 입지전적 인물이다. 부모의 고향인 제주에 핀크스골프장을 세우면서 그는 “일본의 사업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제주에서의 그것은 부모의 땅에 무언가를 남기고 싶은 자식의 욕망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실제로 그는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를 내는 골프장 경영난에 시달리면서도 “한·일전 하나만큼은 꼭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곤 했다. 그런 여자프로골프 한·일대항전이 영영 열리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최근 더 이상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핀크스골프장이 SK네크웍스에 팔리면서 대회를 개최할 중심축을 잃었다는 게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당초 올해 일본 개최와 후원을 약속한 일본 측의 교라쿠산업이 개최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 지난해에도 일본 대회를 후원했던 교라쿠 측은 “예상보다 늘어난 40억원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면서 “그 절반 수준이라면 몰라도….”라고 버티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비용을 줄일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가장 굵직한 비용이 소요되는 건 골프장 사용료와 대회 상금, 그리고 상대 선수들의 체재비다. 골프장 사용료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나머지 부분에서 허리를 졸라매는 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지난해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6150만엔(8억 3300만원)이었다. 시작 당시 상금은 한·일전이라는 경기 방식에 익숙지 않은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지급됐다. 그런데 지금도 그럴까. 1927년 창설돼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적인 남자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에도 상금이 걸려 있지 않다. 오로지 출전 그 자체가 선수 개개인의 명예다. 더욱이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통해 한·일전에 나서는 선수들 대부분의 한 시즌 평균 상금은 5억원 안팎이다. 여기에 이제까지 지원해 오던 선수 1명당 3명의 친·인척 초청료까지 줄일 경우 비용은 더 줄어들 수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 개개인이 한·일 국가대항전의 의미를 각별히 다시 새겨볼 일이다. cbk91065@seoul.co.kr
  • [KLPGA챔피언십] 신지애,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

    [KLPGA챔피언십] 신지애,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명예의 전당. 1951년 만들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못지않게 까다롭다. 한국에서는 2004년 만들어졌지만 단 2명만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면 알 수 있다. 미국은 2012년 입회하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포함해 34명이다. 한국은 입회 포인트가 100점이나 되지만 미국은 27점이다. 더욱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종이 한 장 차이로 고만고만해진 요즘 “미국보다 한국 명예의 전당 들어가기가 더 어렵다.”는 아우성도 들린다. 그런데 예외가 하나 있다. 신지애(22·미래에셋)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해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19승을 거뒀다. 브리티시여자오픈(2008년)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7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3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점 하나를 19일 마침내 ‘꽝’ 하고 찍었다. 신지애가 19일 경기 용인 88골프장 서코스(파72·6540야드)에서 막을 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상금 1억 4000만원. 2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20승째를 올린 신지애는 입회 포인트 5점(우승 4점·대회 참가 1점)을 보탠 100점을 채워 구옥희(54), 박세리(33)에 이어 세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30개의 국내외 우승컵을 끌어모은 건 물론 그로 인한 각종 시상으로 받은 ‘보너스’ 덕분이었다. 신지애는 만 22세 4개월22일째로 명예의 전당 최연소 헌액자가 됐다. 데뷔 이후 최단 기간에 입회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단, 이름을 명판에 새기는 건 입회 기간 10년째가 되는 2015년. 박세리가 2007년 30세의 나이였으니, 신지애는 5년 뒤 그보다 3살 어린 27세의 나이로 입회하게 된다. 신지애는 KLPGA 영구시드까지 받았다. 이 역시 구옥희, 박세리에 이어 세 번째다. 신지애의 우승은 이웃집 마실 다녀오듯 어렵지 않게 달성됐다. 2라운드 공동선두를 허용했을 뿐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10언더파로 4라운드를 출발,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경쟁자들이 자멸하는 사이 독불장군처럼 자신의 타수를 지켜낸 완벽한 우승이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 기부 특히 신지애는 우승 상금 전액을 소아난치병과 저소득 장애인단체 등에 기부하기로 해 훈훈한 한가위를 실감케 했다. 그는 “오랜만의 국내 투어 우승이라 더 기쁘다. 후반 비 때문에 힘들었는데 마지막까지 파로 잘 막아서 좋다.”면서 ”(우승 상금 가운데) 일부만 (기부)하자는 아빠(신제섭씨)를 설득했다. 지금 필요한 건 우승 트로피다.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男단식 첫날 역전 2연승 휘파람

    한국 남자테니스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김남훈 감독(현대해상)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경남 창원시립코트에서 열린 대회 1그룹 플레이오프(4단1복식)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1,2단식을 모두 역전승으로 따냈다. 한국은 18일 복식과 19일 3,4단식에서 1승만 보태면 2011년 대회에서도 1그룹에 남을 수 있다. 젊어진 대표팀의 ‘10대 듀오’가 두 차례의 단식을 거푸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먼저 출전한 임용규(19·명지대)는 트리트 후에이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3-1(6<8>-7 6-2 7-6<7> 7-6<4)로 승부를 뒤집어 기선을 잡았다. 첫 세트를 포함, 모두 3개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쉽지 않은 승부였다. 이어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최연소 대표 정석영(17·동래고)은 필리핀의 감독 겸 선수인 세실 마미트에게 1,2세트를 0-6, 1-6으로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세트를 6-3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바꾼 정석영은 4세트를 ‘퍼펙트(6-0)’로 따내며 분위기를 장악한 뒤 5세트마저 6-2로 이겨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17 女축구] 7골 여민지 “골든슈 신겠다”

    [U-17 女축구] 7골 여민지 “골든슈 신겠다”

    여민지(17·함안 대산고)가 두 살 위 지소연(한양여대)을 뛰어넘어 국제축구연맹(FIFA) 사상 첫 득점왕 등극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민지는 17일 트리니다드토바고 마라벨라의 매니 램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포함, 무려 5개의 공격포인트(4골1도움)를 기록했다. 한 경기 4골은 한국 선수가 FIFA 주관 대회 단일 경기에서 세운 역대 최다골. 이전까지는 지소연이 지난 7월 U-20 월드컵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4-0 승)에서 기록한 3골이었다. 한국 축구사를 새로 쓴 여민지의 기록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여민지는 남아공과의 1차전 1골1도움, 멕시코와의 2차전 2골을 포함, 대회 4경기에서 모두 7골2도움을 기록했다. 지소연의 단일 대회 최다골(7골)과 타이기록. 득점 순위에서도 독일의 키라 말리노프스키(4경기 7골)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여민지는 사상 첫 결승 진출과 함께 득점왕에 더 근접해지는 건 물론 지소연의 최다골 기록마저 갈아치울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더욱이 북한과의 8강전에서 독일이 탈락, 확률은 더 높아졌다. 득점 10위권 이내 선수 대부분이 독일과 나이지리아 선수들. 일본의 구미 요코야마(4골1도움)와 북한의 김금종(4경기 4골)이 각각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여민지의 기세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민지는 특급 스트라이커답게 ‘해결사의 공격본능’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2골이나 허용한 불리한 상황. 전반 5분 시도한 위협적인 왼발 슈팅으로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꿔놓더니 전반 15분에는 과감한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절묘한 크로스로 이금민(16·현대정과고)의 첫 골을 도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23분 동점골, 후반 23분 페널티킥골에 이어 연장 전반 8분 강력한 헤딩골 등 고비마다 순도 높은 골을 성공했다. 대회 직전 “세계무대에 여민지가 누구인지 보여주겠다.”던 다짐과 각오는 이미 실현됐다. 남은 건 최초의 우승컵과 오직 득점왕만 신을 수 있는 골든슈다. 여민지는 22일 4강전에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솔코리아오픈] 테니스 코트 세계미녀들 서울 떴다

    나디아 폐트로바(세계 16위)와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20위), ‘단골손님’ 마리아 키릴렌코(25위·이상 러시아)와 야로슬라바 슈베도바(31위·카자흐스탄), 그리고 여자프로테니스(WTA)의 랭킹 맨 꼭대기에 서봤던 아나 이바노비치(40위·세르비아)와 디나라 사피나(50위·러시아)까지. 여자 코트의 강자들이 서울에 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한솔코리아오픈. 늘 그랬지만 특히 올해는 ‘미녀 대회’다. 국내 유일의 WTA 투어 공식대회. 지난 2004년 총상금 14만 5000달러의 5급 대회로 시작, 6년 만인 지난해 총상금 22만달러로 3급 대회가 됐다. WTA 우승 포인트도 280점으로 올라 이젠 세계적인 스타들이 눈치를 흘끔거리는 대회로 변했다. 18일부터 이틀간 예선이, 20~26일 챔피언을 가리는 본선이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의 무대’로 각인돼 왔던 이 대회에서 올해의 주인공은 이바노비치다. 샤라포바와 동갑내기인 그는 2003년 프로에 데뷔해 불과 1년6개월 만에 세계 16위까지 오르며 샛별로 급부상했다. 실력뿐만이 아니다. 2008년 팬들이 뽑은 ‘가장 섹시한 스타’에 샤라포바를 제치고 1위에 오를 만큼 뛰어난 미모도 그의 명성에 한몫했다. 사피나 역시 지난해 4월까지 세계 1위를 지키던 최강 중의 하나. 2008년 프랑스오픈과 이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세 차례나 결승에 올랐던 실력파다. 그러나 우승과는 인연이 별로 없는 ‘비운의 스타’다. 이 밖에 불혹의 나이로 대회 6번째 챔피언에 오른 기미코 다테 크룸(41), 2008년 우승자 키릴렌코 등도 빠뜨릴 수 없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챔피언십] 역시 신지애, 첫날 펄펄

    [KLPGA 챔피언십] 역시 신지애, 첫날 펄펄

    ‘해외파’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이 ‘국내파’들을 제치고 나란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2승째를 정조준했다. 신지애는 16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1위에 올랐다. 2008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의 우승 욕심은 1번홀부터 남달랐다. 티샷 뒤 161야드를 남겨 두고 23도짜리 하이브리드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위에서 한 번 튀긴 후 그대로 컵속으로 빨려 들어가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신지애는 “파4홀에서 수도 없이 이글을 해 봤지만 첫 홀 이글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면서 “코스가 2년 전보다 많이 변해 걱정했는데 내일부턴 더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07년 챔피언 최나연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떨궈 4언더파 68타로 신지애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정상 탈환의 꿈을 키웠다. 최나연은 “그저께 입국한 뒤로 시차와 코스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고, 100% 만족한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데이비스컵] 17세 정석영, 한국 테니스 구하기

    [데이비스컵] 17세 정석영, 한국 테니스 구하기

    ‘정석영의 한국 남자 테니스 구하기.’ 고등학교 2학년인 17세의 정석영(부산 동래고)은 이형택(34) 은퇴 이후 10년 이상 후퇴한 남자 테니스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다. 지난달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퓨처스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부산챌린저대회 단식에서 사상 최연소 승리를 기록한 그는 올해 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8강에 올랐던 기대주다. 빠른 발과 지능적인 플레이, 두둑한 배짱은 나이답지 않다는 게 중평. ‘서브 앤드 발리’와 포핸드도 돋보이지만 벌써 시속 200㎞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서비스는 “주니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양손 백핸드가 자신 있다.”는 그는 “힘이 좋은 서양 선수들의 총알 같은 서브를 받아내는 리턴기술이 우리에게 부족하고, 또한 내 약점이기도 하다.”고 냉철한 진단까지 내릴 줄 안다. 그런 그가 한국 테니스를 구하러 나선다. 정석영은 최근 김남훈(현대해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데뷔전은 17일부터 사흘간 경남 창원시립코트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Ⅰ그룹 필리핀과의 2차 플레이오프(4단식1복식). 한국은 올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과의 1회전에서 거푸 패해 Ⅰ그룹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이번 경기가 마지막 시험대가 된다. 이 중요한 시합에 정석영은 대표팀 5명 가운데 임용규(19·명지대)에 이어 첫날 단식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김 감독은 16일 대진 추첨 뒤 “전략상 용규와 석영이 등 ‘10대 듀오’를 필승카드로 내세웠다. 향후 한국 테니스를 책임질 재목들이 국제 경험까지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최나연 귀국 팬인사 “좋은 경기 선사할게요”

    “오래 기다리신 만큼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습니다.”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각오를 밝혔다. 16일부터 경기 용인 88골프장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대회장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입을 모았다. 둘이 나란히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지난해 11월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이다. 둘은 프로암대회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국내 코스에 나서다 보니 영 어색하다.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엄살로 운을 뗐다. 신지애는 “이곳은 우승해 본 경험이 있어 친근한 곳”이라면서도 “거리가 길어지는 등 코스 세팅이 확 바뀌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최나연도 “잔디 스타일이 많이 달라져서 당장 내일이 걱정”이라면서 “캐디와 많이 고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상금 랭킹 1위인 신지애는 “미국 경기를 재미로 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같은 ‘춘추전국시대’가 보는 분들께 재미있고 저도 더 좋다.”면서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아깝게 놓쳤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욕심을 드러냈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10차례나 ‘톱10’에 들었던 최나연도 “한 사람이 독주하는 것보다는 많은 선수가 경쟁해야 각자 선수도 목표를 두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각각 2007년과 2008년 우승으로 인연이 깊은 KLPGA 챔피언십에서도 둘은 양보 없는 경기를 예고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눈] 軍의 명예/오이석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軍의 명예/오이석 정치부 기자

    지난 10일 자 서울신문에 군 인사에 문제가 많다는 내용의 기사가 ‘무색, 무취, 무능이 장군의 조건?’이란 제목으로 보도됐다. 군은 보도가 나간 9일 저녁부터 장군단 전체의 명예를 훼손한 일이라면서 거세게 반발했다. 기사 내용에는 ‘일부’라는 표현이 있었지만 제목만 보고 장군단 전체를 무능한 집단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전군에 오 기자 이름으로 이 기사가 전달됐는데 앞으로 취재가 어렵지 않겠냐.”는 말까지 했다. 그만큼 장군들의 명예에 먹칠을 했다는 것이다. 최근 K1전차, K1A1전차, K21장갑차 등의 사고와 결함이 속속 외부에 알려지자 군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군은 조사결과 발표를 늦추거나 큰 문제가 없다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속속 드러나는 의혹과 사실들은 결국 마지막 보루라고 밝히던 ‘명품’ K9자주포에 대한 의심까지 초래했다. K9자주포를 사용하면서 부주의했다는 말로 잘못을 인정하면 될 일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 언론 보도로 명품 무기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는 불만만 나타냈다. 하지만 군이 ‘명예’에 대해 간과한 부분이 있다. 바로 명예의 근원이다. 최근 군의 한 고위 인사는 “명예는 곧 국민의 신뢰”라면서 “국민의 신뢰를 깨뜨린 명예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군인의 명예는 잘 다려진 제복과 반짝반짝 빛나는 계급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한반도에 터전을 잡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들의 신뢰가 군이 목숨처럼 귀하게 여기는 명예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군은 이런 소중한 ‘명예’를 최근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 군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명예를 훼손한 일이라고 비난하고 일부 인사에서 누락된 사람들의 불만으로 치부하고 있다. 게다가 장병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도 최신 명품 무기의 수출만 걱정하고 있다. 군은 초심으로 돌아가 군의 소중한 명예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hot@seoul.co.kr
  • 나달 ‘커리어그랜드슬램’

    나달 ‘커리어그랜드슬램’

    ‘왼손의 천재’ 라파엘 나달(세계1위·스페인)이 마침내 ‘커리어그랜드슬램(시기에 관계없이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것)’을 달성했다. 나달은 14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3-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005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우승하며 ‘메이저 사냥’을 시작한 나달은 지난해를 제외하곤 올해까지 같은 대회에서 5개의 우승컵을 수집, ‘클레이코트의 마술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윔블던 두 차례(2008·2010년), 호주오픈 1차례(2009년) 등 3개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 이상씩 우승했지만 유독 US오픈에서만은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첫 출전한 2003년 2회전 탈락을 시작으로 이후 4번이나 3회전을 넘기지 못했다. “하드코트에선 맥을 못 춘다.”는 비아냥 섞인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2006년 8강에 들며 하드코트까지 넘보기 시작한 나달은 2008~09년 2년 연속 4강까지 진출한 끝에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비롯해 강력한 경쟁자들이 버틴 US오픈 코트마저 접수하며 진정한 ‘황제’로 거듭났다. 가장 최근에 커리어그랜드슬램을 이룬 선수는 페더러(2009년). 역대 7번째인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1969년 레이버가 한 시즌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휩쓸어 ‘진정한 그랜드슬램’을 이룬 이후 41년 만에 한 해 3개 메이저 대회를 연속 제패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오른 나달은 첫 세트를 따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50분 만에 폭우로 2시간가량 지연되는 탓에 흐름을 잃고 연달아 듀스를 허용, 2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나달은 3세트에서 긴 랠리 끝에 절묘한 발리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챙기며 기립박수까지 얻어내는 등 점차 안정을 되찾아 6-4로 마무리, 세트스코어 2-1로 리드를 잡은 뒤 4세트까지 빼앗으며 통산 9번째 메이저 우승과 대기록 작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코비치는 3세트 7번째 게임에서 6차례나 듀스를 만들고 4세트 마지막 게임에서도 끈질긴 추격으로 끝까지 나달을 괴롭혔지만 막판 체력 저하로 인한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챔피언십]진정한 여왕은 누구

    [KLPGA 챔피언십]진정한 여왕은 누구

    진정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여왕’은 누가 될까. 해외파와 국내파가 한자리에 모여 전쟁을 벌인다. 16일부터 나흘간 경기 용인 88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벌어지는 KLPGA 투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이 대결무대다. 올해로 32회째인 메이저 대회다.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만 1억 4000만원에 달하는, 올 시즌 23개 대회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돈잔치’다. 해외파의 ‘투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왼쪽·23·SK텔레콤)이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 골프팬들 앞에 선다. 둘은 지난 13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P&G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한 뒤 서둘러 짐을 꾸렸다. 둘에겐 이번 대회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최나연은 2007년에, 신지애는 이듬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LPGA에 매달리느라 출전하지 못했다. 2승 욕심이 남다르다. 특히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점수 100점을 채워 구옥희(54), 박세리(33)에 이어 세 번째로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된다. 그러나 10년 이상의 투어 경력이 있어야 해 신지애는 2015년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KLPGA 상금랭킹 1·2위를 달리는 안신애(오른쪽·20·비씨카드), 이보미(22·하이마트)를 비롯한 국내파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 이보미는 지난 12일 끝난 대우증권클래식의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라 시즌 2승째를 신고, 안신애를 제치고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에 복귀했다. 3승째를 거둘 경우 단숨에 상금랭킹 1위마저 빼앗을 수 있다. 결국 해외파의 견제 속에 다승왕을 향한 이보미와의 싸움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대우증권클래식] 이보미 “나도 2승”

    [대우증권클래식] 이보미 “나도 2승”

    이보미(22·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대우증권클래식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보미는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안신애(20·비씨카드)에 이어 2승째로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도 3억원을 돌파했다. 대상 포인트 1위까지 탈환했다. 김하늘(22·비씨카드)에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이보미는 10번홀 이글을 잡아낸 데 이어 13, 14번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으며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시니어투어 코크란 우승

    러스 코크란(52·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POSCO E&C 송도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코크란은 12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골프장(파72·7413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프레디 펑크(54·미국)와 12언더파 204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떨궈 파에 그친 펑크를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신기에 가까운 벙커샷으로 공을 핀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반면 펑크는 마지막 18번홀 1.5m 거리의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연장전 벙커를 들락거리다 챔피언스투어 통산 일곱 번째 우승 사냥에 실패했다. ‘브리티시의 노신사’ 톰 왓슨(61·미국)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8위. 마크 오메라(53·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합계 3오버파 219타, 공동 36위로 한국에서 처음 열린 PGA 시니어대회를 마감했다. 4명의 한국 선수는 모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박남신(50)은 8오버파 224타로 최상호(55·캬스코)와 공동 48위에 그쳤고, 최광수(50)와 문춘복(58)은 각각 13오버파 229타, 19오버파 235타로 최하위로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김경태·배상문 ‘일본투톱’ 깼다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김경태·배상문 ‘일본투톱’ 깼다

    한·일전은 뜨겁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 6년 만에 다시 열린 올해 남자골프 대회도 마찬가지였다. 시작 전부터 신경전이었다. 두 차례의 태풍으로 대회 코스 절반이 망가진 제주 서귀포 해비치골프장(파72). 이를 빌미 삼아 일본은 “팜코스는 빼고 레이크코스 9개홀을 두 번 도는 것으로 경기 방식을 바꾸자.”고 고집했다. 속셈이 있었다. 한국 선수와 달리 팜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 울고 싶은데 뺨 맞은 격. 마침 적당한 구실을 찾은 일본은 “그렇게 안 하면 대회를 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대회조직위원회도 다른 대안이 없었다. 당초 알려진 것과는 정반대의 사연이다. 그리고 역대 최강이라고 자랑한 일본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한국은 12일 대회 마지막날 싱글스트로크 매치플레이에서 5-5로 비겼지만 첫날 포섬 경기에서 내준 승점 1(2승3패)을 만회하지 못하고 9.5점(9승1무10패)-10.5점(10승1무9패)으로 일본에 패했다. 전날 포볼 경기는 2승1무2패로 동점이었다. 2004년 처음 열린 한·일 대항전에서 우승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내준 한국은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배상문(24·키움증권)이 일본의 ‘투톱’ 이시카와 료(19)와 가타야마 신고(37)에 완승하며 ‘콧대’를 꺾은 것에 위안을 삼았다. 김경태는 전반에만 무려 6타를 줄이는 ‘불꽃샷’으로 8언더파를 쳐 1언더파에 그친 이시카와를 제쳤고, 배상문도 전반 2타를 뒤지다 후반에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의 가타야마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시카와는 전날 포볼 플레이에서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과 호흡을 맞춘 배상문에게 2타차로 제압당한 데다 김경태와의 맞대결에서도 7타차로 져 일본 남자골프의 자존심에 흠집을 냈다. 역전을 노린 한국은 1조로 출발한 김대섭이 4언더파 68타로 오다 류이치(3오버파)를 가볍게 제치며 기선을 잡았지만 김형성(30)과 김비오(20), 김도훈(21·이상 넥슨),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가 잇따라 패했다. 손준업(23)이 이븐파 72타로 베테랑 마루야마 다이스케(39·1오버파)를 1타차로 돌려세워 역전의 희망을 살린 것도 잠시. 김대현(22·하이트)이 소노다를 17번홀까지 1타차로 추격했지만 소노다는 마지막 18번홀 두 번째 샷을 홀 20㎝ 가까이에 붙이면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서귀포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 슈퍼맘 女코트 평정

    지난해 여자코트에 복귀, 제2의 전성시대를 연 ‘슈퍼 맘’ 킴 클리스터스(왼쪽·세계 3위·벨기에)가 US오픈테니스 여자 코트를 또 평정했다. 클리스터스는 12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베라 즈보나레바(8위·러시아)를 59분 만에 2-0(6-2 6-1)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지난 2003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세계 1위에 올랐다가 2007년 24세의 나이에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던 그다. 클리스터스는 지난해 8월 투어에 돌아온 뒤 2개월여 만에 출전한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세상을 놀라게 했고, 꼭 1년 뒤에도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세운 끝에 2년 연속 대회 정상을 밟았다. US오픈 여자 단식 2연패는 2000년과 2001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이후 9년 만이다. 2008년에 낳은 딸 야다(오른쪽)가 관중석에서 엄마를 응원하는 가운데 클리스터스는 1세트를 27분 만에 따냈고, 2세트 시작과 함께 게임스코어 3-0까지 달아나 싱거운 결승전을 만들었다. 2005년과 2009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메이저 3승째를 따낸 클리스터스는 US오픈 전적에서도 2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즈보나레바는 올해 윔블던에 이어 2개 메이저 내리 결승에 올랐지만 또 준우승에 그치며 눈물을 삼켰다. 한편 남자 단식 결승은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격돌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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